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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7/30(화)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9. 7. 30. 06:56


    19/07/30(화)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chance1732


    =====








    ■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한국- 한국투자


    ㅇ미국, WTO에 개도국지위 특별대우 철회 주장


    [한국 개도국지위 철회 시 농업부분 타격받을 것, 다만 GDP 미칠 영향 제한적. WTO 체제 변화를 위한 미국의 포석, 관련 노이즈 지속될 전망. 트럼프 WTO 개도국지위 특별대우 철회 주장]


    지난주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WTO 개도국지위에서 중국을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가운데 미국 무역대표부(USTR)를 통해 WTO 개도국지위를 개혁하라고 요구했다.


    중국을 겨냥한 미국측 주장에 오히려 한국이 역풍을 맞으며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흐름이다.




    개도국지위 결정에 대한 미국의 문제제기는 올해 1월부터 시작됐다. 이후 2월에는 개도국 우대에 포함되지 않을 4가지 새로운 기준을 WTO에 제시했는데 다음과 같다.


    1) 현재 OECD 회원국 또는 OECD 가입절차를 밟고 있는 국가, 2) G20 국가, 3) 세계은행에서 고소득 국가로 분류한 국가, 4) 세계상품무역(수출+수입)에서 비중이 0.5% 이상인 국가로 우리나라는 유일하게 상기 4가지 조건에 모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미국 요구와 구체적인 기준들로 미루어 우리나라가 향후 개도국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미국이 제시한 4가지기준에 모두 해당하는 유일한 개도국으로 여타 거시지표상으로도 개도국그룹 내 최상위권에 위치해 개도국지위 유지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설사 WTO 협상에서 개도국지위가 유지된다 하더라도 선진국들이 양자적으로 개도국 졸업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압박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


    ㅇ 개도국지위 철회 는 국내 농산물 부분에 직접적 영향 줄 것


    WTO개도국지위에 따른 우대사항은 150 여개에 달한다 .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사실상 농업을 제외한 분야에서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농업부분을 제외한 영역에서의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 그럼에도 농산물부분에 대한 타격은 예상보다 클 수 있다 .


    농업부분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부분은 크게 관세감축 부분과 보조금 지급 축소로 구분할 수 있다 . 관세 부분 의 경우 선진국과 개도국 간 의무차이가 가장 큰 분야로 개도국의 경우 누릴 수 있는 혜택은 크게 세 가지이다 .


    먼저 , 농산물에 대한 관세감축 기간이 선진국의 경우 5 년에 걸쳐 50~70% 가 감축되어 왔으나 , 개도국은 10 년간 33~47% 를 감축해 약 20%p 의 감축률 차이를 보였다 .


    다음으로 개도국에 서 지정하는 특별품목 12% 중 5% 품목 까지는 관세감축이 면제되는 혜택이 있다 .


    마지막은 특별세이프가드 ( 로 관세감축으로 인해 특정 품목의 수입이 급증할 경우 추가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이다 . 이는 경우에 따라 관세감축 이전 수준까지 추가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농업 생산의 특성상 , 상위 20 개 품목이 총 농업생산의 80% 를 차지하는 농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소수의 핵심 농산물 보호가 중요하다 .


    이러한 핵심 농산물을 중심으로 개도국 특혜를 반영한 관세율과 선진국 의무이행을 했을 경우의 관세율을 비교한 결과 쌀의 경우 현재 513% 의 관세에서 최저 154% 까지 낮아질 수 있다 .


    선진국 민감품목으로 지정해 관세감축 폭을 30% 로 줄 인다하더라도 관세율이 393% 로 낮아져야 하며 국내 소비량의 4% 를 수입쿼터로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음으로 농산품에 대한 보조금 감축 영향이다. 선진국과 개도국의 보조금 감축기간과 규모는 각각 5년간 45%, 8년간 30%로 차이를 보인다. 최소허용보조도각각 2.5%와 6.7% 이내로 선진국이 절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이를 우리나라에 적용할 경우, 선진국 의무 이행 시 보조금 상한선은 현재 1조 4,900억원에서 8,195억원으로 축소된다. 개도국 지위가 유지될 경우 1조 430억원을 유지할 수있어 보조금 상한이 약 2,000억원 이상 줄어들 수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보조금이 쌀 변동직불금 지급에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쌀 가격 급락으로 보조금 상한선에 근접하고 있어 선진국 의무 이행은 소득보전제도 운용에 상당한 제약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이러한 농산물 관세 감축, 개도국 특별 품목, 농업 보조금 감축 등의 변화가 즉각적으로 일어나기엔 제한적인 부분들이 많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선진국 의무 이행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급작스런 선진국 의무 이행에 따른 충격 완화를 위해서라도 연착륙을 위한 제도적, 정책적 지원이 준비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코스닥 폭락 배경과 시사점 -한국투자


    [이제나 저제나 하던 경기, 수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가 상실감으로 변모.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바이오주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코스닥 신용잔고 부담. 금융위기 이후 코스닥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 후 매번 반등에 성공.]


    ㅇ 하염없이 지연되고 있는 경기 회복시점


    코스닥시장의 7월 조정 폭이 10%에 육박하고 있다. 이처럼 코스닥시장이 날개 없는 추락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 특히 코스닥시장이 해외증시와 유가증권시장 대비 유독 큰 폭으로 추락하고 있는 배경을 점검해 보고, 반등 가능성을 타진해 볼 필요가 있다.


    코스닥이 이례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는 배경은 기본적으로는 투자자들의 낙관적 시각이 전무해졌기 때문이겠지만, 생각해 볼 수 있는 핵심 쟁점을 짚어보면 우선 작년 10월 코스닥 공포국면과의 차이점에서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작년 10월 대내외 증시가 유례없는 폭락사태를 빚은 배경은 FANG주식의 급조정세,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 글로벌 경기 둔화 조짐, 질서 없는 브렉시트 우려, 이탈리아 예산안 위기, 12월 ECB 양적완화 종료, 사우디 언론인 살해 여파, 악화일로의 미·중 무역관계 등을 들 수 있다.


    2019년 7월말 현재 코스닥 급락국면과 가장 큰 차이점은 해외 증시의 급락이 없는 가운데 글로벌 중앙은행도 완화적 스탠스로 전환된 상태라는 점이다. 결국 금번 코스닥 시장의 급락세는 대외변수보다는 대내변수에 의해 유발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국내적 조정 유인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배경은 경기의 순환 경로가 궤도를 완전히 이탈해 경로 복귀가 요원할 수 있다는 우려를 꼽을 수 있다.


    통상 경기 사이클은 일정한 하강 사이클이 이후에는 상승 사이클로 전환되기 마련인데 금번 경기하강 사이클은 기존 경기 경로를 벗어나 상승 사이클로 언제 재진입할 것인지가 가늠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대로 부풀어 올랐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언제쯤 나올지 전혀 기약이 없다.


    또한 수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반도체 경기의 회복시점이 언제일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간의 무역분쟁이 수출경기의 회복시점에 대한 기대를 1~2분기 이상 뒤로 밀어버렸다. 이제나 저제나 혹시나 했던 투자자들이 지쳐버리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투자심리적 요소가 크게 작용하는 코스닥시장의 특성으로 인해 기대감 상실이 주가에 그대로 표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ㅇ급락 장세에도 해소되지 않고 있는 코스닥 신용잔고 부담


    한편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낙폭이 이례적으로 큰 것은 국내적 요인 중에서 코스닥 고유의 급조정 요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의 핵심주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완전히 돌아서 버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이익 전망치의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버닝썬 사태로 엔터주의 폭락에 이어 인보사 사태로 인해 바이오주의 폭락, 그리고 일본의 수출규제로 IT주들이 순차적으로 무너지며 악순환의 고리가 강하게 형성되는 양상이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작년 네이처셀 사태에 이어 코오롱생과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허가 취소, 한미약품 1조원대 기술 수출 해지,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임상 실패 등 연이은 악재로 인해 코스닥의 중심축을 형성했던 제약/바이오에 대한 투자심리는 완전히 냉각되어 버렸다.


    더 큰 문제는 반 토막 이상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바이오주는 밸류에이션이나 실적을 논할 만한 근거가 미흡하다는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대형주와 같은 완충목이 없다는 코스닥의 한계점으로 인해 특정 섹터인 바이오주 급락이 전체 시장을 끌어 내리는 양상이다.


    또한 코스닥 신용융자 잔고가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어, 버티더라도 결국에서 상당한 손실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 대기 매수세의 유입을 제한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신용잔고 흐름과는 달리 시장 조정에도 불구 코스닥시장의 신용잔고는 감소하지 않았다. 통상 급조정의 피날레는 신용잔고 부담까지 축소되는 투매 혹은 항복장세가 전개되는 경우이다.


    하지만 아직 코스닥지수는 조정 증폭되는 양상이지만, 피날레 국면의 특징인 신용잔고 축소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반등세에 대한 기대감이 결집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ㅇ 금융위기 이후 4개월 연속하락은 없었다.


    코스닥 급락 배경을 종합해 보면 ① 경기가 기존경로를 이탈해 언제 본격적인 회복세로 들어설지 알 수 없다는 점, ② 남북 경협의 가시화가 기약이 없다는 점,


    ③ 한일간의 무역분쟁 돌출로 인해 수출 회복시점에 대한 기대가 1~2분기 이상 뒤로 밀려버렸다는 점, ④ 폭락세에도 불구 바이오주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논할 근거가 미진하다는 점,


    ⑤ 코스닥 신용융자 잔고 부담이 전혀 해소되고 있지 않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결국은 코스닥 급락 배경이 일부라고 해소되지 않는 한일단은 유보적 관점을 견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다만 전술적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 통상 반등의 실마리는 외국인의 유동성 공급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코스닥시장에 대한 외국 인 매도세 단절이 확인될 필요가 있다 .


    4월 중순 이후 강화되고 있는 외국인의 코스닥 매도 공세가 진정될 경우 낙폭과대주의 기술적 반등은 충분히 가능하다 . 또한 5월부터 조정세를  보이기 시작 한 코스닥 지수가 지수가 지수가 3개월 연속 약세다.


    금융위기 이후 코스닥지수는 코스닥지수는 코스닥지수는 코스닥지수는 코스닥지수는 코스닥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 후에는 매번 반등세를 연출했다 .


    심리적 요소가 강하게 작용하는 코스닥시장의 특성상 3개월 연속 하락할 경우에는 가격 논리가 힘을 받기 때문 인 것으로 풀이된다.

     









    ■ 또 다시 2,000선과 마주친 코스피 -SK


    29일 국내증시가 급락했다. 코스피는 -1.78%, 코스닥은 -4.0%하락마감했다. 국내증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10 거래일연속 순매수행진을 이어오던 외국인 자금 이탈이 낙폭을 키웠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어제 하루동안 반도체업종에서 -786 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코스피의 외국인 자금 순매도(-625 억원)보다 큰 금액이다. 감산과 업황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증시를 받치던 반도체업종의 주가하락은 향후 증시전망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 주 금요일(8/2)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면서 당분간 투자심리 개선도 어렵다. 현재로서는 FOMC 에서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해도 국내증시에 온기를 불어 넣을 힘은 약해 보인다.


    현재 국내증시가 불안한 이유는 ①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하향조정, ②실적에 대한 부담, ③3 개월 만에 재개되는 미중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낮은 기대감,④한일무역분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내외 악재들로 인해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에 동참하지 못하며 연초대비 주가수익률도 (-) 전환했다. 이제는 올해들어 주식이 상승하지 못한 몇 안되는 국가다. 미중무역협상 완전 타결에 대한 기대는 애시당초 높지않았다.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조정과 부진한 기업실적도 어느정도 주가에 반영됐다. 따라서 지금 당장 우리가 예의주시해야 할 이슈는 한일무역분쟁이다.


    오는 8/2 에 화이트리스트 배제 이후, 사태가 장기화되면 경제성장률과 향후 실적전망에 대한 추가적인 하향조정도 불가피하다. 사태 흐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지지선 역할을 했던 2,000pt 가 또 한번 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2,000 선을 하회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 채권으로의 쏠림이 과도하다-신한

    금년들어 채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연초 이후 2,700억$에 육박하는 자금이 순유입됐다. 과거 어느 때도 이 정도 규모, 속도로 자금이 유입된 적이 없었다. 최근 채권으로의 자금 유입은 과도하다.

    자금 쏠림에 따른 위험은 분명히 주식이 아니라 채권 쪽에 있다. 반면 연초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 자금은 1,500억$ 이상빠져나갔다. 이런 추세가 최근들어 최악을 벗어나고 있다. 지난 6월 중순 이후 최근 7주동안 자금 유출보다 유입이 더 많았다.

    글로벌 채권시장은 과도한 쏠림, 주식시장은 유출에서 유입으로 반전을 했는데 이는 무엇을 시사하는 것일까? 한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1.4%까지 떨어졌다. 지난 주말 기준으로 KOSPI 배당수익률은 2.3%로 30년 초장기 국채금리보다 높다(bloomberg 데이터).

    새로운 건 아니다. 둘은 이미 작년 말부터 역전됐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만 그런건 아니다. 2016년에는 미국도 초장기 국채금리가 주식 배당수익률 밑으로 내려갔었다.

    마이너스 금리, QE 정책을 계속하고 있는 유럽과 일본은 이미 몇년째 장기 금리가 주식 배당수익을 크게 밑돌고 있다.

    이론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채권의 장기수익이 주식보다 더 매력적이려면

    i) 앞으로 30년간 주식의 명목상승이 0(zero)이거나 지금보다 더 하락해야 한다(30년간 주가가 전혀 오르지 못해야 한다). 
    ii)30년간 기업 배당도 전혀 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채권의 장기수익이 주식을 앞지를 수 있다. 1~2년이 아니다. 앞으로 30년이다.

    주식과 채권의 상대 매력도로 봐도 채권이 너무 비싸다
    .







    ■ 한국의 산업구조,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 - 한화

    MSCI 선진시장 23개, 신흥시장 26개 주식시장을 모두 합친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한국 주식시장(미국 달러화 기준 MSCI 국가지수)의 최근 1년간 투자성과는 하위 10% 수준이다. 한국보다 성과가 나쁜 시장은 칠레, 멕시코, 파키스탄, 오스트리아 등 4개국에 불과하다.

    [그림1]에서 보듯이 한국 주식시장 2017년과 2018년 초까지만 해도 상위 10% 정도로 높은 투자성과를 보였다가 1년 사이에 갑작스럽게 추락한 것인데, ‘천당과 지옥 사이를 오갔다’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그림2]를 보면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한국의 상대 성과는 수출이 잘 되느냐에 달려 있다. 2011년과 2017년 수출이 좋을때는 한국 주식시장의 성과가 글로벌 상위 10~20% 안에 들었고, 2013년과 2015년, 그리고 올해처럼 전년대비 수출증가율이 -10%를 밑돌 때는 글로벌 하위 10~20%로 추락했다.

    한국 주식시장이 수출에 따라 아주 뚜렷한 순환적 성격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부진하지만 다시 수출이 증가하면 한국 주식시장의 성과도 좋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시클리컬이니까 기다리다보면 좋은 날 올거야!”라며 기다려야할까? 그러기에는 미중 무역갈등의 장기화, 미국의 제조업 부흥전략, 중국 성장률의 장기적인 하락,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그냥 기다리기에는 우리 수출에 부정적인 악재들이 널려 있다.





    이러한 악재들보다 더 근본적인 악재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가 있다. 모든 경제활동은 결국 소비를 위한 것이다. 기업투자도 무역도 마지막 단계에는 소비를 위한 것이어서 소비 구조가 바뀌면 기업의 투자도 무역도 바뀔 수 밖에 없다.

    [그림3]은 미국 소비에서 내구재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 것이다. 소비는 상품과 서비스로 나뉘고, 상품은 다시 내구재와 비내구재로 나뉜다. 미국 소비에서 서비스 비중은 1950년 39%에서 현재 69%로 높아졌고, 비내구재 소비는 45%에서 21%로, 내구재 소비는 16%에서 10%로 낮아졌다.

    시장에서 식재료를 사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면 비내구재소비가 되고 같은 음식을 음식점에서 사먹었다면 서비스 소비가 되기 때문에, 서비스 소비와 비내구재 소비는 서로 호환 관계에 있다. 그래서 소비 추세에서 특징적인 것은 내구재 소비의 비중 축소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내구재 소비의 패턴은 크게 바뀌었다. [그림3]을 보면 과거에는 경기가 좋을 때 내구재 소비가 늘어나고 경기침체 시기에 줄어드는 순환적 성격을 보였지만,

    2000년대 중후반 이후 내구재 소비가 한차례 크게 줄어든 이후 금리를 제로로 낮춰도, 각종 경기부양책을 쏟아내도 더 이상 내구 소비재의 순환적 소비증가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마도 소비자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이후 맛집과 여행, 패션 등 바로 보여줄 수 있는 소비에 큰 의미를 두기 시작했고, 자동차나 냉장고, 세탁기처럼 사진 찍어서 보여줄 수 없는 소비품목에 대한 소비에는 소극적이게 된 것 같다.

    이러한 소비 패턴은 나라마다 차이는 있어도 글로벌한 현상인 것만은 분명하다. 소비자들이 내구재 소비에 소극적이니 [그림4]에서 보듯이 기업들의 투자에서 설비투자의 비중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1973년 1월 박정희 대통령이 중화학공업화 선언을 하면서 철강, 조선, 비철금속, 전자, 석유화학, 기계 등 6개 중화학공업에 집중했고,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이 크게 성장하기는 했지만 45년간 중화학공업과 수출에 집중하는 산업구조에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글로벌 소비자들의 소비가 비교역재인 서비스 중심으로 바뀐 것은 분명 우리 산업구조에 불리하다.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본다면, 주식에 투자하면서 한국 주식에만 투자하는 것은 전체 산업의 10%에 불과한 내구재에 집중한 투자다. 주식 투자의 기본인 분산투자를 위해서는 해외투자에 나설 수 밖에 없다.






    ■  소비가 이끌고 있는 미국 경제- IBK

    7월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특히 미국 경제의 주 축인 소비 관련 지표들이 호조를 보였다. 우선 6월 소매판매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소비를 뒷받침하는 고용과 임금, 소비심리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6월 비농업 고용은 20만명 이상 늘어났고, 경제활동참가율도 상승해 노동시장으로의 신규 인력 유입이 확인됐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상승세가 이어졌고, 7월 소비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반등했다.

    견조한 내수 흐름은 생산 지표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6월 광공업생산 증가율은 기상 여건에 민감한 유틸리티 부문의 감소로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그 중 제조업 생산의 경우 큰 폭 증가했다. 다만 제조업 체감지수들은 엇갈렸다.

    6월 ISM 제조업지수는 무역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에 추가로 하락한 반면 7월 미-중 무역협상 재개 및 연준 통화완화 기대로 일부 지역의 설비투자 계획은 반등했다.

    한편 미국의 2분기 GDP는 2.1%(QoQ 연율)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는데, 민간소비가 성장을 주도했다.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 비주거용 기업투자와 수출은 모두 감소 전환했다.

    7월 금융시장의 주된 재료는 금리인하 기대와 경제지표 호조였다. 파월 연준 의장이 상하원 의회 증언에서 경기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7월 금리인하 기대가 더 강해졌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미국 장기금리와 달러화는 금리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월 중 발표된 양호한 경제지표 영향으로 모두 상승했다.

    7월말 재개되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도 증시와 금리 상승을 뒷받침했다. 무역협상 재개와 연준의 금리인하 시사는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야기할 수 있다.

    실물경제의 경우에도 무역 제재가 계속되는 한 수출과 투자 부문을 중심으로 하방 리스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유의할 필요가 있다.



    ■ 이제부터 2년간 통신주 랠리 시작됩니다-하나

    ㅇ8월 매력도 ‘매우 높음’, 7년 전 LTE 도입 당시를 상기할 시점

    8월 통신서비스 업종 투자매력도를 매우 높음으로 제시하는 이유


    1) 2Q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이동전화매출액이 전분기비 증가 반전할 것으로 보여 3분기 이동전화 ARPU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고, 2) 2분기와 달리 3분기엔 영업비용 증가 폭이 미미해 통신산업 영업이익이 전분기비 증가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3) 5G 가입자 순증 폭 및 5G 요금제 채택 수준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어 장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고, 4) 현재 정부스탠스를 감안할 때 인위적 통신요금인하 추진 가능성이 사실상 희박하며,

    5) 현 통신주 투자 환경이 7년 전 LTE 도입 당시와 흡사하다는 점과 최근 5G 순환매 양상을 고려하면 8월 통신주 랠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2분기 실적 발표 이벤트, 8월 부각될 제반 이슈를 고려 시 8월엔 통신주가 시장대비 큰 폭 아웃퍼폼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적극 보유 비중확대에 나설 것을 권고한다.

    ㅇ 8월 매력도 SKT>KT=LGU+, 종목보단 업종 비중 확대에 치중

    12개월 Top Pick을 SKT로 유지한다. 5G/유통구조개편/경쟁완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의 환경이 SKT 투자 선호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8월 종목별 투자 매력도 역시 SKT>KT=LGU+ 순으로 제시하여 SKT를 탑픽으로 꼽는다.

    이동 전화매출액/연결 영업이익 흐름이 가장 무난할 것으로 판단되고 규제도 유리한 국면이기 때문이다. 단 KT와 LGU+의 투자 매력도도 그리 차이나진 않는다고 판단한다.

    KT는 수급 개선이 예상되는 데다가 자산가치대비 절대 저평가 영역에 있어 조그만 호재에도 주가가 반응할 공산이 크며, LGU+의 경우엔 2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나 Valuation상 매력도가 높아져 5G 모멘텀 출현 시 주가가 급반등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통신 3사 모두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판단이며 종목보다는 업종 비중확대에 치중할 것을 권고한다.

    ㅇ 3Q 이후 분기별 마케팅비용 미미한 증가에 그칠 전망

    7월 잠시 소강상태이긴 하지만 4월 이후 5G 마케팅 과열로 통신사 마케팅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하지만 통신사 마케팅비용은
    미미한 상승 추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5G 가입자 유형별로 볼 때 과거와 달리 번호이동이 아닌 기기변경으로 우량 가입자 유치전이 펼쳐지고 있으며, 높은 보조금을 지불하는 것 이상으로 높은 요금제로 가입자를 유치함에 따라 보조금회수기간 및 서비스매출액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이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마케팅 효율성이 오히려 개선 추세이어서 하반기 이후 실적 전망을 밝게 한다.





    ■ 6월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 - 하나

    1. 글로벌 판매량 1.21억대
    MoM +0%, YoY -4%
    미국 판매량 MoM -10%, YoY -11%
    중국 판매량 MoM +5%, YoY -11%
    인도 판매량 MoM +14%, YoY +9%

    2. 삼성: 2,853만대(MS 24%)
    MoM +6%, YoY +12%
    미국 MS 30% (전월 31%)
    중국 MS 0.9% (전월 1.4%)
    인도 MS 25% (전월 23%)

    3. Apple: 1,063만대(MS 9%)
    MoM -16%, YoY -18%
    미국 MS 24% (전월 37%)
    중국 MS 5% (전월 6%)

    4. LG: 294만대(MS 2%)
    MoM +6%, YoY -23%
    미국 MS 15% (전월 13%)

    5. 글로벌 YoY 성장률 -4% 기록
    4개월만에 역성장 전환
    미국 YoY 성장률 -11%로 4개월만에 역성장
    중국 YoY 성장률 -11%로 2월 이후 두자릿수 역성장 시현
    삼성전자 4개월 연속 YoY 성장세 지속
    Huawei YoY -22%로 미국 제재 관련 영향 확인




    ■ 8월의 정책 모멘텀이 될 OLED와 핀테크-KB

    KB증권은 2019년 하반기에는 정부의 산업 관련 정책이 주식시장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제시한 바 있다. 8월 정책 모멘텀과 관련된 분야는 OLED와 핀테크다.

    ㅇ LCD 출구전략과 OLED 투자

    7월 3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정부가 예고한 바에 따르면, 8월에는 ''제조업 업종별혁신대책''의 일환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전방향''이 발표될 계획이다.

    그동안 정부의 디스플레이 정책과 기업들의 투자계획 발표가 지연되었는데 8월에는 실제 정책발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중국의 디스플레이 굴기가 빠르게 추진됨에 따라 기술격차 확대에 박차를 가해야 할 필요가 높아진 한편, 대형 OLED 패널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때문이다.

    이미 7월부터 한국의 OLED 투자는 가시화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3조원 규모의 OLED 패널 생산라인에 투자를 결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7월 중순부터 LCD 생산라인 일부를 가동 중단하고 LCD TV 패널 생산량을 감축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3분기 LCD라인의 QD-OLED 전환투자의 전단계로 추정된다. 삼성디스플레이 OLED 밸류체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관련 종목은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AP시스템, 한솔케미칼, 덕산네오룩스다.

    ㅇ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의 핀테크 광폭행보

    정부의 ‘핀테크 규제혁신 방안’이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의 핀테크 광폭행보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스몰라이센스 제도 도입을 통해 한국의 혁신 금융서비스와 관련된 규제를 완화해 테크 기업들의 금융분야 진출을 장려하고 있으며, 금융권의 핀테크기업 출자제약도 해소하고 있다.

    오는 12월부터는 은행 지급결제망을 핀테크 기업들에게 열어주는 오픈뱅킹 제도도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의 우호적 정책에 자극된 카카오·네이버는 본격적인 핀테크 비즈니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035420)는 24일 네이버페이를 분사해 ‘네이버파이낸셜 (가칭)’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네이버 내 결제분야를 넘어서 비즈니스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가겠다는 의미다.

    현재 네이버페이는 검색/노출 → 구매결정 → 결제에 이르는 네이버 검색 플랫폼기반의 밸류체인에서 약 80%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금융서비스의 범위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네이버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리바바식 비즈니스 모델과 네이버의 전략적 파트너 (미래에셋대우)를 감안하면, 우선 오프라인 침투력을 높인 후,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월렛과 연결된 증권, 보험 등 연계서비스를 출시하는 수익모델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035720)는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7월 24일 금융위원회는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주식 한도 초과 보유 승인안을 의결했다. 금융당국 승인을 받은 카카오는 향후 주주 간 협의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등을 거쳐 카카오뱅크 지분 3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지분율 조정으로 인해 향후 카카오뱅크의 신속한 자본확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금융지주의 출자부담은 낮아졌고 카카오의 여력도 충분하다. 현 흑자추세를 이어가는 경우 2020년에는 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의 자금확충이 용이해진 점은 현재 성장동력인 전월세보증금대출뿐만 아니라 향후 주택담보대출 시장까지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 아이씨디 : 2020년 사상 최대 실적 기대- 케이프


    ㅇ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OLED 장비업체


    아이씨디는 OLED 전공정 장비 전문업체로 HDP(High Density Plasma) Etcher와 증착물류시스템을 주력으로 생산. 그 외 자회사 아이씨디 머트리얼즈(지분 100%)를 통해 HDP Etcher에 탑재되는 소모성부품인 ESC(정전척)를 생산


    HDP Etcher는 노광 및 현상 공정 이후 박막 식각 시 사용되는 플라즈마 장비. SDC와 LGD를 비롯 BOE, GVO, CSOT, Tianma 등 중국 메이저 패널업체들과 거래중이며 특히 SDC 내 점유율 약 90% 점유.


    증착물류시스템은 유기물 증착장비를 구성하는 물류 챔버로 글로벌 1위 증착장비 업체인 Canon Tokki로 ‘16년부터 독점 공급중


    ‘18년 제품군별 매출비중은 HDP Etcher 40%, 증착물류시스템 28%, ESC/Parts 20%, 기타 12% 등으로 구성. 하반기 국내 및 중화권 신규 수주 본격화 기대.


    그동안 위축되었던 국내 및 중국 패널업체들의 Capa 투자 하반기부터 본격화 유력. 6G OLED라인 기준 15K/월 당 약 350~450억원 수주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약 2,800~3,200억원의 신규 수주 가능할 것으로 판단.


    비 PO 수령 이후 매출 인식까지 3~4개월 소요된다는 점 감안 시 2020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됨.


    국내의 경우 SDC QD-OLED 전환투자(30K/월), LGD 광저우 2차 투자(30K/월) 및 P10 10.5G 투자(30K/월) 수혜가 가능. 중국의 경우 GVO V3(30K/월) 수주 유력하며, BOE B12(48 K/월)와 Tianma, CSOT 등의 투자 수혜 가능


    중장기적으로 SDC A5 신규 투자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 여전히 A3 가동률은 저조한 수준이지만 폴더블 및 롤러블 OLED를 위한 선제적 Capa 투자 가능성 충분.


    A5 투자 본격화 시 대응을 위해 동사는 신규 장비를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 그 외 중국 패널업체들의 OLED 투자 계획도 ‘21년까지 꾸준히 예정되어 있어 동사의 수주잔고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 높음

     

     





    ■ 이녹스첨단소재 :  3분기 성수기 진입, 실적 개선 본격화 -미래


    ㅇOLED 매출 비중 증가 지속


    OLED 매출 비중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동사의 OLED 매출 비중은 18년 33.6% 19년 37.4% 20년 45.3%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소형 OLED 소재의 경우 일본 경쟁사의 시장점유율을 지속 침투할 것으로 판단한다. 대형OLED 소재는 7월 고객사의 광저우 신규 60K/월 가동 시작으로 물량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동사의 2019년 매출액은 3,497억원(+19.4% YoY) 영업이익은 475억원(+24.1%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ㅇ 소재 국산화에 따른 수혜 기대


    소재 국산화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가 예상된다. 동사의 소재 중 일본 업체와 경쟁하는 영역은 1) 반도체 DAF 소재, 2) 중소형 OLED 용 점착필름이다.


    이 소재들에 대한 동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0% 이하인 것으로 추정된다. 단기적인 실적 기여는 제한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ㅇ 견조한 2분기 실적 기록, 목표주가 72,500원 유지


    1) 하반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 2) 9월 폴더블 출시 및 QDOLED 투자에 따른 산업 센티먼트 회복이 예상된다. 20년 매출 성장에 대한 가시성도 높다.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2,500원을 유지한다.





    ■ SKC코오롱PI  :  Target Multiple 하향 조정 -하나


    ㅇ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 개선, 연간 실적은 역성장 불가피


    2019년 실적은 매출 2,518억원(YoY +3%), 영업이익 461억원(YoY -24%)로 전년 대비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모바일 수요 부진 및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해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하반기 실적 개선 불구 연간 매출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9월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고객사 재고 축적 수요가 증가하며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ㅇ 12M Fwd 기준 현재 적정 가격 수준


    SKC코오롱PI에 대해 실적 추정치 및 멀티플을 하향 조정하여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각각 Hold, 27,000원으로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12M Fwd EPS에 Target PER 20배를 적용하였다.


    일반 디스플레이 소재 업체들의 PER이 일반적으로 15~20배 수준인 상황에서, 1) PI 필름의 범용성 및 타소재 업체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 2) 향후 전기차 배터리용PI 시장 확대 감안, 상기한 PER 밴드 최상단인 20배 적용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12M Fwd 기준으로 현 주가가 PER 20배 수준이라는 점에서 업사이드는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


    2019년 실적 기준 PBR 3배라는 점도 Valuation cap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2020년 실적 기준으로는 현재 PER 16배 수준이고 2020년 ROE 18% 수준을 추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관점에서는 매수 가능 가격대이나 올 연말까지의 모멘텀은 약하다고 판단된다.





    ■ 포스코인터내셔널NDR 후기: 안정적 실적 + 신사업 확대-신한


    ㅇ하반기 안정적 실적 지속: 가스 판매량 증가


    2분기 영업이익은 1,800억원(+32%, 이하 YoY)을 기록했다. 3분기, 4분기 영업이익도 각각 1,699억원(+145%), 1,529억원(+30%)으로 양호한 실적을달성할 전망이다.


    실적 개선의 주요인은 작년 11월 이후 재개된 중국향 가스판매(6월 중순 ~ 10월 판매 중단) 증가 지속이다. 작년말 기준 Take or Pay대상 가스 공급 잔여물량은 475억cf이다.


    2019~20년 동안 가스 판매량은 일평균 5.6 ~ 5.7억cf이 예상된다. 기존 계약 물량 대비 12~14%, 2018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규모이다. 분기별 가스전 영업이익은 1,100~1,200억원,트레이딩 및 해외법인은 420~500억원이 가능하다.


    ㅇ 신사업 확대: 1) 식량사업, 2) 구리광산, 3) 미얀마 A3 추가 시추


    1) 식량사업은 트레이딩을 기반으로 팜농장(생산), 곡물 터미널(조달), 미곡처리장(가공) 등을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생산능력 50만톤) 및 미얀마 미곡처리장 가동, 인도네시아 팜농장 생산능력 14만톤으로 확장된다.


    트레이딩 물량도 2018년 437만톤(매출 1.2조원)에서 2019년 500만톤(1.3조원), 2023년 1,000만톤(2.5조원)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3년 식량사업(트레이딩, 해외 투자 법인) 영업이익은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캐나다 Serengeti와 합작사 설립을 통해 콰니카 구리 광산(동사 지분율 35%)을 탐사 중이다.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에 대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구리 13.2억파운드, 금 183만온스, 은 627만온스로 알려져 있다. 콰니콰 광산은 주변에 구리 광산이 많아 도로 등의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초기에 투자(투자금 11억원)한 만큼 수익성이 높아 보인다.


    3) 올해말 미얀마 A3를 추가 시추할 계획이다. 기존 생산 중인 A3에 있는 유망 구조를 시추하는 만큼 가스 발견 가능성은 높다.


    ㅇ목표주가 23,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신사업들이 가시화되면, 23년 이후 투자비 회수 감소에 따른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 감소를 점진적으로 상쇄될 수 있다.


    하반기 AD7 딸린 구조 관련 투자비 1,200억원은 손상처리 가능성이 존재한다. 관련 탐사 실패는 알려진 이슈이므로 큰 우려 사항은 아니다. 남은 2개 구조는 여전히 탐사 대상이다.


    올해 예상 배당금 700원, 배당수익률 3.8%로 배당매력이 존재한다. PER은 19년 기준 7.1배, 20년 5.6배이다. 신사업 가시화될 때마다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






    ■ 19.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코멘트 - 미래대우

    ㅇ6월 유통업계 매출 전체 5.0%YoY, 오프라인 0.7%YoY, 온라인 11.7%YoY


    1) 온라인 기업 약진과 2) 유통 채널 간 경쟁으로 할인점 중심의 오프라인 채널 매출 부진 지속


    오프라인은 백화점 여름 할인 행사 등으로 전월 대비 신장. 온라인은 오프라인 채널 할인 행사에따라 전월 대비 성장 소폭 둔화.


    최근 온오프라인 유통사의 새벽배송 시장 참여 증가. 이는 1) 온라인 내 식품 침투율 상승과 2) 온라인 시장 성장 고성장 지속을 이끌 것으로 예상


    최근 오픈마켓 플레이어들의 점유율 회복을 위한 노력 지속 (ex 판매자 및 구매자 편의 향상). 온라인 플랫폼 간 경쟁 심화가 예상되며 온라인으로의 소비 이전 또한 지속 될 것. 이는 오프라인 유통사, 특히 할인점의 객수 회복에 굉장히 부정적.


    유통 내 온라인으로의 소비이전으로부터 영향 받지 않는 편의점 기업의 상대적 수혜 지속 예상


    ㅇ할인점: 매출 -3.9%YoY, 구매건수 -1.6%YoY


    쿠팡 등의 약진으로 매출 감소 지속. 할인 행사에 따라 구매 건수 회복되었으나 단가 하락 발생. 1) 쿠팡의 식품 중심 SKU 확대와 2) 새벽 배송 시장 성장에 따라 식품의 온라인 침투율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 (식품 온라인 침투율 18년 12% ->19년F 15%)

    오프라인 할인점 식품 카테고리 역성장도 당분간은 불가피 할 것.


    ㅇ 백화점: 매출 4.1%YoY, 구매건수 -5.0%YoY


    1) 명품/프리미엄 가전 고신장 지속과 2) 잡화, 의류 등의 기타 카테고리 매출 부진 지속. 고마진 상품인 잡화, 의류 등의 매출 부진으로 백화점사의 영업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것. 백화점 3사 중에서 1) 명품 매출 비중(신세계 28% vs 현대 18% vs 롯데 10%)과 2) 수도권 매출 비중 (신세계 80% vs 롯데 60%) 높은 신세계의 백화점 내 점유율 확대는 당분간 지속


    ㅇ 편의점: 매출 3.0%YoY, 구매건수 0.7%YoY, 점포당매출액 -1.2%YoY


    1) 월드컵 기저 효과(18.6.14~7.15)와 2) 비우호적인 날씨로 점포당 매출액 역성장 전환. 7월 또한 비우호적 날씨로(장마) 점포당 매출액 역성장 지속될 가능성 높음. 그러나 기업의 1) 제품 믹스 개선과 2)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등으로 산업 객수 소폭 회복 될 것.


    ㅇ채널 내 악재가 없고 점포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는 탑티어 GS/BGF리테일 추천
















    ■ 오늘스케줄-7월 30일 화요일


    1. 美/中 무역협상 재개 예정
    2. 기아차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실시 예정
    3. 방송통신기업 인수합병 토론회 개최
    4. 넷마블, 요괴워치: 메달워즈 日 출시
    5. 산업부, 19년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6. 5월 인구동향
    7.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8. LG전자 실적발표 예정
    9. 삼성SDI 실적발표 예정
    10. 현대제철 실적발표 예정
    11. 일동홀딩스 실적발표 예정
    12. 일동제약 실적발표 예정
    13. 대림산업 실적발표 예정
    14. 한국항공우주 실적발표 예정
    15. 삼호 실적발표 예정
    16. 에스원 실적발표 예정


    17. 네패스신소재 상호변경(에스모 머티리얼즈)
    18. 세경하이테크 신규상장 예정
    19. 펌텍코리아 권리락(무상증자)
    20. 녹원씨엔아이 거래정지(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사유발생)
    21. 레이 공모청약
    22. 휴젤 신주상장(회사합병)
    23. 대창솔루션 추가상장(CB전환 및 BW행사)
    24. 젬백스 추가상장(CB전환)
    25. 이아이디 추가상장(CB전환)
    26. 케이엠더블유 추가상장(CB전환)
    27. 제이엔케이히터 추가상장(CB전환)
    28. 노랑풍선 보호예수 해제
    29. 로보스타 보호예수 해제


    30. 美) 애플 실적발표(현지시간)
    31. 美) AMD 실적발표(현지시간)
    32. 美) 화이자 실적발표(현지시간)
    33. 美) 폴로랄프로렌 실적발표(현지시간)
    34. 美) 마스터카드 실적발표(현지시간)
    35. 美) 길리어드사이언스 실적발표(현지시간)
    36. 美) 6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현지시간)
    37. 美) 5월 S&P 코어로직/CS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38. 美) 6월 잠정주택판매지수(현지시간)
    39. 美) 7월 소비자신뢰지수(현지시간)
    40. 유로존) 7월 소비자신뢰지수(현지시간)
    41. 유로존) 7월 경기체감지수(현지시간)
    42. 독일) 6월 수입물가지수(현지시간)
    43. 독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예상치(현지시간)
    44. 독일) 8월 GFK 소비자신뢰지수(현지시간)







    ■ 아침뉴스점검


    * 뉴욕증시, 7/29(현지시간) 美/中 무역협상, FOMC 관망세 속 혼조 마감… 다우 +28.90(+0.11%) 27,221.35, 나스닥 -36.88(-0.44%) 8,293.33, S&P500 3,020.97(-0.16%), 필라델피아반도체 1,598.02(+0.26%)

    * 국제유가($,배럴), Fed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 … WTI +0.67(+1.19%) 56.87, 브렌트유 +0.25(+0.39%) 63.71

    * 국제금($,온스), Fed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 Gold +1.10(+0.08%) 1,420.40

    * 달러 index, FOMC 앞두고 강보합... +0.03(+0.04%) 98.04

    * 역외환율(원/달러), -0.27(-0.02%) 1,183.28

    * 유럽증시, 영국(+1.82%), 독일(-0.02%), 프랑스(-0.16%)


    * 7월 댈러스연은 기업활동지수 -6.3…전월 대비 상승

    * 트럼프 "연준, 금리 소폭 인하 충분하지 않아"

    * 골드만삭스 "S&P500 기업 바이백·배당 전례 없는 수준"

    * 모건스탠리 "S&P500지수 랠리, 지속 불가능"

    * 화이자, 밀란 인수…밀란 주가 24% 급등

    * "노딜 브렉시트 우려 파운드-달러 1.18달러 가능"

    * "中 사이버보안 규제, 무역협상 잠재 걸림돌 부상"

    * 中, 보유외환 투자 수익률 첫 공개…연 3.68%

    * 폼페이오 "실무협상 곧 재개 희망…3차 북미정상회담 계획안돼"

    * 제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하락…日규제에도 수출 전망은 개선

    * 여야, 내달 1일 본회의…추경·日 경제보복 결의안 처리

    * 전국 무더위…중부 오후까지 소나기


    [기업/산업]

    * 日 수출 규제에 '코드 뽑힌' 2차전지株

    * 두올산업 "빗썸 인수 안한다"

    * '실적 쇼크' 한샘, 주가 내리막…인테리어 사업이 구원투수 되나

    * 한화에어로 '자회사 상장' 날개 달고 비상

    * KCGI, 아시아나 인수 추진…자금조달 가능성엔 '글쎄'

    * 실적발표 후 급등한 네이버…증권사 '태세 전환'

    * 쌍용차, 10분기 연속 '적자의 늪'

    * '식어버린' 대한항공 회사채

    * 해외수주 청신호…삼성ENG는 실적잔치중

    * 日보복 수혜 이녹스첨단소재 영업익 83%↑

    * 한투證 'OEM펀드' 운용한 한투운용 과태료 등 제재

    * 싸게 준다는데…오비맥주 거부하는 도매상들, "재고 떠넘기기 꼼수" 반발

    * 광역 도시가스 5개社 '가스얼라이언스' 결성

    * 삼성重 '선박용 배터리' 국산화 성공

    * 울산형 일자리 시동…전기차 부품공장 9월 착공, 현대모비스 3300억 투자

    * '인바디 아성' 도전하는 셀바스헬스케어…IT 접목한 체성분 분석기로 글로벌 피트니스 체인 공략

    * 지난해 의약품 수출 5조원 돌파…사상 최대

    * 국내 최대 마스크팩 공장…한국콜마, 320억에 인수

    * 셀리버리, 日 다케다와 공동개발 '순항'... 뇌신경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기술이전 위한 추가 계약 체결

    * 광동제약, 미래성장동력 발굴 시동

    * 카드사 실적 예상보다 선방…고객 혜택은 '뚝'

    * 서민대출 휩쓴 日자금 17조원…금융 보복땐 자영업자 직격탄

    * 대한항공, 부산~삿포로 운항 중단

    * 반도체-서버업체 'D램 눈치작전' 시작됐다

    * 'K7 무서운 질주'…역대 月 최다 판매 기록

    * "SKT·KT가 5G폰 불법 보조금 뿌려"…LG유플러스가 방통위에 신고한 속내는

    * "올해 5G폰 2200만대 팔릴 것"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

    * '3분 대출' 하나원큐, 45일만에 5000억 돌파... KEB하나銀, 모바일 대출 인기

    * 담뱃갑 경고 그림 75%로 확 키운다…복지부, 현행 50%서 확대

    * "최악 예상했지만 더 나빠"…기업 이익 감소세 너무 가파르다

    * 日, 화이트國서 한국 제외 임박에 기업들 TF 만들고 비상경영 돌입

    * 삼성 영업이익률, MS의 3분의 1…현대차는 도요타의 절반

    * 화이트리스트 韓배제땐…애플·아우디·日소니까지 연쇄 피해

    * 로스 "日규제 혼란 공감…조속한 해결위해 노력"... 유명희 방미 결과 설명


    [경제/증시/부동산]

    * 주저앉는 韓증시 코스닥 4% 폭락... 韓증시 나홀로 침체

    * "증시 반등?…반도체·수출에 달렸다"

    * 증시 하루 거래대금, 30개월 만에 최저…거래세 수입도 '뚝'

    * 코스닥 상장 깐깐하게…거래소, 기업실사 강화

    * 재정정책에 금리인하 가능성까지…'중국 펀드' 올들어 수익률 26.6%

    * 연금개혁 기대, 석 달새 17% 급등…'브라질 펀드' 비중 늘리기엔 부담

    * 계속되는 금리 하락…우량기업 영구채 갈수록 인기

    * KODEX채권액티브 ETF 1兆 돌파

    * 기준금리 인하에…예금이자 1%초반 그쳐

    * 윤석헌 금감원장 "보험사, 내부통제에 비용 아끼지 말라"

    * 공기업도 내년부터 '감사인 강제 지정'

    * 과천 분양가 '싹뚝'…건설사 "임대후 분양검토"

    * '민간상한제 부작용' 말 바꾼 국토연구원

    * 금리 떨어지자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러시'

    * 삼성물산 6년째 시공능력 1위…호반건설 처음 10위 올라

    * 중개업소, 개업보다 폐업이 더 많아졌다

    * 다가구·5백가구 이하 아파트도 주차장에 CCTV 설치 의무화


    [정치/사회/국내 기타]

    * 경제·외교通 앞세워…日정계와 '도쿄담판'

    * 홍남기 경제 부총리 "日 수출규제에 맞보복 계획 없다"

    * 여야 이견 없는데도…자본시장 육성 '사모펀드법' 나몰라라

    * IPO 개선 등 12개 혁신과제도 막혀…'식물국회'에 금투업계 발동동

    * 휴가 반납한 문 대통령, 지난 주말 제주서 1박2일 '정국 구상'

    * 한국당 지지율 하락에 입 연 나경원 "친일 프레임·당내 분란이 문제"

    * 삼성경제연구소 찾아간 양정철 "수출 기업이 슈퍼 애국자"

    * NLL 넘은 北목선 '초고속 송환'

    * 인터넷범죄 온상 된 '다크웹'…韓 접속자 하루 1만6000명

    * 전국 첫 '반값 등록금'…안산시 결국 강행


    [국제/해외]

    * 화웨이 이어 홍콩문제까지…암초에 둘러싸인 美中 협상

    * 30일 다시 마주앉는 美·中…화웨이·농산물 '스몰딜'에 집중

    * 트럼프와 수차례 갈등 코츠 美정보국장 경질

    * 트럼프, 연일 인종차별 독설

    * 홍콩시위에 성조기 등장하자…침묵하던 중국 "좌시하지 않겠다"

    * 존슨 英 총리 '노 딜 브렉시트' 전시 내각 꾸렸다

    * 리튬 공급 과잉…가격 급락, 전기차 호황 기대 너무 컸나

    * 카슈미르 테러 위협 고조…인도軍 1만명 추가 배치

    * 포드·푸조·시트로엥 등 中공장 멈추는 글로벌 車업계

    * 中, 4년만에 신규 원전 3곳 승인

    * 베네수엘라 비트코인 환치기…마두로, 美제재 피하기 꼼수

    * 이란 "중수로 재가동"…英, 호르무즈에 군함 추가 배치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증시는 이번주 예정된 FOMC와 미중 무역회담 관망세에 혼조세 마감.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유틸리티, 부동산 업종 상승 마감


    다우지수는 27,221.35pt (+0.11%), S&P 500지수는 3,020.97pt(-0.16%), 나스닥지수는 8,293.33pt(-0.4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98.02pt(+0.26%).


    ㅇ 유럽 증시는 노딜리스크 우려로 인한 파운드 약세에 영국은 상승 했으나 여타 국가는 대체로 하락 마감 : 영국(+1.82%), 독일(-0.02%), 프랑스(-0.16%)


    ㅇ WTI 유가는 FOMC에서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이란 긴장 등의 영향에 전일대비 배럴당 $0.67(1.19%) 상승한 $56.87에 마감


    ㅇ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중국이나 유럽의 완화정책과 비교해 조금만 내릴 것이라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함 (Reuters)


    ㅇ 도미닉 라브 신임 영국 외무장관이 노딜 브렉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힘. 이어 현 브렉시트 합의안에 포함된 백스톱(안전장치) 조항은 삭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Reuters)


    ㅇ 화이자는 자사의 비특허 약품 및 복제약 부문 자회사인 업존과 밀란을 합병키로 했다고 밝힘. 합병 작업은 2020년 중반 쯤 종료될 것으로 예상됨 (Marketwatch)


    ㅇ 중국의 사이버보안 규제가 중국 시장에 새로운 장벽으로 간주돼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서 잠재적인 걸림돌로 부상하고 있음 (WSJ)


    ㅇ JP모건은 영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 정치적 위험까지 존재해 이에 따라 파운드화 전망도 좋지 않다고 분석함 (Dowjones)


    ㅇ 채권 트레이더들은 2020년 말까지 100bp의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미 국채시장은 이를 반기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Marketwatch)


    ㅇ 30일~31일 이틀간 상하이에서 재개되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미국은 화웨이 제재 완화, 중국은 미국 농산물 구입을 서로 교환할 것으로 알려짐. 양측 모두 핵심 이슈들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긴 힘들 것이란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견해로 밝혀짐


    ㅇ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한 인도 정부가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에 적용되는 상품서비스세(GST)를 현행 12%·18%에서 모두 5%로 내리기로 결정함. 이번 조치로 전기차 한 대당 가격은 6만루피(약 103만원)~15만루피가량 저렴해지는 것으로 전해짐.


    ㅇ 넷플릭스는 인도에서 매달 199루피(약 3400원)짜리 모바일 전용 정액제를 출시한다고 밝힘. 인도에서 넷플릭스 가입자는 400~600만명 수준이지만, 디즈니가 소유한 ''핫스타''는 월 3억명의 사용자를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리튬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30% 가량 하락했다고 보도함. 이는 앞으로 전기차가 주류가 될 것이란 기대로 글로벌 광산 업계가 리튬 공급을 과도하게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짐


    ㅇ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싱가포르 차량공유 벤처기업 그랩에 20억달러(2조40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힘. CNBC는 이번 투자는 그랩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제 2본사를 설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함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반발 매수세 유입 전망


    MSCI 한국 지수 ETF 는 1.23% MSCI 신흥 지수 ETF 는 0.19% 하락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수(+1,018 계약)에 힘입어 0.65pt 상승한 269.05pt 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82.20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2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한국 증시는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새로운 내용이 나오거나,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안전자산으로의 전환이 이어지기 보다는 한국 주식시장만 낙폭이 컸던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글로벌 전체 주식시장의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주식시장 또한 최근 하루 거래대금이 4 조 내외에 그치고 있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 FOMC, 노딜 브렉시트와 기업들의 실적 둔화우려가 높아지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져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약화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한국의 경우 한-일 무역마찰에 이어 기업이익 둔화폭이 여타 국가에 비해 컸기 때문에 투자심리 위축이 더 컸다고 볼 수 있다.


    결국 한국 증시는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매에 따라 휘둘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KOSDAQ 의 경우는 일부 바이오 업종의 개별 악재 여파 등으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었으며, 일부 기업의 경우 장중 매물이 쏟아지며 신용 문제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주식시장의 하락은 특정한 이슈가 불거져 매물이 출회되었다기보다는 매수해야 될 만한 이유가 부족하기에 작은 매물에도 크게 하락하는 수급 불균형이 컸다고 볼수 있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불확실성 요인이었던 미-중 무역협상(30~31 일), FOMC(31 일), 화이트리스트 관련 일본의 각료회의 (2 일) 등 일정이 지나고 나면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그 시기가 오기 전에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으나, 상승은 제한되고, 하락도 제한되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 전일매크로 변수로 본 금일시장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중립.
    글로벌 달러유동성 중립.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부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중립적
    고ROE형 성장주 중립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 전일 미 증시, 불확실성 이어진 가운데 혼조 마감


    ㅇ 애플, 반도체, 제약, 바이오 업종 상승 Vs. 대형 기술주, 금융주 부진


    미 증시는 트럼프가 “연준은 소폭의 금리인하에 그칠 것” 이라고 언급하자 매물 출회. 여기에 일부 대형 기술주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이슈가 부각되며 약세를 보인 점도 부담. 한편, 기업들의 이익 둔화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그러나 일부 제약주가 M&A 이슈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실적 발표 앞두고 애플(+0.93%)이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와 더불어 상승하며 낙폭 축소 (다우 +0.11%, 나스닥 -0.44%, S&P500 -0.16%, 러셀 2000 -0.63%)


    ㅇ미 증시 변화 요인: ①대형기술주 부진 ②애플 및 반도체 업종 강세 ③경기방어주 강세


    먼저 미 증시 하락 요인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대형 기술주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이슈 및 기업들의 실적둔화 우려가 부각된 점이 부담. 장시작 전 트럼프는 “연준은 금리를 소폭 인하에 그칠 것” 이라고 언급.


    시장참여자들은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약화시켰다고 볼 수 있어 이를 빌미로 매물 출회. 여기에 지난 주 후반 므누신 재무장관이 아마존으로 인해 소매업종이 파괴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아마존 하락을 이끌었다면, 오늘은 반독점 관련 보고서에 언급된 페이스북, 알파벳, UPS, 월마트 등으로 하락세가 확대.


    한편,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높아진 점도 부담.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은 2 분기 S&P500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고 추정. 이는 일주일 전(yoy -1.9%) 보다 감소폭이 증가한 것.


    과거 사례를 보면 미국기업들은 서프라이즈율이 높아(75~80%) 실적 발표되면서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경향을 보여 왔음. 그러나이번 분기에는 오히려 하향 조정되기도 하는 등 실적에 대한 부담이 증가.


    반면, 애플이 UBS 가 5G 모델에 대한 기대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강세를 보였고, 일부 제약과 바이오업종이 M&A 이슈로 강세를 보이자 미 증시는 낙폭 축소.


    더불어 반도체 업종도 인텔(+1.78%)이 상승을 주도하며 강세를 보인 점도 하락폭 축소요인. 또한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리츠금융과 유틸리티등 방어주 강세도 특징.








    ㅇ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소프트웨어 및 반독점 관련 업종 부진


    연초 대비 상승폭이 컸던 소프트웨어 업체들에 대해 이익이 늘지 않고 주가만 상승 했다며 버블의 움직임이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관련 종목이 하락 했다.


    특히 연초 대비 상승폭이 컸던 티윌리오(-5.64%) 등 소형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물론 어도비(-1.30%), 세일즈포스(-2.35%), 인튜이트(-0.85%), 오라클(-0.75%) 등도 하락했다.


    제약회사인 화이자(-3.81%)는 특허만료 자산과 제네릭 회사인 밀란(+12.57%)과 합병한다고 발표 이후 하락 했다. 밀란은 급등했다. 이번 합병으로 저가 제네릭 의약품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거대 판매회사가 탄생하게 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아마존(-1.57%)은 지난 주 므누신 재무장관이 “일부 이익을 주기는 하지만 소매업계를 파괴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라고 주장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독점 관련 이슈가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관련 우려로 일부에서는 페이스북(-1.91%), 알파벳(-0.27%), MS(-0.22%)는 물론 UPS(-1.52%), 알리바바(-0.96%), 코스트코(-0.44%), 월마트(-0.66%) 등도 언급되자관련 종목들도 동반 하락 했다. 반면, 같이 언급된 애플(+0.93%)은 UBS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225달러→235달러)에 힘입어 상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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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국 제조업지표 개선


    7 월 달라스 연은 지수는 전월(-12.1) 보다 개선된 -6.3 으로 발표되었다. 다만 시장 전망치(-3.5)보다는 부진했다. 세부항목을 보면 제조업 생산지수(8.9→9.3), 설비가동률(9.6→11.2), 신규수주(3.7→5.5) 등은 상승 했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호르무츠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자 상승 했다. 영국이 자국의 선박을 호위하기 위해 군함을 파견하기로 했고, 이란에 이달 안에 자국의 유조선을 석방하라고 경고 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러시아와 해당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었다.

    한편, 30~31 일 있을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 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었다.


    달러화는 유로화 및 파운드화 약세로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노딜 브렉시트’가 확실시 되었다며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영국의 존슨 총리가 기존의 브렉시트 합의를 폐기 하고 새로운 합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EU 는 새로운 협상은 없다며 지속적으로 협상을 거부했다. 한편, 시장 참여자들은 노딜 브렉시트 이슈가 외환시장에 반영이 안되었다며 관련 우려가 확대되면 파운드화 약세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채금리는 FOMC 를 앞두고 낙폭을 축소 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혼조 마감 했으나, 리츠금융 및 유틸리티 등 경기 방어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았다. 이는 국채금리 하락요인이었다.


    더불어 7 월 FOMC 에서 금리를 인하하면 9 월 종료되는 QT 가 즉각적으로 종료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점도 금리 하락 요인 중 하나였다.


    다만, 금리인하 이슈는 채권시장에 반영이 되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어 장 후반 낙폭을 축소했으며 단기물은 상승 전환하였다.


    금은 FOMC 를 기다리며 관망속에 강보합으로 마감 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기대속에 상승 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53% 상승했으나, 철근은 0.41% 하락했다.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 WTI유가 : 77달러~ 42달러 밴드에서 전일 57.050달러로  상승(전일 유가 1.84%상승 )

    ㅇ 원달러환율 : 1110~1196원 밴드에서 전일 1183.82원으로 상승(전일 원화가치 0.03%하락)

    ㅇ 달러인덱스 : 93~98.2 밴드에서 전일 97.800로 상승(전일 달러가치 0.03%상승)

    ㅇ 미10년국채금리 : 1.9%~ 3.25% 밴드내에서 전일 2.067%로 유지(전일 국채가격 0.0%변동)

    ㅇ10년-2년 금리차  전전일 0.219%에서, 전일 0.205%로 축소






    ■ 전일 뉴욕채권시장: 10년금리 소폭↓…FOMC회의·미중협상 주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소폭 낮아졌다.  다음날 이틀 일정으로 시작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경계감이 일었다.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커진 점도 주목을 받았다.


    이번 FOMC 회의에서 25bp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31일 FOMC 회의에서 50bp 금리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23.0%로 가격에 반영했다. 25bp 인하 확률은 77.0% 수준이다. 시장은 FOMC 성명서 발표 이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FOMC 회의를 하루 앞두고 큰 폭의 금리인하를 요구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연준이 너무 일찍 너무 많이 금리를 올렸다. 그들의 양적긴축도 또 하나의 큰 실수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미국을 상대로 어떻게 게임을 하는 게 유리한 지를 잘 아는 나라들과 경쟁하고 있다. 그게 사실상 유럽연합이 설립된 이유이고, 지금까지 미국이 중국의 호구가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어 “연준은 온통 잘못된 일들만 해왔다. 약간의 금리인하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다음날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이틀간 이어진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 및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류허 중국 부총리와 대면 무역협상을 진행한다. 다만 이번 협상에서 미중이 핵심 난제를 두고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시각이 짙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26일 “중국과 합의를 이룰지 잘 모르겠다”며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미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 제조업체 활동이 전월보다는 개선됐다. 댈러스 연은이 집계한 7월 기업활동지수는 마이너스(-) 6.3으로 전월 -12.1에서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었다.





    ■ 전일중국증시 : 무역협상 앞두고 혼조


    상하이종합지수는 0.12% 하락한 2,941.01
    선전종합지수는 0.09% 오른 1,574.95


    29일 중국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무역 협상을 앞둔 경계심에 보합권에서 방향성 탐색 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금융주가 하락세를 견인했다. 선전종합지수는 농업 관련주가 3% 넘게 뛰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미·중 양국은 이번 주 무역 협상에서 이렇다 할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지난 26일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어떤 큰 합의(grand deal)도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 협상팀과 얘기하면서 나는 그들이 일종의 무대를 다시 설정하고, 바라건대 지난 5월의 협상 지점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왜냐면 우리는 수백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관세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 대선 결과를 두고 보려는 심산으로 이번 주 무역 협상에 합의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의 '개발도상국 우대' 체계도 정조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들이 WTO 개도국 지위에 따른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고 무역대표부에 지시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국가를 나열하면서 'WTO 새판짜기'를 요구했지만, 핵심 타깃은 다분히 중국이라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에서 수입하는 메타 크레졸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6월 20일 중국 국내 기업으로부터 반덤핑 조사 신청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공업이익 지표가 부진한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27일 발표된 중국 6월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이는 지난 5월 1.1% 증가에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무역 협상 경계심이 고조되면서 이날 장중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대비 0.23% 상승한 6.8979위안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8일 이후 3주 새 최고치다.






    ■ 전일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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