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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5(월)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9. 11. 23. 14:19
19/11/25(월)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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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SPI 반등 가속도 > 0 - 신한
ㅇMSCI 수급 이슈 금주 일단락. 외국인 수급 중장기 추세 전환 기대
MSCI 신흥 증시 비중 조절 여파로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다. 남은 매도 규모는 1조원 내외로 추정한다. 2013년 이후 외국인 수급은 대규모 매도가 발생한 시점을 이은 추세선에서 지지받으며 중장기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어 금주 MSCI 비중 조절 완료 이후 외국인 수급 개선을 기대한다. KOSPI는 과거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 이후 순매수 전환기에 200~300pt 반등을 보인 바 있다.
ㅇ달러 약세, 10% 여력 있다
달러는 약세로 전환할 확률이 높다. 미국과 독일 국채 금리 차(10년 국채 금리기준)와 Fed와 ECB 간 자산 매입 속도 차 때문이다. 미독 금리 차가 줄고 있다. 한때 2.8%p까지 벌어졌다가 현재 2.1%p로 줄었다. 유로화 강세 요인이다.
Fed 자산 매입 속도가 ECB보다 빠르다. 2014년 10월 Fed 3차 양적완화 종료 후 5년 만이다. 유로화가 향후 2~3개 분기간 현재보다 달러 대비 8~9%강세를 보일 수 있다. 달러화 지수도 비슷한 수준의 약세로 돌아설 듯하다.ㅇKOSPI 반등 탄력 더해질 전망
KOSPI 12개월 선행 EPS는 180~185pt에서 등락하며 바닥 다지기를 이어가고 있다. OECD 경기선행지수 전월 대비 차는 KOSPI 12개월 선행 EPS 3개월전 대비 변화율에 3개월 선행한다.
OECD 경기선행지수 전월 대비 차는 올해 11월 또는 12월 (+) 전환이 유력하다. 동 지표 (+) 전환 이후 EPS도 증가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KOSPI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듯하다.
KOSPI 반등에 대해 낙관한다. 12월 종가는 2,150~2,200pt로 보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2,300pt도 돌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미국과 유로존 제조업 경기의 bottom out 가능성 - 유진
늦가을 글로벌 펀더멘털 여건 관망 필요성 제기→ 미중 무역협상 및 세계경제 흐름 등 불확실성 상존. 미국 제조업 경기 , 11 월 마킷 제조업 PMI( 예비 ) 7 개월래 최고치로 상승→ ISM 제조업지수 확인 필요.
유로존 제조업 경기, 11 월 마킷 제조업 PMI( 예비 2 개월째 반등→ 추가 악화 진정 수준으로 회복과 거리. 금주 포인트는 미중 무역협상 뉴스가 최우선 관심권인 가운데 미국 소비 및 중국 실물경제 한은 전망 관심
ㅇ금주 관심 포인트, 미중 무역협상 및 연말 미 소비와 중국 공식 PMI
이번 주에도 가장 큰 관심사는 긍정적 소식과 부정적 소식이 연일 엇갈리고 있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의 타결과 관련된 소식이다. 여기에 미 상원과 하원을 통과한 홍콩 인권법을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지 아니면 거부권을 행사할지도 관심사이다.대외 경제지표로는 10월 미국 개인소비지출 및 내구재 신규주문, 주말에 발표되는 11월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가 주목되며, 대내적으로는 한국은행의 경제전망에서 2020년 GDP 성장률 조정폭 주목된다.
ㅇ미국 10월 개인소비지출 및 PCE물가(11/27):10월 미 개인소비지출과 개인소득은 연준의 판단대로 견조한 고용 증가 및 소비지출을 통한 완만한 확장기조에 이상이 없음을 나타낼 전망이다.
10월개인소비지출이 전월비 0.3% 증가하며 8-9월(월평균 0.2%)보다 개선되며, 개인소득 역시 전월비0.3% 견조한 증가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0월 개인소비지출과 개인소득은 전년동기비로도 각각3.7% 및 4.9% 증가하며, 탄탄한 소비증가가 진행되는 가운데 연말 쇼핑시즌 호성적에 대한 기대를준다.
한편, 10월 PCE물가와 근원 PCE물가는 각각 전월비 0.3% 및 0.2% 상승하여 9월(0.0%)보다 상승세가 확대되나, 전년동기비 1.4% 및 1.7% 상승에 그쳐 관심권 밖일 전망이다.
ㅇ중국 11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11/30):지난 10월에 동반 하락하며 경기침체 심화 우려를 낳았던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는 11월에 모두 상승하여 동 우려를 완화시킬 전망이다.
11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가 49.5를 기록하여 전월비 0.2p 상승하고, 비제조업 PMI도 53.1을 기록하며 전월비 0.3p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1월 제조업 PMI가 4월 이후 7개월 연속 중립 수준을 하회하는 침체기조를 이어가나, 동반 침체가 우려되던 비제조업 경기가 반등한다는 점에서 경착륙 우려는 제거될 가능성이 높다.
미중 무역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중국정책당국의 경기부양 강도가 조절된다는 점에서 중국경제가 급랭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ㅇ 한국 11월 소비자심리지수(11/27):9-10월에 회복되었던 가계 소비심리는 11월에 주춤하며 장기평균치인 100선 하회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비 0.5p 하락한 98.1을 기록하며 3개월만에 소폭 하락 반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9-10월에 가계 소비심리 개선을 주도했던 미중 무역협상이 11월 중순 이후 순조롭지 못한 가운데 국내경제 역시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경제성장 개선 기대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올 가을 소비자심리지수가 2년 7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 8월(92.5)을 저점으로 회복된 점은 긍정적이나, 소비경기의 본격 회복을 기대하기는 시기상조임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 홍콩선거 결과의 영향을 보면서 2,070pt 지지 여부를 주목-KB
ㅇ코스피 2,070pt 지지 여부 주목
지난주 월요일 (11/18)을 고점으로 조정이 나왔는데, 올해의 지지선/저항선 역할을 했던 60일선 (약 2,070pt)을 앞두고 있습니다. 뉴스는 2,100pt선의 붕괴를 중시하지만, 정작 중요한 지점은 2,070pt입니다. 기술적으로는 60일선 지지만 가능해도 2,250pt부근까지 반등 목표치를 설정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향후 1~2주의 주가 조정에서 코스피가 60일선을 지켜낼수 있을지 경제/주식 이벤트를 통해 생각해보겠습니다.ㅇ경기상황: 엇갈렸지만, 걱정은 크지 않다
먼저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선행지수 간의 엇갈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0월 선행지수는 하락을 지속한 반면, 11월 Markit PMI는 3개월 연속 반등하며 7개월래 최고치까지 반등했습니다. 글로벌 금리인하의 효과는 11월 데이터부터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결국 반등할 가능성이 여전히 큽니다.ㅇMSCI 이슈는 마무리 단계지만, 홍콩문제는 남았다
① MSCI 이슈는 11/26 종가 기준으로 반영이 마무리됩니다. 아람코 상장이 12/12 이전에 이뤄질 경우 12/17에 MSCI에 편입되고 아닐 경우 내년 초로 이연될 예정인데, 아직 계획대로 상장될지는 불투명합니다.② 미중 무역합의는 12월에 체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지만, 홍콩문제는 당분간 잡음이 있을 듯 합니다. 주말에 있었던 홍콩 선거에서 민주진영이 압도적 승리 (민주:친중=283석:32석, 5시 현재)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ㅇ세줄 요약:
1. 2,100pt보다는 2,070pt 지지 여부가 기술적으로는 중요하다
2. 경제 펀더멘탈은 선행지표 간의 엇갈림이 나타나고 있지만 시차의 문제이며, 당장은 혼란스럽지만 점차 반등으로 방향을 잡을 듯하다
3. 이슈 측면이 문제인데, MSCI 이슈는 이번 주 초 마무리되지만, 홍콩선거 결과로 인한 아시아증시 혼란은 있을 수 있다
■ 수습구간에서 여유를 확보할 때 - 메리츠ㅇ 글로벌경기 순환적 반등, 금리상승 추세 형성 우려 적어
9월 초 이후 글로벌금리가 평균 바닥대비 50bp 이상 급등했다가 최근 다시 상승세가 주춤. 미국10년은 1.9%대에서 고점을 확인한 이후 1.77%, 독일10년 역시 -0.2%대까지 올랐지만 다시 -0.36%로 소폭 하락. 미중간 무역협상은 아직 잡음이 많고 경기회복과 관련 논란도 많음
내년 글로벌 경기가 재고사이클 상 소순환적 반등은 가능하다 보지만 2016년보다는 2013년 같이 매우 완만한 반등 정도를 기대. 올해 급하게 정상화에서 완화기조로 돌아선 글로벌 통화정책이 다시 급하게 위쪽을 향할 공산은 크지 않다고 봄. 현재 금리는 통화정책 중립을 감안한 적정구간으로 판단.
ㅇ국내 채권시장 강세요인 지속보다 수습기회로 삼을 필요
10월 말에 연간보고서를 작성한 이후 필자가 최근까지 주장한 바는 ‘내년이 올해 보다 나아지지만 그렇게도 장미 빛 긍정적 세상은 아니다’임. 재료가 확정되면 사라질 공산이 큰 공급물량 충격까지 감안하여 국고3년 1.5%와 국고10년 1.8%대에서 시장금리는 올라 올만큼 올라왔다고 주장.
이번 주 예정된 금통위에서 비둘기 위원들의 소수의견 등장 가능성과 미중간 무역합의 마찰요인, 호주와 중국 등 아직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거두지 못한 주변국 여건을 감안하면 지금은 ‘수습 구간’에 진입. 수습구간의 의미는 현재 매수재료가 대단하게 돈 벌 기회는 아니라는 것을 전제한다는 의미.
■ 2020 연간 경제 및 채권/외환 전망: 하마터면 침체라고 할 뻔했다 -대신
2020년 한국 경제는 반등할 전망이다.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둔화 요인이었던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교역 둔화 등에 따른 충격이 차츰
약화될 것이기 때문이다.또한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출에 민감한 내수 역시 대외 요인 개선과 함께 점차 바닥을 확인할 것이다. 다만 경기 반등의 정도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며, 성장률 역시 여전히 잠재성장률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미국과 중국은 한국 등 여타 국가들과 달리 성장률 하향이 예상된다. 우선 미국의 경우 2018년 고성장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피로감이 2020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기업 지표의 둔화가 눈에 띈다.
소비 등 가계 지표는 여전히 탄탄하나 기업의 둔화를 반영한 임금상승률 하락 등을 감안할 때 하락 조정이 불가피하다. 중국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출 부진 이상으로 내수가 하락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중국의 정책 당국 역시 현재의 성장률 둔화에 대해 인위적인 부양보다는 급격한 위축을 방어하는 쪽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자산시장에서는 2019년에 극심했던 침체 우려와 이에 따른 채권 등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될 전망이다. 매크로 환경이 일제히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과 중국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무역 분쟁에서 일정 정도로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위험선호의 재개로 달러보다는 이머징 통화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 2020년 KOSPI,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ㅇSummary. 2020년 Global Asset Inflation 국면. 백조가 될 KOSPI
글로벌 금리인하 사이클이 유효한 가운데 2020년 초부터는 글로벌 주요국들의 재정정책 강화가 예상된다.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Policy Mix 국면으로 진입하는 것이다. 경기 불안심리가 제어되고 턴어라운드 기대가 커질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환경을 좌지우지하는 미중 무역분쟁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가시적인 무역합의(단계적 관세철회/관세율 인하)를 예상한다.
2020년은 미국, 중국 GDP 성장률 레벨다운이 불가피하다. 게다가 각국 정상의 정치적 입지 강화가 필요하다. 강력한 경기부양정책과 더불어 무역분쟁 완화가 주요한 카드라고 볼 수 있다.Policy Mix, 미중 무역분쟁 완화라는 변화에 기저효과, 유동성 모멘텀이 가세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Asset Inflation 국면 진입할 전망이다.
2020년에는 한국증시를 주목해야 한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의 최대 수혜국가이자, 기저효과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전약후강의 패턴으로 KOSPI의 사상최고치를 향한 상승세가 시작될 것이다. IT와 시클리컬 업종이 그 중심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다.다만, 2020년 정책동력으로 인해 경기사이클 회복은 가능하나 경기흐름(장기 저성장, 저물가 등)를 바꿀 가능성은 낮다. 미중 패권전쟁, 글로벌 부채리스크 등 금융위기 이후 지속되어 온 불확실성/리스크 변수들도 여전히 유효하다.
장기적인 글로벌 경기 하방압력이 유지되고, 잠재적 리스크들은 누적되고 있다는 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증시 하방 위험은 제한-우호적 유동성 여건이 추가 하락을 저지 -삼성
ㅇ홍콩 인권법 美 상원 통과, 미중 무역협상과 결부될지가 관건
홍콩 이슈의 문제는 시위대와 중국 정부간의 이해 접점이 부재하다는 사실이다. 송환법 철회와 직선제 도입 등을 주장하는 홍콩 시민의 요구는 중국 정부가 강조하는 일국양제의 마지노선에 해당된다. 두 주체간의 협상 자체가 성립되기 어려운 구도인 것이다.
당연히 해결 가능성은 미미하고 장기화 될 소지가 다분하다. 증시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시간 경과에 따른 내성 확보 정도가 현재로선 최선이겠다. 다행스럽게도 국제 사회의 관심이 고조된 만큼 강경 진압 등과 같은 최악의 상황(서방국가 개입을 요하는)은 낮은 확률로 판단된다.
더불어 2014년 우산혁명이 약 3개월간의 시위 끝에 소강된 점을 감안한다면 5월 시작된 금번 과정도 후반부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 가능할 것이다.
홍콩 인권법의 美 상원 통과는 美中 무역협상과 홍콩 시위 이슈가 결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안이 중대할 수 있다. 전술한 내용처럼 홍콩 문제 해결의 난해성을 고려한다면 제 1국면 합의는 금번 조치로 일정 기간 지연될 공산이 크다.
실제 주요 소식통을 출처로 한 매체 보도들은 협상 지연 쪽에 이미 경도된 상태다. 긍정적인 부분은 美中 정부의 대응 방식이다. 홍콩법안에 대해선 양측 모두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무역협상에 대해선 우호적 기류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일 중국 외교부의 공식 성명은 美 정부에 대한 보복과 함께 협상 지속을 부각하는 묘한 신공을 선보였다. 이처럼 홍콩법안과 무역협상을 분리할 수 있다면, 시장 경계감 또한 잦아들 수 있을 것이다
ㅇ과거와 달라진 점은 금융여건, 달라진 통화정책이 위험자산 견인 中
2018년 1월 이후 美中 무역분쟁은 긴장과 이완을 반복해왔지만, 전개 방향은 협상타결 이었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양측이 처한 정치·경제 구도가 이전과 달리 녹록치 않다는 사실 또한 대화를 강제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美 대통령의 탄핵 이슈가 불거지고, 중국 경기의 파열음이 확산된다는 것은 되려 현 국면에 우호적일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과거 쌍방 관세공격이 치열하던 당시와 차별점은 온건한 통화정책 여건이다.
Fed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인하 후 동결 기조로 변모했고, 양적긴축 대신 월 600억 달러의 단기 채권을 현재 매입중이다. ECB가 11월에 QE를 재개한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실제 중앙은행 發 유동성 효과는 4분기 진입 후 글로벌 증시 전반의 온기를 제공 중이다. 동 기간 대부분 증시의 이익 추정치는 개선폭이 미미했으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유동성 기반의 멀티플 확장이 자리한다고 볼 수 있다.
MSCI AC World 지수의 경우 10월초 대비 이익 추정치는 -1.16% 하락한 반면, P/E는 6.47% 상승했다. 신고가 랠리를 지속 중인 美 증시 역시 유사한 양태가 확인된다.
낮아진 기준금리와 3천억 달러 가까이 증가한 Fed의 대차대조표의 영향으로 위험자산 전반에 유동성 효과가 구현된 것이다. 수급이 재료를 앞선다는 증시 격언에 다시금 주목해보자.
ㅇ2,100선 전후 지지선 테스트 예상, 대형 IT/금융/내수 관련 업종 관심
한동안 저항선 역할을 담당했던 KOSPI 2,100선은 지지선 테스트에 진입할 전망이다. 여전히 연간 누적 기준으로 수익률이 저조하다는 점과 그간 외인 매수세가 부재했다는 점은 역설적으로 지수의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26일 MSCI 편입비중 조정 이슈가 회자되고 있지만, 기 출회된 외인 물량을 감안한다면 중립적인 이벤트로 그칠 공산이 크다.
오히려 이후 반등을 대비하여 단기 낙폭이 컸던 종목들을 톺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인덱스 전반에 조정이 진행된 만큼, 패시브 자금 재유입을 대비해 대형 IT를 선점해 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더불어 저밸류 고배당 매력을 겸비한 금융, 장기간 바닥을 다져온 국내 내수(음식료, 유통 等) 업종도 관심 대상이 될 수 있겠다.
■ 지소미아 조건부 연장과 시장영향-한국ㅇ지소미아 조건부 연장 불구 각국 이해관계 달라: 국산대체 노력 지속
최악은 피했다. 한일 양국이 지소미아 종료 6시간을 앞두고 극적으로 조건부 연장 결정을 내렸다. 한일 외교마찰이 보복성 수출 규제로 이어지고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많았지만 일단 급한 불은 끈 셈이다.여론의 평가도 나쁘지않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일본 유권자의 66.2%가 지소미아 종료 연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각국의 이해 관계는 전부 다르다. 우리 청와대는 이번 결정은 어디까지나 조건부 연장이며 일본이 수출 규제를 철회한다는 전제조건을 달고 가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일본의 아베 총리는 "우리는 아무 것도 양보한 것이 없다"고 발언했고 미국은 "이번 지소미아 합의는 조건부 연장이 아니라 갱신"이라고 했다. 각기 유리한 입장에서 사안을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갈등이 봉합됐다기보단 일시적으로 유보됐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점은 한국과 일본이 그간 중단됐던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조만간 재개할 것으로 관측된다는 점이다. 수출관리 정책대화는 화이트리스트 복권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반도체 3개 소재 규제까지 논의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 매우 중요하다.또한 다음달 24일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은 12월 중국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키로 했다. 일단 시간벌기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각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나 한국의 백색국가 복귀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 입장과 다른 톤으로 발언을 하고 있는 것도 금융시장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다.이런 상황이라면 정부와 기업들의 국산대체, 수입선 다변화 노력은 지속될 것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이후 실질적인 타격은 없었지만 일본 정부는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핵심소재 3종과 관련한 수출 규제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기업들이 장기전에 대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일단, 지난주 지소미아 종료 관련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외평채 가산금리와 CDS 프리미엄은 다행히 큰 변화가 없었다. 환율 변동폭이 여타 신흥국보다 크긴했지만, 중국 A주 리밸런싱 영향을 감안하면 차차 안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속 모니터링이 필요하겠다.
■ TSMC, 삼성전자 시총을 앞지르다- NH
ㅇ 미중 대화 분위기는 주가 변동성 확대를 저해할 재료
무역협상은 파국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중 양측은 대화 분위기 유지를 위해 인내심을 드러냈다. 중국은 미국 핵심 요구 사항 중 하나였던 지적재산권보호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가 매우 가깝다며 화답했다.
언론은 12월 예정했던 관세 부과 지연 가능성을 보도했다. 트럼프는 인권법 서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일각에서 서명 거부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미중 대화 분위기는 주가 변동성 확대를 막을 재료다.
ㅇ미중 무역분쟁은 국가, 기업 간 수익률 차별화를 만들어
신흥국 주식시장은 무역협상 관련 뉴스에 우호적으로 반응했다. MSCI 신흥국지수는 하루 만에 0.4% 상승해 세계 및 선진 주식시장 수익률을 0.2%P 상회했다. 신흥국 주식시장은 지난해부터 무역협상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신흥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투자에서 패시브 비중이 높아지면서 동조화 정도도 높아졌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은 신흥국 내에서 국가 및 기업간 수익률 차별화를 만들었다. 대만 주식시장 상대적 강세가 대표적이다.
2019년 신흥국 주식시장 대비 대만 상대 수익률은 14.5%P다(MSCI 기준).ㅇIT 제조 기지로서 대만 부상
대만 대표 기업은 한국 대표 기업마저 뛰어넘었다. 11월 20일 TSMC 시가총액은 삼성전자를 넘어섰다. TSMC 시가총액은 22일 기준 2,626억달러로 삼성전자보다 14억달러 가량 크다.
대만 달러 가치가 2019년 달러 대비 0.7% 가량 상승했던 점을 고려하면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원화 가치는 같은 기간 달러 대비 5.7% 하락한 바 있다. 다만 두기업 주가 수익률이 최근 좁혀진 점은 사실이다. 미중 무역분쟁 영향이다.
한국 수출은 무역분쟁 여파에 타격을 입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수출은 전년 대비 10.4% 감소했다. 대만은 같은 기간 1.0% 증가했다. 대만 재무부는 수출 증가 원인으로 중국으로부터 생산기지 이전을 꼽았다.
기업들은 중국 내IT 생산품이 관세에 직면하면서 생산기지를 대만으로 옮겼다. 대만의 높은 위탁생산 경쟁력은 생산기지로서 매력을 높였다. 대만이 세계 IT 제조업 밸류체인에서 부상한 이유다.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 1위 TSMC 부상은 당연했다. TSMC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증가율은 9.6%로 삼성전자(-31.9%)
를 크게 상회했다. TSMC는 주문 증가로 단가 하락 압력을 극복한 셈이다.국내와 대만은 중국에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경쟁하는 관계는 아니다. 무역분쟁 국면에서 대만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더 주목 받았지만 달라질 수 있다.
무역분쟁 완화 국면에서 국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더 주목 받을 전망이다. 금일 KOSPI는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 소식에 1% 이상 상
승 중이다. 지수 리밸런싱 관련 외국인 매물 출회는 내일까지다.변동성을 키울 가능성도 있으나 단기 이벤트다. 주식시장 중장기 방향성에 영향을 줄 재료는 아니다. 외국인은 3천억원 가까이 선물 매수로 대응 중이다. 내년을 바라보는 투자자라면 지금은 주식을 매도할 때가 아니다
■ 2차전지 2020 Outlook - 이베스트2020년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글로벌 환경규제가 강하게 시작되는 원년이자 이에 맞추어 완성차 업체들의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의 시발점입니다. 6년 연평균 약 +18% 성장한 글로벌 EV 판매량은 내년부터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년 수요는 미국과 중국보단 유럽에서 촉발될 전망입니다. 미국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환경규제를 많이 완화시키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기존 CAFE(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 Standards) 법안을 대체하는 SAFE(Safer Affordable Fuel Efficient) 법안 발안이 그 예입니다.
Tesla를 제외한 미국 內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지 않는 가운데, 이러한 기조는 단기적으로 미국 內 전기차 생산에 부정적일 전망입니다. 중국은 무역 분쟁 이후 소비가 둔화된 가운데 전기차 보조금 마저 축소&철폐 추세입니다.
특히 기존 친환경차 생산 촉발 정책인 솽지펀(twin point)제도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어, 단기적으로 전기차 생산에 대한 완성차 업체들의 니즈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유럽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과징금을 더욱 강화시키며 환경규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습입니다.
유럽의 경제 구조 고려 시 급격한 내연기관→EV 트랜지션보단 PHEV를 통한 트랜지션이 기대됩니다. 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글로벌 CAPA역시 빠르게 증설 중입니다. 당장 내년부터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해외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미국,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확장 중에 있습니다.국내 3사(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역시 내년 증설을 감행합니다. 그 중 공격적 CAPA증설과 M/S확보를 위한 수주경쟁을 치열하게 진행중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대비 삼성SDI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CAPA증설 계획과 가동률+수익성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당사는 이에 따라 관련 수혜주로 1) 초과공급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와중 보수적인 증설계획과 가동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SDI와, 2) 삼성SDI의 벤더이자 단기적 shortage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일진머티리얼즈를 선호주로 추천합니다■ 실리콘웍스-2020년 영업이익 성장률 +63% 전망 - 하이
ㅇ3Q19 일회성 비용 반영, 4Q19 뚜렷한 실적 개선세 전망 . LG디스플레이 LCD 가동 중단에도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한다
ㅇ매수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51,000원으로 상향 조정
2020년 뚜렷한 실적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는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51,000원으로 +11% 상향 조정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주력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LCD 라인 가동 중단 결정이 동사 주가 부담 요인일 수 있으나 이미 선반영 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LG디스플레이향 OLED 물량 증가와 중국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로 2020년에 가파른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동사의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 배수가 9.1배에 불과해 역사적 하단 수준에 근접해 있다.
따라서 주가의 Valuation 매력도가 높고 상승 여력도 클 것으로 판단되는 동사에 대해 현 시점에서의 적극적인 비중 확대 전략을 권고한다.
■ 서버가 이끌 반도체 업황 개선 -하이
내년에는 Server 투자 재개와 5G 확산이 이어지며 DRAM 수요 증가율이 올해보다 높은 20.5%를 기록할 전망. 내년은 수요 증가율이 공급 증가율을 상회하고 DRAM 업체들의 재고가 고객들에게 이동하는 과정 중에 가격 상승이 발생하는 전형적인 Up-cycle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
내년 DRAM 제품별 생산 비중이 올해와 같다는 가정 시, PC DRAM의 내년 공급 과잉도는 올해의 3.2%에서 6.3%로 심화되는 반면, Mobile DRAM 내년 수급은 올해의 2.4% 공급 과잉에서 0.4% 공급 부족으로 전환될 전망임.
특히 내년 Server DRAM 수급은 올해의 2.9% 공급 과잉에서 9.4% 공급 부족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임. DRAM 업체들은 PC DRAM 생산 비중을 줄이고 Server DRAM 생산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됨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5G 스마트폰 확대, 아이폰 회복 등에 따라 0.3% 증가하는 14.6억대를 기록하고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의 1천만대에서 2억대로 대폭 증가할 전망임.
시장 전망치 대비 당사 전망치는 매우 보수적. 내년 5G 스마트폰 확대는 중가 시장에서 두드러질 전망이나 기대와는 달리 중국 시장 내 5G 스마트폰향 보조금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올해 출시된 주요 5G 스마트폰 세부 모델 41개 중 61%에 해당하는 25개 모델이 256GB 이상의 NAND를, 80%를 상회하는 33개 모델이 8GB 이상의 DRAM을 탑재. 내년 스마트폰 당 DRAM, NAND 내장량은 5G 확산 효과로 20%와 4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듯.
SSD는 후공정 Capa 부족 현상까지 더해 공급 부족이 심각한 상황임. PC SSD 뿐 아니라 최근에는 Enterprise SSD도 공급 부족 발생. 중저가 노트북 향 SSD 주력 제품 용량이 올해의 256GB에서 내년에는 512GB로 증가할 전망임
내년 업계 NAND 공급 증가율은 36.8%로 예상되며 올해 Capex 감소 (YoY -31%)에 따른 낮은 생산 증가율 (30% 수준)을 감안 시 NAND 업체들의 재고는 내년에도 지속 감소할 전망임.
내년 NAND 수요 증가율은 양호한 Set 당 내장량 증가율과 Set 판매로 38.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내년 NAND 수급은 수급 균형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며 따라서 NAND 가격의 안정 및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내년에도 Qualcomm의 고가 AP는 TSMC가, 중가 AP는 삼성전자가 생산할 것으로 예상됨. 단 내년 5G 스마트폰의 시장 확대는 중가폰이 이끌 전망이므로 삼성전자가 생산할 중가 5G AP의 시장 규모는 상당히 클 전망임.
또한 삼성전자 Exynos AP의 중국 스마트폰 업체 및 자사 향 채택량이 증가 중인 것으로 판단됨
ㅇ삼성전자 : 4Q19에 잠시 쉬어갈 수 있으나…ㅇSK하이닉스 : 순조로운 회복세. 4Q19 실적 전망치 상향
■ 휴대폰 및 관련부품 2020년 전망 : 5G 스마트폰은 고부가 부품을 사용
2020년 스마트폰은 성장으로 전환 : 5G 폰으로 교체 수요 본격화. 2020년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으로 전환 : 매출(판매량, M/S) 증가보다 수익성(프리미엄, 제품 믹스) 개선에 초점
삼성전자와 애플의 하드웨어 경쟁 재현(5G 폰 + 트리플카메라, 반도체) / 2위권(중국 업체, LG전자)도 수익성 확보 노력, 선진 시장 진출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비중 증가에 집중
삼성은 유럽+북미 / 애플은 북미+서유럽, 중국은 아시아에서 M/S 경쟁력 높음 : 양극화 (수익성 측면) 지속.중국 : 화웨이는 자국 시장을 중심으로 5G폰 전환 확대, 샤오미 성장 존재하나 업체간의 가격 및 M/S 경쟁 심화로 지각 변동 반복
■ 에치에프알 : 2020년 확실한 Level-Up 가능한 5G 다크호스ㅇ주요 사업 부문은 5G 프론트홀, 인빌딩 솔루션 관련 중계기 및 레이어 스플리터 등.
3Q19 매출액 462억원, 영업이익 40억원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각각 17%, 68% 성장 기록. 국내 통신사의 2019년 하반기 5G 프론트홀 발주가 시작됨에 분기별 실적 성장 가능.ㅇ 5G에서는 LTE에 비해 기지국 커버리지가 좁은 만큼 인빌딩 솔루션이 중요해짐. 국내 설치된 5G 기지국 중 인빌딩 비중은 1% 수준으로 향후 인빌딩 중계기 설치 비중 확대 전망.
2019년 4분기 5G 인빌딩 솔루션 관련 광중계기 및 레이어 스플리터 신규 매출 기대되며 5G 업종 내 차별화된 움직임 가능할 전망
ㅇ2020년 기존 고객사인 버라이즌, NTT도코모, AT&T의 5G 프론트홀 투자 시 공급 가능. 국내 5G 프론트홀의 성공적인 납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신규 해외 고객사 추가 확보도 기대. 2020년 매출액 2,468억원(+48% YoY), 영업이익 331억원(+274% YoY) 전망
■ LG전자 유럽NDR 후기: 관점을 바꾸면 기회가 보인다투자자 분위기: 가전의 장기 이익 성장과 전기차 기회에 긍정적 반응. 스마트폰 적자 탈피와 단기적 catalyst가 과제
우리의 의견: 우리의 Top idea와는 별개로, 구조적 성장에 기댄 확실한 섹터 방어주. BUY의견 유지ㅇ 투자 전략 : 가장 확실한 Tech 방어주
삼성증권 리서치에서는 시클리컬 주식의 주가 반등을 Tech섹터의 탑아이디어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탑다운 관점의 선호도 문제로, 바텀업 관점에서 동사의 주가가 이익을 할인하고 있다는데 동의한다.가전의 추가 성장, 스마트폰(MC본부)의 적자축소, 차량 전장(VS본부)의 새로운 수주 가능성, 그리고 배당 증가 등의 가능성이 주가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 주가 수준에서는 가장 확실한 Tech 섹터의 방어주이다. BUY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 이노와이어리스 : 이번 사이클은 다르다
ㅇ내외 통신사 투자 확대로 동사 해외 매출이 증가하며 2019년 실적 턴어라운드.
2020년 글로벌 5G 확대 및 향후 스몰셀 공급 증가 사이클은 과거 LTE 투자 시기보다 훨씬 길 것으로 예상되어 동사의 수혜 전망됨해외 매출액의 성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이노와이어리스는 무선망 최적화, 계측장비 솔루션 제공 업체로 통신사의 통신망 세대 전환 투자 시 수혜. 동사에 대한 우려는 통신사의 투자 종료후 매출액 감소. LTE 투자 시기인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연간 7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였으나, 이후 500억원 수준으로 하락.하지만 2019년 국내외 LTE망 확충, 5G망 신규 투자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액 716억원(+68.7%, y-y), 영업이익 109억원(흑전)을 기록
실적 성장 핵심은 1) 해외 매출 성장 2) 국내 5G 투자. 글로벌 투자 확대 및 해외 신규 고객사 확보로 미국, 일본, 유럽에서 고른 성장을 보인 동사의 무선망 최적화 및 통신 T&M 사업부는 해외 매출액 432억원(+70.9%, y-y)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
2020년부터 주요 매출처인 미국, 일본에 5G 단말기가 공급되며 5G 투자 본격화. 향후 5년간 5G 관련 글로벌투자가 지속됨으로 동사 해외 매출액이 둔화될 개연성은 적다고 판단. 국내통신사의 25Ghz 이상 신규망 구축은 추가적인 2020년 실적 상향 요소.
ㅇ2020년 이후 5G망 구축의 핵심은 스몰셀
향후 동사의 성장 동력은 스몰셀. 빠른 속도, 지연 시간 단축, 접속 밀도 상승 등이 특징인 5G 통신망의 구축 확대로 네트워크 트래픽이 급증할 것.
이를 효율적으로 분산시키기 위해서는 스몰셀 구축이 필요. 2023년 스몰셀 시장규모는 68억달러로 2017년 대비 65% 성장할 전망. 이에 따라 동사 및 동종업체의 수혜가 예상됨
동사의 2020년 예상 PER은 10.5배로 저평가. 국내 타 통신장비 업체 대비 가파른 매출액 증가세와 높은 마진율은 Valuation 프리미엄 요소. 글로벌5G 투자 증가와 스몰셀의 보급으로 향후 5년간 동사의 실적 성장 전망
■ 나무가 : 2020년 사상최대 실적 가시권진입
ㅇ 2020년 영업이익 360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 기록할 전망
2020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00억원(YoY 84%), 360억원(YoY 593%, OPM 5%)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동사의 매출 성장 전망 근거는 ‘2D 전면카메라 부문에서의 제품Mix 개선’, ‘2D후면카메라 시장 신규 진입’, 그리고 동사가 ‘상대적 강점을 갖고 있는 ToF(Time of Flight) 채용 가속화’로 요약된다.ㅇ 전면카메라 매출액: 3,454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할 전망
동사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전면카메라의 제품 Mix가 고화소 중심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19년까지는 대부분 5M~8M급 화소 중심으로 공급했지만 2020년부터는 20M급 이상 화소의 전면카메라 공급량이 크게 늘면서 동사의 전면카메라 Blended ASP가 기존 $3에서 $5중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ㅇ 후면카메라 매출액: 1,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증가할 전망
2020년에는 후면카메라로 동사의 영업기반이 확대될 전망이다. A시리즈의 트리플카메라 공급이 4분기들어 이미 공급이 시작됐고, 내년부터는 상대적 고가의 트리플카메라 공급도 예정돼 있다ㅇ ToF 매출액: 1,8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할 전망
주력 고객사의 ToF(Time of Flight) 채용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 동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ToF(Time of Flight)는 검사공정이 까다로워 검사시간 단축이 요구된다.동사는 과거 ToF(Time of Flight), Stereo type 등 3D 카메라 양산경험을 기반으로 자체적인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ToF 시장 개화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 무엇보다 Throughput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체 검사장비를 도입해 주력 고객사 내 2D 카메라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고, 내년부터는 ToF 3D 카메라에도 자체 검사 솔루션을 적용하면서 독보적인 ToF 전문 업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차별화된 검사 솔루션으로 2D뿐만 아니라 3D카메라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적정 시총은 3,000억원(2020년 예상 순이익 기준 PER 9.0X기준)으로 추산된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 Earning surprise로 또 다시 PER 6배 -하이
ㅇ3Q19 영업이익 198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록
동사 3Q19 매출액은 1,273억원(YoY: +15%, QoQ: +8%), 영업이익은 198억원(YoY: +84%, QoQ: +42%)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의 Earning surprise를 기록하였다.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는
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② 중국 CSOT 10.5세대 LCD 신규 라인과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OLED 신공장 본격 가동으로 중국 연결 법인 실적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LCD 업황 부진으로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하반기부터 LCD 패널 감산에 돌입하면서 동사 실적 상승폭에 대한 기대감이 높진 않았지만 제품 다각화와 생산 공정 개선 등으로 기초 체력이 강해진 것으로 판단되어 향후 실적 흐름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4Q19 실적은 통상적인 연말 상여금 지급으로 인한 비용 반영으로 매출액 1,285억원(YoY: +10%, QoQ: +1%), 영업이익 161억원(YoY: +36%, QoQ: -19%)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ㅇ2020년에도 실적 성장세 지속될 전망
2020년에도 동사 실적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나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부문별 실적 분위기는 온도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디스플레이 주력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가 연말을 기점으로 국내 7, 8세대 LCD 라인의 상당 부분을 가동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로 공급되는 디스플레이 소재 출하량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국 CSOT의 10.5세대 T6 LCD 라인과 LG디스플레이 광저우 대형 OLED 신공장 본격 가동 효과가 이를 상쇄할 경우 매출 감소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
반면 반도체 Chemical 부문은 Memory 반도체 업황 개선과 주력 고객사인 SK하이닉스 M15, 우시 C2F 가동 본격화로 출하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를 반영한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49억원(YoY: +6%), 영업이익 738억원(YoY: +20%)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추정된다.
ㅇ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유지
동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현 주가는 19년, 20년 예상 실적 기준 각각 P/E 6.3배, 5.6배 수준으로 과거 동사 Valuation 배수(9~10배)뿐만 아니라 동종 업종 평균 P/E 배수인 15.1배 대비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어 상승 여력이 크다.
향후 현재 당사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이 축소될 경우 2020년 예상 실적을 반영하여 추가적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동사 주가의 Valuation 배수기 동반 상승할 경우 과거 평균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하며 최근 주가 조정을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 스튜디오드래곤 : 넷플릭스가 원하는 제작사 -NH
21일, 넷플릭스가 CJ ENM 보유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4.99%를 인수하고 3년간 최소 21편의 콘텐츠 제작 및 방영권 판매를 담보하는 사업 협력계약을 맺었음을 발표.지분 인수 방식 및 계약 디테일 모두 긍정적. 동사의 높은 콘텐츠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판단. 커버리지 Toppick유지
ㅇ스튜디오드래곤 지분 4.99%에 대한 넷플릭스의 ‘파격적 투자’
CJ ENM이 보유한 동사 지분에 대한 SI(전략적 투자가) 확보의 첫 상대방은 글로벌OTT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지분 투자를 위하여 21일 CJ ENM이 보유한 동사 지분 140만주(4.99%)를 넷플릭스로 매도하는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이 체결됨.행사 기간은 2020년 11월 21일 이전이며, 행사 가격은 행사 시점 기준의 협의 가격이 될 예정.
2020년 동사 상각비 관련 역기저 소멸하는 구간으로 진입하며 이익 레버리지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넷플릭스와의 사업 협력 및 글로벌OTT 경쟁 심화로 판매매출 고성장도 지속 가능한 만큼 주가 업사이드도 높은 상황.
이러한 우호적 배경을 두고도 행사 가격을 픽스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넷플릭스의 동사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것으로 판단
ㅇ어떻게 봐도 잘 한 사업 협력 계약
3년간 최소 21편의 콘텐츠 판매가 담보되며, 기존 판매 형태와 동일하게 1)‘좋아하면 울리는’과 같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혹은 2)‘미스터 션샤인’과 같은 넷플릭스 글로벌 방영권 판매의 두 방식으로 진행될 것동사 기존 넷플릭스향 글로벌 판매는 2018년 4편(방영권 4편; 총 작품 중 15%), 2019년 8편(방영권 7편, 오리지널 1편; 총 작품 중 28%). 2020년의 경우 방영권 판매 최소 4편, 오리지널 제작 3편 추정. 향후 3년 간 넷플릭스向판매 작품 수는 2019년 수준으로 담보되며, 오리지널 제작의 비중은 높아질 것.
오리지널의 편당 제작비가 방영권 판매 작품 제작비 대비 높음을 고려 시, 넷플릭스향 매출의 절대값은 지속적인 상승이 가능 또한 연간 7편은 동사 제작 역량의 18% 수준에 불과. 향후 타 글로벌OTT 사업자들의 수요에 무리없이 대응 가능한 부분 역시 긍정적.
■ 팬엔터테인먼트 : 3 년 만에 돌아오는 실적 턴어라운드 및 성장성 -하이ㅇ올해 5 편의 드라마 제작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 될 듯
지난해 동사는 1 편의 드라마 제작으로 실적이 부진하였는데, 올해의 경우 왜그래풍상씨(3 월), 왼손잡이 아내(5 월), 평일오후 3 시의 연인(8 월), 동백꽃 필 무렵(9 월), 두 번은 없다(11 월) 등 5 편의 드마마를 제작하여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무엇보다 동백꽃 필 무렵의 경우 KBS 미디어를 통해 넷플릭스에 단일 공급함에 따라 수출 등에 대한 매출을 지분 비율만큼 동사가 인식하게 되므로 올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사가 제작한 작품이 KBS 를 통해 우회적으로라도 넷플릭스에 공급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넷플릭스 레퍼런스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대형 OTT 업체와의 거래선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ㅇ내년에도 4~5 편의 드라마 제작으로 실적 개선 이어갈 듯
동사는 내년에도 4~5 편의 드라마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하명희 작가(닥터스, 사랑의 온도)와 tvN 의 안길호 PD(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가 청춘기록이라는 작품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tvN 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내년 동사의 대표 드라마격인 청춘기록이 비지상파로 편성됨에 따라 거래처 다변화 등으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정유경 작가(결혼계약), 박경수 작가(귓속말, 추적자), 구선경 작가(옥탑방 고양이) 등 스타 작가들이 신작을 준비 중에 있어서 내년 드라마 제작 라인업의 업그레이드가 기대된다.
한편, 동사는 시청률과 화제성, 작품성으로 핫이슈가 된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쓴 정보훈 작가를 새로 영입함에 따라 작가 역량이 다시 한번 강화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ㅇ한중관계 개선 가시화 되면 겨울연가 2 제작으로 성장성 부각 될 듯
동사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류 드라마의 선봉장이었던 겨울연가에 대한 후속작으로 겨울연가 2 제작을 기획 중에 있다. 겨울연가 2 연출자로 김용수 PD 를 발탁하였으며, 각본은 전작 겨울연가에 참여했던 김은희, 윤은경 작가가 맡았다.
무엇보다 겨울연가 2 가 제 2 의 태양의 후예가 되기 위해서는 제작 등에 중국에서의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는 제작비 충당도 있겠지만 중국에서 원활하게 방송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위해서이다.
최근 한한령(限韓令)이 해제 조짐으로 한중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겨울연가 2 제작에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겨울연가 성공을 기반으로 겨울연가 2 도 한국, 중국, 일본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겨울연가 2 제작이 가시화 되면서 동사의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
■ SK :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미국 시판 허가ㅇ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0,000원으로 유지
목표주가는 동사의 영업 및 지분가치를 합산하여 산출한 NAV에 할인율 40%를 반영하여 산출. 최근 해외 및 국내 계열사의 지분 매각 및 취득, 그리고 상장 자회사의 지분가치 변화 등으로 목표주가 상향 요인 발생. 12월 안에 비상장 바이오 및 IT 기업에 대한 Valuation 반영하여 목표주가 상향할 예정지난주 금요일 SK는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에 대한 미국 FDA의 판매 승인허가를 획득하였다고 공시하였으나, 시장에서 이미 예견하고 있었던 이슈로 주가는 공시 이후 오히려 5% 가까운 조정세를 보임
자사주 취득과 SK바이오팜의 FDA 판매허가 획득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가는 저점 대비 약 36.5% 상승한 상황으로 전일 조정은 단기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따른 것으로 판단
자사주 취득 결정 이후 11월 22일까지 취득한 자사주는 2,675.9천주로 취득예정 수량의 약 76%소진. 추가 취득 예정수량은 844천주임
2020년 SK바이오팜의 상장 및 미국시장에서의 신약 출시, 반도체 업황 회복 등에 따라 동사의 바이오 및 IT계열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ㅇ자회사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 미국 FDA 시판 허가 획득
11월 21일, FDA는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 세노바메이트정)에 대한 신약 판매를 승인. 향 정신성의약품을 관리하는 미국 마약단속국(DEA) 절차에 따라 2020년 2분기 미국 시장 출시 예정엑스코프리는 세노바메이트 성분의 경구용 뇌전증 치료제로 성인 대상 부분발작(Partialonset seizure) 적응증에 대한 시판 허가 획득. 향후 전신발작(임상 3상), 신경병성 통증 및 조울증 등으로 적응증 확장 기대
ㅇ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신약개발부터 최종 시판 허가까지 독자 진행한 혁신 신약.
글로벌 뇌전증 치료제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지역 마케팅/판매는 SK라이프사이언스(SK바이오팜 미국 법인)가 직접 담당하여 수익 극대화 예상유럽 지역 상업화는 2022년으로 전망. 2019년 2월, 유럽 지역 판권을 5억 3,900만 달러 규모로 아벨 테라퓨틱스에 이전해 확보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파트너사가 상업화 진행 예정
ㅇ엑스코프리, 미충족 수요 높은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
엑스코프리는 이중 작용기전(나트륨 통로의 선택적 차단+억제성 신경전달 물질 GABA 방출 촉진)을 기반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서 우수한 임상 결과 확보엑스코프리는 1~3개의 기존 뇌전증 치료제 복용에도 불구하고 부분발작이 멈추지 않는 난치성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 투여군 대비 시험한 모든 용량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발작빈도를 낮춤.
특히 뇌전증 신약 선택에서 중요한 지표인 완전발작소실(약물 투약 기간 중 발작이 발생하지 않는 증상 개선)에 있어 약물 치료 유지 기간 동안 다수 환자들이 완전발작소실을 보인 점은 고무적으로 판단.
임상(Study 017 trial)에서는 100, 200, 400 mg 복용 환자에서 각각 4%, 11%, 21%의 완전발작소실을 달성(vs. 위약군 1%)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졸음, 현기증, 피로, 복시 및 두통 등으로 기존 뇌전증 치료제와 유사한 수준.당사는 엑스코프리의 글로벌 시장가치(rNPV)를 5.4조원으로 추정한 바 있으며, 미국 점유율 확대에 따라 연간 최대 매출액을 1조원 이상으로 전망함.
■ 화학 2020 전망 : 이것도 다 지나가겠지 -교보ㅇ[Valuation] 글로벌 정유화학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에 담긴 함의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정유화학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을 비교하고 이에 담긴 시장의 기대와 실망을 읽어보고자 했다.
결론은 1) 원유 약세 전망에 따라 E&P(원유 탐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전반적으로 낮아졌으며 수익성 위주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2) IMO 기대감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대는 미국 정유사에서만 확인된다. 이는 WTI 공급 증가 가능성 때문이기도 하다.
3) Down-Cycle에도 밸류에이션이 유지된기업은 초일류 기업이거나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거나 ECC를 보유한 경우이다. 4) 한
국 정유/화학 업종의 배당 수익률은 글로벌 Peer 대비 낮지 않아 밸류에이션 할인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ㅇ[정유] 낮아진 IMO 기대감. 반전의 시나리오를 찾는다면?
IMO 기대감이 낮아졌다. 이는 예상보다 중국/인도의 석유제품 수출 증가 가능성이 더 높고 글로벌 정제설비의 Yield 조정이 유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2020년 정유 업황은 미국의 증산 수준과 중국 석유제품의 공급 확대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원유수급은 단기적으로는 공급이 증가하되 이후 E&P 업체의 채산성 악화로 중립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역내 석유제품 수급은 인도 수출 증가과 함께 중국 Teapot의 석유제품 수출 허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당분간 보수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ㅇ[화학] 모두가 다 아는 Down-Cycle. 밸류에이션 확장을 기대
화학 제품 공급 부담이 장기화 국면에 진입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향후 한국 화학 기업의 가치는 2차전지/태양광/ECC 등 밸류에이션을 변화시킬 수 있는 촉매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xEV 업황은 부진하나 글로벌 Peer 대비 국내 정유화학기업의 2차전지 프리미엄은 추가적인 개선 가능성이 있다. 태양광 프리미엄은 중국 설치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업종 내 ECC 증설이 있을 경우 수익성 개선과는 별개로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 오늘 스케줄-11월 25일 월요일
1. 韓-ASEAN 정상회의
2.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연설(현지시간)
3. 신용정보법 개정안 재논의 예정
4.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논의 예정
5. 센트랄모텍 신규상장 예정
6. 리메드 공모청약
7. SK스팩5호 공모청약8. 지투하이소닉 상호변경(하이소닉)
9. 지투하이소닉 변경상장(감자)
10. 뉴파워프라즈마 거래정지(주식분할)
11. 지투하이소닉 추가상장(유상증자)
12. 나무가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3.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추가상장(CB전환)
14. 올리패스 추가상장(CB전환)
15. 에스모 추가상장(CB전환)
16. 한국테크놀로지 추가상장(CB전환)
17. 필링크 추가상장(CB전환)
18. 삼성제약 추가상장(CB전환)
19. 美) 10월 시카고 연방 국가활동지수(현지시간)
20. 美) 11월 달라스 연준 제조업 활동(현지시간)
21. 독일) 11월 IFO 기업환경지수(현지시간)
22. 日) 9월 경기동향지수(수정치)
■ 미드나잇뉴스ㅇ 미국 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한 데 힘입어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에너지, 필수소비재, IT, 부동산을 제외한 전 업종 상승 마감
다우지수는 27,875.62pt (+0.39%), S&P 500지수는 3,110.29pt(+0.22%), 나스닥지수는 8,519.89pt(+0.16%),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90.79pt(0.00%).
ㅇ 유럽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 마감
ㅇ WTI 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합의 연장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데다 무역협상 불확실성도 지속하며 전일대비 배럴당 $0.81(-1.38%) 하락한 $57.77에 마감
ㅇ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잠재적으로 매우 가깝다고 밝힘. 그는 다만 중국과의 무역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무역적자와 중국의 지식재산권 탈취등에 대해서는 비판함 (CNBC)
ㅇ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유로존 정부들이 재정정책으로 ECB를 지원한다면 더 빠르게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통화정책 목적을 이룰수 있을 것이라 밝힘 (WSJ)
ㅇ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와 ZTE를 국가안보 위험으로 지목함. 이에 따라 화웨이와 ZTE 고객들은 이들 2개 업체의 장비 구매나 장비 유지 예산으로 85억 달러의 정부 보조금을 이용할 수 없게 됨 (Reuters)
ㅇ HSBC는 유로존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의 반등이 제조업으로 부진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에는 너무 적고 너무 늦었다고 지적함. HSBC는 다만 독일과 프랑스 제조업이 바닥을 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함 (WSJ)
ㅇ 세계에서 가장 큰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가 S&P500이나 유로스톡스50 중 한 지수가 하락하거나, 두 지수가 모두 하락할 경우 수익을 내는데 15억 달러를 베팅함 (WSJ)
ㅇ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정부로부터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소프트웨어를 수출할 수 있는 면허를 받은것으로 알려짐 (Reuters)
ㅇ 골드만삭스는 경제 보고서에서 중국이 내년 소비지출 회복의 도움을 받아 GDP 성장률이 5.8%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힘. 이는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 6.1%보다 0.3%포인트 낮아지는 것
ㅇ 류허 중국 부총리는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는 장족의 발전을 했지만, 아직 배상 기준이 낮은 등의 문제가 있다면서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한 징벌적 배상 제도를 수립해 지식재산권 보호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말함. 이어 기업 비밀에 대한 보호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임
ㅇ 무역 전문가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여전히 추진할 것이나 통상법 232조 대신 현재 중국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 적용 근거인 301조에 따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알려짐. 301조는 대미 수출국가가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도록 하고 있음
ㅇ 량화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올해 일본에서 수입하는 부품이 총 1조1000억엔(약 11조9000억원)어치에 달해 지난해보다 50% 급증할 것이라고 추산함. 그러면서 일본 기업이 소재 등 여러 분야에서 강한 만큼, 내년에는 일본산 부품 조달 규모가 올해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봄
ㅇ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틀째 논평을 통해 미국 의회의 홍콩 인권법안 통과는 홍콩사무와 중국 내정을 함부로 간섭하는 행위라며 이는 미국의 이중잣대이자 패권주의 사고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함
■ 주간 증시 전망 -키움
한국 증시는 지난 주에 이어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여부가 가장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 특히 중국이 미국 고위급 관계자들에게 협상을 제안했다는 점을 감안 실제 회담이 개최 되는지 여부및 결과에 따라 시장 변화가 예상.이런 가운데 MSCI 신흥 지수 리밸런싱이 끝난다는 점을 감안 외국인 수급이 긍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어 주식시장은 긍정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
한편,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연말 쇼핑시즌 매출 증가 기대 여부 또한 영향을 줄 듯. 전미 소매협회는 연말 쇼핑 시즌 매출이 5년 평균(YoY +3.7%)를 넘어선 전년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이런 가운데 연준의 베이지북,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 그리고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와 개인 소득,지출 등을 통해 경기에 대한 우려를 완화 시킬지 여부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음.
무디스를 비롯한 일부 기관에서 경기 둔화(침체) 가능성을 언급해 투자심리 위축을 불러왔었기 때문. 이러한 변화 요인을 감안 한국 증시는 수급안정과 미-중 무역협상 결과 및 양호한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KOSPI는 2,080~2,150pt, KOSDAQ은 625~655pt 예상.
ㅇ파월 발언(25일 월), 소비자신뢰지수(26일 화), 개인소득·지출, 베이지북(11월 27일 수)
베이지북은 제조업 경기 부진에 대해 다소 우려할 것으로 보이나, 서비스업이나 고용여건은 아직 양호하다는 평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 10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추가적인 금리인하 신호보다 신중한 스탠스로 기다려볼 것으로 시사한 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판단. 연준의 파월의장이 월요일 저녁 로드아일랜드주에 상무부에서 진행하는 행사에서 연설을 할 예정인데, 미국 경제에 대해 온건한 발언들이 예상.
ㅇ미-중 고위급 대면 무역협상(11월 25~26일 월~화, 예상)
류허 부총리가 미국측에게 11월 28일 미국 추수감사절 이전에 협상을 제안했다고 WSJ가 보도함. 전화통화로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므누신 재무장관을 베이징으로 초대했음. 만약 미국측이 협상을 하기로 하고 고위급 무역협상이 이루어진다면 11월 25~26일(월~화)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음.WSJ에 의하면 미국은 추가적인 대화 의지는 있으나 중국이 지적재산, 농산물 구매 등 이슈들에 대해 약속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 때문에 베이징 방문에 대해 불화실성이 있음.
■ 금일 한국증시 전망유로존 PMI는 전반적으로 경제 성장 둔화를 나타내었지만, 미국 11월 PMI지표가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강건함을 보여주었고, 미국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도 미국 소비에 자신감을 보여준 점은 글로벌경기침체의 우려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상 진척은 정체되고있는 가운데, 트럼프와 시진핑의 시장 무마성 긍정적인 언급이 있었지만, 중국의 자세가 더 강경해지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점은 불확실성이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큰 시각에서 보면 중국경제의 돌발적 위기가능성과 트럼프의 선거전략 차원에서 1단계무역합의가 어떤형태로든 조만간에 이루어질것으로 기대할수 있다.
미국 의회에서 초당적인 지지로 통과한 홍콩 인권법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의회로부터 탄핵압박을 받고 있는 트럼프의 입장에서 거부의 가능성은 작다고 보아 이 또한 미중무역협상을 불확실하게 하는 요인이다.
22일 미국시장에서 유가하락, 미국채금리 하락, 달러강세, 원화약세를 이어간 매크로변수들은 씨컬리클 경기민감산업이 주류인 한국증시에는 다소 부정적인 흐름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달 26일 MSCI 신흥국지수에 중국A주편입조정 이벤트를 앞두고 최근 외국인과 기관들의 지속적 매도우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주의 조정분위기가 이번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주 시장분위기에 이어 오늘 한국증시는 좁은 밤위의 지수움직임 속에 은행, 통신, 방산 등 경기방어 업종이 강세환경에 놓인 가운데,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5G장비주, 스마트폰관련주, 극일모멘텀을 받는 소.부.장의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ㅇ전일매크로 변수로 본 금일 아침시황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축소
외인자금 유입<유출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부정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ㅇ금일 관심 섹터/업종
상승 : 금속소재, 은행, 항공운송, 건강관리, 통신, 방산, 소매유통, 5G, 통신장비, 스마트폰
하락 : 부동산써비스, 에너지,
■ 22일 뉴욕 주식시장
다우지수는 0.39% 상승한 27,875.62
S&P 500 지수는 0.22% 오른 3,110.29
나스닥 지수는 0.16% 상승한 8,519.88
22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한 데 힘입어 올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합의에 대해 "아마도 매우 가깝다(potentially very close)"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합의가 미국에 좋은 것이야 한다는 견해는 고수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날 무역합의가 '상호 존중과 평등(equality)의 정신'에서 이뤄지기를 원한다고 말한 점에 대해 "나는 그의 '평등'이란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은 바닥에서 출발하는 반면 중국은 이미 천장에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우리는 훨씬 좋은 합의를 해야 한다"면서도 "결론은, 우리는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인권법)과 관련해서도 중립적인 견해를 밝히며 불안을 누그러뜨렸다. 그는 홍콩 인권 법안에 서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는 홍콩을 지지하기도 하지만, 나는 시 주석도 지지한다"면서 "자유를 지지하지만, 또한 역사상 가장 큰 무역협상을 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을 시사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할 경우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무역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앞서 시 중국 국가주석은 신경제 포럼에 참석한 외국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상호존중과 평등의 기초에서 1단계 무역 합의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필요하면 반격할 것이지만 무역전쟁을 하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무역전쟁은 우리가 시작한 것이 아니며 우리가 원한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몽은 (패권을 추구하는)'패권몽'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누군가를 대체할 생각이 없다"고도 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0.54% 올랐고, 임의 소비재도 0.65%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는 0.12% 내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무역협상 불확실성으로 관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 WTI유가 : 50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 57.95달러로 하락(전일 유가 0.29%하락)
ㅇ 원달러환율 : 1110~1220원 밴드에서 전일 1180.33원으로 상승(전일 원화가치 0.12%하락)
ㅇ 달러인덱스 : 93~99 밴드에서 전일 98.175로 상승(전일 달러가치 0.35%상승)
ㅇ 미10년국채금리 : 1.4%~ 3.25% 밴드내에서 전일 1.771% 로 하락(전일 국채가격 0.34% 상승)
ㅇ10년-2년 금리차 0.170%에서, 전일 0.145%으로 축소
■ 22일 뉴욕 채권시장 : 커브플랫…예상 웃돈 美지표로 2년금리 상승반전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772%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628%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16.8bp에서 이날 14.4bp로 축소
22일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좁은 폭에서 엇갈렸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소폭 반락, 1.77%대에 머물렀다. 개장 전부터 기대이하 지표에 따른 유럽금리 하락 여파로 내림세를 탔다가,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아주 근접했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발언으로 낙폭을 일부 줄였다. 이후 장 초반 나온 미 경제지표들이 예상을 웃돌면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단기물 수익률이 가까스로 반등하면서 10~2년물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
기대치에 미달한 경제지표로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대체로 하락했다. 이번 달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0.6에서 50.3으로 하락, 경기 팽창과 수축 기준점인 50에 좀 더 다가섰다. 유로존 11월 서비스업 PMI는 51.5에 그치며 예상치(52.4)를 하회했다. 독일 11월 서비스업 PMI도 51.3으로 예상치(52.0)에 미달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아주 근접했다. 체결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도 “홍콩시위가 무역협상을 복잡하게 하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어 “내 덕분에 홍콩은 말살되지 않았고 수천명이 목숨을 구했다”며 “무역합의에 악영향이 갈 수 있다는 내 말 때문에 시 주석이 홍콩에 군대를 투입하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이 더 절실하게 무역합의 체결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상하 양원을 통과한 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할 예정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시 주석은 "중국은 상호존중과 평등에 기반해 미국과 1단계 무역합의를 이루려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케리 콘 전 국가경제위원장 등 콘퍼런스 참석 차 중국을 방문한 미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도, “필요하다면 강력히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달 미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IHS마킷에 따르면, 미 11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전월대비 0.9포인트 오른 52.2를 기록했다. 7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51.4)를 대폭 웃도는 수치다. 서비스업 PMI도 1.0포인트 오른 51.6으로 예상치 51.0을 상회했다.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달 미 소비심리가 당초 집계한 수준보다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미 소비심리지수 최종치는 96.8로 전월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잠정치 95.7보다 1.1포인트 높여진 것이다. 항목별로 현재상황지수가 110.9에서 111.6으로 상향 수정됐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미만 동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중 정상들이 무역합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자극하는 발언을 한 가운데, 주식시장은 긍정적 발언 쪽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아주 근접했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 달 미 제조업 및 소비심리 지표 호조 역시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33포인트(0.39%) 오른 2만7,875.62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의견]
"홍콩 인권법을 빠르게 통과시킨 의회의 영향으로 위험 선호가 눈에 띄게 타격을 입었다"며 "이 법안은 현재 논의 중인 1단계 무역협정에 동의하는 데 중대한 추가 장애물이라는 위협이 되고 있다"
"글로벌 무역 전망 위험은 여전하다"며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 합의에 여전히 서명하지 않았고, 영국의 브렉시트 운명은 선거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 이런 위협 중 일부가 테이블에서 치워지지 않는다면 유로존 경제가 향후 몇 달 동안 반등하는 것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겨울 동안 유로존 성장을 깎아 먹는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 22일 뉴욕 외환시장 : 엔>달러>유로
달러 인덱스 : 98.252(+0.26%)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강세
엔화/달러 : 108.620엔(-0.00%) 달러대비 엔화강세
달러/유로 : 1.10227달러(-0.31%) 유로대비 달러강세
엔화/유로 : 119.74엔(-0.31%) 유로대비 엔화강세
미국 경제지표가 제조업과 서비스업 활동이 빨라지고 있음을 나타내 미국 경제의 계속되는 강한 탄력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고, 달러는 전반적으로 올랐다. 이에 비해 유로존 기업 성장은 이번 달 거의 정체됐고, 서비스업 활동은 예상보다 약한 속도로 성장했고 제조업은 다시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
파운드는 영국 기업 활동이 브렉시트와 조기 총선 등의 여파로 2016년 중반 이후 가장 심한 침체를 겪었다는 조사 결과에 큰 폭 하락했다.
최근 달러를 비롯해 주요 통화는 매우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중무역협상이 진전되지 못하고 있으며 혼재된 메시지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의 의견]"미국과 유로존 경제 지표 조합이 달러를 끌어올렸다. 달러가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달러 외에 일부 다른 통화에 관심이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글로벌 성장세가 더 강해진다는 신호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PMI나 무역 관련 소식이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11월 PMI는 산업 부문이 안정되고 있다는 추가 증거를 제시했지만, 고용시장이 뚜렷한 둔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전반적인 경제 성장은 당분간 약할 것"
"낮은 변동성과 좁은 횡보세가 현재 시장의 주요 특징"
"많은 미중 무역 관련 헤드라인이 있었고, 이것이 실제 상황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며 "결국 무역 협상에 진전은 거의 없었고, 1단계 무역 합의가 다시 지연돼도 양측 모두 괜찮아 보인다"
"제조업을 짓누르고 있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유로존 제조업 둔화가 경제 다른 분야로 확산하는 게 과연 언제일지가 유일한 질문이 될 수 있다"
■ 22일 뉴욕상업거래소 원유시장
1월물 WTI 가격은 1.4% 하락한 57.77달러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의 감산 정책 관련 소식과 미·중 무역협상 추이 등을 주시했다. 유가는 전일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2020년 3월까지인 기존의 감산 합의를 내년 6월까지로 더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에 큰 폭 올랐었는데 오늘은 이에 대한 차익 실현성 움직임이 나왔다.
산유국들이 단지 현 수준의 감산 규모를 연장하는 것만으로는 초과 공급 우려를 해소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 산유국들이 감산 연장을 실제로 결정할지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우려도 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점도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다만 이날은 미·중 양측에서 다소 긍정적인 발언이 나왔다.
미국 원유 채굴 장비 수가 지속 감소한 점은 유가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내 운영 중인 원유 채굴 장비 수는 전주보다 3개 줄어든 671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채굴 장비 수는 5주 연속 감소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유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원유 수요 전망의 핵심은 무역협상의 결과"라면서 "유가가 최근 레인지의 고점 부근인 시점에서 매도 압력이 나타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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