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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9(금)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7. 6. 9. 06:55
17/06/09(금)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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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 : 사드 영향을 제거한 4분기 (3Q17~2Q18) Fwd PER 살펴보기-KB
최근 주가 급등으로 대다수의 화장품 종목들의 2017E PER이 30배를 웃도는 부담스러운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Q~2Q17 이익 쇼크로 연간 EPS 추정치가 큰 폭하향 조정된 영향이다. 반면 내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추정되어 있어, 이들 종목들의 2018E PER은 20배 초반으로 낮아진다
사드 보복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1Q~2Q17 순이익을 제외하고, 3Q17~2Q18 4개분기의 합산 지배주주 순이익을 기준으로 커버리지 종목들의 밸류에이션 수준을 점검해보았다
LG생활건강과 코스메카코리아, 연우의 현주가는 4분기 Fwd PER 20배 안팎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돋보인다. 다만 연우는 연간 실적 컨센서스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조정을 받을 여지가 있다.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는 각각 26배, 32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편이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23배~24배 수준으로 주가 상승여력이 존재하지만 상대적 투자 매력도는 낮은 편으로 판단된다. 코스맥스는 비용 관리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주가가 빠르게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며, 한국콜마 역시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다소 부진할 전망인데다 최근 주가가 상승한 데 따른 부담이 있다.
PER 관점에서의 화장품 업종 밸류에이션 레인지는 ‘하단 20배 ~ 상단 30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지수의 흐름이나 섹터별 수급 상황에 따라 시시때때로 변동이 있을 수 있겠으나, 2014~2016년 대비 매출 성장성이 둔화됐고 (기저효과가 없는 한 대부분 20% 이하로 성장률 둔화), 사드 이슈로 인해 중국 사업에 대한 리스크 요인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통신장비·부품 : 아이폰 기대감은 살아있다-한국
ㅇ 아이폰 기대감은 지금부터, 하반기 신규 아이폰 모델 출하량은 91백만대
과거 아이폰 모델 출시 전후 관련 supply chain업체들의 주가 상승률 추이를 분석해보면 출시 4개월 전부터 매수전략을 취하는 게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여줬다(표1).다만, 이번 하반기에 출시되는 아이폰 모델의 경우 출시 지연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 만큼 본격적인 주가 상승의 시기가 과거대비 늦춰졌다.
출시 지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지금부터 아이폰 모멘텀이 시작될 것이다. 아이폰 출하량 가정은 다음과 같다. 2017년 전체 아이폰
출하량은 2억 29백만대로 전년대비 6% 증가한다. 특히올해는 처음으로 대화면 OLED버전이 함께 출시되는 만큼 2017년 모델(7S/7S플러스/8)의 출하량은 91백만대로 2016년의 아이폰7대비 44% 증가한다.
이러한 증가율은 2013년 아이폰5S의 전년 모델대비 증가율인 62%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인 만큼 아이폰은 다시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다.
ㅇ 아이폰 슈퍼사이클의 수혜주로 LG이노텍 및 비에이치 제시
하반기 아이폰8의 최대 수혜주로 LG이노텍(011070, 매수/TP 178,000원)과 비에이치(090460, 매수/TP 35,000원)를 제시한다. LG이노텍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카메라/센싱모듈 덕분에 전사 영업이익이 3,550억원(OPM 4.7%)으로 전년대비 239% 증가하기 때문이다. 2분기는 통상적인 아이폰의 재고조정이 예상돼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370억원, OPM 2.5%)는 당사 추정치인 237억원(OPM 1.7%)의 수준까지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조정은 하반기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쇄될 것이다. 또한 하반기부터 진입하는 듀얼카메라 2차 벤더의 생산 수율 저하로 LG이노텍의 듀얼카메라 점유율은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참고로, 동사의 점유율이 현재 가정대비 20%p 상승할 경우 2017년 영업이익은 14% 상향 조정 가능하다.
비에이치는 이러한 신규 모델향으로 공급되는 디스플레이용 FPCB(연성회로기판)의 선두업체이다. 2017년 영업이익은 493억원(OPM 6.4%)으로 전년대비 대폭 증가할 전망이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인식이 시작된다
■ 주가와 경제지표의 괴리-IBK
금융시장에서 경기에 대한 기대가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최근 발표된 1/4분기 경제성장률이 6분기만에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지난해 하반기 대비 뚜렷한 반등을 보인 경제지표들이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 확산에 중요한 동인이다. 새 정부가 출범한 후 형성된 경제 외적인 환경의 안정과 내수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수시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아닐까? 최근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도 이런 흐름을 부추기는 요인일 것이다.
물론 논리적으로 보면 자산가격의 움직임은 앞서 언급한 경제지표나 정책 기대의 결과물이겠지만 지속되고 있는 주식시장(또는 자산시장)의 강세가 경기에 대한 분위기를 바꿔 놓고 있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견고한 기업 실적과 유동성 환경 등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의 강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관건은 ‘주가 등 자산시장 가격에 반영된 것만큼 우리 경기 흐름이 좋은가?’에 대한 판단이다.
■ 기계 : 중국 굴삭기 5월 판매량: 또 서프라이즈
ㅇ 5월 시장판매: 전년대비 119% 증가
5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내수 기준)은 10,491대로 전년대비 119.2%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23% 감소했는데 중국 굴삭기 시장은 판매 계절성(3월이 최대 판매량)이 뚜렷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전월대비 감소폭은 역대 최저다. 2010년 이후 4월대비 5월 판매량은 항상 감소했고 감소폭은 평균 34%였다. 직전 최저 감소폭이 2016년 26%(최대 48%)였던 점을 감안하면 5월에도 강한 업황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ㅇ 5월 업체별 순위: 변하지 않는 1~5위
5월 업체별 판매 순위는 1위 Sany 1,941대(+170.7% YoY), 2위 Caterpillar 1,312대(+109.6%YoY), 3위 XCMG 1,192대(+248.5% YoY), 4위 두산인프라코어 914대(+150.4% YoY), 5위 Komatsu 708대(+74.4% YoY)다.두산인프라코어의 점유율은 8.7%(전월 8.9%)이다. 5월에도 상위업체들의 판매량 증가 폭은 시장대비 컸다.
ㅇ연간 판매량 10만대 돌파할 것
올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2,617대(+108% YoY)로 이미 2016년 연간 판매량 62,993대에 육박했다. 특히 2010년 이후 5월까지 누적판매량의 연간 판매량대비 비중은 평균 57%다.하반기 판매량이 좋았던 2016년이 48%로 가장 낮았고, 연간 17만대 판매를 기록했던 2011년이 67%로 가장 높았다. 즉 과거 평균(5월까지 57%) 수준의 계절성을 감안해 연간 판매 대수를 추정하면 올해는 10만~11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ㅇ 중대형 기계 판매 비중도 높아진 5월, 중국 건설기계 관련주 수혜
5월 20톤급 이상의 중대형 굴삭기 판매비중은 38%로 전월 35%(1~4월 누적 33%) 대비 확대됐다. 판매 기종의 대형화는 굴삭기 관련 업체들의 실적(매출액 증가 및 이익률 상승)에 우호적이다. 완성차 업체 및 진성티이씨와 같은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롯데쇼핑과 BGF리테일의 기업분할 관련 -하나
ㅇ롯데쇼핑: 알짜 사업부 상장 가능성으로 투자심리 개선 전망
롯데쇼핑은 6월 8일 시네마사업부의 '롯데시네마'(가칭)로 물적분할(100% 출자) 결정을 공시했다. 총 출자금액은 최초자본금(5억원, 6월13일)+ 준비금출자(1,753억원, 8월31일)+현물출자(3,516억원=자산 4,845억원-부채 1,329억원, 8월31일)을 합해서 5,274억원이다.
롯데시네마는 국내 112개,해외 42개를 보유하고 있는 멀티플렉스 체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배급사업(롯데엔터테인먼트)도 영위하고 있다.
2016년 실적은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 없으나 매출 600억원,영업이익 40억원 내외로 알려져 있다. 2017년 매출은 박스오피스 회복과 국내 높은 시장 점유율(2016년 30.1%)을 기반으로 YoY 10% 내외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안정적 실적과 베트남 중심 해외사업 고신장, Peer 그룹 CGV의 밸류에이션(2018년 기준 PER 25배)을 감안하면 시가총액 1조원 내외(12MF PER 25배 적용)은 무난하다는 판단이다.
이와 같은 기업가치 산출은 롯데쇼핑 밸류에이션이 이미 포함되어있지만, 롯데쇼핑 계열사들에 대한 잇따른 상장 기대감으로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다. 롯데시네마는 사업부문으로 되어 있어 애초에 상장 기대감이 낮았다.
ㅇ BGF리테일: 계열사 과대평가 소멸 가능성
BGF리테일은 6월 8일 인적분할 결정을 공시했다. 분할 후존속회사는 지주회사 부문(BGF)이며 분할 신규설립회사는 편의점 사업부문(BGF리테일)이다.분할비율은 0.65:0.35이다. 분할 기일은 11월1일, 분할 회사의 신주발행 기준일은 10월3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8일이다.
기업분할 후 사업회사와 지주회사에 대한 적정 기업가치 평가는 현재 BGF리테일은 12MF PER 30배의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는데, 이를 편의점 사업부에 준용했다.
분할 전 시가총액 6.8조원에서 적정시가총액은 6.6조원으로 소폭 하락한다. 시가총액을 분할비율로 단순 나누면 지주회사(순자산 5,480억원) 가치는 4.4조원이 되지만 적정가치는7,800억원으로 추산되며, 사업회사(순자산 2,930억원)는 2.4조원에서 5.8조원으로 상승한다.■ [이그전α] 수출이 늘면 진짜 경제가 좋아질까?-KB
ㅇ수출과 주가 관계
지난 이그전에 이어 수출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수출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수출했느냐’가 아니라, 얼마의 부가가치를 만들었냐 입니다. 예를 들어 석유제품을 10억 수출했다고 합시다. 이중 우리 몫은 3억이고 중동 등 산유국의 몫이 7억입니다.아래는 우리 3대 수출품목의 부가가치수출 비중입니다. 35~40% 정도에 불과합니다
ㅇ수출이 아니라 환율
고용을 생각하면 더 쉽습니다. 2015년 삼성전자는 약 5만명을 채용 했는데, 그 중 국내 채용은 약 5천명에 불과했습니다. 문제는 이 부가가치 수출의 비중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출 증가세는 박수칠 일이지만, 규모 자체에 맹목적으로 열광하기 보다는 좀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ㅇ 세줄 요약:
1. 수출규모 자체가 아니라 부가가치 수출이 중요하다
2. 최근 부가가치 수출 비중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3. 수출 자체가 증가해도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감소하고 있다는 뜻이다■ 다음주(6/12~16) 전략: 로테이션 트레이딩 안전지대 찾기-하나
ㅇ 다음주 전망: KOSPI 2,320 ~ 2,370pt 예상
- 차주 시장은 KOSPI 2,350pt선 안착을 시험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 전개 예상.1) 6월 FOMC에 대한 사전적 경계감, 2)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 확대에 연유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심리 부각(트럼프 탄핵 및 중동 리스크 부각), 3) 5월 이후 누적 순증 3.5조원에 달하는 금융투자(증권 LP) 매수차익잔고의 6월 동시만기 이후 분산 매물출회 가능성 등은 지수의 추가상승 여지를 제약할 것으로 판단
- 단, 1) 한국 수출 개선과 내수경기 저점통과 기대, 2) 2017년 기업실적 퀀텀 점프에 대한 긍정론, 3) J노믹스 정책 기대,4) 중국을 위시한 EM 매크로 바닥통과, 5) DM에서 EM으로의 글로벌 자금 로테이션 가능성 등 중장기 국내증시 환골탈태를 암시하는 긍정요인은시장의 잠재적 하방 리스크를 완충하는 방어기제로 작용할 전망.
결국, 주요 이벤트 향방에 대한 관망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시장 투자가 전략 포커스는 인덱스 베타 플레이보단 모멘텀 보유 섹터/업종 로테이션 트레이딩 시도에 집중될 것으로 판단
- 궁금한 점은 로테이션 트레이딩 안전지대 찾기. 최근 시장 내 뚜렷한 색깔변화의 징후가 관찰.그간 시장 상승을 주도했던 중후장대 씨클리컬 업종의 후퇴가 완연한 가운데, 소위 디플레이션 환경의 방어주(디플레이션 베어)로 평가되는 배당주(우선주)/내수주/성장주/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현상이 뚜렷.
1) 트럼프노믹스 정책 기대감 실종, 2) 원유를 위시한 글로벌 원자재 시장 동반부진, 3) G2 매크로 모멘텀 약화와 여전히 미약한 글로벌 수요환경 등이 글로벌 기대 인플레이션 반락전환과 함께 시장 내 리플레이션 트레이딩 환경을 구축하고 나선데 따른 결과
국내외 증시 섹터 로테이션 트레이딩 환경은 경기 및 금리 상승기에 우세한 인플레이션 불(Bull, 경기민감 대형주, 수출주, 저PBR 가치주 등)과 하락기에 방어적 면모가 부각되는 디플레이션 베어(Bear, 내수 방어주, 중소형주, 고PER 성장주)간 주도권 싸움형태를 띄며 전개.그간 Fed 금리인상 실시는 인플레이션 불의 명징한 긍정요인으로 작용. 그러나, 글로벌 인플레 환경의 급랭,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및 ECB 테이퍼링 리스크, 주요국 정치(정책) 불확실성 확대 등은 인플레이션 수혜주의 시장 주도주 복귀 가능성을 차단
로테이션 트레이딩 안전지대로서 디플레이션 방어주 성격 투자대안 압축대응에 주력할 시점.
1) 국내증시 중장기 Hidden Value의 원천이자 경제민주화를 위시한 J노믹스 정책변화의 핵심 타겟인 거버넌스 플레이에 대한 중장기적 접근이 절실.
시장 초점은 지배구조 우등생보단 열등생의 환골탈태 가능성에 집중. 행동주의 투자가의 타겟이 될 수 있는 외국인 보유비중 높은 유보금(현금) 및 자사주 보유 주요 그룹주 주목.
2) 6월 반기배당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배당투자에 대한 시장 전반의 관심이 확대. 전통적 고배당주, 잠재적 배당 개선주, 우선주 등 배당투자 3종 세트를 주시할 필요.
3) 실적 모멘텀 보유 내수주(유통/바이오/증권/S/W) 및 KOSDAQ 중소형주 시장의 중장기 제자리 찾기 시도 역시 알파 플레이 기대되는 단기 디플레이션 베어 투자대안ㅇ 6월 FOMC(6/15)
다음 주는 6월 FOMC(6/15, 새벽 3시 종료)를 주시. 3개월 만에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최근 연준 내부에서 회자되고 있는 대차대조표 축소 여부가 수면위로 부각될 전망.지역 제조업 경기 둔화와 5월 비농업 고용부진 등 최근 미국 경기 선행지표들의 둔화를 감안한 미국 연준의 경제전망도 주목할 부문.
이러한 연장선에서 상반기 최대 분수령인 6월 FOMC에서는 성명서 문구변화와 옐런 기자회견 외에도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부문을 주목할 필요
첫째, 시장 금리의 향방. 6월 FOMC에서 25bp 금리인상 전망. 다만 직접적인 시장 영향은 제한적. 유럽 정치 이벤트와 트럼프 스캔들 등에 의한 안전선호로 미국 금리는 연중 최저수준을 횡보. 여기에 금리선물시장에서 인상 확률이 100%에 근접했을 뿐만 아니라 블랙아웃 기간 직전까지 연준위원들은 6월 금리인상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피력. 따라서 6월금리인상 이후 시장 금리의 상승 압력은 제한될 소지
둘째, 대차대조표 축소 시기. 6월 FOMC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된 시장의 이목은 금리인상에서 대차대조표 축소로 이동. 따라서 하반기에는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와 대차대조표 축소 개시 시점 등이 중요할 전망. 이러한 연장선에서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을 주시할 필요
셋째, 연준의 수정 경제전망. 최근 미국 경기 지표들의 둔화를 두고 시장의 이견이 분분. 따라서 연준의 수정 경제전망이 중요. 한편 낮은 생산성을 감안하여 연준의 향후 물가전망(점도표)의 하향 여부도 관심. 성명서의 문구 변화와 함께 연준의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하반기 미국 경기의 향방을 가늠할 필요■ 다음주에 알아야 할 몇 가지 (6/12~16)-KTB
- KOSPI 2,350~2,400pt. 미지근한 경기회복, 풍부한 유동성 환경 조합 지속. 고멀티플 상대강세 국면
- 추천업종(Top Picks): CJ제일제당, 신세계, 이마트, 대웅제약, 에스티팜, 이지바이오
- 연준 금리인상 단행 불구, 국내증시 안도랠리 지속 전망
☞ 6월 FOMC회의(15일 03:00, 한국시간)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인상할 전망.그러나, 기준금리 인상 불구 이후의 완화적인 정책행보와 이에 따른 "달러화 약세+장기금리 하락" 기대심리는 계속해서 국내증시에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을 조성해줄 것. 이는 여전히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 국면이 유효한 시점임을 시사
☞ 5월 FOMC회의 의사록에서 연준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은 경제활동 및 근원인플레의 둔화에 대해서도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뿐 만 아니라, "양적긴축" 기조 또한 지극히 예측이 가능한 기계적인 대차대조표 축소 전략을 채택하는데 "거의 모든 위원들이 찬성".
이후발표된 미국의 경기지표 회복세는 계속해서 매우 더딘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단기간에 연준의 "조심스러운" 통화정책 스탠스를 바꿔놓기 어려운 상황임을 시사.
따라서 6월 FOMC회의에서도 연준은 "한 차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강조하기 보다는, 이후 완화적이고 "지극히 조심스러운"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에 방점을 찍는 형태를 나타낼 것 (내년도 정책금리 전망 경로 하향 여부 주목)
☞ 여기에 최근 재차 레벨을 낮춰가고 있는 국제유가 레벨은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 둔화 압력과 더불어 미국의 장기금리 레벨을 계속해서 하향 안정 시켜주는데 일조할 전망
☞ 차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 중 눈여겨봐야 할 지표는 중국의 5월 CPI/PPI(9일)와 실물경기지표(소비,생산,투자, 14일).5월 기발표된 중국의 수출입 지표가 여전히 양호한 대내외 수요 회복 기조를 지지하고 있어, 중국의 물가 및 실물경기지표 또한 예상수준에 부합하는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
다만, 경기 개선 모멘텀 관점에서는 1분기 대비 둔화되는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경기민감업종군들의 반등을 지원할 만큼 강한 지표 결과를 기대하긴 어려움
■ LG전자 : 프리미엄 가전 및 VC(전장) 사업에 재평가 시점…-대신
ㅇ투자의견은‘매수(BUY)’유지, 목표주가는 95,000원으로 상향(11.7%)
- 연결, 2017년 2분기 영업이익은 7,558억원(29.3% yoy), 매출은 15.26조원(9% yoy)으로추정. 프리미엄 스마트폰 G6 및 TV 신모델 출시 관련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여 우리추정치를 10% 하회할 전망. 그러나 사업별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전환 지속, 점유율증가보다 저수익 모델 축소, 원가 개선에 주력으로 전년대비 수익성 호전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
- 프리미엄 가전의 경쟁력 확대, 전장부품(VC사업) 매출 증가에 재평가 가능. 밸류에이션을 상향(목표 P/B 1.1배에서 1.2배로)하여 목표주가를 95,000원으로 상향(11.7%),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
- 잔여이익모델(RIM) 기준의 적정주가는 88,435원 제시. 투자포인트는 프리미엄 가전 수요 증가, 선점 효과로 높은 수익성 유지 가능. 경쟁사대비 차별화1) 프리미엄 가전 제품의 비중 확대로 H&A 부문의 수익성은 2017년, 2018년에 양호할전망. AI(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관련한 기능 추가, 초프리미엄 시장 진출로 가전 부문의 평균판매단가는 지속적으로 증가 예상. HE와 H&A 부문의 전체 영업이익은 연간 2조원씩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
2) 2017년~2018년 OLED TV 수요 증가를 기대, 프리미엄 TV로서 브랜드 구축이 중요하여 가격 경쟁을 지양하는 동시에 대형TV에 초점을 맞춘 결과로 안정적인 마진율 유지 예상. 소니의 OLED TV 시장 진출, LG디스플레이 수율 개선은 LG전자의 프리미엄TV 브랜드 구축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 100조원에 가려진 KOSPI의 속사정 - 신한
ㅇ KOSPI의 속사정에 귀 기울일 때
- 1/4분기 순이익 34.6조원(시가총액 86.1%)에 전년도 2/4~4/4분기합산 순이익 66.8조원 더하면 100조원 상회. 삼성전자 노트 7이슈로 감익된 7조원 고려 시 100조원 달성 충분히 실현 가능- 100조원을 어떻게 달성하느냐가 중요. 2014년 이후 매출 성장이 정체되고 이익률은 상승하는 불황형 흑자 국면 지속 중이기 때문
ㅇ 매출의 제자리 걸음에도 증익이 가능했던 이유
- 2013년 이후 KOSPI 연간 매출액 성장률은 0~5%대. 순이익 증가율과 매출액 증가율의 차는 2년 연속 플러스권- 매출 성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비용 감축 덕분에 증익 성공
1) WTI 가격 배럴당 40~50달러로 하락
2) 삼성전자 주요 원재료인 디스플레이 패널 및 반도체 Wafer 등의 공급 초과로 비용 하락세 지속
3) 소극적 고용 및 투자로 매출원가와 판관비 감소
ㅇ 두 마리 토끼: 100조원 돌파와 질적 성장
- 올해는 KOSPI 순이익 100조원 돌파뿐만 아니라 이익의 질적 개선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해
- 매출 성장 측면에서 신정부의 4차 산업혁명 기술 육성과 초대형 투자은행 인가로 중소/벤처 기업 투자 및 지원 활성화돼 신성장 동력원 확보 기대
- 국제유가의 완만한 상승, 고용 팽창 및 삼성전자 주도의 CAPEX (설비투자비용) 집행 확대로 비용 증가 예상. 이는 이익률 하락으로
이어져 단기적으로 부담이나 호황형 흑자 및 선순환 구조 전환의 발판■ BGF리테일 : 인적분할결정-미래대우
동사는 8일 장 종료 후 회사분할 결정 공시를 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 비지에프리테일은 존속 투자회사 ‘비지에프’와 신설 사업회사 ‘비지에프리테일’로 분할되게 되었다. 분할비율은 0.65:0.35 이다.
분할의 목적은 자회사 지분관리 및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 부문과 편의점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 함으로써 경영효율성 및 지배 구조 투명성 제고이다.
이에 따라 편의점 운영에 직접적 연관이 있는 비지에프로지스, 씨펙스로지스틱(물류), 비지에프푸드(식품제조)는 사업 회사로, 이외에 비지에프네트웍스, 비지에프보험서비스, 비지에프휴먼넷, 비지에프포스트, 사우스스프링스 등은 지주회사로 귀속될 예정이다.주주확정 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분할기일은 11월 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8일로 계획되어 있다. 현재 BGF리테일 기업가치의 대부분은 편의점 사업 가치에서 나오기 때문에 향후에도 사업회사의 가치가 절대적이다.
분할 후 사업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지주회사로 종속되는 자회사의 수익가치 감소 2)분할 후 사업회사 부채비율의 상승(기존 51.7% → 73.6%)에 따른 순이자수익 감소등으로 인해 하락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감소는 아닐 것으로 판단되기에 PER을 기준으로 한 사업회사의 가치는 현재 기업가치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주회사의기업가치는 순자산가치 5,477억원을 적용하면 현재 기업가치 대비 8% 수준이다. 즉, 분할 후 사업회사와 지주회사의 합산 기업가치는 현재 기업가치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판단한다.
향후 지주회사는 지분율 요건 충족을 위해 사업회사의 지분 매입, 교환 등이 필요하다. 또한 사업회사의 배당정책이 상향될 수 있는 등 분할 후 주가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분할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가 필요한 상황이나 분할 전까지는 동사의 지배 구조 투명화, 주주가치 제고 노력, 경영효율성 증대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이슈라고 판단한다.
■ 자율주행 ADAS의 시대,투자는 센서시장에-미래대우
미래학자들은 곧 자율주행차의 시대가 다가올 것이라 역설하고 있고, 거의 매일 자동차 및ICT 업체들은 자율주행 기술 관련 뉴스들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왜 자율주행차가 필요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자율주행차 시대는 어느 시점에 어떤 강도로 우리 삶에 침투하는 것일까? 일단 자율주행차 시대는 사회적 요구와 업체들의 상용화 경쟁을 기반으로 분명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사고 감축을 위한 전세계적인 안전규제 강화와 환경 문제 및 교통약자 배려 등이 사회적 요구에 해당한다. 완성차/부품 업체들은 사회적 요구 대응 이외에도 추가적인 이윤 창출을 위해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기능들을 적극적으로 상용화 중인데 소비자들은 생각보다 빠르게 이러한 기술들을 받아들이고 구매하고 있다.
다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자율주행 시대, 즉 도로 위의 자동차 대부분이 부분(레벨3) 및 완전(레벨 4) 자율주행차로 대체되는 시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2050년경 예상).해당 기술들의 본격 양산 시점과 자동차의 평균 교체주기를 감안해보면 부분/완전 자율주행차가 신차 판매 중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점은 2030년경, 등록대수 중 과반이상을 차지하는 시점은 2040년경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급작스러운 산업의 변화보다는 당분간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들이 접목되는 시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최소 10년은 자율주행 레벨 1~2에 해당하는 ADAS 기능들이 우리 삶에 급속히 침투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ADAS 시장 규모는 2016년 US$160억에서 2021년 US$370억까지 연평균 1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ADAS 시장 내에서도 센서 밸류체인에 특히 더 주목해야 하겠다.
차량용 센서 시장 규모는 2016년 US$74억에서 2021년 US$208억까지 연평균 2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성장 속도도 빠를 뿐만 아니라 ADAS 시장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가장 높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차량용 카메라와 레이다, 라이다 시장 규모(금액)는 각각 연평균 24%, 21%, 61%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우리는 차량용 센서 밸류체인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표 1)의 6개 주식을 Top Picks로 추천한다. 우선 on 반도체는 카메라 이미지 센싱 칩 M/S 1위 업체인데 매년 M/S가 높아지고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모빌아이의 카메라 신호처리 프로세서 EyeQ 칩의 하드웨어 파트너로 모빌아이 성장을 함께 향유할 수 있으며, 레이다의 센싱+프로세싱 칩 M/S에서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피니언은 레이다의 센싱+프로세싱 칩 M/S 1위이자, 라이다의 MEMS 거울 선두 업체 Innoluce를 지난해 인수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컨티넨탈은 레이다 모듈 M/S 1위 업체이자 핵심 센서모듈 모두 독자기술을 확보한 업체로 시스템 공급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로 판단된다.
델파이는 대표적인 3D 스캔 라이다 모듈업체 Quanergy 에 지분을 투자하고 기술 협력 중이어서 라이다 시장 내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 업체 중에서는 한라홀딩스의 자회사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가 ADAS용 카메라 및 레이다를 만도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관련 매출이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 바이오산업 : ASCO 기점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종목의 재평가 시작-NH
신약 가치는 제약/바이오 섹터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정당화에 있어 중요한 축. 최근 신약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 중. 이제 다시 신약 종목에 투자해야 할 때.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종목 선별 권고
ㅇ 항암제 개발의 메가트렌드: 체크포인트 저해제 기반 다양한 병용요법ASCO주1)란 매년 6월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학회. 임상결과 발표 이후 기술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 많아 주목 필요. ASCO에서 직접 확인한 항암제 개발의 메가 트렌드는 옵디보, 키트루다와 같은 체크포인트 저해제를 기본 골격(backbone)으로 하는 다양한 병용요법
ㅇ 떠오르는 IDO 저해제
IDO주2) 저해제는 T세포의 활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함. IDO 저해제 개발사인 Incyte는 epacadostat란 물질 하나로 7종의 암에 대해 옵디보,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을 진행 중. 지금까지의 항암제 연구가 암세포의 증식과 신생혈관 생성을 차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면, 이제는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기전에 대한 연구가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전망
ㅇ오스코텍, 제넥신, 신라젠 주목 권고
옵디보, 키트루다와 같은 체크포인트 저해제를 국내 업체 수준에서 개발하기란 불가능하다고 판단. 오히려 옵디보, 키트루다와 병용요법으로 항암제분야에서 자리잡을 수 있을 업체 선별 필요.제넥신은 머크의 키트루다와, 신라젠은 리제네론(사노피)의 REGN2810과 공동임상 계획. 또한 SYK 저해제, FLT3 저해제 등 글로벌 임상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오스코텍 주목. 이제 다시 신약 종목에 투자해야 할 때
주1)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미국임상종양학회)
주2) Indoleamine-pyrrole 2,3-dioxygenase(면역 조절에 핵심적인 효소. 트립토판을 분해)■ 주간 주식시장 프리뷰-NH
• 투자전략: 코미 보다 옐런이 중요
• KOSPI 주간예상: 2,330~2,380p
− 상승요인: 한국 수출 호조 지속, 실적 상향 조정 지속
− 하락요인: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 유가 변동성 확대, 기술적 과매수 시그널
• 다음 주 주식시장 전망
− 13~14일 미 FOMC회의: 현재 미 FF선물금리에 반영된 6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은 92.7%. 금융시장은 금번 6월 FOMC회의에서 3월 이후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이후 연말까지 추가 금리인상은 한번에 그칠 것으로 전망
− 현재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향후 금리인상보다는 기자회견에서 옐런이 Fed의 자산매각 스케쥴에 대한 힌트를 제기할 것인가의 여부. 현재 유력한 시나리오는 6월과 9월 금리인상 이후 12월에는 자산매각 스케쥴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금리는 동결한 상태에서 자산매각을 일부 진행한다는 것임
− 우선적으로 옐런은 최근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 만큼 하드데이터의 개선 추이를 면밀히 고려한다는 비둘기적 시각을 견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과의 소통을 위해 Fed 자산매각에 대한 우려를 일부 해소시켜줄 것으로기대
− 투자전략: 추가 발언이나 증거제시 등으로 트럼프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될 개연성도 존재하나, 특검 수사이후 탄핵 등이 거론되는 시점은 1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워싱턴발 불확실성은 단기 조정요인으로 판단
− 현시점에서 주식시장의 가장 큰 조정 요인은 6개월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확대와 유가 추가 하락 여부. 유가가 재차 글로벌 경기의 둔화 가능성을 반영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 다만, 수요 증대에 대한 우려는 존재. 업종별로는 IT, 금융 중심의 주도 속에 종목 순환매 지속 예상• 원/달러 환율 다음주 주간 전망 : 1,110~1,155원
− 6월 FOMC 회의(6/13~14일)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음. 다만 추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FF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6월 금리인상 확률이 지난 5월 이후 90%를 넘어선 만큼 연준의 금리인상은 이미 금융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었기 때문.
오히려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한 이후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 높음. 지난 3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이 이를 방증
− 14일 중국의 5월 실물지표가 발표될 예정.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산업생산 및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 등은 전월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컨센서스 및 전월치는 다음 페이지 캘린더 참조).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히 존재.다만 최근 인민은행은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등에 따른 자금 유출 압력을 완화시키기 위해 위안화의 평가 절상을 유도하는 모습. 이에 따라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위안화의 약세 압력은 제한적일 전망
− 이를 종합하면 원화의 강세 흐름은 유효하다고 판단. 단기적으로 1,110원~1,155원 수준의 원/달러 환율 레인지를 보일 것으로 예상• 금주(6월 1일~7일) 글로벌 펀드는 선진국 및 신흥국 펀드 동반 유입
− 금주 선진국 주식형 펀드는 25억달러 유출, 신흥국 주식형 펀드는 12억달러 유입 기록
− 금주 선진국 채권형 펀드는 137억달러, 신흥국 채권형 펀드는 23억달러 유입 기록
− 금주 선진국 주식형 펀드는 서유럽(+8.7억달러) 유입, 일본(-16.7억달러), 미국(-51.3억달러) 유출
− 금주 신흥국 주식형 펀드는 남미(+0.6억달러) 유입, 아시아 신흥국(-1.4억달러), 중동지역(-0.6억달러) 유출
− 금주 섹터별 펀드의 경우 소비재, 원자재, 에너지 펀드 순으로 유입, 부동산, 산업재, 통신 펀드 순으로 유출■ 중소형주 선별작업의 출발은 투자 교과서에 기초할 필요-한국
5월까지 코스닥 및 소형주의 상대적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많은 투자자가 대형주로 갈아타기에 나섰지만,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 그 실익은 크지 않다.
막힌 도로에서 옆 차선이 더 빠른 것 같아 차선변경을 하게 되면 오히려 더 많은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 어느 차선을 이용하더라도 실제 도착 시간에는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도로가 막히면 항시 옆 차선이 더 빠른 것으로 느껴진다.
이는 심리적 측면에서 내가추월한 차량은 시야에서 금방 사라지지만, 나를 추월해 앞서 간 차량은 시야에 오래 남아 더 예민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운전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남의 떡이 커 보일수밖에 없다. 이러한 심리적 편향성을 극복하고 대형주냐 소형주냐 아니면 가치주냐 성장주냐에 대해 좌고우면하기 보다는 투자 매력도가 높은 종목들로 포트폴리오 구성해시장 대비 아웃퍼품에 초점을 맞추는 교과서적 접근에 집중할 필요가 있겠다.
아래 표에서는 수익기준 P/E 7배 미만, 자산기준 P/B 0.6배 미만, 배당기준 4% 이상의 종목 중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종목을 선별했다.■ 대형지주사 재평가 과정에 중소형지주사의 후행적 연동 가능성-한국
최근의 주가 상승 흐름은 지주사까지 확대되었다. SK, 한화 GS 등 대형 지주사들은 연초대비 20% 이상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주사들이 강세를 보이는 배경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지주사의 주주환원정책 확대에 대한 기대이다.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과거 주주행동주의를 주장하던 장하성, 김상조 교수를 각각 청와대 정책실장과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정하면서 2006년 8월 이후 1년 만에 80%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일명 ‘장하성 펀드’)에 고문으로 참여하여 지배구조가 비효율적인 기업의 지분을 매수하여 1)지배구조 개선 및 이사진 교체, 2) 우량 비상장 자회사 기업공개 요구, 3)유가증권 및 부동산 매각, 4)배당확대 등의 방법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시켰던 이력이 있다.당시 지주사관련주는 지배구조개선 기대감에 펀드가 출범한 2006년 8월 이후 1년 만에 80%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2006년 당시에는 대형지주사와 중소형지주사는 큰 괴리를 보이지 않고 상승세를 펼쳤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이어진 지주사의 주가상승은 대형지주사가 주도하고 있다. 그이유는 대형지주사가 인적분할, 자사주소각 등을 통해 우선적으로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정책을 실행할 개연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은 대형지주사와 중소형지주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지금까지 대다수 기업들의 오너는 기업의 이익을 소액주주의 요구를 고려하지 않고 대주주인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방법으로 분배해왔다.특히 복잡한 기업 지분구조를 통한 기업 지배, 비상장기업의 인수를 통한 상속, 독단적인 이사회 선임 등의 과정에서 종종 발생했다.
하지만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여러 기관들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기 시작한다면 과거보다 주주이익 극대
화를 위한 이익 분배가 이루어질 수 있고 주주총회를 통한 소액주주의 발언권이 높아질 수 있다.현재 상승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형지주사는 5월 말부터 시작된 코스피대비 코스닥의 상대강세와 함께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주주환원정책의 핵심은 단기적으로는 현금성자산을 기반으로 한 배당률 상향과 자사주 소각 등이 있겠고, 장기적으로는 대주주의 의결권 축소를 기반으로 한 소액주주의 의결권 강화에 있다고 할 수 있다.따라서 시가총액 대비 현금성자산 비율이 높고, 대주주의지분율이 비교적 높아 소액주주의 의결권이 저평가 받는 종목 중 PBR이 낮은 중소형지주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래 표에서는 대주주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고 소액주주의 발언권이 높아질 경우 재평가 가능성이 높은 종목 중 현금성자산이 시가총액의 50% 이상, PBR 1배 미만의 주요중소형지주사를 선별했다.
■ 오늘스케줄-6월 9일 금요일
1. 코스피200 종목 정기변경
2. 코스닥150 종목 정기변경
3. 코스피 200 지수산출법 개편 예정
4. 수도권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 개최
5. 엠지메드 권리락(무상증자)
6. 네오피델리티 신주상장(유상증자)
7. 현성바이탈 보호예수 해제
8. 美) 4월 도매재고지수(현지시간)
9.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10. 독일) 4월 무역수지(현지시간)
11. 영국) 4월 산업생산(현지시간)
12. 中) 5월 소비자물가지수
13. 中) 5월 생산자물가지수
14. 日) 5월 광의통화(M2)
15. 日) 4월 3차산업지수■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6월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코미 FBI 전 국장 증언 속 소폭 상승... 다우 21,182.53(
+0.04% ), 나스닥 6,321.76(+0.39% ), S&P500 2,433.79(+0.03% ), 필라델피아반도체 1,138.25(+1.78% )
ㅇ 국제유가, 6월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원유 재고 증가 여파에 약보합...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08달러(-0.17% ) 하락한 45.64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38% ), 독일(+0.32% ), 프랑스(-0.02% )
ㅇ 영국총선 출구조사 발표... 메이 총리 보수당, 제1당... 과반의석 상실
ㅇ "트럼프가 수사 방해", 코미 前 국장 美청문회 폭탄선언
ㅇ 트럼프 탄핵 가능할까... 美 민주 "사법방해는 명백한 탄핵 사유", 공화당이 상·하원 장악... 쉽지 않을듯
ㅇ ECB 기준금리 동결, 양적완화 유지... 테이퍼링은 없었다
ㅇ 문형표·홍완선 실형... 재계·관계 충격
ㅇ 53개 公기관 '朴정부 낙하산' 솎아낸다
ㅇ LTV·DTI 한도 일괄 축소 안한다... 투기수요 선별규제 가닥... 정부, 내달 초 최종 확정
ㅇ 文대통령 "국가안보는 타협 없다", 北 미사일 도발에 NSC 첫 주재
ㅇ 北 5번째 미사일에 격노한 文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 이번엔 지대함 순항미사일... 4월 열병식서 공개한 것 중 남은건 대륙간탄도미사일 뿐... 文 "北 고립·경제난관 초래"
ㅇ 사드 퍼즐맞추기... 부지 37만㎡ 추가공여 불가피... 국방부, 절차·방식 '골머리'
ㅇ 독과점 기업 '갑질'도 징벌적 손해배상... 여당·국정위, 法개정 추진
ㅇ "누가 국익위해 총대 메겠나" 제2 변양호신드롬 우려... '삼성합병 외압 혐의' 문형표·홍완선 유죄선고 파장
ㅇ 암운 드리운 카타르 경제, S&P신용등급 강등... 단교로 재정건전성 타격, AA-로 한계단 낮춰... 추가 강등 가능성도 시사
ㅇ 文정부-재계 첫 회동... 재계 "큰그림서 너무 앞서가", 정부 "속도조절할 수 있다"... 국정위-상의 간담회
ㅇ "최저임금, 대기업-中企 차등적용을", 중기인들 국정위에 건의
ㅇ 국정기획위 "인구 5000만명 유지 총력", '영유아 보육-양육 통합' 11일 끝장토론 벌이기로
ㅇ 野3당 "강경화 부적격", 靑 "낙마없다"... 임명강행땐 정국 파행... 국민의당, 김상조 조건부 채택
ㅇ 김동연·김상조, 학교정리·업무파악중... 강경화 "청문회 결과 기다려"
ㅇ 이란 혁명수비대 "성지테러에 美·사우디 개입... 보복하겠다"
ㅇ 동남아 "IS유입 막아라", 태국, 말레이시아 국경 폐쇄... 인도네시아도 해상 경계 강화
ㅇ 中 슝안신구 개발 윤곽 "오염지역을 녹색도시로"
ㅇ '아이언맨' 머스크 스페이스X, 8월에 군사위성도 발사한다
ㅇ 中, 기업들에 1조위안 규모 稅감면
ㅇ 日 1분기 성장률 0.3%... 예상치 밑돌아
ㅇ "최저임금 인상 남의 일 아냐"... 대기업 전전긍긍 왜?
ㅇ 병장월급 내년엔 40만원
ㅇ 전통시장서 산 채로 닭 거래 금지 추진
ㅇ 이번엔 증권사 기업대출... 은행과 업권다툼 점입가경
ㅇ 이광구 "우리은행 내년 지주 전환... 리딩뱅크 올라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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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LG실트론 등 5개社 원샷법 승인... 반도체 관련 기업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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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현대삼호중공업, 프리IPO 4천억 규모로 확대... 조선 회복 기대에 투자 몰려
ㅇ 무협 美 사절단 "한미 FTA 5년간 호혜적 성과", 헤리티지재단 등 정재계 면담
ㅇ 롯데쇼핑 시네마사업 별도법인으로 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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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서울반도체, 美 K마트 상대 특허소송 승리, LED 전구판매 중단 합의
ㅇ 통신비 인하의 역설... 벼랑끝 몰린 알뜰폰... 가격경쟁력 사라져 위기감 고조, 가뜩이나 적자 큰데... 설상가상
ㅇ 두달 빨라진 유통가 여름시즌... 이른 더위로 소비패턴 변화
ㅇ 금융위 법령해석서 발표... 기관투자가, 경영참여 아니어도 배당확대 요구할수 있다
ㅇ 외국인은 역시 빨랐다...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앞두고 자사주 비중높고 현금많은 금호석유·삼성엔지니어링 등 주주환원 예상종목 先베팅
ㅇ '3대 악재' 털어낸 현대엘리 2년 만에 박스권 벗어날까
ㅇ BGF리테일도 '지주사 전환' 깜짝 발표... 지주사-편의점부문 분리
ㅇ 기관만 투자가능한 장외시장 개장... 'K-OTC 프로' 내달 선보여
ㅇ 유전자 가위 임상 '全無' 초라한 '바이오코리아'
ㅇ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방식 확 바꿔 '재시동'
ㅇ 법 개정으로 안전?... 고민되는 지역주택조합
ㅇ 규제 얘기 나오니 지방부터 '움찔'... 전국 집값 상승률 0.01%P↓
ㅇ '라이트급' 강남권 재건축 속속 통과
ㅇ 정부입찰 담합... 부당이익으로 슈퍼카 몰았다... '콘크리트 말뚝' 납품 건자재업체... 檢, 짬짜미 적발 年200억대 절감
ㅇ 檢 '46억 배임혐의' 유섬나 영장청구
ㅇ '우병우 라인' 솎아내기... 검찰 고강도 인적쇄신
ㅇ 황교안 前총리 등 檢고발... 사드배치 관련 수사 착수
ㅇ [오늘의 날씨] 대체로 맑고 일부지역 소나기... 미세먼지 '보통'■ 전일 미 다우, 사상 최고치 경신
ㅇ러셀 2000(+1.36%), 금융섹터 ETF(+1.15%) 상승 주도, 드라기, “통화정책 정상화 논의 없었다”
유럽증시는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ECB 통화정책 결과에 힘입어 혼조세로 마감.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된 보다폰 그룹(-4.65%)이 하락을 주도한 반면 BHP빌리톤(+1.28%), 리오틴토(+1.24%) 등 원자재주는상승.미 증시는 ECB 통화정책 결과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특히 도드-프랭크 개혁 법안 표결 소식에 힘입어 금융주가 상승 주도. 다만, 코미 전 FBI 국장의 상원 증언이 끝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으나,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상승 마감(다우 +0.04%, 나스닥 +0.39%, S&P500 +0.03%, 러셀 2000 +1.36%).
ECB가 통화정책을 통해 “금리를 동결하고 현재 정책 금리 유지를 전망한다” 라고 발표. 더불어 “필요시 양적완화를 확대하겠지만 기준금리 추가 인하 문구는 삭제” 발표.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필요시 양적완화 확대’ 문구 삭제는 아니었다는 점에 주목ECB 통화정책회의 직후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고, 주식시장은 낙폭을 축소하는 경향을 보임.우려했던 ‘버냉키 쇼크’는 없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한편, 드라기 ECB 총재는 “QE는 물가가 2%에 도달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라고 주장. 더불어 “올해 유로존 GDP 성장률을 상향 조정(1.8%→1.9%)하고 내년 수치 또한 상향 조정(1.7%→1.8%) 한다” 라고 발표.
물가 전망치에 대해서는 올해(1.7%→1.5%)와 내년(1.6%→1.3%) 모두 0.2%p 하향 조정. 또한 드라기 총재는 “통화정책정상화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라고 언급하며 시장에서 우려했던 ‘테이퍼링’이 없었음을 시사.
드라기 총재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①테이퍼링 논의는 없었음 ②유로존 경기는 개선세 지속 ③물가 전망치는 하향조정 ④디플레이션 위험은 없음 ⑤QE 지속 ⑥임금 상승률 주목 등으로 볼 수 있음.전반적으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며 시장에서 우려했던 ‘테이퍼링’ 논의가 없었기에 시장은 안도감을 가질 가능성이 높음. 미 증시도 이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음.
■ 코미, “트럼프는 거짓말 퍼트려”
코미 전 FBI 국장이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증언. 시장의 관심은 전일 서면으로 제출된 증언 내용 이외의 것들이 있는지 여부. 그러나 코미의 증언 내용은 시장에 알려진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음. 다만 증언 후 주식시장은 차익실현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
코미 전 FBI 국장은 “트럼프가 플린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라고 주장. 더불어 “FBI 국장을 유지시켜주는 대신 대가로 충성서약을 요구했다” 라고 언급.일부 의원들이 언급한 사법 방해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법 방해를 시도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내가 언급할 만한 사안이 아니다” 라며 ‘탄핵’ 이슈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
메모에 대해서는 “트럼프가 거짓말을 할 것 같아서 기록했다” 라고 언급. 더불어 트럼프에 대해 “제발 트럼프와의 만남의 내용이 녹음된 대화 테이프가 있기를 바란다” 라고 언급.
한편, 코미 전 국장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는 “트럼프가 거짓말쟁이가 아니다”, “폴린을 포함한 어떠한 수사에 대한 중단을 지시하거나 충성심을 요구하지도 않았다” 라고 주장.더불어 “코미의 증언에서 확인했듯이 트럼프는 러시아 수사를 방해하지 않았다” 라고 언급. 트럼프도 직접적인 언급은 자제했으나 “그들이 거짓말을 하고 방해하며 우리를 포위했지만, 우리는 옮은 일을 하고 있어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라고 주장.
하지만, 금융시장은 코미 전 국장의 증언 이후 매물이 유입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가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임.국채금리 또한 상승폭을 축소하는 경향을 보임. 달러는 유로화 약세에 따라 강세.
전반적인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코미 전 국장의 증언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판단.
■ 영국 총선, 보수당 과반의석 실패
지난 4월 18일 영국 메이 총리는 조기 총선을 발표. 당시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협상에서 힘을 얻기 위해 조기총선을 요청했다” 라고 주장. 당시 겨우 과반수를 넘긴 보수당의 의석수를 바탕으로 EU와의 브렉시트 협상에 힘이 실리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 조기총선이라는 강수를 둔 것.그러나 당시만 해도 집권 보수당이 48%의 지지율 속에 야당인 노동당이 24%에 불과해 메이 총리가 이번 조기 총선을 바탕으로 강한 영국을 표방하며 브렉시트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
그러나 4월 19일 영국 런던에서 테러가 발생한 이후 집권 여당의 무능이 회자되며 반대급부로 야당인 노동당의 지지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 결국 조기총선을 앞두고 격차가 5% 내외로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고, 더 나아가 보수당의 의석수가 과반수(326석)을 하회한 310석 내외로 전망 되는 등 메이 총리의 구상에서 어긋난 모습.
결국 총선 이후 출구 조사에서 보수당이 314석에 그침. 노동당은 266석, 스코틀랜드 국민당이 34석 자유민주당이 14석. 이러한 출구조사 결과는 의원내각제에서 어느 정당도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한 ‘헝의회’로 결정.
이후 파운드화가 달러대비 한때 1.9% 넘게 약세를 보이는 등 우려감이 확산된 모습. 결국 영국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 향후 보수당은 자유 민주당과 연정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아짐.한편 주식선물에서 러셀 2000이 0.16% 약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
다만, 이러한 경우는 일정 정도 시장에서 예상했던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 특히 드라기 총재가 유로존 경기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였고, 중국의 무역지표도 양호한 상대를 감안하면 저가매수세 유입도 가능하기 때문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금융주 강세 지속
JP모건(+1.50%), BOA(+1.84%), 씨티은행(+2.46%) 등 금융주는 도드-프랭크 개혁법안 통과 기대속에 상승했다. 야후(+9.64%)는 버라이존으로의 인수가 다가오며 급등했다.알리바바(+13.29%)는CFO가 “2018년 매출은 45~49% 증가할 것” 이라고 주장하자 실적 개선 기대속에 급등 했다. N비디아(+5.87%)는 씨티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145달러→180달러) 한데 힘입어 상승 했다.
노드스트롬(+8.68%)은 공개매수를 통해 상장 페지를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했다. US스틸(+4.70%), AK스틸(+5.53%) 등 철강주는 타 국가의 철강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 관련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카콜라(-0.91%)는 전일에 이어 실적 부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펩시코(-1.13%)도 동반 하락했다. 넷스트라 에너지(-1.29%), 듀크에너지(-0.82%),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0.92%) 등 유틸리티 업종은 국채금리 상승과 주요 이벤트의 불확실성이 완화되자 하락했다.■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미국 주간 신규실업 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25만 5천건)을 소폭 하회한 24만 5천건으로 발표되었다.
독일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8% 증가했다. 이는 전월(-0.1%)이나 예상치(+0.6%)를 상회한 결과다.중국 무역수지는 달러화로 수출이 전년대비 8.7% 증가했다. 이는 전월(8.0%)이나 예상치(7.0%)를 상회했다. 수입도 전년대비 14.8%나 급증했는데 이는 전월(11.9%)이나 예상치(8.5%) 모두 상회한 양호한 결과였다.
국가로 보면 대미 수출이 11.5% 증가한 반면 미국 상품 수입은 21.4%나 급증했다. 대 한국 수출은 14.2% 증가했고 수입 또한 10.4% 증가했으며 EU로 부터는 수출이 8%, 수입도 12.0% 증가했다.
■ 상품 및 FX시장 동향 : 파운드화 급락
국제유가는 달러강세 영향과 여전히 미국의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다음 주 있을 OPEC 월간보고서 및 IEA 원유시장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더불어 UBS가 “미국의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회복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발표한 점도 낙폭 축소 요인이었다.
달러화는 코미 전 FBI 국장의 상원 증언에서 “트럼프가 직접적으로 수사 중단을 하라고 하지는 않았다” 라고 언급하자 강세를 보였다. 더 나아가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테이퍼링’ 논의가 없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 강세 요인 중 하나였다.한편, 파운드화는 영국 총선출구조사 결과 집권 보수당이 과반의석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대비 1.9% 약세로 전환했다.
국채금리는 코미 전 FBI 국장의 증언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다. 더불어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존의 경기 개선세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점도 상승 요인이었다. 다만, 장 막판 여전히 코미 증언에 따라 트럼프의 ‘탄핵 이슈’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상승폭이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금은 주요 이벤트가 큰 무리 없이 해소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하락했다. 더불어 달러 강세도 하락요인 중 하나였다. 구리는 중국의 무역지표가 개선되고 독일의 산업생산 또한 양호한 결과를 내놓자 상승했다.곡물은 중서부 지역에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자 옥수수 작황에 대한 우려 속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또한 중국의 견고한 곡물 수입도 상승 요인이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드라기 총재 발언에 힘입어 상승 전망
MSCI 한국 지수는 0.69% MSCI 신흥지수도 0.60%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0.10pt 상승한 308.10pt로 마감했다.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22.7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보합 출발 할 것으로 예상한다.
장 초반 ECB 통화정책 결과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던 미 증시는 트럼프 정책 기대까지 겹치며 다우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힘을 보였다. 다만, 장중 코미 전 FBI 국장의 상원 증언 이후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여전히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된 모습은 아니었다.
한국 증시는 미국발 정치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나 ECB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속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드라기 총재가 유로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점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여기에 미 증시에서 중소형 지수인 러셀 2000지수가 1.36%나 상승한 점도 우호적이다.
한편, 영국 총선에서 출구조사 결과 보수당이 314석으로 과반확보에 실패하면서 파운드화가 달러대비 1.9%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영국 정치 불확실성 부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다만, 드라기 총재가 유로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는 등 글로벌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로약세는 제한 될 것으로 판단된다.
■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1,182.53pt (+0.04%), S&P 500지수는 2,433.79pt(+0.03%), 나스닥지수는 6,321.76pt(+0.3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38.25pt(+1.78%)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코미 전 FBI국장의 청문회 증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행보를 추가적으로 방해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에 상승 마감. 나스닥지수는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
ㅇ 업종별로는 정책기대 회복 영향에 금융주가 1% 이상 오르며 장세 주도. 이외에 산업과 소재, 기술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와 헬스케어, 부동산, 통신, 유틸리티 등은 하락. 금융을 제외한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에 머물렀음
ㅇ 유럽 주요 증시는 국가별 혼조세 마감. 총선 결과발표를 앞둔 영국 증시는 소비재를 중심으로 하락했고, ECB가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한 가운데 독일 증시는 상승 마감
ㅇ WTI 유가는 세계 원유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된 영향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08(-0.2%) 하락한 $45.64에 마감
ㅇ ECB는 정책금리와 양적완화를 동결하고, 정책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문구를 성명서에서 삭제. 분기 거시경제전망을 통해 2017~2019년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 상향, 인플레이션 전망치 하향 조정 (Bloomberg)
ㅇ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변호인을 통해 낸 성명을 통해 코지 전 FBI국장의 증언 내용을 모두 부인. 성명은 "공식이든 실질적이든 코미에게 수사를 중단하라고 지시하거나 제안한 적이 결코 없다"고 주장 (Bloomberg)
ㅇ 미국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전주대비 1만명 줄어든 24만5천명(계절조정)을 기록. 2주간의 증가세를 접고 감소한 것이며, 118주 연속으로 30만명을 하회 (Reuters)
ㅇ 피치는 제네럴모터스(GM)과 금융 자회사인 GM파이낸셜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 상품의 이익성이 개선되면서 재무건전성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는 평가 (Bloomberg)
ㅇ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도드-프랭크법의 대체법으로 알려진 ''금융선택법''이 입법화 절차에 진입. 하원 통과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지만, 민주당의 반대가 상당한 만큼 상원 통과에는 난항이 예상 (WSJ)
ㅇ SK는 제한적 경쟁입찰을 통해 SK증권을 공개 매각할 계획을 세움.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증권 지분 10.04%로, 매각가격은 500억원 전후가 될 것으로 관측됨. 이번 매각 추진은 공정거래법상의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임
ㅇ BGF리테일은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를 분할하기로 결정함. 투자사업 부문은 존속 법인인 ''비지에프''가 맡고, 편의점 체인 사업부문 등은 신설 법인인 ''비지에프리테일''이 담당하기로 함
ㅇ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가 오는 9월 1일 부로 별도 법인으로 분할됨. 분할 방식은 롯데쇼핑이 시네마사업본부 순자산을 영업 양도(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롯데쇼핑은 롯데시네마 주식회사를 자회사로 두게 됨
ㅇ 금융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대출 규제 중 하나인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을 일괄 강화하지 않고 다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선별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음. 2주택자 이상의 대출, 9억원 이상 고가주택 매입용 대출 등이 대상임
ㅇ 무학그룹은 베트남에서 보드카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주류회사 빅토리를 인수함. 국내 주류기업이 해외 주류공장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빅토리를 중심축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한국 주류를 선보일 계획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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