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08/21(월)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7. 8. 21. 06:58
17/08/21(월)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chance1732
8월 스터디모임 :8월23일 19:00 여의도동부증권본사2층
동부증권에서 저와 함께 고수익을 올려보시기를 소망합니다.동부증권 영업부 정찬삼 부장 010-6321-6424.
=====
■ 轉禍爲福? 트럼프노믹스 시동 가능성 증가-이베스트
8월 19일 트럼프의 오른팔로 불리는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경질됐다. 이번 인사는 트럼프의 불확실한 정책의 변화를 의미한다는 판단이다. 트럼프노믹스로대표되는 감세와 인프라투자 정책도 보다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스티브배넌은 미국과 백인 우선주의를 신봉한다. 트럼프 정부에서 반이민법, 파리기후협약 탈퇴, TPP탈퇴 등의 정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그는 최근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북핵문제에서 군사적 접근이 아닌 미중경제 문제로 인식한 반중론자의 핵심이다.경제참모 내부에서도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취임초기 경제를 이끌었던 대표적 보호무역주의자인 피터 나바로를 제치고 대표적인 친기업, 글로벌 무역확대 성향을 가진 개리 콘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힘을 얻고 있다.
트럼프 입장에서 당선 이후 펼친 정책이 모두 지지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사방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노선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번 스티브 배넌의 경질은 단순히 말실수에 대한 책임인사라기 보다 트럼프의 노선변화를 시사해 주고 있다.
지지율을 돌리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경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는 것이다. 트럼프노믹스로 대표되는 감세와 인프라투자에는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큰 이견이 없다는 것도 정책을 펼치기에 유리하다.
따라서 이번 경질은 트럼프노믹스의 시행 가능성을 좀 더 높여주고 있다. 하반기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를 조금 높여보자.
■ CAPEX로 보는 성장, 구분해서 보자-BNK
ㅇ 늘어나는 설비투자, 하지만 일부 업종에 편중
지난해 말 이후 제조업 설비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일부 업종에 편중된 모습이며, 설비투자 압력지수나 저조한 수준의 가동률을 보면 전산업으로의 확산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 최근 IT업종의 설비투자 확대가 발표되면서 비용증가 등에 대한 우려가 일부 제기되고 있어, 투자가 기업의 이익이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볼 필요가 있음
ㅇ 총투자보다는 신규투자, 직전 2년간의 투자는 이익과 주가에 영향
투자(Capex)는 성장을 위한 신규투자와 자산의 소모분(감가상각)을 보충하기 위한 대체투자로 구분. 최근 우리 기업들의 대체투자의 규모는 매년 늘어나지만 신규투자는 감소하는 추세. 한편 총투자보다는 신규투자가 투자지표로 유용한 것으로 분석되며, 기간상으로는 직전 2년(t-2) 동안의 투자가 당해(t)의 이익과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남
ㅇ 신규투자와 3분기 실적, 연간 이익모멘텀을 고려하면 반도체, 화학
최근 2년간 양(+)의 신규투자가 발생한 업종은 정유, 화학, 건설, 화장품, 유통, 반도체 등. 최근 사드 추가배치, 정부의 강한 부동산정책 발표로 센티먼트의 회복에 아직은 더 시간이 필요한 소비재, 건설 등을 제외하면 반도체와 화학 등에서의 신규투자에 따른 지속적 성장을 기대해 볼 만함. 이들 업종은 투자 외에도 3분기 실적 성장성 및 연간 이익의 모멘텀을 보더라도 양호한 모습을 보여 투자에 우선순위로 판단■ 新정부 100 일,주식시장의 선택은?-NH
ㅇ KOSPI, 新정부에 대한 기대나 실망보다는 실적 상승만을 반영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00일이 되었다. 주식시장도 100일 동안 3.6%(연간 고점기준으로는 6.9%) 상승했다. 다만, 주식시장은 기대나 실망보다는 실적 상승만을 반영했다. 기대나 실망이 없다는 점에서 하방경직성은 높다.
향후 정책 효과와 관련 주식시장에는 걱정과 기대가 공존한다. 법인세인상에 따른 실적 감소 가능성과 주주가치제고에 따른 리레이팅(Rerating)가능성이다. 현재는 세금이슈가 주목받고 있지만, 향후에는 주주가치제고 이슈가 부각될 것이다.
ㅇ 문재인 정부 100일, 향후 수혜 업종과 피해 업종은?
• 수혜 업종: 4차산업혁명 관련주(반도체, IT HW/SW, 네트워크장비, 전기차 등), 지배구조 관련주, 엔터/레저, 신재생에너지, 방산주, 제약/바이오, 게임 등
• 중립: 은행, 증권, 음식료 등
• 규제 리스크 확대 가능 업종: 통신서비스, 건설/부동산, 유틸리티, 유통(대형 유통 마트 등은 규제 예상), 카드 등신정부 출범 당시와 현재 시점의 업종별 센티먼트 변화를 살펴보면 제약/바이오의 센티먼트 상승과 신재생에너지의 센티먼트 하락이 특징적이다.
은행과 증권에 대해서는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인 반면, 부동산/건설의 경우 정책 영향으로 부정적 센티먼트가 강화되었다.
4차산업혁명 관련 산업의 경우 정부의 성장 정책이 예상보다 빠르게 구현되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펀더멘털이 양호함을 기억하자-케이프
ㅇ 외국인의 매도, KOSPI의 조정으로 연결
국내 증시는 상승 랠리를 보이다 7월 24일 2,450선을 상회한 뒤, 하락하면서 8월 18일 종가 기준으로 2,360선을 소폭 하회하고 있습니다.
KOSPI 조정의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도했기 때문입니다. IT 업종에 대한 고평가와 북한발 리스크가 겹치면서 외국인의 매도 욕구를 자극하였습니다.
ㅇ 단기적으로 경계심리는 지속
지난 8월 8일 북한발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 뿐만 아니라 주요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으며, 엔화 강세, 채권금리 하락 등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되었습니다.서로 한발짝 물러선 태도를 보이면서 리스크가 완화되었지만 온전히 해소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국방부는 한미 연합을지프리덤가디언 군사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를 계기로 도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변수가될 수 있습니다. 또 9월 9일은 북한의 건국 기념일입니다.
북한발 리스크 외에도 글로벌 통화정책과 관련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잭슨홀 컨퍼런스 이후 ECB 통화정책회의와 FOMC가 예정된 만큼,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감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합니다.따라서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가 회복되기 어려워 KOSPI에는 조정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합니다.
ㅇ 펀더멘털이 양호하다는 것에 주목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중기적으로 본다면 펀더멘털이 양호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글로벌 경기의 개선세는 뚜렷합니다. Economic Surprise Index는 7월 이후 바닥을 통과하여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 역시 펀더멘털이 견고합니다.
ㅇ 외국인이 순매수한 업종에 주목
외국인은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3조 4,19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 중 3조 3,634억원은 전기전자 업종의 순매도로, 매도가 IT 업종에 집중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동안 금융 및 철강금속 업종은 순매수하였습니다.소재 업종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하반기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으나 하반기에도 여전히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횡보세를 보이는 은행, 보험 등 금융 업종 역시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감에 상승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ㅇ 추천 업종 - 단기 : 소재, 금융 / 중장기 : 소재, 금융, IT■ 미국 임금, 왜 안오르나?-키움
최근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내 금리 인상을 둘러싼 의견차가 부각되고 있음. 특히 비둘기적 성향을 지닌 연준 위원들은 임금 상승이 정체된 것을 근거로 금리 인상이 당분간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당사는 미국의 임금 상승률 둔화를 노동시장에 신규진입 또는 재진입하는 근로자들의 임금 수준이 낮게 형성된 부분에서 찾고 있음. 특히 저임금 산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늘어난 가운데 장기 실업자의 노동시장 재진입이 평균 임금을 낮췄을 가능성이 높음.
더 나아가 고소득의 베이비붐 세대 은퇴와 재진입에 따른 영향 역시 전체적인 임금상승을 지연시켰을 것으로 보고 있음.
노동시장 여건이 단기적으로 쉽게 변하지 않는다면 임금 개선을 통한 인플레이션 역시 빠른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함.따라서 올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당사 입장을 유지하며 미 달러 역시 인덱스 기준으로 93∼98의 범위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함
■ 주도주의 역사속에시장의 답이 있다 : 여전히 매력적인 주도주 투자 전략-KB
ㅇ 코스피 상승 랠리에서 주도주는 변하지 않는다
코스피 상승 랠리의 역사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주도주들이 존재. 주도주는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상승랠리의 마지막까지 변하지 않는 특징. 1999년 IT 버블·2004년 중국 인프라 랠리·2009년 전차(IT 및 자동차)와 차화정 (자동차·화학·정유) 랠리 등 시장 대표 주도주들은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시현
ㅇ 현재 시장의 주도주, IT 와 산업재/소재 그리고 금융
현재 도래한 코스피 상승 랠리 역시 시장을 선도하는 주도주가 존재. 1) 4차산업 혁명 기대와 실적 모멘텀이 맞물린 IT, 2)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회복과 중국 구조조정 수혜를 받는 산업재/소재, 3) 경제 지표개선과 금리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받고 있는 금융 섹터 등이 이번 상승 랠리의 주도주로 판단
ㅇ 주도주 조정시 비중 확대 전략 유효
최근 주도주의 큰 축인 IT 섹터의 가격 조정과 이에 따른 코스피 상승 랠리 훼손에 대한 우려가 대두. 다만, 외국인의 매도가 IT 에 집중되어 있고, 과거 상승 랠리와 비교해봐도 현 시점에서 코스피 상승 랠리의 종식을 고려하는 것은 시기 상조. IT 섹터를 비롯한 주도주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전략인 것으로 판단
■ 항공 수출운임 상승세 지속-신한ㅇ2017년 8월 항공수출 운임: 전년 동월 대비 유럽 16.0%, 북미 15.5% 상승
한국무역협회가 조사한 2017년 8월 항공수출 운임은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상승했다. 러시아향 항공수출 운임이 전년 동월 대비 27.3% 상승으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시현했다. 유럽과 북미향 운임은 각각 16.0%, 15.5%상승하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ㅇ항공 화물 물동량도 안정적인 증가세 지속
운임 뿐만 아니라 물동량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2017년 8월1~19일 기준 항공사들이 처리한 화물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대한항공은 12.5%, 아시아나항공은 7.1% 증가했다. 국내 IT 관련 업황 호조세 지속 및 글로벌 경기 회복이 항공 화물 물동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ㅇ 항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항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 및 국내 항공화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대한항공(00349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7~8월 여객 부문에서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세다.
그러나 이는 여객수요가 5월과 추석 연휴로 분산되면서 나타난 현상이기 때문에 9월 이후 여객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의 안정화를 예상하고 있는 바 대한항공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도 유지한다
■ 기다림의 여유-하나
8/11일 기준 KOSPI의 적정PBR(=1.03배) 대비 실제PBR(=0.97배) 수준이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인 94%(현재 96%)까지 하락하면서 밸류 지지선이 가동됐다.KOSPI 2,300~2,350pt대에서는 연기금과 같은 매수 주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시 2,300pt 초반대의 주식 비중확대 시각은 유효하다.
그러나 씨티 단기 매크로 인덱스(현재:0.88p, 기준선:0.5p), VIX(현재:14.3p, 20일MA:11.2p) 등과 같은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지표는 최근 고점 대비 하락했지만, 이전 수준으로는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① 8/24~27일까지 잭슨홀 미팅이 개최 될 예정이다. Fed나 ECB의 대차대조표축소, 자산매입 축소 등과 같은 통화긴축정책 실행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의 2017년 예상PER은 각각 19배와 23배로 2000년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통화긴축정책 스탠스는 고밸류 지수에게 불리한 매크로 환경 변화 중 하나다.
미국 증시의 조정은 국내 증시에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S&P500지수 대비 KOSPI의 베타는 2017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면서 현재는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1(2015~16년 0.5)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② 달러인덱스가 93p로 2015년 Fed의 기준금리 인상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과도하게 낮아진 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9월과 12월 FOMC회의 기준금리 인상가능성 각각 1%와 10%)’과 ‘과도하게 진행된 달러 매도(달러인덱스 투기적 포지션 2015년 이후 처음으로 4주 연속 순매도 기록)’에 관심이 집중 될 수 있다.단기적으로 추가적인 달러약세를 기대하기 쉽지 않아 보이고, 신흥국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 지속 여부에 의심이 생길 수 있다. 비록 최근 1주간이긴 하지만 신흥국패시브와 액티브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동반 유출됐다.
달러약세를 기반으로 한 신흥국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순유입은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수 추이와 유사하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달러강세 전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잠잠해질 수 있는가의 여부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 중 하나다.
두 가지 측면을 감안 시 8월 국내 증시의 조정은 아직은 진행형이다. 조정 마무리 여부는 ‘삼성전자의 외국인 매도 마무리’에 달려 있다.올해 애플 대비 삼성전자의 주가 프리미엄은 이미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도 강도는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각 개선이 금번 조정 마무리의 전제 조건이라고 생각된다.
단 국내 증시의 기존 주도주인 IT와 씨클리컬의 경우 ① 글로벌 경기싸이클 확장국면에서 상승 지속과 IT와 씨클리컬을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 ② 글로벌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감안 시 현재 ‘강세장 조정’ 이라는 판단과 ‘조정 시 기존주도주 매수’라는 전략적인 시각에는 변함이 없다.
1. 신고리 5,6호기 중단 시 영향
-한수원에 4분기 반영 가능성 有. 1.6조원은 손상처리, 1조원은 충당금처리
-정부의 비용보전 방안에 따라 상계처리 가능
-공론화 결과 10월 발표 전망
-문재인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참고 시, 탈원전정책 톤이 완화되는 것으로 파악
2. 요금인상이 5년동안 없을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탈원전정책 관련해서 요금인하가 없을 것이라 언급
-연료비 증가에 대한 부분은 1년마다 조정하므로 요금인상 가능성 있음
-대기업의 에너지다소비 해소 차원에서 산업용 경부하요금 조정 가능성
-전력구입비연동제 용역(7월시작) 진행 후 도입여부 결정될 것
3. 영국원전(무어사이드) 관련
-실사용역(10월) 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구체적인 계획 발표 전망
-UAE원전과 다르게 한국전력에서 직접투자해야 하므로 가능성이 낮아질 수도 있음
4. 추가적인 악재 여부
-예상보다 높게 유지중인 석탄 가격으로 3,4분기에도 전분기와 투입단가는 유사(12만원/톤)할 전망
-호주(글렌코어 광산) 파업, 중국 수요 증가에 기인
-높은 단가 가정해도 LNG발전 단가보다 저렴해, 기저발전 증가로 비용 부담 완화될 것
5. 배당성향
-현재까지 정부에서 언급된 사안 없음
-2020년까지 기존 배당성향 목표 40% 유효. 2017년 34% 전망
-정산조정계수 조정으로 적정 수준의 배당 가능할 전망■ 발전하는 배터리 시장: 전기차를 넘어서-한국
ㅇ 요약
-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상승할 전망: 석유 기관들의 전망치 상향 조정
- 배터리 업체들의 캐파 증설은 부작용을 초래: 과잉 공급, 원자재 비용 상승
- 전기차 시장의 대안: 전력 저장 시장ㅇ 급속도로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1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2030년대에는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한 중국은 2020년까지 2백만대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주행을 목표로하고 있다.
BNEF(Bloomberg New Energy Finance) 컨설팅에 의하면 석유 회사들이 내는 전기차 전망치가 지난 몇 년 사이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 OPEC은 2040년까지 2억6600천만대의 전기차가 사용될 것이라고 내다봤고, 영국과 프랑스에선 그 때쯤에는 내연기관차가 법적으로 금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당장 올해 운행거리가 일반 내연기관차에 필적되는 모델들인 GM의 Chevrolet Volt, 테슬라의 Model 3가 최근 출시됐고, 르노 니산의 Leaf도 올해 9월 재출시될 예정이다.
이런 낙관적인 전망이 가능해 진 것은 리튬 배터리 산업의 발전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첫 리튬 배터리는 26년전 소니의 CCD-TR1 캠코더에 탑재되었는데, 이 제품 자체도 히트를 쳤지만 제품보다는 배터리가 더 주목을 받았다.
이후 컴퓨터, 전화기, 전자담배 등 각종 전자제품에 사용되기 시작한 리튬 배터리의 작년 전체 생산량은45GWh에 달했다. 이는 영국의 하루 평균 전기 사용량이 34GW인데, 1시간 20분 분량에 해당한다.
아직 한편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전체 생산량은 이보다 작은 25GWh다. 그러나 컨설팅 업체인 Cairn ERA은 당장 내년에 전기차 배터리의 생산량이 전자제품용 배터리 생산량을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관련된 배터리 생산량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세계 5대 배터리 업체인 일본의 파나소닉, 한국의 삼성SDI와 LG화학, 중국의 BYD와 CATL은 캐파 증설에 나서 2020년까지 생산능력을 3배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는 이미 5GWh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2018년에는 35GWh를 생산할 것이라고 한다. 기가팩토리는 자동차용 배터리만 생산하는 것이 아니다. 올해 3월 엘런 머스크는 남호주 주정부에 연말까지 정전을 예방할 수 있는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겠고 약속했다.
그리고 현재 기가팩토리에서는 호주시설에 사용될 129MWh의 용량의 배터리를 만드는 중이다. 호주에 설치가 완료될 경우, 이 시설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리드 기반시스템(grid-based system)을 갖추게 된다.이뿐만이 아니다. 배터리 셀과 모듈을 대량으로 결합하여 만든 리튬 배터리 팩은 발전량이 균일하지 않은 태양광이나 풍력 에너지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싶어하는 전력망 업체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소비자들은 소형 배터리팩을 구매 중이다. 자체적으로 생산한 전기를 저장해 가장 비싼 시간대에 전력망에 팔기 위해서다.
ㅇ 캐파 투자의 부작용: 과잉 공급, 비용 상승
주요 생산업체들은 제품당 생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증대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2010년에는 배터리의 기본 자재인 리튬-이온 셀(lithium-ion cell)이 KWh당 $1000달러를 상회했지만 작년에는 $130에서 $200 정도까지 떨어졌다.
GM은 Bolt에 탑재된 60KWh 배터리용 셀들에 대해 LG화학에 kWh 당 $145로 납품받고 있다고 밝혔고, 테슬라에 의하면 모델 3에 사용되는 셀은 이보다 더 저렴하다.
게다가 지속적인 R&D 투자로 인해 배터리의 성능도 개선됐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졌고, 내구력 또한 개선됐다. Bolt의 배터리 보증기간은 8년으로, 배터리 생산업체들이품질에 대해 자신이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지속적인 투자로 인해 전보다 더 싸고, 성능이 뛰어난 배터리 생산이 가능해졌지만, 공급과잉을 초래했다. Cairn ERA에 의하면 작년 리튬 배터리의 생산능력은 수요를 약 30% 이상 초과했다고 한다. 게다가 배터리 생산업체들은 판매중인 배터리의 마진이 매우 적거나 혹은 적자를 기록 중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공급과잉에도 불구 메이저 플레이어들은 모두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가격을 더욱 낮추려는 목적이 그 이유 중 하나다. Cairn ERA에 의하면 이는 ‘전통적인 아시아 대기업 모델’에 의거해, 마진을 희생하는 대신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려는 계산이다.
하지만 이 모델은 현재로서는 위태로워 보인다. 전기차와 전력저장 시스템의 수요증가가 캐파 증진을 정당화시키는 것처럼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지금이 ‘골드 러시처럼 느껴지지만 금은 존재하지 않는 상황’ 이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비싸지는 원자재 가격도 배터리 생산업체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배터리에는 리튬, 코발트를 비롯한 다양한 금속들이 요구되는데, 셀 비용의 약 60%를 설명한다.
배터리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이 원자재들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해 2015년부터 리튬은 4배 이상 올랐고, 코발트도 동 기간 동안 2배 이상 상승했다. 음극재에 사용되는니켈함유 화학제품 가격도 상승 중이다.
공급면에서는 리튬에 비해 코발트가 더 까다롭다. 리튬의 매장량은 총 210백만 톤으로 추측된다. 현재 연 생산량은 18만 톤 수준으로 향후 공급이 늘어날 여지가 충분하다. 올해 7월에는 리튬의 최대 생산자인 칠레의 SQM이 서호주(Western Australia)주에 110백만 달러 규모의 Joint Venture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코발트는 매장량 자체도 적은데다, 콩고민주공화국이 최대 생산국이라는 것이 문제다. 아동 노동으로 도덕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데다 광산이 반군 지배하에놓일 가능성도 있어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LG화학의 경우, 배터리의 코발트 함유량을 줄이는 한편 성능은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중고 배터리의 재활용이 배터리 산업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ㅇ 진입장벽이 높은 배터리 시장: 캐파 증진 지속의 이유
배터리 생산업체들이 높아진 원자재 비용에도 불구, 캐파를 자신있게 늘리는 또 다른 이유는 현재 자사 배터리에 필적할 만한 제품이 무척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들은 수십년에 걸친 개발을 통해 리튬-이온 디바이스를 아이디어에 불과했던 수준에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진화시켰다. 그리고 배터리 생산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왔다.
음극재(cathode) 소재를 공급하는 CAMX Power의 CEO Kenan Sahin는 리튬 배터리의 비용, 무게, 성능, 내구성 등은 갑자기 번득인 아이디어가 나와 발전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나온 결과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결과는 신규 시장 진입자들은 쉽게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 시장의 진입 장벽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기존 배터리 업체들의 기술은 꾸준히 향상되는 중이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18650 모델이 배터리 셀의 표준으로 받아들여졌다.
길이 65mm, 지름 18mm로, 소총 탄알처럼 생긴 이 모델은 킬로그램당 250Wh의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다. 휘발유의 에너지 밀도는 이보다 약 50배 정도 더 높다.
하지만 셀을 팩으로 묶게 되면 이 에너지의 수백 혹은 수천배를 저장할 수 있다. 지금은 테슬라와 파나소닉이 개발한 2170이 가장 최신형 모델이다. 기존 모델 대비 전체적으로 외형이 더 켜졌는데 엘런 머스크에 의하면 에너지 밀도가 가장 높은 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셀은 출시 예정인 모델 3에 탑재될 예정이며 원가도 이전 제품의 절반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테슬라를 비롯한 배터리 업체들의 행보는 전기차의 대중화에 기대고 있다. 하지만 성능과 운행거리 외에도 다른 제약들이 존재한다. 충전이 가장 대표적이다. 영국에서는43%의 차량 소유자들이 개인 주차공간을 가지고 있지 않아 가정에서의 충전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가정용 전력망이 11kW 충전기를 부담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90kWh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6시간이 소요되는데, 이 기간 내 퓨즈가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전기 충전소가 유력한 해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부 업체는 전기차의 운행거리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기 위해 충전소 설치에 나섰다. 충전소 인프라 구축속도가 전기차에 대한 기대를 쫒아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ㅇ 전기차 시장을 넘어서 : 전력 저장 시장
앞서 서술한 제약들은 전기차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조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때문에 거치형 저장(stationary storage)시장이 배터리 생산업체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SDG&E(San Diego Gas & Electric)가 샌디에이고에 설치한 시설은 38.4만개의 셀로 구성된 자동차 배터리로 120MWh의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테슬라가 호주에 약속한 시설보다 조금 작은 규모다. 전력 수요가 정점에 도달했을 때 이 시설에서 전력이 공급된다.한편 전력망 저장(grid-storage) 시스템은 정부 차원에서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있다.
지난 5월 뉴욕주는 유틸리티 업체인 Con Edison에게 브루클린과 퀸스 지역에 배터리를 설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노후 전력망으로 인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에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욕시에게는 피크 전력수요(peak power demand)를 해결할 수 있는 신규 방안인 셈이다.뉴욕주 에너지부에 의하면 배터리는 특히 고층 건물에 유용하다. 전기료가 가장 높은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엘리베이터를 배터리
로 운용하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계량기 뒤의 시장’이라고 불리는 ‘behind-the-meter’ 시장도 배터리 업체가 주목하고 있다. 가상발전소 시장으로도 알려진 이 시장은 가정용 태양광 등 소형 신재생발전설비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IoT로 융합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니산은 미국 전력 관리 업체인 Eaton과의 협력을 통해 Leaf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하고 있다. 중고 배터리를 묶어 백업 파워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이들의 첫 대형 고객은 AFC Ajax의 홈구장인 암스테르담 아레나다.
다만, 뉴욕 소방당국은 건물내 리튬 배터리의 발화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삼성의 갤럭시 노트 7 사태가 보여줬듯이 배터리는 폭발 위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신소재 활용과 세라믹 코팅과 같은 기술의 활용으로 전기차용 배터리가 매우 안전해 진 것도 사실이다.
규제 이슈도 있다. 규제와 보험문제가 가상발전소와 전력망 저장용 배터리를 설치하는 업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런 제약으로 인해 설치 업체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다는게 스위스 배터리 생산업체인 Leclanche의 설명이다.
수익 창출 방안도 탐구해야 한다. 배터리를 다용도로 사용하는 ‘revenue stacking’이 현재로선 유일한 해법으로 보인다. 복잡해 보이지만 같은 제품을 다용도로 판매하는 것은 배터리 산업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배터리 시장의 과열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배터리 산업의 장기적 전망이 매우 밝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석유화학 : 부타디엔 가격 2주 연속 급등-NH
- 주간 기준(월~ 목)으로는 톤당 149달러 올라 총 14.1% 상승한 것. 전 주에도 톤당 140달러 올라 15% 상승했으니 2주 연속 큰 폭의 상승세(약 32%)를 보이는 중
- 공급측 이슈로는 계절적 부타디엔 생산량이 소폭 감소하는 시기로 8월부터 유럽에서 아시아로 유입되는 물량이 사라진 상태. 설비 트러블 이슈는 크지 않아보임
- 수요측면에서는 지난 수주간의 유가 상승으로 판매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져 있었고, 합성고무 생산기업은 가동률을 올릴 것으로 전해져 있음
- 부타디엔은 가격 변화가 큰 제품으로 전방 산업(합성고무, 타이어)에서는 재고량 조절로 수익을 높이고자 함. 결과적으로 부타디엔 가격 급등이 전방산업 참여자들의 재고 축적 의지를 높이고 이는 다시 부타디엔 가격 상승을 야기하는 구조
- 현재와 같은 부타디엔 가격 급등은 전방산업의 선수요 구매 의지를 높이기 때문에 3분기 동안에는 가격 강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 부타디엔 판매 규모가 큰 롯데케미칼과 대한유화, SK이노베이션(종합화학)의 수혜가 예상됨■ 태국의 대규모 홍수라면 금호석유-SK
• 남아시아 지역에서 우기를 맞아 대규모 폭우/홍수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현재 태국을 비롯해 네팔, 인도 등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수백 명이 목숨을 잃고 이재민도 수백만명이라네요
•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역은 태국입니다. 태국은 세계 고무 생산량 1위이자 40%에 육박하는 막대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죠. 이번 사태로 다시 한 번 고무의 수급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 이 때문일까요. 7/21~8/10까지 $910/t에 머물러 있던 한국 부타디엔 가격이 1주일 새에 $1,200/t까지 급반등했습니다. 7/28 $1,410/t이던 천연고무 가격도 $1,520/t까지 반등했네요
• 연말/연초 라니냐 사태 당시 부타디엔이 $3,000/t까지 급등하며 금호석유 주가도 93,800원까지 갔었죠. 중장기 고무 시황 up-turn 기조까지 감안 시 이번에도 주가에 호재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 무엇보다 피해가 발생한 남아시아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더 큰 피해 없이 재해가 잘 마무리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주식시장 : 고민의 시간-삼성
ㅇ 고민거리가 많은 시장
8월 들어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고민이 많아졌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대외 정치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가운데, 내부적으로 여러 정책들이 쏟아지면서 업종별 득실을 따지기 바쁘다. 여기에 9월 Fed와 ECB의 통화정책 이벤트 또한 대기중이라, 위험 선호 또는 회피에 대한 분명한 결정을 내리기도 다소 이른 시점이다.
상기 고민들 중에서는 펀더멘털보다는 심리에 영향을 주는 것들도 있고, 아직 그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다. 통화정책 이슈의 경우, 중앙은행들의 과거 행보를 볼때 금번에도 대단한 불확실성을 잉태할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조심하자는 것뿐이다.
결국 최근 시장이 흔들리는 저변에는 기업실적과 같은 펀더멘털에 대한 고민이 존재하기때문이라고 본다. 여기에 그간 시장을 받쳐주던 외국인 수급이 약화된 가운데, 대체 주자가 될 수 있는 국내 수급이 여전히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면서 수급 공백이 발생한 점도 아쉽다. 상기 포인트들에 대해 간략하게 짚어보고자 한다.
ㅇ 고민 1. IT는 cyclicals인가 구조적(structural) 성장주인가?
4차 산업혁명의 큰 흐름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 IT 산업의 수혜 구도를 의심하는 이는 별로 없다. 그러나 반도체 업황 역시 사이클이 존재하기에, 최근 너무 급하게 올라온 실적 모멘텀이 어느 정도는 peak-out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커진 상태다(그림 1). 여기에 최근 낸드 가격이 하락 반전하며 상기 의구심을 키웠다.
물론 작금의 반도체 호황이 과거 사이클과 다르다는 여러 증거들 또한 존재한다. 과거 반도체 사이클 정점은 항상 CAPEX 정점과 일치하였는데, 한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CAPEX투자 정점이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는 근거도 있다(그림 2).여기에 중국이라는 거대한 플레이어가 이 산업에 뛰어들면서 장기적으로 대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글로벌 IT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과거 사이클과 분리되는 부분이다.
결국 반도체 가격과 실적 추이가 꺾이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는 시간(time)이 필요한 상황이다.
ㅇ 고민 2. IT를 빼도 한국 수출과 실적 모멘텀이 좋다고 할 수 있나?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수출 회복세는 한국 경기와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이끌어주는 ‘기수(旗手)’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최근 들어 대두된 고민은 두 가지인데, 수출 성장 모멘텀 유지 여부도 있겠지만, 과연 ‘잘 나가는’ IT를 빼고도 수출 모멘텀이 좋다고 할 수있겠느냐는 것이다(그림 3).이는 곧 ‘삼성전자를 포함한 IT를 빼면 기업실적 모멘텀이 좋다고 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으로 직결된다. 결국 숫자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금년만 놓고 보면 IT를 제외했을 때 실적 모멘텀이 떨어지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IT를 제외하더라도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두 자릿수의 순이익 증가세가 기대되는 점을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다. 여기에 내년으로 넘어가게 되면 실적 모멘텀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동시에, IT와 비 IT 간의 모멘텀 격차가 없어지는 점을 감안할필요가 있다(표 1).
상기 포인트는 여러 시사점을 주는데, 어쨌든 모멘텀 둔화를 염려하는 일부 플레이어들의 이탈이 있을 수 있겠고, 역으로 모멘텀 평준화 시기를 앞두고 IT에 집중해두었던 포트폴리오 비중을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이 부분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ㅇ 고민 3.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 대안은 있는가?
결국 상기 고민들의 결과이겠으나, 국내 자금이 여전히 증시 주변을 맴돌고 있다는 점도 고민스럽고 안타까운 부분이다. ‘Sell Korea’까지는 아니더라도 최근 들어 외국인들의 매수 강도가 현저히 떨어진 상황에서, 과연 추가적인 자금의 유입 없이 지수가 더 높은 곳으로 갈수 있을 것이냐는 의구심이다(그림 4, 5).
플로우(flow) 측면을 보면 한국을 포함하는 이머징 마켓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대두된 정치적 리스크가 잦아들고 통화정책 이벤트 결과만 확인되면, 자금 유입세를 바탕으로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그러나 국내투자자들이 여러 이유로 주저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지수 레벨이 높아진 만큼 지수 상승속도는 연초만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 문제는 단순히 시간(time)만으로 해결될 것 같지 않다. 결국 국내 투자자들이 한국 경제와 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이 개선되고, 주식에 투자할 유인이 다양해지고 강화될 필요가 있다.예를 들어 은퇴를 준비하는 투자자들이 낮은 금리의 예금이나 위험성이 높은 상가에 투자하는 것보다 주식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받는 것이 나은 환경의 마련과 인식의 변화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러한 질적인 변화야말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국내 주식시장으로돌리고, 수급 기반을 탄탄하게 만드는 길이라 본다.
■ 다소 높아진 신흥국 채권 불안 심리-신한
ㅇ 월말로 갈수록 신흥국 채권 투자 심리 다소 위축 예상
- 8월 들어 미국 정치 불확실성과 약달러 속도 조절로 선진국 채권0.7%, 신흥국 채권 0.3%로 신흥국 채권 상대적 약세 지속
- 국가별로 살펴보면 인도와 브라질 국채 10년 금리는 상승. 인도는 GST 법안 실시에 따른 향후 물가 상승 기대 작용. 브라질 경우 비우호적인 대내외 환경 조성으로 금리 상승 전환
- 주간 신흥국 채권 투자 자금은 -0.8억 달러(EPFR기준)로 29주 만에 자금 순유출 기록- 월말로 갈수록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 우려 부각될 수 있어 신흥국채권 투자 심리 다소 위축되며 선진국 대비 상대적 약세 이어질 전망
ㅇ 10월 연금개혁안 표결 전까지 브라질 금리 추가 하락 제한적
- 최근 브라질 정치 환경이 안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S&P는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해제하여 단기적 신용등급 하향 우려 제한. 그러나 1) 더딘 구조개혁 속도, 2) 향후 재정적자 확대 문제로 중장기적인 브라질 국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은 존재
- 정부는 당초 2020년 10억 헤알 규모의 재정흑자 전환을 전망. 다만 예상보다 부진한 지출 삭감 속도로 올해 및 내년 재정적자 추정치상향 조정해 2020년까지 재정적자 지속 예상
- 향후 관심은 10월 연금개혁안 통과 여부. 정부는 연금 개혁 통해 고정지출 축소 원하나 반대 여론으로 실제 개혁안 통과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 이는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수급 영향력 확대 시점-신한
ㅇ 매에서 비둘기로 변하고 있는 드라기와 옐런
- 드라기 ECB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명확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 안정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
- 유로화 강세는 수입 물가 상승률 하락에 의한 물가 상승 압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 증대. 가격 상승에 의한 수출 경쟁력 확보에 비우호적
- 옐런 연준 의장은 금융시장 안정성에 관한 원론적 발언에 그칠 전망ㅇ 국내 채권 시장금리의 동력은 중장기물 수급이 관건
- 거래량 회복 기대감. 휴가철 마무리되면서 평소 수준으로 회귀할 전망. 수급 꼬임 현상의 해소 촉발 요인으로 작용
- 최근 단기물 중심의 캐리 메리트를 위한 거래 늘며 중장기물 거래 비중 급감. 기준금리 인상 관련 파열음 및 매력적인 금리 레벨 등으로 중장기물 수요 회복 기대감 확대
- 경제부총리 및 금통위원의 원칙적 발언 확인. 이에 기준금리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추가 발언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변화
ㅇ 투자전략
- 주간 시장금리 국고 3년 1.74~1.81%, 국고 5년 1.94~2.03%,국고 10년 2.24~2.34% 예상. 중장기물 중심의 금리 하락 압력 우위
- 잭슨홀 컨퍼런스에서의 비둘기파적 스탠스와 국내 채권시장의 수급꼬임 현상의 해소 가능성 등이 금리 하락 지지 요인
- 수익률 곡선은 재차 평탄화되면서 장단기물 금리 스프레드 축소 전환예상. 정부의 재원조달 자신감으로 인해 적자국채 발행에 대한 경계심이 투자심리에 작용할 시기는 지연■ 북한 위험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 신한
ㅇ 타래처럼 얽힌 각국 입장 차이로 북한 위험 해소되기 어려워
- 7월 북한의 두 차례 ICBM 발사에 이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간의 설전으로 북한 위험이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조장,- 북한, 미국, 중국의 입장 차이로 북한 위험이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
1)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체제 결속력 강화 및 경제 건설의 꽃놀이패로 활용. 막대한 경제적 원조 없이는 핵을 포기할 가능성 미미
2) 미국은 북핵 문제를 중국을 견제하는 도구로 이용.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하는 트럼프에 있어 북핵 문제는 적절한 협상 카드
3) 중국은 경제적 비용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념과 지리적 특성 때문에 북한을 절대로 포기 불가
ㅇ 북한 위험, 한국경제에 중장기적으로 불편한 변수로 작용
- 과거 북한 무력 도발 이후 당일 평균적으로 원/달러 환율 0.5% 올랐으며, 국고채 10년 금리 2.2bp 상승, KOSPI 0.5% 하락. 1개월 이내 환율과 금리, 주가 등은 제자리로 회복
- 다만 이번에는 1) 북한 위험을 트럼프가 보호무역주의의 협상 카드로 활용한다는 점, 2) 협상의 주체가 한국이 아닌 북한, 미국, 중국 3개국 중심이라는 점에서 좀 더 길게 이어질 공산 상존
- 중국 사드 보복 등에 따른 한국의 경제적 피해는 면세점과 유통, 화장품, 영화,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서 발생. GDP의 1% 상회- 신흥 증시 대비 한국 증시 12개월 예상 PER 71%. 2010년 이후 평균 86%를 하회. 북한 위험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
- 학습효과 영향에 한국 금융시장의 반응이 둔감해지더라도 실질적 경제적 피해는 현재 진행형
■ 오늘 스케줄-8월 21일 월요일
1.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실시
2. 삼성화재, 자동차 보험료 인하
3. KB손해보험, 자동차 보험료 인하
4. 현대차 노조, 부분파업
5. 7월 생산자물가지수
6. 유지인트 거래정지(주식병합)
7. 코프라 추가상장(무상증자)
8. 삼우엠스 추가상장(유상증자)
9. 넷마블게임즈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0. 덱스터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1. 레이젠 보호예수 해제
12. 퍼시픽바이오 보호예수 해제
13. 日) 6월 전산업지수
14. EPL) 첼시 vs 토트넘■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8/18(현지시간) 트럼프 정치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하락… 다우 -76.22(-0.35%) 21,674.51, 나스닥 -5.39(-0.09%) 6,216.53, S&P500 2,425.55(-0.18%), 필라델피아반도체 1,071.89(+0.20%)ㅇ 국제유가($,배럴), 美 엑손모빌 정유공장 중단 소식에 급등 … WTI +1.42(+3.02%) 48.51, 브렌트유 +1.69(+3.31%) 52.72
ㅇ 국제금($,온스), 美 정치적 불확실성과 스페인 테러 여파 속 약보합세... Gold -0.80(-0.06%) 1291.60
ㅇ 달러 index, 美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하락... -0.19(-0.20%) 93.43
ㅇ 역외환율(원/달러), +0.30 (+0.03%) 1139.95
ㅇ 유럽증시, 영국(-0.86%), 독일(-0.31%), 프랑스(-0.64%)
ㅇ "1알 1천원 안아까워"... 엄격해진 소비자... 방목계란 대박 터뜨린 양계장, 소문듣고 소비자들 찾아와... 눈으로 직접 보고 현장 구매
ㅇ 해리스(美 태평양사령관) "철통 안보공약 불변"... 韓美, 北에 경고
ㅇ 내년 복지·국방예산 늘리고... 산업·SOC 분야는 대폭 삭감
ㅇ 트럼프, 배넌 경질... 美 우선주의 바뀌나
ㅇ 현대상선, 최대 1조... 블랙록서 유치 추진
ㅇ 한국, OECD 경기선행지수 석 달째 하락
ㅇ 삼성전자, 2억5000만명 '눈' 되찾아준다... VR용 '릴루미노' 앱 무료 공개, 정상시력의 80%까지 개선
ㅇ 2300 지지선 확인했지만... 대내외 변수에 증시 '첩첩산중', 거래량 3년2개월만에 최저 '눈치보기 장세'
ㅇ 아모텍·서울반도체·삼화콘덴서, 스마트폰서 자동차까지... 양날개 단 부품株 주가 '씽씽'
ㅇ 금감원 레이더에 걸린 사모펀드 쪼개팔기... 당국 조사 가능성, 업계 긴장
ㅇ 코스닥 개미들 울리는 공매도?…코스피가 더 심하네, 코스피 OCI·현대위아·코스맥스…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보다 공매도잔액 비중 높아
ㅇ 대내외 불확실성 커지자... 초단기채 펀드에 '뭉칫돈'
ㅇ 여름에 펄펄 끓는 라면株... 농심·삼양식품, 실적호조로 강세
ㅇ 티켓몬스터, 여행사업 분할... 수천억대 투자유치 추진
ㅇ 4차산업혁명 투자 이제는 ETF로… 한투도 이번주 상장, 미래에셋·삼성·KB도 출시…개인투자자 인기몰이중
ㅇ 화학株 '왕의 귀환' 노리는 LG화학... 작년 1위 내준 LG화학, 올 영업익 예상치는 롯데케미칼과 비슷하나 연구개발분야 10배 더 투입, 배터리 판매시장 다변화, 올 들어 주가 33% 상승
ㅇ "BNK금융 새 회장 선출돼도 주총서 승인 못받을 수도"... 롯데 등 주요주주 지분 39% 넘어, 주총서 발행주 25%미만 찬성땐 요건 못맞춰 부결
ㅇ 현대인베, 뉴욕 랜드마크 빌딩 투자... 국내 기관과 2천억 펀드 조성
ㅇ 韓, 연구용원자로 3년째 스톱…탈원전 獨, 수도 한복판 가동
ㅇ 취임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 文 "세금 가장 보람있게 쓰는건 일자리 늘리는 것"
ㅇ 인터넷은행發 금융 빅뱅... 해외송금·대출은 카카오뱅크 vs 예적금은 케이뱅크 유리
ㅇ 제3인터넷은행 후보군... 세번째 '메기', 신한은행·하나은행 곧 '도전', 정부 추가 인가 긍정 검토
ㅇ 최순실 덫에 걸린 재계... 국정농단 피해자를 공모자 취급, 대외활동 끊은 기업들
ㅇ 연구원자로 '하나로' 3년째 중단... 표적항암제·연료전지 연구 급한데... 기초과학 연구 퇴보 우려
ㅇ 文 "자주국방 강화... 軍이 국방개혁 주체돼야"... UFG연습때 北 도발 여부 주목
ㅇ 文, 내일부터 첫 업무보고... 부처간 '자유토론식' 진행
ㅇ 기로에 선 마크롱의 취임 100일... 권위주의 논란·측근 비리에 64% → 37%로 지지율 폭락
ㅇ 中 시진핑, 현대판 분서갱유? 차이나쿼털리 논문 300편 삭제, 텐안먼사태 등 민감한 주제들
ㅇ LNG 수출 대국으루 변신한 美... 러시아와 '유럽 쟁탈전'
ㅇ 위치오차 6cm... 日, GPS 위성 발사, 자체 위치정보로 서비스 가속
ㅇ 中 BYD, 보조금 축소 '직격탄'... 상반기 전기차 매출 20% 급감
ㅇ 피로 물든 유럽... '소프트타깃 테러' 공포 확산
ㅇ 가계부채대책 9월 초 발표... 다주택자 적격대출 불가
ㅇ 삼성페이 국내결제 10조... 온라인 결제 30%로 늘어
ㅇ 리니지2 레볼루션, 아시아 론칭 성공... 中-日 진출 前 매출 1000억
ㅇ 일정 보고 식당·주차장 예약하고 뉴스검색까지... AI만난 내비게이션, 만능 운전 도우미로 뜬다
ㅇ 뛰는 정부에 나는 '갭투자자'... 수도권·지방으로 발길 돌려
ㅇ 文대통령 주머니 속 대책은... 분양가상한제·보유세 인상·대출규제 강화 등 거론
ㅇ 8.2대책 이후 힘빠진 상계동... 호가 2~3천만원 하락, 규제 여파로 거래마저 '뚝'
ㅇ 또 하도급 직원만 혹사? 진해 STX조선소 폭발사고 4명 사망
ㅇ 檢, 국정원 댓글 곧 재수사... 지검 등서 옛 수사팀 파견, 국고낭비 혐의 집중 조사
ㅇ 이재용 부회장 1심선고 4일 앞으로... 정유라 승마지원 판단 촉각, 내일 시민대상 방청권 추첨
ㅇ 1000만명 움직인 '택시운전사'의 힘... 송강호 명품연기 통했다
ㅇ [오늘의 날씨] 전국 곳곳 흐리고 비... 서울 낮 27도
■ 전일 미 증시, 스티브 배넌 해임 이후 하락 전환
ㅇ 배넌, “우리가 원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끝났다” 미, 정치불확실성 확대
유럽 증시는 유로화 강세 여파로 폭스바겐(-0.70%) 등 자동차 업종과 인피니온 테크(-1.16%) 등 기술주가 하락 주도. 다만, 코메르츠방크(+0.51%), 아그리콜(+1.15%) 등 일부 금융주의 상승으로 낙폭 축소.미 증시는 풋 락커(-27.92%)가 매출 부진 발표에 급락하며 하락 출발. 이후 소비심리지수 개선 및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반등에 성공.
그러나 오후 들어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 전략가의 전격 해임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전환. 트럼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결과로 추정(다우 -0.35%, 나스닥 -0.09%, S&P500 -0.18%, 러셀 2000 -0.08%)
최근 미 증시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 지난 12일(토) 백인우월주의자들의 대규모 집회와 폭력 이후 14일(월) 인텔, 머크, 언더아머 등의 CEO들이 제조업 경제자문단을 탈퇴.머크의 프레이저 회장은 “개인적인 양심상 극단주의에 맞서 대항해야 한다” 라며 사퇴 이유를 밝히며 우회적으로 트럼프에 대해 비판.
그 뒤 15일(화) 트럼프는 백인우월주의자에 대한 비난 보다는 양비론을 펼치는 등 인종차별주의자들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 이에 경제자문단에 참여했던 많은 기업가들이 이를 탈퇴한다고 동참하는 모습을 보임.트럼프는 결국 17일(목) 제조업 자문위원단(AMC)과 전략 정책포럼(SPF)을 해체한다고 발표. 문제는 트럼프가 이를 해체했다기 보다는 이미 기업가들이 트럼프의 정책에 대한 반발로 해체논의를 하고 있었다는점.
트럼프 정부가 시작된 이후 많은 기업가들이 트럼프를 돕기 위해 나섰으나, 파리 기후 협약 탈퇴, 인종차별 등 여러 정책들에 부담을 가진 모습. 특히 세제개편을 비롯한 친 기업 성향의 정책들 보다는 정치적인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응을 보인 점에 반발.
이러한 가운데 트럼프 사위와 노선갈등이 깊었던 극우주의자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수석 전략가가 해임. 이에 대해 시장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며 매물이 출회된 모습.
그렇지만 시장참여자들이 반발하던 트럼프 정책들에 대한 실제 설계자인 배넌의 해임이 향후 친 기업 성향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 추후 관련된 트럼프 발언에 주목해야 할 듯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에너지, 유틸리티, 반도체 상승
엑손모빌(+0.50%), 셰브론(+0.53%), 데본에너지(+0.73%) 등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넥스트라에너지(+0.89%)는 이익 및 배당 성장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상승했다.듀크에너지(+0.59%), Xcel에너지(+0.68%), DTE에너지(+0.66%) 등 여타 유틸리티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AMAT(+2.74%)는 양호한 실적 결과에 힘입어 상승했다. 램리서치(+1.28%), 브로드컴(+0.98%), 마이크론(+2.57%) 등도 동반 상승했다.
풋 록커(-27.92%)는 부진한 매출과 2분기 동일점포 매출이 6%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했다. 더 나아가 CEO가 “아마존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으며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 없다” 라고 언급하자 낙폭이 더욱 확대되었다.나이키(-4.37%)도 동반 하락했다. L브랜드(-3.60%)도 빅토리아 시크릿의 핵심 란제리 부문 매출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했다. 그러나 로스스토어(+10.67%)는 양호한 실적과 동일 점포 매출이 4% 증가했다고 발표하자 상승했다.
더불어 3분기실적 또한 상향 조정한 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줬다. 특히 시장에서는 로스스토어는 유명 브랜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에 아마존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성공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미국 8월 소비심리지수는 전월(93.4)나 예상치(94.0) 보다 개선된 97.6으로 발표되었다. 기대지수는 전월(80.5)보다 상승한 89.0으로 발표되었으나 현재 여건 지수는 전월(113.4) 보다 소폭 하락한111.0으로 발표되었다.
독일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상품 및 FX시장 동향
국제유가는 베이커휴즈가 미국의 원유 시추공수가 5개 감소한 763개로 발표하자 상승했다. 더불어 미국의 소비심리지수가 개선된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였다.여기에 나이지리아 원유 수출이 10월에는 하루 172만 배럴로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도 상승 요인이었다. 한편, 엑손모빌의 한 정제공장이 폐쇄되었다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가 나오자 상승폭이 더욱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달러는 소비심리지수 개선에 힘입어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트럼프가스티브 배넌 수석 전략가를 해임하자 정치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약세로 전환했다. 더불어 골드만 삭스가 미 행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50%에 달한다는 분석이 제기된 점도 약세 요인중 하나였다.한편,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브라질 헤알화, 캐나다 달러 등 상품환율이 달러 대비 1% 가까이 강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소비심리지수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더불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 강화기대감도 상승 요인이었다. 다만 배넌 해임에 따른 정치불확실성이 부각되자 상승폭이 축소되었다.
금은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과 달러 약세로 상승하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결국 하락전환 했다. 중국의 아연 생산량이 전년 대비 6.3%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다만, 구리와 알루미늄 등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곡물은 달러 약세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다만 날씨가 개선되며 작황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상승 요인이 많은 하루 -키움
MSCI 한국 지수는 0.06% 상승한 데 반해 MSCI 신흥 지수는 +0.85% 상승했다. 야간 선물은 외국인 순매도(490계약) 여파로 0.45pt 하락한 308.65pt로 마감했다.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38.58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백악관 수석 전략가 스티브 배인경질 소식이 전해지며 정책 불확실성 부각 여파로 하락했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공급 감소 기대 속에 3% 상승 한 점, 미국 소비심리 개선세가 이어진 점, 월요일 관세청에서 발표하는 8월 1~20일까지의 수출 증가율에 대한 기대감이 반발 매수세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한다.또한 우려했던 토요일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집회가 큰 무리 없이 끝났다는 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
더불어 반도체가격 상승과 향후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 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미국의 반도체 관련 업종이 상승한 점 또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결국 한국 증시는 미국의 정치불확실성 부각에 따른 투자심리 부진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이슈가 즐비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1,674.51pt (-0.35%), S&P 500지수는 2,425.55pt(-0.18%), 나스닥지수는 6,216.53pt(-0.0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71.89pt(+0.21%)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경질됐다는 소식에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정책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하락함. 업종별로는 에너지, 유틸리티, 소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함
ㅇ 유럽 주요 증시는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가 항공업과 관광업에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는 우려로 일제히 하락함. 에어 프랑스 KLM, 라이언에어와 이지젯은 각각 1.6%, 2%, 0.9%씩 하락함
ㅇ WTI 유가는 미국의 원유채굴 장비수가 5개 감소했다는 소식에 미국의 생산 증가 우려가 완화되며 전일대비 배럴당 $1.42(+3.0%) 상승한 $48.51에 마감
ㅇ 미국 미시간대학이 집계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7.6으로 전월치(93.4)와 시장예상치(94.0)를 상회함. 현재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는 113.4에서 111.0 으로 하락했으나 미래 낙관지수는 80.5에서 89.0으로 상승한 영향 (WSJ)
ㅇ 유로존의 6월 경상수지 흑자가 212억 유로로 14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12개월 누적 경상수지는 3,365억 유로로 유로존 GDP의 3.1%에 해당해 5월까지의 3.2%에서 다소 하락함 (FT)
ㅇ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무역 대표들이 18일(현지시간) 상품 원산지 규정, 서비스 무역 및 분쟁 해결 시스템 등 NAFTA 현대화에 있어서 가장 논란이 되는 문제들을 논의함. 다음 협상은 내달 1-5일 예정 (Reuters)
ㅇ 뉴욕 연은은 소매판매, 산업생산, 제조업생산 지표들을 기반해 미국의 3분기 GDP 전망치를 기존 1.96%에서 2.09%로 상향조정함 (Reuters)
ㅇ 관계자에 따르면, AT&T가 Time Warner 인수에 대한 부채 상환 방안을 모색함에 따라 Digital Life 주택 보안 사업의 매각 등을 고려 중임 (Reuters)
ㅇ 캐나다의 7월 물가가 교통, 주택, 의료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비 1.2% 상승해 6월의 1.0%보다 증가했으며 7월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지지함 (FT)
ㅇ 과학기술부는 통신비 절감 대책 중 하나인 선택 약정 할인율 인상 내용을 담은 공문을 통신 3사에 발송했다고 18일 밝힘. 선택약정은 단말기 구입 시 통신사 지원금 대신 매달 통신 요금을 할인받는 제도로, 이에 따라 선택약정 할인율은 현행 20%에서 25%로 상향조정될 예정ㅇ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3년물 1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 이달 29일 2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환 성격의 발행인 것으로 풀이됨
ㅇ 금호타이어가 18일 통상임금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승소함.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여부를 다룬 이번 소송에서 항소심은 1심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취소하고 회사의 재정적 부담을 이유로 금호타이어의 손을 들어줌. 해당 판결은 기아자동차 통상임금 판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카카오페이는 자사의 간편 송금 서비스가 지난해 4월 서비스 출시 후 처음으로 월간 송금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힘. 카카오페이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카카오페이 송금을 통해 1,000억원 이상이 거래됐으며 8월 총 송금액은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함
ㅇ 블룸버그통신은 18일 중국 상무부가 19일부터 미국과 일본산 광섬유 모재에 대해 반덤핑 관세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재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함. 이는 미국이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지 며칠만에 나온 반응으로, 인민은행 역시 이날 논평에서 미국에 대한 무역전쟁 경고를 보내는 등 미-중간 무역전쟁이 본격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음
■ 전일주요지표
'한눈경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08/23(수)한눈경제정보 (0) 2017.08.23 17/08/22(화)한눈경제정보 (0) 2017.08.22 17/08/18(금)한눈경제정보 (0) 2017.08.18 17/08/17(목)한눈경제정보 (0) 2017.08.17 17/08/16(화)한눈경제정보 (0) 2017.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