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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6(목)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20. 3. 26. 07:04
20/03/26(목)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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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만들었던 세 가지 문제점은 얼마나 진정된 걸까?-KBㅇ 패닉 심리:
미국 등의 확진자는 이제 막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지만, 검색 트렌드는 이미 고점대비 60%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입니다. 지난주에 이미 고점이 나왔으며, 이번주 월요일부터 급격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생필품 사재기까지 번졌던 패닉심리는 안정되고 있습니다.ㅇ 크레딧:
BBB 등급 채권의 정크등급 강등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S&P에 따르면 주요 타깃은 석유/항공/호텔레저/외식 입니다. 코로나가 진정되어도 단기간 좋아지기 힘든 저유가/서비스 관련 산업입니다. 정크강등은 보험사 등 투자자에게 타격을 주며, 이는 패닉 셀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3월 23일 최종대부자인 연준이 안정화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금리는 이미 제로지만, 이것이 연준의 유동성 능력 (발권력)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기 때문입니다.ㅇ 경제:
전세계 확산세는 2~3개월 후면 진정될 것입니다. 문제는 신규 확진자가 “0”이 될 것이냐, 아니면 “일간 20~30명”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수준이 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0”이 된다면 완전히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며, 증시도 빠르게 전고점을 회복할 것입니다.
하지만 “20~30명”이 계속 확진되는 분위기로 수렴한다면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완전히 이전과 같은 생활로 복귀할 순 없을 것입니다. 어떤 시나리오냐에 따라 투자 스타일과 업종은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따라서 이제부터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시나리오가 채택될 것이냐이며, 그래서 한국의 신규확진자수의 향후 추이는 투자에 매우 중요합니다.
ㅇ 세줄 요약:
1. 심리적 패닉은 구글 트렌드 상으로 고점대비 60% 수준까지 진정되었다
2. 크레딧은 BBB의 정크 등급 강등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연준의 유동성 공급 능력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3. 향후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0”으로 수렴하는지, 아니면 “소수 발생”으로 수렴하는지에 따라 전략이 크게 달라진다
■ 1990년 이후 5번의 저점과 현재 저점의 비교 - KBㅇ 과거 저점 사례와 비교: MDD, 밸류에이션, 매크로
코스피 과거 저점과 현재 저점의 비교를 통해 지금 코스피 위치를 생각해보았다. 그 중 펀더멘탈 대비 얼마나 하락했는지 파악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 멀티플에 주목해보자. 코스피는 1990년대 이래로 PBR 0.62~0.65배 (1,530~1,630pt)를 저평가 영역으로 인식해 왔으며, PSR로 보면 이보다 약 10~20% 정도 낮은 레벨을 저평가 영역으로 설정할 수 있다.
과거 저점들 중 지금과 비견되는 시기는 2003년이다. 먼저 PBR과 PSR이 각각 0.6배와 0.4배로 지금과 비슷하며,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하, 사스 발생 등의 유사점이 있다.
코스피가 1989년에 1,000pt를 넘은 후 14년간 횡보하다가 2003년에 520pt까지 급락했다는 점도 유사하다. 14년간의 기업 성장에도 주가가 오히려 14년전보다 낮았다는 것은 그만큼 저평가되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2003년이 흥미로운 이유는 이 시기를 바닥으로 2007년까지 랠리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당시 랠리의 동력은 중국의 시장개방, 위안화 절상, 연준 금리인하, 달러 약세 등이었다. 퀀트 분석과 업종들의 과거 저점 급락 사례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ㅇKOSPI 저점 이후를 위한 세 가지: 폭, 기간, 키워드
1992년, 1998년, 2001년, 2003년과 2008년까지 KOSPI 급락과 당시의 PBR, 저점 이후 반등폭을 비교해보면, 반등 폭은 하락폭에 비례한다. KOSPI가 저점을 형성하고 반등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의미 있는 PBR 지지선 붕괴부터 반등까지 걸렸던 시간’을 살펴보면,
1992년 6개월, 1998년 1년, 2001년 1년, 2003년 8개월, 2008년 4개월이다. 최근으로 올수록 반등까지 주어지는 시간은 짧아지고 있는 모습이다.현재 하락장의 의미 있는 밸류에이션 지지선 붕괴는, 3월 9일에 금융위기 이후 PBR 저점인 0.81배를 아래로 뚫은 것이다. 또한 펀더멘탈과 밸류에이션의 변화로 지금의 하락이 어느 때와 가장 비슷한지 분석해보면, 매출성장이 부진한 채 밸류에이션이 훼손됐던 2000년대 초와 비슷하다.
KOSPI가 저점을 탈출하는 동안 수익률 상위를 기록했던 업종은 매번 달랐지만, 그 업종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성장산업이다.
■ 결국은 ‘실적’이다 - 메리츠S&P500 분기별 EPS 성장률(YoY): 2Q20 이 저점, 올해 미국 기업이익 성장률은 7.4%에서 1.5%로 하향
위기는 얼굴을 달리하며 찾아오지만 주가는 결국 ‘기업실적’으로 귀결됩니다. 단순한 논리죠. 실적이 후행적으로 확인될 따름입니다. 금융위기 때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KOSPI가 고점대비 약 52% 급락했던 배경에는 국내 기업이익이 예상치 대비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설명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업실적이 다시 본 궤도에 올라서면 주가는 매우 빠르게 회복합니다. 최근 글로벌 시장의 빠른 회복세의 배경도 기업실적이 극단적으로 망가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일 것입니다.
공포감이 잦아들면 결국 우리는 ‘실적’을 검증해 나가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실적 복원력이강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간의 주가 차별화는 심화될 것입니다. 주도주와 비주도주를 구분하는 법입니다.
미국은 기업실적 재조정이 한창입니다. 실적전망 하향조정이 진행 중이죠. 지난 2월말 이후 S&P500 기업의 분기별 실적 하향 조정폭은 1Q -3.2%, 2Q -6.9%,3Q -4.8%, 4Q -2.9% 입니다. 코로나19 영향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 2Q 실적하향 조정이 두드러집니다.
올해 실적의 궤적도 달라졌습니다. 1Q 바닥에서 2Q바닥으로 이연 됐고, 올해 S&P500 기업의 실적 성장률은 7.4%에서 1.5%로 떨어
졌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미국 기업이익은 역성장도 나올 수 있습니다.다만 실적전망이 2Q~3Q에 좀 더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보면 시장에서는 이번 위기의 영향을 약 6개월 정도의 부정적 영향을 가정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실적전망의 급격한 변화(하향 조정)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2Q20을 기점으로 주가가 복원의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시장 안정, 정책효과 등으로 실적 하향 조정이 일단락 된다면 주가에 또 다른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미국 대표기업도 실적으로 설명됩니다. 핸드셋의 애플은 작년 10월 수준의 실적 전망으로 돌아갔고, 반도체의 인텔은 상대적으로 하향 조정폭이 덜 합니다.
전망이 개선된 기업도 있습니다. 아마존과 코스트코입니다. 아마존은 온라인 매출이, 코스트코는 ‘사재기’로 표현되는 공포감이 실적 개선의 결과물입니다. 현재는 아직 시장이 낙폭 과대의 영역에 있어 광범위한 주가 복원이 자연스럽지만 앞으로는 실적 복원력에 따라 기업간 차별화될 가능성도 미리 준비해야 할 듯 합니다.
■ 증시안정기금 : 1990년 + 2008년 = 2020년 - 신한◆ 정부는 증시 안정을 위해 10.7조원 규모 증권시장 안정펀드 조성
◆ 1990년 증시안정기금과 2008년 증시안정 공동펀드를 합쳐놓은 성격
◆ 증시 안정화 의지 확인 및 매수 주체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
◆ 증시 부양보다는 시장 안정에 방점, 안정화 이후 증시 수급 개선 기대
ㅇ 변동성 지속 국면에서 시장 안전판 역할 기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발생한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100조원 규모 패키기 정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면서 금융 시장은 공포 국면에 진입했고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빠른 대응에 나섰다.한국은행이 먼저내놓은 부양책이 금융 시스템 전반 안정을 추구한다면 정부 정책은 충격을 받은 영역에 직접 대응하는 것이다. 100조원 중 기업자금 공급에 58.3조원, 41.8조원은 금융시장 안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증권시장 안정펀드 10.7조원 규모로 조성됐다. 일각에서는 국내 증시 시가총액 1%보다 작은 규모로 증시를 방어할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매수 주체 공백이 큰 패닉 셀(panic sell) 국면에서는 시장 안전판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증권시장 안정펀드 성격은 1990년 증시안정기금과 2008년 증시안정 공동펀드를 합쳐놓은 형태다. 1) 증시 안정을 위한 의지 확인, 2) 투매를 받아낼 수있는 수급 주체의 등장에서다.증시안정기금은 1989년부터 시작된 하락 추세에서 악성 매물을 4조원 이상 매수했고 급락 시 매수, 과열 시 매도를 반복하며 6년 동안 증시 안정에 기여했다.
금융위기 시기 증시안정 공동기금은 국내증시 시가총액 0.1%에 불과했지만 증권유관기관의 증시 방어 의지를 확인했고시장이 안정되면서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 자금이 추가 유입됐다.
증권시장 안정펀드는 자금 규모가 금융위기 시기보다 20배 이상 커져 기관 투자자의 매수공백 속에서 증시의 보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경험처럼 패닉 셀국면 이후 개인과 기관의 매수 대기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
ㅇ1990년: 4조원 규모 증시안정기금은 급락하는 증시의 안전판으로 역할
증시안정기금은 시가총액 5% 규모로 조성돼 1990년대 초반 시장 안정에 기여했다. 3저 호황에 힘입은 KOSPI는 1989년 4월 1,000pt에 도달하고 나서 장기 침체기에 진입했다.국내 증시는 1) 1988년 말 기준 PER 26배로 고평가됐고 2) 3저 퇴조, 경상수지 적자 전환과 3) 유상증자, 기업공개로 인한 주식 공급 증가라는 악재에 시달렸다. 그해 정부는 ‘12.12 증시안정조치’를 내려 3개 투신사가 주식을 무제한으로 매수했다.
결과는 처참했다. KOPSI는 조치 이후 1990년 4월말까지 22% 하락했고 2.7조원을 매수한 3개 투신사의 주식평가손실은 1조원을 넘었다. 증시가 지속 악화되자 정부는 ‘5.8 증시안정대책’을 발표하여 금융기관 3조원 + 상장사 1조원 등 총 4조원 규모 증시안정기금을 조성했다.
매입 대상은 대형 제조업, 금융주, 국민주 등이며 50~60개 종목 구성으로 KOSPI 추종했다. 집행 후 6거래일 동안거래대금 10%를 순매수하며 증시를 방어했다.
가장 빛나던 시기는 그해 10월 10일‘깡통계좌’ 일제 정리 때였다. 반대매매 물량 1,312억원을 흡수하면서 증시 안전판 역할을 했다. 실물경기 침체가 이어지던 1992년 12월까지 악성 매물을 소화하며 4조원넘게 순매수했다.
증시안정기금은 1993년에 3년 연장 후 주가지수 선물시장 개장과 함께 1996년 5월 해산했다. 관치금융 논란과 잠재 매물 부담이 있었지만 급락 시 매수, 과열 시 매도하며 시장 안정을 도모했다.
당시는 개인 투자자 위주로 연기금 규모도 작았고 기관 투자자의 평균 매수 단가는 850pt 수준이었다. 증시안정기금은 기관의 추가 매수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매수 주체로 순기능을 했다.
ㅇ2008년: 증시안정 공동펀드는 규모는 작지만 증시 안정 의지 확인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8년에는 증시 안정장치로 증시안정 공동펀드가 5,15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규모는 KOSPI 시가총액의 0.1% 수준이었지만 증권유관기관이 나서 증시 안정 의지를 보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금융위기는 2007년 서브 프라임 모지기 사태로 시작되어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으로 이어져 금융 시스템 전반을 뒤흔들었다. 그동안 KOSPI는 2008년 저점까지 55% 하락했고 외국인은 44조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웠다.
증시가 지속 하락하면서 증권유관기관은 2008년 11월21일 공동펀드를 조성하여 증시 안정에 나섰다. 펀드는 총 자금의 80%로 주식을 매수, KOSPI200 80%, KOSDAQ100 20% 비율로 인덱스를 추종했다.
자금 집행은 매월 1,030억원씩 5회 이뤄졌다. 외국인 일평균 순매도 규모 리먼 브라더스 파산 이후 11월 21일까지 1,600억원이었다.
5,150억원 규모 기금이 외국인의 자금 이탈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금융위기 시기 두 번째 저점에서 조성되어 일부 악성 매물을 소화했다. 금융위기 시기 증시 안정의 주축은 연기금이었다.
2007년 10월부터 2009년 3월까지 거래소 시장에서 12조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물을 27% 가량 소화했다. 국민연금은 2008년 9월부터 집중 매수에나서 2009년 국내 주식 수익률은 58%에 달했다.
ㅇ2020년: 증권시장 안정펀드는 증시 부양보다는 시장 안정에 방점
코로나19 세계 확산이 금융 시스템 리스크를 키우면서 모든 자산에 걸쳐 투매가 일어났다. KOSPI는 12거래일 만에 3월 고점대비 29% 하락했고 지수는 하루 평균 4.7%씩 움직였다.정부는 10.7조원 규모의 증권시장 안정펀드를 조성해 금융시장 안정 의지를 표했다. 이번 안정펀드는 1990년 증시안정기금과 2008년 증시안정 공동펀드를합쳐놓은 성격을 가진다.
1) 증시 안정을 위한 정부 의지를 확인했고 2) 투매를 받아낼 수 있는 수급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08년대비 매수 규모가 20배이상 커진 것은 증시 방어의 최후의 보루라고 여기던 연기금의 매수 여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올해 대부분 자산 가격이 급락하여 연기금이 국내 증시 매수에 나설 여지가 줄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국인은 거래소 시장에서 16.0조원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지만 국가/연기금의 순매수는 3.2조원에 불과했다.
일각에서는 10.7조원이 1,300조원 규모의 국내 증시를 지지하기에 역부족이라고 평가한다. 증시는 결국 펀더멘털에 수렴하기 때문에 수급만으로 추세를 만들 수 없다.이번 펀드가 증시 부양보다 증시 안정장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본다. 코로나19확산 이후 외국인은 하루 평균 3,50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매가 대규모로 이어져도 10.7조원으로 5월 중순까지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
4월 중으로 미국,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정점을 찍으면 3월과 같은 투매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기금이 증시 안정 기능을 하면 저점 매수를 대기하고 있던 개인과 기관 자금이 유입돼 증시 수급은 좋아질 전망이다.
■ 뉴노멀을 모색중인 국제유가(Feat.각자도생) - 하나
ㅇ사우디 VS 러시아 : 매크로 여건 상 러시아 우위
OPEC과 러시아의 감산 합의 결렬 이후, 국제유가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의 부정적 영향과 더불어 유가 급락으로 인한 미 에너지 기업들의 자금 조달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를 키우고 있어 국제유가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우디와 러시아의 정치적 입장을 고려할 때 당분간 원유 과잉공급 국면은 불가피하다. 다만 사우디의 증산은 러시아에 대한 보복 혹은 협상테이블에 앉히기 위한 전략으로 판단하며, 매크로 여건 고려 시 OPEC은 치킨게임의 장기화를 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증산 힘겨루기에서는 러시아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러시아는 사우디에 비해 안정적인 재정수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환보유고도 2019년 6월 이후 사우디의 수준을 넘어섰다.
또한 $1,500억 규모의 국부펀드 등을 고려할 때 러시아의 저유가에 대한 저항력이 상대적으로 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도 $40 초반인 재정균형 손익분기 유가, 세계 경기 둔화의 여파 등을 고려하면 생산을 과도하게 늘리며 장기간 치킨게임을 지속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ㅇ미국 셰일 기업들은 점차 원유 생산량 줄일 전망. 다만 부실 위험은 제한적
한편 미국 셰일 기업들은 저유가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해 2분기까지 원유 생산량을 점차 줄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치킨게임 당시 셰일 기업들은 기술발전을 통해 BEP 수준을 큰 폭으로 낮췄지만, 여전히 평균 $46 수준으로 현재 유가에 비해 현저히 높다.
에너지 기업 실적 악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가운데, 이들의 부채 및 취약한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익성이 낮거나 생산 단가가 높은 소규모 기업들을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상존한다. 다만 향후 5년 간 미 에너지 기업들이 상환해야 하는 부채 규모는 $860억 수준인데, 올 해 만기 예정인 부채 규모는 $53억 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당분간 에너지 기업들의 단기 자금조달은 어려워지겠지만, 당장 채무 불이행 및 파산으로 이어지는 기업은 6개월~1년 내에 리파이낸싱이 필요한 기업들로 국한될 수 있다.
ㅇ코로나 19로 글로벌 원유 수요 부진해 상반기 중 저유가 국면 지속 전망
코로나 19가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돼 원유 수요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 경기 회복 기대가 꺾였고, 항공업 부진으로 제트유 수요도 둔화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4월 이후 미국은 드라이빙 시즌으로 인해 휘발유 재고가 감소하지만, 지금은 미국 내 코로나 19 환자가 5만 명을 상회하고 있어 휘발유 수요도 증가하기 어렵다.
이에 원유 재고는 2분기 초에 최대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WTI 가격은상반기 중 배럴당 $20~$35의 밴드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
■ 왜 트럼프는 부활절을 언급했나?
ㅇ긍정적 소식이 없는 시장에 긍정적 뉴스 하나
WSJ은 시장에서 이야기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률이 지나치게 높다는 흥미로운 의견을 보도 했다. 스탠포드 대학의 Bendavid 박사와 Bhattacharya의 의견으로 실질적인 코로나 사망률은 0.01% 수준으로 독감 사망률인 0.1%의 10분의 1이라는 의견이다.일반적으로 알려진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망률은 2~4%이다. 만약 1억명의 미국인이 코로나에 감염되면 2백만에서 4백만의 사람이 사망할 것이라는 수치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계산된 사망률이 지나치게 과장된 것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북동부 이탈리아 도시인 Vò의 경우, 3월 6일 3,300명이 검사를 받았고 90명 확진으로 2.7%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198건의사례가 보고된 전체 주(955,000명)에 이 감염률을 적용하면 26,000 건의 감염이 추정되고, 이는 실제 보고 사례의 130배 이상이다.
이탈리아는 감염 확인 인구만을 가지고 사망률 8%를 추정하지만, 사실 실제 사망률은 0.06%라는 추정치가 도출된다.
ㅇ진단키트의 부족과 늦은 검사로 인한 숨은 감염률 가정은 사망률도 낮춘다
시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미국은 진단이 늦었기 때문에 실제 감염자 수는 현재 알려진 것의 몇 배 혹은 열 배를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실제로 전염병은 중국에서 11월 혹은 12월에 시작됐고, 미국의 첫 사례는 1월 15일 이다. 12월만 해도 수만 명의 사람이 미국으로 여행했으며, 지금까지의 경로에 의하면 바이러스 감염은 3일마다 두 배로 증가한다.1월 1일의 전염병이 3월 9일에는 6백만 명으로 증가할 수 있는 추세이다. 3월 23일 미국 코로나 사망자 수는 499건이다. 600만 건에 대한 추측을 기반으로 하면 사망률은 0.01%가 된다. 시장의 우려대로 무수히 많은 감염자가 숨어있다면 사망률은 기하급수적으로 하락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 등 질병에 대해 사람들이 하는 가장 큰 우려는 사망에 대한 위험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뉴스를 통해 접하는 우려보다, 혹은 주위에서 듣는 것보다 사망률은 현저히 낮을 가능성이 높다.
위기가 아니라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가 완전히 무너질 때까지 사회적 격리가 이루어지는 것을 고려할 만한 수치인지 애매한 것도 사실이다. 한국은 분명히 사회적 격리 없이 이번 사태를 넘기고 있다는 것도 중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활절(4월 12일) 조업 재개 발언에는 이러한 계산들이 깔려있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의 사례를 참고한다는 말의 이면에는 경제활동이 멈출 이유가 없다는 의미도 존재한다.
■ 씨젠 : 분자진단에서 경쟁력 확보, 코로나19진단키드 매출 - 상상인ㅇ시총 2 조 3,000 억원 주가 88,100 원,
동사는 질병을 진단하는 체외진단업체로 특히 유전자 DNA, RNA) 분석을 통해서 질병 원인을 감별하는 분자진단 Molecular Diagnostics) 을 핵심 사업 으로 하고 있다.특히 Real time PCR (중합효소연쇄반응), 멀티플렉스 자동화시스템으로 진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분자진단은 조기진단이 가능하고 정확성이 높은 특성이 있다. 이번 코로나19 이슈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 9 분자진단 제품 국내 매출증가에 이어서 글로벌시장 수출 증가세 강화 전망, 그런데 코로나19 진단 키트 얼마만큼 팔 수 있을까?
씨젠은 금년 2 월에 올플렉스 2019 nCoV Assay 에 대해 식약처로부 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코젠바이오(비상장)의 파워체크 2019 nCoV에 이어 두번째로 승인 받은 것이다.
동사는 코로나 19 특이 유전자 3 개를 모두 검사, 자동화시스템을 활용, 검사량을 늘리고 검사 시간을 단축시켰다. 씨젠의 진단시약
키트 일일 생산가능 물량은 5만건 이었는데 최근 수요증가로 10 만건 이상으로 생산 캐파를 늘렸다.
매출단가는 테스트당 5천원에서 1만원으로 추정되고 수출은 1만원 이상도 가능할 것이다. 최근 씨젠이 LA정부에 2만테스트 125 만달러(16 억원)에 수출한다는 뉴스가 발표 되었다.또한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세계 30 여개국 국가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주문 뉴스도 있었다. 코로나19 로 인해 최대의 수혜를 받고 있는 기업은 씨젠이다
동 사의 코로나19 진단 키트 매출액은 알려진 바가 전혀없다. 부정확 하겠지만 가정을 세워 매출규모를 추정해 보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글로벌 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루 풀캐파로 8억원(8 천원/테스트건당, 10 만테스트 가정 까지 생산하고 월30일 간 풀 가동한다고 가정할 경우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은 월240억원이다.
3 개월 한 분기 연속해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매출액은 720 억원, 동사의 과거 영업이익률 20% 에 플러스알파 (고정비가 적게 소요될 것이기 때문) 를 반영하면 영업이익은 180 억원이 된다.
이러한 추정치는 어디까지나 가정에 기반한 수치이다. 씨젠의 코로나 19 진단키트 실제 매출액은 공장캐파확장 여부, 공장 가동률 글로벌 코로나19 확산 지속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지고 변동폭도 클 것이다.
■ 코로나-19 확산에도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강한 이유 - 한투ㅇ경기 둔화 우려 높아짐에도 서버용 반도체 수요 강세 유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글로벌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용 반도체 수요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져 주요 데이터센터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 추세 및 반도체 수요가 급감했던 2018년 하반기~2019년 상반기와는 다른 모습이다.
이러한 데이터센터업체들의 서버용 반도체 수요 강세 이유를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인한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수요, 가격 상승과 제한적인 공급증가에 대비한 재고 축적 수요, 5G 네트워크 투자에 따른 edge computing용 서버수요이다.
스마트폰 수요부진으로 메모리반도체 전반의 수요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서버용 반도체 수요 강세와 제한적인 공급증가로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반도체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ㅇ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증가
사람들의 이동이 줄어들면서 동영상 컨텐츠 수요 증가, 재택근무로 인한 인터넷트래픽 증가 등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폭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FCC(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은 증가하는 무선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통신사업자인 Verizon, T-Mobile 등에게 다른 사업자들의 주파수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줬다.
재택근무 증가도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20일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과 유럽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신
저 기반 협업 툴인 Teams의 일일 사용자가 4천4백만명 이상으로 코로나-19 이전 일주일 일평균 대비 1천2백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넷플릭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비디오 스트리밍 사용자가 폭증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기존 1분기 신규 가입자수 전망을 7백만에서 1천만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렇게 트래픽이 급격하게 증가하면 통신망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이에 대응하기위한 컴퓨팅 자원 확보가 필요하다.
ㅇ가격 상승과 제한적인 공급 증가를 대비한 재고 축적 수요
수요 강세의 두번째 이유는 가격 상승에 대비한 재고 축적 수요이다. 지난 1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서버디램 가격은 2분기에 더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비록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반기 메모리 수급 및 가격 전망에 불확실성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올해 메모리 공급업체들이 설비투자를 줄이기로 계획하고있어 구매자로하여금 재고 축적 수요를 발생시키고 있다.
■ 2020년 세트 전망치 하향 & IT부품 투자전략 - 신한ㅇ중국 IT 공장 가동 재개와 밸류체인별 1Q20 공급 동향
중국 IT 생산공장들은 3 월의 회복에 이어 4 월에 상당 부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ODM 업체들이 밝힌 3 월 말 풀가동 목표는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가동률 상승 흐름은 확연하다. 또한 3 월의 중국 IT 수요는 전년대비 감소 흐름이 지속되겠지만 전월대비는 증가할 전망이다.
① 중화권 제조사들의 밸류체인은 1Q20 에 부품 주문 감소가 극심했다. 다만 제조사들의 가동률이 회복되는 2 Q20 의 부품 수요 반등폭은 삼성 애플 밸류체인 대비 클 수 있다 .
② 삼성전자 밸류체인 의 1Q20 부품 수요는 제품군 별로 차별화된다. 로우엔드 부품은 다소 부진하지만 하이엔드 부품은 상대적으로 견조할 전망이다.
③ 애플 밸류체인 은 중국에서의 생산차질에도 부품 수요 감소가 크지 않았다. 3월부터는 아이폰 9 가칭 및 2019 년 아이폰의 생산 재개로 부품 주문이 늘고 있다.
ㅇ2020년 수요 전망치 하향
IT 기업들의 2Q20 실적부터는 유럽과 북미의 수요둔화 영향의 반영이 예상된다. 2020 년 IT 세트 수요는 서버와 PC 가 상대적으로 견조하고 스마트폰 , 태블릿 TV, 가전 등은 부진할 전망이다.
하반기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세트 출하량 전망치를 조정했다 2020 년의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률은 연초 가정 7%(3/11) 15%(3/26) 로 하향했다. TV 출하량 성장률은 +1% 4% 13%로 하향했다
ㅇIT투자전략 애플 밸류체인 & 패키징기판
하반기 수요 불확실성을 고려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하반기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판매량 전망과 실적 강도를 고려해 LG 이노텍 비에이치, 심텍을 추천주로 제시한다. 하반기 수요 부진 가능성에도 멀티플 부담이 가장 낮은 기업들이다.
애플밸류체인을 주목한다. 애플은 스마트폰 제조사들 중 가장 공격적인 하반기판매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 패키징기판은 부품 산업에서 가장 견조한 제품군이다. 수급 개선 동향과 성능 향상에 따른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
■ 휠라홀딩스 : 과도한 주가 하락-미래
ㅇ코로나19 영향 반영 추정치 하향 조정: 우려보다 크지 않음
코로나19의 영향을 반영하여 동사의 20년 연결 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7.4%, 16.2% 하향 조정한다.휠라 USA (연결 당기순이익의 5.4%): 2분기 코로나19 영향 및 디스럽터의 지속적 감소로 인해, 올해 달러 기준 휠라 USA 전체 매출은 25% 수준의 역성상을 (이전 추정치-20%) 기록한 후 21년 35% 수준으로 바르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휠라 중국 (연결 당기순이익의 24.3%): 중국 사업을 영위하는 Full Prospect로부터 수취하는 디자인 서비스 수수료는 19년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에서 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성장률이 8%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추정치 +15%).
휠라 KOREA (연결 당기순이익의 47%):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2월중순 이후로 머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수준 하락. 최근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20년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당초 기대치 +7.5%).
ㅇ높은 재무 안정성
2019년 말 기준으로 동사의 연결 순차입금은 6,796억원 수준으로 전년 다비 18% 감소하였다. 경영진은 19년 말 기준 2,320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비 투자 및 운전 자본 관련 이슈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동사의 고객인 신발 및 의류 유통업체들의 매출채권도 전액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향후 신용 경색으로 인한 일부 고객 부도에 따른 매출채권 상각 관련 이슈도 없는 것으로 밝혔다.
ㅇ리스크는 이미 충분히 반영: 분할 매수 추천
동사의 주가는 시장 변동성 확대 및 코로나19 관련 이익 불확실성 등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52% 조정을 받아, 현재 2020년 P/E 기준 5,6배 수준에 거래 절대 저평가되어 있다.
동사가 53% 보유하고 있는 아쿠시네트(Acushnet, GOLF US) 지분 가치 하락 및 코로나19로 인한 이익 추정치 하향을 반영하여, 가치합산(Sum-of-the-parts) 방식으로 도출된 목표주가를 59,000원으로 하향조정 (-15.7%)하나 기존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한다.
1)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의 높은 성장성 및 휠라 중국 파트너 안타의 시의적절한 마케팅 전락 및 실행력. 2)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에서의 유통 채널 확장 및 높아진 휠라 브랜드 인지도를 바당으로 예상되는 꾸준한 이익 성장. 3)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재무구조 및 주주 환원 정책 등을 고려할 때, 최근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
■ LG화학-2020년 1분기 배터리 성장률 30% 내외...유안타ㅇ2020년 1분기 예상 영업이익 1,487 억원
LG화학㈜의 2020 년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6.7 조원, 영업이익 1,487 억원 , 지배주주 순이익 562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2754 억원 에 비해서 46% 급감하지만, ESS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 화재 충당금 3,000 억원으로 부진했던 전분기 △275억원 대비 흑자전환하는 수치이다.
전지부문 계절 비수기 속에 국내 다른 NCC 보다 석화부문 실적 방어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의 경우, 기초소재부문 1,724억원 (전분기 3,158 억원 ), 전지부문△541억원 (전분기△2,496 억원), 기타부문 (첨단소재 팜한농 생명과학) 633 억원 (전분기△165 억원) 등이다.
①기초소재부문 석화부문의 경우, 주력 석화제품 스프레드 (제품가격-나프타가격, 1 톤당)는 전분기 580$에서 515$로, 65$정도 낮아졌다. ABS, PVC등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롯데케미칼㈜ 공장 폭발사고 영향으로, 폴리올레핀 (PE 등이 당초 우려보다 훨씬 개선될 전망이다.
②전지부문의 예상 매출액은 2.1조원으로, 중국 남경공장 생산차질(10일정도)과 계절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 14% 정도 줄 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 유럽 전기차 배터리 판매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성장하는 수치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적자를 보이지만 , ESS 및 소형전지는 소폭의 흑자를 시현할 전망이다 .
ㅇ2020년 배터리 수익 가이던스 변경 없어 , 바닥주가 22 만원 vs 정상주가 54 만원
2020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32.4조원, 영업이익 1조5,633 억원 , 지배주주 순이익 1조152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8,957 억원 대비 73% 증가하는 것으로, 2018 ~ 2019 년에 발생되었던 국내 ESS 화재에 따른 충당금 악몽(충당금△4,200억원의 악몽)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주요가정을 살펴보면, 두바이원유가격 49$(전년 63$/배럴 ), 석화제품 평균 스프레드 586$ (전년 611$/톤 ), NCC가동률 99% 등이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석화제품 수요(ABS등 스페셜티제품은 3 ~ 4 분기부터 천천히 회복될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 판매둔화를 반영해, 핵심성장축인 배터리부문 매출액 14.1조원, 영업이익 3,728억원(이익률 2.6%)로 추정했다. LG화학㈜의 전지 가이던스는 매출액15조원, low middle single 이익률 등이다. 2020년 코로나19위험을 고려한 바닥주가 (Bottom 주가는 22만원(PBR 96배)수준이다.① 2008 년 금융위기 최저 PBR 1.45 배에 자기자본이익률 보정 (=2020년 3개년 평균 ROE7% / 2008년 3개년 평균 ROE 2 5%) 을 통해 얻은 기존사업 바닥 PBR 0.41배에
② 배터리 부문 최소 가치 9 조원 적용 PBR 0.55 배를 합산해, 2020 년 최저 PBR 0.96 배를 얻었다. 여기에 , 2020 년 평균 BPS 주당순자산 23.2 만원 곱해서 , 바닥 주가를 계산했다.
다만, 코로나19에 의해 발생된 글로벌 시스템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 EV전기차 배터리 1위 업체 재평가가 빠르게 이루어질 경우 적정주가는 54 만원 수준이다.
■ 화장품 :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NH
화장품 업종 투자의견 Positive 유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외 생산과 판매가 모두 타격을 받아 1분기 실적 하락은 불가피 함. 그러나 중국에서는 외부 및 소비 활동이 순차적으로 재개되면서 중국 매출 중심으로 먼저 회복세가 나타날 전망.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도 90%가 영업을 다시 시작했으며 물류 배송도 거의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 면세를 포함한 국내 상황 회복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나 중국의 회복세를 감안했을 때 1분기가 가장 바닥 시점일 것으로 예상
ㅇ국내 업체들의 본질과 방향성은 변하지 않았다
ODM업체들은 선호도 상승 및 경쟁력 부각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 실적 기록할 것으로 예상. 브랜드 업체들의 경우 면세 및 순수 국내 채널 회복에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중국 현지 회복과 온라인 전환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활동이 타격을 입었으나 이는 개별 업체들의 본질적인 경쟁력 약화 및 수요 감소 이슈는 아님. 중장기 관점에서 성장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 1분기 실적 부진 불가피, 그러나 주가 하락은 이보다 과도
온라인 중심의 고객 확충 및 빠른 생산 정상화를 보이는 ‘코스맥스’와 면세점과 중국 현지 중심의 매출을 보이는 ‘LG생활건강’은 타격도 적고 회복도 빠를 것으로 예상.
‘아모레퍼시픽’은 순수 국내 매출 비중이 커 시간이 더 필요하나 주가 낙폭이 컸던 만큼 실적 회복 시점에 주가 상승폭 또한 클 전망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1분기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42%, 47% 하향 조정함. 그러나 주요 업체들의 주가 하락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실적 하락을 감안해도 과도하다고 판단됨
■ 인터넷 서비스 :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하다 - 하이인터넷/게임 업종은 경기에 둔감하고 내수 이익 비중이 높아 환율 불안 등 외부변수 영향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불안정한 주식 시장에서 투자 매력이 더욱 부각된다.
NAVER와 카카오는 광고 사업 매출이 1분기보다 2분기에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어 2020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를 모두 소폭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장기적인 성장 방향성에는 영향이 없고 언택트 소비 문화가 50대 이상의 시니어층에서도 자리잡으면서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등의 신사업은 이익이 더욱 가파르게 개선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에 인터넷 업종의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NAVER와 카카오를 매수 추천하며 상대적으로 광고 사업 타격이 덜하고 하반기 카카오페이지 등 자회사 상장 모멘텀이 부각될 카카오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게임 업종 내에서는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주요 수익원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일매출액이 1분기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리니지2M’은 기존 ‘리니지’ PC온라인 게임을 경험했던 이용자층뿐만 아니라 20~30대의 신규 유저층이 유입되면서 이용자 트래픽은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번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기업은 엔씨소프트가 유일하다. 엔씨소프트 외에도 신작 출시와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는 넷마블, ‘서머너즈워’ IP 게임 2종 출시를 올해 하반기에 앞두고 있는 컴투스를 매수 추천한다.
■ 코로나가 불러낸 원격진료의 시대-NHㅇ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의 자가진단 어플리케이션, 실은 원격진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원격의료 서비스에 대한 관심 고조. 미국의 텔라닥(TDOC.US), 중국의 알리바바헬스케어(241.HK), 평안굿닥터(1833.HK) 등은 코로나19 공포 극대화되는 과정에서 시장 대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기록.
현시점의 원격의료 서비스는 음성 및 영상대화 등을 통한 상담에 가까운 ‘진료’이며, 일부 질환을 중심으로 진행 중
우리나라는 의료계의 반발로 원격진료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나, 현재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자가진단 어플리케이션은 위험지역 방문 이력, 발열 여부, 인후통 발현 여부 등을 체크하고, 이상 증상 발현 시 전문가와 상담을 실시.
사실상 현재 미국, 중국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원격진료 서비스와 유사
ㅇ‘약만 받으러 왔어’. 주기적 병원 방문이 필요한 만성질환자들의 원격진료 수요 증가 기대
원격진료는 코로나19로 인해 주목 받고 있지만, 전염병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 최적화되어 있진 않음. 아직 상담에 가까운 ‘진료’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 주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에 최적화된 시스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만성질환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원격진료 기업들에 대한 관심 확대될 것으로 기대
기존 기업들 중에서는 의료 데이터 및 의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메디컬 플랫폼 기업들이 모바일 플랫폼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원격진료 사업을 실시.
신흥 원격진료 전문 기업들은 웨어러블 등 진단기기를 활용하여 환자들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데이터를 축적한 후 이를 바탕으로 의료 리서치 사업 등도 전개. 메디컬 플랫폼 기업들과 신흥 만성질환 관리 기업들에 대한 관심 필요
■ 푸드나무 : 코로나도 비껴가는 강소기업 2 :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랭킹닭컴’ 매출
ㅇ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6,000원 제시
푸드나무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2020년 예상 EPS에 푸드나무의 푸드테크 특징을 고려하여 연초 자체 식품 브랜드를 보유한 음식료 기업들의 20년 PER 18배와 온라인 플랫폼업종 20년 PER 25배를 평균한 21.5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푸드나무가 2011년 오픈한 ‘랭킹닭컴’은 국내 최대 간편건강식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성공적인 플랫폼으로 안착한만큼 다양한 간편 건강식으로 무한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내 푸드테크 시장 확대에 가장 고속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ㅇ소비 패러다임의 변화, 푸드나무 온라인 플랫폼 성장 가속화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일상이 바뀌었다. 비대면 사회가 빠르게 활성화되며 업무, 쇼핑도 모두 집에서 해결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생필품과 식품 역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한번 익숙해진 온라인 쇼핑은 코로나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그 편리함으로 바뀌기 어렵다. 통상 3개월 이상 그 현상이 지속되면 트렌드로 자리한다. 이미 코로나는 우리 일상을 바꾸었고 이러한 소비 패러다임 변화는 푸드나무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푸드나무는 100만 회원을 거느린 건강 간편식 온라인 플랫폼 ‘랭킹닭컴’과 14개의 자체 식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닭 가슴살로 굳어져 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건강 간편 도시락, 건강죽, 콩고기 등 다양한 제품으로의 건강 간편식 카테고리 확장에 성공하였다.ㅇ2분기부터 반영 될 중국시장 매출
코스닥 상장사 윙입푸드와 합작회사 설립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을 준비 중이다. 윙입푸드는 중국내 오프라인에서 까르푸, 알리바바의 허마선생, 온라인에서는 징동, 타오바오를 판매 채널로 보유하고 있다.코로나로 자회사 설립이 지연되고 있으나 2020년 2분기부터 중국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 2020년 실적은 매출액 816억원(YoY 25.9%), 영업이익 94억원(YoY 74.1%)을 예상한다.
■ 오늘 스케줄 - 3월 26일 목요일
1. 총선 출마자, 선관위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
2.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3. EU 정상회담(현지시간)
4. 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 수시변경
5. 화웨이 P40 시리즈 공개 예정(현지시간)
6. 위너 신곡 발표
7. 신한지주 정기주주총회 예정
8. 휘닉스소재 추가상장(유상증자)
9. HDC현대산업개발 추가상장(유상증자)
10. 바른손이앤에이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1. 포티스 추가상장(CB전환)
12. 두올산업 추가상장(CB전환)
13. 진원생명과학 추가상장(CB전환)
14. 에이치엘비 추가상장(CB전환)
15. 휴마시스 추가상장(CB전환)
16. 천랩 보호예수 해제
17. 피피아이 보호예수 해제
18. 美) 4분기 GDP 확정치(현지시간)
19. 美) 3월 캔자스 연준 제조업지수(현지시간)
20.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21. 유로존) 유럽중앙은행(ECB) 경제보고서(현지시간)
22. 유로존) 2월 총통화(M3) 공급(현지시간)
23. 독일) 4월 GFK 소비자신뢰지수(현지시간)
24. 영국) BOE 기준금리결정(현지시간)
25. 영국) 2월 소매판매(현지시간)
26. 영국) 1분기 산업동향(현지시간■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증시는 2조 달러의 재정부양안 합의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 IT, 커뮤니케이션을 제외한 전업종 상승 마감.
다우지수는 21,200.55pt (+2.39%), S&P 500지수는 2,475.56pt(+1.15%), 나스닥지수는 7,384.30pt(-0.4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472.57pt(-1.29%).ㅇ 유럽 증시는 미국의 ''슈퍼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
ㅇ WTI 유가는 미국 재정부양책 합의에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회복되며 전일대비 배럴당 $0.48(2.00%) 상승한 $24.49에 마감
ㅇ 미국 정부가 의회가 2조 달러에 달하는 기록적인 규모의 재정부양책에 합의함. 기업 대출에 5천억 달러를 비롯해 중소기업 구제 3천670억 달러, 실업보험 확대 2천500억 달러, 개인과 가족에 대한 현금 지급 2천500억 달러, 주 및 지방정부 지원에 1천500억 달러 등이 포함됨(CNBC)
ㅇ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을 막기 위한 재정 부양책 규모를 기존 예상보다 2배로 늘림 (WSJ)
ㅇ 유로존이 회원국 GDP의 2%에 달하는 신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임. 보강조건크레디트라인을 통해 회원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발항하는 채권을 매입해주는 방식 (Politico)
ㅇ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대공황보다는 자연재해에 훨씬 가깝다고 진단함. 미국이 가파르고 짧은 침체에 있지만, 상당히 빠른 반등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론을 피력 (CNBC)
ㅇ 신용도가 낮아 레버리지론에 의존하는 유럽 소매업체들이 코로나19 사태로 현금이 부족해지면서 ''마이너스 통장''까지 개설하는 것으로 나타남 (S&P)
ㅇ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유가 안정에 대해 논의함 (CNBC)
ㅇ 백악관과 미 의회가 2조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합의함. 이번 부양책에는 미국인 전체에 현금 1200달러를 지급하는 방안과 5000억 달러 규모의 기업•지방정부 구제금융, 3670억 달러의 중소기업 자금 지원, 1500억 달러 규모의 실업급여 확충 및 1300억 달러의 병원 지원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짐
ㅇ 중국 재정부는 1~2월 재정수입이 3조5232억위안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9% 급감했다고 밝힘. 이는 2009년 2월 이후 11년만에 최대 하락폭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2월 경제활동을 중단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재정 상황에 직면했다”고 분석함
ㅇ 미국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인 23억달러 펀드를 설정해 일본 기업 투자에 나섬. 코로나19로 경영난에 처한 일본 기업이 매각하는 비핵심 사업 부문이 투자대상이며, 칼라일의 펀드는 현금과 대출을 포함할 경우 총 5천억엔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짐
ㅇ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데이비드 칼훈 CEO는 정부가 자금지원 대가로 회사 지분을 요구한다면 구제금융을 거부할 것이라고 시사함. 칼훈은 이 같은 방법 대신 정부 재정으로 대출 프로그램을 만들면 이를 활용하고 이후 이자까지 얹어 상환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힘. 보잉은 일시적인 현금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배당 지급을 중단하고 신용 라인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며, 최소 600억 달러의 자금을 회복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하는 중임
ㅇ 바클레이즈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인도의 봉쇄령 소식에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2.5%로 하향 조정함. 바클레이즈는 인도 전역 봉쇄령 이후 5월 말까지 지역별 부분 봉쇄도 나타날 것으로 가정하고 경제적 비용이 약 1천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종목 장세 예상
MSCI 한국 지수 ETF 는 5.39% MSCI 신흥 지수 ETF 는 3.52%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538 계약 순매도한 가운데 0.60pt 상승한 233.10pt 로 마감했다.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222.75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8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①미 의회의 재정지출 합의 ②나이키의 양호한 실적 발표 ③버냉키 전 연준의장의 발언④폼페이오와 빈살만의 유가 안정 논의 ⑤개별 기업 호재성 재료에 반응을 하며 상승하기도 했으나, 샌더스 상원의원의 등이 표결 지연 가능성을 제기하자 결국 혼조 마감 했다.여기에 코로나 확진자 수 급증과 그에 따른 기업실적 부담, 고용시장 위축 등 여러 악재성 재료가 상존한 점도 영향을 줬다.
그동안 미 증시가 일부 재료에 하루 등락폭으로는 역사적으로 하락은 2,5 위, 상승은 4 위를 기록하는 등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나타나며 투자자들에게 시장 접근을 부담스럽게 만들었다.
그러나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과 정부가 적극적이고 발 빠른 통화정책, 재정지원 정책을 내놓으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안도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이는 한국 증시 등 신흥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오늘 미 증시 상승 요인 중 대부분은 전일 한국 증시에 이미 선반영이 되었다는 점을 감안 매물 출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렇지만, 국제유가와 외환시장 안정 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심리적으로는 긍정적이다. 여기에 마이크론이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 발표하며 시간 외로 6% 가까이 급등 한 점도 긍정적이다.
한편, 미 증시는 그동안 하락을 키웠던 종목들이 반등폭이 컸던 반면 상승을 하거나 낙폭이 제한된 종목군은 하락했다. 전일 한국 증시에서도 이러한 경향을 보여왔는데 당분간 관련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ㅇ 전일매크로 변수로 본 금일 아침시황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 유입=유출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중립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 전일 미증시 : 재정 지출 합의 지연 우려로 매물 출회
ㅇ샌더스, “실업보험 강화 하지 않으면 부양책 보류 가능성이 있다”
ㅇ미 증시 변화 요인: 기대와 현실
미 증시는 대규모 재정지출에 대해 의회 합의 소식과 나이키(+9.24%)의 양호한 실적 발표 소식에 힘입어 상승 출발. 이후 선반영에 따른 매물 출회되며 장 중 하락 하기도 했으나, 버냉키 전 연준의장의 경기에 대한 낙관론과 대규모자금 투입이 기대되는 항공 업종과 개별 기업 호재성 재료에 기대 상승 전환에 성공. 다만 장 막판 법안 내용에 대해 일부 논란 속 매물 출회되며 상승분 반납(다우 +2.39%, 나스닥 -0.45%, S&P500 +1.15%, 러셀 2000 +1.26%)
미 의회는 상원은 오늘, 하원은 내일 표결을 통해 대규모 재정 부양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 전체 규모는 기업대출에 5 천억달러를 비롯해 실업보험 확대(2,500 억 달러), 개인에 대한 현금 지급(2,500 억 달러) 등 2 조 달러.특히 논란이있었던 5 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 대출에 대해서는 의회 지정 감독위원회가 개별 기업 지원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짐.
장 후반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재정 지출 법안 특히 실업 보험 강화에 대해 제도적 오류가 있다며 수정을 요구했으며, 이로 인해 법안 통과 시간이 지연 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매물 출회되며 상승분 반납. 그러자 샌더스 상원의원이 실업 보험 강화 반대하면 부양책이 보류 될 수 있다고 주장한 이후 결국 나스닥은 하락 전환.
한편, 나이키(+9.24%)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 했으며, 중국내 매출이 6 년만에 감소했으나, 온라인 판매가 30% 급증(글로벌 온라인 매출은 36% 증가) 이를 상쇄했다고 언급.
더불어 우한 지역을 비롯해 중국내 매장 중 80%가 재개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정상화가 되고 있다고 발표. 이러한 나이키의 발표는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확실시 되고 있으나 희망적인 부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
이와 함께 버냉키 전 연준의장도 코로나 사태가 자연 재해에 훨씬 더 가깝고, 일시적인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나, 짧은 침체 이후 급반등을 기록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언급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
국제유가 또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유가안정의 필요성을 논의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한 점도 장중 지수 상승 요인.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항공주 급등 Vs. 반도체 하락
보잉(+24.32%), 아메리칸 에어라인(+10.56%), 델타항공(+15.66%) 등 항공주를 비롯해 윈리조트(+12.77%), MGM(+6.32%) 등 리조트, 카지노 업종 부킹닷컴(+8.45%) 등 여행주는 재정 지원 기대와 시아 지역 코로나 확산이 정체되었다는 분석이 제기되자 급등 했다.옥시덴탈(+11.94%), 아파체(+5.56%), 킨더모간(+6.60%) 등 대출이 많은 에너지 업종도 재정 지원 기대속 급등했다.
JP모건(+3.73%), BOA(+0.33%), 씨티그룹(+2.95%) 등 금융주도 동반 상승했다. 나이키(+9.24%)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아시아 지역의 정상화 과정을 언급한 데 힘입어 급등했다.
반면, 애플(-0.55%)는 장 중 시장 안정의 가장 큰 수혜 종목이라는 점을 이유로 도이체 방크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샌더스의 발언 이후 매물 출회되며 결국 하락 전환했다.텍사스인스투르먼트(-5.88%)은 골드만 삭스가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하자 하락했다. 인텔(-2.18%)은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 상향 조정 했으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이후 하락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5.81%)와 아마존(-2.80%) 등 그동안 상승을 하거나 하락폭이 적은 종목군은 매물 출회되며 하락폭을 키웠다. 마이크론(-1.78)은 양호한 실적 발표후 시간외로 6% 가까이 급등 중이다.
ㅇ 주요 경제지표 결과 : 기관투자자들 아시아 시장에 대해 긍정적 평가
기관 투자자들의 심리 지표중 하나인 3 월 스테이츠 스트리트 지수는 전월(78.5) 보다 하락한 74.5 로 발표돼 기관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지역이 2.9p 하락한 67.8 을 기록했고, 유럽은 110.6 에서 95.6 으로 크게 위축 되었다. 반면 아시아는 8.7p 상승한 94.5 로 상승해 아시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미국 2 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1.2% 상승해 지난달 발표(mom +0.1%)나 예상(mom -0.7%)를 상회했으나, 운송을 제외한 수치는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1월 미국 주택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35 상승해 지난달 발표치(mom +0.7%)나 예상(mom+0.4%)를 하회했다. 전년 대비로는 5.2% 상승했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유가 상승전환 성공
국제유가는 미 의회의 재정정책 합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 출발 했었다. 코로나로 인한 수요 둔화 불안이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더불어 EIA 가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가 162 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해 예상보다 증가폭이 적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이 축소되었고, 특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국제유가 안정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전환 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달러화는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고용시장 불안에 따른 우려가 높아졌으며, 이 여파로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가 독일의 ifo 기업환경지수가 예상(87.9) 보다 부진한 86.1 로 발표되는 등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며 달러 대비 강세폭을 제한했다. 한편, 노르웨이크로네, 러시아 루블화, 브라질 헤알화 등 원유시장과 관련된 환율은 달러대비 1~3% 강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재정 지출 합의 소식에 기대 장기물은 상승했다. 그러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이로 인해 고용불안 우려가 높아지자 단기물은 하락하는 등 혼조 세를 보였다. 한편, 5 년물국채입찰에서 응찰율은 12 개월 평균(2.40 배)를 상회한 2.53 배를 기록했으나 간접입찰은 12 개월 평균(60.1%)를 하회한 52.1%로 기록했다
금은 달러 약세 불구 위험 회피 성향으로 하락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만, 일부 품목의 경우 고용시장 둔화 우려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전일 매크로 변화
ㅇ WTI유가 : 22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24.34달러로 하락(전일 유가 -2.37%하락)
ㅇ 원달러환율 : 1110~1290원 밴드에서 전일 1233.00원으로 상승(전일 원화가치 0.27%하락)
ㅇ 달러인덱스 : 93~104밴드에서 전일 100.963로 하락(전일 달러가치 0.57%하락)
ㅇ 미10년국채금리 : 0.3%~ 3.25% 밴드내에서 전일 0.872% 로 상승(전일 국채가격3.44%하락)
ㅇ10년-2년 금리차 0.486%에서, 전일 0.486% 로 유지
■ 전일 뉴욕채권시장 : 10년금리 낙폭 축소…美부양책 합의 뉴욕주가 랠리
25일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체로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나흘 만에 반락, 0.8%대에 머물렀다. 유럽내 코로나19 확산세 심화로 하락 압력을 받다가, 뉴욕주가가 오르자 낙폭을 만회했다.
미 의회와 행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 달러 규모 부양책에 합의하면서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대체로 1~2%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5년물 입찰 호조로 단기물 수익률이 더 크게 내리면서 10~2년물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바이러스 관련 유럽내 확산세가 한층 속도를 내면서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대체로 내렸다. 독일 연방하원이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7500억 유로 규모 재정 패키지를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웨일스공 찰스 왕세자의 코로나 확진 판정 소식이 전해졌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장 후반까지 꾸준히 레벨을 높이며 일중 고점을 찍었다가, 막판 오름폭을 축소했다. 나스닥종합지수만 이틀 만에 반락했다.
미 의회와 행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달러 규모 재정부양책에 합의했다는 소식, '코로나발 셧다운으로 다음 분기 짧은 침체를 겪겠지만 이후 급반등이 기대된다’는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일일 확진자 수가 줄기 시작했다’는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발언 등이 장중 내내 투자심리를 고조시켰다.
하지만 부양법안 표결에 앞서 여야 상원의원들이 실업급여를 놓고 갈등을 겪으면서 장 막판 지수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이었다. 몇몇 공화당 상원의원이 실업급여 부분에 이의를 제기하자, 버니 샌더스 민주당 상원의원이 이의가 철회되지 않으면 법안 처리를 연기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 의회와 행정부가 전일 늦게 3차 부양패키지 법안에 합의했다. 총 부양 규모는 2조 달러 이상이며, 개인 현금지급과 기업대출 지원, 중소기업 지원과 의료장비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블룸버그는 해당 법안이 이날 오전까지 합의문 작업을 거쳐 오후께 표결까지 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5.64포인트(2.39%) 높아진 2만1,200.5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8.23포인트(1.15%) 오른 2,475.56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지난달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33.56포인트(0.45%) 내린 7,384.30에 거래됐다.
■ 전일 중국증시 : 미국 부양책 합의 소식에 상승
상하이종합지수는 2.17% 상승한 2,781.59
선전종합지수는 2.92% 오른 1,714.86.
25일 중국증시는 미국 증시 급등과 부양책 합의 소식에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2거래일 연속 올랐다. 부동산 부문이 3%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미국 백악관과 상원 공화당 및 민주당 지도부가 2조 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1조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관련 부양책을 마련했으며 이후 상원과의 논의를 거쳐 이는 2조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기업들에 대출과 대출 보증 등을 통해 5천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미국 증시가 폭등했던 것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이 사실상 종식 단계에 접어들면서 조업 재개 움직임이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도 지난 23일 기준으로 연간 매출액이 2천만 위안이 넘는 산업체 중 85%가 조업을 재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요 20개국(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를 참석할 것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신화통신은 오는 26일 시 주석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 특별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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