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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2(월)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20. 2. 29. 11:40

    20/03/02(월)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http://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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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전망 : Fed vs. 바이러스-신한


    [코로나19 사태로 KOSPI 등 주요 지수 급락세 보이며 가격 조정 겪어. Fed 파월 의장 긴급 성명 통해 금리 인하 등 통화 완화 조치 시사. 여러 지표상 바닥권 신호 감지, 3월 중 저점 확인. 이후 10% 이상 반등 가능. KOSPI 3월 밴드는 1,900~2,200pt로 제시. 주도주는 여전히 반도체]


    ㅇ코로나19 쇼크


    코로나19 기세가 미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지수 상승세를 꺾었다. 미국 증시반응이 격했다. S&P 500 지수 등 주요 지수는 고점 대비 10% 이상 조정을 겪었다. 문제는 속도다. 불과 1주일 새에 10% 넘는 하락세를 경험했다.


    금융위기 이후만 놓고 보면 동기간 하락률로 두 번째로 높다. 2011년 미국 신용등급강등 때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바 있다. 불안에 근거한 매도 심리와 가격에 근거한 매수 심리는 언제인가는 교차한다. 그 언제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들이 코로나19를 보면서 어떤 점을 두려워하고 있을까. 1) 세계 대유행(팬데믹)조짐, 2)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3) 밸류에이션 부담이다. 미국 증시는 세 이유가 순서대로 영향을 미치며 급락했다.


    세계 대유행 조짐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이로 인한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도 불가피하다. 어쩔 수 없다. 금융 시장 입장에서 투자자들이 기댈 곳은 결국 밸류에이션이다. 지수 급락에 세계 주요 증시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게 완화 중이다. 이를 자극시켜줄 변수는 통화 정책이다.







    ㅇFed, "내가 지켜줄게."


    Fed가 나서기로 했다. 지난 28일 파월 의장 이름으로 홈페이지에 긴급 성명문을 게재했다. 여섯 줄짜리다. 요약하면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을 고려하겠다는 내용이다. 투자자들은 곧바로 반응했다.


    경제 성장에 대한 두려움은 할인율 하락과 유동성 공급이라는 두 마리 정책으로 상쇄할 수 있다는 경험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전일대비S&P 500 및 나스닥 선물은 각각 1%, 2% 상승 마감했다.


    바이러스보다 Fed다.Fed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많다. 첫 번째는 기준 금리 인하다. 2년 국채 금리는 금요일 0.88%였다. 금융위기 이후 두 번째 금리 인상을 목전에 뒀던 2016년 11월 이후 최저다.


    현재 기준 금리가 1.50~1.75%로 실효 금리는 1.58%다. 실효 금리와 차는 0.70%p다. 지난 금요일을 기점으로 세 차례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했다.


    Fed가 두, 세차례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과거 보험성 금리 인하 때 짧게 두, 세 번 금리 인하를 단행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가깝게는 작년 하반기 때 그랬고 멀게는 1995년, 1998년, 2000년에 그랬다.


    두 번째는 유동성 공급이다. Fed 총자산은 올해 1월 초 4.17조달러로 시작했으나 현재 4.16조달러로 소폭 줄었다. 동기간 국채 보유량은 늘렸지만 REPO(환매조건부채권) 시장 개입량은 줄였다. Fed가 유동성 공급에 다소 주춤하는 듯한 태도는 이번 조정 폭을 크게 키운 이유 중 하나일지 모른다.


    Fed는 경우에 따라 국채 매입 확대나 매입 기간 연장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 파월의장은 2월 중순 의회 청문회 과정에서 다음 경기 침체기에 강력한 자산 매입 정책시행을 시사한 바 있다.


    Fed는 이외에도 금리 상한제, 포워드 가이던스 등 여러 정책대안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언제든 언급된 정책들을 꺼내들겠다는 의지를 지난 28일 드러낸 셈이다.


    Fed는 미국 증시가 금융위기 이후 10% 이상 낙폭을 보일 때마다 구원 투수 역할을했다. 한 번도 구원을 실패한 적이 없다. 일부에서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온다면 수요가 아닌 공급 충격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통화 정책 무용론에 대해서 제기한다.


    불을 끄지 못하는 물이 없듯 막대한 달러 방출이 (단기로만 보면) 끄지 못할 위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Fed가 나서주기로 한 만큼 비관론에 힘을 쏟을 이유는 없다.






    ㅇ바닥 신호는 나오고 있다


    바닥 신호는 나오고 있다. 우선 변동성 지수다. VKOSPI(KOSPI 변동성 지수)는 현재30%를 넘어 33.8%까지 치솟았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때 이후 최고다. VIX(S&P500 변동성 지수)도 마찬가지다.


    VIX는 2월 말 기준 40%를 넘어섰다. 이는 2011년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만 보면 2015년 8년 위안화 쇼크 때 말고는 없었다. 40%상회는 희박한 사건이다. VKOSPI 30%와 VIX 40%, 넘기 힘든 지점을 넘었다.


    드문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은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기도 하나 되돌려질 시기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시사하기도 한다. 금융위기 이후 VKOSPI와 VIX가 동시에 평균 대비 2 표준편차를 넘어선 이후 주가 반응을 분석했다. 기준은 각각 26.3%, 28.1%다.


    해당 사례는 이번을 포함해 네 번뿐이다. 2010년 5월 남유럽 재정위기 최초 발발,2011년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 2015년 8월 중국 위안화 쇼크,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 쇼크다. 투자자들은 역사상 흔치 않은 악몽을 접하고 있는 셈이다. 꿈은 깬다.


    당시 KOSPI 추이를 보면 변동성 지수 급등 후 평균 1개월 가량 바닥 다지기 흐름을보인다. 이후 반등을 시작해 이전 주가 수준 회복까지 6개월 내외 시간이 걸렸다. 바닥 다지기 구간이 힘들긴 하지만 이전 주가 수준은 회복 가능하다는 사실을 반길 때다. 무엇보다 과거 패턴대로라면 가격 조정은 거의 마무리돼 추가 급락 가능성은 낮다.


    두 번째 바닥 신호는 금과 구리 또는 금과 원유 상대 가격이다. 금과 구리나 원유 상대 강도는 안전 자산에 대한 쏠림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다. 구리 대비 금 상대 강도는 현재 0.3배에 근접한 이후 소폭 반락했다. 0.3배는 과거 두 차례만 기록했던 지점이다.


    2009년 리먼 사태 때와 2016년 위안화 절하와 Fed 금리 인상 쇼크 때다. 주목할 부분은 높이다. 이보다 더 높았던 적은 리먼 사태 때 아주 잠시 뿐이었다. 추가 상승이 아닌 반락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2009년과 2016년 금 상대 강도가 정점일 때 KOSPI에 투자하면 성공했는지 확인이 중요하다. 각각 정점 시기를 기준으로 거래일 기준 120거래일 이후 상승률은 평균 20% 내외였다.


    현재가 해당 상대 강도가 정점인지 여부를 알 수 없어 이전 30거래일주가 흐름까지 감안해도 현재 수준 대비 최소 10% 수익률 기대는 가능해 보인다.





    ㅇ미국 채권 금리 바닥권 진입


    미국 10년 국채 금리(이하 국채 생략)가 걸어보지 않은 길을 걸었다. 2월 말 종가가1.126%로 사상 최저치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30년 금리도 1.668%로 사상 최저치를 연일 경신해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 금리 상단(1.750%)보다 낮아졌다.


    낮은 금리는 현재 암울한 상황을 보여준다. 경기 침체 위협은 그간 가능성 낮은 이야기로 치부해왔다. 코로나19 사태 여파가 생각을 바꿔놨다. 경기 침체가 올 확률은 여전히 낮지만 예전보다 높아졌고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커질 수도 있다.


    중심은 침체보다 여전히 극복, 회복 쪽에 무게 중심을 둔다. 고민은 여기부터다. 경기 침체 확률이 높아졌지만 절대 수치는 높지 않다. 지난 10여 년간 수많은 침체 위기에서 각국 공조는 침체를 밀어냈다. 이번에도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


    현재 채권 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크다고 인식할 이유는 없고 바닥권으로 여겨야 한다는 뜻이다. 두 가지다. Fed 생각과 장기 금리 추세 이탈 수준이다.


    Fed는 트럼프가 요구 중인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할 생각이 없다. 현재 기준 금리는 1.50~1.75%다. 제로 금리 시대로 회귀한다고 가정하면 여섯 차례 인하가 가능하다.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올지 여부를 예단하기 힘든 상황에 가진 여력 절반 이상을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 많아야 두, 세 차례 인하다. 2년 금리는 이미 이를 반영했다. 시중 금리 추가 하락이 쉽지 않은 이유다.


    10년 금리 추세를 따져봐도 현재는 바닥권이다. 10년 금리는 금융위기 이후 추세 대비 위아래로 1%p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해왔다. 2012년과 2016년 금리가 바닥권을 확인할 때도 추세선 -1%p에서 빠른 반등을 보였다. 현재 위치하고 있는 지점이다. 추가 하락 폭 제한을 예상하는 두 번째 이유다.


    금리가 반등한다면 KOSPI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 매수가 답이다. 미국10년 금리가 추세를 1%p 내외 하향 이탈한 사례는 앞서 두 차례 있었다. 2012년과2016년이다.


    이 두 차례 사례에서 바닥에서 투자해 추세 고점에서 매도했을 경우 KOSPI 상승률은 종가 기준 각각 6%와 16%였다. 기간 내 고점 기준으로는 12%,31%였다. 대략 10% 이상 수익률로 볼 수 있다.





    ㅇ3월, 초인을 기다린다


    당사는 올해 KOSPI 예상 밴드를 2,000~2,400pt로 제시한 바 있다. 2월 말 이미 하단을 하향 이탈해 무색해졌다. 투자자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다. 한국에서 코로나19사태가 이토록 심각해질지 몰랐다. 밴드 및 전략 수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수준까지 경제와 기업 이익에 미칠지는 오리무중이다. 앞서 언급한 내용들은 확률론에 근거한 이야기다. 역사는 반복되지만 영역을 넓혀간다.


    코로나19는 인간을 괴롭힌 수많은 바이러스 중 하나일 뿐이지만 그 영역은 어떤 바이러스보다 빠르게 넓혀갈지도 모른다. 그 결과물을 과거 통계치로 예상하는 일이 무의미할수도 있다. 그 무의미 속에서 의미를 찾는게 전략가 몫이다.


    코로나19도 바이러스다. 바이러스가 지구에서 영역을 넓혀온 대로 코로나19도 그 길을 걷고 있다면 인간도 그 바이러스를 항상 이겨내고 견디며 영역을 확대해온 그 과정을 겯고 있는 중이다. 늘 그랬듯 말이다.


    바이러스는 잡힌다. 어느 임계점에서 사태가 진정될지 짐작이 힘들 뿐이다. 코로나19가 코로나계 바이러스 특징인 열과 습기에 약한 그대로라서 늦봄(올해는 예년보다 덥다고 한다)쯤 자연스레 약해질 수도 있다.점점 따듯해지는 3월에 코로나19로 주식을 매도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 이유다.


    당사는 3월 밴드를 1,900~2,200pt로 제시한다. 수치에 큰 의미는 없다. 변동성이 매우 큰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2,000pt 이하는 적정 주가를 하향 이탈한 수준이라는 점만 주장하고 싶다. 그 이하에서 매수 대응이 맞다.


    KOSPI 연간 밴드 수정은 3월추이를 지켜보고 하려 한다. 2월 말 혹은 3월 어디쯤이 저점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코로나19에 매여 있을 수밖에 없지만 3월에 중요한 변수가 하나 더 있다. 미국 대선민주당 경선이다. 바이든 후보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극적 회생했다. 코로나19로흔들리는 시장 상황에서는 중도 성향 바이든 약진을 바랄 수밖에 없다. 3월 초 민주당경선은 혼전 양상이다. 꼭 주목해야 한다.


    주도주는 이익 모멘텀이 살아 있는 반도체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월 수출 증가율이 타산업과 비교해 양호했다. 올해 증익을 기대하는 몇 안 되는 업종 중 하나다.3월, 초인을 기다린다.






    ■ 3월 주식시장 전망과 전략-하나


    ㅇ Replay(1) 정책


    S&P500지수가 일간 기준으로 -4%나 하락했던 건 글로벌 금융위기, 선진국 재정위기 국면 이후 처음 있었던 사건. 그러나 월간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던건 15/8월, 16/1월, 18/2월, 10월, 12월에 경험.


    월간 고점 대비 -10% 이상 했던 당시 유가급락, 디플레, 미/중 갈등, 경기하강 등 이유는 상이. 다만 반등의 단초를 제공했던 건 경제 지표나 기업 이익 개선이 아닌 모두 연준, 인민은행(+정부 부양책), ECB의 통화확대정책.


    이번에도 다르지 않음. 3월 중 중국에서 발표될 경제지표들은 PMI제조업지수처럼 최악 경험. 단 목표성장률을 정하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부양책이 동원될 가능성도 높음.


    20/2월까지 발행된 중국 특수채 발행 규모는 18년 보다 3개월 정도 빨리 발행, 3월 중 열릴 전인대를 통해서 재정적자 규모도 확대 예상. 2020년 중국 상반기 경제성장률 추정치는 대폭 낮아지고 있지만, 하반기는 오히려 소폭 상향 조정.


    미국도 연준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리스크 대비책 마련 가능. 이미 1월 FOMC회의에서 현 목표물가제를 물가밴드제로 전환하자는 논의가 있었음. 현재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장기적으로 끌고 가자는 의견이 있다는 점 감안.


    현재 미국 2년물 국채금리와 기준금리 스프레드 -82bp. 08/3월, 19/6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을 당시 평균인 -70bp보다 낮다는 점을 감안 시 3/17~18일에 있을 FOMC회의에서 직/간접적으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피력.


    글로벌 공급충격으로 인한 미국 기업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 불가피. SARS와 MERS 당시 충격 여파는 1~3개월 정도에 마무리 됐다는 점을 감안 시 하반기 중국 중심의 이연 소비 기대는 여전히 유효.


    실제로 S&P500 2020년 분기별 매출추정치를 보면 1~2분기는 하향 조정, 3~4분기는 오히려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


    현재 S&P500지수 PER은 17.0배. 연준 자산 규모와의 회귀식을 통해 적정PER 추정해보면 17.6배. 3,000p를 하향 이탈하는 과정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게 줄었음.


    현재 VIX지수는 선진국 재정위기 수준인 40p까지 급등. 그러나 VIX ETF에서는 2월 말 자금이 유출됐다는 점을 감안 시 VIX지수 하락 전환과 이제부터는 숏커버링 가능성도 염두.



    ㅇReplay(2) 전략


    코스피 PBR(시총/12M FWD 자본)이 0.84배까지 하락. 08년과 19년 형성했던역사적 저점인 0.82배를 불과 2~3% 남겨두고 있음.


    08년과 19년이 두려웠던 이유는 기업 이익추정치 하향. 두 국면 모두 연초 대비 코스피 순이익 추정치가 무려 -35% 이상 하향 조정. 코스피 1,980p 순이익 추정치가 역대급인 연초 대비 -35% 이상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점 반영.


    20년 연초 117조 원(현재 113조 원)이었던 순이익이 2019년처럼 -38%(08년-36%) 하향 조정되면 73조 원. 이는 전년대비 -15% 감소와 2010년 이후 최저수준(13년 66조 원)을 감안한 수치.


    현재 코스피 현금배당수익률은 2.6%. 국내 3년물 국채금리는 1.1%로 배당수익률 갭은 1.5%p로 역대 최고. 혹 주식시장에 위험이 남아 있더라도 현 지수대에서는 매수(Long) 포지션 구축 필요.


    15년 이후 S&P500지수 급락 이후 코스피 반등 과정에서 낙폭과대주 반등 법칙은 잘 적용되지 않음. 그 이유는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페시브 펀드 영향력이 커지면서 초대형주로만 자금이 집중되기 때문.


    S&P500지수 시가총액 6~10위 기업 합산 시가총액 대비 1~5위 기업 합산 시가총액 비율 3년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하며 2.6배. 이번 조정 과정에서도 2019년말 대비 시가총액 Top5 기업의 합산 시가총액은 -2% 감소, Top6~10은 -10%감소. 주도주는 변하지 않았음.


    1) 이번에도 반등이 나오는 시기에서는 대형주 중심이 될 것. 특히 미국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의 20년 투자 증가율(30%) 전망치는 매출(10%) 증가율 보다 높음. Top5기업의 투자와 매출 증가율 스프레드 확대 국면에서 반도체 중심의 국내IT H/W 주도주 역할 유효.


    2) 삼성전자는 미국과 중국의 동반 유동성 확장 국면에서 신고가 경신 이후 주가가 한단계 더 레벨업(12년과 17년). 20년은 17년처럼 삼성전자의 사업부별 고른이익 개선 기대. 17년 삼성전자보다 삼성전기와 삼성SDI 주가수익률이 삼성전자보다 더 높았음. 삼성그룹 내 2등 Tech 기업에 주목.


    3) 중국 재정지출 확대 기대는 유효. 현재 원재료 재고 수준이 글로벌 금융위기당시 대비 -6p 낮고(신규주문 -3p), 재정지출 확대 시 체감지표 개선으로 위안화 강세, 생산자 물가지수가 빠르게 상승. 해당 국면에서 월간 주가수익률과 상승 확률이 높았던 업종은 화학과 조선.




    ■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한 한국 경제 전망 점검-DB


    ㅇ코로나19 국내 확산으로 민간소비의 단기 위축 심화 예상


    코로나 19 의 국내 확산으로 예상보다 민간소비에 충격이 커질 전망이다 . 민간 소비 중 온라인 거래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일정 부분방어가 예상되나 국내 코로나 19 감염 자 수가 급증하던 2 월 중하순 이후의 실외활동 자제로 2 월 소매판매는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편 전염병의 확산은 재화보다는 여가 , 외식 , 숙박과 같은 서비스 소비에 보다 부정적 영향이 크다 . 국내 관광 서비스 수출이 전체 GDP 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 감소도 서비스업 위축을 심화시킬 수 있다 .


    2015 년 국내 메르스 확산 당시에도 음식 숙박업과 예술, 스포츠 관련 여가 관련 서비스업 생산이 크게 위축되었던 경험이 있다 . 올해 1 분기 중에도 서비스 소비와 외국인의 국내소비 감소로 전체 민간소비의 큰 폭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다


    ㅇ 올해수출 경기 개선 폭 제한될 전망 :


    2 월 헤드라인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5 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으나 이는 조 업일수 확대 영향 때문이다 . 일 평균 수출액은 11.7% 감소했다 . 중국의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의 위상과 우리나라의 높은 대 중국 중간재 교역 비중을 감안할 때 3 월 수출은 추가 악화가 예상되고 올해 수출 개선 폭도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코로나 19 가 전 세계로 확산될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중국 이외 국가의 수요에도 부정적 영향 이 있을 것이다 .


     다만 단기 조정 및 불확실성 증대에도 중장기적으로 주력 수출품목 인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방향성은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 이에 2 분기 이후 글로벌 경기가 코로나 19 여파에서 회복되는 시점과 맞물려 국내 수출도 제한적이나마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


    ㅇ메르스 때보다 심리지표 타격은 더 깊을 것. 2Q 경기의 V 자 반등 확신 어려움 :


    메르스는 첫 감염자 발생 후 약 40 일이 경과했을 때 신규 감염자 수가 확연히 줄었는데 코로나 19 의 경우 첫 확진자 발생후 동일한 40 일이 지났으나 높 은 감 염 률 로 인 하여 바이러스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


    한편 국내 확진자수 급증 이전부터 코로나 19 는 경제주체들의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 고 3 월 중순 서베이 결과가 반영되는 다음 달 심리지표는 추가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다 .


    국내 감염자 규모 및 글로벌 확산 우려 등을 감안할 때 메르스 때보다 심리지표의 하락폭은 더 깊을 가능성이 크다 . 2Q 중 경제활동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 궤적 이 V 자 반등이 아닌 늘어진 U 자의 형태를 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ㅇ국내경기 회복 지연 . 2020 년 연간 성장률 1.8% 전망 :


    2 분기 추가경정예산안 집행 착수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정책 지원에도 1 분기 중 코로나 19 충격의 여파로 국내 경기 회복 시점은 지연이 불가피하고 연간 성장세의 강도도 약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


    DB 금융투자는 코로나 19 의 국내 확산심화에 따른 내수 위축 , 중국의 생산 차질에 따른 공급사슬 훼손과 글로벌 성장 부진에 따른 국내 수출 감소를 반영하여 올해 성장률 전망을 1.8% 로 0.3%p 하향 조정한다




    ■ 파월 연준의장의 긴급성명이 가지는 함의-하나


    ㅇ증시 달래기에 나선 파월 연준의장의 긴급성명


    지난 한 주간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동시에 벨류에이션 논란의 중심에 있던 미국증시가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를 반영하면서 패닉 양상을 나타냈다.


    상징적으로 고평가 논란의 중심이었던 S&P500지수는 11.5%나 급락하면서 지난 9월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으며, 작년 12월 한 때 20배에 육박하던 12개월포워드 PER 역시 17.1배 수준까지 낮아졌다.


    이에 위험자산군의 완급 조절을 원했던 미 연준은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다시 주식시장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


    ㅇ미국 경제를 지지하기 위한 미 연준의 적절한 행동이란 무엇일까?


    긴급성명 내용은 매우 짧고 함축적이다. 미국 펀더멘탈은 여전히 강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성장 부진이 미국 경제로 전이될 위험이 커지고 있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 연준의 예상되는 적절한 행동이란 무엇일까?


    필자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긴급성명 해당일까지도 코로나19사태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악화될 때만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한 점에 주목한다.


    미국 펀더멘탈도 고려 대상이다. 예를 들어, 지난 주 발표된 미 연준의 척도인 헤드라인 및 핵심 PCE 물가지수(각각 전년비 1.7% 및 1.6%)는 2개월 연속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고, 1월 개인소득(전월비 0.6%)은 지난 11개월래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


    2월 시카고 PMI(49.0, 예상치 46.0)나 2월 미시간대 소비자기대지수(101.0, 예상치 100.7) 역시 제조업 체감경기 및 소비심리가 여전히 안정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미 연준의 예상되는 조치는 다음과 같다.


    첫째, 1월초부터 개입을 줄여온 레포 운용 규모를 늘릴 개연성이 크다. 사태 악화시 4월말 종료를 앞둔 레포 정책을 6월말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둘째, 오는 3월 FOMC에서의 25bp 금리인하가 유력하다. 또한 지난 한주간 10bp 이상 확대된 미국 장단기금리차(10y-2y)는 미 연준이 50bp 인하도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미 연준이 하반기 중 금리동결을 이어갈 경우, 6월까지 예정된 단기국채 매입안(월 600억달러)이 오는 3분기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고려할 만 하다. 매입 국채 항목을 2~3년물까지 확장하면서 금융시장안정 및 수익률곡선 정상화를 동시에 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ㅇ금융시장 안정 기대, 그러나 미 연준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금물


    지난 주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3월 FOMC에서의 50bp 금리인하 가능성을 95%, 올 상반기 중 75bp 금리인하 가능성을 약 87% 가량 반영하고 있다. 다만, 최근 미국 증시 조정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미 연준의 완급조절에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되겠다.


    이에 지금은 미 연준에 대한 과도한 기대도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막연한 공포도 모두 지양하며,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보다 면밀한 국가간 대응 및 협력에 나서면서 경제적 악영향을 최소화 하는데 집중할 시점이다.

     

     


    ■ 파월(Powell)의 긴급 성명서. 선순환 고리 형성의 시작 - 대신


    ㅇ파월 연준의장의 시장 개입 선언. 미국 증시 낙폭 축소


    미국 증시 급락세에 제동이 걸렸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긴급성명서를 발표한 이후 미국 증시는 저점대비 2.5% 반등했다. 장 초반 4%대 급락세를 이어가던 S&P500은 -0.82%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은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주말 긴급성명서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활동의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상황 진전, 경제 전망에 미치는 함의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우리는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고, 우리의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긴급성명은 금융시장에 팽배해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공포심리를 제어하기 위한 시장개입이라 생각한다. 패닉에 연일 급락세를 이어가던 증시에 최종 대부자로서의 정책수단을적극적으로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ㅇ 일단, 악순환의 고리는 끊었다


    지난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일방적인 변동성 확대에 시달렸다. 파월 연준의장 발언의 무게감, 이로 인한 시장 반응을 감안할 때 코로나19 공포 확산 – 투자심리위축 – 펀더멘털 불확실성 확대 – 공포심리 유입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는 끊어졌다고 본다.


    변동성 확대 일변도였던 글로벌 금융시장의 판이 흔들렸다.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에 가장 큰 공포감은 펀더멘털 불안이다. 지난주 미국 증시급락의 단초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이었다면, 실질적인 원인은 미국 기업이익훼손이라 하겠다(골드만삭스의 미국 기업이익 0% 수정전망).


    파월 연준의장의 시장개입은 향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충격, 실적 불안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글로벌 유동성이라는 안전판을 마련해준 것이다. 일단, 글로벌 위험자산의 추가급락은 제어되고, 저점 통과 가능성은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ㅇ선순환 고리 형성 가능성 높다고 판단. 극단적인 공포심리는 매수기회


    이제 중요한 것은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을 계기로 선순환의 고리가 형성되는지 여부이다. 경기 불확실성 확대 국면에서 유동성 효과를 경험해왔던 필자는 선순환 고리형성 가능성을 높게 본다. 경제지표가 부진할 경우 추가적인 유동성, 경기부양정책 기대가 커지고, 경제지표가 양호할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안이 제어될 것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안정을 되찾고, 위험자산은 분위기 반전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주말 중국 PMI 쇼크로 인한 시장 반응이 중요하다. 경기부양정책 강화, 유동성 확대 기대가 커질 경우 선순환 고리가 형성되었다고 본다.


    지난주 KOSPI는 코로나19 공포에 1,980선대로 레벨다운 되었다. 확정실적 기준PBR 0.8배(1,980p)에 근접했다. 2003년 이후 최저치이자 2018년 이후 강력한 지지선에 도달한 것이다.


    적정 KOSPI 하단(ROE 7.8%, 원/달러 환율 1,220원 가정)도 2,020선으로 추정된다. 현재 KOSPI는 Downside Risk보다 Upside Potential이 큰 구간에 위치해있다. 극단적인 공포는 매수기회이다.


    주도주(IT) 비중확대와 낙폭과대주 Trading Buy 전략을 유지한다.

     



    ■  조정이 남긴 것 : 경계감 유지 필요하나 , 정책 기대는 유효


    ㅇ 미국 한 발 늦은 경계감 발동 , 중국 안정화 모색


    중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구간에도 뉴욕 증시 가 상승세를 구가했던 배경에는 미국 경제의 상대적 강건성이 자리한다 .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 눈뜬 자가 바로 미국이었던 것이다 .


    그러나 아메리카 지역 내에서도 감염 우려가 확산되며 상황은 반전했다 . 뉴욕 3대 지수는 1980 년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로 고점 대비 10% 조정을 경험했고 , 美 국채 수익률은 전인미답의 영역까지 하락한 것이다 .


    해당 경보음은 글로벌 증시 전반으로 다시 파급되어 부정적인 피드백을 창출하고 있다 . 악순환의 연속이다 .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바닥 수준에 이르렀지만 투자자의 심리적 불안은 한도를 측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


    선례를 찾아 볼 수 있는 곳은 사건을 미리 경험하고 또 소화 중인 중국이다 . 1 월 중순부터 확진자 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중국은 2 월 중순 정점을 통과한 이후 현 시점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그간 중단됐던 각종 산업활동은 재개가 독려되고 있고 , 중소기업의 원 활한 복원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이 현재 진행중 이다. 이로 인해 상해 증시의 최근 상대성과는 글로벌 대비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외풍에 높은 민감도를 보이던 위안화 환율 역시 7.0 레벨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 가장 먼저 눈먼 자역할에 처했던 중국은 이제 여느 국가보다 빠른 회복세가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ㅇ가격조정으로 위험자산 전반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제고


    조정에 따른 상흔이 채 아물지 않았지만 , 이로 인해 변화된 사항은 충분히 점검 해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 . 그간 고고한 상승세를 유지하던 S&P500 의 P/E 는 19 배 수준에서 현재 17배 수준까지 내려온 상태다.


    지난해 10 월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 동 기간에 하락한 금리 레벨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 채권대비 주식의 상대 수익률을 일컫는 일드갭은 현재 약4.7% 로 2 월 중순 3.7% 보다 100bp 가량 높아져 있다 .


    국내도 마찬가지다 . 이미 시장 가치는 장부가치 (P/ 의 0.8 배를 하회하고 있어 바닥신호가 명징해진 상태 다 . 미 국채 수익률을
    차감한 일드갭 역시 8% 이상으로 작년 8 월 무역분쟁이 심화되던 당시보다 높아져 있다.


    위험자산의 반대편에 서 있는 안전자산의 경우 과매수 신호가 발신 중이다 . 美 국채 장기물중심으로 구성된 ETF 는 상대강도지수 (RSI) 기준 70 선을 훌쩍 넘어섰다 .


    최근 가장 매력적인 자산으로 분류되던 금 가격 역시 수요 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모멘텀이 소강된 모습이 확인된다 . 그간 주식시장의 과열이 문제시 되어 왔음을 감안한다면 , 안전자산에 대 해서도 같은 논리가 적용될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의 과열 해소는 반대편 자산 주식 등 의 선호로 연결됨이 자연스럽다


    ㅇFed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 상승 , 반등의 여건은 마련된 상태


    금융시장의 궁박과 경제심리의 각박은 늘 정책을 소환하기 마련이다 . 27 일까지 35% 에 머물던 3 월 FOMC 금리인하 확률은 28 일 현재 100% 를 상회한 상태다 . 더불어 상반기 내 금리인하가 2 차례 단행될 확률도 금리선물시장은 거의 확실시 하고 있다 .


    Fed 는 그간 현저한 경기변화가 수반될 경우 정책 변경을 예고한 이력이 있기에 조기 행보에 나설 공산이 클 것이다 . 이 같은 美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그간 고질적인 문제를 일으켰던 달러 강세 진정에 기여할 수 있다 .


    미국 또한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를 감내하기 위해선 달러 약세가 요원한 상황일 것이다 . 결국 반등의 선결 요건은 투자심리의 안정이겠으나 , 시장 조정으로 파급된 현 금융여건은 그 스스로 상승 준비를 이처럼 구비하고 있다 .

     

     



    ■ KOSPI 레벨에 대한 판단 - 대신


    중국, 한국/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코로나19 공포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 극도의 공포심리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수급불안을 자극하며 악순환의 고리 형성할 조짐이다. 투자심리 위축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주말까지 미국, 한국 증시(S&P500과 KOSPI 기준) 연중 고점대비 12% 이상 하락했다. 과거 감염병 공포가 확산되었을 당시 수준까지 가격조정이 나타난 것이다. 그만큼 감염병 공포, 이로 인한 펀더멘털 불안이 증시에는 일정부분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KOSPI는 1,980선대로 내려앉았다. 2018년 10월 수준마저 하회한 것이다. 미중 무역분쟁 격화 우려가 증폭되었고, 이로 인한 경기불안이 가중되었던 시점의 지수대보다 낮다. 2019년, 5월, 2019년 10월 수준과 맞닿아 있다.


    반면, 현재 채권금리레벨은 2018년, 2019년보다 낮아졌다. 이에 반해 이익모멘텀은 강해졌다. 1월 20일 이후 KOSPI가 12.3%하락하는 동안 2020년 KOSPI 영업이익 전망은 2.78% 하향조정되는데 그쳤다. 2020년 KOSPI 영업이익 증가율은 28%대를 유지하고 있다.
    KOSPI는 현재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다.


    KOSPI 12개월 Fwd PER은 10.1배 수준(2014년 이후 평균), 확정실적 기준 PBR은 0.8배(2003년 이후 저점) 수준에 도달했다. 확정실적 기준 PBR 0.8배는 2003년 이후 최저수준이다.


    ROE가 7.8%수준으로 회복되었음을 감안할 때 현재 KOSPI는 Downside Risk보다 Upside Potential이 큰 구간으로 볼 수 있다. 현재 ROE 7.8%,원/달러 환율 1,220원을 가정했을 때 적정 KOSPI 저점은 2,020선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증가하고, 이에 대한 공포심리가 유지/확대될 경우 KOSPI의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는 감안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OSPI 2,000선 이하는 적극적인 매수관점에서 대응이 유효하다.




    ■ 의학적 최선의 방역은 경제적 최악을 뜻한다 중국 PMI - KB


    ㅇ 최선/최악은 동전의 양면:

    의학적으로 최선의 방역 전략은, 곧 경제적으로 최악의 영향을 뜻합니다. 철저한 방역과 경제활동 지속을 같이 명령할 수는 없습니다.


    ㅇ중국 PMI 쇼크:

    중국 2월 PMI는 2005년 통계작성 이래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2월 제조업 PMI는 35.7을 기록했는데, 금융위기 당시 저점은 38.8이었습니다. 특히 제조업 PMI에서는 ‘생산’이 하락을 이끌었다는 점, 그리고 금융위기 때도 50을 하회하지 않던 ‘비제조업’ 분야의 하락 (29.6)이 더 컸다는 점에서 중국의 코로나19의 적극적 예방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합니다.


    ㅇ사스 당시:

    PMI 데이터는 2003년 사스 당시엔 발표하지 않아 비교는 어렵습니다. 다만 사스 당시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보면 지금과 비슷한 반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분기 데이터라서 조금 차이는 있지만, 산업 (제조업)은 비교적 회복이 빠르고, 서비스 분야는 분기로도 상당한 충격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ㅇ미국으로의 확산:

    이그전은 코로나19가 미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확산 고점이 나오면 증시는 반등하겠지만, 전세계에서 확산 고점이 나오는 시기까지 기다리려면 최소 한두 달은 지나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그보다 조금 일찍 바닥을 잡을 수 있는 신호로 1) 중앙은행들의 완화 공조, 2) 코로나에 대한 인터넷 검색량등을 주목할 것을 제시합니다.


    ㅇ과열의 해소 필요:

    전염병은 결국 극복될 것입니다. 다만, 아직 바이러스가 확산 중이고, 주식시장 심리적 과열은 아직 주가만큼 빠르게 내려오지는 못했습니다. 따라서 향후 바닥국면에서 급등락이 반복되는 높은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때 경계할 것은 급락/급등에 과잉 대응하는 심리적 불안입니다.


    ㅇ 세줄 요약:


    1. 중국 PMI 급락은 제조업 ‘생산’분야와 비제조업이 이끌었다
    2. 사스 당시 PMI데이터는 존재하지 않지만, 중국 경기실사지수 등을 보면 비슷한 반응이 보인다
    3. 중앙은행들의 공조, ‘코로나’ 관련 인터넷 검색량을 바닥 잡기 시그널로 제시한다

     



      
    ■ 제약 : 젊고 가벼워진 트렌드 - 유안타


    ㅇ 건강기능식품의 정의 :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가공한 식품임.  위 정의에서 언급한 기능성이란 인체의 구조 및 기능에 대하여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등과 같은 보건 용도에 유용한 효과를 말하며 3가지로 구분하고 있음.


    ㅇ수요층의 변화가 가져온 건기식 시장의 변화


    ① 홍삼보다는 프로바이오틱스
    ② 다이어트 및 피부건강을 위한 이너뷰티 제품 수요 증가
    ③ 키성장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
    ④ 건기식에 이어 웰빙푸드 선호도 증가


    ㅇ 관심종목


    종근당홀딩스 (001630)
    팜스빌 (318010)
    푸드나무 (290720)
    뉴트리 (270870)

     


    ■ 반도체 및 관련장비 : 좋은 지표를 간과할 수 없다-하나


    ㅇ한국 KOSPI -8.1%, KRX 반도체 -12.1%, 미국 -9.8%, 대만 가권지수 -3.7%


    COVID-19 관련 우려 확산. 한국/미국/대만 반도체업종에서 주간수익률 기준으로 한국이 가장 부진. KRX 반도체지수 -12.1%


    COVID-19 발발 이후 반도체 애널리스트로서 가장 고민되는 점은 한국 반도체업종의 주가와 업황의 턴어라운드 신호가 불일치한다는 점


    산업지표 중에서 2월 반도체수출과 계약가격이 예상 대비 양호. 2월 반도체 수출금액은 +9.4% YoY 기록. 15개월만에 플러스 성장 시현, COVID-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와 DRAM 계약가격 상승세가 플러스 성장에 기여.



    1월에 우려한 것과는 달리 대중국(對中國) 반도체 수출 견조. 2월 중국향 메모리반도체 수출, +20.3% YoY 기록. 춘절 연휴 연장 및 물류 차질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절차는 차질없이 진행.


    2월 메모리 계약가격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 견조한 흐름 기록. 최근 반도체업종의 주가 하락에 지친 투자자들에게 위안을 주는 긍정적 코멘트가 많았음.


    PC DRAM의 계약가격은 2월 +1.3% 기록. ① 공급 측면에서는 DRAM 제조사의 재고수준 정상화로 공급 과잉 요인 감소, ② 수요 측면에서는 하반기 가격 상승을  예상한 PC OEM의 재고 축적 때문.


    서버 DRAM의 계약가격은 2월 +6.1% 기록. COVID-19로 인한 원격근무 및 클라우드 서비스가 수요를 견인했기 때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중국B/A/T) 및  서버 OEM은 이미 충분한 재고를 확보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구매 확대. 2분기 계약가격 +20% QoQ 전망


    ㅇ 개별 기업 측면에서도 반도체업종의 COVID-19 영향은 제한적


    원익IPS: COVID-19는 중국향 디스플레이 장비의 셋업에 영향. 1Q20 매출을 2,123억 원에서 1,320억 원으로 하향 조정. 수주의 취소가 아니므로 중국향 디스플레이 장비의 매출은 2분기 또는 3분기에 시현. 2020년 연간 매출 1조원 달성 가시성 여전히 높은 상황


    원익머트리얼즈: 경쟁사 진입에도 불구, NAND 고단화 영향으로 1Q20 실적기대. 오션브릿지(N/R): COVID-19 사태가 장비 및 소재 수출에 끼치는 영향, 제한적. 2020년 매출 1,200억 원, 영업이익 198억 원, 순이익 160억 원 전망


    COVID-19 확산을 계기로 반도체업종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둔화되었으나 현실적인 지표들은 안정적. 전년 동기의 기저가 낮고 무역분쟁시기에 눌려 있던  재고 축적 수요가 이제 막 살아났기 때문.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

     



    ■ 반도체 및 관련장비-심리적 불안 vs. 펀더멘털 - 유진


    2월 반도체 수출은 74 억달러를 기록해 예상대로 전년비 9.4%, 전월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전년비 증가율이 (+)를 기록한 것은 2018년 10 월 이후 15개월 만임. 특히, 대중국 반도체 수출도 전년비 12.8%증가를 기록함.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국의 춘절 휴무 연장, 물류 차질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는 생산과 납품이 차질 없이 진행된 것이 확인됨.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글로벌 확산과 IT 제품의 수요 감소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3월 이후의 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


    한편, 수요 불안과 동시에 공급 측면에서도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어, 반도체 현물 및 고정거래 가격은 상승세가 나타남. DXI 지수는 22,958로 한 주 동안 3.4% 올랐고, DRAM 주요 현물가격도 3%대 상승함. 2월 고정거래가격도 PC DRAM의 경우 1%대, 서버 DRAM
    의 경우 6%대의 상승률을 기록함.


    중국의 확진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일본, 한국, 이란에 이어 유럽으로까지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코로나-1`9의 변곡점은 아직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향후 글로벌 소비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불안감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그 동안 큰 폭으로 올랐던 글로벌 테크 주가가 큰 폭하락 하락하면서, 무엇보다 투자자들이 정신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걱정이다.


    그러나, 메모리 가격이 바닥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점,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는 점, 그리고 한국 반도체의 경쟁력이 압도적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반도체가 그래도 나아 보이는 섹터라고 판단된다.


    이와 함께, 하반기로 가면서 메모리 수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것이고, 고정거래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도 유지한다.


     


    ■ 세경하이테크 : 폼팩터 혁신의 핵심 업체 세경하이테크, 방향성은 더욱 명확해졌다! - 하나


    ㅇ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0,000원 유지


    세경하이테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를 40,000원으로 유지한다(무상증자 보통주 1주당 1주 반영, 80,000원 → 40,000원). 2019년 매출액은 2,814억원(YoY9.7%), 영업이익 234억원(YoY -39.4%)을 시현했다.


    매출액은 기존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 대비 하회하였다. 주된 이유는 베트남 2공장 증설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기존 고수익성 제품인 Deco필름 매출액 감소에 기인한다.


    한편, 2020년 세경하이테크가 신규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는 글라스틱과 폴더블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하면 IT시장조정시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한다.


    ㅇ폼팩터 패러다임 변화 중심에 있는 세경하이테크


    세경하이테크는 2019년 주요 고객사가 출시한 첫번째 버전 폴더블폰 커버글라스 앞면에 부착되는 특수보호필름을 독점납품했다.


    그리고 2020년 상반기 주요 고객사 신규 모델에는 바뀐 커버글라스(CPI → UTG)에 따라 커버글라스 앞, 뒤에 부착되는 필름을 공급하고 있다. 세경하이테크는 주요 고객사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글로벌 보편화의 핵심 업체로 폼팩터 변화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거대한 변화를 대비하기 위해 세경하이테크는 지난 2월 19일 CB 200억, BW 100억원을 발행하며 자금 조달을 완료(폴더블용 장비구입 및 자재 구매에 100억원 사용)하며 시장 변화에 따른 채비를 끝 마쳤다.


    ㅇ2020년 매출액 3,531억원, 영업이익 295억원


    2020년 매출액은 3,531억원(YoY 25.4%), 영업이익 295억원(YoY 26.0%)으로 추정한다. 디자인 변화에 영향을 많이받는 Deco필름의 성장세가 주춤함에 따라 기존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중저가 핸드셋 공략을 위해 새롭게 진입하는 글라스틱으로 외형 성장의 안정성은 더욱 탄탄해졌다.


    또한 코로나 영향에 따른 경쟁사들의 운영 차질로 글라스틱 시장 진출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폴더블관련 시장도 중장기적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견되고 있어2020년 실적은 ‘상저하고’를 예상한다.


     


    ■ 삼성물산-적극적인 주주 환원 결정은 긍정적


    [3 개년 배당 정책 발표로 향후 DPS 는 15% 내외 상향될 전망. 자사주 3,000 억원 소각 결정 및 잔여 자사주 활용 기대. 삼성전자 등 관계사 가치 상승과 주주 환원 감안하여 목표주가 상향]


    ㅇ3개년 배당 정책 발표로 향후 DPS 는 15% 내외 상향될 전망


    2017~2019년 유지되었던 배당 확대 정책에 이어 추가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 2020~2022 년간 관계사에게서 취득하는 배당 수익의 60~70% 를 재배당하는 방식이다 . 이 과정에서 최소 DPS 는 현재 수준인 2,000 원을 유지하게 된다 .


    당장 2020 년 60% 를 재배당할 경우 최소 DPS 는 2,030 원 (+1.5%) 이며 70% 를 재배당할 경우 DPS 는 약 2,350 원 (+17.5%) 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DPS 규모를 발표했던 지난 정책과는 달리 이번 3 개년 정책은 삼성전자 / 생명의 실적에 연동되는 불확실성은 있다 . 다만


    1) 최소 규모를 현재 수준인 2,000 원으로 유지시켜 준 점 , 2) 삼성전 자의 배당 규모가 2020 년까지는 확정적이라는 점 , 3) 삼성생명이 최근 배당 성향 계획을 발표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평가된다


    ㅇ자사주 3,000 억원 소각 결정 및 잔여 자사주 활용 기대


    과거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에 따른 취득분인 자사주 3,000 억원 총 주식수의 1.5%) 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 잔여 자사주 규모는 12.3% 이다 . 본업인 건설업과 상사 부문의 성장 둔화 등을 감안하면 향후 외형 확대를 위한 자사주 활용도 기대된다 . 부분 소각도 옵션 중에 하나가 될 전망이다.


    ㅇ삼성전자 등 관계사 가치 상승과 주주 환원 감안하여 목표주가 상향


    단기적으로 시장 조정이 나타나 보유하고 있는 관계사 지분 가치 하락이 진행중이다 . 다만 반도체 사이클의 호황이 당분간 지속되고 이번에 발표된 배당 정책은 삼성전자 실적에 연동된 만큼 동사의 주가 하락 폭은 매우 제한적으로 예상된다 .


    최근 몇 개월 간의 관계사 지분 가치 상승과 이번에 발표된 주주환원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146,000 원으로 16.8% 상향 조정한다.

     

     

     



    ■ 오늘 스케쥴 - 3월 2일 월요일


    1. 中, 미국산 수입품 관세 면제 요청 접수
    2. 수도권 아파트 대출한도 축소 예정
    3. 갤러리아 광교점 오픈
    4. 이스라엘 3차 총선 예정(현지시간)
    5. 태양광설비 KS 인증제품 사용 의무화


    6. 플레이디 공모청약
    7. 에스케이스팩6호 공모청약
    8. 동양네트웍스 변경상장(감자)
    9. 초록뱀 추가상장(CB전환/스톡옵션행사)
    10.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1. 바른손이앤에이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2. 참엔지니어링 추가상장(CB전환)
    13. W홀딩컴퍼니 추가상장(CB전환)
    14. 에스맥 추가상장(CB전환)
    15. 신흥에스이씨 추가상장(CB전환)
    16. 대원 추가상장(CB전환)
    17. 두올산업 추가상장(CB전환)
    18. 큐캐피탈 추가상장(CB전환)


    19. 美) 1월 건설지출(현지시간)
    20. 美) 2월 ISM 제조업지수(현지시간)
    21. 美) 2월 제조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22. 유로존) 2월 제조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23. 독일) 2월 제조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24. 영국) 2월 CIPS / 마킷 제조업 PMI(현지시간)
    25. 中) 2월 차이신 제조업 PMI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시장 개입성 발언을 내놓으며 혼조세 마감. 업종별로는 에너지, IT, 커뮤니케이션을 제외한 전 업종 하락 마감.


    다우지수는 25,409.36pt (-1.39%), S&P 500지수는 2,954.22pt(-0.82%), 나스닥지수는 8,567.37pt(+0.01%),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705.54pt(+2.21%).


    ㅇ 유럽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화하여 패닉 장세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


    ㅇ WTI 유가는 코로나 19 공포에 1년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지며 전일대비 배럴당 $2.33(-4.95%) 하락한 $44.76에 마감


    ㅇ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증시 폭락세가 이어질 시 경제 지지를 위해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고 언급함 (WSJ)


    ㅇ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 (CNBC)


    ㅇ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금융시장의 급락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수입 관세를 보류하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힘 (Dow Jones)


    ㅇ WHO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상향함 (Reuters)


    ㅇ 독일 중앙은행의 옌스 바이드만 총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독일 경제 성장률이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함 (WSJ)


    ㅇ 골드만삭스는 연방준비제도가 3월부터 6월까지 세 차례 금리를 75bp 내릴 것으로 전망함 (CNBC)


    ㅇ 코로나 19의 빠른 확산세로 제조업 등 실물경제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신용보증기금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예정된 규모보다 5000억원 늘린 2조2000억원을 발행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섬


    ㅇ 중국의 2월 공식 제조업과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함


    ㅇ 무디스가 코로나 19의 팬데믹 확률을 기존 20%에서 40%로 높이면서 기존 전망이 너무 낙관적이었으며 올 상반기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함


    ㅇ 뱅가드는 코로나 19로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이 0.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는 5천 340억 위안 규모의 제품과 서비스가 생산되지 않거나 지연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함


    ㅇ 중국의 교통량과 탄소 배출, 석유 재고, 소매 판매, 전력 수요 등의 수치를 자체 보유 자료를 가지고 비교했을 때, 이번 주 중국의 경제활동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60~70%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2주 전보다 20%가량 높아진 것임







    ■ 한국시장 전망

    중국 코로나19 확산세는 고점통과로 완화되고 있으나 중국 외 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중국을 추월하면서 글로벌팬데믹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로인해 글로벌 공급체인 붕괴, 소비절벽으로 인한 성장율 급락을 우려하면서 전세계 증시가 동반 폭락하였다.

    급락하는 시장이 진정되기 위한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장급락의 진정신호는 1) 코로나 확산세의 진정, 2) 국가별 경기부양책 구체화, 3) 심리적 공포완화를 위해 예방물품, 진단물품의 충분한 공급과 치료약품의 등장 등으로 본다.


    미국증시는 그동안 고평가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으나 이번 급락으로 S&P500의 12개월 선행 PER은 16배수준으로 내려왔다. 코로나 확산이 고점을 통과한 중국의 경우 주가는 확산일로에 있는 한국, 일본, 중동, 미국과는 다른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종교단체의 거짓과 비밀주의 특성으로 초기 확산세를 잡는데에는 실패하였으나, 한국정부는 전세계에서 독보적인 질병통제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확진자수 증가는 검사자수의 증가에 절대적으로 좌우되고 있으며 검사자수가 진정되는 시점에 확진자수도 고점을 통과할 것으로 본다.

    신천지 최종예배일 2월16일로부터 잠복기 2주가 경과하는 시점이 3월2일부터이다. 교육생을 포함하여 집단감염과 전파가 의심되는 국내신도 약 30만명정도의 대상자에 대한 검사를 마치면 확산세는 그칠것으로 전망한다. 3월1일 16시 현재 약10만명의 검사를 마쳤으며 이번주말 이전에 30만명의 검사는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가별경기부양책 구체화는 하락에 대한 지지와 반등에 대한 순풍이 될 것이나 그 효과는 제한적으로 본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인하는 유동성이 부동산 등에 버블을 확대하는 한편, 성장이 둔화되는 기업쪽으로 갈수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에도 미 기준금리는 충분히 낮으며, 미 10년 국채금리수준에 비교하면 미증시의 밸류에이션은 PER이 19배 수준일때에도 PER역수에 위험프리미엄을 충분히 인정할 만큼 낮은 상황이다.

    특히 한국은 75%의 상장기업이 경기민감재 섹터여서 소비재가 GDP의 70%를 차지하는 미국과는 달리 미국채금리하락이 경기에 좋을수가 없는 구조이다. 다만 각 국가별로 코로나 확산방지책과 소비확산을 위한 지원책은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도처의 코로나 확산현장에서 예방물품과 진단물품의 적기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은 큰 문제이다. 한국은 개방형 수출경제로서 한국내 확산도 잡혀야 하지만 글로벌시장의 확산도 잡혀야 하기 때문이다.

    치료제는 아직 없는 상태이나 WHO에서 곧 출시될 것으로 말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전파속도가 빠름에 심리적 공포감은 크지만 치사율은 낮아서 치료제 출시여부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이다.

    28일 미국증시는 장마감까지 하락했으나 마감후 시간외에서 1%내외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통한 부양책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한국증시는 코로나19확산에 대한 심리적공포감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이며 증시밖에서 뚜렷한 반등신호도 찾기가 어렵지만 이번주에는 추가하락보다는 저점을 다지는 구간으로 본다.

    이번주 말 이전에 확진자수 고점통과로 3월 중순에 확산세가 잡히는 신호가 나오면 빠르게 ‘V자’ 형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지금은 매도는 실익이 없으며 분할매수구간으로 판단한다.

    특별히 낮은 미국채금리수준에, 미연준의 3월, 7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가능성확대를 미루어보면 미국채금리가 당분간 의미잇는 반등을 하기가 어렵다고 본다.

    따라서 투자환경은 경기방어주 쪽이며 헬쓰케어, 필수소비재, 통신써비스, 온라인판매, 인터넷/SNS,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쪽이 유리한 환경이다.

    글로벌 관점에서 한동안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된다면 짧은기간 보유를 전제로 마스크등 예방물품, 진단키트주의 투자가 고려될수 있다.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는 2차전지, 5G장비관련 소.부.장은 주력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쪽은 모멘텀이 다소 약해지는 뉴스가 나타나고 있다.

    소재, 산업재, 에너지는 금리하락, 유가하락으로 추세적 반등을 기대할수 없는 환경이며, 금융과 유틸리티는 극심한 규제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다.



    ㅇ 전일매크로 변수로 본 아침 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부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부정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 28일 뉴욕주식시장


    다우지수는 1.39% 하락한 25,409.36

    S&P 500 지수는 0.82% 내린 2,954.22
    나스닥지수는 0.01% 상승한 8,567.37


    다우지수는 이번 주 12.36% 폭락했다. S&P 500 지수는 11.49%, 나스닥은 10.54% 추락했다. 주요 지수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주요 경제 지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을 주시했다.


    코로나19의 팬데믹 공포 가시지 않고 있다. 뉴질랜드와 나이지리아, 멕시코 등에서 코로나19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등 확진자 발생 지역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이탈리아와 이란, 한국 등의 다수 감염 국가의 확진자도 지속해서 증가 추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코로나19의 세계적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올렸다. 이전까지는 중국의 경우 '매우 높음'이라고 봤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높음'으로 평가했었다.


    미국에서도 불안감을 자극하는 소식이 이어졌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이 이날 하원 비공개 브리핑에서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은 미국에서 더 많은 감염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미국 내 감염 확대 위험을 경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휴교나 대중교통의 통제 등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했다. 미국 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투자자들의 공포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구글은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사무실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탈리아, 일본, 한국, 이란 등으로의 직원 출장을 금지했다고 CNBC는 전했다. 아마존이 미국 내에서도 직원들의 불필요한 출장을 제한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에따라 전일 포인트 기준으로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한 다우지수가 장 초반 또 한 번 1,000포인트 넘게 하락하는 등 패닉 장세가 이어졌다.


    시장 불안이 극심해지자 마침내 연준이 나섰다. 파월 연준 의장의 오후 2시30분 예정에 없던 긴급 성명에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당장 금리를 내리는 등 대응에 나설 것이란 기대를 키웠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3월부터 6월까지 세 번 연속으로 금리를 총 75베이시스포인트(bp)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에서는 3월 50bp 인하 가능성도 제기된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설 시기라고 주장하면서 거들었다.


    파월의 긴급 성명 이후에도 주요 지수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성명 발표 이후 한때 500포인트 아래로 낙폭을 줄였다가 1,000포인트 이상으로 다시 미끄러지기도 했다.


    주요 지수는 다만 마감 직전 낙폭을 빠르게 줄였고, 나스닥은 소폭이나마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2.57% 내렸다. 에너지는 1.25% 반등했고, 기술주도 0.79%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지속해서 시장을 불안하게 할 것으로 예상했다.


    FF 금리선물 시장은 3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52.8% 반영했다. 50bp 금리 인하 가능성도 47.2% 반영됐다. 한 차례 이상 금리 인하 가능성이 100% 반영된 셈이다. 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43% 상승한 40.11을 기록했다. VIX는 장중 한때 50선 부근까지 치솟았다가 반락했다.










    ■ 28일 뉴욕채권시장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6.9bp 급락한 1.127%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2.1bp 폭락한 0.878%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9.7bp에서 이날 24.9bp로 확대됐다.


    전 세계 여러 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중국 밖에서 전염이 빠르게 퍼져 이번 사태가 팬데믹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금융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연일 폭락했고, 미 국채는 초강세였다. S&P500과 다우지수는 이번 주 2008년 이후 가장 빠르게 조정 영역에 진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조사에 따르면 200억 달러가 글로벌 주식형펀드에서 유출됐고, 129억 달러가 채권형 펀드로 유입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등 불확실성에서 한숨 돌린 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나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 패닉성 움직임이 일자 Fed·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도 높아졌다. 코로나19에 따른 공급 충격을 잠재우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연방기금 선물시장에서는 3월 회의에서 최소 25b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80bp 정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긴급 성명을 내고 "경제 기반은 강하지만,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몇 개월 내 연준의 정책 조치의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전문가들의 의견]


    "코로나19의 전염이 유럽, 미국 남아메리카로도 확산해 전 세계 주식의 가파른 하락세를 이끌었다. 안전자산으로 쏠림은 커졌고, 자본시장에서 신규 발행은 중단됐다"


    "코로나19 사태, 투자자 반응은 정부와 중앙은행에 전염병의 경제적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정책을 시행하라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앙은행들의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지만, 글로벌 성장이 더 약해지기 시작한다면 이런 생각은 바뀔 수 있다"


    "미 국채의 강한 랠리가 최근 2년물 등 단기물 위주로 진행되는데, 언젠가 경기 상황이 좋아진다면 약간의 완만한 위험만 가지고 국채를 사기를 원하는 점, 또 다른 이유는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다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좋지 않다는 점"


    "지금까지 연준의 가이던스는 확실히 코로나19가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경제 지표를 받아들 때까지 기다리고 지켜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파월의 성명을 상당한 비둘기파적인 선회를 나타낸다"







    ■ 28일 뉴욕외환시장 : 엔화>유로>달러


    엔화/달러 107.870엔(-1.78%)

    달러/유로 1.10376달러(+0.41%)

    엔화/유로 119.05엔(-1.40%)

    달러인덱스 98.060(-0.42%)


    코로나19 사태에 금융시장이 패닉 조짐을 보여 엔과 스위스 프랑 등 안전통화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변동성 확대 속에서 캐리 트레이드의 되돌림이 나타난 데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도 강해져 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


    코로나19가 이번주에 전세계에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제 침체 공포가 더 커졌고, 주요 통화의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유로-달러의 변동성은 최근 1년 이상 동안 가장 높은 수준으로 높아졌다.


    뉴욕증시는 폭락했고, 안전자산인 미 국채는 강한 랠리를 이어갔다. 지난주 안전통화 지위가 흔들리며 큰 폭 하락했던 엔은 이번 주 강하게 반등했다. 이날 엔은 달러에 2017년 5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다.






    ■ 28일 뉴욕원유시장


    4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2.33달러(5.0%) 폭락한 44.76달러, 이번 주 16% 넘게 폭락


    코로나19의 팬데믹에 대한 공포 심리가 극에 달했다. 유가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가 타격을 받으며 원유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우려에 주요 자산 중에서도 눈에 띄는 타격을 받은 상황이다.


    원유시장 마감 무렵 이후에는 파월 연준 의장이 긴급 성명을 내고 "경제를 지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히며 시장 안정을 시도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낙폭을 다소 줄였지만 유가 반등 폭이 크지는 못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도 약 7년 만에 최대폭인 4.6%가량 폭락했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었다기보다, 다른 위험자산 투자 손실에서 마진콜에 내몰린 투자자들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금도 던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무엇이든 팔아 제치고 있다는 것이다.


    원유 투자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산유국들의 정례 회동을 주시하고 있다. 러시아가 추가 감산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서 유가를 끌어올릴 만큼 적극적이 조치가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한 상황이다. 사우디는 이미 중국으로의 원유 수출을 하루평균 50만 배럴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마켓 :  코로나19 패닉에 파월 전격 시장개입…주가 혼조·국채 급등


    28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공포가 지속했지만,  파월 연준의장이 전격적으로 시장 개입성 발언을 내놓으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공포에 끝없는 상승 랠리를 보였다. 10년과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사상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고,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9.11 테러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나타내 1%대를 내줬다.


    달러 가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우려에다 변동성이 커져 하락했다. 뉴욕 유가는 폭락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의 팬데믹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코로나19의 세계적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올렸고,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미국 내 감염 확대 위험을 경고했다,


    구글과 아마존 등 주요 기업의 출장 제한 소식도 전해졌다. 다우지수가 장 초반 또 한 번 1,000포인트 넘게 하락하는 등 패닉 장세가 이어졌고, 마침내 연준이 나서 뉴욕증시의 폭락세는 막았다.


    파월 연준 의장은 오후 2시30분 예정에 없던 긴급 성명을 내고 "경제를 지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개입성 발언으로, 금리 인하 등의 정책 부양 기대를 키웠다. 래리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설 시기라고 주장하면서 거들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2%(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보다 둔화했지만,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다.

    1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 증가다. 월가 예상 0.4% 증가를 상회했다.

    1월 상품수지 적자가 655억 달러로, 지난해 12월 687억 달러 대비 4.6% 줄었다.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101.0으로, 전월 확정치인 99.8에서 상승했다. 시장 전망 100.8과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100.9를 상회했다. 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2.9에서 49.0으로 올랐다. 시장 전망 46.0도 상회했다.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 WTI유가 : 45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 45.25달러로 하락(전일 유가 5.57%하락)

    ㅇ 원달러환율 : 1110~1220원 밴드에서 전일 1200.32원으로 하락(전일 원화가치 1.36%상승)

    ㅇ 달러인덱스 : 93~100 밴드에서 전일 98.060로 하락(전일  달러가치 0.82%하락)

    ㅇ 미10년국채금리 : 1.1%~ 3.25% 밴드내에서 전일 1.163% 로 하락(전일 국채가격 10.33%상승)

    ㅇ10년-2년 금리차 0.172%에서, 전일 0.232%로 확대





    ■  28일 중국증시 : 코로나發 패닉…4% 안팎 급락


    상하이종합지수는 3.71% 하락한 2,880.30

    선전종합지수는 4.93% 내린 1,801.75.


    28일 중국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감이 전 세계 금융시장으로 번지면서 28일 중국증시가 4% 안팎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2.23%, 3.34% 하락 개장한 후 낙폭을 키웠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52주 고점 대비 주가의 10%의 하락을 의미하는 조정장에 진입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코로나19 우려로 휘청거리면서 중국증시도 하락했다. 전날 미국증시는 코로나19의 미국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급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천 포인트 넘게 빠지면서 사상 최대 하루 낙폭을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도 4% 넘게 밀렸다. 이에 따라 S&P500지수는 6거래일 만에, 다우지수는 10거래일 만에 조정장에 진입했다.


    미국증시 급락에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되며 한국, 일본,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가 모두 내리막을 걸은 것도 중국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한국 코스피와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각각 3.30%, 3.67% 하락 마감했다. 

    29일 예정된 중국 2월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대한 불안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로나19로 2월 제조업 PMI가 부진한 결과를 보일 것이라는 불안감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와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2월 중국 제조업 PMI를 각각 30, 38.8로 전망했다. 이는 사상 최저수준이다.


    지난 1월 제조업 PMI는 50이었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는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IT, 통신 부문은 6% 넘게 밀렸다.







    ■ 28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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