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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1/18(수)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7. 1. 18. 07:29



    17/01/18(수)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게시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band/5696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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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이익을 찾으면 대박나는 시기-하나







    ■ 다소 불안할 수는 있어도, 펀더멘털 회복을 믿는다 -유안타



    ▶ 16년 하반기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미국 기업 재고가 반등을 시도 중
    ▶ 미국의 재고축적 사이클은 수입 수요 확대를 통해 대미 수출 회복을 도울 것


    지난 14일 미국 기업재고가 발표됐습니다. 전월 비 +0.7%, 전년 동월 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비 기준으로 미국의 재고 사이클은 14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인 하락 국면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11월 재고가 급증하면서 재고 축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재고 축적 사이클은 결국 미국의 수입 확대와 한국의 대미 수출 회복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해당 지표는 한국의 대미 수출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만 후행하는 지표입니다. 최근국내 수출 회복세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후행지표의 반전이 시작된 점은 수출 회복의 지속성에 대한 기대를 높여 줄 수 있는 소재라고 판단됩니다.


    한편, 전일 IMF는 주요국 성장률 전망치를 업데이트 했는데 17년 전망치를 중국은6.2%에서 6.5%로 미국은 2.2%에서 2.3%로 각각 상향했습니다. 우리 수출 경기가 G2의 경제 활동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상황에서 해당 지역의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는 것은 결국 수출에 대한 기대치를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소재라고 판단됩니다.





    ▶ 기계류의 수출 비중이 높은 일본의 기계 수주가 회복국면에 진입
    ▶ 일본의 기계 수출은 글로벌 산업 경기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음


    그리 자주 챙겨보는 지표가 아니긴 하지만 16일 발표된 일본의 기계 수주 데이터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11월 핵심 기계 수주는 전년 동월비+10.4%로 지난 달의 -5.6%에서 큰 폭으로 개선되었습니다. 12월 공작기계 수주도 +4.4%로 전월 -5.6%에서 빠르게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 지표는 같은 사이클을 지니나 후자가 조금 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데, 해당 지표는 15년 8월 이후 마이너스 증감률을 지속하다 17개월만에 플러스 증가율로 전환되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전체 수출에서 기계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 내외에 달합니다. 전
    기기기까지 합산하면 최근 1년 기준으로 37%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결국 일본의 기계 수주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은 글로벌 산업 경기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자본재와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은 구조를 가진 한국의 수출에 유리한 환경이 형성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해당 지표와 글로벌 증시의 산업재섹터의 추이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 미국과 중국의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공히 최근 5년래 고점영역에 진입
    ▶ G2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의 방향성은 증시 단기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음


    최근 KOSPI의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다소 부담스러운 모습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주 후반 트럼프의 취임을 맞이하는 만큼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부담을 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내부적으로는 그간 시장 상승을 주도해 왔던 주체 중 하나인 삼성전자와 관련된 불확실성도 존재합니다.


    매크로 모멘텀과 관련해서도 그간 기대치를 상회하는 경제 지표들의 호조가 경기 서프라이즈지수의 상승을 이끌어 왔지만, 최근 중국과 미국의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가 모두 고점으로 볼 수 있는 영역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표가 단기적인 지수의 방향성에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는 측면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모습입니다.


    단기적으로 지수의 상승 탄력 둔화 국면 가능성을 언급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내 증시 펀더멘털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모습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단기 부담요인이 존재한다 해도 현 시점에서 하방에 대한 부담을 확대해석 할 이유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제 공은 의회로 -신한

    ㅇ브렉시트 세부 계획은 정부와 의회 간 협상 지켜볼 필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연설을 통해 브렉시트(Brexit)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EU(유럽연합) 단일 시장 접근을 완전히 포기하는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를 천명했다. 핵심 내용은 ① 국경 통제권 확보(난민 수용 거부), ② 다른 국가와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③ 독자적인 사법권 행사(유럽사법재판소 영향 배제), ④ 영국민의 노동권 확보(EU 노동법 거부) 등이다.


    영국 정부의 계획은 세 가지 특이점이 있다. 첫째, 이민 노동 문제에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브렉시트 투표 과정에서 영국인들이 가장 큰 불만을 보인 난민 허용, 저소득 국가에서 온 EU 파견 근로자에 대한 불만을 온전히 반영했다. 자국민을 의식한 포퓰리즘 성향이 엿보인다. 둘째, EU 단일 시장 접근을 완전히 포기했다. 영국의 경제적손실 확대를 우려하는 정치권·경제권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의회 비준 후 EU와의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가 정말로 하드 브렉시트를 바란다기보다는 국민들의 여론을 등에 업고 의회를 압박하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의회가 정부 협상안에 어깃장을 놓기시작하면 브렉시트 협상은 초반부터 지연될 수밖에 없다. 강경한 협상안을 최초에 제시한 후 의회와의 협상을 통해 계획을 조정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영국 정부와 의회간 협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ㅇ메이 총리 연설 후 안전자산 선호 심리 완화


    17일(현지시간) 영국 파운드 가치는 브렉시트 이후 최저 수준인 1.2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메이 총리의 연설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한국시간 22:30 현재 1.23달러). 달러 인덱스는 하락세를 보였으며(101.35 → 100.66pt), 금은 온스당 1,208.70달러를 기록해 장중 기준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드 브렉시트 관련 내용 발표를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실제 메이 총리 연설 후에는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완화됐다.


    ㅇ2월 초까지 KOSPI 상승 흐름은 지속 가능
    브렉시트 외 요인을 살펴보자. 한국의 양호한 기업 실적은 대외 악재 영향을 제한할 전망이다. 4/4분기 KOSPI 순이익 예상 범위는 최소 15조원에서 20조원 정도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78.5조원이다. 2016년 연간 순이익은 93~98조원이 될 전망이다. 20일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 예정돼있다. 취임식 이후 달러 약세가 예상된다(1월 9일, '지금은 약 달러에 투자할 때' 참조). 인프라 투자 정책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


    한파에 따른 경기 모멘텀 부진 가능성은 걱정스럽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는 영하 20도를 넘는 기록적인 한파가 찾아왔다. 2015년 이후 2년 만이다. 2015년 1/4분기에는 한파로 인해 미국 고용 둔화가 나타났다. 올해도 한파에 따른 일시적 부진이 차익 실현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 유럽의 정치 일정과 맞물려 4/4분기 실적 시즌이 끝나는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증시가 쉬어가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KOSPI 상승 여력이 단기적으로 5% 이내로 접근한 만큼 현 지수 수준에서 KOSPI에 대한 적극적 비중 확대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 다만 양호한 기업 실적과 2,000pt까지 증가한 BPS(주당순자산) 등을 고려할 때 2,050pt 이하에서는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4/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2월 초까지 KOSPI 상승 흐름은 지속될 수 있다.





    ■ 2017년 주목할 섹터는 IT(반/디)와 소재(비철/화학) - 대신


    ㅇ소재섹터는 주요국 경기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사이클 진입으로 관심


    대신증권 Research&Strategy 본부에서는 2017년 투자 유망섹터로 소재와 IT에 주목한다. 우선 소재업종의 대표적인 산업인 철강과 화학은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확산이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7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확산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 개선세와 주요국의 재정정책 기대감, 그리고 원자재 가격의 반등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지속되고 있는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메탈가격의 반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확산에 따른 투기적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심리 확산이 얼마나 지속 가능할 지 여부는 전적으로 상품가격의 반등세와 글로벌 경기의 회복 두 가지 요인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예상한다.


    상품가격의 반등세는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 지 여부에 달려있다. 국제유가는 2016년 하반기 OPEC과 비OPEC의 감산합의 이후 $50/bbl 수준까지 반등하였지만, 향후 $60/bbl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현 수준의 유가가 지속된다면 유가는 2017년 1분기 이후에는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인플레 기대감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인플레 기대심리확산의 두번째 요인인 글로벌 경기의 회복은 미국을 중심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만, 중국과 유럽의 경우 불확실한 상황이다. 중국과 유럽은 재정확대 정책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설 예정이지만, 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의 확산과 EU각국의 탈EU움직임과 대선 등 불확실성은 불안요인이다.


    유가의 $60/bbl 안착과 미국/유럽 등의 선진국 경기의 회복과 중국 등 신흥국의 경기개선세가 불확실하다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는 2017년 1분기 이후로 오히려 소재 관련 주가에 우려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이미 인플레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재관련 섹터의 주가는 2016년 하반기부터 상승세가 연출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소재주에 대한 접근은 좀 더 세부적이고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당사 리서치센터에서는 소재 산업 중에서도 화학과 비철금속 관련주가 안정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화학과 비철금속으로 소재 관련 투자를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1)글로벌 공급조절이 지속되면서 타이트한 수급여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2)2017년 이익 모멘텀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ㅇIT섹터(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2017년 그리고 이후에도 주목


    IT섹터는 2017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의 투자 Big사이클과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전 세계적인 관심사인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산업으로 향후에도 가장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점에서 유망한 섹터로 선정한다.


    2017년 KOSPI 이익개선에서 IT가 차지하는 비중은 60.1%에 달하며, 영업이익 기여도 상위 4개 업종은 대부분 IT관련 업종이 차지하고 있다. 2017년 영업이익 개선 상위 Top4 IT업종은 IT하드웨어, IT가전,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이며, 반도체도 이익률 증가 상위 업종 순위에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KOPSI시장 전체의 이익개선을 주도하는 IT업종은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반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IT 세부 섹터별 주요 이슈 및 전망을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반도체는 2017년 업황이 매우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4분기부터 DRAM 및 NAND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품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중국에서 신규증설 하더라도 2018년까지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중국에서 CSOT 및 Honhai의 신규증설이 구체화되고 있지만 60인치 이상 대면적 LCD 패널의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업황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 트럼프의 블랙박스 (4) : 외교·안보·복지 -케이프


    트럼프 취임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유독 트럼프와 핵심 관료 지명자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정책 혼선 및 불확실성이 증폭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지명자들이 잘하고 있으며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원한다며 우려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ㅇ외교·안보 :


    고립주의로 표현 가능한 강경한 정책 기조 트럼프의 외교·안보 정책은 고립주의라는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강경한 기조를 유지하고, 대만과는 관계 회복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하나의 중국’ 원칙이 흔들리면서 중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에 압박을 가하고 세컨더리 보이콧 검토 논의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북핵을 해결하기 위한 대북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압박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북한의 김정은과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하자 트럼프는 그렇게는 안 될 것이라며 즉각 반응을 보였습니다.


    트럼프는 러시아 제재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제재를 해제할 수 있으며 러시아가 도움이 되면 푸틴 대통령과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한국을 공짜로 지켜주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한미 동맹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ㅇ복지 :

    오바마케어 즉각 폐지, 약가 인하 트럼프는 오바마케어는 보험료가 터무니없이 비싸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며 즉각 폐지하겠다고 주장합니다. 새로운 정책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취임 첫날 오바마케어 폐지 행정명령 1호를 발동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트럼프는 당선 전에 약가 인하에 대해 소극적이었지만 당선 이후 제약업체에게 약가 인하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ㅇ 트럼프와 핵심 관료 지명자들 사이의 다른 견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는 트럼프와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TPP에 반대하지 않으며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지지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친러성향에 대해 걱정했으나 러시아 제재가 유지되어야 하며 기존의 강경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중국에 대해서도 역시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중국이 북한의 핵 개발 프로그램을 억제하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합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내정자는 트럼프와는 달리 국제적 동맹과 안보 협력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시각으로 안보 정책을 다루겠다는 입장입니다. 한미동맹은 강화될 것이며 주한미군 철수도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의 이민정책에 대해 관련 부처 장관 내정자들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국경지대 장벽에 대해 물리적 장벽은 효과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채찍을 휘두르는 대북 정책 트럼프 정부는 북한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 플린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모두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며 중국에 대해서도 강제로 대북 제재를 따르도록 하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동맹의 변화 가능성은 없지만 변수는 방위비 분담금입니다. GDP 대비 국방비 비중이 높은 편이고 미국산 무기 수입 비중이 절대적이긴 하지만 전체 국방비 비중에서 방위비 분담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일본에 비해 낮습니다. 따라서 분담금의 압박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지만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달러화와 유로화의 시소게임, 승자는? - NH


    글로벌 IB들은 미국과 유로존의 통화정책 차이로 달러화의 가파른 강세와 유로화 약세를 전망. 일부는 달러/유로 환율의 1:1 등가 하회도 주장


    당사는 유로화 강세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 1/4분기 이후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보여, 미국과 유로존 금리차의 추가적인 가파른 확대가 어렵기 때문


    일각에서는 하드 브렉시트에 따른 유로화 약세를 주장. 그러나 실제로는 소프트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음. 단일시장 접근성이 중요하기 때문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유로화는 저평가 상태에 있어 강세로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


    ㅇ주요국 환율 전망
    -달러: 트럼프 정책 확인할 수 있는 1분기 이후 완만한 약세 전환 예상

    -원: 아직 추세적 강세로 보기는 어렵지만, 3~4월 이후 달러 약세 전환과 글로벌 경기회복세, 경상흑자등으로 원화는 강세를 보일것
    -유로: 중장기적으로는 유로화의 강세 압력이 우위
    -엔: 대내외 물가차를 감안할 때, 엔화는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 높음
    -위안: 단기적으로 위안화가 소폭 강세를 보일 전망. 하지만 중국의 경기 펀더멘털 감안시 점진적인 약세를 예상





    ■  영국, 깨끗한 이별을 선택하다 -이베스트


    영국이 EU시장에서의 탈퇴의지를 보다 확고하게 드러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연설에서 EU에 부분적으로 가입하거나 준회원적 성격을 갖는 형태가 아닌 완전한 탈퇴를 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영국은 3월말까지 EU와의 완벽한 결별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게 된다.


    메이 총리의 이번 선언은 크게 영국과 EU와의 관세동맹 탈퇴, EU회원국 이민자에 대한 통제, 독자적인 사법권의 행사를 의미한다. 시장의 우려는 영국이 EU에서 탈퇴함으로써 새로운 보호주의 체제가 강화되고 EU와 영국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다는 것에 있다.


    불확실성은 합의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합의 종료 이후에도 존재한다. 하지만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은 이미 영국의 국민투표 이후부터 지금까지 시장에 반영되어 왔다. 오히려 이번 연설로 인해 영국의 브렉시트 방향성이 정해지면서 불확실성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실제로 연설 이후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는 급등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최소 2년의 기간을 예상하고 있는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금부터 반영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아직 의회승인과 EU와의 협상은 시작도 안 했다.


    보호무역주의와 관련해서는 크게 걱정하지는 않고 있다. 오히려 2년전까지 세계화를 가장 위협하는 화두는 블록화 경제였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영국은 블록화 경제에서 벗어나 모든 국가들과 자유로운 FTA를 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는 오히려 보호주의에서는 한발 벗어난 행보로 판단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등의 문제가 남아있지만 이는 보조금의 문제로 충분히 협상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 가치주의 강세는 2017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대우


    성장주보다 가치주의 강세가 예상되는 이유는 금리에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 하락기엔 성장주가, 금리 상승기엔 가치주가 시장을 주도하게 되는데, 주식의 적정가치산정에 있어 금리가 상승하면 가치주보다 성장주의 현재 가치 하락이 크기 때문이다.


    2017년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6월, 12월 두 차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기준금리도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금리인상과 잠재적인 중국 금리인상 등의 변화가 반영되면서 인상 쪽으로 점차 기우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017년은 2016년에 이어 가치주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지금 시점에서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가격 반영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어 금리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금리도 작년과 같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성장주대비 가치주의 상대강도는 작년에 비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가치주 내에서는 중형가치주보다 대형가치주의 강세가 예상된다. 대형가치주와 중형가치주의 상대강도를 그려보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대형가치주 강세, 2011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중형가치주 강세, 2016년 하반기부터 대형가치주 강세로 구분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이익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기업이익의 회복기/수축기 구간과 대형/중형가치주의 강세구간이 동행하기 때문이다. 2011년 1분기부터 KOSPI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하기 시작했고, 대형가치주의 상대강도 하락의시작도 2011년 1분기였다. 반면, 영업이익이 회복하기 시작한 2015년부터는 대형가치주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또한 기업이익의 환경에 따라 대형가치주와 중형가치주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달라졌다. 기업이익이 증가했던 2009~2010년에는 대형가치주의 밸류에이션이 중형가치주의 밸류에이션보다 높게 평가됐고, 기업이익이 둔화됐던 국면에서는 중형가치주가 프리미엄을 받았다.




    현재 KOSPI의 2017년 영업이익 증가율 컨센서스는 15.3%이다. 지난 3년간의 컨센서스 하향조정률을 적용해도 8~10% 수준으로 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처럼 기업이익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현재 대형가치주의 밸류에이션은 중형가치주보다 저평가 상태에 있다. 12M 트레일링 PBR을 비교해보면 대형가치주가 중형가치주에 비해 9% 정도 할인되어있다.
    따라서 기업이익 회복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2017년은 대형가치주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판단된다.





    ■ VN지수, 9년 만에 최고치 경신, 연간 단위 6년째 강세 -한국


    자본시장 개방 확대에 대한 기대심리와 외국인의 순매수세 전환 등으로 베트남 증시가 3개월 만에 강한 랠리를 보이며 2008년 초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의 상승세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 호전과 참여 확대가 필수적이며 주식투자에 대한 개인들의 기대수익률이 높아져야 한다. 그런데 주가가 단기간에 빠르게 상승했다는 점에서 최근의 상승 랠리는 개인투자자의 참여를 자극할 만한 수준이었다고 판단한다.


    다만,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고 현재의 높은 금리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여력이 강화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또한 가장 큰 명절을 앞두고 개인소비가 급증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동반 진행되는 상황이라 베트남의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기는 힘들 것이다. 특히 내수 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설 연휴 이전 주식 투자 메리트를 낮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월 현재 VN지수의 12MF PER는 14.2배로 최근 5년 평균을 크게 상회,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 다만, 단기 조정과 지난 4분기 실적 개선 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면서 2월 VN지수는 660~690p의 우상향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ㅇ VN지수, 9년 만에 최고치 경신, 연간 단위 6년째 강세
    자본시장 개방 확대에 대한 기대심리와 외국인의 순매수세 전환 등으로 베트남 증시가 3개월 만에 강한 랠리를 보이며 2008년 초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의 상승세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 호전과 참여 확대가 필수적이며 주식투자에 대한 개인들의 기대수익률이 높아져야 한다. 그런데 주가가 단기간에 빠르게 상승했다는 점에서 최근의 상승 랠리는개인투자자의 참여를 자극할 만한 수준이었다고 판단한다.


    다만,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고 현재의 높은 금리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여력이 강화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또한 가장 큰 명절을 앞두고 개인소비가 급증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동반 진행되는 상황이라 베트남의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기는 힘들 것이다. 특히 내수 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설 연휴 이전 주식 투자 메리트를 낮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월 현재 VN지수의 12MF PER는 14.2배로 최근 5년 평균을 크게 상회, 밸류에이션부담이 커졌다. 다만, 단기 조정과 지난 4분기 실적 개선 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면서 2월 VN지수는 660~690p의 우상향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


    완연했던 트럼프 트레이드는 한풀 기세가 꺾인 모습이다. 그가 주창한 감세와 재정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금융시장 전반의 활력을 이끌었지만, 구체적인 가이드가 부재했던 그의 소통방식은 추가적인 동력을 제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를 반영한 글로벌 증시의 새로운 균형은 여전히 상승추세에 무게를 두는 형국이다. 금리와 외환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의 되돌림을 일부 반영하고 있지만, 주식과 원자재 시장에서는 여전히 경기회복 기대감을 추동(推動)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정책 기대감이 그간 상승의 중심 에너지로 여겨왔으나 실제 트럼프 출현 이전부터 관찰되던 인플레이션 회복이 현재 시장의Key Driver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은 트럼프라는 촉매가 소진됨에도 여전히인플레이션 모멘텀은 유효한 상황으로 이는 현 추세의 연장을 뒷받침 할 것으로 기대한다.


    ㅇ실질금리의 하락, 그리고 트럼프 효과의 되돌림


    명목 금리에 인플레이션을 차감한 것이 익히 알고 있는 실질금리이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사후적으로 확인 가능하기에 물가연동채권에 반영되어 있는 기대 인플레이션을 활용하여 美국채 금리에서 실질금리를 추정할 수 있다. 트럼프 당선 이후 확장적 재정정책 기대감이 확산 되었고 이는 실질금리 상승의 직접적 동인이 됐다. 정부 세출의 증가는 대부자금시장의자금수요 상승으로 귀결되며 결과적으로 금리 상승을 이끈다. 정부의 채권 발행량 증가에 따른 채권 수익률 상승과 같은 맥락인 것이다. 이러한 실질금리의 상승은 해외자본 유입을 통해 자국 통화의 강세를 유발한다. 실제 (그림 1)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달러 인덱스의 추이는 실질금리의 경로와 궤를 함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실질금리의 상승은 금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 증가를 일으켜 금 가격의 하락 요인이 되기도 한다(그림 2). 그러나 주지하다시피 한 달 남짓 내달렸던 트럼프 랠리는 12월 중순을 기점으로 감속구간에 진입하였고, 트럼프가 주창한 재정정책 확대에 대한 의구심이 시장에 확산 되면서 실질금리의 되돌림을 초래하였다. 최근 달러 인덱스의 소강과 금 가격의 반등은 트럼프 모멘텀 소실에 따른실질금리의 반락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ㅇ하지만 트럼프가 없어도 기대 인플레이션은 견조


    실질금리의 하락이 성장성의 상실로 해석 될 수도 있다. 대부자금시장의 수요 증가는 경제시스템 내 적극적인 투자가 진행된다는 것과 동의관계로 투자감소는 성장정체의 근거가 될수 있다. 그러나 근간의 실질금리 하락은 과도하게 선반영 된 트럼프 기대치를 수정하는 과정으로 이해함이 옳다. 더불어 실질금리 자체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기조와 함께 트럼프당선 이전부터 점진적 상승 추세에 있었다. 오히려 지금 주목할 부분은 트럼프 효과를 제외하고도 여전히 견조한 기대 인플레이션이다.


    (그림 3)은 美 물가연동채권 10년물에 반영된 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과 S&P500의 추이다.2016년 이후 점진적 상승 추세에 있던 기대 인플레이션은 트럼프 당선 이후 실질금리와 함께 급격히 상승했다. 일시적인 되돌림이 관찰되었으나, 실질금리 추이와 비교할 시 기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트럼프 랠리의 감속구간에도 여전히 안정적 흐름을 시현하고 있는 점은 현재 인플레이션 상승 기대감이 단순히 트럼프에만 의존하지 않음을 유추 해볼 수 있다. 실제 기대 인플레이션은 2016년 이후 美 고용시장의 안정과함께 점진적 회복과정을 이미 진행 중에 있었다. 트럼프 촉매로 일시적인 급상승이 관찰되었지만 그 기저에는 단계적인 경기회복을 근거하고 있었으며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하기는무리가 있다.


    그리고 전년부터 이어진 美 증시의 원만한 상승세 역시 기대 인플레이션과 그 궤를 함께한다. (그림 3)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최근 트럼프 감속구간에도 美 증시의 안정적 흐름이유지된다는 점은 시장에 인플레이션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함을 방증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근거한 원자재 지수의 상승세는 선진국 중심의 인플레이션 기조가 신흥국에도 확산될 수 있음을 기대케 한다(그림 4).





    ㅇ실물 경제의 회복세를 반영 중인 기대 인플레이션


    이미 실현된 인플레이션과 분명한 차이는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 그 자체는 자기실현적 성격을 가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업의 투자는 인플레이션 상승 기대감에 맞추어 투자를 서두르고 재고를 축장하는 등 생산활동의 속도를 높이게 된다.최근 각 국의 생산관련지표는 경기회복의 기대감을 적극적으로 반영 중에 있다. 미국과 유럽의 PMI 지표는 지난해 초를 기점으로 점진적 반등 추세에 나서고 있으며, 중국 역시 제조업 PMI의 명확한 개선추이가 관찰된다. 특히 지난달 중국 PPI(생산자물가지수)는 +5.5%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중국 생산자 물가 회복을 중심으로 신흥국 전반의 인플레이션 확산의 단초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받는다(그림 5).


    더불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은 전술한 바와 같이 美 고용시장의 회복에서 신호가 감지되고 있었다. 이미 자연실업률을 하회할 정도로 낮아진 美 실업률은 완전고용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는 임금상승 압력의 유인이 되고 있다. 실제 (그림 6)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미국의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이미 가시화 되고 있었으며, 이와 함께 민간 소비심리 역시 반등에 나서며 수요 측 인플레이션을 견인하고 있다.





    ㅇ국내 경기에도 인플레이션 모멘텀 반영 기대


    (그림 7)은 경기회복의 기대치와 실제치의 차이를 반영하는 지표인 서프라이즈 인덱스이다.지난해 상반기까지 신흥국의 경기반등 모멘텀은 선진국의 그것에 비해 더딘 수준이었으나, 12월 전후를 기점으로 선진국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 실제 선진 시장의 기대치가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되어온 반면, 신흥국의 눈높이는 아직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수준에 있어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민감도가 더욱 높을 공산이 크다. 국내의 경우도 IT와 소재 산업 등 선진국 노출 비중이 높은 산업군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모멘텀의 수혜가 기대된다. (그림 8)은 국내 기업의 수출과 수입 단가를 나타낸 지표로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수출입 단가가 상승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2월 수출 물량역시 점진적 회복세에 나선 점을 감안한다면, 가격과 물량 공히 상승기조에 있어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에 상당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한국 수출기업의 대부분이 2014년 상품가격 급락 상황을 겪으면서 기업가치가 상당부분 할인되어 온 점은 가치주가 부각되는 현 국면에서

    상당한 투자 유인효과가 될 것이다.





    ㅇ‘Sell on the news’ 대비 필요, 그러나 추세는 이어질 것


    2017년 첫 거래일 이후 제반 거시경제 지표와 금융상황은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여전히 다양한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영국의 전면적인 유럽 체제 탈퇴 이슈(Hard Brexit)와 이탈리아 은행 부실 문제가 아직 미해결인 상황으로 잔존해 있으며, 19일 예정인 ECB 회의에서도 급작스런 긴축 카드가 노출될 가능성에 대해서도경계감을 늦출 수 없다.


    더불어 끊임없는 소음을 생산하고 있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이(20일) 메인 이벤트로 남아있다. 취임 이후 100일간의 청사진 공개를 통해 트럼프 정책 실현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간으로, 시장의 기대치 부합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며 호재 악재 여부에 관계없이 뉴스에 차익실현 하려는 움직임(Sell on the news)도 나타날 확률 역시 높다.


    그러나 지난해 다양한 블랙 스완을 통해 학습효과가 내재되어 있다는 점과 주요 이벤트를앞두고도 시장의 위험선호는 여전히 적극적인 점을 고려한다면, 일말의 소음구간을 통과한 이후에는 현재의 점진적 상승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실제 VIX 공포지수는 10년래 최저치 수준에 머물러 있음은 물론 추가적인 하락에 베팅하는 VIX 매도 포지션 역시 상당부분 누적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그림 9). 국내의 경우도 내부적인 이벤트들로 상당한 소음구간을 통과하고 있으나 펀더멘털 측면에서 중립적인 점을 고려한다면, 이내 기업의 실적에 관심이 집중될 공산이 크다. 최근 수출 모멘텀과 함께 꾸준히 이익 추정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는 IT와 소재 섹터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견지해야 할 것이다(그림 10).






    ■ KOSPI 박스권 상단에서의 변화 -메리츠


    ㅇKOSPI 2,087.1pt까지 상승한 이후 되돌림 진행중. 그러나 추세 전환이라고 보기 어려워

    ㅇ과거 박스권 상단 돌파 실패 케이스의 공통점 1) 이익 변동성 확대 2) 외국인 순매도 전환

    ㅇ최근 수출 호조로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외국인 수급 견조해 박스권 상단 돌파 기대



    긴 박스장이다. 2012년 이후 KOSPI 지수는 1,800~2,150pt의 범위 내에서 움직였다. 박스권 상단에 진했던 다섯번의 순간이 있었지만, 돌파하지 못하고 박스권에 머물러야 했다.


    박스권 상단 도입 초기 이익 개선세가 뚜렷하고, 외국인 매수가 크게 유입된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이익 변동성이 커지고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 전환하며 되돌림 현상이 발생했다. KOSPI 이익 변동성 확대는 2012년 이후 성장이 정체되었던 수출 규모와 무관하지 않다. KOSPI 이익의 42.1%가 반도체, 자동차/부품 업종에서 창출되기 때문이다.



    최근 3일간 KOSPI는 0.7% 하락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를 제외한 KOSPI 지수는 0.2% 상승했고, 외국인 수급도 견조해 추세 전환이라고 보기 어렵다. 또한 수출 데이터도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기업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높다. 박스권 상단 돌파가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 이유다.


    KOSPI 지수는 12/8일 이후 박스권 상단 구간(2,000pt 상회)으로 진입했다. 현재의 추세가 지속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과거 박스권 상단에 진입했던 케이스를 분석하고 1) 당시의 수급 2) 주도 업종 3) 추가 상승이 제한되었던 이유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과거 박스권 상단에서 추세가 전환되었던 다섯번의 케이스를 분석해 보면 한가지 공통점이 관찰된다. 외인 수급이 꾸준히 개선되었을 때 박스권 상단 구간에 진입하고, 수급 추세의 변곡점에서 박스권으로의 되돌림 현상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KOSPI 박스권 상단 진입을 이끌었던 업종은 1) 대부분이 경기 민감주로 당시 이익전망치가 개선되었고, 2)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원화가 강세를 보였던 부분도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이었다. 그러나 원화약세 전환, 이익전망치 변동성 확대로 이내 되돌림이 발생하곤 했다.


    지난 12월 이후 지속되어 온 외국인 순매수 추세는 1/12일 이후 소폭 둔화되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오너리스크 부각으로 외국인 매도 물량이 최근 3일간 4,064억원 가량이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KOSPI 외국인 순매수 추세가 전환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13일 이후 KOSPI는 0.7% 하락했으나, 삼성전자(3일 누적 4.7% 하락)를 제외한 종목들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국내 기업 순이익의 41.2%가 반도체, 자동차/부품에서 발생된다. 즉, 한국 수출호조가 KOSPI 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12년 이후 국내 수출 규모는 성장세가 둔화되었고, ‘15년 이후 역성장했다. 선진국 경기 부진으로 수출 시장이 위축되었고, 현지 생산 확대로 수출 규모가 이전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6년 하반기 이후 주요 수출 품목(반도체, 소재)의 업황이 개선되었고, 선진국 및 신흥국 경기 회복, 원자재 가격 반등으로 월별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 트럼프의 국경세 도입이 간단하지 않은 이유 -메리츠


    해외 생산 제품에 대해 국경세(border tax)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의 엄포에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기업인 토요타, 현대·기아차 등도 연이어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선별적 관세, 법인세율 차등 적용, 소비세 대체 등 다양한 방식이 논의되면서 국경세 도입에 대해 관련 기업과 국가들의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경세 도입까지는 몇가지 어려움이 존재한다.


    첫째, 국경세 부과를 위해선 세법 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해야한다. 국경세를 부과하기 위해서는 세법 개정 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의회의 승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경세 도입은 곧 기존의 관세제도, 무역협정(NAFTA 등)의 전면적인 수정또는 폐지를 의미하는데, 이로 인해 공화당 의원들 중에서도 일부는 국경세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둘째, WTO 규정과 양립 여부다. 현재 WTO는 국경세를 간접세 방식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 규정을 피하기 위해선 법인세의 일부를 부가가치세 형태로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방식이 유일한 대안이다. 그러나 간접세 방식으로는 해외 기업만을 선별적으로 차별할 수 없다는 것이 폴 크루그먼을 비롯한 대다수 경제학자들의 주장이다. 의회를 통과하지 않더라도 대통령이 특정 기업에 임의로 관세를 부과하는방안이 존재하지만, 이는 법적 소송과 WTO의 제재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셋째, 미국 수출품에 대한 보복 등 무역분쟁 리스크가 존재한다. 최근 멕시코가 미국의 국경세 도입 시 미국산 제품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는 등 각국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국경세 도입이 현실화 될 경우 오히려 미국산 제품이 세계 각국에서 무역 보복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국경세 도입이 트럼프의 말처럼 간단하지 않은 이유다.









    개장전 주요이슈 점검


    ㅇ 뉴욕증시, 1월1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정책 우려 재부각 등으로 하락... 다우 19,826.77(-0.30%), 나스닥 5,538.73(-0.63%), S&P500 2,267.89(-0.30%), 필라델피아반도체 909.48(-1.64%)


    ㅇ 국제유가, 1월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 소폭 상승...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11달러(+0.21%) 상승한 52.48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1.46%), 독일(-0.13%), 프랑스(-0.46%)


    ㅇ 시진핑 "보호무역은 어두운 방에 갇히는것" 다보스 개막식서 트럼프노믹스 비판... "中은 시장개방 확대하겠다"

    ㅇ 英 '하드 브렉시트' 선언, 메이 총리 로드맵 공개... EU시장·관세동맹 탈퇴

    ㅇ 현대기아차 5년간 美에 31억弗 투자...공장 신·증설도 검토, 트럼프 정책에 부응


    ㅇ 미르·K스포츠재단 해체된다... 문체부 "직권취소 검토", 이재용 18일 영장실질심사

    ㅇ 거제~구미 '영남수출벨트'에 쌓이는 빈집... 거제 '마이너스' 분양권, 구미 2000가구 중 28건 청약 "도시 공동화 이제 시작단계"

    ㅇ 은행 주택대출금리 5%(최고금리 기준) '턱밑'... 국민은행 고정금리형 年4.78%


    ㅇ 당·정 '3·5·10 法(김영란법 시행령)' 기준 상향 착수

    ㅇ 특검에 발목잡힌 트럼프·이재용 회동... 지난달 트럼프·美 IT거물 미팅 초청 받았지만 특검 出禁으로 불발, 美대통령 취임식도 못가

    ㅇ 더 꼬이는 '소녀상'... 日 "독도는 일본땅", '독도 소녀상' 추진에 기시다 외무상 도발... 정부, 주한 日총괄공사 초치해 강력 항의


    ㅇ 작년 부동산증여 사상 최대... "상속 전에 미리 주고받아 세금 아끼자", 10년새 40%↑ 27만건... 상가·오피스 크게 늘어

    ㅇ 이재용 오늘 영장심사... 특검 "구속 사유 넘친다", 삼성 "과잉수사, 방어권 보장을"... "다른 기업수사는 삼성 마무리 후에"

    ㅇ 오너 구속위기 삼성 초긴장... 삼성, 수요사장단회의도 8년만에 전격 취소


    ㅇ 소득은 제자리... 장바구니물가는 급등, 차례상은 수입산으로 1년새 쇠고기 14%↑ 생선·채소·과일 6.5%↑ 소주 11%↑, 버스·지하철요금 등 공공요금 '들썩'... 체감경기 4년來 최악, 김영란법 여파 소비 위축... 백화점 설선물 매출 10% 감소

    ㅇ 체감물가는 뛰는데 물가지수는 1% 왜? 저유가로 전기·가스료↓... 460개품목 평균 착시효과

    ㅇ 與 "김영란법 3·5·10 빨리 고쳐라"... 물가점검 당정회의, 배추·무·쇠고기 등 공급 2배 늘리기로


    ㅇ 못믿을 세정제·방향제... 발암물질 범벅... 환경부, 3M제품등 28개 생활용품 퇴출... 포름알데히드·황산 등 기준치 웃돌아

    ㅇ "우리가 수능인강 1위" 거짓광고한 4위 업체... 공정위 스카이에듀 시정명령

    ㅇ 친노 야유속 봉하 찾은 潘 "盧정치교체 공감"... 팽목항서도 시위대 따돌리고 '기습 분향'... "조직열세 절감해 설 이후 입당 고민"


    ㅇ '潘바라기'…바른정당 지지율 '뚝'

    ㅇ 태영호 前 공사 "최근 한국온 北외교관 매우 많다", 바른정당 간담회서 밝혀

    ㅇ 표창원 '65세 정년' 발언에 맹비난... 여권·국민의당 "文도 1년뒤 쉬라는 거냐"


    ㅇ MB에 칼 겨눈 文 "4대강·자원외교 법적책임 물을것"... "참여정부 인사 무자비하게 탄압" 潘 돕는 MB계 겨냥

    ㅇ 다보스 안방 차지한 시진핑... 글로벌 리더십 공백 틈타 'G1' 야심, 트럼프 고립주의...유럽은 하드브렉시트 포퓰리즘 득세로 글로벌 대혼란 예고

    ㅇ 英 깔끔한 이혼 선언... 경제충격 감수하며 이민장벽 높이기, 국경통제권·사법재판소 독립 등 4원칙 내세워 EU와 포괄적 FTA 추구... 협상 기선제압 포석


    ㅇ "트럼프, 유럽 간섭마" EU 수호 나선 獨·佛

    ㅇ 취임 D-3 트럼프... 비호감도 55%

    ㅇ 北위협은 핑계? 日군사대국화 성큼... 미사일 탐지용 위성 발사하고 사드도 검토


    ㅇ 트럼프의 보은... 힐러리 이메일 재수사 코미 FBI 국장직 유지

    ㅇ 中 항모굴기... 30년뒤 항공모함 10척 보유

    ㅇ 모바일뱅크 '100만클럽' 경쟁 후끈... 쇼핑몰·SNS 기능 이어 IoT연계 서비스로 진화


    ㅇ '기업 구조조정펀드'로 M&A 활성화... 금융위, 신용평가 더 깐깐하게... 워크아웃 기업 늘어날듯

    ㅇ 교보생명, 18일부터 자살보험금 지급

    ㅇ 기아차 올 뉴 모닝, 절치부심... "경차 1위 탈환", 스파크와 '작은차 큰전쟁'... 사전계약 2주만에 4천대, 연비 향상돼 ℓ당 15.4㎞


    ㅇ 롯데마트 全점포서 전기차 충전

    ㅇ 에너지기업들, 美사업 확대 잰걸음... "트럼프의 에너지 최우선 정책에 새 기회 있다" SK이노, 자원개발 본사 휴스턴으로... 가스公·SK E&S 등 美셰일가스 도입

    ㅇ 금호타이어 제2의 쌍용차 될라... 中더블스타 인수땐 기술유출 우려, 박삼구회장 "한달간 자금마련 총력"


    ㅇ 한화큐셀, 美 태양광 수주 '연타석 홈런', 1조 대박 이어 넥스트에라와 6천억대 공급계약

    ㅇ 바보상자, 인공지능 비서가 되다... KT, AI 셋톱박스 '기가지니' 출시, 이달 중 공식판매

    ㅇ 그래도 中... 롯데百 상하이몰 오픈, 3월부터 운영... 20일 한국브랜드 유치 설명회


    ㅇ 증권사별 판매펀드 작년 수익률 살펴보니, 해외채권형펀드 NH證 최고... 국내주식형은 교보證

    ㅇ 합병비율 산정기준 20년만에 바뀔까,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때 논란... 금융위, 자본시장법 원점서 재검토

    ㅇ 회사채 발행시장 훈풍, CJ E&M·롯데쇼핑·이마트... 3~4배 기관 매수주문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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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포레카(前 포스코계열 광고사) 강탈작전' 몸통은 崔 아닌 靑? 포레카 사려고 나섰던 한상규 컴투게더 대표에 뒤에 어르신 있다며 조원동 前수석 들먹여

    ㅇ 속도내는 탄핵심판... "안종범 수첩·문고리3인방 檢조서 증거채택"

    ㅇ "블랙리스트 작성 朴지시 있었나" 김기춘·조윤선 추궁... 특검 "내달초 대통령 대면조사", 김경숙 前학장 구속

    ㅇ [오늘의 날씨] 오늘 한파 주춤... 전국 구름 많음, 미세먼지 나쁨





    ■ 오늘스케줄-1월 18일 수요일


    1. 재닛 옐런 美 연준 의장 연설(현지시간)
    2. 기획재정부, 경제관계장관회의
    3. 삼성 이재용 부회장, 영장실질심사


    4. 교육박람회
    5. 영화 "더 킹" 개봉
    6. 영화 "공조" 개봉
    7. 유화증권 실적발표 예정
    8. 서플러스글로벌 공모청약
    9. 스페로글로벌 보호예수 해제
    10.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보호예수 해제
    11. 모다이노칩 보호예수 해제
    12. 인텔리안테크 보호예수 해제


    13.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14. 美) 12월 소비자물가지수(현지시간)
    15. 美) 12월 산업생산(현지시간)
    16. 美) 1월 NAHB 주택시장지수(현지시간)
    17. 美) 연준 베이지북 공개(현지시간)
    18. 美) 씨티그룹 실적발표(현지시간)
    19. 美) 골드만삭스 실적발표(현지시간)
    20. 美) 넷플릭스 실적발표(현지시간)
    21. 유로존) 12월 소비자물가지수(현지시간)
    22. 유로존) 11월 건설생산(현지시간)
    23. 독일) 12월 소비자물가지수(현지시간)
    24. 영국) 12월 실업률(현지시간)







    ■ 증권사 신규추천 종목


    [신한금융투자 ]


    ㅇ현대차(005380) - 현대차그룹 향후 5년간 미국에 31억달러(3.6조원) 규모의 투자안 발표, 과거 5년 대비 10억달러 증액- 세계 시장 규모 2위인 미국에서 생산 경쟁력 제고 및 R&D 역량 확보 계기 마련- 2017년 중국 시장에서 네 개 모델 출시 계획으로 신차 효과 가시화 


    ㅇ 아이씨디(040910) - 주력사업인 Etching시장 내 중소형 OLED양산장비 공급 이력으로 경쟁업체 대비 우위- 전략 고객사향 증착기 관련 매출 비중 확대 전망(2016F 22%  2017F 37%)- 17F PER 7.4배, 18F PER 4.3배로 핵심 OLED장비업체 평균 PER 10배 초반 대비 투자 매력도 존재




    [NH투자증권 ]


    ㅇ바디텍메드(206640) - 진단 카트리지 등 주요제품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 전망- 2017년 글로벌 판매 및 유통망 다변화에 따른 수익 구조 개선 기대





    ■  글로벌 증시, ‘하드 브렉시트’ 우려로 하락


    ㅇ영국 메이 총리, “EU 단일시장 완전히 떠날 것”

    ㅇ다우 -0.30%, 나스닥 -0.63%, S&P500 -0.30%, 러셀 2000 -1.44%

    미 증시는 ‘하드 브렉시트’ 우려로 하락 출발. 특히 금융주가 달러약세 및 국채금리 하락까지 겹치며 낙폭을 확대한데 따른 결과. 한편, 장 후반 상승하던 국제유가가 상승폭을 축소하자 지수 하락폭이 확대되기도 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재차 낙폭 축소


    글로벌 금융시장은 주요인사들 발언으로 변화를 보임. 먼저 트럼프는 15일 WSJ와의 인터뷰에서 “달러가 너무 강해 미국 기업이 경쟁을 못한다. 달러강세가 미국 기업을 죽이고 있다”고 주장.


    더불어 “하원의 법인세 인하 계획은 너무 복잡하다”며 비판. 한편,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17일 전미소비연맹 행사에서 “물가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급격한 상승압력은 거의 없다”고 언급.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이사는 17일 브루킹스 연구소 행사에서 “연준의 통화정책은 점진적인 경로를 통해 움직일 것이다”. 또한 “재정정책은 부채가 늘어나 부정적인 충격을 야기시킬 수있다”고 주장. 이들의 발언으로 달러 약세 확대.


    한편, 영국 메이 총리는 “영국은 EU 단일시장을 떠날 것이다”고 발표. 그러나 이는 이미 텔레그래프가 17일 보도했던 연설문 내용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시장은 충격을 받지 않은 모습. 오히려 “새로운 관세 협정을 원하고, 최종 브렉시트는 의회 표결을 통해 결정할 것” 이라고 주장. 파운드화는 불확실성 제거와 예상보다 온건한 발언에 강세.


    마지막으로 중국 시진핑 주석은 20일 까지 개최되는 다보스 포럼에서 “무역전쟁에서는 승자가 없다”며 트럼프의 보호무역에 대해 에둘러 비판. 관련해 “중국은 보호무역을 배격하고 자유무역을 위한 노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니 보호주의로 돌아간 미국 대신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주문.


    한편, “환경과 빈부격차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며 파리기후협약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중국은 대외 개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판단되며 환경과 관련된 공급측 개혁도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



    ㅇ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금융주, 반도체주 약세


    퀄컴(-4.02%)은 라이센스 관련 반독점 위반 케이스에 직면했다고 밝힌 뒤 하락했다. 마이크론(-1.94%), 램리서치(-1.26%), AMAT(-1.45%) 등 반도체주 및 부품주는 이 여파로 동반 하락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1.61%), 셀진(-2.12%), 화이자(-1.41%) 등 바이오, 제약주는 트럼프가 WSJ와의 인터뷰에서 “제약사들이 정치적인 보호를 받고 있으나 더 이상 그럴 일은 없다”고 주장하며 ‘약가 인하 논쟁’에 불을 지피자 하락했다.


    웰스파고(-2.77%), BOA(-4.17%), JP모건(-3.63%) 등 금융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했다. 특히, ‘달러강세’에 대해 우려를 표한 트럼트 발언에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국채금리도 동반 하락한 점도 영향을 받았다.


    한편, 선파워(-2.55%), 퍼스트솔라(-1.62%) 등 태양광 업체들은 사우디의 신재생 에너지 투자 소식에 힘입어 상승하기도 했으나 차익매물로 하락 전환했다.


    반면, 애플(+0.79%)은 아이폰8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고 P&G(+1.43%) 등 필수 소비재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월마트(+1.92%)는 전자상거래 위주로 고용을 1만명 늘릴 것이라고 발표하자 상승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 영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1월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전월(7.6)보다 부진한 6.5로 발표되었다. 특히 신규주문이 하향 조정(10.4→3.1) 된데 따른 결과다. 다만 고용지수는 -12.2에서 -1.7로 상승했고, 기대지수는 49.7로 변화가 없는 등 여전히 양호한 움직임이었다.


    영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대비 1.6%로 발표되는 등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였다.


    독일 1월 ZEW 경기기대지수는 전월(18.1)보다 개선된 23.2로 발표되었다. 현재여건도 상승(63.5→77.3) 했다.





    ■ 상품 및 FX시장 동향

    국제유가는 전일 사우디와 이란 에너지장관이 “OPEC 쿼터합의 이행할 것”이라는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다. 오늘도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이 “미국 셰일 오일 기업들의 원유생산 증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 이라고 주장하자 상승을 확대했다.


    더불어 달러 약세 움직임도 상승 요인이었다. 그러나, 장막판 EIA가 “7개 주요 셰일 오일 업체들의 산유량이 전월대비 4만 1천배럴 증가했을 것” 이라고 언급하자 낙폭을 급속히 줄였다.


    더불어 엑손모빌이 뉴멕시코주의 대규모 유전지대를 가진 배스 가문의 기업들을 56억 달러에 인수했다는 소식도 산유량 증가 우려를 높이며 상승폭 축소 요인이었다.


    달러는 트럼프가 “달러 강세는 미국 기업들을 옥죄고 있다”고 주장하며 달러강세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연준 위원들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 발언에 힘입어 약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메이 총리가 “EU 단일시장을 탈퇴할 것” 이라고 주장했으나, “새로운 관세협정을 맺을 것이며 의회에 표결을 붙일 것이다”라고 언급한 데 따라 불확실성 해소와 시장의 우려보다 온건한 발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달러대비 2.5% 넘게 강세를 보였다.


    더불어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대비 1.6%로 발표된 점도 파운드화 강세요인이었다.


    한편,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브라질 헤알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도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으며 역외 달러/위안도 0.84%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국채금리 상승 요인 중 하나였던 재정정책 확대에 대한 우려를 표한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발언과, 급격한 물가상승은 없다는 더들리 총재 발언으로 하락했다.


    금은 달러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만 브레이너드 연준이사가 “물가 상승은 제한적이다”고 주장한데 따라 한때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구리는 달러약세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재정정책에 대한 우려 및 영국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농산물은 대두가 아르헨티나 홍수에 따른 작황부진 우려로상승했다. 옥수수와 밀도 동반 상승했다.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하락 예상


    MSCI 한국지수는 0.69% 상승했으나 MSCI 신흥지수는 0.05% 하락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순매도(672계약)으로 0.55p 하락한 267.85p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61.90원으로 마감했다.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금융주, 반도체주, 제약주가 하락을 주도한 반면, 필수소비재, 에너지주가 상승하며 낙폭을 제한했다. 더불어 달러 및 국채금리는 하락하는 등 트럼프 당선 이후 금융시장의 움직임과 반대로 변화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글로벌 증시로 확장해 보면 그동안 상승을 확대해오던 영국의 하락이 두드러졌지만, 이탈리아를 비롯한 남유럽 국가들은 상승에 성공했다.


    한편, 미 증시는 하락했지만 브라질을 비롯한 신흥국 국가들은 상승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1월 20일 트럼프 취임식이 다가오고 더 나아가 2월 6일 트럼프 예산안 제출 시기가 다가오며 시장참여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진 모습으로 해석된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도 그 동안 상승을 이끌었던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여지는 높다. 다만, 국제유가가 안정을 보이고 있고, 미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대 및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개혁 개방에 따른 중국 경기 개선 기대는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결과적으로 한국 증시도 최근 상승을 이끌었던 업종들에 대한 매물 출회가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회복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세가 바뀔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지수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다.



     


    ■  전일 글로벌 주요지표











    ■ 글로벌경제 미드나잇 뉴스
     

    - 다우지수는 19,826.77pt (-0.30%), S&P 500지수는 2,267.89pt(-0.30%), 나스닥지수는 5,538.73pt(-0.63%),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09.48pt(-1.64%)로 마감.

     

    - 미국 증시는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된 것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해 일제히 하락 마감

     

    - 업종별로는 그 동안 정책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됐던 금융업종이 2.3% 하락하 며 증시 약세를 주도. 이외에 헬스케어와 산업, 소재, 기술 업종이 내린 반면 부동산과 통신, 유틸리티, 에너지, 소비 업종은 상승 마감

     

    - 유럽 주요 증시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EU 단일시장을 완전히 이탈하는 ''하드 브렉시트''를 선언한 가운데 일제히 하락 마감. 브렉시트 합의 전 의회 표결을 거치겠다는 언급이 또 다른 불확실성을 유발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됨

     

    - WTI유가는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사우디가 OPEC 회원국의 감산 합의를 엄격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라 전일대비 $0.11(+0.2%) 상승한 $52.48에 마감

     

    -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이 EU 단일시장을 완전히 떠나는 ''하드 브렉시트''를 선언. 대신 야심찬 새로운 무역 합의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힘. 또 최종 협상은 상하원 의회 표결로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 (Bloomberg)

     

    - 영국 파운드는 뉴욕장에서 달러에 3% 이상 상승. 브렉시트 최종협상이 의회 표결을 거칠 것이란 메이 총리의 발언과, 영국의 12월 CPI가 1.6%로 빠르게 올라서 영란은행(BoE)이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에 기인 (WSJ)

     

    -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물가에 급격한 상승 압력이 거의 없으며 경제가 확장될 여지가 더 있다고 밝힘. 또 최근 달러 강세가 수입물가에 하방압력을 가해 국내생산자들의 가격인상을 방해한다고 지적 (Reuters)

     

    -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미국 재정확대 정책에 따른 경제 부양 효과에 의문을 제기. 그는 통화정책 또한 재정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이며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는 여전히 점진적일 것이라고 밝힘 (Reuters)

     

    - 뮬런버그 미국 보잉 CEO는 트럼프 당선인과 면담 후, ''에어포스 원''의 제조 공정 개선 등에 대해 훌륭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힘. 이는 지난달 트럼프가 보잉의 생산비용이 통제불능 수준이라고 비난한 데 따른 것 (Bloomberg)

     

    WSJ는 어제 16일 중국 선전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것은 중국판 나스닥인 촹예반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러스왕 때문이었다고 보도. 한달여간 거래 중지 후 16일 거래를 재개한 러스왕은 장초반 급등세를 보이다, 지나친 IPO로 인한 유동성 부족 우려가 시장에서 제기되며 오후부터 폭락하며 장 하락세를 주도했다는 분석


    - 다우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 석유생산량이 2015년 2억 1,500만톤에서 2020년 2억 톤으로 7%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 반면 천연가스 생산은 2020년 2,200m2로 60%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 이는 중국이 석탄석유 등 화학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청정에너지 사용을 촉진할 예정이기 때문


    -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16년 대(對)중국 수출액과 수입액은 1244억달러와 869억달러로 각각 전년대비 9.3%, 3.6% 감소함. 무역규모 축소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액도 15년 468억달러에서 16년 374억달러로 20.1% 감소함. 대중국 수출 침체는 중국의 내수 중심 성장전략, 고부가가치로의 산업구조개편 등의 영향으로 분석됨


    - 미국 자동차업체 GM이 공장 설립계획을 다시 짜고 10억달러를 투자해 신규 공장을 미국 내에 짓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짐. 이와 더불어 기존 공장들의 일자리를 정리해고 대상에서 제외시켜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1000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하기로 했다고 밝힘


    - 롯데마트는 17일 환경부와 `전기차 충전기 설치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현재 롯데마트는 22개 점포에 전기차 충전기를 갖추고 있으며, 협약에 따라 연내 119개 모든 점포에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예정


    -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올해 하반기 초장기 국채선물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힘. 금융위 관계자는 "20년물 이상 중에서 시장의 수요가 많은 것을 파악해서 상장할 계획이며 확정된 것은 없지만 30년물에 대한 수요가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임


    -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현대기아차가 앞으로 5년간 미국에 31억 달러(약 3조6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 금액은 지난 5년간 투입된 21억 달러보다 많은 액수로, 정진행 사장은 미국에서 신규 공장 건립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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