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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9(월)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7. 1. 9. 08:13
17/01/09(월)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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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2017: 사라지는 가전과 자동차의 경계 -삼성
ㅇ우리의 CES Takeaways: 업계는 CES 2017의 화두를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에서 찾는다. 당사는 이러한 방향성에 공감하지만 현재 산업 내 위치를 점검할 필요성을 느낀다.- 자율주행차와 가전제품이 하나의 인공지능기기 카테고리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 인공지능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되었다.
- 인공지능기기의 입출력장치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으나 아직 폼팩터는 모호하다.
ㅇ엔비디아와 아마존이 주인공: CES 2017에서 가장 화려했던 것을 꼽자면 인공지능 기기의 하드웨어에서 엔비디아, 소프트웨어에서 아마존이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직은 레이스 초반이지만, 가장 유력한 경쟁 상대인 인텔과 구글의 분발이 필요하다. 엔비디아와 인텔의 경쟁, 구글과 아마존의 경쟁 구도가 중요한 산업의 관전 포인트이다. 또한 입출력장치에서는 음성인식이 새로운 화두가 되며, 가장 가시성 높은 다음 패러다임의 생존 후보가 되었다.
ㅇ주식아이디어: 패러다임 전환 단계로 보면, 플랫폼이 셋업되는 단계이다. 하드웨어의 입출력장치나, 폼팩터 보급을 담당하는 한국 업체에게 직접적인 주식 아이디어를 찾는 것은 무의미하다.다만, 이번에 확인한 기술 방향성은 고사양 반도체, 새로운 개념의 디스플레이, 마이크의 채용확대로, 우리가 Toppick으로 생각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의 긍정적인 장기 방향성을 확인하였다는 의의를 찾았다.
■ 인도채권, 경제개혁과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유효 -한국
ㅇ인도, 개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채권투자에 대한 긍정적 시각 유지
미국 대선이 열렸던 11월 8일, 인도 정부는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불법 자금들이 도피할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 급작스럽게 시행된 화폐개혁은, 현금 거래 비중이 높은 인도 경제에 단기적인 부담 요인이 될 전망이다.그러나 중장기 시각에서는 정부재정적자를 축소시켜 국내 투자 여력을 증가시키고, 통화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야당을 중심으로 한 반대파가 존재하나 취지에 대한 여론의 공감대가 절대적인 만큼, 정치 노이즈가 확대될 가능성 역시 제한적인 상황으로 판단된다.
채권투자자의 관점에서는 성장둔화에 따른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물가 기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상반기 중 두 차례(50bp)의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개혁과 통화정책 시행 가능성, 캐리 매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도 채권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 철강 : 같은 듯, 16년을 움직인 중국 공급사이드 구조조정-케이프
ㅇ 중국 정부의 공급사이드 구조조정 기대감으로 16년 상반기 철강 가격 상승
- 하반기에는 각 지방정부가 구체적인 설비폐쇄 목표를 제시했고, 기업들은 이를 실행하면서 제품 가격 재상승
- 중국 생산능력 퇴출 목표 4,500만톤은 초과 달성했고, 17년에도 전년에 준하는 고강도 구조조정 전망
- 철강 가격 상승에 연동해 철강사의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고, 향후에도 주가는 가격 상승을 반영할 전망
ㅇ다른 해, 17년에는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될 전망. 이를 알 수 있는 지표 세 가지로 요약
1)철강 생산량: 전년에 폐쇄된 설비는 유휴설비이거나 가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설비가 대부분이었으나, 올해에는 실제로 가동되고 있는 설비를 닫아야 하기 때문에 생산이 줄어들면서 수급이 타이트해 질 전망
2)중국 순수출량: 전년에는 중국이 각 나라로 철강재를 수출하면서 시장을 훼손시켰으나, 중국은 세계시장에서 영향력 약화될 전망. 이미 지난 8월부터 중국 수출량 감소하기 시작했고, 향후 이 추세는 유지될 전망. 우리나라도 중국산 수입량이 감소해 피해로부터 벗날 전망
3)원재료 가격: 급등했던 원료탄 가격 일시적인 조정 국면에 돌입. 중국이 광산 조업일수를 일시적으로 완화했기 때문. 규제가 다시 시행된다면 석탄 가격 상승 전환할 전망으로 철강사들은 원가 부담을 제품가격에 성공적으로 전가하면서 이익 개선될 전망. 다만, 가격 전가에 시차 발생해 단기적으로 실적 부진할 수 있으나, 이는 기우에 불과
ㅇ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하고 업종 Top pick을 포스코를 지속 추천
-아시아 철강사 밸류에이션은 중국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다는 점을 반영. 우리나라 철강사 충분히 반영하지 못함-산업 정상화를 반영해 우리가 목표하는 P/B 밸류에이션 0.6배는 충분히 도달 가능하다고 판단
-커버리지 종목 목표 P/B밸류에이션을 P/B 0.6배로 상향 적용함. 국내 철강사 재평가될 필요!
■ 화장품 4Q16 Preview: 중국의 그늘에서 벗어나라-바로
ㅇ4Q16 Negative issue: 한한령, 중국인 입국자 감소
- 4Q16 화장품 업종 주가는 업체별로 약 10~30% 하락세 시현
- 이는 4Q 중 수 차례에 걸쳐 보도되었던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한류 금지령) 제재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
- 중국은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의 방편으로 저가 해외 여행상품을 엄중 단속하고 현지 쇼핑을 하루 1회로 제한하는 한편,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의 수를 20% 줄이라는 구두 지침을 전달. 또한, 한국 컨텐츠의 방송 금지 및 한국 연예인의 중국 방송 참여 제한 방침이 알려지며 화장품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악화
- 중국인 입국자는 10월과 11월 각각 yoy +4.7%, +1.8% 로 크게 둔화되며 제재의 즉각적 영향력 암시ㅇ 4Q16 Positive issue: 화장품 소매판매 및 수출 증가, 지역 다변화
- 중국발 악재 및 국내 정치적 혼란 상황 지속 등과 같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난 10월과 11월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 금액은 전년대비 각각 10.5%, 10.8% 증가
- 4Q16 화장품 수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34.7% 증가하며 여전히 해외에서 국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증명
- 그동안 면세 매출 지표로 활용되던 유커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매출 성장 견조한 것은 아세안 국적의 입국자 수 증가 등 지역 다변화에 기인한 것이라 판단ㅇ대형업체 & Valuation 매력 보유한 LG생활건강, 한국콜마 선호
- 현재 업황 전반에 우려감 고조된 상황으로 인식.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높은 성장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에서 높은 valuation 수준은 부담
- 색조 중심의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단기적으로 OEM/ODM 사업을 전개하는 제조업체들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부분임에는 분명하나, 색조 화장품의 fashion화로 인한 빠른 브랜드 수명, 신규 브랜드 진입 등 경쟁 심화를 감안할 시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대형업체 선호
- 이밖에 중국 외 지역, 특히 북미 시장으로의 공격적 진출 긍정적
- LG생활건강(Buy/1,200,000원), 한국콜마(Buy/90,000원) 추천■ 반도체 장비와 소재, 다음은 공정부품이다 -한화
■ 2등에게도 박수를-하나
■ 미국 12월 고용 호조로 보다 명확해진 트럼프의 1차 타겟-KB
고용■ 1 월 충분히 즐겨야 2 월이 아쉽지 않다 -SK
그렇다면 향후 주가는 어떻게 될까? 지금의 견조한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만약 이어간다면 언제까지 증시를 긍정적으로 봐야할까? 시장의 2017 년 컨센서스는 ‘상고하저’이다. 다시 말해서 상반기에 주가가 강하고, 하반기에는 상승 탄력이 떨어지리라는 것이다. 이러한 의견은 주로 펀더멘탈 지표들, 즉 경기와 기업이익 흐름에 중점을 둔 해석이다.SK 주간데이트에서도 2017 년 경기가 매우 강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리고 하반기보다 상반기에 반등 모멘텀이 더 강하게 표출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문제는 펀더멘탈이 아니라 상반기에 밀집되어 있는 매크로 리스크이다. 당사는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1/20) 이후 2 월에는 경제 이외에 정치/외교 측면에서 혼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만 1 월에는 당분간 조정에 대한 고민은 접어두고 주가 상승을 즐기는 편이 나을 것 같다. 그렇게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먼저 금리의 급락세에 주목하자. 미국 10 년물 금리는 12 월 말부터 고점을 찍고 조정되고 있다. 특히 1 월 들어 금리 하락폭이 급격하게 확대되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금리의 하락은 무엇 때문인가’ 하는 것이다. 명목금리를 실질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으로 나눠 보면 최근 금리의 하락은 바로 실질금리의 급락 때문이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실질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명목금리가 급락한 것이다. 그런데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명목금리가 아니라 실질금리이다. 실질금리가 높아지면 신흥국 증시에 부정적이지만, 반대로 낮아지면 긍정적이다.기대인플레이션 상승(견조)도 신흥국 증시에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따라서 당분간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미국의 금리 반락은 달러 인덱스의 강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속될 것 같았던 달러의 강세 현상은 금리와 함께 단기 조정국면에 들어섰다. 상대적으로 신흥국 통화 강세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국 증시에 계속되고 있는 외국인 자금의 유입은 신흥국 통화/증시의 강세와도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다. 신흥국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신흥국 인덱스(MSCI)에 편입되어 있는 한국 증시에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SK 주간데이트에서는 글로벌 주식 순환매를 언급했었다. 트럼프 당선 이후에는 미국 증시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그리고 11 월 말, ECB QE 정책의 연장이 확실시되면서 유럽 증시의 반등이 글로벌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12월 말에 이르러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은행 등 금융주의 조정이 나타날 것이나 신흥국증시의 반등이 본격화되면서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 향후 신흥국 중심의 글로벌 증시 랠리가 조금 더 연장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여기에 중국 자본유출 우려가 다소 완화된 것도 신흥국 증시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위안화는 전주후반 이틀 연속 초강세를 연출했다. 동시에 Hibor 금리도 1 년래 최고치를 기록 했는데, 이는 중국 당국의 개입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 위안화 숏세력에게 대대적인 공습을 펼친 것이며, 아마도 상당수의 위안화 숏 베팅 세력들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당사는 트럼프 취임 이후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리스크가 다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당장 위안화 약세와 중국에서의 자본 유출 우려는 상당히 경감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모처럼 높아진 4 분기 실적 눈높이 -SK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4 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9.2 조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일반적으로 4 분기 실적은 부진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4 분기에는 일회성비용으로 지출되는 항목이 많았기 때문이다.
2000 년대 이후 1~3 분기의 실적이 평균적으로 16 조원을 상회했지만, 4 분기 실적은 8 조원을 밑돌았다. 금융위기 이후로 분기실적을 비교하면 1~3 분기의 실적은 모두 25 조원에 육박했지만 4 분기 실적은 15 조원을 하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전년도의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이번 4 분기의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트럼프 당선 이후 지속된 원화약세가 수출주를 중심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실제로 원화약세로 인해 수출주(반도체, ITHW, IT 가전)에 대한 실적기대감은 높다.
실적측면에서 2016 년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추정치가 상향조정되었던 역사적인 한해였다. 그 동안 4 분기의 실적부진으로 실적추정치가 하향조정되었던 반면, 올해는 4 분기의 실적 개선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이다.업종별로 살펴보면, 디스플레이, 반도체, 비철금속, 운송 등의 업종이 전월에 비해 이익추정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취임 이후 본격화 될 미국과 중국의 갈등, 그리고 올해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는 인사들의 발언이 다수 예정된 점 역시 경계심리를 키울 소지가 있지만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를 상쇄시켜 줄 것이다. 실적개선 기대업종을 중심으로 1월을 충분히 즐겨보자.
■ 자금 동향의 KeyKeyKey : 선진국-소비재 , 신흥국-IT -대신
■ 1월 투자 아이디어: 수출이 좋아진다 -한국
ㅇ수출주: 긍정적 시각 유지
2016년 12월 수출입 동향이 발표된 이후, 한국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가 강해졌다.현재 정황상 수출 기업의 애로 요인이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 수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해도 무방한 시점이다. 한국 수출 환경에 우호적인 변수는 크게 세 가지다. 글로벌 경기 회복, 원/달러 환율 상승, 가격 모멘텀 유지 등이 수출 회복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이런 환경에서 투자전략은 수출주에 집중하는 것이다. 수출 회복 구간에선 수출주가 내수주대비 강세를 보인다. 각종 규제로 모멘텀이 약화된 내수보다 수출주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1월 투자 유망 수출주에 해당하는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LG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 LS, 풍산, 에스엘 등 10종목이다. 동 종목군은 해외 매출 비중이 높고 가치 성향의 특징을 보인다.ㅇ2016년 스타일 특징: 가치주 우세
주식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스타일 모니터링도 이러한 방법들 중 하나다. KIS 스타일지수는 총 37개로 매크로 변수나 투자지표에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스타일을 통해 살펴본 2016년 증시의 특징은 가치주의 우세였다. 연간 수익률상위 5개 스타일은 저 PBR, 저 PER 등 가치 스타일이었다. 반면, 성장, 모멘텀 등 스타일은 약세를 보였다. 2016년은 성장보다 가치가 시장을 주도한 해였다.
ㅇ 투자 유망 스타일: 수출주
본고의 핵심은 향후 수출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경기회복, 원/달러 환율 상승, 가격 모멘텀이 수출을 뒷받침할 것이다. 이러한 환경은 3개월 정도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
투자전략은 수출주에 집중하는 것이다. 수출이 회복되는 국면에서는 수출주가 내수주 대비 강세를 보인다. 수출주와 내수주를 좀 더 세분화하면 수출주는 선진지역과 신흥지역, 내수주는 내국인 소비(Indoor)와 외국인 소비(Outdoor)로 나눌 수 있다. 네 가지 스타일 중에서는 선진 수출, 신흥 수출, 내국인 소비, 외국인 소비 순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사실상 내수를 배제하고 수출을 보자는 것이다.내수주가 수출주를 대신하기엔 장애물이 많다. 위험을 기꺼이 감수해야만 한다. 지금은 내국인 소비주에 불리한 환경이다. 정치 리스크와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소비심리가 위축국면에 진입한 상태다. 외국인 소비주는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그 동안 외국인 소비는 대부분 중국 모멘텀에 의존했다. 그러나 사드(THAAD) 배치 문제로 중국에서 한한령이 발동됐고, 중국인 입국자수도 급감해 모멘텀이 상실됐다. 당분간 투자를 지양할 필요가 있다.
1월 투자 유망 수출주에 해당하는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LG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 LS, 풍산, 에스엘 등 10종목이다. 참고로 동 종목군은 해외매출 비중이 높고 가치 성향의 특징을 갖는다.■ 팔고 떠날 때가 아니다 -삼성
해가 바뀌어서도 주요국의 부채 문제와 정치적 상황에 대한 뉴스는 신문의 주요 지면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회는 항상 신문의 작은 ‘한 켠’에 숨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의 관심이 온통 미국과 중국 등에 쏠려 있을 때, 한국의 수출과 기업실적이 좋아지는 소식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외부 변수보다는 내부 펀더멘털 변화에 주목할 때이며, 국내주식에 대한 관심과 거래비중을 늘려가야 할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ㅇ팔고 기다려야 할까?
코스피 지수가 다시 2,050pt 선을 노크하고 있다. 지난해 말 배당락 효과를 감안하면 2,100pt 선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쯤 되면 경험적인 교훈이 고개를 든다. 지난 5년여간 코스피는 지루한 박스권에 갇혀 있었으며, 현 수준에서의 주식 매수는 대부분 실패로 귀결되
었기 때문이다
동 기간 코스피의 ’2,000pt 안착’을 가로막은 요인은 안팎에 존재한다. 밖으로는 금융위기 이후 경기 및 물가 하락 압력이 지속되었으며, 안으로는 수출과 기업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어느덧 코스피는 글로벌에서 가장 저렴한 마켓 중 하나가 되었지만, 부진한 대내외 환경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밸류에이션만 믿고 시장에 오래 머물수 없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이번에도 팔고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것인가?ㅇ대외적 여건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일단 바깥 상황이 녹녹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1월 20일)과 유럽 주요국의 정치적 이벤트가 줄줄이 대기 중인 바, 높은 수준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와 정치·경제적 연관도가 높은 중국의 크레딧 문제가 다시불거지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ㅇ개선세가 뚜렷해지는 대내 여건에 주목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내 여건은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먼저 수출이 개선되고 있다. 과거 한국 수출의 부진은 물량보다는 주로 단가 하락에 기인한 바가 컸는데, 최근 유가 및 물가 상승에 따라 물량과 단가가 공히 회복되는 신호가 나타나
고 있다. 또한 고환율 환경이 지속되면서 수출 기업의 실적에 직결되는 원화환산수출 개선세가 뚜렷한 점도 반가운 대목이다
기업이익 개선세 또한 뚜렷해지고 있다. 지배주주순이익 기준으로 작년 1~3분기까지의 코스피 누적 순이익은 77조 원대에 달한다. 4분기 컨센서스(25조 원)의 80% 수준만 달성해도 연간 순이익 100조 원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미국 경기 회복과 물가 및 원자재 가격 개선, 반도체 사이클 호조 등을 감안하면 금년 실적 전망도 밝은 편이다. 글로벌 대비 어닝 모멘텀의 강도도 좋다.수출과 기업이익의 개선은 가치 재평가로 연결된다. 현재 MSCI 기준으로 한국 증시의 PBR밸류에이션은 여전히 1배 아래에 머물고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싼 수준이다. 성장성과 수익성이 공히 상승하는 시점에서 더 이상 이 레벨에서 머물 이유가 없다. 상대적 비교로도 싸다. 한국 증시의 PER 밸류에이션(9.9배)은 현재 선진증시의 밸류(16.3배)의 61%, 신흥증시의 밸류(11.6배)의 86% 수준에 불과하다. 펀더멘털 지표가 개선되는 상황이라면 글로벌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충분히 매력을 느낄 만한 수준이다.
ㅇWho’s faster?: 누가 더 빠른가
대외 변수에 순위를 따져보자는 것이다. 선진국과 중국의 부채 문제가 ‘진행형’인 것은 맞지만, 유럽과 중국만 하더라도 기금과 외환보유고 등을 통해서 상당한 방벽을 쌓아두고 있음을 상기하자.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등장이 다양한 무역 마찰을 야기할 가능성은 상존하지만, 이것이 순환적 물가 회복에 의한 수출개선세를 근본적으로 훼손할 것이라 보기 어렵다. 스스로 되물어 볼 필요가 있다. “구조적 문제의 붕괴와 순환적 회복의 진전 중 누가 더 빠를 것인가?”ㅇ팔고 떠날 때가 아니다: IT/화학/자동차 중심의 트레이딩 지속
결론적으로 대표 지수의 박스권 상단 접근과 불안한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팔고 떠날 때가 아니라고 본다. 지수의 업사이드도 아직 충분하며(당사 리서치 하우스 제시 2017년 코스피 밴드 상단은 2,210pt),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섹터 간 순환매 흐름을 적절히 활용할 시, 단기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며 트레이딩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
이익모멘텀 측면에서는 제품 가격 상승 여부가 중요한데, 작년 유가 등 원자재의 바닥 확인과 함께 건설,기계 등 Cyclicals의 모멘텀이 좋았다면, 금년에는 반도체 가격 상승 등을 바탕으로 IT 업종의 모멘텀이 차별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추세적인 측면에서는 IT 비중 확대를 견지해야 하겠으며, 작년 고루 좋았던 경기민감업종은 이익모멘텀이 차별화되는 업종(NCC 업체 등)으로 선별 압축하는 가운데, 눌림목을 활용한 트레이딩에 주력함이 좋겠다. 고환율 환경과 수출 회복에 따라 환율 민감업종의 대표격인 자동차 또한 상반기 트레이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트럼프는 어떤 제조업에 주목할까 -신한
ㅇ제조업 부활과 일자리 회복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 높아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문 중 기술 개발을 통해서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태양, 바람, 토양을 이용해 연료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집권기 동안 의료 서비스 산업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이 두각을 나타냈다.
S&P500 헬스케어 서비스업 지수의 S&P500 지수 대비 상대 강도는 대통령 취임 이후 집권 1기, 2기 기간 동안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미국 전력 산업은 에너지원의 다변화가 나타났다. 오바마 집권 후 4년간 태양광과 풍력의 순발전량은 연평균 각각 49.6%, 26.3% 증가했다. 동 기간 기존 에너지원이었던 원자력과 석탄은 각각1.2%, 6.6% 감소했다. 신재생 에너지가 전체 순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말 9.2%에서 2012년 말 12.2%, 2015년 말 13.3%까지 상승했다.
트럼프 연설문에서 제조업 부활과 일자리 회복에 대한 언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소득 백인 남성 지지층을 사로잡았던 공약이기도 하다. 미국 내 제조업 고용자 중 62.4%는 내구재(사용 기간이 3년 이상으로 긴 제품) 제조업에 집중돼 있다. 제조업을 살려야 한다면 내구재 산업에 관심 가질 가능성 높다는 의미다. 자동차, 기계 등이 대표적이다.
ㅇ내구재 제조업 내 자동차 산업에 주목할 필요
내구재 산업의 비내구재 산업 대비 임금 프리미엄은 1960년 이후 바닥권이다. 한 때 30%대에서 10% 중반으로 낮아졌다. 다행스러운 것은 미국 내구재 제조업 임금 상승률과 동행하는 WTI 유가 상승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OPEC(석유수출국기구)감산 합의, 공급 초과율 완화 등으로 유가 하락 압력보다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내구재 제조업은 유가 안정과 임금 상승률 반등으로 생각보다 빠른 회복을 나타낼 수 있다고 판단한다. 트럼프가 주장하는 연비 규제 완화 정책을 감안하면 내구재 중 자동차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의 전장화 트렌드로 관련 산업에까지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오바마 시대의 헬스케어, 신재생 에너지와 같은 산업이 나타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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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ㅇ고려아연(010130) - 달러 강세 기조 완화에 따른 금속 가격 상승 전망 - 공급 부족으로 아연 가격 상승 기대 - 황산 누출 관련 비용 3분기 국한된 이슈로 4분기 실적 정상화 전망
[하나금융투자]
ㅇ고려아연(010130) - 4Q16에는 3Q 황산유출사고 만회 위한 가동률 증가 예상. 기저효과 기대. - 아연 글로벌 광산업체들 감산효과로 타이트한 수급 예상
ㅇ현대산업(012630) - ‘17년 과첚 듯 양호핚 지역의 자체사업 확대 지속 예정 - ‘16년 4분기 자체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 성장세 지속 전망
ㅇ케이맥(043290) -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패널업체들의 OLED 투자 확대로 수주 모멘.텀 케이맥(043290) - 4Q16부터 기수주 물량들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로 실적 개선폭 확대
ㅇ비에이치아이(083650) - LNG복합발젂 수요 호조로 수주증가. 17/18년 PER 5.5배/3.9배 - ‘17년 수주실적 YoY +35% 예상. 경쟁자 감소 영향에 수주마진 성장 기대
ㅇ메디톡스(086900) - 오송 제3공장의 KGMP 승인, 보툴리눔 톡신 수출용 품목허가 획득 - 3공장 생산 톡신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 취득 시 국내 부족물량 해소 기대
ㅇ이녹스(088390) - 고객사 다변화, OLED 소재 공급 확대로 외형 성장, 제품 믹스 개선 예상 - OLED 소재주로서 부각되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또한 가능할 전망
ㅇ디에스티로봇(090710) - 중국 및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 발주 증가에 따른 수혜 - 자금조달로 운영 자금 확보하며 원홗핚 매출 발생 기대ㅇ제넥신(095700) - Hybrid Fc기술 활용한 지속형 단백질 개발, 유전자치료백신 플랫폼 기술 보유 - 소아용 임상 2상 및 국내, 유럽에서 자궁경부전암 대상 임상 2상 진행 중
ㅇ매일유업(005990) - 전년 높은 베이스 불구하고 견조핚 실적 예상 - 고수익 제품군 매출 견조 및 치즈 원재료 하락 추세 지속 사조오양(006090) - 가공식품 부문 꾸준한 매출 기여로 음식료업체로의 평가 유효
ㅇ사조오양(006090) - 참치어가 상승 및 어획량 증가로 부짂했던 수산부문 실적 개선 지속 - 가공식품 부문 꾸죾핚 매출 기여로 음식료업체로의 평가 유효
ㅇ녹십자(006280) - 4Q 독감 유행에 따른 독감백싞 물량확대에 따른 호실적 기대 - 내년 상반기 IVIG의 미FDA 승읶 기대. 단기갂 낙폭 과대로 저점 매수 유효
ㅇ카프로(006380) - 카프로락탐의 전방 나일론가동률 견조. 카프로락탐-벤젠 스프레드 확대 - 중국 환경규제로 경쟁사 카프로락탐 설비 일부 가동 중단
■ 미 증시, 기술섹터 강세에 힘입어 상승ㅇ 다우지수는 19,963.80pt (+0.32%), S&P 500지수는 2,276.98pt(+0.35%), 나스닥지수는 5,521.06pt(+0.6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08.65pt(+0.77%)로 마감.
1월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고용지표 호재 속 기술주 강세 등으로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12월 고용동향보고서가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으나, 고용시장의 추세적인 개선세는 훼손되지 않았으며 임금 상승 신호 또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특히,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
美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12월 고용동향보고서는 엇갈린 모습.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시장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임금 상승에서 물가 압력이 커졌음. 이에 경제회복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음.
美 노동부는 12월 비농업부분 고용이 15만6,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임. 10월과 11월 비농업부분 고용은 각각 13만5,000명과 20만4,000명으로 각각 수정됐음. 12월 실업률은 4.7%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
하지만, 임금 상승률이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음. 12월 시간당 임금은 26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해 약 7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편, 고용지표를 제외한 여타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는 11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6.8% 증가한 45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임. 11월 미국의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2.4% 감소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감산 기대감에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23달러(+0.43%) 상승한 53.99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화학, 제약, 보험,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금속/광업,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자동차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기술주 강세 속 애플이 1.11% 상승했으며, 페이스북과 아마존 닷컴도 각각 2.27%, 1.99% 상승. 암젠은 사노피와 리제너론의 콜레스테롤 강하제 ''프라루엔트''가 암젠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판매가 금지됐다는 소식에 2.48% 상승.
반면, JC페니는 연휴 기간 판매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3.69% 하락했으며, AT&T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타임워너와의 합병에 부정적인 입장이라는 소식에 1.99% 하락.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대형 기술주 강세
미 연방지법이 특허 침해를 이유로 사노피와 리제네론이 암젠의 콜레스테롤제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판결하자 암젠(+2.48%)은 상승하고 사노피(-2.02%)와 리제네론(-5.84%)은 하락했다.
월마트(-1.37%)와 타겟(-1.54%), 달러트리(-1.24%) 등 할인업체는 부진했다. 특히 월마트는 창고형 할인점인 자회사인 샘스클럽의 CEO가 사임한다는 소식도 하락의 원인이었다. 반면 온라인 소매판매 업체인 아마존(+1.99%), 이베이(+3.47%)는 상승했다. 더불어 온라인 여행업체인 프라이스라인(+1.12%), 익스피디아(+1.53%)도 상승했다. 쉐이크쉑(-7.25%)은 CFO가 사임했다는 소식과 투자의
견 하향 조정 여파로 하락했다.
한편, 팩트셋 실적 보고서 발표 후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대형 기술주는 상승했다(알파벳 +1.50%, 페이스북 +2.27%, MS +0.87%, 애플 +1.11%).■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결과
미 12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전월대비 15만 6천건 증가에 그쳤다. 다만 전월 수치는 20만 4천건으로 상향 조정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된다. 한편 실업률은 4.7%로 상승했으며 시간당 임금도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11월 미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2.4% 감소했다. 변동성이 큰 항공기를 제회한 핵심 자본재 수주는 전월대비 0.9%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하며 양호한 움직임을 보였다.
11월 미 무역수지는 452억 4천만 달러 적자로 발표되었다. 이는 전월 대비 6.8% 증가했다. 한편 수출은 0.2% 감소했으나 수입은 1.1% 증가했다.
애틀란타 연은은 GDPNow를 통해 4분기 GDP 성장률을 2.9%로 전망했다. 한편, 뉴욕 연은은 Nowcasting을 통해 4분기 GDP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1.77%→1.89%) 했다. 2017년 1분기GDP 성장률도 상향 조정했다(1.70%→1.94%).
■ 상품 및 FX시장 동향 : 달러강세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쿠웨이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도 지난 10월 이후 하루 50만 배럴 산유량을 줄이고 있다고 보도된 데 힘입어 상승했다. 다만 베이커휴즈가 원유시추공수가 4개 증가했다고 발표하자 상승은 제한되었다. 특히 10주 연속 증가하며 529개를 기록 하고 있어 향후 셰일오일 산유량이 급증할 여지가 높다는 점이 부담이 되었다.
달러화는 고용 보고서에서 시간당 임금이 예상보다 큰 0.4%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였다. 다만 오후 들어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총재가 “올해 두 번의 금리인상을 예상한다”고 언급하는 등 연준 위원들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발언에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한편, 역외 위안화가 이틀 연속 1% 넘게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0.94% 달러대비 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비농업고용자수가 예상보다 감소하자 한때 하락하기도 했으나, 시간당 임금 증가에 힘입어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금리인상 확률이 상향(62.3%→67.2%)되었다.
금은 달러 강세로 하락했다. 곡물은 미국에 내린 폭설로 인해 수송에 차질을 빚어 해외 수출 부진 우려가 높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또한 주간 곡물 수출량 부진도 하락 요인이었다.■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제한적인 상승 예상
MSCI 한국지수는 1.09% 하락했고, MSCI 신흥지수도 0.42% 하락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도 (119계약)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 상승에 힘입어 0.50p 상승한 264.15p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환율은 1,202.25원으로 마감했다.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8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요일 미 증시는 기술섹터가 상승을 주도했다. 또한 한국 수출과 관계가 깊은 미국의 수입증가율도 1.1% 상승했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주 외국인은 수출관련 업종인 운수장비, 화학, 전기전자 위주로 6천 7백억 가까이 순매수 했다. 한국의 수출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은 이러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업종에 대해 적극적인 순매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수입 증가율 상승은 향후 한국의 수출 증가율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외국인의 관련 기업 순매수가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한편, 미 연준 위원들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주장 또한 외국인 순매수 기조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 한국 증시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위안화로 인한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 확대는 투자심리를 위축 시킬 여지가 있어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
■ 전일 글로벌 주요지표
■ 글로벌경제 미드나잇뉴스
- 다우지수는 19,963.80pt (+0.32%), S&P 500지수는 2,276.98pt(+0.35%), 나스닥지수는 5,521.06pt(+0.6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08.65pt(+0.77%)로 마감.- 미 증시는 금요일 발표된 12월 고용증가 수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임금은 큰 폭 상승하는 혼조적인 모습을 보인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1%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 기록. 에너지와 금융, 헬스케어, 산업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부동산과 통신은 약세 시현
-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12월 고용지표가 혼조적인 모습을 보인 가운데, 유로존 경기신뢰지수, 소매판매 등 유럽 지표도 엇갈린 모습을 보이며 혼조세 마감
- WTI유가는 쿠웨이트, 사우디 등 산유국 감산소식 호재영향이 지속되며 전일대비 배럴당 $0.23(0.4%) 상승한 $53.99에 마감
- 6일 발표된 12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은 15만6천명 증가하며 예상치 17만 5천명 증가를 크게 하회. 반면 임금은 전년동기대비 2.9% 상승하며 200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실업률은 4.7%로 전월대비 0.1%p 높아지며 예상치 부합(WSJ)
- 11월 미국 공장재 수주는 전월대비 2.4% 하락하며 4개월연속 상승세를 반납함. 월별 변동성이 큰 민간 항공 관련 수주가 74% 급감하며 지수 하락를 이끔(WSJ)
-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한 12월 말 외환보유액은 3조 105억달러로 전월대비 411억 감소. 이로써 외환보유액은 6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시장에서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3조달러를 지켜낸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 (WSJ)
- 12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는 107.8로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하며 2011년 3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Bloomberg)
- 11월 유로존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감소하며 시장예상치인 0.6% 증가를 크게 하회. 시장에서는 유로존의 회복 기반이 약해지고 있다고 평가(Bloomberg)
- WSJ는 이번 CES 2017에서 큰 눈길을 끈 업체는 전시도 하지 않은 아마존이라고 보도. 아마존은 포드, 화웨이,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 제품에 아마존 AI ''알렉사''를 탑재함으로써 큰 주목을 받음 (WSJ)
- 최근 3년간 신용등급이 하락했던 동국제강이 올해 반등에 성공함. 한국기업평가는 국내 건설경기 호조와 글로벌 철강 수급 개선에 따른 실적 상승, 그리고 장기자금 조달을 통한 유동성 위험 완화를 상향 조정 근거로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함
- 6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현대건설의 외부감사인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현대건설의 공사원가 추정치, 미청구 공사대금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함. 금감원은 지난해 연말 수주산업의 공시 적정성을 4대 중점감리 대상으로 삼겠다고 발표함
- 금융당국이 1년 만기상환식 대출인 마이너스통장에 대해 5년간 원리금을 균등분할상환하는 것으로 가정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산출하는 방안을 추진함. DSR 보조지표를 활용하면 기존 DSR보다 차주 부채비율이 떨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음
- 카카오뱅크 준비법인인 한국카카오(이하 카카오뱅크)는 6일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힘. 카카오뱅크는 본인가 승인을 받은 뒤 올 상반기 중 영업을 시작할 계획
-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지난 4일 장 마감 이후 시간 외 매매방식으로 총 850만주의 신한지주 주식을 매도함. BNP파리바 측은 "재무관리 차원에서 이뤄진 거래로 추가 매도 계획은 없다"고 밝힘
- 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유통업체 한 곳이 신선 계란 180만개를 미국에서 항공기로 수입하기로 현지 업체와 계약을 체결함. 이 업체는 가공용이 아닌 국내 대형마트 등 시중 판매용으로 수입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짐
- 한진그룹은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임원 인사를 6일 발표함. 한진그룹은 3세가 주력 계열사 사장을 맡으며 본격적인 경영 승계 작업에 들어감
- 금융당국의 징계 경고에도 불구하고 소멸시효가 지난 미지급 재해사망보험금(자살보험금) 지급을 버티던 3대 생명보험사 중 교보생명에 이어 한화생명이 자살보험금 일부 지급을 결정함. 한화생명이 지급하게 될 자살보험금은 교보생명과 비슷한 수준인 200억여원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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