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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27(금)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20. 3. 27. 07:07

    20/03/27(금)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http://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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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주식시장 Preview: 달러 안정이 외국인 순매도 진정에 필요


    ㅇŸ KOSPI 주간예상: 1,640~1,750P


    - 상승요인: 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각국 정책 공조, 미국 대규모 재정정책
    - 하락요인: 크레딧 리스크 우려, 단기 자금시장 경색, 공포심리 확대


    ㅇ 다음주 발표될 경제지표들은 지역별 코로나19 확대/축소를 극명하게 반영할 것:


    미국 주요 지표의 예상치는 전월대비 급락 예고. 3월 미 ISM 제조업 지수 컨센서스는 45.5(전월 50.1), 미 ISM 비제조업 지수 컨센서스는48.5(전월 57.3), 비농가신규고용자 컨센서스는 -6.1만명(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첫 마이너스), 3월 실업률 전망치는 3.9%(전월 3.5%).


    중국 지표의 예상치는 빠른 회복을 전망. 국가통계국 3월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는 각각 44.8, 42.0(전월 각각 35.7, 29.6). 차이신 제조업 PMI 예상은 46.9(전월 40.3).


    4월 한국 수출 당사 예상치는-2.1%y-y(전월 4.3%y-y, 3월 1~20일 잠정치는 10%y-y). 미국 경제 지표가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고, 급락이 확인되면 지난 1~2월 중국 고정자산투자(-24.5%), 1~2월 소매판매(-20.5%) 발표 당시와 같이 경기에 대한 우려 확대 가능.


    한편으로는 지표 발표 이후 하이일드 기업에 대한 추가 지원 정책 확대 당위성도 증가가능


    ㅇ 사우디, 러시아, 미국 유가 감산 논의 진행:


    공급 측면에서 미국은 유가 안정화를 위해 사우디와 정치외교적 논의진행. 사우디의 THAAD 구입에도 시리아 북부 미군 철수 강행으로 관계가 요원한 가운데, 미국 전략 비축유 저장시설 한계 등 감안, 미국의 협상력이 약한 것으로 평가.


    반면, 치킨게임 지속 시 사우디의 글로벌 정치적 입지 약화, 미국의 NOPEC(석유생산 수출 카르텔 방지법)법안 추진 가능성 등 감안 합의 가능성도 거론 중. 수요 측면에서는 인도 이동금지령, 미국 휘발유 가격 급락 등이 유가 하락 지속 요인


    ㅇ 투자전략:

    급락 이후 반등 시현. Fed의 유동성 경색 완화 조치, 미 의회의 재정 정책 가결 등이 공포 심리 완화 요인. 다만, 하이일드 스프레드, Ted스프레드, 달러 인덱스 등이 고점 대비 완화되었지만 레벨은 여전히 낮지 않아 신용 위험에 대한 불안 요인은 남아있는 상황.

    EME(신흥 경제 달러지수)는 3월 들어 7.6% 상승. 해당 지표의 추가완화가 추가 상승 및 외국인 순매도 완화의 트리거가 될 것. 코로나19 확산 영향을 받은 지표의 확인과 속도 있는대규모 정책 사이에서 낙관과 비관 교차 예상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면 주식시장은 그동안 성장에 대해 부여했던 프리미엄을 급속하게 축소시킴. 성장에 대한 프리미엄이 제자리로 회귀한 상황에서 기존 주도주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확대될 시점.


    코로나19에 따른 변화 및 각국 정책의 성격은 기존 T.M.T 패러다임의 집중화, 다양화, 활성화 요인임. 금번 위기를 T.M.T 패러다임의 변화, T.M.T 버블 소멸, 시장 색깔의 변화의 트리거라기 보다 언택트 Tech 서비스의 가속화, Tech 중심 컨버전스의 활성화(원격 진료 등) 등으로 판단한다면, 코로나19 이전 가정했던 기존 T.M.T.에 대한 수요 전망을 유지 혹은 상향 예상



    ㅇŸ 경제 Preview: 선진국 제조업 PMI


    3월 31일 (화) 10:00 중국 3월 국가통계청 제조업 PMI: 전월(35.7), 시장 예상(44.8)시장은 중국이 코로나19를 먼저 겪었고 이제는 가동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제조업 PMI도 올라올 것으로 기대


    4월 1일 (수) 9:00 한국 3월 수출: 전월(4.3%y-y), 당사 예상(-2.1%y-y). 국내 기업의 수출수주는 3월부터 급감했을 것으로 추정. 3월 데이터에는 기존에 계약된 상품들이 포함되므로, 수출급락은 4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 3월 수출은 전년대비 -2.1%, 수입은 전년대비 -4.7% 감소 추정, 60억 달러무역흑자 예상


    4월 1일 (수) 23:00 미국 3월 ISM 제조업지수: 전월(50.1), 시장 예상(45.5) 체감경기 하락 전망


    4월 3일 (금) 21:30 미국 3월 실업률: 전월(3.5%), 시장 예상(3.9%). 실업률이 4% 근접하면 경기침체, 시장 예상대로 미국은 3월 Recession 진입. 이보다 더 높은 숫자 나올 수도 있음


    ㅇ Ÿ FX Preview: 급한 불은 껐지만…


    원/달러 환율 주간 예상 밴드: 1,190원~1,270원


    코로나19의 확산에 글로벌 경기는 빠르게 침체에 직면. 주요국은 재정지출 확대, 완화적 통화정책을 풀가동하고 있음. 미 연준의 대응 역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빠르고 강함. 주중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QE) 조치와 회사채 매입 방침이 발표. 이에 따라 지난주 시장을 지배했던 극단적인 달러 유동성 경색 우려도 진정


    원화 가치 역시 글로벌 달러 강세 진정과 외환당국의 시장안정 의지에 하락 폭을 줄이고 있음. 3월 19일 한국은행은 미 연준과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체결을 발표.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규모의 두 배이자 지난해경상흑자(570억 달러)수준도 상회하는 규모


    참고로 2008년 위기 당시 통화스와프를 통한 달러 유동성 공급은 총 163억 달러로 5차례에 걸쳐 이뤄짐. 당시 달러 유동성 공급은 단기적으로 유의미한 환율 안정에 기여. 2008년 10월 30일 통화스와프 체결 이후 12월 첫 주에40억 달러의 1차 유동성 공급이 단행. 유동성 공급일 이후 평균 한 달 원화가치는 5.5% 절상된 바 있음.


    한국은행은 다음주 1차 공급 때 상당한 규모의 달러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 발표. 당국의 시장안정 의지는 원/달러 환율의 고점을 낮출 요인


    그러나 방향성을 말하기에 심리적 불안 재료는 여전한 상황.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월초 굵직한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음. 미국 3월 ISM 제조업지수(4/1), 미국 3월 고용(4/3) 등 주요 경제지표는 코로나19에 따른 체감 경기의 급격한 둔화를 나타낼 듯


    종합하면 글로벌 부양책 가동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확산, 실물 경기의 침체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빠르게 꺾이진 않을 전망. 특히 4월 배당시즌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외국인 역송금 수요도 원화 약세 압력을 높일 요인





    ■ 다음주(3/30~4/3) 전략: 개미가 이긴다 - 하나


    주목할 점은 ‘동학개미운동’으로 일컬어지는 개인 투자가의 기념비적 국내증시 러브콜 행렬이 갖는 시장 함의.


    연초 이후 개인은 KOSPI 누적 19.8조원, KOSDAQ 누적 2.9조원 등 총 22.7조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최근 일련의 외국인 엑소더스에 대항하는 시장 완충기제로 급부상.


    향후 개인 투자가의 추가 매수여력을 가늠하는 핵심 Proxy인 고객예탁금 역시 작년말 28.5조원 수준에서 최근 41.4조원 레벨까지 폭증하며, 개인 투자가의 현 국내증시 괄목상대 기류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


    그간 개인은, 1) KOSPI 및 KOSDAQ 인덱스 경로에 항시 역행하며(상승장에선 매도, 하락장에선 매수), 2) 반복된 실패와 누적된 트라우마를 이유로, 3) 2000년 ~ 2019년 사이 KOSPI에서만 누적 76.6조원 가량 순매도하며 국내증시 내부 수급기반 붕괴의 직간접적 단초로 기능했던 수급원이었다는 점을 상기할 경우, 현 상황은 지극히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 가능.


    이는, 중장기적 견지하에선 미증유의 글로벌 시스템 리스크 발발기가 언제나 저가 매수의 호기였단 그간의 경험칙과 부동산 시장 급랭전환에 따른 가계 머니 무브의 복합 산물 성격이 우세. 최근 일련의 상황변화를 리테일 투자가의 일시적 반란 정도로 평가절하할 수 없는 이유.


    결자해지 측면에선 EM 시각선회에 기초한 외국인 현선물 러브콜 부활이 시장 정상화의 관건일 것이나, 개인 투자가의 Buy Korea 행렬로 말미암아 잠재적 하방 완충력과 반등 탄력이 동시에 한층 강화된 것은 분명.

    코로나19 파장이 글로벌 매크로 환경의 괴멸적 상황변화로 직결 되는 것이 아니라면, 이번 사이클의 최종 승자는 외국인이 아닌 개인.


    개인 및 가계의 KOSPI 대형주 시장 외면과 액티브 주식형 공모펀드를 위시한 간접 투자기구에 대한 불신을 떨치는 한국 자본시장의 역사적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




    ■ Pandemic Market Strategy; 국면 전환? 세 가지 체크 포인트-미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FRB의 의지가 확인되면서 무차별적 자산매도 압력 해소, 주가 급락세는 일단락.


    하지만, 방역성과에 따라 향후 경기 경로는 매우 유동적. V자 반등 시나리오도 가능하지만, 현 시점에서 주식 비중 확대를 위해서는 경기 회복 신뢰도 확보가 필요.


    미국 방역성과, 특히 뉴욕 상황 안정화가 핵심 체크 포인트. 또,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도 아직 상승 중인 유동성 경색 지표의 하락 전환, 방역성과가 앞선 중국의 3월 및 2사분기 내수 회복 강도 등이 경기 신뢰도 형성과 관련해서 중요.


    ㅇ미국 2.2조 달러 재정정책 패키지, 아직은 제한적 효과


    미국 GDP의 10%에 해당하는 재정정책이 꾸려진 것으로, 기업대출(5,000억 달러), 중소기업 구제(3,670억 달러), 실업보험확대(2,500억 달러), 개인 현금지급(2,500억 달러) 등을 주된 골자로 하며, 주정부/지방정부 지원(1,500억 달러), 의료시설 지원(1,300억 달러), 비상 교육지원(300억 달러), 항공업계 지원(250억 달러) 등이 주요 항목으로 포함됨.


    이 같은 구체 조치들은, 많은 가계나 기업이 직면했을 것으로 보이는 캐시플로우 단절 문제를 완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다만, 이동 통제가 엄격한 상황에서 경제활동 정상화를 꾀할 수 없으므로 실제로 경기가 부양되는 효과는 방역성과 이후 기대.


    ㅇ버냉키 전 연준 의장, V자 경기 반등 시나리오 언급


    향후 경기 궤적에 대해 V자, U자, L자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음. L자형 궤적은 이번 충격이 상당히 오래가면서 경기 회복이 늦어지는 것으로, 1930년대 대공황 같은 극단적 상황에 대한 주장도 제기됨.


    이에 비해 버냉키 전 연준의장은 다소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는데, 이번 사태의 경제적 충격이 매우 클 수 있지만 자연재해로 봐야 하고 대공황과는 다르다고 강조.


    이는 이번 사태가 경제 내부의 구조적 문제에 기인하지 않았다는 점에 근거하며, 그렇기 때문에 외부 충격의 조기 완화 가정 하에서는 V자 반등 시나리오를 유력하게 볼 수도 있을 것임.


    다만, 자연재해는 종료 직후 복구 활동을 포함한 경기 정상화가 곧바로 가능한 반면, 팬데믹 트라우마는 사태 완화 이후에도 한동안 경제활동 정상화를 방해할 소지가 있음.


    ㅇ주식 비중 확대? 경기 불확실성 낮출 세 가지 조건 충족 필요


    첫째, 유동성 경색 지표의 하락세 전환이 요구됨. FRB의 강력한 유동성 대응책에도 불구하고 미국 Libor-OIS 스프레드, TED 스프레드 등은 하락세로 전환되지 않고 있음.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금융시장 안정,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유동성 경색 완화가 가장 먼저 발생했었기 때문에, 이들 유동성 경색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아직 꺾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시장 대응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함.


    둘째, 미국 방역 성과, 특히 뉴욕주 상황 개선이 중요. 경험칙상으로는, 위기를 야기한 핵심 요인이 완화된 이후 증시의 기조적 반전을 기대할 수 있었으며, 지금은 코로나 팬데믹 통제가 핵심.


    방역 성과가 나타난다면 약간의 시차를 두고 이동 통제도 완화되면서 경제활동 정상화를 모색할 수 있게 되고, 이 때 부양책 효과도 본격화 되면서 경기 반등을 가속화하게 될 것임.


    방역 성과는 신규 확진자수 추이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며, 중국과 한국이 본격 대응 이후 4주 이내에 신규 확진자수 피크아웃을 이끌어냈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4월 중순까지 그런 변화를 기대해 볼 만함.


    셋째, 3월 이후 중국 내수 지표의 빠른 회복이 또한 중요 체크 포인트. 중국은 방역성과를 가장 먼저 확인한 국가로서, 경기 정상화 속도를 가늠함에 있어 의미가 클 것임.


    3월 들어 경제활동 정상화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중국 내수 지표가 1~2월 대비 회복세를 보이게 될 것인데, 전년도 수준, 즉 전년비 0%를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라면, 미국에 대해서도 방역 성과를 확인 후 하반기 V자 반등 그림을 그려볼 수 있을 것임.


    참고로, 2008~09년 금융위기, 대침체로 이어지는 국면에서도 중국은 경제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했었음. 당시 중국은 서구에서 넘어오는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내수 부양책을 가동시켰고, 그에 따라 미국에 비해 한발 빠르게 경기 반등이 진행된 바 있음:


    중국 증시 저점은 미국 대비 4개월을 앞섰고(2008년 11월 vs. 2009년 3월), 제조업 PMI(미국은 ISM 제조업지수)가 기준선 50%를 회복하는 시점도 5개월을 앞섰음(2009년 3월 vs. 8월).


    금융위기 때처럼 중국 제조업 PMI는 이번에도 미국보다 한발 빠른 저점 형성이 기대됨. 하지만, 중국 경제가 지난해 수준을 회복해서 정상화됐다고 판단할 만한 시점은 조금 늦어질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경기 반등을 견인하는 힘도 당시 같지 않을 듯함.


    관련해서, AmCham China의 3월 25일자 보고서를 참고해 봄 직함. 중국 소재 미국 기업들에 대한 서베이 결과(조사 기간은 3월 13~18일), 응답자의 22%만이 정상 수준의 가동률을 회복했다고 답했고, 3월말까지 정상화 기대 비율 13%, 4월말까지 정상화 기대 비율 23%였음.


    즉, 4월 말까지 정상화 내지 그것을 기대하는 기업은 전체의 60% 수준에 그쳐,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한동안 잔존하는 양상일 것임을 시사하고 있음. 또, 올해 예정된 투자를 유지 내지 늘리겠다는 응답 비율은 40%대 초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음.


    정리해 보면, 중국 경제가 3월 이후 V자 반등하는 시나리오라면 방역 성과 이후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도 낮춰주게 될 것이지만, 당장은 그 가능성을 높게 부여하기가 부담스럽다는 내용임. 물론 이 같은 판단은 중국 내수지표의 반등 강도에 따라 당연히 유동적일 것임.





    ■ 퀄리티(Quality) 있게(요약)-미래


    ㅇ리스크 지표 개선 여부가 중요


    코로나19 확산과 유가 급락이라는 공포 속에서 각국의 강한 부양책으로 글로벌 증시가 반등했다. S&P500 지수는 저점 대비 +10.6% 상승했다. 주가 하락폭의 21%를 되돌림했다.


    금융시장 리스크 지표들도 개선됐다. VIX 지수는 64pt로 아직까지 높은 수준이지만 CITI Macro Risk Index와 Put/Call 비율은 2일 연속 하락했다. 그 동안 가장 강했던 자산이었던 달러가 단기적으로 약세로 전환했고, 신흥국과 선진국 채권 금리의 차이인 EMBI 스프레드도 하락했다. 최근 시장에서 우려가 됐던 기업들의 신용 위험도 더 이상 상승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리스크 지표들이 단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추세가 바뀌었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 아직까지 과거 평균 대비 높은 수준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리스크 지표들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기다.


    ㅇ위기 이후 스타일 변화는 퀄리티로


    이익 예상 라이프 사이클 상에서 보면, 기업들의 이익 하향 조정이 마무리 된 이후에는 그 동안 강세를 보였던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스타일 로테이션을 고민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스타일 로테이션에 대한 판단은 아직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1) 기업 이익 하향 조정이 장기화 될 수 있고, 2) 최근 재무구조가 부실한 기업(=한계기업)들의 리스크가 높아진 환경에서는 극단적인 저 밸류에이션이나 High Yield와 같은 팩터들의 신뢰도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기의 대안은 퀄리티 스타일이다. 재무구조가 우량하거나 이익의 질이 높은 기업들을 의미한다. 이번 위기 이후 초저금리, 저유가라는 매크로 환경의 수혜는 살아남는 기업들이 누릴 수 있다. 퀄리티가 높은 기업들이 후보군이 될 수 있다.


    퀄리티 지수의 과거 주가 추이를 보면 약세장에 강했다. 과거 00년~02년, 08년 퀄리티 지수는 벤치마크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벤치마크를 상회했다. 올해 급락 장에서도 벤치마크를 4.8%p 상회하고 있다.


    ㅇ퀄리티가 높은 기업에 주목


    기업의 퀄리티 수준을 1) 재무건전성과 2) 이익의 질을 통해 판단했다. 퀄리티 스코어링은 현재 수준을 판단하는 등급(A, B, C, D) 지표와 개선 지표(+/0/-)로 구분했다.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부채비율, 순부채비율, 유동비율, 잉여현금흐름/시가총액 비율을 사용했다. 또한, 부채비율과 잉여현금흐름이 전년 대비 개선된 기업과 둔화된 기업을 구분했다.


    이익의 질을 판단하는 지표로는 현금이익 비중, 매출액/영업이익 변동성, ROE를 활용했고, 현금이익 비중과 ROE 개선 여부로 기업을 구분했다. 재무건전성 등급과 이익의 퀄리티 등급이 각각 B+ 이상인 기업들을 <표 1>에 정리했다.






    ■  미국 고용쇼크. 증시는 왜 폭등했나?- 대신


    ㅇ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328만 3,000명. 예상치를 두배 이상 넘어선 고용 쇼크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전주 대비 300만1,000명 폭증한 328만 3,000명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였던 164만명을 두배 이상 넘어선 결과로 사상최고치이다(이전 1982년 10월 69만5,000명).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정부 차원의셧다운, 쇼핑몰부터 레스토랑, 사무실, 학교, 대학 등이 문을 닫은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발 고용 쇼크가 현실화 되었다고 볼 수 있다. 4월초 발표되는 3월 실업률이 30%대로 급반전 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월 3.5%, 사상최저). 미국 경기침체 시나리오가 가시화되고 있다.


    ㅇ 미국 고용 쇼크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 급등. 세가지 이유


    그러나 미국 증시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1,351.62포인트(6.38%) 폭등한 22,552.17에 장을 마쳤고,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6.24%, 5.60%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최근 3거래일간 20% 이상 폭등했다(1931년 이후 최대 폭).


    미국 경기침체 시나리오가 기정사실화되는 상황에서 주가는 급등세를 이어간 것이다. 그 이유로는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글로벌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은 이미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섰다. 그리고 앞으로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FED의 무제한 양적완화, 회사채 유동성 지원 대책 발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정책 기대가 유입되고, 크레딧 리스크가 제어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미국 상원이2조2,000억달러(약 2,700조 원) 규모의 슈퍼 경기부양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재정정책이 가세했다. Policy Mix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


    둘째. 달러가 약세 반전했다. 사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패닉 장세는 3월 9일 유가가 30달러 밑으로 레벨다운되고, 달러화가 폭등하면서 시작되었다. 코로나19 공포와 맞물리기는 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공포를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유동성 공급이 지속되고, 무제한 양적완화, 회사채 지원 등이 현실화되면서 달러는 안정을 찾아갔다. 미국 경제지표 쇼크가 달러화안정에 일정부분 기여하며 신용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한층 덜어낼 수 있었다.


    셋째, 코로나19로 인한 쇼크는 회복될 수 있다. 전일 파월 의장은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일반적인 경기침체와는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며 "우리 경제는 기본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오히려 정반대"라고 했다. 게다가 "금융시장에서 신용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시하고 있다"며 "자금 공급과 관련, 실탄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즉, 미국 경기침체는 일시적임을 명확히 해 주었다. 그리고 신용경색이 부담스럽지만, 충분히 통제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ㅇ 정책 기대를 반영하기 시작한 글로벌 금융시장. 정책 시행은 안정감을 높여줄 것


    파월 의장은 "어느 시점에 우리는 바이러스를 통제 아래 둘 것이고 자신감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는 정상화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전개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경기부양정책은 경기 회복에
    속도를 더해 줄 전망이다.


    더 큰 충격이 올 경우 주요국 중앙은행, 정부는 얼마든지 정책적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팽배했던 정책무용론이 사라지고, 정책에 대한 신뢰가 강해지고 있다.


    물론,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세는 여전하고, 경제지표/기업실적 쇼크가 빈번해지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은 패닉 장세에서 벗어나 정책 기대감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발표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은 조만간 시행되고, 집행될 것이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안정감을 높여줄 전망이다





    ■ 중국 : 정부회의의 주인공 신형 인프라 -NH


    한 달 사이 중국 중앙정부의 각종 회의에서 신형 인프라가 주요 화두로 부상. 코로나19를 계기로 올해 신형 인프라 투자가 더욱 빠르게 집행될 전망. 이는 정보기술 및 산업재 업종에 긍정적이며 관련 기업인 심남회로, 국전남서, 낭조정보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
    Ÿ 신형 인프라의 부상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의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짐. 최근 한 달 동안 정부가 통화 및 재정 부양정책 패키지를 내놓은 가운데 신형 인프라가 주요 화두로 부상하고 있음


    현재 중국 정부가 언급하고 있는 신형 인프라의 핵심 분야는 총 7개로, 도시 간 고속철도 및 도심 궤도교통, 5G 기지국, 특고압, 산업 인터넷,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소 등임


    ㅇ현 시점에서 신형 인프라가 중요한 이유


    1) 신흥 산업이 중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음, 2) 정부 재정지출에 대한 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신형 인프라의 경제 성장 견인 효과가 전통 인프라 대비 큼, 3) 만물 인터넷(IoE) 시대로의 진입을 앞둔 현재 중국 과학기술 산업의 발전은 신형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야 함, 4) 코로나19를 계기로 신형 인프라 투자가 더욱 빠르게 집행될 전망


    중국 정부는 과거 전략 신흥 산업을 육성했던 경험을 참조해 올해 4분기 발표할 14차 5개년 계획에 신형 인프라를 주요 추진 내용으로 담을 것. 정부의 투자 계획 및 세부 분야의 업종별 계획을 감안하면 올해 신형 인프라 투자 규모는 약 2조위안에 달할 전망. 이에 힘입어 정보기술 업종이 연간 기준 시장 대비 아웃퍼폼할 것으로 예상


    ㅇŸ 신형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산업 및 기업


    올해 신형 인프라에 대한 투자 집행 시 산업재와 정보기술 업종의 수혜 기대. 특히 5G 기지국, 특고압,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는 각각 전년 대비 무려 362%, 225%,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와 관련하여 중국 1위 통신용 PCB 생산기업인 심남회로, 중국 1위 전력 자동화 솔루션(Control & Protection 시스템, 특고압 직류 변환소, 스마트그리드) 기업인 국전남서, 글로벌 3위 서버 생산업체인 낭조정보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






    ■ 성적표를 확인할 시간 -SK


    연준의 무제한 QE 발표이후 불안감은 다소 진정. 다음 시선은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3 월 경제지표 발표에 쏠릴 것. 주요국의 경제지표는 부진할 가능성 높아 변동성 확대 국면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지속될 전망.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QE) 발표 이후 불안감은 다소 진정됐다.우리나라도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며 시장 달래기에동참했다. 그러나 이런 조치들로 인해 시장이 원래 주가수준을 빠르게 회복한다고 단정짓기는 힘들다. 코로나 19 로 인해대부분의 경제활동이 아직 정상화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GDP 에서 이를 어느정도 확인했다. 게다가 향후 2 주동안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19 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3 월경제지표가 발표되는데 대부분의 지표가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부담이다.


    가장 눈여겨봐야 할 지표는 고용지표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8.1 만건으로 급증했다. 2017 년 9 월
    이후 최고수준이다. 골드만삭스와 WP 는 각각 3 월 셋째주 청구건수를 225 만명과 300 만명으로 예상했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미국 고용(실업률) 및 소비심리지수를 선행하는데 미국고용지표는 증시 변곡점을 확인하는데 유용하다보니 관심이 쏠릴수 밖에 없다.


    고용지표 쇼크로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준총재의 실업률이 30%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론에 힘이실리면 증시는 다시 변동성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미국 정부와 연준은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동안 모든 정책을 쏟아붓고 있다. 이 영향으로 급등세를 보이던 미국 기업들의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아직 실물경제는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고 있고, 신용리스크 위험이 완전히 없어진 것도 아니다.


    무엇이든 하겠다는 각국 정부 및 중앙은행, 그리고 부진한 지표의 확인의 대립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따라서 주요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본격화될 다음주에도 변동성 위험에는 여전히노출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 국제유가 : 산유국갈등 단기 해결 난망 ; 상반기 저유가 지속 예상-삼성


    ㅇ최근국제유가 동향


    국제유가는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 3 월 16 일 WTI 는 OPEC+ 합의 불발 전인 3 월 5 일대비 37.5% 하락했다 . Brent 는 40% 가까이 하락했다 . OPEC+ 의 증산 압박과 미국 E&P 기업의 디폴트 리스크 상승 , 이에 따른 미국 셰일생산의 감소 전환 가능성 등 으로 B-W spread 는 가파르게 축소되고 있다


    수요와 공급 , 양 측면 모두 국제유가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COVID 19 는 이제 유럽과 미국 , 아프리카 등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 3 월16일, WHO 에 따르면 , 전세계COVID 19 확진자 수는 16 만 7511 명이며 , 사망자수 는 6606 명에 이른다 .


    11 일 , WHO 가 드디어 COVID 19 의 pandemic 선언을 한 데 이어 , 트럼프 대통령은 13 일 , COVID 19 관련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 13 일부터 30 일 간 유럽발 여행자의 미국 입국 금지 조치가 발효됐다. 이 같은 통제 강화는 석유 수요 특히 항공유 수요를 더욱 잠식할 것이다 .


    공급측면에서는 3 월 6 일 OPEC+ 감산합의 불발에 이어 ,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러시아의 Novak 에너지부 장관이 OPEC 과 대화의 문이 아직 열려있다 , 5, 6월 중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발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우디는 매우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사우디는 합의 결렬 직후 주요 지역향 원유 공식판매가격 (O SP) 을 큰 폭으로 인하했으며 , 오는 4 월부터 자국의 생산능력 하루 1,200 만 배럴 을 넘어서는 만큼 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속 가능한 증산을 위해 생산능력 자체도 하루 1,300 만 배럴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


    러시아산 Urals 원유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원유 수출도 늘릴 전망이다 .Reuters 에 따르면 , 사우디 국영 해운사는 최근 원유 수출을 위해 초대형유조선 (VLCC 급 ) 19척에 대한 용선 잠정 계약을 체결했다. 親사우디 OPEC 회 원국인 UAE 와 쿠웨이트도 각각산유량 증대 계획과 OSP 인하를 발표했다.


    ㅇ저유가대응여력 : 러시아 > 사우디


    저유가는 사우디와 러시아 , 양국 모두에 부정적이지만 , 러시아의 대응 여력이 좀 더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 러시아의 재정균형 유가는 2019 년 기준 배럴당 40 달러 초반으로 중 동 산유국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감산 시행 후 지속적으로 Brent 기준 배럴당 60 달러 수준의 유가에 만족한다고 발언한 바 있으며, 러시아 재무부 역시 금번협상 결렬 후 러시아가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6~10 년 간 배럴당 25~30 달러 수준의 유가도 감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4 16 년 유가 급락 후 , OPEC+감산 효과 가시화로 국제유가가 안정세로 접어들자,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은 다시 증가하기시작했다.


    현재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은 20 14 16 년 유가 급락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 최근 푸틴 대통령의 장기 집권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러시아의 대응 여력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러시아 하원은 지난 10 일 , 대통령의 연임 제한을 무력화하는 개헌안을 통과시켰다 . 4월 22일 국민투표 예정으로 , 개헌이 현실화 될 경우, 푸틴 대통령은 2036 년까지 집권이 가능하다. 오랜 임기를 보장받은 지도자는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협상에 임할 수 있어 ,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


    반면, 사우디는 유가 부양이 긴요하다 . 2019 년 기준 사우디 재정균형 유가는 배럴당 80 달러 이상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출의 70% 이상 , 정부 수입의 60% 이상을 석유에 의존할 정도로 경제의 석유 의존도가 매우 높다  2


    014 년 하반기 이래 유가 급락으로 경제구조 다변화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post oil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개혁 Vision 2030 을 발표했으나 , 그 성과는 아직 미미하다 . 이는 연내 왕위 계승을 앞둔 MBS 의 리더십과 정치적 입지를 취약하게 할 것이다.


    2014 년 유가 급락 후 현재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외환보유액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러시아가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반면, 사우디는 고정환율제인 점도 대응 여력을 제한하는 원인 중 하나다 .


    ㅇ석유전쟁의 최대 피해자 , 미국 셰일기업


    이번석유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미국 셰일기업이다. 미국 주요 에너지 기업의 주가 하락세가 가파르다. OPEC+ 합의 결렬 후 , Occidental 과 Diamondback 주가는 50% 이상 급락했다. 미국 셰일기업의 생산비용은 배럴당 30 50 달러 수준이다.


    Dallas Fed Energy Survey 에 따르면 , 미국 내 생산성이 높은 지역에서 현재 가동 중인 유정으로부터의 생산비용은 배럴당 33 달러 수준이다 . 새로운 유정으로부터의 생산비용은 배럴당 50 달러를 웃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생산량이 가파르게 감소하는 셰일 자원의 특성 상, 현재와 같은 극닥전인 저유가 상황 에서 미국 셰일원유 생산량은 수 개월 내 감소 전환될 가능 성이 높다. 저유가에 따른 채산성 저하로 미국 셰일기업의 디폴트 리스크도 상승하고 있다.


    미국 하이일드 채권 시장의 11% 이상을 차지하는 에너지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 (USD High yield Energy OAS) 는 최근 1,747bp 를 기록하며 , 2016 년 2 월 당시 고점인 1,599bp 를 상회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현상이 에너지 外기타 섹터로까지 전염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 투자적격 채권 등급이 강등되면서 투매로 이어질
    소지도 존재한다 .


    저유가의 부정적 영향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 일 유가 급락 직후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낮은 유가는 미국 소비자에게 좋다고 발언했다 . 평소와 같은 경우라면 맞는 말이다. 유가 하락은 소비자의 실질 소득을 증가시켜 구매력을 향상시키고 소비를 진작하는 성장률 상승 요인이다 .


    그러나, 코로나 시대의 저유가는 그렇지 않다 . 현재 미국과 유럽은 COVID 19 확산을 막기 위해 극단적인 통제책을 강구하고 있다 . 유가가 낮아진다고 해서 사람들이 더 많은 소비를 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


    현재와 같은 유가 급락은 재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과 글로벌 경제 전반 에 결코 유리하지 않다 . 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 기업의 채산성 저하, 이에 따른 디폴트 리스크 상승 , 글로벌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 셰일 투자 감소로 인한 미국의 capex둔화, 에너지 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 부실 가능성 등 경제 전반에 부정적 인 영향이 예상된다 .


    ㅇ정치적 해결책 도출에 미국의 적극적 역할 필요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미국의 경기 확장 , 주가 상승을 본인의 치적으로 삼아왔으며 , 이를 재선 캠페인의 주된 소재로 활 용해왔다 . COVID19 로 인한 글로벌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사우디와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에 복귀 시키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 인 역할이 필요하다.


    미국은 COVID 19 확산 통제와 충격이 집중된 산업에 대한 재정지원, 유동성 공급과 더불어 산유국 , 특히 러시아에 대한 정치 적 경제적 유인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지난 3월 9 일 발간된 국제유가 update 에서 당사는 러시아가 협상에 응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미국의 對러시아 에너지 산업 제재 를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제재를 일부 해제해주는 등 미국으로부터의 정치적해결책이 나와줘야 러시아를 다시 협상 테이블 로 복귀시킬 수 있을 것이다.


    상기한 바와 같이 , 러시아는 저유가에 대한 대응 여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 반면 연내 왕위 계승을 앞둔 MBS 와 재선을 목전에 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그렇지 못하다 . 그러나 , 산유국 들이 강한 증산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 같은 정치적 해결책이 단기에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


    ㅇ국제유가전망 ; 저유가 , 단기 해결 난망


    시장일각에서 3 월 18 일로 예정된 OPEC+ 의 JTC 회의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는 것 같다 . JTC 도 OPEC+산유국 간 회담이긴 하나 , 이는 technical committee, 즉 기술적 이슈를 다루는 실무자급 회담이지, 고위급 회담이 아니다.


    각국이 현재 얼마를 생산하고 있으며, 그들이 석유시장 균형을 위해 각각 얼마나 감산해야 하는지 등에 관한 technical 이슈를 다루는 회의 이기 때문에 당사가 기대하는 수준의 정치적합의가 JTC 에서 도출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저유가를 활용 , 전략적 비축유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에너지기업에 대한 제한적 지원책 중 하나일 뿐 유가 부양 효과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는 이미 많다 .


    EIA 가 매주 발표하는 미국 석유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 현재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는 6 억 3,000 만 배럴에 이른다 .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전략적 비축유의 최대치는 약 7 억 배럴이다 . 즉 양자 간의 차이 는 7,000 만 배럴에 그친다 .


     현재의 공급 과잉을 초래한 주체가 사우디와 러시아라는 점에서도 미국이 SPR 을 비축하는 것은 유가의 상승 전환을 이끌만한 근본적인 해결책이나 동력이 되지못한다


    글로벌리 COVID 19 확진자 수 증가가 본격화 된 상황에서 미국의 적극적 중재나 , 산유국의 전향적 태도 전환이 가시화 되지 않는 한 배럴당 20 40 달러 대의 낮은 유가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산유국의 증산 메시지가 , 4 월 이후로는 증산에 따른 재고 증가세가 데이터로 확인되면서 유가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다 .


    미국의 생산비용과 주요국 정책 공조를 감안할 때 , 2016 년 당시 저점인 WTI 배럴당 20 달러 중반에선 저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4 월까지 40 달러 미만의 낮은 유가 수준이 이어지다가, 6월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정치적 합의 가능성, 대화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점진적 인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하반기 국제유가는 상반기 대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 한다. COVID 19 의 불확실성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 되고 있으나, 3 분기부터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 미국 원유 생산의 감소 전환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가정을 반영하면 , 당사의 올해 연평균 WTI 기준 국제유가 전망치는 배럴당 40 달러 중반 수준이다 Brent 와 WTI 간 스프레드는 연간 배럴당2 달러 수준으로 본다.


    에너지하이일드 채권의 디폴트 리스크 상승이 금융시장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 될 가능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높다 . 하이일드 시장 전반의 스프레드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과거 금융위기당시 수준은 아직 아니며, 가파른 상승세는 주로 에너지 섹터에 집중되어 나타나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에너지 하이일드 채권 , 레버리지론을 합성한 CLO( 대출채권담보부증권 의 위험성을 이미 인지하고 있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기금융시장 자금 투입 및 큰 폭의 금리인하 등을 단행 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Fed 는 전일 긴급 회의 에서 사실상의 양적완화를 재개했으며 , 주요 중앙은행들과의 통화 스왑 조건을 완화하고 은행의 대출 확대를 독려하는 등 최종대부자로서의 중앙은행 역할을 강화했다 .


    향후신용경색에 따른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가 추가적으로 악화될 경우 Fed 는 2008 2010 년 당시 활용했던 CPFF (Commercial Paper Funding Facility), ABCP Liquidity Facility 등의 프로그램을 재도입 할 가능성이 높다.


    CLO 내의 산업 구성이 다변화 되어 있고 에너지 산업 비중이 과거 2014 16 년 당시의 절반수준에 그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 다만 , 미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개입은 에너지 산업의 크레딧 리스크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파급되는 것을 막는 정도의 간접적이고 제한적인 지원에 그칠 가능성이 높으며 , 부실 기업의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기업에 대한 직접적 구제금융이 이뤄질 가능성은 현재로선높지 않다 .






    ■ 호텔 및 레저-중국인 VIP가 갈 곳이 없다- 하나


    ㅇ 긍정과 부정의 혼재 속 낙폭 과대한 주가가 투자 포인트


    일본 및 동남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중국/한국 대비 상대적으로 뒤늦게 급증하면서 긍정과 부정 요인이 혼재되어 있다. 일본 VIP 드랍액 ‘0’의 구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가장 빠르게 회복한 중국 VIP들이 보복적 소비를할 곳이 없다.


    마카오를 제외하면 싱가포르/필리핀은 중국인 입국 금지를 조치했으며, 한국은 4/6일까지 휴장을 공시했다. 이 수혜는 누가 빨리 빗장을 푸는 가(?)에 달려 있다.


    실적 추정 하향을 반영해 파라다이스/GKL의 목표주가를 각각21,000원(-9%)/22,000원(-8`%)로 하향한다


    ㅇ1Q Preview: 파라다이스 -105억원, GKL 212억원(+25%)


    한국 카지노는 3/24~4/6까지 영업장을 휴장하는데, 정부의 권고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일본의 경우 한/일노선이 사실상 금지되면서 드랍액은 3월 9일 이후 ‘0’에 수렴하고 있으며, 4월 -90%, 5월 -50%로 추정했다.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파라다이스의 1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940억원(-4% YoY)/-105억원(적자 지속)으로 컨센서스(50억원)를 하회할 것이다. GKL 대비 일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을 뿐만 아니라 호텔까지 부진(투숙률 20~30%)한 상황이다.


    GKL의 1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102억원(+1%)/212억원(+25%)으로 컨센서스(288억원)를 하회할 것이다. 다만, 1~2월의 실적이 너무 좋아 연간으로는 여전히 증익 페이스다. 다만, 유급휴가가 쉽지 않아 장기화시 디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될 것이다.


    ㅇ필리핀과 싱가포르의 중국인 입국 규제


    마카오 정부는 최근 연간 카지노 성장률을 기존 대비 50%하향한 -55%(163억 USD)로 제시했다. 2주간의 카지노 셧다운 이후 영업을 재개했으나, 역외 감염 사례가 확산하면서 3/18 이후 외국인 입국 금지, 3/25일 이후 중국인도 14일내 해외 여행 경험이 없어야만 방문이 가능하다.


    아시아에서 2번째 카지노 시장을 보유한 싱가포르는 일찌감치 중국인(한국도 포함) 입국을 규제했으며, 3번째인 필리핀은 3/22부터 모든 외국인 입국이 금지 되었다.





    ■ 제약/바이오: NK 다시 볼 때 되지 않았나 혹쉬?-키움


    최근 해외 학회에서 CAR-NK와 NK 세포 치료제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하나둘 발표되며 점차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CAR-T 치료제 대비 동종 유래 개발가능하고, 대량생산하여 가격을 낮출 수 있으며, 고형암 타겟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녹십자랩셀과 엔케이맥스 또한 올해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어, 결과에 따라 신약 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ㅇ세포 기반 항암면역치료의 게임 체인저 NK


    지난 2월 Takeda/MD 앤더슨 암 센터에서 CD19을 타겟 하는 동종 CAR NK‘TAK-007’ 1/2a상 데이터를 발표하였다. 11명의 재발/난치 비호지킨림프종(NHL) 혹은 만성림프성백혈병(CLL) 대상 완전관해(CR) 64%(7/11), 객관적반응율(ORR) 73%(8/11)를 기록하였다.


    CAR-T 치료제와 효능이 유사하나,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인 사이토카인신드롬(CRS)이 발생하지 않았다. 작년말 Fate는 CAR-NK 치료제인 FT596의 인간화 마우스 모델 전임상에서 단독은 CAR-T와 종양 살상력이 유사했고, 리툭시맙과 병용시 리툭시맙 단독 대비 높은 림프종세포 사멸을 보였다.


    1상 진입을 위한 GMP 시설 완료 등 대량 생산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iPSC 세포 유래 FT 516 1상 결과 항암 활성 징후와 면역원성
    이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 NantKwest의 동종 NK 치료제는 2차 치료/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ORR 67% 기록하였다.


    직접 비교하기 어려우나 통상 TNBC에서 면역항암제의 반응율(ORR)은 5~6%이며, 병용 15~35% 정도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2차 치료임에도 놀라운 반응률이다.


    올해초 JPM에서 IL-15 융합 단백질 N-803과 PD-L1. T-haNK 병용 투여시 재발성 췌장암 1상 환자에서 완전 관해 사례 발표하자 당시 주가 +91% 상승(시가총액 $670mn) 하였다.


    NK 치료제는 1) 동종유래 개발이 가능, 2) 대량생산하여 가격을 낮출 수있으며, 3) 고형암 타겟이 가능해 차세대 CAR-T로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ㅇ올해 국내 업체도 효능 데이터 발표 대기 중


    국내 NK 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대표 기업은 녹십자랩셀과 엔케이맥스로 올해효능 데이터 발표가 예상된다. 녹십자랩셀의 동종 NK 치료제 MG4101은 올해 중순 간암 2상 결과 도출이 예상되며, 중순 유럽 혈액 학회(EHA)가 정상 개최된다면 MG4101+리툭산 재발성/불응성 림프종 병용 1/2a상 중간 데이터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케이맥스는 자가 SNK01 미국 불응성암 1상과 한국 키트루다 병용 비소세소폐암 1/2상 진행 중으로 올해 ASCO 발표가 기대된
    다. 지난 3/24일 NIH-AACR에서 SNK-01과 키트루다 병용 불응성/전이성 고형암 대상 객관적반응율이 77%(n=7/9)로 우수한 효능을 발표하였다.


    임상 단계가 유사한 글로벌 NK 개발 업체로 Fate와 NantKwest가 있으며, 시가총액은 각각 $1.8bn(약 2.2조원), $294mn(약 3,600억원)이다.


    두 업체 모두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 이후 주가가 상승했던 점을 고려하면 녹십자랩셀과 엔케이맥스의 긍정적인 데이터 발표된다면 신약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 남은 실탄- NH



    ㅇ빠르게 대공황 수준에 가까워진 미국 고용지표


    ① 3월 셋째 주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28만명 기록(이전 최고치는 69.5만명)
    ② 단순회귀분석을 하면, 2분기 안에 미국 실업률은 28%까지 상승할 수 있음


    ③ 대공황 당시 미국 실업률은 1929년 10월 2.3%에서 1933년 5월 25.6%까지 상승. 지금 속도로 보면, 고용상황이 단기간내 대공황 수준으로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음


    ④ 연간 GDP 성장률이 -10%를 하회한 것은 선진국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없었던 일. 연간이 아니라 분기 데이터지만 2분기 미국 성장률이 -10%를 기록하면, 사실상 현재 세대는 경험하지 못한 지표를 확인


    ㅇ실업률 30%가 고착화되면, 4조 달러 재정지출 필요한 것으로 추정(현재 준비 중인 것을 포함)


    ① 실업률이 10%가 되면, 미국 개인소득 손실분은 1.3조 달러가 되는 것으로 추정. 실업률 20%일 때는 2.7조 달러, 실업률 30%일 때는 4조 달러로 추정


    ② 따라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장기화되면 현재 준비한 경기부양이 부족할 수 있음. 이 경우 4조 달러 안팎의 재정지출이 요구될 것으로 보임 (2조 달러 추가로 필요)


    ③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판단됨. 현재 상황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는 전시 상황에 가까워지고 있음.


    그렇다면,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편성한 GDP 대비 30% 적자도 가능. 이 경우 미국의 재정적자는 현재 1조 달러에서 6조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음.


    이와 동시에, 연준 자산규모도 현재 4.7조 달러에서 10조달러까지 확대(현재 미국 GDP 대비 중앙은행 자산 비율은 19.1%, 주요 선진국 평균은 36%, 미국이 두 배로 늘리지 못할 이유가 없음)


    ④ 지난 2월에,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2차 세계대전에 시행한 Yield Curve Control(연준은 시장금리를 고정, 정부의 재정지출은 증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연준은 자산매입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고, 파월 의장도 여기에 대해 열린 입장을 밝힌 바 있음


    ㅇ정책 실행의 상상력이 확대되는 국면(정부지출과 QE의 정해진 한계는 없음)


    ① 지난 10년 동안 요구된 재정지출 확대가 이번 위기를 통해 현실화


    ② 코로나19가 진정되기 전까지는 가계와 기업의 소득 및 보유현금은 줄어들 텐데, 이를 정부와 중앙은행이 보전해야 함. 전시 상황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큰 수준의 재정지출 및 QE 확대를 예상.


    치료제 개발 전까지 정부와 중앙은행 지원으로 버티는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의 갈림길에 와 있음



    ■ 통신써비스 : 코로나19로 인한 트래픽 증가에 주목-하나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유럽/미국까지 트래픽 급증, 구글 유튜브 한 달간 SD급으로 동영상 낮춰 제공할 예정, 인터넷 속도 낮추는 작업 이슈로 부상.  인터넷 속도 저하 빅 이슈로 부상하면서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 망중립성 완화 이슈 부상 중, 전세계 통신 인프라 확충 여부도 관심사로 급부상.


    넷플릭스 방통위에 망이용대가 관련 1차 답변서 전달, 결국 망이용대가 지불 원칙/절차 논의 후 넷플릭스 망사용대가 지불하게 될 듯.


    일본 5G 상용화 개시, NTT Docomo(3/25), KDDI(3/26), 소프트뱅크(3/27) 서비스 개시, 제 4 이동통신 사업자인 라쿠텐은 6월 5G 서비스 예정.


    도쿄 올림픽 연기에도 불구하고 라쿠텐 시장 진입에 따른 선발 업체 5G 투자 본격화 전망, 현재 기지국수 수백 개에 불과해 투자 크게 증가할 듯.


    2020년 CAPEX 중국 차이나모바일 8% 증가한 1,800억위안, 차이나유니콤 24% 증가한 700억위안, 차이나텔레콤 10%증가한 850억위안 제시.


    5G CAPEX는 차이나모바일이 317% 증가한 1,000억위안, 차이나유니콤 343% 증가한 350억위안 차이나텔레콤 392% 증가한 453억위원 제시.


    중국 장비 국산화 정책 고려 시 화웨이 50%, 에릭슨 20%, ZTE 20%, 노키아 10% 수준의 물량 배분 전망, KMW 수혜 예상.


    KT 구현모 CEO 전주 애널리스트 간담회 개최, 기존 사업ARPU 올리기 주장/자연 인력 감축을 통한 영업비용 증가 억제목표 피력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 갤럭시 노트20에 국내 최초로 28GHz 지원할 예정, 진짜 5G 시대로 가는 길 열리는 동시에초고주파 투자 증가 전망.


    하반기 통신사 규제 전망 낙관적, 요금인가제 폐지/자급제 도입/5G 급행차선 도입 급부상할 전망이어서 통신주 상승에 결정적 역할 수행할 전망.


    다음주엔 통신주는 배당수익률에 근거한 바텀 피싱, SKT/KT 저점 매수로 국한, KMW/다산네트웍스 등 일본/중국 수혜 5G장비주 집중 매수 추천.





    ■ 한국전력 : 전력구입비 연동제 시행 기회-NH


    내년 상반기까지 두바이유 평균 가격이 30달러일 경우, 영업이익은 2020년 3.7조원, 2021년 7.4조원을 기록할 것. 유가하락으로 발전원가가 낮아져 전력구입비 연동제 시행의 적기라고 판단


    ㅇŸ 2015년은 실적 서프라이즈, 2020년은?


    2014년 말 유가가 폭락해 전력구입비 연동제를 실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나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체계개편을 단행하지 않음. 대신 유가 하락으로 비용이 절감되어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함. 2020년 유가 폭락으로 도매가격이 낮아질 수 있어 전력구입비 연동제를 실시할 적기로 판단. 참고로 다른 국가들도 전기요금을 인하하면서 다양한 형태의연동제 도입을 시작


    2020년 환경비용은 온실가스 배출권 비용 0.9조원, RPS구입비용 1.7조원 등 2.6조원 이상으로 추정. 2021년 온실가스 배출권 유상할당 비율은 3%에서 10%로 상승하며, 2024년부터 RPS비율이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련 환경비용은 2024년까지 매년 0.7조원 이상 증가할 전망.


    그러나 한국전력은 해당 환경비용을 전부 감당할 수없는 구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구입비 연동제 등 전기요금 체계 개편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


    ㅇŸ 코로나19로 인한 우려는 유가를 감안하면 크지 않음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26,000원(기존 32,000원)으로 하향 조정.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단기적인 전기요금 할인 가능성, 중장기적인 전력수요 감소 등 우려를 반영해 목표 PBR을 기존 0.30배에서 0.25배로 조정했기 때문.


    다만, 2021년 상반기까지 두바이유 평균 가격이 30달러 수준(원/달러 환율 1,220원 가정)을 유지한다면, 영업이익은 2020년 3.7조원, 2021년 7.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참고로 유가 1달러 상승, 환율 10원상승 시 비용은 각각 2,000억원씩 증가


    1분기 매출 14.5조원(-5% y-y), 영업이익 0.7조원(흑전 y-y)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 참고로 1분기 원전과 석탄발전 이용률은 각각 76%, 63%로 추정. 2019년 4분기 BPS 기준 PBR 0.17배로 역사적 최저점





    ■ 휴대폰/부품 : 2020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차 하향-하나


    ㅇ코로나19: 이제는 미국과 서유럽이 문제


    2020년 글로벌 스마트폰의 출하량을 전년대비 11% 감소한 13.1억대로 하향 조정한다. 지난 3월 12일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해 하향한 바 있는데, 미국과 서유럽을 필두로 글로벌 팬데믹 현황을 감안해 추가적으로 전망치를 하향한다.


    코로나19는 20년 1~2월 중국 소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데이터상으로 스마트폰의 2월 누적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46% 감
    소한 것을 확인했다. 3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되었고, 4월 8일부터 우한시의 교통 통제를 해제한다는 뉴스가 나와 진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반면에 확진자 수 상위 5개국은 중국,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독일 순으로 서유럽의 주요 국가와 미국이 포진되어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20년 2분기 이후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하향한 주요인은 미국과 서유럽의 코로나19 확산이다.


    ㅇ삼성전자: 미국과 서유럽 확산. 그리고 아시아의 이동 제한


    글로벌 스마트폰에서 미국과 서유럽의 합산 비중은 20%로 중국의 24%보다 낮다. 다만, 고가 중심의 소비지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하이엔드 모델과 Apple의 판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상위 3개사 중에 삼성전자와Apple의 출하량 하향 조정폭이 큰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 출하량 중에 미국과 서유럽의 합산 비중은 26%로 글로벌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으로 30%에 달한다.


    현재 확진자 수 증가폭이 미미하지만 인도, 필리핀 등에서 이동 제한 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감안해 2020년 출하량을 전년대비 11% 감소한 2.6억대로 전망한다.


    ㅇApple: 미국 비중 절대적. 신제품 지연 가능성도 상존


    Apple 스마트폰에서 미국 비중은 33%, 서유럽 비중은 19%로 합산이 52%에 달한다. 중국에서 생산라인 재개 소식이 들림에도 불구하고 Apple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우려스러운 이유는 미국과 서유럽 비중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Apple은 현재 중국외 지역에서 애플스토어의 운영을 중단중에 있다. 또한 신모델출시 지연 혹은 물량이 집중되는 분기의 이연 가능성도 상존한다. Apple의 2020년 출하량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1.69억대로 전망한다.







    ■ 농심 : 1Q20 Pre: 예상을 뛰어넘을 실적-하나


    ㅇ1Q20 Pre: 승자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6,484억원(YoY+10.2%), 435억원(YoY +37.5%)로 추정한다.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6.2% 증가한 381억원으로 추정한다. 시장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으나 이를 상회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심은 2월 중순부터 공장 가동률을 올렸고 3월까지도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분기 라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340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코로나19기인해 1분기 라면 시장은 견조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농심의 점유율이 Peer 대비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2월 중순(가동
    률 상승 전) 이전부터 ‘라끼남’ PPL, ‘기생충’ 등의 광고효과가 유효했다.


    코로나19 관련 수요는 비빔면보다는 국물라면이 컸을 것이다. 카테고리 측면에서 농심이 우위를 점했을 공산이 크다. 농심의 1분기 금액 기준 점유율은 56.3%(YoY 2.4%p up)로 추정한다.


    3월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외식보다는 내식 비중이 현저히 증가하면서 라면 매출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유효해 보인다.


    ㅇ해외 인지도 확대 긍정적


    코로나19가 글로벌로 확대되면서 라면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나라 식품 업체들의 미국 판매가 전년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법인도 우려와는 달리1분기 YoY 두 자리 수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 리포트에서는 1분기 중국 법인 적자를 가정했으나 흑자 가능할 전망이다.


    ㅇ2분기까지도 호실적 예상, 주가 모멘텀 여전히 유효


    농심은 이번 급락 장에서 방어주의 진가를 보여줬다. 1분기 실적 발표가 임박했고 2분기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다.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감안시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다.주가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 비중확대를 추천한다.





    ■ 만도 :  이미 얻어맞았다


    ㅇ코로나19의 영향은 피할 수 없겠지만, 펀더멘탈 대비 과매도영역


    만도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객사들의 생산감소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는 기존 4.2만원에서 신규 3.1만원(2021년 추정 EPS에 목표 P/E 11배 적용)으로 조정한다.


    기존 중국 위주의 생산차질에서 북미/유럽의 수요감소로 확대되면서 상반기 실적은 크게 부진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1개월 주가 30%이상 하락하면서 이러한 부진은 주가에 반영되어 왔다.


    단기로 북미/유럽 내 코로나19의 확대의 불확실성은 있지만, 이후의 빠른 회복 가능성과 ADAS의 고성장 및 캘리포니아 전기차 업체향 EPS/EPB/서스펜션 공급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펀더멘탈 대비 과매도된 상태라는 판단이다.


    ㅇ1Q20 Preview: 영업이익률 0.5% 전망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연초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82% 감소한 1.26조원/57억원(영업이익률 0.5%, -1.8%p (YoY))으로 예상한다.


    주요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고객사들의 생산공장이 1주~3주간의 일시가동중단을 단행한 가운데, 최근 확산되고 있는 북미/유럽 내 시장수요도 크게 부진할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ADAS 부문의 매출액은 고객사의 고급차종 출시에 힘입어 성장하고, 캘리포니아 전기차 업체향납품도 북미/중국에서 순차적으로 가세하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할 전망이다.


    외형 축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과 함께 중국 내 구조조정 관련비용(35억원 반영)이 반영되면서 분기 수익성은 전년 동기대비 크게낮아질 것이다.


    ㅇ상반기 전망치 하향하지만, 하반기 이후 회복 기대


    만도는 2월 5일 영업실적전망에 대한 공정공시를 통해 2020년 매출액 가이던스로 6.06조원(+2%)를 제시했었다. 주요 시장의 부정적 환경과 중국 내 코로나19를 고려했지만, 전장품 확대와 고객 다변화를 통해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코로나19가 한국/북미/유럽으로 확대되면서 고객사들의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자동차 수요도 감소한 상황이어서 가이던스 달성에 차질이 생겼다.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는 기존 대비 7%/30% 감소한 5.7조원/1,619억원(영업이익률 2.8%, -1.0%p (YoY))이다.


     상반기 위주로 생산차질을 반영한 것인데, 한국 내 GV80/G80으로 DCU납품에 따른 ADAS 부문이 고성장(+10%)하고 있고,  캘리포니아 전기차 업체에 대한 EPS/EPB/서스펜션 제품도 순차적으로 납품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면 하반기 이후 성장성은 빠르게 회복될 것이다.


    실적/Valuation에 대한 초점을 하반기 이후~2021년으로 이연시키는 것이 합당한 이유이다.






    ■오늘스케줄-3월 27일 금요일


    1. 슈퍼 주총 데이
    2. 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 수시변경
    3. 미국發 입국자 자가격리 조치 시행 예정
    4. 한진칼 주주총회 예정
    5. 소프트뱅크 5G 서비스 개시 예정
    6. 3월 소비자동향조사

    7. 알이피 상호변경(스카이이앤엠)
    8. 알리코제약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9.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0. 셀리드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1. DSC인베스트먼트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12. 에스티큐브 추가상장(CB전환)
    13. 카카오 추가상장(CB전환)
    14. 필룩스 추가상장(CB전환)
    15. GV 추가상장(CB전환)

    16. 美) 2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현지시간)
    17. 美) 3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확정치(현지시간)
    18.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19. 영국) 1분기 영란은행(BOE) 분기보고서(현지시간)
    20. 中) 2월 공업이익







    ■ 미드나잇뉴스


    ㅇ미국 증시는 미국 실업자 수가 급증했음에도 대규모 부양책 효과에 대한 기대로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전 업종 상승 마감


    다우지수는 22,552.17pt (+6.38%), S&P 500지수는 2,630.07pt(+6.24%), 나스닥지수는 7,797.54pt(+5.6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72.61pt(+6.79%).


    ㅇ 유럽 증시는 코로나19에 대한 유로존의 정책 공조 기대감에 상승 마감


    ㅇ WTI 유가는 미 경제부양 법안에 전략비축유 매입 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 악재로 작용해 전일대비 배럴당 $1.89(-7.72%) 하락한 $22.6에 마감


    ㅇ 미 노동부가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이전 주보다 300만 명이나 급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힘. 코로나19 여파로 10간 지속되던 고용 확장세가 끝났다는 분석이 나옴 (WSJ)


    ㅇ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채권 매입 규모도 6천450억 파운드로 유지함. 이어 필요할 경우 QE를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힘 (WSJ)


    ㅇ 미국 에너지부가 미 의회에서 관련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지난주 공고했던 전략비축유 매입 제안을 철회함 (CNBC)


    ㅇ 유럽중앙은행(ECB)이 매입할 수 있는 국가별 채권에 대한 한도를 제거했음. 이탈리아 등 취약 국가에 대한 지원이 사실상 무한대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옴 (WSJ)


    ㅇ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경기 둔화와 싸우기 위해 더 많은 정책 조치를 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함. 다만 지금은 침체에 있을지 모른다고 판단했으며 2분기 상당한 경제활동 하락을 예상함 (Bloomberg)


    ㅇ 연방준비제도의 무제한 양적완화(QE)에 힘입어 미국 7년물 국채 입찰에 엄청난 수요가 몰림. 320억 달러 규모의 7년물을 0.680%에 발행함 (Bloomberg)


    ㅇ 두산중공업은 산업은행•수출입은행과 1조원 규모의 한도성 대출 약정을 체결함. 한도성 대출은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대출로, 경영상 필요에 따라 은행과 협의를 거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음


    ㅇ 중국 인민은행이 홍콩에서 100억위안 규모의 6개월 만기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함. 입찰금리는 2.19%였음. 이날 입찰에는 총 350억위안이 넘는 물량이 참여해 응찰률은 3.5배를 넘어섬. 인민은행은 해외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를 낙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


    ㅇ 호주중앙은행이 양적완화의 일환으로 30억호주달러(약 2조1천820억원)의 국채를 매입함. RBA는 2021년과 2024년 사이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을 대상으로 양적완화에 나선 것으로 지금까지 사들인 국채 매입 규모는 총 160억호주달러


    ㅇ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통합당이 제안한 40조원 규모의 국민국채에 검토 의사를 밝힘. 금융권은 3년 만기에 연 2.5% 이자를 주는 경쟁력이 매우 커 유동자금을 대거 흡수할 수 있어서 우려를 표명


    ㅇ 단기자금시장 불안이 지속하면서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가 2%대까지 상승함. 증권사의 CP 발행 급증 등에 자금시장 쏠림이 심화한 영향으로 해석됨. 한국은행이 무제한 RP 매입 등 유동성 대책을 발표했지만, 실제 초단기물 금리 영향은 아직은 크지 않은 것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우호적인 시장 환경


    MSCI 한국 지수 ETF 는 3.46% MSCI 신흥 지수 ETF 는 3.79%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683 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11.35pt 상승한 238.95 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NDF 달러/원 환율1 개월물은 1,212.25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21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일 한국 증시가 장 마감을 앞두고 미국 고용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로 매물이 급격히 출회되며 하락전환했었다. 그러나 미 증시에서 보듯 시장 참여자들이 현재의 악재보다는 미래의 희망에 기반해 상승폭을 확대한 점은 오늘 한국 증시의 강세를 예상케 한다.


    더 나아가 전일 영향이 크지 않았으나, 마이크론이 데이터 센터 수요 증가를 언급해 관련 기업들이 미 증시 강세를 이끈 점도 오늘 한국 증시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최근 미 증시가 코로나 이후 수혜업종(반도체, FANG, 제약 바이오 등)과 재정지출수혜업종(항공, 에너지, 소비등)이 번갈아가면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늘은 두 수혜 업종 모두 강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다는 점도 국내 증시 상승 요인이다.


    더불어 NDF 달러/원환율이 크게 하락하는 등 원화 강세 가능성이 높아 외국인의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우호적이다.


    미 증시 마감 후 파월 연준 의장이 “자신감 회복될 때까지 제로금리 유지할 것이며, 경기 회복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다” 라고 주장한 점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중국을 상회한 8 만 1,285 명을 기록하는 등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고, 콜로라도, 미네소타 등 미국의 많은 주 정부들이 지속적으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고용 불안과 소비 위축 가능성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 의지가 무색하게 전략 비축유 매입 계획 차질로 8% 가까이 급락하는 등 일부상품들의 변동성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그렇지만, 오늘 한국 증시는 이러한 악재성재료를 뒤로하고 호재성 재료에 기반해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ㅇ 금일  아침시황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중립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 전일 뉴욕증시 : 고용 불안 불구 기술주, 재정지출 수혜주 상승


    ㅇ마이크론 “데이터 센터 수요로 칩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ㅇ미 증시 변화 요인: 현재 악재 보다는 미래 호재에 주목


    미 증시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급증하는 등 고용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 전일 상원이 만장일치로 재정지출을 확대하자 그에 따른 수혜 종목들이 급등한 데 힘입은 것으로 추정. 더불어 마이크론(+5.39%)의 실적 발표에 따른 기술주의 강세도 영향.


    시장 참여자들이 악재 보다는 호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등 투자심리 개선이 지수상승을 견인 한 것으로 판단(다우 +6.38%, 나스닥 +5.60%, S&P500 +6.24%, 러셀 2000 +6.30%)


    미국 신규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328 만 3 천 건으로 급증 해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를 높임. 그러나 노동부는 “코로나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 이번 급증은 예기치 않은 일이 아니다.” 라고 언급.


    더불어 “상원에서 통과한 법안으로 기업들이 고용을 재차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몇 주안에 되돌림이 나타날 것이다” 라고 주장해 우려를 완화. 주별로 보면 보잉 본사가 있는 펜실베니아가 관련 산업의 위축으로 가장 많은 37.9 만 건으로 발표된 가운데 인접한 뉴저지도 15.5 만 건을 기록했으며, 19 일 이동 중지 명령을 발표한 캘리포니아가 18.7 만건을 기록.


    전반적으로 서비스업과 항공 산업의 일자리 둔화가 현실화 된 것으로 추정. 이날 발표된 수치는 15~21 일 수집된 자료라는 점을 감안 22 일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린 뉴욕의 경우 8 만 건에 그쳐 다음 주 발표 또한 크게 증가할 수 있음.


    한편, 상원에서 2 조 달러 규모의 재정 지출에 대해 만장 일치로 통과. 특히 보잉 등에 대한 지원 정책으로 향후 항공산업의 고용이 안정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 기반 고용 불안 우려는 완화.


    보잉도 법안이 통과되자 “회사 최우선 과제는 직원을 보호하는 것” 이라고 발표하는 등 고용 안정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이와 함께 지수 상승을 견인한 업종은 반도체 및 기술주. 이는 마이크론이 전일 실적 발표에서 데이터 센터 수요로 칩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한 데 힘입은 것으로 추정. 특히 재택 근무가 많아지자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한 점도 관련 기업들에 긍정적. 이에 힘입어 반도체를 비롯해 알파벳, MS 등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이 상승 주도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6.79%


    마이크론(+5.39%)는 양호한 실적 발표 및 데이터센터 향 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인텔(+8.49%), 브로드컴(+11.78%), AMAT(+9.99%) 등 반도체 업종이 급등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79% 상승했다.


    한편, 마이크론이 데이터센터 트래픽 증가를 언급한 데 힘입어 재택근무 수혜 종목인 시스코 시스템즈(+7.72%), 줌비디오(+2.20%) 등과 데이터센터 매출이 큰 알파벳(+5.56%), MS(+6.10%), 아마존(+3.69%) 등도 동반 상승했다. 다만, 줌 비디오와 아마존의 경우 최근상승폭이 컸던 점을 감안 상승은 여타 종목에 비해 제한 되었다.


    한편, 정부의 재정 지원 기대가 높아지자 보잉(+13.75%), 유나이티드 테크(+8.78%) 등 항공 업종이 급등했다. 더불어 코노코필립스(+3.72%), 옥시덴탈(+6.92%) 등 세일 기업들도 재정 지원 기대로 상승 했다.


    JP모건(+6.97%), BOA(+7.68%), 웰스파고(+6.66%) 등 금융주는 에너지 업종 신용리스크 완화 및 남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에 기반해 급등했다.


    애플(+5.27%)은 물론 쿼보(+7.40%), 스카이웍(+8.93%) 등 애플 관련주는 중국의 안정에 기반 아이폰 판매 증가 기대가 높아진 데 힘입어 상승했다.




    ㅇ주요 경제지표 결과 : 미국 고용지표 부진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28.2 만건)을 큰 폭으로 상회한 328.3 만 건으로 발표되었다. 서비스 및 항공, 교육 등의 실업자가 급증했다. 4 주 평균은 99 만 8,250 건으로 발표되었다. 미국 4 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2.1%로 수정치에서 바뀌지 않았다.


    3 월 캔자스시티 연은 지수는 전월(5)을 크게 하회한 -17 로 발표되었다. 생산지수(8→-18)가 급락한 가운데 생산기대지수(21→-36) 등 6 개월 후를 말해주는 기대지수(16→-19)가 큰 폭으로 급락했다.





    ■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유가 전략비축유 매입 공고 철회 후 급락


    국제유가는 미국이 적극적인 개입한다고 발표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략비축유 매입 계획에 차질을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자 급락했다.


    실제 미 에너지부는 전략비축유 3 천만 배럴 매입공고를 발표했으나, 오늘 예산 미 승인을 이유로 공고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제유가는 급격하게 하락했다. 여기에 코로나 이슈가 지속적으로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는 점도 부정적이다.


    달러화는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례 없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 후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 수급적인 요인 또한 영향을 줬다. 유로화는 ECB 가 국가별 국채 매입 한도를 제거한다고 발표하자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 위기 불안을 완화시킨데 힘입어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신규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급증하자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여파로 하락했다. 다만, 일시적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 하락폭은 제한되었다. 한편, 7 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12 개월 평균(2.41 배)을 상회한 2.76 배를 기록했고, 간접입찰 또한 12 개월 평균(60.7%) 보다 증가한 62.4%를 기록하는 등 국채수요 증가도 국채금리 하락 요인 중 하나였다.


    금은 달러 약세 및 고용불안 영향으로 상승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일부 품목이 하락하기도 했으나, 달러 약세에 기반해 상승한 품목도 나오는 등 혼조 양상을 보였다.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 WTI유가 : 22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23.16달러로  하락(전일 유가 -7.14%하락)

    ㅇ 원달러환율 : 1110~1290원 밴드에서 전일 1213.33원으로 하락(전일 원화가치 1.66%상승)

    ㅇ 달러인덱스 : 93~104밴드에서 전일 99.542로 하락(전일 달러가치 1.38%하락)

    ㅇ 미10년국채금리 : 0.3%~ 3.25% 밴드내에서 전일 0.848% 로 상승(전일 국채가격6.00%하락)

    ㅇ10년-2년 금리차 0.490%에서, 전일 0.549% 로 상승




     



    전일뉴욕채권 :10년금리 낙폭 대거 축소…美부양책 통과 주가 폭등

     

    26일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하락, 0.8%대에 머물렀다. 유럽 국채 수익률 급락을 따라 일찌감치 하락세를 타다가, 미 신규 실업 폭증 발표 직후 레벨을 더 낮췄다. 장중 진행된 7년물 국채 입찰 호조도 수익률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뉴욕주가가 ‘부양책 상원 통과’ 호재로 가파르게 오르자 수익률도 낙폭을 대거 축소했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일제히 급락했다. 유럽 국채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최근 7500억 유로 규모 팬데믹 긴급 매입 프로그램(PEPP)을 도입한 후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이날은 ECB가 PEPP에 대해 기존 양적완화에 적용하던 제약을 가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수익률 낙폭이 한층 커졌다.


    지난주 미 신규 실업이 예상보다 두 배나 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이 조업을 중단하고 대량 해고에 나선 여파를 반영했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주간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300만1000명 급증한 328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시장이 예상한 150만 명을 두 배나 웃도는 수치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6% 내외 동반 폭등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책이 미 상원을 통과하면서 지수들이 뛰어올랐다. 대규모 부양책 통과 소식에 고무된 주식 투자자들은 신규 실업 폭증 악재를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2조 달러 규모 부양책이 코로나에 따른 기업·근로자 피해를 완화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덕분이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부양법안이 초당적 지지를 얻으며 하원을 통과할 것”이라고 말한 직후 지수들 상승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 그는 이어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는 “인프라 투자를 골자로 하는 4차 부양패키지 입법을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역시 개장 전 진행된 NBC 인터뷰에서 “공격적 신용 정책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신용 지원 총탄은 결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 막판 금융안정감독위원회 공개세션에서는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51.62포인트(6.38%) 높아진 2만2,552.17을 기록했다. 3거래일 상승폭 기준, 1931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4.51포인트(6.24%) 오른 2,630.07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13.24포인트(5.60%) 상승한 7,797.54에 거래됐다. 이틀 만에 반등했다.








    ■ 전일 중국증시 : 美부양책 상원 통과에도 하락


    상하이종합지수는 0.60% 하락한 2,764.91

    선전종합지수는 0.80% 내린 1,701.15.


    26일 중국증시는 미국 상원이 코로나19에 대응해 2조 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을 가결했으나 하락했다. 미국 상원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를 상쇄하기 위한 2조 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을 가결했다는 소식에도 중국증시는 하락했다.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한 것이 투자심리를 짓누른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 부문이 2%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67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6명이었다고 26일 발표했다.  전날 47명에서 다시 67명으로 증가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다.


    차익실현 움직임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증시가 불안한 가운데 중국증시는 지난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을 끌어들였다.



    ■ 전일조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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