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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11/14(월)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6. 11. 13. 22:19

    16/11/14(월)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게시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band/56966760 


    동부증권에서 저와 함께 고수익을 올려보시기를 소망합니다.

    전화상담 환영합니다.

    동부증권 영업부 정찬삼 부장 010-6321-6424

    =====




    ▶ 내일의 이슈&섹터 스케줄


    11월 15일 화요일

    1. 朴대통령-추미애 대표, 영수회담
    2. 바이브 컴백
    3. 핸디소프트 공모청약
    4. 美) 10월 소매판매(현지시간)
    5. 美) 11월 뉴욕주 제조업지수(현지시간)
    6. 美) 10월 수출입물가지수(현지시간)
    7. 美) 9월 기업재고(현지시간)
    8. 美) 홈데포(Home Depot) 실적발표(현지시간)
    9. 유로존) 3분기 GDP 속보치(현지시간)
    10. 유로존) 9월 무역수지(현지시간)
    11. 독일) 11월 ZEW 경기기대지수(현지시간)
    12. 영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현지시간)
    13. 영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현지시간)
    14. 영국) 9월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15. 日) 10월 공작기계수주(수정치)
    16. 축구) 한국 vs 우즈베키스탄







     삼성전자, 미국 전장전문기업 하만(Harman) 을 80.2억 달러(약 9.3조원)에 인수-뉴스

    -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M&A 역대 최대규모
    - 연매출 70억달러, 영업이익 7억달러 수준
    - 글로벌 AVN (Audio Visual Navigation,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점유율 14%로 1위
    - 카오디어부문 글로벌 41%점유율로 1위
    - 매출의 65%가 전장사업이며, 커넥티드카와 카오디오 사업은 연매출의 약 6배수준인 240억 달러 규모 수주잔고 보유




    ■ [2017년 연간 트렌드 전망] 내일을 준비하라-미래

    ㅇ저금리, 유동성 증가 – 인프라 투자에 대한 관심 증가
    • 초 저금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인프라 투자 증가 추세
    • 금융 정책 이후 재정 정책으로의 변화 가능성
    • 민간 자금을 활용한 인프라 투자 활성화 전망

    ㅇ미국, 아시아를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증가 전망
    • 미국: 경제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계획, 향후 5년간 3천억 달러 인프라 투자 법안 통과
    • 미국 대통령 후보,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확대 공약 발표
    • 아시아: AIIB 출범 이후 아시아 인프라 투자 증가, 연간 500억 달러 계획

    ㅇ중동 플랜트 투자 회복 가능
    • 중동: 사우디, 이란을 중심으로 한 플랜트 투자 회복
    • 중동: 사우디 아람코 상장을 통해 투자 증대 계획

    ㅇTop Picks
    • 제이콥스 엔지니어링 (JEC US): 미국 인프라 투자 증가로 수혜 가능할 전망
    • 현대건설 (000720 KS): 중동 플랜트 투자 및 아시아 인프라 발주 증가로 해외수주 증가 전망
    • 대림산업 ( 000210 KS): 이란의 본격적인 발주 시작으로 해외수주 빠른 회복 가능






    ■ [엔터테인먼트] 실로 오랜만인 어닝 서프라이즈-한화

    ㅇ에스엠: 영업이익 135억원, 컨센서스 17% 상회
    3분기 최초로 매출액 네자리인 1041억원, 영업이익 135억원 기록했다. 실적 성장은 1)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활동 확대, 2) 2015년 7월부터 가속화된 중국 음원 유료화에 따른 해외 음원 수익 급증과 아시아 지역 활동으로 중국과 기타지역 전년 동기 대비 60%, 146% 성장, 3) 대표 자회사인 SM C&C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 이번 실적이 유의미한 이유는 1) 지난 3분기에는 소속 대표 아티스트인 동방신기가 군입대 직전 진행한 일본 굿바이 투어 호실적이 반영된 분기였고, 2) 사드 영향으로중국 실적 부진 우려감이 있었음에도 높은 성장을 유지한 데 있다. 앞으로도 분기 실적 변동성은 존재하나, 큰 틀에서의 글로벌 영역 확대, 2017년 대표 아티스트 컴백 후 활동 재개, 중국 현지화 전략, 음원 수익 확대로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ㅇ와이지: 영업이익 121억원, 컨센서스 50% 상회
    와이지도 3분기 매출액 최초 네자리인 1013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121%, 성장했다. 1) 대표 아티스트인 빅뱅의 일본 활동, 2) 인기 배우 영입에 따른 매니지먼트 확대, 3) 대표 자회사인 YG PLUS 적자 축소 때문이다. 4분기와 2017년에도 빅뱅을 비롯한 아티스트 활동에 따라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단, 2018년 이후부터 대표 아티스트의 부재로 시장의 우려 크나, 솔로와 유닛 활동, 중국 파트너사인 텐센트와의 결합으로 타격을 최소화할 것이다.

    ㅇ탄탄한 펀더멘털 유지, 센티멘털 개선, 수급 완화 측면에서 관심 요망
    시장의 우려와 달리 엔터주는 탄탄한 펀더멘털, 중국 실적 급증을 바탕으로 글로벌 입지를 증명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현 시점은 1) 투자 센티멘털 개선, 2) 중소형주 수급 완화 측면에서 엔터주에 다시 한 번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 미래에셋 경제레터


    (1) DM-EM 전세 역전
    미국 대선 후 글로벌 증시는 현재까지 미국 우위, 그리고 DM이 EM을 압도하는 양상입니다. 주지하듯이, 미국 강세는 재정정책 기대감 때문이며, 신흥국 상대 약세는 무역정책 불안감 때문입니다. 여타 선진국은 그 중간입니다. 신흥국에서 가장 큰 충격은 역시 멕시코에서 발생했고, 이후 리우 정부 파산 이슈가 제기되면서 브라질로 전이되는 양상이었습니다. 원자재는 차별화가 심합니다. 유가는 미국 산유량 증가 우려로 하락한 반면, 인프라투자 기대감으로 구리 등 산업용 금속은 완연한 강세입니다.

    (2) 트럼플레이션 기대감?
    지금으로서는 미국채 금리가 시장의 중심을 잡고 있는 듯합니다. 미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달러는 전방위적 강세입니다. 미국 무역정책이 우려되는 신흥국 입장에서는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금리 상승은 이른바 '트럼플레이션' 기대에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시장의 속성이 늘 그렇다 해도, 지나치게 앞서 가는 것 같습니다. 정책 입안까지 시간도 많이 남았고, 인플레 기대심리 급상승에 대한 FRB의 대응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풍부한 유동성 여건, 과잉 공급능력 이슈도 그렇게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미국채 상승세가 얼마나 갈지 물론 두고 볼 문제이나, 당장 다음주에도 꺾일 수 있습니다. EM 통화 약세 등 EM의 불편한 상황도 덜해질 것입니다.

    (3) EM 선호 의견 유지
    당장은 투자가들 사이에서 미국 주식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유지될 듯합니다. 하지만, EM에 대한 긍정 관점도 계속 유효하다고 봅니다. 현재 신흥국의 경기 반등은 내수 정상화에 따른 것이지, 미국향 수출이 좋아지는 데 따른 것이 아닙니다. 물론, EM에게는 미국의 무역정책 변화가 중요 불확실 요인입니다. 앞으로 적극적 재정정책과 보호무역조치 중 어느 것이 더 강조되는지에 따라 EM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듯합니다. 트럼프는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 하지만, 지나친 보호무역은 미국에게도 좋지 못한 만큼,
    그동안 우리가 봐 왔던 시장 구도에서 미국 매력도가 조금 더 높아진 것 외에는 궁극적으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트럼프 당선과 단기 금융시장 전망 - 한국(신흥국) 주식시장 -SK


    트럼프 당선 첫날 이후 시장은 점차 트럼프의 수혜와 피해를 나누고 있습니다. 신흥국 통화와 자산가격은 하락을 지속했습니다. 트럼프가 아니었어도 연말연초는 하락이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잘 활용하면 연말 수익률을 어느 정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 잰걸음-하이


    ㅇ금융부문/제조부문 각각 지배구조 변환 가시화 될 듯
    삼성생명의 삼성증권 자사주 매입으로 금융지주회사 전환 한층 다가섰다. 지난 11일 삼성생명은 삼성증권이 가지고 있던 자사주 835만9040주(10.94%)를 2900억원에 매입한다고 공시하였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삼성증권 주식을 총 30.1% 보유하게 된다.현행법상 삼성생명이 금융지주회사가 되려면 금융 자회사 지분을 30% 이상(비상장사는 50% 이상) 보유해야 되므로 이번 삼성생명의 삼성증권 지분 매입도 금융지주회사로 가기 위한 일환으로 보면 될 것이다.


    ㅇ경영권 승계 리스크 해소하기 위해 지배구조 변환 금융부문/제조부문에서 각각 가시화 될 듯

    삼성그룹은 현재 경영권 승계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으므로 이런 리스크를 탈피하기 위해서 지배구조 변환을 가시화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즉, 금융부문은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회사 전환, 제조부문은 삼성전자 인적분할 이후 지배력 확충이 가시화 될 것이다. 특히 제조부문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 등으로 인하여 조직개편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변환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 수혜주
    삼성물산(삼성그룹을 지배하는 통로 역할 및 프리미엄가치 실현), 삼성전자(주주친화정책 수혜 및 인적분할 이후 밸류에이션 재평가),
    삼성생명(삼성전자 지분 활용 가능성 증대), 삼성에스디에스(지배력 확보 수단으로서의 가치증대)













    하이투자증권







    ■ 미 대선 이후 전개된 달러가치 상승의 지속성 진단 - 유진

    ㅇ 11월 8일 미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가치 및 장기 시장금리 급등, 그 배경 및 지속성 판단 필요






    ㅇ 진단 1. 12월 미 연준 금리인상, 이미 예고 감안하면 한시적 영향요인이나 중장기 정책기조 변화는 주목


    - 미 대선 이후 달러가치 상승 배경 중의 하나는 12월 13-14일 FOMC 회의에서의 연방기금금리 인상가능성이다. 11월 11일 기준 12월 미 FOMC 회의에서의 금리인상 확률은 84%를 기록하며 연초 이래 최고치로 올라섰다. 스탠리 피셔 미 연준 부의장은 11일 칠레 중앙은행 주최 토론회에서 연준의 두가지 목표인 물가와 고용이 정책 목표 달성에 가까워졌다고 평가하며,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점진적으로 철회할 근거가 꽤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를 감안하면 12월 금리인상은 거의 기정사실이다.


    - 그러나 12월 미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대선 이전에도 거의 확정적이었다. 이는 지난 주 중반 이후전개된 미 달러가치 급등을 동 요인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만일 동 요인이 미 달러가치 상승 배경이라면, 자닛 옐렌 미 연준의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준위원이 중장기 통화정책 기조의 온건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12월 미 FOMC 회의 이후 미 달러가치는 오히려 하락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역시 11일 토론회에서 정책금리가 더 느리게 올라,정책금리가 과거 미국의 통화긴축 시기보다 더 낮은 수준에서 안정될 것임을 밝혔다.


    - 따라서 미 대선 이후 전개된 미 달러가치의 급등과 장기 시장금리의 이례적 상승의 근저에는 연준의중장기 금리정상화 정책기조에 대한 의구심이 자리잡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당장 눈 앞에 다가온 12월 미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일부 작용하고 있지만, 이보다는 2017년 미 금리정책 기조에 대한 불확실성 고조가 반영된 결과일 수 있는 것이다.


    - 현재로서는 미 연준의 중장기 통화정책기조가 변화되었다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다. 트럼프 미 정부가미 연준내 공석인 2명의 집행이사를 매파 성향의 인물로 지명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 역시 아직은 추론 수준에 불과하다. 중장기 통화정책기조가 긴축적 기조로 전환되려면, 2017년 미 경제가 성장과 인플레 압력 측면에서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


    - 종합하면, 미 대선 이후 달러가치 및 시장금리 급등의 배경과 관련하여 12월 미 금리인상 및 중장기통화정책기조의 변화 가능성은 일부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충분하지는 않다. 오히려 지금 당장은 최근 미 달러가치의 상승기조가 12월 중순까지의 한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을 여전히 지지한다.






    ㅇ 진단 2. 트럼프의 감세 및 인프라 투자 확대정책, 펀더멘털 및 수급여건에서 지속성 충분하나 확인 필요


    - 미 대선 이후 달러가치 및 장기 시장금리 상승의 또 다른 배경은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의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정책 가능성이다. 트럼프의 국내경제 관련 주요 공약은 감세와 규제 완화, 인프라 투자 확대로 요약된다. 트럼프는 오바마 행정부가 도입한 과도한 행정 및 조세 규제를 모두 철폐함과 동시에 향후 10년간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즉 ‘트럼프판 뉴딜정책’을 통해 평균 3.5%의 경제성장을 달성한다는 구상을 선거기간 중에 제시했다. 당선 연설에서도 도심 재정비 및 고속도로와 다리, 터널, 공항, 학교, 병원을 재건축할 계획이라며 인프라 투자 확대 의지를 밝혔다.


    - 감세와 인프라 투자 확대는 두 가지 경로를 통해 장기 시장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를 유발한다. 그 하나는 실질GDP 성장률의 확대를 통해 실질금리의 상승과 유효수요 개선에 의한 인플레 기대심리의 확산이다. 장기 시장금리를 결정하는 실질금리와 인플레 기대심리 모두 금리상승을 지지한다.


    - 다른 하나는 수급 측면에서 예상되는 장기 시장금리의 상승 가능성이다. 감세와 인프라 투자 확대는 필연적으로 재정수지 악화를 통해 국채발행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미 의회예산국(CBO) 추정에 의하면, 트럼프의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정책이 추진되면 2015년에 74%이던 연방정부 부채비율이 2026년에 105%로 상승한다고 추산하였다. 따라서 이를 기대한 미 채권시장에서의 장기 시장금리 상승은 당연히 미 달러가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정책은 작금의 미 달러가치 상승을 설명하기에 충분할 뿐만 아니라 2017년에도 강세기조가 지속될 수 있는 배경이 된다. 그러나 2015년 기준 미국의 GDP대비 국가부채(연방+지방정부 부채) 비율이 104%를 기록하며, 주요 선진국 가운데 일본(248%)과 이탈리아(133%) 다음으로 가장 높음을 감안하면, 동 공약이 실현되기에는 걸림돌 역시 높다. 그리고 우리는 트럼프 정부가 확장적 재정정책을 추진하더라도 경제주체의 경기불안심리를 완화시키지 못하면, 소비와 투자 등 민간부문의 자생적 경기확장으로 연결되지 못할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 종합하면, 미 대선 이후 달러가치 및 시장금리 급등 배경의 두 번째 요인인 트럼프의 확장적 재정정책은 당장의 급등 원인일 뿐만 아니라 강한 지속성을 지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2017년 1월 20일 미 제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상당기간 미 달러가치와 시장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지만, 트럼프의 경제공약이 후퇴하거나 민간부문의 자생적 성장을 유도하지 못한다면 반전될 가능성도 항상 존재한다.





    ㅇ진단 3. 국제유가 상승, 최근 하락 감안하면 영향력 미미한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미 달러 약세요인


    - 세 번째 변수는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글로벌 인플레 압력이다. 그러나 이는 11월 들어 국제유가(WTI유 기준)가 배럴당 45달러를 하회하는 약세를 보이면서, 구리, 철강 등 금속가격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 달러강세 및 장기 시장금리 상승을 뒷받침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11일CRB 국제원자재가격지수는 413.0p를 기록하며, 미 대선 이후 1.8% 하락했다. 다만, 우리가 여러 차례 지적했듯이 11월 30일 OPEC 정례회의에서 일산 3,250만-3,300만배럴 생산으로 합의된 지난 9월의 감축에 대한 국가별 할당이 합의된다면, 동 불씨는 다시 살아날 수 있다.


    - 우리는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에 의한 글로벌 인플레 압력 확대는 오히려 2017년에 미 달러가치 하락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본다. 동 요인에 의한 인플레 압력이 미 연준과 ECB의 인플레 잣대에 상반되게 작용하여 2017년 통화정책 모멘텀에 변화를 초래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 첫째, 국제원자재가격이 미국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헤드라인 PCE 물가에는 기저효과가2017년 3월까지 존재하지만 핵심 PCE물가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미 연준 통화정책의 인플레이션 잣대가 핵심 PCE물가임을 감안하면, 국제원자재가격에 내재된 기저효과에 의한 인플레 압력은 2017년 미 연준의 통화정책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 둘째, 국제원자재가격이 유로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역시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에는 2017년 3월까지 기저효과가 있는 반면 핵심 소비자물가에는 동 효과가 거의 없다. 그런데 ECB 통화정책의 잣대는 미 연준과 달리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이다. 따라서 국제원자재가격에 내재된 인플레 압력의 기저효과는 ECB의 경우 2017년에 통화긴축요인으로 작용한다. 2017년 3월 월간 800억유로 규모의 양적완화조치가 일몰되는 시점에서 동 조치가 연장되지만 규모는 축소되는 테이퍼링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음을 예고한다.


    - 종합하면, 국제원자재가격 측면에서의 미 달러가치 및 장기 시장금리의 상승은 국제유가가 하락하고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흐름을 뒷받침한다고 보기 어렵다. 그리고 설령 WTI유가가 2017년에 배럴당 50달러 수준으로 상승하더라도 이는 오히려 유로화 강세를 통해 미 달러가치 하락의 원인이 된다. 작금 미 달러가치 상승의 지속성과 관련하여 오는 11월 말 OPEC 회의 결과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ㅇ 글로벌 자금흐름, 대내외 정치 불확실성 및 12월 미 금리인상 감안하면 당분간 관망 가능성 상존



















    제약/바이오 (Overweight) 가장 비관적일 때가 기회 -KTB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헬스케어 업종 주가는 약가규제 리스크 축소로 반등중이나 국내 시장 영향은 중립적. 미국 헬스케어 업종 주가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보다는 민주당 집권기에 강했으며, 오바마 헬스케어 폐지에 따른 의료시스템 불확실성 및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통한 오리지널 제약사 특허권 강화 가능성 등 부정적 영향이 우려


    •지난 1개월간 연이은 임상 중단 이슈에 R&D 신뢰성 크게 훼손. 주요 제약사 기업가치에 반영된 R&D Premium 제거로 주가와 밸류에이션 모두 지난해 3월 이전으로 회귀. 한미약품 제외 Universe 6개사 EV/(EBIT+R&D) 8.8배로 2005~2014Y 10년 평균 multiple 10.7배 대비 20% 내외 할인거래. 대규모 약가인하 앞두고 펀더멘탈 우려 극대화되었던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투자 매력 점증


    •내수 처방시장 환경 악화에 대비한 수출과 R&D 경쟁력 제고 노력의 성과 확인 중. 2010년 Universe 제약사 평균 11% 안팎이었던 수출 매출비중 올해 기준 17% 내외로 확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다수의 기술수출 성과 시현. 밸류에이션 재평가 진행의 유효한 근거


    •최근까지 부진했던 실적과 지난해 상반기를 Peak-out으로 위축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유동성 개선 지표의 개선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나, 4Q 어닝 모멘텀 개선 예상하고 IPO를 제외한 VC와 M&A 글로벌 자금동향은 유망 신약과제 중심으로 지속 유입되고 있어 긍정적



    내년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Overweight으로 유지한다. 주가 급락으로 R&D Premium이 크게 희석됨에 따라 중장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것이 Overweight 의견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글로벌 신약개발과 기술수출 환경에 큰 변화가 없는 만큼 현재 임상 중인 R&D Pipeline 관련 긍정적 성과 기대는 유효하고, 이에 따라 주가와 밸류에이션의 점진적 회복을 예상한다.


    업종 Top pick로 녹십자(BUY, TP22만원)를 추천한다. 1) 4Q부터 시작되는 실적 턴어라운드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 높은 가운데 2) 연내 IVIG 미국 품목허가로 내년부터 수출 개시 예상하며, 3) 오창과 캐나다 신공장이 내년과 내후년 하반기 순차적 가동으로 선진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 2018년 이후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목표가 대비 상승여력은 한미약품(BUY, TP70만원)이 가장 높으나, 기업가치에 신약가치 의존도가 높게 반영된 만큼 Sanofi로 기술수출한 지속형 당뇨치료제(Efpeglenatide) 임상 3상 지연의 구체적 원인과 해결 시점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존재해 당분간 Top pick에서 제외한다












    휴대폰/반도체-차별화가 살 길이다 - 하나

    ㅇ휴대폰: 삼성전자 증익 가능하다
    2017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2% 증가한 15.1억대로 전망한다. 성장이 정체되는 가운데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은 여전히 낮은 휴대폰대비 스마트폰 비중을 보이고 있어 신규수요 창출이 가능한 지역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는 해당 지역에서 중저가 라인업인 A, J 시리즈를 기반으로 여전히 높은 22%, 36%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노트7 단종 등의 이유로 삼성전자의 2017년 하이엔드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보다 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초 체력의 향상으로 IM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 증익한 10.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ㅇ반도체: DRAM의 공급조절과 NAND의 수요증가
    2017년 반도체 시장은 DRAM과 NAND 모두 양호한 수급밸런스가 유지될 전망이다. DRAM은 전년대비 19%, NAND는 전년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DRAM은 공급이 제한되는 가운데 모바일 수요에 의해 밸런스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NAND는 3D NAND CAPA의 공격적인 증설에도 불구하고 SSD의 강한 수요로 인해 공급과잉률이 심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ㅇTop Picks:삼성전자, SK머티리얼즈, 솔브레인, 세코닉스
    글로벌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인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IT대형주 내에서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반도체 소재업체 중에선 국내 반도체 업체의 적극적인 3D NAND 투자로 인해 수혜가 예상되는 SK머티리얼즈, 솔브레인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듀얼카메라와 자동차 매출로 인해 실적 차별화가 기대되는 세코닉스도 추천한다









    ■ 지주회사-Hidden Value의 재발견


    2016년 지주회사는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조한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2017년 주가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우리는 상장자회사의 주가 반등 시기보다 각 지주회사의 Hidden Value(비상장자회사와 자체사업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지분율이 높고 장부가로 평가받고 있어 추가적인 가치 부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SK E&S, 물류사업(SK), LG CNS(LG), CJ올리브네트웍스(CJ), 방위산업(한화), LS니꼬동제련(LS), TGS사업(원익홀딩스)를 각 지주사별 2017년 주목해야 할 Hidden Value로 판단한다.




    트럼프로 태세 전환, 美 인프라투자 수혜주가 뜬다!

    ㅇ트럼프의 핵심 공약, 인프라투자 확대
    트럼프는 미 45대 대통령 선거 직후 승리 연설에서 고속도로, 다리, 터널, 공항, 학교, 병원 등 전 방위에 걸친 인프라 투자를 강조하였다. 그는 이미 대선 핵심 공약으로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투자를 통한 경기 부양 정책을 내세웠으며, 취임 초기인 2017~2018년부터 인프라투자 확대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은 1930년대 뉴딜정책 당시 집중 건설된 인프라의 노후화로 이미 교체 주기를 넘어선 상황이며 이로 인한 사회적비용 발생 문제로 미국 내에서도 인프라투자에 대한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미국 GDP 대비 인프라투자 비중은 2% 수준까지 하락하였으며, 이러한 점 역시 트럼프 정권 초기에 큰폭의 인프라투자 확대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ㅇ중소형주내 미 인프라투자 최대 수혜주는?
    미 인프라투자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는 건설 중장비업체 및 부품업체, 건설 소모품 업체가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 중에서도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 미국 내 점유율 상승이 진행 중인 업체들 중심으로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투자는 1~2년내 마무리되는 단기 프로젝트가 아니기 때문에 트럼프 임기 중에 지속적인수혜가 전망된다. 국내 중소형주 업체들 중에서는 미국 중장비업체의 밴더사 및 건설 소모품 공급회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판단한다.

    ㅇTop Picks는 코메론, 진성티이씨, 관심종목으로는 에버다임 제시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인프라투자 확대에 대한 수혜주로 코메론과 진성티이씨를 제시한다. 코메론은 줄자 전문제조 업체로 미국 매출 비중이 약 54%에 달한다. 특히 코메론의 줄자는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전문가용 줄자로 미국 인프라투자 확대 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진성티이씨의 경우 글로벌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러사로 roller 및 ider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사매출의 약 51%가 캐터필러향이다. 특히, 최근 고객사 정책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진행되고 있어 미국 인프라투자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전망된다.

    미 인프라투자 확대로 B2C 수혜는 코메론, B2B 수헤는 진성티이씨가 받을 것으로 전망하며, 본격적인 미 인프라투자가 진행되는 2017년부터 높은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  다우의 입(The Mouth of Dow) -삼성


    ㅇ패러다임 변화: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와 우려 혼재

    다우지수 구성종목들의 차별화, 대선을 기점으로 하는 주가 반전 현상은 왜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고 있을까? 공화당이 행정부와 상·하원 의회를 동시에 장악한 국면은 지난 200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금융의 축인 연준을 여전히 민주당 성향의 인물들이 장악하고 있으나, 이 또한 공화당의 색깔로 서서히 변해갈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과거 민주당 체제 하에 장기적으로 굳어져왔던 정치/경제의 주요 패러다임이 상당히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가장 큰 화두는 자유무역주의에서 <보호무역주의>로의 변화다.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또한 상기 변화를 시사할 만큼 미국 내부에서의 요구가 강하다. 아이러니하게도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주식시장에서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유무역주의와 세계화의 흐름에 가장 큰 수혜를 받았던 IT 섹터의 약세 전환이 이를 방증한다. 필수소비재의 하락 또한 관세 장벽 강화 등을 통한 수입물가 상승이 비용 상승 및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데 따른 두려움의 반영이다.

    두 번째 화두는 인프라투자 중심의 <재정정책> 확대다. 어찌보면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으로의 ‘전환’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2009년 중국의 ‘4조위안 투자’에 비견되는 1조달러 인프라투자를 공약으로 걸었는데,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물가 상승 압력이 강해지고, 금리 또한 오르게 될 것이다. 캐터필라와 같은 인프라 관련 산업재 주식들은 직접적인 매출 확대 수혜를입게 되고, 금융업 또한 금리 상승 및 대출 확대를 통해 마진이 좋아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세 번째 화두는 <규제(Regulation)> 완화다. 조세 정책에 있어서 트럼프 당선자는 법인세를대폭 낮추고 자본 소득세(capital gain tax) 또한 세율을 하향하여 일원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금융계를 중심으로 하는 모든 기업들이 환영할 만한 변화다. 약가 또한 규제보다
    는 시장논리에 맡기자는 입장을 피력했는데, 이에 따른 약가 조정 및 시장 진입 기회 확대모멘텀이 제약/바이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ㅇ때로는 역발상 대응도 필요

    종합해보면, 보호무역주의 입장에서는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산업을 위주로 당분간 경계감을 높게 가져가는 것이 필요해 보이나, 궁극적으로 과도한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은 낮으므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후 행정명령 등이 출현하는 시기에 과감한 비중 확대를 권한다. 특히 한국 IT의 경우 최근 과도한 글로벌화 축소의 우려 때문에 미국증시 내 IT 주식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동반 하락하고 있는데, 향후 이익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 가능성이 높은 주식들 위주로 역발상 투자에 나서볼만 하다.

    재정정책의 측면에서 궁극적으로 물가 모멘텀이 상승하고 매출이 확대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관련주들을 주목할만 한데, 화석 에너지 관련 대표종목 과 대미 매출이 있는 인프라 소재/부품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야할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자회사 밥켓의 실적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겠으나, 밥켓 상장에 관련된 노이즈를 감안하여 트레이딩할 필요가 있겠다. 재정정책 확대에 따른 금리 상승의 경우, 은행주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수익성 회복 측면에서 선호될 수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펀더멘털 매력이 떨어지는 보험주의 경우 금리 상승 하나만 놓고 선호주로 분류하기 어렵다.

    규제완화에서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단가 상승보다는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한 업체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기술수출을 노리는 신약업체보다는 바이오시밀러 및 CMO 업체가 보다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 투자 전략의 변화가 필요한 트럼프 월드-대우


    트럼프 당선에도 글로벌 금융 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브렉시트, 트럼프 당선 등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던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국 중심의 정책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앞으로의 세상은 더욱 ‘반세계’적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발맞춰 투자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자산 군에서는 채권보다 ‘주식’의 비중 확대가 바람직하다. 트럼프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 확대와 자국 중심의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는 국채발행 확대와 인플레이션을 자극시켜 금리 상승을 유발할 것이다. 한편, 주식은 지역별,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이다. 지역 측면에서는 ‘미국 주식’이 가장 매력적이다. 트럼프의 자국 중심의 정책이 미국 기업들에게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나라 등 제조업 수출 중심의 신흥국 주식은 보호무역기조 확대 속 교역량 부진으로 상대적인 측면에서 덜 매력적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의 업종 전략이 수익률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다.


    제약/바이오는 미국 약가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비중 확대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더불어 금리 상승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은행,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기계, 인플레이션 확대에 따른 상사∙자본재, 국방비 증가에 따른 방산주에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 이번 주에는 무엇을 볼까? : 미국 소비자물가

    ㅇ예상외 트럼프 당선에도 불구 재정정책 강화 기대감 부각

    여론조사와 시장의 예상과 달리 백악관의 새 주인은 트럼프로 결정이 났다.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초기에는 글로벌 주가가 급락하는 등 위험기피 현상이 나타났지만, 브렉시트의 경험과 당초 트럼프가 공약으로 내걸은 강력한 재정정책과 인프라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외 주식시장에 반영되며 곧바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통화정책의 한계가 드러난 만큼 재정정책의 보강이 필요한 시점에서 트럼프의 정책이미국 경제나 금융시장에 그리 부정적이지 않다는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ㅇ글로벌 주식시장과 달리 트럼플레이션에 떨고 있는 채권시장

    반면 글로벌 채권시장은 트럼프 리스크의 조기 진정과 공격적인 재정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글로벌 시장금리를 대표하는 미국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15%로 급등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


    트럼프의 공약대로라면 향후 막대한 재정지출과 감세를 감당하기 위해 대규모의 국채발행이 불가피한 한편, 재정확대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연준과 정치적인 마찰을 일으킬 경우 연준의 매파적인 성향이 강화되며 금리인상 속도를 더욱 빠르게 가져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ㅇ머릿속이 복잡해진 연준, 경기지표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수 밖에 없어


    아마도 트럼프의 당선으로 가장 고민이 커진 곳은 옐런과 연준이 될 것이다. 향후발생할 수 있는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을 생각하면 12월 금리인상은 가뜩이나 악화된 채권시장을 궁지에 몰아 넣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냥 있으려니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는 위험을 눈뜨고 감수해야 한다. 양쪽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연준은 경기지표 향방을 통화정책의 근거로 좀 더 몰아갈 것이다.



    만일 시장의 예상대로 금주 발표되는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의 오름세가 연장되고, 산업활동도 증가한다면 12월 미국 금리인상에 일단 무게감이 실리게 될 것이다.






    ■ 코스닥 약세 완화의 트리거로 작용할 가능성-현대


    ㅇ SUMMARY
    트럼프당선에 따라 향후 예상되는 부정적 영향(=> 핵심 변수는 보호무역주의 확대 우려, 국내수출 모멘텀 약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국내 증시는 자체적인 모멘텀을 강화하기 이전까지는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트럼프 당선은 KOSDAQ약세를 완화시켜줄 트리거(Trigger)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보호무역주의 강화 우려가 1)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수출주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2)헬스케어 섹터의 회복 기대, 3)연기금 주도의 기관 수급 개선 기대가 KOSDAQ의 회복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ㅇ 트럼프 당선의 영향, 국내 증시의 상대적 약세 가능성 상존


    미 증시 측면에서는 트럼프 리스크는 없었다. 당초 기대하지 않은 후보자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었지만, 오히려 미 증시는 강세장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도 시장 리스크 완화 기대로 다시 기존의 추세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증시 대비 단기적으로 낙폭이 과도했던 만큼 일정 수준의 가격 복원 과정이 기대된다. 다만, 트럼프 당선에 따라 향후 예상되는 부정적 영향(=> 핵심 변수는 보호무역주의 확대 우려, 국내 수출모멘텀 약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국내 증시는 자체적인 모멘텀을 강화하기 이전까지는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브렉시트처럼 이번 미 대선도 정치적 성격의 이슈라는 점에서 증시 방향성을 바꿀만한 재료가 아니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주가 복원 과정은 브렉시트 사태 이후의 V자형 반등보다는 다소 완만한 형태의 반등이 예상된다.


    그 이유는 … 1)브렉시트 이후 확인된 글로벌 정책 공조(=각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와 같은 추가 부양이 없다는 점, 2)연준과 트럼프와의 불편한 관계에 따른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3)보호무역주의 확대 우려(=IT 3인방인 삼성전자/NAVER/하이닉스의 조정 압력, 현대차 그룹의 하락)등의 제약 요건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 대응에 있어 지나친 위축은 경계해야 할 것이다. 여전히 글로벌 매크로와 증시는 여전히 우상향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국내증시의 밸류에이션 수준을 고려할 때 현 지수대에서 지수의 하방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트럼프 당선 이후 외환시장 방향은? -한국


    ㅇ원/달러 환율 오름세 지속, 1차 1,180원, 2차 1,200원 타겟


    트럼프 당선 이후 예상과 다른 달러화 강세는 1) 재정적자 확대 가능성 2) 연준의기축기조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노믹스는 달러화의변동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지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니며 환율은 경기와 물가 그리고 금리의 상대적 움직임을 반영한다. 따라서 달러화 강세는 이러한 기본적인 조건이 변화하지 않는 한 지속될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12월 FOMC를 앞두고 국내 경기방향성도 뚜렷하지 않아 상승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의 1차 타겟을 1,18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1,180원이 돌파 시, 1,200원을 다시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


    ㅇ2017년 글로벌 성장률 컨센서스 확산지수 49.3 기록
    2017년 글로벌 성장률 컨센서스 확산지수는 49.3을 기록하며 전주비 변화 없는 모습이다. 다만 선진국 성장률 컨센서스 확산지수는 전주비 0.2p 상승한 50을 기록하며 기준점을 상회했으며 신흥국은 전주비 0.2p 하락하며 49.3을 기록했다. 유로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독일의 수출경쟁력 상승이 독일 성장률 컨센서스 상향 조정을 주도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유로지역의 성장률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ㅇ신흥국 자금 4개월만에 순 유출 전환, 자금 이탈 압력 확대
    지난 한 주간(11.03-11.09) 선진국은 주요 12개 신흥국에 총 3.5억 달러(주식-3.5억 달러, 채권 -0.02억 달러)를 회수하며 지난 6월 말 브렉시트 이후 4개월만에 처음 순 유출 전환됐다. 시장 예상과 다르게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 승리하며 정책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공약으로 내세운 트럼프의 정책이 구체화되는 시점까지 신흥국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 낯선 것(달러강세와 외국인 매도)과의 만남-하나

    낯선 환경: 달러인덱스가 1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인 99p를 넘어서는 달러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1월 들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1조 3,000억원이나 순매도 하며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안전자산 선호도 강화로 해석).


    하지만 ① 엔화는 106.7엔까지 상승하며 약세를 보였고, 엔화에 대한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도 10월 초를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이후 MSCI 전세계지수와의 상관계수를 보면, 달러인덱스(0.64) 보다 엔/달러환율(0.85)이 더 높게 나타난다. ② CRB지수(국제상품가격지수)도 최근 2주 연속 상승(10월 말 대비 +2.3%)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이후 MSCI 신흥국지수와의 상관계수를 보면, 달러인덱스(0.70) 보다 CRB지수(0.79)가 더 높다

    최근 달러강세는 미국 장기금리 상승 때문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연초 이후 처음으로 2.1%를 넘어섰다. 연초 기준금리 인상(12월)에도 불구하고 10년물 국채금리는 2.2%에서 1.7%까지 하락했다. 당시 기업 투자 및 신흥국 디플레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고, 달러인덱스도 상승했다.

    ① 지금의 미국 장기금리 상승은 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12월 FOMC회의 금리인상 확률은 11월 초 58%에서 현재 84%로 높아졌다.

    ② 2016년 1분기에는 미국 제조업 자본지출지수(향후 6개월 전망지수, 미국 고정투자에 선행)가 13p에서 9p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금은 10p(16/7월)에서13p(10월)로 높아졌다. 트럼프의 인프라와 재정지출 확대로 향후 추가적인 상승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YoY)는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디플레 압력도 낮아졌다. 1월~2월까지 MSCI 전세계 씨클리컬(산업재와 소재섹터) 업종은 -9% 이상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지만, 10월 말 대비 현재 두 섹터의 수익률은 각각 +2.8%와 +2.0%로 지수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 금리상승이 투자와 연결될 때 나타나는 정상적인 변화라고 판단할 수 있다.

    ③ 글로벌과 중국에서 석탄, 철강, 구리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중국 구조조정과 미국 인프라 투자확대). 화석에너지와 투자관련 상품(CAPEX Commodity) 가격 강세, BDI가 2015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000p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글로벌 씨클리컬 업종 이익추정치 개선).

    산업재와 소재섹터와 같은 씨클리컬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KOSPI 내 씨클리컬 업종(산업재와 소재섹터)의 종목 비중이 43%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 이익추정치가 개선되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 기관의 비중이 여전히 낮다는 점을 감안 시 매수 관점의 접근 전략이 유효하다.

    특히 BDI와 주가 연관성이 높은 해운(상관계수 0.75), 철강(0.71), 기계(0.69) 중 PBR이 낮고, 이익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POSCO, 팬오션, LS, LG상사와 같은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트럼프 트릴레마(Trump Trillemma)와 3/4분기 실적 시즌의 시사점 -LIG


    트럼프 당선자의 경제 공약은 1) 보호무역 강화, 3) 재정확대(인프라 투자 확대) 및 전통산업 강화, 3) 저금리 유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세가지 경제정책은 병립(竝立)하기 어렵습니다.
     
    미국의 재정적자를 감당해주고 있는 나라가 중국입니다. 미국의 가장 큰 교역 파트너이기도 한 중국이 미국의 보호무역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1.2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 국채를 매도한다면 미국 경제는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중국으로서도 외환보유고가 줄어드는 부담이 있습니다. 미-중 양국의 관계는 서로 목줄을 쥐고 있는 형국입니다.

    트럼프의 당적(지지기반)이 결국 공화당이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결국 공화당 지지세력의 폭넓은 지지를 유지하기 위해 과거와 같이 수정된 보호무역으로 정책 기조가 옅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금리정책도 재정확대와 전통산업 강화 정책 하에서는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전통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을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금융 규제 완화를 들고 나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핵심 경제정책인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전통산업 부활을 포기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역과 금리정책에서는 정책 기조가 공약에 비해 후퇴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디플레이션 탈피 기대감이 지금보다 강해지면서 전통산업의 기업환경이 더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2016년 3/4분기 실적시즌의 Point 대내외 정치 이벤트가 시끄러운 중에도 국내 3분기 실적 시즌은 차질 없이 진행 중입니다.


    필자는 당초 3분기 실적시즌의 관전 포인트로 두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첫번째,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하는가?

    계절적 패턴과 최근 수년간의 추세를 고려해 보면 현재까지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합니다. 두번째, 업종별 이익기여도 측면에서 작년과 다른 패턴이 감지되는가? 이익의 집중도가 작년에 비해 약해졌고, 필자가 주목하는 5대 수주업종의 이익기여도가 작년에 비해 개선되고 있어 이 역시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미국 대선 전망은 빗나갔지만 필자가 제시했던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투자 사이클 회복”,“그에 따른 국내 시장 상승 및 중간재 관련 업종 우위 확보”견해는 유지합니다.

    단기 업종 대응 전략으로는 여기에 해당하는 업종 중 최근 2016년과 2017년 연간 이익 센티멘트 흐름이 괜찮은 업종에 주목할 것을 추천합니다.
     
    추천 업종 : 철강, 운송, 기계, 은행, 보험






     증권사 신규 추천종목


    [하나금융투자]


    ㅇ우리은행(000030) - 3Q 순이익 3,556억원(QoQ +15.8%) 시현. 주당 배당 400~500원 예상 - 민영화에 대한 기대감 상승(11/11 본입찰 마감, 11/14 낙찰자 선정)


    ㅇ현대건설(000720) - 국내 건설경기 호조 기반한 성장세, 현대엔지니어링 성장 등 긍정적 - 주택부문의 매출총이익 개선 및 건축과 토목분야 실적 개선세


    ㅇ삼성화재(000810) - 자사주 취득 지연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정책 이어질 전망 - 삼성물산 감액손 부담 감소. 증권 지분 매각에 따른 처분익으로 상쇄


    ㅇ농심(004370) - 국내 라면 점유율 점진적 상승 전망, '부대찌개면' 매출 확대 긍정적 - 판가 인상 기대감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확대로 귀결될 가능성


    ㅇ롯데제과(004990) - '롯데 사태'로 펀더멘탈과 무관한 주가 하락, 악재는 주가 기반영 판단 - 지난 3~4월 일부 제품 가격 인상 단행에 따른 효과 기대. 해외 부문 견조


    ㅇ현대중공업(009540) - 선박 건조원가 개선으로 마진 개선세, 선박 교체수요 증가 예상 - 석유 개발 투자 증가 등 트럼프 경제 정책 기대. 탱커 발주 증가 예상


    ㅇ고려아연(010130) - 4Q 가동률 증가세, 기저효과 기대, 원/달러 환율 주변국 통화 약세 - 아연 글로벌 광산업체들 감산효과로 연말까지 타이트한 수급 예상


    ㅇ롯데케미칼(011170) - PE는 6월 말부터 가격 반등 지속. 에틸렌, 부타디엔, PP, PTA 체인 회복 - 롯데첨단소재 실적 호조, 2017년부터는 컨덴세이트 스플리터 반영


    ㅇ금호석유(011780) - 합성고무와 부타디엔의 증설이 전무하는 Cycle의 바닥으로 판단 - 보완재인 천연고무의 가격 상승. SMP 회복으로 에너지 부문 실적 개선


    ㅇSTX(011810) - 3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STX조선 회생계획안 인가


    ㅇ SM C&C(048550) - 중국과 주요 콘텐츠 공동제작 확대 추세. 3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


    ㅇ우리손에프앤지(073560) - 돈육 공급량 감소에 따른 돈가 상승으로 시가평가손실 폭 축소 - 부여육종 법인 인수로 추가 성장 모멘텀 확보


    ㅇ대양전기공업(108380) - 대우조선 야말 LNG 건조로 일시적 이익성장 기대. 선박 조명등 M/S 70%


    ㅇ한국자산신탁(123890) -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 적극적 확대. 상반기 수주액 1,200억원대 달성 - 도시정비사업 분양매출 대비 높은 수수료 수익에 따른 수혜 전망


    ㅇ신화콘텍(187270) - 고객사 생산 중단으로 영향받는 물량 7% 수준으로 제한적 - 오버행 이슈 종료로 투자매력 상향



    [NH투자증권]


    ㅇ롯데케미칼(011170) - PE/PP 마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4/4분기 호실적 예상. 타이트 수급은 중장기 지속 기대 - 셰일 가스 공급 확대 기대감도 긍정적인 부분(NCC 보유 업체 수혜 가능성 존재)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중소형 종목 장세 전망 -키움


    MSCI 한국지수는 0.49% 하락했으며, 신흥지수는 1.90%나 약세를 보였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도(1,678계약)로 2.00p 하락핚 250.70p로 마감했다. 이를 감안하면 월요일 KOSPI는 16p 하락한 1,968p로 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66.50원으로 마감했다. 이를 반영하면 월요일 달러/원 환율은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요일 미 증시는 금리인상 이슈가 부각되어 부진했으나 소비심리지수가 개선되어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헌국증시와 관련이 깊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86%나 급등했고, 러샐2000지수도 2.46% 강세를 보였다. 다만, MSCI 신흥국 지수가 1.90%나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조정을 보이겠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한국을 비롯 신흥국 증시가 트럼프 당선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트럼프 정책에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강화되며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금요일 피셔 연준 부의장이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타당하다‛는 발언을 하며 시장의 우려를 일정 정도 완화시켰다고 판단한다.


    또한, 반도체지수와 러셀 2000지수가 급등했다는 점도 한국 증시 조정폭 축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감안하면, 월요일 한국 증시는 반도체 관련주 및 코스닥 등이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


    더불어, 한국시각 11시에 발표되는 중국의 산업생산을 비롯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



    ■ 전일 미증시 마감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경기부양 정책 기대 속 혼조 마감.

    다우 18,847.66(+0.21%), 나스닥 5,237.11(+0.54%), S&P500 2,164.45(-0.14%), 필라델피아반도체 837.24(+3.86%)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상승한 반면, S&P500지수는 하락세를 기록. 특히, 다우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

    트럼프 당선인의 감세와 재정정책 확대 기대로 금융주와 산업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국제유가 급락 및 차익실현 매물에 에너지, 헬스케어, 원자재주 등이 약세를 나타냄. 한편, 이날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로 채권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주식시장 거래량도 많지 않았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조를 나타냄. 미시간대학이 집계한 미국의 11월 소비심리지수 예비치는 91.6을 기록. 이는 전월 87.2는 물론 시장 예상치 87.9를 크게 웃도는 수치임. 전월 103.2로 떨어지며 일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는 105.9로 상승했으며, 6개월 뒤에 대한 기대지수는 76.8에서 82.5로 상승. 향후 12개월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전월의 2.4%에서 2.7%로 높아졌으며, 5~10년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전월의 2.4%에서 2.7%로 상승.

    한편, 美 연방준비제도(Fed)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음. 피셔 부의장은 칠레중앙은행이 주최한 콘퍼런스를 위해 준비한 연설문에서 "연준은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이중 책무를 달성하는 것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며, 점진적으로 경기 부양적인 정책을 제거할 근거가 상당히 강하다"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량 증가 소식에 3% 가까이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1.25달러(-2.80%) 하락한 43.4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유틸리티, 기술장비, 운수,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반면, 에너지, 금속/광업, 유틸리티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3분기 순이익 급증 소식에 29.81% 폭등했으며, 월트디즈니는 실적이 호조를 보인데다 신규 가입자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2.86% 상승. 반면, 국제유가 급락 속 엑슨 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1.59%, 1.07% 하락. 


     


    주요 경제지표 결과

    미 소비심리지수가 전월(87.2)보다 개선된 91.6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연말 쇼핑시즌에 대핚 기대감이확산된 결과다. 현재여건지수는 전월(103.2)보다 개선된 105.9로 발표되었으며, 기대지수 또한 전월(76.8)보다 개선된 82.5로 발표되었다.


    중국의 M2증가율은 전월(11.5%)보다 소폭 증가한 11.6%로 발표되었다. 신규대출은 전월(1조 2,200억위안)보다 크게 축소된 6,513억 위안에 그쳤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750억 위안에도 미치지 못한 결과다.





    상품 및 FX시장 동향

    국제유가는 OPEC이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10월 생산량이 9월 대비 하루 24만 배럴 증가한 3,364만 배럴을 기록 했다‛고 발표하자 하락했다. OPEC 산유국들이 산유량 감산 합의 이후에도 증산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 되었다. 또한 베이커 휴즈가 ‚지난주 미국의 원유채굴 장비수가 2개 증가했다‛고 발표핚 점도 약세 요인이었다.


    달러화는 트럼프 후보 대선 승리 이후 3읷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피셔 연준 부의장이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이야기하자 엔화와 유로화에 약세 출발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으로 인플레 압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점이 계속해서 시장에 영향을 주며 달러는 강세로 전환했다.


    또한 인플레 상승압력이 강화되면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가 강화된다는 점이 달러화 강세 요인이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12월 금리인상 확률을 전일보다 증가한 81.1%로 반영되었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이후 미국과의 무역협정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싞흥국 통화는 자금 이탈 우려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다만, 국채시장이 재향 군인의 날로 휴장함에 따라 거래가 한산했다.


    금은 트럼프 정책에 따른 인플레 상승 압력이 강화됨에 따라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했다. 특히 일주일간 6% 가까이 하락하며 2013년 이후 가장 크게 하락하였다.


    구리는 트럼프의 인프라 투자 발언 이후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으로 하락했다.


    곡물시장은 브라질 헤알화 등이 약세를 보여 브라질의 수출이 증가하고 미국산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  전일주요지표











    ■ 글로벌경제 미드나잇뉴스


    다우지수는 18,847.66pt (+0.21%), S&P 500지수는 2,164.45pt(-0.14%), 나스닥지수는 5,237.11pt(+0.5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37.24pt(+3.86%)로 마감.

     

    - 미 증시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사그러들며 전날의 상승폭을 반납하고 혼조세 마감. 다만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

     

    -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유가 급락 영향으로 1.7%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 이외에 헬스케어와 소재, 통신, 유틸리티가 하락하고, 금융과 산업, 부동산, 기술은 상승

     

    - 유럽 주요 증시는 트럼프 당선인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출발했으나 미국의 자국 우선 정책, 금리인상 등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하락 마감

     

    - WTI 유가는 10 OPEC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확대되며 전일대비 배럴당 $1.25(-2.8%) 하락한 $43.41에 마감

     

    - 11월 미국 소비자태도지수는 91.6을 기록하며 전월의 87.2에서 상승하고 마켓워치 조사치 88을 상회함. 다만 대선전에 실시된 조사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음(Bloomberg)

     

    피셔 연준 부의장, 11일 연설에서 "물가,고용 모두 목표 달성에 가까워져 통화완화 정책을 점진적으로 철회할 근거가 강하다”고 밝히며 금리인상이 가까워졌음을 시사(WSJ)

     

    월스트리트저널, 오바마 행정부가 TPP 추진을 포기했다고 보도. 이와 관련해 미국 민주당 및 공화당 지도부가 TPP 비준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겠다고 백악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짐 (WSJ)

     

    미국 일리노이주 쿡카운티 의회는 탄산음료에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미국에서는 탄산음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이번주에만 5곳의 지자체가 관련 법안을 통과시킴(WSJ)

     

    도요타, 미국에서 판매한 일부 차량들의 부식 문제로 피해자들에게 총 34억달러( 4조원)를 지불하기로 합의(WSJ)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11일 광군제 날 하루간 1,207억 위안( 20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힘. 지난해 912억위안보다 32% 증가한 규모이며 모바일 구매비중은 13 15%에서 매해 높아져 올해 82%를 기록(Bloomberg)

     

    -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프리미엄 TV가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 2017 CES최고혁신상을 수상함. 코웨이 정수기는 2017 혁신상 수상

     

    -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애플은 3분기 북미 지역에서 출하량 기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3.1%를 기록해 기존의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함. 시장점유율 전분기대비 8.6%p 상승함. 삼성전자는 24.4% 2, LG전자는 15.7%3위 기록

     

    - 삼성생명이 금융계열사 삼성증권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지분율을 30%로 끌어올림. 금융지주사 설립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

     

    - 11일 우리은행 지분 매각 본입찰에서 매각대상 지분인 30%를 웃도는 33.677%의 인수 희망물량이 접수됨.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 국내외 8곳의 투자자가 지분 의사를 밝혔으며 13일 낙찰자 발표 예정

     

    - 동국제강이 이달부터 신고리 5, 6호기 원자력 발전소에 사용될 특수철근을 한국수력원자력에 공급할 예정. 2019년까지 총 8900톤 공급

     

    -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1 STX조선해양의 회생계획을 인가함. 인가된 회생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회생담보권자의 경우 채권자의 지위와 담보물의 내용에 따라 원금 및 개시 전 이자의 36.2% 내지 100%를 현금변제하고 나머지는 출자전환하는 것 등임

     

    - 한진은 올해 3분기 회계결산 결과 한진해운 매출채권에서 대손 발생 가능성 있다고 공시함

     

    - 11일 한국시간 오후 3 10분 기준 상하이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2017 1월물 구리 선물가는 전일대비 6.63% 상승한 45,820위안에 거래됨. 이외에 아연, 알루미늄, , 니켈 등 다른 산업금속들도 상승세 시현






    ■ 한계의 인식 - 그 배경은?-동부


    ㅇ미국 기존 문제해결 방식 한계인식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여기서 주목해야 할 건 미국의 소득불평등과 관련된 지표이다. 지니계수는 역사적으로 가장 크게 벌어졌다. 상위 1%가 차지하는 소득비중 역시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가 있다. 미국 CEO 연봉은 스톡옵션을 중심으로 80년대 이후 급증하는 모습이다. 80년대는 미국이 산업자본에서 금융자본으로 헤게모니가 넘어갔던 시점이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70년대 고물가 상황이 존재한다. 지금의 어려움은 디플레와 연결지을 수 있다. 70년대 고물가는 FRB의장으로 볼커를 선택하도록 만들었다. 디플레이션은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선택된 배경이다. 


    * 미국 경쟁력 강화 정책, 백인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목소리 반영 

    * 과거 30년간 지속된 미국의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을 요구

    →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으로 정책의 중심 이동

    → 내부적으로는 인프라투자 강화, 외부적으로는 보호무역 색채 강화와 정치·지정학적 관계 변화

    → 인플레이션 압력은 중장기적으로 상당히 강화될 것임



    ㅇ통화정책에 대한 한계인식    

    유럽과 일본은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공격적으로 활용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한계를 인식하고 있다. 한계를 인식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수단을 바꿀 것이다. 수단은 바꾸지만 목표는 V(통화유통속도)를 높이는 데 있다. V를 높이기 위해서는 직접적으로 물가를 상승시키거나 수요를  진작시켜야 한다. 간접적으로는 금융기관의 활동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기존의 통화정책 수단은 약화되거나 변화될 것이다. 약화된 통화정책은 재정정책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변화된 통화정책은 금융기관의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형태를 띨 것이다. 


    * MV = P*Q, V가 작동하지 않는 원리를 고민   

    → 1) P나 Q를 직접 상승시킨다. 2) M과 관련된 정책을 변경한다

    * 재정정책 확대, 금융기관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통화정책으로 일부변경   

    → 유럽과 일본 국채금리 상승 요인   

    → 금융기관에 대한 일부 규제 완화되는 흐름 예상



    ㅇ중국경제에 대한 한계인식

    중국의 1인당GDP는 2~3년 후에는 10,000$에 도달한다. 중진국함정은 신흥국이 1인당GDP 10,000$ 전후에서 위

    기를 겪는 현상이다.  중국 입장에서는 잠재적 리스크를 제어해야 하는데, 민간부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정책을 펼치는 과정에서 중국의 채권시장 개방 확대가 빨라질 전망이다. 전세계 입장에서는 중국발 리스크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중국의 대체국가가 필요하다. 국가로 보면 인도가 중국의 대체국으로 가장 유망한 후보이다. 중국경제에 대한 한계인식은 인도 ~ 이란에 걸친 경제권에 글로벌 투자가들이 주목하는 계기이다.


    * 중국의 입장: 중진국 함정에 빠질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   

    → 부채관리에 나설 수 있음, 중국 채권시장에서 위험과 기회 도래

    * 전세계 입장: 중국을 대체할 국가의 필요성 인식(인구, 국토, 정치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전략적인 선택 가능)   

    → 인도가 중국의 대체국으로 가장 주목 받을 것임   

    → 중국의 1인당 GDP는 10,000$에 근접했으나, 인도의 경우 2000년대 초반의 중국과 비슷한 위치에 있음



    ㅇ대한민국의 한계인식 

    한국 1인당GDP는 30,000$에 근접했다. 이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노동, 자본, 기술에 이어 혁신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정의라는 요소가 필요하다. 17년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프레임은 사회정의이다. 17년 정책의 중심에는 가계부채 문제해결이 있다. ‘클린 성장론(clean growth)’, ‘투자민주화(Investment Democracy)’ 당사가 예상하는 한국사회 혁신(innovation) 코드이다.


    * 한국의 1인당 GDP는 30,000$에 근접, 이는 기존의 성장방식으로는 더 이상 시스템이 작동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   

    → 혁신(Innovation)이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키워드로 등장

    * 경제적으로는 부패해소를 통한 성장이, 투자적으로는 민주화 컨셉의 확산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   

    → 클린 성장론 프레임, 한국은행은 금리를 인하하기 힘든 상황   

    → 투자민주화: 1) 비대칭정보 해소, 2) 투자자산 접근성 확대, 3) 주주행동주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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