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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2/06(월)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7. 2. 6. 07:37




    17/02/06(월)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게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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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band/5696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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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증권 영업부 정찬삼 부장 010-6321-6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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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에도 꽃길만 걷자 -이베스트


    ㅇ2016년 4분기 실적 리뷰


    2016년 4분기 IT대형업체의 실적은 메모리와 디스플레이의 초 강세로 마무리 되었다. 메모리는 DRAM과 NAND의 가파른 가격 상승과 IT성수기에 따른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였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도 4분기 TV용 LCD패널가격 강세 영향으로 역대 최대 수익성을 기록하였다.


    4분기 LG전자, 삼성전기, 삼성SDI는 적자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전기전자 업체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해외 주요 거래선 스마트폰 판매 호조 영향으로 LG이노텍만이 분기 역대 최대 수익성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띄었다.


    ㅇ2017년 1분기 실적 프리뷰


    1분기는 전통적인 IT산업 비수기 구간으로 4분기 실적 호조세를 보였던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의 수익성이 전분기비 감소할 전망이지만, 메모리 가격 강세의 영향으로 SK하이닉스의 수익성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4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LG전자, 삼성전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고, 삼성SDI는 적자폭을 축소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6년 1분기와 비교해서도 IT 대형업체의 수익성 개선세는 뚜렷할 전망이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SK하이닉스의 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LCD패널 가격 상승에 따른 LG디스플레이, 해외 주요 거래선향 듀얼 카메라모듈 판매 호조세 지속이 기대되는 LG이노텍의 수익성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TV용 패널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LG전자, 갤럭시 노트7 단종 이슈와 전작 대비 다소 출시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8의 영향으로 삼성전기의 수익성은 전년비 감소할 전망이다.


    ㅇTop Picks,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


    2017년 메모리 업황 호조에 따라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여전히 IT업종 Top pick으로 제시한다. 또한 해외 주요 거래선 신규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하반기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LG이노텍에 대해서도 현 시점 투자 우선순위로 제시한다.







    ■ 2차전지 : 1월 미국 전기차 판매량 급등과 배터리 이슈 -삼성


    ㅇ이슈 1 - 미국 전기차 1월 판매량 전년 동월 대비 70% 급증: 지난 3일 InsideEVs에 따르면, 1월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10,615대로 전년 동월 6,221대에 비해 70.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1월은 자동차 시장에서 보면 비수기인데다, 지난 달 연방정부 세제혜택을 기대한 수요 등에 힘입어 24,785대로 사상최고의 판매를 기록한 이후여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눈부신 성과.


     2010년 12월 미국의 전기차 판매 집계를 시작한 이래 1월 판매량 기준으로는 최고치이자 전년 대비 증가율도 최고치. 작년 말에 출시한 GM의 순수전기차 Bolt와 도요타의 Prius Prime이 1월 판매량 기준 3위와 2위를 기록한 가운데, GM의 Chevrolet Volt는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1,611대를 판매해 베스트 모델로 올라섬.


    ㅇ이슈 2 - 삼성전자의 일본 배터리 채용 뉴스: 지난 3일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S8에 삼성SDI와 지난해 소니의 배터리 사업을 인수한 일본 무라타제작소로부터 약 8:2 비율로 배터리를 공급받는다고 보도함. 지난해 갤럭시노트 7 발화 이슈 이후 배터리의 안정성 조건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적극적으로 대응한 SDI의 경우 삼성전자 내 점유율이 60~70%대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뉴스는 SDI의 점유율 회복에 부정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경쟁공급업체의 변화로 인해 일부 고객사내 점유율 상승 가능성도 점쳐짐.


    ㅇ2차전지 산업 시사점: 지난해 12월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상대적으로 수요가 주춤할 것으로 봤으나 실제 판매량은 신규 모델 출시와 더불어 전년 동월 대비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여 올 한 해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됨. 이는 중국 배터리인증 이슈가 아쉽지만 재료 밸류체인의 경우 전방시장 성장과 더불어 실적개선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 포스코켐텍을 2차전지 밸류체인 탑픽으로 유지하고 엘앤에프, 에코프로 등 재료 밸류체인에 대한 긍적적 투자의견유지. 아울러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 내 배터리 공급선 변화 이슈는 SDI의 소형전지 부문 회복에 긍정적으로 판단됨.







    ■  화학 : 근무 중 이상무! - 메리츠















    ■ 한국수출, 연내 수출 회복 흐름 지속 예상 -키움


    최근 한국 수출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인 이유는 물량과 단가가 고르게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수출 물량의 회복은 선진국 경기의 개선 속에 재고부담이 완화된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고용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심리가 개선된 것은 재고감소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물론 소비자심리의 급격한 악화 위험을 배제할 수 없지만, 최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의 감소 흐름이 이어지는 것을 감안할때 적어도 2017년 상반기 중에는 그 위험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 단가의 상승은 미국 노동시장 여건이 과거에 비해 타이트해진 가운데, 임금상승이 제품가격의 인상으로 연결된 데 기인한다. 특히 트럼프 정부의 反이민 정책은 노동시장에서의 ‘공급우위’를 강화시킬 가능성이 높아, 연내 인플레에 힘입은 수출단가 인상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물론 국제유가가 급락하는 등 다시 디플레 위험이 부각될 경우, 한국 수출단가는 언제든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수입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국제유가의 급락 위험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적어도 2017년 연중 수출은 증가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수출단가와 물량의 동반 증가가 기대되는 상반기 수출탄력이 강할 전망이다.






    ■ 인플레 압력을 꺾어놓을 위험 요인은 없나? -키움


    미국 노동시장의 여건 개선, 특히 임금 상승세는 미국 기업들의 제품 가격 인상을 가져올 호재임에 분명하다. 그런데 혹시 인플레 압력이 일거에 꺾일 위험은 없는가?


    여러 위험 요인 중에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원자재 가격의 급락 가능성이다. 원자재 가격이 급락할 경우, 다시 디플레 압력이 부각될 위험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수입 증가율이 다시 높아지는 등 원자재 수요가 회복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선진국 수요의 회복 및 중국의 구조조정에 힘입어 공급과잉 압력이 완화되고, 이게 다시 수입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산 셰일 오일 생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면 원유가격의 반등세도 이내 종막을 고할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이다. 다만 당장은 미국의 석유생산 증가 탄력이 높지 않은 데다, 트럼프 정부의 ‘달러약세’ 유도 정책 영향으로 원유 등 이른바 非달러자산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제유가가 2014년 하반기처럼 폭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 수출 회복의 이유는? : 선진국 재고 감소, 물량증가 유발 -키움


    최근 수출경기가 회복된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선진국 경기회복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등 선진국 경기가 개선되며 부진했던 수요가 증가하고, 이게 다시 한국 수출물량의 증가로 연결되는 셈이다.


    미국 등 선진국경기의 회복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다. 2017년 1월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은 22.7만 명 증가했으며, 특히 민간부문에서만 23.7만 명의 신규 고용이 발생했다.


    이처럼 고용여건이 개선되면, 소비가 회복되며 이는 다시 기업의 재고수준을 낮춰 해외 주문을 유발하는 일종의 ‘선순환’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아래의 두 번째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미국의 매출대비 재고수준은 2016년 2분기를 고비로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이는 미국 고용 및 소비지표의 개선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요약해보면, 최근 한국 수출물량의 회복은 선진국 수요 개선에 힘입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작된 경기개선이 재고의 감소로 연결되고, 이게약 3개월 정도 늦게 한국 수출증가로 이어진 셈이다.








    ■ 수출 회복세 지속될까?-키움


    ㅇ선진국 경기,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회복 흐름 지속될 듯
    선진국의 경기를 예측하는 일은 대단히 힘들고 고된 일이다. 경기를 움직이는 다양한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심리이나, 인간의 집단적인 심리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나, 소비자 기대지수가 소비자 심리 변화를 파악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을 준다. 그럼 어떤 요인이 소비자 기대지수의 변화를 주도할까?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고용여건인 것으로 판단된다. 아래두 번째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다’고 답변한 소비자들의 비율이 줄어들 때 소비심리 지표가 개선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적어도 2017년 상반기까지는 소비자들의 체감 고용여건은 개선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아래 세 번째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노동시장의 여건 변화를 가장 신속하게 보여주는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의 감소 흐름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기업들이 해고를 자제하는 가운데 새롭게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게 다시 근로자들의 체감 경기여건을 개선시키는 선순환이 진행 중이며 당장 ‘선순환’이 무너질 위험은 보이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된다.






    ■ 2017년 프리미엄가전과 스마트홈 가전을 중심으로 한 가전업체들의 실적 성장할 전망 -유진


    ㅇ Top Picks: LG전자, 와이솔, 코리아써키트


    일렉트로룩스(Electrolux)와 월풀(Whirlpool) 주가는 2011년 이후 실적 상향과 밀접하게 연동되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적용 Valuation 역시 중장기적으로 상향되고 있음.


    반면, 가전사업부의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시장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중장기적 실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LG전자 주가는 2008년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


    LG전자는 전세계적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가전산업 속에서 독보적인 제조기술 리더쉽과 소비자의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초프리미엄 브랜드 론칭, 스마트홈 가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MC사업부 사업합리화 과정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가 실적으로 나타나게 될 현 시점이 투자 적기로 판단됨. 가전산업의 Top Pick으로 ‘LG전자’를 추천함


    당사는 IoT 기술이 접목된 가전시장 성장과 스마트홈시장 개화, 인공지능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가전/자동차/스마트워치와의 연결 확대 등으로 중장기적 실적 성장이 전망되는 ‘와이솔’과 ‘코리아써키트’, ‘대덕전자’에 대해 주목할 것을 권고함





    ■ 미국이 거는 환율 싸움 -SK


    지난 주 피터슨경제연구소가 트럼프 대통령과 피터 나바로 국가무역위원장의 발언을 보완해준 것은 4 월에 있을 환율보고서와 함께 미국이 어떤 외환시장 환경을 원하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유추할 수 있게 해준다.


    궁금했던 건 미국이 일부 통화의 저평가 주장을하면서 과연 어디까지를 타겟으로 보고있는지였다. 작년 5 월과 11 월에 발간된 피터슨 경제연
    구소의 보고서(적정 균형환율에 관한 추정, Estimates of Fundamental Equilibrium Exchange Rates)를 되짚어 보았다.


    그들 주장의 전제는 환율보고서 뿐만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가 그토록 강조하는 무역불균형 해소, 즉 무역상대국들의 경상수지가 GDP 대비
    ±3% 내외로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그 균형의결론은 달러대비 엔화는 92, 위안화는 6.2, 유로화는 1.18 그리고 원화는 974 원이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흥미로운 결과였다. 작년 4 월과 10월 당시에도 각 통화들이 달러대비 6~15% 절상되길 바랬을 뿐더러 지금 기준으로는 9~22%까지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특정 보고서의 주장이 모든 것을 합리화시키지는 못한다. 다만 근거가 미약해 보였던 정부관계자들의 발언에 가이드라인을 유추해 보자는
    것이다. 1) 주장의 시기와 논리의 근거가 정부의의도와 일치했고, 2) 그 무렵 2 개월 이상 달러화 약세를 뒷받침했으며, 3) 9 개월이 지난 지금
    유사한 패턴이 관찰되고 그 강도는 더 높아졌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정치 논리로 바라본 향후 외환시장의 방향성을 달러약세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국과 중국과 유럽(독일)은 올해 각자의 이유로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선 트럼프 정부는 무역 불균형의 해소와 일자리 창출, 제조업 강화를 기치로 내걸고 관련 발언을 쏟아 내고 있다. 이는 집권 초기 국면에서 지지자들에 대한 신뢰를 주는 과정이 될 수 있다. 위 요인들은 곧 달러화의 약세가 동반되어야함을 부정할 수 없다.


    중국은 시진핑의 두번째 임기를 결정하는 올해11 월 19 차 당대회를 앞두고 경제와 금융시장의 안정이 필수적이다. 정치적 긴장과 경제적 불
    안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중국 입장에서 미국의 높은 수위의 발언들이 거슬릴 수 있다. 그래서 지금 대립 구도가 극대화되
    고 있다. 그러나 과연 하반기가 될수록 무역전쟁을 비롯해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에 미국이 간섭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안고 갈지는 미지수이다.


    유럽은 어떤가. 당장 4 월부터 ECB 의 월간 자산매입 규모가 800 억에서 600 억 유로로 줄어든다. 독일은 인플레이션이 1.9%에 이르러 ECB 목표치(2%)에 근접했다. 9 월에는 총선도있다. 독일은 유로 시스템의 최대 수혜를 받고 있으면서도 대내적인 사안과 맞물려 ECB 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고 본다. 테이퍼링과 관련해 으름장을 놓고 있는 현상이 증명해 준다. 이는 궁극적으로 잡음에 불과하겠지만 유로화에는 강세 압력이다.


    이로써 서두에 제기했던 궁금증 2 가지에 답할수 있다. 1) 환율에 관한 미국의 압력은 더 연장될 수 있고, 2) 올해 외환시장은 연초 이후 달러
    화 강세가 제한되어 온 현상의 연장선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 “ 적정 균형환율에 관한 추정(Estimates of Fundamental Equilibrium Exchange Rates, November 2016, 피터슨경제연구소)” 보고서 요약


    지난 2 년동안 달러화는 적정 가치보다 7~8% 고평가 되었다. 2 가지 중요한 원인은 1) 주요국들과의 통화정책의 다이버전스, 2)원자재(원유) 가격의 급락이었다. 이는 미국의 과도한 경상수지 적자 누적이라는 문제점을 낳았다. 지속적으로 경상수지 흑자를 경험하고 있는 국가들과 대비된다.


    원자재 가격 급락은 수습되는 국면이지만 통화정책의 다이버전스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달러화의 전망이 불분명하다. 환율과 무역 실
    적 간 2 년이라는 래깅이 있어 경상수지 적자 확대도 불가피하다. 최근 엔화는 강세를 보였음에도 여전히 3% 저평가되어 있고, 유로화나 위안
    화는 통화가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연구소는 국가별 적정 경상수지를 GDP 대비±3% 이내로 상정한다. 모든 국가에서 이러한 적정 경상수지를 달성할 수 있는 환율을 적정균형환율(FEER)이라 하며 중간 과정으로 실질실효환율(REER)의 고/저평가 여부를 판단한다. 현재의 불균형을 균형으로 수렴시키는 실질실효환율(REER) 변화분을 측정하고 해당 통화의 달러대비 환율로 환산한다.


    결론적으로 (원화를 포함한)대부분의 통화들은 현재의 문제점(과도한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가치의 재조정이 필요하다. 실질실효환율을 기
    준으로 달러화는 7.0% 절하될 필요가 있고, 다른 통화들은 많게는 28%(싱가포르달러, 대만달러)까지 절상이 요구된다. 달러화 대비로는 유로
    화 7.1%, 엔화 12.9%, 위안화 9.2%, 원화 15.6% 만큼 절상되어야 한다.


    (2/3 현재 기준으로는 달러화 대비 유로화 9.3%, 엔화 22.8%, 위안화 11.5%, 원화 17.8% 만큼 절상되어야 한다.)






    ■ 원달러는 어디로 가는가?-SK


    트럼프의 정책이 달러 강세 요인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것은 미국만 생각한 것이다. 지금부터 다른 나라들을 생각해보자. 먼저 유로화와 비교해보자. 달러 강세 랠리는 2012 년부터 시작되었다. 왜 그랬을까?


    2012 년, 미국은 QE 등을 통해 경제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었던 반면, 유로존은 남유럽 사태를 겪으면서 디플레이션 환경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따라서 유럽 금리는 곤두박질 쳤고, 유로화도 금리를 따라 하락했다. 미국과 유로존의 금리 스프레드는 2012 년 이후 무려 5 년 이상 확대가 지속되었다.


    복잡한 경제문제를 떠나서 한가지 질문을 해볼 수 있다. 과연 5 년동안이나 이어져온 이 금리 스프레드가 향후에는 더욱 더 벌여질 가능성이 클까, 아니면 축소될 가능성이 클까? 많은 이들이 후자라고 답하지않을까 생각된다.


    여기에 몇가지 양념을 뿌려보자. 전주에 발표된 유로존 CPI, PPI 는 매우 빠른 속도의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화가 약세였으니 인플레이션은 더 빠르게 올라올 것 같다. 그런데 올해까지는 QE 가 예정되어 있다. 인플레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와중에 유로존 QE 테이퍼링 얘기들이 솔솔 들려오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한가지, 주식이든 금리든 바닥에서 반등할 때가 그 추세가 가장 빠르고 강하다.


    여기에 2016 년 브렉시트로 급락했던 파운드는 반등 추세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신흥국도 마찬가지이다. 원자재 신흥국(러시아/브라질 등) 통화는 더 하락할 가능성은 별로 없고, 반대로 강한 반등을 이어갈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아시아 수출 신흥국의 통화는 트럼프가 강제로 강세전환 시키고 싶어하는 1 순위 통화이다. 미국만 보면 달러는 강세겠지만 상대적 개념에서는 2012 년 이후 지속된 달러강세는 이미 고점에 다다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 균형을 찾아가는 원달러 환율과 물가 -유안타


    1. 원달러환율, 1분기 균형수준으로 회귀


    ㅇ 달러당 1200원을 넘어서면서 출발하였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기준 1147.6원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약세가 진정되는 모습.


    ㅇ 동 기간동안 주요 통화들도 일제히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달러화의 비정상적인 급등에 따른 되돌림현상이 전반적으로 발생.


    ㅇ 달러화는 동 기간동안 2.8%의 절하폭을 기록. 환율조작국에 대한 언급과 함께 실물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완화되는 부분을 감안할 필요.



    2. 작년의 흐름대로라면 원화는 단기횡보, 장기강세 전망
    ㅇ 원달러 환율은 지난 2015년 4/4분기부터의 움직임과 2016년 4/4분기 이후의 변화방향이 거의 유사하게 변화. 금리인상 후 강세 움직임이 동일.
    ㅇ 금리인상과 트럼프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원화가치가 급락하였다면, 적어도 불확실성의 완화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현 수준에서 횡보 전망.
    ㅇ 장기적으로 미국의 환율조작국 대응 등의 이슈와 함께, 여전히 달러화의 가치가 과도하게 높은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원화가치 역시 강세 지지.




    3. 소비자물가상승률 2.0% 반등의 의미
    ㅇ 1월의 한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1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2.0%를 기록. 저물가 및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해석.
    ㅇ 1분기 중에는 물가상승률의 높은 기저효과로 당분간 높은 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되나, 조류독감 등 일시적 요인 해소는 급격한 상승을 제한.
    ㅇ 현재 한국의 급격한 물가상승은 원화가치를 일정부분 절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단기적으로 원화 절하 압력도 존재





    ■ 옐런과 트럼프의 기싸움 - 대신


    ㅇ 1월 미 고용 전달에 비해 22.7만명 증가. 실업률은 상승, 임금상승률은 둔화


     1월 미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달에 비해 22.7만명 증가하며 4개월만에 20만명 수준을 넘어섰다. 실업률은 4.8%로 지난 달(4.7%)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2.5%로 지난 달(2.8%)에 비해 하락했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미 고용시장에 큰 변화는 없었다. 실업률 상승과 임금상승률 둔화를 부정적으로 해석할 수는 있다. 그렇지만 이는 고용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노동인구가 고용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경제활동참가율이 상승(62.7%→62.9%)하면서 나타난 결과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만한 것은 아니다.


    ㅇ연준 통화정책, 단기적으로 불명확성 높아질 전망이나 긴축 기조는 유지할 것


     <단기 연준 통화정책> 트럼프의 경제정책이 야기할 수 있는 경제적 결과가 불확실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연준 통화정책의 불명확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보호무역 강화가 미국과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기 어렵고 특히, 상반기에는 미국 ‘17년 예산안 확정과 채무상한 협상 등 재정정책과 관련해 의회와 행정부 사이의 불협화음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무시하고 연준이 독립적으로 통화정책을 수행하지는 못할 것이다.


    당분간 연준은 트럼프 경제정책이 야기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통화정책의 주된 고려사항의 하나로 간주할 것이며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제약하게 될 것이다. 연준은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모호하게 제시하는 방법으로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에 대응할 것이다.


     <장기 연준 통화정책> 긴축을 지향하고 있는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연준은 2016년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점도표(Dot Plot)를 통해 2017년 세 번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바 있는데 기준금리 인상 횟수에 대한 연준의 전망은 유지할 것이다.


    만일, 트럼프 정책을 반영해 연준 스스로 기준금리 인상횟수에 대한 전망을 바꾼다면 통화정책의 신뢰성과 독립성이 훼손될 위험이 있고, 향후 금융시장과의 소통도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옐런 의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이다. 임기를 마치기 전까지 그녀는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연준이 보유한 자산규모 정상화(자산매각을 통한 자산규모 축소)에 나설 수도 있다. 트럼프 경제정책이 미국의 고용/소비확대에 긍정적으로 기여를 하고,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인다면, 연준은 그들이 보유한 긴축수단을 사용하려 할 것이다.


    ㅇ5~6월 전까지는 연준 정책보다는 트럼프 정책이 환율에 크게 반영될 전망


    연준의 다음 금리인상 시기는 5월 혹은 6월이 될 것이다. 다음 번 FOMC가 개최되는 3월에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연준 정책보다는 트럼프 정책이 주목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전개될 것이다. 외환시장 역시 이를 반영해 달러화 약세, 신흥국 통화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 도드-프랭크법 폐지 형정명령의 영향 - NH


    ㅇ당신이 미국 빅5 은행 CEO라면? 수익성 쫓아 업무 다변화의 기회를 적극 활용 : 금융위기 이후 규제에 묶여 있던 미국 은행들은 신용창출 기회를 엿보고 있는 중


    금융 위기 이후 금융기관과 가계는 상당한 디레버리징을 기록했지만, 비금융기관과 정부는 오히려 레버리징을 강화하였다. 미국 정부의 GDP 대비 부채비율은 101.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미국비금융기관의 GDP 대비 부채비율은 71.8%로 금융위기 이전 고점 수준에 근접하
    고 있다. 반면, 미 금융기관의 부채비율은 금융위기 당시 135.6%보다 축소된100.3%를 기록하고 있고, 가계부채 비율도 78.4%로 낮은 수준이다


    결국 금융위기 이후 규제에 묶여 있던 미국 은행들만이 신용창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수익성을 찾지 못해 잠자고 있는 돈은 곳간에 넘쳐난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도드-프랭크 법안의 폐지는 정치적, 물리적으로 상당 시한이필요한 사안일 수 있다.


    여기에다 그동안 미국 주요 은행들은 볼커룰의 시행에 따라 이미 사업영역을 축소하거나 철수하는 등 규제에 대응했다. 트럼프가 도드-프랭크 법안의 폐지를 추진한다고 하여, 기대감만으로 사업 모델을 급변화 시킬 것이라고 예상하기에는 무리가있다.


    다만, 당신이 미국 빅5 은행의 CEO라면? 회사의 수익성과 주가에 따라 막대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미국 CEO라면, 그동안 규제 때문에 시행하지 못했던 수익성 높은 업무로의 다변화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ㅇ또 다른 금융 버블의 유도? 수혜는? : 달러 약세가진행되면서 글로벌자금은 선제적으로 신흥국 주식으로 유입될 것


    그렇다면, 미국 은행 자금은 어떤 자산을 선택할까? 글로벌 자금은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확대에 따라 선진국의 투자자산을 선호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채권형에 더욱 많은 자금이 유입되었다.


    다만, 향후 물가가 적어도 1~2년간은 상승하는 구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글로벌 자금이 채권보다는 주식을 선호하는 소프트 로테이션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선진국 보다는 이머징 주식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PPI-CPI 스프레드와 신흥국 주식시장의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유가의 상승과 더불어 중국의 공급측 개혁으로 인해 글로벌 소비자물가 대비 생산자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선진국보다 신흥국 수출이 더욱 빠르게
    개선 된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따라 생산자물가가 빠르게 오르는 구간에서는 달러지수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도드-프랭크 법안의 폐지 이전에 통화적인 요인에 의해 글로벌 자금이 신흥국의 주식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 도드-프랭크 법안이 실질적으로 수정되거나 완화된다면, 글로벌 자금의 움직임은 단기 환차익을 노리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선진국 대비 신흥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하였다.


    결론적으로 도드-프랭크 법안의 완화, 그 중에서도 볼커룰의 완화는 글로벌 금융자산 버블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안에서 신흥국 주식시장, 그리고 한국시장으로도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경우 외국 은행 지점의 한국 투자가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실제 미국 은행의 주요 이머징 국가 대출 추이가 최근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도드-프랭크 법안의 완화가 대출증가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


    다만, 한국의 경우 거시건전성 정책 수단의 일환으로 외은지점의 경우 선물환포지션 한도를 전월말 자기자본대비 200%로 제한하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글로벌 자금이 급격히 유입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조금 더 현실적이다






    ■ 한국시장에서 외국인간 수급충돌 예상 -대우


    달러약세는 신흥국 투자 외국인에게 세 가지 관점에 영향을 줄 수 있음.

    1) 환차익 매력 증가,

    2) 원자재 가격 반등에 따른 자원 수출 신흥국 선호,

    3) 공산품 수출국 투자 매력 반감이그것.

    패시브펀드는 1)번에, 2)와 3)번은 액티브 펀드들의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음.


    지난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달러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신흥국 주식형 펀드로의 4주 연속총 25억 달러의 자금이 쏠림. 자금 유입은 신흥국 패시브 자금이 주도. 즉, 현재 신흥국 전체 유동성은 패시브 자금을 중심으로 달러 가치 하락을 긍정적으로 반영 중.


    브라질이나 러시아 같은 원자재 수출 신흥국은 달러 약세 국면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패시브 자금유입 수혜를 받는 구조. 반면, 공산품 수출 신흥국인 한국은 신흥국 패시브 자금유입 효과를 누리면서도 수출 채산성 문제 부각시 액티브 펀드의 자금 배분액이 줄어드는 문제를 안고 있음.


    즉, 한국 증시에는 달러 가치 변동에 따라 유동성의 양의 효과와 음의 효과가 공존하는 셈. 실제로 원자재 수출 비중 높은 라틴 및 EMEA 주식형 펀드로의 주간 자금 유입강도는 각각 0.51%, 0.73%로 신흥국 전체 분산 투자하는 GEM 펀드 유입강도0.26% 보다 월등히 강했음.


    국가별로 보아도 브라질과 러시아로의 자금 유입강도는 각각0.39%, 0.65%로 한국의 유입강도 0.15% 보다 왕성했음.


    당분간 한국시장 외국인 유동성은 혼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 액티브 펀드의 한국 매도와 패시브펀드의 한국 매수가 충돌할 가능성 때문. 우선 트럼프의 달러약세 선호 발언은 패시브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매수하는데 우호적인 힘으로 작용할 것.


    그러나 액티브 펀드의 한국 주식을 매수에는 부정적일 것. 만약, 트럼프의 정책 노이즈만 아니었다면, 1월 한국 수출액 증가를 기반으로 액티브 펀드의 한국 비중 확대에 적극 가담했을 것.


    주지하다시피 KOSPI와 한국 수출액의 동선은 매우 밀접하기 때문. 그러나 미국이 환율 조작국 지정을 앞두고 중국, 일본, 독일 등 주요 교역상대국들과 대립각을 세우는 시점이기에 1월 수출이 유난히 좋았던 한국에 대해 비중을 크게 확대하지 않을 수 있음.








    ■ 불편한 정책 이벤트. 감속 구간 진입-신한



    ㅇ 불편한 정책 이슈: ① 통화정책은 3월 FOMC 주목
    - 미국은 비둘기파적인 연준 위원 성향, 경기 모멘텀 약화 조짐 고려 시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낮아
    - 다만 최근 일부 위원들이 연내 3차례 금리 인상,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논의 언급


    - 점도표 및 옐런 의장 기자회견 경계 연장 예상
    - 유로존 물가 1.8%까지 올라 ECB 목표(2%) 육박. 대내외 불확실성 고려 시 ECB, BOJ 추가 완화 제한


    ㅇ 불편한 정책 이슈: ② 재정정책은 4월까지 불확실
    - 2월 6일 2018 회계연도 예산안 제출, 3월 15일 채무한도 증액 이슈 앞두고 의회와 힘겨루기 본격화
    - 과거 전례 고려 시 4월까지 불확실성 연장 가능.트럼프 취임 100일인 4월 29일 전 재정정책 밑그림확인 가능할 전망


    ㅇ 유럽 정치 이슈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넘어갈 전망
    - 3월 Brexit 시작되나 장기 협상인 만큼 영향 제한
    - 3월 네덜란드 총선, 4~5월 프랑스 대선 예정. 여론조사 고려 시 반EU 정당 득세 가능성 낮은 상황


    ㅇ 글로벌 경기 숨 고르기: ① 미국, 마찰적 조정 국면
    - 서베이지표 중심으로 경기 둔화 조짐
    - 트럼프 당선 이후 가파른 금리 급등 과정에서 모기지 금리 4%대까지 상승. 주택 지표 약화
    - 달러화 강세로 수출 약화되며 내수-수출 경기 간 차별화 야기
    - 다만 재고 부담 낮아 재고 재축적 수요 유입 가능해 경기 지지. 1~2개월 마찰적 조정 후 오름세 재개


    ㅇ 글로벌 경기 숨 고르기: ② 유로존, 일본 속도 조절
    - 최근 유로존과 일본 경기 회복세 견조. 1월 제조업 PMI 오름세 두드러진 모습. 유로화,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가격 경쟁력 개선 반영
    - 1월 통화 가치 강세 반전. 2월부터 속도 조절 가능
    - 중국도 춘절 이후 구조 조정, 유동성 조절로 주춤 경기 모멘텀 둔화. 단기적 숨 고르기로 해석 필요
    - 정책 불확실성 부담 및 마찰적 요인 맞물리며 단기적 숨 고르기 예상
    - 하반기 정책 불확실성 완화, 트럼프노믹스 가동으로 함께 경기 활동 회복 기대






    ■ 2월 옵션만기: 제한적 매도 우위 -신한


    ㅇ 2월 옵션 만기 주간, 프로그램매매는 제한적 매도 우위를 예상
    - 평균basis는 이론가 중심의 등락 양상
    - 미니선물 연계 LP의 매수잔고 부담은 존재
    - 매수잔고 규모는 8,500억원 규모이나 매물 규모는 제한될 전망
    - 만기 주간 basis 0.2p 이하에서 점진적 매물 출회를 예상
    -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비차익 매수 규모 제한됨은 아쉬워


    ㅇ 미니선물 연계 금융투자의 현물 누적 순매수는 총 8,500억원 규모
    - Basis 등락은 이론가 대비 30bp 이하의 구간에 머무르고 있어
    - 1월 만기일을 기점으로 미니선물 LP는 매수 우위로 전환
    - Basis 등락 폭이 제한되고 있어 순매도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을 전망
    - PR 연계 금융투자의 매수잔고는 존재하나 매매 자체가 제한적
    - PR 연계 매도 우위는 backwardation 전환이 확인될 필요가 있어


    ㅇ 컨버전 수익은 -0.3p대로 종가 만기 변수는 중립적
    - 컨버전 수익은 -0.3~-0.4p 사이에서 등락
    - 종가 만기 변수는 중립적일 전망
    - 제한적 basis 등락과 제한적 금융투자 현물 매도 우위 흐름을 예상





    ■ 트럼프 싸인에 떠오르는 섹터-신한


    ㅇ 트럼프 대통령, 3일 도드-프랭크법 재검토 행정 명령에 서명


    - 도드-프랭크법은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금융회사의 위험자산 투자 규제, 감시 및 감독을 골자로 한 법. 2010년 7월 발효


    - 공화당은 이 법이 금융회사의 영업과 수익성을 제약한다고 주장
    - 트럼프 당선 직후 공개된 '취임 100일 계획'이나 취임 직후 공개된'6대 국정기조'에 직접적 언급이 빠져있어 그야말로 '깜짝 행정 명령'


    - 2010년 동 법안 발효 이후 S&P 500 금융 섹터 평균 ROE는 현재까지 8%로 정체. 금융위기 이전 3년 평균 14.6%의 절반 수준 : 규제 완화에 한 발 더 다가가면서 금융주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 이어질 것. 실제로 향후 12개월 예상 ROE는 9.1%까지 상향



    ㅇ 금융주와 동행한 산업재, 인프라 프로젝트 리스트 공개로 동반 강세 전망


    - 산업재는 S&P 500 9개 섹터 중 금융 섹터와 주가 동행성이 가장 높은 섹터(상관계수 0.97). 향후에도 동행할 수 있다고 판단


    -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 인수 위원회가 전국 주지사 연합에 의뢰했던 시급성, 고용 창출 유발 등 기준으로 선정된 50개 인프라 투자처 공개


    - 분야를 구분해보면 대중교통, 철도, 교량 등 상위 3개의 투자 필요금액이 전체의 50.8% 차지 : 노후화된 인프라 재건에 대한 의지 확인과 높은 시행 가능성은 자본재, 운송 등을 아우르는 산업재 섹터에 우호적



    ㅇ 금융주와 산업재에 대해 주목할 필요


    - 트럼프 공약이 점차 현실로 다가가면서 수혜 섹터 역시 보다 뚜렷. 규제 완화와 투자가 이끌 금융주와 산업재에 관심




    ■ 기름이 코스"닥"에 미치는 영향-신한


    ㅇ KOSDAQ 600pt 선으로 후퇴- 12월 중순 600pt 선 붕괴 직후 반등 랠리 이어오던 KOSDAQ은 1월 중순부터 조정 양상 보이다 지난주 600pt 선까지 하락

    ㅇ 하락의 두 가지 원인만 사라지면 반등한다- 중장기적으로 KOSDAQ의 하락을 야기한 두 가지 원인 해소가 중요


    1) 이익 추정치 하향


    - 갤럭시 노트7 폭발 영향이 컸다고 판단. KOSDAQ 이익 추정치 하향의 1/3이 IT 내 부품 관련주. 동기간 IT 부품 관련 업종, 이익 추정치는 25% 감소


    - 갤럭시 S8 출시 이후 개선 전망. 작년 갤럭시 S7 출시 이후 관련 업종 이익 추정치 5% 개선된 바 있어



    2) 대외 경기 호전에 따른 수출 개선


    - KOSDAQ의 KOSPI 대비 상대 강도와 밀접한 두 지표는 국내 물가 상승률(상관계수 0.7)과 수출 증가율(상관계수 0.6). 이 두 지표의 공통 분모는 국제 유가 상승률


    - 작년 유가는 1~2월에 저점 형성. 유가 상승률은 기저 효과가 2월 중순부터 약화되므로 2월 중 정점 통과 가능성 높아



    ㅇ KOSDAQ 600pt 내외에서는 분할 매수 유효


    - 유가 상승률 한풀 꺾이면 KOSDAQ 기술적 반등 국면 진입할 전망 : 600pt 내외에서는 분할 매수 유효. 6개월 내 기대 수익률 5~10% (현 수준에서는 동기간 KOSPI의 기대 수익률과 유사)






    ■ 삼성전자 랠리에 대한 단상 -신한


    ㅇ 상반기 수익률 극대화의 핵심은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의 차익 실현 시점
    - 주도주인 삼성전자의 고점 통과가 일년 이상의 랠리 종료와 맞물려
    - 삼성전자 고점 통과 이전까지는 기존 주도주에 대한 비중 확대 유효
    - 삼성전자 향후 주가는 1~2개월 기간 조정 이후 시세 분출을 예상


    ㅇ 기술적으로 살펴본 삼성전자는 월간 및 주간 과매수 구간에 진입
    - 삼성전자의 주간 및 월간 RSI는 모두 70을 상회하며 과열 구간 진입
    - 과거 RSI의 70 상회 이후 하락 반전이 주가 고점을 의미하지 않아
    - RSI 하락 반전 → 단기 변동성 확대 → 신고가 경신 → 주가 조정


    ㅇ 파동이론으로 보면 2015년 하반기 이후의 랠리 중 3번 파동 통과
    - 1월 23일 기준 주간 RSI는 77을 기록한 이후 하락 반전
    - 2000년 이후 삼성전자 주간 RSI가 80을 상회한 사례가 없어
    - 향후 RSI의 하락 반전으로 단기 변동성 확대되며 4번 파동 진입
    - 4번 파동 중 지지선은 175만원 내외로 설정 가능


    ㅇ 시장 색깔의 유의미한 변화는 주도주의 시세 분출 이후 조정 과정에서
    - 지난 1년간 진행된 랠리에서의 주도 섹터는 IT, 금융, 소재, 산업재
    - 주도주의 시세분출 이후 지수 조정 과정에서 소외 섹터의 반등
    -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등의 트레이딩 관점은 유효하나 유의미한 반등시점은 지수 고점 통과가 확인될 필요가 있어




    ■ 오늘 스케줄-2월 6일 월요일


    1. 국민의당, 교섭단체 대표연설
    2. 한국전력 실적발표 예정
    3. 메리츠종금증권 실적발표 예정
    4. 일양약품 실적발표 예정
    5. 제주은행 실적발표 예정
    6. CJ오쇼핑 실적발표 예정
    7. 안랩 실적발표 예정
    8. SK네트웍스 실적발표 예정


    9. 中) 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10. 日) 1월 수입자동차판매
    11. 日) 12월 고용보고서
    12. NFL) 슈퍼볼



    ■ 주요뉴스요약


    ㅇ 뉴욕증시, 2월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고용지표 호조 속 트럼프 금융규제 완화 등으로 상승... 다우 20,071.46(+0.94%), 나스닥 5,666.77(+0.54%), S&P500 2,297.42(+0.73%), 필라델피아반도체 964.02(+0.52%)


    ㅇ 국제유가, 2월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감산 기대에 소폭 상승...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29달러(+0.54%) 상승한 53.83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67%), 독일(+0.20%), 프랑스(+0.65%)

    ㅇ 사드 압박에... 롯데, 中사업 일부 폐쇄... 베이징 인근 롯데슈퍼 매장 3곳 문 닫기로, 中정부 소방·위생점검에 200차례 시달려

    ㅇ 남동·반월·시화 '비명'... 中企 1500개 문 닫았다, 장기 불황에 휴폐업 속출


    ㅇ 환율 널뛰기... 길 잃은 '달러 재테크', 트럼프 '통화전쟁' 불똥... 2~3개월 새 환차손 5%, 달러예금·RP투자자 '비상'

    ㅇ SK, 6차산업(1차+2차+3차산업)에 도전장... 800억 투자 中축산업체 지분 27% 확보

    ㅇ 정부 "대우조선 자율협약 검토", 다음달께 확정 발표


    ㅇ 랜드마크, 도시를 살린다... 스카이라인 규제 풀어 관광·소비·지역 활력을

    ㅇ '갤노트7' 틈 파고든 中 오포... 삼성 순식간에 5위로, 삼성전자 점유율 9.4% 3분기 1위서 5위로 '뚝'

    ㅇ 2년 표류 끝낸 '구룡마을'... 3년 뒤엔 '아파트숲', 大法 '민영개발 불가' 판결... 강남구 '공영개발' 방식 추진


    ㅇ 아파트값 11개월 만에 하락... 1월 3억319만원, 전월比 18만원↓

    ㅇ 충북 보은 젖소농장서 11개월만에 구제역 발생, 구제역 최종 확진

    ㅇ '트럼프 反이민' 법원이 막았지만... 둘로 쪼개진 '멜팅팟(인종의 용광로)', 트럼프 "끔찍한 결정" 판사 비난하며 즉시 항고했지만 기각...중동 7개국 비자 6만여개 부활, 미국내 찬반 절반씩 '팽팽'


    ㅇ 편의점 샐러드·도시락 폭풍성장... 1조7천억 규모로, 혼밥族 늘며 간편식 4년새 50% 이상 '쑥'

    ㅇ 타이베이101·마리나베이샌즈·도쿄스카이트리 가보니... 잘키운 마천루 하나, 타이베이·싱가포르 경제엔진 '우뚝'

    ㅇ 저우더위 타이베이101 회장 인터뷰... 6년만에 손익분기점, 마천루 대박 입증


    ㅇ 금융의 미래, 인터넷 전문은행... 日 스마트폰 매장서 주택대출... 中, SNS 빅데이터로 신용대출

    ㅇ 빅데이터·AI(인공지능) 분야서도 앞서가는 중국·일본... 中텐센트 '위뱅크' 14억명 빅데이터 활용해 신용평가,日후코쿠·간포생명 등 AI(인공지능) '왓슨' 도입 보험금 지급 결정

    ㅇ 단일화 급물살... 孫잡고 빨라지는 국민의당 '중도텐트'... 4자경선(안철수, 손학규, 정운찬, 천정배) 구도로


    ㅇ '합종연횡'에 승부 달렸다... 초반레이스 野후보 독주 2007년 닮은꼴, 反文 단일화로 양자구도 성사될지 관심

    ㅇ 潘 퇴장 이후 충청 가보니... "요즘 희정이가 뜬대유~", "문재인이 알밤이여~", "黃 나온다면 고민할 것 같기도"

    ㅇ 긴장하는 朴 탄핵 3대변수... 헌재 증인 추가 채택, 이재용 영장 재청구, 특검 대통령 대면조사


    ㅇ 유승민 "고시촌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ㅇ '中견제 핑계' 아베 군사대국화 착착... 힘 실어준 美, 매티스 美국방장관 "日 방위비 확대 바람직"... "센카쿠는 美 방위대상", 中 무력시위 발끈

    ㅇ 트럼프 또 푸틴 감싸기 "범죄 저질러도 존경"


    ㅇ '폭주 아빠' 제동 건 이방카 부부... 성소수자 불이익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막아

    ㅇ 강대강 美·이란... 핵합의 폐기되나, 美 "이란은 최대 테러지원국"... 이란 군사훈련 맞대응

    ㅇ 트럼프, 도드·프랭크법 폐지 왜... "기업들 은행서 돈 빌리기 쉽게"


    ㅇ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시스템 대수술... 검역본부가 지자체 직접 컨트롤, 농가 위생등급 따라 보상금 차등지급

    ㅇ 증여신탁 절세혜택 확 줄인다... 세법 시행규칙 개정, 신탁 할인율 3%로 낮춰 증여평가액 현실화

    ㅇ 신한은행장에 위성호 사장 추천 유력... 일부 사외이사 반발, 신한지주 "능력위주로 7일 자경위서 확정"


    ㅇ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 뜬다... 신한 등 5개銀 공동개발, 로그인·본인인증 필요 없어

    ㅇ 깐깐해진 심사로 가계부채 꺾였다... 여신가이드라인 도입 1년, 작년 대출 증가율 14→11%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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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일 미 증시, 규제완화 발표에 힘입어 상승


    ㅇ트럼프 ‘도드-프랭크 법률안 일부 폐지’ 행정명령 서명
    ㅇ지속되는 기업이익 개선

    ㅇ다우 +0.94%, 나스닥+0.54%, S&P500 +0.73%, 러셀 2000 +1.50%.


    미 증시는 트럼프가 ‘도드-프랭크 법률안 일부 폐지’와 관련된 행정 명령에 사인한 이후 상승. 더불어, 미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고용자수는 전월보다 증가(15만 7천건→22만 7천건) 하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으며 시간당임금은 전월보다 부진(0.2%→0.1%) 하며 금리인상 기대가 약화된 점도 우호적. 더 나아가 팩트셋이 4분기S&P500 기업이익 추정치 전망을 상향 조정(4.2%→4.6%) 했다는 소식도 상승 요인


    미 증시는 두 가지 요인에 의해 강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 먼저 트럼프가 ‘규제 완화’와 관련된 행정명령에 사인을지속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음. 트럼프는 취임 직후 오바마 케어 법률안 완화 및 TPP 탈퇴, 더불어 반 이민 정책과 관련된 행정명령에 사인을 하며 시장 불확실성을 높임.


    그러나 1월 30일 1건당 2건의 규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원 인, 투 아웃(one in two out)’에 서명. 이후 석탄산업 및 에너지 산업과 관련된 규제완화에 서명을 단행. 2월 3일에는 금융업계의 대표적인 규제안인 ‘도드-프랭크 법률안 완화’와 관련된 행정명령에 사인. 이를 토대로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


    두번째는 팩트셋이 S&P500 기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점도 상승요인으로 추정. 팩트셋은 “현재(2월 3일)까지 S&P500 기업중 55%가 실적 발표. 그 중 65%가 기업이익이 예상을 상회. 52%는 매출도 예상 상회” 했다고 발표.


    이를 토대로 팩트셋은 “4분기 S&P500 기업이익 성장률을 지난주에 비해 상향 조정(4.2%→4.6%) 한다”고 발표.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77%), 기술섹터(68%)가 매출액이 예상치를 상회한 기업의 비율이 높았던 반면, 유틸리티 (0%), 필수 소비재(20%) 분야는 예상을 상회하는 기업의 비율이 낮았음. 한편, 팩트셋은 “1분기 이익 전망에 대해서는 10.8%, 2분기는 9.6%, 2017년 전체로는 11.1%의 성장을 할 것” 이라고 발표하는 등 기업이익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금융주 급등


    모건스탠리(+5.46%), BOA(+2.51%), 씨티그룹(+3.18%), JP모건(+3.06%) 등 금융주는 트럼프가 ‘도드-프랭크법률안’ 중 일부안에 대해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데 힘입어 상승했다.


    코노코필립스(+3.57%), 쉐브론(+1.21%), 데본에너지(+2.50%) 등 에너지주는 팩트셋이 지난주에 비해 기업이익 추정치를 크게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상승했다. 메이시스(+6.41%)는 전일 장 마감후 캐나다의 허드슨베이가 인수를 위해 접촉중이라고 발표하자 상승했다.


    포드(+2.28%)는 바클레이즈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상승했다. GM(+1.68%)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아마존(-3.54%)은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한 여파로 하락했다. 이는 향후 소비감소를 예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월마트(-0.30%), 타겟(+0.11%), 코스트코(+0.10%) 등 경기소비재 업종은 보합권 등락에 그쳤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미국 1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고용자수는 22만 7천건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전월(15만 7천건)이나 예상치(17만 5천건)를 크게 상회한 결과다.


    한편 실업률은 4.8%로 상승했다. 이는 고용참가율이 전월(62.7%)보다 0.2%p 상승한 62.9%로 발표되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시간당 임금은 지난달 수치가 하향 조정(0.4%→0.2%) 된데 이어 이번달도 0.1% 증가에 그쳤다. 이 영향으로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완화될 여지가 높다는 판단이다.


    미국 1월 PMI 서비스업지수는 전월보다 개선된 55.6으로 발표되었다. 반면, ISM 서비스업지수는 전월보다 0.1 하락한 56.5로 발표되었다. 세부항목으로는 신규수주가 하향 조정(60.7→58.6)되었으나 고용지수는 상향 조정(52.7→54.7) 되었다.


    뉴욕연은은 Nowcasting을 통해 2017년 1분기 GDP성장률을 2.92%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 상품 및 FX시장 동향 : 달러 약세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산유량 감소 기대 속에 상승 마감했다. 러시아에서는 1월 산유량이 전월 대비1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비OPEC 국가들의 감산 기대가 높아진 것이다.


    다만 베이커휴즈 시추공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상승은 제한되었다. 미국 시추공수가 17개 증가한 583개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미국 1월 임금 상승률 부진으로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는 약세를 보였다. 다만, 오후 들어 존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연내 3번의 금리인상이 타당하며 3월도 가능하다”라는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은 영향에 하락폭을 되돌렸다.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고, 12월 임금 상승률 또한 0.4%에서 0.2%로 하향 조정되자 인플레 압력이 약화되었다고 해석되며 달러의 약세가 나타났던 것이다.


    국채금리 또한 미 임금 상승률 부진에도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하락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신규 고용자수는 크게 증가했음에도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전일(17.7%)보다 낮아진 8.9%로 반영했으며, 6월 금리인상 가능성 또한 69.0%에서 63.5%로 낮아졌다.


    금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된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구리 가격은 임금 협상으로 파업에 들어간 칠레 광산에서 임금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대두 가격은 브라질의 수확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1% 가까이 하락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상승 예상 -키움


    MSCI 한국지수는 0.80%, MSCI 신흥지수도 0.61%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1.20p 상승한 271.00p로마감했다. 이는 KOSPI로 환산하면 2,072p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38.5원으로 마감했다.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0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트럼프가 규제완화 관련 행정명령 서명과 팩트셋이 4분기 S&P500 기업이익 추정치 상향조정에 힘입어 상승했다. 더불어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고용자수가 증가하였으나 시간당 임금 증가율이 예상을 하회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줬다. 이는 경기 개선은 지속되지만 금리인상우려가 완화된데 따른 결과다.


    한국 증시도 이러한 미국장 상승요인에 의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으나 규제완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투자심리에 우호적이다. 더불어 고용보고서 결과가 경기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으나 금리인상 우려를 완화 시킨데 따른 결과도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게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중국의 Caixin 서비스업지수 변화와 중국 긴축모드 움직임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 금요일(3일)Caixin 제조업지수 부진으로 중국과 한국 증시가 위축된 점을 감안하면 중국의 경제지표에 월요일 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인민은행이 역레포 금리를 비롯한 대출금리 등과 더불어 단기유동성지원창구 대출 금리도 인상하는 등 긴축모드를 보이고 있다는 점 또한 부담이다.






    ■ 전일주요지표










    ■ 글로벌경제 미드나잇뉴스


    - 다우지수는 20,071.46pt (+0.94%), S&P 500지수는 2,297.42pt(+0.73%), 나스닥지수는 5,666.77pt(+0.5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64.02pt(+0.51%)로 마감.


    -  미국 증시는 1월 고용지표 호조와 트럼프 대통령의 도드-프랭크법 일부 폐지를 통한 금융규제 완화 소식에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종이 2.0%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강세 시현. 이외에도 에너지, 산업재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


     - 유럽 주요증시 역시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금융규제 완화 등 미국발 호재에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 도이치방크(+2.9%), BNP파리바(1.5%), 크레딧스위스(1.7%) 등 은행주 강세


    - WTI 유가는 OPEC과 러시아를 비롯한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이행에 따라 원유 공급 감소 기대가 커지며 전일대비 배럴당 $0.29(+0.54%) 상승한 $53.83에 마감


    - 미국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2만 7천명 증가하며 시장예상치 18만명 증가를 크게 상회함.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12% 오른 26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0.3%증가를 하회(Bloomberg)


    - 고용지표와 함께 발표된 미 1월 실업률은 전월대비 0.1%p 상승한 4.8%로 집계되어 예상치 4.7%보다 높은 수치 기록. 실업률 상승은 고용 호조에 따라 구직자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됨(Bloomberg)


    - ISM이 발표한 미 1월 서비스업 PMI는 56.5으로 전월치 56.6과 예상치 57.0을 하회. 반면 마르키트 발표 1월 서비스업 PMI는 55.6으로 전월치를 상회하고 14개월래 최고치 기록(Bloomberg)


    - 유로존 1월 합성 PMI는 예비치 53.4에서 상향조정된 54.4를 기록하며 5년 6개월래 최고 수준을 유지함. 서비스업 PMI가 53.7로 예상치를 웃돈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침(Bloomberg)


    - 유로존 12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3% 감소하며 시장예상치 0.3% 상승을 하회. 전년동기대비로는 1.1% 상승함(Bloomberg)


    - 트럼프 대통령은 3일 금융규제안인 도드-프랭크법의 일부 폐지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함. 이에 대해 민주당은 트럼프가 약속한 월가 규제 공약과 다르다며 반대 의사를 표명함(WSJ) 


    -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는 총 986억8천만달러(잠정치). 대미 무역 흑자 잠정치는 232억6천만달러로, 13년 이후 4년 연속 200억달러를 상회.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대미무역 흑자국을 상대로 공세 이어 가는 가운데 경상수지 흑자가 무역 분쟁의 빌미로 작용할 수 있음

     

    -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지원금 상한제`가 오는 10월부터 없어질 전망. 하지만 이동전화 가입자 유치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제한적이기에 과거와 같은 출혈 경쟁으로 회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삼성전자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 가전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현지 용지를 물색 중. 내년 중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 생산에 돌입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용지 선정을 끝낼 예정

     

    -  SK이노베이션이 3조2285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해 결산 배당도 보통주 1주당 6400원, 우선주 주당 6450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지급하기로 결정함

     

    - 우리은행이 지주사 체제 전환에 착수함. 기존 그룹을 부문으로 개편해 자율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이광구 행장은 지주사 개편을 위한 자회사 운영에 집중할 계획. 또한 경영기획 그룹 내에 지주사 체제 전환을 담당할 미래전략단을 신설함

     

    - 영진약품이 희귀질환 멜라스증후군 신약물질 ''KL1333''에 대한 임상승인 받음. 향후 영진약품은 이를 다국적제약사 등에 기술 수출할 계획임

     

    -  SK텔레콤이 지난해 전자상거래 사업투자로 대규모 적자를 낸 자회사 SK플래닛에 증자 계획이 없다고 밝힘. SK플래닛은 지난해부터 ''11번가''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커머스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수천억원의 영업손실 기록

     

     - 동부화재는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관련 신규 대출신청을 받지 않고 있음. 다른 보험사들도 주택담보대출 사업을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보험사들의 주택담보대출 사업 포기가 확산될 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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