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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6/13(화)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7. 6. 13. 06:56




    17/06/13(화)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band/56966760 

    6월 스터디미팅 : 6월21일(수)19:00~22:00, 동부증권여의도본사 2층 


    동부증권에서 저와 함께 고수익을 올려보시기를 소망합니다.

    동부증권 영업부 정찬삼 부장 010-6321-6424.


    =====

























    ■ 기저효과와 계절성을 감안하면 6~9월에는 주식시장 조정국면-한화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는 경우는 둘 중 하나다. 정말로 좋은 것이거나 아니면 좋아 보이는 것이거나. 경제성장률을 예로들어보자.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평균적으로 연 2.5~3.0% 정도 된다. 이보다 높을 때도 있고 낮을 때도 있지만 평균 잡아서 그렇다는 뜻이다.


    어느 해 경기가 안 좋아서 GDP 성장률이 0%로 떨어졌다가 그 다음해 5%로 높아졌다고 생각해보자.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5~3.0%대를 벗어나 획기적으로 높아진 것인가,


    아니면 지난해 성장률이 낮아서 올해 성장률이 높아진 기저효과(base effect)가 나타났거나 2.5~3.0%의 평균으로 회귀하는 경향(meanreverting)이 작용한 것인가?


    사실 그 시점에서는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시간이 흐른 다음에야 5% 성장률이 유지됐는지 아니면 다시 평균으로돌아갔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 동안 어떤 이는 “이제 뉴노멀은 끝났고 신세계가 도래했다”며 주식시장이 대세상승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외칠 것이다.


    현재의 경기지표가 그런 모습이다. 기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해 기업이익 수준이 낮아서 나타난 기저효과가 아닌가 의심된다.


    우리나라의 수출도 그렇다. 전년대비 수출증가율이 4월 24%, 5월 13%로 두 자릿수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수출증가율이 두 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한 덕분에 나타난 기저효과일까? 아니면글로벌 경제가 좋아지면서 정말로 수출이 좋아진 것일까?


    전년대비 증가율이 아닌 절대적인 금액으로 표시하면  미국의 기업이익은 2014년 기록했던 고점 근처까지 회복했을 뿐이며, 한국의 수출은 2011년 이후 제자리 걸음이다.


    앞으로 더 크게 증가할 것인가 아니면 여기서 멈출것인가는 더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아마도 9월이 되면 어느 쪽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에 좋지 않았던 경제지표들이 3분기부터 개선됐기 때문에, 올해 3분기에도 기업이익과 수출이 좋다면 그것은 기저효과로 볼 수 없는 사실상의 개선으로 봐야 하기 때문이다.


    9월이면 여름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미 의회의 민주당이 트럼프 행정부를 ‘연방정부 폐쇄’로 몰아붙이느냐, 아니면 공화당이 법인세 인하를 관철시키느냐도 정해질 것이다.
    또 올해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한 IT섹터의 생산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시장에서 컴퓨터 등 IT제품은 1월에서 4월까지 소비가 부진하다가 졸업을 앞둔 5월 말부터 개학을 앞둔 8월말까지 본격적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 때 IT제품이 얼마나 소비됐느냐에따라 연말 소비시즌을 대비한 업계의 재고 비축이 시작될 수도 있고, 아니면 재고 누적으로 공장 가동률이 낮아질 수도있다.


    [그림4]를 보면, IT섹터는 계절적으로 6~9월에 수익률이 나빴다. 연말 소비시즌에 소비가 늘어나면 그 다음해 1~2분기에는 IT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반도체 등의 재고를 쌓아가는데, 이 때문에 IT섹터 전반이 10월에서 다음해 5월까지 평균적으로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다.


    그러나 과거 패턴으로 보면 이러한 주가상승은 여름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졸업과 입학 시즌에 IT제품 매출이 부진했던 적이 많기도 했지만, 지금처럼 너무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가 5~8월 소비 부진을 겪게 된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되면 소비 부진에 더해 그 동안 높았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IT섹터 주가의하락이 이어지는 패턴을 보였다.


    경제지표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높다고 섣불리 ‘대세상승론’에 빠져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 글로벌 경기지표 전반에서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경기지표가 둔화되기 시작할 것인데, 전년대비 유가상승률은 이미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경제지표와 기업이익의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때다.










    ■ 과도한 수주 위축 우려.우려를 비중확대 기회로-대신


    ㅇ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에 발목잡힌 부동산신탁사 주가. 그러나 시장의 수주 위축 우려는 과도


    - 부동산신탁사 영업실적 사상 최대치를 경신 중. 그러나 주가는 현 실적을 충분히 미반영.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향후 수주 위축 우려가 크기 때문.


    주요 우려 사항은 1) 2018년이후 공급 축소 2)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부동산 대세 하락 논리 3)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 4) 새정부의 부동산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둔화 가능성 등임


    - 그러나 1) 큰폭의 주택공급 축소 우려는 과도. 구조적 공급 과잉 상태 아니라고 판단. 2) 인구 구조 변화의 주택가격 설명력 약하고, 3)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 우려에도 재건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상기 요인 등을 감안시 시장의 수주 위축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


    ㅇ과거 부동산 위축기에도 부동산신탁사 수주 규모는 계속 확대되어 왔음


    - 과거 부동산경기 위축기에도 부동산신탁사들의 수주는 계속 확대되어 왔음. 향후에도 개발전문성과 자본력에 강점을 지닌 부동산신탁 방식이 선호될 것으로 판단


    - 최근의 금융기관 중도금대출 규제는 차입형토지신탁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져 부동산신탁사에는 오히려 기회 요인이 될 수 있을 전망


    - 재건축 연한 단축으로 도시정비사업 활성화 예상. 올해 부동산신탁사들의 도시정비사업 부문의 수주 공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
    부동산신탁사, REITs 등 부동산금융의 성장으로 수익다변화 예상


    - 대체투자 확대 등으로 REITs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이와 관련한 부동산금융의 성장 예상


    - 뉴스테이 사업장 REITs 운용 확대 등 부동산신탁사들의 수익다변화 노력도 지속될 전망


    ㅇ리스크 요인 점검


    - 부동산경기 급랭 및 미분양 속출시 사업손실 발생 가능성 있지만 차입형토지신탁의 리스크헤지 범위는 30~40%대 내외로 실제 사업손실 발생 가능성은 낮은 편


    - 신탁행위 과정에서 각종 소송 당사자가 되지만 소송 관련 리스크도 매우 제한적인 편


    ㅇ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 상장 2개사 모두 매수 의견 제시. 최선호종목은 한국자산신탁


    - 부동산신탁산업 투자의견 비중확대.
    한국자산신탁(매수/TP 12,500원) 최선호, 한국토지신탁(매수/TP 4,300원) 

    - 한국자산신탁(123890):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폭발적인 신규 수주 증가세. 성장주 프리미엄 기대

    - 한국토지신탁(034830): 리스크 관리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이익안정성 제고될 것으로 전망






    ■ 한은의 긴축 뉘앙스-유안타


    12일, 한은 총재는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장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식의 강한 어조는 아니었지만 향후 경기 회복 때에는 통화완화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발언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한 층 더 어필했다.


    당분간 금리 인상은 어렵다고 판단되나 긴축 뉘앙스를 주었다는 점은 그만큼 국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확대되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판단된다. 7월에경기 판단을 상향하고 3분기 지표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해 볼 때, 단기적인 시사점은 투자자들이 내수주들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미국 IT종목들의 단기 조정은 동반 상승해 온 국내 IT 의 주도력을 단기적으로 약화시킬 가능성이 높고, 한은의 긴축 뉘앙스는 국내 경기 기대감이 확대되는데 따른 내수 부진 완화를 시사하기 때문이다.


    현재 IT와 중형주의 밸류에이션 갭이 축소되고 있고, 실적 전망 개선 업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출주대비 내수주의, 또는 대형주대비 중형주의 주가 Catch-up 명분이 좀 더 뚜렷해졌다.





    ■ 중기 관점하 외국인 러브콜 추가 40조원 순유입 기대 - 하나


    연초 이후 외국인은 KOSPI 시장에서만 누적 8.7조원 순매수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일련의 역사적 신고가 랠리 역시도 상당부분 외국인 바잉 파워에 힘입은 바가 컸다.


    2000년 이후 6월 초순경 8조원을 넘는 순매수세가 유입된 사례는 2017년을 포함해 2004년, 2009년 세 기간에 지나지 않았다. 현재 외국인 자금규모와 추세로 본다면, 기념비적 외국인 주도 강세장으로 기억되는 2004년과2009년 당시와 충분히 견줄만한 수준으로 평가 가능하다.


    외국인 수급환경의 구조적 지각변동과 함께 중장기 국내증시 환골탈태 가능성을 암시하는 맹아적 방증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제 궁금한 점은 두 가지다.


    최근 일련의 외국인 러브콜의 본질과 중기적 관점 아래서의 추가 매수 여력에 대한 판단일 것이다. 우선은 최근 일련의 외국인 수급이 지닌 본질적 의미에 대한 판단이 급선무다.


    첫째, 국내증시 펀더멘탈 환경의 예측가능성 제고 결과로 볼 수 있다. 글로벌 수요환경의 순환적 회복과 한국 수출경기 턴 어라운드 효과가 이내 국내증시 이익 가시성 개선으로 파급되는 구도하에선, 글로벌 핵심 하이 베타 마켓인 한국을 주마간산격으로 지나치긴 어렵다.


    둘째, 그간 Korea Discount로 통칭되던 국내증시 구조적 제약요인과 관련한 중장기 상황변화 기대가 감돌기 시작했다. 통상 기업 지
    배구조 선명성 개선과 내부 정책 모멘텀 보강은 Equity Risk Premium의 추세적 하락을 담보하는 명징한 긍정요인이다.


    또한 주주 친화적 재무정책 변화는 외국인투자가 안전마진 확보에 일조할 개연성이 크다. 셋째, 국내증시를 바라보는 글로벌 투자가 눈높이 상향조정 시도가 줄짓고 있다.


    2017년 외국인 수급은 본격적인 Overweight 마켓으로의 도약에 대한 채비 성격이 짙다. 조연이 아닌, EM 내 명실상부한 주연 위치로 올라섰단 의미인 것이다.


    상기 논의의 핵심은 중기적 관점 아래서의 외국인 추가 매수여력에 대한 판단일것이다. MSCI Emerging Market Index 내 한국 비중(MSCI Korea의 시가총액기준)은 15.95%다. 주목할 점은 EM 내 상대 시총비중은 종국엔 이익 기여도 변화에 수렴한단 사실이다. 최근 EM 내 한국 EPS 비중은 20.8%까지 상승했다.


    지난 2016년 초반 16.6%까지 하락했던 한국 이익 기여도는 수출경기 및 실적 모멘텀 회복과 함께 확연히 부활했다. 이익 펀더멘탈 측면의 상대적 위상 강화는 관련실적 기여도 트렌드의 통계적 1차 타겟인 +0.5 SD 레벨로의 개선 가능성을 암시한다.


    MSCI EM 내 국내증시 시총비중 추세의 +0.5 SD 레벨로의 접근을 상정할 경우, EM 내 한국 시총비중은 17.99%까지 추가 상승할 것이다. 이 경우 한국의 시총비중 2.34%pt 개선은 직접적으론 40조원 상당의 추가 글로벌 자금 유입으로 파급될 가능성이 높다


    (1.5조$ × 2.34%pt × 1,127.3원(6/12일 원/달러 환율)= 39.6조원). 만일 전술했던, 1) 이익 가시성의 개선, 2) 구조적 제약요인의 해소,
    3) EM 내 Overweight 마켓으로의 도약이 중기적으로 추세화되는 경우라면, 한국증시 밸류에이션 경로 역시 급격한 리레이팅 추세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하기한 (표 1, 2)의 밸류에이션 모델을 참고할 경우, 12배 수준의 P/E 리레이팅은 KOSPI 3,000pt 시대 도래 가능성을 암시한다. 단기 이벤트 리스크에 휘둘릴게 아니라, 중장기 국내증시 상황변화의 본질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 에너지, 소재, 산업재 섹터가 주도중인 3Q17 실적 컨센서스는 보수적인 접근 필요-대신


    ㅇ2Q17 컨센서스 하향조정이 지속되고 있어, 2Q17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
    ㅇKOSPI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향조정 지속. 2Q17 보다 3Q17 실적 상향조정 폭 크게 나타남

    - KOSPI 2Q17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 1개월간 0.7% 상승

    - KOSPI 3Q17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월대비 2.2% 상승하며 전고점 돌파


    ㅇ2Q17와 3Q17 모두 실적 컨센서스 상향조정은 반도체가 주도

    - 삼성전자 2Q17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월대비 3,200억원 증가(+2.5%)

    - 이는 KOSPI 전체 2Q17 실적 상향조정 금액인 2,900억원을 상회

    - 3Q17 실적 컨센서스 상향조정도 반도체가 주도. 기여율 측면에서는 2Q17보다 낮음(반도체 기여도 2Q17 127%, 3Q17 41.8%)


    ㅇ3Q17 실적 컨센서스는 2Q17와 달리 에너지, 소재, 산업재도 상향조정에 기여.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

    - 에너지, 소재, 산업재의 2Q17 실적 컨센서스는 하향조정. 반면, 3Q17 실적 컨센서스는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상향

    - 상기 섹터의 최근 1개월간 3Q17 실적 상향조정 기여도는 34.9%로 2Q17 기여도 -20.3%에서 큰 폭 상승했지만, 2Q17 실적 하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KOSPI 3Q17 실적 상향조정 흐름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


    ㅇ필수소비재는 실적 상향조정과 함께 이익수정비율도 개선되고 있어 관심을 높이는 전략 필요

    - 필수소비재는 그동안 상승폭이 작아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음

    - 또한, KOSPI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포트폴리오의 방어력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라 판단







    ■ 경제 그리고 주식-SK

    ㅇ 하반기, 수출을 기반으로 한 성장은 일부 업종에 국한될 것


    상반기 글로벌 위험자산은 그야말로 호황이었습니다. 성장 정책 기대감과 인플레이션이 그 중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두 요건 모두 약화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반기 위험자산시장의 key는 펀더멘탈이 아닐까요? 6년 만에 찾아온 글로벌 무역의 우상향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을지를 고민해 봤습니다.


    ‘무역은 성장의 함수’라는 명제에서 시작했습니다. 무역 단가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물량은 추가적 모멘텀 보다는 자연 증가분 정도로 예상이 됩니다.


    무역 환경이 나빠질 것 같지는 않지만 증가율 둔화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IT와 경기민감 소비재 수출에 주목합니다.


    ㅇ 하반기 글로벌 경기 :
    거대 사이클이 아니라 작은 소순환 사이클 내 상승 둔화 구간

    SK증권은 하반기 글로벌 경기를 보수적으로 본다. 물론 긍정적인 경기 흐름이 크게 훼손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미국이 주도했던 경기 회복을 유럽이 대체할 것이며, 중국의 안정적인 경제 운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전히 선진국 중심의 경기 회복은 유효하다. 다만 글로벌 투자 모멘텀은 강하지 않을 것이다. 투자와 수입 수요간 높은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하반기 교역량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교역 단가 추이도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교역액(P*Q) 증가율은 상반기보다 낮춰 잡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국가간 교역의 확장이 아니라면 선택과 집중이 전략 방안이 될 것이다.


    ㅇ 선택과 집중 : IT와 경기 민감 소비재 수출에 주목한다

    글로벌 경기가 크게 훼손되지 않으면 신흥국에 대한 시각은 나쁠 것이 없다. 1) 국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중국/ASEAN의 수입 수요는 긍정적이다. 2) 유럽 경기 개선과 유로화 강세도 마찬가지다. 3) IT 업황의 슈퍼사이클은 하반기에도 유효하다.


    이들을 조합하고 국내 수출을 세부적으로 Break-down해 보았다. 특히 신흥국향 반도체(장비/소재)와 소비재 수출, 유럽향 자동차를 포함한 경기 민감 소비재 수출 등이 주목된다. 단, 산업재/자본재 수출에 대한 기대치는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ㅇ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 당분간은 더 갈 수 있다


    올해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이유는 기업실적 증가와 수출 개선, 원화강세의 영향이 컸다. 하반기에도 원화강세와 상장 기업들의 실적추정치 상향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주가의 추가 상승을 전망한다.


    게다가 문재인 정부의 정책적인 기대감(4차 산업 육성, 내수활성화, 스튜어드십 도입 등)도 높은 상황이다. 하반기 당기순이익 추정치가 연초대비 30% 넘게 상향 조정됐다.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 단기 조정 가능성도 고려해야겠지만 스튜어드십 도입으로 배당성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완충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 경기 확장의 속도 둔화는 2018년에 대한 고민의 강도를 높일 것이다.



    [결론, 당분간 주가 상승은 지속된다]


    ㅇ 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올라섰지만, 추가 상승 예상
    – 세계 경제 여건, 계속된 빠른 확장은 아닐 것이나 중립적인 수준은 유지
    – 기업이익과 유동성 측면에서 한국 주식시장의 매력 유지


    ㅇ 새 정부의 각종 정책도 주가에 긍정적일 전망

    –소득 지원, 복지 정책 등이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
    –4차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기대감 높음
    –스튜어드십 코드 등 governance 선진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음


    ㅇ 단, IT와 소득 정책에 수혜를 받는 일부 내수 업종에 선택과 집중 필요
    ㅇ가계부채, 인구 문제에 따른 잠재 성장률 하락, 미국 긴축 등은 부담  2018년을 앞두고 높아진 주가 수준 하에서 투자자 고민 증대 예상->연말에는 높아진 박스권 예상






    ■ 우선주가 오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한국


    ㅇ 우선주 Buy, 우선주 ETF도 투자 고려대상


    국내에서는 외환위기 이후 대기업들의 복잡한 순환출자를 막고 지주회사 구조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일명 ‘자사주 마법’을 허용해왔다.


    현행법상 지주회사로 인정받기위해선 자회사 지분을 일정비율 이상(상장사 20%, 비상장사 40%) 보유해야 하는데, 현행 법 하에서는 인적분할 시 자사주를 자회사 지분 요건을 충족시키는데 쓸 수 있다.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을 수록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부담이 적다는 뜻이다.


    대주주들은 이를 자신들의 지분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이용해 왔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인적분할 후 지주회사는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비율만큼 사업회사(자회사)의 신주를 부여 받을 수 있다.


    신주는 의결권이 있으므로 대주주들은 자사주를 통해 지배력 강화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자사주의 의결권 부활로 최대주주의 의결권은 확대되는 반면 소액주주들의 의결권은 축소되기 때문에 오너들의 편익을 위해 일반 주주의 권익을 침해한다는 논란의 근거가 돼 왔다.


    이러한 관행에 제동을 거는 상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개정안 중 자사주 관련 개정안은 5가지로 첫째, 특정인에게 자사주 매각 금지, 둘째,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분할 신주 배정 금지, 셋째, 기업 분할/합병 시 보유 자사주 소각, 넷째 기업분할 시 자사주의 의결권 제한, 다섯째, 분할 신주에 대해 법인세 부과 등이다.


    취지는 주주 평등의 원칙을 기반으로 모든 주주의 자산인 자사주를 대주주나 오너가 아닌 주주를 위해 사용하라는 것이다.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합당한 주장이다.


    상당히 의미 있는 사건도 있었다. 지난 4월에 삼성전자가 결국 인적분할을 포기하고 대신 보유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결정을 한 것이다. 대장기업인 삼성전자의 이런 결정은 다른 기업들의 행동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대기업이나 재벌기업들은 이런 상황에서 자사주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이 깊을 것이다. 첫 번째 옵션은 상법 개정안의 통과 전에 인적분할을 시도해 자사주의 의결권을 살리는(즉 대주주 지분율 증가 시도) 방법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사례도 있고, 특히 사회적 명망이 높은 재벌기업들은 현 상황에서 이런 선택을 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


    두 번째 옵션은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법이다. 자사주를 소각해도 대주주의 지분율은 높아진다. 대주주의 지분율도 높이고 주가 부양을 바라는 여타 주주들의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소각 결정 후 주가가 상승했다. 다른 기업들에서도 유휴자산인 자사주 활용에 대한 주주들의 요구가 늘어날 것이다.


    기업의 의사결정에 기관투자자들이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도록 유도하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도 이런 주주환원에 대한 요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현금이 많고 ROE나 PBR이 낮은 기업은 보유한 현금 활용이나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가 더 클 수 있다. 어떤 식으로든 주주환원에 대한 요구는 계속 증가할 것이다.


    재벌기업을 포함해 기업들은 경영권의 승계나 방어를 위해 주주환원 확대나 주가 부양을 통해 주주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필요해졌다. 삼성전자의 사례에서 투자자들은 이를 이미 확인했다.


    주주환원의 방법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은 배당보다 세금 측면에서 유리하다. 대주주입장에서는 자사주 소각으로 지분율을 높일 수도 있다.


    그런데 상당수, 거의 대부분우선주가 보통주에 비해 상당히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우선주 가격이 보통주보다 싸기 때문에 우선주를 매입해 소각하면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주식을 소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10월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런 이유로 우선주 주가가 보통주에 비해 10% 이상 낮으면 자사주 매입에서 우선주 매입 비중을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5월 이후 상당수 우선주의 주가가 큰 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우선주가 여전히 보통주 대비 30~40% 이상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으로 우선주에는 배당 매력도 있다. 역시 전일 종가 기준으로 상당히 많은 우선주에 대해 높은(2% 이상)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각 회사마다 주주환원, 자사주 매입 등과 같은 건에 대해 최종 의사결정과 시기를 예단할 수는 없기 때문에, 여러 종목에 대한 바스켓 매수가 한 방법이다.


    국내에는우선주 ETF 1개 상품이 상장돼 있는데, ETF를 통해 여러 우선주에 바스켓으로 투자할 수 있다.






    ■ 부채와의 힘겨운 싸움-삼성


    5월부터 China Focus를 통해 지속적으로 중국 금융규제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오늘은 유동성 긴축을 시행하는 이유와 파급효과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중국 국채수익률은 10년물 기준 연초 3% 수준에서 6월 초 3.6%까지 급등하였다. 금리상승원인을 실물경제 회복에서 찾기는 무리가 있다. 정부발표 5월 PMI제조업 지수는 51.2로 연초와 유사한 수준이고, 물가는 오히려 소폭 하락하였다(CPI 연초 2.1% → 1.5%, PPI는 상승이후 둔화되어 5.5% 수준에서 안정).


    통화정책의 경우 2~3월 은행간 금리를 20bp 인상하였으나 채권금리 상승분과는 차이가 크다. 따라서 채권시장은 금융규제로 인해 급등하였으며, 규제정책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이라고 해석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유동성 긴축을 왜 시행할까? 하는 의문이 든다.


    첫 번째로, 16년 10월 이후 그림자 금융 규모가 급증하였다(그림 1). 지난 10월부터 정부는 부동산 규제 정책을 발표하며 자금조달 창구를 제한하였으나, 부동산 개발 투자 붐은 꺾이지 않고 오히려 부외거래를 통한 자금 조달이 늘어난 것이다.


    두 번째, 은행간 대출을 통해 은행의 자산이 급격히 증가하였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은행은 중앙은행 및 은행간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연초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관리한 이후 은행들은 자금조달을 은행간 대출에 의존하였고, 은행간 대출은 자산 규모를 키우지만 실물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자산버블이다. 이에 대한 위기의식이 강화되며 은행간 대출까지 규제 조치가 강화된 것이다.




    ㅇ 파급효과


    연초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관리하면서 실제로 2~3월 은행간 대출 규모는 1조위안으로 급증하였고, 은행간 CD금리는 4.5%까지 상승하였다(그림 2).



    그러나

    1) 은행간 금리가 시중 대출금리 수준(4.5~5%)에 육박하자, 은행간 CD발행 수요가 급격히 감소되었다. 연장선 상에서,


    2)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대출 금리는 4.9% 수준으로 현재 은행간 CD금리와 유사하여 은행이 실질적인 마진을 확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지난 11일, 445개 은행 중 20개 은행이 부동산 담보 대출을 중지했다고 발표하였는데, 대출원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CD 발행량까지 규제를 하자 부동산 담보 대출 업무를 중단하는 은행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3) 장기금리와 단기금리 역전현상도 나타났다. 5월 12일 중국 국채 10년물과 5년물 금리 역전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 6월 8일 1년물과 10년물에서도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관찰되었다(그림 3).
    투자자들이 유동성 긴축을 인식하여 단기채권 투자를 회피하고 있으며 우려가 지속되는 불안정한 환경임을 의미한다.


    4) 회사채 발행량이 급감하였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그림 4). 향후 일부 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고정자산 투자의 자금 원천이 채권과 대출이라는 점에서, 중국 경제를 이끄는 핵심 축인 부동산 투자 및 인프라 투자가 둔화될 우려가 있다. 재고 부담이 있는 제조업종의 상승세도 둔화될 수 있다.


    결국 금융시장 규제가 은행에 이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은, 금융규제가 실물경제에 파급효과를 가져오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긴축으로 인한 성장 둔화에 대비하여 하반기에는 경기 방어주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되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 사드탐방기 II. 8월에서 찾을 기회-신한


    ㅇ 현지 반응: 불확실성의 정점을 지나다


    - 문재인 내각 구성 이후 양국 정상간 직접 통화와 특사 파견 과정을 거치며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 고조


    - 한국 관광상품 판매 재개되지 않았지만 국내기업 경영환경은 개선 구간에 진입. 직간접 규제 완화로 사드 이전 매출 수준으로 회복하는 과정


    - 정부 인사들은 정상회담 개최에 큰 의미를 둠. 8월 한∙중 수교 25주년 행사 전후 정상회담 성사 전망. 정상회담 개최 시 센티먼트 개선과
    더불어 적극적 규제 완화로 실적 개선 기대감 조성될 것으로 기대



    ㅇ 향후 예상 시나리오: G2 전략적 합의와 북한 도발 수위에 좌우


    - 사드 배치 결정 유무를 예단해 배팅하는 것보다는 향후 예상 시나리오를 점검해 나가며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 新 정부는 사드 배치를 확정하기 보다 국회 비준과 환경심사를 통해 재검토라는 신중론으로 가닥을 잡음. 이는 1년 이상의 장기화 과정에 진입함을 의미


    - 향후 미∙중 대북 정책 변화와 북한의 대화 채널 참여 여부에 주목


    ㅇ 주식시장 대응전략: 펀더멘털로의 시각 전환


    - 사드 실전 배치 이후, 실적 훼손 구간에서 주가 반등. 불확실성 해소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선반영.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감도 그만큼 확대


    - 주가 회복을 이끌만한 모멘텀은 단기 내 부재. 실적 개선 업종(Fundamental)을 중심으로 신중한 대응 전략 요구


    - 하반기 이익 회복 가능 업종은 미디어, 엔터, 자동차, 여행. 중국 입국자에 민감한 카지노, 면세점, 화장품은 정상회담 개최와 한국 관광상품 판매 재개의 유의미한 시그널이 확인되기까지는 보수적 접근 권고














    오늘의 이슈&섹터 스케줄6월 13일 화요일
    1. 기획재정부, 경제장관회의
    2. 북미 게임쇼 E3 2017(현지시간)
    3. 美 국무부 섀넌 정무차관 방한
    4. 현대차, SUV차량 코나 공개
    5. 4월 통화 및 유동성 동향
    6. 5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7. 교보스팩7호 공모청약
    8. 디에이테크놀로지 신주상장(유상증자)
    9. 에스아이리소스 신주상장(유상증자)
    10. CS 보호예수 해제
    11. 엘앤에프 보호예수 해제
    12. 美) 5월 생산자물가지수(현지시간)
    13. 美) 5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현지시간)
    14. 독일) 6월 ZEW 경기기대지수(현지시간)
    15. 영국) 4월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16. 영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현지시간)
    17. 영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현지시간)
    18. 日) 2분기 산업전망조사
    19. 日) 4월 소매판매(수정치)







    ■ 전일 미 증시, 하락폭 축소, 나스닥, 장중 저점 대비 1.05% 반등


    유럽증시는 임피니온 테크놀로지(-4.83%), SAP(-3.58%), 다이얼로그 세미컨덕터(-4.06%) 등 기술주가 하락 주도.


    미 증시는 애플(-2.39%)이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자 기술주가 금요일에 이어 하락 주도. 다만, 낙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일부 기업들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 축소(다우 -0.17%, 나스닥 -0.52%, S&P500 -0.10%, 러셀 2000 -0.18%).


    지난 2016년 9월 9일(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66% 급락. 당시 반도체주는 AMD가 신주발행 한다고 발표하며 5.22% 하락.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멈출 것이라는 주장과 반도체 종목들이 과매수 구간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금융주 또한 힐러리 후보가 미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향후 규제 강화 우려로 하락. 건설 및 바이오 등도 규제 우려로 부진(다우 -2.13%, 나스닥 -2.54%, S&P500 -2.45%).


    그러나 2016년 9월 12일(월) 미국 증시는 반등에 성공. 당시 BOE가 채권 매입 프로그램에 애플과 암젠의 회사채를 포함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애플과 암젠은 2~3%대 상승. 그 영향으로 대형 기술주 및 바이오주가 반등에 성공. 당시 전일 하락의 주요 요인이었던 반도체 종목들도 반등(다우 +1.32%, 나스닥 +1.68%, S&P500 +1.47%).


    2016년 9월 반등요인은 ①9월 FOMC 금리인상 가능성 완화 ②연준 위원들의 Dovish한 발언 ③BOE의 조치 ④반도체업종 실적 개선 전망 등에 따른 결과로 추정.


    이번에도 이러한 반등 요인들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 특히 14일(수) FOMC에서 미 연준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 그러나 옐런 연준의장은 물가상승 압력 둔화에 대한 언급을 하는 등 Dovish한 발언을 할 것으로 전망. 더불어 지난 5월 31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였듯이 소비 증가에 따른 경기에 대한 자신감 또한 표명할 듯.


    한편, 지난 9일(금) 팩트셋은 2분기 S&P500 기업이익을 1분기에 이어 IT(yoy+9.3%)가 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 이를 바탕으로 나스닥 등 증시는 주 중반 반등 예상.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애플 이틀 연속 하락


    애플(-2.39%)은 Muzuho 증권이 투자의견(매수→중립)과 목표주가(160달러→150달러)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Muzuho 증권은 아이폰 8이 건재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이 되었다고 판단했다.


    램리서치(-2.07%), AMAT(-0.89%), 브로드컴(-0.28%), 큐로브(-0.85%),스카이웍(-3.04%) 등 애플 관련주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애플의 하락이 지속되자 알파벳(-0.86%), 페이스북(-0.78%), 넷플릭스(-4.17%) 등 FAANG 종목들 또한 약세를 보였다. 한편, 월마트(-0.23%)는 독일 할인점이 미국 진출 확대를 위해 34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보도가 발표되자 경쟁 가속화에 대한 우려로 부진했다.


    반면, GE(+3.58%)는 CEO인 제프리 이멜트가 사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했다. 생명공학회사 테사로(+2.80%)는 프랑스 제약회사인 사노피가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되자 상승했다.


    경쟁자인 길리어드 사이언스(+1.13%)도 동반 상승했다. 엑손모빌(+0.97%), 셰브론(+1.54%), 코노코필립스(+2.01%) 등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 상품 및 FX시장 동향 :국제유가 반등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대 아시아 원유 수출을 줄일 것이라는 보도에 힘입어 상승했다. 더 나아가 카타르 제재에 따른 카타르산 원유생산 급증 우려가 완화된 점도 상승 요인이었다.


    카타르 에너지 장관이 “카타르의 최근 상황이 원유생산 감축에 대한 의지를 막지는 않을 것이다” 라고 주장했다.다만, EIA가 시추활동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원유 하루 생산량이 전월 대비 12만 7천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하자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달러는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FOMC 결과가 Dovish 할 것이라는 전망속에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프랑스 총선 결과 및 이탈리아 지방 선거에서 극우정당인 ‘오성운동’이 참패했다는 점도 달러대비 강세 요인이었다.


    한편, 파운드화는 메이 총리가 소프트한 브렉시트를 언급하자 달러대비 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FOMC를 앞두고 채권입찰 부진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이날 3년물과 10년물 국채입찰이 있었는데 3년물의 응찰률은 3.00배로 지난 1년반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10년물의 응찰률이 2.54배에 그쳤다. 저조한 10년물 국채입찰이 채권선물 가격 하락 요인이었으며 이 영향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금은 달러약세에도 불구하고 FOMC를 앞두고 하락했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부담이 되었다. 구리는 칠레 파업 결과에도 불구하고 재고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하락했다. 여기에 인도에서 두번째로 큰 구리 광산도 선적량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하락 요인이었다.


    옥수수와 대두는 비 예보로 작황지의 높은 기온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하락했다. 밀은 러시아의 공급 증가 가능성이 제기되며 하락했다.









    ■ 새로나온 주요 경제지표


    일본 핵심 기계 수주는 전월 대비 3.1% 감소했다. 이는 지난달(+1.4%)이나 시장 예상치(+0.6%)를 하회한 결과다. 특히 이 수치는 일본 기업들의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일본 설비투자 감소가 예상된다.


    이탈리아 산업생산(건설 제외)은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이는 지난달(+0.4%)이나 시장 예상치(+0.2%)를 하회한 수치다. 다만, 전년대비로는 1% 증가하며 여전히 개선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편, 지난 3개월 평균 변화율은 0.1% 감소였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반등 모색 전망-키움


    MSCI 한국 지수는 1.04%, MSCI 신흥 지수도 0.53% 하락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도(694계약)로 0.35pt 하락한 306.30pt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30.43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애플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금요일(9일) 충격을 벗어나며 장중 낙폭을 축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과 기업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재기된 데 힘입어 우호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


    한국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이 지난 9일(금) 발표한 S&P500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에서 여전히 IT가 2분기 이익 개선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은 우호적이다.


    더불어 FOMC에서 엘런 연준의장은 물가 둔화에 대한 인정을 하는 등 Dovish한 발언을 할 것이라는 전망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더 나아가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도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점을 감안 오늘 한국 증시는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한다.





    ■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1,235.67pt (-0.17%), S&P 500지수는 2,429.39pt(-0.10%), 나스닥지수는 6,175.47pt(-0.52%),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84.44pt(-0.51%)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주요 기술주의 약세가 이어져 하락함. 기술주는 최근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 흐름을 나타냈지만, 주가 가치 적절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애플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에서 강한 매도세가 나타남.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0.8%로 가장 큰 폭 하락했으며, 유틸리티, 헬스케어, 소재 등이 하락함. 반면 통신업종이 0.9%로 가장 크게 상승함


    ㅇ 유럽 주요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조정세가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하락함. 영국 총선이 헝의회(다수당이 없는 의회)로 끝나면서 투자자들은 영국 증시 매수세가 주춤함


    ㅇ WTI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출 감축 기대 등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25(+0.55%) 상승한 $46.08에 마감


    ㅇ 뉴욕 연은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치가 전년비 2.59% 증가로 나타나 전월의 2.79%에서 둔화됨. 미국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치가 부진해져 연준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짐(WSJ)


    ㅇ 사우디 아람코가 다음달 대아시아 원유 수출 규모 감축폭을 일평균 약 30만 배럴 더 확대해 자국내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 또한 미국에 대한 원유 수출은 약 35%, 유럽은 11% 감축할 예정(Reuters)


    ㅇ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그리스 총리와의 회담 이후 그리스가 곧 유럽 채권단들로부터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낙관론을 펼침.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15일 그리스 부채 축소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회동 예정(Reuters)


    ㅇ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주 내로 환경 허가, 근로자 안전 등 제조업 성장을 제한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규제들을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Reuters)


    ㅇ 팍스콘 CEO에 따르면, 애플과 델, 킹스턴 등이 도시바 인수를 위한 팍스콘 주도의 컨소시엄에 참여할 예정. 또한 구글, MS, 시스코 시스템즈도 참여를 논의중이며 아마존은 합류가 임박함(Reuters)


    ㅇ GE가 미국 사법부로부터 유전 서비스업체인 베이커휴즈의 인수를 승인받음. 다만 이번 승인에는 GE 내 ''워터 앤드 프로세스 테크놀로지스'' 사업부 매각 조건이 붙음(Reuters)


    ㅇ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충북 진천에 5천400억원을 투자해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한다고 이날 공시함. 이 공장은 올해 8월 착공해 내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며 진천 송두산업단지에 약 10만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 CJ제일제당은 또한 브라질 소재업체인 셀렉타사를 3천600억원에 인수한다는 내용의 공시도 이날 게시함


    ㅇ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인수전의 최대 관건인 상표권 협상을 놓고 금호산업의 요율 인상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힘. 더블스타는 금호산업이 요구한 연매출액의 0.2%→0.5%로의 상표권 요율 인상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전달함


    ㅇ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 한국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조선 및 해운 리서치 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5월 한국 조선업체들의 계약 톤수는 79만CGT(21척)로, 중국(32만CGT•17척), 일본(8만CGT•3척) 등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됨


    ㅇ 제주항공은 지난해 5월 세부퍼시픽(필리핀), 녹에어(태국), 바닐라에어(일본) 등 7개 LCC과의 ‘밸류 얼라이언스’가 일부 제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힘. 제주항공은 1차로 세부퍼시픽과 파트너십을 맺고 노선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다른 노선 운항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짐


    ㅇ 나이스신용평가는 LG생활건강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12일 밝힘. 나이스신평은 재무수치가 우수한 상황에서 외부 환경요인에 민감한 화장품사업의 실적 변동성을 고려해도 향후 우수한 실적 시현이 전망된다는 점 등을 들어 신용등급을 상향한다고 설명. LG생활건강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됨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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