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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4(목)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20. 5. 14. 06:56
20/05/14(목)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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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화 경로와 포스트 코로나-신한
ㅇ경제 정상화 경로와 포스트 코로나를 생각하는 시간
증시는 최악의 경제 지표에도 비교적 건재하다. CESI(씨티 경제 서프라이즈지수)는 아직 금융위기 수준을 밑돌지만 세계 증시는 연초 주가의 86%까지 회복했다.회복 탄력성 바탕에는 막대한 유동성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있고 시장 참여자의 반응이 동인으로 작용한다. 주가 변동이 과거와 현재의 모든 정보를 반영하고 미래 기대치에 대한 불편추정치라고 가정하면 2분기까지 실물 경제 충격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월간 지표보다 빠르게 경제활동 정상화의 증거와 주가 경로를 바꿀 수 있는 재료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 주가 경로는 세 가지 요소에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첫째, 고용 충격 회복 속도다. 고용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주간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정점 통과와 감소 속도 확인을 통해 정상화 속도를 가늠할 수 있다.
둘째,경제 활동 재개 경로다. 경제 활동 재개로 에너지 소비 지표가 점차 회복될 여지가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부가 변수다.
셋째, 포스트 코로나 정책 스탠스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패권 전쟁 양상과 밸류 체인 변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ㅇ충격이 가장 큰 고용지표 회복이 먼저 확인될 필요가 있어
미국 4월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했다. 비농업취업자수가 전월대비 2,050만명 감소하고 실업률이 14.7%까지 상승했음에도 시장 기대치보다는 덜 나빴다. 백악관은 5월 실업률을 대공황 이후 최악으로 예상하지만 다수가 재고용될 것을 기대한다.경제활동이 재개돼 서비스업과 임시직 고용 회복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워싱턴 포스트 설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의 80%가 기존 직장에 재고용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충격이 큰 고용지표 회복이 다른 지표보다 먼저 확인될 필요가 있다.
미국은 이번 주말까지 47개 주가 단계 개방에 들어간다. 공화당 입김이 강한 지역은 지난달 말부터 부분 정상화에 들어갔다. 감염 상황이 심각했던 캘리포니아주도 비필수 업종부터 단계 개방하고 뉴욕주는 지역별로 수준을 달리해 개방한다.신규 확진자수 감소와 함께 접객 및 다중 이용 시설 개방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서비스업 고용회복을 의미한다. 전체 실직에서 서비스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경제 활동 재개가 먼저 고용지표를 개선할 것으로 전망한다.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주간 단위로 발표돼 적시성이 높다. 이번 주는 2주 전(4/26~5/1) 수치가 발표되며 시장 예상치는 2,500만건이다. 5월 1주부터 미국의 활동이 재개돼 5/21 발표치가 정점일 가능성이 높다.코로나19 확산 전 평균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70만건 정도다. 1) 코로나19 재감염에도 경제 활동 재개가 철회되지 않고, 2) 코로나19로 발생한 실직자의 80%가 기존 직장에 재고용된다고 가정하자.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경제 활동이 상당 부분 재개되면 600~700만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2분기 중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ㅇ에너지 소비 회복으로 경제 활동 재개 확인, 코로나19 재확산은 걸림돌
증시 반등 이후 월간 지표의 주가 설명력은 떨어졌다. 주가가 이미 2분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가지 지표로 경제 활동 재개 경로를 적시성 있게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지역사회 이동성 보고서를 제공한다. 국가 및 경로별로 이동 인원증감 추이로 활동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한국은 비 필수 업종 경로에서 베이스 라인수준에 도달했다. 미국도 경제 활동 재개가 진행되면서 데이터가 우상향할 것이다. 가
솔린과 WTI 가격 스프레드로도 확인 가능하다. 스프레드는 3월 한때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가솔린이 대부분 운송용으로 사용돼 봉쇄 조치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 가솔린 수요 증가로 스프레드가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경제 활동 재개 경로는 코로나19 재확산 속도에 달렸다. 한국에서는 ‘클럽발(發)’ 재확산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독일, 중국은 봉쇄 조치를 해제하고 나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면 금융시장은 불편하다.
경제 활동 중단이 연장되면서 실물 경제 충격이 더 깊어지기 때문이다. 3월 이후 강력한 안정 조치가 단행되며 공포 국면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보건 당국의 통제가 유일한 대책이다.
재생산지수는 한 명의 감염자가 평균적으로 감염시킬 수 있는 2차 감염자 수다. 국내 3월 코로나19 확산기에 5~6명에 달하고 나서 감소했지만 집단 감염 발생으로 증가할 수 있다. WHO가 추정한 코로나19의 재생산지수는 2.5명, 인플루엔자는 1.5명이다. 이를 기준으로 확산 속도를 추정할 수 있다.
ㅇ포스트 코로나: 중국 책임론 공세와 첨단 기업 중심의 리쇼어링 확대
세상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다. 1) 탈 세계화가 가속되며 국가 간 패권 전쟁 확대, 2) 글로벌 분업 체계 붕괴로 적자생존과 경제 블록화가 예상된다. 이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코로나19 책임론 공세로 압축된다.트럼프 미 대통령은 재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을 외부의 적으로 돌릴 필요가 있다. 바이러스 우한 발원설 뿐만 아니라 대 중국 관세 부과도 거론된다. 중국 책임론 공세가 강해지고 있다. 지난 1년 반 동안 시달린 무역전쟁이 패권 전쟁의 전초전이었음을 암시한다.
1단계 무역 합의는 중국의 일정 규모 이상 미국산 제품 구입이 전제됐다. 다음 단계합의는 보조금, 사이버 보안 등 난제로 난항이 예상됐다. 현재 중국이 1단계 합의를 이행할지도 의문이다. 중국이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국산 에너지와 공산품 수입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 트럼프는 무역 합의 재협상에 있어 선을 그었다.
실물 경제 회복의 이면으로 미-중 무역분쟁 관련 노이즈가 커질 우려가 있다. 코로나19 확산은 공급망 혼란을 가져와 분업 체계 붕괴를 가속시킬 전망이다. 글로벌 밸류 체인은 제2, 3의 코로나19 사태 발생 우려로 탈(脫) 중국화와 함께 분열될 가능성이 높다. 공급 불확실성 회피가 표면적 이유지만 이면에는 기술 패권 경쟁이 있다.
미국으로 리쇼어링된 일자리의 67%가 높은 기술력을 요한다. TSMC, 삼성전자의 미국 내 파운드리 생산 확대 검토도 같은 맥락이다.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한 리쇼어링은 긴 시간을 두고 진행될 전망이다. 한국 경제는 글로벌 분업화로 수혜를 누렸다. 지형 변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 해외소비의 내수 전환 가능성-NH
ㅇ 고용악화로 발생하는 소득 감소분을 5~6월에는 재난지원금으로 메움
① 우리나라 4월 취업자 수는 3월에 이어 전월 대비 33.8만명 감소. 고용상황은 1998년 초와 유사.② 고용 감소는 소득 감소로 이어짐. 2019년 4분기 현재 우리나라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77만원이며 근로소득 330만원, 사업소득 89만원, 이전소득 54만원 등으로 구성
③ 지금과 고용상황이 유사한 1998년 우리나라 도시가구 평균 소득은 전년 대비 17% 감소. 단기간 내 근로소득과사업소득이 17% 감소한다고 가정하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70만원 감소.한편, 정부의 재난지원금은 가구당 평균70만원 지급(총 14.3조원). 따라서 5~6월은 일단 고용악화를 재난지원금으로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임
ㅇ 5~6월에는 해외소비에 쓰이던 돈이 국내소비에 쓰일 가능성 높음
① 단순 계산하면, 5~6월에는 근로/사업소득 감소분을 이전소득(재난지원금)으로 메움 ※ 2개월간 취업자가 14% 감소한 미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한국 고용이 덜 악화 (3.7% 감소)
② 수출 부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국내소비가 양호할 것으로 판단. 재난지원금으로 전체 소득 감소가 제한되면 소비로 연결 가능. 특히 지금 상황은 해외소비가 위축된 환경인데 이 돈이 내수로 연결될 수 있음
③ 우리나라는 가계소비 대비 해외소비 비중이 3.8%로 미국(1.5%)이나 일본(0.6%)에 비해 높음(2018년 기준으로 통일). 해외소비 비중은 2011년에는 2.8%였고 이후 계속 늘어났는데 이는 내수부진의 배경으로 꼽히기도 했음.단기적으로 고용악화를 재난지원금으로 막은 상황에서, 연간 34조원 규모인 해외소비 가운데 일부가 국내에서 쓰일 것으로 예상
■ 마이너스 금리, 무엇이 문제인가? - KBㅇ파월 연설:
파월은 ‘경제전망이 매우 불투명하고 하방 위험이 있다 (V자 반등 회의적)’고 언급하면서도, ‘마이너스 금리는 현재 연준이 고려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증시는 실망하며 하락했지만, 파월 발언만 놓고 생각해보면 악재로만 해석할 일은 아닙니다. 파월이 경제와 물가에 하방 압력이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마이너스 금리는 안하겠다면, 분명 다른 방법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이니까요.파월은 그 방법으로 부양책 확대, 특히 재정정책 추가를 강조했습니다. 막대한 재정정책에 큰 비용이 들겠지만, 충분히 가치있는 부담이라고까지 역설했습니다. 정부가 쏘고 연준이 돈을 대는 MMT가 떠오릅니다.
마이너스 금리: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 투자자들이 몇 가지 알아야 할 것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016년 5월 옐런은 의회 서한에서 ‘극한 상황에서의 최후 수단이지만, 마이너스 금리를 완전히 배제하진 않는다’고 한적이 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를 검토한 바 있다는 뜻입니다. 파월도 지금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마이너스 금리 자체를 부정한 적은 없습니다.
스웨덴, 덴마크, ECB, 스위스, 일본 등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국가들의 사례를 보면, 도입 후 아래와 같은 일들이 나타났습니다.① 이론상 우려되던 예금자들의 현금 인출 등 긴축적인 결과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② 반면 이론상 기대되던 대출 확대도 미미했습니다. 은행들이 이자마진 감소에 따라 보수적 대출행태를 보였고, 일부에선 이에 대한 비용을 가계/기업에 전가하며 오히려 대출금리가 소폭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③ 결국 마이너스 금리는 일부 부양효과가 있긴 했지만, 성장/인플레 촉진의 효과는 불분명했습니다.
④ 마이너스 금리는 몇 가지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 부작용 #1. 은행 수익성 악화: 정책금리 마이너스에도 실제로 예금금리에 마이너스를 부과하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 부작용 #2. 단기자금시장 불안: MMF 등의 수익률 하락으로 신규판매가 중단되는 등 단기 금융시장이 다소 위축되었습니다. 단기금융시장이 위축되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파급 경로가 약해지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 부작용 #3. 위험회피: 투자자들의 리스크-리턴 프로파일에 영향을 미쳐 위험회피 성향과 불확실성을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 부작용 #4. 위험선호: 반면 연금/보험사 등 투자자는 이자율 하락으로, 높은 이자를 지급하지만 유동성이 작고 좀 더 위험한 자산의 포지션을 늘려왔으며, 이는 다음 경기위기 시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ㅇ세줄 요약:
1. 파월은 경제 (물가)에 하방압력이 있음을 전망했음에도, 현재는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2. 그렇다면 다른 방법으로 하방압력을 막겠다는 의미인데, 비용이 더 들더라도 부양책을 추가하는 것이 ‘가치있다’고 언급했습니다
3.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던 국가들의 사례를 통해 투자자들이 알아야할 ‘마이너스 금리의 의미’를 적었습니다■ 샤넬 오픈런(open run)이 시사하는 점 -메리츠
12~13일에 발표된 미국 CPI와 PPI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에너지를 제외한 근월 물가 역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물가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인상에 나선 기업이 있다. 명품 브랜드 샤넬이다. 그런데 가격 인상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반응이 더 흥미롭다.
샤넬이 5월 14일부터 전세계 제품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가격 인상 전에 샤넬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수요가 급증했다. 수요 급증은 오픈런이라는 형태로 나타났다<좌측 그림>. 사진을 보면, 실업률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대공황급 충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 과연 맞나 싶을 정도다.
샤넬 오픈런이 시사하는 바는 양극화의 확대다. 지난해 10월 『[양극화 시대]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라는 자료를 통해 양극화 현상에 대해 다룬바 있는데, 당시 양극화가 확대되는 조건으로 지적했던 것은 2가지다. 자본수익률(r)이 상승하거나, 성장률(g)가 하락하는 것이다.
지금은 그 2가지 조건이 모두 나타나고 있다. 유동성 효과에 힘입어 주식시장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특히 개인 자금이 상승을 주도하고있음),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인해 성장률 하락은 불가피하다.
양극화 자료를 고객들에게 설명하면서 느낀 점 중 지적하고 싶은 것은, 양극화를 얘기할 때는 대부분 ‘소비’의 관점에서만 생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비 뿐만 아니라 ‘생산(판매자)’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미 주식시장에서도 그런 흐름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ㅇ 메리츠 시황의 판단1. 명품브랜드 샤넬의 제품가격 인상, 이는 가격 인상 전에 샤넬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오픈런(open run) 현상으로 이어짐
2. 샤넬 오픈런이 시사하는 점 : 경제 전반적으로는 수요가 부진하지만, 명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되고 있음. 심지어 가격 인상을 해도 충격이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음.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샤넬 같은 명품을 구매할 부자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의미
3.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조건은 2가지, R(자본수익률)의 상승과 G(성장률)의 하락. 지금은 2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고 있음
4. 양극화는 소비의 측면 뿐만 아니라, 생산(판매자)의 측면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음. 그러한 흐름은 주식시장에 나타나고 있음
■ 2차전지 산업/Spot Comment : 삼성SDI 밸류체인 주가 상승은 현대차 공급 기대감 때문-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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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요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 상승 중. 특히 삼성SDI, 신흥에스이씨, 에코프로비엠, 동화기업 등 삼성SDI밸류체인들의 주가 상승폭이 더 큰 상황
일단 표면적으로 현대차 그룹의 경영진이 금일 오후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 때문. 또한 삼성SDI와 현대차 그룹이 전기차 배터리(이하 2차전지) 사업 파트너십을 공식화할 것으로 언급현 시점에서 삼성SDI의 현대차향 전기차용 2차전지 공급 여부를 전망하는 것은 제한적. 특히 정확한 공급 시점을 예단하는 것은 어려움. 전기차 업체들의 2차전지 공급망 상태계 구축은 사실 매우 장기적인 계획 하에 진행 중이기때문
다만 삼성SDI는 매력적인 전기차용 2차전지 공급업체로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 생산시설이 한국, 중국, 유럽(헝가리), 말레이시아 등으로 다변화되어 있고, 생산 가능 2차전지 디자인이 각형, 원통형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
향후 삼성SDI와 현대차 그룹 간 전략적 제휴가 성사될 경우 삼성SDI가 2025년에 현대차향으로 공급 가능한 물량은20GWh 수준일 것으로 추정 (2025년 현대차의 친환경차 연간 판매량 56만대 * 대당 평균 적재량 100kWh * 점유율 30%)
삼성SDI의 2차전지 사업 성장에 따른 Q(물량)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은 신흥에스이씨(Cap Assembly), 에코프로비엠(양극재), 동화기업(전해액), 일진머티리얼즈(동박) 등임■ 자동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역시 전기차 - 하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내연기관차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유가도 급락하면서 전기차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이는 비상 상황에 발생하는 일시적 요인이고 전기차의 성장속도를 소폭 둔화시킬 수 있지만, 중장기 성장성을 변화시킬 요인은 아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연평균 25% 성장하면서 2025년 연간 860만대(시장침투율 9.0%)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0년에는 일시 정체되겠지만, 2021년 이후 자동차 수요의 회복과 전기차의 차별적 동인들(정부 규제와 경제성 확보, 그리고 기술적 진전 등)로 성장성이 회복될 것이다.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제고할 배터리 가격의 하락도 기대된다. 에너지 밀도 개선에 따른 배터리 용량 증대가 셀 메이커들의 전지 표준화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연결되며 1kWh당 배터리 팩 가격은 2016년 270달러, 2020년 122달러, 2024년 98달러로 낮아질 전망이다.
전기차로의 변화는 단순한 동력원의 변화가 아니고, 전기차가 내연기관차 대비 자율주행과 공유경제에 유리한 시스템/플랫폼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하드웨어 가치 이상이 있다.
테슬라를 위시한 IT 기반 완성차들이 시장 입지를 확대하는 가운데, 기존 내연기관 기반의 완성차들도 전용 플랫폼 개발과 신모델 출시를 통해 대응력을 늘리고 있다.
현대차 그룹의 2019년 합산 전기차 판매는 49% 증가했다(점유율 6.5%). 2020년 증가율은 15%로 일시 낮아지겠지만, 점유율은 7.5%로 상승할 것이다.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성장률은 2021년 이후 다시 높아질 것이다(CAGR +27%). 전기차시장의 성장세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차 그룹은 빠른 전기차 전환과 전용 e-GMP 플랫폼을 통한 상품성 개선 모델의 투입, 그리고 다양한 제휴/투자를 통한 전기차/자율주행차/공유 경제에 대한 복합적인 대응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자동차 업종 중 현대차(TP 13.0만원), 기아차(TP 3.8만원), 그리고 현대모비스(TP 22.0만원), 배터리 업종에서는 삼성SDI(TP 39.0만원), 에코프로비엠(TP 9.4만원), 일진머티리얼즈(TP 6.4만원), 포스코케미칼(TP 7.0만원)을 추천한다.
■ 전고체배터리 기술변화에 따른 밸류체인 및 기업 전망 - 교보
[전일(5/13) 2차전지 업체들 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삼성SDI 밸류체인에 강세. 현대차ᆞ삼성SDI 전략적 제휴 기대감. 삼성SDI 밸류체인 기대감 반영 및 전고체 배터리 기술변화에 따른 업체별 기회요인 점검]
ㅇ 주요 함의점
① 삼성SDI와 현대차의 협력 구도 강화: 삼성SDI의 국내 OEM 고객사 확보, 현대차는삼성 그룹과의 자율주행관련 및 전기차 기술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게 될 전망
②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기대감: 삼성SDI가 전고체 전지 기술을 발표하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소재업체의 성장성 부각, 2021년 양산이 시작될 Gen5 배터리(1회충전시 600km주행)의 다음 버전인 Gen6 배터리에 전고체(1회 충전시 주행거리 800km)기술이 채용되어 기존 2025년 이후에 상용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던 전고체 배터리양산 시점이 앞당겨 질 것을 시장에서 기대 하고 있음ㅇ 전고체 기술 변화시 밸류체인별 전망
• 전고체 배터리의 양산 및 상용화 시기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이 있으나 중론은 2025년이 가장 빠른 시기일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대중화된 리튬이온배터리의 주행거리 및 충방전 횟수를 약 2배로 개선시키며 배터리 전해질이 액체에서 고체로 변화하는 것 이 가장 큰 특징
• 양극재: 전고체 배터리를 목적으로 하는 신규 양극재 개발보다는 기술 변화의 특성에 맞도록 기존 양극재의 품질적 특성을 조절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따른 R&D역량 필요할 것
• 음극재: 고체전지의 계면 저항에 따른 낮은 이온전도를 높이기 위해 리튬금속(Li-Metal)이 이론적으로 이상적이나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흑연계도 무방• 동박: 전고체에 함유되는 황산화물로 인해 동박의 부식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기존 동박에 니켈성분을 코팅하는 형태 혹은 니켈박으로 소재 변화를 예상
• 장비: 전고체에 분리막이 사용되지 않으므로 분리막 장비 제조사에는 부정적인 요인, 조립공정에서는 패키징 단계에서 전해액 주입단계가 사라지는 것이 특징
* 전고체 기술 변화시 업체별 전망• 에코프로비엠(247540): 하이니켈 제조 및 R&D 대응을 통해 고객사 기술 트랜드에 적극 대응하고 있음
• 포스코케미칼(003670): 전고체 배터리 변화에도 흑연계 음극재 사용은 계속 될것이며 리튬금속의 방향성에 따라 기술 개발을 진행할 것
•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전고체 특성에 적합한 니켈박을 이미 생산한 경험이 있어 순조로운 대응이 가능하며 기존 동박에 니켈을 코팅한다면 ASP 상승효과 기대
• 천보(278280): 국내 배터리 업체와의 산학 협력을 통한 전고체 소재 국책과제를 진행 중이며 동박 및 소재부식을 최소화하는 F전해질을 이미 생산 판매 중
■ 삼성전자 : 투자 회수가능성에 대한 투자 -미래ㅇ투자포인트
I. Foundry 투자 가시성 증대로 시장가치 상승: 삼성전자의 ‘21년 Foundry 투자가 9.2조원이상 집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Foundry 투자의사 결정을 즉시 기업가치로 환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약 40조원의 시장가치로 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II. DRAM 투자 가시성 감소로 이익 수준의 구조적 상승: 삼성전자의 보수적 DRAM 투자를통해 DRAM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향후 분기 단위 이익 증가로 이어져 구조적이익 성장 구간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III. NAND M/S 확대로 중장기 안정적 이익 유지: 삼성전자의 NAND Capex 규모는 시장평균 투자규모를 큰 폭으로 초과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NAND 투자는 향후 NAND 이익점유율과 Capex 여력을 독점할 것으로 전망한다.
ㅇ실적전망
삼성전자 2Q20 매출액은 48.1조원(YoY -14.3%, QoQ -13.1%), 영업이익 6.0조원(YoY-9.7%, QoQ -7.7%)를 전망한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5.2조원, 디스플레이-0.6조원, IM 1.2조원, CE 0.3조원을 각각 전망한다.‘20년, ‘21년 Foundry capa는 각각 +43K/월, +53K/월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90%대의 가동률을 유지하며 매출액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20년 Foundry & System LSI 사업부 전체 매출액은 17.2조원(YoY +17.3%), OPM은 10.4%로 전망한다.
‘21년부터 Qualcomm과 Nvidia향 Foundry 공급이 본격화 되며 매출액 21.2조원(YoY +23.3%), OPM 13.4%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ㅇ투자의견 ‘매수’로 조사분석을 개시. 목표주가 68,000원 제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로 조사분석을 개시한다. SOTP 방식으로 도출한 목표주가는 68,000원이다. 사업부별 20F EBITDA에 평균 EV/EBITDA 5.9배를 적용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5.3배, 디스플레이 4.0배, IM 10.7배, CE 5.5배의 EV/EBITDA 배수를 적용했다.
Target EV/EBITDA 6.0배는 Pure memory 업체인 Micron과 SK하이닉스의 평균 20F EV/EVITDA 배수 대비 14.7% 할증된 수준에 불과하고, 부여 받기에 합당하다고 판단한다.
■ 미디어: 이 가격이면 무조건 고 - 하나ㅇ신나게 놀아야 이익이 나는데, 불특정 다수가 모일 수 없는 불확실성 지속
코로나19의 대응책이 생활 방역으로 완화될 때마다 이태원 클럽과 같은 집단 감염 사례는 피할 수 없다. 그렇기에 억제와 완화책은 반복될 것이고,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 불특정 다수가 모여 놀 수 없는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다.
다만, 정부의 특별고용지원금으로 3분기까지 최소 인건비는 절감하며 버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이다.
ㅇ코로나19 변수는 언택트에서 컨택트로, 외교 변수는 일본부터 중국까지 좋아질 것
하반기 상당한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는 이유는 현재 모든 변수가 최악이기 때문이다. 1) 한중일 상호간의 입국 금지, 2)불특정 다수가 모일 수 없어 극장/여행/카지노/콘서트 등의 성장률이 -90~-100% 수준이기 때문이다.
현 주가는 이런 불확실성을 충분히 반영해 과거 한한령/지소미아 등 변수가 가장 좋지 않았던 수준에 머물러 있어 모든 변수가 회복하지 않더라도 시간가치를 제외하면 잃을 게 없는 가격이다.
하반기 언택트에서 컨택트로 완화되는 동시에 외교 변수인 지소미아 이후 이연 수요 회복과 이미 다양한 증거들이 확인되고 있는 한한령 완화에 따른 컨텐츠 기업들의 중국향 매출 고성장이 겹친다는 행복한 상상이 현실화 될 수 있다.
ㅇ최선호주: 스튜디오드래곤, 에코마케팅, 차선호주: 파라다이스, YG
코로나19에도 실적이 상향될 수 있는 스튜디오드래곤과 에코마케팅가 최선호주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의 글로벌 제작 차질과 한한령 완화 시 글로벌향 편성/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에코마케팅은 퍼포먼스 마케팅 기반의 빠른 광고 회복에 더해 데일리앤코/오호라의 고성장이 동반되고 있다.
차선호주는 코로나19 완화 시 이전보다 성장 잠재력이 훨씬 더 커질 수 있는 파라다이스와 YG다. 상호간의 입국 금지 정상화 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일본 코로나19 상황과 중국 VIP 선호가 겹칠 파라다이스의 가파른 회복이 예상된다.
YG는 당분간 투어 재개가 불가능하나 핵심 아티스트 중심의 중국 광고 재개와 투어가 필요 없는 신인 그룹 트레져12의 7월 데뷔가 확정되어 모멘텀이 높다.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 고난 속에서도 눈에 띄는 글로벌 수요-NH
[1분기 어닝 쇼크. 코로나19로 인한 자회사 타격 영향. 다만 디지털 음원의 경우 안정적인 해외 매출 유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 추이를 재차 증명. 외부 영업환경 개선 시 미국(블랙핑크) 및 중국(빅뱅) 관련 업사이드 기대]ㅇ 1Q20 Review: 코로나19로 복병이 된 자회사
동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28억원(-18% y-y), 영업손실 21억원(적자지속 y-y)으로 어닝 쇼크 기록. 본업은 코로나19로 콘서트 취소 및 신보 발매 지연되며 영업이익 19억원(-33% y-y) 기록. 자회사의 타격이 컸는데, YG PLUS의 그린웍스(골프 예약), 코드코스메(화장품), YG케이플러스(모델 관리) 부문 및 YGX의 아카데미 부문이 실외활동 위축으로 영업차질 겪으며 적자 확대된 것.2분기에도 상황 개선은 요원하나, 본업의 안정적 해외 매출 및 주요 아티스트 활동 재개로 q-q 개선을 기대함
ㅇ 디지털 매출에서 확인된 안정적 글로벌 수요
가온차트 기준 동사 음원에 대한 1분기 국내 스트리밍 횟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에 불과. 1)‘SOLO’, ‘아낙네’와 같은 흥행 음원으로 인한 기고효과에 2)아이콘에 대한 국내 팬 불매운동 영향. 그럼에도 1분기 디지털 음원매출은 안정적인 해외 매출(비중 70%) 덕에 99억원(-14% y-y)으로 선방
특히 유튜브를 제외한 미국향 매출 비중이 낮은 한 자릿수에서 15%까지 확대된 점이 고무적. 서구권을 포함한 진정한 글로벌 사업자로 도약 중ㅇ 코로나와 한한령이 완화되면 가장 빛날 사업자
미국향 디지털 음원 매출은 1Q19 대비 약 10배 성장(10억원대)했는데, 미국 내 동사 음원 수요의 대부분이 블랙핑크관련임. 블랙핑크의 미국 내 인지도 상승이 가파름을 가늠할 수 있음. 향후 코로나19 완화 이후 미국 투어 재개 시,미국에서도 유의미한 음반 및 콘서트 매출 발생할 것으로 전망
중국에서는 빅뱅 ‘지드래곤’이 한한령 이후 최초의 한국인 광고 모델로 등장하며 높은 인지도를 증명. 향후 한한령 해제 가시화 시 최대 수혜 기대.
■ 펄어비스 : 예상보다 늦어진 붉은 사막-NH
[차기 신작 3종(붉은 사막, DokeV, 플랜8) 모두 출시가 지연되면서 2020년 하반기 이후 신작 모멘텀 공백 불가피]ㅇ 신작 지연으로 2021년 실적 둔화 불가피
펄어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185,000원 유지. 검은사막의 지역 확장과 플랫폼(PC, 모바일, 콘솔) 확장이 모두 끝난 시점에서 차기 기대작인 ‘붉은 사막’의 출시 지연으로 2021년 실적에 부정적 영향 불가피
특히 붉은 사막의 출시 시기를 2021년 4분기로 발표하였는데, 당초 예상보다 2~3개 분기 미뤄져 2021년 실적 공백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며 게임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2022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됨. 또 다른 신작2종(DokeV, 플랜8)도 2022년 이후 출시로 미뤄짐
다만, ‘섀도우아레나’가 5월 21일 스팀 플랫폼의 Early Access 버전을 시작으로 정식 출시가 되며, 4월 2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 ‘이브온라인’의 매출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고, 5월 17일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공개될 ‘이브에코스’가 양호한 성과를 보여준다면 주가와 실적을 반등시킬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
ㅇ 예상을 상회한 1분기 실적
펄어비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332억원(+0.4% y-y, +14.2% q-q), 영업이익 462억원(+154.5% y-y,+28.5% q-q)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407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383억원을 상회PC버전의 검은사막이 북미/유럽에서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고, 콘솔 버전은 Xbox와 Playstation의 Cross Play 도입으로 매출이 성장하였으며, 검은사막 글로벌 버전의 매출이 90일 전체 반영되며 매출 성장 견인
마케팅비용은 94억원(-68.8% y-y, -43.7% q-q)으로 새로운 게임 출시가 없어 크게 감소하였고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함■ 휴젤 :왕년의 실적깡패, 다시 볼 수 있을까? - 한투
ㅇFacts :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선방
COVID-19 영향으로 매출은 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지만 컨센서스421억원에는 부합했다. 보튤리늄 톡신(톡신)과 HA필러(필러)의 국내매출은 32%, 25% 감소했다.
그러나 수출은 지난 1분기 중국 따이공 단속으로 매출이 각각 67%, 11% 급감했던 기저효과로 이번 분기에는 각각 45%, 21% 늘었다. 영업이익도 124억원(영업이익률 30%)으로 25% 감소했지만 컨센서스 120억원에는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며 위기에도 건재한 펀더멘털을 입증했다.
ㅇPros & cons : 실적은 그래서 얼마나 좋아질까?
국내와 중국에서 COVID-19 진정세에 따른 소비자들의 활동재개로 실적은 2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데에 투자자들의 이견은 크지 않을 것이다.
다만 관건은 실적개선의 강도일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외에도 경쟁사의 판매허가 취소에 따른 반사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2분기 영업이익을 1분기 대비 11% 늘어난 138억원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판매허가 취소 확정 등 변화에 따라 향후 실적 추정치는 조정될 수 있어 22일로 예정된 경쟁사의 청문회 결과 등 상황변화에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
ㅇAction : 실적개선과 모멘텀이 공존하는 상황
매수의견과 SOTP로 산출한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올해 세후영업이익에 target PER 17배(메디톡스를 제외한 피어그룹 2020년 평균 PER)를 적용하여 본업가치를 구한 후 파이프라인 가치를 합산하여 산출했다.
휴젤은 실적개선 외에도 중국에서 톡신(품목명: 레티보) 판매 승인획득의 모멘텀도 기대해 볼수 있다. 4월 NMPA(국가약품관리감독국)로부터 보완요청을 받아 작업중에 있으며 한두달 내로 회신하여 허가는 올해 하반기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휴젤은 코스닥 상장초기 호실적과 피인수 등의 모멘텀으로 주가는 장기간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특별한 악재나 모멘텀이 없어 주가흐름은 단조로웠다.
그러나 향후 실적개선과 모멘텀이 가시화된다면 다시 한번 과거와 같은 주가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씨젠 : 1분기는 시작에 불과하다. COVID19의 최대 수혜주
ㅇ1분기 지금껏 이런 실적은 없었다
씨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98% 증가한 8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84% 증가한 398억원(OPM, 48.6%)을 시현하면서 COVID19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했다. 출항일 기준 관세청 진단키트(HS Code. 3822.00) 중 서울시 송파구 데이터를 씨젠의 분기별 수출금액과 비교시 81%의 상관계수를 보이고 있어서 씨젠 실적발표 전 추정이 가능하다.송파구 진단키트 수출액은 1월과 2월 각각 478만 달러, 722만달러 발생했는데, 유럽과 미국에서 COVID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3월 2,005만 달러로 큰 폭의 증가를 보이면서 씨젠의 1분기 실적 기대감은 고조되었다.
ㅇ4월 관세청 데이터를 보면 씨젠의 연간 매출이 보인다
5월 1일 발표된 수출 잠정치 데이터인 TRASS에 따르면, 4월 진단키트 수출액은 2억 6,764만 달러로 이미 급등했던 3월 대비 334%나 급증하였다.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하기 전인 1,2월 수출액과 비교 시 약 1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5월 7일 이례적으로 관세청에서는 COVID19 진단키트(국내 식약처에서 COVID19 진단키트로 승인된 제품만 합산) 수출액 자료를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진단키트 수출액은 1~2월까지는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추세에 따라 3~4월에 급증했으며, 4월은 전월대비 8.35배 증가한 2억 123만 달러(한화약 2,466억원) 규모의 수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씨젠의 수출액을 아직은 추정할 수 없으나, 15일 0시 발표되는 관세청의 진단키트 송파구 데이터를 통해 4월 수출금액을 추정해 볼 수 있다.
ㅇ과연 코로나19 진단키트만 증가했을까?
씨젠의 1분기 시약 매출 중 COVID19 진단키트 매출이 290억원 발생하였고, 그 외 기존 시약 매출도 294억원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하였다. HS code 3822.00으로 집계되는 진단키트 수출액과 이번에 관세청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간의차이는 非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액이라 추정할 수 있다.4월 非 COVID19 진단키트 약 6,641만 수출액은 달러로 COVID19 진단키트가 전무했던 1월 대비 약 220% 증가하였다. 즉 COVID19 진단키트 이외의 진단키트의 수출금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씨젠의 장비가 1분기에만 226대 발생했는데 이는 2019년 연간 발생한 연간 255대에 육박한 숫자로 결국 이미 깔린 씨젠의 장비로 인해 다른 시약의 매출도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올해 가을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행이 예상되는 바, 이러한 대규모 실적 시현은 2년 여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씨젠의 실적성장에 맞춰 목표주가 또한 126,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진단기업 중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 식료품 : 정부의 정책 공조와 함께 커져갈 성장 산업-하나ㅇ5대 분야 식품 시장, 향후 4년 간 연평균 8.1% 성장 전망
정부는 작년 말 식품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시행해 갈 계획이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고 사회 및 경제적으로 중요한 5대 식품 유망 분야로 ① 맞춤형 특수 식품, ② 기능성 식품, ③ 간편 식품, ④ 친환경 식품, ⑤수출 식품을 선정했다.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5대 분야의 국내 산업 규모를 2018년 12조 4,400억원→ 2030년24조 8,500억원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산업 육성을 위해 인프라 구축은 물론 제도 간소화, 세액 공제 등 가시적이고 즉각적인 지원이 수반될 것으로 보인다.
ㅇ업체들의 2020년 하반기 분기별 수익성, 기업이익
하나금융투자 커버리지 업체의 2020년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YoY 6.0%, 15.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5대 유망 식품 중에서도 간편/ 수출/ 기능성 식품 관련 업체가 이익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한다.① HMR시장은 더불어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텍트(Untact)’란 사회적 흐름 변화와 더불어 올해 한 단계 Level-up이 예상된다. ② 올해 1분기 가공식품 수출액은 코로나19 및 K-Food에 대한 관심 증대로 전년동기대비 12.4% 큰 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과거 중국이 성장을 견인했다면 최근에는 미국도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 중이다. ③ 건강기능식품 업체는 꾸준한 순이익 성장(지난 3년 간 5사 기준 평균 14.6%)에도 불구하고 합산 시가총액은 제자리 걸음이다. 올해는 유의미한 실적 개선과 함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기대해 볼 만하다.
ㅇTop picks 및 관심종목
2020년 Top Pick으로 CJ제일제당(BUY, 37만원)과 농심(BUY, 38만원), 노바렉스(BUY, 3.5만원)를 유지한다. 관심 종목으로는 동원F&B(BUY, 33만원), 콜마비앤에이치(BUY, 3.7만원), KT&G(BUY, 10.3만원)를 제시한다.
■ 뉴트리 : 역사적 신고가를 향해ㅇ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9,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9,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목표주가는 2020년 예상 EPS2,564원에 Target PER 15배 적용
1) 고성장하는 이너뷰티 시장에서 대표 콜라겐 브랜드로서 선점 효과 지속, 2) 언택트소비 트렌드에 따른 온라인 매출 확대로 확실한 영업이익률 개선,3) 신제품 라인업,해외 수출 확대로 하반기 갈수록 실적 성장세 예상. 고성장하는 시장의 대표적인 브랜드는 중장기 성장세가 지속되는 만큼 중장기적 주가 우상향 기대
ㅇ1Q20 영업이익 67억원(+364% YoY, +56% QoQ)으로 서프라이즈 기록
1Q20 매출액 458억원(+69.5% YoY, +26.5% QoQ), 영업이익 67억원(+364.3% YoY,+56.4% QoQ) 기록.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53억원), 당사 추정치(60억원) 상회하는 호실적 기록. 콜라겐 제품 압도적인 성장세. 1Q20 콜라겐 매출액 4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5% 고성장 기록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따른 온라인 매출액 112억원(+297.3% YoY, +134.4% QoQ)으로 급격한 성장세. 가장 수익성 좋은 채널인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1Q19 10.4% →1Q20 24.4%)로 1Q20 영업이익률 14.7%(+9.3%p YoY, +2.8%p QoQ) 기록.
ㅇ외형 성장, 이익률 개선 입증, 2Q20 증익은 필연적
주요 성장 포인트: 1) 온라인 매출 확대, 2) 신제품 라인업 추가, 3) 해외 수출 시작.2020년 매출액 1,916억원(+53.1% YoY), 영업이익 290억원(+143% YoY) 전망. 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더불어 자사몰 프로모션 확대로 온라인 매출 증가세. 2020년 온라인 매출액 603억원(+316.6% YoY) 기대. 온라인 매출 확대에 힘입어 2020년 영업이익률 15.1%(+5.5%p YoY) 전망
신제품 출시 계획: 4월 판도라 다이어트 온라인 런칭, 2분기 내 간 기능 개선 제품, 3분기 내 프로바이오틱스, 에버콜라겐 앰플 제형 런칭.
해외 수출 모멘텀: 2Q20 베트남, 3Q20 태국향 신규 수출 시작. 하반기 신제품 및 해외 수출 고려 시 상반기에 이은 지속 성장 가능할 전망
콜라겐 제품 성장세는 유산균 대표 브랜드 종근당건강의 락토핏 성장세와 흡사함. 락토핏 매출액 추이(17년 393억원, 18년 900억원, 19년 2,014억원)와 비교하면 콜라겐 매출액 18년 371억원, 19년 836억원에서 1Q20에만 431억원 기록한 만큼 20년 연간매출액은 19년 락토핏 매출 성장세를 따라갈 것으로 추정. 20년 의심할 여지 없는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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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 : 분기별 점진적 개선 전망-NH
[1분기 영업이익은 면세와 해외법인 실적 부진, 한국인삼공사 채널 믹스 변화로 컨센서스를 하회. 전년도 기저효과에 중동향 수출 본격화와 전자담배 수출 가시화가 더해져 하반기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
ㅇ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 부각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00,000원 유지. 1분기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달성했으나 중동향 담배 수출본격화 및 인니법인 가격 정상화로 인해 2분기 이후 실적은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반기에는 전자담배 수출가시화로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이 더욱 부각되며 실적과 기업 가치가 레벨업될 전망. 국내 일반 궐련 시장에서의 독보적 점유율과 해외 성장성, 업종 내 높은 배당 매력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 판단됨.
ㅇ 1분기는 컨센서스 영업이익 하회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784억원(-0.6% y-y), 영업이익 3,150억원(-9.5% y-y)으로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를 하회.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은 면세 판매 부진, 수출 감소, 인니법인 실적 하락, 한국인삼공사 채널 믹스 변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임.
KT&G 별도기준 매출액 0.4% y-y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1.1% y-y 감소. 국내 일반 궐련 판매(물량 기준+5.5% y-y)는 견조했으나 면세 판매(약 -3억본 y-y)와 담배 수출(미국법인 제외 -33.7% y-y)이 부진하였고 인건비 및 수수료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함.
한국인삼공사 매출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면세 채널 부진과 설 시점에 따른 수익 및 비용 인식 차이로 전년 대비 1.9% 하락. 영업이익(-22.0% y-y)은 판매 수수료가 높은 홈쇼핑 비중 상승 및 법인채널 매출 감소, 비홍삼과 화장품 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비용 발생에 매출액 대비 크게 감소
기타 연결법인 중 인니법인은 세금 인상에 따른 제품단가 인상 지연과 판관비 증가로 실적 감소(매출액 +2.5% yy,영업이익 -93.3% y-y)■ KT : 확실히 달라졌다 -NH
ㅇ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000원 유지
2020E EPS 2,758원에 PER 13배 적용(통신업종 공통. LTE 도입 전 ARPU 하락기인‘04~’11 10배 대비 30% 할증 수준, LTE 도입 초기 ARPU 상승기인 ‘12~’14 평균 수준)ㅇ1Q20 Review: 본사는 이익 턴어라운드
매출 5.8조원(+0.0% yoy, -5.9% qoq), 영업이익 3.8천억원(-4.7% yoy, +158.4% qoq). 비용성 매출인 단말 판매가 코로나 영향으로 감소하면서 매출은 당사 추정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에 부합하고 시장 기대 수준보다는 7% 상회.별도 영업이익은 3천억원(+1.1% yoy, +455.8% qoq)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
무선서비스 수익은 1.6조원(+2.2% yoy, +1.6% qoq)으로 5개 분기 연속 상승. 무선 ARPU도 31,773원(+0.9% yoy, +1.4% qoq)으로 턴어라운드.
IPTV는 매출 4.2천억원(+1.9% yoy, +1.8% qoq)으로 사업을 시작한 1Q08부터 매분기 두자릿 수 성장 달성. 모바일 IPTV인 Seezn도 출시 4개월만에 MAU 224만명 달성.
인터넷은 매출 5천억원(+0.5% yoy, +0.7% qoq)으로 ‘08년 이후 11년만인 ‘19년에 분기매출 5천억원, 연매출 2조원 회복 후 매출 상승폭 확대. 기가 인터넷 가입자 비중이 62%까지 확대된 영향. ‘20년부터는 10Gbps 인터넷 가입자도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 지속 전망.
인터넷 상품 가격(3년 약정 기준): 100Mbps 22천원, 1Gbps 38.5천원, 10Gbps 88천원. 판매비는 5.8천억원(-0.9% yoy, +1.7% qoq), 감가비는 8.1천억원(+0.3% yoy, -0.6% qoq)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면서 매출 증가에 따라 별도 손익 개선.연결 자회사들 중 일부가 코로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연결 기준 턴어라운드는 달성하지 못 했지만, 본사의 매출 성장세를 감안하면 예상보다 빠른 2Q20에 턴어라운드 가능할 것으로 전망.
BC카드, 코로나 영향에 따른 카드 매입액 감소로 8천억원(-7.7% yoy, -13.2%qoq)의 매출을 달성. 에스테이트 매출 1.1천억원(-8.4% yoy, -17.8% qoq).
ㅇ확실히 달라졌다. LTE 시절에 가장 낮았던 무선 ARPU. 5G 시대에는 가장 높다
KT의 무선 ARPU는 3사 중 가장 높은 31.8천원. LTE의 도입 지연에 따라 2Q12부터 4Q18까지는 3사 중 가장 낮은 ARPU를 달성했으나, 우량 고객 위주로의 마케팅이 성공하면서 LTE에서의 업셀링이 꾸준히 나타나고, 5G의 점유율도 30.2%로 전체 점유율 29.8%를 상회하면서 무선에서의 좋은 성과 달성 중.
배당은 일회성 제외한 순이익의 약 40% 정도를 지급. 20년 DPS는 1.1천원으로 전년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21년부터는 배당 성향이 45%정도로 상향 가능성 높다고 판단.
■ 유통산업 :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편의점 와인을 즐기다 -NH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오프라인 개인사업자와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수혜 예상. 주로 식료품 구매, 외식, 교육비 지출에 소비될 것. 기업형 유통에서는 유일하게 편의점이 수혜. 가전전문점과 백화점은 중립적 영향ㅇ 식료품 구입, 외식비, 교육비에 영향 있을 것
이번 주부터 정부는 전국 모든 가구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 지원금을 지급 중인데, 그 규모는 약 13조원이며 대부분을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함. 우리나라의 3개월간 순수소매판매액이 93조원인 것을 감안 시, 전체 소비의 14%가 이에 영향을 받을 것.또한 사용처가 한정되어 있어, 업태와 품목에 따라 희비가 명백히 갈릴 전망. 업태별로는 오프라인 개인사업자와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수혜 예상. 품목별로는 소비지출 비중이 크고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식료품 구입, 외식비, 교육비 지출에 주로 사용될 전망. 의료비 역시 영향이 있을 것
ㅇ 편의점 수혜, 백화점과 가전전문점은 여유자금 소비 기대
기업형 유통 중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업종은 프랜차이즈 가맹업을 영위하는 편의점. 국내 편의점들의 평균 가맹점비중은 98.6%로 매우 높은 수준. 또한 재난지원금은 인당 기준으로는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받기에(1인 가구 40만원, 4인 가구 100만원) 1인 가구 고객이 많은 편의점의 수혜가 결코 적지 않을 것.편의점에서는 와인, 육류, 가공식품, 담배 등의 매출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됨. 최근, 업계에서는 재난지원금 등을 감안하여 취급품목을 명품, 골프 용품, 가전제품 등으로 더욱 넓혀나가는 중
피해 업종은 대형마트가 될 가능성이 높음. 식료품은 가구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며, 오프라인 소상공인 사업자의 대부분이 외식 및 도소매업에 종사하고 있어 대체재 관계에 있기 때문. 대형마트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할 예정
백화점과 가전전문점은 중립적인 위치에 있을 것. 이들 업태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소상공인 혹은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취급하는 품목과 겹치는 부분이 적기 때문.오히려 식품과 생필품 등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해결하고, 남는 여유자금으로 자기만족형 고가, 대형 상품의 소비를 늘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LIG넥스원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신한
ㅇ1Q 영업이익 268억원(+291.0%, 이하 YoY), 컨센서스 220.6% 상회
1분기 매출액 3,522억원(+21.7%), 영업이익 268억원(+291.0%)을 달성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84억원을 220.6% 상회했다. 호실적의 원인은 1) 해외사업 원/달러 환율 상승(+5.3% QoQ) 효과 140억원, 2) 국내 사업 예정원가율 하향에 따른 일회성 환입액 40억원 발생이다.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영업이익은 88억원이다. 매출액 성장에 따른 고정비 비중 하락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누계 수주는 3,717억원을 달성했다. 잔고는 6.1조원(+0.3% QoQ)으로 성장해 전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잔고가 갱신됐다. 주요 수주건으로는 L-SAM 0.2조원, 중어뢰-II 0.1조원이 있었다.
ㅇ2020년 매출액 1.6조원(+11.0%), 영업이익 658억원(+263.6%) 전망
2020년 매출액 1.6조원(+11.0%), 영업이익 658억원(+263.6%)을 예상한다. 2018~19년 호수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비중 하락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 연초 예상대비 매출 증가 속도, 고정비 비중 하락 효과가 가파르다.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71.3% 상향했다. 2021년매출액 1.8조원(+10.5%), 영업이익 952억원(+44.6%)을 전망한다. 고마진인 수출액은 4,265억원(+99.9%)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ㅇ목표주가 36,000원으로 24.1%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36,000원으로 24.1%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EPS 2,588원에 Target PER 14.0배(글로벌 피어)를 적용했다. 2개년 연속 잔고가 증가했으나 잔고 증가 폭 대비 더딘 실적 성장 속도가 아쉬웠었다.2분기에는 1) 전년 21억원의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낮은 기저, 2)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비중 하락으로 158.6%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적어도 글로벌 피어 수준의 Valuation은 부여 받아야될 시점이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우려대로 부진한 민수사업. 기대대로 양호한 방위사업-NH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민수사업이 부진한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 하지만 2019년 매출 비중 60%인 방위사업의 강세도 동시에 확인됨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ㅇ 목표주가 상향: 2020년 Target PER 13배
Target PER을 12배(25,000원)에서 13배로(28,000원) 상향. 글로벌 방산업종 평균 PER이 기존 14배에서 16.2배로 상향되었지만, 연간 매출의 40% 수준인 민수사업의 부진 확대 가능성을 감안하여 할인율 20% 적용
ㅇ 2020년 1분기 영업실적: 당사 및 시장 전망에 부합
2020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74억원(+7.6% y-y), 영업이익 32억원(영업이익률 0.3%)으로 당사 및 시장 전망에 부합
방위사업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피해 발생이 없었고, 민항기 관련 엔진 부품사업도 기존 수주잔고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성과 지속. 하지만 CCTV/파워시스템/정밀기계 등 기타 민수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적 둔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
ㅇ 실적 전망: 민수사업의 부진 확대. 하지만 핵심은 여전히 방위사업
2분기에는 모든 민수사업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판단. 시큐리티/파워시스템/정밀기계 사업이 1분기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2분기부터 민항기 엔진부품 사업도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 하지만 적자를 나타내고 있던 GTF RSP 사업도 함께 축소된다는 점에서 민수사업의 전반적인 이익수준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판단.
방위사업이 민수사업의 부진을 상당부분 만회할 것으로 판단. 2019년 매출의 60%, 영업이익의 90%가 방위사업에서 발생했고, 정부의 연간 국방예산도 전년 대비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 오늘 스케줄-5월 14일 목요일
1. 옵션만기일
2.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3.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댈러스 시장 대담(현지시간)
4. 차세대 이차 전지 세미나 2020 개최 예정
5. 넥슨, 피파모바일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
6. 산업부, 20년4월 ICT 수출입 동향
7. 삼성화재 실적발표 예정
8. CJ제일제당 실적발표 예정
9. CJ대한통운 실적발표 예정
10. 롯데쇼핑 실적발표 예정
11. 미래에셋생명 실적발표 예정
12. 한화생명 실적발표 예정
13. 롯데하이마트 실적발표 예정
14. 리드 상장폐지
15. 연이정보통신 상호변경(아이엠이연이)
16. 에스티큐브 추가상장(CB전환)
17. 텔레필드 추가상장(CB전환)
18. 코디엠 추가상장(CB전환)
19. 유니트론텍 추가상장(CB전환)
20. 한류AI센터 추가상장(CB전환)
21. W홀딩컴퍼니 추가상장(CB전환)
22. 참엔지니어링 추가상장(CB전환)
23. 지트리비앤티 추가상장(CB전환)
24. 코센 추가상장(CB전환)
25. 특수건설 추가상장(BW행사)
26. 마니커에프앤지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27. 제테마 보호예수 해제
28. 디지탈옵틱 보호예수 해제
29. 美) 4월 수출입물가지수(현지시간)
30.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31. 유로존) 유럽중앙은행(ECB) 경제보고서(현지시간)
32. 유로존)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유로그룹) 회의(현지시간)
33. 독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현지시간)■ 미드나잇뉴스
전일 미국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와 미 중 갈등 고조로 하락 마감. 전 업종 하락 마감. 유럽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우려에 하락 마감
다우지수는 23,247.97pt (-2.17%), S&P 500지수는 2,820.00pt(-1.75%), 나스닥지수는 8,863.17pt(-1.5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91.57pt(-1.95%).ㅇ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이 국가 안보 위험을 가하는 기업에 의해 제조된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년 5월까지 1년 더 연장했음. 이 명령에는 화웨이와 ZTE 등 구체적 업체가 언급되진 않았지만, 중국 통신장비 업체들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됨 (Bloomberg)
ㅇ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에 따른 경제 위기로 금융기관은 물론 비금융 회사들의 등급 하향도 대폭 늘었다고 밝힘 (Dow Jones)
ㅇ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며 상당한 하방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음. 파월 의장은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서는 현재 고려하고 있는 정책 수단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음 (CNBC)
ㅇ UN 경제사회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장기화 영향으로 인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3.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음 (Bloomberg)
ㅇ WSJ가 경제전문가 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32%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WSJ)
ㅇ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OPEC은 올해 세계 원유 수요가 지난해보다 9.1%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음 (Reuters)
ㅇ 지난 1분기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전분기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됨.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분기 이후 최악의 수준이나 전문가들은 2.6% 감소를 예상해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한 수치임
ㅇ 미국 공적 연기금들이 지난 1분기 사상 최악의 손실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됨. 1분기에 미국 연기금이 기록한 손실률 중간값은 13.2%임. 이는 40년 전 처음으로 집계가 시작된 이후 1분기 기준으로 가장 큰 손실률
ㅇ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본 기업 도산 건수가 5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임. 4월 전국 기업 도산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743건으로 집계되면서, 4개월에서 멈춘 리먼 위기 때를 넘어섬. 또한 도산 처리가 되지 않는 폐업을 선택한 사업자도 많아, 사업 지속을 포기한 ''숨은 파산''은 더 많은 것으로 추정
ㅇ 코카콜라가 중국 유제품 대기업 멍뉴와 중국 냉동 우유 시장을 겨냥한 합작사를 설립. 성명을 통해 중국 소비자를 위해 새로운 냉동 우유 브랜드를 내놓는 것이 중국 우유 소비 트렌드를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강조
ㅇ 호주가 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국제 조사를 요청하자 중국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호주산 보리와 쇠고기 수입을 규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됨. 중국은 지난 10~12일 사이 호주산 보리에 80% 이상 관세를 부과하고 호주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밝힘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외국인 매물 출회 지속 전망
MSCI 한국 지수 ETF 는 0.18% 상승했으나 MSCI 신흥 지수 ETF 는 0.19% 하락했다. NDF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227.56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3 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예상한다.
미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했다. 주요 지수 중 투자심리를 알 수 있는 러셀 2000 지수가 전일 3.46%급락에 이어 오늘도 3.32% 하락해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전일에 이어 오늘도 미국 금융주 및 중소형주에 대한 신용 리스크가 하락의 주요 요인 중 하나였던 점을 감안 한국 증시 또한 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미국과 중국간 코로나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백신 임상 관련 중국의 해킹 시도 관련 미 정보 당국의 발표는 미-중 마찰을 더욱 격화 시킬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특히 파월 연준 의장의 경기 회복 지연 발언은 외국인의 매물 출회 지속을 야기 시킬 수 있다는 점도 부정적이다. 물론 미 증시 마감 후 미 종양 임상학회 초록이 발표된다는 점을 감안 관련 종목들의 투자심리가 우호적일 수 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증시가 2% 내외 급락한 점은 부담을 줄 수 있어 한국 증시는 조정을 배제할 수 없다.ㅇ 금일 아침시황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축소
외인자금 유입<유출코스피200 경기민감주 부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부정적
고ROE형 성장주 중립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전일 뉴욕증시 : 경기 회복 지연과 신용 리스크 부각되며 하락
ㅇ파월, “경기 회복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 완화 정책 장기화 될 듯”
ㅇ미 증시 변화 요인: 파월 발언
미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국제항공운송협회의 발표로 경기 회복 속도가 지연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 비록 장 초반 파월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의지를 표명하며 상승하기도 했지만, 시장은 파월 발언 중 경기에 대한 우려를 더 받아들임.이런 가운데 전일 피치가 코로나로 인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한 점과 미-중 무역마찰 확대되자 낙폭 확대
(다우 -2.17%, 나스닥 -1.55%, S&P500 -1.75%, 러셀 2000 -3.32%)
파월 의장은 코로나로 인해 미국 경기 회복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 정책 도구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 특히 회복 지연이 기업 투자에 영향을 줘 일자리 복구도 제한 될 것이라고 주장.파월 연준 의장은 회복 지연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동성 문제가 지급 능력 문제로 바뀔 수 있다며 기업과 가계의 신용 위험 또한 언급. 연 4 만 달러 미만의 가구는 이미 40%의 일자리 손실이 있었다고 주장해 이러한 신용위험이 확산 될 수 있음을 보여줌. 시장은 파월 발언에 대해 처음에는 경기 회복 지연과 마이너스 금리 고려 안한다는 주장에 하락하기도 했으나, 추가적인 정책 도구를 언급하자 상승 전환하기도 했음.
이런 가운데 국제 항공 운송 협회(IATA)가 항공 여행 수요가 코로나 이전 수요 회복은 2023 년까지 지연 될 수 있다고 발표하는 등 경기회복 지연 우려를 재차 부각 시키자 본격적으로 주가지수 하락.
여기에 전일 피치가 코로나로 인해 올해 들어 405 곳의 기업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있었고 이는 지난 20 년 평균을4 개월만에 넘어서는 등 신용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줌. 이 결과 금융주 및 중소형주 위주로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의 낙폭이 더욱 확대.더불어 에봇의 검사장비가 1/3 코로나 양성 환자를 놓쳤다는 분석이 제기됨에 따라 코로나 우려가 부각 된 점, 트럼프의 코로나 발병의 중국 탓 발언, 중국이 미국의 코로나 백신 연구 해킹 시도했다는 미 정보 당국의 발표로 인한 미-중 마찰 등 악재성 재료가 지속되자 지수의 조정이 지속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95% 하락
코로나 진단 장비 업체인 에봇(-1.75%)은 확진자 중 1/3이 누락되었다는 일부의 주장으로 하락했다. 이 여파로 예상보다 많은 확진자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라스베가스 샌즈(-3.35%),MGM(-8.38%), 윈 리조트(-2.40%) 등 리조트 카지노 업종과 부킹닷컴(-1.43%), 익스피디아(-4.59%) 등 여행 업종이 급락했다. 여기에 국제항공운송협회가 운송량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발표하자 델타항공(-7.70%) 등도 코로나 우려 등과 더불어 급락했다.
피치로 인해 발생한 신용 리스크 우려로 코로나 피해 업종의 낙폭이 더 컸으며, JPM(-3.45%), BOA(-4.57%), 웰스파고(-6.28%), 씨티그룹(-4.13%) 등 금융주와 엑손모빌(-4.96%)은 물론 코노코필립스(-4.06%), 옥시덴탈(-7.82%) 등 에너지 업종이 급락했다.한편, 미-중 마찰이 확산되자 보잉(-2.97%), 3M(-3.82%), 나이키(-2.54%) 등과 TJX(-4.20%), 로스스토어(-3.35%) 등도 급락했다. 마이크론(-4.73%), 브로드컴(-1.97%)은 물론 애플(-1.21%) 등도 무역 마찰우려로 하락했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안전자산 강세
국제유가는 미 에너지 정보청의 주간 원유 재고 보고서 결과 예상(470 만 배럴 증가)과 달리 75 만배럴 감소 했고 오클라호마 쿠싱지역 재고도 300 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 했으나 하락 했다. 파월연준의장의 경기 회복 지연 발언과 OPEC 이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223 만 배럴 더 하향 조정한 점이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한다
달러화는 파월 연준의장이 경기 회복 지연과 그에 따른 추가적인 부양정책을 시사하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셀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마이너스 금리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으로 그 폭은 제한 되었다. 이후 미 증시가 급락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유로와 파운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으며 엔화는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물가 하락폭 확대, 미 증시의 급락 지속 등으로 하락했다. 특히 파월 연준의장의 경기회복 지연을 언급해 장기물의 낙폭이 더 컸으며 단기물의 경우 마이너스 금리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해 낙폭이 제한되었다. 한편, 30 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은 12 개월 평균(2.31 배)와 비슷한 2.30 배를 기록했으며 간접입찰은 12 개월 평균(61.2%)를 상회한 65.7%를 기록했다.
금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자 상승 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 및 중국의 부양정책 기대로 혼조 마감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94% 철근도 0.17% 상승했다.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변화ㅇ WTI유가 : 21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 25.54달러로 하락(전일 유가 0.31%하락)
ㅇ 원달러환율 : 1110~1290원 밴드에서 전일 1227.55원으로 상승(전일 원화가치 0.30%하락)
ㅇ 달러인덱스 : 93~104밴드에서 전일 100.260로 상승(전일 달러가치 0.31%상승)
ㅇ 미10년국채금리 : 0.3%~ 3.25% 밴드내에서 전일 0.653% 로 하락(전일 국채가격 2.33%상승)
ㅇ10년-2년 금리차 0.504%에서, 전일 0.490% 로 축소
■ 전일 뉴욕채권시장 : 10년금리 0.65%대로↓…뉴욕주가 급락 + 기대이하 PPI
13일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하락, 0.65%대로 내려섰다.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한 미 지난달 생산자물가, 뉴욕주가 2% 내외 급락 등이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경기 비관적 발언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심화, 베테랑 헤지펀드 매니저 태퍼회장의 ‘주식시장 고평가’ 경고 등이 주가를 압박했다. 파월 의장이 장기 침체를 경고하면서도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은 부인해 2년물 수익률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10~2년물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파월 의장은 이날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화상 연설에서 “(바이러스 사태가) 경제 전망에 미치는 불확실성이 매우 크고 하방 위험도 상당하다”며 추가적 재정 부양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준도 경기 회복세가 확고해질 때까지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만 마이너스 금리 도입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긋고는 “마이너스 금리 실효성을 두고 평가가 혼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테퍼 회장은 이날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현재 주식시장은 내가 본 것 중 두 번째로 고평가된 수준”이라며 “연준이 엄청난 유동성을 시장에 투입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책임론을 둘러싼 미중 갈등 고조 속에 TSP가 중국 주식을 포함하는 벤치마크로 전환하는 작업을 연기하기로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전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노동부 장관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백악관은 TSP의 중국 주식 투자를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었다.지난달 미 생산자물가가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3% 하락했다. 예상치 0.5% 하락을 밑도는 결과다. 3월에는 0.2% 내린 바 있다. 4월 PPI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1.2% 낮아지며 2015년 11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 역시 전월 대비 0.3% 내리며 예상치 0.1% 하락을 하회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내외로 동반 하락했다. 개장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미국의 장기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한 제롬 파월 연준의장 발언으로 일찌감치 밑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약보합세로 개장한 지수들은 이후에도 낙폭을 빠르게 키워갔다. 주식시장 고평가를 지적한 데이비드 테퍼 아팔루사자산운용 회장 발언, 미 연방퇴직연금(TSP)의 중국 주식 투자 차단을 위한 움직임 등이 재료가 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16.81포인트(2.17%) 낮아진 2만3,247.97에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12포인트(1.75%) 내린 2,820.00을 기록했다. 장중 2,8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9.38포인트(1.55%) 하락한 8,863.17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째 내렸다.■ 전일중국증시 : 미·중 갈등 고조에도 상승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상승한 2,898.05
선전종합지수는 0.67% 오른 1,822.85.
13일 중국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고조에도 상승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미·중 갈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부문이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12일 폭스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는 퇴직연금을 중대하고 불필요한 경제적 위험에 노출할 것이라면서 대표적 공적 연금인 '연방공무원 저축계정'(TSP·Thrift Saving Plan)의 중국 주식 투자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또 린지 그레이엄 등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이날 중국의 코로나19 책임을 묻는 법안을 제안했다. 중국이 코로나19에 대한 조사 등의 요구 조건을 따르지 않는 경우 미 정부에 대중국 제재 권한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다.
한편 중국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에 극약 처방을 내놓은 것은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중국 당국은 우한 일부 지역을 봉쇄하고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천만명에 달하는 우한의 모든 주민을 검사한다는 것은 전염병 재발에 대한 근심을 뿌리부터 뽑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2일 하루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3일 밝혔다.■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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