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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1(금)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6. 11. 11. 07:47
16/11/11(금)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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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 이슈&섹터 스케줄
* 11월 12일 토요일
- 초록뱀 보호예수 해제
- 유앤아이 보호예수 해제
- 트루윈 보호예수 해제
* 11월 13일 일요일
- 미국 서머타임 해제(현지시간)
- 해마로푸드서비스 보호예수 해제'
* 11월 14일 월요일
-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제5차협상(현지시간)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현지시간)
- 금감원,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 시행
- 국민의당 차기 비대위원장 선출
- 기아차, 조합원 찬반투표
-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현지시간)
- 비투비 컴백
- 마마무 컴백
-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첫방송
- 유지인트 거래 재개
- 금성테크 보호예수 해제
- 에스케이스팩3호 공모청약
- BGF리테일 실적발표 예정
- 금호산업 실적발표 예정
- 룽투코리아 실적발표 예정
- 美) 9월 소비자신용지수(현지시간)
- 유로존) 9월 소매판매(현지시간)
- 독일) 9월 제조업수주(현지시간)
- 영국) 10월 할리팩스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 日) 9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 日) 10월 수입자동차판매
- 日) 9월 고용보고서(예비치)■ 다음주(11/14~18) 전략: 트럼프에서 옐런으로 시각선회 -하나금융투자
■ Preview> 다음주에 알아야 할 몇 가지 (11/14~11/18) - KTB
ㅇ KOSPI 1,950~2,010pt. 글로벌 매크로변수 변동성 확대 구간. 인플레이션에 대한 과도한 기대 경계ㅇ 추천업종(Top Picks): *쎌바이오텍, 녹십자, 동아에스티, SK하이닉스, KB금융, GS건설 (*신규편입)
ㅇ재정정책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경계
☞ 트럼프 당선으로 "위대한 미국"과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 국채 금리와 주식, 달러화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음. 이는 재정정책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선반영하고 있기 때문인데, 시장의 가격반응 속도가 지나치게 먼 미래를 선반영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됨. 인플레이션에 요구되는 총수요 확대와 공급개선은 단순히 대통령이 바뀌었다는 변수 하나만으로 단기에 개선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님. 인구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되고 있는 생산성 개선과 실질소득 상승(실질임금상승)에 따른 소비수요 확대 등은 장기시차를 두고 실물경기에 반영되기 때문. 재정지출 강도 역시 재정적자를 무차별적으로 확대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예상수준에 부합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 따라서 현재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위대한 미국"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베팅은 그 속도가 현실대비 다소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이며, 작은 악재에도 빠르게 되돌려질 수 있어, 주요 매크로변수들이 단기 높은 변동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차주 이에 대한 risk를 잠재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에 주목. (美 10월 소매판매(15일), 10월 CPI(17일), 中 10월 고정자산투자, 산업생산, 소매판매(14일)
ㅇ트럼프 이후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변화가 나타날 지 여부도 주목해야
☞ 트럼프 당선 이후,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에 변화가 나타날 지에 대한 판단도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변수. 시장의 기대인플레이션이 현 속도의 가파른 상승기조가 이어지게 된다면, 연준의 긴축속도 또한 빨라질 수 있으며, 이는 신흥국 통화대비 달러화 강세를 촉발,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 매도강도가 강해지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미 정부의 재정정책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및 성장전망 경로 역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해져, 12월 FOMC회의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판단. 이 역시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의 변동성 확대 risk. 이와 관련, 차주 옐런의장 연설에 주목(18일)ㅇ글로벌 매크로변수 변동성 확대를 염두해 둔 주식비중 일부 축소와 낙폭과대 및 중소형 업종 중심 대응 의견 유지
■ Preview> 글로벌 환율 동향과 전망 -KTb
ㅇ달러 인덱스는 트럼프의 재정정책 기대감에 강세, 엔/달러는 106엔대 급등
원/달러 환율은 1134~1150원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을 시현함. 주 초반 미국 대선결과 불확실성으로 1140원내에서 변동성이 심화되는 흐름을 보임. FBI가 힐러리 클린턴 후보 이메일 스캔들 무혐의로 결론지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아 1130원 중후반대에 꾸준히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중립성향의 매수심리가 작용함. 이후 미국 대선투표 결과가 예상을 깨고 공화당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소식에 1150원 돌파. 차후 보호무역주의 등 통상압력이 확대됨에 따른 신흥국 통화의 변동성이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
엔/달러 환율은 104엔에서 106.9엔대로 급등하는 흐름을 시현함. 미국 대선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쪽으로 당선 가능성이 상승하며 장중 101엔까지 급락. 그러나 시차를 두고 열린 유럽, 북미 증시에서 트럼프의 온화적인 연설+재정정책 기대감이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 반등, 이에 106엔대까지 급등. 10월 이후 엔화는 점진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트럼프가 달러 약세를 선호하고 있으며, 일본이 주력하고 있는 TPP 협정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는 등 엔고 risk는 상존
달러/유로 환율은 1.10~1.08달러까지 하락하는 흐름을 시현함.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이 점쳐지며 시장은 안도랠리를 펼친 가운데, 달러 강세 현상이 지속됨. 이후 트럼프 당선 소식에 달러 인덱스가 아시아 거래 시간에서는 95선까지 추락하며 하락률이 2%에 달하기도 하였으나 미국 장기국채 수익률 급등에 연동되며 98선 안착, 이에 유로/달러 1.08달러 마감
위안/달러 기준환율은 달러약세 속 6.75위안에서 6.78 위안 내에서 등락을 거듭함. 달러인덱스 강세 현상에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장중 기술적, 정책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졌던 6.8위안선을 상향 돌파■ 주식 전망 (11.14~11.18)- LIG
ㅇ 투자전략: 시장의 궁극적인 관심은 결국 인플레이션
ㅇ KOSPI 주간 예상: 1,950~2,020P
* 상승요인: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강화
* 하락요인: 12월 FOMC에 대한 부담 점증
ㅇ 주간 전망
◆ 미국 대선 영향권에서 벗어나 펀더멘탈 영향권으로 진입: 미국 대선 결과, 당초 예상과 달리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었으나 충격은 개표와 동일한 시간에 거래가 진행된 아시아 증시에 국한되었음. 미국 차기 대통령의 공약이 그대로 이행되기 어렵고, 연준의 금융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점, 산업 측면에서 친기업 성향의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 시장에 반영될 전망. 미국 대선 종료는 시장 불확실성 해소 요인으로 자리잡으며 시장은 다시 연준의 기준금리 이슈에 집중할 전망
◆ 단단한 시장 하단이 확인된 한 주: 미국 대선 이후 KOSPI는 장 중 한때 1,930선을 위협받았으나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높아진 하단을 확인하였음. 3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현재 연간 누적 기준(1분기~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음. 국내 기업 실적의 질적 개선 가능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시장 하단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
◆ 투자전략: 단기적으로는 1) 트럼프 당선자의 포퓰리즘 성격의 공약에 대한 우려, 2) 금융정책 일관성 훼손 가능성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트럼프 재임 기간 중 디플레이션 탈피 속도가 기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시장은 안정을 찾아갈 전망. 12월 FOMC가 가까워질수록 정치 관련 리스크보다 연준의 금리인상 문제에 대한 집중도가 강해질 전망.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나 단기 급등 역시 쉽지 않을 듯.
ㅇ보험(금리민감주), 철강 및 화학(원자재 가격 민감주)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추천
■ 미국 대선에서 통화정책으로 - BNK
다음 주에는 금융시장의 관심이 다시 미국 통화정책 방향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함.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로 당선된 이후 재정정책에 대해서는 확장적 기조에 대한 전망이 보다 강화되었지만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졌기 때문임. 미국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대규모 국채 발행 가능성을 비롯해 트럼프 당선 이후 이어진 미국 장기금리의 급등과 옐런 연준의장에 대한 트럼프 당선자의 불신 등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 많아짐.
이런 속에서 다음주에는 미국 물가와 주택, 그리고 소비 등 다수의 경제지표가 발표되고, 오는 17일에는 옐런 연준의장이 미 의회 합동 경제위원회에서 경제전망에 대해 증언할 예정임. 연준의장은 이 위원회를 대상으로 통상 일 년에 한 두번 경제와 통화정책 관련해 연설을 함.
대체로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와 연준의장의 발언은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강화하는 쪽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함. 미국 경제지표들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긴 하나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고 소비자물가를 포함한 대부분의 물가지표들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명분은 충분할 것임. 또한 연준의장 역시 완만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임을 언급하는 동시에 이후 이어지는 미국의 통화정책 경로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며 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할 것으로 예상함.[투자포인트: 주력사업의 증설 사이클 진입과 CPI 양산 투자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 부각]
1. 산업자재 및 화학소재 부문의 증설 사이클 진입
산업자재부문은 타이어코드(7만톤/년), 에어백(4,200만개/년), 아라미드(5,000톤/년) 등을 생산한다.산업자재는 매출 비중(30%)대비 영업이익 기여도(50%)가 높다. 타이어코드의 경우 과거 글로벌 공급과잉에서 경쟁업체들의 생산라인 폐쇄와 연간 3~5%의 견조한 수요 증가로 공급이 타이트 해지는 국면에 진입하였다.Bridgestone, Michelin, Goodyear 등 글로벌 탑 메이커를 고객사로 공급하는 Tier1업체로서 최근 100% 수준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으며 과거 5% 수준까지 떨어졌던 영업이익률도 최근 10% 수준까지 회복 되었다. 향후 2~3년간 경쟁업체의 신규 증설도 제한적인 상황이어서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 최근 베트남에 현재 생산 Capa 대비 50% 수준(3.6만톤/년)의 신증설 결정으로 향후 영업이익 확대가 기대된다.
에어백 사업은 2012년부터 현대차그룹향 물량 확대 및 에어백 장착개수 증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하여 최근 베트남 에어백 봉제 공장 인수, 멕시코 공장 증설 완료 등 인수합병(M&A)과 공장 신설이 이루어 졌고, 현재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에어백 시장에서도 신증설이 진행 중인 만큼,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화학소재부문은 석유수지(15만톤/년), 페놀수지(6만톤/년), 에폭시(2.4만톤/년) 등을 생산한다. 대표제품인 석유수지는 글로벌 Top 3 공급사로서 화학소재 매출의 80%를 차지한다. 석유수지의 주요제품은 산업용 접착제로 고부가 가치 제품이며, 최근 신흥국들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위생제품 접착제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고 특히 중국의 산아 제한 정책 폐지로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중국 현지 생산 시설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주력산업에서의 업황 개선과 증설 사이클 진입에 따른 실적 성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신규 CPI 양산 투자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 부각
필름사업부는 베이스필름(PET필름,Nylon필름)과 LCD용 광학소재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필름사업부문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신규 사업인 CPI다. 향후 폴더블(Foldable)디스플레이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기존 커브드 OLED에 사용되는 커버윈도우 재료가 유리(Glass)에서 CPI로 교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그림3).폴더블 디스플레이에서의 CPI는 핵심소재로 현재 동사의 CPI가 국내 경쟁사 대비 우월한 내구성(개폐 20만회)을 확보중이며, 고객사 요구 수준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삼성과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관련 하여 특허를 취득하고 내년
이후 폴더블폰 출시가 예상되어 관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동사는 뛰어난 기술력 기반하에 세계 최초로 CPI 양산 투자를 결정하였다(8/1일 공시). 2018년 1월완공예정이며 1개 라인당 매출규모는 약 2,000억원 수준으로 기대된다. 양산 수율 감안 시 2,000만대 규모의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장 변화 상황에 따라 추가 라인 확장을 고려 중이며, 4개 라인 투자로 가동시 연 평균 6,500억원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CPI기술 확보에 따른 초기 시장 선점으로 고마진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며 TFT기판 소재인 투명 폴리이미드 액상소재를 개발중이어서 해당 소재 개발 성공 시 투명 디스플레이시장까지 사업을 확대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초로 양산 예정인 CPI와 개발중인 액상소재는 중장기 성장성의 핵심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ㅇ실적 및 밸류에이션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372억원(전년동기대비 -9.6%), 영업이익 481억원(-22.8%)으로 시장예상치 대비 다소 부진하였다. 환율, 고객사 파업, 세무 추징금 등이 원인이었지만 일회성 요인으로 판단되고 4분기는 성수기 진입에 따라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
2016년 예상 매출액은 4조6,385억원 (YoY -4.5%), 영업이익은 3,096억원(YoY +10.4%)이며 현 주가는 P/E 9.6배, P/B 1.0배이다. 증설 사이클과 신규 CPI 성장성 감안 시 현재 주가 및 밸류에이션은 부담없는 수준이며 과거 실적 성장기 P/B 기준 1.5배 이상에서 거래되었던 점을 감안 시 3분기 부진한 실적이 반영된 현 주가는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 2016년 11월 금통위 Review - 현대
- 11월 금통위는 현 기준금리 1.25%를 동결하였다. 6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5개월 연속 동결이다.신임 금통위원 구성으로 출범한 이후에는 여전히 소수의견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 시장예상에 부합한 동결이다. 가계부채 급증 우려감 및 美 연준의 금리 인상 예정 등 금융시장 안정노력에 기인한다. 또한, 경제주체 심리 위축 및 트럼프 당선 등은 새로운 불확실성 요인에 해당한다.
- 통방문이 제시한 동결 근거로는 1)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 및 美 신정부 정책방향, 2) 한국 수출감소세 및 약화된 내수 개선 움직임, 3) 금융시장 변동성, 4)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제시하였다.
- 향후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연내 동결 후 내년 상반기 인하 전망이 유효하다. 금리 인하 국면은 여전히 지속 중이며, 비용 대비 편익 관점에서 내년이 여전히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경기 우려 가능성을 전월 대비 강하게 표명한 통방문 역시 이를 지지한다.
- 다만, 트럼프 당선에 의한 정책 불확실성이 고조되었고, 금융시장의 불안정성도 함께 고조되고 있다.이는 향후 금리 인하를 위한 필요조건이 보다 강화되었음을 시사한다. 이후 정책이 명확해지면, 한국의 통화정책 전망에 변화를 반영해야 하는 요인으로 판단한다.
- 향후 시장금리는 변동성 국면에 노출될 것이다. 12월 FOMC가 다가오고 있다. 또한, 트럼프 당선자의 정책 방향성이 명확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에 의해 금리 상하단 테스트는 불가피하다. 한국의 연말연시 경기, 가계부채 증가세 등에 대한 확인 심리 역시 이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대선에도 초연한 중국 증시 - 대우
미구 대선 결과 발표 당일 아시아 증시는 폭락했지만 중국증시는 상대적으로 견고했다. 당일 상하이종합지수는 -0.62%, 심천종합지수는 -0.61% 기록, 크게 하락한 일본, 한국, 홍콩 증시들과 대조를 이루었다.
특히 트럼프가 중국에 대해 45%의 관세를 부과하고, 환율조작국가라고 공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아시아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하였다. 이는 지난 6월 Brexit 당시 아시아 증시 폭락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1.3%를 기록한 것과도 흡사하다.
중국 증시가 글로벌 이벤트의 영향을 덜 받는 가장 이유는 자본시장의 폐쇄성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그 동안 QFII, RQFII, 후강퉁 그리고 연내 예정되어 있는 선강퉁 등을 통해 외국 자금을 본토증시로 끌어들이려고 하지만 아직 전체 시총대비 외국인 자금 비중이 미미한 수준(시총대비 2~4%로 추정)이다. 다만 미국 대선의 결과가 장기적으로 중국 경제, 위안화 환율 등에 대한 영향으로 증시에 간접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ㅇ최근 중국 증시에 나타난 긍정적인 변화들
중국 증시는 악재는 상당부분 반영했다고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증시에 몇가지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났다. 상장사들의 실적 예상치가 개선되고 있다. Thomson Reuters의 데이터에 의하면 A주의 12Fwd EPS 증가율은 최근 11.44%를 기록, 이는 2015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생산자물가지수의 반등, 풍부한 유동성 등 요인으로 기업실적이 개선된 것이다. 장기적으로 상하이종합지수와 기업 실적이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을 감안하면 실적 예상치의 개선은 향후 증시 흐름에는 긍정적일 것이다.
경제지표가 개선되기 시작하였다. 최근 발표된 10월 중국의 NBS 제조업 PMI지수는 51.2pt를 기록, 2014년 7월 이후 최고수준이다. 민간 기업 비중이 높은 차이신 제조업 PMI지수도 51.2pt를 기록, 전월보다 0.9pt 반등하였다. 특히 투입물가 지수와 완제품대비 신규주문 지수가 상승한 것이 긍정적이다. 향후 산업생산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 심리도 진정되기 시작하였다. 신용거래 잔액이 반등하기 시작한 것이다. 11월초 기준 상하이와 심천 증시의 신용거래 잔액은 9,200만 위안이다. 이는 2016년중국 이슈 이후 최고수준이다. 과거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신용거래 잔액의 증가와 더불어 상하이종합지수도 반등하였다. 신용거래 잔액과 함께 증가한 것은 거래대금 규모이다. 최근 중국 증시(상하이+심천)의 거래대금이 5천억 위안을 회복하였다. 이는 지난 4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홍콩증시로의 본토자금 유입 속도가 진정되고 있다. 강구퉁(본통에서 홍콩으로의 투자) 자금 유입 규모가 최근 진정되었다. 5월부터 급등했던 강구퉁 순매입금액은 최근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말 이후 달러 인덱스가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홍콩증시에 대한 선호도가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벨류에이션은 아직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현재 상하이종합지수의 PER(TTM)은15.7배이다. 하지만 은행을 제외한 비은행 지수의 PER(TTM)는 37.6배이다. 해당 지수의 2010년 이후의 평균이 27.2배이다. 결코 싸다고 단정할 수 없는 수준이다.
중국 증시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실적 예상치의 개선과 투자심리의 전환으로 향후 지수는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비은행지수들의 높은 벨류에이션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11월 11일 중국 광군제 관전 포인트 점검 - 이베스트
ㅇ 중국 최대의 쇼핑 축제인 11월 11일 광군제
ㅇ 중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면세점, 화장품 업체 등 프로모션 시작. 왕홍 마케팅 또한 집중되고 있음
무역협회에 따르면 2015년 중국 광군제 당일 전체 온라인 쇼핑 취급고는 전년대비 52.7% 증가한 1,229억 위안 기록(약 22조원, Tmall, JD.com 등 18개 B2C 플랫폼 기준). 이는 미국의 Black Friday와 Cyber Monday에 발생한 매출을 합한 금액의 2배가 넘는 수준
광군제는 2009년 알리바바그룹이 시작한 쇼핑 행사로, 타 업체들 또한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중국 최대의 쇼핑 시즌으로 자리 잡음. 2015년 알리바바그룹은 90분만에 6조원에 달하는 취급고 달성하기도 했으며, 광군제의 주요 소비 주체는 90년대생으로 불리는 주링허우들이 대표적
ㅇ유통업체 및 소비재 업체들
- 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 려 샴푸 등 중국 내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위주로 예약 판매 중
- LG생활건강: 헤어 제품 브랜드 리엔 윤고 등 판매 중. 왕홍을 통한 티몰 라이브 방송 5회 실시해 피부관리법, 연말 메이크업 노하우 등 소개 및 광군제 예약 판매 제품 홍보- 이랜드: 지난 해 광군제 매출액 약 317억원 기록해 국내 기업 중 매출액 순위 1위. 올해 광군제매출 목표 600억원 이상. 올해 10월 21일부터 시작한 사전 예약판매로만 이미 지난 해 동기간 2배에 달하는 실적 달성한 것으로 파악
- 이마트: 지난 해 광군제 매출액 26억원 기록, 올해 목표 40억원. 이미 예약 판매로 20억원 매출 확보된 상태. 이마트는 국내 화장품, 헤어케어 제품, 생리대, 노브랜드 및 피코크 제품까지 행사 참여
- 이 외에도 국내 면세점들 또한 한국 내 온라인몰을 통해 적립금 지급, 할인 등의 프로모션 진행 예정
중국 내 홈쇼핑 업종에 대해 부정적 전망함. 중국 내 인터넷 기반으로 한 미디어 컨텐츠 확산. 또한 이러한 컨텐츠들이 자연스럽게 상거래로 이어지는 트렌드 지속되고 있기 때문
역직구 수요 꾸준히 증가 중. 한국 소비재 업체들은 모바일에 익숙하고, SNS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에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는 중국 젊은 소비층 공략 필요하다고 판단■ [화학] 석탄이 만드는 비수기 호황 - 미래대우
ㅇ 석탄이 만드는 비수기 호황
EG/PE/PVC 스프레드 의미 있게 확대: 성수기가 지나가고 있음에도 EG/PE/PVC 스프레드가 시장 기대보다 의미 있게 높은 수준까지 확대되고 있다. 중국 석탄 가격 급등이 한 원인으로 추정된다. 중국 석탄 가격은 정부 주도의 생산 감소와 계절적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급등했는데 이로 인해 석탄 기반 업체들의 원가가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메탄올을 외부에서 구매하여 EG/PE 등을 제조하는 설비들은 원료비 부담이 절대적인데 최근 석탄 가격 상승으로 메탄올 가격이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더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납사 가격은 하락해 납사 기반 업체들의 마진은 확대되고 있다.
ㅇ 중기 신규 투자 위축으로 수급 개선 전망
석탄, 단기 급등은 완화되겠으나 공급 조정 정책은 지속 전망: 급등한 석탄 가격은 정부의 일부 생산 재개 조치 등으로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을 10억톤 감축시키겠다는 정부의 기본 취지에는 변함이 없어 석탄 가격은 예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수급 추가 개선 가능성: 석탄 기반 설비를 제외하더라도 향후 2~3년간 전반적인 수급 상황이 나쁘지 않다. PVC의 경우 석탄 기반 설비들이 14년 이후 폐쇄되고 있고 2020년까지 폐쇄가 지속될 전망이다. EG의 경우 석탄 기반을 포함하더라도 공급 증가분보다 수요 증가분이 많은 상황이다. PE의 경우 17~18년 공급이 확대되지만 시장에서 이미 밸류에이션이 할인하여 선반영하고 있다. 반면 석탄 가격이 높은 상황을 유지할 경우 석탄 기반 업체들의 설비 폐쇄나 신규 투자 지연 등으로 기존 예상보다 수급 상황이 더 개선될 수 있다.
ㅇ 컨센서스 상향 가능성, 롯데케미칼/한화케미칼 Top pick 유지
컨센서스 상향 가능성: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은 PE/EG/PVC 스프레드 강세로 4분기 컨센서스의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 졌다. 중기적으로도 사이클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반면 밸류에이션은 에틸렌 공급 확대 우려 때문에 낮아진 상태인데. 실적 개선이 지속되면 밸류에이션도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부문의 불확실성이 다소확대되기는 했으나 전체 실적에서 화학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고 밸류에이션이 싸서현 주가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된다.■ [2차전지] 트럼프 방전 - 삼성
트럼프 당선 이후 2차전지 주가 약세 - 투자심리에 영향 : 트럼프 당선 이후 2차전지 밸류체인, 특히 재료단 하락폭이 컸다. 양극재업체인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는 이틀간 각각15%, 12% 하락했고, 전해질 업체인 후성(-15%)과 일렉포일 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17%)의 낙폭도 컸다. 이는 태양광, 풍력 관련업체의 주가 하락폭과 비견될만한 움직임이다. 시장의 뭇매를 맞게 된 배경은 무엇보다 오바마 정부에서 지속되었고 클린턴후보가 공약에서 강하게 추진코자 했던 클린에너지(Clean Energy)정책이 제동이 걸릴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태양광, 풍력에 대한 정책적 지원 기대감은Food Chain상 에너지 저장장치로 2차전지 산업의 성장을 수반하는 것이었으니 당연하게 볼 수도 있겠으나, 힐러리 당선이 유력시 되었던 7일자 움직임과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9~10일 이틀간 움직임만 비교해 보면 부정적인 측면이 더 부각된 모습이다.
펀더멘털이 변하지 않는다: 실제 LG화학, SDI 등 2차전지 셀 업체의 주가흐름은 클린턴후보 우세시점과 트럼프 당선이후 영향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이는 실제 태양광, 풍력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 기대감이 배터리업체의 실적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크지 않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련 재료 밸류체인의 펀더멘털 영향도 제한적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다. 본격적인 정책이 나와봐야 실질적인 리스크를 평가할 수 있겠지만, 트럼프 당선과 상관없이 풍력발전사업자에 대한 PTC(Production Tax Credit)제도는 2019년말까지 연장되어 있고, 투자세액공제(ITC: Investment Tax Credit)제도 태양광 산업의 경우 2022년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트럼프 임기내 관련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급격한 후퇴와 관련 배터리시장의 위축을 얘기하는 것은 섣부르다
밸류에이션 부담은 덜고 가게 되었다: 2차전지 밸류체인에서 연초 이후 주가 급등으로 비싸서 손을 못 댔던 엘엔에프의 경우는 17년 PE가 기존 40배에서 21배로 오히려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고 가게 되었다. ESS시장 성장 기대감을 낮게 본다 해도 글로벌 전기차 성장 추세가 트럼프 당선으로 역신장 될 것으로 보기 어렵고 올해 말 미국의 GM 순수전기차 Bolt 출시로 인해 보급형 전기차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질 가능성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트럼프 이벤트와 상관없이 배터리 재료 밸류체인들의 배터
리 관련 매출은 시장의 기대만큼 향상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저가매수의 기회를 찾는게 타당해 보인다.탑픽은 포스코켐텍을 유지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단기간에 덜게된 엘앤에프나 후성 등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 하루를 보면 일년이 보인다 - 신한
미국 국민들은 트럼프를 선택했다. 개표 과정에서 S&P500 지수 선물은 5.0%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지만 9일 미국 증시는 이를 되돌리며 1.1% 상승 마감했다. 10일 아시아 증시도 전일 낙폭을 회복하며 긍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KOSPI 역시 2,000pt선을 회복해 전일 대비 2.3% 상승했다. 낙폭이 유사한 지난 6월 브렉시트와 비교해 주가 회복력이 우수했다. 브렉시트 결정 익일 주가 상승률은 0.1%에 그쳤으나 이번 트럼프 쇼크는 단숨에 2.3%를 되돌렸다.
우려 완화 이후에는 대선 익일 S&P500의 섹터별 수익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 소재, 산업재 섹터의 상승률이 각각 4.1%, 2.4%, 2.1%로 S&P500 수익률 1.1%를 상회했다. 금융 규제 완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 섹터가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소재/산업재 섹터 역시 트럼프 당선자의 공약인 0.8조~1.0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펀드 조성에 대한 기대감에 반등이 뚜렷했다. 금융, 소재, 산업재 등 트럼프 수혜주의 강세는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까?
ㅇ 대통령 수혜주가 1년 후에도 시장을 아웃퍼폼할 확률 73.9%
대선 익일 강세를 보인 '대통령 수혜주'가 얼마나 상승세를 지속했는지 확인했다.1990년 이후 6번의 미국 대선 사례가 대상이다. S&P500 섹터별 지수를 기준으로 대선 이후 1주일, 1개월, 3개월, 1년, 4년 단위의 수익률을 분석했다.
대선 익일 S&P500을 아웃퍼폼한 섹터가 이후에도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기록할확률을 검증했다. 대통령 수혜 섹터가 대선 이후 1주일 동안 시장 대비 아웃퍼폼할 확률은 83.3%였다. 기간을 1년까지 늘려도 확률은 꾸준히 60%를 상회했다. 대선 이후 1년 수익률이 S&P500을 상회할 확률은 73.9%에 달했다.
대선 익일 수익률과 대선 이후 수익률 사이의 산포도도 확인했다. 익일 수익률과 이후수익률 사이에 상관계수가 높은 정(+)의 관계가 있다면 대통령 수혜주가 이후에도 수익률이 좋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대선 익일 섹터별 수익률과 이후 1년 수익률 상관계수는 0.57로 정의 관계를 보인다.
ㅇ 하루를 보면 일년이 보인다. 금융, 소재, 산업재 섹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 3번째 변곡점 통과(소재/은행/제약) - 현대
올해 증시 변곡점은 세 차례(2월 -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신흥국 디폴트 위기/ 6월- 브렉시트 위기/ 11월 –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 위기)이며 이전 두 차례는 각각 OPEC 등 자발적 감산 합의 시도 및 국제유가 반등과 Soft-브렉시트 및 선제적 정책 공조 등으로 증시 측면에서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가 됨.
이번 역시 트럼프(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자국 우선(=FTA 재협상) 측면에서 우리에게 일부(자동차 등) 부정적이지만 트럼프 승리가 각종 규제완화와 함께 과감한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제성장률 제고 및 세금을 통한 민간 투자 확대를 기대하게 한다는 점에서 소재(철강/화학 등), 은행 및 제약 등에게는 새로운 변곡점.
트럼프 당선자의 선거 구호가 ‘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점에서 1980년대 중반 레이건 대통령 정부 시절을 연상하게 하는데, 당시 핵심은 GDP대비 재정수지 (-)폭 확대 및 달러 약세(=플라자합의를 통한 엔화 강세) 정책이었음. 또한 1980년대 이후 공화당 정부시절, 국제유가 등 상품가격은 중기 횡보 또는 상승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적극적인 화석 에너지 개발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반면, 수요 회복으로 정제마진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
미국 대선 불확실성 및 변동성 확대 이후 증시가 빠른 안정과 함께 본격적인 주가복원을 시도할 것이라는 입장에서는 변함이 없음. 저PBR 군에 속하는 소재섹터 및 은행업종 그리고 기술적 측면에서 제약업종 선호가 예상됨.■ 트럼프 당선, 미국 헬스케어와 금융에 주목하는 이유
ㅇ트럼프 미 대선 승리, 가장 큰 수혜 섹터는?
트럼프 당선이 가져온 충격은 없었다. 최소한 미국 주가지수는 그렇다. 대선 전 9거래일 연속 하락을 통해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충분히 표출되었기에 더 이상 주춤거리기 보다는 오히려 좋은 매수기회를 찾고자 하는 심리가 반영된 듯 하다.
더욱이 선거기간 보여줬던 태도와는 달리 유화적이고 통합을 강조하는 트럼프의대선 승리연설은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떨쳐내는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 후 미국 시장에서 가장 크게 오르며 트럼프 효과를 가장 빠르게 보인섹터는 금융과 헬스케어다. 1) 규제완화 측면에서 크게 수혜가 기대되고, 2) 트럼프 정권하에서 우호적인 사업 환경 조성이 예상되며, 3) 향후 실적 전망에서도 타섹터 대비 좋은 실적흐름이 예상 되기에 금융과 헬스케어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ㅇ금융과 헬스케어, 긍정적인 흐름 지속 기대
금융이 기대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규제완화 혜택과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다. 매년 연준이 실시하는 재무건전성 심사(스트레스 테스트) 대상을 현재의 자산규모 500억 달러 이상에서 5000억 달러 이상으로 대상기준을 높이거나 아니면 이 심사 자체를 아예 폐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경우 그 동안 어려웠던 금융회사간 대형 M&A 역시 가능해진다. 초대형 은행보다는 중소형 은행들이 더 큰 수혜가 기대된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트럼프의 적극적인 재정지출이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기에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은행주는 금리인상 없이 이미 3분기에 트레이딩개선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 규제완화 속에서 트레이딩 실적 개선과 금리인상 효과로 이익증가세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헬스케어는 미국시장에서 연초대비 여전히 주가하락을 기록하고 있는 유일한 섹터다. 클린턴 후보의 약가규제 공약으로 주가는 올해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트럼프는 약가 관련하여 제약회사와의 협상 필요성에 대한 언급은 있었지만 적극적인 규제추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그 동안 헬스케어 발목을 잡았던 규제 리스크가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헬스케어 향후 전망이 긍정적인 점은 타 섹터 대비 높은 외형성장과 이익증가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 성장이 7%로 섹터 중 가장 높은 성장이 예상되며, 2017년에도 타 섹터 대비 여전히 탄탄한 외형 성장이 기대되어 저성장 시대에 성장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헬스케어 내 세부섹터별 영향은 다르다. 제약과 바이오, 의료기기가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되는 반면에 병원, 의료시설, 의료보험 서비스는 오바마케어 폐지 관련 불확실성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트럼프정책, 믿기 어렵게도 현대차/한국타이어 수혜 -삼성
ㅇ 미국대선 결과 후, 한국 자동차 업종 주가는 보호무역 강화에 대한 우려로 7~9% 급락. 우려사항은 한미FTA 재협상으로 수입관세 2.5% 재 부과, 멕시코 수출차량 관세 35%부과. 한편,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법인세 20%pts감면도 공약사항.
ㅇ 상기 3가지 사항을 글로벌 자동차업체에 적용 시, 수혜주는 도요타, 혼다, 현대차. 피해주는 미국 3사, VW, 기아차.기아차 멕시코공장에 동반진출 한 부품사의 경우 가동률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미국생산의 법인세 인하로 상쇄 가능. 미국 정부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육성정책을 포기할 경우, 현대/기아차에게는 준비할 시간이 생기면서 긍정적. 반면, 미국업체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는 상실하게 될 전망.
ㅇ 미국업체에게 뚜렷하게 불리한 정책들이 실현가능한지 의문.4Q16이후 가동률 회복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며, 금번 주가급락으로 대부분 업체의 배당수익률이 2~3%이상 예상. 한국타이어의 경우, 미국 현지 Capa부족으로 신 공장 가동률 조기 향상 및 법인세 감면혜택 예상. 현대차, 대형 부품 3사 및 한국타이어 관심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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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미국 보호무역, 일본자동차 수혜?
• 미국 대선(한국시간 11/9일) 직후, 한국 자동차 업종은 최대 피해주로 지목되며 주가급락. 자국업체 권익보호가 기본 정책임에도 미국업체는 주가하락, 일본업체 주가는 보합.
• 미국업체 주가하락: GM -2.4%, 포드 +0.9%, 테슬라 -2.5%
• 일본업체 주가는 이틀간 보합 대선직후 11/9일에는 5~6%하락하였다가, 11/10일에 모두 회복. 멕시코 생산 Capa 120만대를 갖춘 닛산만 5%하락.
ㅇ공약이 실현된다면 최대 피해주는 미국업체:
•통상관련 정책을 2015년 실적에 적용할 경우 미국업체 피해가 가장 크며 그 이유는 멕시코 수출에 대한 관세 부담 때문. 도요타, 혼다, 현대차는 미국생산 비중이 높아서 상대적으로 수혜.
• 한미FTA vs TPP: 완성차 및 부품관세 2.5%/타이어 관세 4.0%의 부활 가능성이 부정적이나 재협상 시간이 최소 2~3년 소요될 전망. 반면, 환태평양동반자협정은 진행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최대 수혜주였던 일본업체에게 부정적.
• 멕시코, 미국업체의 소형차 수출기지: GM의 생산능력은 66만대, 포드 50만대, 크라이슬러 52만대, 닛산 120만대. 기아차는 30만대.
• 3가지 공약을 적용할 경우: 2015년 실적기준으로 도요타는 15억달러 이익, 혼다는 29백만달러 이익, 현대차 손실은 1.5억달러로 미미. 반면, 멕시코 생산비중이 높은 닛산의 손실이 23억달러로 가장 큼. 미국업체인 GM의 손실은 9.2억달러, 포드 3.7억달러, 크라이슬러 12억달러로 모두 손실. VW 및 기아차의 손실은 각각 13.5억달러 및 13.5억 달러.ㅇ미래차 육성 포기, 현대/기아차에 긍정적:
• 현대/기아차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대한 준비가 늦었다는 우려가 컸던 바, 준비할 여유가 생기면서 긍정적.
• 독일 3사, 앞서가는 자율주행 전기차 준비: 독일 상원위원은 2030년 이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제안을 한 상황이며, 다임러는 2025년을 기점으로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보다 가격경쟁력을 갖출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 5G Automotive Association Group을 결성하여 2020~21년에 Level 4 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 테슬라 포기?: 테슬라는 프리미엄 차급에서 독일 3사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미국업체. 한국시장에서 나타난 전기차, 자율주행차 육성정책 포기에 대한 우려를 감안할 때, 주가 2.5%하락은 너무 미미.
ㅇ멕시코 동반진출 부품사: 멕시코 수출차량에 35%관세 부과 시, 기아차 공장가동률 및 부품사 공장 가동률 하락 우려있으나 미국현지 생산비중이 높아 법인세 혜택으로 상계 가능
• 모비스, 2015년 미국 매출 7.86조원 및 매출비중 21.8%: 미국 법인세 감소 시, 이로 인한 혜택은 944억원 추정. 멕시코 모듈 및 램프공장 100%가동 시 매출 2조원 계획. 영업이익률 5%가정시 1,000억원 이익이 없어질 수 있다는 리스크 있으나 상쇄 가능.
• 모비스, 만도, 한온시스템: 중국이익 비중이 30%~50%로 중국실적 의존도 높음. 중국은 소형차에대한 구매세 50%감면 정책이 연장 가능성 높아 2017년에도 견조한 실적 유지될 전망.
ㅇ타이어, 관세 4% 재 부과 시, 해외공장 활용: 한국 수출비중이 높은 넥센타이어 부정적일 수 있음. 한편, 한국타이어 및 금호타이어는 생산지가 다변화되어 있고 미국공장 법인세 혜택으로 긍정적• 미국시장, 타이어 자국 Capa부족: 연간 수요는 3.1억본인 반면, 현지 생산능력은 2.3억본으로 79백만본 부족.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서는 반덤핑 관세 부과 중이며 보호무역 강화 시, 미국에 공장을 신설한 금호타이어(2Q16: 4백만본) 및 한국타이어(2016년말: 5백만본 → 2018년: 9백만본)에게 유리.
■ 개장전 주요이슈 점검
ㅇ 뉴욕증시, 11월1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재정지출 확대 기대감 속 혼조 마감
ㅇ 국제유가, 11월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
ㅇ 유럽증시, 영국(-1.21%), 독일(-0.15%), 프랑스(-0.28%)
ㅇ '트럼프노믹스' 1조 달러 인프라 투자 시동... "美인프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수백만개 일자리 만들어 낼 것"
ㅇ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할 것"... 트럼프, 朴대통령에 "만나기를 고대" 10분 통화
ㅇ 강한 미국... '레이건의 美國'이 재건된다, 한국이 미국 친구인지 물어올 것... 경제 중심축 금융서 산업으로... SOC투자는 한국 기업에 기회
ㅇ 발빠른 아베... 17일 트럼프 만난다, 당선자와 회담 '이례적'
ㅇ 공정위, 담합사건에 집단소송 허용 추진
ㅇ 미래에셋생명, PCA인수... 자산32조 '생보사 빅5'로
ㅇ '경제사령탑 임종룡' 국민의당 긍정 검토
ㅇ 韓·日·이스라엘·호주... "당선을 축하합니다", 각국 정상 트럼프에 '구애작전'
ㅇ 트럼프 시대... "SOC 투자 힐러리의 두배", IT지원금 노후 인프라 재건에 돌려... 세금인하 정책으로 재정부족한 정부보다 민간기업이 SOC 투자 일자리 확대 기대, 수익성 불투명... 기업들 투자 나설지 의문
ㅇ 실리콘밸리 패닉! 캘리포니아 美연방 탈퇴 '칼렉시트' 신조어까지 등장
ㅇ 두산밥캣 트럼프 수혜주 되나... 개인·기관, 전날 청약미달물량에 투자문의 빗발
ㅇ 우리만 잘살면 끝... 잊혔던 망령 '쇼비니즘(맹목적 자국 이기주의)' 전세계 휩쓴다... 격변의 트럼프 시대, 反세계화 쓰나미
ㅇ 北 선제공격 하겠다면서 김정은과 햄버거 먹겠다? 모순된 트럼프 공약 대수술 예고
ㅇ 트럼프에겐 동맹도 '비즈니스'... 美 의존 한국 軍 체질 바꿀 기회, "트럼프, 韓日과 방위비 추가부담 직설적으로 논의할 것", "동맹국 스스로 지켜야"... 전시작전권 조기이양 가능성도
ㅇ 김정은 당분간 '트럼프 탐색전'?... 핵·미사일카드 속도조절, 대화분위기 조성 나설듯... 12월 전략 도발 가능성도
ㅇ 경제사령탑 빨리 정하고 시나리오별 대응 플랜 짜둬라... 선거용 공약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보호무역 앞세운 환율 공세 대비를
ㅇ "Not My President" 촛불 든 시위대... 힐러리 "분열 안돼", 하루만에 美 전역 대선 후유증... 주요 도시서 트럼프 반대시위 격화
ㅇ 인터넷언론 사주 배넌·前대학부총장 파레스·군장성 출신 켈로그... 트럼피안 '문고리 5인방'도 아웃사이더
ㅇ 힐러리안 '고달파지겠네'... 트럼프 "옐런 연준의장 재임은 없다", 김용·라가르드 등 힐러리의 사람들 긴장
ㅇ 미국發 금리상승 충격 몰려온다... 가계부채 선제대응 필요, 보호무역주의 강화 대비 수출시장 다변화 모색
ㅇ 유일호 "美 인프라 확대 기회될 수도", 경제현안점검회의... 이주열 "금융시장 트럼프 성장친화 반영"
ㅇ 트럼프 인맥찾기 나선 경제계... 美 민주당 8년 집권에 공화인맥 거의 끊겨 '발동동'
ㅇ 트럼프 충격에 잠룡들 "기득권 이미지 털자"... 文·安 '선명경쟁'
ㅇ 與野, 주말 '촛불민심'마저 당리당락으로... 국민의당 장외투쟁에 반발 김영환 사의, 與 "軍 통수권 내놓으라는 발상은 위헌"
ㅇ 한미정상은 어색한 사이? 역대 양국정부 '이념궁합' 엇박자 징크스... YS-클린턴, DJ·盧-부시 '최악의 조합'
ㅇ 檢 "안종범, 롯데 70억 송금사실(K스포츠재단 추가출연금) 몰랐다"... 또다른 의혹 경로
ㅇ "차은택 비리, 靑·포스코·KT도 연루"... 檢, 공모단서 포착... 권오준 회장 오늘 소환
ㅇ 미래에셋생명, PCA 인수로... 변액보험시장 장악력 커질 듯
ㅇ 가파르게 성장한 중금리시장... 대출액 1조원 첫 돌파, 고금리 시달리던 저신용자 "휴~"
ㅇ '멕시코 관세리스크' 최대 악재... 연비규제 완화 '기대', '관세율 35%' 현실화땐 글로벌 전략 다시 짜야... 전기차 대응 다소 늦은 현대·기아차 시간 벌어
ㅇ 현대상선, 한진 미주노선 인수 유력... 본입찰 마감, 한진해운 해상직원 500명 해고... 1만명 대량실직 현실로
ㅇ 오늘 中 쇼핑명절 광군제, TV100만대 팔린다... 삼성·LG전자 마케팅 大戰
ㅇ 철도파업 45일... 시멘트·레미콘 휘청, 시멘트협회 "누적피해 417억"... 시멘트 저장고 재고 바닥 드러내
ㅇ 신규면세점의 눈물... 3분기 연속 적자, 두타·갤러리아63 부진 지속
ㅇ 외국인이 먼저 알아본 삼성바이오... 오펜하이머·GIC·블랙록, 상장전부터 러브콜 쇄도
ㅇ "트럼프시대, 美주식·금·원자재 담아라"... 단기급등 브라질 주식은 축소, 국내채권은 단기채 주목... "트럼프 정책방향 드러날 때까지 신중한 투자" 한목소리
ㅇ 美 재정확대 부담... 한국 국채값도 덩달아 '뚝'... 10년물 국고채 15bp 떨어져, 코스피2000 회복
ㅇ 공매도 급증땐 다음날 거래 제한한다... 금융위 '제2 한미약품 사태' 막기 위해 개선안 마련
ㅇ 위례신사선 선장 바꿔 다시 추진... 주간사 GS건설, 서울시 "내년 1월 사업제안서 제출"
ㅇ 경기광주~원주 54분이면 OK...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ㅇ 朴 대통령 진료 차움 前의사·성형외과 원장 "세월호 당일에 청와대 안갔다"... 떠도는 피부 시술설 부인
ㅇ 17일 수능추위 없을 듯, 예년보다 2~5도 높아
ㅇ 서울 등 10곳 내년 누리예산 미편성, 보육갈등 예고
ㅇ [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리고 곳곳 비... 미세먼지 주의 '한때 나쁨'■ 증권사 신규 추천종목
[신한금융투자]ㅇ현대중공업(009540) - 선박 발주 시황 수급 불균형 우려 희석 - 10월 한달 간 6척 탱커 수주. 탱커 발주수요 당분간 늘어날 전망 - 트럼프 당선자 약달러 용인할 가능성 크기 때문에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
ㅇ코스메카코리아(241710) - 중국 내 화장품 ODM 업체 업황 긍정적 - 중국 사업 진출 3년 만에 흑자 전환 - R&D 인력 비중 34%로 연구개발에 강점 있는 기업이라 판단
[하나금융투자]
ㅇ코메론(049430) - 산업용 줄자부문 수출 확대 기대감 보유
ㅇ지엔씨에너지(119850) - 열병합발전 본격적인 가동으로 실적 성장 기대
[NH투자증권]
ㅇ와이솔(122990) - 세트업체의 SAW 필터 모듈화 진행, 및 중국 스마트폰 업체 내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매출 증가 기대 - 주고객사의 TV 판매 회복으로 RF 모듈의 매출이 정상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
ㅇ효성(004800) - 4/4분기 이후 일회성 요인 감소와 미국향 수주 증가에 따른 중공업 실적 호조로 턴어라운드 기대. - 화학부문은 2016년 4/4분기 PP제품 20만톤 증설, 17년 2/4분기 NF3가스 증설에 따른 증익 기대. 동사의 캐쉬카우로 작용했던 스판덱스 부문은 스페셜티 제품 비중 증가 및 증설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 전망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미 대형 기술주 급락 여파로 조정 예상
MSCI 한국지수는 1.15% 하락했으며, MSCI 신흥지수는 남미지역 급락 여파로 2.87%나 급락했다. 야간선물은 미국 대형 기술주 하락과 외국인 순매도(3,178계약)로 2.40p 하락한 252.90p로 마감했다.이를 감안하면 오늘 KOSPI는 18p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66.50원으로 마감했다. 이를 반영하면 오늘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5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금융주와 바이오주가 전일에 이어 강세를 보였으나, 대형기술주가 급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증시는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중도성향을 가진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가 “금리인상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부담이다. 더불어 매파에서 비둘기파로 성향이 바뀐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또한 “12월 금리인상이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미 금리인상 이슈가 부각된 점도 한국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다음주 목요일 옐런 연준 의장이 미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서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과 관련된 증언을 앞두고 있어 미 연준의 금리인상 이슈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전일 미증시 :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반면, 나스닥은 대형 기술주 부진으로 하락, 대형 기술주, 트럼프 시대 우려로 급락
미 증시는 전일에 이어 업종별 등락이 큰 차이를 보임.금융과 바이오는 전일에 이어 상승을 지속한 반면, 기술주는전일보다 낙폭이 확대되며 혼조 마감(다우 +1.17%, 나스닥 -0.81%, S&P500 +0.20%, 러셀2000 +1.58%).대형 기술주가 트럼프 시대에 대한 우려로 급락.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 5월 18일 후보시절 로이터와의 기자회견에서 “이익을 낸 적이 없는 IT 기업들이 높은 가격에 주식을 발행하고 있다”고 주장. 더불어 9월 26일 1차 TV 토론에서도 “우리는 추악한 버블 속에 있다”고 언급하는 등 증시 버블, 특히 기술주에 대한 버블을 주장해왔던 점이 전일에 이어 오늘도 하락 요인.
이러한, 버블 논란 속에 트럼프가 공약으로 내건 중국과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도 기술주에 부담. 팩트셋에 따르면, 대부분 기술주는 해외 매출이 80% 이상이기 때문에 무역분쟁이 생기면 기술주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정.한편, 애플의 경우 중국에서 대부분의 아이폰을 제조하는데, 중국에 높은 관세율(45%)을 부과하게 되면 생산단가 상승에 따른 경쟁력 악화 우려 부각.
이와 더불어 이민정책도 대형 기술주에 부담이 되고 있음. 현재 저커버그를 비롯 대형 기술주 CEO들은 2013년‘FWD.US’라는 단체를 만들어 이민법 개혁을 통해 우수 인력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 특히 H-1B 비자(간호사를 제외한 전문직을 위한 취업비자) 발급 조건 완화 등을 요구.
그러나 트럼프는 이러한 H-1B 비자 발급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이는 대형 기술주의 인력 이탈에 따른 경쟁력 악화 우려 또한 부각. 결국, 트럼프가 내놓은 대부분의 공약은 대형 기술주에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추정. 다만, 트럼프가 실제로 자신의 공약을 시행할지 여부는 추이를 지켜 봐야 할 듯.
ㅇ금융주 급등
금융주는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지며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강세를 보였다. 더불어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12월 금리인상이 합리적이다”고 주장한 점도 상승요인이었다(웰스파고 +7.58%, BOA +4.40%, JP모건 +4.64%, 골드만삭스 +4.28%).
IBM(+3.49%)은 BOA가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강세를 보였다. 또한 GM(+5.72%)이IBM의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스마트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팀을 구성했다는 소식도 상승 요인이었다. 백화점 업체인 메이시스(+5.60%)과 콜스(+11.53%)는 분기실적 보고서 발표에서 향후 전망을 상향 조정하자 급등했다. 그러나 멕시코에 공장이 있는 P&G(-3.46%), 코카콜라(-3.15%)등은 하락했다.
반면, 대형 기술주는 트럼프의 공약 중 관세정책과 이민정책으로 경쟁력 악화 우려가 부각되며 급락했다(애플 -2.81%, 아마존 -3.84%, 알파벳 -3.14%, 페이스북 -1.94%).■ 새로 발표된 지표 : 미 고용개선 지속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5만 4천건으로 전주(26만 5천건)보다 1만 1천건 감소하였다.일본 9월 핵심기계수주는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8월(11.6%) 통계치보다 둔화된 4.3% 증가에 그쳤다.
핵심 기계주문은 전체 기계주문 중에서 변동성이 큰 조선과 전력 부문을 제외한 지표로, 향후 6개월간 일본 기업들의 설비투자 정도를 가늠하는 선행지표다.
■ 전일 상품, 환율 : 국제유가 45달러 하회
국제유가는 세계에너지기구(IEA)가 “11월 정례회의에서 감산과 관련된 세부안이 마련되지 않고, 일부OPEC 회원국이 증산을 계속한다면 2017년에도 공급우위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하자 하락했다. 또한, 미 연준이 인플레 압력으로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하락 요인이었다. 달러화는 트럼프 당선에 따른 인플레이션 강화 전망이 지속되며 엔화를 비롯한 대부분의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또한,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가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2~3년간 저금리 기조는 유지될 수 있지만 다음달 12월 금리인상은 적절한 시기"라고 발언한 점도 달러 강세 요인이었다.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 강세에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가 메이 총리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영국
과 미국의 상호 교역과 투자 강화"를 논의했기 때문이다.
국채금리는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의 발언 영향에 상승했다. 더불어 트럼프 정책에 따른 인
플레이션 압력 기대도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더불어 30년만기 국채입찰 응찰률이 전월의 2.4
배를 하회한 2.1배에 그친 점도 영향을 줬다. 한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금리인상 확률은
전일(71.5%)보다 상승한 76.3%로 반영 했다.
금은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래커 연은 총재의 발언 여파로 하락했다. 구리는 미 정부의
인프라 지출 증가 기대에 힘입어 크게 상승했다. 더불어 최근 중국 상품선물 시장에서 코크스와 철광
석 등이 급등하고 있다는 점도 비철금속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줬다.■ 글로벌경제 미드나잇뉴스
- 다우지수는 18,807.88pt (+1.17%), S&P 500지수는 2,167.48pt(+0.20%), 나스닥지수는 5,208.80pt(-0.81%),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06.09pt(-2.12%)로 마감.
- 미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반한 이후 트럼프 당선 이후의 영향력에 대한 전망으로 업종별 흐름이 엇갈리면서 혼조세 마감. 다우지수는 규제완화 기대감 속에 금융주가 급등한 데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트럼프의 주요 경제 공약인 감세, 국방 및 인프라투자 확대 등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과 산업, 건설업종이 강세 나타냄. 클린턴 낙선 영향으로 제약주는 상승세 이어감
-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으나 트럼프 당선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의 영향으로 장 중반 급등락 연출한 뒤 결국 하락 마감. 런던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21%, 독일 DAX30지수는 -0.15% 하락 마감
- WTI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EIA)가 발표한 10월 OPEC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를 나타낸 영향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61(-1.4%) 하락한 $44.66에 마감
-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10일 연설에서 2~3년간 저금리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한차례 인상이 여전히 적절해 보인다고 밝힘. 미 대선결과나 경제전망에 관한 내용은 연설에 포함되지 않았음 (WSJ)
- 지난 11월5일로 끝난 주간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1천명 감소한 25만4천명을 기록해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음이 다시 확인됨(Reuters)
-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경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힘든 정치적인 판단을 해야한다면서 통화정책보다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 (Bloomberg)
- IMF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의 무역협상 무효화와 멕시코 및 중국 관세 정책에 대한 질문에 무역은 세계 경제성장에 여전히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진단. 트럼프의 구체적인 정책에 관해서는 답변을 회피 (Bloomberg)
-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들은 차기 재무장관에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매체는 다이먼 회장이 재무장관에 관심이 없다는 의사를 이미 보인 것으로 전함 (CNBC)
- 트럼프의 정권 인수팀은 10일 홈페이지에 개시한 글에서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도입된 도드-프랭크 법안을 폐지하고 새로운 법률로 대체할 것이라고 선언함 (Bloomberg)
-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늘 마감된 한진해운의 미주노선 영업망 매각 본입찰에 현대상선과 SM그룹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짐.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한국선주협회, 한앤컴퍼니, 국내 사모펀드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음
-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가 조미식품 전문회사인 송림푸드를 인수함. 송림푸드는 다품종 소량생산을 바탕으로 400여개 회사에 납품 중인 회사로, CJ는 이번 인수를 통해 경쟁력 있는 소스·분말을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
- CJ제일제당은 콩 부산물을 발효시켜 만드는 사료원료 발효대두박 생산을 위한 베트남 공장을 완공해 현지 생산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힘. 베트남은 태국에 이어 동남아 2위 규모 발효대두박 시장으로 향후 10년 내에 발효대두박 시장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됨
- 동국제강은 한국표준협회의로부터 32mm이하 내진철근에 대한 KS인증 취득 절차를 마쳤다고 10일 밝힘. 이는 국내 업계최초이며, 동국제강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내진철근에 대한 표준화를 주도할 계획
- 다산네트웍스는 오는 2018년까지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 주 정부 통신사업자에게 약 100억원 규모의 광통신 장비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힘. 다산네트웍스는 이번 사업에 이어 약 34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안드라 프라데시 주 통신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약 1140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
-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는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바이오산업 협력, 기업경영환경 개선 등 한미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함
- 서울시는 추진위원회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조합 설립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새롭게 고시함. 이를 통해 서울내 재건축 사업 기간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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