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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수)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20. 4. 1. 06:58
20/04/01(수)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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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안정책이냐 구제금융이냐-하나
ㅇ코로나만 잡힌다면 4월중 신용스프레드의 축소전환도 가능하다
위기의 진앙지인 미국상황이 진정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신용스프레드는 투자/투기등급 공히 축소전환되었고 투자등급은 발행 또한 재개되었다. 미국시장안정의 결정적인 트리거는 연준의 회사채매입프로그램의 가동이었다.비록투자등급에 국한되긴 했지만 우량기업의 흑자도산은 방치하지 않겠다는 정책의지가 시장참가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된 것이다. 국내시장에서도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그간 단기자금조달시장의 경색으로 인한 부정적여파가 전체 크레딧시장으로 비화되면서 기업유동성경색 및 차환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한동안 시장을 긴장국면으로 끌고 갔었지만 채권시장안정펀드의 적시적인 가동 및 한국은행의 양적완화정책 시행 등이 작동하면서 급한 불은 끈 것으로 판단된다.
돌이켜보면 미국 에너지기업의 Solvency Risk에서 시작된 신용경색이 미국 금융시장 유동성경색 →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 → 한국 금융기관 유동성경색 → 한국단기자금시장 경색 → 한국 비금융기업 Solvency Risk로 전이가 되면서 엉뚱한데로 불똥이 튀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국내자금시장의 혼란을 초래했던 CP시장의 경우 금융사들의 단기조달급증에 따른 여파가 지속되면서 아직은 여진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CP시장의 불안은 “단기조달(CP)도 힘든데 장기조달(회사채)은 볼 것도 없는 것 아니야”라는 식으로 비화된 측면이 크다. 아무튼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
그런데 금융기관들의 경우 업(業)의 특성상 자금경색이 단순한 유동성의 이슈인지 아니면 펀더멘털상의 이슈인지의 구분이 불분명하다. 그리고 같은 업권내에서도 개별 기업들의 체력차이에 따라 그 여파가 차별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정책당국의 지원범위와 강도를 결정하는데 있어서의 어려움은 바로 이 부분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처한 상황이 다르다고 해서 지원 또한 선별적으로 들어가기도 쉽지않다.
정책당국이 대출심사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니던가. 그리고 사안의 성격상 타이밍을 놓치면 시장 전체의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기에 길게 고민할 여지 또한 주고 있지 않다.
반면 비금융기업들의 경우 그 인과관계가 비교적 분명하다. 최근 일부 대기업에 대한 채권은행지원책이 그 사례이다. 따라서 채권시장안정을 위한 대응책과 부실기업지원을 위한 구제금융은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한, 투트랙전략으로 접근하여야 정책의 실효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채권시장안정펀드는 그야말로 시장안정을 위한 도구일 뿐 이것이 기업들의 만기도래채권을 다 받아줄 수는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크지 않다.
결론적으로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이 조만간 가닥을 잡아간다고 가정할 경우 4월중 신용스프레드의 축소전환도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전략: 변동성이 내려간다 -한투
ㅇ조심스런 오름세: IT, 음식료, 헬스케어 슬림화, 집중화
100년만의 판데믹이다. 막대한 규모의 부양책이 발표됐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지수가 바닥에서 10% 이상 올랐지만 VIX, VKOSPI 등 변동성 지수가 고공행진 중인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나
1) 오는 9일부터 중국은 우한 봉쇄를 해제하며 경기 정상화를 시도할 예정이며, 2) 금융위원회는 4월 중 채권안정펀드와 증시안정펀드를 투입해 금융시장 안정화를 도모한다.
두산그룹은 산업은행/수출입은행과 1조원 대출약정을 체결했고, 조만간 긴급재난지원금도 가계에 풀린다. 변동성이 더 내려갈 여지는 충분하다. 4월은 조심스런 오름세를 전망한다.
다만 아직 풀지 못한 숙제들이 있다. 치료제와 백신이 조기에 개발되더라도 대량생산, 상용화의 문제가 있다. 경기가 100% 정상화될 때까진 시간이 걸린다.
또한 인구 천명당 확진자수로 보면 한국과 중국은 0.06명, 0.23명에 불과하나 유럽과 미국은 2~4명에 달할 전망이다. 선진국 소비 정상화가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여전히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는 종목 중심으로 집중화, 슬림화가 필요하다. 2020년 KOSPI 예상밴드를 1,400~2,050p로 하향하며 4월 밴드는 1,650~1,880p로 제시한다. 유니버스 기준 12MF PER 9.18~10.47배, 12MF PBR 0.67~0.77배다.
ㅇ4월 MP: IT, 건강관리, 커뮤니케이션 비중 확대 유지
판데믹으로 발전한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기대가 급속도로 약해졌다. 각국의 부양책에 힘입어 경제에 미칠 충격은 다소 완화되겠지만 글로벌 수요는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 이런 환경을 감안해 4월 MP에는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의 비중을 대폭 축소했다.
반면 개별 모멘텀을 보유하거나 높은 수익성을 토대로 시장과 상반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업종을 선별했다. 전월과 마찬가지로 IT, 건강관리, 커뮤니케이션을 최우선 업종으로 추천한다.
■ 콘탱고(Contango), 둘 중 하나는 틀렸다- 메리츠자산가격들의 변동성이 극심하다 보니 독특한 모습도 관찰됩니다. 원유 선물시장의 ‘콘탱코(Contango)’ 현상입니다. 콘탱고란 단기물(최근원물)보다 장기물(원월물)의 가격이 높게 거래되는 것을 뜻하고, 이론적으로는 지금 거래되는 가격보다는 앞으로 거래되는 가격이 높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채권시장으로 비유하자면 장단기 금리차와 유사한 개념이죠. 반대는 백워데이션입니다.
브랜트유 선물시장을 보면 이 같은 콘탱코(Contango)현상이 이번 주 들어 유독 심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3.21인 반면 1년 뒤인 내년 6월 인도분은 $39.58로 이들 간의 스프레드는 $16.37에 달합니다.
3월 중순 $8~$9에서 지난주 $10 수준으로 올라 선 이후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죠. 현재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최고 수준인 $17와 유사한 레벨입니다.두 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하나는 단기물 가격이 장기물에 비해 과도하게 급락함에 따라 유가가 과매도 영역에 들어갔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직 장기물이 제대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지 못해 결국 단기물의 가격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상반된 해석도 가능합니다.
지금은 변곡점인 듯 합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원유 시장 내 ‘콘탱고’ 현상에 대한 관심은 분명 높다는 점입니다.E.A Gibson Shipbroker 자료에 따르면 지금은 원유를 처분하는 것보다 차익거래가 유리한 시점이라 분석합니다. 배를 띄워 원유를 저장하는 방식인 부유식 저장설비를 통해 말이죠. 3월 중순 이후부터 저장 설비 비용(Storage Cost)보다 원유 콘탱고가 높게 형성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북유럽 지역에서 6개월간 원유를 배에 보관한다면 저장 비용은 배럴당 $5.4인 반면 콘탱고(기대수익)는 배럴당 $9.22에 달해 배럴당 $3.82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순 계산이기에 부수적인 비용도 감안해야겠지만 이전보다 원유 차익거래가 용이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운임지수의 급등락이 전개되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2000년 이후 유가 급락 이후 회복의 역사를 보면, 금융시장 관점에서 ‘바닥 확인’에는 두 가지 시그널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는 단기간의 유가 급락으로 ‘콘탱코(Contango)’ 현상의 심화, 두 번째는 원유 기업들에 대한 신용위험이 잦아드는 것이었습니다.
2008년, 2016년 유가 저점의 공통분모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두 번째 조건이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 한눈에 보는 1Q20 Preview - 하이Covid-19 영향으로 1H20까지 전반적으로 실적 둔화 국면은 지속될 전망. 그러나 인터넷/게임 업종 및 반도체 업종은 불확실성 국면에서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
당사가 커버하고 있는 인터넷/게임 업종 커버리지 종목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비 70.3% 증가 전망. 게임 업종 중에서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 인터넷 업종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광고 사업 타격이 덜하고, 하반기 자회사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는 카카오에 관심을 둘 필요
반도체 업종은 최근 주가 반등에도 불구, 여전히 투자 매력도 높음. Covid-19 여파에도 불구, NAND 수요 증가율이 공급 증가율을 상회하는 우호적 수급 상황 지속될 전망.
삼성전자는 IM 부문 부진이 우려되나, 반도체 부문 실적 호조가 이를 상쇄할 전망. SK 하이닉스 역시 시장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전망됨
음식료 업종 실적 또한 Covid-19 여파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 다만 현재는 타 업종 대비 실적 변동성이 낮은 방어주 성격이 부각되어야 할 시기. 양호한 1Q20 실적이 예상되는 농심,하이트진로. 대상에 관심을 가질 필요
보험 업종 역시 단기 관심 필요. 장기 위험손해율 및 금리 하락은 중기적으로 부담 요인이나.단기 긍정적 접근 유효. 사업비율 개선 등으로 1분기 보험영업지표가 당초 우려 대비 양호할 것이기 때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2분기 부터 개선 사이클에 진입한다는 점 역시 주목할 필요
철강, 조선/기계, 화학/정유 등 중공업 산업은 유가 급락 등 Macro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 다만 valuation 매력이 있는 만큼 우려 해소시 큰 반등 폭을 보일 것
■ 중국 부양책을 주목하는 이유-신한ㅇ대규모 부양책을 준비하는 중국
4월 양회 개최를 구체화하는 정황증거들이 목도된다. 지난 23일 베이징을 목적지로 한 국제 노선 모두 주변 도시를 경유해 발병 검사를 마친 후에야 입국이 허가됐고, 28일에는 외국인 입국이 전면 통제됐다. 기존 비자, 거류증 모두가 취소됐고 외교와 특별 비자만을 예외로 남겼다. 전인대 참석 인사들도 베이징에서 2주간 순차적 격리에 들어가며 회의 참석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양회는 그 어느때 보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수 있다. 중국은 이번양회를 통해 1) 코로나19 종식 선언, 2) 대규모 경기 부양책 집행, 3) 글로벌경제 및 전염 통제에 책임있는 중국 역할론에 목소리를 높일 전망이다.
주식시장 참여자 입장에서 주목할 변수는 단연 부양책 규모 및 세부 정책 방향에 있겠다. 경험한 적 없는 실물경기 위축, 고용 불안 심화, 금융시장 불확실성,글로벌 정책 공조 확대는 부양책 집행의 필요성과 명분을 높인다.
특히 초기 전염 진압에 실패한 공산당 지도부 정책 실기와 시진핑 주석의 훼손된 정치적 입지 재정비, 나아가 1인 권력 강화까지 정치적 돌파구가 필요하다.중국은 이번 양회를 통해 전염 종식 선언뿐 아니라 경기부양 의지를 천명해 글로벌에서의 새로운 중국 역할론을 부각시킬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ㅇ부양책 방향: 소비와 첨단산업 육성으로 귀결
부양책 방향성을 짚어보자. 큰 그림(숲)의 이해가 선행돼야 디테일한 정책 수단(나무)을 예측할 수 있겠다. GDP는 [투자+소비+수출]의 합으로 산출된다. 정부지출은 각분야의 수요 창출 수단이라 별도로 접근해야 한다.부양책 규모는 재정 적자율의 정도 차이인데 시장 전망과 정부발표에 큰 차이는 없겠다. 중요한 건 부양책 집행 방향과 수단인데, 정책 테마에 따라 실물 수요 창출 효과와 정책 시행 이후의 부작용과 사회적 저항이 생길 수 있다.
결국 부양책의 방향은 구조적 문제를 최소화하며 질적 성장의 궤적을 맞추는데 집중될 수 밖에 없다.
[투자]는 부채를 기반으로 수요를 창출한다. 디레버리징의 개혁 기조를 제시한 정부입장에서는 투자 중심 부양책에 총량적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과거 4조위안 부양정책과 비교해 양적 한계 및 질적 변화가 동반돼야 하는 이유다. 고정자산투자는 크게 인프라, 부동산, 제조업으로 구성되고 인프라 투자는 상반기 조기집행, 부동산은 규제 완화, 제조업은 첨단산업 중심으로 부양책 기조가 잡힐 전망이다.
[소비] 육성은 정부가 가장 선호하는 정책이다. 이미 중앙정부의 소득세 감면, 지방정부 소비쿠폰 발행과 각종 구매 보조금이 집행되고 있다. 소비 부양책 수단은 1) 소비심리 개선, 2) 실질 소득 확대, 3) 보조금 지급 등인데, 소득 확대는 감세, 심리 개선과 보조금은 소비 복원의 탄성을 일시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겠다.
[수출]은 미국과의 무역분쟁 이후 위축 지속된 분야다. 전체 경제에서의 비중이 20%미만에 그쳐 수요보다는 수출 관련 고용과 금융리스크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수출 타격 기업 감세, 보조금 집행, 파이낸싱 지원 등의 수단이 예상된다.
소결하면, 부양책의 방향은 투자와 소비에 집중된다. 투자는 총량적 한계를, 소비는 전면적 부양 기조가 연출된 전망이다. 개별 산업에서 접근한다면 5G와 연계된 첨단산업 육성정책이 투자, 소비 모두에서 긍정적 공통분모를 갖는 선택지다.■ 중국 3월 제조업 PMI- V자형 반등 시현, 지속 여부가 중요-NH
3월 중국 통계국 제조업 PMI는 52.0로 시장 예상치(42.5)를 크게 상회. 가격 지표를 제외하면 대부분 세부항목은 전월 대비 크게 반등
① 생산지수 및 신규주문지수는 각각 54.1, 52.0로 급등. 시장 수요와 공급이 모두 개선. 제조업 기업의 생산 재개 비율이 98.7%로 전월 대비 13.1%P 상승했으며 6대 발전그룹의 석탄소비량은 과거 평균치의 89%로 회복
② 생산경영 활동 기대지수는 전월 41.8에서 54.4로 상승.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 대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편성함에 따라 기업 기대도 높아짐. 이 중 음식료, 제약, 자동차, 컴퓨터 및 통신, 전자설비 등이 평균 대비 높은 것으로나타남.
③ 하이테크 업종의 회복이 상대적으로 빠름. 주요 분야를 보면, 하이테크 제조업, 장비제조업, 소비재의 PMI는 각각 55.8, 54.5, 52.0를 기록
④ 수출주문지수는 46.4를 기록. 이는 전월치인 28.7 대비 크게 반등한 것이나 여전히 기준선을 하회. 생산 부진 압력도 여전히 높음. 자금 및 수요 부족을 반영한 기업의 비중은 각각 41.7%, 52.3%로 전월 대비 높아짐.
결론적으로, 생산 재개 및 교통, 물류 및 인구 이동이 점차 정상화되면서 제조업 PMI는 V자형 반등을 시현. 2008년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008년 11월 제조업 PMI는 최저치인 38.8을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중국 GDP 성장률 또한 2009년 1분기에 저점을 통과한 이후 2분기에 반등. 제조업 PMI가 최소 3개월 연속 반등해야 경기가 추세적으로 개선되었다고 판단.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외부수요 부진이 중국 경기 회복의 걸림돌. 이에 내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양회에서 대규모 재정 부양정책을 발표할 것. 구체적으로 GDP 대비 재정적자비율 3.5%로 설정, 특수채 발행한도 3조위안 이상으로 상향 조정, 특별국채 발행 등이 있음.
■ 미국, 신용 리스크 완화가 필요-신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와 더불어 신용 및 유동성 리스크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연준의 정책 대응으로 유동성위기는 완화되고 있지만 문제는 크레딧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감안하면, 정책 당국의 신용 위험 해소를 위한 추가 부양책 시행이 예상됩니다. 크레딧 리스크 완화를 확인한 이후 주가의 변동성 완화를 기대합니다.
ㅇ1930년대 대공황 초기와 비슷했던 주가 급락
최근 미국 주가지수의 하락은 과거 경기 침체기 당시보다 더 빠름. 1930년대 대공황 초반과 비슷. 그 당시 주가는 경기 침체 초반에 급락했고, 21개월의 긴 기간에 걸쳐 저점까지 하락.
ㅇ 문제는 크레딧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TARP 등의 추가 정책 시행 가능성 높아.현재 미국은 이미 경기 침체기에 진입. 또한 크레딧 리스크와 유동성 경색 우려도 동반. 다만 연준의 정책 대응으로 유동성 리스크는 완화되는 모습. 문제는 크레딧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임.
연준은 회사채 매입 정책을 시행. 이는 크레딧 스프레드의 축소를 견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 다만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가도 급락하면서 보잉 등 대형 기업과 에너지 기업의 디폴트 우려가 지속될 전망.
이를 감안하면, 정책당국은 2008년 시행됐던 TARP(부실자산 구제 프로그램)을 다시 시행할 것으로 예상. 금융위기당시 TARP 시행으로 크레딧 리스크가 빠르게 완화되고 기업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던 경험. 다만 TARP 시행에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
주가 턴어라운드는 경기 반등보다 빠를 것. 다만 크레딧 리스크 완화 여부의 확인이 필요. 당분간 경기 침체 및 크레딧 리스크 등으로 주가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전망.
하지만 TARP 정책 등의 효과로 크레딧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주가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음. 과거 경기 침체 국면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에 힘입어 주가는 경기보다 2~3개월 앞서 먼저 반등했던 경험 다수.
■ 워렌 버핏 스타일의 퀄리티밸류 투자전략-신한
워렌 버핏 스타일의 퀄리티밸류전략이 있다. 일반적인 퀄리티밸류 전략은 P/E 8배 미만, P/B 1배 미만과 같이 절대적 밸류에이션이 낮은 주식들 중에서 퀄리티 기업이 선정된다. 반면 버핏 스타일 전략은 ‘적당한 가격에 훌륭한 기업을 산다’로 요약되는데,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 중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주식을 고르는 전략이다.
기존 퀄리티밸류 전략과의 차이점은 1) 과거 시계열 대비 상대적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P/E 20배, P/B 3배와 같은 절대적 밸류에이션이 높은 주식이 선택될 수 있고, 2)퀄리티 팩터로 재무건전성뿐만 아니라 수익성(ROE, ROIC)을 고려한다.버핏 스타일 퀄리티밸류 전략의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기준을 세워보면, 시가총액 상위 300개 기업 중 1) 절대 밸류에이션, 2) 상대 밸류에이션, 3) 퀄리티를 기준으로 하위 30퍼센타일에 위치한 종목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위 종목들을 대상으로 한 퀄리티밸류 전략의 성과는 2007년 이후 연환산 5.2%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코스피200 동일가중 지수(0.3%)대비 긍정적인 성과였다. 특징은 증시가 큰 폭의 상승 또는 하락하는 변동성 높은 장에서 아웃퍼폼했고 일반적인 가치주 전략(밸류 전략)보다 대부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앞으로 위기상황이 지속되거나 회복되는 과정에서 증시의 변동성은 높은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과거 퀄리티밸류 전략의 성과가 변동성 장세에서 견인됐던 만큼 퀄리티밸류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 주식 중 밸류에이션이 절대적, 상대적 기준에서 하위 30%에 속하고 수익성과 안정성이 모두 상위 30%에 해당하는 주식은아래 표와 같다.
■ BSI 지수를 통한 업종별 경기 사이클 판단- 신한
업종별 사이클의 위치 판단을 위해서 한국은행 BSI(기업경기 실사지수) 4월 전망 항목 중 신규수주와 재고 지수 차를 활용했다. 호황 국면에 목재·나무, 둔화 국면은 전자·영상·통신장비와 비금속 광물, 회복 국면에는 가구 업종이 위치했다.이외 모든 업종은 코로나19 충격으로 불황 국면에 놓여있다. 지금까지 제조업 경기를 주도한 IT 부문이 코로나 충격으로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가구, 가죽·가방·신발 등 중국과 한국 소비 경기에 민감한 업종은 단기 회복 가능성이 잠재한다.
■ 반도체 : 3월 계약 가격 상승-하나
ㅇ서버 DRAM은 +5.2% 기록. 1월 +2.1%, 2월 +6.1%
미국과 중국 서버 DRAM 수요처는 재고 수준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선제적(pull-in) 재고 축적. 클라우드 서비스공급사의 수요가 견조한 상태에서, COVID-19로 인한 재택 활동(stay-at-home) 확대가 재고 축적을 가속화
2분기 가격 +20% Q/Q 상승 전망. 공급사들의 양호한 재고 수준과 중국 시장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 때문
ㅇ PC DRAM은 +2.0% 기록. 1월 +0.9%, 2월 +1.3%
세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PC OEM사 재고 축적 지속. 현재 재고 수준은 8-12주로 높은 편이지만 중국 공장 재가동이시작되면 조만간(near future) 재고 수준 정상화 예정
2분기 가격 +10% Q/Q 상승 전망. 지역간 봉쇄에 따른 재택 근무/원격 교육 확대가 PC, 노트북 수요를 촉발하기 때문
ㅇ 서버 DRAM과 PC DRAM 가격은 상승 지속. COVID-19 발발이 재고 축적 촉발. 가격집계기관은 하반기 DRAM 가격 흐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음. 직전 발표자료 감안시 (1)하반기에도 가격은 상승하나 (2)가격 상승 속도는 둔화된다는 입장
ㅇ 2D NAND는 +3.7% 기록. 1월 +2.4%, 2월 +0.0%(MLC 기준)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 견인. 수요 측면에서의 눈에 띄는 하향 조정은 없었음. 2 분기 가격은 보합, 3 분기 가격은 하락 전망. COVID-19 확산이 consumer 향(크롬북, set-top boxes, digital TV 등)비중이 큰 MLC 의 하반기 수요에 부정적 영향.
가격집계기관은 서버 DRAM, PC DRAM과 달리 2D NAND 의 하반기 가격 전망에 대해 보수적 시각 견지ㅇ반도체 업황요약
중국 시장 스마트폰 및 대만 노트북 ODM 출하량이 1월에 이어 2월에 급락. 3월부터는 중국 IT 지표 회복이 예상되나 미국, 유럽 IT 수요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3월 이후 둔화될 듯
1Q20 전세계 스마트폰 및 PC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27%, 40% 가량 급감할 것으로 전망됨
모바일 반도체 주문이 둔화될 수 밖에 없으나 현재 서버 디램 주문 증가가 이를 상쇄하고도 남고 1Q20 반도체 부문 실적은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할 전망
코로나 19 악영향 장기화 시 연간 수요 급락이 불가피하나, 미국, 유럽의 코로나 19 확산 추세가 중국과 한국의 사례를 따를 경우 2Q20 후반부터 악영향이 점차 완화될 듯
코로나 19처럼 경기 및 반도체 업황 회복 초기에 발생한 사스는 약 2개 분기에 걸쳐 악영향을 미쳤고 이후 급격한 경기, 업황, 주가 반등이 나타난 경험이 있음
코로나 19 영향을 반영하여 올해 PC, 스마트폰, 태블릿, TV 출하량 증감률을 -3.8%, -6.3%, -8.6%, -7.0%로 하향, 디램 수요 증가율 전망치도 기존의 20.6%에서 18.0%로 하향
단 올해 디램 업계 공급 증가율은 16.5%에 불과하고 코로나 19로 반도체 업체들의 단기 내 투자 확대 가능성이 없어졌음. 여전히 업싸이클 추세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
고객 재고와 업체들의 PC 디램 출하량이 적으므로 현물가격 폭락 가능성은 낮으며 최근 수요 변화에 대응하여 이미 반도체 업체들은 모바일 디램 비중 축소와 서버 디램 비중 증가 시행- 고객들의 서버 디램 재고는 여전히 낮으며 1Q20 현재 고객들의 주문량은 당초 예상치를 상회 중. 2Q20 서버 디램 고정거래가격이 급상승할 가능성이 높음
코로나19의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한국 반도체 부문의 1H20 실적 및 업황은 매우 양호. 반도체 주가 급락 시마다 저점 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함
■ 한눈에보는 1Q20 실적 Preview -하이
Covid-19 영향으로 1H20까지 전반적으로 실적 둔화 국면은 지속될 전망. 그러나 인터넷/게임 업종 및 반도체 업종은 불확실성 국면에서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
당사가 커버하고 있는 인터넷/게임 업종 커버리지 종목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비 70.3% 증가 전망. 게임 업종 중에서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 인터넷 업종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광고 사업 타격이 덜하고, 하반기 자회사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는 카카오에 관심을 둘 필요
반도체 업종은 최근 주가 반등에도 불구, 여전히 투자 매력도 높음. Covid-19 여파에도 불구, NAND 수요 증가율이 공급 증가율을 상회하는 우호적 수급 상황 지속될 전망.
삼성전자는 IM 부문 부진이 우려되나, 반도체 부문 실적 호조가 이를 상쇄할 전망. SK 하이닉스 역시 시장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전망됨
음식료 업종 실적 또한 Covid-19 여파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 다만 현재는 타 업종 대비 실적 변동성이 낮은 방어주 성격이 부각되어야 할 시기. 양호한 1Q20 실적이 예상되는 농심,하이트진로. 대상에 관심을 가질 필요
보험 업종 역시 단기 관심 필요. 장기 위험손해율 및 금리 하락은 중기적으로 부담 요인이나.단기 긍정적 접근 유효. 사업비율 개선 등으로 1분기 보험영업지표가 당초 우려 대비 양호할 것이기 때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2분기 부터 개선 사이클에 진입한다는 점 역시 주목할 필요
철강, 조선/기계, 화학/정유 등 중공업 산업은 유가 급락 등 Macro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 다만 valuation 매력이 있는 만큼 우려 해소시 큰 반등 폭을 보일 것
■ 2월 전기차/배터리 데이터 - 메리츠ㅇ 글로벌 순수전기차 판매량 : 2 월 8.6 만대 22.3 % MoM, +12.2 %
- 중국 순수전기차 판매량 : 2 월 1.0 만대 7 2.5 % MoM, 74 .5 %
- 유럽 순수전기차 판매량 : 2 월 4. 1 만대 3.0 % MoM, +7 9 9 %
- 미국 순수전기차 판매량 : 2 월 2. 5 만대 9.8 % MoM, 1 47 9 %ㅇ글로벌 installed base 배터리 출하량 : 2 월 5.76 GWh( 22.1 % MoM, +16.5 %
- Panasonic installed base 배터리 출하량 : 2 월 1.96 GWh(GWh(+0.4 % MoM,74.0 %
- CATL insta lled base 배터리 출하량 : 2 월 0.54 GWh( 66.0 % MoM,46.8 %
- LG 화학 installed base 배터리 출하량 : 2 월 1 71 GWh( 0.6 % MoM,156.0 %
- 삼성 SDI installed base 배터리 출하량 : 2 월 0. 37 GWh( 8.6 % MoM, 54.8 % YoY
- SKI installed base 배터리 출하량: 2월 0.34GWh(+44.7% MoM, +174.1% YoY)ㅇ4월은 2 차전지 주가들의 변곡점이 될 전망 .
1) 4 월 하반월 이후 유럽 완성차 공장가동 재개 여부 (CO2 배출규제 완화 가능성과도 관련 ), 2) 테슬라 Battery day 를 통한 배터리 내재화 계획과 LFP 양극재 관련 세부내용 , 3) 각 기업 비상경영회의를 통한 수정된 가이던스 공유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
ㅇ2차전지 업황에 단기적 불확실성속에, 기회요인도 있음 .
최근 테슬라는 ESS 와 텍사스기가팩토리 가칭 사이버트럭 생산 향 배터리 공급사 선정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추정. 국내 업체가 선정될 경우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이길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꾸준한 관심이 필요.
단기적인 리스크를 배제한 중장기 성장성 관점에서는 2 차전지 소재 내 에코프로비엠을 여전히 최선호
■ 동영상 스트리밍, 변화의 시작점 -흥국ㅇSVOD 시장의 포화, 구독모델은 한계에 이르렀다
아마존 프라임과 넷플릭스의 성장, Disney +와 Apple TV+의 출현으로 구독형 스트리밍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2020년에만 3개의 서비스가 추가 런칭을 준비하고 있지만 구독자들의 중복 가입을 고려하더라도 너무 많은 숫자다.
국내시장 역시 해외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일정 view 수 이상을 상회하는 콘텐츠 숫자에 비하면 플랫폼 수가 너무 많다.
CBS-Viacom은 2019년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인 Pluto Tv를 인수($330m), 지난 달 Fox는 $430m에 Tubi를 인수했다. 이로써 디즈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4개나 보유하게 되었다.
스포츠 중계 프로그램 중심의 ESPN, 드라마와 영화 등넷플릭스와 유사한 모델의 Hulu, 그리고 가족 시청자를 타겟팅한 Disney+, 3개 서비스는 월 $12.99에 번들 상품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글로벌 스튜디오들이 Free TV를 인수하는 이유는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의 고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AVOD 시장 수익은 2018년 기존 예상치였던 $2.2bn를 상회하는 $2.7bn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9% 성장했다.
2019년과 2020년 예상 성장률 역시 39%, 31%로 2020년에는 시장 수익이 약 5조 달러를 기록 할 전망이다.
SVOD 서비스에서 신작, 텐트폴 시리즈가 이용자를 증가시키는 주요 요소였다면, AVOD 서비스의 경우에는 콘텐츠의 퀄리티와 라이브러리 규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용자가 끊임없이 콘텐츠를 감상해야 유리한 수익모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Disney의 라이브러리가 3,000시간, Netflix 라이브러리가 40,000시간인 반면, Tubi의 라이브러리는 60,000시간 수준이다. 때문에 AVOD 서비스가 증가하기 시작하면, 퀄리티가 높은 구작 콘텐츠 가격 역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 자동차 : 도와줘요 V2X! - SKㅇ자율주행, 딥러닝과 인프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에 적용하려는 노력도 더욱 확대되는 중이지요. 앞으로 ai to AI(artificial intelligence to All Industries) 자료를 통해 변화의 흐름을 전달하려 합니다. 처음은 인공지능이 활발히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자동차산업, 그 중에서도 핵심인 자율주행입니다.
ㅇ도와줘요 V2X!
자율주행차량은 센서가 생성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차량을 제어하며, 안전한 경로로 주행해야 합니다.
또한 동시에 무사고라는 제약조건을 만족해야 하구요. 효과적인 자율주행을 위해 인공지능, 특히 기계학습과 딥러닝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공지능의 중요도는 점차 올라가겠죠.
그리고 데이터의 양과 복잡한 코드, 도로 위의 변수를 고려하면 인공지능만으로 자율주행을 완성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V2X(Vehicle to Everything)를 중심으로 하는 인프라의 도움이 필요하죠.
V2X를 구성하는 V2V, V2I, V2N, V2P 는 자율주행이 당면한 문제의 부하를 낮추고,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완성차와 부품, 일부 IT업체와 스타트업에만 맞춰져있던 투자의 범위도 인공지능과 인프라로 확대해야 할 시점입니다.
■ 코로나 실물 충격, 이제 시작-한투
ㅇ2월 전산업활동 동향, 3월 충격의 예고편
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비 3.5% 감소하면서 예상했던 대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전월대비 큰 폭으로감소했다.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을 크게 받아 전월대비 부진한 업종은 자동차(-4.9%), 국내 운수/창고(-9.1%), 숙박/음식(-18.1%), 도소매(-3.6%) 등으로나타났다. 다만 반도체 생산이 전월비 9.7% 증가하면서 전체 생산 하락폭을 다소 줄여줬다.
그러나 제조업 재고/출하 비율이 근래 들어 매우 높은 118.0을 기록하면서 향후 생산활동은 더욱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출 주문이 본격적으로 감소하는 2분기 초 제조업 생산은 1분기보다 더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ㅇ국내 소비는 부진하나 투자는 선방
예상했던 대로 소비는 전월대비 크게 감소했으며 면세점이 큰 타격을 입은 대신 온라인 쇼핑은 크게 늘어났다. 2월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정점이었으나 그 충격은 3월에도 이어졌기 때문에 소비는 3월에도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온라인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판매 등 내구재 소비와 내수 부진으로 민간소비는 전기대비 10% 가량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투자 동향이 양호하다는 점이다.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2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는 2월 전년비 22.2%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2자리대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갔다.
특히 건설기성은 3개월째 전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고 건설수주 역시 3개월째 늘어나고 있어 향후 투자부문 전망은 그리 어둡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 부문이 민간소비보다 선행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경제환경 속에서 투자의 선행지표가 양호한 것은 희망적이다.
ㅇ1분기 성장률은 전기비 -3.3% 전망
현재까지 나온 지표를 놓고 보면 1분기 성장률은 전기대비 3.3%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리먼 브라더스 파산 이후 기록했던 2008년 4분기때와 유사한 수준의 감소폭이다.이러한 성장률 충격은 2분기까지 여파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에 힘입어 추가 악화는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중국이 정상화되고 있고 미국과 유럽도 2분기 중에 바이러스 확산이 정점에 도달한다는 전제하에 국내 성장률은 2분기에 다시 반등할 것이다.
■ 제약/바이오, 코로나 테마보다 펀더멘털 확인이 중요 -키움
최근 ‘코로나’ 키워드만으로 주가 급등이 이어지며, 기업 본질 가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바이오텍의 신약 가치 상승은 결국 학회 등에서의 성공적인 데이터 발표와 기술 수출이기 때문에 펀더멘털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5월 AACR과 ASCO의 초록 발표가 예상되어,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ㅇ코로나19 테마주 주가 상승은 즐겁다.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유행이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상황 속에서 시장의 공포를 완화시켜 줄 수 있는 것은 역시 ‘치료제/백신/진단’이다. 이를 반영하듯 인류 사회의 건강을 위해 수 많은 업체들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착수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코스닥 제약 지수는 주가 회복을 넘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여기에 공매도 금지와 저금리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밸류에이션 없이 기업가치를 판단해야하는 바이오는 수급적으로도 유리하다. 또한, 제약/바이오 업체의 주가 상승은 자금조달로 이어지고, 이는 R&D 투자의 선순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다만, 기본 체력없이 상승한 테마주는 향후 이슈가 잠잠해지면 급락으로 이어질수 있으며, 분석이 쉽지 않아 투자 판단에 혼동을 줄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상황이지만, 치료제/백신 개발 착수 소식만으로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 짓기에는 아직 섣부르다.
개발 인력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도 투입되면 기존 개발하던 프로젝트의 집중도가 분산되며, 정부 연구개발 자금 조달 없이는 직접 개발비 투자를 해야하고, 전세계적으로 200개 이상의 코로나19 관련 임상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등 개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 단순 치료제 개발이 바로 수익성으로 이어진다고 보기 어렵다.
길리어드CEO 대니얼 오데이는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초기 데이터가 ‘수주일 안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 28일 언급한 바 있어, 임상에 성공한다면 가장 앞서 출시되어 시장 장악 가능성도 높아진다. 코로나19 사태 완화 국면 이후에 제약/바이오 산업의 펀더멘털을 놓고 판단할 준비를 해야한다.
ㅇ2분기 학회 모멘텀 유효
실적이 없는 바이오텍의 신약가치 판단은 쉽지 않으나, 신약 가치 상승 판단에 도움을 주는 것이 학회 등에서의 성공적인 데이터 발표 혹은 기술 수출이다.
AACR 초록과 ASCO 초록이 5월 중순 발표가 예상되어 다수의 항암제 파이프라인 공개 및 데이터 발표가 기대된다. 4/27일에는 AACR 온라인 프리뷰 진행도 예정되어 있다. 학회 외에도 기술 수출 소식이 이어진다면, 관련 기업의 신약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중순 암학회 개최가 지나고 단기적으로는 학회 모멘텀은 부재하나, 8월 이후 미뤄진 학회 포함 다수의 학회들이 개최되어 파트너쉽의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 이후에도 제약바이오 -하나
ㅇ클로로퀸 미 FDA 긴급사용승인
미 현지시각 기준 3월 29일 미 FDA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치료제로 기존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Chloroquine)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에 대해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 EUA)을 허가했다.말라리아라는 원충과 바이러스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기전 측면에서, 또는 클로로퀸이 아직 충분한 임상을 통해 승인받은 약물이 아니라 자칫 환자들에 대한 부작용 측면에 있어서 클로로퀸의 허가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존재한다.
하지만 클로로퀸은 1934년 독일 베이어(Bayer)사가 개발한 의약품으로 WHO의 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될 만큼 오랫동안 널리사용되어 왔다는 측면에서 일단 안전성 측면에 있어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클로로퀸은 세포 내 엔도좀(endosome)과 리소좀(lysosome)의 pH를 증가시켜 바이러스가 방출되는 것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 효과도 있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효과도 보이고 있다.
ㅇ곧 순차적으로 승인이 예상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미 FDA의 클로로퀸 긴급사용승인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증시는 월요일 다우, S&P500, 나스닥 지수가 각각 3.2%, 3.3%,3.6%씩 반등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나마 해소되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바이러스치료제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00 여건 이상의 임상들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기대하고 있는 렘데시비르의 임상 결과가 4월 중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로 허가받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일단락 되고 있다. 앞으로 시장이 우려할 부분은 이동제한 등의 조치로 인한 경기침체 및 실물경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ㅇ오히려 기업 펀더멘탈이 개선된 제약바이오
많은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그러나 제약바이오 섹터 내 기업들의 경우 일부 제약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실제 매출 및 이익감소로 연결된 기업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신약개발 바이오텍처럼 실적과 무관한 기업들도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직접적인 타격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오히려 일부 진단기업들의 경우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대유행으로 단순 테마주에 그친 것이 아니라 실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타 섹터 대비 제약바이오 섹터의 경우 3월 한달동안 코스닥 제약지수는 12.8%,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13.8% 상승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주가폭락 이후 많이 회복한 상황이다.
오히려 일부 종목의 경우 코로나 관련 뉴스로 인해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기도 하지만, 중요한 점은 실적악화 등과 같은 펀더멘탈 손상은 거의 없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겪으며 씨젠과 같은 기업들의 경우 오히려 실적개선과 미국시장 진출 등 기업역량이 한단계 점프업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혼란은 점차 완화될 것이다. 지금 증시가 다소 혼란스럽지만, 이 혼란 이후 시장이 주목해야 할 기업은 체질 자체가 개선된 제약바이오 섹터 내 기업들일 것이다.
■ IT 서비스 : 동굴일까, 터널일까
코로나19 변수가 1Q20 IT기업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강도는 우려보다는 적었다. 코로나19사태가 2월 한달간은 중국 생산 차질 이슈와 중국 내수 위축으로 한정되어서 나타났고 그러한 생산 차질도 3월 들어서 서서히 정상화 단계에 들어가면서 부정적인 영향이 생각보다 적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기전자/디스플레이 업종 중1Q20 영업손익이 당초 전망치 대비 상향 조정된 업체는 LG이노텍, LG전자이며 유지된 업체는 삼성SDI이고 하향 조정된 업체는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이며 조정폭은 그리 크지 않다.2Q20부터는 코로나19가 IT 주요 수요처인 미국,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그 지역의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수요 감소 영향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우선 TV는 도쿄올림픽, 유로2020의 빅 스포츠이벤트가 모두 21년으로 연기되면서 큰 수요의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글로벌 TV시장은 20년에 8.3% 감소한 211.9백만대에 그칠 전망이며, 업계 1,2,3위인 삼성전자, LG전자, TCL의 올해 출하량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 스마트폰 시장도 큰 타격이 우려된다.
플래그십 모델 판매량이 부진하고 신모델 출시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불확실성은 부품업체의 실적 전망에 어두움을 준다.
카메라모듈, 2차전지, 기판의 영향이 크다. 중대형전지가 쓰이는 EV와 ESS는 정책과 연관된 장기 프로젝트 성격이 강해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지는 않다.
MLCC는 주력 Application 중 하나인 스마트폰 시장 침체는 다소 부정적이지만 서버, 네크워크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나오면서 이를 일부 상쇄하고 있다.
가전은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위생가전 및 Air Solution 제품과 냉장고, 세탁기 등 전통가전 제품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러한 모든 상황을 반영하여 전반적으로 2020년 영업이익을 하향 조정하며 실적 하향폭만큼 감안하여 목표주가도 내린다. 하지만 이러한 천재지변으로 인한 수요 위축은 완전 사라지는 게 아니라 일정부분 뒤로 이연되고,
사태 진정시 Pent-up demand는 생각지 못한 실적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은 놓고 싶지 않다.가격적인 측면에서 주가 조정은 어느 정도 마무리 국면이다.
하지만 이제는 기간 조정이 남아 있다. 과거 사례별로 보면 IT Bubble 붕괴 후 주가 폭락 후 조정 기간은 8개월 이었고 2008년 금융위기 1개월, 사스 사태 4개월, 메르스 사태 2개월이었다. 지금 주가는 장기 투자자에게는 좋은 기회이다.
Valuation이 Historical 저점에 있고, 실적 컨센서스가 이미 보수적으로 내려와 있으며, 향후 산업회복이 빠를 수 있는 종목이 우선 반등할 것이다. 반도체 관련주는 서버향 메모리 위주로 향후 산업 회복이 가장 빠를 수 있는 종목이다.LG전자,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주가 반등에도 가격부담이 가장 없어 Valuation call이 여전히 유효하다. 삼성전기, 삼성SDI는 주가를 좌우하는 주력제품의 펀더멘탈 훼손이 가장 적다.
LG이노텍은 해외전략고객의 제품력과 충성도를 감안할 때 Pent-up demand가 나올 시 가장 실적 탄력성이 높을 수 있다. 1Q20 실적 측면에서는 LG전자, LG이노텍은 리스크가 없다. 각자 취향에 맞는 종목을 골라 담고 기다리면 된다.
지금 주가가 발바닥은 아닐지라도 무릎 아래 어디인가는 분명해 보이고, 일정한 기간 조정이 끝나면 허리, 어깨 어딘가까지는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지금 상황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다!
■ 케이엠더블유-이젠 주가 상승을 위한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 하나
ㅇ매수/TP 10만원 유지, 2Q에 초점 맞춘 투자 전략 세워야
KMW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 목표가 10만원, 네트워크장비 업종내 Top Picks 의견을 유지한다.1) 3월 일본 라쿠텐 직납, 노키아를 통한 미국 시장 수출 계약 공시가 이루어짐에 따라 사실상 올해 한 단계 실적 레벨업을 위한 제반 기반이 대부분 마련된 상황이고,
2) 올해 불확실성이 컸던 중국 시장이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3) 이미 4월로 들어섬에 따라 2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인데 현재 수주 상황을 감안할 때 사상 최대 실적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고,
4) 최근 코로나 19 사태 확산 이후 트래픽이 폭증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통신사 네트워크장비 CAPEX 증가에 따른
KMW의 수혜가 예상되며,5) 올해 수출 부문에서의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제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폭이 크지 않아 여전히 Valuation상 매력도가 높기 때문이다.
ㅇ정상적 시장이라면 2Q 실적 확인하고 매수하면 늦을 것
아직까지도 KMW 매수를 꺼려하는 투자가들이 적지 않다. 가장 큰 이유는 1Q 예상 영업이익 수준으로는 현 주가가 그리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4월로 진입한 현 시점에서는 다가올 2Q 실적에 보다 높은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한다. 당초 하나금융투자 예상대로 올해 2Q에는 작년 2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호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라쿠텐을 비롯한 일본 통신 4개사로의 공급 물량본격화, 3월 국내 통신 3사로의 매출 재개, 중국 통신 3사의 장비 입찰 공고 이후 ZTE의 최근 필터 공급 물량 증대 요구 등을 감안할 때 그렇다.
과거에도 KMW 주가는 실적에 확실히 선행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막상 2Q 실적을 발표할 8월엔 전고점에 도전하는 주가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KG이니시스 : 불황없는 PG업계, 1분기도 너무 좋다! -하나
ㅇ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0,800원으로 커버리지 재개
KG이니시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0,800원을 제시하여 커버리지를 재개한다. 목표주가는 2020년 예상EPS에 Target PER 12.0배를 적용하였다.PER 12배는 PG업체들의 역사적 PER, 온라인(인터넷, 게임, 온라인 쇼핑몰) 비즈니스 업체들의 평균 PER에 40% 할인율을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할인 근거는 무분별한 M&A를 통한 그룹리스크 확대,자회사(KFC코리아, KG에듀원 등)의 실적 부진 등이다.
그러나 위에 나열한 할인 요인들 역시 해소 국면으로 앞으로는 기업 가치 할인율도 축소될 전망이다. 현재 주가는 PER 7.3배수준으로 상승여력은 63.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ㅇ투자포인트 3가지: 실적개선+저평가매력+KG모빌리언스성장
KG이니시스를 매력적으로 보는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신규 가맹점 확보와 글로벌 가맹점 제휴 확대를 통해 2020년에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② 과거 주가 상승을 저해했던 동부제철 M&A 이슈가 마무리되었음에도 PER 7.3배에 거래 중이며 ③ 마지막으로 자회사 KG모빌리언스는 2020년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 상향과 자회사 합병에 따른 이익 성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ㅇ1Q20 Preview: 매출액 2,394억원, 영업이익 229억원 전망
KG이니시스의 2020년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394억원(+4.9%, YoY), 영업이익 229억원(+9.0%, YoY)으로 예상한다. KG이니시스는 요식업, 배달, 콘텐츠 등의 수요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5%, 16.3% 증가한 1,301억원, 121억원이 예상된다.자회사 KFC코리아, KG에듀원의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결영업이익 역시 2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ㅇ2020년 매출액 1.1조원, 영업이익 1,077억원 예상
KG이니시스의 2020년 매출액은 1.1조원(+15.8%, YoY)과 영업이익은 1,077억원 (+25.1%, YoY)을 예상한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할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고객군인 여행업의 수요 증가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 음식료 업계에서 달고나 찾기-NH
코로나19 사태에도 1) 변화된 산업구조하에서도 수요 변동성이 크지 않거나 2)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추어 제품 포트폴리오 및 유통구조 등을 잘 변화시켜 온 업체는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일 전망. CJ제일제당, 농심에 대한 업종 내 TopPick 관점 유지
ㅇ 코로나19 사태에도 견조한 음식료 수요
업종 투자의견 Positive 및 ‘CJ제일제당’과 ‘농심’에 대한 최선호주 관점, ‘오리온’에 대한 차선호주 관점 유지.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불확실성 속에서도 음식료 수요는 증가하며 주요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특히 CJ제일제당, 농심. 오리온이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가격 정상화 및 온라인 채널 강화, 트렌드에 맞는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비용 효율화, 점유율 상승 등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가속화되어 실적에 반영될 전망
ㅇ 단기 변동성이 큰 가운데 더욱 집중해야할 중장기 방향성
변동성이 클 때일수록 펀더멘털과 중장기적 성장 방향성에 집중 필요. 글로벌 증시 급락 속에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한 업체들이 분명히 있었으나 결국 코로나19 사태에도 탄탄한 실적 흐름을 보이거나 중장기적 방향성이 유효한 업체들에 대한 관심과 매수를 추천.
‘해외 진출’과 ‘가정간편식’이 음식료 산업의 추세적 성장 요소임. 해외 진출은 제한적인 인구 구조의 한계를 뛰어넘는 중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것. 가정간편식은 인구 구조와 생활 패턴 변화에 따른 식품 소비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하며 성장을 견인할 전망.유통 구조 및 소비 트렌드 변화의 구조적 변혁기에 중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진행한 업체들은 내수의 한계 극복 및 추세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 방위산업 :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피해는 타 업종 대비 제한적-NH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 악화 지속. 하지만 국방비지출 규모에 따라 시장규모가 결정되는 방위산업의 특성상 질병 확산에 따른 영향은 타 업종 대비 제한적일 수밖에 없음. 한미방위비협상 타결을 계기로 다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
ㅇ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 하지만 방위산업의 주가 하락폭은 과도
방위사업의 주가흐름이 KOSPI 지수와 동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 통계적으로 방위사업의 KOSPI beta는 -1~0 사이를 유지하며 사실상 경기 변동 및 증시 환경과 무관한 주가흐름을 유지해옴
특히 연초 대비 방산업종의 주가 하락폭(-38.1%)은 KOSPI 지수의 하락폭(-20.2%)보다 월등히 커 통계적 괴리확대 확인. 타 업종 대비 피해규모가 적을 수밖에 없는 사업구조를 가졌지만 주가 하락폭은 오히려 크다는 점에서 시장의 왜곡이 심화되었음을 알 수 있음.
이는 코로나19 사태 전후의 주가 하락폭이 각 산업에 실질적으로 미칠 수 있는 피해규모를 합리적으로 반영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증시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빠른 반등의 기회가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
ㅇ 코로나19 사태에서 자유로운 업종.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투자매력 상승
코로나19 사태의 종결 및 증시 환경의 회복 시점을 예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방위사업 업종에 대한 투자매력은 아래 사유로 긍정적으로 평가
1) 현재까지 직접피해가 발생하지 않음
2) 배당금 증가추세 지속. 주가 급락으로 잠재 배당수익률 급등
3)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되지 않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됨
다만, 기업들이 병행하고 있는 민수사업에서는 부분적인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판단, 민수(특히 여객기 사업) 비중이 낮거나 Captive 의존도가 높은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호■ 오늘스케줄-4월 1일 수요일
1. 21대 총선 재외투표
2. 해외 입국자 2주간 의무 격리 예정
3. OPEC플러스 산유국 등 증산 예정(현지시간)
4. 소·부·장 특별법 시행 예정
5.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비대면 특정금전신탁 계약 허용 등) 시행
6. 주택연금 가입 연령 만60세→55세 변경 예정
7. 아시아나항공, 유럽 노선 운항 전면 중단 예정
8. 토스신용카드 출시
9. 세븐틴 일본 두번째 싱글 앨범 발매 예정
10. 2019년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
11. 산업부, 3월 수출입동향
12. 아이에이네트웍스 거래정지(주식분할)
13. 에스맥 추가상장(CB전환)
14. 아이티센 추가상장(CB전환)
15. 美) 2월 건설지출(현지시간)
16. 美) 3월 ADP취업자 변동(현지시간)
17. 美) 3월 ISM 제조업지수(현지시간)
18. 美) 3월 제조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19.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20.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21. 유로존) 유럽중앙은행(ECB) 비통화정책회의(현지시간)
22. 유로존) 2월 실업률(현지시간)
23. 유로존) 3월 제조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24. 독일) 2월 소매판매(현지시간)
25. 독일) 3월 제조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26. 영국) 3월 CIPS / 마킷 제조업 PMI(현지시간)
27. 영국) 3월 협의통화 및 준비잔고(현지시간)
28. 中) 3월 차이신 제조업 PMI■ 미드나잇뉴스
ㅇ 미국 증시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부담이 지속하며 하락 마감. 업종별로 에너지를 제외한 전 업종 하락 마감
다우지수는 21,917.16pt (-1.84%), S&P 500지수는 2,584.59pt(-1.60%), 나스닥지수는 7,700.10pt(-0.9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10.60pt(-2.25%).ㅇ 유럽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중국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 지표가 나온 효과로 상승 마감
ㅇ WTI 유가는 미국과 러시아의 저유가 상황 관련 협상 기대 등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39(1.94%) 상승한 $20.48에 마감
ㅇ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응한 4차 부양책의 하나로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함 (Dowjones)
ㅇ 미 연준이 해외 및 국제 통화 당국 레포 기구(FIMA Repo Facility)를 도입 함. 이를 통해 연준은 해외 중앙은행 등 통화정책 당국과 레포 거래를 통해 달러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방침임 (Reuters)
ㅇ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의류와 경차 등 일부 수입품에 대해 90일간의 관세 부과 유예를 선언함 (WSJ)
ㅇ 러시아 대통령궁은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현재 세계 원유 시장이 적절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으며, 양 정상이 원유 시장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Dowjones)
ㅇ 스웨덴의 앤더손 재무장관은 올해 스웨덴의 GDP 성장률이 4% 위축되고, 실업률이 9%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함 (WSJ)
ㅇ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서 정상화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함 (Bloomberg)
ㅇ 중국 인민은행이 분기말을 앞두고 이틀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200억위안(약 3조4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힘. 입찰 금리는 2.2%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됨ㅇ 산업은행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저비용항공사들에 대한 추가 지원에 나섬. 무담보 조건으로 제주항공에 400억원, 진에어에 300억원 등 총 70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함
ㅇ WHO의 카사이 다케시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사무처장은 아태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려면 ''한참 멀었다(far from over)''다고 말함. 현재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각종 조치는 대규모 지역사회 전염을 대비하기 위한 시간을 벌어줄 뿐이라며 이 같이 지적
ㅇ 세계은행은 동아시아와 태평양 신흥국(EAP) 보고서에서 이들 국가가 무역 긴장에서 회복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글로벌 금융충격과 침체 전망에 직면한 상태라고 말함. 동아시아와 태평양 신흥국 성장률 기본 전망치는 올해 2.1%로 제시됐으나 부정적인 시나리오 때는 0.5% 감소가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설명
ㅇ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 2월 홍콩의 주택가격이 15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전문가들은 홍콩 주택가격이 작년 6월 고점대비 최대 20%까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함
■ 금일 국 주식시장 전망 : 매물 출회 예상
MSCI 한국 지수 ETF 는 1.38% MSCI 신흥 지수 ETF 는 0.68%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574 계약 순매도한 가운데 1.25pt 하락한 234.75pt 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1,217.75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일 한국 증시는 분기말을 앞두고 장 마감 직전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이 큰 폭으로 감소하자 2%넘게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 했다. 특히 중국의 제조업 PMI 가 양호한 결과를 내놓아 코로나 우려가 해소되면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미국 고용불안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전일 상승은 분기말 수급적인 요인에 의한 상승이었던 점을 감안 오늘 한국 증시는 일부 되돌림이 나올 개연성이 높아 매물 출회는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트럼프가 2 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관련 언급을 했다. 관련 법안은 2019 년 4 월 민주당과 합의가 되었던 내용임을 감안 논의 후 통과 기대가 높다. 이러한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는 관련종목의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어 향후 진행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오늘 미증시는 뉴욕 주지사의 발언으로 인해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이 재 부각 되며 하락했기 때문에 여전히 코로나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매물 출회 요인이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개별 종목들의 변화 요인에 따라 등락을 보이는 종목장세 속 조정이 예상된다.ㅇ 금일 아침시황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 유입<유출코스피200 경기민감주 부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부정적
고ROE형 성장주 부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 전일 미 증시, 분기말 앞두고 낙폭 확대
ㅇUS 스틸(+8.42%), 캐터필라(+3.88%) 등 인프라 관련주는 급등
ㅇ미 증시 변화 요인: 인프라 법안, 코로나 19
미 증시는 나쁘지 않은 경제지표와 트럼프의 2 조 달러 인프라 법안 언급에 힘입어 장 중 1% 넘게 상승. 그러나 뉴욕주지사가 코로나에 대한 비상상태 종료 시점은 누구도 모른다고 언급한 이후 불확실성이 불거지며 결국 하락 전환. 이후 분기말을 앞두고 최근 상승에 따른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낙폭이 확대
(다우 -1.84%, 나스닥 -0.95%, S&P500 -1.60%, 러셀 2000 -0.54%)
트럼프가 일자리와 인프라 재건을 위해 2 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 시행을 해야 한다고 주장. 트럼프의 대선공약이기도 한 도로, 교량 및 항공 체계 현대화, 광대역 통신 확대를 위한 인프라 투자는 민주당도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주목해왔었음.
지난 2018 년 2 월 12 일 트럼프는 ‘미 인프라 재건을 위한 입법 추진 개요’라는 제목으로 1조 5 천억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 확대 계획 공개. 당시 계획에는 ①자금 집행 계획 ②분야별 개선지침 ③인허가 제도 개혁 ④고용창출 계획 등이 포함.
초반에는 민주당과 대립 속 법안 통과 여부에 회의적. 그러나 지난 2019 년 4 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는 트럼프와 2 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해 통과 기대가 높았음.
물론 5 월 이후 트럼프 탄핵 이슈가 불거지자 관련 법안 통과는 뒤로 미뤄진 상태. 그런데 오늘 트럼프가 관련 법안을 언급한 것. 최근 민주당에서는 인프라 투자를 언급하는 등 적극적인 반면 오히려 공화당이 조심스러워 하는 경향이지만, 4 월 이후 논의 시작과 법안 통과 기대가 높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이런 가운데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18 만건, 뉴욕에서만 8 만건에 가까워지자 뉴욕주 주지사가 “현재의 비상 상태가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 라고 언급하며 불확실성을 높이는 발언을 하자 미 증시는 결국 하락 전환.
특히 개별 종목들의 변화에 따라 등락을 보이는 종목 장세 속 최근 상승에 따른 매물 출회가 유입되며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폭을 키우는 경향을 보임. 이는 분기말 앞두고 일부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따른 수급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ㅇ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인프라 관련주 급등
트럼프가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관련 법안을 언급하자 US스틸(+8.42%)을 비롯해 AK스틸을인수한 클리블랜드 클리프(+8.52%), 스틸 다이나믹(+3.25%) 등 철강업종이 급등했으며 프리포트 맥모란(+8.17%), 누코어(+3.15%) 등 광산 업종, 캐터필라(+3.88%), 아스텍 인더(+7.34%) 등 기계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더불어 컨스트럭션 파트너(+10.03%)를 비롯해 코멘셜 메탈(+7.49%), 불칸 머트리얼(+6.10%) 등 고속도로, 교량 건설 업종과 시멘트, 골재 관련 기업들도 급등했다.
한편, 코로나 영향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자 온라인 관련 종목들인 알파벳(+1.36%), 페이스북(+0.51%), 아마존(-0.72%), MS(-1.57%), 넷플릭스(+1.22%) 등은 장 중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일부 매물 출회되며 혼조 양상을 보였다.
반면, 마이크론(-5.53%)은 재고 증가로 인해 D램 가격 회복이 멈출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자 하락했으며 인텔(-2.47%) 등 여타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하락했다.
JP모건(-3.71%), BOA(-3.68%), 웰스파고(-4.08%) 등 금융주는 국채금리 하락 여파로 급락했다. 리얼티 인컴(-5.74%), 사이몬 프로퍼티(-2.51%) 등 리츠 금융회사들은 코로나로 인해 일부 소매 업체들이 제 시간에 임대료를 지불 할 수 없어 임대료 연기나 감소를 요청할 수 있다는 소식으로 수입 감소 우려가 부각되며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이어갔다.
보통 경기 침체나 불확실성이 높아질 때도 명품 소매 업체는 일반 적인 소매 업체 보다 잘 견디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명품 가구 소매점인 RH(-14.86%)는 이날 발표된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예상을 크게 하회한 결과를 내놓았으며, 향후 전망도 취소하자 급락했다. 물론 영업이익은 예상을 상회하는등 수익성 개선이 이어졌으나 이는 운송 비용 감소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해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을높였다.ㅇ주요 경제지표 결과 :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
3 월 시카고 PMI 는 전월(49.0) 보다 부진한 47.8 로 발표되었으나, 예상(40.0)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항공업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는 시장에서놀라운 지표 결과로 해석 되었다.
3 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월(132.6) 보다 부진한 120.0 으로 발표되었으나, 예상(110.0)을 크게 상회했다. 다만 기대 지수는 전월(108.1) 보다 크게 부진한 88.2 로 발표돼 향후 위축이 가속화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지표 관련 자료 수집은 3 월 초 중반 코로나 확산 이전이라는 점에 기반한다■ 상품 및 FX 시장 동향 : 국제유가 상승분 일부 반납
국제유가는 전일 트럼프와 푸틴의 전화 통화에서 논의 되었던 원유시장 관련 내용에 힘입어 상승했다. 전일 전화 통화 이후 관련 내용이 나오지 않아 시장에 부담을 줬으나 오늘은 미국과 러시아 모두 원유시장 상황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같이 한다라는 내용이 보도된 데 힘입은 것으로 추정한다. 더 나아가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개선세로 전환한 점도 긍정적이었다. 다만, 사우디의 공급 증가우려가 여전히 이어져 상승분은 일부 반납되었다.
달러화는 분기말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따른 수급적인 요인이 유입되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더 나아가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강세 요인이었으며 이는 엔화의 강세를 이어가게 만들었다. 한편, 미국의 인프라 투자 관련 소식과 주요 경제지표의 양호한 결과 또한 달러강세 요인 중 하나였다.
국채금리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부정적인 요인과 경제지표 개선과 인프라 투자라는 상승 요인이 충돌하며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 다만, 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율이 완만해졌고,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을 감안 코로나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며 장기물은 상승세를이어갔다.
금은 달러 강세 여파로 3% 가까이 하락 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인프라 투자 관련 발언으로 구리가 3% 넘게 강세를 보이는 등 상승했다.
■ 전일 주요매크로지표 변화ㅇ WTI유가 : 21달러~ 77달러 밴드에서 전일20.10달러로 하락(전일 유가 5.99%하락)
ㅇ 원달러환율 : 1110~1290원 밴드에서 전일 1218.68원으로 상승(전일 원화가치 0.02%하락)
ㅇ 달러인덱스 : 93~104밴드에서 전일 98.997로 하락(전일 달러가치 0.48%하락)
ㅇ 미10년국채금리 : 0.3%~ 3.25% 밴드내에서 전일 0.668% 로 하락 (전일 국채가격 3.61%상승)
ㅇ10년-2년 금리차 0.459%에서, 전일 0.415% 로 하락
■ 전일뉴욕채권시장 : 10년금리 0.6%대로↓…연준 국채매입 + 월말 리밸런싱
31일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만에 반락, 0.6%대로 내려섰다. 연준의 미국채 매입과 월말 리밸런싱(자산재조정) 수요 급증으로 장중 내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예상을 대폭 웃돈 중국 경제지표로 유럽 주요국 주가가 일제히 오른 가운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연준 공개시장조작을 시행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다음날인 4월 1일까지 하루 750억달러씩 미국채를 매입하다가, 2일과 3일은 하루 매입액을 600억달러로 줄일 예정이다. 연준은 미국채를 보유한 해외 중앙은행들에 달러화를 공급하는 일시 레포 장치 도입했다. 이는 다음달 6일부터 6개월 이상 가동된다.
3월 미 중서부지역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는 덜 위축됐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발표에 따르면,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9.0에서 47.8로 1.2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인 40.0은 웃도는 결과다. 3월 미 소비심리가 예상보다는 덜 떨어졌다.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32.6에서 120.0으로 12.6포인트 내렸다. 예상치 110.0은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틀 만에 반락했다. 장 초반 예상을 웃돈 미 경제지표들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타기도 했으나, 이내 반락해 계속 레벨을 낮췄다. 미국채 수익률 하락 여파로 금융주가 부진했고, 최근 랠리를 이어온 경기방어주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주 후반 주간 실업지표와 월간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데 따른 경계감도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32포인트(1.84%) 낮아진 2만1,917.1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2.06포인트(1.60%) 내린 2,584.59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4.05포인트(0.95%) 하락한 7,700.10에 거래됐다.
■ 전일 중국증시 : PMI 호조 속 상승
상하이종합지수는 0.11% 상승한 2,750.30
선전종합지수는 0.51% 오른 1,665.93.
31일 중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상승했다. 중국 3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확장세를 나타낸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업종별로는 농산물 부문이 4%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공식 PMI가 52.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월 공식 비제조업 PMI도 52.3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의 지난 2월 PMI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3월 PMI 지표 반등에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던 투자자의 불안감이 소폭 해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주민들과 만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증시 상승세에 도움을 줬다. 31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저장성을 방문해 마스크 없이 주민들과 담소를 나눴다.
시 주석이 마스크 없이 가까운 거리에서 주민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일부에서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진 것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마쥔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은 중국이 올해 4~5%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중국 정부 당국이 경제성장률 전망 목표치를 책정해서는 안 된다고도 말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동아시아와 태평양 신흥국(EAP)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제시했다.■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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