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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7(화)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7. 2. 7. 07:26
17/02/07(화)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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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전쟁 -KB
미국이 중국에 대해 가혹할 정도로 높은 무역장벽을 설치하려는 것은 [그림1]에서 보듯이 중국이 미국 무역수지 적자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은 자칫 군사·외교적 동맹관계를 해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여러 나라와 무역전쟁을 하는 대신, 중국에 대해서만 적대적인 무역정책을 써도 무역적자를 충분히 많이 줄일 수 있다.
우리는 트럼프의 무역정책이 전략적이고 선별적이라고 보기 때문에, 멕시코에 대한 무역장벽은 자동차 산업을 제외하고는 그리 높지 않으리라고 예상한다. 현재로서는 미국이 NAFTA를 폐기하고 멕시코 수입품에 대해 5~20%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그러나 미국이 전략적으로 지키고 싶어하는 자동차 산업에 대해 선별적으로 고율의 관세를 매기는 것을 제외하면, 여타 수입품에 대한 높은 관세는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을 충당할 때까지 만 부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림2]에서 보듯이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안정을 찾고 있는 이유도 미국이 멕시코에 대해 가혹한 무역정책을 펴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나바로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이 중국과 함께 독일과 일본에 대해서도 환율조작국이라는 비난을 퍼부었지만, 우리는 현재 상태에서 미국이 독일과 일본을 중국과 함께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독일과 일본에 대한 언급은 외환시장에 겁을 줘서 달러화 강세를 막기 위한 의도에서 했을 뿐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독일과 일본, 한국, 대만 등에 대해서는 재무부를 통한 환율조작국 지정이 아니라, 상무부와 무역대표부를 통한 불공정 무역행위 시정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모든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지만, 불공정 무역행위 지정은 품목 단위로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나바로 위원장의 反중국 성향은 저서 ‘중국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날’(Death by China: Confronting the Dragon – AGlobal Call to Action, 피터 나바로, 그렉 오트리 공저, 서정아 옮김, 지식갤러리, 2012)의 다음 대목에서 잘 드러난다.“여기서 하는 얘기가 그저 미국산 제품만 쓰라는 얘기가 아니라 자유세계산 제품만 쓰라는 캠페인이라는 점을 알아두자. 중국이 대변하는 중상주의와 보호주의 관행이 개입되지 않은 진정한 자유 무역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일본, 한국, 멕시코,독일 같은 진정한 자유무역국에서 수출되는 제품은 미국인의 삶을 향상시키고 상호번영에 이바지한다. 이러한 국가들을 진정한 자유 무역 실현 캠페인에 동참시키고, 앞으로 어느 때든 중상주의와 보호주의적인 중국을 제재하는 데 이들과 합심해야 한다.
” 미국이 중국에 대해서만 무역장벽을 쌓겠다는 의도를 읽을 수 있다.
■ Seadrill 이슈. 이미 인지하고 있었던 리스크 -삼성
ㅇ선주사인 Seadrill의 파산 가능성 제기되며 삼성중공업 주가 하락 중
언론보도를 통해 노르웨이 선주사인 Seadrill사의 파산 우려가 제기. 이에 해당 선주사로부터 시추설비를 수주한 삼성중공업 주가가 하락. 현재 국내 대형 3사의 수주잔고 중 Seadrill사가 발주한 시추설비는 총 4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수주잔고에 각각 2기의 드릴쉽이 포함. 대우조선해양 수주분은 지난 2015년말에 인도일정을 각각 2018년, 2019년으로 연기. 삼성중공업 수주 분의 계약서 상 인도일정은 2017년.
ㅇSeadrill사 이슈가 삼성중공업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손익계산서 상의 영향: Seadrill사가 파산하는 최악의 경우에, 조선사는 Seadrill로부터 받은 선수금을 몰취 할 수 있음. 이는 해당 설비 수주계약 취소가, 조선사가 아닌 선주사의 귀책사유이기 때문. 요약하면 조선사는 Seadrill로부터 받은 선수금을 몰취하고, 건조된 선박을 제 3자에게 매각하여 손실을 보전. 예를 들어 1)조선사가 선수금을 30% 수취했다면, 2)최초 계약가의 70%와(잔존가치) 선박의 잔존가치를 비교하여 그 차액을 일회성 손실로 인식하게 되는 것. 참고로 국내 조선사들은 2015년 발생한 시추설비 계약 취소 과정에서, 해당 설비의 잔존가치를 최초 계약가의 약 70% 내외로 가정하여 회계처리. 즉 당시와 비교해서 추가적인 시추설비 가격하락을 가정하지만 않는 다면, Seadrill 관련한 손익계산서 상의 영향은 미미할 것. 참고로 삼성중공업은 Seadrill관련 수주건에 대해 약 30%의 선수금을 기 수취한 것으로 추정됨.ㅇ현금흐름상 영향: 삼성중공업이 Seadrill사로부터 수주한 드릴쉽의 인도일정이 지연되거나, 수주계약이 취소할 경우, 이는 관련 선박의 인도대금 유입시기 역시 지연됨을 의미. 현금흐름상으로는 부정적 영향 존재. 전체 수주금액의 약 70%를 인도대금으로 가정할 경우, 삼성중공업은 올해 약 7천억원의 현금 유입이 지연될 것으로 추정. 하지만 회사 측의 올해 자금 계획은 이미 관련 리스크를 반영하여 수립. 회사 측에 따르면 올 해 Seadrill 관련 드릴쉽이 인도되지 않더라도, 약 2조원의 현금 유입이 예상. 또한 지난 해의 유상증자 효과까지 감안하면, 여전히 단기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
ㅇ국내 대형사의 시추설비 인도일정 점검
지난 2015년에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삼성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은 모두 각각 1기의 시추설비 수주 계약을 취소한 바 있음. 이를 제외하면 현재 삼성중공업의 수주잔고에는 실질적으로 총 9기, 대우조선해양에는 8기의 시추설비가 남아 있는 상태.
현대중공업 잔고에는 시추설비 수주가 전무. 시추설비 관련 리스크는, 이미 조선사들이 인지하고 있는 부분. 이미 올해 인도 예정이던 시추설비 대부분의 인도일정을 선주사와의 합의를 통해 연기해둔 상태.다만 시추설비 부문 불황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2018년에 다시 한번 해당 설비의 인도일정을 조정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음. 여전히 최선호주는 시추설비에 대한 노출 분이 없으면서, valuation상 할인 거래 중인 현대중공업.
■ 디스플레이-8년 만에 찾아온 기회 -KB
ㅇ 2월 상반기 LCD 패널가격, 11개월 연속 강세
ㅇ 2009년 이후 8년 만의 TV 교체 수요 도래
ㅇ Top picks: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ㅇ 2월 상반기 LCD 패널가격, 11개월 연속 강세
2017년 2월 6일 시장 조사기관인 위츠뷰 (Witsview)에 따르면 2월 상반기 TV, PC(노트북 +1%)용 LCD 패널가격은 이례적인 비수기 강세가 지속되면서 11개월 연속상승을 기록했다. 2월 상반기 LCD TV 패널가격은 49, 50, 65인치 (49”: +1%, 50”:+1%, 65”: +1%) 등 대형 TV 패널의 공급부족을 반영해 강세를 시현했다
ㅇ 2009년 이후 8년 만의 TV 교체 수요 도래
TV 교체 주기 (8~10년)를 고려할 때 2017년부터 급증하고 있는 50인치 이상 대형 TV수요는 글로벌 TV 교체 수요 도래 영향으로 판단된다.이는 2009년 미국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의해 2009~11년에 TV를 집중 구매 (32~40인치)했던 소비자들이 2017년부터 대형 TV (50~65인치)로 교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TV 교체수요는 최소 3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2017년 LCD TV 판매 (2.2억대)는 3년 만에 첫 성장 (+1% YoY) 전환이 예상되고, LCD TV 면적출하도 전년대비 8% 성장이 예상된다.
ㅇ Top picks: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2017년 LCD 패널가격은 8년 만의 TV 교체 수요 도래로 연중 강세 지속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일본 샤프의 TV 패널 공급중단으로 올 2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는 대형 UHD TV 패널 (초도 물량: 1백만대)의 삼성전자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추정되어 하반기부터 공급량 확대가 기대된다.또한 삼성, LG전자 TV 사업부는 UHD 중심의 프리미엄 TV 매출비중이 60% (15년: 32%, 16년: 47%, 17F: 61%)를 상회해 향후 TV패널가격 상승이 TV 세트업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KB증권은 디스플레이 업종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를 제시한다.
■ 전일 음식료 업종 주가 상승 코멘트 -KTB
-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 우호적인 환율 흐름은 단기적인 업종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 4Q16실적 우려가 주가에 기반영 되었다는 점도 긍정적
- 중장기적으로 2분기 이후 환율 상승 부담 존재. 그러나 1) 17년하반기 국제 곡물 가격 하향세가 예상돼 투입가 측면은 양호하고 2) 상반기 대선 前 식품 판매 가격인상 이슈 지속 전망. 음식료 업종 이익 및 주가 흐름상저하고 예상- 전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업종 PER은 14~15X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낮음
- 국제 곡물가격의 펀더멘털 상승요인은 제한적, 투기세력 물량에 따른 변동성은 17년 하반기 축소 예상. 특히, 인도정부의 과도한 개입에 따른 원당가격 부담은 1) 관세율 하향 2) 수출 물량 내수전환 등 제도적 개선과 3)브라질/태국의 예상 생산량 증가로 하향 안정화 전망
- 업종 내 1) 탑라인 성장요인을 보유 (출하량 증가, 가격인상, 해외진출 등) 2) 전년대비 원가부담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종목의 우선적 접근권유. 3) 또는 구조적인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식자재 시장 내 이익 안정성 확보가 가장 빠른 종목 선별 추천
- Top pick은 본업의 양호한 성장과 환율/곡물가격 개선의 수혜 CJ제일제당 (BUY, TP 53만원), 차선호주는 Captive 매출비중 확대로 이익 안정성이 확보된 신세계푸드 (BUY, TP 20만원) 제시. 관심 종목으로 오뚜기, KT&G 추천■ 듀얼카메라 채택 시 카메라 부품별 수혜 정도 추정-하나금융투자
ㅇ듀얼카메라 채택은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의 P와 Q 상승을 견인
2017년 글로벌 스마트폰의 듀얼카메라 채택이 시작된 것을 확인하였다면, 이에 따른 카메라부품 산업의 수혜가 시작되는 것은 당연한 순서다. 다만, 듀얼카메라가 단순히 카메라의 개수가 x2가 되는 것이 아닌 만큼, 단순히 카메라 부품이 2배 늘어난다고 판단할 수 없다.따라서 듀얼카메라 채택에 따른 카메라 부품별로 Price와 Quantity측면에서의 수혜를 분석할필요가 있으며, 업체별 실적 성장성도 이와 비례할 것으로 예상한다.
분류는 크게 카메라 모듈, 렌즈 모듈, AF액츄에이터로 분류하였으며, 세부적으로 필터, 이미지센서, 렌즈, AF-Actuator로 분류하였다.
(1) 카메라모듈은 듀얼카메라 적용 시,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필요로 하며 이에 따른 P 상승을 동반하며 2개의 모듈로 구성이 되어 Q 또한 2배로 늘어나게 된다. 즉, P*Q의 효과는 2배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2) 렌즈모듈은 각 싱글카메라의 P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나 Q가 2배로 늘어나면서, P*Q의효과는 싱글카메라 대비 2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3) AF-Actuator의 경우는 Q의 증가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듀얼카메라가 두 개의 카메라모듈로 구성되어도 각 모듈에 AF-actuator가 모두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 Q의 증가율은 200%가 아닌, 약 150%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ㅇ탑픽 : 해성옵틱스, 옵트론텍, 파워로직스
ㅇ밸류체인
■ 스마트폰 고사양화 수혜 업체 13先 -
- 2017년 휴대폰 시장은 저성장 속 프리미엄 시장 경쟁 심화가 지속되면서 이와 관련 핵심 부품 수요 증가할 전망
- 신제품의 공통점은 스펙(기능)은 안정성을 추구하는 반면 디자인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측되며 LG G6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8 그리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8 모두 홈버튼이 없이 화면이 확장된 전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 커진 화면을 제공할 전망
- 부품 집적화에 따른 안정성 강화로 지난해 대거 제외되었던 고부가 수동부품, 기판의 채용이 증가할 전망
- 듀얼카메라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필수 요소가 되어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모델에 채택될 가능성도 높아짐
- 전면 디스플레이의 등장으로 관련 RF PCB 산업 고성장 지속할 전망. 특히 아이폰 8에 탑재될 전면 지문인식과 관련된 RF PCB 수요 클 전망
- 이와 관련되어 관련 산업에 낙수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에 카메라 모듈, PCB 공급 사슬에 주목해야하며 소재 업체들도 수혜 전망
- Top Pick은 LG이노텍, 삼성전기이며 관심종목으로 인터플렉스를 포함한 중소형 업체 유망
■ 신중상주의(新重商主義)를 아십니까 ?
I. 글로벌 주식시장 전망 : 트럼프 정책, 돈이 되면 자유무역이던 보호무역이던 하는 신중상주의로 봐야
– 1.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기우: 유가에 이어 소주값, 계란값 등이 올라가면서 경기에 비해 물가만 올라가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견
해가 존재. 지엽적으로는 맞을 수도 있지만, 글로벌 물가상승률이 3~4월을 고비로 둔화될 것이고, 글로벌 경기회복은 계절적 비수기(1/4분기)
를 지나면서 가팔라질 것이라는 점에서 물가와 경기회복이 동시에 나타나는 인플레이션 초기로 보는 것이 타당
– 채권보다는 주식, 그리고 주식 안에서는 미국 중심의 상승세 → 신흥국 중심으로 바뀔 타이밍을 찾는 것이 중요
2. 트럼프는 신중상주의자로 봐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미국 내에서 속았다는 표현이 조금씩 나오고 있음. 그는 부자들이 많은 월가를 규
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제로는 월가 인사의 고위급 채용과 도드 프랭크법 폐지 등 친 월가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으며, 대규모 감세를 공
약했지만, 소득세 공약의 상당부분이 후퇴하고 있음. 트럼프를 보호 무역주의자로 몰고 있는 언론 평가와는 달리, 자유무역과 자본주의를 신
봉하는 “거래의 명수”로 보는 견해도 존재
– 트럼프가 발언한 강한 미국, 그리고 환율 조작국 지정 등은 보호무역을 강조하는 중상주의가 맞지만, 실제는 발전된 단계의 신중상주의로 보
는 것이 현실적. 신중상주의란(新重商主義)? 국가보안에 위험이 될 수 있는 전략적 자원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생산을 늘리는 정책을
기본골자로 하면서도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자유무역이던 보호무역이던 상관없다는 것이 핵심.트럼프와 캐비넷들의 발언을 모아보면, 불공평한 무역관계 개선과 이를 통한 미국의 정당한 이익을 추구하겠다는 발언이 자주 언급되면서도, 자유무역을 신봉한다는 견해를 유지하면서 산업 및 금융관련 규제를 풀어주는 모습
– 미국 내에서도 보호무역 정책을 강하게 사용할 경우, 미국 수입제재에 따른 승수효과로 인해 중국 등 아시아 생산이 규제규모의 2.6배를 위
축시키고, 다시 부메랑이 되어서 미국 내수를 1.67배 정도 위축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 1970~80년대 보호무역으로 인해 글로벌 교역량 감
소와 미국 경기 침체를 알고 있는 트럼프 입장에서 일방적 보호무역의 폐단을 잘 알고 있다고 봐야
3. 결론:현상에 매몰되지 말자! 단기적으로는 수입할당제 및 신사협정을 통한 제한적 보호무역 부각, 러스트벨트와 연계된 업종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 다만, 큰 그림에서는 인플레이션 초기 국면의 최대 수혜주가 “Commodity와 신흥국”이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함. 정책불확실성 제거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경우. 신흥국 중심의 탄력이 재차 강화될 것으로 판단
■ 경기 순환과 연동하는 주식 장세 - 메리츠
ㅇ경기 순환과 연동하는 주식 장세
존 템플턴은 “이번은 다르다(this time it‟s different)”는 말이 영어에서 가장 비싼네 단어라고 지적했다. 과거의 실수에서 배우지 못하는 투자자들은 또다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뜻이다. 이처럼 역사적 교훈을 강조하는 시각은 역사의 순환성을 전제하고 있다.
자본주의 경제는 장기 성장 추세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상승과 하강을 반복한다.경제활동이 활발해져 경기가 상승하면 정점(peak)에 이르게 되고, 다시 경제활동이 둔화돼 경기가 하강하면 저점(trough)에 이르게 된다. 이때 경기의 저점에서 다음 저점까지 혹은 정점에서 다음 정점까지의 기간을 주기(cycle)라고 한다.경기 순환은 주식 장세와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일본의 테크니컬 애널리스트 우라가미 구니오(浦上 邦雄)는 저서 《시세 사이클의 분별법(相場サイクル の見分け方)》에서 증시 시세를 경기 순환 4국면처럼 4계절로 구분했다. 경기 순환은 <회복기>에서 <활황기>를 지나 정점에 도달하면 <후퇴기>를 거쳐 <침체기>로 들어간다. 우라가미 구니오는 주식시장이 <금융장세>와 <실적장세>를 거치며 상승한 후 <역금융장세>와 <역실적장세>를 겪으며 하락한다고 봤다.
우선 금융완화와 함께 불경기하의 주가 상승인 <금융장세>가 시작된다. 그리고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면 <실적장세>가 펼쳐진다. 경기가 과열돼 주가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인플레이션이 우려될 즈음에는 금융긴축정책이 나오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역금융장세>가 전개된다. 경기가 후퇴하고 기업수익이 감소하면 주가는 바닥권에 들어서며 <역실적장세>에 돌입한다. 이렇듯 경기순환과 주식장세4국면은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거의 일치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이러한 분석 틀을 적용했을 때 현재 전세계 주식시장은 금융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OECD 선진국과 non-OECD 신흥국의 경기선행지수는 대부분 상승세로 경기 확장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금리는 금융위기 이후 하락세였으나 미국 재정정책 확대와 연준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향후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MSCI ACWI와 신흥국 주가지수의 EPS 추정치 역시 상향되고 있다
한국 경기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기준 회복 국면에서 활황 국면으로 진행된 상태다. 2016년 6월 통계청은 제11순환기의 경기 저점을 2013년 3월로 잠정 설정했다. 현재 제11순환기는 내수 중심의 회복세가 2014년 세월호 사고, 2015년 메르스 사태 등으로 주춤했지만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고무적인 것은 기업 실적 개선세다. 추가로 거시 경제의 바닥이 확인되는 시점에서 한국 증시도 금융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전환될 수 있다. 또한 경기선행지수 구성요소 중 재고순환지표와 기계수주가 반등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경기순환 파동 중 설비투자순환이라고도 불리는 쥬글러 파동은 주식장세 장기순환주기와, 재고투자순환이라고 불리는 키친 파동은 주식장세 중기순환주기와 연관되어 있다.
■ 원화강세국면에서 두가지 투자전략-대신
■ 지금 이대로-유안타
1. 수출액 증감률의 뚜렷한 회복
1월 수출액 잠정치는 403.3억달러로 전년대비 +11.2% 증가하며 2013년 1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 수 증감률을 기록했다. 수출액 증감률은 11월 이후 3개월 연속플러스 증감률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2014년 2~4월 이후 처음이다. 16년 상반기의 수출 부진 (2월 -13.3%, 3월 -8.2%, 4월 -11.1%) 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될 올 2~4월의 수출액 증감률은 큰 이변이 없는 한 플러스권이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유가의 YoY 증감률은 일정 기간의 시차를 두고 수출액 증감률에 반영되는데, 유가의 YoY 증감률은 작년 8월부터 플러스로 돌아서 현재 +50% 수준까지 상승했다. 작년 3월까지 유가가 30달러 선에서 움직였음을 고려한다면, 유가의 YoY 증감률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국내 수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된다.
대형주의 수출주 비중은 중소형주 대비 높게 나타나며, 이로 인해 수출액 증감률과 KOSPI / KOSDAQ 지수의 상대수익률은 동행하는 경향이 있다. 수출의 호조가 당분간 지속된다면, 진행중인 대형주의 상대 강세 역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2. 유가에 대한 고민 – OPEC의 감산과 이란의 미사일
유가와 관련된 한 가지 우려는 YoY 증감률의 Peak-out 이다. 향후 유가가 50달러로 고정된다는 가정을 하면, 현재 +50%대인 YoY 증감률은 3월 +30.4%, 4월 +8.9%로 급락하게 되며, 이 경우 수출액 증감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반대로 현재 53달러선에서 등락중인 유가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이보다 높아진다면, YoY 증감률은 4월까지 +20% 내외를 유지하며 soft-landing이 가능할 것이다.
일단 공급측면에서 OPEC의 감산은 유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2014년 이후이번과 같은 대규모 감산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란의 미사일 발사 이후 미국의 대 이란 경제제제가 현실화 될 경우 이란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도 공급 측면에서 유가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수요측면에서는 비상업적 포지션(투기포지션)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그만큼 유가에 대한 상승 베팅이 우세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적어도 단기로 봤을 때 유가의 하방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3. 환율의 하락은 정상화 과정으로 이해
작년 9월 말 1,096원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후 3개월간 급등했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와 트럼프 당선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졌던 시기였다. 국내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비리 의혹과 최순실 국정농단 등 정치 리스크가 불거진 것이 단기 환율의 변동성을 확대시킨 요인이었다.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환율의 정상화 과정은 빠르게 진행됐다. 3개월 간 110원 상승한원/달러환율은 1개월만에 60원 하락해 지금은 2015년 이후 평균 수준(1,146원)에 근접해 있다. 최근의 하락 속도를 고려한다면, 단기적으로는 현 수준에서 안정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작년 말 급등했던 달러 인덱스 역시 올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며 정상화 과정이 진행중이다. 트럼프 정부가 인플레 자극정책을 통해 달러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는 점과 최근 달러 인덱스를 구성하는 국가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장기적으로 달러화의 추가적인 약세를 예상하는 근거가 될 것이다. 그리고 달러 인덱스는 여전히 2015년 이후 평균 대비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에이티젠, 암 진단, Good to Great -대우
ㅇ연구용 시약 및 진단에 특화된 바이오 기업
에이티젠은 2002년에 설립된 바이오 기업으로 2015년 10월 기술성 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핵심 기술인 안정화 단백질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용 시약과 진단 제품 사업을 영위 중에 있다. 2016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연구용 시약 52%, 암 검진 37%, 기타 용역 11%이다.
ㅇ왕좌의 게임 - 액체 생체 검사(Liquid biopsy) 시장
혈액으로 암을 진단하는 액체 생체 검사 시장을 두고 DNA sequencing(염기 서열 분석), MALDI tof(단밸질 질량분석), Epigenetic(후성유전인자) 분석 등 기술 경합이 치열하게 전개중이다. 혈액이 중요해진 이유는 시료 수집이 용이해 수진자의 암 진단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액체 생체 검사가 가능해지면 암 조기 진단부터 예후관리까지 전반적인 진단율 개선이 가능해질 것이다.
ㅇ남다른 암 진단 제품, 임상으로 넓어지는 외연
에이티젠의 암 진단 키트는 암과 직결된 지표보다는 면역력 활성도와 연관된 생체 지표를 측정한다는 점에서 전술한 기술들과 차별성을 지닌다. 동사의 암 진단 제품은 1) 액체 생검, 2) 명확한 작용 기전(NK세포 활성도), 3) 가격 경쟁력(면역 진단 키트), 4) 마케팅 임상 확대라는 이유를 근거로 향후 상업적 성과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제품 필요성을 기술적으로 입증하는 임상 확대이다. 한국에서시작된 동사 암 진단 제품의 임상이 국가별로는 캐나다·미국·덴마크·중국으로 확대되었고, 암의 종류도 대장암·전립선암·유방암·폐암·위암 등으로 확장 중이다. 가장 최근 수행된 캐나다 대장암 진단 임상에서는 민감도와 음성 예측도에서 고무적인 결과가 확인되었다.
ㅇ실적은 warming up 단계, 상업화 준비는 모범생
에이티젠의 2016년 실적은 국내 주요 수탁기관에 대한 암 진단 제품 공급 시작으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광고비 확대 및 인건비 증가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흑자전환은 순연되어 2017년 실적은 매출액 150억원(YoY +114%), 영업이익 25억원(흑자 전환), 순이익 17억원(흑자 전환)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존 고객과 최소 구매 보장으로의 계약 전환에 따른 매출 증대 및 광고비 감소에 따른 비용 절감이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글로벌 액체 생체 검사 분야에서 에이티젠의 진단 제품은 임상 속도에서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그와 동시에 미국을 비롯한 다국가에서 인허가 절차 역시 진행 중이다. 유사 제품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의 가치는 약 2천5백억원~2조원대로 평가 받고 있다■ 달러 중장기 피크아웃, 단기 속도조절 -미래
ㅇ원달러환율 하락배경
첫째, 미국의 환율 공세 심화와 이에 연계된 4월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 선작동, 둘째, 미국내 정치사회적 불협화음 속 달러 고평가 부담 인식, 셋째, 신흥국 신용위험지수 하향 안정으로 지난 연말에 상대 약세였던 원화의 반등 여지 발생, 넷째, 연말 연초 한국 수출의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 등 네 가지를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의 주요 이유로 들 수 있을 듯.
ㅇ 달러는 중장기 고점을 통과중인것으로 보이나 트럼프노믹스기대감이 변수
중장기 경기 사이클상 미국은 2014~15년 고점으로 경기 둔화 방향에 있는 반면, 신흥국은 2015년을 저점으로 점진적 회복세에 있는 것으로 판단됨. 달러의 중장기 방향은 미국 경제상대 성장 강도에 연계되어 움직여 왔기 때문에, 이 같은 경기 사이클상의 변화를 고려하면 달러화는 이미 고점을 통과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음.
올해 원달러 환율이 점차 하락할 것으로 기존에 전망했던 것은 이 때문임. 단, 트럼프노믹스가 미국 경제 성장률을 다시 한번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중요 변수로 작동하는 상황임.
ㅇ 원달러환율, 단기적으로 한미양국의 재정정책 기대감에 가변적
트럼프 진영의 환율 공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달러 하락은 조금 가팔라 보이는 면이 있음. 새정부 정책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달러 가치는 언제든지 반등 가능해 보이며 어떤 식으로든 속도 조절을 겪게 될 전망.
원달러 환율은 이러한 달러 가치 방향에 지배되어 움직일 것으로 판단되나, 원화에게도 국내 통화정책을 대신해서 재정정책 기대감이 확산되는 강도가 중요 변수가 될 듯함. 한국 수출이 예상보다 양호한 상황인 만큼, 재정정책 기대감에 따라 연초 원화의 상대 강세 양상이 앞으로 유지될 개연성이 있음.
■ 실적 모멘텀 중심의 압축적 대응전략 지속 : 온기의 확산은 제한적으로 진행될 전망-NH
4/4분기 실적시즌이 막바지에 진입한 가운데 앞서 언급한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로 말미암아 변동성 장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회복 모멘텀과 국내 기업들의 펀더멘탈 개선 등을 감안하면 증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우선, 밸류에이션 부담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미국 증시와 달리 KOSPI의 경우에는 2,080선에 근접하며 지수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2개월 Forward PER이 9.8배 수준으로 최근 박스권의 하단부인 10배를 하회하고 있다.국가별 수평적 비교를 통해서 보면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더욱 부각된다. 신흥국 증시의 PER 밸류에이션이 선진국 PER 수준을 약 28% 가량 밑돌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신흥국 내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KOSPI 시가총액의 70%에 가까운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지난 분기국내 기업들의 이익규모는 4/4분기 실적을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여기에 최근 발표된 1월 수출이 전년대비 11.2% 증가하며 2013년 1월 이후 4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물량 회복 조짐도 감지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국내 기업들의 견조한 이익 창출력에 힘입어 높아진 실적 성장에 대한 신뢰도는 향후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지속시키는 배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의 금리정상화와 각국 중앙은행의 재정확대로의 정책 전환, 그리고 글로벌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기대가 맞물리며 글로벌 자산시장 내 소프트 로테이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트럼프 신정부의 금융규제 완화는 장기적 측면에서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유입을 촉진시키는 물꼬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최근 글로벌 펀드 내 한국 비중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 비중이 가장 높은 펀드 중 하나인 GEM(Global Emerging Market) 펀드의 경우만 보더라도 벤치마크 수준을 크게 하회하고 있어 투자심리 안정화 시 펀드 내 비중확대를 위한 외국인 자금의 탄력적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실적 모멘텀을 중심으로 한 업종별 선별전략을 이어가는 것이 여전히 바람직해 보인다. 업종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의 1개월 변화율을 점검한 결과, IT, 화학, 에너지, 금속광물, 증권, 은행, 미디어, 내구소비재 및 의류 업종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IT, 화학, 에너지, 금속광물 업종의 경우 견조한 이익성장 전망에 따라 기존 주도주 지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지속적으로 비중확대 시기를 저울질할 필요가 있다. 또한, 순환매 차원에서는 실적 모멘텀을 구비해가고 있는 증권, 은행, 미디어, 내구소비재 및 의류 업종에 대한 트레이딩 전략도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 외국인 매수와 글로벌 펀드플로우: 한국 관련 ETF 자금유입 강도 둔화-한국
트럼프 당선 이후 작년 11/2일부터 올해 1/4일까지 EM 주식에서는 10주간 -155억$의 자금이 빠져나갔다(EPFR). 그러나 1/4일 이후에는 4주 연속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30억$). 지난 주에는 작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자금이 유입됐다(+14억$). 이에 따라 8주간 자금유입 강도도 작년 12월말을 바닥으로 개선되고 있고, EM 주식 펀드플로우 모멘텀 지표도 바닥권에서 반등하고 있다[그림 4].작년 12월 이후 EM 주식으로의 자금유입 강도 개선은 EM 주가와 동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M 주식 상대강도(전세계 주식 대비) 역시 작년 12월말을 기점으로 바닥에서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EM 주식 상대강도가 달러와 거의 반대로 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연초 이후 달러 약세가 커머디티나 EM 주식 반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알 수 있다.
달러인덱스는 연초 이후로만 -2.5% 하락했고, EM 주식 상대강도도 단기적으로는 과매수 영역권(RSI 70 이상, 그림 5 참고)에 근접하고 있다. 하지만 주말 고용지표이후 미국 3월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재차 후퇴하면서 단시일 내 달러의 급격한 강세 반전 가능성도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흐름을 감안하면 EM 주식에 나쁘지 않은 요인이다.
주말에 발표된 1월 미국 비농업고용은 227,000명 증가로 예상(+180,000)을 웃돌았지만, 시간당 임금상승률이 예상을 밑돌면서 선물시장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32%→30%로 소폭 하락했다(Bloomberg). 지난주 있었던 FOMC에서 최근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단시일 내 금리인상에 대한 신호를 주지 않은 점도 3월 금리인상 기대를 낮춰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요인이다.
달러 약세와 EM 주식으로 자금 유입은 국내증시에 긍정적이지만, 한국 관련 ETF로의 자금유입 강도가 slow해지고 있는 점은 외국인 매수, 특히 외국인 프로그램 매수의 강한 유입 재개에 대한 기대를 아직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림 6]에서 보는 것처럼 한국 관련 ETF로의 자금유입 강도는 작년 11월에 바닥을 찍고 개선되고있지만, 1월 중순 이후로는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1월 만기 이후 외국인 바스켓 매수가 적어진 배경으로 판단한다.
설 연휴 이후에도 IEMG(IShares core MSCI EM) 등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지만,유입 강도가 다시 상승하기 위해서는 일평균 4~5억$ 이상의 자금유입이나, IEMG 이외 주요 한국 관련 ETF인 EEM(IShares MSCI EM), EWY(IShares MSCI Korea), VEA(Vanguard FTSE DM) 등으로의 자금유입이 필요하다. 주말 고용지표 발표 후 미국증시 상승 상황에서 자금 유입이 강하지 않았던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ETF 자금유입 강도 개선 여부는 아직 추가로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 오늘스케줄-2월 7일 화요일
1. 신한지주, 차기 신한은행장 단독 후보 결정
2. 만도 실적발표 예정
3. 엔에스쇼핑 실적발표 예정
4. 현대홈쇼핑 실적발표 예정
5. 유안타증권 실적발표 예정
6. LIG넥스원 실적발표 예정
7. 코오롱인더 실적발표 예정
8. 셀바스헬스케어 거래 재개
9. 애니젠 보호예수 해제
10. 美) 12월 무역수지(현지시간)
11. 美) 12월 소비자신용지수(현지시간)
12. 美) 12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현지시간)
13. 美) 1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현지시간)
14. 美) 제너럴모터스(GM) 실적발표(현지시간)
15. 독일) 12월 산업생산(현지시간)
16. 영국) 1월 할리팩스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17. 日) 1월 외환보유액
18. 日) 12월 경기동향지수■ 뉴스 점검
ㅇ 뉴욕증시, 2월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재부각 등으로 소폭 하락... 다우 20,052.42(-0.09%), 나스닥 5,663.55(-0.06%), S&P500 2,292.56(-0.21%), 필라델피아반도체 967.39(+0.35%)ㅇ 국제유가, 2월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산유량 증가 우려에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82달러(-1.52%) 하락한 53.01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22%), 독일(-1.22%), 프랑스(-0.98%)
ㅇ SK하이닉스, 도시바 반도체에 3兆 베팅... 낸드사업 지분 19.9% 매입 '기술동맹' 추진... 성공땐 낸드플래시 1위 등극, 美웨스턴디지털과 각축 예고
ㅇ 차기정부 '칼질' 대비 또 공무원 늘리기... 올해 1230명 증원, 작은정부 공염불... 미래부는 달탐사한다며 일반직 늘려
ㅇ 보은서 구제역... 축산농가 이동중지 명령, 정읍서도 의심신고
ㅇ 영업이익 1조 클럽... 상장사 37곳 '사상최다', 지난해 실적 18.6% 급증
ㅇ 국민연금, 블랙스톤과 美 팀헬스(의료인력업체) 공동인수
ㅇ 30초당 60억원... 슈퍼볼 광고 승자는, 사상 첫 연장전... 기대이상 효과... 현대/기아차, 애국·친환경 강조... 삼성, 폭스TV 광고에 깜짝 등장
ㅇ 안철수 캠프·공약 대해부... 안철수 "5·5·2로 학제개편", '섀도 캐비닛' 총리후보로 손학규·정운찬 거론
ㅇ 삼성, 특검후 미래전략실 해체... 全계열사 전경련 탈퇴
ㅇ 진격의 K-9... 유럽 2개국에 동시수출, 핀란드 48대·에스토니아 12대 '공동구매' 형식으로 도입
ㅇ 개성공단 폐쇄 1년 '손실 눈덩이'... 10여개사 유령업체 전락, 입주업체 "1조5천억 피해"
ㅇ "항저우를 현금·종이없는 블록체인 도시로" 中의 飛上... 완샹그룹, 33조원 투입 7년내 완공... 中정부 인프라·규제철폐 등 전폭 지원, 한국은 규제·정부 무관심에 '걸음마'
ㅇ 세계는 가상화폐 붐... 日 비트코인 점포수만 4200개
ㅇ 지역경제에 훈풍 '랜드마크의 힘'... 일자리 4만6천개·세금 4조, 빌딩 하나가 살린 싱가포르 경제... 타이베이101 세우자 年1천만명 유입, 지역상권 활기
ㅇ 지진때 피난처는 롯폰기힐스, '안전 랜드마크'도 우리 역할... 모리빌딩 야마모토 가즈히코 사장 인터뷰
ㅇ 미리보는 섀도 캐비닛, 안철수... 경제부총리에 장병완·김성식·박원암, 교육위원장 조영달 1순위
ㅇ 안철수 대선공약... 고등학교 폐지·교육부 해체,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개혁'
ㅇ 文 경제정책 브랜드는 'i-노믹스'? 혁신·IoT 등 4차 산업혁명 상징, 문재인의 '인'·통찰하는 '눈' 의미도
ㅇ 文캠프 합류 전인범 前사령관 "사드 존중"... 文과 온도차, 文 "경찰대 제도 근본적 재검토"
ㅇ '朴구하기' 나선 새누리, 돌연 우향우... 유력당명 '보수의 힘' 佛극우 국민전선 연상, 인적청산 실종·黃 띄우기·탄핵반대 노골화
ㅇ 원유철 "핵무장으로 강한 안보" 출마선언... 안상수도 대선행보
ㅇ 美 "스텔스 구축함 韓배치 어떠냐"... 건조비용 5조원, 사드 못지않은 논란 부를수도
ㅇ 구제역에 또 막힌 돼지고기 수출, AI(조류인플루엔자) 이어 구제역 비상... 전국농가 이동중지 명령, 가축전염병 한번 발병하면 2년간 청정국 지위 잃어... 작년 수출액 10억원 그쳐
ㅇ 속초에 대형크루즈 전용부두... 해수부, 올 관광객 200만 유치... 승무원 육성도 병행
ㅇ 부모 부자면 공부 2시간 더해... 가랑이 찢어지는 '에듀푸어', 학원 학습 못받는 흙수저 명문대진학 갈수록 힘들어... 빚내 자녀키우는 에듀푸어, 가구당 月평균 65만원 적자
ㅇ '美 우선주의' 운명 가를 대법관 인준 혈투, 트럼프 지명한 고서치 인준땐 보수우위... 美민주, 필리버스터 등 강력 저지 예고
ㅇ 커피의 성지 시애틀? 이젠 反트럼프 성지, 워싱턴주 州都... 행정명령 효력정지 이끌어내
ㅇ "反이민 No" 단체행동... 애플·페북 등 97개 IT기업 탄원서
ㅇ '푸틴 감싸기' 너무해... 美공화 폭발, 트럼프 "존경" 발언에 중진의원 "그는 폭력배"
ㅇ 트럼프보다 한 술 더... 佛 르펜의 돌격, 극우 대선후보 출정식... 反이민 넘어 혐오공약, "외국인 노동자 특별세 불법이민자 의료 중단"
ㅇ 평균 25% 싼 新실손보험 나온다는데... 3200만 기존가입자 갈아타는게 유리, 온라인 가입이 더 저렴... 2009년10월前 가입자는 보장비율 높을 수 있어 계약 전환 불리할 수도
ㅇ 외환전문가 전망... "트럼프發 약달러 반짝" 전망 우세, 원화값 1137원 '석달새 최고' 찍었지만... 美 기준금리 인상 우려 다시 커질것
ㅇ 보험개발원, 車정보조회 수수료 33% 인하
ㅇ 현대차그룹, R&D 핵심인력 대거 교체... 승진 임원수 6년만에 최저, 불확실성에 내실경영 방점... 현대엔지 성상록 사장승진, 부사장 11명·전무 38명... 연구 전념직 신설 3명 선임
ㅇ 벤츠, 수입차시장 독주... 1월 6848대 팔아 月점유율 40% 첫 돌파
ㅇ 제주항공 "올해 1000만명 수송" 올 첫 항공기 신규도입... 동남아 증편 노선 투입
ㅇ 삼성, 전경련 탈퇴... 특검후 미래전략실 해체 , 삼성, 컨트롤타워 대변화... 법무·금융기능 계열사로, 전략·인사 등 일부만 그룹서 관리
ㅇ 한컴, 설립후 첫 매출 1000억... 해외시장 공략 효과
ㅇ LG, G6 테두리 확 줄인다... 전략폰 내달10일께 출시
ㅇ 한전, IoT로 고장 사전진단... 1천억 들여 2019년까지 개발
ㅇ 개성공단 폐쇄 1년... 中企 피해 3분의 1도 보상 안돼, "대기업 참여해도 이젠 안갈것"
ㅇ 기관 올들어 어떤 종목 사고 팔았나... 삼성전자 후광 효과, 화학·반도체 부품株 매수... 사드 리스크에 움찔, 화장품·제약·게임株 매도
ㅇ 브렉시트 이후 英부동산 투자 재개... 이지스운용, 와인 물류센터 1천억에 인수 나서... 年 8%대 수익 기대
ㅇ 황영기 금투협 회장 "증권사 불합리한 대접 해소할 것"... 카드사도 하는 외환업무 풀어줘야
ㅇ 27만원 vs 14만원... 이마트 목표주가 놓고 국내외證 극과극 전망
ㅇ SK이노베이션 1년반만에 부활한 까닭... 알짜 자회사 매각 철회한뒤, 1800억 적자서 2조 흑자전환... 주가 80% 상승, M&A 큰손으로 접착제 사업 새로 인수하기도
ㅇ 구조조정 후폭풍... SK네트웍스 영업익 17%↓
ㅇ 생큐 트럼프! 월가 규제풀자 국내 금융株도 날았다... 외국인, NH證 등 대형 증권주 줄매수
ㅇ 2자녀도 '다자녀 특별공급' 혜택... 기존 3자녀에서 대상 확대, 정부 하반기 대책 마련... 벽 낮춰 주택청약제도 실효성 높여
ㅇ '레고랜드' 내달 착공... 춘천 '화색' 평창올림픽·교통호재에 '춘천 한숲시티' 5일만에 완판
ㅇ 고덕국제신도시 분양 본격화... 올해 3100여가구 분양예정
ㅇ 고영태 - 최순실 첫 대면 '진실 공방'... "더블루K 주인은 최순실" 고영태 진술에 눈 치켜뜬 崔, 고 "내 회사면 내가 잘렸겠나"... 최순실 "억울해... 모두 공범이다", 이성한 녹음파일도 공개... 차은택 "崔, 진짜 무서운분"
ㅇ 靑 "늦어도 내주초 대면조사 응할것", 조사 장소 위민관·상춘재 등 靑경내 유력
건강 이유로... 김기춘 헌재불출석 밝혀, 탄핵심판 선고 늦어지나
ㅇ [오늘의 날씨] 출근길 반짝 추위... 오후엔 풀려, 큰 일교차 주의
■ 글로벌 증시, 유럽 은행 부실 우려로 약세
ㅇ유니크레딧(-6.87%), UBI 방카(-5.47%)
ㅇ프랑스, 미국 정치 불확실성 확대ㅇ다우 -0.09%, 나스닥 -0.06%, S&P500 -0.21%, 러셀2000 -0.83%
유럽증시는 유럽은행 부실 우려가 부각되며 유니크레딧(-6.87%), UBI 방카(-5.47%), 방코 산탄데르(-2.12%), 도이체방크(-1.91%) 등 은행주가 하락 주도. 또한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의 정치 불확실성도 부담. 미국 증시도 이 여파로 하락 출발 후 국제유가 약세로 하락폭 확대. 한편, 트럼프가 반이민 정책에 반기를 내건 캘리포니아주에 대한 예산 지원 중단 언급도 부담유니크레딧(-6.87%)은 이탈리아 역사상 최대 규모인 130억 유로의 유상증자 개시 이후 급락. 이번 유상증자는 177억 유로의 부실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단행한다고 지난 12월 발표. 특히 목요일(9일)에 2016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유니크레딧은 지난주 일회성 비용으로 118억 유로 손실을 봤을 것으로 잠정 발표.
그러나 유니크레딧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다면 2016년에는 순이익을 기록했을 것” 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를 토대로 이번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겠다는 복안으로 판단. 일부에서는 BMPS의 경우처럼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이탈리아 최대 은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가능성이 높아 실패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분석.
한편, 프랑스 대선에서 공화당의 피용 후보가 하원 의원 시절 아내를 보좌관으로 채용한 뒤 8년간 50만 유로의 급여를 지급했다는 의혹 속에 오피니언웨이의 여론조사 결과 3위로 떨어졌다는 점이 부담.특히 이 여론조사 결과 반EU 극우정당 후보인 르펜이 지지율 1위로 올라섰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악영향. 비록 결선 투표에서는 피용이나
르펜 후보가 아닌 중도 신생정당 후보인 마크롱이 승리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여전히 1차 대선 여론 조사 결과 여파로 정치 불확실성 확대.더불어 트럼프가 반이민 행정명령에 맞서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에 대해 “정부 예산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위협한 데 따른 우려도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31일 주 상원 정책위원회에서 불법 체류자 보호 법안인 ‘캘리포니아 가치 법’을 승인. 트럼프와 사법부, 트럼프와 주 정부간 ‘반 이민법’ 과 관련된 마찰은 향후 의회와의 마찰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AMD 11.4% 급등
티파니(-2.46%)는 실적부진과 CEO 사임으로 하락했다. 시그닛주얼리(-2.94%)도 동반 하락했다. 건축자재업체 로이어(-0.93%)는 실적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고 홈디포(-1.08%)도 동반 하락했다. 웰스파고(-1.26%), BOA(-0.73%), JP모건(-0.47%) 등 금융주는 유럽 은행주가 부실 우려로 낙폭을 확대하자 부진했다.코노코필립스(-0.67%), 데본에너지(-3.25%), 아파체(-2.97%) 등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아메리칸에어라인(+2.49%)과 델타에어라인(+0.94%)은 투자등급 상향 소식에 상승했다. 하스브로(+14.14%)는 예상보다 양호한 순이익과 매출 발표로 상승했다. 마텔(+0.39%)도 동반상승 했다.반도체칩 제조업체인 AMD(+11.40%)는 시장 점유율 상승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상승했다. 애플(+0.94%)은 아이폰 8과 출시에 따른 업그레이드 주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상승했다. 다만 IDC가 중국에서의 점유율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상승은 제한되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중국 1월 Caixin 서비스 PMI는 전월(53.4)보다 하락한 53.1을 기록했다. 그러나 세부항목 중 고용지수는 20개월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기업전망지수도 18개월내 최고수준을 유지하였다.
미국 1월 노동시장 환경지수는 전월대비 1.3 포인트 개선되었다.■ 상품 및 FX시장 동향 : 안전자산 강세
국제유가는 달러가 강세로 하락했다. 반면, OPEC의 감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이란-미국간의 마찰도 하락을 제한했다. 다만, 미국의 시추공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고, 금일 위험자산 회피심리도 유가 하락 요인이었다.
달러화는 유럽 은행주 부실 우려와 정치 불확실성 확대, 더불어 트럼프가 반이민 행정명령에 맞서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에 대해 “정부 예산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위협한 데 따른 우려도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하며 강세를 보였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31일 주 상원 정책위원회에서 불법 체류자보호 법안인 ‘캘리포니아 가치 법’을 승인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화도 유럽과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 확대 및 유럽 은행 부실 우려로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유로화는 드라기 ECB 총재가 “경기 개선 신호는 나오고 있으나 QE 축소는 시기 상조” 라고 주장하자 달러대비 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유럽과 미국 정치 불확실성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하락했다.금은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 선호심리 속에 상승했다. 구리는 중국의 단기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이를 경기개선 신호로 받아들이며 향후 수요 증가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더불어 칠레와 인도네시아발 공급 감소 기대도 상승요인이었다.
대두는 브라질 수확량 증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수출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옥수수와 밀도 동반 상승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조정 예상-키움
MSCI 한국지수는 0.12% MSCI 신흥지수도 0.24% 하락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수(106계약)에도 불구하고 0.25p 하락한 269.80p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35.3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증시는 유럽은행 부실 우려, 프랑스 및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다. 이로 인해 달러, 엔, 금,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유럽발 정치 불확실성과 은행 부실 우려 확대로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약화되어 수급적인 부분도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더 나아가 목요일(9일) 이탈리아 은행인 유니크레딧과 BMPS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 또한 부담이다.비록 유니크레딧은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흑자다”고 주장했으나, 일회성 비용으로 자기자본 비율이 축소되었으며, BMPS의 실적이 악화된다면 유럽 은행 부실 우려가 확산될 여지가 높다.
다만, ECB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기개선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나 경기부양책을 축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EU 의회에 출석해 증언하며 부양의지를 표명했고,한국의 수출 증가율 상승이 기저효과가 아니라 단가와 물량 모두 증가하는 실질적인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
■ 전일주요지표
■ 미드나잇뉴스
- 다우지수는 20,045.53pt (-0.13%), S&P 500지수는 2,291.75pt(-0.25%), 나스닥지수는 5,661.53pt(-0.0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66.90pt(+0.30%)로 마감.
- 미국 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돼 하락함. 지난 주 시장은 금융규제법 일부 폐지에 대한 행정명령 발동으로 강세 시현했지만 무역, 이민 등의 정책 불확실성이 우려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업종이 1.0%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 기록했으며, 기술주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함
- 유럽 주요증시는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디트가 1,300만 유로 규모의 주식 발행에 나서면서 은행주에 대한 심리를 위축시켜 은행주 중심으로 하락함.
- WTI 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이행에도 불구하고 미국 원유 생산 증가에 대한 우려로 전일대비 배럴당 $0.82(-1.52%) 하락한 $53.01에 마감.
-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유로존 실업률이 하락하고 물가 상승 조짐이 보이는 등 유로존 경제가 개선될 신호가 보이지만 아직 부양책을 축소할 시기는 아니라고 진단함 (Bloomberg)
- 중국의 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지수가 53.1로 전월(53.4)를 하회하며 다소 둔화된 성장세를 보임. 신규 주문과 고용이 증가하였으나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비용 부담이 증가함 (Bloomberg)
- 트럼프 대통령의 금융규제 완화 공약이 실제로 이행될 경우 미국 6대 은행이 유보하고 있는 완충자금 천억달러 이상이 주식 배당금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시장에 풀릴 전망 (WSJ)
- BOA메릴린치는 전세계적인 물가 상승 추세가 일본에서도 임금 재상승 등의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함 (Bloomberg)
- 이란 석유부 차관은 최근 미국의 제재에 대해 "그런 조치는 효과가 없으며, 글로벌 기업들은 여전히 이란과 사업하길 원한다"고 밝힘 (Reuters)
- 애플과 알파벳, 페이스북 등을 포함한 약 100개 기술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법률 의견서를 제출함 (WSJ)
- 6일 삼성그룹은 지난 청문회에서 약속했던 미래전략실 해체를 특검수사가 끝나는 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그룹에서 최초로 전경련에 정식 탈퇴원을 제출함.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등도 전경련을 탈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짐.
- 택배사 KG로지스는 KGB택배 지분 100%를 인수하고 인수절차를 완료했다고 6일 밝힘. KGB로지스는 16년 2239억원의 매출액과 4.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KGB택배 인수 시 매출액 4300억원과 시장점유율 7.5%대의 기업으로 성장하게 됨
- 제주항공은 6일 올해 첫 신규항공기를 도입했다고 밝힘. 이번 도입으로 제주항공은 항공기 27대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연내 5대를 더 들여와 32대까지 늘리고 연간 1,000만명을 수송할 계획. 새로 도입된 항공기는 미국 보잉사 B737-800 기종으로 오는 10일부터 동남아시아 증편 노선에 투입될 예정
- 국내 1세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한글과컴퓨터가 설립 26년만에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함. 한컴은 16년 매출액 1,012억, 영업이익은 290억으로 각각 전년대비 19.2%, 4.0% 증가했다고 밝힘. PDF솔루션 사업, 자동 통번역 서비스 ‘지니톡’, 전자책 출판 플랫폼 ‘위퍼블’ 등이 실적개선을 이끔
- SK이노베이션은 6일 무디스로부터 기존등급에서 한 단계 오른 `Baa1`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힘. 무디스의 Baa1 등급은 국내 정유업체 신용등급 중 최고 수준으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S&P로부터도 역대최고인 ‘BBB+’ 등급을 받은 바 있음- 국가기술표준원은 6일 내놓은 `갤노트7 사고 원인 조사결과`에서 “배터리 제조공정 불량이 발생한 점이 복합적으로 발화를 일으킨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함. 이어 "스마트폰 자체에 대해서도 여러 발화 예상요인을 가정하고 조사했지만, 특이사항을 찾지 못했다"고 밝힘
- 중국의 올해 춘절 연휴기간 소비액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춘절 연휴기간인 17년 1월 27일~2월 2일 동안의 중국 전체 소비액은 8,40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하여 16년의 증가율 11.2%를 소폭 상회함. 중국 최대 신용카드업체인 유니언페이는 춘절 기간 국내외 카드 거래액이 4,62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8.1% 증가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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