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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0/12(금)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8. 10. 12. 06:54

    18/10/12(금)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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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주간전략: 청산가치도 못 믿는 사람들  -NH

    ㅇ KOSPI 주간예상: 2,085~2,200p


    − 상승요인: 밸류에이션 매력, 미국 경기 호조
    − 하락요인: 달러 강세, 유가 상승, 미 금리 상승, 이머징 자금 이탈


    ㅇ미국 및 한국 실적시즌 본격화:


    다음주 웰스파고(12일, 40.8%y-y) 시티(12일, 20.1%y-y) 제이피모건(12일, 28.1%y-y) 뱅크오브아메리카(15일 29.1%y-y) 골드만삭스(16일, 6.8%y-y) 블랙락(16일, 16.3%y-y) 등 주요 금융 기업을 시작으로 미국 실적 시즌 본격화.


    현재 Factset 컨센서스 상 전년동기대비 3분기 매출은 7.3%, EPS는 20.6% 증가 예상. 4분기 EPS 증가율은 18.3%, 2019년 1분기는 7.6%. 2019년 1분기 EPS는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부과로 8월대비 3.2% 하향 조정



    ㅇ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 발표:


    교역촉진법에 따른 환율 조작국 지정 조건은 1) 연간 200억 달러를 초과하는 대미무역 흑자, 2) 연간 GDP 대비 2% 이상의 달러화 순매수, 3) 연간 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를 모두 충족.


    현재 관찰 대상국은 한국, 일본, 독일, 스위스, 인도, 중국 등. 중국이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낮음. 다만, 지정된다면, 경제 제재의 강도에 따라 위안화의 방향 다를 것


    ㅇ미국 대선 캠페인 기간:


    다음주는 11월 6일 중간선거를 위한 미국 대선 캠페인 기간에 본격 진입. 현재 경합주로 알려진 몬타나, 노스다코타, 텍사스, 플로리다, 아리조나, 네바다, 인디아나 등의 트럼프 지지율이 하락.


    우밍과 루이지아나에서 조차도 지지율이 하락. 11월 6일 중간선거 컨센서스는 상원 공화당 하원 민주당이 우세



     ㅇ투자전략:


    현 지수대는 12개월 선행 PBR 0.87배 수준. 과거 2008년, 2015년 0.9배를 하회했던 경험 존재하나, 수일 내에 재차 반등.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이라는 점에서 리바운드 예상. 참고로 확정 이익(트레일링) 기준 PBR 0.9배는 2,085p.


    금융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미국 채권금리, 유가, 달러의 하향 안정화 및 이탈리아 예산 문제의 진정이 필요.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의 원인이 미국 금리 급등이라는 점에서 다음주 예정된 FOMC 의사록 발표에 따라 금리가 재차 안정화된다면, 낙폭과대주, 실적호전주 중심으로 반등 흐름 예상







    ■ 다음주(10/15~19) 전략 : 주가는 조정, 전략은 매수-하나


    차주 국내증시는 과거 글로벌 주요 위기 당시 센티멘탈 및 기술적 Rock-bottom으로 기능했던, KOSPI 60월 이동평균선(KOSPI 2,130pt선) 하방지지를 테스트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


    지수 2,100pt선 하방 지지선 구축과 극심했던 주가 내홍의 소강전환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까닭은 세가지 이유에서 비롯


    첫째, 시장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경제의 급속한 침체 가능성을 상정하고 있으나, 만일의 감익 리스크에도 불구 Rockbottom 밸류 메리트는 불변.


    현재 I/B/E/S 추정 KOSPI 12개월 선행 P/E는 8.06배, P/B는 0.85배로 통계적 하방 임계구간이자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당시 레벨인 -2SD 수준에 근접.


    현 2018년 KOSPI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컨센서스는 155.6조원(전년대비 +9.3%). 글로벌 경제의 와해적 상황변화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닌 이상, 2008년 당시처럼 시장 실적 눈높이가 단기간 내 30% 이상 급감할 가능성은 미미.


    2011년 이후 박스권 장세 평균치인 최대 10%대 감익여지를 고려할 경우, 시장 적정 P/E는 -1SD 수준에 준하는 8.96배 수준으로 도출.


    적정금리 레벨 부근에서 안정화수순에 진입한 미 국채금리와 낮은 물가 상승압력을 재확인한 미국의 9월 핵심 소비자물가, 중립이상의 미국 IT 3Q 실적환경 등은


    최근 일련의 미국발 충격파가 곧장 글로벌 경제의 동시다발적 침체와 메가톤급 쇼크로 연결되는 것은 아님을 시사. 설령 최악의 감익 우려를 감안해도, 국내증시 밸류 부담은 제한적인 상황


    둘째, 2008년 미국 금융위기와 같은 미증유의 시스템 리스크가 아닌 대개의 글로벌 쇼크 파장은 KOSPI 60월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하방지지에 성공.


    이는,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그리스 위기, 2012년 유로존 재정위기, 2013년 버냉키 쇼크(테이퍼 텐트럼), 2014년 그렉시트 및 유가 급락 당시 모두 마찬가지.


    현 시장 조정은 글로벌 리세션의 현실화보단 센티멘탈 급랭에 연유한 주가 및 수급의 언더슈팅 성격이 우세한 상황. 잠복 여진을 배제할 순 없을 것이나, 시장은 60월 이평선(KOSPI 2,130pt선) 부근에서 안정화 수순을 모색할 것


    셋째, 시장의 Selling/Buying-Climax 통과를 가늠하는 핵심 잣대라 할 수 있는 KOSPI Balance of Market Power Indicator(장기, 이하 BoMP)상 Selling-Climax 통과 시그널이 포착(10/11일 부).


    통상, BoMP -0.05pt선 Selling-Climax 통과는 시장 투자가 투매공세 9부 능선 통과와 함께 시장의 바닥권 방향선회 가능성을 암시. 현 주가 레벨에선 투매보단 보유가, 관망보단 매수가 현 난맥상 타개의 전략해법일 수 있단 의미



    궁금한 점은 펀더멘탈/센티멘탈 바닥권 전략대안 판단. 통상, 글로벌 쇼크에서 비롯된 단기 주가속락 이후 정상화 국면에선 낙폭과대순으로 반등탄력이 결정.


    과거 5차례 글로벌 주요 위기 발발 당시 MKF500 대표주 주가 행보를 살펴보면, 지수 하락기 낙폭과대 1분위(낙폭 상위 20%) 종목군의 반등기간 내 차별적 복원력이 확인.


    1월말 KOSPI 고점 형성 이후 종목별 주가낙폭과 3Q 실적 및 밸류 여건 등을 복합 고려할 경우, POSCO/셀트리온헬스케어/LG/LG전자/아모레G 등 20 종목이 도출.


    시장의 소강전환 이후 주가 방향선회를 주도할 반등의 선봉장인 셈. 장래 업황을 고려한 주도주 판단 및 압축대응은 시장의 제자리 찾기 이후의 과제에 해당











    ■ 다음주에 알아야할 몇가지-KTB

    ㅇ KOSPI 2,100~2,150pt: 동시다발적 악재


    금주 위험자산가격 하락을 초래한 변수는 크게 두 가지임.

    1) 미 장기물 금리 3.2% 돌파 이후 기업들의 자금 유동성 정체 우려가 확대된 점,

    2) 위안/달러가 심리적 저항선인 7.0 위안에 근접하는 수준 보이며 미중 환율분쟁 우려가 격화 된 점에 기인함.


    차주 금리와 환율 이슈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금리 상승에 취약한 고 PER, 재무건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한계기업, 위안화 약세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업종에 대한 경계심리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판단함



    ☞ 주목할만한 Issue 1: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는 시점은?


    글로벌 위험자산가격 전반이 조정 받는 한 주였음. 특히 미국 증시는 IT 등 성장 기업들과 중소형 기업들의 비중이 높은 나스닥이 상대적으로 부진하였음.


    해당 업종들이 먼저 크게 조정 받는 점은 미 장기물 금리 상승도 있으나, 실질 금리 상승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음.


    9월 점도표 기준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19년 적어도 세 차례 인상 되고 실질금리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면, 재무 구조보다는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해왔던 업종들, 특히 회사채 금리가 높은 기업들의 유동성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없음.


    현재 미국의 부채구조는 내수보다 기업 부채 Risk가 더욱 큰 상황임. 민간과 기업의 부채 총상환능력을 비교하였을 때 민간 부채의 레버리지 리스크는 보다 현재 기업 부채 레버리지 리스크는 더 확대됨.


    이에 금융위기 이후 실질금리와 주가상승률의 역의 관계는 더욱 뚜렷해진 상태임


    저금리에 힘입어 차입금과 회사채 발행을 늘렸던 기업들의 이익 감익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면, 이는 글로벌 증시의 버팀목이 되었던 미국 증시 추가 조정의 트리거포인트가 될 것임.


    ☞ 주목할만한 Issue 2: 미국 3Q 실적 발표


    이러한 가운데 미국 3Q 실적은 현재 조정을 ‘건전한 조정’과 ‘위험자산 가격의 하락 초입 국면’을 판가름 할 수 있는 잣대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특히 시장은 미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4차 산업혁명 관련 IT와 헬스케어 기업들의 실적 및 향후 업종 전망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보임.


    당장은 16일(한국시간 기준) IBM, 17일 FANG+ 주의 대표격인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있음







    ■ 급락을 대응하는 ‘신흥국 통화’와 ‘내수주’에 대한 의문점 -KB


    글로벌 증시가 충격 속에 있는 와중에 특이한 것은 통화 움직입니다. 취약 신흥국 통화들의 움직임이 생각보다 강했고, 달러는 약세입니다. 어제 밤에 나온 중국의 환율조작국 미지정, G20에서의 시진핑-트럼프 정상회담 뉴스가 영향을 줬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반적인 급락 사례와는 상당히 다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급락에 대응할 수 있는 업종으로 자주 꼽히는 것이 내수형 가치주 (유통/금융)입니다. 이들 업종은 KB증권의 10월 추천업종이며 추가 상승할 것이란 생각이지만, 이미 상당폭 급등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추격매수를 해야 하는지는 고민입니다.


    오히려 월말로 가면서 낙폭과대 성장주에 대한 옥석가리기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1. 글로벌 증시 급락 속에서 신흥국 통화가 상대적으로 견조한데, 위안화와 중국관련 뉴스가 있었다

    2. 급락 대응주로 꼽히는 내수주 (가치주)에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지금이라도 추격매수를 해야 하는지는 고민할 문제이다

    3. 오히려 월말로 갈수록 낙폭과대 성장주에 대한 옥석가리기 작업에 필요할 듯하다






    ■ 증시 반등 조건에 대한 고민-신한


    1) 미국 증시 가격 조정 일단락 : 마진 악화 우려 해소 필요


    미국 증시 급락의 본질은 기업 마진에 대한 걱정이다. 치솟는 유가와 금리, 임금 상승에 따른 고용 비용, 관세 전쟁 영향에 마진 축소 우려가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스파이칩 이슈가 불거지며 증시 랠리 주축인 서버와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도 비용 부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3분기 실적 시즌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마진 축소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했다는 안도감이 형성된다면 미국 증시는 반등 가능하다.


    2) G2 기술 패권 전쟁 : 스파이칩과 산업 스파이 파급 효과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의 對 중국 공세가 거세다. 특히 스파이칩 이슈는 러시아 게이트를 덮어버릴만큼 파급력이 강하다. 스파이칩이 발견된 엘리멘털의 서버용 마더보드는 애플, 아마존 뿐 아니라 미 국방부 데이터 센터와 CIA, 해군 함선 간 네트워크와도 연계돼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IT 서플라이 체인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중국 산업 스파이들도 연이어 미국 사법당국 손에 넘겨지고 있다. GE 에이비에이션 등 복수의 우주항공기업들에서 첨단 기술 정보 유출을 시도한 혐의다.


    선거 전까지 트럼프의 통상정책과 대중압박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관련 이슈가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파급 효과를 저울질 할 시간이 필요해졌다.


    3) 중국 금융시장 불안 : 중국 성장주와 위안화 안정 여부


    기술 패권과 관련된 미국의 對 중국 공세는 단순 선거용이 아니다.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지속될 이슈다. 중국 기술주 성장 경로에 대대적인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는 무역전쟁 악재와 더불어 중국 경기 추가 하강 압력으로 작용한다.


    중국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불안을 증폭시킴과 동시에 자본 유출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킨다. 중국 금융시장에 민감한 한국 증시 반등을 위해 관련불확실성 해소가 절실하다.







    ■ 미국 증시 급락 코멘트-신한


    ㅇ금리 급등, 펀더멘탈 우려에 미국 증시 속락


    10일 미국 3대 지수가 공히 급락했다. 금리 급등에 따른 할인율 부담, IT기업중심의 실적과 경기 등 펀더멘탈 우려가 맞물린 결과다. 다우존스, S&P500와 NASDAQ은 각각 3.2%, 3.3%, 4.8% 하락했다. 섹터별(S&P500 기준)로는 IT(-4.8%), 커뮤니케이션(-3.9%)을 중심으로 전 섹터가 공히 하락했다.


    ㅇ패닉은 진정 가능할 전망


    미국 증시는 일드 갭(주식 기대수익률-국채 금리)이 금리 속등에 주가 급락했던 2월 저점(2.65%p) 수준에 근접한 후 속락하는 패턴이 재현됐다. 전일 급락으로 일드 갭은 반등, 전저점에 상응하는 국채 10년 금리 수준은 3.6%, PER은 17.0배로 할인율 부담은 축소됐다.


    FAANG의 PER은 24.1배(올해 저점 23.0배)까지 낮아졌으며 IT섹터는 전저점 17.2배를 하회한 16.7배 수준이다. 현재 마진 등 감안 시 PBR 관점에서도 과열은 덜어냈다. 올해 증시 반등이후 심화됐던 지수 내 일부 종목으로의 쏠림도 해소됐다.


    추가 변동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과도한 매도의 패닉 현상은 진정 가능하다.


    ㅇ 실적 시즌, 이벤트 확인하는 신중한 접근 필요


    반등 여부와 강도는 펀더멘탈 신뢰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에반스 시카고 연은총재의 내년 경제성장률 2.5% 발언이 촉발한 경기 우려는 과도하다. 성장률과 실질금리 수준 감안 시 경기는 새로운 영역에 진입한 금리 수준을 감내 가능하다.


    다만 실적에 대한 신뢰 제고를 위해선 스파이칩 이슈, 강 달러와 무역 분쟁여파에 따른 IT 기업 중심의 기업 마진 축소 우려에 대해서 이번 3/4분기 실적 시즌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IT 주요 기업 실적 발표는 10월 후반부터 본격화된다. 11월 중간선거 등 이벤트도 앞두고 있다. 실적, 이벤트 확인까지 추격 매도 혹은 매수보다는 보유 관점에서의 신중한 접근이 아직 필요하다.







    ■ 지수 하락배경 점검과 전망-삼성


    ㅇ美 국채 수익률 상승 + 실적 둔화 우려 = 고밸류 주식에 대한 부담 환기


    美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논란은 시장금리가 유의미한 레벨을 통과할 때마다 주기적으로 회자되어 왔다. 금번 충격 역시 지난 2월에 경험한 ‘인플레이션 발작’과 동일하게, 美 국채 수익률의 상승과 함께 불거진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


    3%를 넘어 3.2%까지 상승하는 과정에서 美 연준 이사들의 지속된 매파적 발언 역시 긴축에 대한 경계감을 환기시키는데 일조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를 통해 증시 변동성 확대 배경으로 연준의 긴축 행보를 지적한 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이와 함께 고속 성장을 구가하던 美 기술주들의 실적이 이제 동력이 소진될 수 있다는 불안도 낙폭 확대의 근거가 된다.


    무엇보다도 주도주의 이탈은 강세장 종료를 예고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시장 공포심리를 극대화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ㅇ중국 스파이 칩 이슈도 IT 섹터에 부정적.


    특히 지난주 블룸버그 보도를 통해 알려진 중국 스파이칩 이슈는 글로벌 IT 밸류체인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IT 산업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만약 향후 미국이 안보상의 이유로 중국산 부품 사용에 재제를 가할 경우


    1) 상당 수의 부품을 중국에서 의존하는 미국 IT 기업의 설비투자가 지연될 수 밖에 없고 2) 새로운 공급처를 확보하기 전까지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기가 난해할 것임은 물론, 3) 국내를 포함한 주요 IT 부품 공급자들 역시 신규 수주가 제한될 상황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해당 이슈를 빌미로 중국에 대한 미국의 통상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경우, 무역분쟁은 보다 사태악화의 경로로 이행될 가능성 또한 높다. IT 부품의 공급처를 우방국을 중심으로 재편한다면 국내에 또 다른 기회가될 수 있겠으나, 단기적으로는 시장 축소에 대한 우려가 더욱 크게 반영될 것으로 사료된다.


    ㅇ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은 낮으나, 경계감 유지는 필요


    총체적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선 시장 압박 요인의 단계별 해소가 절실하다. 경기여건에 대한 확신과 기술주의 실적 개선에 대한 신호 확인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美中 무역분쟁이슈 역시 대화의 재개와 같은 이벤트 출현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다.


    단기적으로 차주에 있을 美 재무부 환율 보고서가 시장의 방향성을 타진하는 재료로 기능할 확률이 높다. 중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이 현실화 되더라도 위안화 절상 유도 등 中 정부의 유화적 태도가 확인될 경우 시장은 호재로 인식할 확률이 높다.


    교착 상태가 지속될 경우 반등의 시점은 요원할 수 있으나, 최근 5년간 P/B 저점 수준인 0.85배(KOSPI 2,100pt 내외)는 유의미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 코스피 최저점은 2,040p로 예상 - 한국


    전일 코스피는 4% 이상 하락했다. 일간으로는 8거래일, 주간 단위로는 2주 연속조정이다. 이번 조정을 야기한 원인은 다름아닌 금리다. 특히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2%대로 속등한 게 투자심리 위축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도 그럴 것이 코스피는 IT, 바이오 등 성장주 비중이 높은데 할인율이 갑자기 올라가 버리면 주가는 하락 압력에 노출될 수밖에 없게 된다.


    이제부터 중요한 건 조정의 지속 여부와 저점 판단이다. 일단 가격 조정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 그동안 상승세만 지속하던 미국 증시도 크게 하락해 작은 변수 하나에도 시장내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다음주까지 변동성 확대와 관련된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9월 FOMC 의사록, 한국은행 금통위 등이다.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시장 조정의 끝을 예단할 수 없다.


    한편 코스피 저점을 미리 계산하면 그 레벨은 어디일까? 지금껏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2개월 후행 PBR 1배가 속절없이 무너진 영향에 새로운 포인트를 찾는 게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우리는 코스피 2,040p선을 최저점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간 코스피가 단기 급락했던 때의 멀티플을 현 시장의 멀티플 최저점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일단 단기 급락 기준을 주간 3% 이상 하락으로 결정했다. 그중에서 2주 연속 3%이상 하락했던 2009년 금융위기 직후,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2012년 남유럽 재정위기를 가장 주목했다. 우리는 매크로가 흔들렸던 이때를 현재와 비슷한 상황으로 판단한다.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후행 PBR은 0.94배로 세 번의 기간 중 PBR이 가장 낮은 2009년 1월의 0.95배를 소폭 하회한다. 시황이 악화되면 좀 더 빠질 여지가 있다. 만약 멀티플이 마디선인 PBR 0.9배까지 내려간다면 코스피는 2,040p로 산출된다.


    다른 관점에서 12개월 선행 PER을 보면, 현재는 7.95배다. 2011년 8월의 7.62 배보다 약간 높다. 만약 7.6배가 가장 낮은 수치라면 동 레벨이 저점인데, 이것을 대입할 경우, 코스피는 PBR과 마찬가지로 2,040p가 의미있는 지점으로 계산된다.



    ㅇ 투자전략: 다음주 중반 하락세 진정 예상


    11일(목) 미국시장은 재차 2% 이상 밀렸다. 9월 소비자물가(CPI)가 당초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장초반 반짝 상승하기도 했으나 다음 주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불안감이 지속됐다.


    일부 언론에서 11월 열릴 G20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보도됐지만 투자심리 냉각을 되돌리진 못했다.


    변동성 지수인 VIX로 보면 전일 장중 28.8까지 상승했는데, 2월인 50보다는 아직 크게 낮다. 한국의 변동성 지수인 VKOSPI 역시 전일 레벨이 20선이었는데 2월 고점인 28에 못미치는 상황이다. 바닥 징후는 아직 없다.


    그러나 VKOSPI 20, VIX 30 이상에서는 빠르게 하락하고 빠르게 반등하는 속성이 있고, 주간단위 3% 이상의 하락세가 3주 이상 지속된 사례는 2008년 이후 없었다. 다음 주 중반부터 하락세는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결자해지 관점에서 1) 채권시장 안정 확인이 필요하며, 2) 15일 전후 발표될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를 주목한다. 최근 파월의 매파적 발언으로 실질금리가 급등했는데, 우리는 이것이 글로벌 주식시장 급락을 초래한 주범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아쉽게도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하락했지만 기대 인플레이션(breakeven rate)이 더 하락하면서 실질금리는 1%를 여전히 상회했다. 다음 주 18일 발표될 FOMC 의사록에서 미국 금리인상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단기 저점확인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주 발표 예정인 미국 환율보고서도 중요하다. 중국이 이 보고서에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우려가 상당하나, 만약 우려와 달리 지정되지 않는다면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전일 블룸버그 뉴스는 재무부 실무진들이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에 중국이 환율조작을 하고 있지 않다는 보고서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것을 므누신이 채택할지 여부는 미지수이나,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무역분쟁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것을 행정부 고위관료들도 원치 않고 있다는 증거다.


    VIX 레벨 등으로 보면 아직 바닥 징후는 없으나 11월 6일 중간선거가 가까워지면 질수록 무역분쟁 이슈, 채권시장 변동성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 코스닥 폭락, 긴급 점검-한국


    거시지표 악화와 함께 잠재 리스크인 미 증시 급락이 표출되며 코스닥 투매. 경기침체가 전제되지 않는 폭락사태는 사후적으로 보면 승률 높은 게임의 영역. 추가 급락이 펼쳐지더라도 2개월 이후에는 예외 없이 반등세 전개.


    코스닥 시장 폭락의 배경으로는 대내적으로 9월 수출 증가율의 마이너스 전환과 함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의 5개월 연속 하락 등으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급격히 확산되는 가운데 대외적으로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의 상승추세 본격화 우려와 OECD에 이은 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을 꼽을 수 있음.


    이에 더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미 중간선거 이후에 개최된다는 소식으로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북미 정상회담 결과가 가변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남북경협주의 발목을 잡았으며, 잠재 리스크였던 미 증시의 조정압력이 급표출됨에 따라 시장은 급격히 냉각됨


    7월 코스닥 시장의 급조정은 네이처셀과 제일제강 사태로 인한 시장 신뢰약화로 인해 수급 악화의 초래되었던 것에 반해 10월 코스닥 시장 투매는 기초 경제 여건의 악화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시장이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거시지표의 개선 조짐이 전제될 필요.


    기술적으로도 코스닥 지수의 조정폭이 1월 고점 대비 20%를 넘어섰다는 것은 경기 침체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진바닥 확인은 경기 하락 사이클의 반전 조짐이나 전체 코스닥 기업의 분기이익 2조원대 회복이 요구됨



    ㅇ트레이딩 tip


    코스닥 급락 배경으로 수출, 경기, 금리 등 거시지표 및 가격지표의 급격한 악화가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10월말 11월초 거시지표의 개선 징후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이 바람직.


    즉, 경기지표의 둔화 속도가 완만해지거나 10월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대로 회복되거나 혹은 미 국채금리가 상방 경직성을 보이거나 MSCI신흥국지수가 수급선을 회복하는 것 같은 징후들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기술적 관점에서 단기 매매에 국한하는 것이 바람직


    다만, 경기가 침체국면으로 치닫지 않는다면 현재와 같은 폭락국면은 사후적으로 보면 기회의 영역이었다는 사실은 확고한 경험칙임. 2011년 8월과 같이 미국신용등급 강등과 같은 유례없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면


    전일과 같은 5% 급조정과 10거래일간 10%의 폭락사태는 급반등세로 연결되기 마련. 폭락사태로 인해 코스닥 150 선물 인버스는 직전 고점의 저항선에 직면한 상태


    설혹 추가적인 급락이 펼쳐지더라도 2개월간 기간 리스크만 감내할 경우 예외 없이 반등세가 전개되었다는 사실도 상기해 볼 필요. 또한 전술적으로 보면 폭락국면에서의 실적주와 고배당주에 대한 분할 매수는 중기적 관점에서는 승률 높은 게임이었라는 사실도 염두에 둘 필요











    ■ 선진국 금융시장 탠트럼은 단기적- 미래대우


    파월 의장의 중립금리 발언 이후 금융시장 탠트럼은 당초 예상했던 수준을 크게 벗어나는 것이었음.


    하지만, 실질금리는 여전히 낮고 미국 경기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며, 유로존도 경기 반등이 모색되는 국면이기 때문에 오래지 않아 극복 가능할 것으로 보임.


    반면, 미-중 무역갈등이 시달리는 중국이나 경기 및 정책 부담이 있는 한국은 여진이 좀더 지속될 여지가 있음.


    이에, 원달러 환율도 기존 예상 경로 대비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음. 다만, 현재 원달러 환율은 지난 18개월간의 박스권 상단에 해당하고 경상수지 흑자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외화 건전성에 큰 이슈가 제기되지 않기 때문에, 환율이 더 오를 위험은 제한적이라 판단됨.


    다음주(10월 15~19일) 확인될 경제지표들에서는, 주초 미국 9월 소매판매가 8월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긍정적인 반면, 주 후반에는 중국 3사분기 GDP에 대한 경계감이 조성될 수 있음.


    중국 3사분기 GDP 성장률에 대해서는 6.5%와 6.6% 예측이 비등하게 나오는 상황. 단, 중국의 9월 비제조업 PMI 반등에서 보듯이 9월 월간 지표가 8월보다 더 나빠지지 않을 가능성은 완충적 요소가 될 것. 한편, 한국 10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예상됨.








    ■ 미국 증시의 하락이 의미하는 것 - 유안타


    ㅇ KOSPI지수 , 기록 적인 낙폭


    KOSPI 지수 ,  8거래일 연속 하락 . 8일 연속 하락은 14 년 5월 이후 처음. 동기간 낙폭은 -9.6%. 8일간 -9.6%하락은 2011 년 8월 이후 처음. 전일 기록된 -4.4%의 하락률은 2011 년 11 월 이후 최대. KOSPI 60일 이평 이격도는 93.05로 하락


    ㅇ 새로운 악재의 등장 – 미국 증시의 증시의 급락


    무역분쟁 이슈는 시간이 흐르며 악재로서의 강도 둔화. 이익사이클 둔화 , 수출 둔화도 노출기간이 길어지며 영향력 약화.

    전일 미국 증시 하락은 국채 금리 상승이 원인. 이와 함께 주도주였던 FANG의 급락은 국내증시에 새로운 악재로 작용. 1,100원대 초반으로 낮아졌던 원/달러 환율 또한 1,140원을 돌파



    ㅇ Valuation 지표가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


    전일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MSCI Korea Index기준 12M FWD PBR은 0.88배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전일 발표된 IBES 데이터에 KOSPI 지수를 역산하여 계산). 한국증시의 PBR이 가장 낮았던 15년~16년의 평균치(0.92배)와 비교하더라도 절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다만, 국내증시의 Valuation 저평가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특히 PBR의 경우 국내증시 지주회사의 증가로 인한 Double-counting 이슈로 수치의 왜곡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할 필요가 있다.


    증시의 하락으로 PBR의 절대 수치가 낮아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낮은 PBR이 저점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할 수는 있겠지만, 상승의 이유가 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이익측면에서는 실적발표를 앞둔 3분기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3분기 이익이 전망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이익사이클의 상승 전환은 더욱 늦춰지게 되며, 빠른 속도로 하향 조정 중인 4분기 전망치에 대한 신뢰도는 낮아질 것이다.


    3분기 실적의 전망치 달성 여부는 향후 한 달간 눈여겨 봐야 하는 증시 변수다






    ■ 지수 하락배경 점검과 전망 - 삼성


    ㅇ 美 국채 수익률 상승 + 실적 둔화 우려 = 고밸류 주식에 대한 부담 환기


    美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논란은 시장금리가 유의미한 레벨을 통과할 때마다 주기적으로 회자되어 왔다. 금번 충격 역시 지난 2월에 경험한 ‘인플레이션 발작’과 동일하게, 美 국채 수익률의 상승과 함께 불거진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


    3%를 넘어 3.2%까지 상승하는 과정에서 美 연준 이사들의 지속된 매파적 발언 역시 긴축에 대한 경계감을 환기시키는데 일조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를 통해 증시 변동성 확대 배경으로 연준의 긴축 행보를 지적한 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이와 함께 고속 성장을 구가하던 美 기술주들의 실적이 이제 동력이 소진될 수 있다는 불안도 낙폭 확대의 근거가 된다.


    무엇보다도 주도주의 이탈은 강세장 종료를 예고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시장 공포심리를 극대화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ㅇ 중국 스파이 칩 이슈도 IT 섹터에 부정적


    특히 지난주 블룸버그 보도를 통해 알려진 중국 스파이칩 이슈는 글로벌 IT 밸류체인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IT 산업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만약 향후 미국이 안보상의 이유로 중국산 부품 사용에 재제를 가할 경우


    1) 상당 수의 부품을 중국에서 의존하는 미국 IT 기업의 설비투자가 지연될 수 밖에 없고 2) 새로운 공급처를 확보하기 전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기가 난해할 것임은 물론, 3) 국내를 포함한 주요 IT 부품 공급자들 역시 신규 수주가 제한될 상황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해당 이슈를 빌미로 중국에대한 미국의 통상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경우, 무역분쟁은 보다 사태악화의 경로로 이행될 가능성 또한 높다.


    IT 부품의 공급처를 우방국을 중심으로 재편한다면 국내에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겠으나, 단기적으로는 시장 축소에 대한 우려가 더욱 크게 반영될 것으로 사료된다.


    ㅇ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은 낮으나, 경계감 유지는 필요


    총체적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선 시장 압박 요인의 단계별 해소가 절실하다. 경기여건에 대한 확신과 기술주의 실적 개선에 대한 신호 확인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美中 무역분쟁 이슈 역시 대화의 재개와 같은 이벤트 출현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다. 단기적으로 차주에 있을 美 재무부 환율 보고서가 시장의 방향성을 타진하는 재료로 기능할 확률이 높다.


    중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이 현실화 되더라도 위안화 절상 유도 등 中 정부의 유화적 태도가 확인될 경우 시장은 호재로 인식할 확률이 높다.


    교착 상태가 지속될 경우 반등의 시점은 요원할 수 있으나, 최근 5년간 P/B 저점 수준인 0.85배(KOSPI 2,100pt 내외)는 유의미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 현금비중 확대, 2019년 1분기에 새로운 진입기회 모색-KB


    ㅇ 미국 IT기업 마진 축소 우려, 근저에는 ‘신 매커시즘’이 깔려있다


    미국증시가 폭락했다. 나스닥은 장대음봉 (-4.1%)으로 Brexit가 있었던 2016년 7월 이후처음으로 200일선을 하회했다. 최근 미국증시 부진의 주원인은 비용부담에 의한 마진 축소우려다.


    미중 관세 부담과 금리 및 임금 상승, 유가상승과 경기호조에 따른 운송비용 상승 등에 대한 부담이 기업실적에서 확인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스파이칩’ 이슈를 계기로 미중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주도주인 IT주의 급락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주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애플과 아마존 웹서비스의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마이크로칩 (스파이칩)을 발견했는데, 그 칩은 중국정부가 서버용 부품 납품업체를 통해 몰래 심었으며 미국기업의 기술정보를 빼내기 위한 것이라는 보도였다.


    나아가 애플, 아마존은 물론 중국부품을 사용하는 미국 국방부, CIA, NASA, 의회 등과도 연계되었을 수 있다는 내용도 추가되어 있다. 기사의 사실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중국기업과 거래하면 ‘미국의 국가안보’가 위협받는다는 프레임이 짜였다는 것이 핵심이다.


    10일, 미국 공화당 랜드 폴 상원의원이 상원 청문회에서 브로드컴의 컴퓨터어소시에이츠 테크놀로지 (CA) 인수 계획을 국가안보 차원에서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3월에도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시도는 트럼프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미국기업 브로드컴의 제조 및 고객기반이 중국과 연계되어 있으며 5G 네트워킹에 관한 국가안보가 우려된다는 이유였다.


    즉 중국부품을 사용하거나, 혹은 중국고객 비중이 높은 기업의 경우에는 미국기업이 자국의 기술기업을 인수한다 하더라도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면 허락하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다.


    미국IT기업의 해외수익 비중은 50%나 되며, 반도체는 80%가 넘는다. 미국 IT기업들은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최근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미국-캐나다-멕시코의 NAFTA 2.0 협정 (USMCA)에 중국을 고립시키기 위한 조항을 삽입했으며, 다른 나라의 통상협정에도 도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 한 나라가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지식재산권을 도둑질하는 비시장국(non-market country)과 무역협정을 체결할 경우에 그 나라는 NAFTA 2.0에서 빼버리자는 조항이다.


    마치 “국무성 안에는 205명의 공산주의자가 있다”는 발언으로 1950년대 반공산주의 선동을 불러 일으켰던 매카시즘과 유사한 분위기다.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신 매카시즘’이다.


    ㅇ미중 분쟁의 장기전에 돌입한 중국


    중국도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미국의 2천억 달러 관세부과 후 중국은 미국의 재협상 요청을 거절했다. 그리고 이제는 중국이 장기전에 돌입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보인다.


    미중 분쟁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부터 인민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민간기업에 대한 간섭이 강화되고 있다. 2017년 안방보험 우샤오후이 회장이 중국 당국에 체포됐고, 올해 초 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 경영권이 1년간 넘어갔다.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 회장의 은퇴도 중국정부의 개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민간기업은 경기가 위축되면 고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11월 1일부터 미국을 제외한 여타 국가들의 수입관세 인하 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다.


    잠잠했던 시진핑 우상화 작업도 다시 시작됐다. 지난 국경절에 즈음한 TV 프로그램에서는 시진핑과 관련한 퀴즈를 진행했다. 미중 분쟁 장기화 우려가 현실화될 위험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 주식시장을 구원해 줄 사람들 # 트럼프 # 연준위원들 # 이주열 -SK


    블랙 웬즈데이가 나타났다. 금리 상승과 기술주들의 실적 악화 우려에 미국 증시가 폭락했고, 이에 아시아 증시도 폭락했다. 미국 증시는 일 주일 만에 약 -9% 하락했으며, 국내 또한 약 -10% 하락했다. 추가 하락이 나타날지, 반등이 나타날지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SK 증권에서는 낮아진 주가 레벨에 안도하며 저가매수세에 나서기 보다는, 증시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한 채 보수적인 접근을 추천한다. 다만, 다음 주에 있을 몇 가지 이벤트에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완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 주에는 세 명(세 그룹)이 주식시장을 구원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증시 급락에 대해 연준과 재무부를 비판하고 나선 트럼프 대통령이다. 그의 재무부 비판은 환율보고서 이슈로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연준위원들의 연설이다. 미국 경제지표가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11일 CPI 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매파적 기조가 다소 완화될 수도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셋째, 이주열 총재이다. 정부 인사들이 금리 인상 발언을 자제하고 있는 점, 그리고 외국인의 채권 수급에 나타난 변화를 고려해 금리 동결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여전히 보수적 접근이 유효한 상황이지만, 무너진 투자심리를 회복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중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 가능성과 영향 분석 -NH

    ㅇ 중국, 환율 조작국 지정 가능성은 낮아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가 발표될 예정. 미국은 여전히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언급. 미국은 교역촉진법(2016) 및 종합무역법(1988)에 근거해 환율 조작 여부를 판단


    미국이 실제로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은 낮음. IMF가 발표했듯이 중국이 위안화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는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 최근 위안화 약세는 달러화 강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

    ㅇ 과거 환율 조작국 지정 사례를 보면 환율 정책 투명성을 강조.


    과거 미국은 종합무역법을 근거로 한국, 대만 및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한 경험이 존재. 그 당시 미국은 환율 정책에 대한 투명성을 강조. 세 국가 모두 환율제도를 변경한 이후 환율 조작국 지정이 해제됨


    또한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된 초반에는 해당국의 통화가 강세를 보임. 그러나 환율 조작국 지정이 해제되는 시점에는 약세로 반전. 즉 미국은 통화 가치의 방향성 보다는 환율제도 투명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


    환율보고서 영향은 제한적. 다만 향후 무역갈등 확대 여부가 중요. 중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환율보고서가 위안화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다만 향후 미중간 무역 분쟁 확대 여부에 따라 위안화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 높음. 미국이 대중국 관세율을 추가로 인상하거나,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둔화될 경우 중국 경기 부진 우려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


    따라서 위안화의 방향은 환율보고서 이슈 보다는 향후 미국의 보호 무역 강화 여부와 중국의 대응이 더 중요할 것으로 판단







    ■ 2018년 8월 국제수지(잠정)


    ㅇ 2018년 8월 경상수지는 84.4억달러 흑자를 기록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91.8억달러에서 112.4억달러로 확대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건설 및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월 23.3억달러에서 21.1억달러로 축소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이자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0.2억달러에서 0.5억달러로 확대
    (이전소득수지) 7.3억달러 적자를 시현


    ㅇ 금융계정은 72.8억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


    (직접투자) 내국인 해외투자가 55.7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2.0억달러 증가
    (증권투자) 내국인 해외투자가 71.7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56.8억달러 증가
    (파생금융상품) 7.6억달러 증가를 기록
    (기타투자) 자산이 7.5억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26.3억달러 감소
    (준비자산) 12.4억달러 감소







    ■ 중장기 수소생태계 활성화 기대-IBK


    ㅇ H2WORLD 2018


    10월 10~12일 동안 창원 국제수소에너지 전시회 및 포럼 (H2WORLD 2018)이 개최되고 있음 .

    국내 외 8개국 74 개 기업이 110 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 현대차는 수소전기하우스와 3세대 수소전기버스 수소전기차 넥쏘 등을 전시 . 이외에도 연료전지시스템업체 , 연료전지 부품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음 .


    해외업체는 글로벌 연료전 지 기술 강국인 캐나다 발라드 등 4개 전문기업과 우드사이드 등 3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음 . 올해를 시작으로 H2WORLD는 매년 개최될 예정이어서 수소 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됨


    ㅇ한국의 수소경제 현황을 살펴보면 살펴보면 ,
    1) 생산 : 수소 생산은 192만톤 (17년)으로 정유공정에서 75%, 납사분해 13%, LNG개질 7%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산능력은 약 540만톤임


    2) 운송 및 공급 : 외부유통량은 25 만톤으로 공급은 22 만톤 (약 200km 울산 99, 여수 63이고 , 튜브트레일러 공급은 3만톤 (약 500대 운행 )임. 수소충전소는 14 개소가 있으며 이중 민간 이용 가능한 곳은 8개소임 .


    3) 활용 : 국내 수소전기차는 18 년 8월 기준 422 대(울산 144,  광주 87, 경남 77, 충남 7 대 등)임. 수소버스는 서울과 울산에 각 1대씩이며 19 년에 20 대 운영 계획임 .


    연료전지발전소는 47 개소 380MW로 운영 되고 있음 . 이외에도 수소열차가 18 년에 실증사업을 시작했고 , 수소선박이 19 년에 실 증사업 예정임 . 수소 드론의 경우도 경우도 액화드론 (5 시간 체공 ),기체드론 (2 시간 , 탈부착 ) 방식으로 개발


    ㅇ정부에서도 기재부와 산업부에서 각각 정책을 발표함


    1) 8월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에서 기재부는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분야로 수소경제 선정 , 5년간 2.5조원 투자 발표

    2) 8월 수소융한얼라이언스 포럼에서 산업부는 수소차 산업생태계 구축방안 발표


    ㅇ 수소 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1) 각 지자체별로 수소관련 포럼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 . 이번 창원의 H2WORLD 행사 이외에도 11 월에는 충남에서는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이 개최될 예정.  정부의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분야로 선정 되면서 각 지자체에서도 수소산업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음.


    2) 수소생태계가 수소전기차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에너지 변혁으로 다가오고 있음 . 수소의 생산 , 저장 , 운송 , 발전 등 여러 단계로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


    3) 향후 수소산업 관련 상장업체들도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 .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과 면담해 본 결과 상장을 추진하거나 계획 중인 업체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







    ■ 반도체 : 중국 스파이칩 이슈에 대한 당사의 의견 - 키움



    ◎ 중국의 스파이칩 이슈 확대에 따른 주가 급락


    지난 10월 4일 Bloomberg는 ''SuperMicro가 생산하는 서버용 마더보드에 中 정부의 감시용으로 추정되는 수천 개의 마이크로칩이 발견됐다''고 보도. Apple과 Amazon 등의 미국 주요 30여개 기업에 피해를 줬다고 주장.


    해당 보도 이후 Apple과 Amazon을 포함한 주요 기관들은 ''자체 조사 결과 어떠한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미•중 무역분쟁 사이에서 해당 이슈가 크게 부각되며 국내외 Tech 업종의 주가 급락이 나타남.


    ◎ 당사 의견: ''서버의 상태 검사 칩''에 연결된 ''매우 작은 스파이칩''으로 정보 유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지 않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파이칩은 서버의 BMCs(Baseboard Management Controllers) 칩에 연결되어 있음.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BMCs(제품명 AST2400, 제조 ASPEED)는 연결된 주변 기기들(DRAM, Flash, LAN, 각 채널, HDD


    등)의 상태를 상시 체크하고, 기기들 간의 데이터 흐름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관리자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담당. 즉 서버의 메인보드에서 발생되는 모든 일들을 검사하는 역할을 수행함.


    만약 이를 해킹하기 위한 스파이칩이 연결되어 있다면, 서버의 잘못된 상태 또는 데이터의 흐름을 관리자에게 제때 알리지 않는 정도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이는 서버의 오작동이 일정기간 방치될 수 있음을 의미할 뿐, 언론 보도와 같이 정보의 유출과 거래 기밀 수집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


    공개된 칩의 크기가 너무 작음. 현재 중국의 반도체 미세화 기술로 ''정보유출 등을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과 구동회로를 집적화''했을 가능성이 매우 낮음.


    정보 유출을 위해서는 BMC의 firmware와 관련 OS 등을 수정해야 하는 기능이 칩에 내장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한 것으로 보기에는 그 사이즈가 너무 작다고 판단함.


    미•중간 무역분쟁 이슈 하에서 불거진 내용인 만큼 당분간 반도체 주가의 센티멘트 악화로 이어지겠지만, 해당이슈에 따른 반도체 산업의 전방 수요 악화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함.





    ■ 이노베이션 차이나: 보조금의 종말-한국


    ㅇ중국 보조금 산업(1): 예상보다 빨라지는 보조금 축소


    보조금은 중국의 경제 및 산업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개혁개방 이후에는 수출 증대와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수출기업과 외자기업에 대한 다양한 우대조치를 시행했고, 2010년 이후에는 핵심 산업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형기업의 육성, 신흥전략산업의 육성 및 전통산업의 구조개혁을 위한 지원조치들을 쏟아냈다.


    형태 면에서 직접적인 보조금 지급과 세제지원 등 전통적인 방식과 기술지원, 연구개발비 지원, 대출금에 의한 이자경감 등 간접적인 방식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이러한 직접적 보조금 지급이 삭감 혹은 중단되는 추세이며, 축소의 정책 발표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게다가 올해 5월 국무원 부총리인 류허(劉鶴)가 미국 협상단과의 협상을 마치고 와서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2월 예상대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삭감한데 이어, 5월에는 태양광 보조금 삭감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가스 설치 보조금 축소도 검토 중이다. 이 외에도 6월에 3대 공항에 보조금을 주었던 것을 중단키로 결정했고, 3선 이하 도시에서 판자촌 건설에 주었던 대출도 심사를 중단하면서 향후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늘었다.


    ㅇ 중국 보조금 산업(2): ‘중국제조 2025’ 관련 투자 둔화 기미


    ‘중국제조 2025’는 현재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산업이다. 지난 2년간 중국은 ‘중국제조 2025’에서 10개 중점 산업에 대해 세금 인하와 저리 융자 등 파격적인 지원정책을 실시했다.


    특히 지방 간의 기업 유치 경쟁은 더욱 파격적인 조건이 제시됐고, 국부 펀드를 통한 거액의 자금 지원까지 이루어졌다. 이러한 결과 2016년 후반부터 제조 공정 자동화를 중심으로 민간 기업의 설비 투자가 가속화되며 공작 기계의 수입이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해당 분야에서도 유도된 투자 붐이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2014년부터 급성장을 해왔던 신흥전략산업의 PE/VC 투자 자금도 올해 크게 급감하고 있다.


    공작기계의 수입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2018년 8월 공작기계의 수입 대수는 가장 고점이었던 3월의 1.1만대에서 5개월 안에 6,300대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한편 통신, 반도체 등 ICT 관련 하이테크 기술제품과 기계전기제품의 수입 증가율과 투자 증가율도 둔화되고 있다. 물론 ICT 산업 성장률이 플러스이기 때문에 급격한 둔화라고 보긴 어려우나, 적어도 과거 유도된 투자 붐의 속도가 둔화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ㅇ 포스트 보조금시대: 혁신 및 구조조정 가속화


    향후 중국은 재정정책 변화에 따른 보조금 지급 여력 약화, 과잉투자에 대한 경계 및 대외관계의 개선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직접적인 보조금 지급은 점진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따라서 향후 2~3년 중국 기업, 특히 그동안 보조금에 의해 생존해왔던 기업들은 상당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며, 산업 구조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보조금의 축소로 산업 내에서는 2가지의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첫째는 중국 기업들의 기술 혁신이 오히려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기술 혁신을 도모하는 기업에 대한 보조금 삭감폭은 크지 않으며, 심지어 소폭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다. 올해 2월 중국 재정부를 비롯한 정책당국이 2018년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 조정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전반 전기자동차에 대한 보조금을 평균 35% 조기 삭감한다는 것이었는데, 이 중에서 주목할 점은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가 긴 순수 전기차는 오히려 보조금을 확대했다.


    따라서 중국 기업은 보조금 삭감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술 혁신에 집중할 전망이다. 현재 이미 관련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알리바바바의 다모(DAMO) 아카데미를 비롯해 중국 기업은 최근 들어 R&D 센터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한 중국 정부는 GDP에서의의 연구개발비 지출 목표를 12.5규획기간(2011~2015)의 2.2%에서 13.5규획기간(2016~2020)의 2.5%로 상향했다. 그동안 중국 제조업은 쉬운 모방의 전략이었다면,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주도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둘째, 제조업 가치사슬의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보조금은 줄어들 것이나 이로 인해 제품 가격이 꼭 상승한다고 보긴 어렵다. 시장 개방과 기업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원가 상승 압력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설비 자동화, 해외공장 건설 및 글로벌 조달 능력을 키우는 등 방식으로 대비해 나아갈 것이다. 또한 산업 내 구조조정 활성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보조금에만 의존해 왔던 중소형 기업이 흡수합병이 되거나 파산되며 해당 산업의 공급과잉 해소와 제품 가격 시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러한 움직임은 또 점차 격화되고 있는 미∙중 무역마찰을 해소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제조 2025> 전략에서 중국이 과거보다 낮은 지원 강도를 보인다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서 큰 양보를 이끌어냈다고 자찬할 수 있으며, 중국은 유리한 협상 카드를 가지게 될 수 있다. 이는 미∙중 무역마찰을 더 이상 심화시키지 않고 서로 납득할 수 있는 형태로 수습할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시나리오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중국은 <중국제조 2025>에서 언급한 10대 산업에 대한 보조금을 철회하진 않을 것이다. 중국에 있어 혁신의 지속은 매우 중요하며 <중국제조 2025> 전략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국책이라는 위상은 변함없다.


    따라서 10대 산업의 투자 둔화에 대해서는 언제까지나 과잉투자와 대외관계 악화에 대한 경계에서 일시적으로 약화하는 것으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 10월 12일 장 마감


    [한국증시]


    한국 증시는 미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과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더불어 미국이 중국에 대해 환율 조작국 지정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 또한 긍정적인 요인. 한편, 중국의 수출입 통계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는 등 수급적으로도 안정적.


    [중국 강재 재고 감소 전환]


    중국의 강재 재고가 지난주 대비 1.8% 감소세로 전환했다는 보도가 나옴. 다만 전월 대비로는 여전히 6.01% 증가했음. 특히 선재 재고가 지난주 대비 4.9% 감소하고, 강철봉 재고 또한 지난주 대비 3.35% 감소하며 감소세를 이끔. 현재 중국 상품선물시장에서 철근 가격이 1.42% 상승하는 등 대체로 철강재 관련 선물들이 상승하고 있음.


    [중국 증시]


    중국 증시는 전일 하락에 이어 오늘도 하락 출발. 특히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0.03% 절하 고시하자 매물 출회되는 경향. 


    9월 수출입 통계에서 대 미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재차 무역분쟁 우려가 높아지는것 아니냐는 우려속에 장중 한때 2%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으나,  관세 발효 전 미국에서 적극적으로 수입을 한 데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되자 재차 상승 전환에 성공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


    [다음주 주요 일정]


    다음 주 한국 증시 변화 요인은 ①미국 기업 실적 발표 ②브렉시트 협상 ③미 재무부 환율 보고서 ④FOMC 의사록 등이 있음.


    15일(월)


    미국, 소매판매, 뉴욕연은 지수

    미국, 환율 보고서 발표

    원유, EIA 원유시추생산성 보고서

    실적, BOA


    16일(화)

    한국, 수출입물가지수

    중국,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

    유로존, 무역수지

    미국, 산업생산, JOLTs

    실적, 넷플릭스, IBM, 크리


    17일(수)

    미국, 주택착공, 허가건수

    미국, FOMC 의사록 공개

    실적, ASML, 알코아


    18일(목)

    한국, 금통위

    미국,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

    EU 정상회의(~19일)

    발언, 블라드 연은 총재

    실적, TSMC, PPG, 페이팔


    19일(금)

    중국, 3Q GDP성장률,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미국, 기존주택판매

    발언, 카플란, 보스틱 총재

    실적, P&G






    ■ 갤럭시 A9, 세계최초 쿼드러플 카메라 탑재 -NH


    삼성전자는 전일 말레이시아에서 A 갤럭시 이벤트를 개최하고 갤럭시 A9과 A7을 공개. 갤럭시 A9은 세계최초로 쿼드러플 카메라를 탑재했고 갤럭시 A7에도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


    갤럭시 A9의 주요 스펙은 6.3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3,8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메모리는 6GB DRAM/128GB NAND, 8GB DRAM/128GB NAND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 11월부터 일부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 출시될 예정. 가격은 60~ 70만원선으로 예상.


    이번 갤럭시 A9의 하드웨어 중 핵심은 쿼드러플 카메라. 2,400만 화소 카메라와 광학 2배줌을 지원하는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화각 120도의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렌즈 등 총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해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전면에도 2,4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고품질의 셀피 촬영이 가능. 갤럭시 A7에도 2,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F1.7)와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외에 화각 120도의 초광각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


    당사는 삼성전자가 세계최초로 쿼드러플 카메라를 플래그십 시리즈인 갤럭시 S나 노트 시리즈가 아닌 갤럭시A시리즈에 먼저 적용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중저가 스마트폰의 차별화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판단.


    참고로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을 먼저 차별화하는 이유는 최근 스마트폰 수요 성장세가 높은 인도 등 이머징 시장의 경우 스마트폰 수요가 고가의 플래그십보다는 중저가 스마트폰 위주의 시장이기 때문.


    앞으로도 중저가 스마트폰에 멀티카메라, In-Display 지문인식, 3D Sensing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기술을 먼저 적용할 것으로 예
    상. 관련 부품회사의 경우 스마트폰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부품 시장의 확대를 통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멀티카메라 관련주로는 삼성전기, 파트론, 파워로직스, 엠씨넥스 등





    ■ MLCC 업황 어떻게 볼 것인가 - 키움


    ㅇ선두권과 2nd Tier들간 실적 차별화 구간


    MLCC 업체들의 주가가 7월 이후 급격한 조정을 받고 있다. 주요 업체들의 고점 대비 주가 하락률은 Yageo -61%, 삼성전기 -23%, Murata -20% 등이다.


    하락의 배경으로서 1) 판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IT용 보급형 MLCC의 가격 조정 압박이 커졌고, 2) 선두권 업체들의 증설 계획 발표에 따라 공급 증가 우려가 제기됐으며, 3)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해 중국 IT 업체들의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수급 전망에 있어 일부 조정은 필요하겠지만, 공급 부족이 해소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지금부터는 선두권 업체들과 2nd Tier들간 실적 차별화 구간이다.


    2nd Tier 업체들은 IT 보급형 제품, 삼성전기는 고용량 및 IT High-end 제품, Murata는 전장용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 사업 영역이 구분돼 있다는 시각이 적절할 것이다.


    IT High-end 및 전장용 제품은 여전히 공급이 부족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업 구조 측면에서도 대만 업체들은 유통 판매 비중이 높지만, 삼성전기 등은 대부분 직납 구조로서 개별 공급 가격 협상이 선행되기 때문에 가격 동향에 대한 가시성이 높다.


    삼성전기의 MLCC ASP는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추가 상승할 것이고, 내년에도 주요 고객들과 LTA(Long Term Agreement)를 체결한 상태여서 우호적인 판가 동향이 이어질 것이다.


    고객 분포에 있어서 Yageo, Walsin 등은 중국 고객사 비중이 80% 수준으로 절대적이어서 미중 무역 분쟁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다. 삼성전기도 중화 고객 비중이 높아지긴 했지만, 삼성전자, Apple, 네트워크 장비사 등에 대한 고사양 제품 매출 집중도가 크다.


    여기에 삼성전기는 전장용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제품 Mix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다.


    당장 3분기 실적부터 차별화될 것이다. Yageo의 경우 9월 매출이 전월보다 소폭(-3%) 감소했다. 물론 3분기 전체로 보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해 여전히 양호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


    Yageo의 영업이익률은 2분기 56%에서 3분기 60%로 4%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비해 삼성전기 컴포넌트(MLCC)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2분기 29%에서 3분기 39%로 10%p 상승해 개선폭이 더 클 전망이다.


    Yageo는 4분기에 대해 비수기 및 중국 수요 불확실성을 감안해 보수적 전망을 견지하고 있지만, 삼성전기 MLCC는 추가적인 확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다.







    ■ 디스플레이 장비/소재-패널의 가치를 높이다 - 한투


    ㅇ수익성은 높이고 기술 격차는 벌리고


    삼성디스플레이의 TV패널 투자가 2019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LCD와 차별화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QD-OLED 패널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며 새로운 기술 도입으로 신규 장비와 소재가 적용될 것이다.


    퀀텀닷 시트를 적용한 지금의 QD-LCD 패널은 프리미엄 TV패널로서 지위를 유지하는 한편 새로운 QD-OLED 도입으로 LG디스플레이와 중국 패널업체들과의 기술 격차를 벌려 장기적인 패널사업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ㅇ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투자 2019년 개시 예상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투자는 2019년 파일럿 라인 투자를 시작으로 2020년 LCD라인 전환투자(8세대 QD-OLED 60K/월, 3조원) 개시를 예상한다.


    2021년 A5 공장 QD-OLED 신규투자(10.5세대 60K/월, 7조원)까지 3년에 걸쳐 최소 10조원 투입을 예상한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3년 만에 대형 패널 투자를 개시하는 것이다.


    ㅇ긴 호흡으로 수혜주에 관심 가질 필요


    장비업체는 2019년, 소재업체는 양산 시점인 2020년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다. QD-OLED 전환투자로 물류장비 수주가 기대되는 에스에프에이, 퀀텀닷 소재 업체 한솔케미칼, OLED 소재 업체 덕산네오룩스를 장기적 관점의 수혜주로 추천한다.


    또 OLED/퀀텀닷 공정 관련 장비 공급 가능업체인 AP시스템, 원익IPS, 원익테라세미콘의 부분적 수혜도 예상한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 루수두나(란투스 바이오시밀러), 머크와의 계약 해지  -NH


    ㅇ 공시 내용 요약


    2014년 2월 7일 머크와의 계약에 따라, 루수두나(란투스 바이오시밀러)의 개발비용을 분담하며, 향후 판매 시 수익 또한 공유할 계획이었음. (제조원가, 마케팅비는 머크가 부담한 뒤 남는 수익에 대해 5:5 배분하는 구조)


    루수두나는 2017년 1월 유럽 허가, 2017년 7월 미국 허가에 각각 성공함.  그러나 2018년 10월 11일 머크의 계약 해지 요청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안 수용 시, 루수두나의 상업화 계획은 취소되나, 개발비 등에 대한 보상금으로 1,755억원 수령 예정.


    ㅇ 계약해지 사유


    란투스(인슐린)의 바이오시밀러인 루수두나는 단백질 제제로, 일반 항체 시밀러와는 달리 삼성바이오의 생산 설비에는 적합하지 않음. 따라서 머크의 기존 바이오 공장에서 제조하기로 되어 있었음.


    머크 입장에서는 자체 생산 CAPA를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중 어디에 할당할지 전략적 선택이 필요한 상황. 인슐린 시장에 Lilly, Mylan 등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출시되며 경쟁 환경이 악화된 것도 이번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됨.


    ㅇ 사업적 영향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머크 간 파트너십은 여전히 견고함. 최근 머크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플릭사비)의 미국 VA(재향군인회)향 1,330억원 규모의 5년 장기 공급계약을 수주한 바 있음.


    ㅇ 재무적 영향


    - 단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4분기에 1,755억원의 현금 수령 및 인식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


    - 장기: 당사는 2021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 추정에 루수두나의 매출액은 약 950억원을 반영했음. 이를 제거시 2021년 삼성바이오에피스 당기순이익 추정치의 434억원 차감 효과 발생


    ㅇ Valuation 영향


    지분율 고려한 동사의 기업가치에 대한 영향은 -3.4% 감소 요인으로 판단됨. 단기적으론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개발비의 효율적 활용으로 추가적인 파이프라인이 가시화 될 수 있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선 오히려 긍정적 요소로 판단됨






    ■ POSCO : 과도한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 3분기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 상회, 6년래 최대치 예상 - 하나


    ㅇ2018년 3분기 POSCO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7.9조원(YoY+8,9%、QoQ +2.5%), 영업이익은 1.07조원(Y Y +48,8%,QoQ +30.6%)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컨센서스인 1.03조원을 상회할 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 2분기 이래로 최대 분기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1) 2분기 광양공장 개보수의 기저효과에 따른 제품 판매량 소폭 증가(901만본: YoY +0,7%, QoQ +0.7%)와

    2) 조선용粣을 비롯한 주요 제품들의 공격적인 가격인상에 의한 탄소강 ASP 상승(+1.3만원/톤) 및

    3)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04만원/톤)이 영업실적 호조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결 실적의 경우에도 미안마 가스전 폭발사고에 따른 포스코대우 실적 악화에도 블구, 포스코에너지 및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고로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인 1.43조원을 상회하는 1.49조원(YoY +32, 196, QoQ +18,7%) 을 기록할 전망이다


    ㅇ난방철 감산에 따른 중국 제품가격 상승 기대감 유효


    9월 허베이성 정부가"환경보호 관련 규제 일변도 정책 금지 지도의견"을 발표하면서 환경보호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생산제한 명단에서 제외하고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금지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올해 난방철 철강 감산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PM2.5(초미세먼지 농도) 전년동기대비 3% 감축 계획이 유효한 가운데 장진 지역을 제외한 창장 삼각주 지역 및 펀웨이평원(푸른 하늘 수호전 행동계획 적용 지역)들의 난방철 철강 감산 동참을 감안하면 올해 난방철에도 의미있는 규모의 철강 감산이 예상된다.


    ㅇ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440,000원 유지.


    POSCO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440,000원을 유지한다. 3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 최근 미·중 무역분쟁 및중국 난방철 철강 감산 규모 축소 우려로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그 결과 현재 주가는 12M FWD EPS대비 0.45배 수준으로 2018년 예상 ROE 7.5% 감안 시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된다





    ■ 현대건설 : 실적보다 수주 기대감이 더 크다-신한


    ㅇ 3Q18 연결 영업이익 2,633억원(-6.3% YoY) 전망


    3Q18 연결 매출액 4.5조원(+5.3%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2,633억원(-6.3%)이 전망된다. 주요 부문별 매출액은 토목 5,736억원(-8.2%), 플랜트/전력 8,015억원(+33.9%), 엔지니어링 1.6조원(+5.0%)으로 예상된다.


    2분기 매출 성장(YoY)이 돌아선 이후 외형 성장은 갈수록 가속화되겠다. 수익성은 당초 기대보다는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 편하다.


    연말까지 완공을 앞둔 해외 현장(UAE 사브 해상원유 처리시설: 2.3조원,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 2.2조원,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 1.4조원) 정산 과정에서 원가율 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가속화를 견인하고 있는 주요 7개 현장(이라크 카르발라 정유, 쿠웨이트 LNG수입항, 사우디 에탄 회수처리시설 등)의 원가율은 평균 85% 내외로 양호하게 관리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적에 본격 반영되는 19년 영업이익률은 6.6%를 예상한다(18년 5.8%, 3Q18 5.9%).


    ㅇ 연말까지 해외 수주를 보고 달릴 때


    앞으로 관건은 해외 수주다. 3분기 내심 기대했던 결과가 4분기로 지연되기도 했지만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 수주 결과가 가장 빨리 기대되는 프로젝트는 알제리 복합화력(7억달러), 베트남 지하 저장고(2억달러)가 있다.


    이라크유정 물 공급시설(20억달러), 인도네시아 수력발전 2건(합산 7.5억달러)도 연말까지 결과를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18년 연결 해외 수주는 10.6조원(+60.2%)으로 개선을 기대한다.


    ㅇ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6,000원 유지


    목표주가 76,000원을 유지한다. 12개월 선행 BPS에 1.14배의 Target PBR을 적용했다. 전사 성장률은 17년 -10.3%에서 18년 1.0%, 19년 7.6%로 가속화되고 ROE 역시 8~9%까지 개선이 기대된다. 업종 내 Top Pick을 유지한다.






    넷마블 : 기다리던 신작의 공개-NH



    넷마블은 전일 B&S레볼루션 쇼케이스를 통해 B&S레볼루션의 출시 일정을 공개. 10월 11일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11월 15일부터 시작될 부산 지스타 게임쇼에 플레이버전이 공개될 것이고, 12월 6일 정식 출시할 예정


    원작인 블레이드&소울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4개 종족의 6개 캐릭터가 등장하고, 자유로운 경공과 전투기능, 커뮤니티 기능 강화 등을 특징으로 함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 의존도를 20% 이하로 줄이고, 거래소 기능을 추가하는 등 리니지2 레볼루션보다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신작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


    당사는 넷마블의 개발력과 monetization 능력을 감안할 때 B&S레볼루션의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하며, 동사의 실적 부진과 높은 valuation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수 있을 것


    뿐만 아니라, 국내 게임 업체들의 신작 부진 우려 및 국내 MMORPG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주 전반적인 센티먼트 개선도 기대됨








     ■ 오늘스케줄-10월 12일 금요일


    1.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2. 노사정 대표자 4차 회의 개최 예정
    3. 서태평양해군심포지엄 개최 예정
    4. NCT 127 컴백
    5. 9월 고용동향
    6. 9월 자동차산업 동향
    7. 9월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8. 우성아이비, 지디 상장폐지
    9. 하이에이아이1호스팩, 케이비제9호스팩 상장폐지
    10. NAVER 변경상장(주식분할)
    11. KJ프리텍 추가상장(유상증자)
    12. 코오롱 추가상장(유상증자)
    13. 이루온 추가상장(유상증자)
    14. 에이코넬 추가상장(유상증자)
    15. 카카오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6. 바이오빌 추가상장(CB전환)
    17. 에이치엘비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8. KG케미칼 추가상장(BW행사)
    19. 이건산업 추가상장(CB전환)
    20. JW신약 추가상장(CB전환)
    21. 케이피엠테크 추가상장(CB전환)
    22. 매직마이크로 추가상장(CB전환)
    23. 파인텍 추가상장(BW행사)
    24. SG충방 보호예수 해제
    25. 아이큐어 보호예수 해제
    26. 美) 9월 수출입물가지수(현지시간)
    27. 美) 10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현지시간)
    28.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29. 美) 씨티그룹 실적발표(현지시간)
    30. 美) JP모건체이스 실적발표(현지시간)
    31. 美) 웰스파고 실적발표(현지시간)
    32. 유로존) 8월 산업생산(현지시간)
    33. 독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 확정치(현지시간)
    34. 中) 9월 무역수지
    35. 日) 9월 광의통화(M2)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외국인 매수세 유입 기대


    MSCI 한국 지수는 2.11% MSCI 신흥 지수도 1.01% 하락 했다. 1% 가까이 상승하던 야간선물은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2,763 계약)에 힘입어 0.55pt 상승한 276.10pt 로 마감 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35.07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0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진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이 부담이었다. 한편, 마이크론이 AI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일부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에서도 관련 기업들에 대해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미 국채금리가 하향 안정을 찾고, 달러화 또한 약세를 보인 점은 외국인의 순매수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또한 전일 중국 상무부 장관이 미국과의 협상 재개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으며, 트럼프 또한 11 월 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과 양자 회담을 할 것이라고 언급 하는 등 무역분쟁 긴장 완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최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과 전일 이강인민은행장과 므누신 미 재무장관,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도 회담을 가지는 등 대규모 관세 발효이후 양국 주요 지도부의 만남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 된다.


    한편, 오늘 장중 중국의 9 월 수출입 통계가 발표된다. 미국의 대규모 관세 발효 이후 통계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중국의 수출이 지난달(yoy +9.8%) 보다 둔화된 전년 대비 8.9%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입 또한 지난달(yoy +19.9%) 보다 둔화된 전년 대비 15.0%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대미 수출입 통계이며 이 결과가 무역분쟁 이슈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 아침뉴스점검


    ㅇ 뉴욕증시, 10/11(현지시간) 물가 상승 우려 완화에도 불구하고 공포 심리 지속 등으로 이틀째 급락… 다우 -545.91(-2.13%) 25,052.83, 나스닥 -92.99(-1.25%) 7,329.06, S&P500 2,728.37(-2.06%), 필라델피아반도체 1,229.36(-1.03%)


    ㅇ 국제유가($,배럴), 美 원유 재고량 증가 등에 급락... WTI -2.20(-3.01%) 70.97, 브렌트유 -2.83(-3.41%) 80.26

    ㅇ 국제금($,온스), 글로벌 증시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수요에 상승... Gold +34.20(+2.78%) 1,227.60


    ㅇ 달러 index, 美 국채금리 급락 등에 하락... -0.46(-0.49%) 95.04

    ㅇ 역외환율(원/달러), -4.27(-0.37%) 1,137.45


    ㅇ 유럽증시, 영국(-1.94%), 독일(-1.48%), 프랑스(-1.92%)

    ㅇ 믿었던 美증시 급락, 아시아 검은 목요일... 코스피 7년來 최대 폭락, 닛케이 4%·상하이 5%↓

    ㅇ 美 국채금리 3.2% 넘자 '머니무브'... FAANG주식부터 던져


    ㅇ 외국인 8일새 2.3조 팔아치워... "반등 장담못해", 코스피 급락 어디까지... 증시전문가 긴급진단

    ㅇ 美 흔들리자... 대외 의존도 높은 亞 증시 패닉

    ㅇ 2600선 무너진 상하이 증시... 4년만에 최저치, 자본유출 우려 커진 중국


    ㅇ 코스피 상장사 96%가 곤두박질... "연말까지 약세장 계속될 듯"

    ㅇ 성장株는 끝물?... 美 IT, 韓 바이오 폭락

    ㅇ ETF에 몰린 돈... 폭락 부추겼나... 지수추종 자금 '패시브 머니' 하루 거래대금 1.3조 달해, 종목·자산간 상관관계↑


    ㅇ 원화값도 주르륵... 달러당 1144원 1년來 최저, "1150원대까지 갈수도"

    ㅇ 美 너마저... 6兆 베팅한 국내 투자자들 '멘붕'

    ㅇ 개미들 '역발상 투자'... 코스피·金 레버리지 상품 사들여


    ㅇ 설마하던 H지수 장중 1만선 붕괴, '녹인 55%' ELS 투자자 좌불안석

    ㅇ 이 하락장에... 10% 급등한 '샘표 미스터리', 7월에도 급등하다 40% 하락

    ㅇ 삼립·현대그린푸드 "고맙다 간편식"... 근로시간 단축에 시장 4조 넘어, 음식업 침체에도 실적 전망 밝아


    ㅇ '피터팬 벤처' 경영권 걱정없이 클수 있게... 與 차등의결권 추진

    ㅇ 롯데 지배구조 개편 재개...롯데지주·케미칼 시장반응은... "주주가치 개선 긍정적... 케미칼은 업황 둔화 우려"

    ㅇ 신동빈 회장 복귀로 계열사 상장 탄력, 롯데컬처웍스 기업공개 추진하나


    ㅇ M&A 시동 건 롯데... 미니스톱 인수 추진 공식화

    ㅇ 주가 급등한 디피씨... 방탄소년단 효과?

    ㅇ "거래소, 코스닥社 무더기 상폐는 규정 위반"... "시행세칙 남용 말아야" 국감서 야당 의원들 질타


    ㅇ 장병규 의장, 블루홀 지분 25% 확보... 경영권 안정적 확보 위해 사모펀드와 지분 6.7% 추가 매입

    ㅇ SK證, 900억 증자 추진... 홀로서기 '신호탄'

    ㅇ 사모펀드끼리 회사 사고파는 '세컨더리' 투자 눈길


    ㅇ 카페베네, 법정관리 졸업... 재도약 시동, 올해 채권 변제금 모두 상환...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ㅇ 서울반도체, 특허소송 잇단 승소

    ㅇ 램시마 이어 트룩시마까지... 셀트리온, 美 퍼스트무버 꿰차... 美 FDA 자문위 승인 권고


    ㅇ 삼바 "다품종 소량생산... 글로벌 1위 CMO 굳힐 것"... 김태한 사장, 스페인 국제의약품 박람회 기조연설

    ㅇ 네이버 "온라인 넘어 실생활과 연결"... 내년 CES 데뷔

    ㅇ 넷마블, 3년 개발 모바일 대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공개


    ㅇ "게임중독 질병 분류할 것" 복지장관 발언 업계 '발칵'

    ㅇ 삼성 갤A9에 세계 최초 후면 4개 카메라... 고동진 사장, 말레이서 공개

    ㅇ 전선업계, 세계 곳곳서 '수주 낭보'


    ㅇ 한국GM "R&D강화" VS 産銀 "의도 불투명"... 19일 R&D 법인 분리 주총

    ㅇ 한국도레이그룹 승부수... 마곡에 R&D 센터 짓는다

    ㅇ 현대모비스, 스타트업과 미래차 기술 개발


    ㅇ 금융위 국감... 박원순의 서울페이에 문제제기한 최종구

    ㅇ 경제 어려워도 세수는 '호황'... 1~8월 세금 23조원 더 걷혔다

    ㅇ '경영 공백' 피했지만... 긴장 늦출 수 없는 신한금융


    ㅇ "脫원전·脫석탄 동시 추진... 전력수급 비상", 野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ㅇ 中企 공장 스마트化... 대기업에 손 벌리는 정부

    ㅇ 기내 면세품 가격 오르나... 관세청 "특허 수수료 검토", 김영문 청장... "기재부와 협의"


    ㅇ 트럼프 "韓, 우리 승인없이 안할 것"... 5.24 조치 해제 움직임에 '제동'

    ㅇ "주권국가에 부적절·모욕적 표현" 트럼프 '승인' 발언 국감서도 논란

    ㅇ 남북관계 주도 조급증?... 韓美공조 돌발악재 자초한 文정부... 강경화 장관 "5.24 해제 검토" 발언 번복 후폭풍


    ㅇ 조명균 "5.24 조치 해제 검토한적 없다" 긴급 진화 나선 통일부

    ㅇ 국제관함식 해상 사열한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알리는 뱃고동 소리될 것"

    ㅇ 脫원전 어부지리? 한반도 뒤덮는 中 태양광


    ㅇ 가짜뉴스 대응나선 정부에 野 "반대여론 재갈 물리기"

    ㅇ "北 석탄 밀반입 2건 더 조사중"... 관세청, 외환사기 수사권 확대

    ㅇ "트럼프 대항마는 나야 나"... 민주당 등에 업은 블룸버그


    ㅇ 차이나머니 정조준... 외국인 투자 장벽 높인 美

    ㅇ 美 유통공룡 '시어스' 아마존에 밀려 파산

    ㅇ 중국 산업스파이 법정에 세운 美... "기술 도둑질 끝까지 응징"


    ㅇ 서부철도 목매는 시진핑 속내는 티베트 독립 방해

    ㅇ WP "사우디 왕세자가 실종 언론인 납치 지시"

    ㅇ '일자리 천국' 日에 유학, 졸업후 현지취업 사상 최대


    ㅇ '미디어 황제' 머독 아들, 신임 테슬라 의장 물망

    ㅇ 1주택자, 아파트 청약 '당첨 기회' 사실상 봉쇄... '청약제도 개편' 내달 말 시행

    ㅇ 분양권도 1주택 간주... 미분양 최초 계약은 제외


    ㅇ 집가져 본 신혼부부 특별공급서 제외... 금수저 자산 증식 차단

    ㅇ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 본격 논의... 정부·지자체 합동 TF 첫 회의

    ㅇ 서울 아파트값 주춤... 5주째 상승폭 '슬금슬금' 둔화


    ㅇ 아파트값 10억 넘는 단지 1000곳 넘었다

    ㅇ GTX·역세권 개발... 일산·부천 집값 볕드나

    ㅇ 경기 南北에 5만가구 신도시... 올 12월 후보지역 2곳 발표


    ㅇ [오늘의 날씨] 출근길 가을 추위... 주말, 맑고 일교차 커






    ■ 미드나잇뉴스


    ㅇ 다우지수는 25,052.83pt (-2.13%), S&P 500지수는 2,728.37pt(-2.06%), 나스닥지수는 7,329.06pt(-1.2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9.36pt(-1.03%)로 마감.


    ㅇ 미국 증시는 물가 상승 부담 감소에도 불구 공포 심리가 해소되지 못하며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3.1% 하락하는 등 전 업종 하락 마감


    ㅇ 유럽 증시는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에 따른 뉴욕증시 급락, 글로벌 성장세 둔화 우려 등으로 인해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세가 촉발되며 하락 마감


    ㅇ WTI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하고, 주가 급락 등 요인으로 인해 위험회피 심리도 지속되며 전일대비 배럴당 $2.20(-3.01%) 하락한 $70.97을 기록


    ㅇ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G20 정상회담에서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힘.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증시 조정이 연준 금리 정책 탓이라면서 달러가 매우 매우 강하며, 이는 사업을 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설명함 (Reuters)


    ㅇ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함 (WSJ)


    ㅇ EIA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약 599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함. 휘발유 재고는 95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267만 배럴 감소함 (Reuters)


    ㅇ OPEC은 9월 회원국의 산유량이 전월대비 하루평균 13만2천 배럴 증가했다고 밝힘. 또한 올해와 내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각각 기존보다 하루평균 8만 배럴과 5만 배럴 줄임 (Reuters)


    ㅇ 캐나다가 철강 제품에 대한 덤핑 방지 세이프가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힘. 값싼 철강 제품이 수입돼 자국산 제품을 대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이르면 오늘 발표할 예정임 (WSJ)


    ㅇ 독일 정부는 올해 성장 전망을 기존 2.3%에서 1.8%로 내렸고 내년 전망 역시 2.1%에서 1.8%로 하향 조정함. 독일 경제는 작년 2.2% 성장함 (Reuters)


    ㅇ 미국 뉴욕증시를 시작으로 세계 주요 증시가 줄줄이 급락한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이 연준이 금리를 너무 빨리 올려 시장에 부담을 줬다며 연준을 원흉으로 지목했음. 트럼프 대통령이 중앙은행 정책에 간섭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연준 일각에서도 가파른 금리 인상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함


    ㅇ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정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음. 그는 "중국은 캐나다가 중국과의 자유무역 체계를 보호할 확실한 행동에 나서길 희망한다. 그리고 중국과 캐나다 사이의 자유무역지대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함


    ㅇ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을 진정시키면서 기존의 무역체계를 정비해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힘.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라가르드 총재는 회견에서 최근 미•중 간 무역 분쟁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양국이 서로에게 부과한 보복관세가 지금까진 다른 국가들에 ''확산''되지 않았지만 ''무고한 주변국''엔 피해를 줄 위험이 있다고 지적함


    ㅇ 한국 조선업이 보릿고개를 벗어나고 있음. 올해 7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선박수주 부문에서 1위 탈환이 유력시되고 꽁꽁 얼어붙었던 해양플랜트 수주도 기지개를 켜는 모습임. 이제 관건은 확실한 반등 추세에 접어든 업계가 ''달러박스''라고 불리던 호황 수준의 회복을 하느냐에 있음


    ㅇ 나이스신용평가에 이어 한국기업평가도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한화의 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며, 이에 대해 자체사업 영업현금창출 확대, 투자자금 자체 충당과 재무안정성 개선전망, 주력 계열사 신용도 상승 및 계열 재무부담 통제 가능성 등을 이유로 들었음

     




    ■  전일 미 증시, 일부 기술주 제외 하락세 지속 : 달러 약세, 미 국채금리 하락, 일부 반도체 업종 강세

    미 증시는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인데 힘입어 하락폭을 축소하기도 했음. 특히 마이크론(+0.87%)이 AI 업체에 1 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이후 일부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점이 특징.



    다만, 여전히 3 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우려감이 높다는 점을 감안 대부분의 종목이 부진하며 하락세를 이어감(다우 -2.13%, 나스닥 -1.25%, S&P500 -2.06%, 러셀 2000 -1.91%)


    미 증시는 ①일부 반도체 업종 강세 ②국채금리와 달러 약세 ③대부분의 업종 하락 지속 등의 특징이 있었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3% 하락. 그러나 마이크론(+0.87%), 마이크로칩 테크(+1.90%) 등 일부 반도체업종은 강세를 보였음. 마이크론의 경우 전일 CEO 가 “반도체 시장은 데이터 서버가 등장하고 자동차 산업과 연계되는 등 변화하고 있다” 라고 주장.


    이와 함께 AI 신생업체에 1 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하고 투자의 속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 상승. 마이크로칩 테크는 IoT 관련 보드를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하는 등 개별 기업들의 호재성 재료에 강세.


    한편, 국채금리와 달러화는 약세를 보임. 9 월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2%에 그치는 등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자 10 년물 국채금리가 3.15% 하회.


    더불어 매파적인 성향의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가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적절하다” 라고 주장한 점도 국채금리 하락 요인. 달러화도 물가지표 둔화 및 트럼프 대통령이 “강달러가 기업을 어렵게 한다” 라고 주장하자 약세.


    더불어 브렉시트 협상 타결 기대가 높아지며 유로화및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 약세 요인. 그러나 미 증시는 이러한 재료에도 불구하고 낙폭을 확대.


    여전히 3 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부담이 투자심리를 위축되게 만들었음. 장 마감을 앞두고는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던 기술주위주로 시스템 트레이딩으로 추정되는 매물이 출회되며 한때 하락폭이 확대되기도 하는 등 변동성이 컸던 하루











    ■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일부 기술주 상승


    마이크론(+0.87)은 AI업체에 1억 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관련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 했다. 마이크로칩 테크(+1.90%)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호환성이 높은 IoT 보드를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 했다.


    알파벳(-0.13%)은 장중 공화당 상원의원이 Googl + 쇼셜네트웍 관련 보안 위험 공개를 지연시킨 이유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장중 급격하게 매물이 출회되기도 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이후 약보합으로 마감 했다.


    페이스북(+1.30%)은 일부 에널리스트가 매수해야 된다고 주장한 데 힘입어 상승 했다. 프리포트 맥모란(+3.60%), 뉴몬트 마이닝(+7.07%) 등 은 금 가격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엑손모빌(-3.45%), 코노코필립스(-3.06%), 셰브론(-3.40%)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하락 했다. 아마존(-2.04%), 월마트(-1.92%), 타겟(-2.82%) 등 소매 유통업체와 암젠(-3.65%), 길리어드사이언스(-3.05%) 등 바이오 업종은 실적 가이던스 하향 조정 우려감이 이어지며 하락 했다.


    JP모건(-3.00%), BOA(-3.01%) 등 금융주는 국채금리 하락 여파로 부진했다.







    ■ 뉴욕증시 물가 둔화에도 공포 지속…다우 2.13% 급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물가 상승 부담이 줄었는데도 공포 심리가 해소되지 못하며 재차 급락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5.91포인트(2.13%) 급락한 25,052.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31포인트(2.06%) 내린 2,728.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2.99포인트(1.25%) 하락한 7,329.0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간 1,3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나스닥은 전일 4% 넘게 폭락했던 데서 낙폭이 다소 줄었다.


    시장참가자들은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CPI)와 금리 움직임, 주요 기술주 주가 동향 등을 주시했다. 최근 주가 폭락을 촉발한 물가 상승과 이에 따른 금리 인상 부담은 다소 누그러졌다.


    미 노동부는 9월 CPI가 전월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2%보다 낮았고, 지난달 0.2% 상승보다 둔화했다.


    지난해 9월 대비로는 2.3% 오르며 시장 예상을 밑돌았고, 8월 2.7% 상승과 비교해서도 상승 폭이 줄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도 전월비 0.1%, 전년비 2.2% 오르며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하고, 증시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까지 더해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15% 아래로 떨어졌다.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도 다소 하락했다.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물가 지표 안도로 다우지수는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전일 폭락으로 치솟은 시장의 공포 심리는 쉽게 진정되지 못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에는 한때 7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는 등 불안한 흐름을 노출했다. 이후에도 재차 낙폭을 다소 줄였다가 또 급락하는 등 큰 변동성이 지속했다.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는 긍정적인 소식도 있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저널은 미국이 정상회담 준비팀에 지난 1972년 미국과 중국의 외교정상회를 이끌었던 리차드 닉슨 전 대통령의 손자인 크리스토퍼 닉슨 콕스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정상회담에서 무역정책 관련 해법이 나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자극했다.


    또 터키 금융시장 위기의 촉매제가 됐던 미국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가 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도 나왔다. 백악관은 터키와 비밀 합의를 통해 브런슨 목사를 석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NBC가 보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주가도 일시적으로 반등을 시도했지만, 이내 반락했다.


    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비판도 계속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연준을 '미쳤다'고 한 데 이어 이날은 "연준이 하는 일은 웃기다"고도 했다.


    그는 또 이날 "증시 조정은 연준의 금리(정책) 탓"이라면서 "달러가 매우 매우 강하며, 이는 사업을 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도 "중국 경제는 아주 상당히 침체했고, 내가 하고자 한다면 할 게 많다"고 위협하면서 "협상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페이스북이 1.3% 상승하며 전일 폭락에서 벗어났다. 아마존은 2% 내려 부진을 이어갔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가 3.09% 내려 가장 부진했다.


    금융도 2.93% 하락했다. 전일 7년래 최고 수준으로 하락했던 기술주는 이날 1.27% 내려며 다소 진정됐다. 커뮤니케이션은 0.84% 내렸고, 전일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유틸리티는 이날 1.97% 하락했다.


    9월 CPI 외 다른 지표도 다소 부진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7천 명 증가한 21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이 집계한 예상치 20만8천 명보다 많았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의 점진적 정상화는 적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실업률이 지속 가능한 장기 수준 밑으로 내려갔는데도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우세했다"면서 "이는 향후 몇 년간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투자심리가 당분간 냉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UBS 글로벌 웰쓰 매니지먼트의 제이슨 드라호 자산배분 대표는 "금리 상승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의 강세가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며 "미국의 성장은 여전히 좋지만, 경기 사이클의 후반부임을 깨닫기 시작했고 금리도 올라가고 있는 만큼 더 큰 변동성과 암초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8.1%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41% 상승한 24.89를 기록했다. VIX 지수는 장중 28.84까지 오르며 지난 2월 12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던 데서 장후반 다소 반락했다.








    ■ 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국 물가 상승 압력 낮아짐


    9 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3% 상승 했다. 이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졌다. 한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또한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2%상승에 그쳤다.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20 만 7 천건) 보다 증가한 21 만 4 천 건으로 발표되었다. 4 주평균 청구건수도 지난주(20 만 7 천건) 보다 증가한 20 만 9,500 건으로 발표되었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달러 약세, 미 국채금리 하락, 국제유가 급락


    국제유가는 EIA 가 지난주 원유 재고에 대해 시장 예상치(262 만 배럴 증가) 보다 많은 598.7 만 배럴증가했다고 발표하자 하락 했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던 가솔린 재고 또한 95.1 만 배럴 증가 한점도 부담이었다.


    한편, OPEC 이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 수요 증가율을 8 만 배럴 하향조정한 점도 부담이었다. OPEC 은 세계 경제 성장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잠재적인 역풍에 직면해있다고 언급하며 신흥국의 수요 감소 추세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주장 했다.


    결국 국제유가가 3%급락은 공급 증가와 수요 감소가 주요 요인이었다.


    달러화는 물가지표가 둔화되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더불어 파운드화가 브렉시트 이슈가 타결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속되며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 약세 요인 중 하나였다.


    한편, 영국 메이 총리는 ‘전시 내각’을 소집해 북아일랜드 국경 관련 내용이 주요 쟁점인 EU 관세 동맹잔류안에 대한 설득을 시도할 것이라는 소식도 파운드화 강세 요인 중 하나였다.


    유로화도 경제지표개선 및 브렉시트 협상 타결 기대에 힘입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신흥국 환율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역외 위안화도 0.8% 강세를 보여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 고시 가능성을 높였다.


    미 국채금리는 9 월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2%에 그치는 등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자 10 년물 국채금리가 3.15% 하회했다. 더불어 매파적인 성향의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가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적절하다” 라고 주장한 점도 국채금리 하락 요인 중 하나였다.


    한편, 30 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12 개월 평균(2.40 배) 보다 강한 2.42 배를 기록한 점 또한 금리 하락 요인이었다.


    금은 달러 및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 했다.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위험자산 선호심리 위축으로 하락 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39%, 철근도 1.17%상승 했다.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요약



    ㅇ미10년국채금리 : 상승추세에서 전고점을 경신후 4일차 반락조정중. 전일 큰폭 하락. 여전히 상승추세 에서 이탈했다고 볼수없음.(전일하락)

    ㅇ달러인덱스 : 93.5~95.5 사이 박스권 상단에서 8일차 조정사이클을 타고있는 모습. 달러약세추세가 박스권하단까지 추가로 진행될것으로 기대 (전일 달러약세)

    ㅇ위안달러환율 : 6.80~6.93 위안의 박스권 상단에서 추가상승이 제한되고 전일큰폭 하락조정(전일 위안화 강세)

    ㅇ원달러환율 : 박스권상단인 전 고점을 돌파하면서 크게상승했었던 부분을 어제 반납, 전고점 수준으로 내려옴. (전일 원화강세)

    ㅇWTI유가 : 전고점 돌파후 최근몇일간 반락조정에 추가로 전일큰폭하락하여 70.9달러, 상승추세를 이탈하지는 않았으나 77달러~65달러 박스권내 하단으로 단기하락세 이어갈 가능성 (전일 유가큰폭 하락)





    ■ 전일 뉴욕채권시장 :




    미 국채 가격은 미국 주식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나타내면서 안전자산으로 수요가 늘어나 큰 폭 상승했다.

    11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8.5bp 하락한 3.135%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장중 3.261%로 7년래 최고치를 찍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대폭 후퇴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4.1bp 하락한 2.840%를 나타냈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 역시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에서 밀려났다. 


    10년물과 2년물의 가격 격차는 전장 34.0bp에서 이날 29.5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미 국채 값은 상승세로 출발한 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데다 미국 주식시장의 낙폭이 커지면서 점차 상승 폭을 키웠다.


    통상 미 국채는 시장이 혼란한 시기에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대신 무위험자산으로써 수요가 늘어난다. 간밤 글로벌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이날 미국 주식시장은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낙폭을 키웠고 장중 패닉을 보이기도 하는 등 극심한 불안을 노출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현재는 중립금리에서 먼 거리에 있다"는 매파적인 발언 이후 국채 값이 가파르게 하락했고, 주가가 하락해도 다시 국채 값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주식과 국채 값도 동반 하락이라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다 주가 하락세가 심상찮게 전개되고 시장의 공포 심리가 극대화되자 미 국채 값이 다시 상승했다. 국채수익률의 가파른 상승을 이끌었던 인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밀려났다.


    이날 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완만한 인플레이션을 보여줬다. 지난주 반세기만의 최저치인 실업률 등 고용보고서 이후 완전 고용 상태가 임금 인상을 가속할 것이라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미 국채시장을 지배했다.


    노무라 증권의 조지 곤칼브스 채권 전략 대표는 "CPI가 예상을 빗나갔지만,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추세를 예고하는 것은 아니다"며 "연준은 이런 지표를 향후 몇 달간 지켜볼 것이고 혼재된 결과가 나오면 연준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중립금리로 갈 길을 계속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150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 30년물 입찰에서는 응찰률 2.42배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는 3.344%에 발행됐다. 전일 부진한 입찰 수요가 국채수익률을 끌어올렸지만, 이날 입찰 영향은 크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속되는 연준과 연준의 금리 인상 비판이 이어졌다. 곤칼브스 대표는 "스페인어로 미친을 뜻하는 'loco'라는 단어가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새로 등장했다"며 "이에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지만, 연준은 경제 과열을 막는 데 필요한 일을 계속할 것이고, 거품을 걷어내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니크레딧의 분석가들은 "어제 독일과 미국의 장기물 국채 입찰에서 그다지 강하지 않은 수요를 확인했는데, 이는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 욕구가 특별히 강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그러나 주식시장의 투매 가속으로 미 국채에 대한 수요가 곧 역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전일 중국증시마감 :  중국증시, 4년래 최저치로 폭락…홍콩도 하락


    ㅇ상하이 5.22%↓·선전 6.45%↓ 마감, 홍콩 항셍·H지수 3%대 하락 마감


    11일 중국증시는 전장의 뉴욕증시 급락 여파에 폭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42.38포인트(5.22%) 하락한 2,583.46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89.14포인트(6.45%) 내린 1,293.90에 마감했다.


    양 지수는 모두 2014년 4분기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선전증시는 오후 장중 한때 전장대비 7% 낮은 수준으로 폭락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과의 무역갈등으로 불안한 흐름을 보여온 중국증시는 아시아 주요 지수 중에서도 두드러지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증시 폭락에 따른 매도 주문이 몰리며 거래량도 급증했다.


    이날 상하이증시 거래량은 1억9천7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1천70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선전증시의 매도세는 더욱 폭발적이었다. 거래량은 2억3천500억 수, 거래 규모는 1천885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평소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의 거래량과 거래 규모다.


    종목별로는 통신, 정보기술, 신흥사업 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통신·전기업체인 동방통신, 강소중천테크놀로지는 10% 넘게 하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소프트웨어, 용우네트워크도 10% 이상 떨어졌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상하이증시 시총 1위 종목 페트로차이나가 6% 가까이 내렸다. 귀주모태주는 거의 4% 추락했다.


    스테판 인스 오안다 아태 트레이딩 대표는 "미국 증시 '피바다(bloodbath)'가 아시아 증시에서도 예외 없이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미쳤다'(has gone crazy)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만약 연준이 미쳤다면, 이와 같은 시장 반응은 광기일 것"이라며 "너무나도 많은 부정적인 흐름이 충돌해 낙관의 여지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홍콩증시도 급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926.70포인트(3.54%) 내린 25,266.37에 거래를 마쳤다. H지수는 전장대비 350.19포인트(3.35%) 하락한 10,092.52에 마감했다. 홍콩증시도 이날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일간 하락 폭은 8개월 만에 최대였다.


    특히, 항셍지수가 장중 1,000포인트 이상 폭락하고 H지수가 장중 한때 10,0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기록적인 약세가 이어졌다. 홍콩증시에서도 기술주 하락이 두드러졌다. 텐센트 홀딩스는 이날 장중 한때 7.5% 가까이 폭락하며 15개월래 최저점을 찍었다. 아시아 최대 IT 종목인 이 종목은 낙폭을 소폭 회복해 전장대비 6.63%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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