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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4/24(월)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7. 4. 24. 07:16


    17/04/24(월)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동부증권에서 투자를 시작하시면 밴드내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초대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band/56966760 


    동부증권에서 저와 함께 고수익을 올려보시기를 소망합니다.

    동부증권 영업부 정찬삼 부장 010-6321-6424.


    =====


    ■ 5월에는 주식을 팔고 떠나야 할까-하나


    [5월 주식시장 전망과 전략]


    -금번 5월은 ‘주식을 사고 남아라’ 역발상 필요.

    -5월 KOSPI 예상밴드 2,100~2,230pt로 제시, 상승국면으로 재진입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


    ▶ 트럼프 진영에서 반(反)이민과 보호무역을 강조했던 스티브 배넌(수석전략가)은 국가안보회의에서 배제. 반면 재럿 쿠슈너(선임고문)와 게리 콘(국가경제위원장)과 같은 실용주의 기반 온건보수파 부각.


    초기 극단적인 정책들의 수위가 낮아질 가능성 높아졌다는 점과 5/15일부터 하원 세출 예산 심의가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시 트럼프 지지율 저점 형성 이후 반등(정책 기대감 재부각) 시도 예상


    ▶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지표 중 하나가 투자 관련 지표임. 그러나 미국 민간과 기업관련 투자에 선행하는 자본재 수주(1분기 선행)와 기업 매출액(2분기선행) 개선 지속.


    특히 금번 1분기 S&P500기업의 매출액 서프라이즈 비율은 달러약세를 바탕으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57%(평균 47%)를 기록 중. 2017년 매출증가율은 통신을 제외한 전 섹터가 고르게 상승하며 6%(2016년 2.4%) 전망


    ▶ 중국도 5/14~15일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예정. 중국 PPI와 부동산 가격을 볼 수 있는 부동산 개발 기업 매출증가율은 23%로 지난해(23%)에 이어 고성장 지속.


    한편 인민은행의 시중 유동성 회수와 공급 여부는 글로벌 상품가격과 연관성이 높은 편. 4월 말 인민은행 유동성 회수에서 공급으로 스탠스 전환. 글로벌 원자재 및 투자 관련 수요 개선 기대감 확산 예상


    ▶ 4월 글로벌 증시의 조정 원인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때문. 미국 선물시장의 10년물 국채에 대한 비상업용 포지션 중 매수 비중은 51%까지 상승. 2016년 이후 고점이 57%라는 점을 감안 시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는 90% 정도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


    현재 6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 50%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시 시간이 지날수록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는 높아질 것


    ▶ 국내 증시가 가치주 영역에 속해 있다는 점에서 미국 10년물 금리 상승 시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강세장 조정(4월) 이후 재상승 국면(5~6월) 진입 예상.


    특히 국내 기업의 이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혼란으로 인한 PER 재평가가 어려웠음. 단 금번 대선 주요 후보들의 공약이 4차산업과 경제민주화(+재벌개혁).


    기업들의 보유하고 있는 잉여현금을 투자나 주주친화정책에 적절하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 확립 기대. PER 리레이팅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


    ①어닝스 드리븐 전략: IT섹터는 글로벌 증시의 실적 주도주라는 점을 감안시 대/중/소형주 모두에게 고른 주가 상승의 기회가 있음. 단 상대 PER 감안 시 대형 IT하드웨어 투자매력이 다시 높아지고 있음.


    ②매크로 드리븐 전략: 미국 기준금리 인상 국면 &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 원달러환율 변동성 확대. 금리 상승시 주가 수익률은 높고, 환율에 대한 민감도 낮은 철강, 조선, 정유, 기계 관심






    ■ 프랑스 대선 이후, 투자심리는 살아난다-케이프


    ㅇ프랑스 대통령 선거는 글로벌 증시에 리스크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글로벌 증시에 리스크로 작용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의 1차 투표는 현지시각으로 4월 23일 실시되었습니다.


    정치적 리스크는 중도진영의 마크롱 후보와 극우주의의 르펜 후보 양자 대결에서 4명의 대결로 확산되어 부각되었습니다. 후보들간의 지지율 격차가 좁기 때문에 결선투표에 진출하는 후보를 알 수 있는 시간은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ㅇFrexit(프랑스의 EU 탈퇴) 우려로 변동성을 보이는 시장


    극우주의 르펜 후보는 EU 탈퇴 및 반이민 정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극좌의 멜랑숑 후보는 조건부 EU 탈퇴를 주장합니다. EU 내에서의 독립성 강화를 원합니다.


    극단주의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전세계 이목이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집중되었습니다. 프랑스는 EU 내에서 독일 다음으로 경제 규모가 큰 국가이기에, 프랑스가 EU에서 탈퇴한다면 EU 체제는 붕괴될 수 밖에 없습니다.


    ㅇ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시나리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마크롱과 르펜의 결선 진출입니다. 두 후보의 결선 투표 예상 지지율 격차가 20%p 가량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마크롱과 멜랑숑의 결선 진출입니다. 이 경우는 결선투표일인 5월 7일까지 불확실성이 상존합니다. 세 번째는 르펜과 멜랑숑의 결선 진출입니다. 가장 가능성이 낮지만 현실화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Brexit보다 더 큰 충격이 다가올 것입니다.


    ㅇ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 다시 그들은 돌아온다


    2017년 3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금액은 528조 7,680억원입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보유 금액이 가파르게 증가했으나 4월 들어서 외국인은 5천억원 이상 순매도하였습니다.


    프랑스 대선에서 예상치 못하게 르펜이나 멜랑숑이 당선된다면, 올해 들어 비중이 급상승한 조세회피처의 자금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국인의 수급 영향을 많이 받는 국내 증시 특성상,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출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심리가 둔화되었지만 환경이 변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장기간 경기 부진을 겪으면서 인플레이션 사이클의 지속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수출주들은 여전히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 2017년 Global View Update-메리츠







    ■ 외국인이 매수하는 내수주-대신













    ■ 광통신 스몰캡 - 빛(光)으로 연결되는 사회-대한광통신,오이솔루션, LS전선아시아, 우리로













    ■ 주식바겐세일-NH


    I. 온기는 살아 있다


    - 미국 경제를 보면 하드 데이터와 소프트 데이터의 괴리가 존재하나, 경기 선행성이 있는 하드 데이터는 개선으로 방향을 잡고 있음


    - 신흥국 경제에서 하드 데이터의 방향 개선 포착. 한국은 자본재 생산이 늘고 동남아시아 신흥국은 자본재 수입이 증가


    - 신흥국 경기가 유럽 회복으로 연결. 교역확대와 달러 약세(유로 강세) 환경을 형성


    - 중요지표는 한국의 수입금액: 중요한 글로벌 경기선행지표. 수입대상 국가가 다양하고 자본재와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도 2/3. 수출보다 빠르게 확대


    - 수출 회복으로 한국내수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


    II. 과도한 걱정


    - 주식시장은 꼬리위험(Tail risk)을 순차적으로 소화 중. 프랑스 대선에서 극우파 및 극좌파의 집권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극단적 정치 성향에 대한 일종의 유리천장을 감안할 경우, 중도파의 집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5월 7일 대선 2차 라운드 이후, Risk on 환경 재개될 전망


    - 한편, 최근 경기 및 물가 등 체계적 위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그러나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 현재는 심리와 실물간의 괴리 축소 과정. 당사 유가 전망을 반영하면 유가 상승률은 6월 저점 후 재상승 예상.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약화도 일시적이라고 판단


    - 따라서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전망. 인플레이션 테마는 조정기를 거치고 있음. 중소형 주식과 소비주은 버블을 상당 부분 해소. 다만,2015년 상반기와 같이 테마를 형성하기 보다는 기업이 처한 경기를 반영하며 움직일 전망


    III. 투자아이디어: 같은 시장, 다른 생각
    1. 스타일 전망
    - 연간 주도주는 하반기 글로벌 경기 개선을 감안한 경기민감주


    2. 같은 시장, 다른 생각
    - 수출주/내수주의 장단점이 명확하여 IT/금융을 제외하고는 쏠림이 나타나기는 어려운 상황. 인플레이션 모멘텀 재부각 이전에 나타나는 종목 장세 예상
    - IT/ 금융은 비중 확대, 소재/산업재 비중 유지, 내수주는 밸류 감안 압축 추천


    3. 2017년, 코스닥 패턴은 과거와 다르다?
    - 중소형주, 코스닥은 조기대선 전후 하반기 정책 모멘텀 부각 예상
    - 기관 수급 및 주도 업종의 변화가 점진적으로 관찰. IT중심 재편 예상→ 관심종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KB금융, 한국금융지주,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POSCO, SK텔레콤, 한진칼, 엔씨소프트, 모두투어, 신세계, 대한광통신, 에스에프에이, 아이콘트롤스 등



    IV. 4차 산업혁명


    1. 4차 산업혁명이란?
    - 4차 산업혁명은 IT발전만이 아니라 신사업의 태동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의미. 또 다른 성장주의 부각이며, 이는 장기 모멘텀의 시작
    - 1990년대 IT의 성장, 밀레니엄 버블의 재현을 기대. 이슈(Theme) 초기에는 관련주 동반 상승, 구조조정 이후 치킨게임 승자가 된 주도주는버블 당시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주가 상승을 기록


    2. 한국 민간 영역: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연어 생성, 음성인식 등의 발전이 빠를 것
    - 민간영역에서 빠르게 전개될 산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성인식
    - 소비자는 음원시장과 실시간 번역 활용 빈도가 높을 것


    3. 한국 정부 부문: 인프라 구축 및 공공발주 집중 예상
    - 4차 산업혁명 관련 준비는 중국 대비 한국이 늦었다는 평가가 지배적
    - 한국 정부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5G, IoT 등의 네트워크 분야에 우선적 집중 예상. 통신 및 통신 장비 관련 기업 주목 → 관심종목: 삼성전자, NAVER,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투어, 케이엠더블유, 유비쿼스, 대한광통신, 아이콘트롤스 등







    ■ 추천대형주2(이익모멘텀&고배당&낙폭과대&저베타스코어상위)-신영


    SK텔레콤, 한국전력, KT, LG유플러스,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등스코어상위20% 종목에주목








    ■ 제약/바이오-변화의 중심에서-메리츠




    ■ 반도체 [4월] 1Q17 실적설명회의 Check point-메리츠






    ■ 기대감이 가시성으로 바뀌는 시기, 이래도 안움직일까?-동부



    ㅇ3D NAND와 OLED 라는 두 가지 big cycle:


    역사상 전례가 없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3DNAND 투자 집행 규모로, 관련 supply chain인 장비 업체들에는 수주와 매출 증대라는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드러나고 있다. OLED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대규모 OLED 투자는 현재 진행형이며 중화권 업체들까지 대세를 따르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른 IT supply chain의 수혜는 이미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장비와 소재의 영역에서, 선제적으로 파악 가능한 수주로 인해 장비 업체들의 이익 성장은 ‘가시성’이 높은 편에 속한다. 반면, 소재 업체들은 M/S변화, 단가 인하, 고객사의 실제 가동률 등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힘든변수들이 비교적 많기 때문에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많이 반영된다고 판단된다.


    ㅇ기대감이 가시성으로 바뀌는 시기...반등의 기회: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16년초반 IT 소재 종목들의 랠리에서는 ‘가시성’이 높아지기 전까지 추가적인 멀티플 확대를 동반한 주가 상승이 지속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된다. 주가의 조정을 거친 현시점은 IT 소재업체들의 본격적인 이익 개선 구간 진입 시기와 맞물려 있다.


    주가 상승을 가로막았던 불확실성은 점차 사라지며 수혜의 규모가 더욱 명확해져 반등의 기회를 포착할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한다. SK머티리얼즈, 원익머트리얼즈, 덕산네오룩스의 영업이익은 향 후 2년간 연평균 18%, 43%, 136% 증가가 예상된다.


    ㅇSK머티리얼즈, 원익머트리얼즈, 덕산네오룩스 투자의견 Buy로 Initiate:


    SK머티리얼즈는 NF3의 범용성으로 3D NAND와 OLED cycle의 광범위한 수혜가 전망된다. NF3 가격 하락에 대한불확실성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판단되며, 볼륨 증가로 인한 매출 성장과 중장기적인 포트폴리오 다변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원익머트리얼즈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강한 이익 성장 모멘텀을 보유했고, 고정비 부담 완화와 mix 개선으로 올해 수익성 반등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불확실성 축소로 인한 멀티플 확대를 전망한다.


    덕산네오룩스는견고한 실적으로 이익 성장 가시성을 시장에 입증했다고 판단된다. 1Q17을 저점으로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예상되며 OLED 시장 이상의 성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OLED 유기재료 pure-play여서 valuation의 약점을 극복해 나갈 것이다.










    ■ 위기의 리플레이션 트레이드-한국
    - 리플레이션 수혜 업종의 부진: 주요 투자자들의 순매도 물량 출회
    - 리플레이션 모멘텀의 둔화: 상품가격 하락과 경제지표 둔화가 동시에 확인
    - 투자전략: 철강, 화학 등 리플레이션 컨셉 탄력 둔화. IT와 내수 업종으로 이동 필요


    ㅇ 리플레이션 수혜 업종의 부진
    최근 시장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주제가 있다. 바로 리플레이션 트레이드의 지속여부다. 우리는 여전히 리플레이션 트레이드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투자 효용성이 많이 약화됐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주식시장은 리플레이션 환경을 믿어왔다. 작년 2월의 유가 반등으로 디플레이션 환경이 종료됐고, 미국 주도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그결과 리플레이션 컨셉에 부합한 정유, 철강, 화학, 조선 등 시클리컬 업종은 타 업종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런데 3월부터 분위기가 약간씩 전환되기 시작했다. 4월에는 색깔이 더욱 짙어졌다. 업종별 수익률을 보면 확연한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 3주간 주식시장에서 가장 외면받았던 업종은 철강이다. 수익률은 벤치마크를 7.6%p 하회했다. 철강보다 덜하지만 정유, 화학, 조선 등 나머지 업종의 상대수익률도 모두 부진했다.


    반면 수익률 상위는 내수 업종으로 채워졌다. 화장품, 의류, 소매유통, 건강관리 등이 저가 메리트와 소비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러한 흐름이 리플레이션 컨셉에 대한 투자를 더욱 오리무중 상태로 만들고 있다.




    불안정한 수급도 분위기 전환을 시사하고 있다. 국내 증시를 주도하는 외국인은 지난달과 달리 철강, 화학 업종을 순매도하기 시작했다. 특히 철강은 모든 업종 중에서 순매도 강도가 가장 강했다. 기관도 철강, 화학 업종을 순매도하면서 탈출에 동참했다.


    4월에 기록한 순매도 금액은 각각 1,148억원, 1,195억원으로 3월말 시가총액의0.28%, 0.16%에 달한다



    물론 이러한 변화를 일시적인 차익실현으로 볼 수도 있다. 리플레이션 수혜 업종의 이익모멘텀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서다. 그러나 주가는 항상 이익 추세만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이익이 주가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다른 변수의 영향력이 더 강할 때는 주가 결정력이 약화될 수 있다.


    현재는 이익보다 매크로 환경과 심리 변화가 리플레이션 모멘텀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탑다운 측면의 악재가 바텀업 부분의 호재를 지워버리면서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ㅇ 리플레이션 모멘텀의 둔화


    리플레이션 모멘텀을 둔화시키는 핵심 변수는 무엇일까? 필자는 상품가격 변화라고 생각한다. 알다시피 4월 상품시장에선 금을 제외한 모든 금속가격이 하락했다. 결제통화인 달러가 약세인 상황에서 나타난 변화라 투자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그 중에서도 철광석이 가장 눈에 띈다. 현재 62% Fe 분광의 칭다오항 거래가는 연초 대비 13.5% 낮은 68.2달러다. 중국의 3월 철광석 수입량이 월간 최고치인 상황에서 1.35억톤에 이르는 항구 재고도 줄지 않아 가격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상품가격의 변화는 각종 지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선 상승세를 지속하던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 지수가 꺾이고 있다. 선진국과 신흥국 구분없이 나타난 현상이다. 상품가격 약세가 지속된다면, 인플레 관련 지표의 둔화는 앞으로도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당연히 가격모멘텀의 지속성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





    금리스프레드도 계속해서 축소되고 있다. 특히 리플레이션 대용지표를 주목해야 한다. 바로 물가와 경기를 의미하는 BEI(Break-even inflation rate)와 장단기 금리차다. 현재 두 지표는 상품가격 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는 중이다.


    미국만 보더라도 BEI와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고 있다. 물가와 경기의 동시 회복을 의미하는 리플레이션과 상충되는 결과다. 범위를 G7으로 확대해도 유사한 모습이다.


    영국과 프랑스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BEI는 연말보다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 이것은 인플레이션 확산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꺾기에 충분한 요인이다.






    원자재의 투기적 포지션도 감소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로 유입됐던 투기성 자금이 빠르게 출회되고 있다. 이것은 트럼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다는 증거다.


    갤럽의 4월 설문조사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을 지킬 것이라 믿는 사람은 전체 응답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트럼프 정책과 리플레이션 컨셉이 동시에 부각됐다는 점에서 한 쪽의 영향력 약화는 다른 쪽에도 부정적이다.



    ㅇ 투자전략: 리플레이션 수혜 업종, 상승 탄력 둔화를 염두


    최근 시장의 화두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의 지속 여부다. 우리는 리플레이션 컨셉 투자는 쉬어갈 것으로 판단한다. 타 업종에 비해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는 뜻이다.


    전술했듯이 상품가격 하락에서 파생된 변화들이 리플레이션 기대를 약화시킬 것으로 본다.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 지수 등의 지표들도 가격모멘텀 수혜를 받았던 업종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업종 중에선 철강, 화학이 부정적이다.


    동 업종에 대해 앞으로 3개월 정도 중립 수준의 보수적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유는 원자재 선물가격으로 추정한 인플레이션 궤적이 3개월 정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익보다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이 동 업종에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점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는 리플레이션 컨셉보다는 새로운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업종을 찾을 필요가 있다.


    현 시점에서는 IT와 내수업종이 좀 더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 외국인이 돌아온다 -삼성


    ㅇ외국인이 주목한 것은 ‘환(換)’이 아닌 펀더멘털


    3월 하순부터 매도세로 전환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변심’을 두고 ‘주가 상승과 환율 하락에의한 차익실현’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그러나 [그림 1]에서 보다시피, 과거 박스권 구간에서 환율과 밀접한 상관도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매는 작년 들어 환율과 이별을 고 하는 모습이다. 이는 최근 시장에 유입된 외국인 수급이 환율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다는 방증이다.


    우리는 적어도 환차익 실현 욕구가 외국인 수급 변화의 결정적인 요소라고 보지 않으며, ‘환율이 다시 상승해야 외국인 매수가 들어온다’는 식의 예상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최근 외국인 자금 유입 환경은 지난 2000년대 초반과 유사점이 많다고 본다. 우리가 가장 주목하는 포인트는 ‘펀더멘털 매력’이다. 양 구간 공히 한국증시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저평가가 심화된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기조적으로 유입되었다(그림 2). 만약이 논리가 옳다면, 여전한 펀더멘털 매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은 최근에 왜 팔았을까?



    ㅇ매크로 불확실성 강화에 의한 위험 회피


    우리는 그 원인이 외부에 있다고 본다.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매크로 모멘텀의 slowdown 이다. 사실 연초 글로벌 지표 개선은 재정정책 확대 등의 ‘기대감’에 힘입은 바 크다. 그러나 최근 들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혼선이 나타나고, 연준의 양적축소(QT)와 같은 긴축정책이 대두되면서 경기 모멘텀이 하강하였다(그림 3).


    여기에 지정학적 불안감도 강화도 가세했다. 월초에는 시리아 및 북한과 관련한 긴장감이고조되었고, EU 시스템의 붕괴를 가속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프랑스 대선’ 이벤트의 최종 결과를 봐야 한다. 이러한 상황은 VIX와 같은 변동성 지표와 매크로 위험 지표의 상승반전을 통해 투영되고 있는데, 외국인 매매 또한 이와 연동하는 모습이다(그림 3, 4).



    ㅇ정점을 통과하고 있는 정치적 리스크 vs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 매크로 모멘텀


    상기 위험회피 현상을 이끌었던 양대 요인 중, 정치적 리스크가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북핵 문제가 다시 소강상태에 진입한 가운데, 가장 중요한 변수인 프랑스 대선 또한 4월 23일 1차 투표와 5월 7일 결선 투표를 거치면서 불확실성이 상당히 제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차 투표의 결과를 봐야 하겠으나, 현재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크롱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하기만 한다면 대통령 당선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 지지율 1위후보인 마크롱과 EU 분리주의자이자 2위 후보인 르펜 후보의 양자 대결 지지율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 이를 뒷받침한다.


    반면 매크로 모멘텀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행정부에서 다시 세제개혁과 트럼프 케어의 조기 통과를 자신하고 있으나, 입법은 행정부가 아닌 의회의 소관임을 명심해야 한다.


    시장의 기대감을 강하게 회복시킬 만큼의 ‘속도’를 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결국 매크로 모멘텀은 이제 단순한 정책 기대감이 아닌 ‘실체’로 넘어가야 하는 단계로 본다. 미국의 경우 slow 해진 고용지표 등 핵심지표들의 개선이 확인되어야 하고, 실제투자 지표와 기업실적 개선이 좀 더 기조적으로 확인될 필요가 있다.  방향성에 대한 의심이 아닌, ‘시간’의 문제다.


    한 가지 주목할 부분은 최근 중국 지표가 개선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그림 8). 만약 상기개선세가 지속성을 띤다면, G2 모멘텀의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이머징마켓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또한 최근 성장률 전망이 상향되고, 내수관련 지표가 바닥을 통과하는 등 경기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음을 상기하도록 하자. 외국인투자가들은 이런 변화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ㅇ외국인 수급의 단계적 회복에 대한 대응


    결론적으로 우리는 외국인 수급이 ‘단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치적 불확실성해소에 의한 위험선호 회복이 우선 이루어진 후, 향후 지표 회복을 확인한 후 보다 기조적인 매수 스탠스로 원복 되는 시나리오를 말함이다.


    위험선호 회복에 의한 1차 회복 구간에는 1) 외국인 매수세가 과거만큼 기조적이지는 않으며, 2) 뚜렷한 스타일을 지니기보다는
    ‘비워둔 곳간’을 채우는 작업이 우선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그림 9]의 (A) 구간의 섹터는 최근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섹터다. 일정부분 주가 및 수급 회복이 예상되므로 선제적인 저가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본다. 철강/조선/반도체/증권/화학 등이 여기에 해당.


    (B) 구간의 섹터는 외국인 수급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미치지 않는 가운데, 국내 수급이 주도하며 주가 단기 모멘텀이 좋은 섹터다. 외국인 수급 회복이 기조적이 되기까지 여전히 ‘대안’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은행/화장품/호텔레저/유통이 여기에 해당.

    이들 섹터는 사드 등 지정학적 우려 감소와 조기 대선 전후 내수 부양 기대감이 당분간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섹터다.


    결론적으로, 당분간은 외국인 매도가 과도했던 섹터와 수급 공백기의 대안적 역할을 하고있는 섹터를 적절히 조합하여 트레이딩에 나서는 것이 좋겠다. 오랜만에 네 자릿수의 외국인 매수세가 나타났던 4월 21일의 시장 상황이 상기 전략에 대한 힌트를 준다고 생각한다











    ■ 오늘 스케줄-4월 24일 월요일


    1. 유엔 안보리, 트럼프 회동(현지시간)


    2. LG하우시스 실적발표 예정
    3. SK바이오랜드 실적발표 예정
    4. 아모레G 실적발표 예정
    5. 아모레퍼시픽 실적발표 예정
    6. SKC코오롱PI 실적발표 예정


    7. 이건창호 상호변경(이건홀딩스)
    8. 넵튠 거래정지(주식병합)
    9. 화승알앤에이 거래정지(주식분할)
    10. 나스미디어 보호예수 해제
    11. 유바이오로직스 보호예수 해제


    12. 美) 4월 달라스 연준 제조업 활동(현지시간)
    13. 美) 알코아 실적발표(현지시간)
    14. 영국) 4월 라이트무브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15. 日) 2월 경기동향지수(수정치)
    16. 日) 3월 슈퍼마켓판매
    17. 라리가) 레알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4월2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국제유가 하락 및 프랑스 대선 경계감 등으로 소폭 하락... 다우 20,547.76(-0.15%), 나스닥 5,910.52(-0.11%), S&P500 2,348.69(-0.30%), 필라델피아반도체 992.94(-0.46%)


    ㅇ 국제유가, 4월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채굴장비 증가에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1.09달러(-2.15%) 하락한 49.62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06%), 독일(+0.18%), 프랑스(-0.37%)

    ㅇ 셰일오일에 꺾인 油價... 조선·건설 '먹구름', 美 셰일업계 혁신 통해 생산단가 40달러대로 낮춰, 국제유가 50달러선 무너져

    ㅇ AIIB, 한국에 인도투자 '러브콜'... 국민연금 등 국내 큰손과 총 8500억 규모 펀드 조성, 성사 땐 첫 공동프로젝트


    ㅇ 北核 외과수술식 타격 용인할 수 있다는 중국... 관영 환구시보 "지상전은 안돼"

    ㅇ 프랑스 대선 출구조사, 마크롱-르펜 결선투표서 맞붙을 듯

    ㅇ 輸銀, "성동조선엔 추가 지원 없다"


    ㅇ 美 시장 처음 뚫은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FDA '렌플렉시스' 판매 허가

    ㅇ 유커 가이드의 무너진 삶... '사드보복'에 대리기사 전전

    ㅇ 대선 D-15... .문재인 후보 공약 평가, 靑특권 반납·검찰개혁 호평... 재원부실한 '큰 정부'는 우려... 공공일자리 81만개 재원 '두리뭉실', 청년 구직수당도 원론적인 대책만


    ㅇ 일상 파고든 챗봇... 짜장면 주문·숙소 예약 '척척'

    ㅇ 中, 北에 초강력 경고메시지... 北 압박 수위 높이는 中 "추가 핵실험 땐 원유 공급 대폭 축소"

    ㅇ 한반도로 북상 칼빈슨호, 日자위대와 西태평양서 합동훈련... 동해상서도 훈련 가능성 北 "칼빈슨호 수장시킬 것"


    ㅇ 대선후보 3차 TV 토론회... '대북 인권결의안 거짓말' 공세에 文 "구태의연한 색깔론 말라"

    ㅇ 대선주자 키워드 전쟁... 文 '정권교체', 安 '비전', 洪 '체제대결'

    ㅇ 文, 안보관 공세 '정면돌파'... "남북합의사항 법제화할 것",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출범, 김종인·홍석현·정운찬 염두?


    ㅇ 安, 광화문서 '미래비전 선언'... "진보·보수 넘어 국민의 대표", 국민의당 사드 찬성 34명... 박지원 백의종군 논의도

    ㅇ 유권자 3명중 1명, 막판 2주새 지지후보 정한다... 선관위, 역대 대선조사

    ㅇ 文 "16일 기권 결정 후 北 통보", 宋 "최종 결정은 20일 이뤄져"... 文측 대북인권결의안 자료공개


    ㅇ 경총 "새 정부, 일자리 창출에 사활 걸어야", 오늘 대선후보에 건의서 전달

    ㅇ 한국 올해 수출 증가세, 10대 수출 대국중 최고... 1~2월 15.7%늘어 835억 달러

    ㅇ "경기 회복세 예상보다 좋아... 추경 편성할 이유 없어", 유일호 경제부총리


    ㅇ 美 주무기 '환율조작국 지정'... 한국 이번엔 피했지만, 美·中 대북압박 공조 덕에 아직까지 지목된 나라 없어... 10월 평가엔 안심할수 없어, 韓 차기 정부엔 부담요인

    ㅇ 佛 대선에 오바마·트럼프도 한마디씩... 글로벌 진보-보수 대리전

    ㅇ 프랑스 대선 SNS뉴스 4분의1이 가짜... 러시아發 가장 많아, 美 대선 흡사


    ㅇ 트럼프, 亞순방 윤곽... 韓 방문 언제쯤

    ㅇ 다시 시동거는 트럼프노믹스... 세제 개혁안 26일 발표, 국경장벽건설도 본격화

    ㅇ 펜스 美부통령, 나흘만에 또 "일본해", 일본 이어 호주서도 발언... 백악관 "韓 수천년간 독립", '韓은 中일부'발언 첫 해명


    ㅇ 대우조선 2.9조 넣어도 2019년부터 또 적자... 삼성KPMG 실사보고서, 2019·20년 2000억원대 순손실 추정

    ㅇ 영화 192편 단 1초에, 최고속 그래픽 D램... SK하이닉스 개발

    ㅇ "메모리 성능 속여"... 화웨이 위기, 전략 스마트폰 P10에 성능 차이나는 칩3종 사용


    ㅇ 넷마블도 '소셜카지노 게임' 눈독... 권영식 대표 "M&A 나설 것", 내달 상장으로 5조 실탄 확보

    ㅇ LG CNS, AI기술 확보 속도 낸다... 내년까지 조직 두배로 확대

    ㅇ 유통가 "황금연휴 고객 잡아라"


    ㅇ 김택진 1조·방준혁 3조대... 신흥 주식부자 등극

    ㅇ 넷마블·ING생명 이번주 공모청약... '올 IPO 최대어' 관심 집중

    ㅇ M&A·빅배스 효과... 건설株에 부는 봄바람... 매각기대감·재무개선 속 삼부토건 1주새 92% 껑충... "단기급등" 투자 신중론도


    ㅇ 아프로그룹, 이베스트證 인수 순항할까... 대주주 변경 승인 최대 변수

    ㅇ "굴뚝 남겨라"... 역사보존에 막힌 잠실5단지

    ㅇ 한솔교육 뉴스테이 진출 추진... 교육사업 노하우 활용해 보육서비스 특화단지 조성


    ㅇ 국토부, 4차 산업혁명 종합판 '테스트베드' 만든다

    ㅇ 오락가락 KDI평가... 3조 신안산선 사업자 선정 논란

    ㅇ 세월호 3·4층 동시다발 수색


    ㅇ [오늘의 날씨] 전국 맑고 포근... 미세먼지 보통







    ■ 미 증시, 프랑스 대선 앞두고 약보합


    ㅇ프랑스 대선 후보 1~4 위 지지율 격차 5% 내외, S&P500, 1분기 이익 개선


    유럽증시는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혼조 마감. BP(-1.18%), 앵글로 아메리칸(-1.44%) 등 원자재주가 하락한 반면 도이체방크(+1.50%), 크레딧 아그리콜(+1.18%) 등 금융주는 전일에 이어 상승세 유지.

    미 증시도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관망하는 움직임 속에 약보합으로 마감. 특히 장 후반 일부 언론에서 “다음주 트럼프가 세제 개혁안을 공개할 것이다” 라고 보도하자 낙폭 축소(다우 -0.15%, 나스닥 -0.11%, S&P500 -0.30%, 러셀 2000 -0.31%).


    글로벌 증시는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대체적으로 관망하는 모습. 한편, 미 증시에는 이 외에 두 가지 이슈가 영향. 먼저 트럼프 세제 개혁안 공개 전망. 이날 장 후반 AP통신은 “다음주 트럼프가 세제 개혁안을 공개할 것이다”라고 보도. 전일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트럼프가 세제 개혁안을 곧 공개할 것” 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나온 보도.
    다만 여전히 부족한 세수에 대한 구체적인 조달계획이 나올지 여부에 더 집중할 듯.


    두 번째는 실적 개선. 이번 주 공개된 기업들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발표. S&P500 기업들 중 이날 오전까지 실적 보고를 마친 95개 S&P500 상장 기업들 중 약 75%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음. 이는 직전 4개 분기 평균인 71%를 상회하는 수준. S&P500 기업들의 전체 1분기 순익은 11.2% 개선.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이 전망한 9.2%를 상회한 수치이며 이는 2011년 3분기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 한편, 주간으로 S&P500이 0.85% 상승한 가운데 나스닥은 1.82%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강세. 이는 기술주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음을 반증. 다음주에 있을 알파벳, 아마존, 인텔 등 기술주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여전히 높음.


    이러한 영향으로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 더 나아가 S&P500 기업 중 무려 190개 기업이 발표된다는 점에서 기술섹터 이외의 기업들의 실적도 주목해야 할 듯.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금융주 부진


    JP모건(-1.20%), BOA(-1.56%), 웰스파고(-0.94%) 등 금융주는 국채금리 하락 여파로 부진했다. 특히 매파 성향의 피셔 연준 부의장이 “올해 2번의 금리인상이 적절하다” 라고 주장한 점이 부담이 되었다. 더불어 트럼프의 금융규제 완화에 대해 경고한 점도 부담이 되었다.


    장난감 완구 제조사인 마텔(-13.57%)은 분기 적자 발표 이후 급락했다. GE(-2.38%)도 실적 발표 이후 하락했다. 유전 서비스업체인 슐럼버거(-2.18%)는 일부 설비 가동을 위해 투자를 확대한 데 따라 기업이익이 부진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하락했다. 할리버튼(-1.32%), 베이커휴즈(-3.06%) 등 관련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알파벳(-0.13%), 페이스북(-0.08%), 아마존(-0.39%), 애플(-0.12%) 등 대형 기술주는 실적 개선 기대감속에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은 제한되었다. 허니웰(+2.67%)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 미 주택지표 개선


    미국 PMI 제조업지수는 전월(53.3)보다 부진한 52.8로 발표되었다. PMI 서비스업지수 또한 전월(52.8)보다 둔화된 52.5로 발표되었다. 미 기존주택매매는 전월(547만건)보다 증가한 571만건으로 발표되었다.


    영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8% 감소했다. 한편 영국 통계청은 이날 “소매판매 부진으로 영국 분기별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라고 발표했다.


    유로존 PMI 제조업지수는 전월(58.3)과 비슷한 58.2로 발표되었다.


    뉴욕연은은 Nowcasting을 통해 1분기 GDP성장률을 2.65%로 전망했다. 2분기 성장률도 2.06%로 전망하였다.





    ■ 상품 및 FX시장 동향 : 국제유가 하락


    국제유가는 베이커휴즈가 이번 주에도 원유 시추공수가 5개 증가한 688개로 발표하자 하락했다. 1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미국의 원유생산량 증가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추정한다.


    한편, 사우디 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 OPEC 주요 회원국은 6개월 감산 기간 연장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그러나 여전히 러시아 등 비OPEC 국가들은 감산 기간 연장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 되었다. 이날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글로벌 재고가 감소하고 있다” 라고만 주장했을 뿐 감산기간 연장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달러는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상승했다. 더불어 3월 기존주택판매 건수가 전월보다 크게 증가하는 등 경제지표도 개선된 점도 상승 요인이었다. 한편, 장 후반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주 대규모 세금 감면을 비롯한 세제 개혁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자 강세폭이 확대되었다.


    다만, 피셔 연준 부의장이 “달러 평가 절하되면 미 경제에 일부 도움이 된다” 라고 주장하고 더불어 “올해 여전히 2회의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하다” 라고 인터뷰에서 발언하자 달러 강세는 제한.


    유로화는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하락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양상이다.
    국채 금리는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장 초반 하락했다. 여전히 극우 성향의 르펜 후보의 지지율 추이에 대해 우려스러워 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오후 들어 국채금리가 상승 전환했다. 그 원인은 일부 언론이 “다음주 트럼프가 대규모 감세를 포함한 세금 플랜을 공개할 것이다” 라고 보도된 데 따른 결과로 판단한다.


    더불어 피셔 연준 부의장이 “올해 2회의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라고 주장한 점도 하락 요인이었다.
    금은 프랑스 대선을 기다리며 소폭 상승했다. 구리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수요 부진 우려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이 여파로 비철금속 대부분이 하락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프랑스 대선 우려 완화


    MSCI 한국지수는 0.78% 상승한 반면 MSCI 신흥지수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도(53계약)에도 불구하고 0.10pt 상승한 280.90pt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34.25원으로 마감했으나 프랑스 대선결과에 힘입어 달러/원 환율은 크게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요일 있었던 프랑스 대선에 대한 출구조사 결과 여론조사 기관들은 마크롱 후보가 23.7~24% 내외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위로는 르펜 후보가 22%내외로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피용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고 결선에서 마크롱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결국 프랑스 대선 결과 시장이 가장 우려했던 르펜 Vs. 멜랑숑 조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불확실성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된다.


    프랑스 대선 결과가 발표된 이후 유로화가 달러대비 2% 가까이 급등하고 엔화가 110엔을 상회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더불어 트럼프의 세제개편안에 이어 중국도 리커창 총리가 대규모 법인세 감면을 발표했다. 이는 중국증시 반등 요인이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상승이 예상되는 중국 증시와 함께 프랑스 대선 우려 완화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지난주까지 미국과 한국 등 글로벌 주요국 실적 시즌 결과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프랑스 대선이라는 불확실성이 완화되었기 때문에 본격적인 실적 시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 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프랑스 대선 우려가 이어지며 한국 증시에 대해 매도하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는 점도 한국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0,547.76pt (-0.15%), S&P 500지수는 2,348.69pt(-0.30%), 나스닥지수는 5,910.52pt(-0.11%),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92.94pt(-0.46%)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주말 프랑스 대선을 앞둔 경계감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6일 세제개편안 관련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영향으로 하락폭을 축소.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1.5%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 이외에 금융과 에너지, 헬스케어 등이 하락한 반면, 유틸리티와 산업재는 강세를 보임


    ㅇ 유럽 주요 증시는 23일 프랑스 대선을 앞둔 가운데 혼조세 마감. 프랑스 증시는 전날의 테러로 의심되는 총격 사태 영향으로 하락 마감


    ㅇ WTI 유가는 미국 원유채굴장비수가 14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영향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1.09(-2.15%) 하락한 $49.62에 마감


    ㅇ 23일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출구조사에서 중도좌파 마크롱 후보와 극우정당 마린 르펜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각각 1,2위를 차지하며 결선투표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됨(Bloomberg)


    ㅇ IMF는 22일 공동선언문을 통해 최근 세계 경제가 회복 모멘텀에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을 이어가기 위해서 완화적 통화정책과 구조개혁 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WSJ)


    ㅇ 마르키트가 발표한 미 4월 제조업 PMI는 53.8로 집계되어 전월치와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고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함(Bloomberg)


    ㅇ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21일 트럼프 대통령의 은행 규제 완화가 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함. 또한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에 대해서는 기존의 3번 인상 전망을 유지(CNBC)
     

    ㅇ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가 발표한 미국 3월 기존주택매매는 571만채로 집계되어 예상치 560만채를 상회하고 2007년 2월 이후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함(Bloomberg)


    ㅇ 21일 마르키트가 발표한 유로존 합성 PMI는 56.7로 나타나 전월치 56.7과 시장예상치 56.3를 모두 상회하고 7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함 (Bloomberg)

     

    ㅇ 5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넷마블게임즈의 공모가가 주당 15만 7000원으로 확정됨. 모집 총액은 2조 6617억원 규모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약 13조 5000원으로 게임업계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예정


    ㅇ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T2) 면세점에 입점하게 될 대기업부문 사업자에 업계 1위와 2위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복수 선정됨. 신세계면세점와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은 탈락함


    ㅇ 한화테크윈은 인도 최대 엔지니어링 회사 라르센&투브로와 37296억 6710만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이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매출액 대비 10.59%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3년 7월 21일까지임


    ㅇ 국토교통부는 재무구조가 불량한 항공사를 퇴출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국적항공사들에게 보냄. 재무구조 불량 항공사 퇴출 규정은 지난해 10월 신설됨. 항공사업법과 시행령•시행규칙에 신설한 조항에 따라 국토부는 매년 3∼4월 항공사의 ''감사보고서''를 보고 재무상태를 판단함


    ㅇ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이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베트남법인리테일(소매영업) 부문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연내 인수 계약을 마무리 지으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총자산 30억 달러, 카드 회원 16만명, 임직원 1300여명으로 규모가 커짐


    ㅇ 2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와 LIG넥스원은 20㎞ 고도에서 시속 수천㎞ 속도의 음속으로 날아오는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개발을 완료함. 최근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커지면서 군은 M-SAM 배치 시기를 2018~2019년으로 앞당김


    ㅇ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를 처음 방문해 금융규제와 세금제도의 추가완화 검토를 지시하는 행정명령과 각서에 서명할 예정임. 향후 기업구조 형태와 대형금융기관에 대한 규제완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됨


    ㅇ 브랜드숍 ‘미샤’와 ‘어퓨’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의 창업주 서영필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96.3%를 투자회사에 매각함. 아직까지 경영권 양도, 경영방침 등에 대한 사항들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이번 일로 에이블씨엔씨는 기존 사업을 좀 더 공격적으로 펼칠 것으로 전망됨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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