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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6(목)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7. 2. 16. 07:24
17/02/16(목)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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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 -이베스트
ㅇ시장은 조정을 바란다
트럼프 당선 이후 글로벌 증시는 큰 폭 상승을 보였다. 미국 S&P 500 지수는 지난 2달 간 10% 가까이 급등했고, 글로벌 증시도 7% 수준의 상승을 보였다. 단기간 높은 상승률을 보인 글로벌 증시이기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글로벌 환율전쟁 우려와 함께 옐런 미 연준의장의 트럼프 견제 가능성을 이유로 글로벌 증시의 조정에 대한 의견이 올라온다.하지만, 바라는 조정은 오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인식하자. 물론, 최근 옐런 의장의 ‘상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글로벌 증시에 숨고르기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상반기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며, 만약 이 때문에 증시 조정이나 숨고르기 현상이 나타난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글로벌 주식 투자를 늘리는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
ㅇ글로벌 주식의 ROE 상승이 시장 상승을 이끈다
숨고르기 현상이나 조정이 나타나려면, 미 금리의 적극적인 인상이 나타나거나, 기업이익이 꺾기는 모습이 나타나야 그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우리의 분석으로는 작년 하반기에 나타난 금리 급등 현상 이후, 글로벌 기업들의 ROE가 상승하는 구간이 현재 나타나고 있고, 이 추세는 당분간 지속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판단한다.따라서, 글로벌 증시가 2016년 초 바닥에서 지금까지 20% 상승했지만, 2016년 ROE 대비 올해와 내년 ROE가 50% 가까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감안하면, 시장의 조정이나 숨고르기가 길고 크게 나타날 확률은 아주 낮다는 판단이다. 또한, 향후 상승폭이 적어도 10%에서 높게는 30% 가까이 나타날 것을 감안하고 글로벌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ㅇ유럽발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며 투자하자!
당연히 미국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지속 유지해야 한다. 글로벌 증시 시가총액의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 대한 투자는 그 정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올해의 긍정적 서프라이즈는 유럽에서 온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우리는 독일 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가져간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의 증시 상승여력을 잔존가치 모델로서 들여다 보았다.유럽의 국가별 매력도는 독일 > 포르투갈 >이탈리아 > 프랑스 > 스페인 > 영국의 순서이다. 심지어 브렉시트의 영국 또한 이제는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2017년 올해 유럽 발 서프라이즈에 기대를 가지자.
■ 서울시 1인가구 첫 실태조사의 의미: 편의점이 답이다 - 유진
ㅇFact: 서울시, 1인가구 실태조사를 통한 중장기 종합 대책 마련에 돌입
- 서울시는 1인가구 확대에 따라 처음으로 실태조사에 착수해 1인가구 복지 전반에 관한 5개년 기본 계획을 2017년말 발표할 예정이다. 종전에는 1인 가구 일부를 대상으로 단편적인 연구만 진행했으나,이번 실태조사에서는 현황, 성별, 연령, 소득 등 경제 생활 전반으로 범위를 확대해 임대주택 공급방안, 일자리 창출 등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 이러한 배경은 서울시 1인가구 비중 증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데이터 기준 2016년 서울시 1인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수(367만가구)의 27.4%(100만가구)에 해당한다. 2000년 1인가구수가 51만가구(비중 16.3%)에 불과했던 것 대비 2배 가깝게 증가했으며, 2035년에는 126만가구(비중 30.8%)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ㅇInsight: 유통업 관점에서 주목해야 하는 채널은 편의점
- 유통업 관점에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역시나 편의점이다. 1인가구의 소비형태는 필요한 물품을 필요한 시기에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접근의 용이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BIG3(CU, GS25,세븐일레븐) 기준 30,141개(4Q16 기준)에 이르는 점포수는 편의점만이 가진 강점이며,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수혜를 지속적으로 누릴 것으로 판단한다.
- 2017년에도 편의점 업체들의 점포수 순증(BGF리테일 1,100개, GS리테일 1,000개)은 지속될 전망이며, 신선식품(F/F) 및 PB상품 라인업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 또한 기대된다. 1)1인가구 증가에따른 수혜, 2)목적성 구매라는 특성으로 인해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편의점 업체들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함께라면 두렵지않다-유안타
■ 빨라지는 물가 상승과 국내 소비 -BNK
ㅇ 빨라지는 물가상승 속도
최근 주요 선진국의 물가지수가 시장 기대 수준을 상회하며 높은 상승률 기록. 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은 기저효과 외에 또다른 물가상승압력이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으로 이어지며, 미국을 비롯한 각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
여전히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요측 압력 확인하기 어려움. 미국 1월 CPI와 소매판매가 동시에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미국 경기에 대한 신뢰를 높임. 하지만 미국마저도 물가상승세에서 유가의 기저효과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음.
중국이나 한국의 물가상승률 확대는 기저효과 외에 일시적인 요인의 영향력이 컸을 것으로 판단. 1월 말 연휴(2015년 구정/춘절은 2월)로 음식료품이나 여행 등 개인서비스 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이는 소비자물가상승률 확대를 견인. 게다가 최근 국내에는 조류인플루엔자에 이어 구제역 영향으로 음식료품 주도 물가상승세 당분간 지속될 전망.
ㅇ국내 물가상승이 의미하는 것
국내 물가상승은 수요회복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음. 가계 구매력은 제한되어 있고 물가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점검해야 할 부분은 수요의 가격탄력성. 수요가 가격 비탄력적인 상품은 가격을 올려도 수요 감소 정도가 크지 않아 해당 기업 매출액 증가 기대. 비용(생산자물가)이 상승한만큼 최종소비재에 가격을 전가할 수 있어 기업입장에서는 마진 압박 우려도 비교적 덜함. 대표적으로 음식료와 에너지 등이 포함.
지난해 하반기 음식료품 물가 반등과 함께 소매판매가 여타 품목대비 빠르게 증가. 가계 구매력이 제한되어있는 상황에서 소매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만큼, 여타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 축소 불가피. 물론 가계 구매력 뒷받침 없이 빠른 물가상승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음식료품 등 필수소비재 또한 예외없이 수요 둔화 예상.
■ 건설-2017년 실적보다 수주 증가 가능 업체를 선별하자 -IBK▶ Pitch
2/15일 기준, 건설업종 Fw.PER 8.5배, Tr.PBR은 0.86배까지 개선. 2017년 실적턴어라운드 기대감은 일정부분 주가에 기반영 됐다는 판단. 이제는 신규수주성장을 통해 2018년 이후에도 실적 성장할 수 있는 업체를 선별할 필요.해외수주 확보 물량 많아 1Q부터 해외수주 증가 확인 가능한 GS건설이 최선호주.
자체사업 중심으로 ‘분양수익’증가시켜 나가는 현대건설이 차선호
▶ Rationale
- 건설업종, 4Q16 보수적인 회계처리 하에 예상보다 큰 해외 손실 기록. 그러나i) 일회성 비용 제거한 조정 해외원가율은 QoQ 개선, ii) 미청구 공사금액 감소지속, iii) 적자공사 준공 등을 이유로 2017년 실적은 턴어라운드 예상. 4Q 실적발표 후 2017년 대형사 합산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 전 대비 1.9% 상향
- 이에 valuation 매력 부각되며 건설업종 주가 반등에 성공. 실적 발표 후 주가수익률 -6.1%(대림)~12.8%(현건) 기록. 업종 valuation도 Fw.PER 8.5배, Tr.PBR 0.86배까지 회복
- 이제 업종 주가 추가 상승 위해서는 2017년 신규수주 성장을 통해 2018년 실적성장이 확인될 필요
- 국내: 대형사 합산 2017년 신규분양주택 공급계획은 YoY -10.7% 수준. 업체별로는 대우건설 > GS건설 > 현대산업 > 대림산업 > 현대건설 순
- 그러나 단순 주택 분양 세대 수보다는 ‘분양수익’이 YoY 증가하는지 여부가 더 중요. 재개발/재건축 분양은 안정적이나 수익성이 낮음. 분양수익 증가에는 오히려 자체사업과 외주사업이 유리. 2018년 이후 주택실적 YoY 성장 가능성 높은 업체는 자체사업 증가(4,489세대, 연간 분양의 36%)하는 현대건설- 또한 주택경기 변동 가능성을 감안하여 분양 공급이 상반기에 집중된 업체를 선호. 연간 분양계획 달성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이기 때문. GS건설 선호
- 해외: 해외수주는 수주 확보물량 많은 업체가 긍정적. 2월 현재 수의계약/우선 협상 물량 많은 업체는 GS건설(보츠와나IPP, 가봉 정유, 투르크메니스탄 등 약 3.7조원, 연간 수주계획대비 96%)과 삼성엔지니어링(UAE POC, 3조원)
- 단, 해외수주는 과거 경험상 수주 시점 지연 risk가 높음. 이에 수주 잔고가 많아 수주계약 및 착공 지연에도 향후 실적 하락 방어할 수 있는 업체를 선호. 삼성엔지니어링(해외 매출액대비 수주잔고 1.3배)보다 GS건설(해외부문 1.7배이나 국내 주택으로 실적 방어)을 선호하는 이유[fig 08]
- 2017년 수주 성장, 이에 따른 2018년 이후 실적 성장을 감안하여 valuation 매력을 점검해본 결과 GS건설이 가장 긍정적[fig 09]. Top pick 유지
■ 미국은 밸류에이션 상단을 돌파할 수 있을까?
미국 증시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 미국 3대 증시가 모두 최고점을 경신하며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미국 12개월 선행 PER은 17.7배로 최근 5년간 밴드 고점(17.8배)에 도달했다. 12개월선행 PBR 역시 2.77배로 최근 5년 고점(2.77배) 수준이다.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필자는 오히려 밸류에이션 부담이 아니라, 밴드 고점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트럼프 정부의 향후 경제 정책 방향을 차치하고서라도 긍정적 요소가보이기 때문이다. 다음의 세 가지 요소를 통해 미국의 밸류에이션 상단 돌파 가능성을 점검했다.첫째, 미국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양호하다는 점이다. S&P 500 기업 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한 370개 기업 중 74.9%(277 종목)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50.8%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다.
둘째, 12개월 선행 미국 EPS 전망치 추이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최근 1개월 간 글로벌 EPS 전망치는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의 경우 소폭 하향 조정(-0.5%) 됐지만,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EPS 증가율의 경우에도 최근 소폭 하락했지만, 2016년 이후 상당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셋째, 미국 12개월 선행 ROE가 2016년 하반기 이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증시 PBR이 고점에 도달하면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하단의 그림을 보면 조금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기업들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ROE가 2016년 하반기 들어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추세가 지속될 수 있다면 PBR 밴드 상단 돌파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Toshiba, 영국 원전사업 추진 중인 자회사 NuGen 지분 매각 가능성 제기 -HMC
Toshiba, 미국 원전사업 비용급증으로 S&W 관련 영업권 약 7조원 상각. 향후 원전 건설사업에서는 철수할 의사를 밝힘. 이 과정에서, 영국 원전 3기 건설 추진 중인 자회사 NuGen(지분율 60%) 지분 매각 가능성 큰 것으로 알려짐. 인수 대상으로 한국전력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
원전 프로젝트 위기로 영국 에너지 정책 전반적인 불확실성 높아져. 다급한 쪽은 영국 정부. 한국전력, 안정적으로 영국 원전 사업에 진출 할 수 있는 계기
영국은 만성적인 전력 부족국가. 전력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고, 기저발전인 유연탄 발전과 원전이 노후화된 상황. 정부는 현 상황 타개를 위해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나, Toshiba의 위기로 원전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 2025년까지 대부분의 원전과 석탄발전소가 폐쇄될 것이기 때문.
따라서, 원전사업 불확실성은 영국 에너지 정책 전반적인 불확실성으로 번지고 있음. 현 상황에서 다급한 쪽은 영국 정부. 중국은 추가적인 검토 대상이 될 수 없을 것. 한국전력이 안정적으로 영국 원전 사업에 진입할 수 있는 계기로 판단. 만약 NuGen 지분 인수하여 원전 사업 참여 한다면, 추가적인 수주도 가능 할 것으로 전망
원전산업 재편 빠르게 진행 중. 우리나라 원전 경쟁력 부각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되며, 원전 Developer로서 한국전력 경쟁력 부각될 기회. Toshiba-Westinghouse의 AP1000원전 입지 크게 약화 될 것. EDF-AREVA의 EPR1600 역시 핀란드 및 프랑스 원전 준공 과정에서 심각한 공기 지연과 안전성 문제, 비용 상승 문제에 직면.반면, 우리나라는 유일하게 3세대 원전 상업운전에 성공(신고리 3호기). 곧 상업운전이 시작될 UAE BNPP 1호기는 유일하게 공기 지연이 없는 3세대 원전 프로젝트. 우리나라 원전건설 경쟁력 부각 될 전망. 이 과정에서 원전 Developer로서 한국전력 경쟁력 부각될 가능성 높다는 판단.
■ 유럽전기차빅3 시장 판매급증세-유진
■ 1월 미국경제 리플레이션에 대한 강도 및 지속성 판단-유진
■ 금리정책, 16년과 비슷한 전개를 예상한다 -이베스트
ㅇ인플레이션 속도는 아직 느리다
인플레이션 속도는 빠르지 않다. 벌써부터 인플레이션 때문에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달러화는 강세에, 스태그플레이션을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 Fed의 정책결정은 16년과 비슷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다.중간중간 보여주는 정치이벤트는 ‘브렉시트’ 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금리인상 의사결정은 지난해처럼 신중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다. 또한 이제 바닥에서 돌아선 경기회복을 다시 부진에 빠지게 하는 의사결정을 하지도 않을 것이다.
첫째, 인플레이션 지표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준 유가는 일단 적정수준을 회복했다. 따라서 유가 모멘텀 둔화로 인플레이션 지표는 지난해 만큼의 상승은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유가 수준(level) 상승에 따른 증가율 둔화일 뿐 14년, 15년과 같은 유가하락에 따른 경제지표 충격은 아니다.
이것이 경기회복 과정에서 부정적인 이슈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유가의 너무 빠른 상승은 오히려 비용측면에서 부담이기 때문이다. 적정 유가수준이 유지되면서 경기회복 과정이 진행된다면 수요의 회복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다.둘째, 정치적 불확실성은 16년과 다르지 않다. 기본적으로 지난해에도 정치이벤트가 경기회복을 이기진 못했지만 정책결정자 입장에서 불확실성은 섣부른 낙관을 경계하게 한다.
경기회복이 강하다면 Fed의 금리인상도 정치일정과 무관하게 결정하겠지만 회복의 강도가 아직은 약하기 때문에 정치일정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 정치 불확실성은 경기 개선의 심리적인 부분을 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불확실성은 위험자산에 대한 밸류에이션 상승을 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 같은 정치 이벤트가 단기간의 요동침으로 끝난 것도 이미 정치적 불확실성이 밸류에이션에 반영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셋째, 시장의 지표들은 불안정한 균형상태에 있다. 가장 민감하게 경기상황을 반영하는 금리, 환율, 인플레이션 지표들은 아직 희미한 방향성만 확인되고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어느 한쪽으로 뚜렷한 방향성이 제시되면 불안정하게 유지되는 균형이 틀어질 가능성이 높고, 경기지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금리만 하더라도 낮은 금리수준에서 오를 때는 수준은 낮지만 오른 폭이 크기 때문에 경제주체들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달러화도 너무 강하면 인플레이션 지표 그리고 신흥시장 통화를 불안하게 하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으로 연결될 수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 지표도 성장속도가 빠르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한 상승은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경기회복 경로는 계단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V자 회복이라면 투자심리가 급격히 달아오르겠지만, 계단식 경로라면 경기회복 이후에도 다시 부진에 빠질 가능성을 염려하게 된다. 또한 지난해 경기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올해 약간의 부진한 지표가 나오면 다시 부진으로 빠질 가능성을 우려할 것이다. 속도에 맞는 적절한 기대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ㅇ대응전략
인플레이션 지표둔화가 리플레이션 국면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트럼프 당선 이후 일시적으로 기대감이 과하게 반영되었을 뿐 올해도 리플레이션 국면의 연장이다.따라서 포트폴리오는 16년 시장의 연장선상에서 대응하면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 1월말 그리고 2월 차익실현으로 잠시 흔들리긴 했지만 시장은 지난해의 색깔과 다르지 않다. 수출은 여전히 양호하고, 인플레이션 지표도 양호하다.
2월에 들어서 4분기 실적발표가 진행되면서 실적중심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실적이 양호한 종목 중심으로 과하게 하락한 경우 반등이 나오고 있지만 전체적인 시장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리플레이션 섹터의 조정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향후 대응에서 중요해질 섹터는 자동차와 산업재다. 유가 및 상품가격이 상승하면서 신흥시장이 부진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아직 미국 등 선진시장 정도의 회복은 아니다.
PMI만 하더라도 수준에서 보면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경기는 온도차이가 있다. 지난해 선진시장 경기가 더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신흥시장이 부진에서 벗어났던 영향이 크다고 판단한다. Fed의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가능했던 것도 중국 등 신흥시장 경기가 더이상 나빠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흥시장은 투자를 통한 성장과 이후 성장에 따른 소비로 회복경로가 진행된다. 신흥시장 회복을 섹터전략으로 연결하면, 투자와 관련된 산업재 그리고 소비회복과 관련하여 자동차 업종의 수혜를 예상한다.■ 2017 년,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산은 바로 이것!
2017년이 겨우 한달 반 지났습니다. 이 짧은 기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자산은 무엇일까요? 모든 자산을 다 계산한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레버리지 상품들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49.3%의 수익률을 거둔 이 상품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바로 S&P 500 VIX inverse입니다. 작년 2월 저점 이후 1년 수익률은 337%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투자자들에게 무엇인가를 의미하는 바가 있습니다.■ 경기민감주의 수레바퀴 -NH
2017년 들어 전형적인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 속도도상당히 빠릅니다. 다만, 연간으로 그 중심에는 경기민감주가 있을 것
입니다. 물가의 완만한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면, 중국관련소비주, 내수주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ㅇ낙폭과대 내수주 vs. 경기민감주?
2017년 들어 전형적인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그 속도도 상당히빠르다. 단기적으로는 원화 강세에 따른 업종별 센티먼트 변화와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종목별 온도차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관건은 낙폭이 과대했던 내수주의 재평가가 지속될 것인가, 아니면 경기민감주의 상승이 지속될 것인가이다. 결국 달러와 물가의 방향성, 즉 트
럼프의 정책 불확실성과 ‘공급자의 항복’ 사이에서 하반기 경기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달렸다.
ㅇ 내수주는 트레이딩 관점, 경기민감주는 공급자의 항복으로 모멘텀 지속과거 패턴상 생활용품은 3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춘절부터 노동절까지 중국소비 모멘텀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는 다를 것이
다. 2016년 10월 이후 2월 둘째주까지도 중국관광객 모객 현황은 낮은 레벨을 유지하고 있다. 한류에 대한 관심과 한국 화장품의 비탄력성은
여전하지만,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
반면, 소재/산업재의 경우 중국발 공급자의 항복이 지속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의 생산제한 조치가 통제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3월 양회에
서 구체적인 공급측 개혁 방침이 제시될 것이다. 기저효과만으로도 2017년 글로벌 물가는 완만하게 상승한다. 재고조정만으로는 글로벌 수요(Q) 회복이 미덥지 못하더라도 저가격(P) 탈피 효과는 지속된다.ㅇ바텀-업 측면에서 보아도 경기민감주의 우세 지속 예상
연중 내내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는 구간이라면, 소재/산업재 → IT → 금융 등 경기민감주 내에서의 순환매를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업이익 측면에서도 내수주보다는 경기민감주의 센티먼트가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다■ 옐런의 말장난, 결국은 안정성이 중요 -이베스트
옐런 연준의장이 상원 청문회에 이어 하원 청문회에서도 미국 경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경제성장 속도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고 표현하고 있어, 상원청문회에서 있었던 금리 인상 기대감을 일정부분 후퇴시켰다. 결론적으로 말할 수 있는 청문회의 내용은 ‘지금까지와 같이 점진적인 인상’이다.
이번 청문회를 통해서 옐런 의장은 원하를 바를 이뤘다는 판단이다.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비추는 동시에 금리의 인상을 언급함으로써 다시 한 번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시장에 심어 주었다. 그러면서도 금리인상으로 인한 시장의 지나친 변동성을 말장난을 통해서 교묘히 완화시켰다.연설에서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던 내용 중 “금리인상을 지나치게 빠르게 하게 되면 금융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발언을 보자.
이는 금리 인상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그렇기 때문에 금리인상이 생각보다 강하게 나올 수 있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반대의 입장에서는 금리인상을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하면 안되기 때문에 현재의 금리인상도 점진적일 것이라는 의미도 된다.
결국 발언의 함의는 어찌됐든지 간에 FOMC의 정책은 당시의 경제전망 변화와 불확실성에 맞춰서 결정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조는 2014년 이후 한 차례도 변한적 없는 ‘옐런룰’의 내용이다.
옐런의장의 이번 청문회의 목적은 세 차례에서 두 차례로 하락하면서 부정적이었던 금리인상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심어주는 것이었다. 이와 동시에 금융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결국 기존의 스탠스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옐런의 말장난에 지나치게 반응할 이유는 없다.
[옐런발표문]
My colleagues on the FOMC and I expect the economy to continue to expand at a moderate pace, with the job market strengthening somewhat further and inflation gradually rising to 2 percent
(고용시장이 지속적으로 강해지고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2%로 상승하는 동시에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Among the sources of uncertainty are possible changes in US fiscal and other policies, the future path of productivity growth, and developments abroad(불확실성의 요소는 미국 재정과 정책 변화,생산성 증가 방향과 글로벌 경제 성장이다)
The Committee judged that even after this increase in the federal funds rate target, monetary policy remains accommodative, thereby supporting some further strengthening in labor market conditions and a return to 2 percent inflation
(위원회는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도 통화정책은 여전히 완화되어 있으며 노동시장이 강화되고 인플레이션이 2%로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다)
As I noted on previous occasions, waiting too long to remove accommodation would be unwise,potentially requiring the FOMC to eventually raise rates rapidly, which could risk disrupting financial markets and pushing the economy into recession(내가 언급했듯이 완화적인 정책 제거를 지나치게 기다리면 FOMC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이는, 금융시장의 리스크와 경제 침체를가져올 수 있다)
FOMC participants will adjust their assessments of the appropriate path for the federal funds rate in response to changes to the economic outlook and associated risks as informed by incoming data).Of course, it is too early to know what policy changes will be put in place or how their economic effects will unfold(FOMC는 경제전망의 변화와 리스크 요인을 반영해 적절히 결정될 것이다.물론 정책변화나 경제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In any event, it is important to remember that fiscal policy is only one of the many factors that can influence the economic outlook and the appropriate course of monetary policy(어쨌든 재정정책은 경제전망과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많은 요소 중의 하나일 뿐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 금투 매도 우위 = 하락 종목 수 증가 -신한
ㅇ금융투자 현물 포지션은 매도 우위로 전환될 전망, 잔고 규모는 1.4조원 상회
삼성전자의 하락으로 인한 basis 개선 효과가 지속됐다. 2월 만기 이후에도 0.5p 이상의 basis에서 미니선물과 연계하여 금융투자의 현물 매수가 유입됐다. 1월 만기 이후로 보면 누적 순매수 규모는 1.4조원을 상회했다.
미니선물 LP 거래세 면제 이후 누적 순매수 규모로 추정되는 매수잔고 최대치는 1.5조원이다. 향후 금융투자의 현물매수가 지속되기보다는 매도 우위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겠다.
금융투자의 현물 매매와 등락비율(Advance-Decline Ratio, 이하 ADR)의 방향성이 같아졌다. 특히 외국인들의 현물 매매가 관망세로 전환된 이후로는 KOSPI200 ADR과 금융투자의 현물 누적 순매수가 동행하는 패턴이다.금융투자의 현물 매수는 상승종목 수의 증가, 현물 매도는 하락 종목 수의 증가로 연결된다. KOSPI200 ADR 20일 이동평균은 110%에 근접했는데 금융투자 매도 우위 전환과 맞물려 하락 반전할개연성이 높겠다.
이에 따라 재미있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상승하면 basis는 하락하고,이에 따른 미니선물 연계 금융투자의 현물 매도가 출회되며 등락비율이 하락한다.삼성전자가 하락하면 basis는 상승하고, 이에 따른 미니선물 연계 금융투자의 현물 매수가 유입되며 등락비율은 상승한다. 미니선물 연계 잔고는 차익거래 성격의 매매패턴을 보인다.
3월물 basis가 0p에 근접하면 금융투자의 현물 매도 전환을 예상할 수 있다. 등락비율 하락에 대비하여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 수를 전술적으로 줄이는 관점이유효하겠다.
■ 프랑스와 그리스 -신한
ㅇ 프랑스 대선, 국민전선 집권 가능성 낮으나 변동성 확대를 대비
- 국민전선의 ‘마리 르펜’ 후보, 집권시 EU 탈퇴 국민투표 실시 공약- 여론조사에서는 양자대결인 2차 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 국민전선 집권 가능성 낮음
- 작년 두 차례(브렉시트, 미국 대선)의 학습효과로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성 낮아짐. 금융시장도 블랙스완을 경계해 리스크 선반영할 가능성
ㅇ 그리스 7월 디폴트 위기설, 프랑스 대선 이후 협상 물꼬 트일 전망
- 그리스는 7월까지 대규모 국채 만기 도래(3월 49억, 4월 41억, 7월 91억유로). 구제금융 자금 없으면 빠르면 5월 늦어도 7월이면 디폴트
- 그리스 펀더멘탈은 완만하게나마 회복 중. 2016년 3분기 들어 GDP성장률 플러스(+) 전환. 실업률도 고점 대비 5%p 하락
- 재정건전화가 계획보다 진행되지 않고 있는 점은 부담. 이로 인해 구제금융 조건을 둘러싼 트로이카(EU, ECB, IMF) 간 의견 대립 발생
- 주요국(프랑스, 독일) 선거를 앞두고 그리스 구제금융에 적극적이기어려움. 5월 프랑스 대선 이후 트로이카 협상 물꼬 트이리라고 판단
- 그리스 디폴트 발생해도 위기 전이 가능성은 낮음. 월 600억유로 규모의 ECB 자산매입과 5,000억유로 규모의 ESM 등 안전망 건재
ㅇ 5월 프랑스 대선 전까지 유럽계 자금 유출로 외국인 수급 부담 우려
- 프랑스, 그리스발 노이즈는 대형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 뉴스플로우에 따라 불확실성이 계속되며 수시로 변동성을 키울 여지는 상존
- 한국 증시에서는 5월 대선을 앞두고 유럽계 자금 유출이 예상. 당분간 외국인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
■ 글로벌 증시와 따로 가는 KOSPI -NH
ㅇ 펀더멘탈 호조로 투자심리 안정세 지속
연초 트럼프 리스크로 조정양상을 보였던 글로벌 증시가 다시금 상승탄력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이 중소득층 감세를 위한 대규모 세금제도 개편 계획을 발표하면서 정책 기대감이 다시금 투자심리 완화에 불을 지피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회복 모멘텀 역시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KOSPI는 2,070~2,080선을 중심으로 한 등락양상이 지속되며 방향성 없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증시의 상대적 부진 배경으로는 우선,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와 외국인 매수 탄력도 둔화를 꼽을 수 있다. 통상적으로 원화강세와 외국인 순매수 패턴은 펀더멘탈 모멘텀에 따른 원화가치 상승과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맞물리며 동일한 궤적을 그려온 바 있다. 그러나, 연초 이후 트럼프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대미무역흑자국에 대한 환율 조작국 지정(4월 미국 재무부의 반기 환율보고서 발표 시) 우려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며 긍정적 스탠스를 유지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기조를 약화시키고 있다. 게다가 1월 4/4분기실적과 함께 발표된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결정 역시 외국인 입장에서는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원화강세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옐런 의장이 3월 FOMC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달러화가 재차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연준의 금리 정상화와 맞물려 달러화 약세 압력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약달러 기조를 강조하고 있는 데다, 옐런 의장 역시 물가및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개선 여부를 확인한 이후 금리인상에 나설 것임을 표명하며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달러 인덱스의 상승 역시 제한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내부적인 정치적 불확실성과 IT 및 화학 등 국내 증시를 견인해왔던 주도업종에 대한 업황 Peak Out 우려 역시 탄력적인 지수 반등에 제동을 걸고 있다. 그러나, 장기 박스권 상단부 진입에 따른 지수레벨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KOSPI의 12개월 Fwd PER이 10배를 하회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고 있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4/4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주도업종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순환매 장세 연장에 무게 -NH
ㅇ가격 및 실적 모멘텀을 중심으로 종목 대응력 강화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순환매 장세의 연장에 무게를 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KOSPI가 기간 조정 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일부 주도주에 편중된 흐름에서 업종별 순환매로 전환되는 흐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7.7% 가량 감소한 반면, 이 두 종목을 제외한 KOSPI 전체 시가총액은 1.7% 증가했다.
IT업종의 경우 강력한 이익 모멘텀 보유에도 불구하고 업황 고점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가격부담 해소과정이 좀 더 진행될 여지가 있다.
또한, -1표준편차 수준까지 하락했던 KOSPI ADR(20MA) 역시 평균치에 근접한 상황인데, 이 역시 업종 및 종목별로 온기가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들의 경기호조에 힘입어 글로벌 투자심리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낙폭과대 업종군의 키맞추기 과정은 좀 더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 특히, 4월 예정된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 전까지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제한될 여지가 있다는 점은 내수주의 추가 반등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다만, 내수주의 경우에는 저성장 고착화와 소매판매 부진 등으로 인해 업황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어 시세 연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가격과 실적 모멘텀을 고려한 선별적 대응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우선, 업종별 12개월 Trailing PBR을 점검한 결과,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보험, 유통, 상업서비스, 건설, 화학, 내구소비재 및 의류 등이 2012년 이후 PBR 밴드 하단부에 위치해 있어 가격 메리트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올해 매출액 전망치가 개선세를 나타내며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기대되는 업종을 추가해 보면 유통, 내구소비재 및 의류, 미디어, 음식료 및 담배 업종을 유효한 관심대상으로 꼽아볼 만하다. 특히, 유통업종의 경우 4/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서 소비패턴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구조조정을 통해 Product Mix 개선을 입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한 만큼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 오늘스케줄-2월 16일 목요일
1. 삼성 이재용 부회장, 영장실질심사
2. G20 외교장관회의(현지시간)
3. ECB 1월 통화정책회의록 공개(현지시간)
4. 기획재정부, 경제관계장관회의
5. 1월 ICT 수출입 동향 발표
6. 베페 베이비페어
7. 두산 실적발표 예정
8. 두산중공업 실적발표 예정
9. 두산건설 실적발표 예정
10. 토니모리 실적발표 예정
11. STX 실적발표 예정
12. 세진전자 실적발표 예정
13. 신신제약 공모청약
14. 에프엔에스테크 공모청약
15. 모바일어플라이언스 공모청약
16. 웅진에너지 보호예수 해제
17. 美) 1월 주택착공, 건축허가(현지시간)
18. 美) 2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현지시간)
19.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20. 日) 1월 공작기계수주(수정치)■아침뉴스 점검
ㅇ 뉴욕증시, 2월1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경제지표 호조 및 트럼프 정책 기대 등으로 상승, 닷새째 사상 최고치 경신... 다우 20,611.86(+0.52%), 나스닥 5,819.44(+0.64%), S&P500 2,349.25(+0.50%), 필라델피아반도체 970.54(+0.82%)
ㅇ 국제유가, 2월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원유재고 급증에 약보합...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09달러(-0.17%) 하락한 53.11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47%), 독일(+0.19%), 프랑스(+0.59%)
ㅇ 경제단체(대한상의, 中企중앙회)에도 불공정행위 고발권(의무고발요청권) 준다... 공정위 "고발권 민간 확대", 정치권 "전속고발권 폐지"
ㅇ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오늘 영장 심사... 삼성·특검 "운명의 하루"
ㅇ 3월 기준금리인상 다시 불 지핀 옐런... "너무 오래 기다리면 부작용"
ㅇ 김정은 '스탠딩 오더' 5년만에 집행... 국정원 "김정은 편집증 성향이 사건배경"
ㅇ "北 정찰총국, 5년전부터 김정남 암살 시도"... 국정원, 국회보고... "살려달라" 김정남 편지 묵살, 용의자 1명 체포·5명 추적중
ㅇ 中 '당혹'... 장성택 이어 또 '대북 지렛대' 상실, 北 석탄 반송... 접경 지역 병력 늘려
ㅇ 최악의 '고용한파' 오나... 실업자 다시 100만 돌파
ㅇ 제조업 취업자 7년6개월來 최대 감소... 부실기업 구조조정 후폭풍
ㅇ 北 김정남 피살... 용의자 검거·부검현장, CCTV 찍힌 女용의자 이틀간 은신... 공항서 출국하려다 검거
ㅇ 김정남 암살 장소, 왜 말레이시아였나... 北과 무비자로 공작원 입출국 수월, 비동맹외교 견지... 北협상장소 활용, "아웅산 테러사건과 닮은꼴" 분석도
ㅇ 잇단 北이슈 등장에 범여권 공세... 北風 대선판 흔드나, 보수진영 "文 이래도 北 먼저 갈거냐"
ㅇ 예전같지 않은 北風 위력... 1987 KAL기 폭파사건등 보수진영 큰 도움됐지만, 유권자들 피로감 누적돼 영향력 줄고 되레 역풍도
ㅇ "北, 고립 심화 불가피... 급변사태는 장담 못해" 김정은, 트럼프정부에 강경 대응 힘쏟을 것
ㅇ 이재용 오늘 영장 심사... 특검 '혐의 추가' 승부수 통할까... "같은 혐의에 죄명만 늘려" 비판도, 법 논리가 아닌 여론에 기댄 수사 논란... 삼성 "적법한 컨설팅 계약에 따라 송금"
ㅇ 특검, 충분한 증거 확보했다지만... 소명 부족으로 법원서 영장 또 기각땐 치명타 될수도
ㅇ 안종범 측 변호인 "安 수첩, 위법한 수집"... "증거능력에 문제있어" 의견서 제출, 재계 "기업만 옥죄는 수사"
ㅇ 민주당 선거인단 모집 첫날 21만명 폭주... 경선 조직대결 본격 시동 "최대 200만명 참여" 후보들 셈법 복잡
ㅇ 우상호 원내대표 "안철수 前대표님 노여움 거둬달라"
ㅇ 환노위 사태 반발... 한국당, 임시국회 보이콧... 정우택 "삼성 백혈병 청문회 등 날치기 통과 원천무효", 우상호 "이런일 기다렸나... 의회 민주주의 부정 폭거"
ㅇ "분권형 改憲" 의기투합... 김종인·김무성·정의화 회동, '제3지대 빅텐트' 불씨 주목
ㅇ 친러·안보불감... 트럼프 '스트롱 리더십' 25일만에 휘청
ㅇ 배넌의 프리버스 흔들기... 백악관 권력암투 격화, 배넌이 만든 온라인매체 "프리버스 무능" 맹비난
ㅇ 도시바, 원전사업 7천억엔 손실... 회장 사퇴, 반도체 지분 과반 매각 등 핵심사업 팔아 자금수혈
ㅇ 印 "中 우주굴기에 질 수 없다", 세계 最多 104개 위성 탑재 로켓 발사
ㅇ 소프트뱅크, 美 투자펀드회사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그룹 인수... 글로벌 투자사로 영역 확대
ㅇ 실업자 다시 100만, 일자리 못 늘리는 3대 원인.... 일자리 만드는 서비스업 규제에 발목, 대·中企 임금격차 확벌어져 中企 안가, OECD 최장 근로시간/일자리 나눠야
ㅇ 정부, 내달 또 청년 일자리 대책 내놓는다
ㅇ 신한銀, 빅데이터 덕에 아이적금 3배 늘어... "고객상담 30만건 키워드 뽑아 엄마마음 읽었죠"
ㅇ '빅배스 효과'... 부활한 농협금융... 작년 당기순익 3210억, 김용환 회장 연임여부 주목
ㅇ 작년 가계빚 124조 늘어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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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황각규 사장, 롯데 컨트롤타워 맡는다... 다음주 임원인사, 소진세 사장은 준법경영·사회공헌委 총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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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배당확대·자회사 상장... " 커지는 소액주주 목소리, 주총시즌 지배구조 개편도 관심
ㅇ KB운용, TDF(연령별 맞춤연금펀드) 세계 1위 뱅가드와 제휴... 삼성·한투운용 이어 노후대비 상품에 가세
ㅇ 두산인프라 '밥캣' 덕분에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ㅇ '승자의 저주' 면세점株 작년 4분기 적자 속출
ㅇ '정수기 파동' 코웨이 4분기 영업익 꽁꽁... 강원랜드도 영업익 감소
ㅇ '강북 최고 재건축' 한강맨션, 상가주인들 찬성으로 급선회... 660가구서 1580가구로, 용산개발 등 호재 겹쳐 이촌동 재건축 급물살
ㅇ 강남권까지 뻗어가는 신탁방식 재건축... 방배7구역·명일동 삼익2차 채택, 신반포2차도 다음달 4일 결정
ㅇ 김정남 피살 후폭풍... 제2 이한영 될라, 떨고있는 탈북자들... 北 암살리스트 5명중 4명 "평소 살해위협", "北, 김정남 테러는 우리에게 보낸
경고... 피묻은 도끼·동물사체 소포협박 당하기도"
ㅇ 대한변협 성명서 "공수처는 제2검찰... 상설특검 필요"
ㅇ 외면당한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신청 극히 저조, 경북항공고·경산문명고·구미오상고 3곳뿐
ㅇ"朴, 崔 도피중 127회 차명폰 통화", 특검 주장... 법원, 靑 압수수색 이르면 16일 결론
ㅇ [오늘의 날씨] 차차 흐려져 오후 비소식... 미세먼지 일부지역 나쁨
■ 미 증시, 사상 최고치 Rally 지속
ㅇ트럼프, “머지 않은 시기에 대규모 세제 개혁안 제출할 것”
ㅇ‘말’들의 향연ㅇ다우 +0.52%, 나스닥 +0.64%, S&P500 +0.50%, 러셀 2000 +0.54%
유럽증시는 최근 상승을 주도하던 르노(-1.47%) 등 자동차주가 하락했으나 유니크레딧(+1.02%), 도이체방크(+2.52%)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프랑스 은행인 크레딧 아그리콜(+4.76%) 실적 개선에 힘입은 결과.미증시는 소매판매 호조와 금융주, 바이오주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경신 지속. 한편, 트럼프가 소매유통업체들과의 만남에서 “세제 개혁은 미 경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 이라고 주장한 점도 상승 요인
미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트럼프의 ‘세제개혁’ 발언과 금리 상승에 힘입은 금융주 강세에 기인한 결과로 판단. 오늘도 트럼프와 옐런 연준의장 그리고 지역 연은 총재들의 발언으로 이러한 상승세 유지.트럼프는 소매유통업체 CEO들과의 면담에서 “세제 개혁은 미 경제를 이끄는 기회”라고 언급. 더불어 “머지 않은 시기에 대규모계획을 제출 할 것 이며 중산층 가정과 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것” 이라고 주장. 다만, 구체적인 시기는 말하지 않았으며 시장에서는 이와 관련 조만간 있을 차기 회계연도 예산안 초안에 들어있을 것으로 판단.
옐런 연준의장은 전일에 이어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 “경제는 좋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명. 더불어 “경제 지표 개선이 이어지면 연준은 더 빨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주장. 다만, 공화당 하원의원들이기계적인 ‘금리인상’과 관련된 질문에 “획일적으로 정한 규정에 따른 통화정책에 반대한다”고 언급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경제지표 변화에 주목할 것임을 주장.
한편, 지난 1월 30일 “연 3회 금리인상이 합당하다”고 언급했던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연말에 물가가 2%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어 올해 3회 인상보다 더 많은 횟수가 필요하다”고 주장.지난 2월 6일 “지표 개선되면 금리인상 지지 할 것” 이라고 언급했던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경제가 좋아져 올해 3회 금리인상이 필요하
다”고 주장. 이러한 발언들에 힘입어 CME는 FedWatch를 통해 3월 금리인상 확률을 상향 제시(17.7%→31.0%)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금융주 상승
델타항공(+2.63%), 유나이티드 컨티넨탈(+2.73%), 사우스웨스트 항공(+3.58%) 등 항공주는 버크셔헤서웨이가 투자를 늘렸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골드만삭스(+0.43%)와 BOA(+2.16%)는 조지 소르스가 지분 공개를 하자 상승했다. 웰스파고(+0.98%), JP모건(+1.15%) 등 금융주도 동반 상승했다.길리어드사이언스(+3.33%)는 HIV 치료제인 bictegravir에 대한 2 상 임상 시험 결과가 긍정적이라고 발표하자 상승했다. 셀진(+2.95%), 암젠(+2.23%) 등 바이오주도 동반 상승했다.
GM(-0.43%)은 유럽 자회사인 오펠 매각을 대규모 실직 우려로 독일 정부와 노조가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는 보도로 하락했다. 포드(-0.16%)도 동반 하락했다. 르노(-1.47%), 푸조(-0.86%), 폭스바겐(-0.86%) 등 유럽 자동차 하락도 원인 중 하나였다.
실적 발표 후 아나로그 디바이스(+4.83%)는 상승한 반면 악화된 실적을 발표한 AIG(-9.03%), 데본에너지(-3.72%)는 부진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AMAT(+0.74%)는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미국 1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올라, 최근 3년내 최대폭 증가를 나타냈다. 전년대비로는 2.5%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이 전월대비 7.8% 오르면서 전체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에너지와 식품부문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2.3%를 나타냈다.
미국 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휘발유(+2.3%) 판매가 가장 늘어난 가운데, 스포츠용품(+1.8%), 의류(+1.0%) 등의 판매도 증가했다.
미국 1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따뜻한 날씨로 인한 난방수요 감소로 유틸리티 산업의 생산이 5.7% 줄어든 영향이 컸다. 하지만 제조업 생산은 0.2% 증가하여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제조업의 설비가동률은 75.1%로 6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뉴욕 2월 제조업지수는 전월(6.5)보다 증가한 18.7로 2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신규주문지수가 전월(3.1)에 비해 크게 상승한 13.5를 나타냈다.
미국 2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전월(67)보다 하락한 65를 나타냈다. 단독주택 판매현황지수(72→71) 및 판매기대지수(76→73) 모두 전월대비 소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애틀란타연은은 GDPNow를 통해 2017년 1분기 GDP 성장률을 2.2%로 전망했다.■ 상품 및 FX시장 동향 : 달러 약세 전환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급증으로 하락했다. EIA가 지난주 원유재고에 대해 953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치였던 350만 배럴 증가보다 큰 규모다. 그 전주에서도 1,383만 배럴 증가한 데 이어 대규모 증가를 이어가고 있어 전체 재고량이 5억 1,812만 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집계된 점이부담이 되었다.다만, 전일 장 마감 후 API가 발표한 990만 배럴 증가보다는 줄었다는 점이 낙폭을 제한했다. 더불어 정제유가 68만 9천배럴 감소했다는 소식 또한 낙폭 제한 요인으로 추정한다.
달러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6% 상승하자 강세를 보였다. 더불어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0.4% 증가했다는 점도 강세요인이었다. 그러나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3%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강세폭을 축소했다.더불어 엘런 연준의장이 전일에 이어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으나 공화당 의원들의 정기적인 금리인상 요구에 맞서 “기계적인 금리인상 보다는 경제 상황을 보면서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자 약세 전환했다. 다만, 여전히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 낙폭은 제한되며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다.
국채금리는 소비자 물가가 가솔린 가격 상승으로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하자 금리인상 기대속에 상승했다. 특히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 후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2.52%를 넘기도 했다. 다만,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된 이후 상승폭이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더불어 옐런 연준의장을 비롯한 지역 연은 총재들의 발언에 따라 2.5% 초반에서 등락을 보이며 마감했다.
한편, CME는 FedWatch를 통해 3월 금리인상 확률이 전일(17.7%)보다 증가한 31.0%로 제시했다.금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3년내최대치 증가를 보였다는 점이 인플레이션 헤지용 매수세 유입을 촉발시킨 것으로 추정한다.
구리는 칠레 광산 파업과 관련된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 돼 상승했다.
니켈도 필리핀 정부가 미 개발 광산 계약 중 1/3을 취소했다는 소식으로 상승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 변화 예상 -키움
MSCI 한국지수는 1.14%, MSCI 신흥지수도 0.81%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순매수(249계약)으로 0.65p 상승한 269.55p로 마감했다.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34.8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8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옐런 연준의장을 비롯한 지역 연은 총재들이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 표명과 트럼프의 ‘대규모 세제 계혁안 제출 시사’ 주장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경신을 지속했다. 한국 증시도 이러한 우호적인 투자심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한다.
더불어 미국장 마감 후 반도체 장비업체 AMAT의 실적이 발표되었다. 예상과 부합한 주당 0.67달러를 기록했는데 CEO는 “2017년에는 뛰어난 해가 될 것이며 성과를 높일 것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시간외로는 차익실현 매물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7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주춤했던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다만, 최근 상승을 이어오고 있는 자동차주가 글로벌 자동차주 하락 영향을 받을지 여부와 더불어 미국 금리인상 기조가 확산되면 외국인의 매도가능성이 높아질 여지가 높다는 점은 부담이다.■ 전일주요지표
■ 미드나잇 뉴스
ㅇ 다우지수는 20,611.86pt (+0.52%), S&P 500지수는 2,349.07pt(+0.49%), 나스닥지수는 5,819.44pt(+0.6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70.54pt(+0.82%)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트럼프 정부에 대한 정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 3대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업종이 0.8%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 기록. 금융업종도 금리인상 기대감에 0.7% 상승. 그외 헬스케어, 산업, 기술 등도 상승
ㅇ 유럽 주요증시는 전날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 으로 은행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 도이체방크 +2.5%, 코메르츠방크 +2.1% 상승
ㅇ WTI 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6주 연속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09(-0.17%) 하락한 $53.11에 마감
ㅇ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월대비 0.6% 상승하며 4년래 최고 상승률 기록. 특히 휘발유는 전월대비 7.8%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Bloomberg)
ㅇ 미국 1월 소매판매액은 전월대비 0.4% 상승하며 예상치 0.1% 증가를 상회.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판매가 1.6% 증가하며 지수 상승세를 주도함(Bloomberg)
ㅇ 미 에너지정보청이 발표한 2월 10일 기준 미 주간 원유재고는 5억 2천만 배럴을 기록하며 집계가 시작된 8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Marketwatch)
ㅇ 일본 소프트뱅크가 700억달러의 운용규모를 가진 미국의 자산운용사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를 33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WSJ)
ㅇ 블랙베리가 노키아에 통신장비 특허 침해 혐의로 소송을 제기함. 블랙베리는 최근 중국 TCL에 상표권 일체를 넘기고 특허 공격에 힘을 쏟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음(Bloomberg)
ㅇ 전기차를 포함한 중국 1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61% 급감함. 중국정부의 보조금 삭감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15년 300%, 16년 53% 증가를 기록해왔음(WSJ)
ㅇ 영화 시장에서의 우월한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과징금 철퇴를 맞았던 CJ CGV와 롯데시네마가 법원에서 과징금 취소 판결을 받음. 15일 서울고등법원은 공정위가 CGV와 롯데시네마에 각각 부과한 32억, 23억원의 과징금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림
ㅇ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가 최근 EU 통상담당자에게 중국의 유럽 첨단기업 인수를 차단해야 한다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짐. 서한은 국가명을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정부 펀드를 통해 기업을 인수하여 기술 취득을 목표로 삼는 인수방식을 문제삼았으며, 시장에서는 이 서한이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
ㅇ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1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2천4가구로 전월대비 91%, 전년동기대비 8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남. 이에 대해 관계자는 집단대출 규제와 11•3 대책의 영향으로 분양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설 연휴 영향으로 분양 물량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
ㅇ KOTRA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 국경조정세가 도입되면 우리나라의 미국향 스마트폰, 가전 등 수출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밝힘. 국경조정세란 미국 기업의 수입품 사용에 대해서는 비용공제를 인정하지 않고 수출에는 법인세를 면제하는 제도로, KOTRA는 특히 미국 내 자동차 판매 가격은 평균 가격이 8%(약 2500달러) 인상돼 연간 200만대 판매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
ㅇ UBS는 중국의 1월 신용 증가세가 중국의 경제 성장을 지지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함. 중국의 1월 말 기준 시중통화량은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해 예상치 20.2% 증가를 하회했지만, UBS는 통화 긴축은 여전히 주변부에서만 작동 중이라며 성장둔화 우려는 시기상조라고 설명
ㅇ 인민은행은 15일 22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3천935억위안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운영한다고 밝힘. 인민은행은 만기 도래 물량을 고려하고 금융시장의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MLF를 운영한다고 설명함
ㅇ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미국의 월마트와 운송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힘. 유 사장은 최근 `한진해운 물류대란 이후 월마트가 한국 해운사에 일감을 맡기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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