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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7(화)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9. 9. 17. 06:55
19/09/17(화)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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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의 영향- 교보마이너스 금리는 금리가 0% 이하의 상태를 의미하고, 예금이나 채권 매입 시 이자를 받지 않고, 보관료(deposit) 개념의 수수료를 부담. 저성장이 심화되어디플레이션이 우려될 때 초과 유동성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도입을 고려.
시중은행은 예금의 일부를 중앙은행에 예치. 이 때 예치금에 마이너스 이자율을 부여해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예치보다는 가계와 기업의 대출을 실시해 현금을 풀고 경기를 부양해 인플레이션을 유도하는 효과
ECB 는 2014 년 6 월부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했으며, 2019 년 9 월 예치. 금리를 -0.4%에서 -0.5%로 인하. ECB 에 앞서 스웨덴과 덴마크는 2009 년과 2012 년에 일시적으로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시행한 바 있고, 2014 년 6 월 ECB 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실시와 함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다시 도입.
일본 역시 2016 년 1 월 단기 기준금리 목표 수준을 0.0%에서 -0.1%로 인하하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인해 독일, 일본 등 신용도가 높은 국가들의 국채가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되기 시작.
마이너스 금리 국채는 채권을 매입할 때 이자를 내는 채권으로 경기불황과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때 수요가 증가.
마이너스 금리정책, 재정 건전성 및 잠재적 디플레이션 우려를 충족하는 선진국 국채의 경우 낮은 위험 프리미엄을 받아 안전자산으로 자리매김하며 수요가 높아지면서 유통시장에서 마이너스 폭을 확대
2019 년 8 월 기준 마이너스 금리 국채 규모는 16 조 8,384 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이며 전세계 투자등급(BBB 이상) 국채 중 34%를 차지.
마이너스 금리 국채를 발행한 독일, 일본 이외 전세계적인 금리하락 상황에서 미국, 스웨덴 등은 50~100 년 만기 초장기 국채발행을 검토. 초장기 국채는 발행국가 이자부담을 낮추면서 안정적인 장기 재정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
그러나 은행 및 연기금 등 주요 투자수익의 저하는 직접적인 부정적 영향. 금리 연계형 파생상품 원금손실 등 투자자 피해, 자산버블 초래 등은 간접적인 부정적 영향
■ 주식시황 : 로테이션(Rotation)
미국 증시가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S&P500지수 기준으로 첫 번째 상승 랠리는 2019년 연초~4월(고점: 2,946p. 기간 내 10년물 국채금리 2.8%에서 2.4%까지 하락), 두 번째 상승 랠리는 6월~7월(고점: 3,026p. 기간 내 10년물 국채금리 2.1%에서 1.9%까지 하락)이었다.
이전 두 번의 상승 랠리의 경우 시중금리가 하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금번의 경우는 이전과는 달라진 것 중 하나가 시중금리가 상승(1.5%에서 1.9%로)하면서 지수가 반등하고 있다는 점이다.최근 시중금리 상승의 이유를 정리해 보면, 8월 중에는 연내 남아 있는 세 차례의 FOMC회의(9월, 10월, 12월)에서 25bp씩 3번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었다.
하지만 최근 선물시장이 측정하고 있는 확률을 보면, 연내 25bp씩 1번(33%)~2번(48%)의 기준금리 인하 확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의 확산 가능성이 낮아짐과 동시에 Citi 미국 경기서프라이즈지수가 2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반전했기 때문에 기준금리 컨센서스에 변화가 나타났다고 판단된다.
시중금리 변화는 스타일 전략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S&P500지수가 8월 저점 형성 이후 반등(+5.6%)하는 과정에서 가치주(+7.5%)는 성장주(+4.0%)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점이 금리 상승을 반영한 주식시장의 변화다.미국 증시의 특징 중 하나는 펀더멘탈 변화를 주가가 잘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8년 대비 19년 순이익과 시가총액 비중 변화간에는 정(正)의 상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미국 증시 내에서 이익 비중이 증가한만큼 시가총액 비중이 증가하지 못한 업종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본재, 헬스케어장비/서비스, 다각화금융, 통신서비스가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업종들이다.
해당 업종 내에서 ① PER이나 PBR이 업종 평균 대비 낮고, ② 이익증가율이 개선될 수 있고, ③ 배당성향이나 ROE가 높아질 수 있는 종목군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기다.
향후 미국 시중금리 상승의 지속 여부는 두 가지 지표로 체크 해야 한다. 첫 번째는 자본재 수주액 증가율(YoY, 방위산업 제외) 개선 여부다. 동 지표는 인프라 투자 개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써 현재 증가율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까지 하락해 있다.두 번째는 미국 ISM 제조업 재고지수의 기준선(50) 회복 여부다. 지난 2월 ISM 제조업 재고지수는 53.4p로 고점 형성 이후 49.1p(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7%에서 1.5%까지 하락, 8월 49.9p)까지 하락했었다. 향후 경기 전망이 개선되면 기업들의 이연됐던 재고보충 수요가 나타날 수 있고, 이는 재고지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유가 급등 영향은 중국과 인도로 가늠 -NHㅇ 미국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유가 급등을 단기 재료로 소화
전일 미국 주식시장 흐름은 유가 급등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 S&P500은 초반 흔들림을 겪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섹터 수익률은 유가 영향을 차별화했다. 에너지 섹터는 3.3% 상승하며 유가 상승을 긍정적으로 소화했다.
소재와 소비재 관련 섹터 수익률은 1% 내외 하락에 그쳤다. 주식시장 투자자들로 한정하면 이번 유가 급등을 단기 이슈로 반영하는 모양새다.
원유 수요가 비수기이고 트럼프가 전략 비축유 방출을 승인한사실도 영향을 미쳤다. 유가와 미국 제조업 경기 상관관계가 미약하다는 사실은 안도할 만하다. WTI(서부텍사스원유) 전년 대비 상승률과 ISM(공급자관리협회) 제조업 지수 전년 대비 차 상관계수는 1983년 이후 0.25로 낮다.
ㅇ 유가 급등이 불편한 국가는 중국과 인도
유가 급등 영향은 미국보다 신흥국에서 찾을 수 있다. 미국은 여전히 원유 순수입국이지만 쉐일혁명 이후 원유와 원유제품 수입을 줄였다. 올해 6월 일평균 수입량은 50.6만배럴로 2006년 8월 고점 대비 96.2% 감소했다. 공급충격에 따른 유가 상승 영향은 경상수지 대비 원유 순수입이 많은 국가들에나타날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 원유 순수입 상위 15국에서 2018년 경상수지 적자 대비 원유 수입 비중이 큰 국가는 인도다. 경상수지 흑자국 중 원유 순
수입 규모가 경상수지 세 배 이상인 나라는 중국이다. 인도와 중국을 유가급등 주요 피해 국가로 꼽는 이유다.글로벌 펀더멘탈 약화로 이어진다면 중국과 인도 가격지표 약화가 선행할 전망이다. 인도 루피 환율은 전일 달러 대비 0.94% 하락했다. 위안화도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전일 0.41% 내렸다. 다만 중국과 인도 부도위험(CDS)은안정적이다. 유가 급등 펀더멘탈 영향은 인도와 중국으로 가늠 가능하다.
ㅇ KOSPI는 대외 불안에서 둔감한 업종 위주 상승
KOSPI 금일 등락은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다만 위안화 약세 지속에 따른 원화 불안 가능성은 주식시장에 불안요소다. 유가 불안이 장기화하지 않는다면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신흥국 펀더멘탈 불안으로 이어진다면 국내 주식시장도 자유롭지 않다. 10%대급등이 KOSPI 방향성을 돌리지 못했으나 이번 불안이 전례 없는 공급 충격이라는 점은 경계할 만하다. 관건은 원유 시추 시설 정상화까지 걸릴 기간이다.
골드만삭스는 90일 이상 결과할 경우 브렌유 75달러 이상을 전망했다. KOSPI는 헬스케어, 전기가스, 음식료 등 내수 관련 업종 상대 강세가 눈에띈다. 대외변수에 둔감한 업종이다.
과거 대외불안에 따른 내수주 또는 방어주 상승이 재료 해소 이후 되돌림을 겪었던 기억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주가 방향성 훼손이 없다면 기존 주도 업종이 제자리를 찾곤 했다. IT다.
■ 트럼프가 사우디 사태를 바라보는 관점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공격주체나 수단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570 만배럴의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됐다. 전세계 산유량의 5%다.
1979 년의 이란혁명(560 만배럴)이나1990 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430 만배럴) 당시의손실규모를 능가한다. 현재로서는 복구에 35~40 일 정도소요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만있을리 없다. 사우디 유전 공격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며 군사 대응을 시사했고, 유가안정을 위해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활용을 허가했다.
그리고 연준에 칼을 겨눴다. 유가가 급등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부양이 필요하다며 연준(FRB)에 금리인하를 재차 촉구했다.
더구나 중국의 행보를 보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속이 탄다. 트럼프는 중국의 대대적인 위안화 절하와 부양책이 맞물려 생산자물가(PPI)가 하락했다고 언급했다(중국 PPI 는 3 년래 최대폭으로 하락)..
마침 중국 인민은행은 예고대로 지준율 인하를 단행했다(9/16). 중국 대형은행은 13.5%에서 13.0%로, 중소형은행은 11.5%에서 11.0%로 지준율을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로 약 9,000 억위안의 유동성이 시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6%대 성장률을 사수하기 위한 노력이지만, 중국의 8 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4.4% 증가해 17 년만에 최악을 기록했고, 소매판매 역시 부진하다. 추가적인 부양책이 기대되는
이유다.재선을 위해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한 트럼프는 연준을 더욱 압박할 것이다. 때마침 사우디 사태는 좋은 명분이다. 이번 FOMC 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한국시간 9/19).
■ 지정학적 리스크 반영할 시점, 유가 Level-Up-하나
ㅇ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은 빈번한 일이지만 이번엔 의미하는 바가 크다
지난 주말(9/14)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의 핵심 석유시설 2곳을 공격하면서 원유 선물시장이 급등했다. 미국과 이란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후티 반군의 드론공격은 빈번히 이뤄졌기에 근래 원유 시장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무뎌졌다.
그러나 이번 이벤트는 다소 의미하는 바가 크다. 사우디 동부 아브카이크(Abqaiq)에 위치한 석유시설과 쿠라이스(Khurais) 지역의 유전지대가 공격을 받았는데, 이로 인한 생산 중단량이 일일 570만 배럴(사전예방차원 포함)로 사우디 원유 생산량의 절반을 넘기 때문이다.또한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지만, 미국은 사우디 동부와 예멘 거점의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이란에서 발사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ㅇ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반영할 필요. WTI 배럴당 $65 수준으로 상승 전망
따라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금 반영되며 원유 강세장이 지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가지 변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1) 사우디 공급 차질 장기화 여부, 2) 미국과 이란의 관계 재차 악화 가능성. 공급 차질 우려는 해소되더라도 지정학적 리스크는 유지될 공산이 크다.하나금융투자는 WTI 가격이 배럴당 $65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며 변동성 확대가 동반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우선 공급 차질 장기화 여부는 아람코 시설의 파괴 정도가 가장 중요하다. 다만 사우디는 당분간 재고를 활용해 원유 공급을 지속할 수 있다. 감산으로 인해 2015년부터 사우디의 원유 재고가 줄어, 현재 약 27.3일의 원유 수출분을 재고로 가지고 있다.OPEC이 생산량을 늘려 대응할 수도 있지만, 사우디와 제재를 받고있는 이란을 제외한 여타 OPEC 국가의 잉여생산능력은 제한적이다. 다만 글로벌 원유 수요가 약화되고 있고, 트럼프가 미국 전략비축유 방출을 승인했다는 점에서 공급 부족 우려는 제한적이다.
G7 정상회담과 미국 볼턴 장관의 경질 이후 개선 가능성을 보였던 미국과 이란의 관계는 다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이란이 금번 피격에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군사적 행동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싸움 격화 가능성과 함께 9월말 UN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 간의 만남이 성사될 지 여부를 지켜보자.
ㅇ공급 차질 장기화될 경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 부정적
한편 예상보다 피해 규모가 커 공급 차질이 장기화된다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국가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 사우디 원유 수출의 목적지가 주로 아시아 국가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사우디로부터 원유 수입 의존도가 29%로 가장 높다.수급 상황이 악화되며 유가가 과도하게 상승한다면 물가 상승 및 구매력 약화를 야기해 경기에 부정적일 수 있다. 한국 경제의 2%대 성장을 지지하기 위해 재정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될 공산이 크다.
■ 외국인 투자자 분석: 푸른 눈의 사자 추적하기-이베스트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가장 중요한 투자 주체입니다. 펀드 붐이 일었던 2005~07년과 달리 기관투자자의 위상이 감소한 현재 시점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밀림의 사자같은 가장 강한 주체가 되었습니다.
사자가 될 수 없는 개별 투자자는 사자를 따라가거나, 사자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합니다. 이번 자료에서는, 펀더멘털을 제외한 수급 관점에서 외국인 투자자 매매의 특성을 분석했습니다.ㅇ 외국인 투자자 매매의 특징 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특징.
한국의 외국인 투자자의 특징은 3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① 미국계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고, ②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매매의 선행지표가 되기 어렵다. ③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만을 순매수하기보다 이머징 아시아 지역 비중을 확대할 때 한국 비중도 함께 확대하는 현상을 확인했습니다.
ㅇ 외국인 투자자 추적 전략 에서는 외국인 투자자 매수 종목을 추종하는 전략에 대해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단순히 외국인이 강하게 순매수하는 종목을 추격 매수하는 전략은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향후 주가의 선행성을 가지기 보다는 동행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외국인이 강하게 순매도한 종목이 향후 성과가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수급 공백이 발생하면서 반등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ㅇ디테일이 중요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요 외국 기관별 매매에 대해
전체 외국인 매수를 보기보다는, 기관별 외국인 순매수 방향성과 주가의 성과를 파악하여 벤치마크로 삼을 만한 기관을 선정하는 것이 목표인데, 패시브 중심의 기관들의 순매수/순매도 방향성과 주가의 방향성이 상대적으로 잘 맞는 점은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 지수 반등시 고베타와 낙폭과대 플레이- IBK
ㅇ 위험자산 선호심리 강화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뉴스가 호재로 작용하며 Risk-on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와 통화정책과 더불어 미-중 무역분쟁의 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KOSPI 반등은 지속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약세로 인해 신흥국으로 자급유입이 나타나고 있으며 장단기 금리차 급등으로 주식 시장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의 흐름을 감안했을 때, 위험자산 선호현상으로 KOSPI의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ㅇ 지수 반등 국면은 고베타와 낙폭과대
지난 8월 27일 지수가 저점을 형성한 이후 지수가 반등하면서 고베타와 낙폭과대 종목군의 수익률이 양호했다. 미-중 무역분쟁 이후 KOSPI의 지수 조정기간은 11개월로 06년이후 최장기간이다.
과거 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당시 저점 형성 이후 지수 반등 구간에서 KOSPI 보다 KOSDAQ 수익률이 양호했으며, 동 지수보다 고베타와 낙폭과대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좋았다.
두 포트폴리오 모두 저점 형성이후 주가 수익률이 3개월 동안 양호했다. 특히, 가장 초과수익률이 극대화되었던 포트폴리오는 낙폭과대 종목군이고 다음은 고베타 종목군이다.
단, 낙폭과대 종목군은 퀄리티 필터링과 낙폭정도로만 종목선정을 했기 때문에 단기 트레이딩용으로 적합하다. 현재 지난 저점 8월 27일 이후 3개월 정도는 고베타와 낙폭과대포트폴리오로 추가적인 수익률 창출이 가능하다.
■ 미국 자사주 매입 감소 우려 점검 - 신한ㅇ미국 기업 자사주 매입 감소를 둘러싼 우려
2/4분기중 S&P500 자사주 매입은 전분기 대비 392억달러 감소한 1,612억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인 작년 4/4분기 2,208억달러 대비 27% 감소했다. 수급 공백과 증시 조정에 대한 시장 우려를 자극한다.
자사주 매입 수요가 미국증시의 가장 큰 수급 주체이며, EPS 및 PER 상향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자사주 매입 감소 현황과 여건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
ㅇ송환세 효과, 이익 둔화와 불확실성이 원인. 자사주 매입 우려 기우
이익 둔화와 불확실성 확대가 자사주 매입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다. 작년 이익호조와 송환세 인하로 현금 여력이 컸던 반면 금년엔 송환세 효과와 이익 모멘텀이 둔화됐다. 여기에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들의 현금 보유 유인이 커졌다.
자사주 매입 감소는 배당 증가로 옮겨갔다. 불확실성 확대로 시장 금리가 배당수익률을 하회해 투자자와 기업의 상호 배당 유인이 커졌기 때문이다.
펀더멘탈 측면에서 자사주 매입 증가세가 재개될 여력은 충분하다. 비금융 섹터의 영업 현금흐름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 규모를 월등히 상회한다. 차입을 통한 자사주 매입 확대 움직임도 보이지 않아 건전성 우려도 제한된다. 경상적 체력 감안 시 현재 수준에서 자사주 매입이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은 낮다.
ㅇ 이익 개선 시 자사주 매입 재개 가능. S&P500 긍정적 시각 유효
불확실성 해소 및 이익 증가세 재개 시 자사주 매입은 재차 증가 가능하다. 자사주 매입 감소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 무역 협상 등 불확실성이 잔존하지만 최근 정책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며 Risk-On 기조가 완연하다.
연내 스몰딜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 S&P500 순이익 증가율은 3/4분기를 저점으로 반등이 예상된다. 미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유효하다.
■ 9월 17일 장마감[한국 증시]
한국 증시는 가솔린 가격 급등에 따른 미국 소비 둔화 우려가 높아진 여파로 하락 출발. 그러나 미 농무부가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된 데 힘입어 낙폭이 제한.이후 코스닥이 일부 테마성 종목과 바이오 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세를 보이자 거래소가 상승 전환에 성공. 다만, FOMC를 앞두고 있고, 중국 주식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보합권 등락에 그치는 관망세가 이어짐
[중국 증시]
중국 증시는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여파로 오전 장 1.02% 하락. 특히 위안화 약세가 이어지고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향후 원유 수입 가격 증가 가능성이 높아진 점. 가솔린 가격 급등에 따른 미국 소비 둔화 우려가 증가한 점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
업종별로는 조선과 주류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자정보, 항공기 제조, 전자전기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테마별로는 정보보안, 터치스크린, 소프트웨어 등 거의 모든 테마주가 하락
■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2020년 돈가 강세 가능성에 대비-KB
ㅇ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소식에 축산업체 전반적인 주가 강세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소식에 관련 업체 주가 강세. 오전 9:35 기준 주요 양돈업체의 주가 상승률은 선진 +6.7%, 팜스코 +16.3%, 이지바이오 +12.6%, 팜스토리 +9.1% 등
이외에 반사수혜를 받을 수 있는 대체 육류업체의 주가도 강세를 보임 (하림 +27.8%, 마니커 +29.9%, 정다운 +13.7% 등)ㅇ경기도 파주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
9/17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내림. 이 농장의 돼지 사육규모는 2,360두이며, 인근 3km 반경 내 다른 농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료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100%에 이르며, 지난해 8월 중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필리핀, 북한에서 이미 발병 사례가 보고됨.ㅇ아프리카돼지열병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2020년 돈가 강세 전환 가능성의 신호는 이미 확인
2018년 기준 국내 돼지 사육규모가 1,133만두인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파주농장의 2,360두 규모가 전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다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최대 잠복기가 2주인 점을 고려할 때 향후 한 달간의 진행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고, 이 점을 제외하더라도 2020년 돈가 강세 전환 가능성의 신호는 이미 확인되고 있음.
① 지난해부터 중국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글로벌 돈가가 강세를 지속 중인 점, ② 국내 시장에 수입육이 들어온 이후 실제로 유통되기까지 약 6~9개월이 소요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2019년 말부터는 국내 유통가격에 상승한 수입육가격이 반영될 수 있음.
또한 중국의 돈육 수입량이 급증함 (1~7월 누적 기준 +36.0% YoY)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돈육 물량을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국내에 수입되는 물량도 지속적으로 감소 (1~7월 누적 기준 -5.3% YoY) 할 시 국산으로의 대체 수요가 확대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
여기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적으로 확산되고, 수급에 영향을 미친다면 돈가 강세 가능성은 더욱 확대. 참고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중국 돼지 사육두수는 2018년말 대비 36.4% 감소했고, 돈가 (현재 35.1위안/kg)는 68.8% 상승.
ㅇ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시 국내 대형 양돈업체의 영업환경 개선 요인으로 접근 가능
돈가는 양돈업체의 판가에 해당되며, 관련 업체의 주가는 돈가와 높은 상관성을 보임. 팜스코와 같이 양돈 대형화 투자가 진행된 상황에서는 협력농가 확보가 선제적으로 필요.
이러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사업 리스크 부담이 커진 영세농가 입장에서는 대형업체에 편입됨으로써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니즈가 확대될 수 있고, 양돈업체의 2019년 실적 부진 요인으로 작용한 돈가 약세가 2020년에는 해소될 수 있음.결론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시 국내 대형 양돈업체도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으나, 영세농가의 편입 비중 확대와 돈가 강세 전환 등의 측면에서 영업환경 개선 요인으로 접근 가능.
■ SK하이닉스 : PC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 NH
ㅇ PC 수요 개선
최근 AMD와 인텔의 경쟁으로 PC 수요가 개선 중. 최근 PC 업체 델이 2QFY20 실적을 발표. PC부문 매출액 117억달러(+6% y-y), 영업이익 9.8억달러(+131% y-y)을 기록
IFA 2019에서 인텔이 10nm 프로세서가 장착된 랩탑을 대거 공개. 인텔 10nm 프로세서가 랩탑을 시작으로 연말에는 데스크탑 PC, 내년부터는 서버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전망. 인텔 10nm 프로세서는 개발 지연으로 5년만에 업그레이드된 공정
인텔 공정 개발 지연을 틈타 AMD가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음. 라이젠 3세대 프로세서의 성능이 인텔 CPU와 유사하고 가격이 저렴해 시장 점유율이 23%에서 32%로 수직 상승.
인텔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14nm 프로세서 가격을 인하하고 10nm 공정을 서둘러 공개. 향후 인텔과 AMD의 경쟁 강도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PC수요 개선으로 연결될 전망.
2019년 PC 수요는 1억8천4백만대로 감소세가 3%에 불과할 예상. 2020년 수요는 이보다 개선되어 전년 대비 Flat 수준으로 전망
ㅇ 데이터센터 투자도 개선
최근 글로벌 IT 업체들이 공식적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재개되고 있다고 말함. 엔비디아가 2개 대형 고객을 제외한 나머지 하이퍼스케일러의 GPU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고 언급.
Pure Storage가 하락한 NAND 가격으로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 투자가 재개되고 있다고 말함. HPE가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하이퍼스케일러 투자 확대를 전망.
2Q18부터 투자를 축소한 클라우드 1위 업체 아마존이 부진한 2Q19 AWS매출 성장을 기점으로 향후 투자를 늘리기로 함. AWS와 마이크로소프트Azure의 경쟁 심화로 향후 두 회사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하반기디즈니+, 애플TV+ 등 대형 스트리밍 서비스 등장과 이를 수용할 클라우드 투자 증가가 전망. 최근 데이터센터 사고가 급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멀티 클라우드 투자 증가도 발생.
이러한 트렌드가 2018년 하반기부터 둔화된 메모리 수요를 개선시켜 줄 것으로 전망됨
■ 화학 : 사우디 석유 생산 중단에 따른 정유/화학업종 영향은?사우디 생산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석유 공급 부족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국내 정유/화학 업종에는 부정적일 듯. 아시아수출 프리미엄(OSP) 강세, 경질유(Arab Light) 수급 차질, 사우디 외 대체 공급선 모색 따른 조달 비용 상승 등으로 아람코 자회사인 S-oil 포함 국내 정유사의 전반적인 원가 부담 증가 가능성.
다만 생산 차질이 단기간에 그친다면, 최근 정제마진 회복과 함께 유가 반등에 따른 재고관련 손익 개선, IMO 효과 등으로 3Q19 실적 호전되면서 (+)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사우디 국영 화학업체인 SABIC은 이번 사태로 원료의 약 49% 내외 공급 중단되었다고 밝힘. 사우디 석유화학 설비는 주로 에탄크래커(ECC)이며, 사우디에서 에탄 가스는 주로 수반가스(Associated Gas) 형태로 추출. 석유설비 가동 중단에 따라 석유화학 생산도 차질 불가피.
금년 상반기 기준 중국의 사우디 석유화학 의존도는 MEG의 경우 46%로 절대적. PE도23% 수준으로 높은 편. 특히 MEG의 중국 재고는 지난 4월 140만톤까지 급증한 이후 지난 주 78만톤 내외로 속락. 이는 과거 평균 수준. 최근 전방(폴리에스터) 수요도 호조세. 전일 중국 선물시장에서 MEG는 +4.5%, LLDPE는 +3.2% 상승.
사우디발 공급 제한 지속 시 올해 미국 ECC/MEG 가동한 롯데케미칼 수혜 전망. 3Q19 실적 개선 예상되는 한화케미칼과 대한유화도 주력제품 업황 반등 시 주가모멘텀 가능성.
■ 피엔티 : 왜 몰랐을까. 독보적인 2차전지 Roll to Roll 장비 1위 업체. - ,DSㅇ 2차전지 및 소재 관련 증설로 수혜 전망
피엔티는 2차전지 전극 공정 및 전자소재(FPCB, MLCC 등) 제조 설비 관련 롤투롤(Roll to Roll) 장비를 제조 및 납품하는 전문 업체이고, 국내 배터리 업체 내에서 롤투롤 장비 1위 업체이다.
2차전지 관련 국내 대기업 3사, 중국향, 북미향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고, 고객사와 협력을 통해 장비를 커스터마이징하여 납품한다.
현재 글로벌 2차전지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외 고객사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되는 가운데, 2차전지와 전자소재 제조 설비인 롤투롤 장비를 생산하는 동사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기자동차(EV, HEV),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각종 모바일 기기 등에 2차전지가 필요하다.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2차전지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19년 5월까지 글로벌 전기자동차 판매는 약 200만대로 YoY +23.6% 성장세를 보였고,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용량은 41.8Gwh로 YoY +78.0% 성장세(출처: SNE Research) 를 보였다.
‘20년 글로벌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1,000만대 이상 추정되며 연평균성장률+34.8% 전망(출처: KOTRA) 되면서 2차전지 핵심 부품인 전기 배터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ㅇ국내외 고객사의 증설에 따른 수주잔고 증가 지속
국내외 고객사의 신규 및 증설 투자로 수주잔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1) 2차전지용 롤투롤 장비의 수주잔고는 ''19년 반기 기준 2,399억원으로 전년 매출액 2,567억원의 93.5% 수준에 육박한다.
3분기 1,257억원 규모의 추가수주를 확보하였고, 장비 평균인도기간 8~12개월을 감안하면 ''20년 매출 실적에 기여될 것으로 보인다. 2) 소재사업부 수주잔고도 동반상승 중이다.
소재 수주잔고는 ''19년 반기 기준(중국법인 포함)1,310억원 규모이다. 수주의 약 77%는 전지용 동박 생산 장비로 추정된다. 2차전지 수요에 따른 전지용 동박 장비 증설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ㅇ 국내 수주 현황
현재 국내 배터리 고객사가 기존에 사용했던 일본장비(히라노, 도레이)대신 국산장비를 선호하고 있다. 효율적인 운영과 수율을 높이는 측면을 고려할 때 일본업체보다는 국내업체로 선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동사는 장비 점유율 40%~50% 수준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배터리 업계 1위를 위한 국내 고객사의 투자가 활발히 진행 되는 가운데, 동사의 점유율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 삼성SDI : 2020년 현금흐름 가파른 상승,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하나ㅇ2020년 실적 상승 + 감가상각비 증가 + CAPEX 감소
삼성SDI 잉여현금흐름 추이를 살펴보면 주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현금흐름이 대폭 증가하던 2017년 주가는 YTD +93% 상승했으며 잉여현금흐름이 감소하던 최근 2년간주가는 횡보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020년 삼성SDI 잉여현금흐름의 대폭 증가를 전망하며 이에 따라 주가 역시 가파른 상승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한다.잉여현금흐름증가는 1) 중대형전지 사업부 수익성 개선 지속, 2) 2020년 소형전지 사업부 EV 매출개시,
3) 최근 3년간 역대 최대 규모 CAPEX 집행한 이후 감가상각비 가파른 상승, 4) 투하 자본 효율 상승에 따른 자본적 지출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 중장기에 걸쳐 상기한 내용의 전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ㅇ 3분기 실적 일부 4분기로 이연, 연간 추정치는 유지
6월 초 산자부의 ESS 화재사고 관련 원인 조사 결과 발표 이후 ESS 프로젝트가 재개됐다. 실제 7월말부터 삼성SDI의 관련 프로젝트 역시 재개된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소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사업자들의 관련 보험 계약 체결 및 프로젝트 재개 조건 충족(안전 장치 설치 등)위한 준비 작업 기간이 다소 길어지면서 3분기 삼성SDI의 국내 ESS 매출 일부가 4분기로 다소 이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을 매출 2.8조원(YoY +10%), 영업이익 2,376억원(YoY -2%)으로 기존 추정치(영업이익 2,480억원) 대비 소폭 하향 조정한다.
다만 4분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2019년실적은 매출 10.5조원(YoY +15%), 영업이익 7,912억원(YoY +11%)으로 기존 추정치를 유지하며, 견조한 성장세 역시 지속될 전망이다.
ㅇ최근 주가 조정은 매력적인 매수 기회
최근 주가는 ESS 화재사고 재발 이슈로 한달간 -7.5% 하락했으나 중장기 실적 성장의 Swing Factor는 ESS가 아닌 전기차 배터리 부문이라는 점, 해외 ESS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점 감안하면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된다.삼성SDI에 대해 지속적인 매수를 권고한다■ 5G 관련주 실적 전망 및 투자 전략 -하나
ㅇ장비주는 인빌딩/유선, 중국/읷본 수출 비중 높은 업체에 집중
네트워크장비 업종의 경우엔 서서히 인빌딩/유선 가입자 장비업체로 옮겨 타거나 중국/일본 매출 비중이 높은 무선 통신장비 업체에 집중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종목별로는 KMW/쏠리드/다산네트웍스가 장/단기 가장 투자 유망하다는 판단이며, 내년도까지 길게 본다면 RFHIC와 이노와이어리스 역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한다.
올해엔 국내 통신 3사를 중심으로 장비 투자가 집중되겠지만 내년도엔 중국/일본 시장 투자 증가가 네트워크장비 업종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또 2019년 3분기까지는 기지국 장비에 이어 중계기 업체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4분기부터는 국내 유선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5G SA 시대로 넘어가면서 스몰셀 업체들이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 누가 올해 LNG가 약하다고 했던가: 보냉재 강력 추천 - 하이
ㅇ 보냉재 주가 트리거 3가지
보냉재 2사의 주가 트리거는, 1) 조선의 LNG선 수주, 2) 보냉재의 수주, 3) 보냉재 실적이다. 과거 세 차례의 호황기를 돌아볼 때, 시작점은 조선의 LNG선 수주이고, 이후 보냉재 수주는 주가에 탄력을 주었고, 그 결과로 나오는 실적도 중요했다.
ㅇ 보냉재 주가 왜 빠졌고, 최근 왜 또 오르나?
7월과 8월 중순까지 조선과 보냉재의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이는 올해 상징적 숫자 100척의 랠리를 기다리던 시장에, 카타르, 모잠비크 등의 발주시점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지며, 기대보다 약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였다.
그러나 가는 비에 옷 젖듯 LNG선 발주가 꾸준히 나와 28척(LOI 포함)에 달하고, 8월 중순 ExxonMobil의 PNG 프로젝트향 LNG선 8척 발주가 알려지면서, 삼성중공업도 러시아와 기술협약 및 JV 계약을 실제 체결하면서 연내 15척 중 일부 수주 가능성이 대두되었다.
그리고 글을 쓰고 있는 지금 12척 LNG선을 기대하는 나이지리아 NLNG(8MTPA)의 EPC 발주와 10월말 FID 소식도 업데이트되었다.
다시 현재는, 한국 조선업은 사실상 41척의 LNG선 수주를 확보했고, 옵션도 20여척 들고 있어, 2018년의 사상최대 61척을 넘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다시 차 오르고 있다. 즉, 낮아진 기대감을 재차 넘어서는 업황이 포착되고 있다.
ㅇ 보냉재: 수주, 잔고에서 확정된 실적, 아주 좋음
보냉재 양사는 2018년 합산 6,818억원의 사상최대 수주를 기록했고, 2019년 상반기도 3,983억원으로 추세가 더 강하다. 2사의 2Q19 잔고는 8,578억원으로 사상 최대이고, 이에 따라 올해 20척의 보냉재 제작이, 2020년에는 38척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성화인텍은 상반기 이미 15%대 OPM, 한국카본도 일회성 제거 후 2Q19 10% OPM을 기록했다. 하반기, 그리고 2020년 이익단이 2배 안팎 성장하는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ㅇ CAPA 확대와 ASP
내년에 40척 분량의 보냉재를 소화하려면, 양사의 합산 30척 CAPA에서 증설이 필요했다. 한국카본은 4척을 증설해 19척을 목표로 투자하고 있고, 동성화인텍은 자동화(무인화)를 통해서 최대 20척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총 40척 분량의 보냉재를 생산하는 것은 처음이다.
다만, 이런 호황에도 2018년의 LNG선 신조선가 하락 때문인지, 보냉재 가격은 2017년 하락 후 제자리이다(두께는 두꺼워지고, 가격은 그대로). 그러나 장차 보냉재 ASP도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1) 조선사의 CAPA 증설 요구에 보냉재가 화답한 점은 ASP 인상을 약속했단 것으로 상상해볼 수 있다. 2) 한국카본과 동성화인텍이 앞으로 수주할 보냉재의 LNG선은 신조선가가 오르기 시작한 2018년 하반기 물량이기 때문이다.
좋은 CAPA 확대와 함께 ASP 인상도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당사는 예상한다.
■ 웹툰, 글로벌 모바일 콘텐츠 차기 대세 - 미래대우ㅇ웹툰은 한국 1등이 세계 1등
웹툰은 한국이 종주국이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스낵컬쳐 포맷으로서 한국 땅에서 장기간에 걸쳐 발전해왔다. 자연히 세계에서 한국의 플랫폼/콘텐츠 경쟁력이 가장 높아졌다.
지속 증가하는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수요 속에, 웹툰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는 데서 나아가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한국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큰 기회가 열릴 것이다.
ㅇ웹툰만의 독자적인 시장이 구축될 것
웹툰은 기존 종이 만화책 시장이 온라인으로 이전되는 개념을 넘어, 모바일 인터넷 생태계가 만들어낸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로 보아야 한다. 잠재 수요층이 더욱 넓고 콘텐츠 소비 시간도 더욱 길다.
이미 한국에서 웹툰은 동영상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이용 시간을 점유한다. 완전 수익화를 가정한 시장 규모는 기존 만화책 시장과 비교해서는 설명이 안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젊은 연령층 중심으로 웹툰이 퍼지고 있다. 한국의 5~10년 전 모습과 같다. 마케팅 활동과 이미 확보된 이용자/작가 베이스에 힘입어 해외에서도 신문화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라인웹툰의 미국 이용자(MAU 800만) 증가가 특기할 만하다.
ㅇ 우월한 수익 모델과 콘텐츠 생태계를 이미 완비
웹툰은 여타 콘텐츠보다 수익모델이 우월하다. 부분 유료화 모델을 채택했기에 넷플릭스(월정액), 유튜브(광고), 스포티파이(광고+유료)보다 높은 ARPPU를 기대할 수 있다.
이미 한국의 웹툰 이용자 관여도 지표(이용 시간/빈도, 리텐션)는 음원을 넘어 동영상에 근접했다. 현재 3천원대인 ARPPU는 완전 수익화 시 1만원(음원, 동영상) 이상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플랫폼 중심으로 콘텐츠 수급 생태계가 형성된 점도 긍정적이다. 판매 수익 분배를 통해 작가들의 동기 부여가 강해지고, 신인 작가 유입 캠페인도 지속되어 콘텐츠 퀄리티 상승이 기대된다. 유튜브에서 나타나듯 콘텐츠 발전은 공급량과 이용량을 동시에 증가시키는 동력이 된다.
ㅇ 글로벌 1위 플랫폼을 보유한 NAVER 수혜 예상
네이버웹툰(NAVER 지분율 100%)은 한국, 일본, 미국과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매출액, 이용자 수1위인 세계 최대 플랫폼이다. 장기간 확보된 5,500만명의 MAU가 수익화 되는 초기 시점이며 이에 따른 성과가 매월 확인되고 있다.8월 매출액 YoY는 한국 +29%, 미국 +15,790%, 기타지역 +5,551%로 나타난다. 국내 사업은 18년 말 BEP에 도달했고 글로벌 전체도 19년 말에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네이버웹툰의 적정 가치로 5.7조원을 제시한다. 20-21년 평균 거래액에 PSR 7배를 적용했다. 넷플릭스가 글로벌 확장하던 시기 평균치와 같다. 1) 글로벌 수익화를 시작하며 매출액이 폭증하는 점과 2) 생태계가 확보되어 콘텐츠의 장기적 발전이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 성큼 다가온 공모 리츠(REITs) 전성시대의 투자전략 - 하나ㅇ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이 바꾼 큰 파도
한국에도 증자를 통해 부동산을 추가 매입하고 성장하는 소위 성장형 리츠(REITs)의 시대가 오고 있다. 물론 트리거는 2019년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사모펀드/리츠에 제공해왔던 상업시설의 종부세 분리과세 혜택이 폐지되고 공모에만 유지하도록 한 부분이다.
이에, 공모 부동산펀드/리츠가 대안으로 부상했는데, 부동산의 경우 공모펀드는 현실적으로 증자가 어려워서 시장은 자연스럽게 공모리츠를 선택하였다.
연초부터 홈플러스리츠를 필두로, 하반기에 롯데리츠, NH리츠 등이 나오는 것도 우연이 아니며, 앞으로 토지 공시지가의 상승을 고려
했을 때 다수의 그룹들이 공모리츠를 통해 절세뿐 아니라 부동산자산운용에 뛰어들 것이 기대된다. 바람 부는 방향이 달라지고 있다.ㅇ 리츠는 기업이고 기업은 성장해야 한다.
리츠도 상법상 기업이므로 성장해야 투자매력이 높고, 성장에는 증자가 필수적이다. 그간 한국에 드물던 성장형 리츠는 2018년 신한알파리츠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해서 등장하고 만개할 것이 예상된다.
성장과정에서 편입할 부동산의 양적/질적 측면이 모두 투자판단의 고려대상이라는 점에서, 리츠운용사(AMC)를 잘 선택하는 것도 어느 부동산을 사는지 만큼 중요하다.
재건축만 보더라도 조합장이 중요하지 않은가? 리츠 선진국인 미국/일본의 REITs도 자본확충을 통해 성장을 하고,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운용전략을 수립한다.
ㅇ 신한알파리츠 신규커버, 새로운 시대를 시작
신한알파리츠의 커버리지를 새롭게 개시하고, TP 9,100원을 제시하겠다. 또 앞으로 나올 국내 공모리츠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뷰를 제시한다.
기 커버중인 미국의 주택리츠 EQR을 포함해 앞으로 부동산의 직접 투자가 아닌 간접투자시대를 공모 리츠가 열 수 있길 바란다. 스타벅스 한 잔 가격으로 스타벅스가 입점한 그 건물을 살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부동산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기대해본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 바이오에피스가 이렇게 좋아지고 있는지 아셨습니까? - 한투
ㅇ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재발견, 그간 주목받지 못한 펀더멘털 변신
분식에 대한 법정공방이 계속되면서 CMO 수주가 다소 부진하다는 점은 이미 잘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간 대규모 손실을 낸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는 실적호조 및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라 알짜 자회사로 변모하고 있다.
비상장사인 만큼 이러한 변화가 시장에서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에피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3,687억원에 육박하는 3,51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550억원에서 4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Renflexis 매출이 크게 늘고 ontruzant와 Imraldi 유럽매출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바이오시밀러 판매호조로 에피스의 올해 매출과 순이익을 각각 6,598억원(+79%YoY), 779억원(흑전 YoY)으로 전망한다. 또한 잇따른 판매허가로 판매가능 품목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판매품목은 5개지만 내년 2개(Ontruzant 미국, Avastin시밀러 SB8 유럽), 내후년 4개(SB8 미국, Lucentis 바이오시밀러 SB11 미국,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 유럽, 미국)가 추가되며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이제 좋아질 일만 남았다
한편 CMO사업도 정기보수 후 가동률이 회복하며 바닥을 지나고 있다. 영업이익은 3분기 2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하고 3공장 매출이 계상되는 4분기는 439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다.
한편 신규수주가 부진하나 현재까지 3공장 수주는 전체 생산량의 30%가량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3공장 매출이 온기로 잡히
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38% 늘어난 1,016억원으로 전망한다.ㅇ 모두 다 아는 우려보단 본업 턴어라운드와 자회사 가치상승에 초점
DCF로 산출한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8% 상향한다. 실적호조세와 신규 파이프라인으로부터의 현금흐름을 반영하여 에피스 지분가치를 4.34조원에서 5.92조원으로 조정했다.
분식에 대한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고 완전한 해결은 수년이 걸릴수 있다. 반면 부진한 수주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 현 주가는 상장폐지 공포감이 극에 달했던 2018년 11월 수준보다 낮아 주가의 추가하락 부담도 제한적이다.
지금은 장기화되고 있는 불확실성은 뒤로하고 본업의 턴어라운드와 자회사의 가치상승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긍정적 주가흐름을 기대하며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오늘스케줄-9월 17일 화요일
1. 유엔총회 개최 예정(현지시간)
2. 이스라엘 총선 예정(현지시간)
3. 정부,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4. 농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첫 발생 관련 브리핑 예정
5. 가스텍 2019 개최 예정(현지시간)
6. 어린이 독감 무료예방접종 실시
7. 19년 16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8. 2분기 기업경영분석
9. RFHIC 추가상장(CB전환)
10. 우리기술 추가상장(CB전환)
11. 코스모신소재 권리락(유상증자)
12. 동양물산 권리락(유상증자)
13. STX 보호예수 해제
14. KR모터스 보호예수 해제
15. 美) 8월 산업생산(현지시간)
16. 美) 9월 NAHB 주택시장지수(현지시간)
17. 독일) 9월 ZEW 경기기대지수(현지시간)
18. 영국) 7월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현황(현지시간)
19. 中) 8월 주택가격지수
■ 아침뉴스점검
* 뉴욕증시, 9/16(현지시간)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여파 등으로 하락… 다우 -142.70(-0.52%) 27,076.82, 나스닥 -23.17(-0.28%) 8,153.54, S&P500 2,997.96(-0.31%), 필라델피아반도체 1,594.49(-0.70%)* 국제유가($,배럴),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 폭등… WTI +8.05(+14.68%) 62.90, 브렌트유 +8.80(+14.61%) 69.02
* 국제금($,온스),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 따른 유가 급등에 상승... Gold +12.00(+0.80%) 1,511.50
* 달러 index,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속 상승... +0.39(+0.40%) 98.65
* 역외환율(원/달러), +1.47(+0.12%) 1,185.38
* 유럽증시, 영국(-0.63%), 독일(-0.71%), 프랑스(-0.94%)
*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2.0…월가 예상 하회
* 美, 사우디에 석유시설 공격 이란서 발사됐다 말해
* 트럼프 "이란은 드론 격추 당시도 거짓말…동맹국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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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증시/부동산]* 국제유가 한때 19% 급등…1990년 걸프전 이후 최대폭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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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銀 "정부 돈 1조 풀면 GDP 1.27조 증가"…불거진 '재정지출 효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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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제에도…"집값·전세금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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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더힐, 평균 43억 현금 들고와 매입…셋 중 한가구, 부모·자녀 공동소유
[정치/사회/국내 기타]* 文 "북·미 실무대화 곧 재개될것"
* 문 대통령 "경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 동해를 일본해로 오기…文, 공공기관 '엄중경고'
* 野 "조국 장관으로 인정 못해"…교섭단체 대표연설 연기
* 조국장관 5촌조카 구속…'가족펀드' 수사 가속도
* 코링크PE 설립부터 투자까지…檢 "조국부인 주도 의혹 수사"
* 황교안의 '승부수'…청와대 앞에서 '조국 파면' 삭발 투쟁
* '4년전 허가'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끝내 무산
* '대통령 휴양지' 거제 저도, 17일부터 개방
* 국내 첫 치매안심병원 안동에 개원
[국제/해외]* 中 8월 산업생산 17년만에 '최악'
* 中 서열 2위 '바오류 불가능' 첫 실토…무역전쟁 피해 생각보다 심각
* 화웨이, 中서 채권 1兆 발행…美와 장기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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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이스라엘 조기총선…네타냐후 연임 '가시밭길'
* 글로벌 M&A 큰손 中기업 10년만에 자산매각 '러시'
* "반도체 경기 살아난다…내년 투자 30%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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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폭풍 트윗'에도…팔로어 1위는 오바마
* 대만 버리고 중국 택한 솔로몬제도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증시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된 영향에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에너지, 유틸리티, 부동산을 제외한 전 업종 하락 마감
다우지수는 27,076.82pt (-0.52%), S&P 500지수는 2,997.96pt(-0.31%), 나스닥지수는 8,153.54pt(-0.2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94.49pt(-0.69%).
ㅇ 유럽 증시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에 원유 공급 부족과 중동 군사충돌 우려 등에 하락 마감 : 영국(-0.63%), 독일(-0.71%), 프랑스(-0.94%)
ㅇ WTI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대한 폭격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며 전일대비 배럴당 $8.05(14.68%) 상승한 $62.9에 마감
ㅇ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가 유엔을 포함한 국제 전문가들을 초청해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히며 예비조사 결과 이번 공격에 이란제 무기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함 (WSJ)
ㅇ 유럽연합의 융커 집행위원장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문제를 놓고 회동했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함. 또한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 마감기한 연장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WSJ)
ㅇ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석유 시설 2곳이 드론의 공격을 받고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데 따라 IPO연기를 고려중에 있음 (WSJ)
ㅇ 미국과 중국이 19일 워싱턴에서 차관급 무역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미국 무역대표부가 말함. 이어 10월 초에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중국의 류허 부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임 (Reuters)
ㅇ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다른 국가들이 원유 공급량을 늘려 유가 인상분을 상쇄할 수 있다고 말하며 유가 급등으로 인한 충격을 평가절하함 (Reuters)
ㅇ 미 법무부는 현직 JP모건 딜러 두 명과 지난 2009년 JP모건에서 다른 은행으로 이직한 딜러 한 명이 지난 2008년부터 5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각종 원자재 거래에서 시장 조작 행위를 했다고 적시함 (MarketWatch)
ㅇ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 경제가 6% 이상 중고속 성장을 유지할수 있는 것은 매우 쉽지 않다고 밝힘. 그간 리 총리가 구체적인 경제성장률을 언급한 적이 없어, 이번 발언은 경기가 하방 압력에 직면했다는 것을 자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ㅇ 태국이 베트남 등 주변 국가들과 중국에서 생산기지를 옮기려는 기업 유치 경쟁을 벌이면서 법인세를 5년동안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인센티브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짐. 태국 국가경제 및 사회개발위원회에 따르면 칩체조업체 웨스턴디지털을 비롯한 48개 다국적 기업이 생산기지를 태국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석유시설 두 곳이 드론 공격을 받은 직후 국제 원유가격은 개장하자마자 순간 발작하며 한때 20% 가까이 폭등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전략비축유 방출에 들어가는 등 진화에 다급히 나섰지만, 석유시설 추가 공격 및 사우디와 미국의 합작 보복 행동 가능성으로, 유가 급변동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알려짐
ㅇ 수시로 분유파동에 시달리는 중국의 제2위 유제품 메이커 멍뉴유업은 호주 유기농 유아용 분유 제조업체 벨라미 오스트렐리아를 14억6000만 호주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힘. 신뢰할 수 있는 제품 확보에 노력해온 멍뉴유업은 2013년 분유업체 야실리 인터내셔널의 지분을 획득한데 이어 다시 벨라미를 인수함으로써 프리미엄 제품의 포트폴리오로 확장할 수 있게 됨
ㅇ GM 노조가 12년만에 파업에 돌입함. GM 노조는 GM에게 임금 상승과 빈 공장의 재가동, 일자리 확대 및 신입 사원과 베테랑 사원의 급여율 격차 해소를 요구했으며, GM은 직원 의료보험 확대와 공장의 노동 생산성 및 유연성 증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짐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제한적인 관망세 이어질 듯
MSCI 한국 지수 ETF 는 1.81% MSCI 신흥 지수 ETF 는 0.78% 하락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064 계약 순매도 한 여파로 0.20pt 하락한 271.85pt 로 마감 했다.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84.18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가솔린 가격 급등에 따른 운송 비용 증가와 소비 둔화 우려가 높아지자 하락 했다. 이는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특히 가솔린 가격 상승이 미국 소비사이클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 점은 부담이다. 그동안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 시켰던 요인이 소비 개선이었던 만큼 관련 우려가 높아진 점은 경기 위축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솔린 가격 상승이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실물 부문 영향이 제한될 수 있어 관련 우려는 높지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목할 부분은 가솔린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트럼프 재선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의류와 신발 등 대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해 향후 관련 소비 부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이번 국제유가 급등에 트럼프가 즉각적인 전략 비축유 방출을 발표하는 등 안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는 달리 말하면 가솔린 가격 급등이 지속될 가능성은 제한 될 것으로 전망되며, 더불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서도 판을 뒤엎을 가능성이 완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증시는 일시적으로 조정 가능성이 높지만, 낙폭은 제한된 가운데 FOMC 와 미-중 무역관련 실무협상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ㅇ 전일매크로 변수로 본 금일 아침시황
위험선호심리 증립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축소
외인자금 유입<유출코스피200 경기민감주 중립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부정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전일 미 증시,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하락
ㅇ가솔린 가격 급등: 소비둔화, 연준의 덜 비둘기적 통화정책
미 증시는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성장 둔화 우려 가능성이 높아지며 하락. 특히 가솔린가격 또한 13% 내외 급등하자 소비둔화 우려가 높아진 점이 부정적인 영향. 한편, 가솔린 가격 급등은 인플레 압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연준의 덜 비둘기적 통화정책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부담(다우 -0.52%, 나스닥 -0.28%, S&P500 -0.31%, 러셀 2000 +0.41%)
국제유가가 사우디 아람코 석유시설에 대한 예멘 반군의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되자 한 때 20% 가까이 급등. 트럼프가 곧바로 전략 비축유 방출을 선언하는 등 안정을 위한 노력을 했으나, 영향은 크지 않음.오히려 러시아와 OPEC국가들이 이번 피격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공급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UAE 향 유조선을 나포하자 상승세가 이어짐.
문제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가솔린 가격이 13%대 폭등했다는 점. 미국의 가솔린 가격에 주목하는 이유는 미국 소비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미국 소비지출에서 에너지 관련 지출 비중은 가솔린 가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
가솔린 가격 상승으로 소비가 증가할 수 있으나, 소득이 크게 증가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가격 상승은 다른 소비의 위축을 불러올 수 밖에 없음. 이렇듯 가솔린 가격 상승은 미국소비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더 나아가 물가 불안을 높일 수 있음. 이는 미국 물가 불안에 대한 부담을 주며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를 제한하게 됨.
한편, 가솔린 가격 급등이 이어져 미국 소비를 약화시킬 경우 서비스업 고용을 중심으로 미국 고용시장 불안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음.더불어 운송비용 증가 및 소비 둔화 우려가 높아져 운송, 자동차, 소비업종의 부진을 야기 시킬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됨. 또한 물가 불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9 월 FOMC 에서 금리 동결 확률이 37%로 크게 상승하는 등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가능성도 약화. 물론 아직 절대치로는 높지 않아 지속성은 크지 않지만 향후 가솔린 가격 흐름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ㅇ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에너지 업종 급등
셰브론(+2.16%), 엑손모빌(+1.50%) 등 정통 에너지 업체는 물론 코노코필립스(+9.05%), EOG리소스 (+7.87%) 등 셰일오일 업체, 슐륨베르거(+5.30%), 할리버튼(+10.95%) 등 원유서비스 업종은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상승 했다. 이에 힘입어 원유시추업체 ETF인 XOP는 10.59% 급등 했다.사우디 원유시설 피격 여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되자 록히드마틴(+2.03%), 레이시온(+2.69%) 등 방위산업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가솔린 가격 급등으로 소비둔화 우려가 높아지자 리얼티인컴(+1.84%), 퍼블릭스토리지(+1.60%) 등 리츠금융 등 경기 방어주가 강세를 보였다.
애플(+0.53%)은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진둥닷컴이 아이폰 11시리즈 예약 판매량이 작년 아이폰 신제품 출시보다 480% 급증 했다고 발표하자 아이폰 판매량 증가 기대가 높아진 데 힘입어 상승 했다.
반면, 아마존(-1.71%)과 월마트(-1.58%), 달러 제네럴(-2.92%) 등 소비 업종은 가솔린 가격 급등 여파로 향후 소비 둔화 우려가 높아지자 하락 했다.
더불어 유나이티드항공(-2.84%), 아메리칸 에어라인(-7.28%) 등 항공주는 물론 파업을 발표한 GM(-4.25%), 포드(-1.59%) 등은 운송비용 증가 우려가 높아지자 하락 했다.
ㅇ 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 제조업지수 둔화
9 월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전월(4.8)과 예상치(4.9)를 하회한 2.0 으로 발표되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신규수주(6.7→3.5), 경기전망 지수(25.7→13.7)이 부진한 가운데 고용지수(-1.6→9.7) 등이 크게 상승 했다.
9 월 중국 소매판매는 지난달 발표치(yoy 7.6%)를 하회한 7.5%, 산업생산도 지난달 발표치(yoy 4.8%)를 하회한 전년 대비 4.4% 증가에 그쳤다. 고정자산 투자도 지난달 발표치(ytd/y 5.7%) 보다 부진한 5.5%로 발표되는 등 대체로 실물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유가 14.7% 급등
국제유가는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폭격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자 상승 했다. 특히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미국과 사우디가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였다.더불어 OPEC 과 러시아가 이번 이슈로 공급이 감소해도 산유량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발표한 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UAE 유조선을 피납한 점도 상승 요인이었다.
한편, 트럼프는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전략비축유 방출을 발표 했으나 영향은 크지 않았다. 이는 미 에너지 장관이 전략유 방출은 시기상조라고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달러화는 유로화와 파운드화 약세 여파로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존슨영국 총리와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회동을 했으나, 브렉시트 관련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엔화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가솔린 가격 급등에 따른 물가 불안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락 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데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국채가격이 상승한 점이 영향을 줬다.한편, CME 는 9 월 금리동결 확률을 37%로 발표하는 등 FOMC 에서의 공격적인 통화정책 가능성이 약화되었으나, 영향은 제한 되었다.
금은 사우디 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자 상승 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 경제지표 둔화 및 미국 소비 둔화 우려가 높아지자 하락 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74% 하락 했으나, 철근은 0.25% 상승 했다.■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 WTI유가 : 50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 61.66달러로 상승(전일 유가 3.35%상승)
ㅇ 원달러환율 : 1110~1220원 밴드에서 전일 1185.27원으로 상승(전일 원화가치 0.18%상승)
ㅇ 달러인덱스 : 93~98.5 밴드에서 전일 98.185로 상승(전일 달러가치 0.18%상승)
ㅇ 미10년국채금리 : 1.4%~ 3.25% 밴드내에서 전일 1.843% 로 하락(전일 국채가격 3.25%상승)
ㅇ10년-2년 금리차 0.133%에서, 전일 0.086% 로 축소
■ 전일 뉴욕채권시장 : 10년금리 1.84%대로↓…중동발 안전수요 + 기대이하 中지표
16일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동반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사태로 안전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지난달 산업생산 등 중국 경제지표들이 연이어 예상을 밑돈 점, 최근 국채가격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등도 수익률 하락에 일조했다.
사우디발 유가 급등에서 비롯된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진 가운데 10~2년물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이달 25bp인하 확률은 82%로 한달 전 100%보다 낮아졌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룩셈부르크에서 행한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의 업무오찬에서 브렉시트 관련 합의점은 찾지 못한 채 노딜 브렉시트를 불사하겠다는 위협만 되풀이했다. 또한 존슨 총리는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만난 후 공동 기자회견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텔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존슨 총리에게 기존 합의안을 대체할 구체적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 석유시설이 무인기(드론) 10대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두 곳에 있는 아람코 석유시설에서 무인기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 가동을 중단했다. 이번 공격으로 전세계 생산량의 5%, 사우디 생산량은 절반 이상인 일평균 570만배럴이 감소하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필요시 전략비축유 방출을 승인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릭 페리 미 에너지장관이 “전략비축유 활용이 필요한지 판단하기는 좀 이르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날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유가 급등이 예상되지만 시장에는 꽤 상당한 양의 가용한 석유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사우디 아람코 원유생산 설비 정상화를 두고 낙관론이 점차 후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원유 생산설비가 정상화하기까지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 주말 폭격을 받은 아람코 핵심 원유시설 아브카이크가 절반 이상 복구되려면 몇 주~몇 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생산용량이 절반에 미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5% 가까이 폭등, 배럴당 63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닷새 만에 반등한 것이자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사태로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덕분이다. 특히 사우디 아람코 원유 생산설비가 정상화하려면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유가 오름폭이 한층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8.05달러(14.68%) 상승한 배럴당 62.90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8.80달러(14.61%) 오른 배럴당 69.02달러에 거래됐다. 198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지난달 중국 산업생산이 17년 반 만에 가장 더딘 속도로 증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4.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02년 2월(2.7%) 이후 17년6개월 만에 최저 증가율이다. 시장 예상치인 5.2%에도 미달하는 결과다. 8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7.5%로, 전월 기록(7.6%) 및 예상치(7.9%)보다 낮게 나왔다.
이달 미국 뉴욕 지역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큰 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2.0으로 전월대비 2.8포인트 낮아졌다. 시장에서 기대한 4.0을 밑도는 수치다.
미중 차관급 무역대화가 오는 20일 열릴 것이라고 톰 도노휴 미 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CEO)가 전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도노휴 CEO는 양국 차관급 무역대표들이 10월초로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주 후반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0월초 류허 중국 부총리 등과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통화정책 부양을 거론하며 연준을 향해 또다시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대적 화폐가치 절하와 통화 부양책이 맞물려 중국 생산자물가가 3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며 "대체 연준은 게임에 참가하긴 할 건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달러 강세! 수출에 정말 나쁘다"며 "인플레이션도 없고, 금리는 높다. 미국은 연준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높은 이자를 지불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사태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지난달 산업생산 등 중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부진하게 나온 점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다만 유가 급등에 힘입어 에너지주가 뛰며 지수들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 전일 중국증시 : 부진한 경제지표 속 혼조
상하이종합지수 3,030.75 (-0.02%)
선전종합지수 1,685.09 (+0.23%)
16일 중국증시는 8월 경제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나타낸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업종별는 에너지업종이 증시를 지지했다.이날 오전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및 누적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는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8월 산업생산은 17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인 4.4%를 기록했다. 8월 소매판매와 1~8월 도시지역 FAI도 각각 7.6%, 5.5% 증가에 그치며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도 러시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가 6%나 그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다. 기고 효과와 복잡한 국제적 여건을 이유로 꼽았다. 리 총리는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6~6.5% 범위로 제시한 바 있다.
부진한 경제지표와 리 총리의 비관적 발언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기도 했으나 동시에 중국 정부 당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키웠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예금금리를 인하하고 순자산매입을 재개하는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완화정책을 보이면서 중국 또한 완화적 정책을 내놓을 여력이 커진 상황이다.
시장은 오는 17~18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완화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무역 협상을 앞두고 화해 분위기를 조성한 것도 증시를 지지했다.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 16가지 품목을 관세 부과 대상에서 면제하겠다고 밝힌 이후 미국도 2천5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10월 1일에서 10월 15일로 연기했다.이러한 조처에 화답해 중국은 미국산 돼지고기와 대두 등 농축산물을 추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시장은 이번 주 열릴 실무진 협상도 주시하고 있다.
■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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