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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4(수) 한눈경제한눈경제정보 2024. 7. 24. 06:00
24/07/24(수)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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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증시 마감
오늘 한국증시는 앞선 뉴욕증시의 부진과 개장전 미 지수선물의 하락영향에 코스피 -0.77%(2753p) 내외로 출발한 후, 11:15분경 +0.13%(2778p)와 14:00경-0.59%(2758p)사이에서 횡보. 코스피는 외인 수급부진에 -0.56% 하락마감. 코스닥은 헬쓰케어와 반도체업종의 상승영향에 +0.26% 상승마감.
지수선물시장에서 외인수급은 장초반 -2111억 순매도 기록후 수급개선되기 시작하여, 11:31경 +729억 수급고점, 14:14경 -250억 수급저점 사이에서 횡보하다가 마감시간 1381억 순매수로 종료. 코스피 시장에서 외인은 하루종일 매도우위를 유지하며 -2699억 순매도로 종료.
오늘 한국증시 하락을 주도한 외인들의 매도이유는 미국 대선관련 정책 불확실성 영향에 홍콩, 일본증시의 하락, 미 지수선물이 하락하고, 여기에 외인수급이 연동된 때문으로 추정. 아시아장중 미 국채금리 하락, 엔화강세에 달러약보합, 원화강세, 유가 약보합. 홍콩,일본증시 큰폭 하락하고 상하이증시도 하락. 미 지수선물도 동반하락.
앞선 뉴욕시장에서 반도체업종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엔비디아향 Qualifying 4세대 HBM3 통과, 5세대 HBM3E 불통과 로이터 보도에 삼성전자 하락하고 SK하이닉스 상승. 헬스케어 업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써프라이즈와 금리인하+ 실적기대감 속 강세. HD현대일렉트릭의 실적발표 이후 급등, 금일도 강세 지속. 조선, 기계, 방산 등 산업재 섹터 실적 영향 지속 강세.
■ 해리스 효과로 주춤해진 트럼프 트레이드 -하이
ㅇ 한풀 꺾인 트럼프 대세론
-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로 공석이 된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해리스 부통령이 유력하게 부상하면서 트럼프 대세론이 주춤해지는 양상임 - 로이터와 여론조사업체인 입소스가 공동으로 조사한 대통령 후보 지지율에서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지지율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됨. 동 조사에 따르면 양자 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4%로 트럼프 42%보다 오차범위내에서 앞섬.
또한 제3의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대결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더욱 유리한 것으로 조사됨. 다자구도에서 해리스 42%, 트럼프 38% 그리고 무소속(케네디 주니어) 8%를 기록함.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대통령 당선 확률에서 아직 트럼프가 해리스를 앞서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 이후 트럼프 당선 확률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에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격차가 크게 축소됨.
- 물론 여론조사가 광범위하게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이 트럼프 지지율을 앞서고 있다고 확신하기 어렵지만 미 대선 구도가 해리스 부통령 효과로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음은 분명함.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 부상과 함께 민주당 기부금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그 동안 관망하던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분위기임.
해리스 대선 캠프는 지난 24시간 동안 88만명으로부터 총 8100만달러(약 110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힘. 해리스 캠프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공동기금 모금 등을 포함한 금액으로 이는 미국 대선 역사상 최고액 기록임
- 이처럼 미 대선 경쟁에서 해리스 부통령 효과가 나타나면서 금융시장내 트럼프 트레이드 기대 혹은 우려도 주춤해지는 모습임. 대표적으로 트럼플레이션 우려로 상승하던 국채금리 상승세가 숨고르기에 들어감.
ㅇ 미 대선과 관련된 불확실성 지속과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사이에서...
- 트럼프 대세론이 어느정도는 유지되겠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정식 민주당 후보로 지명된 이후 경합주를 중심으로 여론이 어떻게 형성 혹은 변화될지에 따라 트럼프 대세론 혹은 트럼프 트레이드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따라서 미 대선 구도 변화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 역시 당분간 커질 전망임. 금융시장도 여론 추이를 보면서 움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임.
- 트럼프 피격과 함께 금융시장을 흔들었던 트럼프 대세론이 일단 주춤해질 수 있는 가운데 시장은 7월 30~31일 개최될 FOMC 회의로 관심이 이동할 것임. 7월 FOMC 회의에서 전격적으로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낮지만 9월 금리인하에 대한 시그널을 줄지가 관심거리임.
- 미국 고용시장 냉각과 더불어 뜨거웠던 주택시장도 정점을 지나고 있음을 주택지표들이 뒷받침해고 있음은 9월 금리인하 확률을 더욱 높이고 있음. 참고로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건수가 전월 및 전년대비 모두 5.4%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주택시장이 공급자 우위에서 구매자 우위로 점점 바뀌고 있다고 언급함. 즉, 주택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되면서 시장에 매물로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주택가격 및 주택경기의 둔화 가능성이 커짐.
- 결국 미 대선으로 쏠렸던 금융시장의 관심은 다시 미 연준과 미국 경제 펀더멘탈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
■ 금융주의 주도주 가능성 - KB
ㅇ 금융주: 수출 증가율과의 높은 상관관계에 대한 질문
복수의 기관에서 받았던 질문은 “한국 금융주는 수출 증가율과 상관관계가 높지 않냐?”라는 것이었다. 질문의 함의는 곧 ‘수출 증가율이 정점에 도달할 것인데, 그럼에도 금융주를 선호하는가?’였다. 이에 대한 생각은 2가지다.
1) ‘금융주 = 수출 증가율’이라는 논리에 대해 <그림 1> <그림 1>을 보자.
2008년부터 한국 금융주 (은행주)와 수출 증가율을 비교해보면, 위의 질문이 진리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2008년 이전까지를 보면, 상관관계가 높아 보이진 않는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2000년대는 중국의 성장과 함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상승하던 시기였다. 게다가 국내에서는 보험산업의 성장이 본격화하던 시기 (퇴직연금 도입, 방카슈랑스 도입 등)였던 점도 고려해야 한다.
금융산업이 금리상승의 수혜, 규제완화의 수혜 관점에서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한국 수출 증가율과는 무관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
2010년대는 금융위기와 함께 초저금리가 본격화한 시기다. 그리고 글로벌 전반적으로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시기였다. 금리가 낮고, 규제가 강화되던 시기였기 때문에, 금융산업의 성장은 경기사이클에 연동될 수밖에 없었다 (경기 회복시기에는 금리 상승, 경기 둔화시기에는 금리 하락). ‘금융주 = 수출 증가율’이라는 논리가 형성된 배경이다.
2) ‘금융주 = 수출 증가율’ 논리에 동의하더라도, 하반기에 관심 가져야 할 금융주 <그림 2, 3>
‘금융주 = 수출 증가율’이라는 논리에 동의한다면, 오히려 하반기까지 금융주에 관심 가져야 한다. 한국 수출 증가율과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 미국 OECD 경기선행지수의 과거 사례들 (100pt 돌파한 이후 정점까지 도달하는 기간)을 고려해 봤을 때, OECD 경기선행지수의 정점은 빨라도 9월, 늦으면 연말연초일 것이다. 즉, 하반기까지는 금융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야 함을 의미한다.
3) ‘금융주 = 수출 증가율’ 논리에 의문을 제기해볼 시기 <그림 4>
하지만, 논리자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필요도 있겠다. 그 논리 자체가 2010년대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지금은 밸류업 프로그램이라는 정책이 본격 추진되는 중이고, 이와 함께 산업 규제를 완화하는 움직임도 일부 관찰되는 중이다 (산업 규제 완화: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정부의 정책 스탠스는 완화를 지향한다는 점 참고할 수 있음).
게다가 2010년대와 같은 초저금리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도 2010년대의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에 의문을 가져야 하는 근거가 되겠다.
■ SGC에너지 : 반기 만에 전년 연간 이익 상회 -하나
ㅇ 목표주가 42,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SGC에너지 목표주가 4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REC 재정산분 반영으로 이익이 유의미하게 성장했다.
발전 부문은 SMP가 낮아진 상황에서도 가동일수 증가 및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외형과 이익률이 동시에 개선되었다. 건설 부문의 흑자 지속도 긍정적인 지점이며 4분기부터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 하반기 SMP 상승 가능성을 감안하면 연간 실적 눈높이는 상향될 수 있다. 2024년 기준 PER 4.1배, PBR 0.5배다.
ㅇ 2Q24 영업이익 680억원(YoY +2,148.8%)으로 컨센서스 상회
2분기 매출액은 6,0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4.7% 감소했다. 발전/에너지 부문에서는 SMP 약세에도 매출이 증가한 반면 건설/부동산 부문은 실적 인식 둔화에 따른 매출 부진이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680억원으로 전년대비 2,148.8% 증가했다.
건설/부동산 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소폭 감익을 기록했으나 흑자를 유지하는 점이 긍정적이다. 하반기부터 지난해 수주한 해외 수주가 실적으로 반영되면 개선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다.
발전/에너지는 주요 원재료 투입원가 하락에 따른 마진 상승에 더해 2023년 REC 기준가격 상승으로 인한 평가 이익이 300억원 가량 반영되었다. 2022년 기준가격이 전년대비 8.1% 하락한 반면 2023년 가격은 15.9% 상승했기 때문이다.
REC 거래에서 현물비중축소 및 계약비중 확대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온실가스배출권은 이번 분기에도 판매가 이뤄졌지만 실적에 기여하는 수준은 크지 않았다.
ㅇ REC 현물가격은 여전히 높은 상황. 2025년 2분기에도 긍정적 효과 기대
REC 기준가격 산식에서 REC 현물가격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2023년 9월 8만원 초반을 기록했던 REC 현물가격은 최근 7만원 중반대로 내려왔다.
한편 현 수준이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 연간 평균 REC 가격은 2024년이 2023년보다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2025년에 산정될 2024년 REC 기준가격도 긍정적 결과를 예상해볼 수 있는 환경이다.
1분기 온실가스배출권, 2분기 REC 정산 영향 등 특별한 증익 요인이 있었기 때문에 분기 실적 흐름은 상고하저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3분기는 발전 부문 성수기이고 4분기부터 건설 부문 회복이 본격화되기 때문에 연간 기준 2천억원 수준의 이익레벨을 기대해볼 여지는 충분하다.
■ HD현대일렉트릭 2Q24 Re 슈퍼 서프라이즈, 더 갑니다 -신한
ㅇ 아직 남은 피크아웃 타이밍, 호황을 즐길 때
2Q24 실적은 컨센을 대폭 상회. 상황이 좋은 북미 비중(2분기 매출비중 35%, 수주잔고 60%)이 지속 증가하며 눈높이 상향. ‘30년까지의 전방 사이클에 주가 피크아웃 구간도 이연이라 판단. 아직 호황을 즐길 때
ㅇ 2Q24 Review 슈퍼 서프라이즈, 이튼 이익률에 수렴
[2Q24 실적] 매출액 9,169억원(+43%,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 2,100억원 (+257%), 영업이익률 22.9%(+13.8%p)를 기록.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10%, 영업이익 +69%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이튼 이익률 23.1% 수렴. 환율효과와 홍해 이슈에 따른 일부 조기 선적 이외 일회성 없었음. 참고로 최근 급격하게 상승한 운송비와 관련된 영향이 2분기에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임.
[북미] 매출액 3,169억원(+89%)으로 성장을 견인, 영업이익률이 30%에 근접했을 것으로 추정. 다양한 라인업을 가진 이튼 대비 수익률 상회로 해 석. 수주는 4.1억불(-20%)이었지만 매출액 대비 179%로 여전히 잔고는 상승.
[중동] 매출액 2,053억원(+106%)으로 급증, 프로젝트 증가 기대
[전망] ‘22~23년 단가 상승 물량의 매출인식, 미국 비중 증가로 하반기, ‘25년 이익 상승 지속. 데이터센터, 유럽, 중동시장 성장 대비 제한된 Capa로 아직도 호황 구간. 선박용 제품도 조선업 호황의 수혜
ㅇ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기존 37.5만원, +33.3%).
‘25년 추정 당기순이익(EPS) 20,050원에 비교업체 이튼의 ‘25년 주가수익비율(PER)을 10% 할증한 24.3배를 적용. 이튼의 이익률과 미국 비중에 수렴, 타 비교업체 배제, 규모의 차이를 고려. 이익은 더 좋아질 것
2025년 기준 높은 밸류에이션과 둔화된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로 1) 글로벌 경쟁사와 유사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2) 빅테크 기업들과의 데이터센터 계약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이는 글로벌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 수주잔고의 수익성과 대외 환경 등을 감안하면 이는 계속될 전망.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이유는 당분간 양호한 수익성이 계속될 예상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을 18.5%(기존 16%)로 조정하며 영업가치에 적용하는 2025년 EBITDA를 9% 올렸기 때문.
미국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전력망 투자는 계속될 것으로 추정. 특히, 늘어나는 전력수요에의 투자, 안정적이고 값싼 전력망 구축 등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정책적인 지원 역시 이어질 전망. 북미에서 유럽으로, 전력청에서 빅테크로의 전환이 병행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 확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
■ 한샘 : 매수로 의견 상향. 구조적 원가율 개선 사이클이 기대된다 -KB
한샘에 대해 목표주가 77,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DCF 방식으로 산출하였으며 12개월 선행 기준 P/E 26.5배 (자기주식 고려시 18.7배), P/B 5.3배 (자기주식 고려시 3.7배) 수준이다. 당분간 실적 및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다.
그러나, 1) 회사를 둘러싼 영업환경이 최악의 구간을 벗어나기 시작하는 가운데, 2) 단품 리모델링 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 → 구조적 원가율 개선 → 중기적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조금 긴 호흡에서 회사의 변화를 지켜볼 만 하다.
서울 일부 지역에 집중되었던 국지적 주택 가격 상승이 보다 넓은 지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장기간 부진했던 매매거래량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주요 원재료 가격 역시 안정화되는 추세다. 한샘 입장에서는 최악을 벗어나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기 시작하였다고 볼 수 있다.
관건은 최악을 벗어나는 환경 속에서 회사가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느냐다. 과거 주가 상승기의 핵심 동인이 외형, 이익 동반성장이었다면 이번에는 구조적 원가율 개선에 따른 이익 성장이 중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외형 성장은 제한적이겠으나 수익성 높은 리모델링 단품 (부엌, 화장실)에 대한 집중으로 매출 믹스가 변화하면서 원가율의 의미 있는 회복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2011년 ~ 2017년 69%~71% 사이를 유지하던 한샘의 원가율은 2018년 73.5%를 기록한 뒤 2022년과 2023년에는 78%까지 악화되었다. 2018년은 한샘이 리하우스 패키지를 출범하고 기존 단품공사보다 패키지 시공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시작한 원년이다.
단품공사의 매출 비중 감소와 원가율 악화가 연관성 높은 흐름을 보인다. 패키지 집중을 통해 외형을 쫓았지만 수익성이 높은 기존 단품공사에서의 경쟁력을 잃으면서 원가율이 구조적으로 상승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매매거래량 상승에 기반한 한샘 주식 매수전략은 구태의연하다. 위축된 소비심리, 높아진 주택가격을 감안하면 매매거래량 증가가 패키지 공사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인지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당 규모는 작지만 수익성 높은 리모델링 단품 (부엌, 화장실)에서의 시장지배력을 회복하겠다는 한샘의 최근 전술 변화는 시의적절해 보인다. 개선되는 여건 속 적절한 방향성을 수립한 만큼 긍정적인 변화의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 실리콘투 : 실리콘투를 키운 건 GenZ의 마음 - 한국
ㅇ 모방과 FOMO로 예뻐지는 GenZ: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글로벌 GenZ들이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돈을 쓰기 시작했다. 과거의 젊은세대와 비교했을 때, GenZ들은 나를 위한 소비를 더 많이 한다.
특히 한국 생활소비재 기업한테 중요한 시장인 미국 GneZ들은 인플루언서처럼 예뻐지고 싶은 마음(모방 소비)과 또래들의 유행에서 뒤쳐지는 걸 무서워하는 심리(FOMO)를 느끼며, 화장품을 구매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스킨케어 산업이 성장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 중심에서 예뻐지고 싶 은 GenZ가 있다고 판단한다.
ㅇ 틱톡이 끌고, 아마존은 밀고
코로나19를 기점으로 GenZ 소득이 늘어남과 동시에, 미국의 온라인 산업은 빠 르게 성장했다. 미국 뿐 아니라 글로벌 GenZ들은 화장품 구매시 인플루언서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소셜커머스(SNS를 통한 구매) 시장 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바이트댄스가 미국에서 틱톡샵을 작년 9월 공식적으 로 오픈한 이유이다. 인스타그램 및 틱톡이 이끄는 소셜커머스 시장의 성장은 미국온라인 산업 내 중소 셀러의 증가 요인이다.
미국 온라인 산업 내 유통 채널의 다양화와 중소 셀러의 증가는 다양한 한국 화장품을 다양한 수량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실리콘투한테 매우 긍정적이다.
2023년 기준 소매시장 내 미국 온라인 산업 의 비중은 17%로, 한국의 36% 대비 여전히 낮다. 아마존과 월마트 등 빅 리테일러 뿐 아니라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SNS가 이끄는 미국 온라인과 화장품 산업의 성장을 고려 했을 때, 실리콘투의 미국 물류센터 확장은 필요한 선택이었다.
ㅇ GenZ의 K뷰티 선호는 높아질 전망:
한국 화장품이 가성비 경쟁력을 가진 점도 맞지만, 맞춤형 화장품 수준으로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 쟁력이다. 다만, GenZ가 향후 어떠한 한국 브랜드를 선호할지 알기가 어렵고, 그 브랜드의 인기 수명 또한 예측하기 어렵다. 인기가 있는 한국 화장품을 미국 등 글로벌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실리콘투가 주목받을 수 있는 이유다.
미국 뿐 아니 라 서구권/중동에서도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스킨케어 산업이 GenZ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미국을 넘어 유럽, 베트남, 그리고 중동에서 K뷰티의 인기 상승이 눈에 띌 걸로 판단한다.
ㅇ 목표주가를 60,000원으로 상향 조정:
실리콘투에 대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51,000원에서 60,000원으로 17.6% 상향한다. 미국의 일부 소비재 기업(콘아그라 등)들의 최근 발표된 실적의 부진과 함께 부정적인 전망 코멘트, 그리고 섹터 로테이션 등이 겹치면서 최근 실리콘투의 주가는 부진했다. 주가는 다소 쉬어 갔지만, 글로벌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24/25년 실적 추정을 상향했다.
지난 9월 미국에서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주된 사용자인 GenZ의 소비 증가를 반영하여 틱톡샵을 공식 런칭했다. 이제 GenZ들은 아마존 뿐 아니라 틱톡 등 다양한 곳에서 화장품을 구매한다. 중소셀러의 증가로 이어지는 미국 내 유통 채널의 다변화는 다양한 한국 브랜드를 직매 입하여 소량으로 고객한테(ex. 소매 유통사) 판매하는 실리콘투한테 긍정적이다.
■ 대웅제약 R&D 간담회 후기: 성장의 원천 -한국
ㅇ 7월 23일 R&D간담회, 매출성장계획과 R&D 방향성 재확인
- 매출성장계획:
2030년 1품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 개발 중. 전반적인 전략은 적응증 확장, 해외 진출 확대, 비임상, 임상 결 과를 바탕으로 근거를 강화하는 것.
1) 나보타: 28년 에볼루스 매출 1조원 달성 목표라고 언급.
2) 펙수클루: 30년 파트너사 매출까지 포함한 총매출 1조 달성 목표라고 언급, 25년 상반기 중국 승인, 하반기 발매 예정. 경쟁품인 PPI 대비 우수한 효능 측면에서의 장점 확보중 (소장 손상 보호 효과, 항염증 효과를 입증한 비임상 결과 등).
3) 엔블로: 30 년 매출 1조원 달성 목표: 중국 멧포민 병용 임상 3상 완료, 25년 승인 목표. 포시가 처방 환자에게 엔블로 교체 처방 시 포도당 조절 능력 개선된 임상 결 과 확인. 기존 치료제 교체 처방 근거 강화되는 중
- 파이프라인 개발 방향성:
R&D 투자 지속, 투자 비중 15%를 4년간 유지해 최 근 2년간 연 2천억원 이상 투자를 지속해 왔음. 크게 3가지 전략으로 내외부 R&D 역량 강화로 Differentiated Best-in-class(BIC) 파이프라인 개발 계획.
1) 자체 R&D 및 기반기술 강화: 기존에 없던 질환 영역인 항암제 후보물질 개 발 시작. 신규 임상 1상 진입 파이프라인은 T, B 세포 모두를 타겟하는 자가면 역질환 치료제, 파킨슨병 치료제(미국 기업 공동). AI신약개발 플랫폼 및 디스 커버리 포털 내부 구축뿐만 아니라 단백질 구조기반 화합물 발굴 진행 중.
2)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특히 미국 기업과의 공동 개발이 많은 편.
3) R&D 자문 위원회를 활용한 객관적 검증 강화.
ㅇ R&D 컨셉은 안티에이징.
대웅제약 임상진행 파이프라인은 1) 자가면역질환, 2) 섬유증, 3) 대사, 4) 암, 총 4개 영역으로 노화가 유발하는 질환에 주목.
연결기준 매년 10%가 상회하는 R&D 비용 투자하고 있어, 1) 핵심 질환 자체 R&D 역량 강화는 물론, 2) 오픈 이노베이션 통한 물질 도입도 적극적 진행 중. R&D 위원회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어 외부 인력과의 소통을 통해 지속적인 피드백 확보.
DWP212525는 PV/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T세포와 B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JAK3와 TFK를 억제하는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로 2024.06월 식약처 1상 IND 승인. 암은 YAP/TEAD 저해제 개발 중.
TEAD 단백질이 상호작용하면서 특정 DNA 서열에 결합하여 유전자의 발현 조절하는데, TEAD 단백질과 YAP의 상호작용을 차단하여, 암세포 증식을 차단. DWP216262은 신장 독성을 유발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는 TEAD 1과 2 저해. 2025년 1상 IND 제출 목표.
독자적 신약개발 시스템인 ‘DAISY’를 포함하여 AI 신약 개발 팀을 구성하여, AI 기반 활성 예측, PK-독성 예측 기능 개발. 8억개의 DB 확보하여 자체 라이브러리 관리 및 활용. 단백질 구조 예측 역량을 강화하여 Undruggable했던 신규 타겟 신약 개발. Pin Therapeutics와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하여 TPD 신약 관련 3가지 프로그램 진행 중.
ㅇ 1품1조 품목 해외 진출 및 적응증 확장 현황
펙수클루는 위염치료 포함하여 NERD까지 4개 적응증에 대하여 2027년까지 국내 식약처 허가 획득 예정. 1H25E 중국 NMPA 품목 허가 목표, 2030E 100개국 진출 목표. 2024E 종근당 판매계약과 함께 펙수클루 매출액 1,000억원 상회 목표.
2Q24E까지 누적 매출액 100억원 목표하는 엔블로는 포시가가 철수한 한국시장에서 개량신약으로서 SGLT-2 시장의 MS 확대 예정. 포시가가 확보한 적응증 외에도 10가지 적응증 추가 확보 예정. 2025E 중국 NMPA 승인 목표, 기술이전 진행 중.
ㅇ 내실 강화하며 꾸준히 성장
- 연간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 재확인. 25년에는 두 건의 신약이 중국 발매를 앞 두고 있어 실적 성장 기대감 커질 전망. 중국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약 15%를 차지해 주요 시장 중 하나로 분류됨.
- 2022년 기준 중국 의약품 시장규모는 1,960억달러로 글로벌 2위. 한국은 220억달러 비중 1.7%로 12위
- 도전적인 Differentiated BIC 전략에 대해서 긍정 의견. 펙수클루, 엔블로 등 BIC 전략으로는 이미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는 중. 차별화된 BIC 성공 사례로 중장기적으로는 Breakthrough 신약 개발까지 도전할 수 있을 것 .
- 시장이 큰 항암제 영역으로의 확장도 긍정적. 비임상 단계의 TEAD1/2 저해제 는 26년 임상 1상 시작 전망. NF2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모든 암 및 EGFR 저항성 폐암에 적용 가능.
■ 오늘스케줄 - 07월 24일 수요일
1. 美 6월 신규주택매매(현지시간)
2.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3.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현지시간)
4. 블록딜 사전 공시 의무제 시행
6. 국회, 대법관 후보자 3인 청문회9. 7월 소비자동향조사
10. 5월 인구동향5. 삼성전자, 갤럭시Z 폴더블폰 출시
7. 인터참코리아
8.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19. 투비소프트 거래정지(감자)
20. 아스타 추가상장(유상증자)
21. GST 추가상장(무상증자)
22. 보로노이 추가상장(CB전환)
23. 램테크놀러지 추가상장(CB전환)
24. 소룩스 추가상장(BW행사)
25. 올릭스 추가상장(주식전환)
26. 한중엔시에스 보호예수 해제
27. 빌리언스 보호예수 해제
28. 삼부토건 보호예수 해제
29. 케이옥션 보호예수 해제
30. MIT 보호예수 해제
31. 우진엔텍 보호예수 해제
32. 美) 5년 만기 국채 입찰(현지시간)
33. 美) 6월 주택착공, 건축허가(현지시간)
34. 美) 7월 제조업 PMI 예비치(현지시간)
35. 美) 7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현지시간)
36. 美) 7월 합성 PMI 예비치(현지시간)
37.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38.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39. 美) AT&T 실적발표(현지시간)
40. 美) IBM 실적발표(현지시간)
41. 美) 포드 실적발표(현지시간)~~~~~~
07월26일 : 파리올림픽~8월11일까지
07월26일 : AAIC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회의 ~8월11일까지
07월27일 : 네이버웹툰, 美증시 상장
07월30~31일 :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 31일 BOJ 전망보고서 발표
07월30~31일 : 美 FOMC회의(현지시간)
07월31일 : BOJ통화정책회의
07월말 또는 8월중, 미부통령 후보 TV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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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01일 : 美 FOMC 회의 발표(한국시간)
08월02일 : 포스코인터내셔널, 美서 전기차 감속기 1조원 수주보도 재공시 기한
08월05일 :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08월05일 : 옵션만기일
08월11일 : 파리올림픽 종료(07월26~8월11일)
08월11일 : AAIC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회의(07월26~8월11)
08월12일 : 일본증시휴장
08월15일 : 한국증시 광복절 휴장
08월16일 : 미 옵션만기일
08월19~22일 : 美 민주당, 차기 대선후보 지명 전당대회 개최(현지시간)
08월22일 : 8월 금융통화위원회
08월26일 : 영국 증시, Summer Bank Holiday로 휴장
08월27일 : 대우건설, 튀르키예에서 3조수주임박 보도 재공시 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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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02일 : 미국 증시, Labor Day로 휴장
09월06~10일 : IFA2024(유럽 최대 가전전시회)개최, 독일베를린
09월10일 : 바이든-트럼프 두번째 TV 토론
09월12일 :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09월16일 : 한국, 중국, 일본 추석휴장
09월17일 : 한국, 중국, 대만 추석휴장
09월18일 : 한국, 홍콩 추석휴장
09월17~18일 : 美 FOMC회의, 한국시간 19일 발표
09월19~20일 :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
09월20일 : 美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현지시간)
09월23일 : 일본증시 휴장
09월25~28일 : DX KOREA 2024, 제6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 킨텍스
09월26일 :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 미드나잇뉴스ㅇ 루이스 데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9월이 금리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에 좋다고 언급함 (Bloomberg)
ㅇ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다는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됨. 로이터 통신과 입소스가 공동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각각 44%, 42%로 나타나 해리스 부통령이 오차범위(3%p) 내에서 앞섬 (Reuters)
ㅇ 6월 들어 미국의 주택거래가 4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집값은 다시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남. 6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389만건으로 전월 대비 5.4%,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함 (WSJ)ㅇ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2분기 매출 847억4천만 달러(117조4천581억원), EPS 1.89달러(2천619원)를 발표함.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검색 엔진을 통한 광고 수익은 11% 늘어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임 (CNBC)
ㅇ 테슬라가 2분기 연속 자동차 판매가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발표함.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했으나 자동차 매출은 7% 감소함 (CNBC)ㅇ 일본 6월 공작기계 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 늘어난 1338억엔(약 1조1850억원)을 기록했다고 보도됨. 수주 내역을 보면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408억엔으로 22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17.2% 증가함
ㅇ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앞으로 5년 동안 일자리 창출에 240억달러(약 33조 2808억원), 농촌 개발에 320억달러(약 44조 3840억원)를 각각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함. 이외에도 장기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을 11조 1100억루피(약 184조 927억원)로 유지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주정부에 1조 5000억루피(약 24조 8550억원)의 장기 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힘
ㅇ 중국 주요기업이 2024년 발행한 옵쇼어 전환사채가 14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됨. 이는 전년 동기 전환사채 발행액이 8억2900만 달러에 그친 것 대비 약 1588% 증가한 수준임. 세계 전체 전환사채 발행 시장에서 중국기업의 차지하는 비중이 22% 에 달함
ㅇ 중국공산당 최고 사정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왕웨이둥이 신규 설립한 금융 분야 전담반부패 기구인 중앙금융기율검사감찰공작위원회의 당서기라고 밝힘. 중국 당국이 방대한 금융 분야 부패를 잡기 위한 전담 기율 기구 설립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ㅇ 일본제철이 중국 철강회사 바오우철강그룹 산하 바오샨철강과 합작사업에서 20년 만에 철수한다고 발표함. 일본제철은 지난 2001년 상하이에 합작법인(JV) BNA를 설립해 자동차용 강판을 연 262만톤 규모로 생산해 왔으나, 합작계약 갱신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보유중인 BNA 주식을 전량 바오샨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알려짐
■ 금일 한국증시 전망
MSCI 한국증시 ETF -0.46%, MSCI 신흥지수 ETF -0.88%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46%, 다우운송지수 -1.54% 하락, 러셀 2000지수 +1.02% 상승. 유렉스 코스피200 야간선물 +0.01%. 전일 정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86.20원으로 마감 했으며 야간시장에서도 1,386.1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3.30원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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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한국시장에서 앞선 뉴욕시장 주요지수 상승 영향에 외인의 선물,현물 동반 매수하며 코스피+1.18%(2796p)내외 상승 출발, 중국증시 낙폭 확인된 10:48경 +0.09%(2766P)로 상승폭을 거의 반납, 이후 일부 회복하며 코스피 +0.39%로 마감. 코스닥은 +0.27%로 마감.
오늘 한국증시 상승폭이 앞선 뉴욕증시의 상승폭에 비해 미진한 이유는 홍콩, 상하이 증시하락과 그에 연동된 미 지수선물이 아시아장중에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장초반 상승폭을 거의 반납하는 흐름이 나타남.
외인은 지수선물시장에서 장초반 3477억 순매수 고점 기록 후, 장마감시까지 매도 확대하며 -2743억 순매도로 종료,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개장이후 지속적으로 매수를 확대하며 +2381억 순매수로 종료.
이날 아시아 장중 미 국채금리 소폭 하락, 달러 약보합, 엔화가 강세로 가며 원화도 되돌림성 강세, 국제유가 강보합. 상하이, 홍콩증시는 하락, 미 지수선물 하락 영향에 일본, 한국증시는 장초반 상승폭을 오전장에 완전히 반납후 오후장에 소폭 회복하는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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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시장에서 주요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일 한국장 마감시점 기준 선물지수는 소폭 상승. 특별한 상승, 하락의 변화요인이 뚜렷하지 않는 가운데 개별종목 이슈에 따라 주가가 변화했으며 반도체지수 하락하고 중소형주 지수가 상승한 점에 주목.
매크로변수의 변화는 긍정요인과 부정요인이 혼재, 유가하락은 긍정적, 미 국채금리상승과 달러강세는 부정적.
새로 발표된 미국 6월 기존주택 거래는 부진, 미 7월 리치몬드 제조업 지수 부진. 이는 일관된 미국경제의 둔화를 의미하며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강화하는 요인
미국시장에서 민주당이 해리스후보를 중심으로 뭉치면서 미국대선 판도가 안정화되어 가고 있어 이는 트럼프트레이딩을 되돌리는 요인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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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면 오늘 아침 코스피는 +0.3% 내외 상승 출발 후 기업실적 발표를 바라볼 것으로 예상. 반도체업종의 하락, 다우 운송지수의 하락은 오늘 한국장에서 외인수급에 크게 기대할 수 없게 하는 요인.
여전히 외인수급이 지수 방향성을 지배하는 가운데 미국증시와 마찬가지로 한국증시에서도 외인수급을 촉진할 뚜렷한 요인이 부재하여 이번조정의 저점을 확인해 나가는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미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후보가 트럼프후보를 앞선다는 보도가 나와 트럼프 트레이드는 되돌림이 이어지며 시장은 변동성을 죽이며 안정화되는 흐름을 예상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S&P500선물 : +0.13%
WTI유가 : -1.17%
원화가치 : +0.00%
달러가치 : +0.12%
미10년국채금리 : +0.12%
위험선호심리 : 확대
안전선호심리 :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 축소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중립
장단기금리 역전폭 : 축소
■ 전일 뉴욕증시 : 본격화된 실적 시즌 기대에도 순환매 속 소폭 하락 마감ㅇ 다우-0.14%, S&P-0.16%, 나스닥-0.06%, 러셀+1.02%, 필 반도체-1.46%
23일 뉴욕증시는 변화요인이 크지 않은 가운데 개별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 등 종목장세 속 보합권 등락.특히 실적 발표 앞두고 있는 대형 기술주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보고서로 관련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하고, 반도체는 부진을 보이는 등 차별화가 진행.
더불어 소형 금융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러셀2000지수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순환매가 확대되자 결국 장 마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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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실적 시즌과 순환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등 11월 미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변화가 확대. 이에 트럼프 트레이드의 완화 등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변화가 확대되는 경향. 그렇지만, 본격적인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대선 불확실성 보다 실적에 더 집중하는 모습. 실제 많은 투자사들이 대형 기술주들에 대한 실적 기대가 높다는 점을 발표하자 관련기업들의 강세가 진행되며 증시상승을 견인.
한편,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S&P500기업들 중 14%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중 80%가 영업이익이 예상을 상회했으며 전년대비로는 9.7% 증가. 이는 지난 2021년 4분기(31.2%) 이후 가장 큰 폭의 이익 증가. 물론, 12m Fwd PER이 10년 평균인 17.9배를 크게 상회한 21.2%를 기록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 그렇지만, 통상 대형기술주 실적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켜 왔던 점에 시장은 주목. 결국 화요일 장 마감 후 나올 알파벳과 테슬라 등의 실적 중요도가 확대.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개인투자자 심리지수는 6개월 후 상승 전망이 역대 평균인 37.5%를 크게 상회한 52.7%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 그 전주에도 49.2%가 6개월 후 상승을 전망하는 등 이례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높은 수준을 보임. 최근 주식시장의 부진에도 개인 투자자 심리가 강한 점은 주식시장 하락을 제한할 뿐 아니라 반발 매수세 유입을 부추김. 그렇기 때문에 대선 불확실성, 경기 둔화 등 여러 불안한 주변 여건이 많았지만, 이를 빌미로 순환매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주식시장 개입이 진행 됐다고 볼 수 있음.
한편,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가 시작. 알파벳(+0.14%)은 장 마감 후 실적이 예상을 상회. 세부적으로는 유투브 광고 매출이 예상을 하회했을 뿐 클라우드 매출 등 대부분 상회. 컨퍼런스콜에서 AI산업에 대한 기대, 클라우드 전망 등을 긍정적으로 발표하자 2% 상승. 테슬라(-2.04%)는 마진율과 매출이 예상을 상회 했지만, EPS는 예상 하회. 신규 차량이 2025년 상반기에 출시 발표. 로보택시는 시기는 발표하지 않음. 이에 테슬라 주가는 3%대 하락 중. 이러한 결과를 감안 대형기술주는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지만, 예상보다 더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고, 추가적으로 AI 등 추가 성장 동력에 대한 내용도 뚜렷하게 발표해야 함을 보여줌.
■ 주요종목 : 시간외 알파벳 2% 상승, 태슬라 3%대 하락 중
아마존(+2.11%)은 모건스탠리가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의 강한 성장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220에서 240달러로 상향 조정하자 강세. 알파벳(+0.14%)과 메타 플랫폼(+0.26%)도 모건스탠리가 사이버 광고 사업의 강한 모습을 기반으로 실적 회복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강세.MS(+0.43%)는 파이퍼샌들러가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세가 주가 상승 전망을 지지한다고 언급하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강세. 한편, 알파벳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대부분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AI 산업에 대한 기대를 발표하며 시간 외 2% 상승
테슬라(-2.04%)는 판매량 감소와 가격인하로 전년대비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는 점이 부각되자 하락. 더불어 GM의 전기차 공장 건설지연 등이 관련 산업에 대한 불안을 자극한 점도 영향. 장 마감 후 테슬라 실적 발표에서는 EPS를 제외하면 대부분 예상상회. 그러나 로보택시 발표 시기를 특정하지 않았던 점이 부담을 주며 시간 외 3%대 하락 중.GM(-6.42%)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장 시작전 상승했지만, 중국시장에 대한 신중한 전망을 발표하자 하락 전환 후 낙폭 확대. 더불어 하반기 전기차 20만대 판매할 것이라는 소식도 부담을 준 것으로 추정. 전기차는 현재 적자 부분이라는 점에서 판매증가시 실적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
MS, 아마존 등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을 이유로 투자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세일즈포스(+0.78%), 서비스나우(+1.19%), 패스트리(+4.31%), 트윌리오(+3.48%), 클라우드플레어(+2.94%)등 관련 기업들도 동반 상승.NXP 세미컨덕터(-7.58%)는 부진한 실적과 향후 전망을 발표하자 하락. ON 세미컨덕터(-5.10%), 마이크로칩 테크(-3.66%), 텍사스 인스트루먼트(-3.69%)등도 동반 부진. 엔비디아(-0.89%), AMD(-1.20%), 마이크론(-0.89%)등도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며 동반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6% 하락. 장 마감 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예상에 부합되거나 소폭 하회 했지만, 시간 외로 4%대 상승 중.
물류회사인 UPS(-12.05%)는 예상을 하회한 실적발표와 올해 기대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하락. 코카콜라(+0.29%)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글로벌 수요 증가를 이유로 연간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자 상승 후 폭 축소. 의료제푬 제조업체인 다나허(+5.30%)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을 발표하자 강세. 또 다른 헬스케어 업체인 HCA헬스케어(+4.55%)도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 급등.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미국의 6월 기존 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5.4% 감소해 연율 389만 가구로, 2022년 이후 가장 큰 월별 감소를 기록했으며, 올해 초 이후 가장 적은 매매량을 기록. 기존 주택 매매는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중간 판매 가격은 426,900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미판매 주택 재고는 전월 대비 3.1% 증가한 132만 가구로, 현재 월별 매매 속도로는 4.1개월 공급량에 해당.
7월 리치몬드 제조업 지수는 -17을 기록하며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 전일 뉴욕 채권시장국채금리는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최근 상승에 따른 일부 되돌림이 유입되며 하락. 그렇지만 기존 주택판매 데이터에서 주택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물가에 대한 불안심리를 높여 하락은 제한.
한편, 2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65배를 상회한 2.81배를, 간접입찰은 63.6%를 상회한 76.6%를 기록하는 등 채권수요가 높았지만 제한적인 영향을 준 가운데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
10년-2년 금리 역전폭 축소,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텀프리미엄 상승, TED Spread는 소폭 상승
■ 전일 뉴욕 외환시장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엔화>달러인덱스>원화=위안>파운드>캐나다>유로
달러화는 주요환율에 대해 혼재된 모습을 보였으나 인덱스 기준으로는 상승. 기존주택가격의 상승이 지속된 데 힘입은 것으로 추정.
한편, 엔화는 일부 정부관계자들이 통화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언급하자 7월말에 있을 BOJ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 기대로 달러대비 강세가 컸음. 유로화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달러 대비 약세.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지만, 멕시코 페소가 달러 대비 약세폭이 컸음
■ 전일 뉴욕 상품시장 : 상품시장, 중국 수요 둔화 우려로 대부분 하락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상이 재개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여기에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이 수요 감소 가능성을 자극한 점도 하락 요인. 더불어 중동 긴장이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 등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미국 천연가스는 생산과 재고 증가 이슈가 부각되자 하락. 유럽 천연가스도 재고가 많다는 점이 영향을 주며 하락.
금은 달러 강세에도 금리 하락, 특히 주택가격 상승 이슈를 반영하며 상승하며 재차 2,400달러를 상회.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를 자극하며 수요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자 하락. 여기에 알루미늄의 생산량이 올해 상반기 4% 증가했다는 점이 부각되는 등 공급 증가 이슈도 부담.
밀과 대두 등 곡물 가격은 여전히 공급 증가 이슈가 높아지자 하락.
■ 전일 아시아증시ㅇ 닛케이225지수-0.01%, 토픽스지수+0.21%
일본증시는 이익실현 매도와 일본은행(BOJ) 정책 결정을 앞둔 경계감에 혼조세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간밤 뉴욕 증시는 가파른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로 상승했다. 이 분위기를 이어받아 닛케이 지수도 강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부진 한 흐름을 보였다.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지수는 결국 반등에 실패해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이 BOJ 정책 정상화에 긍정적인 발언을 한 점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모테기 간사장은 지난 22일 강연에서 "BOJ가 단계적인 금리 인상 검토를 포함해 금융정책 정상화 방침을 더욱 명확히 내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0.38% 하락한 156.425엔을 기록했다.ㅇ 상하이종합-1.65%, 선전종합-2.58%, 항셍지수-0.94%, 항셍H지수-0.95%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미국 대선 이후 미중 관계에 대한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홍콩증시는 중국 경기부양기대가 실망으로 돌아서 중국증시와 함께 하락했다.중국 투자자들은 미국 대선 이후 미중 관계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매도세를 촉발했다. 또한 삼중전회가 마무리됐으나 정책 시그널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ㅇ 대만 가권지수+2.76%
대만증시는 앞선 뉴욕증시에서 미국 기술주의 반등으로 5거래일 만에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한 가권지수는 꾸준히 오름폭을 넓히며 강세를 보이다 장중 고점에서 마감했다.
특히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4.76% 오르며 대만증시에서도 TSMC를 비롯한 관련 대형주가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으로 새로운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을 제작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기술주 위주로 반등세가 나타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오르며 전체적으로 대만증시에 상방 압력을 가한 모양새다.
어제 이어진 시장의 우려와는 다르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포기를 선언한 점이 어젯밤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TSMC와 폭스콘은 각각 4.26%, 4.68% 올랐다.'한눈경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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