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4/07/10(수)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4. 7. 10. 05:48

    24/07/10(수) 한눈경제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내 "늘림스터디클럽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일체의 비용부담 없으며 고품격 무료써비스입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2

     

    -----

     

     

     

     

     

    ■ 한국증시 마감

     

    오늘 코스피는 앞선 뉴욕시장에서의 안전선호심리 부상과 부정적 매크로 변화 영향에 -0.29%(2859p)내외로 하락출발. 코스피는 중국증시 개장이후 낙폭을 줄이며 13:40경 +0.13%(2871p) 기록후 +0.02%(2867.99p)로 마감. 상승, 하락종목수가 비슷한 가운데, 코스닥은 2차전지, 정보기술 업종의 부진에 -0.22%(858.55p)로 마감.

     

    지수선물시장에서 외인은 개장전 -1829억 순매도로 출발, 대부분의 시간동안 지수를 주도하며 정오무렵 -3478억 순매도로 수급저점 기록후 -1384억 순매도로 종료. 주식선물시장 외인 거래볼륨이 코스피시장에서 외인 현물 거래볼륨을 압도하며 중간 중간 지수변화를 주도.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외인은 패시브자금 중심으로 지속적 매수확대로 5982억 순매수. 

     

    아시아장중 미 국채금리 오전장 상승했다가 장마감 무렵 하락 전환, 달러가치는  엔화약세를 유로와 파운드 강세가 상쇄하며 약보합, 원화가치는 엔화약세에 장초반 급락후 낙폭을 축소, 국제유가 장중반부터 하락전환.

     

    홍콩증시는 큰폭 상승출발후 상승폭을 반납하다가 오후장 하락전환. 상하이증시는 개장시점 6월 물가지표가 디플레이션으로 발표되자 하락출발후 낙폭 확대. 일본증시는 엔화약세영향에 상승. 시간외 미 지수선물은 오전장 상승, 오후장 상승폭 반납하며 보합마감.

     

    삼성전자, 개인 기관 동반 순매도에 차익실현. 외국인 순매수는 5거래일 연속 지속,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이벤트에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강세, 시프트업 IPO에 게임주 강세, 비만약 모멘텀에 한미약품 등 강세. 루마니아에 1.4조규모 K9 자주포 수출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고가 경신과 방산업종 업종 강세. 전력기기 변압기, 전선 등 수출입 데이터 호조에 스마트그리드업종 강세, 테슬라(+3.7%) 강세에도 알버말(-8.8%) 속락에 2차전지업종은 부진. 

     

    한국시간 10일 밤 뉴욕시장에서 발표될 주요지표는 없으나 11일밤에는 CPI등 실업수당신청 주요지표가 많음. 

     

     

     

     

      7월 옵션만기 : 수급 양호할 전망 -유안타

     

    ㅇ 개별 주식선물 부담 완화

     

    6월 동시만기에는 마감 동시호가에 금융투자와 연기금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KOSPI200 지수는 -0.41% 하락 마감되었다. 이는 주로 개별주식 선물로 인한 매물 부담 때문이었다.

     

    연기금에서는 약 -1,300억원의 매도 잔고가 있었지만 대부분 롤오버되지 못했고, 금 융투자에서는 약 -1조원의 매물 중 롤오버된 금액은 -1,330억원에 그쳤다. 그나마 KOSPI200 선물과 미니선물에서 매수세가 유입되어 충격이 완화되었다.

     

    현재 개별주식선물 시장에서 미니선물 누적 순매도 규모는 약 -1조원 수준이다. 지금까지 스프레드 누적 순매도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서 7월 만 기는 금융투자 개별주식 선물 수급은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연기금에서 개별주식선물 관련 순매도 규모는 약 -640억원인 가운데 스프레드 롤오버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연기금에서도 매물 출회될 수 있지만 금액상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ㅇ KOSPI200 미니선물 관련 수급 긍정적

     

    KOSPI200 미니선물과 관련해 금융투자와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포지션을 보면, 지난 7월 8일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니선물 시장에서 -49,076계약 순매도하면서 금융투자는 46,646계약 순매수했다.

     

    미니선물 시장에서 금융투자 누적 순매수 규모가 36,000계약 수준이고 현재까지 스프 레드 순매수가 약 8,200계약 수준이라 약 27,800계약 수준의 매수세가 만기에 유입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만기까지 미니선물 포지션과 스프레드 순매수 규모 등의 변수가 있기 때문에 추 가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할 것이다. 금융투자 미니선물 Bull- Bear 포지션의 누적 순 매도는 -16억원 수준으로 매우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이번 만기 수급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개별주식 선물에서 금융투자 순 매도 포지션이 대부분 롤오버될 것이고, 미니선물 관련 금융투자 매수세 유입이 예상 되기 때문이다.

     

     

     

     

     

      엔화와 아시아 통화 -메리츠 

     

    [Flying Geese Theory에 따르면 아시아 외환위기의 한 원인은 엔화 절하. 엔화절하는 아시아 국가에, 1) 자금 유입 둔화, 2) 수출 경쟁력 하락 야기. 엔화절상은 아시아 통화 절상의 선행조건. 약달러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유의]

     

    ㅇ 엔화가 영향을 미치는 경로

     

    Kwan(1999)은 엔화 절하가 여타국에 미치는 영향을 자국 통화가치 절하 요인 두 가지와 절상 요인 두 가지로 정리한다.

     

    절하 요인 두 가지는 1) 일본으로부터의 자본 유입 둔화와,  2) 일본 제품에 대한 자국 수출 경쟁력 하락이다. 엔화 가치가 절하되니 일본 자국 내 생산 비 용이 하락하여 여타국으로의 자본 유입이 둔화된다. 또한 이는 자국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로도 연결된다.

     

    절상 요인 두 가지는 3)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비용 절감과 4) 엔화표시 외채 자 금 조달 비용 절감이다. 엔화로 표시된 일본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며 수입 비용이 줄어드는 한편, 엔화표시 채권을 발행하면 엔화 절하 영향으로 자금 조달 비용도 절감된다는 것이다.

     

    결국 엔화 절하에 따른 환율 동조화 여부는 상기한 네 가지 요인 중 어떤 요인의 영향이 더 큰지에 달렸다. 그리고 최근의 매크로 추세를 감안하면 절하 요인의 영향이 더 강한 것으로 확인된다.

     

    Kwan(1999)이 지적했듯 엔화가 절하되며 일본 자금 유입은 둔화되는 한편, 수출 가격경쟁력은 약화되었다. 통화가치가 절하된 시기에는 일본 소재 은행으로부터 아시아 국가로의 자금 유임이 일제히 감소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일본은 실질실효환율이 다른 국가들보다 하락폭이 컸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은 자연스레 개선되었을 수밖에 없다.

     

    반면, 엔화 절하의 수혜는 축소되었다. 아시아 국가들의 일본 수입 의존도는 1990 년대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엔화 표시 채권인 사무라이본 드 발행액 또한 엔화 가치가 절하된 지금 발행 규모가 축소되었다.

     

    ㅇ 아시아 통화가치 절상의 선행조건 = 엔화 절상.

     

    상기한 논의를 종합하면 현재 아시아 통화가 일제히 절하되고 있는 데는 엔화 가 치가 역사적 저점까지 하락한 영향도 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원화를 포함한 아 시아 통화가치가 절상되기 위해서는 엔화 절상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문제는 현재의 엔화 절하에 투기적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 2021년 이후 달러/엔 움직임을 가장 잘 설명한 것은 펀더멘털 측면의 미일 금리차다. 그러나 올해 들어 서는 금리차가 축소되고 있음에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 및 일본은행의 추가 정상화 기대가 커지고 있기는 하나, 정책이 급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은행은 섣불리 금리 인상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직 일본 내수 경제 가 회복되었다고 보기 이르기 때문이다. 또한 물가상승률은 높은 유가에 힘입어 재차 반등하고 있기는 하나,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모두 제외하면 2024년 5월 2.1% YoY까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시개입에 나서기도 어렵다. 일본 외환당국의 환시개입이 있었던 5월 초보다 지 금은 환율 변동성이 낮다. 내재변동성과 일중 변동폭이 모두 작다. 환율 레벨 부담 은 커지고 있으나 개입의 명분은 작은 것이다.

     

    일본은행의 정책 급변이 제한되는 만큼 엔화 절상의 키는 미국에 있겠다. 9월 FOMC에서의 첫 인하를 선반영하여 3분기 중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 이에 연동되어 엔화도 절상되겠다. 다만, 지금 엔화 가치가 캐리 트 레이드 영향으로 하락한 만큼 엔화 절상 시 일부 청산될 가능성이 크며, 이에 엔 화도 여타 통화에 비해 절상폭이 크겠다.

     

     

     

     

    ■ 원전 : 탑다운에서 볼 때, ‘원전’에 대해 중장기로 긍정적인 이유 -KB

     

    ㅇ ‘체코 원자력 발전’ 수주 기대감으로 원전 관련주 급등

     

    ‘체코 원자력 발전 (30조원 규모)’ 수주 기대감으로 관련주가 급등했다. 체코 원전 수주가 성공한다면, 이후 슬로바키아, 폴란드, 스웨덴, 튀르키예 등 의 신규 원전 진출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고 한다 (6/20, ‘체코 원전’ 입찰에 대해, 정혜정). 물론 탑다운 측면에서 한국 원전의 경쟁력이 얼마나 압도적 인지, 정말 다른 국가에서도 수주가 가능한지 등은 알기 어렵다. 다만 향후 ‘원전’ 발주가 급증할 것이란 점은 지지한다.

     

    ㅇ ‘신재생’의 쇠퇴와 ‘원전’의 약진 + ‘E’의 쇠퇴와 ‘SG’의 약진

     

    지난 자료에서 ‘2023년부터 시작된 각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 목표 수정’, 즉 탈세계화로 인한 “E (친환경)”의 위기에 대해 다뤘다.

     

    ‘환경’과 같은 공공재는 ‘무임승차’를 택하는 것이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런 ‘공유지의 비극’을 막는 방법으로 교과서에선 ‘규제+혜택’ 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세계화 시대’엔 이것이 잘 먹혔다.

     

    ① 하지만 ‘탈세계화’는 ‘규제’를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다. 미국이 중국 에 ‘친환경 페널티’를 준다고 이를 무서워할 리 없는 세상이란 뜻이다. ② ‘혜택’도 축소되고 있다. ‘이자 증가 (금리↑)/국방비 증가’ 등으로 저금리 시대만큼 ‘보조금’을 많이 주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1) ‘신재생 에너지’는 어려워지고 있고, 대안인 ‘원전, 석탄 등’이 힘을 받고 있다. 또한 2) ESG펀드에서 “E”는 축소되고, “SG”로 이동하고 있다. ‘E’의 비중이 클수록 수익률이 안 좋다. 재밌는 것은 외 국계가 주목하는 “G” 컨셉 중 하나가 ‘밸류업 프로그램’이란 사실이다.

     

    ㅇ 요약

     

    탑다운 측면에서 ‘탈세계화’에 따른 ‘친환경 정책’의 광속 후퇴는 두 가지 기회를 낳고 있다. 첫째, 친환경 에너지의 후퇴와 이를 대체하고 있는 ‘원전/석탄’ 수요의 빠른 증가이다. 둘째, ESG에서 ‘E’의 자금 유출과 ‘SG’로의 자금 이동이다. 놀랍게도 외국계 투자자는 ‘G’ 컨셉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주목하고 있다.

     

     

     

     

    ■ 2차전지 : ESS가 EV 캐즘을 극복할 상인가 -삼성

     

    [• ESS 성장은 한국 2차전지 산업에 분명 긍정적이나, EV 캐즘을 넘어설 이벤트론 부족. • 테슬라 ESS 성장은 삼원계 배터리를 생산하는 한국 업체에게 기회는 아님. • 북미 ESS 시장은 관세 인상으로 LFP 소싱 비용 상승, 삼원계와의 괴리 축소]

     

    2차전지산업 성장을 이끌어 왔던 전기차 시장이 캐즘국면에서 주춤한 사이, 7월 들어 테슬라의 ESS 부문이 2분기 큰 폭으로 성장하고, 삼성SDI도 북미 최대 전력회사와 ESS 대규모 공급계약을 앞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ESS가 2차전지 성장의 바통을 이어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제시하는 시장의견들이 있고, 주가 가 일시적으로 반응하기도 했다.

     

    ESS산업은 한국 2차전지 산업 입장에서 아픈 경험이 있다. 정책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ESS 시장의 1위 규모로 커가던 상황에서 2017년 이후 연이은 ESS 화재 발생으로 인해 국내 ESS 산업이 급격히 위축되었던 것인데, 과연 테슬라 ESS 성장과 북미 ESS 시장이 다시 국내 2차전지의 성장 모멘텀이 되어줄 수 있을까?

     

    ㅇ 이슈1. 테슬라 ESS 성장에 따른 한국 배터리 수혜 기대 어려움:

     

    지난 2일, 테슬라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전기차가 아니라 동기간 큰 폭으로 성장한 ESS 부문이었 다. 2분기 ESS 공급량은 9.4GWh로 전분기에 비해서 +131%,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57%의 현저한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상반기 ESS 공급규모는 2023년 연간 물량의 91%에 이른다. PV Magazine에 따르면 테슬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ESS 비중이 지난해 까지 대략 3~9% 비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올해 2분기 비중은 무려 21.7%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는 미국 Lathrop 공장에 1만개 메가팩,(약 40GWh) 규모의 ESS용 생산 캐파를 감안하면, 2분기 9.4GWh 출하는 분기 캐파를 거의 Full로 돌린 셈이다. 상하이에 2번째 메 가팩토리 공장을 짓고 있고 2025년 1분기 양산을 예정대로 진행하면 글로벌 총 2만개 메가 팩으로 80GWh 수준의 공급 능력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테슬라 ESS용으로 Panasonic이나 삼성SDI는 대응하고 있지 않으며, LGES도 매우 미미 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배터리는 중국의 CATL과 BYD에서 대응하고 있는 것 으로 보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BYD는 상하이 공장 캐파의 20% 수준을 커버하게 될 것으로 보도되었다.

     

    CATL은 상하이 공장 캐파의 나머지 80%를 커버하고, 미국 공장에서 100%를 커버하며, 전체 캐파(미국+중국)의 90%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재 테슬라 메가팩의 케미스트리가 대부분 LFP 배터리로 추정되기 때문에 한국이나 일본 배 터리 셀 업체들이 테슬라 ESS의 물량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가능성은 낮다.

     

    ㅇ 이슈 2. 삼성SDI의 북미 ESS 계약 진행 의미와 영향:

     

    한편, 지난 4일 삼성SDI는 미국 최대 전력기업인 넥스트에라(NextEra)에너지와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공급규모는 6.3GWh 규모로, 금액기준 약 1조원 가량으로 언급된 이벤트다. 시장에서는 북미 ESS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2차전지 업계에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는 흥분 섞인 얘기가 나온다. 태양광 패널과 ESS 설치 비용이 1년 전보다 20~30% 싸졌고, AI 데이터센터 확대 등을 성장 배경으로 꼽혔다. 이제 관건은 북미 ESS 성장과 관련 있는 한국 업체가 누구냐는 것이다.

     

    우선 북미 ESS 성장에 대한 시장 기대감부터 따져보자. BNEF에 따르면 북미가 포함된 AMER 시장 내 신규 ESS 공급 규모는 2024년 기준 43GWh로 글로벌 공급 규모(155GWh)대비 약 27% 수준을 차지하 는 시장이다. 그리고 글로벌 ESS 공급 규모는 EV 배터리 시장 규모(BNEF 추정, 2024년 1.27 TWh)와 비 교해선 12% 수준이다.

     

    2023년 이후 2030년까지 AMER 지역의 ESS 공급 규모의 연평균 성장률은 21%로 APAC(+27%)이나 EMER(+24%)보다는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고 있다. 즉, EV 배터리 시장 성장률이 예년대비 완만해지는 국면에서 ESS시장 성장은 분명 도움이 되지만 북미 ESS 성장이 비교지역에 비해 가파르게 증가한다고 보기 어렵다. 물론 AI 데이터센터 급증과 같은 수요변수로 북미 현지의 수요 증가율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신재생에너지시장 확대 없이 ESS 단독 성장을 주장하긴 어렵다.

     

    한편, 이번 삼성SDI의 북미 ESS 공급 특이한 점은 공급하게 되는 배터리 케미스트리가 하이니켈 NCA 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테슬라와 달리 미국의 최대 전력기업이 전력용으로 하이니켈 제품 선택을 고민 하는 배경은 무엇일까?

     

    기존에는 LFP배터리를 써오다가 하이니켈 삼원계 제품으로 변경을 고민하는 배경으로 세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에너지밀도가 높아 공간 활용면에서 LFP에 비해 유리하다. 둘째, 지정학 관점에서 미국 현지 시설에 중국의 LFP를 쓰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다. 셋째, 최근 ESS와 같은 비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도 관세를 25% 올리면서 하이니켈 삼원계의 상대적 가격 부담이 덜어 졌다는 점이다.

     

    ㅇ 이슈 3. IRA에 자유로웠던 ESS용 LFP, 관세 인상하에서 경쟁력 변화 점검:

     

    지정학 관점에서 북미의 ESS 시장 환경이 이전과 달라지는 것은 맞다. 지난 5월 미국 정부는 중국산 전기차 및 배터리에 대한 관세 인상안을 전격 발표했는데, ESS 배터리로 볼 수 있는 리튬이온 비전기차 배터리에 대해 기존 7.5%에서 25%로 대폭 인상했다. LFP는 전기차용 배터리시장에서는 IRA의 FEOC 조항으로 인해 전기차 구매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품목이지만, ESS용 배터리 시장에서는 별도의 제한이 없었기 때문에 중국은 ESS용 LFP를 미국에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궁금증은 관세 인상으로 인한 ESS용 LFP 배터리에 대한 비용 부담이 얼마나 높아졌을까 하는 점 이다. 메탈 가격 변화를 가지고 삼원계와 LFP의 가격 차이를 비교해 보겠다. 2분기 양극재 평균 판가를 참고해 보면 LFP 셀은 미드니켈 삼원계 셀에 비해 27%가 낮다1 . 즉 25%로 높아진 관세 영향으로 인해 LFP 배터리 셀 구매 비용은 삼원계와 근소한 차이로 줄어든다.

     

    물론, 메탈가격 변동에 따라 서로 다른 두개의 케미스트리에 기반한 셀가격의 차이는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니켈과 코발트가 없는 LFP는 재료비 면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고, 관세가 적용되더라도 삼원계 대비 가격부담이 커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세 인상을 통한 삼원계 배터리의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기는 쉽지않아 보인다.

     

    ㅇ 한국 2차전지 산업 투자 시사점 – ESS 성장은 긍정적이나 EV 성장률 부진을 메꾸는 건 한계:

     

    미국 ESS 시장 성장 기대감은 EV 성장속도에 아쉬움을 갖고 있는 한국 2차전지 산업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다. 다 만, ESS는 에너지 저장장치이기 때문에 미국 ESS 성장 기대감은 발전원인 신재생에너지의 성장 기대감 이 수반되어야 한다.

     

    그리고 ESS용 배터리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뿐만 아니라 바나듐레독스흐름전지2와 같은 비리튬 이온 기반의 배터리도 일정한 수요를 가져간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또한 ESS용 리튬이온 배터리 내에서도 삼원계가 LFP의 지배적인 위치를 대체해 나갈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에, 테슬라 발 ESS시장 성장 기대감이나 북미 ESS시장에 삼원계 배터리 공급이슈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지속적으로 받쳐 주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 이벤트에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

     

     

     

     

    ■ 민테크 Post IPO: 배터리 모든 라이프 사이클에 대응 -한국

     

    ㅇ 3세대 2차전지 검사∙진단 솔루션 전문 기업:

     

    민테크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기반 이차전지 진단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이차전지 진단기술 및 장비 전문기업’이다. 2018년부터 주력 기술 제품인 배터리 진단시스템의 사업화를 시작, 국가기관 및 국내 글로벌 배터리 수요 기업에 공급 및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2차전지(전기차, ESS) 검사에 최적화된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을 기반으로 기존 대비 짧은 시간과 낮은 비용으로 배터리 내부 상태를 높은 (95%) 정확도로 진단한다.

     

     2차전지는 제조 과정, 사용 중간, 리사이클링 이전에 배터리 상태 검사 수요가 존재한다. 동사는 교류 인피던스 기반(EIS기술)으로 배터리 라이프 사이클 전 주기에 대한 진단 검사가 가능하다. 2019년 시장에 본격 진입한 이후 매출액이 13억 원에서 2023년 173 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현대차, LG 에너지솔루션, 성일하이 텍 등으로 진단 장비 및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2차전지는 다양한 환경에서 충∙방전을 거듭하며 사용되기 때문에 ‘제조 중-사용 중-폐기∙재활용’ 시점마다 각각에 특화된 진단이 요구된다. 동사는 올인원 배터리 진단시스템(ABT), 신속진단시스템(MDZ), 임피던스분석기(MBT, ACIA) 제품 라인업을 갖춰, 배터리의 모든 라이프 사이클에 대응 가능하다. 2024년 예상 매출액 비중은 배터리 진단 58.0%, 활성화 공정시스템 18.5%, 충방전 검사장비 18.0%이다

     

    ㅇ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방할 전망:

     

    2024년 매출액 286억원 (+63.0% YoY), 영업이익 8억원(흑전)을 전망한다. 최근 2차전지 업종의 캐즘 현상을 반영했다. 다소 보수적인 매출 전망에 따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소폭의 흑전을 전망한다.

     

    다만, 향후 폐배터리의 재사용 및 재활용 측면에서 배터리 테스트가 필수이기 때문에, 최근 업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주력 사업인 배터 리 진단 부문의 선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배터리 진단 시스템이 여전 히 메인을 차지하는 가운데 충방전 검사장비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며, 올해부터 는 활성화(화성) 공정 시스템 매출이 신규로 발생할 예정이다.

     

    특히 동사의 활성 화 시스템은 화성공정에서 기존에 10일 정도 소요되는 에이징 기간을 임피던스 검사를 통해 3일 이하로 줄일 수 있어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된다.

     

    ㅇ 1개월 락업 해제 3,043,300주(13.87%):

     

    LG에너지솔루션과 GS에너지가 SI 투자자로 합계 10% 수준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FI 투자자 보호예수 물량은 1~3 개월 사이에 총 23.9% 수준이다.

     

    올해 흑자전환을 바라보고 있으며 2024년 401억원, 2025년 711억원의 강한 매출액 상승을을 전망 중이다. 24 년 4월기준 수주잔고는 110억원 수준이다

     

    민테크는 지난 4월 수요예측 당시 946.72대 1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반영되며 공모가는 밴드(6,500~8,500원) 상단 대비 23.5% 높은 10,500원에 확정되었다. 상장당일 시초가 수익률 41.9%(고가 52.4%), 종가 수익률 22.7%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공모가를 하회해서 거래되고 있다. 상장후 시가총액이 2,550억원 수준이다. 조달금 315억원은 3년간 매년 100 억원 규모의 시설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6/3 1개월 락업 물량 3,043,300주(13.87%)가 해제되었다. 물량소화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수주 잔고 및 PO 가시성이 높고 실적 상저하고 패턴이 강한 만큼 (4Q 비중 50~60%) 연중 실적 및 주가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ㅇ 관전 포인트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성장과 함께 강력한 파 트너십을 통한 지속 성장이 전망된다 ① 업계 유일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보유, 운행 중 전기차 배터리 신속 진단 시스템 보유로 국내 최대 고객사와 사업화 진행 중. ② 국제 표준 기반 충방전 검사장비로 시장 선점 및 확장성 확보. ③ 화성공정시스템 보유로 글로벌 배터리 기업 CAPA 증설에 따른 화성공정 신규 가치 수요 증가로 수혜 기대. ④ 재사용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토탈솔루션 제공으로 전략 고객사와 사업화 레퍼런스 확보.

     

    SNE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2차전지 시장 규모는 2030 년 467 조원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맞추어 동사의 충방전 검사 장비 및 화성 공정 시스템 장비의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동사 장비는 기존 장비 대비 짧은 진단 시간과 낮은 비용으로 정확한 상태 진단이 가능하다.

     

    1) EIS 기술을 통해 완전히 충전됐거나 방전된 상태가 아닌 배터리가 검사 가능하다. 2) 그간 사업으로 데이터 풀이 10 만개 이상 모여, 알고리즘을 통한 정교화 및 진단 가속이 이루어졌다. 기존 1, 2 세대 진단 장비의 경우 8 시간에서 최대 3 일 소요되던 진단시간을 동사는 15 분 내 종료가 가능하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방 시장 성장에 강한 수혜가 기대된다.

     

    2차전지 시장 성장과 함께 폐배터리도 2023 년 5,914 개 수준에서 2030 년 10 만개 이 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동사는 성일하이텍, 현대차, SKON 향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특히 재사용 ESS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데, 배터리를 수거, 파쇄하는 과정에 들어가는 장비를 국내 대형사 및 해외에도 솔루션을 공급 중에 있다.

     

    신사업으로 실시간 배터리 진단 사업을 준비 중이다. 배터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진단하 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수명을 예상한다. GS 에너지와 함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수소 연료전지 평가 사업도 진행 중이며,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용 검사 장비도 연구개발 중이다.

     

     

     

     

    전력기계 : 대대적인 중간 점검이 필요한 시점 -삼성

     

    [• 거듭되는 주가 급등과, 해외 선두 업체와의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가 지속. 과열 논란 이 제기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 업황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 • 기존 리레이팅의 논리적 근거였던, 전기화(electrification) 흐름, 북미 교체 수요 도 래, 업계의 제한적인 생산 능력은 아직도 유효한 상황. 업황은 여전히 호황 국면 • 호황 산업에서는 종종 후발 주자가 프리미엄에 거래. 이는 후발 업체들의 이익 성장이 호황기에는 더 빠를 수 있기 때문. 현재 국내사들 주가는 아직 설명 가능한 영역]

     

    ㅇ 뜨거운 주가와 밸류에이션: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전 세계 전력기기 업체들 주가가 올해 급등을 거듭. 특히 한국 업체들 주가는 산업 전체 내에서도 크게 아웃퍼폼. 밸류에이션도 해외 선두 업체들과 격차가 좁혀지는 중. 과열 논란이 제기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점.

     

    ㅇ 업황, 아직 유효 기간이 남은 기존 매수 논리:

     

    기존 전력기기 업종 리레이팅의 논리적 근거는 1)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이 가져온 전기화(electrification) 흐름, 2)북미 교체 수요 도래, 그리고 3)오랜 불황으로 인한 업계의 제한적인 생산 능력. 해당 논리는 아직 유효.

     

    전기화 흐름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정당화. 각종 지정학적 이슈로 선진국은 에너지원 다변 화를 추진할 유인 존재. 원자력을 포함한 대부분의 에너지원은 최종 생산물이 전기. 북미의 전기망도 교체 주기가 긴 만큼, 한 번 시작되면 장기간 교체 발주가 진행. 전력기기는 구조 적으로 설비 증설이 쉽지 않은 분야.

     

    과거 과잉 공급 사례를 기억하는 선두 업체들도 증설을 주저. 최근 한국 업체들의 증설 결정도 전체 업황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

     

    ㅇ 밸류에이션, 해외 선두 업체 수준도 적용 가능 : 

     

    시장이 해외 선두 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격 차 축소를 불편해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이들과 한국 업체들의 경쟁력 격차. 데이터 센터 관 련 모멘텀에서의 수혜 강도 및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 리스크 등은 표면적인 이유. 하지 만, 산업재 섹터에서는 ‘호황기’에 후발 업체가 선두 업체 대비 프리미엄에 거래되는 경우들 도 존재. ‘호황’에는 후발 업체들의 이익 성장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

     

    이론적인 밸류에이션은 기술력이 아닌 이익 성장 속도로 결정. 현재 업황이 구조적인 호황기에 진입해 있고, 복합 기업 형태의 해외 업체들 대비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사업 구조가 보다 단순하며(pure play), 진행 중인 증설로 당분간 이익 성장에 대한 추정 가시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해외 선두 업체와 동일한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는 것이 가능한 상태.

     

    ㅇ 결론: 해외 선두 업체들의 최근 밸류에이션 상승 분을 반영하여 국내 업체들의 목표주가를 산정.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을 감안하면, 최근 급등에도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주가는 아직 설명 가능한 영역. 추가 이익 전망 상향의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차익 실현을 서두를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

     

    업종 내에서는 여전히 초고압 분야를 선호. 경쟁 강도가 배전 분야보 다 높지 않고, 한국 업체들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 한국 업체들 중에는 여전히 HD현대일렉트릭이 프리미엄에 거래되어야 한다고 판단.

     

    ‘주식’의 관점에서, 초고압 위주의 단순 한 사업 구조, 효율적인 수주 전략과 미국 생산설비 활용으로 인한 차별화된 수익성, 그리고 이른 시점에 결정한 증설로 호황기 중 그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LS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도 밸류에이션을 감안한 전략적 트레이딩이 충분히 가능한 대상.

     

     

     

     

     

    ■ LS : 북미 공장 투자 -메리츠

     

    LS의 북미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투자 관련 업데이트 드립니다. LS전선이 100% 소유한 북미 자회사 ‘LS그린링크’를 통해 북미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투자를 공시했습니다.

     

    총 투자 규모는 한화 9,418억원으로, 부지 구매비용과 생산시설 투자 규모 합 산 금액입니다. IRA 48C 보조금 1,400억원과 주정부 보조금 600억을 합한 2,000억원 규모의 보조금 수혜가 예상됩니다.

     

    신규로 건설하는 생산시설의 규모는 예상매출규모 4,000~5,000억원에 달하는 동해 4, 5공장(해저케이블 생산라인 2개)의 1.5배(해저케이블 생산라인 3개)로 예상되기에 북미공장의 매출액은 7,000~8,000억원 수준으로 가늠할 수 있습 니다. 지난 4월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던 IRA 48C 보조금 수령을 위해서는 2028년 매출 발생이 필요합니다. 기존 예상했던 Timeline 대로 2027년 완공, 2028년 북미공장 가동을 예상합니다.

     

    또한, 현재 독일 TenneT 프로젝트를 위해 동해 4,5공장에서 생산이 예정된 525kV HVDC 케이블의 OPM은 15% 내외로 예상되기에, 동일한 스펙의 제품 을 생산할 수 있는 북미 공장 역시 유사한 수준의 수익성 실현이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고객사 확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제 개화하기 시작한 북미 해상 풍력 시장과 현지에 해저케이블 공장이 단 한 곳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고려한 다면, 프로젝트 수주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현재 북미에는 South Carolina에 위치한 Nexans의 해저케이블 공장 한 곳만이 운영 중입니다. 그 외 글로벌 선두 전선 업체인 Prysmian은 메사추세츠주에 3Q25 생산을 목표로 2억달러를 투자하여 해저케이블 공장을 증설 중이며, LS 전선과 Hellenic Cables이 추가로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LS전선의 북미 생산시설은 북미 내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북미 초고압 해저케이블 시장에 강한 확신을 갖고 투자한 것으 로 생각합니다.

     

     

     

    ■ 서진시스템 : 본질을 알면 마음이 편하다 -SK

     

    ㅇ 1분기부터 나타난 실적 성장, 올해 지속될 것

     

    ESS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ESS 업체 중 점유율 상위 업체 대부분이 서진시스템과 함께 양산을 진행 중이거나, 양산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 이차전지 셀 업체들도 북미/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중대형 ESS 개발/양 산 준비를 함께 하는 중이다. 이런 시장 분위기는 이미 1 분기 실적부터 나타났다. 2 분 기에도 비슷한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매출액 1 조원 달성과 더불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ㅇ 본질을 알면 마음이 편하다

     

    서진시스템은 과거 통신장비, 현재는 ESS 등 특정 산업에 편중된 평가를 받아왔다. 하 지만 동사가 보유한 경쟁력은 절대 특정 산업에만 편중되는 것이 아니다. 통신장비를 만들던 기업이 ESS를 생산하고,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고, 전기차 배터리 관련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로봇을 생산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술/가격/품질 등을 아우르는 제품 생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경쟁력은 탈세계화 추세 속 공급 망(Supply Chain)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국제정세 흐름과 더불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 해석하는 것이 맞다. 다시 말하면 기업의 실적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새 로운 전방 산업이 얼마든지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주가 단기 조정 시 저가 매 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이유도 기업의 방향성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들이 등장하 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ㅇ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1,000원 상향.

     

    서진시스템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1,000 원으로 +24% 상향 조정(기존 33,000 원)한다.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EPS 3,441 원에 Target PER 12 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Target PER은 국내 전기장비 업종 평균 PER 인 24 배를 50% 할인한 수준이다.

     

    올해 분기별로 나타날 실적의 성장성, Multiple 의 추가 확대 적용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 ESS 의 대형화, 저가형 전기차 보급 확대 추진, 반도체 장비 공급망 재편 및 투자 재개 등은 지속적인 주가 상승 모멘 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덕전자  : 업황 회복 본격화 및 AI용 기판 수주 기대 - NH

     

    ㅇ 대덕전자는 PCB를 주요제품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전자부품 전문회사.

     

    2020년 5월 1일 주식회사 대덕에서 인적분할. PCB(Printed Circuit Board)는 회로 위에 반도체와 전자부품을 실장하여 각 부품들을 전기적으로 연결해주는 부품으로, 전자제품의 혈관이나 신경망에 비유됨. 따라서 PCB는 모든 전자제품에서 없어서는 안될 핵심 부품으로 전자제품의 초기 개발단계부터 대량생산에 이르기까지 전자, 정보통신제품 제조업체의 주문에 따라 생 산이 이루어지는 제품.

     

    ㅇ 하반기 양호한 실적 및 신규 아이템 납품 가능성 존재.

     

    최근 전방산업 수요 개선에 힘입어 동사 2분기 및 하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 할 것으로 전망. 업황 및 실적 개선, AI용 MLB 기판 수주 가능성 고려한 저가 매수 권고.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31,000원 유지.

     

    메모리는 주요 전방산업인 스마트폰과 PC, 서버 등 IT 세트 수요가 회복하면서 예상보다 물량이 빠르게 증가. 비메모리도 최근 서버 수요 개선이 나타나면서 글로벌 탑티어 업체들 위주로 가동률 회복 중. 동사 주력 아이템인 전장용 FCBGA 기판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신규 아이템 납품 가능성도 긍정적.

     

    업황 회복 뿐 아니라 AI 가속기향 MLB 기판 수주 노력을 동사가 활발히 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지금까지는 제한적인 생산능력으로 물량을 크게 받지 못했으나 최근 일부 고객과 논의가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파악. 하반기 및 2025년 물량 확대 및 추가 증설 가능성도 존재.

     

    ㅇ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할 것.

     

    동사 2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기존 추정치 및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84억원 (+49.7% y-y)수준 전망. 하반기 메모리 이외에도 비메모리 업황 개선 수혜가 본격화되면서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최근 시장에서는 서버와 PC 등 전방수요 부진으로 FCBGA 기판 업황 개선에 대 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 하지만 글로벌 FCBGA 1위 업체 Ibiden의 경우 서버수요 회복을 언급하며 2개월동안 주가가 20% 상승. 업황 우려 과도하다고 판단.

     

     

     

     

    ■ 한미약품 : 성장은 지속된다 -신영

     

    ㅇ 2Q24 Preview: 성장은 지속된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869억원(+12.9% yoy) 영업이익 542억원(+63.4% yoy) OPM 14.0%를 예상하며 매출은 컨센서스(3,869억원)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컨센 서스(496억원)를 상회할 전망.

     

    별도기준으로 매출은 한미약품 2,836억원(+12.0% yoy), 북경한미 1,002억원(+11.2% yoy), 정밀화학 337억원(+12.2% yoy) 예상함.

     

    로수젯 등 핵심 품목이 지속 두 자릿수 성장하고 있는 것이 성장의 주요 요인이며 전분기에 이은 롤베돈의 원료의약품 출하도 견조한 매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자회사는 북경한미가 감기수요 감소에도 정장제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 고 있는 가운데 정밀화학이 위탁생산 수요 증가로 흑자전환이 예상되어 연결 영업 이익의 큰 폭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주력 제품이 원외처방 품목으로 구성 되어 있어 타사 대비 전공의 파업 영향은 없을 전망임.

     

    ㅇ 내년을 기대할 R&D 모멘텀이 쌓이는 중.

     

    LA-GLP/GIP/GCG이 전임상 완료 후 임상 1상에 진입하였으므로 빠르면 2025년 상반기 중간 결과 확인 가능할 전망. MSD에 기술 수출한 Dual Agonist는 간경화 대상 임상 2상 추가, 2주 1회 투약 요법에 대한 임상 8월 예정 등 추가 임상을 진행 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임.

     

    ㅇ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90,000원 유지

     

    견조한 실적 성장에 2024F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14.0%에서 15.5%로 상향함. 전공 의 파업 영향 없어 전통 제약사 중 가장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함. 3Q24 이후 파이프라인의 R&D 성과 및 마일스톤 가시성이 확인될 전망이므 로 선제적인 매수 전략 검토 필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90,000원 유지함.

     

     

     

     

     

     

    ■ 오늘스케줄 - 07월 10일 수요일

    1.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하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현지시간)
    2.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준 이사·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현지시간)
    3. 尹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4.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출마 선언

    5. 미래차부품산업법 시행
    6. 경제관계장관회의
    7. 6월 금융시장 동향
    8. 6월 고용동향
    9. 6월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10. 삼성, 폴더블 '갤럭시Z6' 언팩 및 '갤럭시 링' 공개(현지시간)
    11.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12. 화성산업 상호변경(HS화성)
    13. 이즈미디어 상장폐지
    14. 뉴보텍 거래정지(감자)
    15. 덕산테코피아 추가상장(CB전환)
    16. 메지온 추가상장(CB전환)
    17. 노브랜드 추가상장(CB전환)
    18. 코스나인 추가상장(CB전환)
    19. 인스코비 추가상장(CB전환)
    ~~~~~

    07월10일 : 삼성갤럭시2024 언팩

    07월10일 : 파월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07월11일 : 7월 금통위
    07월11일 : 옵션만기일
    07월11일 : 파월 하원 금융써비스위원회 청문회

    07월11일 : 트럼프 전 대통령 '성추문 입막음' 관련 형량 선고

    07월9-11일 : SEMICON West 2024, 샌프란시스코 반도체박람회
    07월9-11일 : NATO 정상회의
    07월13~21일 :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벡스코 : 60여개국 천문·우주 연구자, 나사, 글로벌 우주항공기업, 국내 우주항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세계최대규모 국제우주과학학술대회, 미국 항공우주국(NASA), 스페이스X,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등 국내외 우주기관 및 기업들 전시도 병행. 
    07월14일 : 미국2분기 실적시즌 개시
    07월15일 : 일본 증시, 바다의 날 휴장
    07월15∼18일 : 중국 제20기 3중전회, 베이징
    07월15~18일 : 美 공화당 전당대회 개최(현지시간)
    07월18일 : ECB통화정책회의
    07월19일 :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
    07월19일 : 美 옵션만기일(현지시간)
    07월26일 : 파리올림픽~8월11일까지
    07월26일 : AAIC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회의 ~8월11일까지
    07월27일 : 네이버웹툰, 美증시 상장
    07월30~31일 :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 31일 BOJ 전망보고서 발표
    07월30~31일 : 美 FOMC회의(현지시간)
    07월31일 : BOJ통화정책회의
    07월말 또는 8월중, 미부통령 후보 TV 토론
    ~~~~~
    08월01일 : 美 FOMC 회의 발표(한국시간)
    08월02일 : 포스코인터내셔널, 美서 전기차 감속기 1조원 수주보도 재공시 기한
    08월05일 :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08월05일 : 옵션만기일
    08월11일 : 파리올림픽 종료(07월26~8월11일)
    08월11일 : AAIC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회의(07월26~8월11)
    08월12일 : 일본증시휴장
    08월15일 : 한국증시 광복절 휴장
    08월16일 : 미 옵션만기일
    08월19~22일 : 美 민주당, 차기 대선후보 지명 전당대회 개최(현지시간)
    08월22일 : 8월 금융통화위원회
    08월26일 : 영국 증시, Summer Bank Holiday로 휴장
    08월27일 : 대우건설, 튀르키예에서 3조수주임박 보도 재공시 기한

     

     

     

     


    ■ 미드나잇뉴스

     

    ㅇ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금리인하를 위한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인플레 둔화의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밝힘. 아울러 파월의장은 뒤늦은 금리인하로 경제와 고용 시장을 지나치게 둔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임 (WSJ)


    ㅇ 파비오 파네타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가 점진적인 속도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힘 (WSJ)


    ㅇ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고용시장이 더는 팬데믹 회복 초기와 같은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힘 (WSJ)


    ㅇ 5월 미국 소비자대출 잔액이 114억 달러 증가했다는 보도가 나옴. 신용카드를 포함한 대환대출 신용은 70억 달러 증가했으며 지난 3개월 중 가장 큰 증가폭임 (Bloomberg)

    ㅇ 일본 6월 공작기계 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한 1338억1700만엔(약 1조1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보도됨.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감소한 408억2400만엔에 기록함

    ㅇ 일본 국민연금 기금인 공적연금(GPIF)이 5년에 1번 이뤄지는 포트폴리오 개편을 앞둔 가운데, 달러 자산을 엔화 자산으로 재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됨. 1분기 말 기준 GPIF의 자산 운용 규모는 246조엔(약 2천113조원)에 이르며, 이 가운데 절반은 외국 주식·채권이고 상당수는 달러화 자산으로 구성됨

    ㅇ 미국 공화당 전국위원회 산하 정강정책위원회는 새로운 당 강령을 채택함. 강령 서문에는 국경 봉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추방, 인플레이션 종식 등 경제·통상, 외교 안보, 국경 및 사회 관련 20개의 원칙이 담겼음. 구체적으로 미국을 지배적 에너지 생산국으로 전환, 노동자를 위한 대규모 감세와 팁 면세, 미국산 아이언돔(미사일방어체제) 구축, 현대화된 강력한 군대 등이 대표적인 원칙으로 제시됨.

    ㅇ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 네이플턴 오로라 임포트(Napleton Aurora Imports)와 계열 프랜차이즈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전기차 재고 코드를 조작해 판매량을 부풀려 보고하는 압력을 받았다고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됨. 딜러들은 현대차가 전기차 판매량을 부풀리고 이러한 조작에 동참하지 않는 가맹점을 처벌했다고 주장함.

    ㅇ 미국 마이크로소프는 중국지사 직원들에게 9월부터 직장에서 업무용 컴퓨터와 모바일기기를 이용할 때 아이폰 등 애플기기를 통해서만 신원확인 절차를 밟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힘.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에서는 구글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애플 기기 등으로 직원들이 필요한 앱에 접근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첨언함.

     

     

     


    ■ 금일 한국증시 전망

     

    MSCI 한국증시ETF -0.12% 하락, MSCI 신흥지수ETF +0.41% 상승.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보합, 러셀2000지수 -0.45%, 다우운송지수 -1.09% 하락. 유렉스 코스피200 야간선물 -0.21% 하락. 전일 1,383.5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1.30원을 기록.


    전일 한국증시는 앞선 뉴욕시장에서 안전심리 확대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미 지수선물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며 상승출발. 장초반 중국증시 하락우려에 기관들의 매도확대로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외인들의 매수확대로 상승마감.

     

    코스피는 +0.4% 내외 상승출발후, 장초반 기관이 현물, 지수선물, 주식선물에서 헤지성 매도와 수익실현을 늘리며 지수 하락전환을 주도하여 10:50경 -0.06%(2855p)로 하락반전. 이후 중국증시 낙폭이 확인되면서 외인이 현물, 지수선물, 주식선물시장에서 매수를 늘리며 지수 반등을 주도. 외인은 코스피 현물 3132억 순매수, 지수선물 6639억 순매수로 종료. 코스피는 +0.34% 상승마감. 장초반 +0.7% 내외 상승으로 출발했던 코스닥은 외인 수급이 호전되면서 지수를 주도하자 상승폭을 반납하고 +0.13%로 마감.

     

    아시아장중 국채금리는 보합, 유로강세가 엔화약세를 상쇄하며 달러약보합, 원화는 강보합. 미 지수선물 상승.일본증시는 엔화약세에 큰폭 상승. 홍콩, 상하이 증시가 오후장에 상승으로 반전하며 한국 증시도 상승폭을 소폭 확대.

     

    체코원전 한국수주 가능성과 웨스팅하우스의 건설중인 미국원전 프로젝트 한국이양설에 원전주 급등. 전력기계업종 수출데이터의 추세적 우상향에 지속 강세. 삼성전자 52주 신고가 연속 경신, SK하이닉스도 25일 실적발표 앞두고 반등. 유리기판 기대감에 SKC등 관련업종 상승. 삼천당제약, LS ELECTRIC은 MSCI 편입 가능성에 상승. 밸류업 정책 모멘텀 쉬어가는 흐름에 금융업종 약세,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 전기차 판매량 조작 혐의 피소 소식에 자동차 업종 전반 약세. 

     

    ~~~~~

     

    간밤 뉴욕시장에서 앞선 유럽증시가 큰폭 하락하는 가운데, 나스닥은 소폭 상승하고 다우는 소폭 하락하는 등 엇갈리는 모습, 한국실물경제와 상관성이 큰 다우운송지수, 러셀지수2000지수 하락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업종은 보합. 증시 지수흐름은 한국증시 출발에 중립이하.

    파월의 상원청문회 발언을 계기로 국채금리 상승하고 달러강세를 보였고, 안전선호심리가 이틀연속 오른 점은 아침 한국증시 출발에 부정적. 파월의장의 발언으로 미 국채금리가 올랐지만, 3년물 국채입찰에서 높은 수요가 확인되면서 금리상승폭이 축소된 점은 안전선호심리 확대영향으로 풀이. 

     

    ~~~~

     

    종합하면 오늘 한국증시는 -0.3% 내외 하락출발후 매물을 소화하는 하루가 될 듯. 아시아 장 중 금리, 달러의 방향성에 연동되는 외인의 선물, 현물 수급이 지수를 주도하는 가운데, 미 국채금리 상승과 미국 경기 침체우려와 유럽정치 불안발 안전선호심리 확대는 외인의 수익실현매도 증가요인이나, 최근 외인의 ETF를 중심으로 한 패시브 자금의 유입추세가 지속되며 지수하락을 견고히 방어할 것으로 기대.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주가 강세는 2차전지, 자율주행 부품, 반도체 업종 긍정적. 체코원전수주 발표를 앞두고 원전주 강세를 기대. 필수소비재와 경기방어업종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S&P500선물 : -0.06%
    WTI유가 : -0.68%
    원화가치 : -0.13%
    달러가치 : +0.13
    미10년국채금리 : +0.33%

    위험선호심리 : 축소
    안전선호심리 :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 축소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유출
    장단기금리 역전폭 : 축소

     

     

     

     


    ■ 전일 뉴욕증시 : 파월 발언 소화 후 종목 장세 지속되며 보합권 등락

     

    ㅇ다우-0.13%, S&P+0.07%, 나스닥+0.14%,  러셀-0.45%, 필 반도체 보합


    프랑스 증시가 최근 선거이후 의회구성 난항을 이유로 -1.56% 하락하는 등 유럽증시 대부분이 -1%대 하락.

     

    그러나 뉴욕증시는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보합권 등락 속 출발. 장 중 파월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도 달러강세, 금리상승이 진행되자 주식시장은 하락 전환하기도 하는 등 변화. 다만, 폭은 제한된 가운데 개별 종목별 등락이 지수를 결정하는 종목장세가 지속, 혼조 마감

     

    ~~~~~


    ㅇ 뉴욕시장 변화 요인: 파월 발언, 중국 북경 자율주행 규정 초안 

    파월 연준의장은 상원에 출석해 통화정책 관련 청문회를 진행.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여러 측면에서 상당히 냉각되고 있지만 여전히 강력하다고 주장. 더불어 고용시장이 현재 인플레이션의 원천이 아니라고 언급. 

     

    물가에 대해서는 이미 좋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한번 봤지만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주장. 경제에 대해서는 소비지출이 견고하게 증가하고 있고, 자본 지출은 적당하며, 주택 시장도 회복될 것이라며 경기의 견고함을 주장.

     

    더불어 정책 변화가 너무 늦거나 빠르면 고용시장과 경기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언급.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많은 데이터를 통해 확신이 쌓이면 정책 변화를 단행할 것이라고 주장. 

    대체로 파월의장의 발언은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함을 언급하는 등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었음. 시장은 지난 금요일 발표된 통화정책 보고서를 감안 비둘기파적인 내용을 예상. 

     

    그러나 발언 내용이 비둘기파적인 전환을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에 국채금리는 상승을 확대했으며, 달러화는 강세가 진행.

     

    3년물 국채입찰에서 수요증가에 금리 상승폭이 축소. 주식시장은 기술주가 개별적인 요인으로 매물을 소화하고, 금융주는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가 지속

    주말에 중국 북경시 정부는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관리하기 위한 포괄적인 규정초안을 발표예정. 센서, 반도체, 운영 체제 및 알고리즘을 포함하는 핵심분야에서 기술적 혁신에 대한 지원을 약속. 또한 무인자동차를 위한 도시전체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을 요구. 여기에 수집한 데이터의 체계적 접근, 허가된 사용 및 유통을 지원하고 지능형 주행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계획을 언급. 7월 29일까지 관련 여론을 모은 후 정책을 발표할 계획. 이에 자율주행 관련 테슬라(+3.71%), 바이두(+8.47%) 등에 긍정적인 영향. 

     

     

     

     

     


    ■ 주요종목 : 테슬라, 중국 기업 강세 Vs. 소프트웨어 업종 부진

    테슬라(+3.71%)는 최근 2분기 인도량이 예상을 상회한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 오늘도 하락 출발 후 강세가 지속. 특히 중국 북경 정부가 무인 택시 관련 규제안 초안을 발표하자 관련 산업의 확대기대를 반영하며 상승폭이 확대. 이 발표로 바이두(+8.47%)도 급등.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진행 중인 바이두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인식.

     

    알리바바(+2.99%)는 해외 판매자들에게 AI 활용해 번역, 콘텐츠 생성, 반품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발표하는 등 AI 산업의 적극적인 대응을 언급하자 강세. 핀둬둬(+2.26%), 징동닷컴(+1.32%), 트립닷컴(+2.72%), 넷이즈(+1.97%) 등 여타 중국 기업들도 최근 여행 수지가 개선되고 소비 증가 가능성이 부각되자 대부분 상승. 

    엔비디아(+2.48%)는 키뱅크가 블랙웰 출시가 예정되어 있지만, H100칩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며 목표주가를 130달러에서 180달러로 상향 조정하자 한 때 4.4%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차익 매물 소화하며 상승분 반납한 채 마감. AMD(-0.89%), 브로드컴(-0.72%), 마벨테크(-1.43%) 등은 하락.

     

    마이크론(+0.34%)은 키뱅크의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반도체와 AI 서비스 관련 종목군의 매물 출회를 반영하며 소폭 상승에 그침. 인텔(+1.77%)은 미즈호에서 최근 상승은 숏커버링에 의한 것이며 현재 진행중이라고 주장하자 상승 지속.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보합.

    더불어 서비스나우(-2.90%)는 하반기 AI산업에 대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점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도로 하향 조정 후 전일에 이어 오늘도 하락. 유아이패스(-6.94%)는 인력을 10%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하락.

     

    AI 관련 서비스 산업의 낙관적인 전망이 약화되자 세일즈포스(-1.77%), 인튜이트(-1.39%), 어도비(-1.63%), 오라클(-3.00%)은 물론, MS(-1.44%), C3.AI(-1.54%), 센티넬원(-2.95%) 등 AI 서비스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들 대부분 하락

     

    BP(-4.79%)는 정제마진이 상당히 낮아져 실적에 부정적이라고 발표하자 하락. 엑슨모빌(-1.11%), 셰브론(-0.87%) 등도 부진

     

    JP 모건(+1.20%), BOA(+1.97%), 씨티그룹(+2.80%) 등 금융주는 실적 발표 앞두고 모건스탠리(+2.01%), 골드만삭스(+1.72%) 등과 함께 강세. 

     

    노보노디스크(-1.85%)는 일라이릴리(+1.58%) 약품보다 체중감량에 덜 효과적이라는 소식에 하락. 일라이릴리는 상승.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ㅇ 파월연준의장의 상원발언 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강세 

     

    ㅇ 미국 3년만기 국채입찰, 금리 4.399%,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63배를 상회한 2.67배를 기록, 국채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점이 금리 상승폭 축소 요인으로 작용

     

     

     

     

     


    ■ 전일 뉴욕 채권시장 : 금리상승 후 상승폭 축소


    국채금리는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둔화 등을 언급했지만, 1분기 인플레가 금리인하를 촉발할 수 있는 데이터와는 멀다고 주장하는 등 높은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부각되자 상승.

     

    다만, 중고차 가격지수의 하락, 파월 의장의 최근 물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등으로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일부 상승폭 축소. 

     

    여기에 3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63배를 상회한 2.67배를 기록하는 등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점도 금리 상승폭 축소 요인 중 하나

     

    10년-2년 금리역전폭 축소, 실질금리 상승하고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TED Spread 상승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달러인덱스>홍콩달러>위안>원화>유로>파운드>엔화


    달러화는 파월 연준의장이 신중한 금리인하를 언급하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유로화는 프랑스 정치 불안을 반영하며 달러 대비약세. 파운드화는 영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 감소하는 등 경기 우려를 반영하며 달러 대비 약세.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인도 루피 등은 달러 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브라질 헤알은 달러 대비 1% 내외 강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 진행

     

     

     

     

     


    ■ 전일 뉴욕 상품시장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베릴로 인해 멈췄던 시추시설 등이 재가동 되자 하락. 여기에 미 에너지정보청이 단기 에너지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원유생산량을 하루 20만 배럴 하향 조정했지만, 미국의 원유 생산량을 1,377만 배럴로 상향 조정. 여기에 미국 원유 생산량이 7월에 4만 배럴 증가한 1,328만 배럴로 전망하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언급하자 하락.

     

    미국 천연가스는 베릴이 LNG 시설에 미치는 영향이 완화되자 하락 지속. 유럽 천연가스는 저장량이 거의 78% 채워졌다는 소식으로 낙폭이 컸음

     

    금은 전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에서의 수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유입되며 하락. 여기에 달러화의 강세도 가격 하락 요인. 다만, 여전히 15일 있을 3중전회에 대한 기대 심리는 높아 향후 경기가 회복될 경우 가격 상승 기대도 이어져 하락은 제한.

     

    밀은 지속적으로 풍부한 공급에 대한 기대로 하락세가 지속. 팜유, 치즈 등도 하락한 가운데 대두는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그 외 코코아, 커피 등의 강세도 뚜렷.

     

     

     

     

     


    ■ 전일 아시아증시

     

    ㅇ 닛케이225지수 +1.96%, 토픽스+0.97%

    닛케이지수는 미국 기술주 강세와 해외 투자자 매수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오후 한때 41,769.35까지 올라 전일 고점을 훌쩍 넘었다. 미국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뿐만 아니라 소니그룹, 히타치 등 전자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를 들어올렸다.

    엔화 약세로 기업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FOMO(Fear Of Missing Out)' 양상이 강해지고  지수하락을 매수 기회로 여기는 투자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은행이 대차대조표 축소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 경우 은행주가 증시를 떠받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 순환적인 매수세가 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증시의 주요종목에 오일머니가 유입되고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0.06% 상승한 160.868엔을 기록했다.

     

    ㅇ 상하이종합+1.26%, 선전종합+1.74%, 항셍지수-0.00%, 항셍H지수 -0.14%

     

    중국증시는 아시아 증시 강세에 발맞춰 상승했다. 두 지수는 오전만해도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무역갈등 격화 우려로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후들어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반면 홍콩증시는 하락세로 출발, 오후 한때 반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인하 기대 속에 한국, 일본, 대만 등 주요 아시아 증시 모두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15∼18일 열리는 중국공산당 20기 3중전회에서 경제 대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ㅇ 가권지수+0.09%


    대만증시는 간밤 미국 기술주 강세를 소화하며 4거래일 연속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10시 32분 24,126.66에 도달하며 장중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반락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8일 애플,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장 초반 대만증시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대만증시에서 TSMC와 폭스콘을 비롯한 관련 대형주가 지수 상승세를 견인하며 고점을 경신했다. 이후 지수는 고점 부담으로 차익실현이 나오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TSMC는 0.48% 올랐지만, 폭스콘은 0.44% 내렸다.

     

     

     

     

     

     

     

    '한눈경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7/12(금) 한눈경제  (0) 2024.07.12
    24/07/11(목) 한눈경제  (0) 2024.07.11
    24/07/09(화) 한눈경제  (1) 2024.07.09
    24/07/08(월) 한눈경제  (0) 2024.07.06
    24/07/05(금) 한눈경제  (0) 2024.07.05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