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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1/20(금)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7. 1. 20. 07:40




    17/01/20(금)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수 있습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band/5696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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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주 투자전략: 트럼프의 불확실성 vs. 견조한 어닝시즌 -NH


    ㅇ KOSPI 주간예상: 2,050~2,090p
    − 상승요인: 4분기 실적 제한적 빅배스에 대한 기대, 미국 경기지표 호조
    − 하락요인: 트럼프 취임에 따른 이머징 불확실성, 글로벌 주식시장 차익실현 욕구 확대, 펀드 환매 욕구 확대


    ㅇ 다음 주 주식시장 전망
    − 1월 27일 ~ 2월 2일 중국 춘절: 과거 중국 춘절기간 중국 소비 확대 및 중국 관광객 방문 특수 등이 존재했으나, 중국 당국의 전세기 운항 제한, 저가방한상품 단속 등으로 춘절 연휴 기간 제주 예상 관광객이 16.5%감소하는 등 춘절 관련 모멘텀 약화 예상


    − 본격적인 어닝 시즌 돌입: 코스피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우상향 중(분기별 영업이익 추정치: 16Q4 34.9조원, 17Q1 39.5조원, 2분기: 40.2조원, 3분기 31.7조원, 컨센서스 기준).


    금번 4분기 실적은 3분기 삼성전자 빅배스가 선제적으로 나타난 점, 2016년 구조조정으로 4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업종 많지 않다는 점, 금융권 4분기 추가 충당금 설정 규모도 크지 않다는 점에서 빅배스는 제한적일 전망.


    2011년 이후 코스피 연간 기업이익은 과거 대비 80조원대로 레벨업 되었으나, 4분기 어닝쇼크에 따른 실적 변동성 확대에 따라 지수 레벨업에도 한계가 존재했다는 점에서 분기 어닝 변동성 축소와 연간 순이익 100조원대 레벨업에 따른 주가 재평가 가능성 존재


    − 다음주 약 29개의 기업 실적발표가 예정. 종목으로는 LG생활건강(+0.24%), LG디스플레이(+10.74%), 하나금융지주(-28.51%), POSCO(-14.29%), 현대차(-7.07%), SK하이닉스(+10.64%), NAVER(-1.34%), LG화학(+17.73%), 기아차(-4.33%), 현대모비스(+0.59%), 현대건설(-2.03%) 등이 예정(순이익 컨센서스 % m-m).


    − 투자전략: 트럼프 취임 이후 100일간 시행될 트럼프의 공약 이행 및 상정 법안 처리 과정에서 나타날 보호무역 확대 가능성 등의 불확실성과 춘절 연휴 특수 감소 등으로 관망심리 확대될 전망. 다만,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존재하나, 4분기 및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추이가 우상향하는 등 Bottom-up 측면에서는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좁은 박스권 등락 및 업종 순환매 예상



    ㅇ 주요 환율 동향 및 전망
    − 한국 원화: 원화는 대외 요인이 부각된 영향으로 변동성 확대.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보호무역 등 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가운데, 트럼프가 달러화 강세를 비판한 영향으로 원화는 강세 압력 확대. 반면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옐런 의장의 기준금리 정상화 발언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


    − 미국 달러화: 미국 달러화는 보합세.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인터뷰를 통해 중국 위안화 약세와 이에 따른 달러 강세를 비난. 이에 달러화는 큰 폭의 약세를 보임. 하지만 이후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와 옐런 의장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 재확인에 달러화는 약세폭 축소


    − 영국 파운드화: 17일 영국 메이 총리는 연설을 통해 이민자 통제 등을 강조하며 EU에서 완전히 탈퇴 하겠다는‘하드 브렉시트’를 공식 선언. 다만 최종 협의안은 의회의 표결을 통해 결정할 것임을 시사한 가운데, 탈퇴 방법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파운드화는 강세 시현


    ㅇ 다음 주 환율 전망
    − 한국 원/달러 환율 주간 예상: 1,165~1,190원


    − 25일 한국의 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발표. 지난 4분기 중 부정부패 방지법과 한국 정치 스캔들 등의 여파로 내수 경기 부진이 이어짐. 이에 따라 4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2% 수준으로 전분기(2.6%)보다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 다만 지난 1월 금통위 회의에서 지난해 연간 성장률 예상치를 2.7%로 발표하며 4분기 성장률을 시사. 이를 감안할 때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 한편 당분간 심리적 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 트럼프 당선자의 공식 취임(1/20일) 이후 그가 추진할 경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달러화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


    − 또한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춘절 연휴(1/27~2/2)를 앞두고 중국 금융시장의 유동성 경색 우려가 높아질 전망. 이 역시 단기적으로 원화의 약세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요인


    − 이를 감안할 때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1,165~1,190원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




    ■ 다음주(1/23~26)전략: 초불확실성(Hyper Uncertainty) 시대의 개막

    ㅇ4분기 실적시즌 개막


    국내기업 4분기 실적시즌 본격화 예정. 24일 삼성전자, 삼성SDI,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대림산업을 시작으로, 25일 삼성전기, LG전자, 현대차, 현대제철, 현대건설, POSCO, 포스코대우, 26일 SK하이닉스, NAVER,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등 실적발표 예정(실적 발표 일정은 당사 집계 기준).


    차주 실적 발표 기업의 실적 방향성은 대체로 중립이상의 기류가 우세. 특히, 삼성전자가 IT 섹터의 실적 서프라이즈 행렬을 견인하는 가운데, 자동차업종의 실적 개선세가 가세한다는 점이 긍정적. 씨클리컬 업종 역시 POSCO 실적 부진 우려에도 불구, 시장 기대치 넘어서는 호실적 발표를 기대


    KOSPI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8일 현재 35.8조원으로 지난 10월말 36.0조원과 유사한 안정적 실적 눈높이 흐름이 지속. 2016년 KOSPI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149.9조원. 이는 10월말의 150.9조원 대비 -0.7% 감소한 수치로, 2013년 이후 확정실적 대비 10월말 컨센서스 평균 괴리율인 -6.7%를 크게 밑도는 수준.


    삼성전자를 제외한 여타 기업 실적 추정치 역시도 예년과는 다른 긍정적 실적 눈높이가 형성. 이는 실적 불확실성으로 점철됐던 그간의 4분기 실적시즌과 판이하게 다른 양상.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 호조와 일련의 글로벌 매크로 회복에 연유한 수요(Q) 및 제품가격(P) 개선 가능성을 고려할 경우, 시장 눈높이를 넘어서는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시현 가능성도 상존. 이는 국내증시 중장기 실적 비관론 탈피와 함께 2017년 시장 환골탈태 랠리 가능성을 암시하는 긍정요인으로 해석 가능









    ■ 다음주 전망: KOSPI 2,050 ~ 2,100pt 예상 -하나


    차주 시장은 긍정과 부정요인간 정면충돌 과정이 전개됨에 따라, 박스권 상단 안착을 테스트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판단.


    긍정요인은 1) 글로벌 매크로 회복과, 2) 4분기 국내기업 실적 호조, 3) 중립이상의 외국인 수급환경. 부정요인은 초불확실성(Hyper Uncertainty)으로 가득 찬 트럼프 정권의 출범과 이에 연유한 매크로 및 시장측면 경계감.


    미중간 힘겨루기 샅바싸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나, 강대강의 대결양상보단 명분과 실리를 교환하는 형태의 정치적 합의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


    또한, 환율시장을 경유한 G2간 마찰 해소 가능성 역시 상존. 즉, G2간 균형관계 재설정에 연유한 시장 측면 파장을 주시할 필요는 있겠으나, 이에 기조적으로 함몰될 필요는 없다는 의미.


    투자전략 측면에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트럼프보단 Fed 옐런을 신뢰. 최근 옐런은(1/18일 샌프란시스코 연설) 매크로자신감과 신중한 형태의 금리인상 기조를 재천명. 글로벌 위험자산 시장을 지지하는 중장기 긍정요인으로 해석 가능


    여전히 인덱스 베타 플레이보단 업종/종목 선택을 통한 알파 플레이에 주력할 시점. 1) 글로벌 매크로와 업황 및 실적펀더멘탈 환경 모두 현 시장 주도주인 IT 및 씨클리컬(소재/산업재) 섹터의 추세적 강세 가능성을 암시.


    환율 및 주가변동성 확대를 중장기 시각하 비중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 2) 환율변수 면역화 전략 역시 시장 투자가들의 또 다른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높음.


    경험칙으로 판단한 원/달러 환율변화 안전지대는 유통과 방위산업, 3) 트럼프의 금융규제철폐(도드 프랭크 법안 폐지 등) 계획은 글로벌 증권주 낙폭만회 시도의 긍정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실질적 의미의 트럼프 정책 수혜주로서 증권주 주목









    ■ 다음주에 알아야 할 몇 가지 (1/23~26) -KTB


    ㅇKOSPI 2,060~2,090pt.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 소강국면 예상. 종목중심 재료비중은 높아질 듯
    ㅇ추천업종(Top Picks): 현대차, 엔씨소프트, LG디스플레이, CJ E&M, 코스메카코리아, 삼성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ㅇ트럼프 취임을 계기로 본 미국 주식시장 리뷰 : 공화당 대통령 집권기는 민주당보다 주가상승률 낮아

    ☞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다음주는 8년만에 미 공화당 정부가 역사적 첫발을 내딛는 주간임. 1952년 이후 미 주식시장은 공화당보다는 민주당 대통령 재임 중에 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함(DJIA 연평균 민주당 14.2%, 공화당 8.4%) 1950년 이후로는 양당 대통령 재임기에 물가상승률에 큰 차이가 없어 실질주가상승률을 기준으로도 민주당재임 중에 역시 증시성과가 높게 나타남


    2009년 1월~’17년 1월까지 오바마 대통령 집권 96개월간 미국주가상승률(DJIA)은 명목기준으로 90%, 연평균 11.5%의 높은 성과를 기록. 인플레를 감안한 실질주가상승률로 봐도 1888년 이후 130년 간 22명의 대통령 가운데 오바마 집권시기 보다 주가가 더 많이 오른 경우는 클린턴을 포함, 6명의 대통령시절 밖에는 없었음


    ㅇ트럼프 집권초기 정책노선과 이슈에 주목 : 일자리 창출관련(외국기업 공장 짓기와 온셔어링) 재료 속 마켓은 단기 소강 예상
    ☞ 트럼프 집권초기, 의회승인이 필요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정책색체를 우선 쉽게 나타낼 수 있는 것은 기업들의 국내투자 확대유도이므로 이와 관련된 이벤트성 종목재료들이 빈번히 노출될 가능성. 하지만 1월말~2월초 가격변수들의 방향성은 약할 것이며 극심한 눈치장세가 예상됨. 주식 외환 채권시장 모두 트럼프정책의 모순성과 불확실성에 따라 한산한 거래와 함께 미미한 변동성에 그칠 전망임


    ㅇ주목할만한 경제지표는 26일(목) 발표 예정인 미국 12월 경기선행지수 : 아시아 증시, 설 연휴 앞두고 거래위축 소강 예상

    ☞ 지난 해 PMI와 경기선행지수 괴리가 다소 확대되는 분위기 속에 주 중후반 12월 미국 ISM비제조업지수와 경기선행지수가 동시에 발표. 구성항목의 최근 흐름으로 미루어 볼 때 아직은 Bull Market기조를 지지해 줄 것으로 예상. 특히 아시아 주요증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위험관리 성격의 소폭 조정이 예상됨 (휴장일 : 중국 1/27~2/2, 홍콩 1/27~31)












    ■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이벤트들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에서의 우리의 고민은? -KTB


    ㅇ 국내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어느 한쪽으로 크게 기울어지지 않는 가운데, 변동성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시현하
    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부분을 차치하고라도, 옐런 미
    연준의장의 연설과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우려와 맞물린 1월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 등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만한 변수들이 많
    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커먼웰스 클럽 연설에서 옐런 연준의장은 현재 미국 경제는 완전고용에 근접하고 있을 뿐더러,
    물가상승 압력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하고 있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
    습니다.


    이는 중립적 금리(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경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정책금리 수준을 의미)
    로의 금리정상화 단계가 지나치게 지연될 경우, 과도한 인플레이션 혹은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미국 경제를 새로운 침체로 몰고 갈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옐런 연준의장은 지난해 12월의 금리인상은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자신을 포함하
    여 대부분의 연준위원들이 2019년까지 정책금리를 '매년 수차례씩' 인상해, 2019년 말이면 3%라는 중립적 금리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결국,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약 10년 동안 지속했던 강도 높은 경기 부양책을 줄여야 할 필요성을 높아졌다는 점을 언급한
    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책을 거둬들이는 속도는 매우 천천히 진행될 것임을 동시에 강조한 점은 금융시장에서의 긴축
    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고자 하는 의지도 피력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무래도 지금 현재 수준의 기준금리 상황에서는 금리를 재차 인하할 여지가 많지 않고, 현재의 경기 확장기가 예상치 못한 충격을
    견디기 충분할 정도의 수준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경기 부양 조치는 필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한 점도 위와 동일한 맥락
    에서 해석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마지막으로 연준의 금리인상 행보로 인해 달러화 강세 압력이 높아지는 구간에서, 달러화 강세가 미국 제조업 및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연준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공통적인 견해라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매년 1분기
    계절적인 요인 등의 영향으로 미국 경기의 회복 속도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내 금리인상 횟수가 지난해
    12월 FOMC회의에서의 금리전망 점도표에서 나타났듯이 3회로 이뤄질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판단을 유지합니다.



    =====


    1월 ECB 통화정책회의(19일)에서는 당초 시장의 예상대로 기존의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음. 현행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재융자금리)를 유지하는 한편, 예치금 금리와 한계대출 금리를 각각 -0.40%, 0.25%로 동결하였음.


    또한 진행 중인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오는 3월까지는 월간 800억 유로 규모로, 4월부터 12월까지는 월간 600억 유로 규모로 시행할 것이라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기존의 방침도 유지하기로 함.


    예치금 금리보다 높은 국채 매입을 우선순위로 두지만, 예금금리보다 낮은 금리의 공공부문 자산(예를 들어, 커버드본드, 자산담보부증권, 회사채는 포함되지 않음)만을 매입하겠다는 계획도 구체화하였음.








    ■ 달러 인덱스는 트럼프의 “강달러 기피” 발언으로 하락하였으나, 옐런 연설 이후 반등하며 전주 대비 횡보& 원/달러 1177원 마감


    ㅇ원/달러 환율은 트럼프와 옐런 발언에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시현하며 1166~1182원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함. 주 초반 그간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하드 브렉시트” 경계심리 확대로 인한 달러 강세로 1180원선까지 고점을 확대하였으나, 트럼프가 기자회견을 통해 강달러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한 영향에 1160원대로 하락, 지난달 중순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서 머무름.


    그러나 다음날 옐런의장이 연설에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2019년까지 금리 정상화를 시사, 이에 반응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9원 오른 1177.6원 마감. 한편 2016년 원/달러 환율의 일중 변동폭은 7.5원을 기록, 2010년 이후 6년만에 높은 변동성을 보임


    ㅇ엔/달러 환율은 112~114엔에서 변동하는 흐름을 보임. 트럼프의 강달러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으로 하락흐름을 시현하였으나, 수입업계를중심으로 달러 저가 매수 주문이 유입되며 하락폭은 제한적이었음. 이후 트럼프 트레이딩 되돌리기에 나섰던 시장이 반등하며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는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 114엔으로 다시 복귀.


    한편 19일 종가 기준 지난달 고점대비 5% 가량 조정을 겪었으나, 단기적으로 기술적 저항레벨인 110엔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임


    ㅇ달러/유로 환율은 1.06~1.07달러내 변동하는 흐름을 시현함. 달러 약세 속 메이 총리의 “하드 브렉시트” 시사 이후 한 때 1.2달러선이 붕괴되었던 달러/파운드 환율이 영국 12월 CPI 호조+메이 총리의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의회 의결권 부여 방침 시사에 하루 만에 3%까지급등, 달러/유로도 이에 연동되며 1% 급등한 1.07달러까지 레벨을 확대함.


    이후 단기 급등으로 인한 조정흐름 가운데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드라기 총재가 시장의 예상대로 양적완화 유지를 시사하며 환율 변동성은 미미한 수준, 이에 1.06달러 마감


    ㅇ위안/달러 기준환율은 6.90위안에서 6.83위안까지 하락 흐름 전개. 트럼프의 달러강세 견제 발언 이후 위안/달러 환율도 상승압력이 점차약해지고 있으며, 춘절 시즌을 맞아 상승하고 있는 중국 단기자금 시장 금리가 역내 환율 하락 안정에 일조하고 있다는 판단








    ■  ECB 회의를 통해 본 유럽증시의 뒤바뀐 운명 -SK


    어제 ECB 회의는 예상대로 비둘기적이었습니다. 주목하는 것은 이후 발언인데, 드라기는 초저금리 유지에 독일이 인내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근 독일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말까지 QE 가 결정되었기 때문에, 긴축이나 유로강세 유도가 불가한 상태입니다. 인플레가 나타났는데 긴축이 불가능한 특수한 상황이라면, 투자자들은 어떤 투자를 하시겠습니까?





    ■ 철강- 중국 구조조정 점입가경 -한국


    ㅇ하북성, 산서성에 이어 강소성도 구조조정 목표 발표


    강소성이 향후 2년간 1,170만톤의 제강 설비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2017년과 2018년에 연간 585만톤을 폐쇄하는 셈이다. 강소성은 2016년에 제강 설비 580만톤을 폐쇄했다. 향후 2년 간 설비 폐쇄 규모가 2016년과 유사하다. 강소성 외에 현재까지 2017년 철강 폐쇄 규모를 밝힌 지역은 하북성과 산서성이다. 하북성은 2017년 1,562만톤의 제강 설비 폐쇄를 발표했는데, 2016년은 1,624만톤이었다. 2017년과 2016년의 차이가 크지 않다.
    산서성의 경우는 2017년 설비 폐쇄 규모가 2,000만톤으로 2016년과 동일하다.


    ㅇ2017년 구조조정 효과 본격화될 것


    2017년 중국의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가동 설비 폐쇄 규모가 더 확대되기 때문이다. 2016년에 폐쇄된 7,000만톤 중 가동 중이었던 설비는 20%에 불과한 1,400만톤으로 추정된다. 폐쇄 규모는 크나 대부분 놀고 있던 것이다. ‘가동하지 않던 설
    비를 폐쇄해봐야 소용 없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


    그런데 놀고 있는 설비가 없어져야 놀지 않는 설비가 없어질 수 있다. 지난해에 놀고 있던 설비가 많이사라지면서 올해 폐쇄되는 설비는 주로 가동 설비가 될 것이다. 2017년에 중국 전체 철강생산능력 폐쇄 규모가 2016년보다 줄더라도 오히려 가동 설비 폐쇄 규모는 늘 것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3개 지역의 2017년 철강 설비 폐쇄 규모는 4,147만톤에 달한다. 이 중 절반이 가동 설비면 3개 지역의 폐쇄로도 가동 설비 폐쇄 규모가 지난해보다 더 크다.


    ㅇ비규격 제품 강력 규제도 긍정적
    지난해와 올해 중국 구조조정에서 차이 점은 이른바 ‘띠티아오강’이라 불리는 비규격제품 (Substandard)에 대한 강력한 규제이다. 비규격제품 생산이 확인되면 해당 설비는 바로 폐쇄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비규격제품은 철강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가격이 상승하면 소규모의 비규격제품 생산업체들이 수익성이 확보되어 생산을 늘려 가격 하락을 야기했다.


    ㅇ중국 구조조정의 최대 수혜국은 한국
    지난해 중국 철강 수출량은 1억 843만톤이다. 이 중 11%가 넘는 13백만톤이나 한국으로 유입된다. 한국은 냉연을 제외한 모든 강종에 대해 대중국 순수입국이다.


    중국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중국 철강 업체들은 내수보다 가격이 낮은 수출 물량을 먼저 줄이기 시작할 것이다. 당연히 국내에 유입되는 중국산 물량도 줄 것이다. 내수 시장수요가 증가하지 않더라도 국내 업체들의 출하량 증가 요인이 될 것이다. 게다가 저가의
    중국산 유입량 감소는 국내 철강 가격의 상승을 유발시킬 수 있다. 한국이 중국 수출 확대의 최대 피해국이었던 만큼 구조조정의 최대 수혜국이 될 것이다.


    그런데 POSCO와 현대제철의 PBR은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낮다. 그 만큼 한국 철강업체의 투자 매력이 높다.






    ■ 위험과 기회가 공존 - 신한


    ㅇ자사주의 의결권 제한 법안의 함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1/18 법사위에서 논의된 ‘기업의 인적 분할시 자사주에 대한 분할 신주 배정 불허’ 내용의 상법 개정안은 결론이 나지 못했다. 이와 더불어 ‘기업의 인적 분할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 배정은 인정하되 의결권 부여는 금지’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후속 조치로 정무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이다.


    이번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주목할 점은 1) 자사주 의결권 제한을 이미 분할을 마친 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2) 다만 그 대상을 ‘상호출자제한 기업 집단’으로 한정한다는 것이다. 해당 개정안은 인적 분할을 통해 지배구조 개편을 꾀하고 있는 일부 대기업에게 상당한 불확실성을 안겨줄 것이다.


    ㅇ상호출자 제한에 해당되지 않는 중견 기업들의 인적분할 러쉬에서 투자 기회 모색

    동시에 기회 요인도 발생한다. 지난 12월 29일 당사가 발간한 ‘일부 중견 기업들의 지주회사 전환 여부 주목’에서 언급된 상당수의 중견 기업들은 상호 출자제한 기업 집단에 해당되지 않는다(표4). 당시 거론된 1) 대주주의 지분이 낮으면서 자사주의 비중이 높은 기업군과 2) 대주주의 지분도 낮으면서 자사주의 비중도 낮은 기업들 중에는 그 사이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통과 여부는 정치적 논리로 예단하기 어렵다. 이를 차치하더라도 당장 7월부터 지주회사 자산 총계 요건이 기존 1천억에서 5천억원으로 상향된다. 중견 기업들의 인적분할 러쉬가 줄지어 일어날 수 있는 결정적 요인이다. 현재 지주회사의 투자 전략은 이러한 지주회사 전환을 꾀하는 중견 기업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


    ㅇ 추천 : 펀터멘털과 모멘텀 측면에서 SK,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LG와 삼성물산 추천

    펀터멘털과 모멘텀 측면에서 E&S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며 수직 계열화된 SK(034730 KS)를 추천한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LG(003550 KS)와 삼성물산(028260 KS)이 언더 슈팅 구간이다.





    ■ 연초에는 정유가 좋다!-신한


    ㅇ2017년 정유 시황 양호: 1) 유가 상승, 2) 마진 상승, 3) 중국 수출 증가세 둔화


    2017년 정유 시황은 전년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1) 유가 상승이 기대된다. 2017년 WTI 평균 유가는 배럴당 55달러로 전년 대비 12달러상승하겠다. OPEC 감산에 따른 공급 과잉 감소 덕분이다.


    2) 정제마진도 개선된다. 공급 요인(OPEC 감산)에 의해 유가가 상승할 때 정제마진도 개선될 수 있는가는 수요 여건에 의해 좌우된다. 2017년 석유 수요는 전년 대비 120만b/d 증가하겠다. 2016년(+130만b/d) 대비 소폭 둔화되지만 평년 수준(+100만b/d)을 웃돈다.


    3) 중국 수출 증가세도 둔화된다. 2016년 중국 석유제품 수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하면서 공급 증가 우려를 낳았다. 2017년 중국 정부가 수출 쿼터를 제한하면서 수출 증가세가 완만해 질 전망이다.


    ㅇ남은 고민은? 1) 기저효과, 2) 비정유 시황, 3) 상대 매력도


    마냥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1) 사상 최고 수준이었던 전년에 비해 이익 증가를 자신할 수 없다. 당사는 정유 3사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감소한다고 예상하고 있다. 2) 전체 이익의 60%를 차지하는 비정유 부문의 시황 전망도 불안하다. 공급 과잉(PX)에 따른 스프레드 악화가 우려된다. 3) 미국 정유사 대비 아시아 정유사의 상대 매력도 고려해야 한다. OSP 상승, WTI와 Dubai 역전 등은 아시아 정유사들의 원가 부담을 높이는 요인이다.


    ㅇ단기 주가 상승은 가능: 1) 4Q16 실적, 2) 연초 정제마진 상승, 3) 저평가


    연초 정유주들의 주가 상승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1) 4Q16 실적이 기대된다. 정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1% 증가할 전망이다. 2) 정제마진도 반등하겠다. 공급 요인에 의한 유가 상승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 들었고1~2월은 최성수기다. 3) 여전히 저평가 상태다. 2017년 실적 기준 정유 3사의 PBR은 1.0배에 불과하다. 배당 매력(3.5%)이나 ROE 수준(13.4%)에 비하면 저평가되어 있다.


    정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최선호주로는 SK이노베이션(096770)과 GS(078930)를 제시한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가동률 상승, 일회성 비용 소멸에 따른 이익 증가, GS의 경우 발전 부문 반등 가능성이 투자포인트다.









    ■ 롯데 지주사 전환 발표-이베스트


    1) “다른 음식료 지주회사 전환 스토리와는 다릅니다”


    16년은 음식료산업에 있어서는 흥미로운 한 해였다. 많지 않은 음식료그룹 가운데 3개 그룹이(크라운제과, 매일유업, 오리온) 한 달 미만의 간격으로 지주사 전환을 발표한 것이다. 그 중에 심지어 2개 그룹은 같은 날에 발표했다. 구조는 심플하다.


    인적분할을 통해서 2개의 회사로 분할되는 형태의 지주사 전환이다. 향후 주식스왑 등의 방법을 통해서 지주사 전환이 완성될 수 있는 구조다. 필자는 이 중 크라운제과와 매일유업의 분할 후 신설되는 회사를 매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라고 추천한 바 있다.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식품 부문은 어떻게 될까?. 확실한 것은 롯데의 지주사 전환 시나리오는 다른 음식료 지주회사 전환 시나리오와는 다르게 여러가지 옵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2) “식품 부문 지배구조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지주사전환 과정에 대한 논란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항시 많은 논란이 되는 부분은 분할 후 시가총액이 분할전보다 증가하는가 하는 부분에 대한 것이다. 원론적으로는 분할하기 전이나 후나 시가총액이 같아야 하는 것이 더 논리적으로 들린다. 도대체 무엇이 달라지냐는 의견이다. 물론 그것도 맞은 생각일 수 있다.


    그렇지만 주식시장에서는 분할을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보는 경우가 다수 관찰된다. 쉽게 설명하면, A라는 큰 기업안에서 있을 때는 작아서 무시되어 있던 사업이나, 자산이 더 작은 B와 C로 분할 된 기업으로 분할 된 후에는 유의미하게 크게 부각될 수있다. 또한 한국의 지주사 전환과정에서는 자사주가 의결권이 발생하는 점이 가치 상승에 대한 근거로 지목된다.


    향후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계열회사가 가진 지분을 직매입을 할지, 분할, 합병 등의 방식이 발생할지 알 수는 없다. 다만 가진 지분의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은 최소한 긍정적인 포인트라고 판단한다.


    지배구조 측면에서 부각될 수 있는 식품 부문 주식은 식품 3사 가운데서는 분명히 롯데제과이다. 롯데제과는 사실상의 롯데그룹의 식품부문의 중간지주회사나 다름없는 위치에 있다. 16년 3분기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식품 부문의 롯데칠성(18.33%), 롯데푸드(9.32%), 롯데리아(13.59%)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식품외에도 롯데쇼핑(7.86%)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3) “식품 부문의 사업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PB(유통채널자체브랜드)가 NB(음식료제조업) 대비하여 우위를 가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이마트그룹과 더불어 가장 대표적인 유통강자다. PB를 장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필자의 지속적인 채널 탐방 결과는 롯데그룹의 식품 부문 PB는 이마트그룹 대비 의미있게 느린 수준이다.


    이의 배경에는 롯데그룹 지배구조 이슈로 인한 사업 실행력 둔화가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주사 전환은 지배구조 우려가 해결되어 가는 과정이 될 수 있다. 사업 실행력이 회복 될 시에는 PB확대도 보다 본격적으로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것은 지배구조 변화과정에서 후반부 이후 벌어질 장기적인 측면으로 판단한다. 현 시점에서는 식품부문 지배구조 이슈가 사업부문보다 훨씬 더 주가에 중요한 이슈다.



    4) “이번에는 정말 추진될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는 상황인가요?”


    사실 보다 근원적이면서, 핵심에 가까운 질문이다. 지배구조 전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과정은 예측하기 어렵다. 만약 지주사 전환이 빠르게 전환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맞다면, 롯데의 식품 3사 중에서 필자는 최소한 식품부문의 롯데제과는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다만 그조차 100% 확신할 수는 없다. 그만큼 변수가 많다는 거다.


    그런데 그 보다 더 중요한 이슈는 ‘정말 지주회사 전환이 발생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그럴만한 돈, 추진력이 현 시점에 있는가. 그리고 그것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기도 하다. 이에 대한 답변은 당사 지주회사 담당 연구원에게 들으시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


    다만, 필자가 이 부문에 대해서 투자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의견은, 지주회사 전환 스토리에 대한 투자는 굉장히 난이도가 요구되는 투자라는 점이다. 추진이 되는 속도 및 어떤 시나리오를 가는가에 따라서 빠르게 주가가 오를 수도 있으나, 반대로 예상보다 느리거나, 의도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전개될 때는 주가의 되돌림도 클 수 있다. 이에 향후 진행방향에 대한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헷갈리네요. 그래서 송셰프님! 롯데가 지주사전환을 발표했는데, 롯데 식품부문 투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고 물으실 것 같다. 이에 필자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5) ‘롯데그룹의 식품 주식 들은 그동안의 주가하락으로 조정을 많이 받은 상태입니다”


    같은 뉴스라도, 주가가 다 오른 후에는 악재가 될 수 있고,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에서는 호재가 될 수도 있다. 필자가 주목하는 롯데제과는 그동안의 주가 조정으로, 15년 8월에 처음 지주사 수혜 스토리를 제시했던 시점보다 주가가 하락해있다. 반면 실적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16년 내내, 15년 대비 큰 폭의 변화는 없는 수준이었다. 최소한 지배구조 변화의 수혜종목으로서의 기대감은 현 시점 주가에서 많이 배제되어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롯데그룹의 지주사전환 스토리는 난이도가 상당히 있는 투자대안이다. 향후 지주사전환 관련 진행 속도 및 시나리오에 따라서 투자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그렇지만, 필자가 주목하는 롯데제과는 최소한 그동안의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서 많이 배제된 상태다. 장기 매수보다는, 낮은 가격에 기간한 모멘텀 트레이딩이 더 어울려 보인다. 지배구조 이슈에 대해서 상당한 연구를 하고, 노하우를 가진 내공이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주식이다.





    LG화학-꾸준한 실적이 좋다. 변화가 두렵지 않다 -NH


    기초소재부문 제품별 스프레드가 혼조세로 영업이익은 완만한 증가 추세 전망. 4분기 전지부문 흑자전환,2017년 팜한농 영업이익 정상화와 생명과학 사업 추가로 사업부별 이익 확대 흐름이 유지될 전망Ÿ 비수기지만 분기실적을 증대한 맏형(기초소재)의 힘


    4분기 영업이익 4,735억원(+2.9% q-q, +34.5% y-y) 기록 추정. ① 기초소재부문의 실적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② 전지부문은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③ 정보전자소재부문과 팜한농은 연말 재고조정과 비수기 수요 감소로 적자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판단


    PE와 PP는 3분기 평균 스프레드가 유지됐지만 기타 제품 스프레드는 혼재되었음. PVC는 가격 강세로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MEG, ABS는 분기 말 스프레드 확대로 1분기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됨. 반대로 BD 가격 상승으로 BR과 SBR 등 합성고무 원가가 상승해 수익성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


    전지부문은 고객사의 휴대폰 신모델 출시에 따른 소형전지 매출액 증가와 중대형전지 판매량 확대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 중대형전지 중국 시장 재진입 시점은 불명확하지만 중국 정부가 취할 수 있는 규제는 대부분 실행한 상태.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를 고려해야 하는 단계며, 유럽과 미국향 중대형전지 출하량 증가로 전지부문 영업이익은 완만한 회복세 유지 전망


    정보전자소재는 편광필름 등 주요 제품의 연말 재고조정으로 적자규모 확대 추정. 2017년에도 판가 인하가 계속될 전망으로 흑자 전환은 어려울 전망. 팜한농은 상고하저의 계절적 특성으로 4분기 적자규모 확대예상. 1분기는 판매량 확대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 전망
    Ÿ 2017 포트폴리오 재정비 과정에서 성장성을 찾자


    2017년 1분기 영업이익은 5,767억원(+21.8% q-q, +26.0% y-y), 2017년 연간 영업이익은 2조 2,808억원(+13.8%y-y) 추정.

    ① 글로벌 석유화학 설비 증설 제한으로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며, ②팜한농 합병 종료에 따른 영업이익 정상화, ③ LG생명과학 합병으로 해당 사업부 실적이 추가되며 연간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


    1월 1일자로 LG생명과학 소규모합병이 진행됨. 보통주 기준 매수 청구금액 약 3,350억원 지급하고, 자기주식 128만주를 취득함. 초기에는 생명과학사업부 현금흐름 재투자로 합병 후 추가 비용은 제한적이며, 단계적인 R&D 투자비 확대로 신약 개발 역량을 높일 전망










    ■ 연준도 외국인도 바뀐 것은 없다 -유안타



    1. 연준의 정책스탠스는 바뀐 것이 없다
    ㅇ "19년말 기준금리가 3%에 근접할 것"이라는 옐런 의장의 발언에 단기적인 달러 강세 발생. 그러나 '19년말 3%'는 이미 작년 12월 FOMC 직후 공개된 점도표와 일치하는 것.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경로에 달라진 것은 없는 상황


    ㅇ 연준의 빠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달러 강세)는 이미 지난 연말 충분히 진행되었다는 판단. 미국과 독일의 금리차 하락 지속되고 있으며, 연중 지속될 전망. 컨센서스를 참고해도 올해 달러 지수는 완만한 하락 전망




    2. 실질금리 하락에서 발생하는 투자 기회
    ㅇ 작년 12월 2.6%에 달했던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올해 1분기 평균 2.45%로 하락할 전망(단기 overshooting 의견). 한편 미국의 물가 상승은 지속되는 모습

    ㅇ 금리 하락, 물가 상승으로 발생하는 것은 실질금리의 하락. 무위험 수익보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폐가치 하락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뜻하며, 인플레 헤지 수단인 금(Gold)의 강세 요인

    ㅇ 속도 측면에서 미국의 실질금리 하락은 1분기에 강하게 나타날 것. 금 및 관련 기업들에 주목해 볼만한 시기라 판단



    3. 경기민감주에 대한 외국인의 선호는 지속
    ㅇ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선진국과 신흥국 대비 빠른 한국의 12MF EPS 상향
    ㅇ 외국인 수급 역시 기타 신흥국 대비 차별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ROE와 PBR의 함수로 본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전세계 대비 낮은 수준

    ㅇ 최근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KOSPI 전체로는 외국인 순매도가 발생. 그러나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할 경우 17거래일 연속 순매수지속. 특히 외국인 순매도가 발생했던 지난 1주일도 철강금속, 금융, 화학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외국인의 선호는 유지 중





    ▶ 19년말 기준금리가 3%에 근접할 것이라는 옐런 의장에 발언에 달러 강세
    ▶ 그러나 이는 12월 FOMC 에서 공개된 점도표와 동일한 수준. 달러가 추가 반영해야 할 부분은 아니라는 판단


    "19년말 기준금리가 3%에 근접할 것"이라는 옐런 의장의 발언(Cali Commonwealth Club, 19일)에 달러 지수의 '단기적인 강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를 포함해 매년3번의 기준금리 인상(+25bp 가정)이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얘기하면 과민한 반응이었다는 판단입니다. '19년말 기준금리 3%'는 이미 작년 12월 FOMC 직후 공개된 점도표와 일치(2.875%)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경로에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촉발된 연준의 빠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국채금리 상승), 그리고 이로 인한 달러 강세는 이미 지난 연말 충분히 진행되었다는 판단입니다. 최근 통화가치 결정력이 높아진 미국과 유럽(독일)의 금리차 하락은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연중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컨센서스를 참고해도 올해 달러지수는 추가 상승 보다는 완만한 하락(17년말 101.1pt)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 미국 국채금리는 올해 1분기 완만한 하락 예상. 반면 물가 상승은 지속되는 중
    ▶ 이는 실질금리 하락 요인으로, 인플레 헤지 수단인 금 가격 상승 요인


    작년 12월 2.60%까지 상승했던 미국의 10년 국채금리는 올해 1분기 평균 2.4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방향성은 우상향이나, 단기적으로 overshooting 의견)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물가 상승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18일 발표된 미국의 12월 CPI는 11월+1.7%(y/y)에서 +2.1%로 상승해 14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채금리 하락, 물가 상승으로 발생하는 것은 실질금리(국채금리-물가상승률)의 하락입니다. 무위험 수익보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폐가치 하락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뜻하며, 인플레 헤지 수단인 금(Gold)의 강세 요인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실질금리와 금 가격은 09년 이후 -0.83에 달하는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속도 측면에서 미국의 실질금리 하락은 국채금리의 되돌림(하락)이 예상되는 올해 1분기 강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금 가격과 관련 기업들에 주목해 볼만한 시기라 판단됩니다.




    ▶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 대비 한국의 EPS 상대강도 강화 지속
    ▶ 기타 신흥국 대비 외국인 순매수 강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경기민감주 선호 유지 중


    대외적으로는 높아진 환율 변동성과 영국의 hard Brexit 선언, 대내적으로는 대통령 탄핵 심판과 대기업 총수의 영장실질심사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선진국과 신흥국 대비 빠른 한국의 이익전망치(12MF EPS) 상향입니다.


    외국인 수급 역시 기타 신흥국 대비 차별적으로 유입(최근 5주간 한국 +21.1억 달러 순매수, 기타 7개 신흥국 -8.2억 달러 순매도)되고 있고, ROE와 PBR의 함수로 본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전세계 46개국 중 낮은 수준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KOSPI 전체로는 외국인 순매도가 발생하고 있지만,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할 경우 17일 연속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순매도가 발생했던 최근 1주일 동안에도 철강금속, 금융, 화학(순매수 1~3위)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외국인의 선호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참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함께 고민해봐야 할 세 가지 데이터 -대신


    - 16년 바오산강철과 우한강철의 합병 소식은 잇따라 발표된 설비 폐쇄와 더불어 구조조정의 기대감을 뒷받침한 이벤트. 합병발표 이후 바오산은 향후 3년간 920만톤의 설비를 폐쇄하겠다고 밝혔고 16년이 지나자 바오산강철 556만톤, 우한강철 442만톤 등 총 약 1,000만톤의 설비를 폐쇄했다고 밝힘.


    그런데 합병회사인 바오우(Baowu)강철이 이번주 발표한 17년 조강생산 계획은 6,316만톤(+8%YoY)으로 전년대비 480만톤 증가한 수치 . 16년 7월 가동에 들어간 잔쟝제철소 신규 제 2고로(450만톤)를 감안해도 생산량 증가는 예상치를 상회


    - 16년 철강시황 회복에 힘입어 중국 철강사들은 수익성을 완전히 회복함. 과거 중국 조강생산량은 철강사들의 수익성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는데 수익성을 회복한 상황에서 과연 자발적으로 생산량을 줄일 수 있는 철강사나 이를 재촉할 지방 정부가 얼마나 될까?


    - 중국 철강업 구조조정 소식은 철강가격에는 분명 긍정적인 소식임. 그런데 철광석가격에는 수요 감소로 연결되므로 부정적인 소식임. 그런데 2016년 중국 SHFE 철근 선물가격과 DCE철광석 선물가격은 방향성이 정확히 일치함. 이는 철강업 구조조정 및 공급 조절의 기대감으로 철근 선물가격 및 철강가격이 올라간다는 일부 의견의 설득력이 약함을 보여줌





    ■ ECB Tapering 우려 아직 이르다 -대신







    ■ 트럼프의 허니문은 어던모습?-SK


    ① 트럼프가 미국 45 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일반적으로 정권 초기에는 新정부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② 평소 트럼프가 언급해 온 공약이나 정책들이 점차 현실화 될 것이다. 당분간 그의 입에 주목하자


    - 마침내 트럼프가 미국 45 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일반적으로 정권 초기에는 ‘허니문 피리어드’(honeymoon period)라고 하여 여론
    도 대체적으로 호의적인 성향이 강하고, 新정부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다.


    -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이후 8,000 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키면서 본인의 공약을 이행했다. 역대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대부
    분 100 일 이내에 공약과 정책을 제시했었고, 이를 반영해 새 대통령부임 이후, 주가의 흐름은 대체로 양호했다. 과연 이번에 트럼프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 우선 인프라투자, 관세 부과, 보호무역주의,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등 트럼프가 당선 이후 여러 차례 언급해 온 이슈들에 대한 정책이 가
    장 먼저 구체적으로 마련될 가능성이 높다.


    - 더구나 스위스에서 진행 중인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중국 시진핑 주석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보호주의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트럼프와 분명한 선을 그으면서 세계화와 자유무역의 방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셈이다.


    - 환율조작국 지정, 무역관세 부과에 대한 정책안이 가시화 될 경우, 미국과 중국의 마찰로 인한 충격으로 불안감이 높아질 수 있다.


    - 오바마케어에 대한 관심도 높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던 모습을 보인 지난 11 일 트럼프의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오바마케어를 폐지
    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톰 프라이스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오바마케어의 대안마련을 약속하면서 오바마케어를 폐지를 천명한 트럼프와 뜻을
    같이 했다. 하지만 약가인하를 지지하는 트럼프와 달리 약가 규제에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 결국 트럼프 취임 이후 제시될 ‘트럼프케어’와 약가 규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이 향후 제약업체의 주가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의 통상정책은 성공할까?- 한국


    트럼프의 통상정책이 지금처럼 수입규제와 관세위주로 진행된다면 성공보다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과거 미국은 80년대 레이건 행정부 시절 일본을 강하게 압박했으나 결국 일본 자동차의 미국 시장 수입은 막을 수 없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미국은 경기회복과정에서 수입이 수출보다 빠르게 확대되는 경제구조를 가졌기 때문이다. 특히 90년대 이후 미국의 제조업 비중이 감소한 상태에서 트럼프가 다시 80년대식 정책을 들고 나온다면 그효과는 더욱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미국의 무역수지(원유제외) 함수를 추정한 후 향후 미국의 성장률을 감안해서 보면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빠른 이상 당분간 무역수지 적자폭의 확대는 불가피 하다. 즉 2020년까지 미국의 원유를 제외한 무역수지 적자폭은 GDP 대비 -4.9%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이 상품수입규제를 중심으로 한다면 성공을 보장하기는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수입을 줄이기 위해서는 첫째 미국인의 소비성향을 바꾸거나 둘째 모든 나라에 공통적으로 규제를 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익히 알다시피 소비성향은 단기간에 바꾸기란 불가능하다. 또한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보호무역을 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다. 따라서 현재 트럼프 행정부가 내거는 보호무역주의는 매우 다층적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그 방향이 크게 4가지 형태가 될 것이라고 본다.


    첫째 미국에 대해 무역적자 규모가 큰 국가를 상대로 미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을 확대하도록 촉구하는 방안이다. 미국산 원유 혹은 항공기가 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현재와 같이 미국과 인접한 국가들인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들여오는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실시할 것이다. 국경세 도입은 다소 복잡하나 자동차 무역에 있어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경유하는 제품에 대한 관세부가는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서비스 무역에 대한 개방압력이 높아질 것이다. 2015년 기준 미국 전체 무역수지 적자가 5,000억 달러 내외인데 상품무역에서는 적자가 7,625억 달러인 반면 서비스 무역에서는 2,622억 달러 흑자를 내는 구조이다. 따라서 서비스 무역을 확대하려는 통상 압력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넷째 환율을 건드리지 않을 수 없는 구조다. 우리의 추정에 따르면 실질실효환율 기준으로 달러화가 약 10% 변하면 미국은 무역수지 적자폭(원유제외)이 GDP 대비 약 0.5%p씩 늘어나게 되는 구조다. 따라서 달러화 강세를 완화하고자 할 것이다. 중국에 대한 압박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상품수지 적자를 줄이고 서비스 수지 흑자폭을 확대하려는 노력은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환율을 조정하는 정책은 시장의 변동성만 키울 뿐이다. 미국의 달러화 강세는 펀더멘탈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책은 변동성을 결정할 뿐 방향성은 결국 펀더멘탈이 정한다.


    미국의 경기회복 과정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수입수요는 당분간 미국이 안고 가야 할문제다. 트럼프 통상정책이 적어도 올해까지는 한국의 대미 수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는 이유이다.


    트럼프 시대가 개막됨에 따라 정책적 불확실성은 그 이전보다 다소 높아질 것이다. 익숙한 과거가 아닌 새로운 현실을 맞이하게 된다. 트럼프는 오바마가 주었던 아우라를 풍기지는 못하지만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은 훨씬 개선되었다. 오바마의 말은 달콤했다. 그러나 트럼프 시대가 주는 불확실성과 기회가 투자의 세계에서는 더 매력적이 될 것이다.






    ■ 반도체-도시바 반도체부분 분사 영향 -미래대우


    도시바가 미국 원자력발전 사업의 수 조원 규모 손실로 회사의 존립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일본 언론들은 도시바가 NAND 플래시를 생산하는 반도체 사업부의 분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분사하면서 NAND 생산 협력사인 미국의 웨스턴 디지탈 등에서 출자를 받을 계획이라고 언급되었다.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1. NAND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다. 몇 년 전까지 도시바는 삼성전자와 함께 NAND 공급을 주도하던 회사였다. NAND를 발명했고 2D NAND에서는 최고의 공정 경쟁력을 가졌다. 3D NAND는 회사 전체의 부실한 재무 상태 때문에 투자가 늦었으나 애초에 3D NAND의 개념을 고안해낸 것도 도시바다.


    전체 NAND 캐파도 2위이고 협력사 웨스턴디지털과 합산할 경우 삼성전자보다 많다. 지속적으로 재무 이슈가 불거지는 모기업에서 독립해 NAND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향후 경쟁력이 지금보다는 높아질 것이다. 출자를 받아서 투자 여력이 생기는 것도 투자 확대로이어질 것이다.


    2. 업체간 3D NAND 기술 격차가 줄어들 것이다. 현재 3D NAND는 삼성전자가 타 업체 대비 우월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도시바 NAND부문의 재무구조가 좋아질 경우 개발여력이 올라가고 기술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도시바는 U자 구조와 폴리실리콘 게이트를 채용한 BiCS(Bit Cost Scalable)라는 기술로 48단 3D NAND를 양산 중이다. 올해 상반기 내로 64단 양산을 계획 중이다.


    3. 출자 회사의 경쟁력이 강해질 것이다. 만약 웨스턴디지털이 아니라 타 업체에서도 출자가 가능하다면 SK하이닉스 등도 출자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과거 소송도 있었으나 전통적으로 도시바와 SK하이닉스는 제품 개발에 있어서 협력 관계였다. 현재도 MRAM,
    NIL(Nanoimprint Lithography) 등을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SK하이닉스의 출자가 가능해진다면 시너지 효과로 SK하이닉스의 NAND 경쟁력이 크게 올라갈 것이다.







    ■ 개장전주요이슈 점검

    ㅇ 뉴욕증시, 1월1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취임 하루 앞둔 경계감 속 하락 마감... 다우 19,732.40(-0.37%), 나스닥 5,540.08(-0.28%), S&P500 2,263.69(-0.36%), 필라델피아반도체 918.03(-0.47%


    ㅇ 국제유가, 1월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선진국 재고 감소 발표에 소폭 상승...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29달러(+0.57%) 상승한 51.37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54%), 독일(-0.02%), 프랑스(-0.25%)


    ㅇ 이재용 영장기각... "朴 탄핵 면죄부 아니다", 법원 "대가성 소명 불충분"... 특검 "매우 유감", 기금 강요·비선 국정농단으로 탄핵사유 충분

    ㅇ 코스피 상장 훨씬 쉬워진다... 이익·매출 요건 완화
    ㅇ 北 ICBM 발사대 장착... 김정은 명령만 남았다
    ㅇ 세계경제 최대위협은 '포퓰리즘', 반세계화·반이민... 트럼프 리스크 글로벌경제 악영향

    ㅇ '한강 랜드마크' 반포·잠실 재건축 첫발... 서울시 심의 사실상 통과, 1만3000가구 최고 35층
    ㅇ 신한금융그룹 새 회장에 조용병(신한은행장)... 3월 주총 승인 후 취임
    ㅇ 전자·車 '품질보증 비용(시장평균초과분)' 매출서 제외한다... IFRS15 내년부터 도입, 건설·조선도 회계 '비상'

    ㅇ 법조타운 조성되니... 문정지구 '문전성시', 내달 서울동부지검·지법 이전... 상가 웃돈 최고 7억원
    ㅇ  강남아파트 실수요 중심 '판갈이', 반포래미안퍼스티지 등 입지좋은 새아파트는 계속 올라... 재건축과 차별화
    ㅇ 뇌물죄 집중하는 특검 "2월초 朴대통령 반드시 조사", 명확한 물증 못잡으면 더 큰 곤경빠져... 안종범 압박 '새 증거' 찾기 집중할듯

    ㅇ 이재용 영장기각, 탄핵심판에 어떤 영향... 朴, 한숨 돌렸지만 국회 "탄핵절차 줄여 심판 앞당길것"... 국회측 증인 22명서 5명으로 대폭 축소
    ㅇ 삼성 '사령탑 부재'는 모면했지만... 여전히 손발묶인 경영, 李부회장 계속 출금·피의자 신분... 신규투자·M&A 적극 나서기 어려워, 사장단 인사는 내달초 실시할 수도
    ㅇ특검 더 날카로워지나... 긴장하는 SK·롯데·CJ

    ㅇ  이재용 영장기각... 野 "국민요구 외면", 안희정은 법원판단 존중, 문재인·안철수 "사법정의 바로 세워야", 野 "사면법 등 경제개혁법안 내달 처리", 與 "특검 수사 차질없이 계속돼야"
    ㅇ 장관급 물가점검회의... 봄배추 2천t 풀어 설 물가 잡는다, 가공식품 가격담합 감시
    ㅇ 물가 더 오르나... 생산자물가 5개월째↑

    ㅇ 潘, 강행군에 이목 끌기는 성공... 모호한 색깔 한계, 미풍 그친 '반기문 현상'... 귀국 일주일 돌아보니, 潘 "녹색성장 이어받겠다"... MB "파이팅"
    ㅇ 외교부 "소녀상, 독도 연계 부적절"... 日대사 귀임 보류
    ㅇ 손학규·남경필 "文에게서 朴 보인다"... '제2 박근혜' 프레임 씌우기... 리얼미터 조사 文 28%·潘 22%

    ㅇ 인명진 비대위원장 "탄핵전까지 朴 징계 안한다"
    ㅇ '제3지대' 潘 대신 정운찬?... 김종인·박지원, 潘과 거리두기
    ㅇ 北, 트럼프에 기대 접은듯... ICBM 발사 김정은 명령만 남았다, 黃 "北도발시 응징"


    ㅇ 시진핑에 직격탄 날린 로스(美 상무장관 내정자)... "中 보호무역 가장 심해", "철강·알루미늄 中 덤핑 차단위해 고율관세 부과 할수도"... 中, 미국산 반덤핑·농산물 수입규제 등 곧바로 조사 착수
    ㅇ 日, 동남아에 '무기 퍼주기'... 군사대국화 착착, '보통국가' 헌법개정 본격 행보
    ㅇ 옐런 美 연준 의장 "3년뒤 금리 3%... 차근차근 올릴 것"


    ㅇ 넷플릭스 '서프라이즈'... 온라인 TV시청 1억명
    ㅇ 신한금융 차기회장 내정된 조용병... "신한DNA로 디지털·글로벌 금융사 만들 것"
    ㅇ 우리銀 차기행장 6명 압축... 23일 1차 면접

    ㅇ 은퇴한 老將 불러들인 '영업통' 함영주의 뚝심... 하나銀, 은행권 첫 퇴직지점장 4명 다시 채용
    ㅇ CES 찍고 다보스로... 정의선 부회장 '미래차 학구열'
    ㅇ 방산 '빅2' 사우디로 왜?... 인도 제치고 무기수입국 1위, 한화계열사 조인트벤처 추진... LIG넥스원도 연내 지사 설립

    ㅇ 한진 보유 美롱비치터미널... 현대상선 지분 20% 인수
    ㅇ 코스맥스, 中서 색조화장품시대 연다... 상하이에 제2공장 준공, 중국서 年 5억5천만개 생산
    ㅇ 정용진의 '대혁신 스타필드 2.0', 세계 최대 두바이 테마파크 DNA 옮겨와... 스타필드 청라에 적용

    ㅇ 작년 M&A시장 '풍요속 빈곤'... 건수 늘었지만 총금액은 10% 감소, 올해 정치이슈 많아 '큰장' 안설수도
    ㅇ 낮아지는 코스피 상장 문턱... IPO후 적자로 전락 '상장痛' 줄어든다, 상장직전 실적마사지 줄어 투자 신뢰↑ 美보다 까다로웠던 상장요건 대폭 손질, 올해 IPO 13조 전망…퇴출기준은 강화
    ㅇ 롯데 식음료 삼총사 슬슬 주가에 볕드나?... 주가 1년새 큰폭 하락에도 제과는 외국법인 실적개선, 푸드는 식용유값 인상호재... 칠성은 1조 자산가치 주목

    ㅇ 한숨돌린 삼성그룹株... 이재용 부회장 영장 기각되자 전자·물산 1%안팎 반등
    ㅇ KT&G 2년만에 '통큰 배당'... 주당 3600원 배당 결정, 4분기 영업익 16% 쑥
    ㅇ 전세찾는 실속파 세입자에 '好期' 온다, 2~4월 전국 8만가구 입주... 싼 전세 수두룩


    ㅇ 강남 재건축, 신탁방식 첫 도입... 한국자산신탁 방배7구역 우선협상자 선정
    ㅇ  정호성 "대통령도 차명폰 썼다"... 헌재변론서 밝혀, "최순실, 대외적으론 없는 사람"
    ㅇ 한때 공장문 닫았던 '카프로' 다시 웃은 까닭은... 설앞두고 울산지역 희비, 노사화합덕에 기사회생 적자탈출하고 직원들 복귀... 노사갈등 현대重과 대조적

    ㅇ [오늘의 날씨] 대한, 서울 등 중부지방 폭설... 중부권 대설주의보, 낮부터 기온 '뚝'







    ■ 오늘 스케줄-1월 20일 금요일


    1. 美 대통령 취임식(현지시간)
    2. 김기춘·조윤선 구속 여부 결정
    3. 분양권 실거래가 신고 의무화
    4. 인천공항 버스요금 1,000원 인하
    5. 삼화페인트 실적 발표 예정
    6. KSS해운 실적발표 예정
    7. 한양증권 실적발표 예정
    8. 미래에셋증권 상장폐지
    9. 한국3호스팩 상호변경(씨아이에스)
    10. 신한제2호SPAC 상호변경(드림시큐리티)
    11. 호전실업 공모청약
    12. 유비벨록스 보호예수 해제


    13.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14. 美) GE 실적발표(현지시간)
    15. 독일) 12월 생산자물가지수(현지시간)
    16. 영국) 12월 소매판매(현지시간)


    17. 中) 4분기 GDP
    18. 中) 12월 소매판매
    19. 中) 12월 산업생산
    20. 中) 12월 고정자산투자
    21. 日) 나카소 히로시 일본은행(BOJ) 부총재 연설
    22. 日) 11월 고용보고서(확정치)






    ■ 증권사 신규추천 종목


    [신한금융투자 ]


    KT&G(033780) - 4Q16 실적 견조한 이익 성장세 지속 전망- 홍삼 부문 매출액 17%(YoY) 성장- 2017년 실적 기준 PER 12~13배로 저평가 메리트 부각


    ㅇ 진성티이씨(036890) - 고객사인 캐터필라 중국 공장 1개 폐쇄(기존 2곳), 캐터필러 內 공급 점유율 66%(+6%p YoY) 증가 전망- 17년 P/E 12배로 글로벌 동종업종 16배 대비 가격 메리트 보유- 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






    ■  전일 미국,유럽 증시, 트럼프 취임 앞두고 하락


    ㅇ소매판매 업종 ETF(-1.81%), 철강업종 ETF(-1.65%) 주도
    ㅇ드라기, “양적완화 지속 필요” 주장

    ㅇ다우 -0.37%, 나스닥 -0.28%, S&P500 -0.36%, 러셀 2000 -0.94%.



    개선된 경제지표 발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미 증시는 달러 및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하락 전환. 특히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부채비율이 높은 중소형주가 하락 주도.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리츠와 철강, 바이오, 소매판매 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진 모습


    최근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바이트만이 “이른 시일내에 양적 완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독일 은행 협회는“저금리 유지로 은행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언급. 독일 소비자물가지수(yoy+1.7%)가 상승하며 인플레 압력 우려가 확산된 점이 독일 기관들의 ‘테이퍼링’ 발언의 원인으로 추정.


    그러나 ECB는 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의 정책을 유지. 더불어,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유로존 물가와 경제가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지속될지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양적 완화는 계속 필요하다”고 주장. 특히 “물가 상승은 기저효과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일 뿐 지속적으로 상승 탄력을 보이고 있다는 확신은 없다”고 주장.


    더 나아가 “경기 회복에 성공했으나 경제개혁 부진이 이어지면 성장도 불확실해질 수 밖에 없다”고 언급. 또한 드라기 총재는 “독일 국민들은 조급해 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 “독일도 ECB의 통화정책 수혜를 입고 있다”고 언급 하는 등 독일과 관련된 발언도 상당 시간 이어감.


    특히 인플레 관련 “독일과 그 외 국가들간의 인플레이션 격차는 심각하게 여지고 있지 않다”며 독일에서 나온 내용들을 에둘러 비판.

    더불어 “ECB는 유로존 물가를 잘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 이러한 드라기 총재 발언으로 장중 유로화가 달러대비 약세 전환

    한편, 장 후반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데 힘입어 달러와 국채금리가 강세폭을 축소하고 유로화 또한 낙폭을 축소. 이러한 변화로 미 증시 또한 낙폭을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임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철강주 급락


    사이몬프로퍼티(-1.96%), 제너럴 그로스(-1.87%) 등 리츠회사들은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부진했다. 타겟(-2.18%), L브랜드(-1.54%), 노드스트롬(-3.11%) 등 소매업체는 단일점포 매출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테슬라모터스(+2.27%)는 일본 파나소닉과 ‘기가팩토리’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대량 생산하는 등 파트너십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하자 상승했다.


    한편,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3.86%)는 회원수 증가 전망도 언급하자 상승했다. CSX(+23.40%), 유니온퍼시픽(+2.38%)도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반면, 뱅크오브 뉴욕 멜론(-3.01%)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발표로 하락했다.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 부품주인 스카이웍(-1.02%)은 개선된 실적과 향후 전망도 상향 조정하자 현재 9% 넘게 급등을 보이고 있다.


    한편, HP(+1.92%)와 매리어트(+1.84%)는 번스타인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상승했다. 반면, US스틸(-4.92%), AK스틸(-5.46%) 등 철강주는 시티그룹이 투자의견을 하향하자 약세를 보였다. 엑손모빌(-1.80%)도 UBS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하락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1월 필라델피아 연은지수는 지난달(19.7)보다 증가한 23.6으로 발표되었다. 세부항목을 보면 재고지수(1.3→12.2)가 크게 상향 되었고, 신규주문 지수(14.9→26.0)도 상향되는 등 항목이 상향되었다.


    12월 미국 주택 착공건수는 지난달(110만 2천 건)보다 증가한 122만 6천 건으로 발표되었다. 향후 변화를 알 수 있는 12월 허가건수는 지난달(121만 2천 건)보다 소폭 감소한 121만 건에 그쳤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24만 9천 건)보다 감소한 23만 4천 건으로 발표되었다. 4주 평균 수치도 지난주(25만 7천 건)보다 감소한 24만 6,750 건으로 발표되었다.


    애틀란타 연은은 4분기 GDP성장률에 대해 2.8%로 전망했다.






    상품 및 FX시장 동향



    국제유가는 IEA(국제 에너지기구)가 “OPEC과 비 OPEC의 쿼터합의 이행으로 수요와 공급이 타이트 해졌다”고 발표하자 상승했다. 특히 “아직은 합의된 산유량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원유재고가 4개월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상승 요인이었다.


    다만, IEA는 “미국 원유 재고량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향후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하자 상승은 제한되었다. 한편, EIA(미 에너지
    정보청)가 “원유재고는 235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하자 상승폭이 축소되었다.


    달러는 경제지표 호전과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하기도 했으나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전환했다. 유로화는 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드라기 총재가 “제로금리, 양적완화는 계속 필요하다”고 주장하자 약세를 보였다.


    특히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의 물가와 경제성장은 개선되고 있으나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를것이라는 확신이 없으며, 개혁 부진에 경제성장도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하자 장중 약세 요인이었다. 다만, 장 후반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달러가 약세로 전환하자 강세로 전환하였다.


    한편, 엔화는 BOJ 구로다 총재 발언에 힘입어 달러대비 약세를 보였다. 구로다 총재는 다보스 포럼에서 “미국의 보호주의가 글로벌 경제에 큰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른 시일에 인플레 목표인 2% 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국채금리는 전일 옐런 연준의장이 미 경제가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 한데 이어 주요 경제지표도 개선된 결과를 발표하자 상승했다. 한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3월 금리인상 확률이 상승했다(20.2%→29.5%).


    금은 주요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하락했다. 구리도 달러강세로 하락했으며 알루미늄도 공급증가 우려로 하락했다. 곡물 가격도 달러 강세 속에 하락했으나, 옥수수의 경우는 옥수수 베이스 에탄올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옥수수 수출 또한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중국 경제지표 주목


    MSCI 한국지수는 0.18% 하락했고 MSCI 신흥지수도 0.30% 약세를 보였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선물매도(648계약)로 1.00p 하락한 267.15p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은 1,175.0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하락했다.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리츠 및 바이오 회사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이자비용 증가 우려가 확산된 데 따른 결과다. 한편, 철강주가 시티그룹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속에 크게 하락한 점이 부담이 되었다.


    일부 기업들은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조정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이어졌다. 결국 미 증시는 특별한 이슈보다는 개별 종목별 변화요인에 따라 등락을 보였다고 볼 수 있다.


    한국 증시도 미 증시와 같이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할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여전히 드라기총재가 “글로벌 및 유로존 경제는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했고, 미 경제지표도 개선이 이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투자심리는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국제유가도 IEA가 “수급이 타이트해졌다”고 주장하자 상승한 점과 미 증시 마감후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애플 부품업체 스카이웍이 향후 전망도 상향 조정하자 시간외로 9% 급등한 점도 주목된다.


    더불어 한국시각 오전 11시에 발표되는 중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을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주목해야 한다. 최근 차이신 PMI 제조업지수(50.9→51.9)가 개선되는 등 양호한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에 개선된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미 증시 부진으로 하락 출발하겠지만 장중 상승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  전일 글로벌경제 주요지표








     



    글로벌경제 미드나잇 뉴스


    - 다우지수는 19,732.40pt (-0.37%), S&P 500지수는 2,263.69pt(-0.36%), 나스닥지수는 5,540.08pt(-0.2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18.03pt(-0.47%)로 마감.


     - 미 증시는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정부 출범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며 하락 마감.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종과 유틸리티 업종이 각각 0.99%와 0.87% 밀리며 하락세를 주도. 에너지 업종도 0.73% 하락 하며 부담

     

    - 유럽 주요 증시는 드라기 ECB 총재의 통화정책 유지 발언에 따라 상승세 보이기도 했으나,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따라 하락 마감

     

    - WTI유가는 선진국 원유재고가 4개월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 그러나 미국 원유재고 예상외 증가 소식이 상승폭 제한하며 전일대비 $0.29(+0.6%) 상승한 $51.37에 마감

     

    - ECB, 0% 금리를 유지하고 올해 말까지 국채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 지속하겠다고 결정. 드라기 총재는 물가상승률 전망이 낮아질 가능성도 남아있으며 필요할 경우 양적완화 확대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Bloomberg)

     

    - 미국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전주대비 1만5천건 감소한 23만4천건 기록. 1973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전문가 예상치 25만4천건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Bloomberg)

     

    - 미국 지난해 12월 신규주택 착공건수, 전월대비 11.3% 증가한 122만6천건 기록. 블룸버그 예상치 118만8천건을 상회(WSJ)

     

    - 필리핀 페소화, 올해 아시아 통화 중에서 외부 충격 후 가장 회복력이 빠를 것으로 보이는 통화로 선정. 필리핀은 무역 의존도가 낮아 중국 수출과 트럼프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Bloomberg)

     

    - 트럼프 당선인, 록히드마틴에 총 3,790억달러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의 가격을 10% 낮추라고 요구. 이에 BAE시스템즈 회장은 해당 입장을 존중하며, 이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힘(Bloomberg)

     

    - 골드만삭스, 영국 임직원을 현재의 절반인 3천명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 1천명을 독일로 옮기고 나머지 인력은 뉴욕 본사와 프랑스, 스페인 등으로 나눠 이동시키는 방안 고려 중. 하드브렉시트 선언 영향으로 글로벌 은행들의 런던 탈출 본격화(Bloomberg)

     
    -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업체들이 중국발 훈풍을 타고 적극적인 철강재 가격인상에 나섬. 통상 겨울철 비수기를 맞는 철근, 형강 등 건설용 철강재 가격을 올리면서 1분기 실적에 힘을 보탤 전망

     

    - 롯데쇼핑, 푸드, 제과, 칠성음료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은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함

     

    - KT&G는 공시를 통해 2016년 결산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36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힘. 2014년 이후 2년 만의 배당금 상승으로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3.42%

     

    - 한미약품이 1133억원을 투자해 ''랩스커버리''(Labscovery)'' 기반의 바이오신약 생산설비(제2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며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들과 맺은 대규모 기술수출 상업화에 필요한 시약 생산과 공급을 강화하는 후속조치임

     

    - LG전자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개막 하루 전인 2월 26일 정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G6`를 공개할 예정

     

    - ㈜ 한화가 최근 무기 수입국 1위에 오른 사우디아라비아를 잡기 위해 현지기업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안을 놓고 내부 검토에 들어감. LIG넥스원은 이르면 연내 사우디 지사를 설립해 현지 공략을 강화함

     

    -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이 롱비치터미널을 관리하는 자회사 TTI 주식 20%와 장비 리스 업체 HTEC 주주대여금 20%를 156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함

     

    - 대한전선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 각각 4300만달러, 1900만달러 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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