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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9/04(수)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4. 9. 4. 08:10

    24/09/04(수) 한눈경제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내 "늘림스터디클럽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일체의 비용부담 없으며 고품격 무료써비스입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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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증시 마감

     

    오늘 한국증시는 큰폭 하락 출발 후 이렇다 할 반등시도 없이 시간이 갈수록 낙폭 확대하며 마감. 앞선 뉴욕시장에서 8월 ISM 제조업 PMI가 부진하게 발표되어 경기침체우려가 부각, BOJ 총재 우에다의 매파적 발언에, 엔캐리 청산우려로 이어졌던 8월초 블랙먼데이의 폭락과정을 소환.

     

    뉴욕 3대지수 큰폭 하락한 영향이 한국증시에 그대로 이어지며 외인들이 현물, 선물시장에서 지수하락을 주도. 오늘밤 JOLTs 보고서와 공장주문 지표 발표가 있고, 5일밤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써비스업 PMI 발표를 앞두고 있어 오늘 하루종일 외인의 현물매도와 선물 헤지포지션이 확대하는 모습.

    코스피 -2.80% 하락출발, 시간이 갈수록 낙폭 확대되며 고점 -2.13%, 저점 -3.25%사이에서 변동, 코스피 -3.15%(2580.80p)로 마감. 코스닥 -3.07% 하락출발, 시간이 갈수록 낙폭 확대되며 고점-2.68%, 저점 -4.13% 사이에서 변동, 코스닥-3.76%(731.75p)로 마감.  

    코스피 시장에서 외인, 기관 동반 매도 확대. 기관의 동반매도는 선물시장에서 외인매도의 거래상대방으로 기관이 떠안은 잉여물량을 코스피 현물매도로 헤지하는 것으로 풀이. 외인 -9863억 순매도, 기관-7307억 순매도에  개인이 +1조6485억 순매수로 물량을 떠안음. 지수선물시장에서 외인은 시간이 갈수록 매도확대, 14:00경 -7365억 순매도 고점기록후 -1501억 순매도로 종료, 기관은 거래상대방이되며 +3599억 순매수로 종료. 주식선물시장에서도 외인은 시간이 갈수록 매도확대, 기관이 거래상대방. 

     

    아시아 장 중 엔화 오전장 변동성을 동반한 약세, 오후장에 강세전환. 달러인덱스는 약세, 원화약세 확대,  미 국채금리 하락, 유가 소폭 하락. 미 지수선물 -0.5% 대 비교적 큰폭 하락에 연동되며 아시아증시 동반 하락, 일본증시 -4%대 폭락, 한국증시 -3% 대 폭락, 홍콩증시 -1% 대 하락, 상하이증시 -0.5%대 하락.

    대부분 업종, 종목이 하락, 코스피 코스닥 합하여 상승종목수 172종목. 하락종목 2369종목, 보합 65종목. 엔비디아 폭락 영향 이어지며 한국 반도체업종 큰폭 하락.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3e 납품시작 소식도 묻혀버림. 

     

     

     

    ■ 제조업발 침체 다시 고개를 들었지만...하이

     

    ㅇ ISM 제조업 부진 장기화로 또 다시 고개 든 침체 우려

     

    - 8월 ISM제조업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동시에 위축세가 5개월 연속 지속되면서 또 다시 침체 우려가 고개를 듦. 세부지표 흐름은 더욱 부정적임. 재고지수가 급등한 가운데 신규 주문이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단기적으로 ISM제조업 지수 반등이 쉽지 않음을 시사해줌. 미 대선을 앞두고 기업들의 투자 지출 관망세가 깊어지는 양상이어서 재고조정에 따른 생산 둔화가 당분간 이어질 여지가 커졌기 때문임.

     

    - 다만,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세부지표는 고용지표임. 8월 고용지표는 46으로 전월 43.4에 비해 2.6pt 반등함. 고용지수 역시 여전히 위축국면을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지만 고용지수가 개선된 점은 그래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임.

     

    - 관심은 ISM제조업 지수의 위축세 장기화가 과연 경기 침체를 의미하냐는 것인데 <그림2>에서 보듯 최근 ISM 제조업지수와 GDP성장률 간에는 뚜렷한 괴리현상이 지속되고 있음. 특히 동 괴리현상이 팬데믹이후 더욱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원인은 미국 경제 및 산업 패러다임 영향인 것으로 판단됨. 즉, 디지털 경제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산업 비중 및 역할이 한층 강화되면서 제조업 경기와 성장률 간 괴리현상 확대된 것이 아닌가 싶음.

     

    - 실제로 미 애틀랜타 연준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비연율 2.0%(9월 3일 추정 기준)으로 경기침체와는 아직 거리감이 있음. 물론 미국 경기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연내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할 확률이 낮다고 여겨짐. 관련하여 이번 주 발표될 ISM 서비스지수 흐름을 재차 확인할 필요성이 큼.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미국 등 주요국 경기사이클에서 서비스업황의 중요도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서비스업황 흐름은 미국 경기 침체 진입에 있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기 때문임.

     

    ㅇ 유가 등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제조업 사이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임.

     

    - 제조업 경기 부진 여파지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70.34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연준 최저치를 기록함. 중동 지정학적 불안감이 해소되지 못한 상황에서도 유가가 급락한 것은 미국은 물론 글로벌 제조공장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 제조업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임.

     

    - 따라서, 단기적으로 유가 급락 현상은 달갑지 않은 현상인 것은 분명하지만 통상적으로 유가 등 에너지 가격 하락이 시차를 두고 제조업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왔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유가 등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물가 하락과 이에 따른 금리인하 사이클이 궁극적으로 제조업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임.

     

    - 요약하면 미국 등 주요국 제조업 경기 부진은 기대와 달리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팬데믹 이후 변화된 경제 및 산업 패러다임을 고려할 때 이전처럼 ISM 제조업 지수 부진이 반드시 경기침체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판단임. 서비스사이클과 더불어 미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에 따른 유동성 흐름 등이 경기 침체를 방어해 줄 여력이 있다는 생각임.

     

     

     

     

     

     

    ■ ISM제조업지수: 허리케인 때문이 아니었어…KB

     

    ㅇ 8월 부진했던 지표가 허리케인 때문이 아니었나?

     

    ‘ISM제조업지수’가 부진하면서, 8월초 급락 트라우마가 떠올랐다. 특히 신규수주 (47.4→44.6), 생산 (45.9→ 44.8) 등 핵심지표가 부진한 게 더 나빴다. 이로 인해 ‘허리케인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나쁜 것’이라는 희망이 사라졌다.

     

    ISM에선 “대선/금리인하를 앞두고 ‘프로젝트’를 늦추려한다”고 언급했다. 우리도 ‘대선’이 있는 해에는 대부분 9~10월에 ‘Citi surprise index’의 저점이 나오며, 눌렸던 수요는 대선이 끝나면서 ‘pent-up demand’로 나타난다고 파악하고 있다. ‘금리인하’를 기다리는 ‘부동산 개발업자들’도 결국 인하이후 나타날 ‘pent-up demand’의 후보로 분류할 수 있다.

     

    ㅇ 첨부된 이미지 설명

     

    ISM제조업지수와 신규주문 지수: 2022년 말에 바닥을 찍었다가 올해 재차 하락. 허리케인이 아니라, 연준의 ‘과잉긴축‘이 ‘일시적 경기둔화’의 주요 원인

     

    ㅇ ‘실적장세 2국면’의 후반부가 진행 중으로 파악

     

    결론적으로 ‘일시적 경기둔화’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증시는 ‘갭 저항선’에서 조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지, 모든 것이 끝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경기’보단 ‘긴축’이 하락장 시작의 트리거일 거라 생각한다.

     

    업종에서는 ‘실적장세 2국면’이 계속 진행 중이다. ‘초대형주’인 반도체에서 자금이 빠져나오면서, ‘종목장세’가 강화되는 양상이다. 종목장세는 계속될 텐데, 단기를 다 따라가기 어렵다면 중장기로 ‘금융주’ 가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미국 증시에선 금리인하 모멘텀을 ① 소비 관련주 (부동산, 금융, 소비)가 주로 받고 있으며, ② 성장주에선 ‘헬스케어’가 비교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참고해보자.

     

    ㅇ 요약

     

    경기부진은 단순히 ‘허리케인 때문이’ 아니었으며, 8월 초와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시장을 압박했다. 우리는 4분기 중반을 주목하는데, ‘pent-up demand’가 경기 바닥을 만들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초대형주(반도체)에서 자금이 이동하며 ‘개별 랠리’가 나타나는 것은 ‘실적장세 2국면’의 특징이다. 중장기 금융주 선호는 유지한다.

     

     

     

     

     

     

    ■ 미국 제조업, 고금리와 대선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NH

     

    - 데이터: 미국 8월 ISM 제조업지수(47.2)는 전월치(46.8) 상회했으나, 예상치(47.5) 소폭 하회(신규주문은 44.6으로 전월 47.4에서 추가 하락). 미국 내 경기를 집중적으로 반영하는 8월 S&P 제조업지수(48.0)는 전월(49.6)에 이어 두 달 연속 기 준선(50) 하회.

     

    - 해석:

     

    ①화학, 금속, 종이 등 업종에서 업황 둔화, 추가 고용 중단, 주문 축소 등을 응답. 동시에 주택/리모델링에 대한 억눌린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금리인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

     

    ②기계는 신규주문은 줄었으나, 제품 문의는 늘었다고 응답. 장비 구매를 위한 자본이 승인되었으나,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2024년 4분기까지는 프로젝트를 보류했기 때문. 대선이 종료되면 2025년에는 주문이 회복될 가능성.

     

    ③전자/컴퓨터, 식료품은 꾸준한 성장세. IT제조업은 하반기에 침체에서 회복이 가능할 것.

     

    - 결론:

     

    7월 제조업 지표가 악화되기 시작한 원인은 고금리가 누적된 피로와 미국 대선 불확실성. 이 요인들이 해소되려면 9월 금리인하, 11월 미국 대선을 소화해야할 필요.

     

    따라서 2024년 말까지는 기업 심리가 악화된 상황 지속될 수 있으나, 금리인하 효 과가 가시화되는 2025년부터 반등 가능할 전망.

     

     

     

     

     

     

    ■ 한국 매크로 업데이트 -한국

     

    [• 3분기 실질 GDP에 대한 2차 나우캐스팅 추정치는 0.40% • 8월 한국매크로지수(KMI)는 산업생산 부진으로 7월보다 소폭 둔화 • 8월 KOSPI는 펀더멘털을 1.5% 상회.]

     

    ㅇ 3Q24 실질 GDP 성장률 KIS 나우캐스팅 2차 전망치: 0.40%

     

    9/1일까지의 정보를 반영한 GDP 나우캐스팅 추정결과, 당 분기(3Q24) 실질 GDP성장률(전기대비) 추정치(2차 추정치)는 0.40%이다. 지난분기 마이너스 성장(-0.2%)을 기록했던 사실을 생각하면 당분기 플러스성장 전환은 다행이다.

     

    그러나 2차 추정치는 1차 추정치(8/1일 정보반영) 0.70% 보다 0.30%p 하락하면서 당 분기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자체 추정 0.52%~0.55%, 연율 2.1%~2.2%)을 하회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ㅇ 8월 한국 매크로 지수도 성장 둔화 뒷받침

     

    우리나라의 월별 실질 경제여건을 나타내는 당사의 한국 매크로 지수(KMI: Korea Macro Index)도 8월 100.9으로 7월 101.1보다 소폭 감소(-0.2%) 하며 성장 둔화를 뒷받침한다.

     

    일시적 요인을 제거한 일평균 수출과 산업생산의 공통 요인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KMI는 작년 12월을 정점으로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KMI가 실질 GDP갭의 움직임을 대체로 잘 대변한다는 사실을 감안(‘한국 매크로 업데이트, 2024년 7월 4일’ 참조)하면, 이러한 모습은 올해 경제여건이 기조적으로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ㅇ 전망치 하향 조정은 예상보다 부진한 7월 전산업생산에 기인

     

    나우캐스팅 전망치 하향조정은 8월 일평균(조업일수) 실질 수출 증가에도 불구 하고 1차 추정 당시 예상한 것보다 크게 부진한 7월 산업생산에 기인한다. 8월 (조업일 반영)일평균 실질 수출(계절조정)은 전월대비 4.7%(3개월전대비 1.5%) 증가해 7월의 일시적 감소(-5.6%, 3개월전대비 -4.3%)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지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산업생산은 7월 또 다시 부진했다. 7월 산업생 산은 전월대비 0.7%(연율 4.2%) 감소해 1차 추정(8/1일 정보 반영) 당시 예상치(+0.5%)를 크게 하회했다.

     

    ㅇ 제조업이 전산업생산 부진에 기여

     

    7월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생산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생산이 크게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대비 3.8% 감소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통신·방송장비(48.8%), 귀금속 및 장식용품(80.2%), 선박 및 보트 건조업(16.3%) 생산이 증가했으나 반도체(-8.0%), 자동차(-14.4%), 기타 비금속 광물제품(-38.9%)등의 생산이 줄어들면서 제조업 생산 부진을 이끌었다.

     

    제조업 생산갭(제조업 생산이 추세에서 벗어난 정도)은 7월 -1.0%로 6 월(0.5%)보다 1.5%p 축소되면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이는 제조업 생산 증가율이 추세 증가율을 하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생산갭 추이를 살펴보면, 올 해 들어 0% 수준을 크게 상회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제조업 생산 증가 모멘 텀이 작년보다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금융∙보험업(1.3%) 생산이 감소 했으나 정보통신(4.5%), 운수∙창고업(3.1%) 등의 생산 증가가 이달의 서비스업 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7월 서비스업 생산갭은 0.5%로 6월(0.6%)보다 0.1%p 축소되었으나 생산수준이 여전히 추세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2022년 하반 기부터 서비스업 생산갭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이는 서비스업 생산 둔화 를 의미한다

     

    ㅇ 8월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가는 모습

     

    8월 명목 수출(계절조정)은 전월대비 2.4% 증가했다. 그리고 일시적 요인을 제 거한 8월 명목 수출갭도 1.3%로 전월(1.0%)보다 소폭 증가했다[그림 4]. 이는 기조적인 수출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올해 들어 수출증가 모멘텀은 작년 하반기보다 약해지고 있다.

     

    전체 수출에서 약 2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명목 수출(계절조정) 은 8월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그러나 계절조정된 명목 반도체 수출이 직전 12개월 동안 월평균 2.7%(전월대비) 증가했던 사실에 비추어보면, 증가 속도 측면에서 반도체 수출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ㅇ 8월 주가지수는 펀더멘털을 1.5% 상회

     

    명목 수출(계절조정)의 한 달 후 기대값을 주가지수의 펀더멘털을 구성하는 매크 로 요인으로써 설정하는 경우, 8월 KOSPI갭은 1.5%로 7월 KOSPI갭 3.7%에서 2.2%p 하락했다. KOSPI갭의 축소는 8월 5일 블랙먼데이로 인한 KOSPI의 큰 폭의 하락을 반영한다(월평균 KOSPI 기준, 전월대비 -5.8%). KOSPI갭의 상대적 위치는 2000년 1월부터 계산된 KOSPI갭의 백분위수로 나타낼 수 있다. 8월 KOSPI갭은 46번째 백분위수(46th percentile)에 해당하며 중위수(median)을 하회한다.

     

    8월 반도체 업종 주가지수갭도 5.1%(64번째 백분위수)로 지난 달(8.9%, 81번 째 백분위수)보다 3.8%p 하락했다. 반도체 수출은 비록 둔화되고 있으나 증가세를 이어나가며 펀더멘털 상승에 기여했으나 반도체 업종 주가의 낙폭이 컸기 때문이다.

     

     

     

     

     

     

    ■ 정부보조금으로 보는 중국의 산업정책 - 메리츠

     

    [작년부터 중국 상장기업의 정부 보조금 총액 감소, 재정 여력 약화 영향 가시화. 단 2차전지, 자동차, 통신, 태양광 등 산업 지원은 확대 → 공급과잉 해소 가시성 낮음. 대신 반도체, 디스플레이, 정유/에너지 지원은 소폭 축소]

     

    ㅇ 중국 상장기업의 정부 보조금 수령 현황

     

    중국의 산업정책에서 정부 보조금은 오랜 기간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어 왔다. 정 부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에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적자 환경에서도 기업의 기술 발전을 촉진하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해 왔 다. 상장기업들은 투자를 확대하거나 R&D 활동을 강화할 때 주로 정부 보조금을 받으며, 보조금은 현금이나 유형자산 형태로 지급된다. 이러한 보조금 수령 내역은 상장기업들이 사업보고서의 부록에 취득 금액을 공시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본 자료에서는 미중 무역 갈등이 시작된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상장기업 정부 보조금 데이터를 분석하여, 산업별 보조금 변화와 그에 따른 시사점을 도출 하고자 한다. 분석에 사용된 표본 데이터는 외국인이 직접 매매 가능한 2,778개의 우량기업 중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정부 보조금을 지속적으로 수령한 2,418개 상 장기업을 기준으로 한다.

     

    ㅇ 동향1: ‘23년부터 정부 보조금 총액이 감소하고 있다.

     

    ‘23년 표본 상장사의 보조금 총액은 2,050억 위안(약 39조원)으로 전년대비 3.2% 감소했으며, 올해 상반기 보조금 총액은 839억 위안(약 16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6.5% 줄었다.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추세와는 대조적인 변화이다. 이러한 감소는 주로 정부 보조금의 주요 출처였던 지방정부의 재정상황이 악화된 데다가, 중앙정부의 재정 수입마저 감소하면서 지원 여력이 약화된 결과로 보인다. 한편 경기 둔화로 인해 상장기업의 순이익이 해당 기간 정부 보조금보다 적거나, 보조금을 수령했음에도 적자를 기록한 기업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 상반기 18.7%에 달했다. 만약 앞으로 중국 정부의 보조금이 추가로 감소한다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는 기업들 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ㅇ 동향2: 신성장산업에 대한 보조금은 지원은 유지됐다.

     

    2차전지와 자동차 및 부품 업종의 보조금은 늘었다. 2차전지는 가장 많 은 보조금을 받았던 업종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동기대비 13% 늘어난 73억 위안(약 14조원)을 받으면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0.3%, 40% 증가했다. 미국의 IRA 법안 대응과 중국 내 전기차 산 업의 가격 경쟁 심화에 정부 지원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그 외 통신, 열차장비, 전력장비, 바이오 등 산업에 대한 보조금도 늘었다.

     

    한편 올해 보조금이 작년 대비 뚜렷하게 감소한 업종은 디스플레이(-43%)와 정유/에너지(-75%)이다. 특히 디스플레이는 ‘23년 보조금 기준으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으나 올해 상반기는 전년대비 43% 줄었다. 이는 ‘22~’23년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본업 실적부진에 보조금이 일시적으로 크게 늘었던 반작용으로 예상된다. 한편 태양광(-9%)과 반도체(-14%)에 대한 보조금도 전년동기 대비 줄었지만 절대규모가 여전히 크고, 하락폭도 전체 평균보다 작다.

     

    ㅇ 동향 3: 주요산업 내 상위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강도는 점점 강화되고 있다. 

     

    2차전지, 태양광,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대부분의 산업에서 상위 10개 기업에 지급된 보조금 비중은 꾸준히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업종별 보조금이 늘어나든 감소하든 일관되게 나타났다. 이는 과거처럼 산업내 다수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상위 경쟁력이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감화함으로써 글로벌 선두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키우려는 정부의 전략적 전환으로 보인다

     

    실제 기업별 보조금 현황을 보면 이 추세는 더욱 분명하다. 2차전지의 대표기업인 CATL은 2023년 한 해 동안 약 57억 위안(약 1조 1천억 원)의 보조금을 받았 고, 올해 상반기에도 38억 위안(약 7,200억 원)을 지원받아 다른 기업들과 비교 해 압도적으로 많은 금액을 수령했다. 또한 보조금 수령액 기준 상위 20개 기업 중 10억 위안(약 1,900억 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단 7곳에 불과해, 각 산업의 핵심 기업에 대한 지원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징코솔라, TCL/BOE 등 태양광,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업종에서의 대표 기업들이 여전히 정부 보조금 없이 자립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이 아쉽다.

     

    ㅇ 정부 보조금 현황에서 얻는 2가지 시사점

     

    첫째, 중국 정부의 재정 여력 약화가 상장사 보조금 지급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중국 경기가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고 정부의 재정 여력도 크게 보강되지 않는다면, 보조금 총액은 점차 감소할 가능성이 높으며, 산업별 및 기업별 지원 강도는 더욱 차별화될 전망이다. 보조금 총액의 감소는 단기적으로 전체 상장기업의 실적 부진을 초래할 수 있겠으나, 중기적으로 정부 지원이 약해 지는 산업에서 시장화가 진전되며 진정한 우량 기업이 선별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중국 정부는 여전히 2차전지, 자동차, 통신, 태양광, 반도체 등 산업을 전략 적인 산업으로 보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산업 고도화 전략과 일치 하지만, 그동안의 과도한 투입으로 2차전지와 태양광 산업은 이미 공급과잉으로 인해 제품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전지 기업 에 대한 정부 보조금은 여전히 가장 많았으며, 태양광 산업에서도 보조금의 유의 미한 감소는 나타나지 않아, 이들 산업의 공급과잉 문제가 단기간 내 해소될 가능 성은 낮아 보인다.

     

    반면 반도체, 정유/에너지, 디스플레이 등 일부 산업은 올해 상반기 정부 보조금이 감소했다. 정부 보조금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지만, 상반기 감소폭이 큰 점으로 미루어볼 때 올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낮아 해외 경쟁 기업들에게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 오늘스케줄 - 09월 04일 수요일

    1. 美 연준 베이지북 공개(현지시간)
    2. 美 7월 무역수지(현지시간)
    3. 한미일 경제대화
    4. 尹 대통령,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
    5. 중-아프리카 정상회의
    6. 세미콘 타이완 개최
    7.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현지시간)
    8. 제5차 한 미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 개최(현지시간)
    9.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10. 경기 시내버스 총파업


    11.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KPCA Show)
    12. 퍼플렉시티 CEO, SKT와 협력 논의
    13. 효성중공업, 제2차 한-중 해상풍력 공동 세미나 개최
    14.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최
    15. 포스코퓨처엠, 1.7조원 투자 포항에 전구체 공장 추진 관련 재공시 기한
    16. 한샘, 프롭테크·건자재기업 인수에 대한 재공시 기한
    17. LG화학, 여수 NCC 2공장 매각 착수 보도 재공시 기한
    18. LG화학, NCC사업 물적분할 검토 보도 재공시 기한
    19. 8월 외환보유액
    20. 커넥트웨이브 거래정지(주식교환ㆍ이전)
    21. 하나마이크론 추가상장(무상증자)
    22. 사피엔반도체 추가상장(CB전환)
    23. 세니젠 추가상장(CB전환)
    24. 비보존 제약 추가상장(CB전환)
    25. HLB파나진 추가상장(CB전환)
    26. HLB이노베이션 추가상장(CB전환)
    27. 삼일제약 추가상장(CB전환)
    28. 고바이오랩 추가상장(주식전환)
    29. 누보 보호예수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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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월4일 캐나다 BOC 통화정책회의
    09월04~5일 : 씨티 글로벌 테크, 미디어&통신 컨퍼런스
    09월04~6일 : 2024 웰스파고 헬스케어 컨퍼런스
    09월04~6일 : 제22회 모건스탠리 헬스케어 컨퍼런스
    09월05일 : OECD 경기선행지수
    9월03~6일 : 폴란드방산 전시회 MSPO2024 
    09월06~10일 : IFA2024(유럽 최대 가전전시회)개최, 독일베를린
    09월08~13일 :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 방한, KAI, 한화에어로방문 예정
    09월09~12일 : KIW(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2024, 여의도 콘래드호텔
    09월10일 : 애플 iPhone16 공개
    09월10일 : 미 대선 2차TV토론(해리스-트럼프)
    09월10-24일 UN총회(뉴욕)
    09월11~13일 : 호주 랜드포스방산전시회
    09월12일 :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09월12일 ECB 통화정책회의(경제전망)
    09월13일 : 한국 선옵만기일
    09월13~17일 : 유럽종양학회ESMO
    09월16일 : 한국, 중국, 일본 추석휴장
    09월17일 : 한국, 중국, 대만 추석휴장
    09월18일 : 한국, 홍콩 추석휴장 
    09월17~18일 : 美 FOMC회의, 한국시간 19일 발표
    09월19~20일 :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
    09월20~29일 :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
    09월19일 : 터키,남아공,영국 통화정책회의
    09월20일 : 美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현지시간)
    09월23일 : 일본증시 휴장
    09월24일 호주 RBA 통화정책회의
    09월25~28일 : DX KOREA 2024, 제6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 킨텍스
    09월25~27일 : 필리핀 ADAS 방산전시회
    09월25~26일 : 메타 Connect 2024
    09월25~27일 : K-배터리 쇼
    09월26일 :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09월29~10월1일 : NABE 2024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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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중) 테슬라 Robotaxi Day
    (10월중) 인텔 Innovation Day
    10월01일 :미 대선 부통령 TV 토론(CBS)
    10월01일 : 홍콩증시 휴장
    10월01∼07일 : 중국증시 휴장
    10월03일 : 한국증시 휴장
    10월02일~04일 : 하사냐(유대인 연말연시, 유대인 운용펀드 북클로징)
    10월07∼09일 : 서울스마트라이프위크', 코엑스, 한국판CES
    10월09일 : 한국증시 휴장
    10월10일 : 한국 옵션만기일
    10월10일 : 대만증시 휴장
    10월11일 : 홍콩증시 휴장
    10월11일 : 한국 금통위
    10월14일 : 일본증시 휴장
    10월14~16일 : 미국 AUSA방산전시회
    10월17일 : ECB통화정책회의
    10월18일 : 미 옵션만기일
    10월22~24일 : BRICs 정상회담,러시아
    10월30∼31일 : BOJ 통화정책회의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2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 47.5를 하회하는 수치임 (CNBC)

    ㅇ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나우 모델이 2024년 3분기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기준 2.0%로 제시함. 애틀랜타 연은은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7월 건설지출 등을 반영한 수치라고 설명함 (CNBC)

    ㅇ 미국 법무부가 엔비디아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확대하기 위해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보도가 나옴. 법무부는 지난 4월에 발표된 엔비디아의 RunAI 인수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Bloomberg)

    ㅇ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일본 국립 연구기관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함께 일본에 최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와 소재 연구개발(R&D) 거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보도됨. 인텔과 산업기술종합연구소는 수백억엔(약 수천억원)을 투자해 3∼5년 뒤 연구개발 거점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음

    ㅇ 대만반도체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3번째 웨이퍼 팹을 건설해 2020년대 후반 최첨단 2나노(nm) 반도체 생산에 나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보도됨. 왓슨 청장은 TSMC가 2029년 말까지 애리조나주 공장에서 최첨단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힘. TSMC는 애리조나에 첫 번째 웨이퍼 팹을 완공했으며 두 번째 웨이퍼 팹은 아직 건설 중임

    ㅇ 미쓰비시전기와 롬은 규슈에 총 4,000억엔(약 3조6,665억원) 규모의 전력반도체 시설 투자를 진행하기로 함. 아울러 차로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아이시시 공장에서도 150㎜ SiC 웨이퍼용 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두 곳의 생산거점에서 SiC 전력반도체의 생산능력은 2026년에 2022년 대비 5배가 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함

     

    ㅇ 테슬라가 중국내 소규모 도시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8월 중 63,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밝힘. 이는 7월보다 17% 증가한 수준이며 올해 가장 많은 판매량임 (Reuters)


    ㅇ 테슬라가 내년 말부터 중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6인승 모델Y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됨. 테슬라는 이와 관련해 중국 상하이 공장의 모델Y 생산량을 최소 10% 이상 늘리기 위한 대비를 협력업체들에 요청함

    ㅇ 인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95억 달러(약 12조 7575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위해 은행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이 자금 조달의 주관사로 나서고 있으며, 이 자금 조달은 3년 만기,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조건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 금일 한국증시 전망

     

    MSCI 한국증시 ETF -3.45%, MSCI 신흥지수 ETF -1.98%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7.75%나 급락. 러셀2000지수 -3.09%, 다우운송지수 -1.15%하락. KOSPI200 야간선물 -2.31% 하락. 전일 정규장에서 1,341.4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은 야간장에서도 1,341.40원으로 마감. NDF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8.10원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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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한국증시는 소폭 상승출발 후 하루종일 외인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 개장 전 발표된 한국 8월 물가상승율이 예상치를 큰 폭 상회하면서 내수위축이 가속될 것이라는 우려 반영하며 오전장 상승폭 반납.  FOMC에 반영될 주요 경제지표로서 오늘밤 미국 ISM 제조업 PMI/고용지수 발표에 외인들이 헤지포지션을 확대하며 오후장 낙폭 확대로 이어짐. 이와 함께, 6일 미국고용지표, 12일 한국 선옵만기일, 16~18일 추석연휴, 19일 FOMC 금리인하 발표 등 주요한 일정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도 수급을 악화시킨 요인으로 해석.

     

    코스피는 +0.15%상승 출발하여 9:30경 +0.48%고점 기록 후 하락 전환하여 시간이 갈수록 낙폭 확대,   코스피-0.61%(2664.63p)로 마감. 코스닥은 +0.10% 상승 출발하여 9:30경+0.44% 고점 기록 후 하락 전환하여 시간이 갈수록 낙폭 확대, 코스닥-1.15%(760.37p)로 마감. 


    코스피 현물시장, 선물시장에서 시간이 갈수록 외인과 기관은 매도 확대하며 외인 -2909억, 기관 -2412억 순매도로 종료. 주식선물, 지수선물시장에서 외인 매도분을 기관이 받아주고, 기관은 떠안은 선물 물량을 코스피 현물매도로 헤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인, 기관의 동반 매도 확대에 개인들들이 매물을 떠안으며 +5130억 순매수로 종료.

     
    아시아 장 중 시간이 지날수록 엔화 강세폭 확대, 원화 약세폭 확대, 달러 강세흐름, 미 국채금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 확대, 유가는 횡보하며 보합. 미 지수선물 장 중반 이후 하락 흐름에 아시아증시 연동되는 모습. 일본증시는 상승출발 후 오전장 상승폭 확대하다가 중국장 개장시간 이후 하락반전, 장마감 시간 소폭 반등. 홍콩증시 하락 후 횡보. 상하이증시도 하락후 횡보하다가 장막판 낙폭 축소.

    밸류업 지수 발표 앞두고 지주사, 금융 업종, 고배당 종목에 수급 유입 지속. 정부의 가스요금, 전기요금 인상추진에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 상승. 8월 카지노 매출 전월 대비 2배 증가에 카지노와 레저업종 상승. 
    8월 자동차 수출둔화에 자동차 업종 하락. 2차전지 전일 상승의 이유가 뚜렷하지 않아 하락. 제약∙바이오, 반도체 등 대형주 방향성 부재, 9월10일 아이폰16 공개 직후 화웨이가 3단 폴더블 폰 공개 예정에 아이폰 공급체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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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 뉴욕시장에서 주요지수가 폭락한 점은 오늘 한국증시 출발에 부정적. 미국 8월 S&P글로벌 제조업지수 전월치 49.6에서 발표치 47.9로 후퇴했고 예상치 48.0에 미치지 못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 이어 발표된 미국 8월 ISM 제조업지수가 전월치 46.8에서 발표치 47.2로 개선됐지만, 예상치 47.5에 미치지 못했고 거의 2년가까이 50선을 하회하고 있어 혹시 경기침체 속에 들어갔는지에 대한 의구심으로 금리, 달러 하락하고, 주가는 폭락.

     

    투자자들은 ISM제조업 PMI 발표치를 해석하며 8월 초 엔캐리 청산우려시와 유사한 투자심리가 뉴욕증시에 확산. 이런 심리는 9월에 역사적으로 증시가 부진했던 기억이 소환되며 뉴욕증시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  

    한편 서브지표인 미국 8월 ISM 제조업 고용지수는 전월치 43.4에서 발표치 46.0로 개선. 이 지표에 금리하락이 제한되었으며  장 후반에는 일부 되돌림이 유입. 한편 미국 9월 RCM/TIPP 경제낙관지수 전월치 44.5에서 발표치 46.1로 개선되고 예상치 46.2에는 못미침. 이 지표들은 ISM제조업 PMI 충격에 영향력이 없었음. 

    엔화가 강세로 갔지만 이는 안전선호심리 확대보다 BOJ관계자의 매파적 발언 영향이었음. 경기침체우려에 실질금리가 하락하며 미 국채금리는 하락. 달러가치는 변동성이 컸으나 전일 한국장 마감시점 수준으로  복귀하며 안전선호심리가 확대 되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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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하면 오늘 아침 한국증시는 뉴욕증시 하락영향에 -1.5% 내외 하락 출발후 낙폭을 상당부분 회복할 것으로 예상. 미국 8월 ISM제조업 PMI 발표치는 장기간 50을 밑돌았지만 경기침체로 돌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시간여유를 두고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지수가 제자리를 찾아 돌아올 것으로 예상.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8단 HBM3e 납품소식이 있었으나 뉴욕시장에서 엔비디아의 폭락에 빛을 잃을 가능성이 아쉬운 상황. 중국의 저가 전기차 영향에 독일 폭스바겐의 공장폐쇄 발표는 한국자동차에 반사수혜를 기대할수 있는 요인. 중국본토에 있는 폭스바겐공장도 중국당국의 밀어내기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

    반도체 업종 뿐만아니라 경기침체우려로 소재, 산업재, 경기소비재 공히 하락충격이 있겠으나 헬쓰케어, 미디어, 유틸리티, 원전, 신재생, 조선과 방산은 상대적으로 강세 예상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S&P500선물 : -2.01%
    WTI유가 : -5.23%
    원화가치 : +0.03%
    달러가치 : +0.01%
    미10년국채금리 : -1.94%

    위험선호심리 : 후퇴
    안전선호심리 : 중립
    글로벌 달러유동성 : 중립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중립
    장단기금리 역전폭 : 다시 역전

     

     

     


    ■ 전일 뉴욕증시 : 8월초 경제지표에 대한 기억 속 위험자산 회피심리 확대되며 하락

     

    ㅇ다우-1.51%, S&P-2.11%, 나스닥-3.26%, 러셀-3.09%, 필 반도체-7.75%


    3일 뉴욕증시는 독일 폭스바겐의 공장 폐쇄 발표와 중국의 제조업지표 부진으로 유로존과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 여기에 미국 ISM 제조업지수 세부 내용 또한 경기위축 우려를 확대. 이에 달러와 엔화 강세, 금리와 주식시장 하락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

     

    특히 엔화 강세, 경기침체 우려 등 이유로 크게 하락했던 8월초 기억에 반도체 업종이 하락을 주도. 더불어 경기 우려를 반영하며 기계, 에너지, 산업재 등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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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경기 우려 재차 부각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미국 ISM 제조업지수는 46.8에서 47.2로 개선됐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47.5에 미치지 못했고 지속적으로 기준선인 50.0을 하회. 이는 지난 3월을 제외하고 22개월 동안 21개월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어 제조업 경기 우려가 확대. 특히 한국 수출과 상관관계가 높은 신규주문이 2.8p 하락한 44.6으로 발표돼 향후 전망도 그리 좋지는 않음. 더불어 재고지수가 5.8p나 상승하며 50.5로 생산지수는 1.1p 둔화된 44.8로 발표된 점도 부담. 이런 가운데 고용지수는 2.6p 상승한 46.0으로 발표. 

    업종별로도 운송장비는 주문이 상당히 둔화됐다고 발표했고 1차 금속은 자동차 판매 침체에 대비 중이라고 언급. 화학은 성장에 대한 낙관론이 무너졌다고 발표. 대체로 대부분 제조업의 활동이 눈에 띄는 둔화가 진행 중임을 알 수 있음. 이에 달러 강세, 엔화 강세, 채권 강세(금리 하락)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 이 결과 8월 초 시장 변동성을 키웠던 반도체가 중심이 되며 하락 

    여기에 유럽에서 폭스바겐이 생산 시설을 감축한다고 발표하며 유럽 제조업이 더욱 위축되고 있음을 상징한다는 우려도 부담. 폭스바겐 공장 폐쇄가 유럽의 성장 둔화를 야기시켰고, 여타 국가로의 파급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볼 수 있음. 이에 전일 아시아 시장 부진 요인 중 하나인 달러와 엔화 강세, 국채 가격 상승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미 증시 초반에 반영된 가운데 ISM 제조업지수 결과 해석을 이유로 경기 침체 이슈가 확대

    한편, 우에다 BOJ 총재가 의회 연설에서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전개된다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재확인하자 엔화가 달러대비 강세를 보인 점도 주목. 우에다 총재는 7월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실질금리가 지속적으로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경제 환경은 여전히 완화적임을 거듭 강조.

     

    시장 참여자들은 일부 비둘기파적인 전환을 기대했지만 우에다 총재의 이러한 매파적인 발언은 엔화 강세를 촉발. 이에 시장은 지난 8월 초 지표 부진과 엔화 강세로 인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이슈에 주목하며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은 점도 지수 부진 요인 중 하나

     

     

     

     


    ■ 주요종목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7.75% 급락

     엔비디아(-9.53%), 브로드컴(-6.16%), AMD(-7.82%), 마벨테크(-8.16%), 마이크론(-7.96%), 인텔(-8.80%), 램리서치(-6.73%), AMAT(-7.04%), TSMC(-6.53%), ASML(-6.47%), ARM(-6.88%) 등 반도체 업종은 급락. 전일 유럽에서 ASML이 반도체 수요 위축을 이유로 일자리 감축할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했지만 관련 우려가 제기됐다는 불안 심리와 경기 우려를 확대시킨 지표, 반도체 업황 피크 이슈가 부각되며 하락.

     

    특히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옵션매매가 많았던 점, 엔화강세에 따른 앤캐리 청산을 감안 관련 수급도 영향도 컸음.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7.75% 급락. 참고로 엔비디아의 시간 외 2% 넘게 추가 하락 중인 요인은 법무부가 반독점 관련 소환장 발부 했다는 보도에 따른 것으로 추정.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0.93)는 지난 주 급락 원인 중 하나였던 공매도 보고서에 대해 CEO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발표하자 상승. 그러나 반도체 업종 부진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템퍼스AI(-12.28%), 유아이패스(-2.25%), 사운드하운드 AI(-6.75%), 팔란티어(-3.08%) 등이 하락. 서비스나우(-2.24), 세일즈포스(-1.91%), 오라클(-1.27%)등 소프트웨어 업종도 부진. 이 결과 글로벌 X 로보틱스&AI ETF(BOTZ)는 4.40%, 글로벌 X AI ETF(AIQ)도 2.89% 하락.

    알파벳(-3.94%)은 9월 9일부터 새로운 반독점 재판이 시작되면서 하락. 지난 8월 5일 인터넷 검색 광고 시장을 지배하기 위한 불공정한 사업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판결한 후 나왔기 때문에 관련 우려도 확대. 특히 정부 소송의 핵심은 애플(-2.72%)에 매년 200억 달러를 지불하면서 구글이 아이폰의 기본 검색 엔진이 되었고 이게 정부 소송의 핵심. 여기에 모건스탠리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도 알파벳 하락 요인. 관련 내용에 애플도 하락. 

     

    테슬라(-1.64%)는 2025년말까지 중국에서 출시를 목표로 중국에서 모델 Y 차량의 6인승 버전을 생산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상승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투자 위축으로 하락 전환. 루시드(-4.98%)도 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연금(캘퍼스)가 25만주 이상을 추가 매수했다는 소식에 6% 넘게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 또한 매물 출회되며 하락. 리비안(-6.94%), 앨버말(-6.79%) 등 전기차 관련 종목군도 부진. 보잉(-7.32%)은 웰스파고가 투자의견 매도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급락.

    반면, P&G(+1.74%), 펩시코(+2.70%), 버라이존(+2.75%), 듀크에너지(+1.61%) 등 필수 소비재, 음료, 통신, 유틸리티 등 경기 방어주는 상승.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미국 8월 S&P글로벌 제조업지수 전월치 49.6에서 발표치 47.9로 후퇴했고 예상치 48.0에 미치지 못하면서 경기우려를 확대.

     

    미국 8월 ISM 제조업지수 전월치 46.8에서 발표치 47.2로 개선됐지만 예상치 47.5에 미치지 못했고 지속적으로 기준선인 50.0을 하회. 이는 지난 3월을 제외하고 22개월 동안 21개월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어 혹시 경기침체속에 들어갔는지에 대한 의심으로 금리, 달러, 주가 폭락

     

    미국 8월 ISM 제조업 고용지수 전월치 43.4에서 발표치 46.0로 개선. 이 지표에 금리하락이 제한되었으며  장 후반에는 일부 되돌림이 유입.

     

    한편 미국 9월 RCM/TIPP 경제낙관지수 전월치 44.5에서 발표치 46.1로 개선되고 예상치 46.2에는 못미침. 이 지표들은 ISM제조업 PMI 충격에 영향력이 없었음. 

     

     

     

     


    ■ 전일 뉴욕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독일 폭스바겐 공장 폐쇄 발표로 인한 유로존 경기위축 가능성이 제기되자 하락 출발. 여기에 ISM 제조업지수가 발표된 후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폭이 확대.

     

    그렇지만, ISM 제조업 고용지수가 개선되고 물가지수가 상승하자 금리하락이 확대되지는 않았으며 장 후반에는 일부 되돌림이 유입된 점도 특징. 

     

    10년-2년 금리역전폭 다시 확대됨. 실질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 동반 하락. TED SPREAD 하락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엔화>원화>파운드=달러인덱스>위안>유로>캐나다

     

    달러화는 경기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미국 경제지표 영향에 상하 변동성을 보이다가  전일 한국장 마감시점 수준으로 복귀.

     

    엔화는 시장기대와 달리 우에다 BOJ 총재가 의회 연설에서 경제와 인플레가 예상대로 전개되면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재확인하자 달러 대비 강세.

     

    유로화는 독일 폭스바겐 공장 폐쇄 발표가 결국 유로존 경기위축을 이야기하고 있어 달러대비 약세. 

     

     

     

     


    ■ 전일 뉴욕 상품시장 : 국제유가, 수요 부진 우려 속 공급 증가 가능성에 급락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경기 위축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리비아 공급 중단 이슈에도 주요 OPEC+ 8개국이 자발적 감산을 해제할 것이라는 전망에 큰 폭으로 하락. 

     

    반면, 미국 천연가스는 미 에너지부가 LNG 수출 승인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유럽 천연가스는 유럽 자동차 산업 위축이 결국 유럽 제조업 둔화 가능성을 높이자 큰 폭으로 하락

    금은 안전자산 선호심리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LME 시장에서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아연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 이는 중국 건설 경기가 지속적으로 부진했고, 유럽과 미국 경기 위축 우려가 확대된 점도 약세 요인 중 하나. 

     

    밀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지역의 분쟁이 확대되자 수출 위축 가능성이 제기되며 큰 폭 상승. 대두와 옥수수는 주요 작황지에 대한 건조한 날씨로 인한 생육 부진 우려가 확대되며 상승 지속. 

     

     

     


    ■ 전일 아시아증시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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