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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3(금)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7. 1. 13. 07:32
17/01/13(금)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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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에 알아야 할 몇 가지 (1/16~20)-KTB
ㅇKOSPI 2,060~2,100pt. G2 산업생산 등 구체적 경기지표에 따라 장세스타일 변화예상 : 1월지표까지는 ‘중립~양호’ 범주 예상
ㅇ추천업종(Top Picks): 현대차, 엔씨소프트, LG디스플레이, CJ E&M, 코스메카코리아, 삼성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ㅇ기대감이 실제 경제지표로 계속 확인되어야 금리상승과 주가상승 동행가능 : 다음주 산업지표 등은 강세장 지속을 위한 연료
☞ 지난 11월 이후 10주간 이어져 온 국내증시의 주된 상승요인은 크게 2가지였음 (6개월 내 코스피 저점= 11/9일 1931pt 대비 1/12일 현재 8.1% 상승) 즉 첫째는 미증시 강세에 따른 글로벌 주가동조화(같은 기간 S&P500 9.2% 상승)였고 둘째는 국내기업 실적호전 재료였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증시 강세는 금리상승과 달러강세, 위안화 약세 등 환경적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인플레를 경기회복의 선행신호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 한편 매출정체 및 둔화에도 불구, 영업이익 개선(연간 yoy 20%추정)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원가절감과 환율요인(원화절하), 반도체등 테크업종의 실적개선이 기여
따라서 국내증시 추가강세와 이를 지원할 외인수급 개선이 이어지려면 점점 글로벌 경기확장에 대한 물증이 필요하고 이를 토대로 한
‘17년 한국 기업실적의 선전 가능성 또한 높아져야만 함. 이런 관점에서 다음주 미국, 중국 산업생산지표는 향후 국내외증시의 추진력을 결정할 연료로서의 의미를 지님. 향후 발표될 실물지표들의 서프라이즈/실망 누적에 따라 Bull Market 지속여부와 시장스타일이 결정될 전망
ㅇ미국 12월 산업생산 (18일) : 가계소득, 소비지출과 연계 개선여부에 주목
☞ 미국산업생산 관련지표(산업생산지수, 가동률)는 ‘14년 하반기 이후 기대대비 실망감이 지속되며 방향성 혼조. 충분한 소비회복과 그로 인한 기업의 생산-투자 선순환이 아직 매끄럽지 않음을 시사. 산업생산에 이어 ‘15년부터 둔화추세인 개인소비지출(1/30 발표)이나 가처분소득도 계속 제한되어 발표될 경우 2월부터 미증시 추가상승 탄력은 일단 주춤해질 가능성. 고용 임금 등 인플레지표와 ISM등 설문 심리계열 지표가 동행지표로 확산, 확인되어야만 향후 글로벌증시의 추가상승 추진력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ㅇ중국 12월 산업생산 (20일) : 수출, 소매판매등과 동반개선 보여야 진정한 경기낙관
☞ 중국 산업생산 또한 ‘15년 8월 이후 높아져 온 인플레 기대를 어느 정도나 실물회복의 시그널로 인정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지표. 중국생산자물가는 PMI, 경기종합지수와 어느 정도 연동되고 있지만 산업생산을 비롯해 수출, 소매판매 등 보다 실체적 경기지표와는 아직 거리가 있음. 향후 그 괴리의 축소여부(정도)는 향후 한국증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임 (리플레이션 장세 지속여부 결정)■ 글로벌 환율 동향과 전망
원/달러 환율은 연초 이후 대외 불확실성으로 환율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시현하며 1184~1208원사이에서 등락을 거듭. 주 초반 긍정적으로 해석된 미국 고용지표로 인한 달러강세와 위안화 약세영향이 맞물리면서 3거래일만에 1200원대를 다시 회복. 그러나 트럼프가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성장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며 역외 달러화 약세에 일조, 이에 원/달러 환율은 다시 1180원선으로 하락
엔/달러 환율은 116엔~114엔까지 하락하는 흐름을 시현함. 그간 엔화 약세재료로 작용했던 달러화 및 미국 금리 급등세가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변동성이 다소 소강국면에 접어든 모습. 트럼프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116엔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찾지 못하였으나, 기자회견 실망감에 114엔까지 급락
달러/유로 환율은 1.05~1.06달러까지 상승하는 흐름을 시현함. 주초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하드 브렉시트 가능성을 시사하며 달러/파운드는 1% 이상 하락,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형성하며 유로/달러에 상승압력으로 작용. 이후 여타 통화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기자회견을 앞두고 지지부진한 횡보흐름이 진행되다 이후 트럼프 기자회견 실망감에 유로화 매수세 유입, 이에 1.06달러 마감
위안/달러 기준환율은 트럼프 기자회견에 대한 경계심리로 상하단이 제한된 흐름을 보이며 6.89~6.93위안내 등락을 거듭.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자본유출과 위안화 가치 하락 압력에 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수행하고 컨티전시 플랜을 마련하였으며, 환율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미국 국채를 추가 매각하는 방안이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전해짐.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4거래일 연속 유동성을 순공급 vs 하이보 금리가 다시 하락했지만 홍콩은행들은 여전히 높은 위안화 예금금리를 제시하며 유동성을 흡수하는 양상■ 주간 글로벌 증시 동향 (1/9~1/12)-KTB
긍정적인 미국 12월 고용지표, 중국 12월 PPI 서프라이즈에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강화. 또한,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흐름을 억제했던 달러화 강세압력이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 촉진, 이에 EM증시가 여타 증시 대비 아웃퍼폼함. 한편 시카고 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1.77%상승한 11.52기록
S&P 500(-0.3%), 긍정적인 고용지표 vs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 현상으로 인해 뉴욕 3대 지수는 상하단이 제한된 혼조세 시현. 12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에 다소 못 미치는 흐름을 보였으나 앞선 두 달의 통계가 상향조정되며 예상했던 범위의 견조한 추세로 해석됨. 이후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 현상으로 인해 3대 증시가 혼조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한편 트럼프 기자회견은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웠음에도 불구하고 증시영향력은 미미함. 에너지섹터는 국제유가 하락세에 부진
Eurostoxx(-1.0%), 유럽 주요국 증시 대부분 조정세를 시현한 가운데 영국증시는 Hard-Brexit 가능성에 사상 최고치 경신.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가 연초 인터뷰를 통해 하드브렉시트를 재차 시사함에 따라 파운드화 약세 랠리 지속. 이에 영국증시 주간기준 +1.1% 상승하며 10영업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 지속. 한편 은행섹터는 이탈리아 은행들의 부실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하락, 광산 관련업종은 중국 12월 PPI 서프라이즈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기대감에 상승.
Nikkei(-1.6%),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및 이에 따른 엔화 강세에 하락세 시현. 12일 새벽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기자회견이 열렸으나 경제정책에 관련된 세부 내용은 언급하지 않음. 이에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며 엔화 선호심리 강화. 엔-달러 환율이 114엔대로 하락하며 일본 수출기업 이익개선 기대감 약화. 또한 트럼프 당선인이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對일본 무역정책을 비판, 이에 위험자산 선호심리 악화
상해종합(-1.1%), 12월 PPI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하락세 시현. 12월 PPI는 YoY+5.5%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와 이전치를 크게 상회함. 이에 중국 경기회복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었으나 증시 상승재료로 작용하지 못하는 모습. 한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경제정책의 청사진이 언급되지 않음에 따라 낙폭 확대■ 다음주(1/16~20) 전략: 기대와 현실의 정면충돌
ㅇ Key Issue: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차주 20일 트럼프 행정부 공식출범 예정. 미국 신정권 출범의 시장 함의는 트럼프노믹스를 향한 높아진 기대(또는 우려)와 현실간 충돌과정이 전개된다는 점. 일단 시장의 이목은 ‘취임 100일 청사진’에 집중될 전망. 1933년 프랭클린 루즈벨트 이래로, 대통령 취임 직후 100일 동안의 정책목표와 방향을 취임 전 제시하는 관례가 미국 정치권 전통으로 자리매김.통상 의회 결의 없이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곧장 실행 가능한 정책들을 제시하는 한편, 향후 정책노선을 암시하는 초기구상이 담긴다는 점에서 각별한 시사점을 내포. 트럼프 역시 당선 직후 ‘취임 100일 청사진’을 발표. 1/11일 공식 기자회견 내용을 더해 정권 초기 정책 방향을 가늠해본다면,
1) 다자간 무역협정인 TPP 탈퇴와 양자간 무역협정으로의 대체,
2) 친환경 규제안 및 금융규제 철폐,
3) 자국내 공장의 해외 이전을 막는 ‘매우 큰 규모의 국경세’ 부과,
4) 이민자 규제를 위한 비자 프로그램 악용 사례 조사 및 멕시코 국경장벽 설치,
5) 사이버 공격에 대한 포괄적 방위계획 수립 및 F-35 등 미국 첨단무기 가격인하를 통한 수출확대,
6) 공직자 퇴임 후 5년간 로비스트 활동 금지 및 로비스트 주도 제약산업의 최저가 입찰 시스템으로의 전환 등이 이에 해당될 전망.
재정 및 인프라 투자 계획, 감세안, 보호무역 및 중국/한국 등 환율 조작국 지정 등의 주요 공약사항은 의회 결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취임 직후 구체적 실행계획이 제시될 가능성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
궁금한 점은 국내외 증시 영향. 트럼프 깜짝 당선에 대한 혼란이 컸던 10월과는 달리, 11월 이후부터는 중립이상의 글로벌 증시흐름이 전개.1) 향후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기대감, 2) 유로존/일본/중국(EM) 실물경기 개선, 3)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글로벌 자금이동 가능성 등이 부각된 영향.
그러나, 미국 내부의 낙관적 기대와는 달리, 글로벌 매크로 전반에선 트럼프 정책노선에 대한 의구심이 팽배. 통상 미 증시 변동성인 VIX와 글로벌 경제정책 불확실성간엔 뚜렷한 상관성이 관찰. 역사상 최고레벨로 벌어진 양자간 괴리 축소를 위해선 정책 선명성 제고와 이에 연유한 시장 불확실성 완화가 선결과제.
만일, 극단적 보호무역주의 확대, Fed와의 마찰 심화, 현실성이 결여된 경기부양책 제시 등이 확인될 경우, 그간 국내외 증시 전반에 선반영됐던 낙관적 시각의 급격한 눈높이 하향조정 과정이 불가피할 전망
ㅇ다음주 전망: KOSPI 2,070 ~ 2,120pt 예상
차주 시장은 외국인 수급 견인력(12일 연속, 누적 기준 1.3조원 순매수)에 힘입어, 박스권 상단 안착과 함께 마디 지수대인 KOSPI 2,100pt선 돌파 시도 전개 예상. 투자전략상 분기점은 20일. 전술했던 트럼프 정권 출범과 함께, 20일 발표 예정인 4분기 GDP 성장률과 12월 산업생산/고정자산투자/소매판매 등 중국의 주요 실물 경기지표를 주목할 필요.
통상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를 관장하는 미국 경기 및 정책변수와 함께 중국을 위시한 이머징 경기흐름에 연동. 즉, 트럼프노믹스에 연유한 글로벌 중간재(IT/소재/자본재) 수혜 가능성과 신흥국 경기회복 기대는 EM 내 국내증시 차별화의 핵심 근거로 기능.만일, 미국 정책 불확실성 확대와 중국 실물경기의 소순환 사이클 측면 고점통과가 구체화되는 경우라면, 최근 시장 반등은 지수 2,100선을 단기고점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전술적 관점하 섹터 및 업종 로테이션 트레이딩 가능성을 주목.1) 글로벌 매크로 환경과 업황 및 실적 펀더멘탈 모두 IT 섹터의 중장기 강세 가능성을 지시. 삼성전자의 Round Number 2백만원 돌파 가능성은 IT 섹터에 대한 추가적 인덱싱 수요를 견인할 전망.
2) 트럼프노믹스와 중국을 위시한 이머징 경기회복 기대는 글로벌 핵심 중간재인 한국 소재/산업재의 변치 않는 긍정요인.
3) 환율변수 면역화 전략 역시 시장 투자가들의 또 다른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높음. 경험칙으로 판단한 원/달러 환율변화 안전지대 업종은 방위산업과 유통
■ IBKS
■ 화장품-생산업체 4Q16 Preview: 해외 사업이 성장의 Keyㅇ코스맥스 높은 실적 모멘텀, 한국콜마 외형 호조, 연우 하회
화장품 생산업체 3사(코스맥스, 한국콜마, 연우) 4분기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9%, 16% 증가할 전망이다. 이 중 코스맥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은 각각 37%,68%로 가장 높을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컨센서스는 소폭 하회하나 일부 아웃 라이어 제거 시 부합할 전망이다. 높은 외형 성장과 더불어 4Q15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 요인들이 소멸,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다.한국콜마도 북경콜마 매출 증가와 미주 사업이 추가되면서 높은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우려했던 성과급 반영은 4분기~1분기로 분산되어 전년대비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다. 연우는 최대 고객사 오더 부진으로 4분기 매출 성장이 연중 가장 낮고 예상보다 큰 성과급 지급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다.
ㅇ국내 직. 간접 수출 성장, 해외 사업. 증설이 실적 차별화 요인
생산업체들의 고성장 배경은 1) 중저가 브랜드의 중국 수출 호조로 인한 간접 수출 확대, 2) 글로벌 브랜드향 수출 고성장, 3) 중국 현지 사업 고성장이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클리오, AHC, 미미박스 등 신생 또는 고성장하는 국내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고
글로벌 탑티어 고객향 수출 또한 급증하고 있다. 또한 양사의 중국 현지 사업은 로컬 업체 위주로 수주, 중국 로컬 업체 성장을 향유하고 있다.금년에는 중국 화장품 소비세 인하로 인해 시장 성장을 염두에 둔 브랜드 업체들의 사업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연우는 내수 사업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비중이 높은데 반해 최대 고객사의 타이트한 재고 관리, 그리고 이로 인해 오더가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 수출 물량 증가가 관건이다.
ㅇ화장품 업종 불확실성 속에 생산업체 상대적 우위. 실적은 상저하고 전망
금년 가장 큰 우려는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대상 시장 위축 가능성이다. 중국 정부의 수입 화장품 규제 강화 또한 리스크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대상의 가장 큰 시장인 면세점에 대한 exposure가 높지 않고 중국 내 수입 상품에 대한 규
제 강화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현지 사업 경쟁력이 돋보일 것이다. 생산업체들의 실적개선폭은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클 전망이다.대중국 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반기에 지속되고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의 증설 및 확장에 대한 비용 부담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완
화될 것이다. 연우 또한 국내 증설 물량 생산이 3월부터 생산,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코스맥스와 연우 목표가 하향하나 견고한 성장 전망 유지, Top pick 은 코스맥스성장성 둔화와 대중 관계 불확실성으로 인해 화장품 업종 12MF PER은 38배를 고점으로 최근 22배까지 하락했다. 업종 De-rating을 반영, 코스맥스 목표 PER을 기존 37배에서 33배 (업종 대비 50% 할증)로 하향,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6.7만원으로 하향한다,
연우는 2017년 실적 하향과 함께 목표 PER을 기준 25배에서 22배(업종 평균)로 하향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6만원으로 하향한다. 코스맥스의 수익 추정 변경은 없으며 2017년 실적 모멘텀이 업종 내 가장 높을 전망이다. Capex 선집행과 해외 사업 확대로
수익성이 낮으나 글로벌 1위로 사업 규모는 확대, 증설 효과와 점진적인 영업 레버리지가 예상되는 코스맥스를 Top pick으로 제시한다.■ [1월 금통위] 경제전망치의 하향 조정에도 금리동결 기조는 유지- NH
ㅇ정책 결정; 7개월 연속으로 만장일치 금리동결
1월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금리동결 결정. 국내 경제의 하방리스크가 높아졌으나,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자금이탈 우려와 가계부채 부담이 여전하기 때문ㅇ향후 전망: 경제전망치 하향 조정했으나, 금리동결 기조 지속 전망
1월 금통위에서는 2017년 성장률 전망치를 2.8à 2.5%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9à 1.8%로 하향 조정하였음. 예상보다는 성장률의 하향 조정 폭이 다소 큰 수준이었으며, 주된 이유로는 민간소비의 둔화 가능성을 꼽았음.
반면 소비자물가의 경우에는 연중 일시적으로 목표수준인 2.0%에 근접할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예상하였음수정 경제전망에서 성장률의 대폭 하향 조정과 물가상승률의 소폭 하향 조정이 이루어졌지만, 한은 총재는 여전히 기준금리 인하에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현재 기준금리의 결정은 성장률이나 물가와 같은 전통적인 거시지표보다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자금이탈 가능성과 가계부채의 부실화여부 등의 금융안정 지표가 우선순위에 놓여져 있는 것으로 여겨짐
이를 감안하면 연내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함. 다만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 등으로 원화 가치가 크게 상승하거나, 가계부채가 감소하고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 위험이 높아질 경우에는 금리인하의 필요성이 재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ㅇ투자 전략: 금리하락 되돌림 국면 속에 금리반등시 듀레이션 확대는 유효
1월 금통위 결과는 성장률 전망치를 예상보다 다소 크게 하향 조정했다는 점에서는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나, 아직은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할 환경은 아니라는 점에서 현재 금리수준에서는 중립적인 요인으로 판단됨.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차 높아지기 위해서는 원화강세와 가계부채의 감소세가 좀 더 두드러져야 할 것으로 예상
채권시장은 트럼프의 당선 이후 재정정책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예상으로 채권금리가 급등세를 보였던 국면은 끝나고, 되돌림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임. 이제는 트럼프가 내세웠던 재정정책이 얼마나 빨리 현실화될 것인지를 검증하는 단계로 상반기 중에는 되돌림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따라서 금리반등시마다 듀레이션을 확대하는 전략을 지속하기를 권고함■ 외국 인 순 매수 에 관한 좀 더 합리적인 해석: SK 외국 인 센티먼트 인덱스
SK 외국인 센티먼트 인덱스를 통해 외국인이 원화 약세에도 매수하는 이유들을 살펴봤습니다. 12 월 자료에서는 원엔, 원유로를 주목했다면,
이번에는 ‘센티먼트 인덱스’를 통해 캐리 환경을 살펴봤습니다. 완벽하진 않아도, 외국인 순매수나 MSCI Korea 와 거의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한국 증시의 기업실적이 설사 좋지 못했을 지라도, 외국인은 매수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도체 : 칭화시설투자,한국장비업체 수혜 - 대신
■ 반도체, Capex 상승사이클로 시장 관심 지속 - KB
ㅇ 재주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이 넘고 돈은 반도체가 벌 것
3D NAND와 플렉서블 OLED산업에서 역사상 최대규모의 설비투자 업사이클 전개 중, 그 영향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와 소재 관련 업종의 주가 큰 폭상승
2015년 하반기 기점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CAPEX가 상승사이클 진입하면서 장비와 소재 업체들의 기업가치 상승, 지난 해 낸드 제조업체 설비투자 금액은 122억 달러로 사상최대 규모 기록, 올해 151억 달러로 24%증가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 할 전망
3D NAND 양산 기술의 발전으로 비트당 원가 대폭 개선, 이에 따라 SSD의 수요 폭발적 증가 전망, 올해부터는 컨슈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3D낸드 침투 할 것으로 예상
애플이 올해부터 아이폰에 3D낸드 기반의 대용량 eMMC 장착 예상, 애플이 모바일 시장에서 대용량 저장제품을 선보이게 되면 경쟁사들도 사양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 이 경우 애플 주도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이 3D낸드 수요의 블랙홀이 될 가능성 높다는 평가
CES2017의 주요 화두였던 인공지능, 스마트카, 사물인터넷(IoT) 등의 발달은 필연적으로 핵심 부품인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 또한2017년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가격은 상승세이어갈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국내 주요 D램 업체 및 공정부품, 장비, 소재 관련 기업들의 실적호전 지속에 따른 이익증가와 밸류에이션 재평가 과정 이어질 것으로 예상ㅇ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수혜 업종과 실적 개선 업종 주목
연초 이후 반도체 관련주들을 포함한 IT업종 종목들의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2016(F)~2017(F) 업종별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도 IT가전, IT하드웨어,디스플레이, 반도체 업종 순으로 상승률 상위를 기록함
2016(F)~2017(F)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매출성장이 없는 ‘불황형 흑자’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시장 전체의 이익성장을 IT업종이 주도함에 따라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이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최근 시장에서 IT업종의 종목들 외에 뚜렷한 업종별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지속되는 중국의 사드관련 이슈로 화장품섹터 종목들이 신저가 수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수부진에 따라 음식료, 백화점, 유통업종 종목들도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금번 CES에서 5G,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융합’과 관련한 산업들이 ‘4차산업혁명’이라는 트렌드에 맞춰 부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IT 대기업들을 제외하면 직접적인 수혜를 논하기는 어려움작년 하반기 이후 지속되었던 달러강세와 이에 따른 원화약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환율이 1,200원 수준에 도달한 이후 최근 소폭의 조정세를 보이고 있고, 유가도 지난 11월 $43대에서 $50수준으로 빠르게 상승하였지만 최근 상승폭이 둔화되는 등 외부변수들의 불확실성도 더해져 가고 있음
한편, 연초 이후 KOSPI는 외국인, KOSDAQ은 개인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1Q17(F) 어닝기대감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트럼프정부의 출범, 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가 단기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일손부족으로 일본 구인서비스업 성장세 - 하나
ㅇ일손이 모자란 일본 – 역사적인 고용 호황시대
2016년 11월 일본의 완전실업률은 3.1%를 기록해 3% 초반의 낮은 실업률이 이어지고 있다. 보통 일본에서는 3% 초반을 완전고용에 가깝다고 분석한다. 한편 유효구인배율은 11월에 1.41을 기록해 계속해서 구인에 비해 구직이 밑돌며 노동력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실업률의 경우에는 1995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 유효구인배율은 199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단순히 아베노믹스 이후의 경기상황 개선보다는 장기적인 트렌드로서 고용호황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ㅇ단순한 경기회복보다는 인구감소에 의한 구조적인 변화 가능성
물론 실업률이 모든 고용상황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특히 일본의 노동개혁 이후로 노동 유연성이 생기면서 비정규직이 늘어나게 되어 눈에 보이는 수치보다 체감하는 노동환경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들이 과거 십수년의 데이터를 비교해도 역사적 저점(실업률)과 고점(유효구인배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확실히 고용상황이 과거에 비해서 좋아진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아직 미약하지만 임금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생기고 있다.
이 같은 일손부족은 단순히 경기상황과 관계없이 구조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인구는 정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단카이 세대가 은퇴를 시작하며 경제활동인구가 더욱 빠르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업자 수도 200만명으로 역사적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ㅇ구인 서비스 종목들의 실적성장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
구인사이트로서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지는 리쿠르트홀딩스(6098.JP)는 취직과/전직, 파견사원(비정규직원) 등 많은 구직 분야에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히토커뮤니케이션(3654.JP)은 중견 구인 서비스로서 파견사원공급에서 성장세가 약해지자, 영업, 재무, 이벤트 등 일시적으로 많은 인원이 필요한 업무를 일괄적으로 수주받는 아웃소싱 사업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특히인바운드 관광이나 면세점, MICE(기업회의/컨벤션)사업의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일손부족이 지속되고, 정규직으로는 감당하기 힘들면서도 일시적으로 노동력이 필요한 상황이 많아지면서 일본 내 인력/서비스 아웃소싱 사업의 전망도 좋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취업, 인재파견, 업무서비스 아웃소싱 기업들의 실적이 지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트럼프 기자회견과 미국 민간 투자 사이클-유안타
▶ 첫 기자회견에서 사전적으로 기대감이 높았던 재정지출에 대한 언급은 부재
▶ 민간 기업들의 역내 투자와 고용 확대에 대해 강조했다는 점에 주목
트럼프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 초기의 정책 방향에 대한 시사점이 도출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되며 사전적으로 관심이 상당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기자 회견에서는 기존에 비해 뚜렷하게 구체화된 정책 방향이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기자회견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보면, ①민간 기업들의 고용확대 종용, ②멕시코 국경장벽 설치 압박, ③오바마 케어 폐지, ④내각 인선, ⑤본인 소유 사업체 처리 문제,⑥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 등을 언급했습니다. 직전일 국내 소재 섹터의 주가 움직임에서 확인할 수 있듯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던 재정지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사실 아직 임기도 시작되지 않았고, 주요 인선과 관련된 청문회가 막 시작된 상황인 만큼 구체적 정책 방향이 제시되기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나 적어도 당분간 미국 정부주도의 재정지출과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나마 진정될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 트럼프의 기자회견 진행 이후, 달러와 금리가 빠르게 약세 진행
▶ 기존 상승분이 트럼프의 정책 기대감에 영향을 받았다는 점에서 상승세 진정 전망
실제로 트럼프의 기자회견 이후 미국의 국채 금리는 하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달러 가치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진행된 국채 금리의 급등과 달러의 강세가 재정 지출과 인프라 투자 그리고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강화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과 달러 강세 압력은 당분간 완화될 개연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자 회견을 통해 미국의 재정지출과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희석된 것은 실망스러운 상황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이 국내를 포함한 신흥국 증시나 투자 사이클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여 온 Cyclical 섹터들에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지는 않습니다. 일단, 달러 강세에 대한 부담이 심화되고 있던 상황에서 직접적으로 부담이 형성될 수 있는 원자재 가격이나 신흥국 증시 입장에서는 달러의 강세가 진정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NFIB 소기업 경기 낙관지수가 개선되는 가운데 투자 지출 전망도 호조
▶ 투자지출 전망 지수는 실제 미국 민간 부문 투자 사이클과도 밀접한 연관
사실 실질적인 미국의 재정지출이 확대될 수 있는 시점은 빨라야 하반기 정도로 기대해 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은 회계연도가 10월에 시작되는 만큼 이미 17년 예산안이 진행 중이고, 트럼프가 언급한 투자 유인책인 세제 혜택도 의회 입법 과정이 진행되는데 상당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습니다. 3월까지 부채한도 협상 이슈도 존재했기 때문에 상반기 정부 주도의 투자 사이클이 형성될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습니다.오히려 이번 기자회견에서 ‘Job’ 이라는 단어를 17번이나 강조하면서 기업들의 역내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는 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장 정책적 움직임을 가져가기 힘든 상황에서 충분한 투자 여력을 보유한 민간 부문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기업들이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의 투자 사이클 회복 가능성을 폄하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관련해 11일 발표된 NFIB 소기업 투자 심리 지수가 급등하는 가운데 CAPEX 지출 계획 항목이 빠르게 증가했다는 점을 함께 참고해 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 4분기 실적 Preview-경기 민감 섹터 호조로 5년만의 이익박스권 돌파-삼성
ㅇ총평: 5년만에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 사이클로 진입
삼성전자의 2016년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11%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4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었다. Fnguide 컨센서스 기준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영업이익추정치는 38.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9% 증가한 양호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지난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추정치를 반영한 2016년 연간 실적은 매출 측면에서 5년간의박스권을 탈피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그림 1).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은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2015년부터 진행되었으나 매출 성장으로 연결되지 않아 불황형 실적 개선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2016년 3분기를 전후한 글로벌 원자재 가격상승과 선진국 경기 개선이 주요 기업들의 매출 성장으로 나타나고 있어 코스피의 중장기박스권 돌파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 4분기 섹터별 영업이익 추정치를 살펴보면 원자재 가격 반등의 수혜가 기대되는 정유∙화학 업종과 IT∙반도체 업종의 이익 증가세가 특징적임을 알 수 있다(그림 2). 정유 업종은 정제마진 회복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평가이익, 화학 업종은 타이트한 공급과 수요회복이 맞물린 주요 제품의 마진 개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종은 제한적인 공급 상황에서 수요 회복으로 주력 제품 가격이 상승한 점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Ⅰ. 양호한 4분기 실적, 2017년 전망도 좋은 IT(반도체/디스플레이)∙화학∙정유
ㅇIT: 지난 6일 삼성전자는 9.2조원의 2016년 4분기 잠정영업이익을 발표하였다. 8조원 중반을 예상했던 시장의 예측이 무색한 어닝 서프라이즈에 IT업종을 필두로 한 2016년 4분기 실적전망치의 상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그림 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 4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월 현재 약 10.5조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말에 예상한 수치 대비 22%가 상향된 것인데, 기간을 좁혀 12월말 대비로도 12%가 높아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도시바 등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제한된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이 확산되며 차량 및 클라우드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제한된 증설과 그에 반해 전방산업의 성장으로 인한 수요의 증가로 2017년에도 반도체 가격은 추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반도체 가격의 상승 속도는 시장 전문가들이 추정을 하기 힘들 정도로 가파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그림 4). 디스플레이 업종은 애플의 삼성 중소형 OLED채택과 LGD의 대형 OLED 시장 선도를 통한 성장이 예상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필두로 한 IT섹터는 실적 측면에서 2017년 가장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판단한다.
ㅇ삼성전자(005930): 지난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올해 1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증익이 예상된다. 1) 2017년에도 반도체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 2) OLED 수요확대로 인해 디스플레이 이익 모멘텀이 충만하다는 점, 3)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부품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 실적 개선의 키워드다.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 이후 새롭게 내놓을 갤럭시S8의 런칭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도 중요한 투자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ㅇ 화학: 셰일가스 개발 붐 이후 유가가 레벨-다운된 것이 이번 화학업종 주가 강세의 가장 큰원인이다. 지난 2년간의 화학업종 실적 강세는 NCC가 주도했고, 에탄가스나 석탄대비 납사가격의 하향 안정화가 실적 개선의 핵심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 구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화학업종의 실적모멘텀이 크게 훼손될 이유는 찾기 어렵다.
NCC 대장주인 롯데케미칼과 대한유화의 지난 4분기 합산 영업이익 예상치는 약 6,990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말 추정치 대비 22.4%, 12월말 보다는 11.0%가 상향된 금액이다. BD(부타디엔)와 MEG(모노에틸렌글리콜)의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인데, 인플레이션 초기 국면에 화학 제품 전반의 가격 강세가 예상되어 화학 업종은 양호한 2017년 실적이 기대된다(그림 5).
ㅇ롯데케미칼(011170): 지난 4분기 동사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약 6,200억원 수준이지만, 최근 시장의 예상치는 7,000억원을 넘나들고 있다. 1) 지난 2년간 실적을 견인했던 에틸렌 스프레드가 견고하게 유지된다는 점, 2) 사실상 NCC에서만 생산 가능한 BD가격이 폭등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 3) MEG, ABS 등으로 제품 스프레드 호조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호전은 올 상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의 2016년 예상 영업이익은 2.5조원 내외로, 2011년 차화정 시절 당시의 규모인 1.5조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ㅇ정유: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감으로 지난해 12월 유가가 크게올랐다(그림 6). 정유 업체들의 원유도입 시차를 감안할 때, 정제마진 개선과 재고평가이익이 동시에 반영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전년 동기 기저효과와 맞물려 2016년 4분기 시
장에서 가장 강한 실적 모멘텀이 있을 업종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과 S-Oil의 2016년 4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2조원으로 지난해 3분기말 시점에서의 예상치 대비 14%, 12월말 대비로도 8.4%가 상향됐다. 뿐만 아니라 시야를 2016년 전체로 넓혀 보면, 양사의 연간 합산 영업이익은 차화정 당시 정점을 형성했던 2011년 4.7조원을넘어서 4.8조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ㅇSK이노베이션(096770): 트럼프가 촉발한 인플레이션 환경의 수혜주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최소한 유가가 하락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지난 수년간 실적에 부담을 주었던 재고평가손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1) 중국정부의 현지 정유회사에 대한 수출쿼터 큰 폭축소 (전년대비 약 42% 축소로 보도), 2) 중동과 미국의 원유시장 점유율 전쟁의 실질적 수혜 (낮은 원유도입 단가), 3) 화학산업 업황 호전 실적 반영의 세 가지가 투자 포인트다.
Ⅱ. 4분기 실적보다 2017년 모멘텀을 주목해야 할 자동차∙철강ㅇ자동차: 2016년 4분기 자동차 업종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완성차 업체의 경우 내수는 파업과 상반기 특소세 혜택 종료 이후 이어진 내수 절벽, 신차 사이클 부재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되었다. 해외는 원/달러 기말환율의 상승으로 인한 판매보증충당금 증가, 미국시장 인센티브 증가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017년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은 현대차를 중심으로 재고조정 → 신흥시장 수요회복→ 지역별 전략차종 출시로 실적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전망이다. 또한 원/달러 약세와 원자재 기반 신흥국들의 환율 안정 및 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에 완성차 업종의 향후실적 개선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반면, 부품사는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 증가로 인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타이어 업종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판매가격 상승이 17년 1분기 중에 예정되어 양호한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
ㅇ현대차(005380): 현대차의 4분기 영업이익은 1조 4,428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중순까지 파업이 지속되었고, 재고조절 노력에 따라 전년대비 가동률이 하락하였기 때문이다. 미국금융법인의 실적부진과 4분기 판매보증충당금 증가로 원/
달러 환율 상승 효과는 반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신형그랜저를 필두로 한 국내 내수시장의 매출 회복과 양호한 해외시장 리테일판매회복세로 2017년 실적 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 P/B 0.6배 내외의 현재주가는 기존의 악재들을 기 반영한 수준으로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한 주가 하락시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ㅇ철강: 2016년 4분기 국내 철강사들의 실적은 강점탄과 철광석 가격 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4분기 원료탄 계약 가격은 전분기 대비 +110% 급등하였고, 철광석(중국 수입 스팟) 평균 가격 또한 전분기 대비 +21% 상승하여 제품 판매가격으로 온전히 전가시키지 못했던 점이 주요인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12월 중국 PPI가 시장 예상인 4.4%를 상회하는 5.5%로 발표되면서(그림 7) 원자재가격 역시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바탕으로 재차 상승추세를 시현 중이다. 특히 최근 며칠간 중국 선물시장에서의 철광석 가격이 추가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그림 8) Cost push에 기인한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된다.ㅇPOSCO(005490): 4분기 영업이익은 6,590억원 수준으로 철강 스프레드 축소와 포스코엔지니어링 합병에 따른 비용 반영으로 전년 대비 감소(YoY -36%)하며 컨센서스(7,467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강점탄 계약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1분기(5,070억원)에도 실적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점진적으로 이어질 판가인상과 자회사 포스코건설의 실적 정상화감안 시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2분기(6,590억원)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원가 부담 증대에 기인한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1) 원가 부담 증대는 이미시장이 인식하고 있던 요인이기에 컨센서스 하향 조정 완료 이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2) 실수요처와의 가격 협상 및 인플레이션 환경 등에 힘입어 원가 부담을 만회하기 위한 제품 가격 인상이 올해 상반기 내내 진행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금번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한 주가 조정시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ㅇ 4분기 실적모멘텀관심주
■ 달러화 방향에 대한 판단-NHㅇ견조한 수급상황 지속
전일 KOSPI는 종가 기준 2,087.14p로 마감해 2015년 7월 이후 18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12거래일 연속 이어졌고, 그동안 지수 상승을 제한했던 국내 기관의 순매도 규모도 과거 10거래일 간의 평균(-1,990억원)에 크게 미달한 110억원대에 그치며 수급상황이 안정되고 있는 점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기관의 매도규모 축소는 무엇보다 연말 배당차익거래 형태로 유입된 금융투자 자금의 청산이 완료되었다는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의 경우 1월 옵션만기 하루 전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전일까지 이틀 연속 매수세를 유지했다. 결국 달러화 인덱스의 상승탄력 둔화로 외국인 매수세가 추가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 유지되고 있고, 국내 기관의 매도세 진정이 동반된다면 당분간 견조한 수급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당사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 국채금리 상승 압력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달러화 인덱스 또한 점차 고점에 다다르고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ㅇ 달러화인덱스의 상승둔화가능성
달러화 인덱스의 조정 가능성은 12일 트럼프의 기자회견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기자회견에서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재정정책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재정지출 확대보다는 오히려 정부 수입을 증가시키기 위해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 IT가전, 철강 제품 등에 국경세를 부과하고, 약가 인하, 항공모함 가격 인하 등을 발언한 바 있다. 결국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달러화 움직임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3월부터 미뤄왔던 부채한도 협상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고, 현재 미국의 법정 국채발행 한도(18.1조달러)에 비해 국채발행액(19.8조달러)은 과도한 수준이다. 결국 금융시장이 부채한도 증액을 선반영했다는 점에서 국채금리 상승압력 둔화와 달러화 인덱스 하락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한편, 최근 원화의 방향성은 달러화와 더불어 위안화의 방향에도 연동되고 있다. 위안화의 가파른 약세와 함께 자금유출 압력이 확대되면서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인민은행은 자본유출 방지 정책의 일환으로 위안화 약세 속도를 다소 조절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화의 가파른 약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결국 최근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12월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은행, 금속/광물, 자동차/부품, IT하드웨어, 화학 업종에 대한 관심 또한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 한국증권
■ 오늘의 이슈&섹터 스케줄-1월 13일 금요일
1. 금융통화위원회
2. STX중공업 회생여부 결정
3. 한국자산신탁 보호예수 해제
4. 현대정보기술 보호예수 해제
5. THE E&M 보호예수 해제
6. 마니커 보호예수 해제
7. 포스링크 거래 재개
8. 美) 11월 기업재고(현지시간)
9. 美) 12월 소매판매(현지시간)
10. 美) 12월 생산자물가지수(현지시간)
11. 美) 1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현지시간)
12.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13. 美)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실적발표(현지시간)
14. 美) JP모건체이스 실적발표(현지시간)
15. 美) 웰스파고 실적발표(현지시간)
16. 美) 블랙록 실적발표(현지시간)
17. 유로존) 3분기 무역수지 수정치(현지시간)
18. 中) 12월 무역수지
19. 日) 12월 광의통화(M2)
20. 日) 12월 기업도산■ 증권사 신규추천 종목
[신한금융투자]
ㅇNH투자증권(005940) - 비용 절감에 따른 판관비율 개선 가시화 긍정적- 2016년 PBR 0.6배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보유- 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업종 중 베타가 가장 높은 증권 업종에 주목할 필요
[하나금융투자]
ㅇ기가레인(049080) - 중국 반도체/LCD업체에 식각장비 공급계약 체결하는 등 고객사 다변화- 반도체용 MEMS Probe Card(차세대 반도체 검사장치)실적 가시화 기대
[NH투자증권]
ㅇ SKC코오롱PI(178920) - 최근 3년간 외형성장이 정체되어 있던 동사는 전방산업 호조와 함께 지난해 증설한 CAPA를 기반으로 매출확대가 예상됨- 주요 고객사 폴더블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ㅇ포스코켐텍(003670) - 콜타르 판매사업의 역마진 구조 해소,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4/4분기 실적 정상화 예상
- 2차전지 음극재에 대한 생산설비 확대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음극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것으로 긍정적으로 봐야할 투자 포인트■ 개장전 주요이슈 점검
* 뉴욕증시, 1월1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하락... 다우 19,891.00(-0.32%), 나스닥 5,547.49(-0.29%), S&P500 2,270.44(-0.21%), 필라델피아반도체 918.16(-0.90%)* 국제유가, 1월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감산 이행 기대감에 상승...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76달러(+1.45%) 상승한 53.01달러
* 유럽증시, 영국(+0.03%), 독일(-1.07%), 프랑스(-0.51%)
* 반기문 전 총장 귀국... 潘 "광장 민의 받들어 국민 대통합", 분열된 나라 하나로 묶는데 한몸 불사를 각오
* 대통령 말 따른 죄... 칼날 위에 선 삼성... 특검, 이재용 공개 소환... SK·롯데·부영 줄줄이 대기 "또 기업 때려 민심 달래나"
* 이재용 "합병지원 요청 안해"... 최순실지원 대가성 전면부인... 특검, 배임·횡령혐의도 검토
* 틸러슨 美국무 내정자 "북한은 敵... 中 못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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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인수가격 中기업, 1조 안팎 '베팅'... 오늘 우선협상자 선정, 박삼구 회장 우선매수권 행사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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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미국,유럽마감 :ㅇ미 연준위원들 발언에 힘입어 낙폭 축소
ㅇ4 분기 기업실적 개선 기대도 반영
ㅇ연준 위원들의 공통된 주장 “점진적인 금리인상”ㅇ다우 -0.32%, 나스닥 -0.29%, S&P500 -0.21%, 러셀 2000 -0.89%.
유럽증시는 크라이슬러(-16.14%)에 대해 미 환경보호청(EPA)이 “디젤엔진 차량관련 배기가스 조작했다”고 발표하자 다임러(-2.80%), 폭스바겐(-2.45%) 등 자동차주가 하락 주도. 미국 증시는 전일 있었던 트럼프 기자회견에서 경제정책 관련 언급이 없었다는 실망감에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한때 1% 가까이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결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연준위원들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발언에 힘입어 낙폭 축소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살펴보면 먼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중립 금리는 3% 가량을 기록할 것이며 낮은 금리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지만 임금 상승에 세 번의 기준금리 인상도 가능하다”고 주장. 한편,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물가는 올해나 내년 연준 목표인 2%에 도달 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올해 세 번의 완만한 금리인상 할 것이다”고 주장.
그러나 장중에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물가의 과열이 심하지 않으면 용인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올해 두 번의 금리인상 할 것” 이라고 주장. 더불어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는 “낮은 금리 체제가 빠르게 변화하지 않을 것이며 정책금리는 낮은 상태로 유지될 것” 이라고 주장. 특히 금리인상과 관련하여 “올해 한차례 인상을 예상한다”고 언급. 카플란 달라스 연은 총재는 “지표 확인을 통해 올해 세 번의 금리인상을 예상한다”고 주장
결국 연준 위원들은 올해 1~3번의 금리인상을 주장하고 있으나 공통적인 점은 “미국 경제는 낙관적이지만 금리인상 속도는 점진적일 것”. 이에 힘입어 장 중 미 증시는 기업실적 개선 기대 더불어 낙폭 축소 요인으로 작용.한편,시장은 한국시각 오전 9시 있을 옐런 연준의장의 연설을 주목. 이 결과로 달러화와 국채금리가 변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금융주, 반도체주 약세
BOA(-0.65%), 웰스파고(-0.55%), JP모건(-0.96%)등 금융주는 트럼프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했다. 다만, 장 후반 실적 개선 기대감에 낙폭을 축소했다.마이크론(-2.11%), 인텔(-0.65%), N비디아(-1.64%) 등 반도체칩 관련주는 4분기 PC출하량(yoy -3.7%) 감소했다고 발표한 가트너 보고서로 인해 부진했다. 한편, US스틸(-6.76%), AK스틸(-10.44%) 등 철강주는 급락했다.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된 종목도 부진했다. RBC 캐피탈이 항공기 메이커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보잉(-0.70%)이 하락했다. 더불어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애플 부품업체 스카이웍(-2.12%)과 JP모건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디즈니(-1.75%)도 부진했다.
반면, 아마존(+1.83%)은 미국 일자리 10만개 창출 계획을 발표했는데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했다. 제약회사인 머크(+0.94%)는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에 일라이릴리(+2.51%), J&J(-0.10%) 등 제약주는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했다.■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중국의 M2증가율은 전년대비 1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11.4%)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한편, 신규대출은 전월(7,946억위안)보다 무려 30.9%나 급증한 1조 400억 위안으로 발표되었다.
기업들이 저금리와 기업이익 증가율이 높아지자 신규투자를 급격하게 확대한 점이 대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한다
유럽의 11월 산업생산은 전월(0.1%)보다 증가한 1.5%로 발표되었다. 한편, 유럽 통계국은 이러한 수치가 독일만의 성장이 아닌 유로존 전체 국가의 개선에 힘입은 결과로 발표했다.
미국 12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했으며, 수입물가지수는 0.4% 올랐다. 특히 수입물가의 전년대비 상승폭은 1.8%로 2012년 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수입물가 상승 원인은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12월 수입 석유가격은 전월대비 7.9% 올랐다.
■ 상품 및 FX시장 동향ㅇ달러약세 지속
국제유가는 OPEC 사무총장이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들은 생산량 감축 합의를 지킬 것으로 자신한다”고 주장하자 상승했다. 더불어 중국의 11월 원유 수요가 하루 1,144만 배럴로 전년대비 4.1%증가하였다는 소식도 상승 요인이었다. 이 수치는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한편, 달러약세 또한 국제유가 상승 요인이었다.
달러는 트럼프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감에 전일에 이어 오늘도 약세를 보였다. 다만, 연준 위원들이‘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한다고 발표하였으나 장중에는 약세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에 이어 하락폭이 컸다는 점이 부각되며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다. 특히 파운드화가 브렉시트 이슈가 부각되며 약세를 보인 점도 장중 낙폭 축소 요인이었다. 파운드화는 영국의 메이 총리가 17일
브렉시트에 관한 연설을 할 것이라는 보도로 달러대비 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트럼프 기자회견 이후 하락하는 모습을 이어갔다. 더불어 연준 위원들이 일부 세 번의 금리인상을 주장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도 하락 요인이었다. 한편, 30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2.32배로 발표되었다. 특히, 미 재무부는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이 작년 7월 이후 최고치인 66.7%로 발표했다. 이 또한 국채금리 하락요인이었다.다만, 전체 수요는 시장 전망을 하회했던 점을 감안 국채금리 하락은 제한되었다. 금은 달러약세에 힘입어 장중 1,200달러를 넘는 등 강세로 마감했다. 구리는 달러 약세 및 중국 수요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한편, 니켈은 인도네시아가 니켈 원광석 수출 금지 조치 완화로 장 중 한때 5% 넘게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락했다.
■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상승세 유지 예상-키움
MSCI 한국지수는 1.30% 상승했고 MSCI 신흥지수도 0.44% 상승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순매수(408계약)에 힘입어 0.30p 상승한 269.15p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76.50원으로 마감했다. 이를 감안하면 달러/원 환율은 9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오늘 한국 증시에 영향을 줄 이슈는 세가지로 먼저 미국 반도체와 철강주 하락 여파다. 특히 최근 미 증시와 한국 증시를 이끌던 업종군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련 종목군으로 차익실현 매물이출회될 여지가 높다는 점은 부정적이다.
두 번째로 옐런 연준의장의 발언이다. 타운홀 미팅에서 한국시각 오전 9시 발언이 준비되어 있다. 미국 시장에서 5명의 연준 위원들이 발언이 있었다. 그들은 올해 1~3회의 금리인상을 주장했다. 다만 3번의 금리인상을 주장한 연준 위원들도 공통적으로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이야기 했던 점은 나쁘지 않다.이를 감안하면 옐런 연준의장은 Dovish한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이슈다.
세 번째로 12월 수출입 증가율 발표다. 미국과 독일 등 주요국의 수입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의 수출입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현재 시장은 수출은 전년대비 3.5% 감소, 수입은 2.7%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전일 장 마감후 발표된 중국의 신규대출 급증이 신규투자에 따른 결과라는 점도 수출입 증가율 개선은 이어질 여지가 높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일부 종목군에서 출회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전일 글로벌 주요지표
■ 글로벌경제 미드나잇뉴스
- 다우지수는 19,891.00pt (-0.32%), S&P 500지수는 2,270.44pt(-0.21%), 나스닥지수는 5,547.49pt(-0.2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18.16pt(-0.90%)로 마감.
- 미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전일 기자회견에서 재정확대나 감세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실망감이 하루 늦게 시장에 반영되며 하락 마감. 나스닥지수는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통신, 부동산 업종이 상승세 나타냈고, 트럼프 랠리의 최대 수혜주인 금융 업종이 가장 큰 폭 하락하며 증시 주도. 이 밖에 에너지, IT 업종 등 대다수 업종은 하락세 나타냄
- 유럽 주요 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제약업체들을 공격하는 발언을 한 데 따른 부담감으로 제약업종 주도로 하락
- WTI유가는 달러화 약세와 중국 원유수요 증가, OPEC회원국 감산 기대 등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76(1.5%) 상승한 $53.01에 마감
- 양적완화 연장을 결정한 지난 12월 ECB 의사록에서, QE확대의 주요 이유로 2017년 예상되는 정치 환경이 언급됨.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QE가 물가상승 목표 달성에 별로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QE연장 결정에 반대 (WSJ)
- 독일의 2016년 GDP 성장률 잠정치가 1.9%를 기록해 2011년 이후 가장 높았음. 이는 독일 정부의 공식 예상치 1.8%를 상회한 것 (FT)
- 연준 지역은행 총재들의 연설이 이어진 가운데, 올해 금리인상에 대한 견해 차이를 나타냄. 댈러스와 시카고연은 총재는 3번, 애틀랜타연은 총재 2번,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1번 금리 인상을 예상함 (Bloomberg)
- 미국의 주간 30년 만기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가 4.12%로 2주째 하락세 이어감. 15년 금리도 3.37%로 하락 (Reuters)
- 이탈리아 5위 은행인 UBI방카는 정부 구제금융을 받은 3개 은행을 1유로에 매입하는 제안서를 이탈리아 중앙은행에 제출. 막대한 부실을 떠안고 있는 이탈리아 은행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국면 (Market Watch)
- 아마존은 2018년 중반까지 미국에서 10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발표. 이 같은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실리콘 벨리의 주요기업 대표들과 회동한 후에 나온 것 (WSJ)
-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출시된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이날 집계 기준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됨. 출시 20일 만에 글로벌 매출 1억달러를 돌파했던 `포켓몬고`에 근접한 기록이어서 관심이 집중됨
- 12일 마감한 금호타이어 본입찰에 상하이 에어로스페이스 인더스트리(SAIC)와 지프로(GPRO), 더블스타 등 중국 업체 3곳이 참여함.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을 포함하여 4개 주체 가운데 13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
- 동원F&B가 오는 31일부터 참치캔 가격을 평균 5.1% 인상함. 가격 인상 이유는 참치원어 가격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임
- SM상선은 한진해운 법정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과 광양 컨테이너터미널 지분 100%, 경인 컨테이너터미널 지분 85.45%를 사들이기로 합의함. 광양·경인 터미널은 200억원 안팎에 매각될 것으로 추정
- LG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를 2월 하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할 예정. 방수·방진 기능과 한 손으로 문자메시지 쓰기 등 기능성을 높인 것이 G6 특징
-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 목표를 60억달러로 설정함. 구체적으로 상선 30억달러, 해양(플랜트) 20억달러, 특수선 10억달러 목표임. 대우조선은 지난해 초 108억달러 수주를 목표로 했으나 총 15억5000만달러(14.4%)의 일감을 확보하는데 그침
- 롯데마트가 이르면 다음주 주말부터 수입 달걀을 8,990원에 판매함. 반면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수입 달걀 판매 계획이 없다는 입장임
- 국토교통부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올해 배정된 사업예산 62조7000억원(산하기관 예산 포함) 중 1분기에 18조2000억원(29%)을 조기 집행할 예정.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예산 18조1000억원에 대해 1분기에 31.7%인 5조8000억원, 상반기 중 11조원(60.5%)을 투입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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