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23(수)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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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 이슈&섹터 스케줄
11월 24일
목요일
1. 미국 증시 휴장
2. 서울국제유아교육전& 어린이유아용품전
3. 2016 국제로봇
전문가포럼
4. 양양~속초 구간 동해고속도로 개통
5. 영화 "잭 리처:네버 고 백" 개봉
6. 3분기
가계신용(잠정)
7. 핸디소프트 신규상장
8. 현대시멘트 보호예수 해제
9. 코디엠 거래 재개
10. 퓨쳐켐
공모청약
11. 독일) 12월 GfK 소비자신뢰지수(현지시간)
12. 日) 11월 제조업 PMI(예비치)
13. 日) 9월
경기선행지수(수정치)
■ 신흥국에 대한 선호 재개 예상-삼성
미 경제의 불안요소가 될 것이라는 애초의 예상과 달리, 트럼프 프리미엄은 미국 경제환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례적인 달러 강세와 더불어 4대 증시가 공히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위대한 미국의 재건 과정이 취임 이전부터 진행되는 형국이다.
이로 인해 올해 초 글로벌 증시를 주도 했던 신흥국 증시는 상대적인 소외 국면이 심화되었고, 트럼프 발(發) 고립주의의 불안감은 섣부른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신흥국의 약세가 장기화 될 가능성은 낮다.
트럼프가 주창하는 재정정책의 한계는 분명 존재하며 그에 따른 달러의 강세도 지속되기 어렵다. 더불어 인플레이션 그 자체는 신흥시장에도 역시 긍정적이며, 높아진 금리수준을 고려했을 시 신흥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선진국 대비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다.
ㅇ미국으로 환원되는 글로벌 유동성, 신흥국 증시에 타격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트럼프가 생각한 방안은 주지하다시피 강력한 재정정책의 시행이다. 이를 현실화 하기 위해서는 많은 선결 과제를 이행해야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앞으로의 4년을 일시에 반영하려는 듯 빠른 속도로 달러 가치에 트럼프 프리미엄을 반영하고 있다. 재정정책의 강화는 미 정부 자금수요의 증가로 귀결돼 실질 금리의 상승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기대감에서 파생된 달러 강세 현상은 신흥국 유동성 환경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다소 큰 폭의 조정을 초래하였다. 올해 2월 유가 반등 이후 꾸준한 강세를 보였던 신흥국 통화가치는 트럼프 당선 확인 이후 달러 대비 -2.8% 평가절하 되었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따라 신흥시장으로 유입 된 글로벌 유동성이 미국의 실질금리 상승으로 말미암아 다시 선진시장으로 환원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자금이탈은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공히 발생한 상황으로 연초 대비 꾸준한 상대우위를 보이던 신흥국 증시와 채권 가격의 인덱스는 6개월여 만에 역전되었으며 조정 폭 또한 가파른 양상을 나타냈다
이에 더해 트럼프가 추진할 무역정책 변화의 불확실성은 대미 수출의존도가 높은 여타 신흥국가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며 금융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중이다
ㅇ美 금리와 달러의 강세: 재정정책의 변화, 그리고 통화정책 차별화
불과 몇 달 전까지 미국은 ‘항구적 불황’에 연유한 실질 금리의 기조적 하락이 고민거리였다. 물론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에 힘입어 고용환경과 임금 상승률이 개선됨에 따라 기대 인플레이션은 조금씩 반등을 모색 중 이던 참 이였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미 대선의 결과가 촉매 역할을 담당하며 기대 인플레이션은 급등하였고 실질 금리 역시 바닥에서 반등하며 미국채 수익률을 가파르게 끌어 올리게 된 것이다(그림 3). 그리고 이는 지난 2013년 미 연준의 테이퍼링에 대한 불편한 기억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신흥국 증시의 위축을 초래했다.
그토록 요원하던 인플레이션의 상승은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였고, 재정정책 확대가예상됨에 따라 실질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기대 인플레이션과 달러화 가치의 상승은 공존하기 힘든 성격임에도 달러화가 연중 고점을 갱신한 배경에는,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자리하고 있다. 이미 시장은 12월 금리인상 확률을 95% 이상 책정하고 있으며 트럼프노믹스 출범에 대비하여 미 연준의 통화정책 역시 긴축적인 스탠스를 준비 중이다.
이에 반해 ECB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유럽의 경기 부양을 위해 양적 완화프로그램을 더 연장할 것임을 주기적으로 시사하고 있으며, 일본 중앙은행 역시 국채 수익률 타겟팅 정책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지속할 것임을 천명했다.
특히 17일 일본 중앙은행은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일본 채권금리 상승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일본국채 2년물과 5년물에 대해 무제한 지정가 매입을 공표했다. BOJ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인해 일본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으며, 축소되던 미 국채와의 스프레드가 다시 확대됨에 따라 엔화약세(달러강세)가 지속 될 수 있었다. 이렇듯 신흥국 시장 조정의 동인이 된 달러와 금리의 강세는 급변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다양한 상호작용의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ㅇ트럼프 발작(Trump Tantrum) 가능성은 제한적
앞서 술회한 바와 같이 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의 동반 상승은 양립 불가능한 현상이다. 인플레이션은 실질 구매력 감소로 귀결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해당 통화의 절하를 의미하기도 한다. 만약 달러화 강세와 더불어 인플레이션 기조의 유지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미국 경제의 혁신적인 생산성 향상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나, 현 시점에서 해당 시그널은 명백히 부재한 상황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관찰되는 달러와 명목금리의 동반상승이 장기화 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으며 조만간 두 변수는 속도 조절에 진입할 공산이 크다
더불어 미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고려해 보면 트럼프 정책의 실행 범위는 상당히 제한될가능성이 높다. 예산안 확보 가능성은 차치하더라도, 미국 GDP 내 미 정부 부채의 비중은줄곧 비교가 되는 레이건 시절의 그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2011년 미 신용등급 강등과같은 수모를 다시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부 부채의 확대는 요원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미국 GDP 내 순수출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점진적 증가 추세에 있어 보호무역과 달러강세는 미국 GDP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 역시 농후하다.
결과적으로 국채 수익률 상승은 재정정책 확대 그 자체에 부정적임은 물론 달러강세를 유발한다는 측면에서도 미 경제에 우호적이지 못하다. 시장 참여자들도 현재의 불균형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작금의 달러와 금리의 동반 강세현상은 지속적인 추세의 형성이라기 보다, 트럼프라는 돌발변수를 반영하여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는 조정 과정으로 이해함이 옳을 것이다.
ㅇ시장의 위험선호는 여전히 긍정적, 신흥국 자금유입 기대
2013년 미 연준의 테이퍼링 이슈가 발발했을 때와 달리, 긴축적 경제환경으로 촉발된 신흥국 시장의 약세 출현에도 시장의 위험선호는 여전히 긍정적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증시와 더불어 신흥국 증시의 대체역할(Proxy)을 담당해온 미 투기등급 채권의 스프레드는 미국채금리 상승 과정 중에서도 되려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며 여전히 고수익에 대한 시장 수요가 견조함을 방증하고 있다.
신흥국 국채 스프레드의 경우에도 트럼프 당선 이후 단기 반등을 나타냈으나, 올해 초 유가급락 당시와 비교할 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본격적 신흥시장 소외국면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수익률 추구 현상의 종결 여부는 사후적으로 검증이 가능할 것이나, 여전히 선진국 자산이 가지는 수익률 대비 신흥시장의 자산 수익률은 높은 수준이다. 미국 경제의 본격적인 리플레이션 국면이 진행되더라도 여전히 제반 금융환경은 저금리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시점이며, 그것의 탈출 여부 또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앞선 사례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미국 시장 내 고위험 고수익 자산군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감안 한다면, 일말의 노이즈 구간을 통과한 이후에는 다시 신흥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충분히 기대해 볼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11월 말 OPEC 정기총회에서 감산 가능성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가 다시 안정권에 진입할 경우 상관관계가 높은 신흥국 증시에도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유가의 50달러선 재진입 여부가 신흥시장의 변곡점 형성여부에 주요 역할을 담당 할 것으로 예상한다
ㅇ외국인 매수세가 국내 증시 반등의 Key, 대형주 위주 접근 유효
국내의 특수한 정치적 이슈 등으로 인해 내부에서 생성된 수급을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올해 시장 전반을 이끌었던 외국인 수급이 연말까지도 주요 유동성 원천의 역할을 할 것이다. 실제 올해 국내 증시의 상승 동력은 외국인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으며 외국인수급과 지수의 등락의 상관관계는 지속적으로 높아져왔다.
수급 동향을 살펴 보면, 미 대선 전후를 기점으로 외국인은 매도세로 전환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그러나 미국증시와 채권 금리가 연중 고점을 갱신한 시점을 기준으로 소폭 유입세로 전환한 것이 최근 관찰되고 있다
여전히 국내 증시의 상승 양상이 미국 증시에 의존적임을 감안한다면 인플레이션 민감 섹터의 비중 확대가 우선일 것이다. 그러나 인덱스 투자 위주의 외국인 접근 방식을 고려할 시,철저히 시가총액 대형주 위주의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되며 개별 요인 보다는 섹터 요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한다.
더불어 미 증시에서 인플레이션 기대감 등으로인해 러셀2000 등 중소형 지수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국내 중소형주에 반영하기에는 괴리가 있다고 판단한다. 여전히 내부 수급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중소형주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국내 내부의 노이즈 해소가 선결 되어야 할 것이다.
■ 2017년
국제유가 전망-OPEC vs 미국, 진검승부의
해-삼성
ㅇ트럼프
당선이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
당사는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국제유가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은 1) 미국 내 화석연료 개발 및 생산 확대를 통한 에너지 독립과 2) 에너지/환경에 관한 규제 반대 및
철폐로 요약할 수 있다. 감세와 규제 완화에 따른 미국 원유 생산 증가는 국제석유시장의 공급과잉 현상을 구조적으로 악화시킬 것이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정책 또한 글로벌 교역량 감소 및 EM국가의 성장률 둔화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수요 측면에서 국제유가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달러화 강세 역시 국제유가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미국 원유 생산기업의 생산 비용을
감안할 때, 국제유가는 배럴당 40달러 수준에서는 지지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ㅇOPEC 감산 합의; 영향력 약화, 확률은
상승
트럼프의 당선으로 미국 원유 생산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OPEC 감산 합의가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OPEC이 감산 합의에 성공하더라도 이는 구조적인 공급과잉 해소의 트리거로 작용하기보다는
단
기적인 유가 상승 압력에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합의 가능성은 더 높아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그간 합의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던 이란의 태도가 보다 호의적인 방향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당선은 이란의 해외투자 유치와 증산 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달러 가치에 페그된 고정 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GCC 국가들도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유가 부양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낼 경우 이들은 페그제 유지를 위해 막대한 양의 외환보유액을
투입해야만 한다.
만일 11월 총회에서 감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할지라도, 지난 4월 도하회의에서와 같이 극단적인 대립
양상이 나타나기보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보다 구체성을 띨 때까지 wait and see 모드를 취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OPEC은 유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지 않도록 후속 회의를 시사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유지시키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ㅇ2017년 국제유가 range; 배럴당 40~55달러
2017년 WTI 기준
국제유가 range를 기존 배럴당 50~60달러에서 40~55달러로 상하단 모두 하향조정한다.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과 이에 따른 미국
원유 생산 증가 가능성, 높아진 미국 셰일원유 생산의 가격 탄력성을 반영한 것이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투자 감소로 인한
공급 부족과 이에 따른 유가 급등의 가능성이 높지 않음을 시사한다. 국제유가의 상단은 미국 중심의 Non OPEC 산유국 생산이 시장에
본격 유입되기 시작하는 가격대에서 형성될 것이며, 하단은 Non OPEC 산유국의 생산비용과 OPEC 회원국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다. 2017년은 그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다. 당사는 이를 배럴당 40~55달러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