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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0(목) 한눈경제한눈경제정보 2021. 12. 30. 07:15
2021/12/30(목)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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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전략: 멀티플은 오를까?-한국
ㅇ 전략: 종목 중심의 대응 필요
1월 코스피 밴드는 2,900~3,100p로 제시한다. 시장 유니버스 기준 12MF PER 10.5~11.2배, 12MF PBR 1.04~1.11배에 해당한다.
신년 주식시장도 여느 때처럼 난이도가 높을 전망이다. 오미크론 확산과 테이퍼링 가속화 등 경기와 정책이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은 가운데 이익 모멘텀도 점차 약해지고 있다. 그나마 향후 성장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는 게 시장 참여자 입장에선 긍정적이다.
만약 공공과 민간이 혁신 성장을 추진해 시장의 멀티플이 확장된다면 주가 역시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먼 이야기일 수 있기에 단서를 좀 더 찾을 필요가 있다. 그 과정에서 주식시장은 횡보세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한다.
시장은 계속해서 종목으로 대응해야 한다. 지수방향성이 모호한 상태라 지수와 무관하게 움직이는 개별 종목이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 특히 2022년 들어 성장기대가 더욱 높아진 종목들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메타버스, NFT, AR/VR 등이다. 이를 구현 하기 위한 기술과 하드웨어, 그리고 서플라이체인에 속한 산업에 관심이 필요하다. 업종측면에선 IT가 이에 부합한다. 반도체, 전자부품, 플랫폼 등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초에는 해당 종목에 대한 비중 확대 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ㅇ 이슈: 미국 재정정책의 방향은?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이 바이든의 사회복지예산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정부가 추진한 예산안 통과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다만 최종 통과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내년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이번 법안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예산안이 통과된다면 변동성이 컸던 친환경 관련주가 다시 안정적인 우상향 기조를 나타낼 수 있다. 반면 그대로 예산안이 무산된다면 법인세 인상압력을 피한 IT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내년 사회복지예산의 통과 유무를 염두에 두면서 시장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
■ 올해보단 나아질 것이란 기대 -DB
ㅇ 산타가 찾아온 미국과 찾아오지 않은 한국:
오미크론 확산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위험자산 선호가 이 어지며 S&P 500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호한 연말 소매매출, 빅 테크 강세에 힘입어 S&P 500 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미국과 국내 모두 연말을 맞이하여 거래량은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KOSPI는 배당락 영향으로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 중이다. 두 달 가 까이 상승세를 이어온 IT가 주간으로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ㅇ 오미크론 우려에도 경기 재개방 관련주 이익 전망치는 강세 지속:
S&P 500 12M Fwd EPS는 소폭 상승하였다. 크루즈, 항공, 엔터테인먼트, 호텔 등 경기 재개방 관련주가 주간 이익 전망치 상승 상위를 차지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내년 초 경제활동 감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 가 커지고 있으나 올해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긍정적 전망의 근거가 되고 있다. KOSPI는 산업재, 헬스케어 섹터의 영향으로 재차 이익 전망치가 약세를 보였다.
ㅇ 올해 마지막 주 S&P 500의 센티멘트 지표 점검:
2022년을 앞두고 센티멘트 지표 관점에서 S&P 500에 대한 업종별, 기업별 기대감을 살펴보자. 최근 한달 간 변화율을 기준으로 목표주가 상승 기업 비율이 높은 업종은 은행, 부동산, 유틸리티 등이다. 경기방어주 성격의 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목표주가 상승 상위기업에는 알파벳, 페덱스, 나이키, 엔비디아 등 동일 업종 내 경쟁력이 강한 기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 연초 산업금속과 농산물 우위 기대- 신한
ㅇ 농산물과 산업금속의 타이트한 수급. 에너지의 오미크론발 변동성
4분기 상품 수익지수에서 에너지는 하락했으며 농산물과 산업금속, 귀금속 순으 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주요 곡물은 이상기후 현상에 낮은 재고 수준이 부담 이 가격 상승을 야기했다.
비철금속은 타이트한 수급에 지준율과 대출우대금리 인하 등 중국 정부의 부양 기조가 가격 상승을 자극했다. 통화정책 정상화에도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 인플레헤지 수요가 금가격 하단을 지지했다. 에너지는 공급 차질이 일부 완화된 데 더해 오미크론발 수요 둔화 우려로 부진했다.
ㅇ 원유: 공급 증가로 수급 불균형 완화. 비철: 병목현상 지속될 전망
오미크론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에너지 가격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한다. 천 연가스와 석탄 등에 쏠린 계절적 수요도 진정되며 수급 불균형 완화가 예상된다. 다만 세계 원유재고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미국의 원유 생산량 회복세도 더뎌 가격하락은 제한되겠다.
비철금속 가격은 수요의 점진적 확대에도 코로나와 물류차질 등으로 공급이 더디게 회복되면서 병목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용재고로 공급부족 우려가 부상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는 구리 수요를 자극한다.
ㅇ 금: 유동성 회수로 하방 압력. 곡물: 춘절 기점으로 수급 우려 진정.
주요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회수로 금 가격은 1,700달러/온스대로 하향안정을 예상한다. 하반기 가격하단을 지지했던 인플레헤지 수요는 2022년에 들어서며 약화될 전망이다. 펀드자금 순매수 포지션 등을 통해 확인되는 금 투자 수요는 축소 흐름을 이어간다.
곡물은 공급 측면에서는 기상 이변과 비료 가격 상승세에 수요측면에서는 춘절 관련 수요가 대기한다. 연초 강세를 보이다 춘절을 기점으로 돼지사료 관련 수요약화되며 애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될 것으로 판단한다.
■ EV Tracker - 한화
ㅇ 여전히 중국 전기차 시장만 강세
2021년 11 월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114 만 대를 기록했다. 이 중 BEV 판매량은 54.1만대로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했고, PHEV 판매량은 19.5 만 대로 전년동기대비 56% 성장했다.
여전히 중국 시장의 고성장이 눈에 띈다.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49.4 만 대로 전년동기 대비 101% 성장했다. 전년동기 판매량도 낮지 않은 편인데, 이 정도의 성장률은 놀랍기만 하다.
BEV시장 내 중국 비중은 63%로 전월과 비슷하다. 업체별 판매량은 BYD가 9.2만 대로 1위를 기록했고, 2위 테슬라(8.7만 대), 3위 상하이 제너럴모터스 우링 (5.1만대)으로 추정된다.
2021년 11월 전세계 EV향 배터리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한 33.0GWh를 기록했다. BEV 판매량 증가율과 유사한 수준이다.
업체별로는 CATL12.1GWh, LG에너지솔루션 5.5GWh, BYD3.6GWh, 파나소닉 2.9GWh, SK온 1.9GWh, 삼성SDI 1.2GWh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3사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34%, 109%, 31% 성장했다. SK온을 제외하고, 국내 셀기업들의 성장률은 현저히 낮아졌다.
한편 2021년 11월 전세계 양극재 출하량은 6.8만 톤(2021년 누적 기준 1위 Dynanonic(MS 17%), 2위 Sumitomo (MS 11%), 3위 BYD (MS 10%))이며 제품별 출하량은 LFP 24.6천톤, NCM811 15.7천톤, NCM622 12.3천톤, NCM523 10.0천톤, NCA 4.8천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당분간 LFP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ㅇ 시사점
중국 전기차 시장이 100%가 넘는 고성장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반면,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성장성은 둔 화된 것이 사실이다. 중국 시장과 거리가 있는 국내 2차전지 셀 기업들의 성장률도 한풀 꺾였다.
중국 시장이 BE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보니 당분간 LFP 양극재의 중요도는 높아질 것이다. 테슬라를 비롯해 해외 자동차 OEM 들은 중국시장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어쩔 수 없이 LFP 배터리를 개발해야 할 상황이다.
한편, 2차전지 업종은 주가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선진국 전기차 성장률이 둔화됐고, 국내 2 차전지 셀 기업들의 매출액이 가이던스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성장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을 섹터는 아니지만, 당분간 기간 조정은 이어질 것 으로 판단한다. 공급망 이슈부터 해결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2차전지관련 뉴스동향 -한화
ㅇ 포스코 인니 니켈 프로젝트 윤곽… 전구체·양극재 공장 설립 추진 (12월 27일)
-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칼라그룹은 소재 루우 공업단지내 니켈제련소 건설계획을 공유했음. 포스코는 원재료 구매자인 동시에 소재생산자로 합류할 전망임. 루우 니켈제련소는 2단계에 걸쳐 건설됨. 내년 연간 3만 4,000MT 용량을 가진 2개의 황산니켈 공장을 가동한 뒤 이듬해 4개의 공장을 추가 구축해 운영에 돌입함.
- 포스코와 부미미네랄술라웨시는 지난 21 일(현지시간) 배터리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음. 포스코는 루우 니켈 프로젝트에서 생산하는 모든제품을 처리하는 사업을 맡고 전구체·양극재 사업 협력도 모색키로 했음. 특히 오프테이커 지위를 확보, 루우 니켈 제련소에서 생산되는 황산니켈에 대한 우선 구매권을 가지게 됐음.
ㅇ원통형 배터리 가격↑ (12월 22일)
-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원통형 배터리 가격을 새해 1월 10% 인상함. 앞서 삼성SDI도 지난달 약 7%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음. 원통형 배터리의 국내유통이 시작된 이후 10%나 크게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임. 원통형 제품으로 가장 많이 쓰는 21700 제품은 개당 2.5달러(약 2,900원)에서 3000원 초중반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됨.
- 원통형 배터리 가격 인상은 핵심 원재료인 코발트, 니켈 등 광물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 유통업체 관계자는 “삼성과 LG 는 새해에 한 차례 더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제시한 상황”이라고 전했음. 완성차 등 대형 고객사 대상 각형이나 파우치형 배터리 가격 인상 폭이 1~2% 수준인 것과 달리 원통형 배터리 인상폭이 더 큰 건 공급 물량이 훨씬 적기 때문.
ㅇ 국헌고과, 북미서 200GWh 배터리 물량 수주 (12월 21일)
- 국헌고과는 20일 선전거래고 공시를 통해 "자사 해외 100% 자회사인 미국고션이 미국현지 모 대형 완성차 업체와 전략적 공급 및 현지와 협약을 체결해 2023~2028 년까지 6년간 자사 LFP 배터리를 최소 200GWh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전했음. 또 양사는 미국 현지화 생산과 LFP 배터리 공급을 위해 향후 합자회사를 설립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덧붙였음. 다만 상업적 기밀 유지를 위해 공시는 이번 배터리 공급대상 고객이 미국 어느 완성차업체인지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음.
ㅇ 미국 재건법안 무산위기에 전기차 주가 일제히 하락 (12월 21일)
- 전기차 지원방안이 담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예산 법안이 사실상 무산 위기에 놓임에 따라 미 증시에서 전기 차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음. 미국의 사회복지·기후변화 예산안인 일명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 Act)의 의회 통과가 불투명해졌기 때문. 그동안 이 법안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이 전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반대 의사를 명확하게 밝혔음.
- 재건 법안엔 전기차 구매시 최대 1만 2,500 달러(약 1천500만원)의 세제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음. 한편 블룸버그통신의 칼럼니스트 리엄데닝은 재건법안 무산으로 테슬라보다는 포드나 GM 등 완성차업체가 더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음. 테슬라는 세제 지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자금이 필요하면 증시에서 충분히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음.
ㅇ 삼성SDI·리비안 합작사 조지아 들어서나 (12월 20일)
-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삼성 SDI 와 조지아주에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을 모색하고 있음. 리비안은 최근 조지아주에 50억 달러(약 5조 9300억원)를 쏟아 연간 4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음. 내년 여름 착공해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배터리 투자도 포함됨. 연간 50GWh의 배터리셀을 양산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됨. 리비안은 자체 배터리 생산까진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삼성SDI와 협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리비안은 앞서 삼성SDI 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음. 이미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어 삼성 SDI가 유력 합작 파트 너로 거론됨. 한편, 리비안이 삼성SDI에 이어 SK온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음. 제2공장에서 생산할 전기차에 SK온이 조지아 생산시설에서 만든 배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임.
■ 반도체: 2019년 6월의 기시감(旣視感) 느껴지는 시안 봉쇄 -하나
12월 29일, Western Digital과 Micron의 주가는 전일 대비 각각 5.24%, 3.48%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반도 체 사업장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생산설비의 탄력적 조정을 진행 중이라는 삼성전자 측의 발표 때문이다.
이러한 소식은 NAND Flash 업종의 호재로 받아들여지며, Western Digital과 Micron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Western Digital의 주가 상승률이 Micron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던 이유는 Western Digital의 매출에서 NAND Flash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서 천재지변이나 갑작스러운 이벤트로 인해 생산설비의 가동률 조정이 대규모로 발생했던 시기는 2019년 6월 15일이다. 당시에 NAND Flash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던 Toshiba Memory Corporation(Kioxia)에서 전원공급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2019년 9월까지 웨이퍼 출하가 제한적이었다. 무역분쟁 직후, 공급과잉상황이던 NAND Flash 산업은 정전사고 이후 과잉재고가 정리되는 수혜를 입었다.
2019년 6월 15일 이후 NAND Flash 업종의 시총은 어땠을까? 정전사건의 당사자였던 Toshiba Memory Corporation(Kioxia)은 비상장기업이라 기업가치가 어떻게 변했는지 추적하기 힘들지만, 동종업종의 Western Digital, Micron, SK하이닉스, 삼성전자, Silicon Motion의 시총은 6월 15일 정전직후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그다음 해인 2020년 1월 말에 우한 폐렴이 발발하기 전까지 유의미하게 올라갔다.
정전사건을 계기로 공급 과잉이 빠르게 해소됐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RAMeXchange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공급과잉률은 정전사건 직전인 2019년 2분기에 +1.6%였는데(수요대비 공급이 많았다는 의미) 정전사건 이후인 2019 년 3분기에 -8.5%까지 내려가며 공급부족 상태로 빠르게 바뀌었다.
공급 부족 상태에서 NAND Flash 공급사의 위상은 올라간다.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사려는 수요보다 꽃의 공급이 부족해 카네이션이 귀하신 몸이 되는 것과 유사한 상황이다.
2019년 6월 15일에 정전이 발생했던 Toshiba Memory Corporation(Kioxia)의 NAND Flash 생산설비는 500K/월 규모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설비였다.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의 NAND Flash 생산능력은 260K/월 수준이다. 전 세계 NAND Flash 생산설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로 적지 않다.
2022년 1분기와 2분기에 중국시안에서의 가동률 조정 영향으로 글로벌 NAND Flash 출하량이 종전 예상 대비 각각 6%, 2% 감소한다면 NAND Flash 업종은 공급과잉 국면에 진입하지 않고 수급균형을 6개월 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2019년 6월 15일의 정전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안 봉쇄와 삼성전자 생산설비의 탄력적 조정은 [1] NAND Flash 업종의 수급 균형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고, [2] NAND Flash 공급사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2월 21일 마이크론 실적발표와 12월 22일 SK하이닉스의 인텔 NAND사업 승인소식 발표 이후 이미 한 차례 상향조정된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다시 한번 상향 조정될만한 모멘텀이 발생했다고 판단된다.
■ 심텍 : 금쪽같은 내 심텍 -신한
ㅇ 22년 1분기, 추정치 상향 조정
반도체 후공정 소재로 사용되는 기판을 공급하는 IT부품 기업이다. 4분기는 매출액 3,902억원(+18%, YoY), 영업이익 600억원(전년대비 308% 증가)로 예상된다. 견조한 수익성의 배경은 고부가 MSAP 기판 신규라인 가동 효과다.1분기는 통상적으로 비수기다. 그러나 수주잔고는 오히려 늘고 있다. 22년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421억원 → 517억원으로 상향했다. 이번 신규추정치에서도 추가 업사이드 여력이 존재한다.
ㅇ 2022년, 실적 컨센서스 상향 필요
22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2,304억원 → 2,501억원(+59%, YoY)으로 상향했다. 컨센서스는 2,215억원이다. 향후 22년 수익성 상승에 따른 컨 센서스의 리레이팅이 예상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당사 보고서에서도 21년 4분기 이후 영업이익률 향상폭이 크지 않 다고 가정했다. 그러나 ASP의 상승과 제품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 다. 전망치는 여전히 보수적이다.
② 심텍은 지속적으로 고부가 MSAP 캐파를 확장 중이다. 22년에도 추가 증설(생산능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체질 개선이다.
③ 선두권 경쟁사들과의 수익성 격차가 크다. 경쟁사들의 영업이익률 은 심텍 대비 10%p 높다
ㅇ 목표주가 6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2년 EPS에 통상적 부품사 PER 10배를 반영해 산출했다. 21년 IT부품 섹터 중소형주 중 대장주였다고 평가한다.
① 현재 주가는 22F PER 7.5배다. 컨센서스 상향으로 향후 더 낮아질 수 있다. ② 패키징기판은 2022년에도 수급이 가장 타이트한 부품이 라 판단된다. 기판 산업에서 확인되는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지원 의사 와 장기공급계약 요청에 근거한다.
③ DDR5에서의 기판 업그레이드 와 ④ 글로벌 기업으로의 SiP 공급 확대를 기반으로 2023년에도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목표주가를 상향한다.
■ 현대일렉트릭 : 통상임금 충당금 반영, 2022년부터 본격적 성장 -대신
ㅇ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26,000원으로 하향
목표주가를 26,000원으로 하향(기존 29,000원, -10%). 타깃 PER은 글로벌 전력기계 4사의 평균 PER을 20% 할인 적용. 지연되는 매출 확대, 에너지신사업 관련 멀티플 상향 여지가 있음.
ㅇ 4Q21 Preview 통상임금 충당금 반영으로 일시적 적자 전환
4Q21실적은 매출액 6,446억원(+31% yoy), 영업이익 -116억원(적전 yoy).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1%, 영업이익 적전(컨센 354억원).
매출액은 이연 물량 반영으로 회복세(한전 350억원, 중동, 미주 200억원). 영업이익은 현대중공업그룹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반영(영업단 약 500억원, 영업외 약 300억원), 제외시 영업이익 384억원(+85% yoy)으로 컨센 부합
ㅇ 2022년부터 본격적 성장
2022년 실적은 매출액 2조원(+12% yoy) 영업이익 1,134억원(+185% yoy, 통상임금 제외시 +26% yoy) 전망. 이연수요 반영지속, 통상임금 추가영향은 없음, 인건비 레벨은 이미 상승분을 반영. 일부 충당금 환입가능.
[중동] 시장 회복,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3Q 수주 57백만불(3Q20 41백만불).
[선박] 조선산업 수주 회복 반영 시작. 3Q 수주 54백만불(3Q20 38백만불).
ESS, 스마트에너지솔루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신사업 가시화 시작. 주가 하락으로 통상임금 이슈는 일부 반영. 2022년 성장을 기대.
■ 카카오게임즈 : 밸류 매력까지 갖춘 2022년 기대주 -현대차
ㅇ 국내 장악한 오딘, 1 분기 글로벌 영토 확장 기대
2022년 상반기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 유럽, 북미 등 순차 출시로 해외시장 공략 계획이며, 엘리 온도 글로벌 진출 성과가 본격화되며 해외비중 확대에 기여할 전망.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게임에 대해 글로벌 진출 염두에 두고 개발중.
동사 2022년 신작 라인업은 상반기는 기존 히트작의 해외 진출이 주를 이루고, 하반기는 MMORPG를 포함한 다수 기대 신작이 포진. 우선, 상반기는 오딘과 엘리온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는 한편 디스테라(FPS), 프렌즈 IP 게임 2종 등이 주요 신작으로 출시 계획 중.
하반기에는 프로젝트아레스(액션 RPG, 세컨드다이브), 에버소울(수집형 RPG, 나인 아크)과 더불어 엑스엘게임즈 신작 MMORPG 등 대작들이 대기 중.
ㅇ 메타버스/NFT 사업 본격화로 고밸류에 부합하는 사업구조 확보
메타버스/NFT 사업도 2022년부터 핵심 계열회사들을 통해 본격 진출. 우선 메타버스는 계열사 넵 튠(32.6% 보유)에서 주관할 예정이며 양사는 현재 게임, 가상 아이돌 등의 콘텐츠를 활용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
NFT 사업은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에서 준비 중이며 현 재 게임, 스포츠, 그리고 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 플랫폼을 개발 중으로 알려짐.
향후 동 플랫 폼을 통해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에 대한 아이템 판매, 카카오엔터 소속 K-POP 아티 스트의 디지털 굿즈 판매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2022년부터는 Beyond Game 비전의 실천을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리레이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
ㅇ 이익 급증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감소
오딘 대흥행과 개발사 인수완료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현저히 낮아진 점 매력적. 과거 3년 평균 영 업이익률은 11.2%에 머물렀으나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연결 실적으로 곧 편입되는 상황임을 감 안하면, 2022년 영업이익률은 20~25% 수준으로 격상이 확실시.
이에 따라 한 때 연간 영업이익의 50배를 훌쩍 넘기도 했었던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20~25배로 크게 감소할 전망. 공격적인 개발사 지분투자 및 M&A의 결과 개발역량 내재화, 수익성 증가 외 투자지분 가치증가도 부수적으로 향유.
특히, 동사가 보유한 크래프톤 지분 83.3만주(1.70% 지분율로 상장일로부터 6개월 보호 예수)는 IPO 공모가 498,000원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지분가치가 4천억원 상회.
ㅇ 투자의견 매수(신규), 목표주가 120,000 원(신규) 제시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 목표주가 12만원 은 2022년 예상 EPS 3,716원에 Target P/E 32배를 적용하여 산정한 것. Target P/E는 동사의 향후 3년 EPS 연평균성장률이 52%인 점을 감안하면 타당한 수준으로 판단됨.
■ 오늘스케줄 -12월 30일 목요일
1. 래몽래인 신규 상장 예정
2.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3. 11월 산업활동동향
4. 산업부,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5. KDI, 북한경제리뷰
6. 제넨바이오 거래정지(주식병합)
7. 조일알미늄 추가상장(유상증자)
8. 디딤 추가상장(유상증자)
9. 에이비프로바이오 추가상장(CB전환)
10. 금호에이치티 추가상장(CB전환)
11. 버킷스튜디오 추가상장(CB전환)
12. 테라사이언스 추가상장(CB전환)
13. 진원생명과학 추가상장(CB전환)
14. 윌비스 추가상장(CB전환)
15. 주연테크 추가상장(CB전환)
16. 파워넷 추가상장(CB전환)
17. CJ CGV 추가상장(CB전환)
18. 제이콘텐트리 추가상장(CB전환)
19. 비디아이 추가상장(BW행사)
20. 제일제강 추가상장(BW행사)
21. 에스엘바이오닉스 보호예수 해제
22. 제넥신 보호예수 해제
23. 코드네이처 보호예수 해제
24. 레드로버 보호예수 해제
25. TS트릴리온 보호예수 해제
26. 美) 12월 시카고 PMI(현지시간)
27.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28.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ㅇ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는 “선진국의 부스터샷이 후진국의 백신 부족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촉구함 (CNBC)
ㅇ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날을 거듭할수록 거세지고 있음. 프랑스, 영국, 이탈리 아 등 유럽 주요국들은 신규 확진자 수 최다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움 (Bloomberg)
ㅇ 로셸 윌런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청소년들의 코로나19 백신부스터샷 승인 가능성을 시사함. 윌런스키 국장은 식품의약국(FDA) 이 12~15세의 부 스터샷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언급함 (Bloomberg)
ㅇ 미국에서 대규모 항공기 결항 사태가 이어지고 있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항공 종사자들이 감염되거나 밀접 접촉한 사례가 늘어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긴 것이 주된 이유인데, 미국 북서부 등은 국지적 악천후까지 겹쳐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임
ㅇ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치보다 더 감소함. 한 주간 원유 재고는 357만6천 배럴 감소한 4억1천999만5천 배럴로 집계됨 (EIA)
ㅇ 독일의 스포츠와 외교를 담당하는 부처의 장관들이 오는 2022년 2월에 개최되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힘 (Reuters)
ㅇ 미국 전체 주의 절반 이상인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26개주와 워싱턴DC가 내년 최저 임금을 인상하기로 함.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최저임금은 시간당 15 달러로 인상됨 (CNBC)
ㅇ 유럽연합(EU)이 무역 정책에 환경규제를 결합시켜 개발도상국에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옴. 인구 4억 5000만명의 EU 시장에서 물건을 판매하려면 EU가 새롭게 제시한 환경 규정을 따르도록 강제하고 있다는 것임.
ㅇ 중국당국의 강력한 핀테크 규제 기조속에서 가입자가 1억명을 넘는 알리바바 계열 의료비 상조서비스가 운영을 중단한다고 보도됨.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의 의료비 상조 플랫폼인 샹후바오는 내년 1월 28일부터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발표함.
ㅇ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주식 10억2000만달러(약 1조2096억원) 어치를 추가로 매도한 것으로 밝혀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 93만4090주를 팔아치우며 지분 10% 매각 목표에 근접함.
ㅇ 일본 완성차 기업인 도요타가 고속도로 내 자율주행 기능을 일반차종에도 탑재할 것으로 밝혀짐. 도요타는 내년부터 전면 개량하는 차종인 크라운 등에 핸들조작 자동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며, 이는 자율주행 등급에서 2단계에 해당됨.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강보합 출발 후 개별 종목 장세 전망MSCI한국지수 ETF는 0.09% 상승, MSCI신흥지수 ETF는 0.45%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86.01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선물은 0.11% 상승. KOSPI는 0.3% 내외 상승출발 할 것으로 예상.
전일 한국증시는 배당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제한적인 하락에 그침. 삼성전자가 시안공장 부분가동을 발표하자 낙폭을 확대하는 등 개별적인 변화요인 또한 부담, 다만 개인투자자가 1조 8천억원 넘게 순매수한 데 힘입어 현금배당락지수(-1.39%) 대비 축소된 낙폭으로 마감, 실질적으로는 배당락지수 대비 0.5%상승했다고 볼 수 있음.
이런 가운데 미 증시에서 연말 쇼핑시즌의 견고함에 힘입어 소매판매 업종이 강세를 보였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기술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은 한국증시에 부담. 더불어 미국과 유럽, 아시아지역 기관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안전자산이 급증하고 있다는 지표 결과 또한 시장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제한케 하는 요인. 그렇지만, 미국 연말 소비의 견고함은 내년 상반기 한국수출 증가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여전히 반발 매수세 유입도 기대.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3%내외 상승출발이 예상된 가운데 2021년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내년 1월 미국이연수요증가등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 매수세가 유입 될 것으로 전망. 다만, 차익실현욕구도 높다는 점, 글로벌 오미크론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적극적인 대응을 제한할 수 있어, 지수보다는 개별종목중심으로 내년을 준비하는 하루가 될 것으로 전망.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S&P500선물지수 -0.02%
WTI유가 : +0.62%
원화가치 : +0.17%
달러가치 : -0.32%
미10년국채금리 : +5.50%위험선호심리 : 중립
안전선호심리 :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 확대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유입
■ 전일 뉴욕증시 : 다우, 연말 쇼핑시즌 매출 기반으로 6일 연속 상승ㅇ 다우+0.25%, S&P+0.14%, 나스닥-0.10%, 러셀+0.12%
ㅇ 종목 차별화 진행
29일 미 증시는 오미크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며 연말을 앞두고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혼조 마감.
연말 쇼핑시즌 매출이 견고했던 일부 소매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기술주의 경우는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여파로 하락하는 등 업종 차별화 지속.
여기에 연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다우지수가 연말 쇼핑시즌의 견고함으로 6일 연속 상승한 점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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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주식시장이 제한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발표된 연말 쇼핑시즌 매출의 견고함에 힘입어 홈디포(+1.14%), 나이키(+1.42%), 빅토리아시크릿(+12.19%) 등 일부 소매업종이 강세를 보임. 삼성전자의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 생산조절에 따라 마이크론(+3.48%), 웨스턴디지털(+5.24%) 등 일부 반도체 업종 또한 상승.
그러나 오미크론의 중증도가 여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약하다고는 하지만, 유럽과 미국 등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 확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음.
이런 가운데 영국의 신규확진자가 18만명을 넘어서는 등 급증하자 일부에서 우려가 확산. 특히 WHO가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 가 동시에 순환하며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보잉(-1.20%)을 비롯한 항공, 여행, 레저 업종이 부진한 모습.
여기에 대형 기술주 등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매파적인 연준의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 라는 점이 부각되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더불어 내년에는 정부의 규제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점도 부담. 이렇듯 시장은 대부분 종목들의 변화 요인에 따라 등락을 보이는 종목 장세가 펼쳐짐.
한편, 미국 12월 스테이트스트리트 투자자 신뢰지수가 지난달 발표된 115.5에서 크게 하락한 85.6으로 발표돼 대부분의 기관 투자자들 포트폴리오에서 안전자산 규모를 확대했음을 시사.
지역 별로는 유럽이 27.8p 급락한 67.6으로 북미지역이 14.0p 하락한 96.4로, 아시아 지역도 12.4p 하락한 95.2로 발표, 이는 주요수급주체인 기관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포트폴리오에 더 많이 담아두는 전략으로의 변화했음을 의미해 주식시장은 부담 속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짐.
ㅇ 섹터&업종&종목 : 소매유통업종 상승 Vs. 기술주 부진
매파 연준에 대한 우려로 국채금리가 상승했으나, 래스킨 전 연준이사를 금융감독 연준이사로 고려 중이라는 소식에 JP모건(-0.05%), 건스탠리(-1.24%), 골드만삭스(-0.36%) 등 금융주는 보합권 등락에 그침
마이크론(+3.48%)은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의 가동을 일부 조정 했다는 소식에 상승. 웨스턴디지털(+5.24%)도 웨드부시가 이번 문제에 대해 마이크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웨스턴디지털이 가장 큰 수혜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하자 상승.
홈디포(+1.14%), 로이어스( +1.40%) 등 인테리어 업종은 연말 쇼핑시즌 매출증가소식에 강세. 나이키(+1.42%), VFC(+0.96%), 언더아머(+0.72%) 등 신발, 의류 업종도 매출증가 소식에 상승, 빅토리아 시크릿(+12.19%)도 매출 증가 소식과 자사주 매입 발표로 급등.
바이오젠(+9.46%)는 오후에 삼성그룹과 인수논의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 테슬라(0.21%)는 머스크의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에 한 때 2% 넘게 하락 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 축소.
국채금리 상승과 밸류 부담,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영향으로 엔비디아(-1.06%), AMD(-3.19%)가 하락. 메타플랫폼(-0.95%)은 메타버스 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정부의 대형기술주 규제강화로 관련산업을 주도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알파벳(-0.02%), 아마존(-0.86%) 등도 부진.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주택 지표 둔화미국 12월 스테이트 스트리트 투자자 신뢰지수는 지난달 발표(115.5)에서 크게 하락한 85.6으로 발표돼 대부분의 기관 투자자 포트폴리오에서 안전자산의 규모가 확대. 지역별로는 유럽이 27.8p 급락한 67.36으로 북미지역이 14.0p 하락한 96.4로, 아시아 지역도 12.4p 하락한 95.2로 발표.
미국 11월 잠정주택매매는 지난달 발표(mom +7.5%)나 예상(mom +0.6%)을 하회한 전월 대비 2.2% 감소, 주택공급 감소와 높은 주택가격으로 매수를 주저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
미국 11월 상품 무역적자는 978억 달러로 지난 10월의 832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며 사상 최대치 로 급증. 상품 수출이 2.1% 감소한 반면, 수입은 4.7%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추정.
미국 11월 도매재고는 지난달 발표(mom +2.5%)나 예상(+1.6%)을 하회한 전월 대비 1.2% 증가에 그침.
■ 전일 뉴욕채권시장 : 미 국채 금리, 제한적인 채권수요 소식에 상승.국채금리는 실질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동반 상승으로 큰폭 상승.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점, 연말 리밸런싱관련 안전자산비중을 맞추는 북클로징이 완료되면서 그동안 채권수요 몰림에 되돌림이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7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은 12개월 평균(2.29배)을 하회한 2.21배를 기록하는 등 25년물과 달리 수요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인 점도 장기물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된 요인으로 추정.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위안>파운드>엔화>유로>우너화>달러인덱스
달러화는 연말을 앞두고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타환율에 대해 약세. 기대인플레이션과 실질금리 동반 상승은 달러가치 변화에 중립적. 연말 리밸런싱관련 안전자산비중을 맞추는 북클로징이 완료되면서 그동안의 채권가격 강세(금리하락)를 뒤로하고 되돌림이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역외 위안화가 달러대비 소폭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 캐나다 달러 등도 강세. 다만, 터키리라화 는 달러 대비 7% 넘게 약세를 보이는 등 여전히 변동성은 확대.
■ 전일 뉴욕 원유시장국제유가는 미 에너지 정보청이 발표한 지난주 원유재고가 358만 배럴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 지자 상승, 가솔린 재고도 146만 배럴 감소하는 등 수요 증가 기대 심리 또한 우호적. 더불어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중증도가 낮다는 점, 미국과 유럽 각국이 격리기간 단축 발 표 등으로 관련 우려가 완화된 점도 상승 요인.
금은 달러 약세 불구 미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하기도 했으나, 일부 차익 매물 출회 또한 이어져 혼조 마감.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 간장에서 철광석은 2.19%, 철근은 0.75% 상승.
곡물은 달러 약세에 기대 상승 했으나, 남미지역에 폭염이 진행 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오름폭은 제한,
■ 전일 중국증시 : 연말 포지션 조정에 하락ㅇ 상하이종합-0.91%, 선전종합-0.81%.
29일 중국 증시는 연말 포지션 조정과 코로나19 확산 경계감에 하락했다. 연말을 맞이해 포지션 조정 목적의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상하이 증시에서는 필수소비재가 3% 넘게 밀렸고 공공서비스와 정유도 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산업재만이 소폭 올랐다. 선전 증시에서는 경기소비재와 금융, 공공서비스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천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0명을 기록했다. 1일 확진자로는 2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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