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21(월)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20. 9. 20. 08:07
20/09/21(월)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밀 투자리딩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리딩 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비밀방]=====
■ 백신이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신한
ㅇ‘백신 상용화 = 경제활동 정상화’라는 기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6.0%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 각국의 팬데믹 대응 정책과 경제활동 재개로 6월보다 경제 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한국 성장률 전망도 기존 -1.2%에서 -1.0%로 상향했다. OECD 회원국 중 1위, G20 국가 중 2위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GDP 및 민간 소비 위축이 다른 국가보다 양호했기 때문이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인도와 멕시코의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6.5%p, 2.7%p씩 하향 조정됐다. 팬데믹 영향력이 경제 회복 경로의 주요 변수인 건 분명하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5.0%로 전망했다. 올해 경제 침체가 상쇄되는 수준이다. 여기에 세 가지 전제 조건이 있다.
1) 모든 국가에서 산발적 감염 확산, 2) 방역수칙 준수 및 재확산 시 경제 전체 봉쇄가 아닌 지역 단위 이동 제한 조치, 3)효과적인 백신 보급까지 최소 1년 이상 소요 등이다.
현재와 내년의 가장 큰 차이는 백신의 유무다. 백신이 상용화되면 경제활동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내년 4월에 모든 미국인이 접종 받을 수 있는 수량을 확보할 것이라 주장한다. 아직 넘어야 할 문턱이 많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ㅇ아직 정점을 확인하지 않은 코로나19 확산 속도
세계 코로나19 일간 신규 확진자 수 지난 한 주 평균치는 20만명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00만명을 넘었고, 100만명 가까운 인구가 사망했다. 확산이 시작된 지 8개월이 지나도 속도는 꺾이지 않았다.지난 3월부터 각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WHO에 따르면 9월 현재 개발 중인 백신 후보는 180개로 이 중 35개가 임상 진행 중이다. 안전성과 효능을 최종 확인하는 임상 3상에 진입할 후보는 9개다.
러시아는 2상을 마친 ‘스푸트니크V’에 대한 사용을 승인해 논란이 됐다. 중국 시노팜이 개발 중인 백신은 이미 수십만 명이 맞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3상 중 부작용이 발견돼 시험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부작용에 대한 경고에도 일부 국가는 사용 승인을 서두르고 있다. 백신 경쟁 승리를 통해 국가주의를 고취시키려는 목적도 있다.
ㅇ 경제 및 정치적 목적을 위한 백신 개발 가속
17개 국가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35개 파이프라인 중 중국은 10개, 미국 8개, 한국 3개다. 자국의 감염 확산 방지와 경제 활동 정상화 그리고 국가주의 고취를 위해 백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개발뿐만 아니
라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백신 상용화 시기를 두고 트럼프와 미국 보건 당국의 이견이 크다. 트럼프는 백신을 10월에 지지율을 뒤집는 ‘옥토버 서프라이즈’를 위해 이용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내년 2분기 말이나 3분기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기대보다 늦은 시기다.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백신에 대해 대통령이 아닌 과학자를 신뢰한다”고 보건 당국의 주장을 거들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절반만 백신을 접종 받을 의사가 있다. 완전한 상용화가 될 때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고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다.
ㅇ백신 개발 경쟁은 긍정적이나 상용화가 늦어질 가능성도 고려
세계 최대 백신 제조업체 인도 세럼연구소는 세계 모든 인구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해서는 150억 도즈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세계 인플루엔자 백신 설비 기준으로 연간 생산량은 64억 도즈다. 두 배가 넘는 생산설비가 필요하다.
생산지역도 유럽과 북미에 편중됐다. 선진국-신흥국 간 공급 불균형이 불거질수 있어 경제 회복 속도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의 항체 생성률은 70%로 예상되는데 인플루엔자 백신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국 에모리 의대에 따르면 50% 이상의 예방 효과를 갖는 코로나19백신을 개발하기 어렵다고 한다.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인구의 60% 이상이 면역력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2018년 국내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33% 수준이다. 그 해 12월 인플루엔자 치료제 처방 건수는 139만건이다.
백신이 감염 확률을 70% 가량 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보다 재생산계수가 높은 것을 고려하면 백신이 상용화 되더라도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 급격한 원화 강세. 환율 효과에 대한 오해와 진실 - 대신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 속도가 빠르다. 1,190원선 회복시도에 나섰던 원/달러 환율이 단숨에 1,160원 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처럼 원화 강세가 급격하게 전개 된데에는 위안화와 동조화, 글로벌 외환시장과 키맞추기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1) 원화는 달러보다 위안화에 동조화 현상이 강하다. 2017년 이후 원과 위안화 간 상관관계는 0.86에 달한다(달러와 상관관계 0.66).
2) 최근 위안화는 경제지표 서프라이즈, 경기회복 기대가 유입되며 강세 압력이 확대되었다. 이로 인해 신흥아시아 통화가 동반 강세를 기록 중이다. 3) 위안화, 신흥 아시아 통화와 동조화된 원화 강세는 달러, 위안화와의 Gap 축소로 이어졌다.
그동안 달러, 위안화대비 약세를 보여온데 따른 되돌림 과정에서 투자심리, 수급의 쏠림현상이 나타났다고 본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원화의 위안화, 달러화와의 Gap은 상당부분 좁혀졌다.
필자가 생각하는 KOSPI 상승추세 동력 중 하나로 달러 약세, 원화 강세흐름을 생각하고 있다. 1) 한국 자산가치 재평가와 함께 2) 외국인 수급개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수출 경쟁력 약화 문제는 글로벌 경기 및 교역회복이 가시화되며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펀더멘털 모멘텀이 환율 효과의 소멸, 약화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10% 등락한다고 가정해 보자. 수출주 이익모멘텀이 5% 이하일 경우 환율은 모멘텀 마이너스 반전 또는 플러스 폭 확대의 변수가 된다. 증시 추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반면, 이익모멘텀이 30% 이상일 때 환율은 모멘텀 둔화, 강화의 변수는 될 수 있지만, 추세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KOSPI와 대표 수출주인 반도체, 자동차의 2021년 이익모멘텀은 각각 40%, 39%, 53%에 달한다.
환율 효과가 2021년 KOSPI와 수출주 실적모멘텀을 좌지우지하지 못할 것이다. 환율보다 양호한 글로벌 경기(경제성장률 상향조정), 이와 맞물린 업황/실적 개선 기대가 증시, 수출주 흐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환율 상승으로 인한 환율 모멘텀 강화는 펀더멘털 불안을 의미한다. 실제로 환율 모멘텀이 유입되는 구간에서 이익모멘텀은 부진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는 경계한다. 일주일만에 25원 넘는 원/달러 환율 급락(원화 강세)은 국내 투자심리와 수급을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글로벌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고,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임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는 원화 강세의 부정적인 영향이 증시에 더 크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한 쪽 방향으로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 이후에는 교통정리의 시간이 필요하다. 원/달러 환율 급락은 되돌림 과정을 수반한다.원/달러 환율의 추가하락도 부담스럽지만, 원/달러 환율이 반등(원화 약세)할 경우 단기적인 외국인 수급위축 또한 증시 변동성을 높일 변수이다.
당분간 KOSPI는 원/달러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원/달러 환율 하락이든, 반등이든 단기적인 주식시장의 반응은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긍정적인 영향은 환율 변동성이잦아든 이후 기대한다.
■ 환율은 더 내려갈까? 어디까지 내려갈 수 있을까?- SK
ㅇMacro Issue. 환율은 더 내려갈까? 어디까지 내려갈 수 있을까?
모멘텀 상 원달러환율은 현재 1,160원대에서 더 내려갈 수 있다고 본다. 통상적인 달러인덱스가 더 낮아진다는 말은 아니다. 그간 미반영된 신흥국 통화 대비한 달러화의 약세가 불가피하다는 점이 핵심이다.특히 우리가 중국과 한국, 대만 등 현재의 매크로 국면에서 주목되는 국가들의 통화가 강하다고 보는 것은 환시 동향으로도 확인된다.
원달러환율의 하단은 산술적으로 1,120 원대도 가능하다. 전제는 달러화와 원화의 본연의 가치가 고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그 숫자에 도달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다.우선 달러화가 추세적인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달러대비 원화의 강세는 신흥국 모멘텀을 등에 업고 진행 중이지만 달러화 자체가 레벨을 더 낮춘다고 보긴 어렵다.
게다가 실질실효환율을 보면 미국의 달러화는 한국의 원화보다 더 높게 평가된다. 달러화와 원화의 대등한 관계를 상정하는 1,120원은 달러화가 추가적으로 하락하지 않는 이상 지극히 이상적인 숫자라 볼 수 있다.
ㅇ Week Check. 美 경제 지표의 Slow-down 과 테슬라 배터리데이(9/22)
글로벌 경제는 2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 경로에 놓여 있다. 이는 여러 지표와 전망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다만 8월을 조사 대상으로 하는 경제지표들은 그 회복세가 Slow-down 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은 3~4월 충격이 5~7중 상당부분 개선됐고, 7/30 종료된 실업수당 지급이후 이렇다 할 추가 부양책이 제한된다.
중국은 회복세가 미국보다 낫다는 점에서 신흥국 전반의 모멘텀을 강화시켜주고 있지만, 역시 2Q 저점 이후 3Q의 회복세와 4Q의 그것은 강도 측면에서 ‘3Q>4Q’로 봐야 할것이다.
■ 쌍순환(雙循環)과 위안화 강세 - 하이
ㅇ위안화의 가파른 절상 배경은?
예상 밖 위안화의 가파른 절상 흐름은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상을 용인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됨. 위안화 초강세 배경과 관련하여 표면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이유로 달러화 약세 기조를 우선 들 수 있음.둘째, 중국 경제 펀더멘탈 개선도 위안화 강세 요인임. 부진했던 소비경기가 회복 국면에 진입한 점은 3분기~4분기 중국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을 시사해주고 있음.
중국 자본시장 개방 확대 기대감도 위안화 강세 요인으로 지적할 수 있음. 골드만삭스는 조만간 중국 국채가 글로벌 국채지수(WGBI)에 편입할 것으로 전망함. 중국 국채가 동 지수에 편입될 경우 중국 채권시장에 약 1,400억 달러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추정됨.
ㅇ쌍순환 정책 가시화가 위안화 절상의 또 다른 요인
미-중 갈등, 즉 미-중간 신냉전 분위기가 확산하고 미 대선 불확실성도 잠재 있음을 고려할 때 앞서 언급한 요인만으로 가파른 위안화 절상 흐름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음.표면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절상 이외 요인은 중국 정부의 정책 변임. 이와 관련 쌍순환(雙循環) 정책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쌍순환(雙循環) 정책이란 “국내 대순환을 위주로 국내와 국제간 쌍순환이 서로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구조”를 의미함. 즉, 내수 위주의 자립경제에 집중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겠다는 경제 정책 혹은 전략으로 해석됨.
주목할 것은 현시점에 쌍순환 전략이 나온 이유로. 쌍순환 전략은 중국 경제가 직면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돌파하기 위한 정책으로 해석됨.참고로, 올해는 13차 5개년(2016~20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 동시에 14차 5개년(2021~25년) 계획의 중요 목표 및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해임.
ㅇ중국 쌍순환 전략을 주목해라
현시점에서 쌍순환 전략이 향후 중국 경제는 물론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음.첫째, 위안화 절상 기조가 지속될 수 있음. 쌍순환 전략의 핵심인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내수 부양을 위해서도 위안화 절상 기조를 선택할 것으로 기대됨.
둘째, 자본시장 개방 확대임. 자본시장 개방 확대 정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 위안화 절상 정책이 동반될 수 있음. 셋째, 디지털 경제체제 구축 전략 강화임.
향후 쌍순환 정책을 주목할 필요성은 더욱 커짐. 미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 그리고 코로나19로 앞당겨진 경제와 산업 패러다임 변화는 중국 정부로 하여금 내수 위주 및 기술 독립의 정책 강화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임.
우리 경제 입장에서 쌍순환 전략은 중요함. 중국 경제 부상 이후 경험했듯이 중국 정책 기조 혹은 패러다임 변화 시 국내 수출은 물론 산업에도 큰 파장을 촉발함. 따라서 중국 정부의 쌍순환 정책이 미칠 파장을 곰곰이 고민해야 할 것임.
■ 오래 가는 것과 새로 오는 것 -하나
미국과 국내 증시 내에서 주도주 역할을 했던 성장 7공주 기업들의 주가가 9월 이후 조정을 받고 있다(나스닥 7공주 지수 최근 고점 대비 -10%, 코스피 7공주 지수 -7%).
1999~2000년 미국 Tech Boom을 이끌었던 주도주 중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 주가는 나스닥지수(당시 고점: 2000/2월) 보다 이른 시점인 1999/12월에 주가 고점을 형성했다. 반면 인텔과 오라클은 보다 늦은 2000/8월에 주가 고점을 기록했다.
2000년 나스닥지수가 무려 -39% 급락했지만, 오라클 주가는 그나마 +4% 상승하며 주도주 역할을 상당히 오랜 시간 지속했다(인텔 -27%). 당시 주도주들 중 먼저 탈락한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2000년 들어 매출증가율과 영업이익률이 동반 하락했다.인텔은 매출증가율은 높아졌지만, 영업이익률은 하락했다.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주도주 역할을 했던 오라클은 매출증가율은 정체됐지만, 영업이익률은 2000년까지 높아졌다.
결국 성장주 중 오랜시간 동안 주도주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매출성장 이후 수익성(마진)을 향상시킬 수 있는가가중요하다.
코스피 7공주 기업 중 LG화학, 카카오, 삼성SDI가 2020/하반기 매출액(YoY)과 영업이익률이 상반기 대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기업들이다.대신 새로운 변화를 보이는 부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은 9월 들어 철도주 주가상승을 중심으로 지난주 다우운송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미국철도기업들의 운송품목이 컨테이너/자동차와 화학/철강/기계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민감주의 수요 변화를 잘 반영하는 편이다.
① 미국 철도주 주가와 연관성이 높은 ECRI 미국 주간경기선행지수(YoY)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3주 연속 (+)플러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인덱스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달러대비 신흥아시아 통화가치지수(ADXY)가 상승하고 있다. 위안화(ADXY지수 구성 비중 42%)와 원화(12%)가 달러대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연준의 제로금리 정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국내와 미국의 국채 금리 스프레드는 70bp 수준까지 확대됐다. 원화 매수-달러 매도 캐리 트레이드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② 현재 국내(3년)와 미국(2년) 국채금리 스프레드 수준을 감안 시 원화 매수-달러 매도 캐리 트레이드지수는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고, 원/달러환율도 1,150원 이하 수준(현재 1,160원대)까지 낮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앞서 언급한 두 가지 매크로 변화를 투자 아이디어로 활용한다면, 2015년 이후 ECRI 미국 경기선행지수(YoY)가 플러스권을 유지하면서 달러대비 원화강세 국면에서 주가 상승확률과 수익률이 높았던 Tech H/W, 소재, 증권 업종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달러대비 원화강세 국면에서 원/달러환율 수준이 1,160~1,140원 구간에 업종 주가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반도체>IT H/W>증권>철강>화학 순이다(참고로 원/달러환율 수준이 1,140~1,120원 원화강세 국면: 조선>호텔/레저>건설>증권>철강으로 순으로 주가 수익률이 높음).
■ 자동차, 다시 한 번 주도주가 될 수 있을까
지난 한 주간 KOSPI 3Q20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주대비 1.4% 상승했다 (9월 17일, 최근 3개월 컨센서스 기준). IT 중심으로 실적 전망치 상향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주대비 상승폭도 확대됐다. 실적 상향조정을 주도한 업종은 반도체였고, 반도체내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상향조정 폭이 컸다.삼성전자를 제외한 KOSPI 3Q20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주대비 하락했다. 특히 운송, 에너지, 호텔레저가 큰 폭으로 하향조정됐다. KOSPI 실적 전망치가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삼성전자 한 종목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
한편, 지난 주에는 자동차도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폭 상위 업종에 합류했다. 자동차는 2Q20에 코로나19에도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3Q20부터는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신차 판매 호조가 실적개선으로 연결되는 가운데 전기차, 수소차 등 신규사업은 미래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고, 정부가 그린 뉴딜 정책을 통해 신규 사업을 장려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KOSPI 상승을 주도했던 성장주(S/W, 건강관리, 2차 전지 등)가 8월 이후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하면서 경기민감 가치주(자동차, 증권, 화학 등)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 전망 흐름으로 가치주의 우위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 최근 한 달 간 2020년, 2021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등락을 살펴보면 가치주의 상승폭이 성장주 대비 크다.
1) 성장주의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2) 가치주와 성장주 간의 실적 격차 축소 움직임이 가치주 강세를 뒷받침할 것이다. 그리고 자동차의 경우 2021년 KOSPI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 중 하나라는 점에 KOSPI 상승 추세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 시장이 샐리를 만났을 때 - DB
[허리케인 샐리의 여파로 급등한 유가에 따라 주식시장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부분 존재. 유로화를 참고해볼 때 근원적 문제가 주식시장에 투영 될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숙고해야. 큰 틀에서 바라보며 리스크를 따져 대응해야 하는 상황, 위험관리에 역점]사람은 때로 전체 흐름보다는 눈앞의 정보에 함몰되어 세상을 바라볼 때가 있다. 이로 말미암아 판단의 왜곡이 나타나는 것이다. 최근 허리케인 샐리에 의한 국제유가가 급등으로 주식시장에도 일정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서 투자자의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부분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상황이 혼란스러울 때 외환시장을 참고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그중 유로화는 한국 주식시장과 주요 변곡점이 일치하기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 유로화는 금융위기 이후 10여 년간 고점을 연결한 하락추세선이 높은 확률로 지켜져 왔는데 현재도 하락 반전할 가능성이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최근 대부분의 소프트지표가 순환적 정점을 형성한 이후 하락하고 있다는 점, 미국 연준이 QE 강도를 줄이고 있다는 점 등은 모두 유로화 대비 달러의 보유 욕구가 상승할 여지를 시사한다. 여러모로 유로화의 약세와 주식시장의 동조화가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는 말이다.
바로 이러한 시점에서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샐리의 여파가 주식시장 참여자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고 있다. 이에 따른 국제유가의 상승은 연관된 산업재 등 전통산업 주가의 상대적 강세를 불러오고 있다. 주식시장 전반이 성장주의 변동성 확대를 시작으로 흔들렸던 상황에서 유가 관련주가 버팀목이 된 것이다.
다만, 허리케인 샐리의 영향이 국제유가에 반영되는 것이 마무리됐을 때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고려해야 한다. 유로화의 하락 가능성에 내재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허리케인 샐리에 의하여 사라지지 않았다면, 주식시장은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갈 것이기 때문이다. 위험관리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 생각은 아직가시지 않는다
■ 백화점/편의점 저점 매수 유효 -하나
ㅇ코로나19 완화, 최대 수혜는 백화점과 편의점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9월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1%, -6% 내외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 모두 면세점 불확실성은 상당히 완화된 상태로 3분기 대비 4분기 손실 폭은 대단히 줄어들 수 있다.3분기 영업이익은 면세점 손실과 백화점 부진 영향 큰 폭의 감익이 불가피해 보인다. 신세계의 영업이익은 30억원(YoY -97%), 현대백화점 영업이익은 200억원(YoY 67%)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완화될 경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 회복과 성수기 효과, 면세점 손실 축소로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650억원(YoY 67%), 780억원(YoY -26%)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리뉴얼(본점/중동점)과 아웃렛 영향 빠른 회복세가 돋보인다. 야외 쇼핑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현대 송도/김포 아웃렛은 8월에도 YoY 5% 성장했다. 신세계는 아웃렛 실적이 지분법이익(신세계사이먼)으로 잡히고 있어 아쉬움이 있다.
현대백화점의 11월 남양주 아웃렛, 21년 1월 파크원 오픈 모멘텀도 기대된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현대백화점이 12MF PER 8배로 훨씬 여유있다.편의점 업체들의 주가 역시 코로나19 확산 영향 8월 동일점 성장률이 YoY 5% 이상 하락하면서 지속적인 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없는 여유 있는 주가 수준이다(12MF PER 13.6배).
롯데하이마트 역시 장마철 에어컨 매출 부진 우려가 기 반영된 상태다. 에어컨 매출은 부진했지만, TV/컴퓨터/냉장고 등 기타 대형가전 매출은 YoY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YoY 5%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동안 주가가 부진했던 백화점/편의점/가전양판유통업체들실적 및 주가 회복 가능성에 주목할 때다.
ㅇ홈쇼핑 7년간 주가 하락 이유: 3가지 중 2가지 완화
2014년 이후 최근까지 GS홈쇼핑 주가는 1/3 수준으로 떨어졌다. 영업이익 감소폭은 15%밖에 되지 않는다. 밸류에이션이 Trailing PER 15배에서 6배로 하락했다. 실적 부진보다 불확실성 요인이 컸다는 말이다.세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온라인 경쟁심화다. 2013년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TV홈쇼핑 채널 성장여력을 침식했다. 실제로 2009~13년 GS홈쇼핑 연평균 성장률은 15%, 그 이후 6년(2013~19년) 연평균 성장률은 5% 수준에 그친다.
둘째, 옷과 같은 유형상품에서 여행과 같은 무형상품으로 소비패턴 변화다. 렌탈과 여행상품 등 무형상품을 제외하면 2013년~19년 매출성장률은 0%에 가깝다. 더 큰 문제는 수익성 악화다.2013년 GS홈쇼핑의 GPM은 29.6%였으나, 2019년은 19.2%에 그쳤고, 영업이익률은 4.8%에서 2.8%까지 하락했다. 카드할인 프로모션을 판관비가 아닌 원가에서 차감하는 등 회계기준 변경 요인도 있지만, 무형상품 GPM이 훨씬 낮기 때문이다.
셋째, T커머스 확대로 인한 송출수수료 증가다. IPTV가 등장하고 T커머스 사업자가 10개 이상 신규 등장하면서 송출
수수료 경쟁이 치열해졌다. 2013~19년까지 연평균 8% 가까이 증가했다.온라인 경쟁은 여전히 심하지만, 나머지 두 가지 우려는 상당히 완화되고 있다. 코로나 영향 여행수요가 유형상품 소비로 이전되고 있다. 이런 소비패턴 변화에 수혜폭이 큰 채널은 식품의 대형마트, 사치재로는 백화점과 롯데하이마트와 같은 가전양판, 홈쇼핑 업체들이다.
■ 전세계 투자자들이 바뀐 이유가 중요 - SKㅇ연준의 자산은 결과가 아닌 과정
연준의 자산은 지난 6/10 일 기준 $7.16 조를 기록한 이후로 더 늘어나진 않고 있다. 만약 연준의 자산이 주가 상승의 Key factor 였다면, 6/10 일 이후에도 +20% 이상 상승한 나스닥의 흐름은 설명할 수가 없다. 연준 자산의 설명력이 떨어진 이유는 연준자산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연준의 자산이 늘어나는지 여부를 보는 이유는 “금융 시장이 안정되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다. 채권/크레딧 시장이 안정화되어야 좋은 주식을 찾는데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시장 안정”이 결과이다.
연준의 자산은 늘어나지 않았고, 회사채를 매입한 규모도 당초 발표한 계획보다 작았지만, 그 자체는 결과가 아닌 과정일 뿐이다. 올해 연준의 자산은 美국채 잔존액(대출잔액)에 비례하여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구체적으로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웠던 3 월에 좀 더 빠르게 증가했고, 시장이 안정된 이후에는 느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연준의 자산 규모를 결정하는 것은 첫째, 美정부가 돈을 얼마나 빌리는지(국채 잔존액)와 둘째, 美정부에 돈을 빌려줄 투자자들이 많이 있는지(금리, 스프레드)일 것이다.
ㅇ 전세계 투자자들의 투자 성향이 위험해지는 진짜 이유지난 수년 동안 국내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금융상품은 <중위험/중수익 상품>이었다. 금리가 너무 낮으니 4~5% 정도의 중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만 있다면, 그 상품으로 돈이 몰려드는 현상은 익숙했다.
이렇게 더 높은 금리를 찾아다니는 투자자들은 "일드 헌터(Yield Hunter)" 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이러한 투자 패턴에 매우 큰 변화가 나타났다. 이자가 낮으니, 그보다 조금만 더 주면 된다고 하던 투자자들이 이제는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1 계약씩 거래하는 옵션의 비중이 2018 년 2% 수준에서 최근 8%를 넘는 수준까지 증가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기관투자자들이 1 계약씩 거래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지표는 개인투자자들이 옵션을 거래하는 비중으로 활용된다
미국의 개인투자자들 역시 위험 추구 성향이 강해졌는 것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기록적인 수준(상반기 2.6 조원)의 복권이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걱정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지만,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첫째, 믿었던 중위험 중수익 상품의 배신 때문이다. 작년 이맘쯤 시작된 DLS(Derivatives linked security)에서부터 일부
사모펀드들의 환매 중단 사태 등을 통해서 약간만 더 높은 금리를 얻기 위해서 치뤄야 하는 위험이 얼마나 컸었는지를
투자자들은 체감하기 시작했다.둘째, 사회적 변화 때문이다. 막연하게 언젠가는 끝날 것으로 생각했던 ‘저금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결국 저금리”로 바뀌었으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각국정부가 발표하는 정책을 보면서 투자자들은 필연적으로 나타날 화폐가치 하락에서 나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고민(short cash)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고민은 먹으면 몸에 좋은 약이 아니라, 먹지 않으면 죽는 약에 비유할 수 있으며, 더 강한 행동의 변화를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심화된 양극화 현상 역시 같은 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다.
셋째, 주식시장도 변했다. 상반기 동안 대형주가 의미 있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현상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주식의 본래 속성(야성)을 기억하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식과 어울리지 않는 일드를 찾는 일드헌터(yield hunter)에서 적극적으로 알파(alpha)를 찾는 알파헌터(Alpha hunter)로 바뀌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세가지 요인들이 종합적으로 투자자들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놓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주, 연준 9월 FOMC 회의를 통해서 앞으로 당분간 판을 깰 생각은 없다는 것을 확실히 했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성향이 바뀐 진짜 이유는 구조적이며, 사회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주식시장은 대부분의 우려와 달리, 주식의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나타날 건전한 조정만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 삼성 주간 추천종목 10選: 원화 강세, 마음이 급해지는 외국인
최근 우리 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가 초 강세다. 특히 원화와 위안화의 강세가 돋보인다. 코스피가 2,600pt를 돌파했던 2018년 1월 당시 원달러 환율이 1,060원 수준이었음을 생각해본다면 외국인의 수급은 앞으로 더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원화 강세와 지수 상승이 계속될 수록 마음이 급해지는 것은 오히려 외국인 투자자이다.
ㅇ외국인의 귀환 ( IT/자동차) 삼성전자 , 현대차
수출주가 원화 강세 구간에서 불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재는 코로나 이후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 . 그동안 외국인 매도는 시총 상위 IT 와 자동차 업종에 집중되었다.반면 우리 IT/ 자동차 기업들은 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 외국인 수급이 돌아온다면 가장 큰 수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될 것이다
ㅇ배터리 : LG 화학 , 삼성 SDI, 포스코케미칼 (신규)
우리나라 2 차전지 기업들의 주가를 짓눌러왔던 테슬라 배터리 데이가 임박 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이제 2% 수준이다 .근거가 미미한 불안 심리만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를 꺾기는 어려울 것이다. 기존 배터리기업 (LG 화학 삼성 SDI)과 함께 2차전지 소재 업체로서의 성장이 기대되는 포스코케미칼을 신규 추천한다.
ㅇ일상이 된 코로나 19 : NAVER, 카카오 , 삼성에스디에스 , 이마트, CJ ENM( 신규)
국내 코로나 19 2 차 확산 은 다소 진정 되고 있지만 , 이번 추석 연휴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낼수 밖에 없다. 인터넷 쇼핑(이마트와 콘텐츠 소비 카카오/CJ의 증가는 필연적이다.코로나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들은 재택 분산 근무를 위한 원격 근무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에 투자를 늘릴 것이다 (삼성에스디에스)
■ 한국 주식시장의 이익동향 -미래
저평가 업종(KOSPI 대비 이익전망치 상향 조정, 주가상승률 낮은 업종)은 보험. 고평가 업종(KOSPI 대비 이익전망치 하향 조정, 주가상승률 높은 업종)은 조선, 운송, 미디어, 소매(유통), 통신서비스
현대홈쇼핑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 5,547억원(+4%YoY), 298억원(+47%YoY)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 홈쇼핑 부문에서 송출 수수료 안정화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명절 이동 수요 감소로 시청시간 증가에 따른 반사 수혜가 기대됨. 자회사 현대L&C의 영업이익률 개선과 현대렌탈케어의 계정 순증을 바탕으로 연결 실적 또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
■ 테슬라 배터리 데이 Preview: 배터리 제조 공정 혁신과 자체 생산 - 유진
ㅇ완성차의 혁신 압력 가중
테슬라의 차세대 배터리 플랜 공개는 미래 전기차 시장 경쟁 구도의 변화를 불러올 전망 완성차 입장에서는 단순히 2 차 전지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으로는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게됨.배터리 생산 내재화가 전기차 시장 경쟁의 기본 전제 조건이 될 가능성도 있을 것. 이 경우 완성차는 M&A를 통해 부족한 역량을 확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가진 업체 들을 인수하려는 시도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됨.
테슬라는 초기에는 업계 선도업체와 협력을 하나 궁극적으로는 자체 생산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음. 자율주행기술도 초기에는 모빌아이와 협력하였으나 이후 자체 솔루션 개발 단계로 넘어감.기존 완성차업체들 입장에서는 단순히 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것으로는 경쟁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적극적인 M&A를 통한 역량 강화를 염두에 둘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됨.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연예기획사의 구조적 비즈니스모델 한계 극복- 하이
ㅇ콘텐츠의 세계관으로 ‘원히트원더’ 리스크 해소
BTS의 흥행 주요인은 성장 서사, 참여형 콘텐츠, 뉴노멀 마케팅으로 분석된다. BTS의 앨범은 하나의 주제를 담고 있고 각 노래들은 주제에 맞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신규 앨범과 이전 앨범은 스토리가 서로 연결되어 콘텐츠가 확장되는 구조로 거대한 서사를 완성한다. 팬들은 BTS 세계관 속에 숨어있는 스토리를 통해 음악을 반복해서 듣게 하며 기존 소비자의 충성도를 높이고 신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한다. BTS의 차별점은 원히트원더가 아닌 브랜드와 스토리텔링IP를 갖춘 콘텐츠로서 인기의 지속성이 확보됐다는 것이다.
ㅇ아티스트 라인업과 IP 사업 확대를 통한 구조적 리스크 완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년간 플레디스와 쏘스뮤직을 인수해 세븐틴, 뉴이스트, 여자친구를 영입하면서 2019년 97.4%를 기록했던 BTS 매출 비중이 87.7%까지 낮아졌다. BTS의 성공 요인이었던 세계관 구축을 다른 아티스트에도 적용하면서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하고 신규 아티스트 데뷔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는 다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더불어 BTS의 세계관이 담긴 소설, 드라마, 게임 등 IP 사업 확대로 수익원이 다각화되고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ㅇ자체 플랫폼 구축을 통한 수익성 강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와 커머스 플랫폼인 위버스샵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위버스로 집결된 팬덤은 아티스트와의 소통, 팬들간의 커뮤니티 활동으로 팬들의 락인효과를 강화시키는 것을 넘어 향후 콘텐츠, MD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 위버스의 높은 매출 기여로 올해 상반기 기준 자체 플랫폼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2.2% 증가한 1,127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플랫폼 매출 비중도 2018년 4%에서 1H20 38%로 빠르게 증가했다. 자체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유통하면 유통 수수료 10~15%를 내재화하는 효과가 발생해 위버스 사업의 마진은 출시 초기 0.5%에서 현재 5.5%까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ㅇ적정 시가총액 7조 2,745억원으로 산정
최근 임직원 증가에 따른 건물 임차 계약 체결로 감가상각비가 크게 증가해 EV/EBITDA 방식을 적용하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를 산정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021년 예상 EBITDA인 2,424억원에 Target EV/EBITDA 27.6배를 적용, 순현금 5,946억원을 합산하여 적정 시가총액을 7조 2,745억원으로 산정했다. Target EV/EBITDA는 글로벌 음원 서비스 업체인 텐센트 뮤직, 워너뮤직,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인 SM, YG, JYP, 국내 대표 인터넷 플랫폼인 네이버, 카카오의 평균 EV/EBITDA를 적용했다.
■ 3D-NAND 고단화 수혜주 찾기 -하나
미중 무역갈등의 와중에 Huawei 제재와 SMIC 제재 가능성의 주가 반영은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주 미국과 대만의 반도체 업종 주가 흐름을 통해 살펴보면 메모리 업종의 주가 반등이 지속되고 있다.서버 DRAM의 실제 판매가격에 대해 안정적인지 아닌지 논란이 있지만, 일단 서버 DRAM을 구매하는 수요처들의 재고수준이 2Q20 말 대비 내려간 것은 메모리 업종에 긍정적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반도체 대형주는 긍정적이다. 다만 SK하이닉스의 경우 Huawei 제재에 따른 영향이 4Q20 영업이익 컨센서스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도 9,724억 원으로 높은 편이다.Huawei 매출감소를 여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OEM 고객사들이 얼마나 채워줄 수 있을지 실적에 반영해야 하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미국과 대만의 메모리 업종 주가 반등이 가시적이지만 한국의 대형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보다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느껴진다.
한편 지난주 발간자료에서는 3D-NAND Flash의 고단화 수혜주를 주로 다뤘다. 삼성전자의 128단 수율이 안정화되었기 때문이다.
월덱스는 고체소재 공금사 중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점, 티씨케이는 NAND향 매출비중이 70%에 가깝다는 점, 테스는 장비주 중에서 삼성전자 3D-NAND의 수혜가 가장 크다는 점, 피에스케이와 유니셈은 3D-NAND와 비메모리 기대감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 피에스케이 : 펀더멘털 레벨업의 초입에서 - 키움
PR strip 글로벌 1위 업체. 2020년 하반기 국내 반도체 투자 다운사이클로 3Q20 분기 실적 저점 예상. PR Strip, Dry cleaning 장비의 거래선 다변화와 Bevel etch 국산화 수혜로 2021년 리레이팅 예상. 현재 이를 위한 데모비용 등 연구개발비용 증가로 저하된 수익성은 2021년 정상화 전망.
과거 어느정도 점유율이 고착된 PR Strip 시장 1위라는 점이 리레이팅을 어렵게 만들었으나, 이제부터는 안정적 펀더멘털과 더불어 성장성에 주목할 것을 권고. 목표주가 45,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 유니셈 : NAND 고단화와 비메모리 국산화 수혜
ㅇ2020년 상반기 매출은 1,140억 원. 하반기 매출 추정치 906억 원유니셈은 반도체 장비 중에서 스크러버, 칠러를 공급한다. 삼성전자향 매출비중이 높은 여타 반도체 장비 공급사처럼 2020년매출은 상고하저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설투자를 상반기에 대부분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유니셈의 2020년 상반기 매출은 1,140억 원이었고, 하반기 매출 추정치는 906억 원이다. 상/하반기의 매출기여도는 56:44이다. 매출은 상고하저이지만 상/하반기의 편차가 제한적이다. 삼성전자 외에 Kioxia, Micron, BOE 등 해외 고객
사로도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ㅇ3D-NAND에서 삼성전자, Kioxia, Micron 시설투자와 고단화 기대
삼성전자 Xian 2기 3D-NAND Flash의 시설투자는 상반기에 마무리되었다. 최근 128단 수율이 개선되어 2021년 3D-NAND Flash의 신규 증설은 128단 위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적층 숫자가 96단에서 128단으로 늘어나게 되면 동일한 wafer output의 생산라인 시설투자기준으로 유니셈의 스크러버와 칠러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크러버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생산공정 중에서 스크러버의 역할이 필요한 공정은 식각공정과 화학기상증착공정인데 3D-NAND Flash의 고단화가 전개될수록 식각공정의 난이도가 증가하고 화학기상증착공정의 필요성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아울러 해외 고객사의 시설투자 로드맵 확대는 유니셈에게 유리한 환경이다. 일본의 Kioxia는 IPO를 계기로 자금을 조달해 시설투자를 전개할 것이다. 미국의 Micron 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에 진행하지 못했던 Singapore 증설을 2021년에 전개할 가능성이 커졌다.
ㅇ비메모리 장비에서 해외 장비 대체하며 국산화 수혜 예상
삼성전자 서플라이 체인 중에 비메모리향 매출이 발생하는 원익IPS, 싸이맥스, 피에스케이를 살펴보면 전사 매출 중에 비메모리용 장비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15% 내외로 제한적이다.유니셈의 경우에도 2020년 매출에서 비메모리용 반도체 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로 아직까지 제한적이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2021년에 비메모리 시설투자를 2020년 대비 늘릴 가능성이 높고 스크러버의 경우 유지보수 서비스가 고객사 입장에서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니셈에게 점점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유한양행, 오스코텍 : 국내 첫 데이터 서프라이즈를 경험하다 - 키움
ㅇ부작용은 낮고, 효능은 강력했다
레이저티닙(3rd EGFR)과 아미반타맙(EGFR x cMet) 1b상 병용 데이터 첫 발표, EGFR 변이의 85~90%를 차지하는 2개 변이 중 하나가 있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91명 대상임. 타그리소(Osimertinib) 내성 및 화학 치료 받지 않은 EGFR Exon19 결실 혹은 L858R 변이 비소세소폐암(NSCLC) 환자 대상 객관적반응율(ORR) 36%(n=16/45) 기록. 치료 받지 않은 환자 대상, 객관적반응율(ORR) 100%(n=20/20) 기록
용량제한독성반응(DLT) 발견되지 않았음. 치료관련중단율(6%). 3등급+ 치료관련부작용(TRAE) 11%으로 낮았음. 참고로 타그리소 EGFR 변이가 있는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3상 확장 FLAURA 연구에서 ORR 77%을 기록한 바 있음. 무진행생존기간(PFS) 약 18개월.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7개월 관찰 기간 동안 아무도 암의 진행 보이지 않았으며, 관찰 기간 증가할수록 긍정적 데이터 도출 기대.
ㅇ이번 데이터가 갖는 여러가지 의미
EGFR 변이 폐암 환자에 타그리소가 유용한 치료제로 떠오르고 있으나, 타그리소 처방 후 재발된 환자에 대한 치료제 없어 타그리소 내성에 대한 효능 확인 의미 매우 큼. 타그리소 처방 이후 내성 생긴 환자 중 36%에서 종양 축소 관찰, 60%의 환자 종양 성장 억제.
아직 환자 수 적은 1b상 데이터이나,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1차 치료 객관적반응율 100%으로 현재 1차치료제인 타그리소 보다 높아 1차 치료제로의 성공 가능성 높아짐.
레이저티닙은 세포 내부를 공격하고, 아미반타맙은 세포 밖을 공격해 병용 시너지가 높게 나타남. 레이저티닙이 타그리소 대비 부작용 낮고 뇌 전이에도 효과 높을 것으로 기대해 타그리소+아미반타맙으로 대체가 쉽진 않을 것. 1b상의 고무적인 데이터로 병용 3상 환자 모집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점 긍정적.
ㅇ선진국형 바이오텍 주가 흐름 기대
레이저티닙 이익 배분 유한양행 60%, 오스코텍 40%으로 양사 모두 긍정적 주가 흐름 기대. 이번 데이터 서프라이즈로 인해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시장은 학회 발표 데이터에 따라 주가 움직임이 나타나는 선진국형 바이오텍 주가 흐름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 앞으로 학회 데이터가 갖는 의미가 더 높아질 전망 .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의 신약개발 글로벌 인지도 상승으로 향후 추가 기술수출 용이
■ 젬백스 : 두근두근, 폭풍이 오고 있다. -한양
ㅇ연말까지 강한 모멘텀이 몰려 있다.
젬백스는 작년 12월 알츠하이머 신약 ‘GV1001’의 임상 2상 탑라인 결과발표 이후,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이벤트가 없었다. 당연히 주가는 지지부진 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주가의 트리거가 생겼다.1) 곧 임상 2상 전체 데이터와 작용기전에 관한 연구결과가 논문을 통해서 발표될 예정이며, 2) 10월 경 국내 임상 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및 조건부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3) 현재 미국 임상 프로토콜 확장을 FDA와 협의중이며, 협의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이다.
바이오 주식은 이벤트가 있어야 시장의 관심을 받는다. 젬백스도 결국 이벤트가 몰려 있는 시점에 왔다. 주가도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했다. 매수하기 좋은 시기다. 임상 2상 전체 데이터와 작용기전이 곧 논문으로 발표된다.
알츠하이머 임상 2상 연구책임자였던 한양대병원 고성호 교수팀은 지난 6월 임상 전체 데이터와 작용기전에 관한 논문을 최고수준의 글로벌 학술지들에 제출하였다. 지금은 제출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이다.통상 학술지 등재까지 몇 개월이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지금은 언제 학술지 등재가 확정될지 모르는 시기다. 지난 탑라인(1차지표) 데이터는 물론 탁월했다. 여기서 2차지표와 작용기전에 관한 연구결과가 밝혀지면 신약에 대한 가치는 당연히 더 커진다.
뿐만 아니라 만약 글로벌 학술지에 등재된다면, 그 자체가 해외에서 ‘GV1001’을 인정했다는 반증이 된다. 주식시장에서 약이 진짜냐/가짜냐를 논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고성호 교수를 필두로 수많은 과학자들이 ‘GV1001’에 대한 확신을 갖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결과가 우수하면 주가는 다시 움직인다.
ㅇ미국 임상 확장을 FDA와 협의 중. 곧 결론 난다.
동사는 지난해 5월 FDA로부터 미국 임상 2상을 승인 받았으나, FDA와 오랫동안 임상 규모 확장에 대해 협의 해 왔다. 동사는 최근 FDA로부터 기존 중증 환자대상 임상을 경증환자까지 확대하라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회사에 따르면 FDA와의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곧 임상시험 프로토콜 변경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도 적응증을 경증 알츠하이머까지 확장하고, 피험자수를 늘려 재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임상 프로토콜 변경이 확정된다면 타겟하는 시장규모가 늘어나게 되고, ‘GV1001’의 가치는 그만큼 크게 증가하게 될 것이다. 기대감이 커질 시기다.
ㅇ국내 임상 3상 및 조건부시판허가 신청 예정.
국내 3상 진입도 큰 이벤트다. 지난 7월 임상 2상에 대한 CSR리포트를 수령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3상을 계획하고 있다. 벌써 2개월이 지났다. 10월경 식약처에 임상 3상 IND제출과 함께 조건부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3상이 시작되는 것 또한 주가의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으며, 조건부 시판허가는 더 큰 이벤트다.
ㅇ알츠하이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시기다.
치매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질 시기다. 지난 7월 BLA를 제출한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의 PDUFA 일정이 내년 3월이다. 즉 3월이면 허가가 결정 난다. 전세계가 주목할 것이다.만약 아두카누맙의 허가된다면, 약이 없던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이 드디어 개화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지난 10년간의 알츠하이머 신약개발 실패로 인한 업계의 패배감을 희망으로 바꾸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보통 신약 하나가 성공하면 유사한 다른 후보물질도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게 된다. 연말에는 CTAD(Clinical Trials on Alzheimer''s Disease)학회가 있다. 작년 젬백스가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던 학회다. 코로나로 정신없던 시장의 관심이 이제는 알츠하이머로 쏠리게 될 가능성이 있다.
■ 오늘 스케줄-9월 21일 월요일
1. 일본 증시 휴장
2. 수도권 학교 등교 재개 예정
3. 이재명 경기지사 파기환송심
4. 비비씨 신규상장 예정
5. 크리스탈 추가상장(CB전환/BW행사/주식전환)
6. 디지털대성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7. 위지윅스튜디오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8. 넷마블 추가상장(스톡옵션행사)
9. 캠시스 추가상장(BW행사)
10. 유바이오로직스 추가상장(BW행사)
11. 오킨스전자 추가상장(CB전환)
12. 덴티스 추가상장(CB전환)
13. 메디콕스 추가상장(CB전환)
14. 흥국에프엔비 추가상장(CB전환)
15. 세원셀론텍 추가상장(CB전환)
16. 참엔지니어링 추가상장(CB전환)
17. 엔케이맥스 추가상장(CB전환)
18. 엘앤케이바이오 추가상장(CB전환)
19. 앤디포스 추가상장(CB전환)
20. 지티지웰니스 보호예수 해제
21. 셀레믹스 보호예수 해제
22. 美) 8월 시카고 연방 국가활동지수(현지시간)
23. 中) 9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예정■ 미드나잇뉴스
ㅇ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와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우려해 틱톡의 다운로드, 위챗의 미국 내 사용을 20일 이후 금지한다고 발표함. 한편, 미 법원은 이러한 조치에 급제동을 걸었음 (WSJ)
ㅇ연방준비제도가 6천억 달러 규모의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을 통한 신규기업 대출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은행에 새로운 지침을 발표함 (WSJ)
ㅇ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내년 4월까지는 모든 미국인들이 접종할 수 있는 양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함 (CNBC)
ㅇ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제도 총재는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면서 추가적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함 (Reuters)
ㅇ미국 미니애폴리스연방준비은행 닐 카시카리 총재가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에 대해 더 강력했을 수도 있었다고 말하며 만약 물가가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오른다고 해도 연준은 이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함(WSJ)
ㅇ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실업률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며 12월에는 6.5%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함. 이어 3분기에는 2분기 대비 30% 성장을 내다봄 (DowJones)
ㅇ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과 유통업체 월마트가 공동으로 중국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틱톡''의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옴. WSJ는 오라클과 월마트가 틱톡의 상당 지분을 인수할 전망이며, 기존 미국 투자자 지분과 합치면 미국 지분이 과반을 차지하게 된다고 보도함
ㅇ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시장 선두 지위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현 수준인 ''Aa3''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함. 2019년 메모리칩 다운사이클과 올해의 경기하강 등 산업·경기 사이클 변동에도 신중한 재무관리를 토대로 꾸준한 영업실적과 견조한 현금흐름, 유수한 재무상태를 보였다고 평가했음
ㅇ미국과 중국 간의 자본 흐름 규모가 양국 간의 갈등과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9년 새 최저치로 추락했음.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미·중 직접 자본투자 및 벤처 자본투자는 109억 달러를 기록해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특히 미국이 중국 스타트업 등에 투자한 벤처 자금 투자의 경우 총 120건, 총 13억 달러에 불과했음
ㅇ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중국 정부의 막대한 투자를 등에 업고 무섭게 성장하자 그간 반도체 업계에서 선두를 달려오던 독일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음.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중 하나인 독일 반도체 제조업체 인피니온은 최근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반도체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 중임
ㅇ영국 정부에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대해 조언하는 과학 자문단이 최근 확진자 수가 증가하자 전국에 2주간 봉쇄령을 발령해야 한다고 조언함. 바이러스 재생산지수(R)가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계속된다면 국립보건서비스를 무너뜨릴 것이라며 검사와 접촉자 추적 시스템도 허물어질 것이라고 경고함■ 한국증시 전망 : 한미 증시 디커플링, 미국증시의 조정가운데 한국증시의 강세 예상
ㅇ 주간전망
증권사 고객예탁금은 56조원.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10월 빅히트엔터 IPO를 노리는 대기자금일부가 주식투자자금화 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를 지지할 전망. 글로벌 언택트중심의 대형 성장주가 조정가운데 있으나 얇은 가격조정과 황보성 기간조정으로 진행될 가능성.
달러인덱스가 하락을 멈추고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타 통화대비 월등한 강세를 보이는 원화가치의 방향성에 근거하여 한국증시에는 외인순매수가 들어오므로써 미국증시의 흐름과는 디커플링을 예상함.
미국향 소비재 수출주(휴대폰, 자동차, 가전, 의류), 금리반등에 근거한 소재/방산/은행주, 코로나19재확산과 백신/치료제주(위탁생산시설 선점경쟁) 들에 주목할 필요. 외인과 개인의 순매수가 이어진다면 스타일은 대형 경기민감주와 중소형 성장주에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
정부는 9월말까지 정책형 뉴딜펀드의 투자분야와 업종을 구체화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겠다고 예고. 뉴딜정책 관련 업종에 대한 투심을 자극하는 요인. 한국판 뉴딜정책 테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 10월 경에 KRX-BBIG, K-뉴딜지수를 추종하는 ETF 출시할 계획인데 관련종목 선취매를 예상. K-뉴딜지수는 동일가중 방식으로, 해당지수 내 종목중에서 중소형주에 유리한 방식임. 미국 대형기술주들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한국에서도 대형성장주들의 조정이 나타나고 있어 한국에서도 중소형주 선호흐름이 예상됨.
국내 코로나19확진자 증가세가 확연히 통제되고 있으나 미국과 글로벌상황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음. 치료효과를 확신하고 있는 셀트리온 등 제약사들은 당국의 사용승인에 대비해 이미 생산을 시작해 시장을 선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 러시아 국부펀드 키릴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스푸트니크V백신을 11월부터 한국대형제약사 2곳과 위탁생산 협의가 막바지에 있다고 밝힘. 트럼프 정부는 코로나19 백신개발을 지원하는 초광속 작전 실행중, 백신 배포일정을 두고 노이즈가 있지만 연내 백신 개발 기대감은 지속될것으로 예상. 이와관련 코로나19백신과 치료제가 다시 주목받게 될 것.
연준의 9월 FOMC에서 AIT(평균물가목표제)도입 언급이후 미 국채금리는 충분히 하락한 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음. 이로인해 소재, 산업재, 은행 등 구경제 주식들이 살이나고 있음. 소프트뱅크의 옵션투자로 고밸류에이션 논란이 커진 미 대형 성장주에 두려움을 느끼면서 나타나는 조정과 때를 같이하여 소재, 산업재등 경기민감형 가치주들의 키맞추기가 나타날 전망.
연준은 코로나19 침체 탈출을 위해서 연준의 통화정책만으로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며 정부의 재정정책을 촉구, 미 국회에서는 5차부양책 예산규모를 두고 합의가 지연되고 있지만 선거일 40일을 앞두고 정치적 압박이 커 양당간에 언제든지 합의 가능성은 열려있음. 때마침 금요일 9월 미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써프라이즈로 나타나면서 한국의 수출형 소비재가 재조명될 전망.
최근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등을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유럽의 모멘텀이 주춤한 상황. 이는 달러강세/신흥국 통화 약세 요인. 11월 미 대선을 앞둔 시점에, 틱톡과 함께 중국 메신저 위챗을 행정명령으로 퇴출 추진하는 등 미국의 대중 압박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중국경기와 글로벌 채권지수 편입에 맞물린 외국인 자금 유입때문, 한국 원화는 최근 한달간 멕시코 페소화 다음으로 추세적인 강세를 보였는데 이런 상황은 재확산되던 코로나 통제 성공과 상대적으로 양호한 한국졍제의 펀더멘털에 기인. 달러화의 약세여부가 중요하지만,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있는 미국보다 한국 원화가치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것으로 예상.
22일이 테슬라의 배터리데이 이며 23일 오전에 한국증시에의 영향이 예상. 전기차의 원가절감과 배터리의 에너지밀도 개선이 배터리데이 이벤트 내용이 될 것. 테슬라의 배터리 공급 내재화 추구에 우려가 큰 상황이나 테슬라 스스로 자급자족은 기술과 원가경쟁력면에서 불리. 따라서 배터리데이는 배터리기술 선점을 통한 전기차 기술혁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 오히려 현대기아차 등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내년에 강력한 경쟁자로 대두되고 테슬라도 기술적우위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글로벌 완성차기업간 무한경쟁상황에 내몰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최근 2차전지 업종의 주가급등은 중장기 성장성에 기인하는데 1년의 실적전망치로 계산된 Valuation은 고평가되었다고도 할수 없고 싸다고도 할수 없음. 2~3년후의 실적에 대비해 미리오른 주가를 향후 실적이 커버해 나가는 정도가 정답을 말해주는 것임. 2차전지업종은 가파른 주가 상승이후 배터리데이에 대한 우려로 조정국면에 진입해 있으나 에너지산업의 구조변화 과정에서 전기차와 2차전지업종의 주가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과거 산업구조의 변화가 나타나는 과정에서 업종간 가치변화가 발생하면서 시가총액 1위기업이 변동했는데, 컴퓨터 보급 확산시기에는 GE→M/S, 스마트폰 보급 확산 시기에는 엑슨모빌→애플로 시총1위가 바뀜. 현재는 전기차의 보급이 확산되는 시기인데, 현재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은 애플, 2위기업은 아람코임. 글로벌 2차전지 상위 5개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2천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반면 극복대상인 석유산업은 5조달러에 육박, 여전히 산업구조의 변화가 주식시장에 반영될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는 의미로 해석됨.-상승요인 : 한국판 뉴딜정책, 증시대기자금, 원화강세, 코로나19백신/치료제 기대감,
-하락요인 : 미국 기술주 조정,
-관심종목 : k-뉴딜관련종목, 수출소비재(자동차,가전, 휴대폰, 의류), 소재/방산/은행(금리반등), 코로나19백신/치료제(한국 위탁생산시설 선점경쟁)
ㅇ 월요일 한국증시 전망
금요일 한국증시 마감이후 매크로변수는 미 지수선물 상승, 유가상승, 원화가치하락, 미국채금리 상승으로 요약됨. 금요일 코스피는 +0.26%, S&P500지수는 -1.12%로 마감. 다우 성장섹터-1.18%, 가치섹터-0.84%로 가치섹터가 상대적 강세. 미국시장에 상장된 ETF는 한국물-0.59%, 신흥국-0.78%, 충국-0.12%
미국시장이 대형성장주 중심의 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금요일 선물옵션만기일 이벤트 영향으로 미국시장이 조정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임. 추가경기부양예산 합의지연과 백신 배포일정관련 불확실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이제 선옵션만기일은 지나갔고, 추가경기부양예산 합의지연은 대선-40일의 정치 일정상 양당공히 정치적 압박속에 있어 언제든지 합의될 기대감을 가질수 있는 상황.
금요일의 달러가치 강세와 원화가치 약세는 월요일 장 시작시점에 미증시 하락을 초과 반영하여 하락출발하겠으나 장중에 원화강세와 미국채금리 상승으로 낙폭을 줄이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언택트와 정보기술 중심의 상대적 약세와 바이오와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 특히 K-뉴딜, 2차전지, BTS관련 엔터테인먼트주, 코로나19관련주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 장중에 원화강세와 미국채금리 상승이 나타나면 은행, 소재, 방산주의 상승을 예상할수 있음.
9월 미소비자태도지수의 써프라이즈는 한국 수출소비재에 긍정적.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의 국내 위탁생산 소식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케미칼, 바이넥스 등 바이오제약주의 강세를 기대
ㅇ 전일 매크로 변화로 본 금일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축소
외인자금 유입<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부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중립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중립적■ 18일 뉴욕마켓 요약
18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된 데다, 9월 선옵만기일에 기술주 불안이 지속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예상보다 강한 소비심리지표에 경제회복을 둘러싼 우려가 일부 완화되어 상승 전환했다. 달러화 가치가 유로화 등 일부 통화에 대한 약세를 만회하며 주말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엔화는 5일 연속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유가는 리비아 원유 생산 증가 가능성에도 산유국의 시장 부양 의지가 확인된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 18일 뉴욕 주식시장
다우지수는 -0.88%, S&P500지수는 -1.12%, 나스닥지수는 -1.07%18일 미 증시는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은 기술주 움직임, 틱톡 매각관련 소식, 미국부양책 협상 등에 영향을 받았다.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기술 기업 주가가 불안정한 움직임을 지속하면서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줬다.선물과 옵션의 만기가 겹치는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을 맞아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기술기업 주가는 불안정한 움직임을 지속했다. 최근 기술주 움직임은 금융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애플 주가는 이날 3.1% 넘게 하락했고, 페이스북이 0.9%, 아마존이 1.8% 떨어지는 등 기술주 전반이 불안했다. 다만 테슬라 주가는 4.4% 넘게 올랐다.
틱톡과 위챗 등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커졌다. 미국 상무부는 오는 20일 이후부터 틱톡의 미국 내 다운로드를 중단하고, 위챗은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바이트댄스와 오라클이 틱톡 미국 사업의 인수 관련 협상을 벌이는 도중에 나온 조치다. 미 당국 관계자들은 틱톡 관련 거래 성사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위챗에 대해서는 "미국에서는 죽었다"고 하는 등 완강한 입장을 표했다.
미국의 추가부양책도 지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에 부양책 규모를 키우라고 촉구했지만, 의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기존에 하한선으로 제시한 2조2천억 달러에서 더 양보하지는 않겠다는 견해를 재차 밝히면서 미국의 신규 부양책 기대도 줄었다.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도 배포 시점 등을 두고 논란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백신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1억회분을 제조할 수 있고, 내년 4월까지는 모든 미국인에게 백신을 배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후 주요지수가 소폭 반등하기는 했지만, 이전과 같은 강한 반응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무리하게 백신 보급을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적지 않은 상황인 탓이다. 미 당국 실무자들은 백신의 보급 시점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전망을 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66% 내렸다. 산업주도 1.08% 하락하는 등 전 업종이 내렸다. CBOE VIX는 전 거래일보다 2.38% 하락한 25.83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부양책과 백신관련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18일뉴욕 한국장마감시점기준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1.11%하락
ㅇWTI유가 : 21달러~77달러 밴드에서 전일 40.97달러로 하락(전일 유가 0.75%하락)
ㅇ원달러환율 : 1110~1290원 밴드에서 전일 1165.00원으로 상승(전일 원화가치 0.38%하락)
ㅇ달러인덱스 : 92~104 밴드에서 전일 93.018로 상승(전일 달러가치 0.10%상승)
ㅇ미10년국채금리 : 0.3%~ 3.25% 밴드내에서 전일 0.697% 로 상승(전일 국채가격 0.72%하락)
ㅇ10년-2년 금리차 0.553%에서, 전일 0.556%로 확대
■ 18일 뉴욕 채권시장
18일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2bp 상승한 0.694%를 기록했다.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통화 정책 영향이 이어져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가던 미 국채수익률은 예상보다 강한 소비자지표 발표이후 반등했다. 투자자들이 추가 재정 부양 투입 없이 미국 경제가 다시 정체될 수 있다고 우려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9월 소비자 지표는 안도감을 줬다.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8.9로, 전월 확정치인 74.1에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의 전망 75.4도 웃돌았다. 반면 미국의 2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1천705억 달러로, 1분기보다 52.9% 급증했다. 2008년 3분기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8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1.2% 상승한 106.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전망치 1.4% 상승에 못 미쳤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추가경기부양 예산 규모를 두고 견해차가 커 의회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추가 부양 법안이 소비를 확대하고, 경제회복을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가 점차 실망으로 변하는 상황이다. 최근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인 점도 위험선호심리 위축,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선호를 이끌고 있다.
연준이 수년간 금리를 제로수준으로 유지해 국채수익률이 낮을 것이라는 기대가 지금까지 주가 랠리를 이끈 힘이었지만, 추가경기부양책, 인플레이션목표 이행에 구체적인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아 시장에서 일부 실망감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9월 FOMC에서 경제회복이 느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여 연준위원들은 최소 2023년 이후에야 기준금리인상을 기대한다고 시사했다. 연준이 장기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던 부분은 최근 국채수익률 하락으로 일부 소화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2% 오버슈팅을 용인하는 새로운 정책 틀을 내놓은 가운데 연준위원들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엇갈렸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월가가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향후 분기에 인플레이션이 더 강할 수 있다고 예상한 반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곧 급등할 것이라는 경고는 어떤 증거로도 뒷받침되지 않으며, 유령과 같은 이야기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 18일 뉴욕외환시장달러인덱스 92.925(+0.08)
원화>엔화>달러인덱스>유로>위안>파운드
달러화는 주말을 앞두고 제한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 안전자산인 엔화는 확대된 미·중 갈등에 겹치며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 안보와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우려해 틱톡의 다운로드, 위챗의 미국 내 사용을 오는 20일 밤 이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위챗 앱을 통한 미국 사용자의 송금도 막힌다. 이는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요인이다.지정학적 우려까지 불거지면서 엔/달러 환율은 5일 연속 하락하는 등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구로다 총재는 엔화 강세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지만, 구두개입에 그쳤다. 구로다의 경고 등에도 BOJ가 쓸 카드가 소진되었음을 알아챈 시장은 엔화강세에 대한 베팅을 강화하고 있다.
전날 미국 고용지표 회복세가 둔화하는 등 어두운 경제회복 전망에 달러화는 주요통화에 대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일부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유로화 등 일부 통화에 대해서는 소폭의 강세를 보였다.
■ 18일 뉴욕 원유시장
10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41.11달러(+0.3%)
18일 마국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이행 강화의지, 리비아 원유수출재개 소식, 뉴욕증시하락에 영향을 받았다.OPEC+는 전일 장관급 공동감시위원회에서 감산합의 이행강화를 한층 강조했다. 기존 합의를 준수하지 못했던 일부 국가들에는 보충성 감산을 단행할 기간을 기존 9월에서 연말까지 더 늘렸다. 필요할 경우 10월에 OPEC+가 임시회의도 열 수 있다고 하는 등 유가 지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특히 원유시장을 교란하는 투기적 거래자들에게 '지옥'을 경험하게 해 줄 것이라는 등 경고를 내놨다.
산유국들의 이런 방침이 유가에 꾸준한 지지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하락 압력을 가하는 소식들도 나왔다.
리비아의 동부군벌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은 원유 생산시설에 대한 봉쇄를 일시적으로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리비아의 산유량은 이전 하루평균 120만 배럴 수준이던 데서 내전에 따른 시설 봉쇄 등으로 현재 하루 10만배럴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리비아 산유량 회복이 어느정도인지 불분명하지만, 공급증가요인으로 유가에 부정적이다.
미국 멕시코만 지역에서 허리케인 샐리 소멸이후 해당지역의 원유생산활동이 재개되는 점도 유가에 부정적이다. 이 지역에서 추가적인 허리케인이 발생할 것에 대한 경계심은 유지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불안이 지속되며 주요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도 전반적으로 위축된점은 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 18일 중국증시 : 금융주 강세 힘입어 상승상하이종합지수는 +2.07%, 선전종합지수는 +1.51%
18일 중국증시는 금융주와 부동산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금융주 밸류에이션이 낮아 향후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금융 부문과 부동산 부문 3%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금융 부문은 5% 가까이 올랐고, 부동산 부문도 3%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계속 이어졌다.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중국 정보기술(IT) 공룡 텐센트가 투자한 미국 내 게임회사들에 데이터보호규약에 대한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는 외국 자본의 미국 기업 인수와 관련해 국가 안보 영향을 검토한다.
틱톡과 관련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6시간 이내에 오라클의 틱톡지분 인수 합의 관련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18일 주요지표
'한눈경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23(수) 한눈경제정보 (0) 2020.09.23 20/09/22(화) 한눈경제정보 (0) 2020.09.22 20/09/18(금) 한눈경제정보 (0) 2020.09.18 20/09/17(목) 한눈경제정보 (0) 2020.09.17 20/09/16(수) 한눈경제정보 (0) 202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