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경제정보

17/01/11(수) 한눈경제정보

찬스1732 2017. 1. 11. 07:37




17/01/11(수)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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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스케줄-1월 12일 목요일


1. 옵션만기일
2. 재닛 옐런 美 연준 의장 연설(현지시간)
3.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
4. 반기문 귀국 예정
5. 금호타이어 매각 본입찰
6. SRT, 설 연휴 승차권 예매
7. 전기차 급속충전요금 인하
8. 11월중 통화 및 유동성
9. 11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10. 세미콘라이트 거래 정지(주식분할)
11. 삼성제약 보호예수 해제
12. 앤디포스 보호예수 해제
13. 마이크로프랜드 보호예수 해제


14. 美) 12월 수출입물가지수(현지시간)
15. 美) 12월 재정수지(현지시간)
16.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17. 美) 델타항공 실적발표(현지시간)


18. 유로존) 11월 산업생산(현지시간)
19. 독일) 연간 GDP 예비치(현지시간)
20. 영국) 4분기 할리팩스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21. 日) 12월 무역수지(1~20日, 예비치)
22. 日) 11월 경상수지
23. 日) 3분기 경상수지(수정치)
24. 日) 12월 은행대출
25. 日) 12월 경기관측보고서











■ 트럼프는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실시할까? -키움
전면적 무역규제 대신, 정치적 갈등 조장할 가능성 높아



ㅇ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이 수입도 많이 해


최근 트럼프는 “미국 내 공장을 지으라”며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음. 당선자 신분인 지금도 이러한데, 취임 이후에는 본격적인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시행되지 않을까 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전면적인 보호무역주의 정책 시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됨. 왜냐하면 미국의 수출기업은 주로 생산성이 높은 기업인데, 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일수록 수입도 많이 하기 때문임. 실제로 미국 수출상위 1%에 속하는 2,000여개 기업 중 90%가 수입도 병행하며, 특히 36%는 수입 상위 1%에 속해있음. 결국, 대대적인 보호무역주의 정책의 최대 피해자는 미국의 수출기업이 될 것임.



ㅇ수입이 많은 산업과 반덤핑규제 비중은 역(逆)의 상관관계


특히 철강 등 일부 산업에 집중된 비관세조치 등을 ‘보호무역주의 열풍’의사례로 드는 것이 적절한 지 의문임. 왜냐하면 대중 수입에서 가장 큰 액수를 차지하는 산업은 전자와 기계이나, 이들 산업에 대한 반덤핑규제는 극히 미미하기 때문임. 반면 최근 반덤핑판정을 받은 철강이나 에너지 관련 제품은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음. 결국 최근 미국의 반덤핑규제 강화 움직임은 개별 산업 특성(ex. 공급과잉) 등에서 찾는 게 적합할 것임.



ㅇH1B ∙ L1 비자 쿼터 규제 가능성 높아


대신 트럼프 당선자는 ‘이민규제와 미국인 일자리 보호’를 상징하는 조치를 통해 기존 지지자들의 응원을 얻으려 할 가능성이 높음. 즉 反이민 정책의시행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H1B 및 L1 비자 쿼터가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음. 이 제도는 고학력 이민자를 받아들여 미국 IT산업의 생산성을 높였다는 평도 듣지만,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대체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기 때문임.


결국 트럼프 취임 이후 초래될 최대의 위험은 ‘정치적 갈등 증가’로 볼 수있음. 그의 지지자들이 원하는 것(=미국인 일자리)을 얻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인위적 갈등의 증가는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테스트하고 또 공포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  대전/세종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체험 후기 -KTB













■ 하이투자증권




마지막으로 환율효과이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음도 국내 주요 수출제품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요약하면 기저효과와 함께 글로벌 경기회복에 수출수요 회복과 수출제품 가격상승의 동반이 국내 수출경기 회복을 이끌어 줄 것이다. 제품별로는 단가 회복이 기대되는 반도체 등 IT제품과 원자재 가격 반등에 힘입은 구경제 관련 제품(석유제품, 화학, 철강 등)의 수출 증가율이 양호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사드와 관련된 중국측의 한국산 제품 수입규제 혹은 불매운동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공식 취임이후 보호무역주의 강화여부는 국내 수출경기 회복의 잠재적 리스크이다










■ 철강-본격화되는 중국의 구조조정-한국


ㅇ지구 최대의 철강 산지 허베이성 구조조정 계획 발표
전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허베이 성장이 2017년에 1,562만톤의 제강 생산능력을 폐쇄할계획을 발표했다. 4개의 좀비 기업을 청산하는 동시에 철강사 재편을 하고, 단 1톤의 철강설비 증설이 없을 것을 전했다. 2016년에 허베이성은 총 1,624만톤의 제강 생산능력을 폐쇄했다. 2017년 폐쇄 규모는 2016년과 유사하다.


ㅇ2017년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될 것
지난해 중국 전체 설비 폐쇄 규모는 7,00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직까지 2017년 중국 중앙정부의 구조조정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다. 향후 글로벌 철강 업황의 향배를 결정할 핵심 요인이 밝혀지지 않은 것이다. 현 상황에서 이를 짐작할 만한 근거는 허베이성이 밝힌 규모밖에 없다. 전체로확대하기엔 부족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2017년 중국의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유효 설비(가동 설비)폐쇄 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2016년에 폐쇄된 7,000만톤 중 가동 중이었던 설비는20%에 불과한 1,400만톤으로 추정된다. 폐쇄 규모는 크나 대부분 놀고 있던 것이다. ‘가동하지 않던설비를 폐쇄해봐야 소용이 없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 그런데 놀고 있는설비가 없어져야 놀지 않는 설비가 없어질 수 있다. 지난해에 놀고 있던 설비가 많이 사라지면서 올해 폐쇄되는 설비는 주로 가동 설비가 될 것이다. 2017년에 중국 전체 철강 생산능력 폐쇄 규모가2016년보다 줄더라도 오히려 유효 설비 폐쇄 규모는 늘 것이다. 이미 허베이성이 제시한 폐쇄 규모가 2016년 유효 설비 폐쇄 규모를 넘어섰다.




■ 철강/금속-철강 가격이 가리키는 업황 방향에 주목 -BNK


[4Q16 Preview: 철강 부진, 비철 호조,
2016년 4분기 철강/금속 커버리지 실적은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


1) 커버리지 합산 영업이익: 별도 1.3조, 연결 1.5조로 컨센서스 부합 예상
ㅇ별도 : -4.2% QoQ, +43.9% YoY. 컨센서스 대비 -1.7%
ㅇ연결 : -9.0% QoQ, +64.9% YoY. 컨센서스 대비 -1.5%


2) 업종별 영업이익(연결기준): 상품가격 강세로 비철금속 실적 두각
ㅇ철강 4개사 합산 영업이익 -14.6% QoQ, +61.5% YoY
ㅇ비철금속 2개사 합산 영업이익 +27.3% QoQ, +81.4% YoY


3) 업체별 영업이익 개선 강도(QoQ, YoY)


ㅇPOSCO – 별도 6,661억원(-22%, +79%), 연결 7,627억원(-26%, +124%) 철강 스프레드 축소, E&C/에너지 등 주요 자회사 부진


ㅇ현대제철 – 별도 3,540억원(+11%, +4%), 연결 3,958억원(+11%, +10%) 판재류 부진하나 봉형강 부문 실적을 통해 만회


ㅇ세아베스틸– 별도 226억원(+131%, +4%), 연결 392억원(+51%, +26%) 가동률 회복, 특수강 가격 인상으로 실적 개선


ㅇ한국철강 – 별도 183억원(+142%, -12%) 판매량 회복, 철근 가격 인상, 스프레드 회복


ㅇ고려아연 – 별도 2,001억원(+45%, +59%), 연결 2,162억원(+34%, +69%) 설비 가동 정상화 및 판매량 회복, 금속 가격 인상, 환율 상승


ㅇ풍산 – 별도 517억원(+25%, +63%), 연결 631억원(+8%, +145%)구리 가격 상승, 방산 성수기, PMX 회복




ㅇ철강 가격이 가리키는 시황의 방향은 우상향


철강업종에 대한 매수 접근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철강 가격 상승을 통한 철강업체들의 외형 턴어라운드는 2017 년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최근 철강 가격과 철강업체 실적 전망의 방향이 엇갈리면서 철강업종 주가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구조조정, 미국의 수요회복을 토대로 글로벌 철강 시황의 개선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방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단기 실적의 변동성에 흔들리지 말고 사이클 산업의 중장기적인 시황 방향성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 트럼프 기자회견 이후 주식시장의 흐름-SK


미국시간 11 일 오전에 트럼프의 첫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 언급될지를 적어봤습니다. 그런데 이그전이 주목한 것은 따로 있습니다. 최근 각종 서베이 지표들은 엄청난 서프라이즈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경제도 지난 2 년간의 휴식을 마치고 빠른 반등을 보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기대치 향상 속도가 너무 빠른 것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을 적었습니다.







■ 11 월 재고 데이 터 업데이트 : SK 하이닉스 (반도 체)는 더 오 를 수 있을 까? -SK


지난 8 월 미국의 restocking cycle 과 이에 따른 반도체(IT)의 빅 사이클을 얘기했을 때 근거가 되었던 데이터 중 하나가 재고 데이터였습니다. 마침 어제 11 월 재고데이터가 업데이트 됐습니다. 증가속도가 매우 순조롭습니다. 대략적이지만,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top-down 측면에서 반도체 주가랠리가 얼마나 지속될지도 생각해봤습니다. 봄까지 약 30~40% 업사이트 포텐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섹터는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눈부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상반기 탑픽을 IT 로 정하고 있습니다.  마침 어제 11월 도매재고 데이터가 발표되어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1970 년 이래로 이번이 네번째입 니 다(8/22 발간)에서 반도 체 빅사이클을 얘기했을 때 논거가 되었던 데이터들 중 하나입니다. 지난 4월 바닥을 찍은 이후 반등을 지 속하여, 최근 데이터(11 월)로 는 드디어 플러스전환했습니다.


재고가 마이너스로 감소했다가 정상화되는 시기에 restocking cycle 로 pentup demand가 나타납니 다.  여기에 최근 2 년동안 위축 되었던 미국설비투자가 재개되는 것도 호재입니다. 물론 새로운 산업의 성장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기도 했겠지만, 매크로 입장에서보 면, 특별한 탑라인 수요 증가보다는 급작스런 재고확충과 그에 따른 반도체 가격 상승이 랠리의 주요원인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면 얼마나 더 오를까요? 정확힌 몰라도 대략적인 추정은 가능합니다. 대략 재고가 10%YoY 수준까지 증가한다고 하면 최소 4~5 개월 정도는 재고 확충이 더 진행돼야 합니다. 그렇다면 시기적으로 1분기까지는 반도체 업종의 상승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 사이클에서 대략 3 배정도의 코스피 대비 상대주가 상승이 있었습니다. 이제 2 배정도 올랐으니 , 50%정도 업사이드포텐셜이 있다고 볼수 있겠군요 .대략적인 것이지만, 참고는 가능합니다.






■ 한국 국방부 ‘사드 배치 계획대로 추진할 것’ 언급 -신영


중국 인민일보의 자회사 환구시보에서는 지난 5일 흑룡강성 사회과학원 동북아 연구소장의 기고문이 발표되었다. ‘한국은 중국이 사드 배치를 묵인할 가능성에 대해 꿈도 꾸지 말라. 중국입장에서는 핵심 안보이익의 중대한 도전이다. 사드 배치는 어떤것과도 바꿀 수 없고, 흥정의 여지도 없다. 만약 한국이 사드 배치를 강행한다면, 한국 자신은 머리가 깨지고 피를 흘릴 정도로 피해를 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같은 날 중국 외교부에서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왕이 외교부장의 발언을 기재했다.‘양국은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장애물을 제거해 양국 관계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추가적으로는 ‘한국 측이 국가와 국민을 지키려고하는 것은 이해되나, 중국입장에서는 중국의 전략 안보이익에 손실을 입는 것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ㅇ현재 나타나고 있는 중국의 규제들


1) 음식료 보따리상(따이공)규제, 추가 규제 가능한 내용에 대한 고민


중국 질검총국에서 지난 9월 말, 총 236개 제품에 대해 불량식품 리스트를 발표했고 그 중 61개가 한국제품이었다. 28개가 ‘김’이었고 오리온 초코과자와 농심 신라면 등 도 포함되었다. 리스트에 올라 있는 제품 들은 미처 규격을 확인하지 못한 제품도 있고, 일각에서는 정식 수출품이 아닌 보따리상을 통해 반입된 것이라 전해진다. 기업측면에서 그들의 억울함도 제기되고 있지만 필자가 볼 때 중요한 것은 유해한 식품이냐 그렇지 않느냐가 아닌, ‘중국 정부가 발표한 리스트에 대거 올라있다’ 라는 팩트다.


추가적으로 규제 가능한 정책: 추가적인 규제 가능성은 다방면에 대해 열려있지만, 특히 음식료에서는 분유수출 제한 우려가 존재한다. 1) 통관을 지연시킬 가능성, 2)갑작스런 박테리아(?)검출 등으로 추가 블랙리스트에 오를 가능성, 3) 세부 조사 및 추가적인 검토 등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수입을 중단할 가능성도 있다. 아직은 아니다. 언급된 것도 없고, 그냥 필자의 과한 우려일 수도 있다. 그러나 충분히 염두해 두어야 할 사항이라는 판단이다.


2) 전기차 배터리 규제, 추가 규제 가능한 내용에 대한 고민 : 줬다가 빼앗아 갔다.


분명 아침에 발표한 리스트에는 있었는데, 오후 리스트에는 없었다. 열흘 전(12/28), 중국 공업과정보화부에서는 ‘신에너지 자동차 추천차량 목록(5차)’을 발표했고, 95개사 총 493개 모델에 보조금을 지급할 것을 밝혔다. 결과적으로 오전에 발표된 498개 모델에서 5개가 빠졌고, 공교롭게도 5개 모델에 탑재된 전기차 배터리는 모두 한국기업 제품이었다.


LG 화학(4개: 동풍자동차의 전기트럭, 상해GM의 캐딜락 하이브리드 승용차, 상해차의 룽웨 하이브리드 자동차 2개 모델)과 삼성 SDI(1개: 산시자동차의 전기트럭)의 제품이다. 이들은 이제 전기차 보조금 20%는 지급받지 못한다.


추가적으로 규제 가능한 정책: 일단 배터리에 대한 규제, 즉 부품에 대한 규제다. 추가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규제는 완성차에 대해 연료기준이나 환경관련 기준을 더욱엄격히 강화시킬 가능성도 있다. 세금을 추가적으로 부과시키거나, 국산차에 대해 세금 혜택을 주는 방법도 존재한다. 출시될 가능성이 1%라도 된다면, 현재 상황에서는이 역시 주시해야 하겠다.



3) 그렇다면, 중국 내 자동차 시장은 어떻게 될까?


우선 지난 12월 15일 재정부와 국가세무총국에 따르면, 소형차 구매세 인하 정책을 연장했다. 다만 기존 세율 10%에서 7.5%로 감세율이 인하되어 적용된다. 또한 2018년 1월 1일부터는 인하 정책을 폐지하겠다고도 언급했다. 연착륙이다. 또한 지난 11월 30일 동기관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130만 위안 이상(럭셔리카-약 2.3억원)의 승용차에 대해서는 크기에 상관없이 환경보호소비세를 10%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은 중형/경차 중 럭셔리카에 대해서는 5%의 소비세과 부과되었었다.


130만 위안 이상의 럭셔리카는 전체 자동차 판매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지극히 적다. 따라서 미치는 영향 또한 크진 않을 것이다. 다만 중국정부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큰 본보기가 될 수 있어 여타산업 역시 이원화로 나눠볼 필요가 있겠다.


또한 2016년 12월 26일 발개위, 공안부 등의 8개 부서에 따르면, 2017년 1월 1일부터 중국전역의 자동차 배기가스 단속을 강화한다. 국5(國V)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참고로 국5정책은 북경시에서 배기가스 단속을 하기 위해 시행한 것으로 가장 낮은 차량용 가솔린 등급은 사용이 제한된다.


게다가 자동차 내 공기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한 기준<乘用车内空气质量评价指南>도 1월 1일부터 적용되었다. 차량 내 공기 중에 있는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유해한 8가지 물질 배출량을 규제하도록 엄격히 통제하겠다는 문건이다. 때문에 1월 1일부터 신규로 출시되는 차량은 반드시 기준치에 부합되어야 한다. 중국자동차 생산업체들은 새 기준에 맞는 부속품으로 교체 중이다.


같은 맥락에서 중국정부는 전기차에 대해 국가차원과 지방정부차원 즉, 쌍방으로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신에너지 자동차의 탄소배출량 할당액 관리도 시범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제조사가 당사가 예측하는 한 해 동안의 신에너지 자동차와 일반 자동차의 판매 비율을 제시하면, 국무원에서 이들 기업의 연간 배출 가능한 탄소량을 환산하고, 이를 초과시 벌금을 부과하거나, 남을 경우 배출량을 팔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현재의 계획상으로는 2017년 전국적으로 시범 시행, 2018년 정식 시행이 목표다.



4) 금한령의 확대… 이제 중국현지 지인과 카톡에 오류가 뜹니다.


가장 직격탄을 맞은 산업은 엔터와 여행, 화장품 업종이다. 많은 연예인들의 중국 드라마 출연이 보류되고 있고, 광고나 드라마 방영에도 제한이 있다는 루머나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중국 정부가 한국 항공사들의 전세기 운항 허가 신청을 불허했다. 여행상품도 간소화되는 중이다. 작년 10월에 언급되었던 해외여행객 20% 감소조치 역시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서화된 것은 없다. 비공식적이다.


추가적으로 게임 관련해서는 당사 담당 애널리스트의 자문을 받았다. 게임쪽은 아직중국 당국의 규제가 나타나진 않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흥행한 사례가거의 없는 만큼 중국모멘텀에 대한 기대감도 거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오히려 중국기업들의 조우추취 전략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글로벌 시장의 위협이 되는 중으로 해석된다.



ㅇ결론: 중국주식과 중국관련주의 차별화 시대 도래


앞서 우리는 중국정부의 갖가지 회의들을 통해 2017년은 ‘재도약, 레벨업을 위한 과정의 해’가 될 것을 파악했다. 금융과 부동산으로 대표되는 버블경제의 리스크를 해소시키도록 가장 큰 정책의 방향성이 제시되었고, 세부적으로 경제 성장률 달성에 굳이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확인했다.


그렇다고 성장을 게을리 하겠다고 해석해서는 안된다. 성장자체가 목표가 아니라는것이지, 성장을 포기한다는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철도과 도로교통을 필두로 한 투자관련 정책이 가장 핵심에 있다. 성장은 그곳에서… 그리고 중간층에서는 구조조정의 범위를 확대 한댄다.


석탄과 철강에 집중했던 구조조정이 전산업으로 확대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넘어야 할 산’인 인력재배치에 대한 문제가남아 있다. 인사부 공작회의를 통해 올 해 가장 핵심정책은 ‘취업자수 확대’라는 것을 확인했다. 그 모든 것을 하기 위해 재정 지출을 확대시킨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3%적자율을 넘지 않는, 즉 무리하진 않겠다는 결론이다.


이렇듯 올 해 중국주식은 중국정부가 투자를 확대하는, 제도가 바뀌는, 수요는 있는데 공급이 부족한 산업을 중심으로 따라가면 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중국 시황은 1월 춘절 등의 유동성 경색 우려와 트럼프 정권의 대 중국 정책 기조에 대한 관망세 등이예상된다.


1월 9일 사회과학원에서는 ‘2017년 중국 GDP성장 속도는 소폭 하락 가능성 존재. 그러나 6%~6.5% 사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 자본유출과 위안화 절하 압력은 지속적으로 존재할 것이나 절하폭의 마지노선 존재할 것’이라 언급했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변동성이 큰 위안화 가치에 대해 중국정부의 개입가능성이 언급되었다고 판단된다. 또한 향후 달러 약세로 인한 위안화의 안정세와 수십차례의 회의등 내부 이벤트에 따른 기대감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양회 이후 안정화가 예상된다.게다가 6월 MSCI EM지수 편입 등 대외 호재 역시 기대되고 있다.


반면, 중국관련주는 정치적 이슈가 겹쳐 있어 회복 시기를 가늠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중국의 정책들이 대부분의 산업과 맞물려 있어 꾸준한 팔로우업이 필요하겠다.




■ 정치와 PER -신한


ㅇ정책 불확실성은 시장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


2016년은 정책 불확실성의 해였다. 2016년 이후 KOSPI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는 10.3% 상승했지만 KOSPI 상승률은 3.3%에 그쳤다. 미국 금리 인상(2015/12/16), 영국 브렉시트(2016/6/23), 미국 대선(2016/11/8) 영향이 컸다.


정책 불확실성은 숫자로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경제 정책 불확실성 지수(GlobalEconomic Policy Uncentainty Index; 이하 EPU)는 2016년 11월에 역대 최고치를기록했다. 이외에도 역대 최고값 1~4위가 모두 2016년에 위치했다. 정책 불확실성이높은 해였음을 시사한다.


2009년 이후 주요 정치·경제 정책 이벤트가 있었던 기간 EPU 지수와 KOSPI PER(주가수익비율)은 역관계를 보였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시장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임을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결과다.


ㅇ2014년 이후 정치 이벤트의 주식시장 영향 축소 중


정치·경제 정책 관련 이벤트가 시장 밸류에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해 볼 수 있을까? 정책 이벤트 간의 강도는 비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EPU 지수를 이용하면 어느 정도 분석이 가능하다. EPU 지수 상승폭 대비 PER 하락폭이 크면 시장이 정책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2010년 그리스 구제금융 이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스페인 구제금융 등 대형 정치·경제 정책 관련 악재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2014년 이후 이벤트별 EPU지수 상승폭 대비 PER 하락폭은 축소되고 있다. 수 년에 걸쳐 정치 이벤트를 경험하며 시장이 내성을 키운 덕분이다.


2015년 6월 그렉시트(Grexit)에 비하면 브렉시트(Brexit)와 미국 대선이 PER에 미친 영향은 5%, 12%에 불과하다(이벤트별로 ‘PER
하락폭 / EPU 지수 상승폭’을 비교한 결과).


시장이 정치 이벤트에 내성이 생긴 점 외에 BPS(주당순자산가치) 상승도 시장 충격을 줄인 요인이다. KOSPI의 BPS는 2010년 말 1,440pt에서 2016년 말 1,970pt로 상승했다. 장부가격(book value)이 주가 지수에 근접하며 하방 경직성이 커졌다.



2017년 KOSPI, 정치 이벤트로 인한 밸류에이션 할인 벗어나리라고 판단


2017년에는 유럽의 선거 일정이 많다. 2월 독일 대선을 필두로 6개의 유로존 주요국선거가 열린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선거제도 위헌 여부 판결, 영국의 EU(유럽연합)탈퇴 협상, ECB(유럽중앙은행) 테이퍼링도 예정돼있다.


다행히 과거 경험상 유럽발 악재가 KOSPI PER에 미치는 영향은 미국발 악재보다 작았다. 2009년 이후 8번의 이벤트 중 진원지가 유럽이었던 경우의 KOSPI PER 하락은 0.6배, 진원지가 미국이었던 경우는 0.9배였다. EPU 지수 상승폭도 미국발 악재보다 유럽발 악재가 작았다.


정치 이벤트의 영향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대기하고 있는 이벤트 진원지의 대부분이 유럽이라는 점도 충격이 크지 않을 가능성을 높인다. 2017년은 KOSPI가 정치 이벤트에 의한 밸류에이션 할인에서 벗어나는 해가 되리라고 판단한다.






■ 4Q16 실적시즌에 보는 1Q17의 가이던스-하나


ㅇ4Q 실적시즌, 과거에 연연하기 보다 올해 이익 힌트를 얻는 기회로…
최근 작년 4분기 실적 프리뷰에 대한 업데이트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현재코스피 4Q16 영업이익에 대한 추정치는 35조원 수준이고 1Q17 추정치는 38조원수준이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약 +45%, +13% 증가한 수치로 양호한 이익모멘텀을 보인다.


다만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제외하고 보면 그 추정치는 다소 하향조정 중임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 삼전제외 4Q OP는 27조원으로 1개월 전대비 약 -1.1% 하향조정되었고 1Q OP는 30조원 수준으로 전월 추정치와 비슷한모습이다.


현재 4Q16 추정치가 소폭 하향조정되고 있고 전형적으로 4Q는 어닝 미스확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체적인 실적은 소폭 미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4Q16 실적시즌에 주목해야 할 사항은 올해 실적에 대한 가이던스라는 측면에서 올해 1Q 실적에 대한 전망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나쁘지가 않다는 점은 긍정적일 수 있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4Q 실적시즌(매년 1, 2월)에는 FQ(작년 4Q) 실적에 대한 정보가 주가로 반영되지 않고 올해 전반적인 실적의 분위기가 주가를 좌우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ㅇ당사가 예상하는 실적시즌에 주목해야 할 업종 및 종목


올해 한국의 달러베이스 이익증가율은 +13.7%로 선진국 +8.9%, 이머징 +11.4%에 비해 높다. 국내 대형기관들은 현재 대부분 해외투자자들이기 때문에 글로벌 대비 한국 이익증가율이 초미의 관심사이다.


대형 기관일수록 마치 외국인처럼 한국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는 움직임이 예상되는 가운데 작년 -5%의 성장에서 개선되는 모습은 한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


올해 국내 기업이익 증가의 상위 기여 섹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장비, 인터넷 S/W, 게임 S/W, 제약 등이다. 물론 1Q 및 올해 실적에 대한 가이던스를 체크해야겠지만 현재는 실적에 대한 심증으로 베팅해야하는 구간이다.


일단 연초 포트폴리오의 초기 구상은 이들 업종에 대한 비중상향이 모법답안일 수 있다. 마이크로 측면에서 중요한 것은하우스 애널리스트의 신뢰감을 바탕으로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비교하는 것이다.


당사 추정치(4Q16, 1Q17 모두)가 컨센서스보다 높고 이를 강하게 신뢰할 수있다면 추가 이익이 상향조정될 수 있으며 어닝 서프라이즈까지 예상할 수 있어 이들 업종에 대한 비중상향은 실적시즌에 핵심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4Q만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올해 1Q를 반영한 수치가 중요하다.


하나금융투자 섹터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감안했을 때, IT H/W와 화학, 기계조선, 보험,정유, 소프트웨어, 운송, 건자재, 유틸리티, 자동차, 통신서비스 업종이 올해 1Q 실적에 대한 전망치가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다.


종목으로 봤을 때, 성광벤드, 태광,에스엠, 네오위즈게임즈, 롯데케미칼, 엔씨소프트, 한전KPS, 비에이치아이, 애경유화, 실리콘웍스, 모두투어, DMS, 코웨이, 대한유화, S-Oil, 오리온, 한일시멘트,LG화학, CJ제일제당, 메디톡스, 금호석유, SK텔레콤, 농심 등이 당사 애널리스트의 톤이 시장보다 높은 종목군이다.






■ 외국인 순매수 & 어닝 시즌 관전 포인트 - KB


ㅇMarket Strategy 외국인 순매수 & 달러화 변동성 관련


연초 기관 투자자의 매물, 지난 12월 옵션 만기 이후 유입된 배당 수요와 관련된 매물 중심(=금융투자 약 1월 이후 1.1조원 매도)으로 빠르게 출회되고 있는 양상. 반면, 외국인은 1월 중 약 1조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의 상승추세를 이끌고 있음. 과거 경험적 측면에서 원달러 환율 1200원 부근에서 스탠스가 바뀌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소 이례적인 현상으로 판단.


외국인의 순매수 이유는 1)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 2)글로벌 위험자산선호도가 지속, 3)삼성전자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비롯한 업종 대표주(특히 수출주)의 이익 모멘텀 회복 기대로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최근 원화 약세의 핵심 요인인 달러 강세 현상과 관련, 향후 그 강도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 달러화 변동성이 완화된다면, 당분간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도의 지속(=외국인 순매수 지속)기대가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ㅇ이익 전망이 상향되는 섹터 … IT, 보험, 에너지, 화학에 집중


지난 주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공개(6일)이후 시장의 관심은 4분기 어닝시즌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 다음 주 이후 주요 업종 대표주, 특히 경기 민감수출주를 시작으로 4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될 전망.


지난 시황(1/9 Market strategy참고)에서 언급한대로 이번 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유효한 상황이지만, 이익수정비율의 (-)권 등락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시장 대응에 있어서는 이익 전망 상향 조정 종목으로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유리할 전망. 시장 전반의 조정 압력은 밸류에이션(=시장 PER9.6배)을 고려시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최근 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있는 섹터는 IT, 에너지, 화학, 보험 섹터로 추정되고 있음. 업종 대표주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는 이익 모멘텀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고려한 대응이 필요할 전망.









■  인플레이션 사이클의 한계-시클리컬 하락변동성 경계-대신


ㅇ중국 물가지표. 인플레이션 사이클의 한계를 보여줘
10일 중국의 12월 물가지표(CPI/PPI)가 발표되었다. 소비자물가(CPI)는 전년대비 2.1% 증가하는데 그쳤다. 11월(2.3%)보다 둔화된 수치이다. 반면, 생산자물가(PPI)는 전년대비 5.5% 증가로 예상치(4.6%)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9월 PPI가 상승반전 이후 3개월 연속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물가지표 발표 이후 시클리컬 주가에서는 반등 / 낙폭축소가 나타났다.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업종은 상승마감했고, 화학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아직 남아있는 인플레이션 기대를 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0일 물가지표에서 주목할 변화는 CPI 둔화, PPI 급등세이다 PPI가 CPI를 앞서는 결과를 낳았고, 12월에는 PPI와 CPI의 격차가 확대되었다. 원자재가격 상승이 최종재 가격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인플레이션 사이클이 한계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 수요부진/공급과잉 국면이 지속되며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확산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


비단 중국만의 현상으로 치부하기에는 변화와 방향성이 뚜렷하다. 중국 물가지표가 글로벌 물가와 상품가격, 국내 시클리컬(소재/산업재) 업종에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


ㅇ시클리컬 업종의 마진압박 심화. 추가 반등시도는 비중축소 기회


원자재 가격이 최종생산재 가격으로 전가가 쉽지 않음은 시클리컬 업종에 마진압박으로 이어질 것이다. 원가부담은 커지는 가운데 매출은 정체/둔화되면서 실적부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물가상승, 인플레이션 사이클 기대감의 근거가 약해진 것은 물론, 시클리컬 업종의 실적 불확실성 확대,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2000년 이후 PPI 급등, CPI 정체로 인한 PPI / CPI 역전현상이 네 번 있었다. 네번 모두 시클리컬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클리컬 주가의 분위기 반전은 CPI 상승폭이 확대되고, PPI와 CPI의 격차가 줄어드는 국면에서 나타났다. 즉, 수요회복이 확인되어야만 시클리컬 주가 상승이 가능했다.


그러나 당장 글로벌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근거는 찾아보기 어렵다. 1월초부터 필자는 소재/산업재 비중축소 의견을 피력해왔다.
트럼프 당선을 계기로 당초 예상보다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빠르게 선반영되었고, 인플레이션 한계에 대한 주가민감도 또한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직 남아있는 인플레이션 기대감에 시클리컬 업종이 추가 반등시도에 나설 경우 비중축소 기회가 될 것이다.











■ 지주회사: 삼성전자 인적분할과 경제민주화의 덫 -한국


1월 9일 임시국회가 시작되었다. 조기 대선 레이스가 기정 사실화된 상황이기에 전년 발의된 경제민주화 법안이 본격적으로 국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정국 주도력을 잃은 여당은 야당 요구를 일부 수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고, 대선을 앞에 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재벌 기업과 일부 선을 그을 가능성이 높다.


전일 대선 지지율 1위인 문재인 전 대표는 재벌개혁 10대 공약을 발표한 상황이다. 향후 유력한 대선후보들의 공약도 점차 구체화 될 전망이다.


우리가 관심 있게 보는 법안은 전년 민주당/국민의당이 발의한 경제민주화 법안이다. 1) 기업분할 시 자사주 의결권 제한 (박용진 의원), 2) 보험업법 (이종걸 의원), 3)일감몰아주기 지분율 제한 (채이배 의원), 4) 다중대표 소송제 (김종인 의원), 5) 기존 순환출자 해소 (김종인 의원) 등은 전년 상임위에서 상정된 후 논의되었지만 당론화 혹은 국회 내 본격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상기 법안들은 통과 시 기업 지배구조 개편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할 전망이다. 여당의 정국 주도력 약화, 조기 대선이 확실시된 현 시점 국회 분위기는 과거와는 상당히 다르다. 기업들은 법안 통과 시 대응 방안을 사전에 고민할 것으로 판단한다.




삼성전자가 전년 11월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주 전환을 공론화 했다. 경제민주화 논의가 본격화 되기에 삼성전자의 조기 인적분할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그러나 최근 삼성과 최고 경영진을 둘러싼 의혹과 야당이 추가 발의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고려 시 삼성전자의 인적분할을 조기에 단행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삼성이 상법개정안(인적분할 시 신주 배정 금지) 통과 이전에 삼성전자가 인적분할을 포함한 경영권 승계 작업을 진행한다고 가정하자.


야당은 실질적으로는 인적분할이 종료된 기업의 사후 의결권 제한이 가능한 공정거래법 개정안(분할된 신주에 의결권 제한)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통과 시 인적분할을 통해 부활된 자사주의 의결권은무용지물이 된다. 정치적으로 삼성의 오너 일가 및 최고 경영진이 수세에 몰린 상황이기에 경영권 승계에 대한 정치권과 여론의 지원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경제민주화 법안 논의가 본격화 되겠지만 삼성전자의 조기 인적분할을 기대하는 것은시기상조다. 물론 최악의 경우 상법개정안 통과 시 인적분할을 활용한 삼성전자의 지배구조개편이 봉쇄될 수도 있기에 삼성에게는 매우 난처한 상황이다. 경영권 승계를 포함한 삼성의 지배구조개편은 대선 레이스가 종료된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여당/야당을 막론하고 신규 정권의 우선 순위는 경제 성장, 고용창출일 것이기에 대선이 종료되면 차기 정권은 국내 대기업과 고용, 투자 등에서 눈높이를 맞출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 투자와 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삼성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재벌 개혁이 화두가 된 현 시점에 삼성이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기에 추후 진행이 불가피할 것이다. 정치권, 여론에서 오너 일가의 승계 정당성 논란이 분분하기에 삼성은 당분간 지배구조 개편보다는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주주/여론의 신뢰도 재고를 통해 오너일가의 경영 능력 입증. 정당성 확보에 매진할 것으로판단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지배구조 수혜주 접근에서 지배구조 프리미엄을 제외한 실적에 기반한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


정치권의 관심이 삼성에만 집중되어 있기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타 기업의 경우는 여전히 인적분할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임시국회에서 자사주 배정을 제한하는 법안이 추진됨에 따라 자사주를 많이 보유한 기업들의 인적분할이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상호출자제한집단 기업의 경우에는 자사주 활용 여부에 따라 입장이 다를 것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에는 상법개정안 이전에 선제적으로 인적분할을 단행해서 5월까지 재상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인적분할을 사전에 마칠지라도 향후 임시국회에서 자사주 의결권을 제한하는 공정거래법이 통과된다면 인적분할을 통해 부활한 (신)현대중공업 13.4%, 현대건설기계 13.4%, 현대일렉트릭 13.4%(모두 현대중공업 자사주 13.4%에서 파생)의 의결권은 무용지물이 된다. 임시국회에서 상법개정안, 공정거래법 통과 여부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개편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중립적이다.


반면, SK와 현대차그룹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운신의 폭이 넓은 것으로 판단한다. SK의 경우는 SKT가 자사주를 12.6% 보유 중이다. SKT 인적분할 시 SKT투자회사-SKT사업회사 연결고리에 자사주를 활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인적분할 한다면 상법개정안/공정거래법 통과 여부와 무관하게 인적분할과 지배구조개편을 진행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는 자사주가 2.8%에 불과하기에 자사주 의결권이 인적분할의 핵심이 아니다. 현대모비스 인적분할을 가정 시 기아차가 보유하게 되는 현대모비스 홀딩스 16.9%를 정의선 부회장이 매입하고, 기아차 보유 현대모비스 사업회사 16.9%는 현대모비스 홀딩스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개편이 가능하기에 상법개정안, 공정거래법과는 거리가 있다.


2월 오너일가의 글로비스 보호예수가 종료되고, 순환출자 해소법안이 논의되는 상황이기에 여전히 개편 가능성이 있다.







■ 시장의 관심요인은 펀더멘탈로 이동 중 -삼성


연초 이후 이어진 외국인 수급을 바탕으로 지수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글로벌 전반의 위험선호가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국내 증시의 낮은 가치부담이 부각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상승 섹터와 종목이 소수에 집중되어 지수 상방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IT와 화학, 그리고 운송장비 섹터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시장 수급 역시 해당 영역에 집중되고 있다.


선진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경기 민감주의 선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며, 최근 국내수출 회복세와도 그 궤를 함께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직전 분기의 실적 기대감도 전술한 섹터에서 높게 형성되고 있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12월 FOMC 회의 이후 이벤트 공백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4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시장의 관심요인은 매크로에서 펀더멘탈로 이동할 공산이 크다. 이익 모멘텀 보유 여부에 따른 섹터와 종목간의 차별화 양상이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수급(Liquidity)여건은 중립적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1월 이후 외국인은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절대금액 레벨은 높지 않으나 연속성이 견조하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IT와 화학 등 특정 섹터 선호가 강하며, 지수 전반으로의 확산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기관수급의 경우 그간 주요 역할을 담당했던 연기금 자금 유입이 둔화됨에 따라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투자심리 개선이 미진한 점을 감안하면 빠른 추세전환은 어려울 전망이다.



실적(Earnings) 전망치는 개선 추이를 이어갈 전망이다.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조정 되고 있다. 선진국 중심의 인플레이션 회복이 가시화 됨에 따라 선진시장 노출도가 높은 섹터를 중심으로 이익 개선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가치(Valuation)는 상대적 매력이 여전히 부각되고 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최근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은 IT 섹터의 선전에 근거한다. 현 국내 IT 섹터의 밸류에이션이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평균치를 하회하고 있는 점은 추가적인 Re-rating의 기대요소이다.



경기(Economy) 부문은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선진국의 경기 회복 시그널에 비해 그간 신흥국의 경기회복은 다소 더딘감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 PMI를 비롯 주요 신흥국의 인플레이션 회복이 감지된 이후 서프라이즈 인덱스 역시 빠른 속도로 개선 양상을 나타냈다.


선진시장의 후행하는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진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신흥국에도 전이가 지속 될 것임을 유추 해볼 수 있다. 더불어 최근 원유를 비롯한 기타 원자재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심리(Sentiment) 지수는 중립적 수준으로 전환될 것으로 본다. 지난 연말을 전후하여 리스크인덱스가 소폭 반등했으나 다시 전 저점을 하회하며 위험선호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최근 국채와 금 가격이 상승하는 등 안전자산의 반등이 조금씩 관찰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상당 기간 美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온 점과 브렉시트 이슈가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위험선호심리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 증권사 종목명 투자포인트


[신한금융투자 ]


ㅇ넥센타이어(002350) -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 가격 상승이 국내 타이어 업체 판가 인상으로 이어질 개연성 충분
- 최근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 1~3% 판가 인상
- 제품 믹스 개선과 UHPT(초고성능 타이어) 비중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


ㅇ아이센스(099190) - 올해도 외형 및 이익 20% 이상 성장 예상되며 밸류에이션 매력 증대
- 중국 및 미국 진출을 위한 준비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동력 마련 중
- 주주환원정책도 점차 강화될 전망. 작년 사업 실적에 대한 현금 배당(주당 100원/배당수익률 0.3%) 계획을 밝혀 올해 처음으로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



[NH투자증권]


ㅇ두산엔진(082740) -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감축과 저가 수주 프로젝트 물량이 소진되면서 원가율과 판관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
- 조선업황 부진으로 수주여건은 여전히 좋지 못하나, 최근 중고선가 상승으로 인해 관련 기대감은 서서히 높아질 가능성





■ 오늘의 이슈&섹터 스케줄-1월 11일 수요일


1. 트럼프 美 대통령 당선인 기자회견(현지시간)
2.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현지시간)
3. 한국경제설명회(현지시간)
4. 메탈리카 내한공연
5. 코레일, 설 연휴 승차권 예매
6. 갑을메탈 거래 재개(감자)
7. 수산아이앤티 보호예수 해제
8.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9. 12월 수출입물가지수
10.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11.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12. 영국) 11월 산업생산(현지시간)
13. 日) 12월 외환보유액
14. 日) 12월 수입자동차판매
15. 日) 11월 경기선행지수(예비치)





■ 개장전★주요이슈 점검

* 뉴욕증시, 1월1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혼조 마감... 다우 19,855.53(-0.16%), 나스닥 5,551.82(+0.36%), S&P500 2,268.90(0.00%), 필라델피아반도체 923.06(+0.49%)

* 국제유가, 1월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감산 이행 불확실성에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1.14달러(-2.19%) 하락한 50.82달러

* 유럽증시, 영국(+0.52%), 독일(+0.17%), 프랑스(+0.01%)

* '트럼프 줄대기'에 한국만 쏙 빠져, 마윈·손정의 등 中·日·佛 기업인 잇단 회동... 한국은 주요총수 出禁

* 알리바바·도요타... 글로벌 기업 빨아들이는 '트럼프법칙'... 마윈 "일자리 100만개 약속", 높아지는 美 관세 장벽에 세계최대시장 선점 전략도

* 조선·해운 구조조정에 일자리 쇼크... 제조업 취업자 금융위기후 첫 감소

* 체감경기 한파 속 소비, 예상밖 훈풍... 지난달 백화점 매출 3.8%↑, 稅收도 호황... 24조 더 걷혀

* 이번엔 화장품 보복... 中, 무더기 수입 불허

* 헌재 "대통령·국회 탄핵심판 지연 말라"

* 文, 출총제 부활하고 재벌서 보험·증권 분리... 초강경 재벌정책/더 강경해진 文노믹스

* 한·중·일 군용기 50대 한때 뒤엉켜 일촉즉발...中 사드 등 관련 9일 무력시위, 軍 쉬쉬

* 특검에 발목잡힌 재계... 트럼프 옆에 한국은 없다... 이재용·최태원·신동빈, 연초 해외출장 올스톱, 對美 민간창구 전경련은 해체위기 '설상가상'

* 속속 항복하는 車업계... 도요타 "5년간 美에 100억달러 투자", 글로벌업체들 멕시코공장 전략 수정

* 朴대통령 탄핵 변론... 세월호 답변 부실하다는 헌재, "朴 통화기록도 제출하라"... 속도내는 탄핵심판, 최순실·안종범·정호성 불출석에 '주3회 재판' 강수

* 또다른 최순실 태블릿PC 확보... 특검 "장시호가 제출, 삼성 지원금 관련 이메일 다수 저장"

* 문재인 초강경 재벌정책... 10대그룹 정밀타격…재계 "한국서 기업하기 힘들것" 반시장 범죄엔 무관용 원칙, 사면권도 제한... 정경유착 차단위해 준조세금지법 신설 추진

* 삼성·한화 '금산분리'... 롯데 출총제 직격탄, "빠른 의사결정 막아 투자·고용 걸림돌" 재계 우려 목소리

* 潘風이냐 半風이냐... 12일 '단기필마' 귀국, 중도공략·네거티브 대응에 성패..."사드배치 번복 안돼" 文과 차별화

* "급하다 급해"... 민주당 후발주자들 연일 '文때리기'

* 눈도 안마주친 印·徐…"네가 나가라"

* 美, 주중·일 대사 낙점... 한국은 거론도 안돼... 韓, 트럼프 당선축하 전화후 워싱턴과 별다른 접촉 없어

* 美 정권교체 틈타... 中·러·印 무력시위로 뒤엉킨 亞, 中 군함 3척 동해 통과해 동중국해로 진출, 러 남진정책...필리핀까지 구축함 입항, 인도·파키스탄은 양보없는 핵개발 경쟁

* 美, 폭스바겐 간부 체포... 배출조작 은폐 혐의

* 트럼프 실세사위 쿠슈너, 막강 권력까지... 백악관 선임고문 맡아 中사업 등 이해충돌 논란

* 트럼프 내각은 '대기업 스타일' 자율성 주며 성과 독촉... 기업 이사회식 운영할듯

* "단일시장 혜택보다 이민 차단"... 英 46% 하드브렉시트 동의

* 국정공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심화... 규제개혁으로 경제 살려라, "수십년 된 규제도 수두룩... 누가 한국에 투자하겠나"

* 정책 '골든타임' 놓치고 국회도 세월아 네월아... 정부 부처 칸막이 없애고 밀실서 나와 투명한 결정, 입법 절차도 간소해져야

* 김영란법 설 대책은 '한우세트 할인' 알맹이없는 민생안정대책... 꽃집살리기 '1책상 1화분' 운동도, 배추·계란 공급 확대... 中企 설자금 22조 지원

* 디트로이트모터쇼... IT업체는 자율주행 vs 완성차는 카셰어링, 車산업 트렌드 바뀐다

* '손보 삼국지' 점유율 전쟁 진검승부... 업계 2위 현대해상·3위 동부화재 간 격차 0.7%P 불과, 쫓기는 1위 삼성화재 車보험료↓ 시장지키기 안간힘

* 금융권, 블록체인 활용 거래 연내 서비스

* 현대상선 유창근 사장... "印尼·베트남 터미널 인수할것", 토종 미니동맹과 합작해 추가로 동남아항만 건설
부산·도쿄등 한진 자산도 기회 주어지면 적극 대응

* 데이코 인수한 삼성, 빌트인 본고장 北美 공략

* 삼성디스플레이 3조원 들여 베트남 모듈공장 더 키운다... 스마트폰 OLED 수요 대응

* 국산 바이오신약 유럽시장 첫 진출... SK케미칼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 EMA서 판매허가 받아

* SK매직, 가스레인지 1위 올랐다... 40년 독주한 일본계 린나이 따돌려

* "中, 한국산 트집잡아 통관거부 지시"... 애경·이아소 등 19개 품목 11t 수입 불허, 韓화장품업계 멘붕

* 中 사드 보복 후폭풍... 화장품기업 주가 줄줄이 하락, 전일대비 아모레퍼시픽 1.6%·코스맥스 2.9%↓

* 연초 펀드투자 키워드 '미국·고배당·원자재'

* 여의도 新투자 트렌드... 공모리츠가 몰려온다, 배당수익 7%에 주가차익도... 주식처럼 사고팔수 있고 소액투자자도 참여 가능

* 국내 큰손들, 獨 알리안츠 신사옥 베팅... 연기금 등 4천억에 매입, 年 8% 수익 기대

* 삼성전자보다 더 매력적인 종목들... 롯데케미칼·하이닉스·코웨이, 매출증가·두자릿수 영업이익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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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이 5층 상가건물 산 까닭은... 청담동 200억대 중소형빌딩 매입, 수천억대 대형건물 탈피해 고위험·고수익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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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날씨] 전국 한파, 아침 대부분 영하권... 서울 영하 9도까지 뚝



■ 전일 미국,유럽 증시마감


ㅇ나스닥, 6 일 연속 상승, 금융섹터 상승한 반면, 리츠 업종 부진,트럼프 기자회견 기대와 우려

다우 -0.16%, 나스닥 +0.36%, S&P500 +0.00%, 러셀2000 +0.96%


유럽증시는 앵글로아메리칸(+7.18%) 등 원자재주가 상품가격 상승에 힘입어 상승 주도. 반면 에너지주와 도이체방크(-2.43%), BBVA(-1.78%)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 제한.


미 증시도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약세 출발 했으나 트럼프 기자회견에 대한 기대와 우려 속에 금융주가 상승했으나, 에너지, 필수소비재 부진으로 혼조 마감


현지시각 1월 11일 오전 11시 시장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트럼프 기자회견이 개최. 특히 시장은 일방적인 통보식의 ‘트위터 정치’를 해오던 트럼프가 기자들과의 Q&A를 통해 정책 검증이 시작되기 때문에 관심.


주요 논란은 ①러시아 미 대선 개입 ②재정지출 확대 규모 및 시기 ③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④고용정책(불법이민자) ⑤미 연준의
통화정책 ⑥ 오바마케어 ⑦ 주요 장관 검증 등이 될 것으로 전망.


최근 미 증시는 트럼프 공약대로 규제 완화, 법인세 인하, 인프라 투자 확대 예상에 사상 최고치 경신. 그렇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트럼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정책이 그대로 시행되는지 여부에 관심을 보이며 트럼프의 답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판단.


최근 도요타 공장관련 언급에서 보듯 트럼프의 답변에 관련 종목들의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높기 때문. 더 나아가 트럼프가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대외적인 보호무역과 관련된 언급을 주로 하는지, 또는 대내적인 고용과 제조업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는지도 관심.


한편, 주식시장은 지난 대선 직후 트럼프가 ‘당선 수락 연설’을 통해 선거운동기간과 달리 유연해진 발언을 했던 점을 감안, 이번에도 유연한 발언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되며 상승.


다만, 당시와 달리 최근은 도요타나 포드, 애플 공장 설립과 관련 강한 어조로 반발을 보였기 때문에 우려도 제기. 더불어 미 ITC(국제무역위원회)에서 중국산 세탁기에 덤핑 판정을 내린 점도 보호무역 우려를 높이며 상승 제한.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금융주, 자동차주 강세
GM(+3.72%)이 2017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자 상승했다. 포드(+1.74%)도 동반 상승했다. 알리바바(+2.14%)는 중국 백화점 체인점인 인타임을 26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하자 상승했다.


BOA(+1.73%), 웰스파고(+0.70%), JP모건(+0.29%) 등 금융주는 트럼프 기자회견에 대한 기대감과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전자 분석회사인 일루미나(+16.60%)는 실적 개선과 향후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매트로닉(+1.46%), 스트라이커(+2.42%), 보스턴 사이언티픽(+6.40%), 짐머 바이오멧(+6.23%) 등 의료장비기기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알코아(+5.09%), 누코아 코퍼(+2.65%), 프리포트 맥모란(+5.93%) 등 원자재주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 상승과 중국 상품선물시장에서의 상품가격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중국 상품선물시장에서 철광석이 상한가인 8% 상승했다는 소식에 US스틸(+5.62%), AK스틸(+7.18%)도 동반 상승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결과


미국 12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는 전월(98.4)보다 대폭 상승한 105.8을 기록했다. 이는 2004년 이후 최고치이며, 지수의 역사적인 평균치는 98이다.


미국 11월 구인건수는 전월(545만건)보다 하락한 552만건을 기록하였으나, 채용건수는 전월(516만건)보다 상승한 521만건을 나타냈다. 노동시장 호조를 보여주는 자발적 사직건수는 306만건으로 4개월 연속 300만건 이상을 나타냈다.


미국 11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1.0% 상승하였다. GDP 산출에 포함되는 자동차를 제외한 도매재고는 0.7% 증가하였다. 또한, 판매 속도 대비 기업재고 수준은 1.32개월치를 기록했다.


애틀란타 연은은 GDPNow를 통해 4분기 GDP성장률을 2.9%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6일에 이어 전망치를 유지했다.


중국 12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1% 상승하여,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중국 12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5% 올라 5년 3개월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9월 이후 4개월 연속양(+)의 값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승폭은 점점 커지고 있다(10월 1.2%, 11월 3.3%, 12월 5.5%).




■ 상품 및 FX시장 동향


국제유가는 EIA가 단기에너지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원유생산량을 2016년에는 하루 평균 890만배럴로 추정되고 2017년에는 900만 배럴로 전망한다고 발표하자 하락했다. 더불어 2018년 생산량을 930만 배럴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에 비해 2017년에는 11만 배럴, 2018년에는 30만 배럴 상향 조정했다. 더 나아가 리비아가 지난해 하반기 원유 생산량이 상반기에 비해 3배 증가했으며, 이라크의 석유 수출량이 2월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보도가 나오며 OPEC 쿼터 합의이행에 대한 의구심도 국제유가 하락 요인이었다.


달러는 경제지표 호전과 트럼프 기자회견을 앞두고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 장 중 발표된 12월 소기업낙관지수와 11월 채용공고수가 개선되면서 소폭 상승하기도 했으나, 기자회견을 대기하는 분위기 속에서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았다. 12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105.8로 전월(98.4)보다 개선되었으며, 12년 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11월 채용공고수는 550만 명으로 지난 달 대비 1.3% 증가했고, 고용인원은 520만 명으로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호주달러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에 힘입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소기업낙관지수 호전에 상승 출발했으나, 트럼프 당선 이후 상승폭이 과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기자회견을 앞두고 매수세가 유입되며 재차 상승했다.


이후 3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5개월내 가장 높은 2.97배로 발표됐으나 큰 변화는 없었다.

금은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기자회견에 대한 불확실성과 영국의 브렉시트 이슈가 부각되며 상승했다. 구리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에 힘입어 상승했다. 아연과 니켈,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도 동반 상승했다. 대두 가격은 아르헨티나의 생산량 감소 가능성에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미국 농무부 월간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곡물 가격 대부분 등락이 제한적이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지수보다는 종목에 집중


MSCI 한국지수는 0.42% 상승했으며 MSCI 신흥지수 또한 0.58%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0.35p 상승한 264.35p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01.00원으로 마감했다.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5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금융과 원자재주,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자동차주가 상승한 반면, 트럼프 기자회견을 앞두고 대형기술주 및 부동산투자신탁(리츠금융) 업종이 부진했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도 트럼프 기자회견에 대한 기대와 우려 속에 변화를 보이겠지만, 기장 중요하게 작용할 부분은 기업 실적 개선 여부일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미 증시에서 자동차와 철강, 금융주가 실적 개선 기대로 상승했던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도 관련 기업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번주 한국 증시의 특징이었던 종목과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수의 변화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수보다는 업종, 특히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군에 대해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 전일 글로벌 주요지표













■ 글로벌경제 미드나잇뉴스


- 다우지수는 19,855.53pt (-0.16%), S&P 500지수는 2,268.90pt(0.00%), 나스닥지수는 5,551.82pt(+0.36%),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23.06pt(+0.49%)로 마감

 

- 미 증시는 최근 강세에 따른 부담감과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부담감이 교차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혼조 마감.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업종별로는 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에너지업종 0.95%, 부동산업종이 1.29% 떨어지며 하락을 주도. 금융과 헬스케어업종은 각각 0.39%, 0.33% 상승

 

- 유럽 주요 증시는 광산주가 랠리를 펼치며 금융주의 부진을 만회, 대부분 상승 마감. 특히 영국 증시는 소매업체들의 선전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 이어감

 

- WTI유가는 이라크가 2월까지 바스라항을 통한 원유 수출을 사상 최고치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혀 OPEC 감산합의 이행에 대한 우려감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1.14(-2.19%) 하락한 $50.82에 마감

 

- 미국 ''16년 11월 도매재고, 전월대비 1% 증가하며 잠정치와 예상치인 0.9% 증가를 상회. 10월 도매재고는 당초 0.4% 감소에서 0.1% 감소로 상향 조정(Bloomberg)

 

- 중국 ''16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 이는 전월의 2.3%와 전문가 예상치 2.2%를 하회하는 수치(Bloomberg)

 

- 중국 ''16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 전년 동월 대비 5.5% 오르며 지난 2011년 9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 전월의 3.3%와 시장 전망인 4.6%를 모두 상회(Bloomberg)

 

- 우드매킨지에 따르면 지난해 시추를 통해 생산 가능 신규 석유 매장량 37억배럴. ''15년에 비해서 14% 줄어든 수준, ''14년 이후 저유가로 석유탐사 투자가 급격히 감소한 영향(Bloomberg)

 

- 야후, 버라이즌과의 인수 협상 종결시 남은 사업 부문은 ''알타바(Altaba)''라는 이름으로 남게 될 것이라 밝힘. 버라이즌측은 해킹 피해 사례로 인수가를 낮추거나 취소하는 방안을 아직 검토 중(WSJ)

 

- 중국 알리바바, 백화점체인 ''인타임리테일'' 인수 예정. 3조원을 들여 인타임을 비상장사로 전환하기로했으며 인수 마무리시 보유지분은 현재 28%에서 74%로 늘어날 전망. 이번 인수를 통해 오프라인 유통채널 강화 추진(Bloomberg)

 

- 삼성디스플레이가 늘어나는 스마트폰용 패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북부 박닌에 위치한 생산공장 증설에 25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생산시설에 이미 약 40억달러를 투자하였으며 현지 정부는 투자에 따른 세제 혜택 등 지원책을 검토 중

 

- 1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지난해 11월 누적 기준으로 순이익 5004억원을 기록하여 창사이래 처음으로 순이익이 5000억원을 넘어섬. 시장점유율은 16%에서 16.3%로 증가해 2위 현대해상과의 격차는 0.7%p에 불과

 

- 1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지난해 국내에서 가스레인지 약 61만대를 판매해 연간 판매량이 약 56만대에 그친 린나이코리아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됨. 그간 국내 가스레인지 시장은 일본계 업체인 린나이코리아가 1970년대부터 줄곧 1위를 고수해 왔음

 

- 중국질량검험검역총국은 최근 ''2016년 11월 불합격 식품 및 화장품 명단''을 발표함. 이번 명단에 포함된 한국 제품은 전체의 약 20%에 해당하는 31종. 이번에 불합격 명단에 오른 제품들은 지난 11월 허가를 받지 못한 제품들로 파악됨

 

- 환경부가 발표한 `2016년 생활화학제품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한킴벌리 스카트 와치맨 방향제 5개 제품, 한빛화학 이지오프 뱅 강력세정제 2개 제품, 에코트리즈 곰팡이 제거제와 욕실 살균 세정제, 헤펠레코리아 곰팡이 제거제 등 10개 업체 18개 제품이 회수 대상 제품에 속함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10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베트남 터미널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자체 터미널 보유를 통해 하역비를 아껴 비용 경쟁력을 쌓겠다는 전략. 현재 현대상선은 63개 노선을 운영하지만 터미널은 3곳만 보유하고 있어 해외 거점이 부족한 상태

 

- 지난 12월 30일 회장직에 오른 효성 조현준 회장은 3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1만 4000주(0.04%)의 주식을 장내 매수하여 보유지분이 9월말 기준 13.8%에서 13.84%로 증가함

 

- 10일 모바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12월 동안 1인당 월간 모바일 게임 사용시간은 넷마블 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가 48시간 24분으로 1위를 차지함. 2위인 `세븐나이츠`의 15시간 21분에 5배 이상 차이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