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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08(월)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1. 11. 6. 10:38

    2021/11/08(월) 한눈경제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내 "늘림스터디클럽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일체의 비용부담 없으며 고품격 무료써비스입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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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왜 언더퍼폼 했을까? - 하이

     

    ㅇ 올해 우리나라 증시는 언더퍼폼이 과도했다.

     

    - 한국 증시가 OECD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이러한 언더퍼폼이 나타난 것은 드문 일이다. 최근 KOSPI의 EPS가 꺾이기는 했지만, 주가가 이렇게까지 약세를 보일 정도가 아니라는 점에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 결국 EPS가 멀쩡한 상황에서 주가가 내렸다는 것은 PER의 하락이 있었다는 것이다. 당사는 우리나라 PER을 좌우해 온 국내외 유동성과 경기 모멘텀의 약화 흐름으 로 볼 때 올해 KOSPI의 PER이 낮아져야 할 분명한 요인이 있었다고 보는 입장이다

     

    ㅇ 수익성의 하락 가능성을 미리 반영한 것이다

     

    – 당사는 올해 우리나라 증시의 PER 하락과 관련해서 교역조건의 악화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이 잘 되고 있지만 교역조건이 나빠지면서 무역수지가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교역조건의 의미가 말해 주듯이, 수출단가보다 수입단가의 상승 속도가 빠르다는 뜻이다

     

    – 본래 Valuation 하락은 현재 이익을 믿지 못하는 데서 발생하는데, 시장은 이러한 교역조건의 악화가 가까운 미래에 상장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을 주가에 미리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마진(교역조건)도 문제지만, 최근 우리나라 수출 물량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도 PER 하락의 원인이었다고 본다

     

    ㅇ KOSPI가 미국 증시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

     

    – 당사는 올해 하반기 전망을 할 때부터 KOSPI의 언더퍼폼을 전망해 왔다. 미국 등 글로벌의 재화 소비가 둔화되는 것이 한국의 수출 둔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은 제조업, 도매업, 소매업(자동차 제외) 등 전 부문에서 재고가 늘기시작했는데, 이것이 ISM 제조업지수에 반영되기 시작하였다.

     

    – 이는 우리나라 수출의 물량 모멘텀이 더 약화될 수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수출이 약해지면 글로벌보다 경기선행지수가 약해지는 경향이 있고, 이것이 증시의 언더퍼폼으로 연결되는 나라다. 따라서 당분간 언더퍼폼에서 빠져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ㅇ나빠질 것을 미리 반영했으니… (2019년을 보라)

     

    – 시장은 참으로 냉철하다. 미국 증시가 저렇게 폭등하는데도, 수출 모멘텀의 약화를 예견하고 연초부터 우리나라 수출대표 기업의 주가를 끌어 내렸으니 말이다. 그러나 내년에는 역발상의 논리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본다. 즉, 펀더멘털이 진짜 망가질 때, 반대로 Valuation 상승으로 베어 마켓 랠리가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 가장 대표적인 시기가 2019년이다. 이 때가 PER이 펀더멘털 지표를 이탈하여 상승한 유일한 시기였고, 이런 그림이 나온 이유는 반도체 업종 때문이었다. 당시 OECD CLI(경기선행지수)가 내리는 중이었고, 그에 따라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EPS가 내려가는 중이었는데 주가가 올라서 시장 PER이 올라간 것이다.

     

    – ’19년은 OECD CLI가 내리면서 반도체 가격이 급락했던 해였다. 그럼에도 하이닉스 주가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① Valuation, 특히 PBR이 역사적 하단에 있었고, ② 반도체 업종의 재고 순환이 타 업종에 비해 먼저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중국의 재고 순환이 먼저 마무리되면서 수출 물량이 늘어난 것도 주효했다

     

    – 당사는 올해 우리나라 수출 주력기업들이 OECD CLI가 오르는 중에 주가가 내렸으니, 내년에는 ’19년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이렇게 보면 KOSPI는 현 시점에서 더 크게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당사는 내년 KOSPI 밴드를 2800~3300 포인트로 보고 있다.

     

    ㅇ 베어 마켓 랠리와 섹터 전략

     

    – 당사는 앞서 2장에서 언급했듯이 내년에 글로벌 서비스 소비 반등에 의한 랠리, 중국 통화정책의 dovish 전환에 의한 랠리 등 베어 마켓 랠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 다. 이는 14~15년에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때 섹터 전략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 미국 랠리는 서비스 소비가 동력이었기 때문에 임의소비재가 강세를 보였고, 주로 성장주 중심의 랠리였다. 반면 중국이 지준율을 인하하여 KOSPI가 반등했을 때는 화학, 정유, 조선, 건설 등 자본재의 반등이 있었다. 당사는 IT & 반도체, 배터리, 메타버스, 자동차 등 성장주의 저가 매수 전략을 권한다

     

     

     

     

    ■ 투자전략  : 미국은 신고가인데 한국은 내리는 이유-한화

     

    [기업이익 전망보다 주주환원에 대한 태도와 내년 통화정책 방향이 두 나라 주 식시장의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빅 IPO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을 누르는 가장 큰 요인은 수급이다. 주가지수 등락률과 시가총액 증감률을 비교하면 주식시장의 공급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작년까지 국내 주식시장의 지수 등락률과 시총 증감률은 큰 차이가 없다가 올해 들어서 지수가 3.3% 오르는 동안 시총은 10.9%나 증가했다.

     

    둘째, 2022년 EPS는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업이익을 주식시장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기는 어렵지만 방향성이 갈리 는 것은 문제다. MSCI Korea지수를 기준으로 EPS는 4.2% 감소할 것으로, 미국 주식시장의 EPS는 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이익 추정치 와 확정치의 고점은 꾸준히 상향돼 왔으나 저점은 상향됐는지 여부가 아직도 불확실하다.

     

    셋째, 통화정책 사이클이 엇갈리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의 2021년 예상 순익 기준 PER은 10.42배, 2022년 기준 PER은 10.48배이다. 연초에 비하면 밸류에이션은 낮아졌다. 국내 주식시장의 밸류에 이션은 통화정책 사이클과 함께 순환한다.

     

    2022년 미국의 기준금리는 동결이 유력하지만 한국의 기준금리는 올해 11월 한번 인상된 뒤 내년엔 1.5%로 두차 례 더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소 연말까지 위에서 언급한 변수들이 방향을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대신 테마가 순환하며 종목장이 펼쳐 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트폴리오는 섹터 벳을 최소화하고 대신 벤치마크에 포함되지 않거나 비중이 미미한 종목들을 포함시켜 이들이 수익에 기여하는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아 보인다.

     

    ㅇ 바닥의 정황 : 섹터비중 맞추고 종목으로 대응

     

    당사 전략팀은 2022년 주식시장을 박스권으로 보고 있다. 대신 여섯개의 테마가 순환하 는 종목장을 예상하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섹터 벳을 최소화하고 대신 벤치마크에 포함 되지 않거나 비중이 미미한 종목들을 포함시켜 이들이 수익에 기여하는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아 보인다.

     

    그럼에도 주가지수의 저점을 잡는 것은 중요하다. 주가지수 저점에서는 종목의 비중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정황으로는 다음과 같은 일들이 벌어질 때 주가지수도 저점을 통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첫째, LG에너지솔루션을 끝으로 빅IPO가 마무리돼야 한다. 혹은 대형주들의 자사주 매 입이 증가하는 것도 바닥의 신호가 될 수 있다.

     

    둘째, 2022년 이익 전망치의 변동성이 줄어야 한다. 상향되지 않더라도 하향만 되지 않 으면 현재 PER 10.4배는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주장할 수 있는 레벨이다.

     

    마지막으로 국내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주택 등 자산 가격 상승 기대가 약해지면서 한국은행이 금융 불균형을 덜 우려해야 한다.

     

    연초에 기업이익 컨센서스가 조정되고 IPO 계획도 가시화될 것이다. 연말까지는 이런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생각이며 KOSPI는 3,000p를 중심으로 박스 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 미 호재, 국내 금융시장에 호재? 디커플링 해소? -하이

     

    ㅇ 미국 호재 1: 미국 금리 급락=테이퍼링 리스크 완화

     

    10월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금리가 급락함. 미국 국채 금리 하락 배경으로 비둘기적이었던 11 월 FOMC 회의 결과, 에너지 가격 하락 등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더불어 고용지표 내용, 즉 경제활동 참가율 부진도 일조함.

     

    요약하면 미국 고용시장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미국 경기에 긍정적 요인이지만 미 연준의 긴축 기조를 자극할 수준이 아님. 특히 노동시장의 병목 현상 해소가 미 연준의 정책 전환 속도의 발목을 잡고 있음.

     

    ㅇ 미국 호재 2: 바이든노믹스 시동=인프라 투자 본격화

     

    미 하원이 1 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가결함에 따라 약 5,500 억 달러 규모의 신규 인프라 투자 지출이 22 년부터 집행될 전망이어서 내년 미국 GDP 성장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임.

     

    무엇보다 탄소중립 경제와 관련된 투자사이클 호조가 내년에도 가시화될 공산이 높음.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물론 중국 역시 경기부양 차원에서 탄소중립 관련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탄소중립 투자 사이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질 것임.

     

    ㅇ 미국 호재 3: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코로나 19 게임 체인저 역할 기대

    선진국을 중심으로 위드 코로나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코로나 19 재확산 등으로 위드 코로나 국면에 정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음. 경구용 치료제의 상용화로 위드 코로나 정착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다행스러운 뉴스임.

     

    ㅇ 미국 호재 4: 물류비 및 에너지 가격 안정세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여왔던 물류비용, 에너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있음. 오는 10 일 중국 생산자물가와 미국 소비자물가가 동시에 발표되면서 또 다시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자극할 여지가 있지만 일련의 물류비 및 원자재 가격 하락 혹은 안정은 10 월 물가 쇼크를 일부 상쇄시켜줄 것임.

     

    ㅇ 미국 호재가 한국에도 호재: 디커플링 해소될까?

     

    한-미간 디커플링 현상의 원인으로 거론되던 1) 한-미간 성장 모멘텀 차, 2) 테이퍼링 등 긴축 리스크, 3) 공급망 차질 등 병목 경제 현상과 인플레이션 리스크, 4) 중국 리스크 중에서 일부 요인이 완화될 조짐이 나타남.

     

    ㅇ 국내 주식시장내 외국인 비중, 16년 3월 이후 최저치. 추가 하락 가능성은?

     

    국내 주식시장과 경제를 둘러싼 각종 불확실성이 커진 것은 분명함. 공교롭게 중국 리스크가 동반되고 있지만 15년말~16 년초와 같이 이머징 신용위기 등 경제 불안을 걱정할 국면은 아님.

     

    코로나19 재유행과 병목 경제 장기화 리스크가 잠재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와 관련된 호재도 많다는 점에서 외국인 보유 비중의 추가 하락 폭도 크지 않을 것임.

     

    희망고문일 수 있지만 한-미간 디커플링을 초래했던 현상이 일부 완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외국인 보유 비중의 하락 폭 제한과 함께 한-미간 디커플링 현상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한국∙미국 인플레이션 차이 와 시사점 -대신

     

    [10월 한국 물가상승률이 9년 6개월 만에 3%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물가상승률도 선 진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며 5월 이후 5%대의 상승률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한국과 미국의 최근 물가 수준에 대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통해 한국 물가에 대한 시사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ㅇ 한국∙미국 CPI 상승 요인 중 1)유가 급등, 2)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 등 공통점 존재

     

    - 최근 한국과 미국의 물가상승률의 가장 큰 공통점은 높은 원자재 가격 그 중에서도 석유류 가격 상승이 물가 오름세를 주도하였다는 점이다. 8월 들어 안정세를 보이던 WTI가 9월들어 상승폭이 재차 확대되면서 7년만에 80달러를 상회하였다. 이에 따라 석유류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확대되면서 각 국가의 물가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 10월 한국과 9월 미국의 CPI 상 승률은 각각 3.2%, 5.4%이었는데 그 중 석유류의 기여도는 각각 1.0%p, 1.2%p를 차지하였다.

     

    - 다른 공통점은 코로나 영향이 점차 축소되면서 대외활동 관련 수요측 물가 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년도 기저효과로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폭은 가팔라졌으나, 델타변이가 확산됨 에 따라 사회활동이 둔화되면서 상승폭이 완만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1월부터 한국, 미국 모두 위드코로나 국면에 진입하면서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숙박∙항공 등 여행 또는 외식 관련 물가 상방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ㅇ 1)공급망 차질 영향, 2)임금상승률, 3)주거비 등은 차이점

     

    - 한국과 미국의 물가 상승률의 차이는 첫번째 공급망 차질에 따른 영향이다. 미국은 공급병목현상 때문에 내구재 물가가 급등하며 CPI상승세를 이끌었다면, 한국의 내구재 물가는 안정적인 수준 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반도체 쇼티지 영향으로 내구재 중에서도 중고차 가격이 급등함 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한국은 공급망 교란으로 자동차 생산∙판매에 차질 이 있으나 자동차 가격은 일정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 또한, 한국과 미국은 미국 물가 상승의 구조적 리스크인 임금상승과 집값 부분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미국은 수급불균형에 따른 구인난으로 평균임금상승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반면, 한국 은 사회적거리두기가 10월까지 연장되면서 영업제한으로 노동불균형 문제가 심각하지 않아 임 금 또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더불어 한국과 미국 물가는 집값을 반영하는데 차이점이 존재한다. 미국은 자가주거비 항목을 통 해 주택가격 상승세를 반영하는 반면, 한국은 CPI에 주택 임차료(월세, 전세)만 포함되어 있기 때 문에 주택가격 상승분이 월세나 전세를 통해 간접적으로 반영된다. 따라서 한국 주택가격이 물가 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

     

    ㅇ 한국 물가 상승에 대한 구조적 요인 영향은 제한적, 미국과 달리 우려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

     

    -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준이 과연 일시적일지 우려가 되는 부분은 주택가격, 임금 상승 등 구 조적 요인들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앞서 말했듯이 구조적 요인 보다는 석유류, 대외활동 확대, 공공서비스 기저효과 등 일시적 요인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 에서 현재 한국의 물가 수준은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 더군다나, 한국 정부도 유가 급등이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고 11월 12일부터 유류세 인하를 최대 20% 단행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는 2018년에도 WTI가 70달러를 상회하면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최대 15% 유류세 인하 정책을 시행하여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적 있다. 2018년 당시 인하폭이 15%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20%로 확대되었기 때문에 18년에 비해 유가가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고 있으나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3Q21 실적시즌 중간점검 -대신

     

    - KOSPI 기업들의 3Q21 실적 발표가 절반 이상 진행됐다. 실적 컨센서스 데이터가 2개 이상 존재 하는 KOSPI 기업 235개 중 142개 기업(약 60%)이 실적을 발표했다. 3/4분기 실적은 무난하게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 중이다. KOSPI 매출액,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1.5%, 11.4% 상회, 영업이익은 1.3% 하회하고 있다(매출액, 영업이익은 금융 기업 제외 기준).

     

    - 다만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기업수 비율이 50%를 웃돌았던 상반기 실적시즌과 달리, 3/4분기는 45.1%로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 중이다. 컨센서스를 10% 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한 기업  비율도 25.4%로 1/4분기의 48.1%, 2/4분기의 40.1%를 밑돌고 있다.

     

    - 업종별로는 2/4분기와는 다소 뒤바뀐 그림이 나타나고 있는데 조선, 에너지, 건강관리 등 2/4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던 업종들이 3/4분기 때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조선은 강재가 하락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충당금 환입, 에너지는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 정제마진 반등의 영향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하고 있다.

     

    - 반대로 호텔레저, 디스플레이, 화학 등은 2/4분기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3/4분기 들어서는 컨센서스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철강, 운송, 증권은 올해 내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 실적 전망치의 경우 2021년은 최근 소폭 상승전환됐다. 철강, 운송, 에너지, H/W, 은행 등 예상치 를 넘어서는 3/4분기 실적을 발표한 업종들 주도로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되고 있다. 2022년은 반 도체 실적 전망치의 가파른 하락세가 진정되며 최근 들어서는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 지난 11월 전망 자료에서 멀티팩터(밸류/퀄리티/어닝&주가 모멘텀) 모델에 근거하여 투자 매력도 상위 5개 업종으로 철강, 통신, 상사/자본재, 반도체, 유통을 제시했는데 이번 실적시즌에서 유통이 컨센서스를 큰 폭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 모멘텀이 훼손됐다. 이에 따라 전체 26개 업 종 중 유통의 투자 매력도 순위는 7위로 밀려났으며, 대신 호실적을 발표 중인 에너지가 3위로 올라섰다.

     

     

     

     

    ■ 이차전지 네버 다이 -하이

     

    당사는 2022 년에도 배터리 셀 대비 소재 업체들의 주가 상승률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배터리 셀 업체들 대비 ROIC가 높아 주가 Multiple 측면에서 유리하다.

     

    핵심소재 업체들은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또한 소품종 대량 생산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반으로 뚜렷한 실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의 수직계열화 움직임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뿐만 아니라 Top-tier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수직계열화를 통한 유럽, 미국 내 신규 배터리 업체들의 진입도 또 다른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여전히 배터리 소재 업종이 셀 업체들 대비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2020~2021 년 이차전지 소재 업종 중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던 곳은 양극재이다. 완성차와 배터리 셀 업체들의 배터리 기술 개발 방향이 주행 거리를 늘리기 위한 에너지 밀도 향상에 우선 집중했기 때문이다.

     

    삼원계 양극재 시장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은 미국, 유럽 내 신생 배터리 업체들까지 고객사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중장기적인 Capa. 증설 계획의 상향과 이에 따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사는 이차전지 소재 주식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내년에도 양극재 업체들을 반드시 포함시켜 구성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다만 최근 2~3 년간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던 양극재 업종 외에도 ① 타이트한 수급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전지박, ② 2023 년 본격적인 시장 개화를 앞둔 실리콘 음극재, ③ 2024 년 가파른 Capa. 증가가 예상되고 상대적으로 ROIC 가 높은 전해질 산업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나노신소재 : 나노 파우더의 신 - 하이

     

    ㅇ 목표주가 90,000 원, 매수 투자의견으로 커버리지 개시

     

    나노신소재의 목표주가를 90,000 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투자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2023 년부터 CNT 도전재 수요 증가가 본격화된다는 점을 고려해 2024 년 예상 EPS 에 국내 이차전지 소재 업종 평균 P/E 28.9 배(한솔케미칼 제외)를 적용해 산출했다.

     

    최근 국내 이차전지 업종 주가는 약 2 년 후의 예상 실적에 눈높이를 맞추며 움직여왔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수주 산업이기 때문이다. 전기차 신차 개발 기간이 3~4 년 가량 소요된다는 특성상 배터리, 소재 업체들의 2년 후 공급 예정 물량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낮아 현재 주가에 선반영 되는 것이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

     

    현 주가는 2023 년과 2024 년 예상 실적 기준 P/E 가 각각 29.1 배, 16.2 배 수준으로 동종 업종 내에서 Valuation 매력도가 상당히 높다. 동사는 내년부터 기존 사업인 반도체용 CMP 슬러리와 태양전지 소재와 함께 신사업인 중공실리카, CNT 도전재 부문의 가파른 성장으로 실적이 지금과는 확연히 달라질 전망이다.

     

    안정성 확보가 중요한 배터리 소재는 제품 특성상 신규 업체 진입이나 새로운 소재가 적용되기 위해서는 검증하는데까지 상당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당분간 음극재용 CNT 도전재 시장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동사에 대한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ㅇ 나노입자를 다루는 독보적 기술 확보

     

    동사는 Metal 이나 비금속 등의 원재료를 구입하여 초미립 나노 크기의 분말로 합성하고 이를 다시 고체인 타겟 형태나 파우더, 페이스트, 졸, 슬러리 형태의 액상으로 제품화하는 기술력을 확보한 업체이다. 기존 주력 사업부문으로는 디스플레이용 TCO 타겟, 반도체용 CMP 슬러리, 태양전지 소재 등이 있다.

     

    최근에는 주력 사업이었던 디스플레이용 TCO 타겟은 중국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성장이 크게 둔화됐지만, 일본 수출 규제 이후 국내 반도체 고객사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 CMP 슬러리 부문과 태양전지 소재 부문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메모리 반도체에서 DRAM 의 미세공정 전환과 3D NAND 적층수 증가에 따라 CMP 슬러리 수요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는 점은 동사에게 긍정적인 요인이다. 특히 당사가 동사에 주목하는 이유는 차세대 성장 동력인 ① CNT 도전재와 ② 저반사 코팅막 소재(중공실리카)에 대한 높은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이를 반영한 2022 년 동사 실적은 매출액 959 억원(YoY: +51%), 영업이익 124 억원(YoY: +108%)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023 년과 2024 년 영업이익은 각각 232 억원(YoY: +88%), 420 억원(YoY: +7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ㅇ 실리콘 음극재 공급망에 CNT 도전재도 있다

     

    2023 년부터 주요 배터리 업체들이 충전 시간 단축을 위해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에 실리콘 음극재 적용이 본격화되면서 동사의 CNT 도전재 수요도 함께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동사는 CNT 도전재 Capa.를 2021 년 0.6 만 t(한국, 중국)에서 2024 년 약 4 만 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일본, 미국, 유럽 확대).

     

    일반적으로 이차전지의 양극재와 음극재는 활물질, 바인더, 도전재로 구성되는데 도전재는 전자의 이동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CNT 도전재는 음극재용과 양극재용으로 나뉜다. 음극재용과 양극재용에 따라 CNT 도전재의 사용 목적과 기술적 난이도가 전혀 다르다. 기존 흑연 음극에서는 음극재 자체가 전기전도성을 갖기 때문에 도전재가 따로 사용되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대다수 전기차 배터리 셀 업체들이 충전 시간 단축을 위해 음극재에 실리콘을 첨가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추진하면서 CNT 도전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음극에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할 때 CNT 도전재를 함께 사용하면 CNT 가 완충 작용을 해 실리콘 입자의 부피 팽창을 잡아주고, 전기전도성을 높여 전극 수명 및 에너지 특성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이다. 음극재용 CNT 도전재는 용해도가 상당히 낮은 물에 분산해 사용하게 되는데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아 수계 기반의 음극재용 CNT 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동사가 유일하다. 따라서 실리콘 음극재 시장 개화 초기에 동사의 수혜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양극재용 CNT 도전재는 상대적으로 분산이 용이한 NMP 유기용매를 사용한다. 따라서 음극재용 CNT 도전재와는 달리 동사뿐만 아니라 LG 화학, 동진쎄미켐, Toyo color, C-nano 등의 공급사가 있다. 양극재용 CNT 도전재의 사용 목적은 배터리 체적 에너지 밀도(Volumetric energy density)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데 있다.

     

    CNT 도전재의 전자이동도가 높아 기존 도전재인 카본블랙 대비 사용량을 1/5 수준으로 줄여도 동일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고가의 바인더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동일 부피 내에서 도전재, 바인더 사용량을 줄이고 NCM, NCA 와 같은 양극활물질 투입량을 높여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고 장수명에 도움을 준다. 특히 기존 리튬 배터리의 화학적 물성 변화를 크게 일으키지 않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ㅇ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향 저반사 코팅막 소재 독점 공급 시작.

     

    4Q21 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패널 양산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2022 년 QD-OLED 패널 출하량 계획은 약 100 만대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동사의 신사업인 중공형 저반사 코팅막 소재(중공실리카)의 매출 상승세도 뚜렷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저반사 코팅막을 형성할 때 사용되는 중공실리카는 지금까지 일본 Nippon Shokubai 가 독점해오던 시장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동사가 이를 국산화하여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QD-OLED 패널 전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업체가 독점해오던 소재를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다른 패널 업체들로의 공급까지 가시화될 경우 중장기 실적 성장의 또 다른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LX인터내셔널 : 저평가의 끝 -현대차

     

    ㅇ투자포인트 및 결론

     

    - 석탄 및 팜 가격 강세에 따른 에너지/팜 부문의 영업이익 급증으로 당초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함.

     

    - 물류부문의 영업이익 둔화에도 불구하고, 에너지/팜 부문의 강세로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 지속될 전망임.

     

    - 니켈광산과 물류사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적극적인 신규 사업의 비중을 확대해나갈 것임. - 기존 BUY 의견과 목표주가 45,000원을 유지함.

     

    ㅇ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 4,948억원 (YoY 42.5%), 영업이익 2,096억원(YoY 500.0%)으로 당초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함. 이는 전분기에 이어 물류와 자원(에너지/팜) 부문의 호조 때문임.

     

    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입 증가로 산업재/솔루션(인프라) 부문의 매출 회복과 함께 물류 부문도 해운, 항공 물동량 증가로 매출액이 큰 폭 성장함.

     

    영업이익은 물류와 자원부문의 호조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함. 물류 부문은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로 외형의 큰 폭 증가와 함께 고정비 부담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4.8%로 전분기 대비 0.2%p 약화됐지만 호실적을 이어감.

     

    자원(에너지/팜) 부문은 석탄과 팜 판가의 강세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호조세를 보임. 국제유가를 비롯한 commodity 가격 상승 흐름과 동조하면서 석탄과 팜 가격도 3분기에 추가적인 상승세를 기록했음.

     

    - 당초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를 기록 중인 석탄 및 팜 가격과 수출 호조에 따른 물류 부문의 실적 향상 등을 감안해 올해 연간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함.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2.3%, 22.0% 상향 조정함.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16조 8,064억원 (YoY 49.0%), 영업이익 6,444억원 (YoY 303.1%)으로 수정 전망함.

     

    ㅇ 주가전망 및 Valuation

     

    - 신규 사업은 친환경 사업(니켈 광산 채굴 및 운영, 폐기물 처리, 탄소 배출권, 수력발전), 헬스케어(진단키트 유통 벨류체인 확대) 등으로 진행하고 있음.

     

    - 양호한 실적에 비해 현재 주가 수준은 매우 저평가된 상태임. 12개월 Forward 기준 P/E, P/B는 각각 3.0배, 0.5배 수준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통한 주가 재평가 가능성 충분함.

     

     

     

     

     

    ■ 건설 2022 전망 : 투자해야 하는 이유. 투자하는 방법 -KB

     

    ㅇ 주택사업 중심으로 2022년 강한 실적 개선 가능한 대형건설주 비중확대

     

    건설업종에 대해서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하고 주택사업 중심으로 2022년 강한 실적 개선이 가능한 대형건설주 중심의 비중확대를 제안한다.

     

    KB증권의 건설업종 커버리지 기업 선호도는 GS건설 = 현대건설 > DL이앤씨 > 삼성엔지니어링 > HDC현대산업개발 순이다.

     

    ㅇ 하반기 정체 양상의 주가와 달리 대형건설사 주택시장 M/S와 선행지표 호조

     

    연초 높았던 기대감 대비 재개발/재건축 지연, 대출 규제 심화 등으로 건설업종 주가는 하반기 들어 지지부진하다.

     

    그러나 ① 뚜렷하게 확인되는 대형건설사 주택시장 점유율 (M/S) 강화 지속, ② 분양시장 선행 지표인 주거용 건축 인허가 면적 및 대형건설사 수주잔고 증가 등을 감안하면 주가 재상승이 가능한 전제조건이 어느 정도 갖춰졌다고 판단된다.

     

    2022년 2월 예정된 표준지 공시지가 발표 이후 그간 지연되었던 재개발/재건축 분양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만 더해진다면 향후 3~4년 분양물량 증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ㅇ '대선’이라는 강력한 변수에 대응하는 현명한 방법: 강력한 이익개선

     

    다만, 현재 건설업종 투자에 있어 2022년 3월 예정된 대통령선거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3~4년의 주택공급 규모와 방향성을 결정할 대형 이벤트라고 할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그 결과를 예단하기 힘든 만큼 업종 주가 및 투자결정에 가장 큰 불확실성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KB증권에서는 중장기 주택 업황 개선 가능성에 베팅하되 2022년 강한 실적 개선 가능성이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주가의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GS건설 그리고 현대건설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하는 이유다.

     

    ㅇ 2022년 전국 분양 물량 41.0만 세대 (+9.3% YoY) 전망

     

    2022년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41.0만 세대 (+9.3% YoY), 대형 5개 건설사 분양물량은 13.4만 세대 (+18.7% YoY)로 전망한다.

     

    분양시장의 높은 수요가 지속된 가운데 금년도 분양시기를 미루고 착공에 들어간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2022년 2월 표준지 공시지가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며 분양물량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특히 높은 대형건설사 특성을 고려하면 2022년 전체 분양시장 성장률을 초과하는 물량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ㅇ 발주시장 ‘양적 개선’보다 변화의 ‘방향’과 ‘기업의 대응능력’이 중요

     

    금년 유가 상승 기조로 해외건설의 경우 전반적으로는 우호적인 센티먼트가 유지될 수 있는 상황이다.

     

    ① 해외 EPC기업 대비 한국 EPC기업의 기초체력 개선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② 입찰 경쟁 강도 약화도 확인된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③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진했던 해외발주 시장이 금년 하반기부터 개선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EPC기업의 수혜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유가나 천연가스 가격의 가파른 상승에 비해 한국 EPC기업이 주력하는 Onshore 프로젝트 발주시장의 양적 개선은 다소 더디게 나타날 수 있다.

     

    업종 투자에 있어 국내외 업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는 전략을 추천하는 이유이다. 발주시장의 ‘양적 개선’에 대한 기대는 다소 낮추고 시장의 ‘변화 방향’과 기업의 ‘대응능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 KCC: 3Q21 Review 전과 다른 회사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실적 -신영

     

    ㅇ 3분기 실적 당사 추정치 상회 영업이익 1,200억원으로 yoy 628.1% 증가.

     

    KCC의 3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되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9.9%, 628.1% 증가한 1조 4,900억원, 1,200 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를 상회하였다. 실리콘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2분기와 흡사한 8천억원, 800억원으로 각각 추정되며, 도료 사업부문의 이익이 소폭 둔화된 가운데 건자재 사업부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2분기(1,170억원) 대비 3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세전이익이 2,800억원 적자를 기록하였 는데, 이는 동사가 보유한 매도가능금융증권의 평가손실에 따른것 으로, 170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의 주가가 3분기에 10% 가량 하락하면서 2,200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하였다. 이는 현금 흐름에 반영되지 않는 평가손실이라는 점에서 비영업적 요소로 분류된다.

     

    동사는 3분기누적 3,1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당사의 연간 추정치(4,298억원) 73%를 달성했다. 이미 3분기 누적 실적으로 동사 연간 영업이익 최고 달성 기록이었던 2015년 3,270억원과 비슷하다. 유리사업부 분할 이후, 모멘티브 인수이후 체력적으로 전과 전혀 다른 회사가 되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ㅇ 억울한 주가조정, 시장은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가?

     

    KCC 주가는 9월 14일 477,000원에서 11월 5일 315,500원으로 두 달 가량 고점 대비 34% 가량 크게 조정 받았다. 이 같은 급락 배경에는 결국 메탈실리콘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기대감과 실망 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탄소중립으로의 급격한 변화로 중국 내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었 고 이 때문에 메탈실리콘 가격은 9월 한달 간 27,667위안에서 최대 61,125위안까지 두 배 이상 급등하였다. 메탈실리콘 가격 상승을 그대로 추종하는 유기실리콘 범용제품(DMC) 가격 역시 같은 기간 37,500위안에서 63,566위안까지 급등하였다.

     

    실리콘 가격 상승으로 동사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상향되었다가, 이내 중국내 전력 문제가 해결되면서 공장이 재가동되고 메탈실리콘 가격이 급안정세를 취하자 가격하락과 함께 역시 동반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단기 실리콘가격 급등락에 따른 요인 이외에도, 근본적으로 실리콘 범용제품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모멘티브 실적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는 시장의 의구심이 주가에 반영되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모멘티브는 과거 메탈실리콘 가격이 급등했던 2018년 전 EBITDA 마진율 15.8%를 기록하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하였으나, 2019년에는 가격이 안정되면서 상승분을 반납, 13.6%, 2020년에는 10.1% 마진율로 하락한 바 있다.

     

    이번 주가 조정은 과거 이러한 사례를 근거로, 향후 메탈실리콘 안정화 이후 전체적인 KCC 실리콘 사업부의 이익 체력이 약해질 것이란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바, KCC와 모멘티브 실리콘 수직계열화의 시너지는 메탈실리콘 시황에 대한 의존성을 낮추기 위함이며, 범용제품의 비중을 낮추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리면서 종합정밀화학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다.

     

    실제로 3분기 모멘 티브는 워터포드에 있는 범용실리콘 제품 가동을 중단하였으며, 2022년 상반기까지 범용제품 라인의 고부가가지 제품군으로의 변환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3분기 실리콘 사업부 이익이 더욱 의미있는 이유는, 범용 실리콘 제품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PA(Performance Additive), FS(Formulated Silicones) 판매호조와 마진 컨트롤이 반영된 실적이라는 점이다.

     

    ㅇ 전방 수요는 건재하며 모멘티브 시너지는 이제 시작. 건자재 수요 회복 역시 중요 포인트.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0,000원 유지.

     

    실리콘 전방 산업의 수요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측면에서 원자재 파 동과 상관없이 소수의 독과점 형태의 실리콘 산업 생산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헝다 그룹 리스크로 글로벌 건축경기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전세계 건설 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제한적이다.

     

    또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에 이후에 CAPEX 확대 국면에 들어서면서 산업 설비 증가에 따른 실리콘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여전히 전기전자, 자동차 등 실리콘 첨단소재에 대한 수요는 견조한 상황이다.

     

    또한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국내 건자재 기업들의 경우 마진이 축소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KCC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이같은 배경에는 다변화된 건자재 상품군에 따른 Mix 효과(PVC창호 30%, 석고보드 40%, 단열재 23%)와 더불어 석고보드와 단열재의 경우 원재료를 국내에서 수급한다는 점이 타사와 차별화되는 실적의 근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단열재의 경우 최근 건축 화재 규제가 더욱 강화되면서 불연소재 사용 면적이 확대되어 동사가 판매하는 무기질 단열재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현재는 동사가 그라스울 추가 증설을 실시하 고 있다는 점도 추후 생산량 증대에 따른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부 분이다. 

     

    KC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한다. 최근 급 격한 주가 조정은 동사의 실리콘 사업부문의 근본적인 이익 체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 때문이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이번 3분기 실적 으로 이 같은 우려는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실리콘 판매가격 전가로 이뤄지고 있어, 고부가가지 제품으로의 전환도 함께 진행되 고 있어 이 같은 요소가 온기로 반영되는 2022년에도 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코웨이 : 3Q21 Review: 꾸준하게 성장하는 회사 -이베스트

     

    코웨이의 3Q21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9,340억원, 영 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1,638억원을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 해 3분기 CS닥 터 정규직 전환 관련 충당금 128억원 환입되었던 베이스 영향이 있다.

     

    동사는 넷마블에 인수된 후 R&D 투자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고, 이와 더불 어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국내 렌탈 및 금융리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한 5,173억원을 기록했으며, 총 관리계정은 647만 계정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특히 국내 렌탈 계정이 8.4만 계정 순증으로 성장을 지속했으며, 아이콘 정수기 등 신제품은 출시 후 판매 및 해약률 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해약률은 1% 미만 수준으로 양호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추정한다.

     

    3Q21 말레이시아 매출액은 YoY 43.3% 증가한 2,562억원, 영업이익은 YoY 85% 증가한 548억원을 기록했다. 동남아시아 Lockdown에 따라 말레이시아 법인 영업차질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8월부터는 대체로 완화, 9월부터 정상 판매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 법인 또한 시판 매출이 빠르게 올라오며 매출액이 YoY 11.9% 증가 했고, 전년동기 코로나로 인한 방판 행사 및 마케팅 비용 미집행에 따른 베이스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YoY 60.5% 감소한 46억원을 기록했다.

     

    ㅇ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90,000원 유지

     

    코웨이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90,000원을 유지한다.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10.2배다. 넷마블 인수 이후 방판 사업의 디지털화 전환, 마케팅 투자 등의 작 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성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 바이오 트렌드의 선두: 코로나19백신이 다가 아니다-이베스트

     

    ㅇ해외 모멘텀 아직 있다, 그리고 계속되는 부스터샷

     

    동사의 코로나19백신은 돌파변이 바이러스에 특화된, 그리고 부스터샷으로 다른 기전 의 백신과 교차접종이 안전한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며, 글로벌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수행중이다.

     

    돌파변이 바이러스의 계속되는 등장으로 CEPI는 높은 안전성과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는 동사의 코로나19백신을 장기적으로 최적화된 백신: wave2로 선정한바 있다.

     

    이는 접종 후 6개월 이후부터 예방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mRNA백신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변이전문 예방접종백신 또는 부스터샷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한다.

     

    ㅇ아스트라제네카를 시작으로 노바백스: 본격적인 바이오 CMO 사업 진출

     

    동사는 최대 생산 물량의 50%이상을 COVAX Facility에 공급하도록 되어 있을 뿐 아니 라, 공장(L House)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의 CDMO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보유 Suite(배양수트) 중 1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개는 노바백스 백신에 할당되어 총 3개의 수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1개는 라이 선스인 한 노바백스 정부 계약분 할당이다.

     

    코로나19 백신 CDMO/CMO를 시작으로 쌓아가고 있는 브랜드 밸류로 차후 글로벌 빅파마들의 수주가 기대된다.

     

    ㅇ2021년 3분기 Review

     

    당사의 2021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208억원(+124% yoy), 영업이익 1,004억원 (+175% yoy), 영업이익률 60%(+8% yoy)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원액/완제 상업 화 물량과 노바백스 원액 일부 매출시현으로 성과 개선을 보였다.

     

    2021년 연간 실적은 매출 9,012억원(+299.6% yoy), 영업이익 4,568억원(+1,142.9% yoy), 영업이익률 50.7%(+34.0%p)일 것으로 전망한다.

     

    1)2022년 상반기까지 노바백스백신과 자체백신 승인과, 2)기보유 플랫폼 기반 제품 개발에 따른 기초백신사업 확장, 3)백신 CMO/CDMO 사업성 증가로 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증대로 인해 향후 장기간 안정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ㅇ 목표주가 330,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목표주가는 SOTP valuation을 적용하여 1)CMO/CDMO 사업가치 11.5조원, 2)자체 코로나19백신 가치 9.78조원, 3) 폐렴구균 백신 가치 1.35조원, 4)그 외 백신사업 가치 0.93조원, 순현금 1.23조원을 합산하여 산출했다.

     

     

     

     


    ■ 오늘스케줄 - 11월 8일 월요일

    1. 美 서머타임 해제(현지시간)
    2. 美 정부, 여행제한 해제 예정
    3. 中 공산당, 19기 6중전회 개최
    4. 뉴로사이언스 2021개최
    5. 美 GM 부사장 방한

    6. 현대그린푸드 실적발표 예정
    7. SK네트웍스 실적발표 예정
    8. CJ제일제당 실적발표 예정
    9. 현대홈쇼핑 실적발표 예정
    10. CJ대한통운 실적발표 예정
    11. 메리츠증권 실적발표 예정
    12. 현대리바트 실적발표 예정
    13. GS 실적발표 예정

    14. 트윔 공모청약
    15. FSN 변경상장(주식병합)
    16. 한국코퍼레이션 변경상장(감자)
    17. 아시아경제 추가상장(BW행사)
    18. 동성화인텍 추가상장(CB전환)
    19. 상상인증권 추가상장(CB전환)
    20. KH E&T 추가상장(CB전환)
    21. 원준 보호예수 해제
    22. 엠투엔 보호예수 해제

    23. 中) 10월 무역수지
    24. 中) 10월 외환보유액
    25. EPL) 에버턴 VS 토트넘
    26. 美) 징가(Zynga) 실적발표(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 유로존의 9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3% 감소함, 유로존 역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 소매 매출이 부진했고 전체적으로 비식품 판매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임 (Reuters)

     

    ㅇ 미국 하원이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가결함. 1조 2,000억달러의 인프라 투자 법안은 지난 5일 미 하원을 통과해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될 예정임 (WSJ)

     

    ㅇ 스콧 고들리브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이자 미 제약사 화이자의 이사는 내년1월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될 수 있다고 말함 (CNBC)

     

    ㅇ 인력난으로 대규모 결항사태를 겪은 미국 항공사가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또 다른 혼란을 막기 위해 대규모 인센티브를 제시함 (CNBC)

     

    ㅇ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의 전기차를 인도받고 있다며 일론 머스크의 주장에 반박함. 테슬라 전기차 도입에 들어갔으며 2022년 말까지 계획대로 10만대를 모두 받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함 (CNBC)

     

    ㅇ 미국 법무부가 배달용 전기 트럭업체 워크호스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힘. 워크호스는 지난 14개월 동안 연방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된 세 번째 전기차 업체가 됨 (WSJ)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상승 출발 후 종목 차별화 진행 전망

     

    MSCI한국지수 ETF는 0.13%, MSCI신흥지수 ETF는 0.12% 하락했다. NDF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182.69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3원 하락출발 예상한다. Eurex KOSPI200 선물은 0.28% 상승. KOSPI는 0.5%내외 상승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5일 한국증시는 미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 했으나 기관중심의 수급여파로 하락했다. 11월 1일 위드 코로나 정책과 함께 코로나 재확산이 시작 된데다가 느닷없는 요소수 쇼티지로 물류시스템에 우려가 커져 전날 달러강세 원화약세가 장중에 개선되지 않았고 이에 외인들이 강한 선물매도를 쳤으며 외인 선물매도를 받아준 금융투자(기관)가 코스피에서 현물매도로 헤지를 한 것이 지수하락의 이유였다. 특히 소재, 금융,  운송, 건설 등 경기민감주 낙폭이 컸다. 

     

    5일 뉴욕증시는 견고한 고용보고서 및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발표로 상승한 점은 경기둔화 우려 완화와 경제 정상화 기대로 한국증시에 긍정적이다.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여파로 백신 및 진단업체 중심으로 매물 출회는 불가피 하나 경제정상화에 따른 여행, 레저, 항공 등 개별 기업의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장 밤늦게 통과된 1.2조달러 규모의 인프라법안으로 인해 건설, 건설장비, 통신장비, 전력기계주들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

     

    이를 감안 월요일 한국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예상되며 경기민감 소재, 산업재 중심의 강세를 전망한다. 또 화이자 경구용치료제 출시여파로 레저/엔터, 여행, 항공, 해운, 오프라인 유통주들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겠으나 백신관련 바이오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유입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중립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부정적

     

     

     


    ■ 5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5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10월고용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이면서 시장은 환호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고용지표 발표 후에 크게 하락하면서 대형 기술 성장주들이 상승했다.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미국 10월 고용보고서에서 고착화되고 있는 경제활동 참가율에 실질성장 전망이 부정적으로 비치면서 실질금리가 큰폭 하락했다.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발표에 유동성증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실질금리 하락에 힘을 보탰다.  

     

    달러인덱스는 전일의 큰폭 상승을 일부 반납했다. 미 10월 고용보고서에서 고용이 2개월 연속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였지만 부진한 경제활동 참가율에 주목하여 실질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인덱스는 전일의 급등에서 소폭 물러났다. 

     

    WTI가격은 수요회복과 구조적 공급제약으로 유가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날 매도가 과도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이날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80달러대를 회복했다.


    ㅇS&P500선물지수 +0.29%
    ㅇWTI유가 : +2.75%
    ㅇ원화가치 : +0.33%
    ㅇ달러가치 : -0.15%
    ㅇ미10년국채금리 : -5.21%

     

     

     

     


    ■ 5일 뉴욕증시 : 코로나 종식기대로 대형 기술주 상승 

     

    ㅇ 다우+0.56%, S&P+0.37%, 나스닥+0.20%, 러셀+1.44%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10월 고용보고서,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5일 미 증시는 견고한 10월 고용지표 결과 및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발표로 3대 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상승으로 차익실현욕구가 높아지며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으나, 미국 국채금리가 고용지표 발표 후에 크게 하락하면서 대형 기술 성장주들이 상승했다.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며 여행, 레저, 항공 등 경제 정상화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백신, 의료기기 등 코로나 팬데믹 수혜주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밤늦게 하원에서 인프라예산이 통과되었지만 증시에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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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입원율과 사망 위험을 89%까지 낮춰준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화이자 주가는 11%가량 상승했다. 화이자는 가능한 한 빨리 FDA에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머크앤컴퍼니(MSD)의 주가는 10%가량 하락했다. 화이자의 알약이 MSD가 개발한 몰루피라비르의 효과를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미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개발한 실험용 항바이러스 알약이 효과적인 치료제로 판명될 경우에 대비해 미국이 수백만 용량을 확보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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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하원은 5일 밤늦게 본회의를 열어 1조 2000억달러 인프라 예산법안을 상정, 찬성 228표 반대 206표로 가결 처리했다. 인프라 예산법안이 이날까지 상·하원을 모두 통과해 입법절차를 마침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이 법안에 서명한 뒤 공포절차를 밟게 된다.

     

    이 예산안은 취임 초 3조5000억달러 규모의 패키지예산안으로 계획되었으나 상원의 반대로 사회복지성 예산을 줄여 1조7000억으로 삭감된 후 다시 1조2천억달러로 추가 삭감되어 의회를 모두 통과했다. 이 예산은 8년간 집행될 예정이나 3년내 약80%가 집행될 예정이다. 

     

    도로/교량정비, 철도사업 관련한 건설기계주, 전력망인프라주, 초고속인터넷망관련 통신사,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련주들에 수혜가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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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들어 팬데믹 우려가 크게 줄어들면서 경제재개와 관련한 종목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수혜주로 주목받았던 종목들은 부진한 실적에 주가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업종별로 헬스관련주를 제외하고 S&P500지수의 10개 섹터가 모두 올랐다. 에너지와 산업, 유틸리티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4.3%로 예상했다.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53.3%로 예상했다.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4포인트(6.74%) 오른 16.48을 기록했다.

     

     

     

    ㅇ 섹터&업종&종목 : 코로나 수혜주 급락 Vs. 경제 정상화 관련주 급등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로 화이자(+10.86%)는 급등한 반면, 경쟁사인 머크(-9.86%)가 급락했으며 모더(-16.56%), 바이오엔텍(-20.92%), 노바백스(-11.27%) 등 코로나 백신주, 에봇(-3.66%), 써머피셔(-3.59%), 다나허(-4.55%) 등 코로나 진단업체, 넷플릭스(-3.39%) 등 스트리밍 업체도 급락.

     

    여행 관련 종목인 익스피디아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15% 이상 상승. 부킹닷컴(-7.47%) 등 여행주도 상승. 크루즈업체 카니발(+8.35%), 로열캐러비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의 주가도 7% 이상 상승. 

     

    라스베가스샌즈(+7.30%) 등 리조트업체도 상승. 보잉(+5.37%), 유나이티드항공(+7%), 아메리칸항공(+5%), 델타항공(+8.05%)등 항공운수업종도 상승. 

     

    디즈니(-3.14%) 등 레저, 마스터카드(+3.98%) 등 카드, 우버(+4.24%) 등 차량 공유 업종,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에어비앤비(+12.98%) 등 주택 공유 업종은 강세를 보임.

     

    퀄컴(+4.43%)은 전일 견고한 실적에 따른 급등에 이어 오늘도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속 강세. 무선통신칩 생산업체 스카이웍스(4.27%)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 불구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부각되자 하락.

     

    패션엑세서리업체 엣시(-4.11%)는 전일 실적 기반 급등했으나, 오늘은 너무 많은 부채가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햄버거업체 쉐이크쉑 (+16.51%)은 비용 증가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매출 급증 소식에 기대 강세.

     

    엑손모빌(+0.95%), 코노코필립스(+2.92%)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급등에 기대 상승. JP모건(-0.14%), BOAC0.76%) 등 금융주는 견고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국채금리 급락 여파로 하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10월 고용 보고서 개선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지난달 수치가 기존의 19만4천건에서 31만2천건으로 상향 된 가운데 예상 (45만건)을 상회한 53.1만건을 기록.

     

    실업률은 4.8%에서 4.6%로 개선되었으나, 고용참여율은 61.6%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해 예상(61.8%)을 하회.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4% 증가해 예상과 부합했으나 전년대비로는 4.9% 상승해 지난달 발표(yoy +4.6%)나 예상(yoy +4.8%)을 상회

     

     

     


    ■ 5일 뉴욕채권시장

     

    미국 10월 고용보고서에서 고착화되고 있는 경제활동 참가율에 실질성장율 전망이 부정적으로 비치면서 실질금리가 큰폭 하락했다.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발표에 유동성증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실질금리 하락에 힘을 보탰다.    

     

    10월 미국 고용은 전달보다 크게 증가했고 월가의 예상치도 웃돌았다.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53만1천 명 증가로 WSJ예상치인 45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10월 실업률은 4.6%로 집계돼 예상치인 4.7%보다 하락했다. 10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1.6%로 전달과 같았는데, 경제활동참가율은 2020년 6월 이후 61.4%~61.7% 사이에서 움직였다. 10월 경제활동참가율은 2020년 2월보다 1.7%포인트 낮은 편이다.

    신규고용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경제활동 참가율이 62% 아래에서 고착화되는 등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있다.  고용을 중시하는 연준이 상당기간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이어갈 근거가 바로 부진한 경제활동 참가율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중앙은행 BOE가 기준금리를 0.1%에 동결하는 등 기대보다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보인데 따른 파장도 컸다. BOE는 주요 중앙은행 가운데 가장 매파적인 행보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르면 이번 달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이 세계적으로 커져 있어서, 임금과 공급망 문제가 시장의 주요 위험요소인 만큼, 이번주주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향후 금리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5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원화>엔화>유로>파운드>위안>달러인덱스

     

    미 10월 고용보고서에서 고용이 2개월 연속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였지만 부진한 경제활동 참가율에 주목하여 실질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인덱스는 전일의 급등에서 소폭 물러났다. 

     

    이로인해 대표적 캐리통화인 일본 엔화강세가 나타났다. 파운드화는 이날 미국채 금리의 큰폭 하락에 전날 BOE의 비둘기파 행보로 급락했던 낙폭을 줄였다. 

    ECB가 연준보다 비둘기파적이라는 평가로 촉발됐던 유로화 약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유로존의 9월 소매판매지표까지 부진한 것으로 확인된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고용지표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과 상당부분 일치하며 11월의 계절적 추세와도 맞물려 달러가치가 크게 상승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 5일 뉴욕 원유시장

     

    WTI 가격은 전날 지난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져 마감했으나 전날 매도세가 과도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이날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80달러대를 회복했다. OPEC+ 산유국 협의체는 12월에도 하루 40만 배럴가량의 원유를 증산하기로 결정, 8월부터 정한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영향도 있었다. 다음 OPEC+ 회의는 12월 2일에 열릴 예정이다.

    골드만삭스의 대미엔 쿠르발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OPEC과 미국과의 공개적인 의견 대립, 전략 비축유 방출 위협, 이란과 미국의 협상 재개 가능성 등으로 수주간 유가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특히 연말에 거래 유동성이 줄어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비축유을 풀더라도 방출속도가 완만하여 일시적인 도움에 그칠 것이며, 원유수요의 강세, 구조적 공급부족으로 유가가 더 오래 더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은 견고한 고용지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국채금리 급락 영향으로 1.3% 상승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경제 정상화 기대와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2.58% 철근은 4.38% 급등했다.

     

    곡물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두와 밀의 경우 경작지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부각되자 하락 했으며, 옥수수는 경작지 감소 전망 불구 수확 확대 소식에 하락했다. 

     

     

     

     


    ■ 5일 중국증시 : 에너지주 약세에 하락

    ㅇ 상하이종합-1.00%, 선전종합-0.77%

    5일 중국증시는 에너지주 약세에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 개선 기대감은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 물 역RP 1천억 위안어치를 매입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산시, 내몽고 등 주요 석탄생산 지역에 위치한 광산업체들이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 당국이 전력난 이후 에너지 시장에 개입한 데 따른 결과다. 이날 에너지주는 3%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자자오예(佳兆業·Kaisa) 그룹이 일반인에게 판 부동산 연계 금융투자상품 상환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회사채 발행 외에도 금융 자회사를 통해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해 부동산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하는데 이 투자금을 돌려주지 못한 것이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정상회담 시점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실시될 경우 양국간의 긴장 완화 일환으로 영사관 재개관 및 비자 발급 완화 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 5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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