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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2(금)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9. 8. 2. 06:48
19/08/02(금)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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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경제정보 밴드]
=====■ 다음주(8/5~9) 전략: 암중모색(暗中摸索) -하나
ㅇ다음주 전망: KOSPI 1,980 ~ 2,030pt
다음주 국내증시는 작년 10월 패닉 이래 시장 박스권 하단으로 기능 중인 KOSPI 2,000pt선 하방지지를 시험하는 중립이하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 가치(Fundamental)훼손과 가격(Sentimental)속락이 동반하는 극심한 시장 부침현상이 반복.1) 모호성으로 점철됐던 7월 FOMC에 대한 실망감(달러 강세와 안전자산 선호), 2) 미중 통상마찰 장기화 우려, 3) 8월초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 대상국) 제외로 표방되는 일본 수출규제 관련 경계감이,
4) 내부정책동력 및 수급 완충기제 부재 현실과, 5) 8월말 MSCI EM 지수 리밸런싱 관련 수급 트라우마와 결합하며 시장 투자가의 극단적 회의를 자극했던 결과.
차주 시장 초점은 8월 옵션만기 수급변수와 2일 예정된 일본 각의측 화이트리스트 제외결정 관련 대내외적 설왕설래에 집중될 전망. 통상 +3만 ~ -3만 계약 밴드를 순환하는 외국인 KOSPI200 지수선물 20일 누적 순매매 계약수 추이는,지난 7/23일 경험적 고점통과 이후 8/1일 현재 2.1만 계약 레벨까지 반락. 1) 7월 FOMC 이후 달러화 강세반전, 2)중국 매크로 부진과 추가 정책 기대감 약화,
3) 미중/한일/중동/홍콩 등 EM 전반을 둘러싼 잠복 정치 불확실성은 외인측 (EM 현물)시장 다운사이드 리스크 헤지를 위한 매도우위의 선물 포지션 대응으로 구체화될 소지가 다분. 이번 8월 만기를 중립이하의 수급기류가 불가피하다 보는 이유.
(외국인 선물은 외국인 PR 비차익 현물엔 선행, 금융투자를 위시한 기관 PR 현물엔 동행).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는 결정되었고 향후 시장 이목은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따른 산업별 후폭풍 판단과 내부 컨틴젼시 플랜 확보 등에 집중될 공산이 큼.화이트리스트 제외의 본질이 그간 한국에 부여됐던 수출특혜의 원점회귀란 점에선 매크로 및 증시 시스템 리스크로의 확대해석 여지는 경계함이 마땅.
단, 전략 물자 선정과 비전략 물자의 '캐치올 규제' 모두 아베 정권측 정치공학적 노림수와 자의적 판단에서 비롯된다는 점은 사안의 모호성을 증폭시키는 대목. 즉, 의도적 한국 때리기에 깜깜이 상태로 맞설 수 밖에 없다는 점이 고민의 핵심.
일본의 수출규제가 표면적으론 한국 대법원 강제 징용자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조치성격을 띄고 있으나, 본질적으론 전쟁 가능국가 개헌을 염두에 둔 한국/북한 관련 외교/안보 이슈 여론몰이의 일환이란 점을 의심.
쾌도난마식 사태해결보단 2021년 9월 아베 총리 임기까지의 장기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이유(2022년 참의원 선거를 통한 개헌선 2/3 확보 포석). 현 난맥상 타개의 트리거는,
1)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와 이에 따른 미국의 적극적 중재 여부, 2) 아베측 전쟁 가능국가 개헌 드라이브 저지를 위한 중국/러시아측 실력행사와 주변국간 공조작업(2020년 7월 도쿄 올림픽 보이콧)의 구체화, 3) 아베노믹스 실패(디플레이션 회귀)에 따른 정치/경제현안간 일본 내부 정책 우선순위 변화 등이 될 것으로 판단
궁금한 점은 암중모색(暗中摸索)격 국내증시 투자전략 판단. 하반기 글로벌 Top-down 환경은 상반기 부침을 끝내고 본격 바닥반등에 나서는 매크로 환경과 잠복 정치/정책 불확실성간 시소게임 구도가 불가피.
상기 구도 아래선 중국 매크로 바닥통과와 반도체 업황(수출) 회복이 전제되기 전까진 증시 추세변화를 자신하긴 무리. 선행연구에 따를 경우, 반도체 수요회복과 국내기업 실적 모멘텀 바닥반등은 올 4분기(3분기 실적시즌), 중국 매크로 바닥통과 시점은 내년 1분
기가 유력.3분기 시장성격을 지표/정책/이벤트에 연동한 인덱스 일진일퇴 공방전 과정과 개별 종목대안을 활용한 보릿고개 통과로 규정하는 이유.
2020년 1Q 중국 매크로 바닥통과 기대와 실적 펀더멘탈 기저효과는 올 4분기 국내증시 및 EM 전체 괄목상대를 채근하는 견인차로 기능할 전망. 서머랠리는 이제 공염불로 전락하고 말았으나, 아직 산타랠리를 포기하지 않는 본질적 이유인 셈.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당시에 준하는 시장 밸류에이션(I/B/E/S KOSPI 12개월 선행 P/B 0.82배)과 미증유의 글로벌시스템 리스크 부각 당시 시장의 심리 및 기술적 마지노선으로 기능했던 KOSPI 120월 이평선 하방지지 가능성은 현시장 조정성격이 KOSPI 2,000pt선을 기점으로 가격조정에서 기간조정으로 선회할 수 있음을 역설.실익 없는 투매보단 보유를, 대안 없는 관망보단 4분기 시장 기류변화를 염두에 둔 사전포석격 매수전략이 현 장세 돌파의 궁극적 해법.
두 가지 투자대안을 주목. 1) 중국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는 미국(선진) 경기/정책 모멘텀을 고려할 경우, 국내증시 포트폴리오 전략 리더쉽은 중국 매크로 민감 수출자본재(씨클리컬)보단 미국 매크로 민감 수출소비재(IT/자동차) 진영에집중될 공산이 큼.당장은 관련주 압축대응에 매진하는 게 합당. 씨클리컬로의 매기 확산 여부는 10월 브렉시트 이후 강달러 압력 피크아웃과 Dr. Copper 구리가격 상승전환이 암시하는 글로벌 리플레이션 트레이딩 기류 부활이 판가름할 것.
2) 국내외 릴레이격 통화완화와 시장금리 하락은 시장 내 고배당주/우선주/리츠 등 Yield Play 투자대안의 전술적 유용성을 지지. 시중금리 이상의 Income을 안전마진으로 확보한 채, Rock-bottom 주가/밸류 메리트를 통해 추가알파를 도모할 수 있는 관련 대안 압축대응에 주력할 필요
■ 미국채 금리 급락 Comment-트럼프가 전부는 아니었다2일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ISM 지표 부진과 3,000억 달러 중국 수입 품목에 대한 새로운 10% 관세 부과 소식에 12bp 가량 급락. 미국 2년 국채금리 역시 13.8bp 급락하며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고,
7월 이후 역전 폭 해소 시도를 이어오던 3m/10y 스프레드 역전 폭은 다시 크게 확대됨(-18bp). 채권 시장 내전형적인 경기 침체 우려와 이에 대한 정책 대응으로 금리인하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확인.
실제로 전일 미국10년 국채금리 하락 폭은 올해 들어 일간 기준 최대 하락 폭이었으며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 수준까지 하락
장중 동향을 살펴보면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 이전부터 ISM 제조업 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2016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2.0%를 하향 돌파.
관세 부과 발표 전부터 이미 미국 채권시장은 연준의 온건한 정책 대응으로는 경기 둔화에 충분한 ‘보험’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인식에 장기금리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었음.
이후 1.95% 레벨에서 지지되던 시장금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 소식을 알리자 추가로 레벨이 다운되며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게 됨.
당사는 전일 미국채 금리 급락이 단순히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에만 기인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연준의 온건한 정책 대응으로는 경기 둔화를 막아내기 어렵다는 채권시장의 인식이 기저에 깔려있음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
현재 시장은 연준이 단행한 금리인하가 진짜 보험성 성격인지, 침체로 인한 인하인지 여전히 의구심이 있다는 판단이며 이런 상황에서 연준의 우월전략은 적어도 기준금리를 완화적인 수준까지는 인하하는 것.
당사는 누차 보고서를 통해 자연이자율(0.42%)과 Core PCE(1.6%)를 감안 시 미국의 균형 기준금리는 2.0% 수준이며 연준은 7월 금리인하를 포함 최소 세 차례 금리인하(1.75%)를 단행할 것으로 주장.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부과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세 차례 인하에 나섰겠으나 무역 분쟁 노이즈 격화로 연준의 향후 경로가
분명해졌다는 판단이며 여전히 연준의 9월 추가 금리인하를 전망. 여전히 글로벌 금리 저점 논의는 시기상조.국내적으로는 미-중 무역 분쟁 격화에 더해 금일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 리스트 제외 의결 논의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
이주열 총재는 이미 일본과의 무역 분쟁이 격화될 경우 추가적인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고 국회와의 서면 질의를 통해 추가 금리인하의 의지를 밝힘.
한국은행의 4분기 추가 금리인하 및 내년 초 인하를 베이스 시나리오로 보고 있으나 8월 금통위에서 전향적인 금리인하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게 된 상황. 여전히 1% 기준금리를 가정한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며 원화채는 꽃놀이패라는 기존의 시각을 유지. 장기채 위주의 포지션 유지를 권고.
■ 미국, 중국에 대한 3,000억 달러 추가 관세 부과 -KBㅇ S&P500 3,000pt에서 또다시 관세 부과
트럼프는 9/1부터 3천억 달러에 10% 대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① 농산물 구매, ② 펜타닐 수출금지, ③ 무역협상 불만 등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①, ②는 작년 12월 아르헨티나 G20에서 협의된 사항인데, 중국은 6월 일본 G20에서 트럼프가 언급한 화웨이 제재 완화 등과 연결해 협상한 듯합니다.이번 관세엔 소비재 비중이 40%가 넘습니다. 또한 민감한 부분인 아이폰등의 제품 관세는 어떻게 되는지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상당히 다급하게 결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년 대선 (11월)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년까지 협상이 늘어질 경우 트럼프의 협상력은 크게 약화될 수 있는데, 임기가 반년 정도 남은 대통령과 빅딜을 이루려는 협상대상은 없을 것입니다. 트럼프로서는 최대한 압박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습니다.
ㅇ 작년 10월보단 올해 5월과 비슷한 증시 반응 예상
이번엔 중국도 호락호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① 미국 대선을 앞두고 ‘중산 상무부장’을 협상에 투입하는 등 보다 강경해진 상황이며, ② 화웨이 상반기 실적도 예상했던 것보다는 양호했으며, 경제도 우려보단 잘 버티고 있습니다.다만 중국도 그리 여유 있는 상황은 아닌데, 향후 ① 홍콩시위 인민군 개입, ② 대규모 완화/부양책 등의 여부가 중국의 강경대응 수위를 가늠할만한 이벤트입니다.
증시는 단기 충격이 불가피합니다. 화이트리스트 배제, MSCI EM에 중국 편입 등의 이슈와 맞물려 쉽지 않은 시황이 펼쳐질 것입니다.
다만 연준의 완화정책 가능성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연준 긴축 발작이 있었던 작년 10월보다는 올해 5월과 유사한 주가 반응이 예상됩니다.
5월 반등의 실마리는 연준의 금리인하 예고였는데, 이번달엔 8/22에 FOMC의사록 발표, 8/23~24 잭슨홀 미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ㅇ 세줄 요약:
1. 9/1부터 대중 추가 관세부과를 예고했는데, 아이폰과 같은 제품의 관세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
2. 중국도 미국 대선 스케줄과 화웨이의 상반기 실적 호조 등으로 인해 강경 맞대응 가능성이 있다.
3. 증시는 작년 10월보단 올해 5월과 유사하단 생각인데, 연준 완화 언급이 있을 의사록 발표 (8/22), 잭슨홀 미팅 (8/23~24)을 주목한다.■ 하루만에 뒤집힌 판도
트럼프는 9월 1일부터 3천억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 부과 선언. 모호했던 연내 추가 인하 시점은 트럼프의 조치로 다시 9월로 모아지는 상황, 8월 미국 국채 2년물 1.65~1.95%, 10년물 금리는 1.80~2.00% 흐름 제시
ㅇ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조치로 다시 확산될 9월 추가 인하 기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다시 심화되고 있다. 미국은 9월 1일부터 약 3천억달러 규모의 추가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 부과를 선언했다. 트럼프는 중국이 당초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미국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러한 전격 조치로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됐다.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6bp, 12bp 하락한 1.73%, 1.90%으로 마감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방침으로 7월 FOMC는 연준의 실수임이 명백해지고 있다. 10년 만의 첫 기준금리 인하에도 연준의 경기 판단은 오히려 낙관적이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향후 경기 전망에 부정적일 수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했음을 강조했다.
미국 경기 흐름 자체가 아닌 대외 환경으로 원인을 돌렸던 셈이다. 이러한 연준의 태도는 추가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이어졌다.그러나 단 하루 만에 나타난 관세 부과 조치로 연준의 입장만 곤란하게 됐다. 금융시장은 다시 9월 기준금리 인하, 연내 두 차례 추가 인하 기대를 높일 전망이다. 이에 따른 미국 채권금리 하락세가 예상된다.
■ 반도체/디스플레이(Overweight) : 화이트리스트 관련 품목 점검 -하나ㅇ일본의 수출 규제 확대 이슈 재부각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이 제외되는 경우 일본으로부터 수입할 때 품목별로 일일이 허가 필요. 수입 규모 크고 일본 의존도 높은 고(高)위험 품목은 83개.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는 37개
정치적 이슈와 별개로 수출 규제 이슈가 해결되더라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의 명분은 사라지지 않을 것.ㅇ 반도체:
장비주 부각. TEL, Kokusai, Ebara, Shibaura, Disco 경쟁사에 집중. 1달 전 산케이신문은 공정소재(Resist, 고순도 HF)를 규제 확대 대상으로 언급
이번 국내 언론 보도에서는 공정장비 부각. 해당 품목의 분류 기준이 수입액(금액) 기준인데 전공정장비가격이 국산 기준으로도 20~40억원 내외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관심주는 원익IPS(TEL, Kokusai Electric 경쟁사), 케이씨텍(N/R, Ebara, Shibaura 경쟁사), 이오테크닉스(N/R, Disco 경쟁사)
상기 3사의 2019년 반도체장비 매출은 성장하기 어려움. 전방산업에서 감산이 진행되고, 시설투자가 2017~2018년만큼 활발하지 않기 때문. 그래도 수출 규제 확대 이슈는 주가의 모멘텀으로 작용ㅇ 디스플레이:
장비주 수혜는 반도체와 유사, PI필름 및 복합시트 업체 수혜 전망. 디스플레이 산업의 주력인 OLED 산업은 LCD 산업과 달리 초기 생태계가 국내에서 조성되어 핵심 장비/소재 국산화 비중 높음
따라서 화이트리스트 제외 품목에서 OLED 전용 장비/소재보다 반도체 공정과 유사한 TFT 공정용 장비/소재 및 LCD 관련 부품이 부각됨.
국내 언론에 보도된 디스플레이 관련 품목 12개 중 6개가 TFT 공정용 장비/소재. 아울러 일본 업체들과 경쟁 가능할 정도로 제품 수준 높고 실적 안정성 뛰어난 기업들의 중장기 매력도 상승
관심주는 SKC코오롱PI(폴리이미드필름), 신화인터텍(N/R, 복합시트), 에스앤에스텍(N/R, 디스플레이용 블랭크 마스크)
■ 코스피, 이대로 괜찮을까?-메리츠[이미 알려진 Risk]
8월 2일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날이었다. 일본에서는 각료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고, 일본 관방장관 등의 발언 영향에 제외 가능성이 100%로 예상되던 상황이었다. 이에 따른 우려를 반영해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중 유독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오늘 일본측 발표가 주가에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겠으나, 주가에 일부 반영돼 있는 이슈이기 때문에 충격이 제한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화이트리스트 제외 적용이 되는 21일(8월 23일경)후부터 일본의 수출 규제가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예상하지 못했던 Risk]
그런데 8월 1일(한국시간 8월 2일), 갑자기 미국에서 또다른 소식이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9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3,000억 달러에 대해 추가 관세부과(10%)를 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는 주로 소비재 품목에 해당돼 미국 기업들과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필자를 비롯한 대다수의 분석자료들에서는 추가 관세부과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해 왔었다.
말 그대로 예상치 못했던 Risk가 현실화되는 것이다. 일본 이슈에 더해 미중 무역갈등도 다시 격화되면서 단기적인주가 충격이 더욱 커질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ㅇ 메리츠 시황의 판단
1. 8월 2일, 코스피는 2,000선도 결코 안전하지 않게 된 상황에 직면 : 이미 알려진 Risk와 예상치 못했던 Risk
- 이미 알려진 Risk : 일본 각료회의에서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결정할 것으로 알려짐. 오전 10시경 주목
- 예상치 못했던 Risk : 트럼프 대통령이 9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3,000억 달러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2.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로 인해 7월 30~31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는 아무런 성과가 없었던 것이 확실해짐. 특히 중국측에서 양보가 없었을 것으로 추정.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에 대한 중국측 대응에 따라 무역갈등의 개선 여부가 결정될 것.
ㅇ 화이트국 리스트에서 한국이 제외된다면?
일본 정부가 핵심 반도체 소재의 對 한국 수출 규제 방침을 발표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규제 시행 초기, 연금 논란 및 소비세 인상
등으로 악화된 여론을 달래고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세력을 결집하는 등 정치적 의도와 작년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
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로 수출규제를 시작했다고 판단했다.제3국 중재위원회 시한, 참의원 선거 이후면 한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전개 방향성이 가시화 될 거라 예상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여전히 일본은 안보목적의 수출규제 강화가 정당한 조치라고주장하고 있고 한국은 일본의 조치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수출규제 철회 요구를 하고 있다.
다만, 이번 수출규제 저의에 한국 대법원 판결에 대한 보복조치가 있다는 점은 명확해졌다. WTO 일반 이사회에서 일본 측은 수출규제 시행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고 한국측의 일대일 협의 요청에도 응하지 않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번 조치가 안보상 문제이며 수출관리의 강화라는 주장에 타당한근거가 확실이 있었다면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 거라 판단된다.
또한 아베 총리의 ‘1965년 한일기본조약과 2015년 위안부 합의 이후 한국 대법원의 배상판결은 한국 정부가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한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발언,
고노 다로 일본외무상의 ‘한국 대법원으로부터 강제 징용 배상 판결 명령 받은 일본 기업이 실제적으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응책 요구’ 발언,
후쿠야마 입헌민주당 간사장의 ‘화해치유재단 해산으로 국가 간 약속 저버린 것은 유감’이란 발언 등은 일본 정치인들이 한국 대법원의 배상판결을 의식함을 시사한다.
8월 2일, 일본 국무회의에서 한국의 화이트국 리스트 제외 결정이 났으니 21일 후부터 개정안이 발효되며 23일부터 한국은 非화이트 국가로 분류되고 캐치올 규제 하의 개별적 허가가 적용된다.
기존의 포괄적 허가보다 수출절차가 까다로워져 일본에서 수입하는 원료 및 중간재 공급 지연에 따른 국내 기업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하다. 재료 국산화 및 일본 외 국가로의 공급 다변화는 당장 선택할 수 없으며 한국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폐기를 고려하고 있다.
GSOMIA 폐기 가능성은 1)경제사안이 아닌 안보사안, 2)한미일 대북공조 차원에서 미국의 반대, 3)국내 보수세력의 반대 등으로 낮지만, 현재 고려가능한 대응책이 거의 없다.
지난 23일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KADIZ 침범, 25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등 미국을 견제하는 움직임이지속되는 가운데 극적으로 초당적 합의가 이루어져 GSOMIA 폐기 논의가 진행 될 경우 미국의 적극적 개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의 개입이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확실하진 않지만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닥칠 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이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한국과 일본이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애초에 다른 문제라 민감하고 까다로우며, 국내에서는 불매운동 등반일 감정이 심화되고 있어 문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적극적 개입, G20에서 자유공정무역을 강조한 아베총리의 언행불일치 행보에 따른 일본 신뢰도 저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타격에 따른 한국 외 여타 국가의 반발 등 일본에 대한 대외적인 압박이 확실하게 나와준다면 일본 정부의 스탠스가 소폭 완화되며 수출규제 강도도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우리가 Buy the dips를 주장하는 이유(요약) - 삼성
ㅇ하반기 글로벌 제조업 침체 탈피 가시화 예상
ㅇ글로벌 부양 정책 기조는 위험자산에 우호적; Deja-vu 2016
ㅇ‘수출 4Q 회복’ + ‘달러 약세’ 환경은 한국 주식에 매력적 조건
ㅇ기업실적 하향 사이클 막바지 국면 진입 중
ㅇ주력산업의 구조조정 순차적 완료로 2020년은 증익 (增益)
ㅇ경기민감주 (반도체, 자동차) / 배당주 / 5G 성장주 등 선호
■ 윈스 : 일본 우려는 없다!-한국
ㅇ2분기에도 이어진 서프라이즈 실적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166억원(+10.7% YoY), 영업이익 26억원(+30.7% YoY), 당기순이익 29억원(+45.1% YoY)을 기록했다.일본 통신사향침입방지솔루션(IPS) 교체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고 차세대방화벽(NGFW) 등 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5.7%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2.5%p, 전분기 대비 8.6%p 상승했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민수를 제외한 공공, 통신, 금융 분야 등에서 고르게 실적이 개선되었다.
ㅇ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과도한 우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리스크에 따라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졌지만, 우려와는 달리 상반기 일본향 수출액은 58억원(+306.0% YoY)을 기록했다.일본향 솔루션은 이미 2018년 4분기부터 납품이 시작되었으며 고객사 요청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제품이기 때문에 공급사 교체가 어렵다. 해당 고객사는 2020년 도쿄올림픽의 통신 주관사이기 때문에 제품 공수를 늦출 여유가 없는 상태이다.
윈스의 수출전개 방식은 일본 현지 판매 채널을 통한 ODM 방식이기 때문에 제품 수급에도 타격이 없다. 이에 따라 윈스는 2019년 및 2020년 목표 수출액을 무난히 달성할전망이다.
ㅇ가시성 높은 실적에 집중할 구간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0억원(+16.0% YoY), 140억원(+28.2%YoY, 영업이익률 17.1%)을 예상한다.일본향 침입방지솔루션은 ODM 방식으로 공급되어 수익성이 높은 편이며, 2019년은 비용으로만 인식되던 차세대방화벽 사업이 수익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하반기 공공부문의 매출 기여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상향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슈에 따른 막연한 불안감에 흔들리기보다는 가시성 높은 실적에 집중할 구간이다.
■ 만도 :안 싸우니 얼마나 좋아요ㅇ통상임금 노사협상 마무리
만도는 8월 1일 통상임금 노사협상 마무리. 7년을 끌어온 법정분쟁 종결. 통상임금과 같이 임금협상도 타결. 7년 연속 무분규(노조 합의안 찬성률 74%)
2심 판결에 따라 산정된 각 임금/퇴직금 원금의 80%를 9월 10일에 일괄 지급. 과거 통상임금 소송에서 1심은 ''신의칙''을 인정, 2016년 1월 회사 측 승소 판결. 하지만 2심 법원은 ''신의칙''을 부정, 2017년 11월 노조 측 승소 판결
이에 따라 만도는 2017년 3분기에 1,793억 충당금 설정(임금은 영업 내로 1,573억원, 가상이자는 영업 외로 220억원). 보수적인 기준 적용
통상임금 비용확정에 따라 2017년 4분기에 205억원 환입. 2019년 1분기 현재 기준 충당금은 1,572억원(영업 내 약 1,400억원, 영업 외 약 172억원 추정)ㅇ하반기 통상임금 충당금 환입 전망
노사 합의에 따라 최대 314억원 통상임금 충당금 하반기 환입 가능(20% 가정). 정확한 환입 규모는 소취하 및 부제소에 동의하는 근로자 수에 따라 변경.임원 감원과 직원 희망퇴직 진행 중에도 노사분규 없이 통상임금뿐만 아니라 임금협상까지 마무리된 점도 긍정적. 불확실성 완화로 체질 개선 가속화
■ 셀트리온2Q19 실적 간담회 내용 요약2분기 연결 매출액 2,350억원(-10.8% y-y), 영업이익 834억원(-21.2% y-y, OPM 35.5%) 기록.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7.4%, 9.3% 하회.
연결자회사 셀트리온제약 실적 개선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0.6%p q-q 증가한 35.5% 기록. 하반기 제네릭 미국 출시 준비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 개선
별도 매출액 1,968억원(-14.8% y-y), 영업이익 786억원(-25.6% y-y, OPM 39.9%) 기록. 후속 파이프라인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임상시료 생산에 따른 change-over로 가동률 저하, 매출총이익률 1.5%p q-q감소.
품목별 매출액 비중은 램시마SC 27%, 트룩시마 37%, 허쥬마 12%, 기타 24% 기록. 4분기 램시마SC 유럽 허가 목표로 허가절차 순항 및 생산량 증가
1분기 기준 유럽 램시마 M/S 57%, 트룩시마 M/S 37%, 허쥬마 M/S 13% 기록. 6월말 기준 미국 인플렉트라 M/S 10% 추정. 또한 2024년 허가 목표로 CT-P39 개발 중,
졸레어 오리지널의 글로벌 매출액은 30억달러 규모. 2018년 오리지널의 SC제형 출시로 시장 재편성 될 것으로 예측,
동사는 SC제형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중. 추가적으로 천식, 알러지 후속 파이프라인 2건 준비 중. 2019년 하반기 램시마SC 유럽 허가 및 트룩시마 미국 출시 기대. 2020년 상반기 허쥬마 미국 출시 기대.
■ DMC, 신라젠의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 권고 - KBㅇ신라젠, DMC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로부터 펙사벡 임상3상 중단 권고
금일 신라젠은 DMC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펙사벡 (JX-594)의 임상 3상 시험 중단을 권고 받음. DMC는 피험자의 권리와 안전을 위해 각국의 규제기관이 구성하도록 권고하는 독립 기구.신라젠의 임상 3상을 위해 구성된 DMC는 최근 현재까지 수집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용성 평가를 진행하고, 그 결과 임상 시험의 중단을 권고한 것으로 보임. 일반적으로 무용성 평가에서 임상 중단이 권고되는 경우는
① 해당 약물의 효과가 매우 미미하여 임상을 지속하여도 효과를 입증할 가능성이 제한적인 경우, ② 해당 약물의 부작용이 과도하여 임상을 지속하는 것이 피험자의 권리와 안전에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임.
펙사벡의 임상 3상에 대한 구체적인 중단 권고 사유는 현재 밝혀지지 않았음. 신라젠은 DMC로부터 권고받은 사항을 미국 FDA에 보고할 예정.
ㅇ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 악화 불가피하나, 우려의 지나친 확산은 경계해야
최근 연이은 악재에 이어 코스닥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신라젠이 임상 중단을 권고 받음에 따라 투자 심리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
현재 중요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기업으로는 헬릭스미스 (9월 말), 메지온 (최근 Top line 데이터 일부 발표, 11월 구체적 결과 발표 예상) 등이 있음.
앞선 악재들과는 별개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연구개발 투자 규모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연이은 기술이전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것도 사실. 우려의 지나친 확산은 경계해야 함.
■ 오늘 스케쥴-8월 2일 금요일
1. 日, 화이트리스트 관련 국무회의 개최 예정
2.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현지시간)
3. RCEP 회기간 장관회의 개최
4. 코믹콘 서울 2019 개최 예정
5. 6월 온라인쇼핑동향
6. SK텔레콤 실적발표 예정
7. SK바이오랜드 실적발표 예정
8. 엔씨소프트 실적발표 예정
9. 금호석유 실적발표 예정
10. JB금융지주 실적발표 예정
11. 덕산테코피아 신규상장 예정
12. 제이콘텐트리 변경상장(주식병합)
13. 동부건설 추가상장(유상증자)
14. 플리토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5. 리드 추가상장(CB전환)
16. 포티스 추가상장(CB전환)
17. 대동금속 추가상장(CB전환)
18. 세미콘라이트 추가상장(CB전환)
19. 폴루스바이오팜 추가상장(CB전환)
20.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추가상장(CB전환)
21. 넥스트사이언스 보호예수 해제
22. 웰바이오텍 보호예수 해제
23. 키이스트 보호예수 해제
24. 美) 엑슨모빌 실적발표(현지시간)
25. 美) 셰브런 실적발표(현지시간)
26. 美) US스틸 실적발표(현지시간)
27. 美) 7월 고용동향보고서(현지시간)
28. 美) 6월 무역수지(현지시간)
29. 美) 6월 공장주문(현지시간)
30. 美) 7월 ISM-뉴욕 비즈니스 여건지수(현지시간)
31. 美) 7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확정치(현지시간)
32.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33. 유로존)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현지시간)
34. 유로존) 6월 소매판매(현지시간)
35. 영국) 7월 CIPS / 마킷 건설업 PMI(현지시간)■ 아침뉴스점검
* 뉴욕증시, 8/1(현지시간) 트럼프, 中 추가 관세 발언 등에 하락… 다우 -280.85(-1.05%) 26,583.42, 나스닥 -64.30(-0.79%) 8,111.12, S&P500 2,953.56(-0.90%), 필라델피아반도체 1,511.98(-1.98%)* 국제유가($,배럴), 美/中 무역전쟁 재발 등에 폭락 … WTI -4.63(-7.90%) 53.95, 브렌트유 -4.55(-6.99%) 60.50
* 국제금($,온스), Fed 추가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하락 ... Gold -5.40(-0.38%) 1,432.40
* 달러 index, 美,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 발표 등에 하락... -0.14(-0.15%) 98.37
* 역외환율(원/달러), +8.39(+0.71%) 1,196.14
* 유럽증시, 영국(-0.03%), 독일(+0.53%), 프랑스(+0.70%)
* 美 7월 제조업 PMI 51.2…월가 예상 하회
* 美 7월 마킷 제조업 PMI 50.4…2009년 9월 이후 최저
* 美 6월 건설지출 1.3%↓…월가 예상 하회
* 美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21만5천명…월가 예상 상회
* 트럼프 "9월1일부터 중국산 제품 3천억 달러에 10% 관세 부과"
* 증시 공포지수 2개월래 최고…트럼프 中 추가 관세
* 셸턴 연준 이사 후보 "글로벌 경제 1930년대처럼 매우 위험한 상황"
* "연준의 '조정' 1990년대와 유사…주가 상승 이끌 것"
* 골드만 "연준 금리 한 번 더 내리고 인하 종료"
* 모건스탠리 "연준 9월 아닌 10월 추가 인하 전망"
* WSJ "美·日 제한적 무역합의 근접"
* BOE, 기준금리 동결…성장률 전망 하향
* 유로존 7월 제조업 PMI 확정치 46.5…2012년 이후 최저
* 해외 전문가 "백색국가 제외시 韓 경제 타격…추가 인하 압박↑"
* 北, 이틀만에 또 발사체 발사…합참 "함남 영흥서 동해방향"
* 전국 폭염특보, 서울 34℃...오후 소나기
[기업/산업]* 반기보고서 마감 임박…상장폐지 주의보
* "반도체 업황 바닥 근접"…삼성전자 반등론 '솔솔'
* 반등 대비하나…하이닉스, 해외서 자금조달
* SK네트웍스, 영업이익 144% 늘어난 521억
* 2분기 상장사 실적, 셀트리온 영업익 834억 21%↓
* 델타항공, 한진칼 지분 5%대 확보
* '기업가치 5兆' 한화종합화학 내년 상장한다
* 유안타證-BDA파트너스 컨설팅 MOU
* 사명 바꾼 상상인증권 "첫 신입·경력 뽑아요"
* PB점포서 M&A컨설팅까지…IBK투자證 'PIB 영업' 올인
* 휴대폰 부품株, 삼성서 애플로 갈아탈까
* 주주제안 끝내 외면한 에스엠 '52주 신저가'…기관들은 지분 더 늘리며 이수만 회장 압박
* 자회사 덕보는 효성그룹株 '훨훨'
* 두올산업 퇴출심사 대상 되나
* "환불 거부에 탈세까지"…판치는 무등록 'SNS 마켓'
* M&A 매물 55%, 생존 어려워 내놨다
* 최태원, 베트남 이어 中으로…亞성장기업 투자 드라이브
* 숙박앱 '여기어때' 英사모펀드에 팔린다
* 백화점 명품매장 리뉴얼 붐... 소비불황에도 판매 급증, 롯데·현대百 매장 확충
* 쨍하고 해뜨니 農家 울상…무·양파 이어 복숭아 가격도 뚝뚝
* '가성비 PC 원조' 주연테크, 부활 시동 건다
* 카카오모빌리티, 서울 택시회사 인수한다
* 5G 서비스 2·3위 경쟁 치열…LGU+ 새 가입자, KT 첫 추월
* 멀리서도 S펜으로 사진·영상 찍는다…고급 태블릿 '갤럭시탭S6' 공개
* 삼성 네트워크사업부, 5G타고 날았다
* 삼성, 메모리라인 최적화·공정전환…사실상 '감산'
* 기아車 K7 국산차 판매 1위 기염
* 대한항공 日노선 추가축소 하기로
* 반도체 시장 日 수출 규제 파장, 내달 가시화
* 만도, 통상임금 분쟁 7년 만에 타결
* 대한항공 500MD 무인헬기 첫 비행 성공
* 이노션, 디지털광고 강자 '웰컴' 품었다
* 삼성 주도하는 8K TV협의체 인텔·실리콘웍스도 전격 합류
* SK, 中농식품회사에 2200억 '베팅'... 조이비오社 지분 14% 매입
* '결제 시스템의 진화'…손바닥·손가락 이어 얼굴 인식
[경제/증시/부동산]* 반도체 부진에 8개월째 '수출한파'…하반기도 우울
* "경제상황 나빠지면 대응"…이주열, 추가 금리인하 시사
* 글로벌 '금리인하'…호주·터키 이어 브라질도 동참
* "美, 추세적 금리인하 아냐"…파월 발언에 채권 실망매물
* 물가 7개월째 바닥…"디플레 우려 없다"는 정부
* '동아시아 허브 항만' 키운다…2040년까지 42兆 투자
* 카뱅, 최대5천만원·최저금리 3.8% 중금리 대출상품 출시
* 설계사 수수료 거품 걷어내니…보험료 '뚝'
* "정책변경 너무 잦아 견본주택도 못열어"
* 과천 전셋값 급등…"청약 노린 이주 몰렸다"
* 분양가 상한제 시행되면…강남 3구 등 30곳 '사정권'
* '신도시 쇼크' 일산만 빼고…경기 집값 기지개
* '20년 방치' 용산병원 부지 개발…'HDC현대산업개발 타운' 조성
* 메리츠화재, 여의도사옥 팔고 서울역 가는 까닭은?
* 삼성동 GBC 연내 착공은 비행안전평가에 달렸다
[정치/사회/국내 기타]* 日, 화이트리스트서 한국 제외할듯
* 日 '화이트리스트 폭탄' 83개 품목에 치명타
* 美 막판 중재에도 귀 닫은 日…화이트리스트 '마이웨이'
* 한·일 '빈손 담판'…강경화 "화이트리스트 제외 땐 안보협력 악영향"
* 문재인 대통령, 장관들 긴급소집…135분간 대책 모색
* 정부, WTO 제소 절차 속도내고 稅·금융지원 종합대책 '총력대응'
* 경영계, 최저임금개선委 소집 요청
* 여야 3당, 노동개혁특위 설치 일단 '공감'
* 여야 추경 5조8300억원 합의…오늘 본회의 처리 시도
* 北 "신형 조종방사포 쐈다"는데, 軍은 "탄도미사일"…오판 논란
* 민주당서도 '현대·기아차 노조 파업 결의' 비판 목소리
[국제/해외]* 中, 무역전쟁 장기전 돌입…협상 태도 확 달라졌다
* 獨 "美 호르무즈 작전 불참
* 美 이번엔 '핵합의' 이끈 자리프 이란외무까지 제재
* 美, 중거리핵조약 2일 탈퇴…러 "유럽인근 핵미사일 배치"
* 구글 현금 139조원…'10년 1위' 애플 추월
* 美 '中 알루미늄 왕' 기소…무역협상 새 변수
* 시위에 몸살 앓는 홍콩…10년來 최악성장
* 다시 승기 잡은 바이든…"트럼프 대항마는 나"
* UBS, 24억원 넘는 거액예금에 0.75% 이자 물린다
* 빈라덴 아들도 사망…"美 정부가 공격 관여"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증시는 연준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추가 인하 조치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시사한 영향으로 하락 마감. 전 업종 하락 마감다우지수는 26,864.27pt (-1.23%), S&P 500지수는 2,980.38pt(-1.09%), 나스닥지수는 8,175.42pt(-1.1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42.44pt(-3.22%).
ㅇ 유럽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로 상승 마감 : 영국(-0.03%), 독일(+0.53%), 프랑스(+0.70%)
ㅇ WTI 유가는 미 원유재고의 감소등에 힘입어 전일대비 배럴당 $0.53(0.91%) 상승한 $58.58에 마감
ㅇ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가 보험성 정책 조정이며 장기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은 아니다고 밝힘. 하지만 연준이 단 한 번의 금리 인하만 할 것이라는 뜻도 아니라고 전함 (Bloomberg)
ㅇ 백악관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양국 무역 회담이 건설적이었다면서,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을 확인했다고 밝힘. 중국 상무부도 무역 협상이 건설적이었다고 평가 했으며, 다음 협상은 미국에서 9월에 열리게 된다고 전함 (Reuters)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약 8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힘.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210만 배럴 감소 했을 것으로 전망함 (CNBC)
ㅇ 미 재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부채한도 유예 법안에 서명하는 대로 단기 채권 발행을 확대할 예정임. 재무부는 올해 총 차입이 지난해에 이어 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 (CNBC)
ㅇ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 유로존 전체의 실업률이 7.5%로 떨어짐.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몰아친 2008년 이후 1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밝혀짐 (WSJ)
ㅇ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단은 중국 상하이에서 30일 만찬을 시작으로 31일 오후까지 이틀간 협상을 했음. 하지만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즉각 확대해 달라는 미국 측 요구와 자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풀어 달라는 중국 측 요구가 충돌하면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전망됨
ㅇ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올 하반기 성장 둔화에 대한 압력이 고조될 것이라며 ''신축적인 통화 정책과 충분한 유동성 공급''을 강조했음. 미국, 유럽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하반기에 금융 완화 정책을 펴겠다는 의미로 해석됨
ㅇ 이란이 영국 유조선을 나포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를 지키려는 노력에 독일도 동참하라고 압박했음. 타마라 스턴버그 그렐러 독일주재 미 대사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이 영국, 프랑스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를 확보하고 이란의 공격에 맞대응 할 것을 독일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힘
ㅇ 거래 가격이 2조 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SK와 칼라일 등 국내 기업과 사모펀드 6곳이 참여했음. IB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과 매각주간사 한국투자증권이 31일 오후 웅진코웨이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SK네트웍스와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 칼라일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짐
ㅇ 에어버스는 상반기 영업이익 25억2900만유로를 기록해 11억6000만유로를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음. 두 차례의 추락 사고로 경쟁사 보잉이 발목이 잡힌 가운데 반사 이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됨
ㅇ 일본은행 부총재는 일본은행도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처럼 선제적 통화완화를 할 수 있다고 밝힘. 마사요시 일본은행 부총재는 연설을 통해 "주요국 중앙은행은 글로벌 경제의 높아진 불확실성 속에 통화 긴축에서 통화 완화로 기조를 바꾸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함.
ㅇ 홍콩 시위 장기화로 지난 2분기 홍콩 경제성장률이 10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랴오췬 중국 씨티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올해 성장률은 1~1.5%에 그칠 것"이라면서 "시위가 6월에 본격화한 만큼 2분기 GDP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고 3분기에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함
ㅇ UBS가 200만스위스프랑(약 24억원) 이상을 예치한 부유한 고객들에게 마이너스 금리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힘. 이는 스위스의 지속되는 마이너스 금리와 최근 안전자산인 스위스프랑이 강세를 보이며 추가 금리인하도 예상돼 은행 수익성이 악화 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짐
ㅇ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애플을 제치고 현금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에 오름. 알파벳의 현금 및 유가증권 보유규모는 1170억달러로 2017년말보다 20억달러 증가했고, 애플은 1630억달러에서 1020억달러로 보유액이 줄면서 애플이 최근 10년간 보유하고 있던 ''현금왕'' 타이틀을 내려놓은 것으로 알려짐
ㅇ 13억명에 달하는 방대한 인구 데이터를 보유한데다 당국의 규제 완화와 심사 편의 제고 등 우호적 여건까지 갖춘 중국이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프랑스 제약그룹 사노피, 미국 화이자 등이 중국에 본부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중국 정부 반응 주시
MSCI 한국 지수 ETF 는 1.28% MSCI 신흥 지수 ETF 도 1.96% 하락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도(-2,664 계약)한 가운데 3.00pt 하락한 263.20pt 로 마감 했다.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1,194.52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5 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8 년 9 월 30 일 미국이 2 천억 달러에 달하는 대중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이후 글로벌주식시장을 살펴보면 미국은 보합에 머물렀고, 중국 상해 종합은 3% 상승했다. 그 외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 대부분 -3%~+4% 내외의 등락을 보였다.그러나 KOSPI 는 같은 기간 동안 13.9% 하락했고, KOSDAQ 은 24.3% 급락했다. 물론 다른 요인들도 많이 있었지만,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주식시장은 한국이었음을 방증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 된다면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곳도 한국이 될 수 있다. 지난 7 월 30~31 일 미-중 무역협상 이후 9 월에 추가적인 협상을 한다는 소식은 한국주식시장에서 장중 한 때 긍정적인 영향을 줬던 요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트럼프의 대 중국 관세 부과 언급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관련 각료회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심리는 위축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KOSPI 12 개월 Fwd PBR 이 금융위기 당시 수치인 0.80 배를 기록하고 있어 저가 매수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증시는 장 초반 하락 후 중국 정부의 반응에 따라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 전일 미 증시, 트럼프 여파로 매물 출회 되며 하락
ㅇ트럼프 “9 월 1 일 3 천억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①추가 금리인하 기대 ②트럼프의 추가 관세 언급
미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 출발. 이에 힘입어 나스닥이 한때1.7% 급등하는 등 투자심리 개선.
그러나 트럼프가 3 천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하락 전환. 국제유가도 8% 가까이 급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급격하게 위축. 이 결과 미 증시는 고점대비 2% 넘게 하락
마감(다우 -1.05%, 나스닥 –0.79%, S&P500 -0.90%, 러셀 2000 -1.51%)
미 증시는 ①추가 금리인하 기대 ②트럼프의 추가 관세 언급을 바탕으로 변화. 장 초반 미국의 6 월 건설지출이 예상을 하회한 전월 대비 1.3% 감소하고, 7 월 ISM 제조업지수도 전월과 예상치를 하회한 51.2 에 그치며 부진. 특히 고용지수(54.5→51.7)가 부진한 점이 제조업지표 둔화 요인.이로 인해 전일 금리를 인하한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투자심리 개선되며 미 증시 상승폭 확대. 그러나, 오후 들어 트럼프가 “9 월 1 일부터 3 천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 할 것” 이라고 트윗에 글을 올림.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한 때 1.7% 상승하던 나스닥이 오히려 1.2% 하락으로 전환. 추가 금리인하기대로 하락하던 10 년물 국채금리는 낙폭이 확대되며 1.9%를 하회.
더불어 지표 둔화로 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8% 가까이 급락. 엔화는 달러 대비 한 때 1.5%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급격하게 유입.
시장은 지난 7 월 30~31 일 있었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보고를 받고 ‘긍정적’ 이었다고 이야기 한지 하루만에 추가적인 관세를 언급하자 충격을 받음.더불어 9 월 추가 협상 일정까지 나온 상태에서 관세 부과 언급은 중국이 받아들일 수 없어 대화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 한편, 3 천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제품은 장난감은 물론 스포츠용품 등 소비재 중심의 제품이 목록에 올라 있어 향후 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부담.
그렇기 때문에 소매협회 회장이 지난 6 월 “행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나, 추가 관세 인상은 미 경제에 너무 큰 도박” 이라고 주장했었음.
ㅇ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에너지 업종 급락
마이크론(-2.87%), 퀄컴(-2.68%), 인텔(-2.08%) 등 반도체 관련주와 윈리조트(-5.50%) 등 카지노 회사들, TJX(-3.61%), 메이시스(-6.69%) 등 백화점 업체들, 나이키(-3.38%) 등은 미-중 무역분쟁 격화우려로 하락 했다.특히 소매유통업체들은 3천억 달러에 달하는 대 중국 제품 관세 부과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점이 부담이었다. 엑손모빌(-2.56%), 코노코필립스(-0.47%),EOG 리소스(-5.57%)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부진했다.
캐터필라(-3.71%) 등 산업재와 US스틸(-3.39%) 등 철강업종은 부진한 건설지출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만 US스틸이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시간 외에 2% 내외 상승 중이다.애플(-2.16%)과 쿼보(-2.66%), 스카이웍(-2.94%) 등 부품주도 미-중 무역분쟁 격화 우려로 하락 했다. 한편 쿼보는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 발표 영향으로 4% 상승 중이다. JP모건(-2.64%), BOA(-3.88%) 등 금융주는 국채금리 급락 여파로 하락했다
ㅇ 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국 제조업지표 부진
7 월 미국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51.7)이나 예상치(51.9) 보다 둔화된 51.2 로 발표되었다. 세부항목을 보면 신규수주(50.0→50.8)는 개선되었으나 고용지수(54.5→51.7)은 부진했다. 한편, ISM 에서는 기업들이 무역분쟁과 관련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주장 했다.
6 월 미국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1.3% 감소 했다. 전년 대비로도 2.1% 감소했다. 민간부문은 전월대비 0.4%, 전년 대비 4.6% 감소 했으며 공공지출은 전월 대비 3.7% 감소 했다.■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유가 8% 폭락
국제유가는 장 초반 부진한 제조업지표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 했다. 더불어 연준의 적극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약화된 점도 부담이 되며 4% 내외 하락세를 보였었다. 그러다 트럼프가3 천억 달러에 달하는 대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언급하자 매물이 급격히 출회되며 8%가까이 급락 했다. 이 여파로 무역분쟁이 격화될 수 있어 향후 원유 소비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달러화는 부진한 경제지표 여파로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었다. 특히 그런 와중에 트럼프가 대 중국 관세 부과 언급하자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자 약세폭이 확대되었다. 특히 엔화가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달러 대비 1.5% 넘게 강세를 보이기도 한 점도 약세 요인 중 하나였다. 그러나안전자산 선호심리로 달러화의 약세는 제한 되었다.
국채금리는 장 초반 부진한 경제지표가 발표되자 연준의 추가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지며 하락 했다.특히 ISM 제조업지수 세부 항목 중 고용지수 및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크게 하락한 점이 영향을 준것으로 추정한다.이런 와중에 트럼프가 대 중국 관세 발효를 언급하자 이번에는 위험자산 선호심리위축으로 미 국채금리는 하락폭이 확대되었다. 특히 10 년물이 2016 년 11 월 이후 처음으로 1.9%를하회했다.
금은 FOMC 영향으로 하락 했다. 그러나 시간 외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가 현재는 상승중이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위험자산 선호심리 위축으로 하락 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2.91% 철근도 1.83% 하락 했다.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변화ㅇ WTI유가 : 77달러~ 42달러 밴드에서 전일 54.520달러로 하락(전일 유가 5.69%하락 )
ㅇ 원달러환율 : 1110~1196원 밴드에서 전일 1196.20원으로 상승(전일 원화가치 0.62%하락)
ㅇ 달러인덱스 : 93~98.2 밴드에서 전일 98.140로 하락(전일 달러가치 0.52%하락)
ㅇ 미10년국채금리 : 1.9%~ 3.25% 밴드내에서 전일 1.902%로 하락(전일 국채가격 7.49%상승)
ㅇ10년-2년 금리차 전전일 0.160%에서, 전일 0.152%로 축소
■ 전일매크로 변수로 본 금일시장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중립.
외인자금 유입<유출코스피200 경기민감주 부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부정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전일뉴욕채권시장 : 10년금리 1.9%선 하회…트럼프 대중 관세공격 재개
8월 1일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동반 급락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닷새째 하락, 1.90%선 아래로 내려섰다. 기대 이하의 미 제조업 지표로 금리인하 기대가 되살아나자 일찌감치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노딜 브렉시트 위험을 강조한 점도 수익률 흐름에 일조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대(對) 중국 추가 관세를 발표하자 낙폭을 한층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일부터 일부 중국산 수입품 잔여분 3000억달러어치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휴전합의에 도달한 이후 약 한 달 만의 일이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시진핑 주석이 미국에 진통제 수출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적으며 이번 조치가 그에 상응하는 보복임을 시사했다. 그는 다만 “양국 무역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을 언급하며 "솔직히 그가 충분히 신속하게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무역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자국 통화를 절하하고 있다”는 기존 주장도 반복했다. 이어 자신의 관세부과 발표로 주가가 급락한 것과 관련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약간은 예상했다"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 가오펑 대변인이 미중 후속 고위급 회담이 9월에 열리지만 양측 실무팀은 8월중 집중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전날 상하이 고위급 회담에서 양측은 이전 협상이 왜 깨졌는지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회담 일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화웨이 제재 완화 약속을 상기시키며 "우리는 미국이 약속을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측이 최종적인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충분한 신의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미 제조업 활동이 예상과 달리 약 3년 만에 최저로 둔화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지난 7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2로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16년 8월 이후 최저치다. 시장에서는 52.0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IHS 마킷이 최종 집계한 7월 미 제조업 PMI는 50.4로, 전월 50.6에서 하락했다. 지난 2009년 9월 이후 최저치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8% 가까이 폭락, 배럴당 53달러 대로 내려섰다. 엿새 만에 반락, 지난 2015년 2월 이후 4년 반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연쇄적 대폭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한 여파가 이어졌다. 여기에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추가 관세 발표로 무역전쟁에 따른 수요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
BOE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하고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 BOE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3%로, 내년은 1.6%에서 1.3%로 각각 내렸다. 카니 총재는 브렉시트와 글로벌 무역분쟁 등을 경제 위험요인으로 지목하며 “무역분쟁이 예상보다 경제에 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성장률 하향은 브렉시트 불확실성과 무역 분쟁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하락했다. 초반 미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되살아나자 올랐으나 오후 들어 급히 방향을 틀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추가 관세를 발표한 여파다.
■ 전일중국증시 : 덜 완화적 FOMC에 하락상하이종합지수는 0.81% 하락한 2,908.77
선전종합지수는 0.52% 내린 1,563.061일 중국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시장 기대보다 덜 완화적 발언을 내놓은 영향 등으로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에서 부동산 관련 종목이 1% 넘게 떨어지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인민은행이 지난 31일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자국 은행들에 부동산 업종에 대한 대출을 억제할 것을 촉구했다는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중국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도 단기 부양책으로 부동산시장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언급이 나온 바 있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광업 관련 주가 2% 넘게 내렸다.
연준이 덜 비둘기파적 모습을 보인 것이 중국증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미국이 통화정책에 있어 완화적 모습을 보여야 중국도 통화 완화정책에 따른 자금 유출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미국 연준은 31일 예상대로 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치가 "장기적인 연쇄 금리 인하의 시작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됐다. 시장 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9로 집계됐다. 전월치 49.4보다는 개선됐으나 여전히 50을 밑돌아 제조업 경기 위축세를 시사했다.미·중 무역 협상은 두달여만에 재개됐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다만 오는 9월 협상을 재개하는 데 합의하며 협상 여지를 남겼다.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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