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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02(월)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20. 2. 1. 11:43




    20/02/02(월)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http://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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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기변동성 불가피 , 중장기 상승 흐름은 유효-삼성


    ㅇ신종코로나 바이러스 , 경제 內 구조적인 결함을 초래할 가능성은 낮아



    14세기 중세 유럽을 강타한 페스트는 유럽 인구의 1/3 가량을 사지로 내몰았다 . 대규모 인구 감소로 인해 노동력은 급감했고 , 이로 인해 당시 유럽 경제의 기반을 이루던 장원제도와 봉건제도는 존립이 위태로워지게 된다 .


    예기치 못한 유행성 질병의 확산이 사회 구조의 근간을 뒤흔든 것이다 . 21 세 기의 1/5 이 경과한 현 시점에서 전염병의 영향력은 유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통제되고 있다 .


    이들의 불가항력적인 위력은 여전하지만 , 경제 시스템의 극복 역량 또한 높게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 최근 수년간 불거진 바이러스 유행 구간에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단기에 그쳤다는 사실이 이를 잘 설명한다.


    같은맥락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내 공급망 쇼크를 우려하는 것은 아직 시기 상조라고 볼 수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와 달리 , 자연 재해 요인은 이해관계를 형성하지 않으며 , 시간 경과에 따른 복원이 예상 가능하기 때문이다 .


    전염병의 상시화 常侍化 가 고착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 밸류체인의 급격한 변화는 단행될 소지가 적을 것이다 . 물론 중국 내 산업 및 상업지구의 폐쇄 영향으로 조업 일 수 감소의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 .


     해당 여파로 1 분기 중국 GDP 는 물론 주변 교역국의 수출도 감소될 수 있다 . 다만 금번 이슈가 영구적인 수요 감소를 초래하지 않음을 고려한다면 , 후일에 이연효과와 기저 효과로 발현될 수 있음을 주지해야 할 것이다


    ㅇ중국정부의 경기방어 대책 , Fed 의 추 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주목


    2003년 사스 대비 신종 코로나의 파급력이 상당한 것은 우려 요인이나 , 그와 비례하여 중국 정부 당국의 대응 역량도 강화 됐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겠다.


    20 여년 전 대비 중화권의 보건 인프라는 고도화 되었고 , 정보 공개 역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해 가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 중국 경제의 경기 변동성이 이전보다 안정화 된 점도 금번 국면의 긍정 요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


    더불어 그간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던 인민은행은 금번 사태를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공산이 크다 . 실제 인민은행은 금융시장이 재개되는 2 월 3일 이후 시스템 내 풍부한 유동성이 유지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공언한 상태다
    1
    월 FOMC 결과도 변동성 국면 진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 지난해 4 분기 이후 글로벌 증시가 멀티플을 확장해온 배경에는 Fed 의 제거된 금리인상 가능성에 기인한다 .


    금번 FOMC 에서제롬 파월 의장은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염려를 여실히 드러냈고 , 성명서에 인플레이션 2% 목표 회귀 문구를 추가하며 경기 진작 의지를 강조했다 .


    이는 기존보다 더 완화적인 정책 구사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 선물시장에 현재 반영된 올해 연말 기준금리 예상치는 2 회 인하를 반영 중이다 . Fed 가 제공한 Put 이 다시금 강조되는 것이다


    ㅇ뉴스플로우 의존적 흐름 지속 , 지수의 추가 하락은 제한될 전망


    상해증시의 휴장이 장기화 된 탓에 대체 상품 역할 을 담당하는 국내 증시는 깊은 매도세에 내몰렸다 . 이러한 외국인의 Proxy 성 매도는 3 일 상해증시 개장을 전후로 잦아들 것으로 예상한다 .


    감염자 수 증가속도가 감소될 때까지 변동성 흐름을 감내해야겠으나 , 그간의 상승동력이었던 글로벌 교역환경과 유동성 여건의 개선을 감안한다면 , 지수의 하락은 현 수준 부근에서 제한될 전망이다 .


    가시적인 실적 모멘텀이 확인되는 국내 Tech 업종에 대해 저가매수 기회가 조만간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며 , 글로벌 교역과 제조 업 밸류체인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종이 현 국면의 대안으로 기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 바이러스가 국내 경제와 환율에 미치는 영향-한국


    ㅇ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1분기 국내 성장률 하락 불가피


    전염병은 직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 직접적으로는 국내 가계소비와 외국인의 국내 소비가 위축되며 내수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중국의 수요 감소에 따른 간접적인 피해로 수출 역시 위축될 수 있다.


    최근 국내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왔지만, 전체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대중국 수출이 감소할 경우 본격적인 반등 시점이 뒤로 이연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당초 기대했던 재고사이클의 회복 역시 1분기 이후로 늦춰질 개연성이 커, 1분기 국내 성장률의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원달러환율은 단기적으로 1,200원까지 상단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로 앞으로 발표될 지표들이 부진하고 또 기준금리인하 가능성도 환율에 반영되면서 overshoot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시장에서 전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어 가격변수들이 안정세를 찾아간다고 하더라도, 원화환율은 1월 중순부터 나타난 상승 속도에 비해서는 훨씬 완만한 속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ㅇ KIS 머니맵 확산지수 56.8pt(-2.5p), 신흥국 자금 유출 이어질 듯


    1월 다섯째 주 KIS 머니맵 확산지수가 전주비 2.5p 하락한 56.8pt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우려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주 아이오와 코커스로 미국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다.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신흥국 자금 흐름은 재차 유출될 것으로 보인다.





    ■ 어닝 쇼크보다 턴어라운드를 주목-NH


    2019년 4분기 일부 기업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KOSPI 실적 전망치는 가파른 감소세. 그러나 최근 실적 저점 확인 및 2020년 실적 전망상향 조정이 나타나고 있어 4분기 어닝 쇼크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


    ㅇ2020년 KOSPI 순이익은 전년 대비 증익으로 돌아설 것


    2020년 반도체 업종이 높은 실적 증가율을 주도할 것이다. 2020년 KOSPI 예상 실적 증가율의 약 47%를 설명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경우, KOSPI 지수 내 비중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어 매도 타이밍을 저울질하는 투자자도 존재한다.


    그러나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보면, 반도체의 2020년 실적 기여도를 대체할 수 있는 업종은 없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올해도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반도체 이외의 업종 배분 효과가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결정하는 주요인이 될 것으 로 판단된다.


    반도체 업종의 지수 상승이 여타 업종에 비해 두드러질 경우, 시장을 아웃퍼폼할 수 있는 업종은 희소해지기 때문이다.


    ㅇ턴어라운드 효과를 활용


    지난해 실적의 기저효과와 2019년 4분기 어닝 쇼크로 2020년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분기별로 보면 연초 실적 턴어라운드 효과가 가장 높다. 계절적으로도 연초에는 당해년도 이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턴어라운드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조셉 피오트로스키의 F스코어를 적용하였다. F스코어는 수익성, 재무건전성, 영업 효율성 등 기업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9개 재무지표를 점수화한 것이다.


    분석에 있어서는 퀄리티가 탁월한 것 이외에도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것에 중점을 두는데 이를 턴어라운드의 핵심 징후라볼 수 있다. 자동차, 화장품, 미디어, 소프트웨어 등이 해당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중국 소비 활동이 위축되고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입국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중국 소비 관련주에는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된다. 이들 업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를 지켜본 후 대응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 2월전략: 달콤쌉싸름 한 시장-IBK


    2월 주식시장은 1 월 말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이어지나 양호한 펀더멘털과 풍부한 유동성이 지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Price 기준으로 12 개월 선행 PER 10.9 배 수준인 2,060 선까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2,100 선이 지지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예상치못한 우한 폐렴으로 인해 1 월 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다 이에 기관의 매도세에 더해 외국인까지 순매도하면서 지수는 2,100 선을 위협하고 있다.


    과거 SARS 때를 돌이켜 보면 단기 리스크 요인이었으며 주식시장은 펀더멘털에 따라 움직임이 결정됐다. 현재 신흥국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 신호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역시 조업 일수를 제외한 1 월 일평균 수출 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다.


    즉 OECD경기선행지수와 함께 지표를 통해 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있음을 하나씩 확인하고 있다. 중국 역시 1 분기 부진은 피할 수 없지만 경기 부양책을 펼치며 2 분기에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의 통화정책 역시 완화적인 상황이다 최근의 주식시장 상승은 풍부한 유동성에 기인한 만큼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증시에 우호적일 것이다.


    연준은FOMC 를 통해 재정증권 매입을 최소 2 분 기까지 유지하며 레포 운영은 4 월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러한 유동성은 다시 외국인의 순매수로 연결될 것으로 판단하며 그 시점은 확산 속도가 둔화될 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빠르게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최근 과열됐다고 평가된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된 것이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현재의 단기적인 리스크가 실적 개선이라는 긍정적인 모멘텀을 상쇄할 정도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따라서 탄탄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한 업종 및 종목에 대해서는 긍정적시각을 가지고 변동성이 확대될 때 오히려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한다.


    리스크가 완화될 때 풍부한 유동성이 유입돼 먼저 반등할 수 있는 업종 중심으로 접근 전략이 유효하다.


    반도체 IT HW, IT SW 등 IT 업종은 여전히 주도주 역할을 이어갈것으로 판단하며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시클리컬 역시 경기 반등에 따른 수혜를 고려할 필 요가 있다


    ㅇ 2월 KOSPI Trading Range 2, 060 ~ 250




    국내증시전망 : 인내심이 필요한 공포심리 확대국면 . 용기가 필요한 KOSPI 2,100 선-대신


    ㅇ공포심리를 자극하는 신종 코로나 : 경기불안심리 확대 . 2 월 중순까지 부담요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글로벌 확산은 투자심리 위축을 넘어 경기불안심리 자극. 글로벌 안전자산 강세 뚜렷 단기 과열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던 KOSPI 시장에도 공포심리 유입.


    확진자수 증가세가 멈추고 , 2 월 중순경 1 월 경제지표 확인 이후 시장은 안정을 찾아갈 전망


    ㅇ2 월 KOSPI Band : 2,100 ~2,200p. 단기 공포심리로 인한 Undershooting 가능성


    KOSPI 2,100p 는 선행 ROE(7.9%) 와 원 달러 환율 (1,180 원선 을 감안한 저점권 . 추세선 (200MA) 위치. 단기 공포심리가 극대화될 가능성 경계 . 일시적으로 KOSPI 2,100 선 이탈도 배제할 수 없어.


    감염병 공포 Vs. 펀더멘털 . 감염병이 글로벌 펀더멘털 금융시장의 추세를 바꾸지는 못해. 과거 글로벌 감염병 공포가 펀더멘털 증시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력 크지 않았음.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잦아들기까지 전략적 인내가 필요하지만 , 추가 하락 시 매수관점에서 접근 유효. 결국 , 1/4 분기 조정은 비중확대 기회 .


    단기 : 낙폭과대주 , 중기 : IT, 시클리컬 주목.  단기적으로는 낙폭과대주들의 기술적 반등 기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정점 통과시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중국 소비관련주 , 유통주 주목.


    중장기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KOSPI 2,100 선에서 추가 조정 시 2020 년 유망업종 비중확대 전략 권고. 해당 업종은 반도체 , IT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 조선 , 화학 , 에너지


    ㅇ전략 & MP : 실적 불확실성은 성장주로 대응


    장기간 하락세가 이어졌던 KOSPI 실적 컨센서스가 안정되는 모습 하지만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이 반도체 등 일부 업종에만 국한되어 있어 실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


    최근 소폭 상승한 2020 년 영업이익 컨센서스와 달리 1Q 20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 부정적 이슈도 발생.


    단기적으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는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기업 실적 전망치는 따라 올라가지 못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것도 부정적 요인


    단기적으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다면 성장주가 대안 올해 들어 성장주는 가치주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 원자재 가격 및 금리 하락은 성장주에 유리한 환경.


    실적 개선 가시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주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 2 월 MP 에서는 성장주 성향을 갖는 업종중 실적 전망치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IT


    ㅇ채권시장전망 : 다시 불확실성의 계절


    매크로여건의 반등 기대 속에 불거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 가파르게 낮아진 금리 부담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에는 역시 안전자산. 향후 자산시장 동향은 당분간 신종 코로나 사태의 추이에 따라 결정될 것.


    여전히 연간으로 시중금리가 중장기적 경로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 유지. 하지만 예상 밖의 불안 요인으로 1 개월 전후 국면에서는 채권 매수가 우위를 보일 것. 다만 당장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성급 , 2 월 중순 이후 발표될 지표 여건에 따라 대응 권고.


    2월 미국 TB 10 년 금리 1.50~1.80%, 한국 국고 10 년 금리 1.40~1.70% 예상.


    ㅇ원자재시장 전망 : 신종 코로나發 불확실성이 지속될 원자재 시장


    1월 원자재 시장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안전자산 가격 상승 위험자산 가격 하락이 뚜렷. 신종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기 이전까지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은 높아질 수 있을 것.


    신종코로나發 금융시장의 불안은 단기간 내 진정될 것으로 판단. 중국 정부를 포함한 주요국들이 방역 정책을 적극적으로 가동 중이며, 금융시장에서 우려하는 신종코로나發 중국의 성장 둔화 리스크 또한 지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


    과거 감염병 발생 사례들을 분석해보았을 때 감염병에 의한 금융시장 가격 변동도 단기간에 그치거나 그 영향력이 미미했음


    2월에 신종 코로나 사태가 정점에 도달한다면 경기민감 원자재의 비중 확대를 추천. 특히 , 비철금속 가격의 반등을 기대 . 다른 원자재에 비해 비철금속 수급은 타이트하기 때문 .


    1차 미중 무역협정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중국의 적극적 재정정책 유입은 비철금속 가격 반등으로 가시화될 것. 하드웨어 미디어의 편입비중을 전월대비 확대








    ■ 소나기만 지나면 맑아진다-신한


    많은 전문가들은 nCoV 사태가 길어지면 세계 경제 성장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중국 경제력이 2003년보다 훨씬 커져 낙관론을 막연히 유지할 이유는 없다. 한 가지 고려 사항은 중국 소비다. 중국은 소비 터전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빠르게 옮겼다.


    오프라인 소비 위축이 전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우려보다 작을 수있다. 2, 3월 수치를 확인하는 고통스러운 시간이 필요하지만 최악을 상정할 필요는 없다. 각국이 펼칠 정책 효과도 고려 대상이다.


    중국 정부는 내년 공산당 100주년을 앞두고 올해 경제 성장률을 연착륙시켜야만 한다. 미국과 무역 협상에서도 이를 위해 다소간 양보로 1단계 합의에 이르렀다.


    중국정부는 nCoV라는 예상하지 못한 암초를 맞닥뜨렸기 때문에 아껴놓았던 재정 및 통화정책 여력을 아낌 없이 풀어놓을 가능성이 높다. 소비 심리 위축을 차단하기 위한 소비 진흥책이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정부는 제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미국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에서 제조업에 대한 직접 지원이 힘들었으나 예외 상황이 발생했다. 미국 양해를 구할 수 있다. 중국 정부가 제조업 경기 개선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듯하다.


    nCoV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노동자로 인한 생산 차질을 보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강력한 재정 및 통화 정책 카드가 nCoV 충격을 상쇄할 전망이다.


    미국 Fed 정책도 고려 대상이다.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는 매(긴축)와 비둘기(완화) 중간쯤이었다. Fed는 nCoV로 인해 중국을 포함한 세계 소비 경기하방 위험이 커지면 비둘기로 다시 기울 수 있다.


    중국 부양 정책과 Fed 완화 정책조합이라면 세계 경제 및 금융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돈이 가진 힘, 즉 재정과 유동성은 바이러스도 잡을 수 있다.


    한국 수출 경기 개선 징조를 봐야 한다. 한국 1월 수출 증가율은 여전히 (-)지만 설 연휴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 증가율은 (+) 전환했다. 2월 수출 증가율은 작년 설 연휴 기저효과 고려 시 보합권 유지 또는 상승 전환 가능성이 높다.


    어두운 터널 끝이 보인다. nCoV 불확실성이 1분기 내로만 걷힌다면 연초 좋았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여전히 정체 불명인 악재에 불확실성이 클 수밖에 없지만 기회는 불확실성에서 싹트는 종자라는 점을 떠올릴 필요도 있다.








    ■ 삼성전자 등 반도체 집중 현상 지속-신한


    nCoV는 유동성 장세를 연장시킬 변수다. 1990년대 후반 모습이 재현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경기 확산 시점이 뒤로 늦취지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 이어지면 유동성 공급 지속 및 저금리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1990년대 후반에는 이로 인해 TMT(테크, 미디어, 통신서비스) 버블이 나타났다. 1998년 Fed는 대외 불확실성에 기준 금리를 세 차례 인하했다. S&P 500 지수는 이후 1년여 시간 동안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징은 PER(주가수익비율, 12개월 선행 기준) 상승이다. 지수 상승분 내 PER 상승이 차지하는 비중이 EPS(주당순이익) 증가가 차지하는 비중을 훨씬 뛰어넘었다.


    관심 둘 부분은 시가총액 1위 기업 PER 급등이다. 1990년대 후반 시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는 2000년에 시가총액 6천억달러를 돌파했고 PER은 80배 이상에 달했다.


    PER 급등이 흥미롭다. 애플 PER이 최근 급등세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2012년 9월 말 이후(주간 기준) 줄곧 S&P 500 지수 PER을 밑돌았다. 변화는 2019년부터다. 한 번씩 S&P 500 지수 PER을 웃돌기 시작하더니 작년 4분기부터 크게 앞질렀다.


    현재는 3배 앞서 있다. 1990년대 후반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여준행보와 유사하다.


    KOSPI에 주는 시사점은 명확하다. 반도체, 특히 삼성전자라는 1등주가 시가총액을 늘려가며 KOSPI 상승을 주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삼성전자 PER은 현재 12~13배다.


    역사적 평균 10배보다 2~3배 높다. 높은 PER이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주된 이유(30% 룰도 이유 중 하나이나 수급은 몸통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떠올려야 함)중 하나다. 망설일 필요 없다.


    삼성전자 절대 PER은 높지만 상대 PER은 낮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대비 상대 PER은 50%로 금융위기 이후 평균 60%대비 10%p 모자라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라는 IT 주도주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삼성전자 PER이 높다고 보기 힘든 이유다.


    무엇보다 nCoV 때문에 세계 경기 개선 속도가 늦춰져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면 기존 주도주 집중 현상 분위기는 더 길어질 전망이다.







    ■ 호텔신라 : SARS 때 발병, 확산은 따뜻해지면서 진정, 주가도 강하게 반등 시작



    ㅇ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110,000원으로 하향(-12%)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10,000원으로 12%하향 조정.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 하향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발병으로 2020년 상반기 실적이 크게 영향 받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20년 실적을 하향 조정하였기 때문


    ㅇ4Q19 Review: 빛 바랜 서프라이즈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5,440억원(+29%, yoy), 776억원(+182%, yoy) 기록. 중국 reseller 매출 성장에 따른 시내점 매출 증가(yoy +32%)로 매출액 1조 4,109억원(yoy +32%) 기록.


    영업이익은 2018년 4분기에 국내 면세접 업계의 마케팅 경쟁으로 대대적으로 진행했던 할인 및 판촉행사와 1월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 앞두고 2018년말 따이공 마케팅 선집행 비용들이 제거되면서 크게 증가.


    여기에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일회성 이익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 [호텔&레저] 신라스테이 투숙률 상승으로 매출액은 yoy +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24억원 비해 개선된 75억원 기록


    세전이익은 흑자전환했는데 이는 2018년 4분기에 동화면세점 지분에 대한 장부가치 약 700억원 중 500억원을 상각처리했던 영향이 제거되면서 크게 증가


    ㅇSARS 때 발병 및 확산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진정, 주가도 강하게 반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당장 중국 단체 관광객 수 감소, 국내외 여행 수요 위축에 따라 따이공 매출 및 일반 면세점 이용객수 감소 예상. 따라서 당분간 국내 면세점 업체들의 실적과 주가에 악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과거 사례에서도 보듯이, 전염병 확산이 진정되고 사태가 마무리되면 주가는 강하게 반등했음. SARS 사태가 종결된 시점은 2003년 7월이었으나 주요 유통/면세점 기업들의 주가는 4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음을 염두한 투자가 필요


    지난해 면세점 매출액 중 외국인 매출 비중은 84%으로 2017년 74%, 2018년 79%에 이어 상승 추세 지속. 외국인 매출금액은 yoy +29.5% 증가했는데 이는 구매 인원이 +9.5%, 1인당 구매액이 yoy +18.3% 증가한 것임.


    면세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사는 항상 면세산업 성장률보다 높은 성장성을 보여온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진정되고 면세점 업황이 회복되는 시점에서 동사의 실적 개선 강도는 업계 평균을 상회할 전망




    ■ SK하이닉스 : 업황의 호전 vs 심리적 우려


    ㅇ2019년 4분기 영업이익 2,360억원으로 예상 하회


    핵심지표 중에 DRAM과 NAND의 빗그로스(출하성장)이 각각 +8%, +10%로 양호했다. 따라서 매출은 6.9조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예상을 하회했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출하가 늘어난 제품(서버 DRAM)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DRAM 1Y나노미터에서 신규 공정 도입에 따른 원가 부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ㅇ 반도체 업황에 대한 톤이 삼성전자보다 긍정적


    실적발표일의 주가는 장중에 3%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①재고수준 정상화, ② DRAM에서의 상저하고 업황 전망(하반기가 더 좋다!),
    ③ 공급 부족을 암시하는 연간 DRAM 빗그로스(수요는 +20%, 공급은 +15~18%)가 기대에 부합했다.


    우려와 희망의 공존. 우려요인은 ① 원가, ② 중국 exposure 4Q19 부문별 마진은 DRAM 20%, NAND 및 기타 -48%로 추정된다. NAND에서 고단화(96단) 제품비중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손실이 크다는 점이 고민스럽다.


    한편 우한 폐렴 이슈와 관련해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심리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향 매출비중이 30%로 높고 DRAM 생산라인의 절반이 중국 Wuxi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ㅇ주가 조정 걱정되나 업황 방향성 감안, 투자의견, TP 유지


    실적발표 당일(한국 기준 금요일) 오전까지 투자심리는 양호했다. 그러나 금요일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55%로 급락하고 난 뒤라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금요일 주가는 2020년 BPS 기준 1.2배를 넘나들었다. 주가방어선을 가늠해보면 1.1배는 87,000원, 1.0배는 79,000원이다. 반도체업황이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으므로 우한폐렴 때문에 속도가 늦춰지더라도 결국 턴어라운드되는 흐름은 변함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필수재로서의 필요성과 공급 부족의 가능성 때문이다. 우려가 진정되면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빠르게 회복되고 SK하이닉스의 분기별 실적 우상향도 재조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11만 2천원)를 유지한다.





    ■ 효성티앤씨 : 3개 분기 연속 컨센 상회. 2020년 PER 4배에 불과


    ㅇ4Q19 영업이익 컨센 10% 상회


    4Q19 영업이익은 836억원(QoQ -9%, YoY +102%)으로 컨센(761억원)을 10% 상회했다. 3개 분기 연속 컨센 상회다. 섬유사업 영업이익이 731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영향이다.


    특히, 스판덱스 영업이익은 720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17.5%로 약 2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스판덱스 가격은 견조하게 유지된 반면, 원재료 BDO는하향안정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확대된 스프레드가 유지된영향이다.


    나일론/폴리 영업이익은 84억원(QoQ -6%)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견조한 흐름이 지속 중이다. 참고로, 동 사업부는 지난 2~3년 간 적자를 지속해오다 3개 분기 연속 흑자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원재료 하향 안정화 효과라 판단한다. 무역/기타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ㅇ1Q20 영업이익 전분기와 유사한 흐름 전망


    1Q20 영업이익은 880억원(QoQ +5%, YoY +61%)를 전망한다. 섬유 사업 영업이익은 776억원(QoQ +6%)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예상한다. 특히, 스판덱스는 단기적으로 우한폐렴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최근 중국 재고가1년 래 최저치까지 하락하면서 가동률 상승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어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 원재료 BDO는 공급과잉으로 약세 흐름 지속을 전망한다.


    ㅇ2020년 PER 4배에 불과. 글로벌 No.1 업체 감안 시 저평가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40,000원을 유지한다.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 및 견조한 수요 성장에 따라 스판덱스 및 나일론/폴리에스터 사업부의 확대된 스프레드는 2020년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분기 기준 영업이익800~900억원을 기본적인 영업이익 체력으로 판단해도 무리가 없다. 2019년 과징금 부과에 따른 3Q19 순이익 소폭 적자에도 불구하고 2019년 지배순익은 931억원을 달성했다.


    과징금 부과분을 제거하고 견조한 업황이 유지된다는 가정 시 2020년 지배순익은 YoY +82% 늘어날 전망이다. 2020년 PER 4.3배로 글로벌 No.1 스판덱스 업체에게 너무도 과도한 저평가라 판단한다.



    ■ 레이 : 원스톱 플랫폼에 아이템들 추가하면서 퀀텀점프-하이


    ㅇ액면가 500 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경하에서 치과용 디지털 치료솔루션이 매출 성장 동력


    치과용 디지털 치료솔루션은 치과에서 환자의 치아 영상을 통하여 진단 및 치료계획 등을 수립한 이후 쉽고 간편하게 직접 인공지능 기반 CAD 작업을 진행하면서 임시치아, 임플란트 수술가이드, 교정 모델 등을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등 디지털화된 원스톱 워크플로우(Work-flow)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치료솔루션 등을 통하여 환자 및 의사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줄 뿐만 아니라, 복잡하고 어려운 치료 및 수술을 성공할 수 있도록 치과 의사에게 도움을 제공한다.


    동사는 X-ray 진단부터 CAD, 3D 프린터까지 디지털 치료솔루션을 지원하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러한 디지털 치료솔루션이 동사의 매출성장을 이끌고 있다.


    동사의 가장 큰 매출처인 중국에서 뿐만 아니라 인도 등 신흥국시장에서의 성장 등으로 향후에도 매출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 투명교정장치 등 3D 프린터를 활용한 신규사업 등이 퀀텀점프 할 수 있는 성장동력


    현재의 디지털 치과술은 3 차원 영상을 이용해 CAD/CAM 을 하는 수준까지 발전하였다. 그러나 모델 오차, 스캔 오차 등으로 인하여 임시치아까지는 가능하나 영구치 제작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동사는 50 ㎛ 이하 수준의 데이터 확보를 통하여 3D 프린터로 영구치와 같은 보철물을 향후에 제작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동사는 올해부터 투명교정장치 매출이 가시화 되면서 성장성 등이 부각될 것이다. 투명교정장치는 와이어를 이용한 치아교정기가 아닌, 레진을 이용해 투명하게 만든 제품이다.


    이에 따라 음식물이 교정기에 끼고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와이어를 조절해야 하는 등 종전 와이어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을 획기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명한 레진을 활용하기 때문에 미적인 효과도 볼 수 있다.


    그 동안 투명교정장치는 미국 얼라인텍이 전 세계 시장 70%가량을 점유해왔으나 2017 년 이후 관련 특허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투명교정장치 분야에 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동사는 종전 40 일 이상 걸리는 투명교정장치 제작기간을 14 일 가량으로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은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20% 이하로 낮췄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동사는 지난해 11 월부터 중국 유통업체를 통하여 투명교정장치 제품을 중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에서 글로벌 임플란트 업체인 스트라우만에 ODM 형태로도 판매할 예정이다.


    중국의 경우 투명교정장치 시장이 초기이기 때문에 그 만큼 동사의 성장성 등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향후에는 이러한 투명교정장치 제품을 우리나라, 일본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3D 프린터를 통하여 치과 내에서 만들기 힘든 영구치를 제작하고, 투명교정장치까지 몇 십분 만에 제작할 수 있는 치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즉, 원스탑 플랫폼에 영구치, 투명교정기, 맞춤형 보청기, 수면 무호흡방지장치, 양악수술 등 아이템들을 추가하면서 동사가 퀀텀점프 할 수 있는 성장동력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다.





    ■ 은행산업 : 위기와 기회가 공존화는 경자년 -키움


    ㅇ라임사태의 확산 여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대응이 변수


    DLF 사태, 정부의 고위험 금융상품 규제 강화의 계기로 작용. 라임 사태, 여타 사모 펀드회사로의 확대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대응 필요.


    라임 사태 확산 시 최근 급증한 해외 부동산 펀드도 주요 변수가 될 것. 감독당국, 고위험 상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 향후 정책에 따라 여파 달라질 것.


    ㅇ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 임대사업자 대출, 부동산 PF 등 부동산 금융의 변수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은 강남 등 고가 아파트 가격 상승률 둔화에 기여 할 것. 정부 정책이 전반적인 투기 심리를 위축시킬 경우 취약지역인 경기 외곽, 경남, 경북, 울산 등에 부정적 영향 미칠 듯.


    공급이 많은 해당 지역의 경우 부동산 PF, 임대사업자 대출이 많은 지역으로 가격 하락 시 부실화 위험 증가 전망. 라임 사태로 은행의 IB 및 자산관리 수익 감소하는 데다 은행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위기 대응 능력 약화됨.


    ㅇData 3 법 통과 : 양질의 데이터를 가진 카드사의 가치 재평가 계기 전망


     데이터 3법 통과로 가명정보, 익명정보에 대해 고객의 동의 없이 사용 가능해짐. 지급결제 시장을 장악한 카드업계, 데이터 회사 중 가장 방대하고 질 높은 데이터 확보한 것으로 평가.


    유통회사와의 제휴, 데이터 거래소 등을 통해 데이터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한편 새로운 매출처를 확보함.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도 핀테크사, 온라인 플랫폼 회사보다는 카드사 등 금융회사가 데이터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


    가계부채 위험 축소 등의 목적으로 정부 주도의 대환대출 플랫폼 등 금융플랫폼 활성화 유도 가능성 있음


    ㅇ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Neutral”의견을 유지함


    1) 라임사태의 확산,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은행업종 주가에 부정적 영향 미칠 듯
    2)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 임대사업자 대출, 부동산 PF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
    3)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높아졌지만 불확실성 완화된 이후 비중확대를 권고


    ㅇ투자유망종목: 삼성카드, KB금융을 Top-Pick으로 추천


    데이터 산업, 양질의 고객 신용정보를 갖고 있는 대형 카드업체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 삼성카드 등 대형 상장 카드사, 대형 카드 자회사를 보유한 금융지주회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


    ㅇ투자유망종목: 삼성카드, KB금융을 Top-Pick으로 추천


    위기 대응능력이 뛰어난 금융회사, 전년에 이어 2020년에도 Out-Perform 할 것으로 예상. 데이터 3법 통과 이후 데이터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금융회사에 대해 비중확대 권고. 라임 사태, 부동산 펀드 문제 등으로 IB, 자산관리업 익스포저가 많은 금융회사의 수익률 부진 불가피할 전망.


    삼성카드 : 위기 능력이 뛰어나고 데이터 3법 통과에 따른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

    KB금융 : 차별화된 위기 관리 능력, 은행업 내 차별적 주가 시현 전망




    ■ S&T모티브 : 결국 실적은 방산 -한화


    부품 매출 부진에도 불구, 높은 고정비 승수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산 매출의 회복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분기 영업이익 실현.  20년 방산 매출은 19년과 유사할 전망이며, 연결실적 또한 19년과 대동소이할 예정.


    이에 따라 20년 기업가치 방향성은 당기 실적보다는 장기 성장동력 확보여부에 연동될 전망. 현대/기아차 e-GMP 구동모터 확보여부 확인 전까지 기업가치 정체국면 진입 예상되며, 유의미한 수주 (20만대 이상) 확보 가시성 아직 높지 않다고 판단.



    ㅇ4Q19 Review, 결국 실적은 방산


    매출 2,587억원 (-15% YoY, 이하 YoY)으로 시장기대치를 -7% 하회. 지난 4Q18까지 연결 매출에 인식됐던 (1Q19 연결제거) S&TC 기저효과를 제외해도 매출 -7% 감소. 이는 부품 사업 내 주력 사업 부진 영향.


    모터매출은 현대/기아차 EV 판매 고속성장에 근거한 구동모터 매출 증가에도 불구, 기타모터 (EPS/선루프) 매출 감소로 YoY 매출정체 기록.


    엔진부품 매출 또한 GM 판매부진과 연동해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했으며, 드라이브유닛 (EV 구동시스템 모듈) 매출도 미국 GM EV 판매감소 (보조금 축소영향)로 부진. 다만, 방산매출은 회복된 수주환경이 유지되며,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지켜냈음.


    매출 부진에도 영업이익은 255억원 (+75%)으로 시장기대치 부합. 전년동기까지 존재했던 대규모 적자사업 S&TC 제외에 따른 손익개선 효과는 이미 기대치에 반영되어왔던 요소.


    부품사업 부진으로 기대치 하회 매출이 기록됐음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영업이익이 기록된 점은, 결국 부품사업의 전체실적 기여가 현재 매우 제한적이며 실적의 향방을 좌우하는 핵심 사업은 방산임을 의미.


     실제로 지난 3Q19, 4Q19 실적 모두 부품매출이 YoY 감소를 기록했으나, 방산 매출의 회복으로 높은 수익성 개선이 이어졌음.


    ㅇ20년 기업가치 결정변수는 e-GMP 구동모터 수주여부


    수주잔고에 근거한 20년 방산 매출은 19년과 유사하거나 소폭 증가 예정.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은 19년 대비 소폭 개선 전망. 20년 기업가치 결정변수는 큰 변화 부재할 실적보다는 장기 성장동력이 되어줄 현대/기아차 e-GMP 구동모터 수주 여부.


    초기 발주물량은 약 40만대이며, 동사의 구동모터 CAPA (20만대)를 상회하는 물량확보 여부가 관건. 구동모터 입찰에는 4개 이상 업체가 참여했으며, 전체의 절반 이상을 동사가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


    수주 전까지 글로벌 부품업체 평균 PER 이상 프리미엄 부여 어렵다고 판단. 20년 EPS 추정에 Peer그룹 평균 20년 PER 적용해 적정주가 하향.













    ■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경기소비재를 제외한 전 업종 하락 마감


    다우지수는 28,256.03pt (-2.09%), S&P 500지수는 3,225.52pt(-1.77%), 나스닥지수는 9,150.94pt(-1.5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789.93pt(-3.55%).


    ㅇ 유럽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높아지며 하락 마감


    ㅇ WTI 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 및 원유 수요가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지속하며 전일대비 배럴당 $0.58(-1.11%) 하락한 $51.56에 마감


    ㅇ 미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을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함. 미 정부는 또 최근 2주 사이 중국을 다녀온 외국인에 대한 입국을 잠정 금지한다고 밝힘 (CNBC)


    ㅇ 미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로 중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여행 금지''로 올린 데 따른 조치로,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중국행 항공편의 운항을 대부분 중단키로 결정함 (WSJ)


    ㅇ 골드만삭스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가 올해 1분기 미국 성장률에 0.4%포인트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함. 미국 경제 성장 지연 영향은 중국으로부터 오는 여행객 감소와 대중국 상품 수출 감소를 통해 나타날 것으로 전제함 (WSJ)


    ㅇ 캐피탈이코노믹스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 가격 지수가 전년대비 1.6% 상승해 연준의 2% 목표보다 훨씬 낮아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함 (Bloomberg)


    ㅇ 애플은 중국 우한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일까지 중국의 모든 공식 오프라인 몰과 지사를 닫는다고 발표함 (WSJ)


    ㅇ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 증가와 클라우드 컴퓨터 및 광고 사업 부문 개선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장중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함 (Reuters)


    ㅇ 지난 3년 7개월 동안 유럽연합과 탈퇴 협상을 벌였던 영국이 공식적으로 EU에서 탈퇴함. 영국 내부에서는 EU 탈퇴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리며 긴장이 감돌고 있으나 브렉시트 이행기간이 끝나는 올해 말까지는 일상에 큰 변화를 겪지 않을 전망임


    ㅇ 미국 국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중국 전역에 대해 여행을 가지 말 것을 권고하는 최고 수준의 여행경보를 발령함. 국무부는 현재 중국에 있는 미국인들은 일반 교통편을 통해 중국 출국을 고려해야 하며, 또 중국 출장공무원들은 필수적인 업무가 아니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연기하라고 전함.


    ㅇ 자율주행기술 전문업체인 미국의 앱티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올해 1분기 중국 내 자동차 제조 업체의 생산이 15%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음. VW, GM 등 자동차 업체에 전자 및 안전 관련 등 전장부품을 공급하는 앱티브는 자체 생산량이 전년 대비 11%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음.


    ㅇ 골드만삭스가 중국 1분기 GDP 증가율이 4.0%로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음. 골드만은 당초 1분기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5.6%로 추정했었음. 골드만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경제적 충격이 사스보다 클 수도 있으며 확진자 숫자로만 보면 중국 본토에서 이미 사스 당시를 넘어섰다고 우려했음.


    ㅇ 조현아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은 공동입장문을 통해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의 현재 경영 상황이 심각한 위기 상황이며 그것이 현재의 경영진에 의해선 개선될 수 없다고 밝혔음. 이들은 전문경영인제도의 도입을 포함한 기존 경영방식의 혁신, 재무구조의 개선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점에 함께 공감했으며 다가오는 한진칼의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와 주주제안 등 한진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 금일 한국시장 전망


    2월3일 중국 주식시장이 긴 춘절연휴 휴장을 끝내고 개장하면서 우한 폐렴확산 충격이 중국증시에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동반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분간 우한바이러스 확산뉴스에 의존적인 주가 행보를 예상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기도 하지만, 1)우한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경기하강우려, 2)증시의 추가급락우려, 3)우한바이러스 확산세 진정부부분으로 분리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첫째, 경기측면에서 보면 우한바이러스 확산에 기인한 중국 사업장들의 폐쇄가 국내외 경제성장 전망에 부정적 영향이 명백하지만, 경기하강 우려를 상쇄할 만큼 당장의 긍정적 요인이 보이지않는다.

    하지만 과거 사스와 메르스사태 경험으로 보면 전염병 확산이 경제흐름이나 경제펀더멘탈의 장기경로를 변경할 수 있는 요인은 아니었다. 이번상황도 다르지 않으리라 본다. 중국경제는 1분기 급락 이후 2분기 급등 가능성이 있다.

    둘째, 증시의 추가급락우려를 고찰해 보면, 과거 사스와 메르스 사태 발생 당시에도 주식시장의 저점은 실제 전염병 확산 공포감의 최고조 이전에 형성됐다.

    이미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심리가 글로벌 증시에 반영이 절정에 이르렀다고 판단되며, 중국증시만 그동안 춘절연휴 휴장으로 3일 큰폭 하락으로 반영될것이라는 우려감 작용하여 국내기관들이 선물매도로 헤지한 것이 30~31일 한국시장이 급락한 이유이다.

    중국증시는 3일 개장과 동시에 한꺼번에 반영이 불가피하겠으나, 이미 한국증시는 과도한 하락으로 반영되었고, 중국 주식시장도 개장과 동시에 급격한 속도로 반영되면서 추가급락우려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째, 우한바이러스 확산세 진정가능성 부상이다. 중국과 각국 정부와 기업들의 대처, 시민들의 대응태세를 감안하면 진정이 빠를 가능성이 높아 10일 전후로 바이러스 확산세는 최고점을 지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러스보다 증시에 여향도가 더 큰 Fed의 유동성 공급이 2분기 중반까지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SARS 당시 최대 낙폭인 -10%를 설정하기 보다는 고점대비 -6~7% 선의 저점 형성 대응이 바람직하다

    아시아증시는 1월 23일 장마감이후 설연휴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중국물ETF와 한국물ETF는 미국시장에서 계속 거래되었으며, 이의 변동폭을 보면 1월말까지 중국시장이 얼마나 하락하는 것이 적정한지 개략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1월23일~31일까지
    iShares MSCI 한국 ETF는 -8.85%
    iShares MSCI 중국 ETF는 -6.81%
    iShares MSCI 신흥국 ETF는 -6.34%

    S&P500지수는 -3.01%, KOSPI는 -5.66% 하락한 반면, 대만증시는 연휴지나 1월30일 개장당일 5%정도 하락 반영했으며, 금일 중국증시는 6%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증시하락이 6%정도가 될것이라면, 10일경 우한바이러스 확산세 진정 시점에 앞서서 이미 아시아증시는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할수 있겠다. 우한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당분간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이번 하락기의 코스피 저점을 2060P 정도로 전망한다.


    31일(금요일) 당일 미국장에서 한국, 중국, 신흥국 ETF의 변동율은 다음과 같다.
    iShares MSCI 한국 ETF는 -2.86%
    iShares MSCI 중국 ETF는 -1.88%
    iShares MSCI 신흥국 ETF는 -2.02%

    금일 한국증시는 중국증시 하락충격이 오전장에 반영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반등 시기를 고려해 4분기실적 개선주를 위주로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ㅇ 전일매크로 변수로 본 금일  아침시황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중립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부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부정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 31일 뉴욕주식시장


    다우지수는 2.09% 폭락한 28,256.03.

    S&P 500 지수는 1.77% 급락한 3,225.52

    나스닥 지수는 1.59% 하락한 9,150.94.


    우한폐렴 확산 상황과 주요 경제지표 및 기업 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가 3.18% 폭락했다. 기술주도 2.72% 급락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우한 폐렴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우려를 표했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2.53%, S&P 500 지수는 2.12%, 나스닥은 1.76% 내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우한 폐렴을 국제적 비상사태로 선포한 가운데, 폐렴에 따른 경제 활동 차질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세계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는다.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10명을 넘었고, 감염자는 1만 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미국은 이날 오후 우한 폐렴을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로 선포했다. 최근 2주간 중국 방문 경험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했고, 최근 2주간 폐렴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미국인은 14일 동안 강제 격리 조치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미국 국무부는 전일 밤에는 중국으로의 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 금지'로 올렸다. 이에따라 유나이티드항공과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등 미국 주요 항공사는 중국 본토로의 항공편 운항을 대부분 중단할 것이란 발표를 내놨다.


    WHO가 교역 및 여행 제한을 권고하지는 않았지만, 폐렴 확산으로 중국은 물론 글로벌 여행 및 소비가 줄어들며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이란 지적이 꾸준히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미국 성장률이 1분기에 0.4%포인트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골드만은 1분기의 충격은 2분기에 대부분 회복되면서 연간 기준으로는 0.05%포인트가량의 악영향만 예상되지만, 미국 내 감염 등이 증가할 경우 경제에 미칠 파장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S&P 500 기업 중 약 226개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0%가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을 발표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렸다. 아마존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7% 넘게 올랐다.반면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제조 대기업 캐터필러는 순익은 예상을 넘겼지만, 매출은 기대에 못 미쳤다. 또 올해 순익 전망(가이던스)도 시장 기대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우려했다. 캐터필러 주가는 3%가량 하락했다.


    미국 소비는 여전히 탄탄했지만, 인플레이션은 낮은 상태를 유지했다. 

    미국의 12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0.4% 증가보다는 소폭 둔화했지만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에는 부합했다. 12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월가 예상 0.3% 증가에 못 미쳤다. 미국의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99.8로, 전월 확정치인 99.3에서 상승했다. 시장 예상 99.1도 웃돌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12월에 전월 대비 0.3% 올랐다.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6% 상승했다. 과거 파월 의장이 금리를 인상하려면 "상당하고 지속적인 물가 상승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만큼 금리 인상 기대는 낮다. 우한폐렴사태로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게 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1월 ISM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8.2에서 42.9로 내렸다. 시장 예상 48.5에 못 미쳤다.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7%(계절 조정치) 상승했다. 시장 예상 0.7% 상승에 부합했다. 


    유로존의 4분기 성장률 지표가 부진했던 점도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유럽연합(EU) 통계당국 유로스타트는 지난해 4분기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전기 대비 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0.2% 성장에 못 미쳤다.


    CME FF 금리선물 시장은 3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31.0% 반영했다. 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1.63% 급등한 18.84를 기록했다.











    ■ 31일뉴욕채권시장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8bp 내린 1.521%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6.4bp 하락한 1.329%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16.6bp에서 이날 19.2bp로 확대


    우한 폐렴 확산, 그에 따른 생산시설 폐쇄가 2020년 상반기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상당폭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제 성장이 약해지면 Fed·가 더 비둘기파적인 정책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에 투자자들은 미 국채를 사들였다. 이로인해 국채금리가 큰폭 하락했다.


    이날 3개월 국채수익률이 10년을 뛰어넘어 수익률 곡선이 역전됐다. 10년과 3개월 국채수익률 스프레드는 -2bp였다. 수익률 곡선 역전은 믿을 만한 침체 신호다. 리처드 클라리다 Fed부의장은 "국채수익률 곡선 역전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31일외환시장 : 엔화>유로>달러 


    엔화/달러 108.351엔(-0.51%), 달러대비 엔화강세

    달러/유로 1.10908달러(+0.53%), 유로대비 달러 약세

    엔화/유로 120.17엔(-0.02%), 유로대비 엔화 강세

    달러인덱스 97.380(-0.48%),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 하락


    우한 폐렴 확진자가 1만명에 육박하는 등 사태가 나빠져 엔과 스위스 프랑 등 안전통화 강세가 이어졌다. 중국 경제에 민감한 호주 달러가 미 달러에 4개월 이내, 뉴질랜드 달러는 2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두 통화 모두 이번 주 1.5% 이상 하락했다. 


    호주 달러는 이번 달 4% 이상 내려 2016년 5월 이후 최악의 월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역외 중국 위안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파운드는 2020년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었다는 인식에 달러에 0.85% 올랐다.






    ■ 31일 원유시장


    3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0.58달러(1.1%) 하락한 51.56달러.


    우한 폐렴' 사태가 원유수요를 격감시킬것을 우려한 하락으로 보인다. WTI는 1월에 15.6% 폭락했다.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월간 낙폭이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 금지'로 올렸고, 미국 주요 항공사들은 중국행 항공기의 운항을 대부분 중단키로 했다. 파장이 확산하면서 글로벌 경제 및 원유 수요에 실질적인 타격을 가할 것이란 우려가 한층 커졌다.


    사우디아라비아가 OPEC 회원국들과 3월로 예정된 산유국 회동을 2월로 초로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한 폐렴으로 유가가 폭락한 데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되지만, 하락세를 막아서지는 못했다. 


    이번 주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원유 채굴 장비 수는 전주보다 1개 줄어든 675개를 기록했다. 석 주 만에 채굴 장비 수가 줄었지만, 마찬가지로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폐렴 확산에 따른 유가의 불안이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31일 뉴욕마켓요약 : " 잡히지 않는 신종코로나 공포…주가 폭락·국채↑


    31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에 폭락했다. 위험회피 속에서 미 국채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경기 둔화 우려로 10년물 금리가 3개월물 금리를 하회하는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달러 가치는 큰 폭 하락했다. 뉴욕 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 및 원유 수요가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 WTI유가 : 50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 51.62달러로 하락(전일 유가 -2.70%상승)

    ㅇ 원달러환율 : 1110~1220원 밴드에서 전일 1195.98원으로 상승(전일 원화가치 0.36%하락)

    ㅇ 달러인덱스 : 93~99 밴드에서 전일 97.183로 하락(전일  달러가치 0.58%하락)

    ㅇ 미10년국채금리 : 1.4%~ 3.25% 밴드내에서 전일 1.505% 로 하락(전일 국채가격 4.99%상승)

    ㅇ10년-2년 금리차 0.175%에서, 전일 0.186%로 상승







    ■ 31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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