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4/07/11(목)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4. 7. 11. 05:59

    24/07/11(목) 한눈경제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내 "늘림스터디클럽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일체의 비용부담 없으며 고품격 무료써비스입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2

     

    -----

     

     

    ■ 한국증시 마감

     

    오늘 한국국증시는 앞선 뉴욕증시의 상승분위기가 이어지며 상승출발, 장초반 상승폭 확대하다가 09:20분이후부터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며 마감. 오늘  한국증시 변동요인은 장초반 6월수출데이터 호조, 중후반 옵션만기일 수급요인과 오늘밤 뉴욕시장 중요경제지표 발표의 불확실성 헤지 영향 때문으로 풀이. 

    코스피는 +0.74%(2889p)내외 상승출발, 9:20분경 0.97%(2896p)고점기록후 14:00경까지 상승폭을 반납하며 +0.39%(2879p)로 낮아졌다가 장막판에 다시반등하는 흐름. 마감동시호가에 외인 현물매수로 코스피 6포인트를 끌어올리는 특이한 모습을 보임. 코스피 +0.81%로 마감. 외인수급호조에 대형주강세 중소형주 약세로 코스닥 소외. 특히 헬쓰케어섹터가 하락하면서 코스닥은 -0.71% 하락마감.

     

    외인 지수선물 11:24경 7304억 순매수, 14:00경 -2149억 순매도, -1677억 순매도로 마감. 주식선물시장 거래대금이 현물거래대금을 압도하는 가운데 외인의 매도 우위가 하루종일 지속. 반면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글로벌 연기금펀드로 추정되는 외인패시브 자금은 하루종일 매수우위를 유지하여 6073억 순매수로 종료. 

     

    아시아장중 미 국채금리 상승, 유로와 파운드 강세가 엔화약세를 커버하며 달러소폭 약세, 이로인해 원화 강세. 국제유가는 상승. 홍콩, 상하이, 일본, 한국증시 동반하여 큰폭 상승,  미 지수선물은 보합.

    전일 야당 대표의 금투세 유예 발언 영향에 금융과 지주업종 강세, 전력기기 변압기, 전선 등 7월 역시 수출 호조에 상승. 삼성전자의 XR 플랫폼 출시 예고에  AR∙XR업종 강세.

     

     

     

     

     위험을 타고 오르는 시장 -SK

     

    ㅇ 지금은 달리는 말에서 내릴 때는 아님.

     

    최근 KOSPI 지수가 2,800 대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이 확대되는 모습이 관찰되었음. 그래서 대형주로의 쏠림이 심화되었고, 이는 위험 선호가 강한 상황에서 연출되는 종목들이 고루 오르는 'bull market rally'와는 거리가 먼 형태였음. 이는 미국 증시의 경우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음.

     

    위험이 확대되면서 증시가 상승하는 상황은 지속 가능하지 않기에, 이번 자료를 통해서 현재 주식시장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음 결론적으로 지금의 위험들이 당장 증시의 조정을 야기할 만한 큰 위험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 아직 달리는 말에서 내릴 때는 아니라는 것.

     

    ㅇ 미국 경제: 약해질 시간인가

     

    미국 금리 인하 초기 국면에서의 주식시장 향방은 경기 침체 여부에 따라 갈림. 침체에 가까운 모습이라면 증시가 내릴 가능성이 높고 그렇지 않다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음. 그리고 최근 미국 소비 경기가 둔화되면서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

    ·

    그러나 소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소득과 고용의 행태를 따져 보았을 때 적절한 시기에 금리 인하만 시작된다면 소비가 더 크게 약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봄. 최근 고용 둔화는 사실상 경기 개선을 이끌어 줄 만한 정책 전환이 확실하게 이행되지 않았기에 기업의 향후 미래 매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 것으로 판단

     

    따라서 미국의 9월 인하 이후 기업들의 고용, 투자 등 경상적인 경제 활동은 재차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며, 미국 경기 둔화가 글로벌 증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전망.

     

    ㅇ 미국 재정정책: 스팀팩 (Stimpack)

     

    긴축적인 통화정책에도 주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좋았던 이유는 초 완화적인 재정정책에 기인. 완화적인 재정정책은 미국 대선까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제 통화정책의 방향성 전환도 임박해 하반기에 계속 "주식하기 좋은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다만 재정정책은 양날의 검과도 같은 측면이 분명히 존재. 적절히 사용된다면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며 금융시장을 부양하나, 과도하게 사용된다면 인플레이션 재심화와 과도한 이자 비용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음. 대선에서 트럼프와 바이든 중 누가 이기더라도 재정 문제 부각될 확률 높음.

     

    긍정적인 유동성 환경에 증시도 강세 지속할 가능성 높으나 어느 순간에는 재정정책에 대한 문제의식 생기며 지속가능성에 물음표가 생기는 상황 벌어질 수 있음. 하반기 유동성 파티를 즐기되 CDS Premium 등의 지표를 트래킹하며 파티 종료가 임박해지는지를 체크할 필요는 있음.

     

     

     

     

      Valuable 밸류업, 트라이앵글의 합주 -신영

     

    지난 1월 17일 민생토론회에서 금융위원회가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처음 언급하면서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밸류업은 화두가 되었습니다. 이어서 지난 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역동 경제 로드맵’ 을 내놓았습니다.

     

    이 로드맵 총론의 서두에는 과거 한국의 영광과 현재의 고난이 비교적 명확하고 간결하 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혁신을 통한 성장엔진을 재점화하기 위한 과제 중 하나로 ‘생산요소 활용도 제고’를 언급한 부분에 매우 공감합니다. 이 부분은 동시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연결됩니다.

     

    밸류업 프로젝트는 한국 자본시장에서 오랜 시간 패배의식을 느껴 왔을 다수 투자자들로 하여금 한 줄기 희망을 안겨주는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만, 이것들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남아 있는 법적 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하겠지만 사실 이보다 더 중요한 점은 기업과 투자자 및 정부의 인식 변화라고 생각 합니다.

     

    기업들이 밸류업 정책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하고, 정부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당근을 제공해야 할 것이며, 투자자들 역시 이번기회를 통해 자본주의 시장에 참여하는 주주로서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밸류업이라는 단어는 이제 모두에게 친숙하지만, 밸류업이 그래서 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속 시원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기업역시 아직은 갈팡질팡하는 모습입니다. 선진시장에 걸맞은 ‘기업가치 정상화’가 밸 류업 정책의 출발이라는 점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따라서 모든 산업, 모든 기업이 밸류업의 축에서 논의되는 것은 맞지도, 필요하지도 않아 보입니다. 미래 성장 동력을 이미 확보했고, 이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잘 달리고 있는 회사에게 이른바 밸류업이라는 단어를 들이밀며 채찍질을 하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다는 뜻입니다. 또한, 가진 현금과 자산이 없는 회사에게 주주환원을 하라고 압박하는 것 또한 어불성설입니다.

     

    기본적으로 밸류업은, 회사가 성장 사이클 상 ‘성숙기’에 접어들었으나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가진 자산은 비대해져 있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과 의지가 부족한 경우 작동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내수 위주의 소비재 기업들이 이 논리에 들어 맞는 경우가 많은 이유입니다.

     

    밸류업 프 로그램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하는 기업은, 과거의 활황을 토대로 현재까지 안정적인 본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함으로 인해 현금흐름 창출 여력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고 이에 따라 장기 불확실성이 높아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업체들입니다.

     

    이들은 어김없이 낮은 PER과 PBR, 그리고 하락세의 ROE 모습을 보입니다. 이들을 ‘저평가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어쩌면 그게 ‘적정 가치’일 수 있습니다. 이 회사들이 현재의 안녕에 계속 안주한다면 기업도 주주도, 직원도 행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저해할 것임은 너무도 분명합니다. 이러 한 케이스에 우리는 ‘밸류업’을 주장해야 할 것입니다

     

    이들 회사의 기업가치가 정상화되려면, 투자를 통한 성장과 비전이 시장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명확하고 설득력 있어야 합니다. 그게 불가능하다면 주주환원을 적극적으로 함으로써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할 것입니다. 전자는 ‘주가 상승’으로, 후자는 ‘배당 및 자사주 확대’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확대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뒷받침되어야 할 두 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투자든 주주환원이든 회사가 노력하는 것에 대한 정책적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점입니다. 왜 정부가 보상을 해줘야 하냐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이들 기업은 대체로 과거 성장기에 세수확보, 고용창출 측면에서 경제발전에 기여했던 공이 있습니다.

     

    산업의 구조적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들이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사장되지 않도록 규제, 인프라 등 개선을 검토하는 것 또한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중요한 과제일 것입니다. 이러한 정책 지원과 기업 협조가 선순환 구조에 진입할 때 비로소 밸류업의 기반이 다져지겠지요.

     

    다른 한 가지는 투자자들의 마음가짐입니다. ‘밸류업=주주환원’이라는 인식이 만연해 있는 것 같은데요. 다시 강조하지만 밸류업은 기업가치 정상화가 논의의 출발점이지, 가진 것을 무조건 토해(심지어 돈을 빌려서라도) 주주환원을 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시장참여자들은 의견을 전달하고 또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주주총회, 주주제안이 제도적 장치 입니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사실은 주주가 ‘경영자’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경영은 회사의 몫이고, 주주는 회사와 한 배를 타고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믿고 지지하고 때로는 채찍질을 하는 역할을 하는 주체입니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등의 강요는 회사의 앞날을 진정으로 함께 고민하기 보다는 지금 당장 배를 불리고자 하는 단기 차익을 노린 주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회사가 돈도 잘 벌고, 벌어 둔 것도 많고, 당분간 투자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창출될 것임이 분명함에도 곳간을 풀지 않고 최대주주의 편익만을 노리는 회사라면 그러한 요구는 정당화될 수 있겠지요.

     

    신영이 생각하는 ‘Valuable 밸류업’이란 역설적으로, 밸류업이 필요없는 시장문화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앞서 ‘밸류업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하는 침체기업’을 언급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이미 밸류업의 정신을 수년 동안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는 회사들, 그리고 잠재력이 충분하지만 제반 여건과 노하우 부족으로 표현이 서툰 회사들에도 동시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들이야 말로 이번 기회에 투자자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밸류업은 한 두 해 만에 당장 성공할 수 있는 이슈는 아닙니다. 사회 전반의 투자 문화, 이를 지지하는 정 책과 인프라 조성, 기업지배구조 변화 등 많은 부분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서 주체별 의지와 실행 시점이 잘 맞아 떨어져야 하기에 장기적인 호흡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장기투자, 가치 투자를 정답이라고 생각 하는 신영증권 리서치에서 누구보다 많은 고민을 해 온 이슈이기도 합니다.

     

     

     

    ■ 7월은 강세장? ‘디테일’이 좋다 - 메리츠

     

    ㅇ 시장 키워드 3가지: AI반도체, 인프라 그리고 밸류업

     

    결과론적이지만 올해 주식시장은 명확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 3가지 컨셉이 시장 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AI 반도체, 인프라 그리고 밸류업이다. 우리가 이들을 보유 했다면 성과 내기가 어렵지 않았던 시장이었던 셈이다.

     

    반대로 2차전지, 대표 S/W 기업의 경우 녹록치 않았다. 7월 이후 시장에 대한 고민은 여기서 출발해야 한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인가 아니면 달라질 것인가?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AI 반도체, 인프라 테마가 강 화되고 있는지를 보면 된다. 결론은 '더 강화되고 있다' 이다

     

    ㅇ 미국의 산업 트랜드 변화가 있나?

     

    AI는 확산, 인프라는 집중 미국 대표기업들의 실적 전망 변화를 통해 시사점을 찾아보면 ‘성장’에 대한 기대 치는 AI 반도체만이 아닌 클라우드, AI네트워크 장비기업으로 수헤 기업이 확산되 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작년 10월말 대비 올해 5월말 그리고 최근까지의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성장에 대한 전망치 변화를 보면 그렇다. 애플은 지난 WWDC 전후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개선됐으나 최근은 정체되고 있는 반면 엔비디아는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 상향에 이어 최근 1개간 추가적인 눈높이 상향이 진행 중이다. 반면 여타 빅테크 업체의 실적의 변화가 크게 없다. 엔비디아의 독주가 불가피함을 시사한다. 한편 비만치료제의 대표주자 일라이 릴리는 여전히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변압기, 전선 산업 등이 포함된 인프라만 놓고 보면 어떤 상황일까? 미국은 여전히 관련 인프라 수입에 적극적일까? 미국 수입 데이터를 보면, 관련 인프라 중 전선 & 케이블, 변압기에 대한 수입 증 가가 각각 작년 하반기, 올해부터 다시 강해지고 있다.

     

    수입수요의 폭증은 2022 년부터 감지됐던 부분이지만 작년 하반기 이후 올해 들어 수입 수요가 한단계 레벨업 됐다. 동 시기는 AI 열풍 & 엔비디아 열풍과도 맞물린 시기다. 반면 에너지원의 다변화(ex. 천연가스) 관점에서 맞물린 가스터빈과 전력배전과 관련된 품목은 수입수요가 둔화되는 모습이 뚜렷하다. 전선 & 변압기가 관련산업의 핵심이라는 뜻이다.

     

    개별 기업의 관점에서도 마찬가지다. AI관련 해서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인프라 관련 기업의 주가, 실적 전망 상향이 강화되고 있고, 인프라 산업만 놓고 봤을 때는 전력 인프라 관련 기업의 주가, 실적 전망 우호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본다면 미국의 투자사이클에 수혜를 보고 있는 국내 기업도 방향성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

     

    ㅇ 한국의 미국 수혜는 여전히 진행형인가? 이제는 공급망 본격 편입 시기로 봐야 할 것

     

    2년전만 해도 미국향 수출 수혜주는 자동차와 2차전지를 꼽았다면 이제는 전방위 적인 수출 호조세가 진행 중이다. 미국향 수출 증가가 일시적인 아닌 구조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품목의 확산이 진행 중이다. 마치 우리가 중국 공급망에 편입되기 시작한 2000년 초 이후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초기에는 부분적인 수혜를 보이다 중국향 수출 품목이 빠르게 확대되었던 경 험 말이다. 지금도 유사한 모습이다. 공급망 편입 효과로 특정 국가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나 수출 전체가 아닌 부분도 유심히 봐야하는 필요성이 생겼다. 전체를 보고 부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수출이 그렇다. 전체적으로 보면 완만한 호조세를 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미국향 수출과 중국향 수출을 구분해 놓고 보면 온도차가 뚜렷하다.

     

    2004년~2005년의 경우 미국향 수출은 부진했지만 중국 수출 호조세가 이를 상 쇄했다면 지금은 미국향 수출이 중국향 수출 부진을 상쇄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 들어 전년비 20% 수준의 고성장을 하고 있는 것이 미국향 수출의 단면이다. 최근 국내 수출 전체의 정체된(?) 모습으로 오판을 하지 말자.

     

    미국의 입장에서 한국은 어떤 존재감일까?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수입 비중을 늘려나가는 국가이다. 대만이 반도체 중심이라면 한국은 반도체를 비롯 자동차, 산업재 그리고 소비재까지 수출 호조세이기 때문이다.

     

    탈중국이라는 미국의 급격한 수입 지형변화 속에 수혜 보지 못하는 국가도 있다. 일본이다. 일본에 대한 미국의 수입 규모는 2000년 이후 여전히 제자리이다. 그런데 아이러니컬 하지 않은가? 정작 주식시장은 대만, 일본은 사상 최고치이고 우리는 더딘 모습 말이다.

     

    그래서 필자는 올해 하반기는 투자 관점에서 한국이 중요한 시기로 판단한다. 숫자와 성과의 간극을 메우는 시기로 보기 때문이다.

     

    ㅇ 수급의 문제인가? 외국인의 시각은 ‘강세장’에 가까워

     

    미국을 중심으로 한 산업의 변화가 강화되고 있고, 국내 수출 역시 미국 공급망의 수혜를 전방위적으로 보고 있다면 이제 남은 문제는 무엇인가? 수급일까?

     

    국내 투자자를 보면 우리 시장에 부정적인 견해가 많아 보이지만 외국인의 시각을 보면 '강세장’ 베팅에 가깝다. 올해 들어서만 24.7조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선호 시가총액 상위 4개 기업(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KB금융)로 좁혀보면 2020년 이후 누적 순매수로 돌아섰다. 지분율 역시 현대차를 제외하고 최고수준에 있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지분율인 58%에 근접해 가고 있으며(현재 56.45%), SK하이닉스, KB금융의 경우 이미 최고 수준이다.

     

    결국 올해는 외국인의 복귀로 인한 시장 반등이 진행 중이고, 성과 상위기업도 외국인 수급의 강도에 비례한다. 그 대상은 앞서 우리가 살펴본 산업의 트렌드와 미국향 수출이라는 공통분모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예상을 해보자. 7월 이후 종목의 컨셉이 달라질 것인지. 또 어떤 기업이 추가적으 로 선전할 가능성이 높은지 말이다. 외국인 수급으로 놓고 보면 IT H/W 대표기업 (삼성전기, 삼성전자)은 확산되고 있고, 전력 관련 기업의 선호는 여전하다. 7월은 기존 IT 섹터의 밸런싱과 전력관련 산업재의 선전을 기대한다.

     

     

     

    ■ ‘개별주 랠리’의 힘이 빠지는가? -KB

     

    ㅇ 개별주 랠리, 가을엔 지난 봄과 비슷한 모습일 것

     

    ‘실적장세 2국면’은 ‘개별주 랠리’가 특징이다. 단기적으로 나눠 본다면, ‘개별주 랠리’는 여름엔 약간 소강상태를 보이 다가, 가을엔 다시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삼성전자 (반도체)’ 때문이다. 우리는 ‘개별주 랠리’ 여부가 ‘삼성전자 (반도체)의 독주’에 달렸다고 생각하며, 이는 ‘펀더멘탈’이 아니라 “자금 이동”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해하고 있다

     

    ㅇ ‘자금 이동’이 만드는 삼성전자와 개별주의 희비

     

    ‘삼양식품’을 예로 들어보자. 실적 급등은 이미 작년 하반기 에 시작됐지만 주가는 단기 반등에 그쳤다. 삼성전자가 랠리 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반대로 올 봄에 주가는 급등했는데, 삼성전자가 쉬던 시기와 같다. 또 전월부턴 조정이 나왔는데, 삼성전자가 반등한 시기와 같다. ‘삼양식품’은 하나의 예이 며, ‘음식료/화장품/금융 등’ 개별주는 모두 유사하다.

    그렇기에 개별주는 약간 소강 상태였다가 가을에 다시 강해 질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지금은 ‘일시적 경기둔화’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성장주 (삼성전자)’에 유리한 국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늦여름엔 금리가 바닥을 찍을 것이다.

     

    ㅇ 요약 

     

    개별주 랠리는 ‘자금 이동’ 때문에 나타난다. 따라서 삼성전자 (반도체)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개별주 랠리’는 여름엔 다소 주춤했다가 가을엔 다시 강력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왜냐하면 지금은 ‘일시적 경기둔화 (금리하락)’로 인해 ‘성장주’에 유리하며, 반대로 늦여름엔 ‘금리가 반등 (개별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현대모비스 :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 - 현대차

     

    2Q24  컨센서스 5.5% 하회 전망.

     

    - 2Q24 영업이익은 6,408억원(-3.5% yoy, OPM 4.3%) 기록,  전기차 수요부진과 내수 생산 감소가 실적 개선 지연.

     

    - 배터리 셀 가격 하락과 매출 인식 변경 영향으로 전동화 매출액 감소 중이나 2H24 감소세가 둔화되고, 핵심부품 매출 성장이 확대되며 늘어난 R&D비를 극복, 수소사업 이관에 따른 전동화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회복 기대.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50,000원 유지

     

    ㅇ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2Q24 Preview: 뼈 아픈 전동화 확산 속도 둔화

     

    1) 매출액 14.8조원(-5.6% yoy, +6.7% qoq), 영업이익 6,408억원(-3.5% yoy, +18.1% qoq, OPM 4.3%), 영업이익기준 컨센서스 6,781억원(OPM 4.6%)을 5.5% 하회할 전망

     

    2) 요인: 친환경차 믹스 변동, 사급 전환, 셀가격 하락이 이어지며 전동화 매출액 감소, 완성차 생산 부진 으로 모듈은 OPM 0.4% 전망, 수소사업 이관에 따른 고정비 완화 효과가 변수.

     

    지난 1Q24 일회성 품질 비용 800억원(ICCU 400억원 포함) 영향에서 회복하며 전분기비 이익 개선. A/S는 수요 강세, 우호적 환율 효과로 OPM 22.7% 호실적 기록 전망

     

    - Key Takeaways: 전동화 믹스 전환과 BEV 성장 둔화는 2024년 Pain Point, 손익 개선은 진행 중

     

    1) 전동화 매출 감소: 전동화 부문 셀 사급 전환, 배터리셀 가격하락, 믹스변화로 연간 2조원 전후의 매 출액 감소 영향. 절대 이익 영향은 적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는 고정비 해소를 지연하는 요인. 2H24 가동예정인 북미 전동화 공장의 IRA 혜택을 누리기 위한 빠른 램프업과 AMPC 수령, 현대차로의 수소 사업 이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의 긍정 요인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음.

     

    2) 수익성 개선 중: 중국 구조조정(현대 충칭, 창저우 매각 진행) 따라 고정비 완화, 그룹 중국 수출 거점 확대 등 자구책 가시화 시 제조 마진 개선 기대. 또한, 팬데믹 당시 급등한 운임비와 조달 차질로 인한 항 공 운송 증가가 정상화되며 비용 하락에 따른 이익이 2024년 증익 요인.

     

     

    ㅇ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의 연이은 밸류업 정책 발표

     

    올해 현대차, 기아, 현대글로비스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이 전년 대비 강화 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거나 곧 발표가 예상. 현대모비스는 연초에 제 시한 전년과 동일 수준의 배당정책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 이후에는 아직 공식적으로 주주환원 강화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음.

     

    다만 현대모비스가 경영진 교체 이후 BU 통폐합 등 경영전략상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기에 밸류업 정책 역시 검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 기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 배당성향 산정 방식 변경 등 꺼내들 수 있는 패는 다양

     

     - 현대모비스는 본업의 수익성 이중고 만성화 우려를 해소할 필요가 있음. ①높은 인건비를 형성 중인 국내 R&D 구성원이 연평균 10% 수준으로 빠르게 증원되어 감에 따라 고정비 부담 가중, ②핵심부품 부문에서의 반복적 품질비용.

     

    - 또한 캡티브 고객사인 현대차의 인도법인 IPO가 가시화 되었음에도 현대모비스가 아닌 HL만도, 에스엘 등의 경쟁사가 오히려 IPO 관련 수혜주로 분류되며 최근 주가에 반응. 인도가 한국에 이어 현대차의 현지 생산능력 확보 2위 지역으로 올라선 만큼, 현대모비스 역시 인도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 력, 성장성, 투자계획 등을 중점에 둔 소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ㅇ 주가전망 및 Valuation

     

    - 완성차 중심의 견조한 이익이 이어지며 주가는 디커플링 지속. 국내 완성차의 유연한 전략적 포지션이 견 조한 이익 창출 지속 가능성을 돋보이게 하며 상대적 경쟁 우위를 기대하고 있어 섹터 차원의 비중 확대 가 기대되는 만큼 동사의 수익성 회복시 투자 매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

     

    - 자동차 업종 Valuation 정상화에 주목, 비중 확대가 가시적인 구간에서 현대모비스 주가 상승 탄력이 높 을 것으로 기대. 완성차 대비 Valuation 상승 여력 높고, 손익 개선과 성장 요소(전장, 전동화 등)의 노출 도가 높기 때문.

     

     

     

      

    ■ 동원시스템즈 : 참치캔에 넣은 대어, 4680 배터리 -그로스리서치

     

    ㅇ 국내 종합 포장재 1위 기업

     

    동원시스템즈는 ’80년에 설립되어 ’94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소비재 전반의 포장재 를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23년 실적은 매출액 1조 2,767억 원(-11.1%,YoY), 영업이익 809억 원(-11.8%,YoY)을 기록하였다. 전반적인 실적의 감소가 있었는데, 이는코로나 19 팬데 믹 회복에 따른 마스크 수요 감소와 알루미늄 수출 감소 등의 영향이 크다.

     

    ㅇ 포장재로는 안돼, 이제 신성장에 주목하자

     

    동사는 ’19년 2차 전지 케이스 개발을 시작으로, 신사업에 진출하였다. 이후, 2차 전지 소재 개발 을 위해 기술연구원 산하에 4개의 조직을 개편하고, 공장을 증설하는 등 다양한 의지를 바탕으로 알루미늄 양극박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양극박은 양극재를 지지하는 소재로, 전자가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하며 2차 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양극박이 얇을수록, 활물질을 많이 채워 배터리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다. 동사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얇은 수준인 9마이크로미터 양극박을 자체 개발했음을 밝히고, ’24년 3월부터 생산에 돌입하는 등 본 사업뿐만 아니라 기업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 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ㅇ LG에너지솔루션이 선택한 배터리 캔

     

    동사는 ’21년 당시 자회사였던 엠케이씨를 흡수합병하며, 본격적으로 2차 전지 원통형 배터리 캔 사업에 진출하였다. 엠케이씨는 ’05년 18650 규격 원통형 캔을 자제 개발해 당시 국내 주요 배터 리 업체에 납품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동사는 현재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캔까 지 개발에 성공하였다.

     

    특히, 이번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캔은 기존 단품 구성과 달리 Assy’(조 립)로 구성되어 동사만의 고도된 기술력을 증명할 뿐만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 공장에 독 점 공급될 제품이다. ’24년 8월 본격적으로 양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 BMW, 볼보, GM 등도 4680 배터리를 가시적으로 채택함에 따라 향후 더 큰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

     

     

     

     

    ■ TCC스틸 : 배터리에 올인 -그로쓰리서치

     

    ㅇ 표면처리강판 전문제조 업체

     

    TCC스틸은 ’59년에 설립되어 ’84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식음료 및 산업 포장용기 와 주석도금강판, 니켈도금강판 등을 생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3년 실적은 매출액 6,244억 원(-8.8%, YoY), 영업이익 112.5억 원(-74.4%,YoY)을 기록하였다. 전년도에 비 해 실적이 악화된 이유는 철강시황 둔화에 따라 제품판매 평균단가 감소 영향이 주요 요인이다.

     

    ㅇ 국내 유일 니켈도금강판 제조사

     

    TCC스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니켈도금강판을 생산하는 회사로, 이 소재는 원통형 배터리 CAN 을 만드는 원재료로 사용된다. TCC스틸은 2001년 국내 최초로 니켈도금강판을 개발하였으며, 2009년 LG화학과 삼성SDI에 2차전지용 니켈도금강판을 초도 납품하여 원통형 2차전지 시장에 진출하였다. 4680 배터리의 양산이 시작될 경우, 국내에서는 TCC스틸의 니켈도금강판만을 사 용할 수 있게 되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양산을 본격화하게 되면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TCC스틸은 지난해 선제적으로 니켈도금강판 생산 라인을 확장하여 생산량을 기존 7만 톤에서 20만 톤으로 대폭 늘리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ㅇ 재무건전성 리스크는 확인하고 투자해야

     

    TCC스틸에 대한 투자는 재무건전성을 확인한 후 진행해야 한다. 현재 TCC스틸은 차입을 통해 시설투자를 진행 중이며, 순차입금이 2022년 4분기 1,511억 원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2024년 1분기에는 2,327억 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금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8월 해외기관투자자에게 자사주를 처분하여 현금을 마련하였으며, 지난 6월에는 전환 사채를 발행하며 자금 조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니켈도금강판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자금조달이 계속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지분 희석 가능성을 고려하여 투자해야 한다.

     

     

     

     

    ■ NAVER : 24년 Forward 20배까지 내려간 밸류 - 하이

     

    ㅇ 목표주가 280,000원 유지 : 

     

    24년 예상 지배순이익에 PER 30배 부여하여 산출. 단기 주가 하락의 재료로 작용했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이슈는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판단함.

     

    네이버의 주가는 24F기준 20배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함.

     

    ㅇ 2분기 영업이익 4,412억 원(YoY +18%, QoQ +0%, OPM 16.7%)로 컨센서스 부합 예상.

     

    서치플랫폼 매출은 9,497억 원(YoY +4%, QoQ +5%)로 광고 경기 반등 시그널 부재함에도 견조한 성장 시현 예상. 매출 성장의 대부분은 앱 개편 및 광고 상품 개선을 통한 Q의 성장에서 기인. C커머스 성장세는 최근 둔화되고 있으며, 네이버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판단된다. 광고에서는 (+)로 작용하나, 일부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에 (-)로 작용.

     

    ㅇ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 500억원 이상 발생 예상.

     

    영업이익 단에 영향을 주는 비용은 매니지먼트 대상 현금 보상과 IPO 관련 비용으로, 특히 인건비 부담이 클 것. 해당 비용 대부분은 주가 추가 하락에 따른 주식보상비용 감소로 상쇄될 것으로 예상

     

     

     

     

     

    ■ CJ ENM  : 넷마블로 라이브시티 방어 - 대신

     

    [보유 중인 넷마블 지분 1.15조원 규모 중 2.5천억원 처분 결정. 라이브시티에서 발생 가능성 있는 손실 상쇄할 수 있는 수준 추정. 2Q OP 513억원(흑전 / +817억원 yoy). 잠깐의 위기 후 다시 상승할 주가.]

     

    ㅇ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10,000원 유지

     

    보유 중인 넷마블 지분 22.9%(전일 기준 1.15조원) 중 5.2%p(보유 규모의 23%, 2.5천억원) 처분 결정. 처분 후 보유 지분은 16.8%(전일 기준 8.4천억원)

     

    거래 형식은 양수인의 주식 매도시 매도금액과 정산기준금액의 차액을 정산하는 주가수익스왑(Price Return Swap) 방식. 기준가격은 전일 종가인 58,200원, 처분 예정일은 7/12.

     

    ENM이 인식하는 넷마블 지분의 단가는 2.5천원, 2.5천억원에 매각시 2.4천억원의 차익, PRS 거래여서 보수적으로 2천억원 초반 정도의 차익 발생 전망.

     

    이번 거래의 의미는, ENM이 라이브시티의 청산을 결정했고, 시기가 임박했으며, 최대 손실 인식 금액은 2천억원 수준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ENM의 출자금(1.5천억원) 및 대여금(900억원) 등 2.4천억원은 CJ라이브시티의 누적 손실로 이미 연결 실적에 반영. 라이브시티 청산에 따른 익스포져는 라이브시티의 차입금에 대한 ENM의 지급보증 4.5천억원.

     

    청산시 회수가능 금액은 토지(원가 기준 2.7천억원, 재평가 기준 3.4천억원)와 건설중인 자산(2.7천억원) 중 일부.

     

    청산시 추가로 투입될 여지가 있는 금액은 공사지연보상금(경기도 요구 1천억원 vs. ENM 및 국토부 중재안 1천억원 이하)과 위약금도 일부 발생 가능 따라서, 보수적인 계산으로 손실 인식 금액은 최대 2천억원 수준.

     

    ㅇ 잠깐의 위기. 다시 상승할 주가

     

    라이브시티 청산시 손실규모가 매우 클 수 있다는 우려로 지난 주 -20% 급락. 하지만, 라이브시티 청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은 넷마블 지분 일부 처분으로 상쇄될 예정이어서, 다시 영업실적 개선여부만 판단하면 될 것. 당사 추정 2Q24 OP 513억원(흑전/+817억원 yoy), 24E OP 2.3천억원(흑전 / +2.4천억원 yoy)

     

     

     

     

    ■ 원텍 급락 코멘트 - 바텀피싱; 하반기 회복의 시작 속 24F 멀티플 14배 -신한

     

    ㅇ 2Q24 컨센서스 하회 우려

     

    10일 원텍 주가 약 9% 하락. 이는 내수 및 라비앙 판매 감소의 지속으로 2분기 컨센서스 하회 우려에 기인.

     

    1분기 어닝 쇼크 이후 멀티플 밴드 최하단 상황 지속. 가장 중요한 해외향 성장 은 추정치 상회하며 저평가 되어있다고 판단했으나, 실적 쇼크로 인한 과매도 구 간에서 단기 반등은 2분기 실적 확인이 중요했던 상황.

     

    2분기도 1분기부터 지속된 내수 및 라비앙 매출 감소 영향으로 컨센서스 하회 추정. 다만 어제의 급락으로 2분기 실적 또한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판단.

     

    2Q24 실적 내 주목해야할 점은 분기당 이연 금액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 1Q24 약 70억원, 2Q24는 10억원 내외 이연 추정.

     

    ㅇ 하반기 회복의 시작을 실적으로 확인 가능

     

    하반기는 1) 내수향 신제품 출시 및 전라인 프로모션의 시작, 2) 라비앙 작년 수준 판매 대수 회복(분기 60대→약 140대), 3) 태국, 대만발 해외향 수요 호조의 지속, 4) 8월 올 리지오 브라질 허가 승인 예정 및 하반기 내 판매 시작, 5) 해외향 소모품 대량 주문 (3Q 반영 추정)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

     

    3분기부터 내수 및 라비앙의 매출 감소 또한 개선될 것으로 추정. 3Q24 매출액 397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추정. 매출액 YoY +50.5% 성장, 영업이익 YoY +58.4% 성장, OPM 38% 기록하며 기존 성장세 회복될 것으로 예상

     

    24F PER은 14배, 25F PER은 9배 수준. 섹터 내 피어 (24F 20배) 및 역사적 멀티플 밴드 내에서도 최하단.

     

    ㅇ 바텀피싱의 시점

     

    2분기실적이 충분히 반영된 지금, 3분기 및 하반기를 바라봐도 되는 시점에서 우려점의 해소와 계절적 성수기(4Q)가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 이제는 바텀피싱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판단.

     

     

     

     

    ■ 셀트리온 2Q24 Pre: 시밀러 본업 성장도 견조 -DS

     

    ㅇ 2Q24 셀트리온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상반기까지 PPA 무형자산 상각금과 높은 매출원가율로 다소 아쉬운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부터는 PPA 상각금이 감소되며 고수익 품목 짐펜트라의 매출 인식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 대된다. 과거 대비 판매 품목이 확장된 점을 감안하여 재고자산은 약 3조원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추정하였다.

     

    ‘24년 연간 기준 매출액 3조 4,809억원, 매출원가율 48.3%, 영업이익 6,770억원 (OPM 19.5%)으로 전망한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약 3조 182억원 으로 소폭 상향하였다. 램시마SC의 출시가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램시마IV의 성장세까지 이끌어내고 있으며 트룩시마, 허쥬마 의 실적이 견조하다. 이에 더불어 신규제품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가 올해 내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ㅇ 짐펜트라 ‘25년 매출 약 9,853억원 전망

     

    짐펜트라는 출시 첫 해 약 3,056억원, ‘25년 약 9,853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 로 기대된다. 2분기까지 짐펜트라는 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약물을 무상공급하 여 실 매출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7월 1일 Express scripts의 보험 환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3분기부터 매출의 본격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ㅇ 목표주가 270,000원 유지

     

    셀트리온에 대하여 대형주 Top pick 을 유지한다. 올해는 짐펜트라 초기 매출을 통해 향후 짐펜트라의 매출을 예측해보는 시점이다. Target multiple은 보수적으로 셀트리온이 가장 저평가되었던 2019년 의 PER에서 약 20%를 할인한 값을 적용하였다. 이러한 multiple은 짐펜트라의 실적이 가시화되는 ‘25년 이후 고성장 구간에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

     

     

     

     

    ■ 한미약품 : 거버넌스 이슈로 인한 주가 하락 과다 -DS

     

    ㅇ 2Q24 Pre: 언제나 믿고보는 견조한 실적

     

    한미약품 2Q24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 3,830억원(+11.7% YoY), 579억원(+74.7% YoY, OPM 15.1%)를 기록하여 최근 상승한 컨센서스에 매출액 부합, 이익은 약 11%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북경한미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요 품목의 견조한 성장으로 이익개선이 기대되는 점 및 로수젯 고성장에따라 한미약품의 실적을 상향 조정하였다.

     

    ㅇ GLP-1/GCG 기전의 MASH 효능 확인, Merck는 2가지 신규 임상 시작

     

    EASL2024의 주인공은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성분명 Tirzepatide, GLP1/GIP agonist)와 베링거잉겔하임의 Survodutide(GLP-1/GCG agonist)였다. 각각 최적용량 에서 Fibrosis 개선 효능을 약 51.0%, 64.5% 달성하여 위약 29.7%, 25.9%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였다.

     

    이로서 위고비(성분명 Semaglutide, GLP-1 agonist)의 실패로 GLP-1 계열의 약물은 MASH resolution 효능은 뛰어나나 Fibrosis 개선 효능이 부족하여 MASH 치료제로 사용될 수 없다는 기존의 인식을 뒤바꾸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GLP-1은 체중감량 효과가 뛰어나며 장기 안전성이 입증되 었으므로 MASH 시장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Survodutide는 마운자로 대비 뛰어난 효능을 보이나 투약 중단율이 약 23.0%로 높은 반면 Survodutide와 동일한 기전의 한미 Dual agonist는 Phase 2a에서 dose expansion 없이도 양호한 AE 결과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best-in class의 가능성이 기대된다.

     

    이에 파트너사 Merck는 최근 2건의 신규 임상(투약 주기 변경, 간경화 환자 대상)을 시작하는 등 적극적인 개발 의지를 표하고 있다.

     

    ㅇ 투자의견 매수, 거버넌스 이슈로 인한 주가 하락은 과다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 이후 한미약품의 주가는 바이오장 호조에도 불구하고 부 진한 주가 흐름을 그렸다. 그러나 최근 뉴스에 따르면 거버넌스 이슈는 봉합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그동안 한미약품의 기업가치는 오히려 상승하였다.

     

    한미약품의 본업은 견조하며 GLP-1 국내 대장주로서 후기 임상을 원활히 진행하 고 있다. 30조 거대 MASH 시장에서 best-in-class가 기대되는 한미약품에 대 하여 목표주가 400,0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로 추천한다.

     

     

     

     

     

    ■ 오늘스케줄 - 07월 11일 목요일

    1. 美 6월 소비자물가지수

    2. 금융통화위원회
    3.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4. 알베르토 무살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5. 옵션만기일
    6. 금감원, '부실 PF평가' 현장 점검
    7. OECD, 2024 한국경제보고서 발표
    8. 국회 본회의

    9. 월간 재정동향

     

    10. 시프트업 신규 상장
    11. 엔씨소프트, 신작 '호연' 온라인 쇼케이스 '플레이데이' 진행
    12. 에스엠, 알짜 자회사 기습 매각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 관련 재공시 기한
    13. 에이블씨엔씨,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관련 재공시 기한
    14.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추가상장(유상증자)
    15. 솔고바이오 추가상장(유상증자)
    16. 이엔플러스 추가상장(CB전환)
    17. 디와이디 추가상장(BW행사)
    18. 인디에프 보호예수 해제


    19.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20. 美) 30년 만기 국채 입찰(현지시간)
    21. 美) 델타항공 실적발표(현지시간)
    22. 美) 펩시코 실적발표(현지시간)

    ~~~~~

    07월10일 : 삼성갤럭시2024 언팩
    07월10일 : 파월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07월11일 : 7월 금통위
    07월11일 : 옵션만기일
    07월11일 : 파월 하원 금융써비스위원회 청문회
    07월11일 : 트럼프 전 대통령 '성추문 입막음' 관련 형량 선고
    07월9-11일 : SEMICON West 2024, 샌프란시스코 반도체박람회
    07월9-11일 : NATO 정상회의
    07월13~21일 :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벡스코 : 60여개국 천문·우주 연구자, 나사, 글로벌 우주항공기업, 국내 우주항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세계최대규모 국제우주과학학술대회, 미국 항공우주국(NASA), 스페이스X,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등 국내외 우주기관 및 기업들 전시도 병행. 
    07월14일 : 미국2분기 실적시즌 개시
    07월15일 : 일본 증시, 바다의 날 휴장
    07월15∼18일 : 중국 제20기 3중전회, 베이징
    07월15~18일 : 美 공화당 전당대회 개최(현지시간)
    07월18일 : ECB통화정책회의
    07월19일 :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
    07월19일 : 美 옵션만기일(현지시간)
    07월26일 : 파리올림픽~8월11일까지
    07월26일 : AAIC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회의 ~8월11일까지
    07월27일 : 네이버웹툰, 美증시 상장
    07월30~31일 :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 31일 BOJ 전망보고서 발표
    07월30~31일 : 美 FOMC회의(현지시간)
    07월31일 : BOJ통화정책회의
    07월말 또는 8월중, 미부통령 후보 TV 토론
    ~~~~~
    08월01일 : 美 FOMC 회의 발표(한국시간)
    08월02일 : 포스코인터내셔널, 美서 전기차 감속기 1조원 수주보도 재공시 기한
    08월05일 :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08월05일 : 옵션만기일
    08월11일 : 파리올림픽 종료(07월26~8월11일)
    08월11일 : AAIC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회의(07월26~8월11)
    08월12일 : 일본증시휴장
    08월15일 : 한국증시 광복절 휴장
    08월16일 : 미 옵션만기일
    08월19~22일 : 美 민주당, 차기 대선후보 지명 전당대회 개최(현지시간)
    08월22일 : 8월 금융통화위원회
    08월26일 : 영국 증시, Summer Bank Holiday로 휴장
    08월27일 : 대우건설, 튀르키예에서 3조수주임박 보도 재공시 기한

     

     

     

     

     


    ■ 미드나잇뉴스

     

    ㅇ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극복됐다고 선언할 준비는 아직 되어있지 않지만 미국이 계속해서 물가안정과 저실업률로 가는 길을 걷고 있다고 밝힘 (CNBC)

     

    ㅇ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멕시코, 캐나다, 미국 외의 국가에서 제강된 멕시코산 철강 제품에 대해 관세(25%)를 부과한다고 밝힘. 중국 등 다른 나라가 멕시코를 경유해 철강과 알루미늄 제 품을 무관세로 우회 수출하는 것을 차단하는 조치임 (NYT)

     

    ㅇ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5월 도매재고는 전월 대비 0.6% 증가하며 속보치, 시장 예상치 와 일치함.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한 수치임 (CNBC)

     

    ㅇ 독일 정부가 2029년까지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에서 중국 기업 부품을 모두 제거하 기로 결정함 (WSJ)

     

    ㅇ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해 최소 9000만대 출하를 목표로 삼은 것 으로 알려짐. 이는 지난해 애플이 정한 아이폰15 시리즈의 목표 출하량 8100만대 대비 약 10% 늘어난 수치임 (Bloomberg)



     

     


    ■ 금일 한국증시 전망

     

    MSCI한국지수 ETF +0.98%, MSCI 신흥지수 ETF +0.57%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42% 상승한 가운데 러셀200지수 +1.10%, 다우운송지수 +0.70% 상승. 유렉스 코스피200 야간선물 +0.67% 상승. 전일 1,384.0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1.20원을 기록

     

    전일 코스피는 앞선 뉴욕시장에서의 안전선호심리 부상과 부정적 매크로 변화 영향에 -0.29%(2859p)내외로 하락출발. 중국증시 개장시점 6월 물가지표가 디플레이션으로 발표되자 하락출발후 낙폭 확대한 점이 이날 장초반 아시아증시에 영향을 준 요인. 코스피는 중국증시 개장이후 낙폭을 줄이며 13:40경 +0.13%(2871p) 기록후 +0.02%(2867.99p)로 마감. 상승, 하락종목수가 비슷한 가운데, 코스닥은 2차전지, 정보기술 업종의 부진에 -0.22%(858.55p)로 마감. 

     

    지수선물시장에서 외인은 개장전 -1829억 순매도로 출발, 대부분의 시간동안 지수를 주도하며 정오무렵 -3478억 순매도로 수급저점 기록후 -1384억 순매도로 종료.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외인은 패시브자금 중심으로 지속적 매수확대로 5982억 순매수. 

     

    아시아장중 미 국채금리 오전장 상승했다가 장마감 무렵 하락 전환, 달러가치는  엔화약세를 유로와 파운드 강세가 상쇄하며 약보합, 원화가치는 엔화약세에 장초반 급락후 낙폭을 축소, 국제유가 장중반부터 하락전환.

     

    루마니아에 1.4조규모 K9 자주포 수출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고가 경신과 방산업종 업종 강세. 전력기기 변압기, 전선 등 수출입 데이터 호조에 스마트그리드업종 강세,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이벤트에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강세, 시프트업 IPO에 게임주 강세, 비만약 모멘텀에 한미약품 등 강세. 테슬라(+3.7%) 강세에도 알버말(-8.8%) 속락에 2차전지업종은 부진. 

     

    ~~~~~  

     

    간밤 뉴욕시장에서 3대지수가 큰폭 오른 점은 오늘 한국증시에 긍정적. 파월의 미 하원 발언을 해석하며 9월 기준금리 인하가능성에 환호하며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 점은 긍정적. 이 부분은 전일 아시아 장 중 미 지수선물이 일부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 점과, 간밤 달러와 원화가치의 보합흐름에서 전일 한국증시에 일부 선반영된 것으로 해석. 

     

    한국 실물경제와 상관성이 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러셀2000지수, 다우운송지수 공히 상승한점은 오늘 한국증시에서 관련업종 긍정적 흐름 기대.

     

    ~~~~

     

    종합하면 오늘아침 코스피는 +0.3% 내외 상승출발후 상승폭 확대를 예상. 오늘밤 미국 CPI와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데이터 발표의 불확실성이 외인 선물수급 변화를 경유하여 코스피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겠으나  최근 한국경제를 사자는 글로벌 연기금펀드의  현물 매수세를 꺾지못할 듯. 

    10일,11일 국내기관의 주식선물 매도세가 중간 중간 지수흐름을 부정적으로 주도하기도 했는데, 이는 오늘 옵션만기일 포지션을 미리 정리한 영향으로 풀이. 이미 포지션의 대부분이 정리되어 옵션만기일 수급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 

     

    미국시장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역사적 신고가 랠리를 지속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순매수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간밤 삼성전자의 신형스마트폰 언패킹 행사관련 공급체인도 주목. 금리하락에 헬쓰케어섹터도 주목.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S&P500선물 : +0.91%
    WTI유가 : +1.83%
    원화가치 : +0.05%
    달러가치 : -0.09
    미10년국채금리 : -0.28%

    위험선호심리 : 확대
    안전선호심리 :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 중립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중립
    장단기금리 역전폭 : 확대

     

     

     

     


    ■ 전일 뉴욕증시 : 개별업종의 힘으로 종목장세 강화 되며 상승 확대 마감

    ㅇ 다우+1.09%,  S&P+1.02%, 나스닥+1.18%, 러셀+1.10%, 필 반도체+2.42%

     

    ​10일 뉴욕증시는 전일에 이어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상승.  

     

    TSMC(+3.54%)가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자 엔비디아(+2.69%)를 비롯해 대부분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보이며 강세를 주도. 

     

    더불어 전기차와 여타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이어간 점도 주식 시장 상승 요인.  결국 미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개별 기업들의 이슈를 반영하며 상승폭 확대 마감.

     

    ~~~~~ 

     

    ㅇ 뉴욕증시 변화 요인: 파월, 반도체, 전기차

    전일 상원에 이어 오늘은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청문회가 진행. 여기서 진행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전반적인 발언은 전일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가운데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이 더 필요하지만, 인플레가 2%로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 이는 확신을 줄 수 있는 데이터가 지속된다면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음을 언급한 것인데 시장은 이 발언이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 이에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주식시장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본격화.

    한편, 시장변화 요인이 제한된 가운데 반도체와 전기차 업종의 강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이는 등 개별 종목 장세가 지속. TSMC(+3.54%)의 6월 매출은 전월 대비 9.5% 감소하기는 했지만, 전년 대비 33% 증가해 예상을 상회.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 AI 산업의 확대로 주요고객들의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 관련 소식과 함께 2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이 증가했다는 점, 소형 반도체 회사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점 등을 바탕으로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뚜렷. 

    ​전기차 업종은 테슬라(+0.35%)에 대해 골드만 삭스가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 출하량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전기차 관련주 동반 강세. 나아가 온라인 중고차 업체인 카바나(+4.19%)가 업데이트를 통해 전기차 보조금 적용 등을 손쉽게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 지난 주말 중국 북경 정부가 자율주행 관련 규제 초안을 통해 데이터 수집과 유통 등을 자유롭게 했다는 점도 여전히 긍정적. 최근 전기차 산업의 위축이 진행되고 있지만, 관련 소식이 심리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결국 채권과 외환시장은 변화가 제한된 모습이지만, 주식시장은 개별 종목, 개별업종에 주목하며 변화가 진행. 이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도 있지만, 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로 추정. 경기가 위축될 경우 실적이 탄탄한 대형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집중한 종목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
     

     

     

     


    ■ 주요종목 : 반도체, 자동차업종 강세

    ​TSMC(+3.54%)가 전일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해 예상을 웃돌았다고 밝힌 가운데 6월 매출도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 이에 엔비디아(+2.69%), ASML(+3.68%), ARM(+2.29%), 마이크론(+4.00%)등이 강세. AMD(+3.87%)도 유럽의 AI 기업인 Silo AI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승. 

     

    이와 더불어 2분기 글로벌 PC 출하량 증가했다는 소식도 반도체 업종의 강세를 견인. 이날 실적을 발표한 센서 및 반도체용 테스트 시스템 제조업체인 에흐르 테스트 시스템즈(+24.01%)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 급등. 컴퓨팅 메모리 회사인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26.27%)는 흑자 전환과 양호한 가이던스 발표로 급등.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42% 상승

    ​슈퍼마이크로컴퓨터(+0.49%)는 노무라가 AI 서버 주문 불확실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TSMC 효과로 상승. 반면, 인튜이트(-2.57%)가 AI에 집중하기 위한 비용 마련을 위해 인력 10%를 줄이고 신규로 10%를 다시 고용한다고 발표했지만, AI 서비스 부문이 아직 자리잡지 못하고 있음을 보였다는 점에서 하락. 전일 관련 이슈로 동반 하락했던 서비스나우(-0.12%), 세일즈포스(+0.06%)등도 부진. 오라클(+0.99%), MS(+1.46%)등은 강세. 

     

    알파벳(+1.17%), 메타플랫폼(+0.88%)등 여타 대형 기술주는 금리 하락에 힘입어 강세.


    ​테슬라(+0.35%)는 최근 상승에 이어 오늘은 골드만삭스가 강한 2분기 인도량을 반영,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상승세 지속. 리비안(+4.20%), 니오(+2.67%), 샤오펑(+7.46%)등 전기차 종목, 완성차 업체인 포드(+2.09%), GM(+0.58%), 부품회사인 오릴리 오토모티브(+1.24%), 오토존(+1.39%) 등도 강세

     

    온라인 중고차 판매회사인 카바나(+4.19%)는 니드햄이 고객 경험 등을 활용해 판매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매수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강세. 특히 업데이트를 통해 보조금 관련 전기차 구매를 더 쉽게 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 중고차 판매회사인 카맥스(+6.46%)도 상승

     

    애플(+1.88%)은 니드햄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강세. 더불어 하반기에는 아이폰16을 최소 9천만대 이상을 출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우호적인 영향. 이에 스카이웍(+4.14%), 쿼보(+4.39%), 아나로그디바이스(+2.72%)등 관련 부품주도 동반 상승.

     

    비자(-0.92%)와 마스터카드(-2.49%)는 BOA가 소비지출 변화 등으로 실적 둔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자 부진.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전일 뉴욕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전일에 이어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하락. 시장참여자들이 9월 금리인하를 확인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실제 CME FEDWatch 9월 인하 확률은 73.3%로 상승.

     

    여기에 10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은 12개월 평균인 2.52배를 상회한 2.58배, 간접입찰도 66.9%를 상회한 67.6%를 기록하는 등 채권수요가 강했던 점도 금리하락 요인. 다만,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제한적인 상승에 그침.

     

    10년-2년 금리역전폭은 확대, 실질금리 하락과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TED Spread는 상승.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파운드>유로>원화>홍콩달러>위안>달러인덱스>엔화

     

    달러화가치는 미 국채금리 하락과 달러외 통화의 강세에 소폭 하락. 파운드화가 영국 노동당의 선거 승리 후 영국 경제 개선 기대로 최근 달러 대비 지속 강세를 보인 점이 달러약세요인이었으나 엔화약세가 달러약세폭을 제한.

     

    유로존은 프랑스 우려가 여전하지만,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는 점에 달러 대비 소폭 강세. 엔화는 수급적인 요인으로 달러 대비 약세. 

     

    역외 위안화도 달러 대비 소폭 약세를,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등도 소폭 약세

     

     

     

     


    ■ 전일 뉴욕 상품시장 :  곡물가격 연일 하락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함께 미 에너지 정보청이 지난 주 원유 재고에 대해 시장이 예상했던 300만 배럴 감소보다 큰 344.4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히자 상승. 

     

    가솔린 재고 감소도 긍정적. 더 나아가 OPEC 원유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강력한 수요 증가 예측을 유지한 가운데 2025년까지 수요가 공급보다 더 많다는 전망을 유지한 점도 우호적. 

     

    미국과 유럽 천연가스는 폭염 우려에도 재고가 많다는 점 등을 반영하며 하락. 


    금은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에 강세. 구리 및 비철금속은 혼조 양상을 보임.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을 하회한 전년대비 0.2% 상승에 그쳤고, 특히 생산자물가지수는 예상을 상회했지만 2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심리적인 위축이 영향. 이에 수요 둔화를 반영하며 일부 품목이 하락. 그러나 아연, 주석 등은 재고 감소를 반영하며 상승. 

     

    밀은 브라질 공급이 홍수 피해에도 불구하고 강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연일 하락이 진행. 대두도 작황에 우호적인 날씨 영향을 받아 하락.

     

     

     

     


    ■ 전일 아시아증시

     

    ㅇ 닛케이225지수+0.61%, 토픽스지수+0.47%

     

    일본 도쿄증시는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뚜렷한 힌트를 제시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이어졌다. 일부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선 데다 중국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닛케이 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지수는 오후장 후반 상승 폭을 확대했는데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진 덕에 오후 한때 41,889.16까지 올라 전일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미국 증시 강세로 투자여력이 생긴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0.11% 상승한 161.455엔을 기록했다.

     

    ㅇ 상하이종합-0.68%, 선전종합-0.35%, 항셍지수-0.29%, 항셍H지수-0.39%

     

    중국증시는 예상치를 밑돈 물가 상승세에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상하이 지수는 장중 약세를 지속했고 선전종합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상승세로 출발한 홍콩증시도 하락했다. 홍콩의 두 지수는 오후 들어 반락하며 결국 약세로 장을 마쳤다.

     

    6월 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인 0.4% 상승, 전월치인 0.3% 상승을 하회했다. 6월 PPI는 전년 동월보다 0.8% 하락해 시장 예상치였던 0.7% 하락을 하회했다. 전월치였던 1.4% 하락보다는 낙폭을 줄였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중국의 과잉생산이 성장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PPI 낙폭이 줄어든 점도 기저효과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ㅇ 대만 가권지수+0.45%

    대만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과 저가 매수세를 소화하며 상승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전 11시 35분께부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후 지수는 오름폭을 키우다 상승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간밤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약세를 보이며 장 초반 하락세를 이끌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차익실현 매물 유입 등의 이유로 1.13% 하락했다. 이에 대만증시에서도 장 초반 관련 대형주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지수는 저가 매수세 유입 등의 이유로 보합권에서 등락했다.그러나  TSMC의 주가가 1천50대만달러로 복귀하면서 대만증시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TSMC는 0.48% 올랐지만, 폭스콘은 0.89% 내렸다.



     

     

     

     

     

     

    '한눈경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7/15(월) 한눈경제  (0) 2024.07.13
    24/07/12(금) 한눈경제  (0) 2024.07.12
    24/07/10(수) 한눈경제  (0) 2024.07.10
    24/07/09(화) 한눈경제  (1) 2024.07.09
    24/07/08(월) 한눈경제  (0) 2024.07.06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