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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9(목)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7. 1. 19. 07:36
17/01/19(목)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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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도주에 대한 아이디어-메리츠
ㅇ 글로벌 ETF 유니버스 모니터링
우리는 자산별(주식, 채권, 환율), 국가별, 섹터별 성과를 일관되게 측정하기 위해 100개의 글로벌 ETF 유니버스를 관리한다. 주요 ETF의 수익률은 물론 단기, 중기, 장기 기술적 지표를 종합해 기술적 순위(Technical rank)를 측정한다.
국가별 ETF를 기술적 순위를 기준으로 정렬하면 러시아, 브라질, 호주, 남아공, 중동 등의 국가 ETF가 최상위에 위치한다. 공통점은 원자재 가격 상승 시 가장 수혜를 받는 국가라는 점이다. 한국은 중간인 17위이고 하위권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홍콩, 멕시코, 터키가 있다
업종별 상위 10위권 안에는 우라늄, 오일 서비스, 지역은행, 통신, 철강, 증권, 금속, 희귀금속, 금융, 팔라듐이 포함된다. 반도체가 11위로 바로 뒤를 잇고 있다. 하위 업종은 농산물, 천연가스, 주택건설, SW, 필수소비재, 석탄, 제약, 소매, 금, 은이다
정리하면 국가별로는 원자재 수출국이, 업종별로는 원자재, 금융, IT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2016년과 유사한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2017년 주도주는 무엇이 될까? 우리는 2017년 금융시장 전망 자료에서 IT와 시크리컬(에너시/소재/산업재) 산업이 주도 업종이 될 것으로 예상한바 있다.문제는 주도주에 대한 이 같은 시각이 컨센서스로 굳어졌다는 점이다. 혹여 이미 쏠림이 있는 투자가 아닌지(Crowded position), 아니면 좀더 디테일한 측면에서 여전히 알파를 기대할 수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ㅇ시크리컬, P 에서 Q 로
우리 시장에서는 흔히 경기에 민감하면서 특히 원자재 가격과 투자에 영향을 많이 받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업종을 시크리컬이라 칭한다(미국 시장에서는 시크리컬이 자유 소비재를 의미함). 따라서 시크리컬 업종에 대한 투자 판단에 있어 핵심은 결국 경기의 방향성이다.
우리는 저성장의 고착화를 주장하는 ‘구조적 장기침체(Secular stagnation)’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 특히 2012년 이후에는 경기 사이클이 무의미할 정도로 디플레이션 징후가 점점 뚜렷해졌다. 그러나 2016년 초 이후에 2012년 이후 가장 의미 있는 경기 사이클 회복이 나타나면서 철강, 화학 중심의 시크리컬 주가반등이 이어졌다.
주목할만한 점은 최근의 경기 사이클 회복이 주로 가격 반등에 의해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중국의 제조업 생산 품목 가격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서 극심했던 디플레이션의 징후도 다소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P의 회복).2017년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실제 수요의 회복이 얼마나 의미 있게 나타날것인가이다(Q의 회복). 한마디로 2016년에는 P가 중요했다면 2017년에는 Q가중요하다.
경제지표 상으로는 아직 충분한 양적 수요의 회복을 확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좀더 미시적인 변화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최근 글로벌 ‘oil equipment & service’(이하 OES) 섹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OES 섹터는 글로벌 대형 에너지 기업들이 원유 자원 개발을 할 때 필요한 장비 및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업들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기업이 Halliburton, Transocean 등이 있다. OES 섹터 기업들로 이루어진 SPDR의 ETF XES 주가는 지난 11월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XES는 기술적 순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주가 상승이 두드려졌다. OES 섹터 주요 기업들의 EPS는 2017년에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된다.
OES 섹터를 주목하는 이유는 얼마 전에 결정된 BP의 ‘Mad Dog 2’ 프로젝트에서 매우 중요한 함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BP는 걸프만 심해에서 진행하는 ‘Mad Dog 2’ 프로젝트 투자를 재개했다. 2013년에 처음 제안되었지만 유가 하락으로 보류되었다가 4년만에 다시 투자 결정을 내린 것이다.
매크로 관점에서도 이 건을 의미 있게 생각하는 것은 유가가 하락한 이후 새로운 환경에서 기업 투자 비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2013년에 첫 제안 시 이 프로젝트의 총 규모는 200억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절반도 안 되는 90억달러로 비용을 확 낮췄다.
다시 말해 BP의 이번 투자 결정은 기업들이 투자를 할 수 있는 적정 유가 수준이 과거보다 크게 낮아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기술 및 효율성의 개선, 기업들의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서 가능할 것이다.
IOC 기업들이 비용을 크게 줄여서라도 offshore 원유 개발에 나서는 이유는 해양 생산 및 보유 매장 규모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FMC Technologies에서 인용한 Wood Mac 자료에 따르면 IOC 원유 생산의 60%, 보유 매장의 55%는 해양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는 유가가 일정 수준 반등하면서 다시 투자가 재개되는 즉 Q의 회복이 시작되는 함의를 갖는다. 따라서 2017년에 초반에 가장 주목할만한 현상인 것으로 판단된다.
OES 섹터와 국내 조선주 사이에는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OES 섹터의 활동이 활발해져야 국내 조선사의 해양 발주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우리는 시크리컬 내에서 국내 조선업종의 상대강도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ㅇIT, HW에서 SW로
2016년 글로벌 주식시장의 주도주는 단연 NVIDIA였다. 본업인 PC 그래픽카드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은 물론 차기 성장산업으로 주목 받는 자율주행, AI 등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잡으며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NVIDIA를 1990년대의 인텔과 비교하기도 하는데 우리도 이러한 생각에 대체로 동의한다. 다만 우리는 2017년 NVIDIA의 주가는 1994년 인텔과 비슷할 것이라 고 본다.
1990~93년 동안 인텔 주가는 약 5배가량 상승했다. 이때 사람들은 PC의 대중화를 내다보며 인텔에 열광했는데 기대감이 높았던 1994년에 예상보다 실적이 저조하자 인텔 주가는 고점에서 20~30% 가량 조정을 받고 1년 이상 횡보하게 된다. 그러다가 실제로 PC의 대중화가 나타나면서 인텔의 주가는 추가적으로 20배 가량 더 오르며 ‘시대의 주식’으로 등극하게 된다.
2017년 NVIDIA 역시 기대와 현실 사이의 괴리가 얼마나 발생하는지가 중요하다. 4차 산업혁명 사이클에서 동사가 우월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음은 명확하나 사람들이 기대하는 대중화의 시기가 언제 시작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할 필요가 있다.2016년 NVIDIA EPS는 7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은 게임 산업 호조에 따른 고성능 그래픽 카드 판매 증가가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2017년 EPS 성장률은 9%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1994년 인텔처럼 기대와 현실의 괴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와 같은 관점의 접근은 다른 IT HW에도 유효하다. 즉 구조적 성장에 대한 기대와 현실이 얼마나 일치하느냐가 올해 중요한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다. 비슷한 이유로 우리는 국내 IT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도 상반기 중 정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신 2017년은 다시 SW나 플랫폼이 주목 받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2017년의 글로벌 주도주로 Amazon을 주목하고 있다.
아마존은 전형적인 스토리 주식이다. 이익 규모로는 3,800억달러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설명할 수 없다. 어스워스 다모다란 교수는 아마존을 두고 ‘가장 성공적인 스토리 주식’이라고 칭했다. 가치 투자의 대가가 인정하는 스토리 주식인 만큼 ‘그저 스토리 주식’이라고 무시해서는 안 된다.
아마존 가치의 핵심은 ‘파괴적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아마존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영역 확장을 이루고 있다. 2017년 아마존의 혁신 포인트는 ‘Alexa’이다. Alexa는 아마존의 AI 플랫폼인데 자동차, 가전 등의 IoT 분야의 플랫폼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스마트폰 산업에서도 경험했지만 ‘네트워크 경제’에 속하는 산업의 발전 초기에는 플랫폼 경쟁이 벌어진다. 플랫폼이 가장 중요한 경쟁 요인이기 때문이다.
근래에 주식시장에서는 언제나 혁신이 중요한 아이디어를 던졌다. 2015년에는 FANG(Facebook, Amazon, Netflix, Google)이 주도주였고 2016년에는 HW(NVIDIA)가 떠올랐다.
최근에는 신성장 산업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현실을 뛰어넘는 가운데 아마존 플랫폼의 등장은 구글과 애플의 플랫폼 경쟁이 한창이던 2009~2010년을 떠올리게 한다. 2017년의 혁신은 다시 SW쪽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보험-대규모 비용을 반영하고 가는 구간-KB
ㅇ 8개 보험사 4Q16 합산 순이익 3,031억원 예상
KB증권 커버리지 보험 8사의 4Q16 합산 순이익은 3,031억원 (+83.2% YoY, -78.0% QoQ)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37.1%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 손보5사의 실적 부진은 자동차 및 장기 손해율의 양호한 개선 (커버리지 합산 각각 -4.6%p YoY, -1.0%p YoY 추정)에도 불구하고 일부 보험사의 대규모 손상차손 인식 및 사업비 선반영 등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실적 하회는 비경상적인 일회성 요인이 큰 것으로 판단. 생보 3사의 실적 부진은 일부사의 일회성 대손충당금 전입 및 기존예상을 상회하는 변액보증 준비금 전입 등이 주요 원인. 최근 금리 상승에 따라 향후변액보증 준비금의 감소가 기대돼 이는 개선의 여지가 높은 것 판단
ㅇ 4Q16 실적에서 예상되는 특이요인 정리
손해보험 5사의 4Q16 실적 특이 요인은 1) 커버리지 합산 기준 자동차 손해율이 4.6%p YoY 하락해 양호한 개선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삼성화재의 삼성증권 지분 매각익 1,026억원 및 보유 중인 삼성물산 지분 손상차손 (615억원)이 인식될 전망이며, 3) 메리츠화재의 계열사 수익증권 관련 손상차손 인식이 예상됨. 생명보험 3사의 4Q16 실적 특이 요인은 1) 생보사별 연말 변액보증 준비금 전입 2) 삼성생명의 삼성증권 지분 취득 관련 이익 3,000억원 수준, 3) 동양생명의 육류담보대출 관련 대손충당금 전입 (1,100억원 추정)이 예상되는 점 등임ㅇ 업종 내 top picks로 삼성화재 및 동부화재 유지
보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OVERWEIGHT을 유지. 시장금리 상승에 의한 보험사의 수혜에는 시차가 존재하는 가운데 자본계정인 매도가능채권 평가익의 감소는 즉각 반영돼 자본비율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나, 대부분 보험사는 채권시장을 통한 자본확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른 비용부담을 고려해도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판단됨.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1)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비율을 보유해 자본 우려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2017년 견조한 이익 증가가 전망되는 삼성화재를, 차선호주로는 2) 높은 ROE를 보유한 2위권사 중 채권발행을 통한 자본확충 여력이 높은 동부화재를 유지함. 또한 2017년 주요사 중 가장 높은 장기 보험료 성장률 및 유의미한 손해율 개선이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12개월 forward PBR 및 PER이 각각 0.6X, 5.1X 수준으로 저평가되어있는 한화손해보험을 관심종목으로 유지함■ 게임 -NTP 후기: 2017년 테마는 MMORPG, IP, 글로벌 -KB
ㅇ 넷마블게임즈 NTP 개최, 신규 모바일게임 17종 공개
- 넷마블게임즈는 1월 18일 제3회 NTP (3rd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통해 개발 단계에 있는 주요 모바일게임 17종을
공개. 신규게임 라인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넷마블의 전략은 1) MMORPG, 2) 유명 IP 확보, 3) 글로벌 매출액 확대 등으로
요약됨
- 2016년에 ‘리니지2: 레볼루션’ 1종 출시에 그쳤던 MMORPG 장르가 대폭 확대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있음. PC 환경에서 흥행을
기록했던 ‘블레이드앤소울’, ‘이카루스’, ‘테라’ 외에도 넷마블의 대표 IP인 ‘세븐나이츠’, 턴제 RPG ‘스톤에이지’ 등 다양한 IP를
MMROPG로 제작할 예정. 국내외 RPG 게임의 트렌드가 액션RPG에서 MMORPG로 빠르게 이동할 가능성 높음
-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등), 아케이드 게임 (더킹오브파이터즈), 애니메이션 (스톤에이지)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분야의
IP를 확보하면서 자체 보유하고 있는 IP 라인업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보완할 계획. 게임기업들의 영업비용 지출이 ‘플랫폼 제휴
(카카오, 라인) → 마케팅 확대 → IP 계약’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 유명 IP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
- 일본 시장을 겨냥한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중국을 겨냥한 ‘스톤에이지 MMO’, 북미/유럽시장에 선보일 ‘팬텀게이트’, ‘지아이조’
등 지역별로 흥행 가능성이 높은 컨텐츠를 선보이면서 글로벌 주요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할 계획
ㅇ 리니지 서프라이즈, ‘리니지2: 레볼루션’의 전례 없는 성공
- 지난 12월 14일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의 1개월 매출액이 2,060억원, 일평균 67억원 수준으로 공개됨. 출시 14일 만에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국내 모바일게임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 중
-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지표는 누적 가입자 수 500만명, DAU 5주차 기준 215만명, 유료결제이용자 비중 30% (140만명) 등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흥행 사례임
-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액이 현재 수준에서 유지될 시 연간 매출액 2.5조원 달성이 예상되며, 이는 2016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3.9조원 (2016년 대한민국 게임백서 시준)의 63.5%에 달함. 매출액 추이가 하향 안정화될 여지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연간 매출액 1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됨
ㅇ 넷마블게임즈 IPO에 청신호. 엔씨소프트와 CJ E&M에 대한 긍정적 시각 유지
-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으로 인해 1H17로 예정된 넷마블게임즈 IPO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 넷마블의 2016년 실적이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 2,92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2017년에는 큰 폭의 매출액과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 단기적으로는 게임 흥행에 따른 수익 증가와 넷마블게임즈 지분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엔씨소프트와 CJ E&M에 대한 수혜가 집중될
전망. 엔씨소프트와 CJ E&M은 넷마블게임즈 지분을 각각 8.6%, 27.6% 보유하고 있으며, IPO 과정에서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율
희석을 감안하더라도 지분가치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액의 10%를 로열티수익으로 인식한다는 측면에서 4Q16부터 관련 수익이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 향후 출시 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의 흥행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은 상황. 엔씨소프트와 CJ E&M에 대한 긍정적 시각 유지■ 유진
■ Fed 베이지북 공 개와 옐런의 연설, 무 엇을 담았나? -SK
오늘 새벽, 베이지북 공개와 옐런 연설이 같은 날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금리는 상승했고, 달러화 역시 다시 급등 양상을 보였습니다. 베이지북 세부 내용을 보면 미국의 업종별 현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세부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옐런의 연설은 다소 매파적이었습니다. 금리정상화를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이후 금융시장 반응도 살펴봤습니다.■ 윌리엄 오닐의 ‘CAN SLIM’ 이론 -SK
ㅇ7가지 투자 원칙, CAN SLIM 이론
1987년은 다우지수가 최초로 2,000pt를 넘어선 해다. 1986년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었다. 당시 오닐은 성장주에 대한 투자에 집중했다. 종목을 선정하는 기준인 ‘CAN SLIM’ 이론과 함께 종목의 매매 시점을 파악하는 ‘손잡이 달린 컵(Cup with handle)’ 패턴 등을 활용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1958년 하이든 스톤 앤 컴퍼니(Hayden, Stone & Company)에서 주식 브로커 업무를 시작한 오닐은 당대 여타 펀드들에 비해 2배 이상 수익률이 높았던 드레이퓌스 펀드(Dreyfus Fund)의 매입 종목 연구에 집중했다.그 결과 성공하는 주식들의 공통적인 특징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주가가 상승세를 보여주기 직전 나타나는 7가지의 주요 특징들을 발견했다. 그 7가지 특징의 맨 앞 글자만 모아서 이름을 붙인 것이 바로 ‘CAN SLIM’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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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 Quarterly Earnings : 현재의 주당 분기 순이익 - 가장 최근 공시한 주당 분기 순이익(EPS)은 전년동기(YoY) 대비 큰 폭으로 성장(Growth 18~20%)해야 한다. - ‘이익 가속성의 원칙’에 따라 성장률은 증가해야 하며, 두 번 연속 하락했을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Annual Earnings Increases : 연간 순이익 증가율 - 과거 3년간 연간 주당순이익(EPS)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ROE는 높을수록(ROE 17% 이상) 좋다. - PER은 중요하지 않다. PER이 높을수록 주가는 더 높아질 수 있다.
New Products, New Management, New Highs : 신제품, 신경영, 신고가 -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제품 출시, 새로운 경영진으로의 교체, 업계의 새로운 변화, 신고가를 기록한 것이 좋다. - 주가가 너무 높아서 의심되는 주식이 더 오르고, 저평가된 것처럼 보이는 주식이 더 떨어지는 대역설이 존재한다.
Supply and Demand : 수요와 공급 - 주가는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결정된다. 때문에 유통되는 주식이 적고, 자사주를 매입하는 기업을 주목하라. - 과도한 주식 분할을 하는 기업은 부정적이다.
Leader or laggard : 주도주인가 소외주인가 - 업종 내 최고 종목 2~3개 중에서 선택하라. 주도주가 아니면 매수하지 마라. - 1등으로 달리는 자는 알맹이를 얻지만, 2등은 껍질을 얻을 뿐이다.
Institutional Sponsorship : 기관 투자가의 뒷받침 - 기관 투자자의 매수는 최대의 수요를 이끌어 낸다. 기관의 뒷받침이 늘어나는 종목을 매수하라. - 노련한 기관 투자자들이 지난 분기에 새로 매입한 종목에 주목하라.
Market Direction : 시장의 방향 - 시장이 하락하면 보유 종목의 3/4 이상은 하락하는 것이 당연하다. 시장을 거스르려 하지 마라. - 시장의 흐름을 매일 읽으려 노력해라. 주도주의 하락은 시장의 붕괴보다 먼저 찾아온다.
■ 사라진 ‘1월 효과’ -SKㅇ외국인의 코스피 사랑
지난 13일 종가 기준 1월 코스피 수익률은 2.5%로, 0.4%에 그친 코스닥을 앞질렀다. 새해 개장 직후 코스닥이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금방 사그라드는 분위기다.
일반적으로 1월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전년도 배당소득 과세를 피하고자 하는 개인들이 12월 매도에 나섰다가 1월에 재매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은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가능한 현상이다. 실제로 지난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1월 한 달간의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대부분 코스닥이 코스피를 상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 월 효과는 주춤한 듯 보이지만 사실 개인의 코스닥 순매수는 계속되고 있다. 개인은 새해 개장 이후 10 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며 5,700 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코스닥 1 월 효과를 저해하고 있다. 1 월 첫째 주 코스닥에서 외국인이 451 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던 것과 정반대로 둘째 주는 871 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로의 수급쏠림 현상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코스피의 경우 외국인은 새해 개장 이후 9 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며 1 조 4,300 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ㅇ대형주 강세 속 증권업 반짝, 코스닥은 시들
외국인의 수급 쏠림이 나타난 코스피 안에서도 대형주/중형주/소형주의 선호도가 갈렸다. 새해 개장 이후 2주 간 코스피 대형주는 3%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2%, 2.1% 상승했다. 이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과도 맞물린다. 같은 기간 전기,전자 업종은 4.4% 상승하며 코스피 강세를 견인했다.
이 와중에 증권 업종의 반짝 수익률이 눈에 띈다. 증권 업종은 9.3%라는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① 지수 상승에 따른 가장 큰 수혜업종이 증권업종이고 ②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로 인해 지난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IB등 기타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이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③ 보유 채권 평가 손실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이 또한 예상보다 손실이 크지 않았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코스닥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코스닥100, 코스닥mid300, 코스닥small지수 모두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8.3%, IT S/W & SVC 3.3%, 방송서비스 2.9%, 소프트웨어 2.3% 상승하면서 S/W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ㅇ당분간은 대형주 중심의 옥석가리기
빅 사이클(Big Cycle)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는 반도체, OLED 중심의 대형주 수급 쏠림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전방산업의 호황을 맞이한 장비주들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상승으로 인한 피로가 누적되면서 단기 조정 구간을 거칠 가능성도 높다.
업황은 개선되면서 저평가 구간에 진입한 종목들에 대한 옥석가리기도 함께 진행 될 것으로 판단된다. 새해 들어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수가 늘어난 화학, 철강 및 금속 업종을 살펴보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① 국제유가의 반등 ② 중국 내 철강 산업 구조조정 및 철강가격 반등 ③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업황 개선이 동반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수급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중소형주 시장에서도 저평가 가치주를 중심으로 한 수급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 유동성, 경기 사이클 둔화 직면이 예상되는 중국- KBㅇ12월이후 중국 증시 조정은 통화정책(유동성) 및 부동산가격 변화를 반영
최근 글로벌 증시를 요약해 보면, 트럼프 美 대통령 당선(11/8일) 이후 강력한 트럼프 랠리(재정지출, 인프라, 감세 등을 통한 경기 부양)를 보이던 미국 증시의 CAPE(경기 조정한) 증시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한 속도조절 VS. 중국증시의 11월 트럼프 랠리에 대한 반짝 동참 이후 12월부터 본격화적인 조정압력 직면으로 양분할 수 있음.
이와 같은 중국 증시의 조정 이유에 대해서는 1)보험권 자금에 대한 신규 투자규정(안) 대폭 강화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2)신전증시 중심의 IPO 물량 출회 등 중국 증시 내부적인 수급 및 투자심리 악화 요인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플레이를 결정하는 중국의 통화정책 선회과 이에 따른 유동성 증가세 둔화 그리고 부동산 가격 상승세 둔화가 중국 증시에 불리하게 작용한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음.
ㅇ중국 매크로 사이클 고점 임박으로 중국 경기 모멘텀 점차 둔화 우려
반면, 중국 유동성 및 부동산 관련 지표에 비해 중국 경제/매크로 지표는 개선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미국과 더불어 G2가 견인하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있음.
대표적으로 철강, 시멘트 등 산업구조조정에 따른 재고 소진 효과와 원유 감산효과 등으로 인한 유가 상승 등으로 기업 수익성 악화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중국 생산자물가(전년동기대비%)가 급등하고 있고 중국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등 영향으로 중국 제조업 및 비제조업지수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
그러나 시장이 고민하는 것은 이와 같은 중국 매크로지표의 개선 흐름이 순환적인가, 아니면 구조적인가 하는 것인데,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중국 증시 약세는 중국 매크로 지표 개선이 순환적 성격일 가능성과 함께 점차 사이클 둔화국면으로 전환될 것임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음.ㅇ중국 매크로 사이클 고점 임박으로 중국 경기 모멘텀 점차 둔화 우려
반면, 중국 유동성 및 부동산 관련 지표에 비해 중국 경제/매크로 지표는 개선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미국과 더불어 G2가 견인하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있음.첫째, 지난해 하반기 이후 매크로 지표 개선과 함께 상향 조정되었던 중국 2017년 GDP 성장률 전망치가 1월 하향 조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음
둘째, 2016년 이후 산업재고조정 효과와 재정지출 확대 등으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중국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 지수 사이클이 (a)1월 트럼프 행정부의 본격적인 중국에 대한 무역 압박과 (b)부동산 가격 둔화 영향 등으로 2분기이후 사이클 둔화 압박에 노출될 우려가 있음.
셋째, 미국 항공기 등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수입증가율 상승 전환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수출증가율 회복 기대는 미온적이라는 점과 함께 중국 경기 순환 사이클을 선행하는 중국 리커창지수의 상승 흐름이 둔화될 조짐(=동일한 맥락에서 중국 경기모멘텀 역시 사이클 고점 임박해 있음을 보이고 있음.
ㅇ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 낮은 가운데 위안/달러환율은 하향 안정
그리고 중국 이슈와 관련해 시장이 가장 핵심 이슈로 생각하고 있는 1)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통상 압력과 2)위안/달러환율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잠정적 결론을 가지고 있음.
첫째, 일각에서 미국의 중국에 대한 45%관세 부과 및 환율조작국 지정 등 강력한 통상 압력을 우려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고율의 관세 부과 자체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무역 분쟁만 심화시킬 우려가 크고, 2016년 이후 중국의 수입 확대 등으로 이미 무역수지가 축소되고 있고 경상수지 흑자폭이 GDP의 3.0%를 넘지 않는 만큼, 인위적인 환율조작국 지정도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음.
둘째, 따라서 트럼프의 강력한 중국 압박 카드는 중국의 수입 확대, 달러 약세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한 선제적 조치의 성격이 강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위안/달러환율상승은 양국 국채금리 스프레드 축소 가능성을 반영해 속도조절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트럼프식 플랜- Capex 확대와 일자리 동반 증가 기대감 확대. 자동차 긍정적 시각 유지 -신한
트럼프 당선 후 지금까지 글로벌 자동차 업체가 밝힌 미국 내 신규 투자 규모는 150억달러, 최소 일자리는 3,000명이다. 미국 자동차 3사(GM, 포드, FCA)가 트럼프의 압박으로 내놓은 투자 계획만 총 30억달러다. Capex와 고용이 함께 개선될 것으로기대된다.
Capex 확대 국면에서 노조의 영향력 약화는 일자리 확대와 신규 고용 증가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전통적으로 미국은 자동차 제조업 노조가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2009년 디트로이트 파산 사태 이후부터 기업에 협조적인 스탠스로 전환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노동 경직성이 과거에 비해 약화됐다. 기업 입장에서는 유연하게 고용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환경이다. 자동차 산업 투자 확대와 신규 고용 증가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중장기적으로 제조업은 공장 자동화와 노동력 대체 문제 등에 직면해있다. 다만 단기적으로 트럼프식 제조업 투자와 일자리 효과는 기대해 볼만하다.Capex는 자율주행차 및 전장화 관련 산업 등 미래 산업과 맞닿아 있는 분야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완성차와 부품 업체들도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결정으로 긍정적 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
■ 4분기 실적이 아니라 연간 실적을 봐야한다-유안타
2016년, 이익이 박스권을 돌파했습니다. 이제 증시가 응답할 차례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보수적 관점으로 접근. 최근 5년 평균4분기 전망치 달성률은 77%에 불과
▶ 삼성전자의 이익 비중을 고려하면, 삼성전자를 제외한 종목의 어닝쇼크가 더욱 컸다는 반증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로 4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3분기 갤럭시노트7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할 것입니다. 4분기는 일시적 비용이 반영되는 시기로 전망치를 하회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입니다. 최근 5년평균 4분기 전망치 달성률은 77%에 불과합니다.
4분기 확정실적은 1분기가 마감되는 3월 말에 발표됩니다. 어닝쇼크를 발표하더라도 이미 증시의 관심이 1분기 이익으로 넘어간 시점입니다. 이 때문에 어닝쇼크가 크게나타나는 종목일수록 실적 발표를 일정을 늦추기도 합니다.
▶ 역대 분기 영업이익 1~3위는 모두 2016년에 기록됨 (2Q>1Q>3Q 순)
▶ 유니버스 200종목의 2016년 3분기까지의 누적이익은 107.8조원. 발표된 삼성전자의 4분기 이익을 더핛 경우 117.0조원
▶ 2015년의 120.1조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이익이 확실시 되는 상황. 나머지 종목이 현재 전망치의 77%를 달성핛 경우 예상되는 16년 영업이익은 137.6조원4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더라도 2016년 국내 증시 이익은 사상 최대치가 확실시 됩니다. 3분기까지의 확정 실적에 발표된 삼성전자의 4분기 이익만 더해도 사상최대치였던 2015년 영업이익(120조원)에 육박합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199종목이 현재 예상치의 77%를 달성한다는 가정을 하면, 16년연간 영업이익은 137.6조원입니다. 이 경우 YoY 증감률은 +14.5%로 2년 연속 두 자릿 수 이익 증감률이 기록됩니다.
국내증시 이익은 2011년 이후 3년간 마이너스 성장했고 2015년 들어 회복됐지만, 2011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KOSPI 지수의 고점도 2011년에 머물러 있습니다. 2016년, 이익이 박스권을 돌파했습니다. 이제 증시가 응답할 차례입니다.■ 2016년 중국 구조조정 실제 효과는? -한국
ㅇ2016년 석탄을 제외한 기타 공급과잉 산업들의 생산량 감소는 미미
ㅇ2017년 수요 둔화 국면에서 구조조정의 성공은 생산량 감소 여부가 관건
ㅇ연간 원자재 가격 상승률 둔화 예상, 단 생산량 감소 확인에 따라 변동성 확대
ㅇ 2016년 석탄을 제외한 기타 공급과잉 산업의 생산량 감소는 크지 않아
2016년 중국에서 가장 핫(Hot)했던 자산은 원자재였다. 중국에서 철강, 구리, 석탄 등 다양한 원자재 가격들을 종합 반영한 남화공업품지수는 2016년 연간 61% 급등하며 중국의 자산 군에서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원자재 중에서도 코크스의 가격이 연초대비 약 200% 폭등하며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원자재의 가격만 보면 중국의 구조조정은 대대적으로 성공한 것 같다.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철강 산업의 생산캐파는 약 7,000만톤으로 연초의 목표인 4,500만톤을 크게 상회했고, 석탄은 3억톤 이상의 생산량이 줄어들어 연초 목표인 2.5억톤을 크게 상회했다. 중국이 2012년부터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겠다고 발표한 이래 가장 좋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주요 공급과잉 산업들의 2016년 실제 생산량은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 작년에 석탄과 철광석을 제외한 기타 제품들의 생산
량은 대부분 소폭 늘었으며 알루미늄의 경우는 6% 가까이 늘었다. 또한 철광석의 경우는 국내의 생산량이 약 7.2% 하락했으나 해외 수입량이 2015년 대비 약 7.5%늘면서 결국 전체적인 총 공급량은 2015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
즉 결과적으로 작년에 실제로 생산캐파 감소와 더불어 생산량까지 줄어든 원자재는 석탄을 제외하고는 뚜렷하지 않았으며, 정부가 표방하는 생산캐파 폐쇄규모는 사실상 실제 생산가동 캐파보다는 그동안 놀고 있었던 노후 캐파가 대부분이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판단이다.
한편 2016년 원자재 가격은 사실상 실제 공급 축소를 반영한 가격이라기보다는 구조조정 기대감에 따른 투기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2016년 중국정부의 통화완화 배경에서 인프라, 부동산, 자동차 등 수요가 일제히 개선된 것도 가격 상승에 크게 기여했을 것이다.
ㅇ 2017년 구조조정은? 어느때보다 생산량 감소에 주목해야
그렇다면 2017년 중국의 구조조정은 과연 실질적인 감산의 성과를 이룰 수 있을까? 올해에도 중국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가 강하다. 이것이 중국의 구조조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가장 큰 이유다. 지난 12월 경제공작회의에서 정부당국은 2017년의 정책 기조를 2016년의 ‘경제 안정’과 ‘구조조정’에서 ‘구조조정’과 ‘디레버리징’으로 결정했다. 작년에 이어 구조조정이 정책 핵심으로 재차 언급되며 정부의 강력한 구조조정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다만 올해 구조조정의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생산캐파 감소규모는 작년에 비해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작년에는 가동이 중단된 설비들의 캐파 폐쇄가 대부분이었다면, 올해의 생산캐파 폐쇄는 실제 가동설비를 줄여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기업 수익성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중소업체들의 불법 생산이 늘어나는 반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자동차 세율혜택 감소 등으로 수요가 작년보다 둔화된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실제 최근 일부 지방정부에서 발표한 2017년의 구조조정 목표에서도 생산캐파의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음이 확인된다. 2016년에 대대적으로 감
산되었던 석탄의 경우 올해 목표가 작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철강도 작년에 비해 소폭 줄었다.
따라서 결국 올해 중국의 원자재 가격은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되나 상승률은 작년에 비해 축소될 전망이다. 다만 작년처럼 정부의 강력한 행정간섭 하에 실제 생산량 감소가 눈에 띄게 줄어 든다면, 오히려 펀더멘탈의 개선으로 가격이 더욱 급등할 수 있다. 작년에 석탄의 생산량이 현저하게 감소하면서 코크스가 200% 상승했던 점이 이를 설명해준다. 올해는 중국의 구조조정에서 각 산업별 생산량의 변화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 KOSPI 견조한 조정세 -Nh
지난 12일 2,090선 근처까지 상승했던 KOSPI가 이후 4거래일 동안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조정폭자체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달러강세 경계 발언과 영국 메이 총리의 하드 브렉시트 선언 등의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부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조정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고민은 2012년 이후 장기 박스권 상단(2,050~2,100선)에 진입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단기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전후해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될 여지가 높고, 달러화 방향성, 브렉시트 등 잠재적인 불확실성까지 감안할 때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2012년 이후 장기 박스권 상단에 진입했던 다섯 번의 경우 대체적으로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줄어들었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신흥국의 경기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미국과 중국의 경우에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당사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외국인 매매에 미치는 영향력은 환율보다 경기회복 기대 및 글로벌 주식시장 강세가 더욱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결국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글로벌 주식시장 강세흐름이 이어지는 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ㅇ실적에 따른 차별화 장세에 대비
한편, 1월 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잠정실적이 발표되었지만, 본격적인 2016년 4/4분기 어닝시즌이 다음 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과거와는 달리 이번 4/4분기 어닝시즌의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이유는 1) 3/4분기에 삼성전자의 빅배스가 선행되었고, 2) 2016년 연간으로 구조조정이 꾸준히 진행되었으며, 3) 금융권의 경우에도 4/4분기 충당금 설정 이슈가 크지 않고, 4) 원달러 환율 레벨 상승으로 수출기업의 환차익 내지 수익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초 들어 KOSPI200 기업들의 4/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감소세가 확인되고 있고, 매년 그래왔듯이 이번 4/4분기 어닝시즌의 경우에도 실적에 따른 업종 및 종목별 차별화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연초대비 이익모멘텀이 다소 둔화되는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모멘텀이 회복되고 있는 업종에 우선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이에 해당하는 업종은 4/4분기 이익수정비율 변화폭이 큰 건설, 하드웨어, 에너지, 미디어, 화학, 조선 업종 등이다.■ 트럼프 취임 초기무역정책과 중국의 대응 -미래대우
미국은 환율 조작국을 지정하기 위해 대미 무역흑자, 경상수지, 달러 매수 개입 등 세 가지 요건을 따지는데, 올해 상반기(4월 발표 예상) 환율 보고서에서는 한국, 일본, 독일, 스위스 등 4개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환율 관찰 대상 국가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음. 중국은 대미 무역흑자라는 한 가지 요건만 충족하기 때문에, 트럼프의 중국 압박 의지에도 불구하고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환율 관찰 대상
국가에서도 제외될 가능성이 있음.
미국 경제의 제조업 비중은 12%로 유로존이 16%, 일본이 18%인 것에 비해 제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며, 이런 현실로 인해 해외 수입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의존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임. 품목별로는 의류, 전기전자, 가구, 섬유제품 등에 대해, 국별로는 중국, 멕시코 등에 대해 높은 수입 의존도가 확인됨. 국내 생산품에 의한 수입 대체가 불가능한 여건이기 때문에, 전면적으로 수입관세를 높이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 당장의 피해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음. 따라서, 상징성과 러스트벨트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자동차, 철강 섹터 등에 국한된 선별적 보호무역 조치가 트럼프 정부의 현실적 대안이 될 것임.
미국의 보호무역, 친러시아 정책과 반대로 중국은 자유무역 지지, 서유럽과의 연대 강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임. 그 방편 중 하나로 위안화 환율 변동성 확대 조치가 뒤따를 수 있음. 단, 일각에서 주장하는 위안화 원샷 절하는 가능성이 없음. ‘미국-러시아 vs. 중국–서유럽’으로 유대가 강화되는 흐름으로 갈 때 글로벌 무역분쟁이 크게 격화될 위험은 통제될 것이며, 트럼프 취임 초기 선별적으로 취해질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 금융시장이 약간의 변동성을 겪을 수 있으나, 또한 동시에 불확실성 완화로 판단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우리는 계속해서 신흥국 선호 의견을 유지하고 있음.■ 오늘의 이슈&섹터 스케줄-1월 19일 목요일
1. 재닛 옐런 美 연준 의장 연설(현지시간)
2. ECB 통화정책회의(현지시간)
3.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단독 후보 결정
4. 키덜트&하비엑스포
5. 드론쇼 코리아
6. 하우징브랜드페어
7. KT&G 실적발표 예정
8. 스카이라이프 실적발표 예정
9. 서산 거래 재개
10. 호전실업 공모청약
11. 유니켐 보호예수 해제
12. 에스엠 보호예수 해제
13. DSC인베스트먼트 보호예수 해제
14. 12월 생산자물가지수
15. 美) 12월 주택착공, 건축허가(현지시간)
16. 美) 1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현지시간)
17.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18.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19. 美) IBM 실적발표(현지시간)
20. 美)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실적발표(현지시간)
21. 美) 유니언퍼시픽 실적발표(현지시간)
22. 영국) 12월 RICS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23. 日) 12월 공작기계수주(수정치)■ 개장전 주요이슈 점검
ㅇ 뉴욕증시, 1월1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경제지표 호조 및 경기 개선 진단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혼조 마감... 다우 19,804.72(-0.11%), 나스닥 5,555.65(+0.31%), S&P500 2,271.89(+0.18%), 필라델피아반도체 922.36(+1.42%)ㅇ 국제유가, 1월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생산증가 우려에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1.40달러(-2.67%) 하락한 51.08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38%), 독일(+0.51%), 프랑스(-0.13%)
ㅇ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 특검 수사 제동, 삼성 창사 후 첫 총수 구속 면해... 최악 피한 삼성, "무죄추정 원칙 지켜져야"
ㅇ 조의연 영장전담판사, 18시간 장고 끝에 이재용 영장 기각... "법리에 충실"
ㅇ 넷마블 게임 '신기록'... 한달 만에 2000억(매출) 넘었다, 신작 리니지2 레볼루션
ㅇ 1999만원... 중국산 '저가SUV' 첫 상륙
ㅇ 유일호 부총리, "1분기 최악이면 대규모 추경 편성"
ㅇ 경부고속도로(양재~한남IC) 지하화 사업성 충분... 5개 학회 분석, 비용 4.3조<편익4.8조
ㅇ 외환시장 흔드는 '트럼프의 입'... 원화 '출렁출렁', "달러가치 너무 세다" 발언에 달러값 급락... 원화값 강세로
ㅇ 스텝 꼬인 특검... '재단 출연금=뇌물' 궤도수정 불가피, "부실 특검" 비판 직면... 국정농단 수사 힘빠져, 朴대통령 조사·향후 탄핵일정에도 영향 줄 듯
ㅇ 다보스포럼... 현대차, 글로벌 12社와 수소차 동맹, 다임러·도요타·혼다·BMW·토탈... 양웅철 부회장, 출범식 기조연설
ㅇ 文 "아이 키우는 부모 임금 안깎고 6시간만 근무"... "노동시간 단축으로 일자리 50만개 창출", '큰 정부' 지향...소방관·교사·경찰 증원
ㅇ 潘 "청년실업 문제 최우선... 전담기구도 검토", 5·18 묘역 방문·대구서 뜨거운 환영... 19일 MB와 면담
ㅇ 김종인 "潘, 별로 매력 못주는 것 같다"... 국민의당 '마이웨이'... 朴 "潘과 연대 문닫았다", 호남 찾은 安 "潘, 文에 져"
ㅇ 유일호 부총리, 나는 마지막 구원투수... '中 사드 보복' 증거 나오면 당당히 따질 것, 한·일 통화스왑에 매달릴 이유 없어...경제 미치는 영향 '제로'
ㅇ 트럼프 "일자리 대박" 셀프칭찬에... "속빈 강정" 반응 썰렁, GM·월마트도 투자 발표... 트럼프, 트위터로 자화자찬, 시장선 "비현실" 평가... 稅혜택 등 뒷거래 논란도
ㅇ 불붙는 담배 M&A... 英 BAT, 美 레이놀즈 인수... 매출 세계 1위로
ㅇ 퀄컴, 美서도 불공정 제소당해... 韓·中에 이어 반독점 제동, 하루만에 시총 5조원 증발
ㅇ 벼랑끝 日 도시바... 반도체 분사 몸부림
ㅇ 英 파운드화 대반전... 메이 연설의 힘, 하드브렉시트 선언에도 예상 밖 초강세
ㅇ 트럼프 편드는 푸틴 "X파일(트럼프의 러시아 음란영상) 완전히 가짜"
ㅇ 상반기 공공부문서 3만명 뽑는다... 정부 일자리예산 3조3천억 투입, 청년창업지원 4조 펀드도
ㅇ 임환수 국세청장 "세무조사 줄이고 절차도 간편하게", 소상공인 지원 강조... 카카오페이로 납세
ㅇ 핀테크에 정책금융 3년간 3조 투입, 금융위... 정맥 인식 카드결제 상반기 도입
ㅇ '레볼루션'! 포켓몬고 세계기록 깼다... 게임 출시 18일만에 1억弗... 국내판매로만 이틀 앞당겨, 넷마블 잠정매출 1조5천억... 방준혁 의장 "RPG분야서 글로벌 패권 겨뤄보겠다"
ㅇ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초소형전기차 트위지 하반기 시판 나설 것", 올 판매목표 27만대
ㅇ 삼성중공업 2700억원 LNG운반선 수주
ㅇ 삼성전자 모바일프로세서... 獨 아우디에 공급
ㅇ 1조 클럽 향해 뛰는 '제약 빅5'... 작년 매출 1조3000억 유한양행에 이어 한미약품·종근당 등 도전
ㅇ 서경배의 '넥스트 차이나' 프로젝트... 아모레, 중화권 이어 싱가포르·태국 등 아세안 공략... 현지 생산기지 구축 박차
ㅇ 언더아머, 강남에 세계 2번째 대형 매장... "5년내 매출 8천억 달성"
ㅇ 인공지능 무장... 더 똑똑해진 펀드·랩, 글로벌 시황 실시간 반영해 운용... 年 7~10% 수익 목표
ㅇ '페이스북' 직원수와 맞먹는 골드만삭스 IT 인력, CFO는 실리콘밸리 출신 임명... 핀테크에 2800억 쏟아붓기도,
삼정KPMG "경영환경 급변... 기업들 3년후 다른 사업할것"ㅇ 금호고속 해외합작사 지분 한국캐피탈에 700억 매각... 칸서스, 브리지론 상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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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신규추천 종목
[신한금융투자]
ㅇ 엔씨소프트(036570) -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 한 달 매출 2,060억원 기록(포켓몬고 첫 달 매출 2,256억원)- 시장 예상치인 한달 매출 1,000억원의 2배 수준. 엔씨소프트는 매출의 약 10%를 로열티 수익으로 인식- 컨센서스 대폭 상향 가능하며 출시 예정인 게임에 대한 기대감 확대 요인
ㅇLG전자(066570) - 미국 시장에서 OLED TV, V20, 시그니처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 긍정적- 2017년 스마트폰 플랫폼 통폐합을 통해 MC 사업부 적자 전년 대비 48% 감소 전망ㅇ KB금융(105560) - 2017년 은행의 실적 안정성 유지 + 비은행 비중 확대로 1위 금융지주사와의 격차 빠르게 축소 - 2017F ROE 6.8% PBR 0.57배로 여전히 저평가. 향후 6개월간 상승 여력 25% 이상
[하나금융투자]
ㅇ 엔씨소프트(036570) -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2:레볼루션' 발매 14일 만에 매출 1000억원 돌파
ㅇ DMS(068790) - 4Q16 실적은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 달성했을 것으로 전망- 중국 10세대 이상급 LCD투자, 6세대 플렉시블 OLED투자에 따른 수혜
[NH투자]
ㅇ엔씨소프트(036570) - 게임 대규모 업데이트 및 신규 아이템 매출 성장, 신작 모바일 게임 흥행으로 4/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 신작 모바일 게임 매출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1/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큰폭의 성장을 할 전망■ 미 증시,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혼조 마감
ㅇ베이지북 “미국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확장세 유지”
ㅇ옐런, “매년 2~3회 금리인상” 주장ㅇ다우 -0.11%, 나스닥+0.31%, S&P500 +0.18%, 러셀 2000 +0.45%
미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연말 쇼핑시즌 매출 부진으로 타겟(-5.77%) 등 소매판매 업종 약세로 하락 출발. 다만 산업생산 개선에 힘입어 낙폭 제한. 장 후반 베이지북에서 “제조업 경기 호전되고 있다”고 언급하자 S&P500과 나스닥은 상승 전환에 성공. 옐런 연준 의장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점도 영향
미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발표. 연준은 “미국 경제 대부분 지역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발표. 특히 “제조업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고 주장. 물가는 “12개 지역 중 8개 지역이 완만하게 개선되었고, 애틀란타를 제외한 나머지 3곳은 소폭 상승했다”고 발표. 특히, “석탄, 천연가스 및 건축물 자재 가격상승 등이 물가 상승의 원인”이라고 언급.한편 고용임금과 관련해서는 “일부 지역의 최저 임금이 인상됨에 따라 임금 상승 압력이 강화되었다”고 발표. 더불어 “노동시장이 타이트하고 구인이 어려워지고 있어 이러한 임금 상승 압력은 2017년에도 지속될 것” 이라고 주장.
이어 옐런 연준의장은 샌프란시스코 강연에서 “경제는 회복되고 있다”고 주장. 특히 “고용은 완전고용에 가까워 졌고 물가도 연준이 목표로 하는 2%에 다가서고 있다”고 언급. 더불어 추가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간단한 진리는 경제가 앞으로 몇 달(months) 동안 얼마나 개선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발표. 한편 “느린 생산성 증가로 급격한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특히 “느린 생산성 성장이 지속된다면 낮은 금리 유지 필요” 언급. “금리는 저축과 투자의 균형을 가져오는 메커니즘이기 때문에 낮은 생산성으로 인해 둘의 감소는 저금리를 의미한다”고 발표.
더불어 “매년 2~3회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2019년 목표로 하는 3.0%에 도달 할 것” 주장. 금융시장은 베이지북 발표 때와 달리 옐런 연준의장의 발언 직후 달러는 일중 고점을 경신하는 강세를 이어감.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넷플릭스 시간외로 8% 넘게 급등
타겟(-5.77%)은 연말 쇼핑시즌 매출 부진으로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자 약세를 보였다. 월마트(-0.45%), 달러트리(-2.77%), 달러제너럴(-2.54%)도 동반 하락했다.백화점 체인점인 메이시스(-1.54%)와 JC페니(-1.87%), 콜스(-0.41%)는 실적 부진을 이유로 CS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자 약세를 보였다. 한편, 갭(-0.75%), 언더아머(-3.24%), VF 코퍼(-2.38% 등도 부진했다.
씨티그룹(-1.70%), 골드만삭스(-0.62%)는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반면 BOA(+2.63%), 모건스탠리(+1.68%), 웰스파고(+0.91%), JP모건(+0.47%)는 상승했다. 스카이웍(+3.10%)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상승 했다. 한편, 퀄컴(+1.46%), 브로드컴(+3.30%), 마이크론(+2.67%), AMAT(+1.17%) 등 반도체주는 동반 상승했다. 장 마감 후 호전된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0.28%)는 시간외로 8% 넘게 급등하고 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하여 5개월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1%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2% 올랐다.
1월 산업생산은 전월(-0.7%)보다 양호한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제조업도 전월(-0.1%)보다 개선된 0.2% 증가했으며 특히 공장 가동률은 전월(74.9%)보다 증가한 75.5%로 발표되는 등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수치였다.
주택시장 지수는 전월(69)보다 부진한 67로 발표되었다. 모기지 금리 또한 상승한 점이 부담이었다.
■ 상품 및 FX시장 동향
국제유가는 OPEC 월간 보고서 발표 이후 하락폭을 확대했다. OPEC은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회원국과 비회원국 모두 쿼터 합의 이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하루 산유량 증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30만 배럴→12만 배럴)했다. 다만, 미국 산유량 전망치는 상향 조정(+23만 배럴)하며 “조만간 미국 셰일 업계의 공급량 확대에 돌입할 것이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더불어 산유량 하향 조정의 요인이 대부분 나이지리
아의 공급 차질일뿐 적극적인 감산의지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발표 후 국제유가는 달러강세와 더불어 하락 폭이 확대되었다.
달러는 물가지수 발표 후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이야기하고 더 나아가 물가 상승 압력이 2017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발표도 달러 강세 요인이었다. 특히 장 후반 옐런 연준의장이 “완전 고용과 물가는 모두 연준이 목표로 하는 수치에 다가서고 있다”고 주장하자 일중 고점을 경신했다. 다만, “느린 생산성 증가는 낮은 금리를 유발한다”고 언급하자 강세폭은 제한되었다.
국채금리는 물가지수 발표와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한편, 옐런 의장이 고용시장을 비롯한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자 상승폭을 확대했다.
금은 달러 강세로 소폭 하락세를 보인 한편, 장 마감 후 옐런 의장의 발언 직후에는 하락폭을 확대했다.구리 가격은 달러 강세에도 미국 산업생산 개선으로 인한 수요 증가 기대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곡물 가격은 대부분 차익실현 속에 하락했으나, 대두는 여전히 아르헨티나 홍수로 인한 생산량 감소 우려 속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상승 예상
MSCI 한국지수는 1.44% 하락했고 MSCI 신흥지수도 0.55% 약세를 보였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순매도(63계약) 전환에도 불구하고 0.45p 상승한 268.40p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78.20원으로 마감했다.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장 중 연말 쇼핑시즌 부진으로 소매판매업종이 하락을 주도했으나, 장 후반 미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발표하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더불어 옐런 연준 의장도 경기에 대한 개선을 주장한 점도 상승 요인이었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 증시 변화요인을 살펴보면 먼저 옐런과 베이지북의 내용이다. 옐런 연준의장과 베이지북 모두 미국 경기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이야기했다. 더불어 옐런 의장은 “느린 생산성 증가는 낮은 금리를 이야기 한다”고 주장한 점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두 번째로 국제유가 하락이다. 국제유가는 OPEC이 미 셰일 오일 업계의 공급량 증가 우려를 발표하자 2.7% 하락했다. 물론 달러 강세 영향도 있었다. 그러나 OPEC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번 합의한 ‘쿼터 이행에 대한 자신감’을 발표한 점을 감안하면 국제유가가 지속적인 급락 가능성은 제한된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유가 하락이 한국 증시 약세 전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제한된다.
세 번째로 퀄컴(+1.46%), 마이크론(+2.67%)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점과 더불어 넷플릭스(+0.28%)가 시간외로 호전된 실적 발표로 8% 넘게 급등하고 있는 점도 우호적이다.결국 한국 증시는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양호할 것으로 판단돼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새벽에 나온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기각 소식도 삼성전자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 전일 글로벌 주요지표
■ 글로벌 경제 미드나잇뉴스
- 다우지수는 19,804.72pt (-0.11%), S&P 500지수는 2,271.41pt(+0.16%), 나스닥지수는 5,555.65pt(+0.31%),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22.36pt(+1.42%)로 마감.
- 미국 증시는 옐런 연준의장 연설과 소비자물가지수에서 경기개선 움직임이 확인됐으나 장중 좁은 폭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 마감.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0.8%로 가장 큰 폭 상승하였고, 그외 소재, 부동산, 기술업종 등이 상승. 반면 통신, 에너지, 헬스케어, 유틸리티 업종은 약세를 보임
- 유럽 주요 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와 트럼프 당선인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며 혼조세 마감. 전날 메이 총리의 하드브렉시트 발언으로 하락한 영국증시는 상승(+0.38%)하며 하루만에 반등함
- WTI유가는 산유량 감축 이행에 따라 유가가 회복될 경우 미국이 셰일오일 생산을 늘릴 수 있다는 우려에 전일대비 $1.4(-2.7%) 하락한 $51.08에 마감- 옐런 미 연준 의장은 18일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고용과 물가 측면에서 연준의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고 발언. 다만 경기부양책의 축소는 천천히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임(Bloomberg)
- 미국 경기평가보고서 베이지북은 16년 말 몇주간 물가상승압력이 다소 높아지며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 보고서는 17년 임금과 고용시장 역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 (WSJ)
- 미 12월 CPI는 전월대비 0.3%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함. 연간으로는 2.1% 상승하며 휘발유가격 상승 및 소비 증가에 힘입어 14년 이후 처음으로 2%를 상회함(WSJ)
- 18일 캐나다 중앙은행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하기로 결정 (Bloomberg)
-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는 18일 다보스포럼에서 일본경제는 성장중이지만 물가상승률이 아직까진 너무 낮다며 테이퍼링을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힘 (Bloomberg)
- 미 연방거래위원회가 미국 칩셋제조기업 퀄컴을 반독점법 위반혐의로 제소. 퀄컴이 독점적 지위를 내세워 스마트폰 제조사들에 라이센스를 강매했다는 혐의(WSJ)
-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호그LNG사로부터 17만㎥ 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설비) 1척을 약 2700억원(2억3000만달러)에 수주함.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엔 FSRU 3척 추가 수주 옵션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임
- 삼성전자가 독일 자동차업체 아우디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두뇌 역할을 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할 예정. 이는 2019년 아우디 신차에 탑재될 정망
- 넷마블에 따르면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18일 만에 매출 1200억원(약 1억달러)을 돌파함. 포켓몬고가 갖고 있는 기네스북 세계기록(최단 기간 매출 1억달러 돌파)은 20일이었음. 포켓몬고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반면 레볼루션은 국내 배급만으로 거둔 실적임
- 금호고속이 해외 합작회사 지분을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한국캐피탈에 약 700억원에 매각할 예정.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금호고속을 인수해 그룹 지주사인 금호홀딩스와 합병하려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
- LG이노텍은 냉각기나 열선 없이 반도체 소자로 소형 가전제품의 냉각과 가열을 모두 가능하게 해주는 `열전모듈(Thermoelectric Module)`을 개발해 양산할 예정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동통신 특허 및 칩셋 선도 기업인 퀄컴을 불공정 혐의로 제소했다. 퀄컴이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에 비싼 라이선스를 구매하도록 강압했다는 의혹
- 영국 담배 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가 미국 담배 회사 레이놀즈아메리칸을 494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 인수 완료 시 매출 기준 세계 최대 담배 회사 탄생
- 일본 도시바가 부정 회계와 대규모 원전손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알짜사업인 반도체 부문을 분사한 후 2~3조원대의 외자유치를 추진할 예정. 반도체 분사가 확정될 경우 외자유치로 투자여력을 재건한 후 별도 상장계획도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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