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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2(수) 한눈경제한눈경제정보 2021. 5. 12. 06:19
21/05/12(수)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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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는 추세 반전일까, 스타일 변화일까-하나
지난 5년간 나스닥지수는 2개월 연속이 최장 조정 기간이었고, 지금처럼 12개월 예 상EPS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월간 하락률 최대 -9.2%(18/10월), 평균 -3.8%였다.
S&P500지수도 같은 기간동안 보면 최장 조정기간은 3개월, 12개월 예상 EPS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월간 하락률 최대 -6.9%(18/10월), 평균 -3.6%였다.
지난 5년간의 경험을 통해서 생각해보면, 최근 나스닥지수(5월 이후 -4% 하락)의 조정은 이익이 증가하는 국면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과거 평균에 가까운 조정이며, 추세 반전을 고민할 정도는 아직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기업이익 증가세가 하락전환하거나 또는 2개월 이상의 조정이 발생하면 추세 변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현재의 상황은 물가와 금리상승이 만든 스타일 변화라고 판단된다.
S&P500 성장주와 가치주 12주 누적수익률 격차는 -8.7%p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근래들어 경험하지 못했던 가치주로의 쏠림현상이 주식시장의 변화를 만든 상황이다.
최근 스타일지수는 가치주라는 한 방향으로 쏠려 있다는 점을 감안시 지금부터는 업종별 차별화 전략이 유효해질 수 있다. 물가나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을 변수로 반영한다면, 주식시장은 밸류에이션 변화 보다는 이익변화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다.
2016~18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국면에서 S&P500지수 수익률에 긍정적 (Positive) 기여도가 높았던 변수는 EPS 증가율이었고, 반대로 2019~20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국면에서는 S&P500지수 수익률에 긍정적(Positive) 기여도가 높았던 변수는 PER 상승률이었다.
업종별 차별화 전략은 이익 기여도(2021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EPS 증가율)는 S&P500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높고, 밸류에이션 기여도(현재 PER 대비 12개월 예 상PER 변화율)는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을 선택하는 방식이 유효해 보인다.
운송, 자동차, 내구소비재/의류, 에너지, 미디어, 자본재 업종이 여기에 해당한다. 에너지와 자본재를 제외시 최종소비재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 모든 길은 대형주로 통한다 -NH
[5월 3일 공매도 재개 이후 대형주의 중소형주 대비 상대수익률 개선이 관찰됩니다. KOSDAQ150 현물의 선물 대비 고 평가 축소는 향후 더 진행될 전망입니다. 동시에 연기금의 비중 조절 성격 순매도가 마무리 국면이라는 점은 대형주 수 급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IT를 향한 외국인 투자자의 계속된 의구심에도 KOSPI200 선물 위주 대응은 대형주 상대 성과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습니다. 패시브 투자 관점에서는 액티브 ETF 시장 개화와 MSCI 및 KRX 주가 지수 변경에 주목할 만합니다.]
ㅇ 투자자 동향: 공매도 재개 이후 나타난 변화들
- KOSPI200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율은 4%대로 2019년 이후 평균인 8.2%를 지속적으로 하회 중. 반면 KOSDAQ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율은 7%대로 KOSPI200보다 높은 상황. KOSPI와 KOSDAQ에 다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공매도 재개 이벤트는 이번에도 대형주 상대수익률을 높일 가능성 있음
- KOSPI200 베이시스(선현물 가격 차)는 일평균 기준으로 0에 수렴하고 있는 상황. KOSDAQ150 현물 고평가 정도 는 공매도 재개 이후 축소되고 있으나 향후 더 진행될 전망. KOSDAQ150 시장 베이시스는 공매도 재개 전 -18P대 에서 현재 -9P대로 하락. KOSDAQ150 관련 지수 상품 개발 활발해진 2018년 이후 시장 베이시스 평균은 -4.9P
- VIX(S&P500 변동성 지수) Spot은 16.7P까지 하락하며 코로나19 국면 시작된 2020년 이후 하위 10%에 위치. VIX 선물의 월별 가격 흐름은 급격히 높아지는 구간 없음. 미국 옵션시장 투자자들이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반영하 고 있지 않다는 의미
ㅇ 국내 수급 전망: 5월물 만기 영향력은 제한적
- 2월 국민연금 국내주식 보유 규모는 179.4조원으로 전체 포트폴리오의 20.9%를 차지. 자산배분 허용한도 확대에 따 라 2021년 말 국내주식 목표 비중 고려할 경우 순매도는 마무리 국면. KOSPI 대형주 위주 연기금 순매도가 대형주 대비 상대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 고려하면 일부 되돌림 가능할 것으로 판단
- 금융투자의 5월물 만기 영향력은 제한적. 금융투자의 영향력 축소는 5월물 만기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판단. 미니 KOSPI200 선물 시장조성자에 대한 거래세 면제 혜택이 종료되면서 연계 차익거래 규모 감소.
금융투자 미니 KOSPI200 선물 연계 차익거래 가격대를 고려하면 -0.77~-0.65P 부근에서 현물 매수 및 매도 엇갈림. 금융투자 미니선물 연계 매도차익거래 되돌림 나타날 수 있는 베이시스 구간. 금융투자 KOSPI200 선물 연계 차익거래 가격대 를 고려하면 -0.46~-0.27P 구간에서 현물 매수 및 매도 엇갈림
ㅇ 패시브 이벤트: 액티브 ETF 출시 도래와 정기변경에서 찾는 기회
- 5월 25일, 국내 자산운용사 네 곳에서 동시에 액티브 ETF 8종을 상장. 액티브 ETF는 미리 설정한 인덱스를 70%가 량 추종하면서 30%를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 액티브 ETF 성공 관건은 설정원본 추이에 있음. 이번 8종 ETF 중 5 개종이 모빌리티 또는 2차전지(배터리)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음. 2차전지 관련 종목 수급 효과에 주목할 필요
- MSCI 5월 반기 리뷰일은 5월 12일, 리밸런싱일은 5월 27일로 예정. MSCI 구성종목 변경 관련 대표 투자전략은 리 뷰일 매수 후 리밸런싱일 매도. 2015년 이후 절대 및 상대수익률은 각각 7.2%, 7.0%p로 높았음
- 6월 KRX 정기변경 리밸런싱은 6월 10일 예정돼 있음. 5개 종목의 KOSPI200 편입, 6개 종목의 KOSPI200 제외를 예상. KOSDAQ150은 15개 종목의 편출입을 전망. 신규 공매도 제도는 KOSPI200, KOSDAQ150 인덱스 효과를 더 뚜렷하게 만들 요소
■ 5월 옵션만기, 조용히 지나갈 전망-유안타
ㅇ 약해진 마녀의 힘
5월 13일은 5월의 두 번째 목요일로 파생 만기일이다. 파생 만기일은 마녀의 날로 불리 면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지만 충격은 제한될 전망이다.
2015년 미니선물 시장 개장 시점부터 매월 파생 만기일에는 미니선물 LP관련 헷지 물량 (금융투자)이 시장에 충격을 줬다. 그런데 3월 만기 후 미니선물 시장에서 LP제도가 폐지 되면서 연초부터 3월 11일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은 5.9조원인 반면 3월 11일 이후 평균 은 2.2조원으로 이전의 38%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LP 제도 폐지 후 첫 만기일인 4월 8일에는 만기 충격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챠트1]은 작년 8월부터 15시 30분 이전의 거래대금 대비 이후(동시호가) 거래대금 비율에 대해 만기일과 만기 전 5일 평균값을 나타낸 것이다.
만기 전에는 대략 10% 내외로 이 값이 나오는데, 올해 4월 이전 만기일에는 20% 전후한 수준에서 형성되었지만 4월 만기일에는 16.1%에 그쳤다. 만기일 동시호가 수급을 보더라도 4월 만기는 이전과 크게 다른 모양이다. 이전에는 주요 주체들의 순매수 또는 순매도 금액의 절대값 합계가 대부분 1조원을 넘었는데, 4월만기에 는 금융투자 순매도 규모가 -1,557억원에 그쳐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ㅇ 미니선물 관련 수급: 영향력 제한적
미니선물 거래량 감소로 이와 관련 충격은 제한되었지만 4월에도 미니선물 관련 동시호가 수급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게 나타났다. 4월 만기까지 금융투자의 미니선물 누적 순매수(스프레드 포함) 금액은 약 145억원으로 추정되었다.
다른 변수가 없다면 이 정도 의 매수세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지만 금융투자 동시호가 수급은 -1,544억원 순매도였다.
당시에 주식선물 관련해서 약 4천억원의 매물 출회를 예상할 수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주식선물 관련 수급은 예상치를 크게 벗어는 것은 아니었다. 이번 만기에도 미니선물 관련 수급은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할 전망이다.
지난주 금융투자는 미니선물 관련해서 매수세를 형성하면서 누적 순매수 잔고가 21,434계약까지 증가했지만 전일 21,444계약 순매도하면서 누적 순매수 수량은 -39계약으로 줄였다.
아직 만기까지 이틀이라는 시간이 있고, 스프레드 거래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여기서 변화가 없다면 사실상 미니선물 관련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2만 계약 순매수 포지션이 있다면 약 4천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과거 만기일에 이정도 금액이 유입되더라도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만기까지 변 화가 있더라도 시장 충격은 제한될 전망이다.
ㅇ 주식선물, 공매도 재개로 베이시스 정상화
미니선물과 더불어 월간 파생 만기일에 중요한 변수가 되는 것은 주식선물 관련 수급이다. 금융투자의 경우 전일까지 스프레드 포함 약 -4,740억원의 순매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스프레드 거래가 없다면 이 금액만큼 매물 출회 가능성 타진할 수 있지만 최근 4개 만기에 걸쳐서 약 -4천~-6천억원 수준의 스프레드 거래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중립 또 는 소폭의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을 것이다.
연기금에서는 628억원 순매수 중으로 만기까지 변화가 없다면 이 정도 금액이 매수세로 유입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액수 자체가 크지 않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번 만기는 금융투자 와 연기금 모두 사실상 중립 수준으로 보인다.
한편 5월 3일 이후 공매도가 재개되면서 그 동안 큰 폭의 백워데이션을 기록하던 개별주 식 관련 종목들의 베이시스가 정상화되는 모양이다. [챠트6]에는 4월 만기 후 일간 시장베 이시스 괴리율의 합계가 -10% 미만인 종목들의 5월 3일(공매도재개일) 이전과 이후의 일 평균 베이시스를 표시한 것이다.
이들 종목들의 공매도 금지 기간의 평균 베이시스는 - 0.8%인데, 공매도 재개 후 평균은 -0.2%를 기록했다. 전체 평균은 공매도 재개 이전에 - 0.2%에서 이후 0% 수준으로 증가되었다.
■ 대만 증시 급락 배경 : 글로벌 기술주 매도 심리와 대만 내 코로나 19 확산세 등이 원인 - 하이
대만 가권지수가 연 이틀 급락했다. 5월 11 일 3.8% 하락했던 대만 가권지수는 12일에도 장중 6%넘는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이틀 동안 거의 10% 가까이 급락 중이다.
대만 가권 증시의 급락 배경은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기술주에 매도 심리가 강해진 점과 더불어 대만 TSMC 의 실적 부진이 주된 요인이다.
무엇보다 4월 실적이 쇼크를 주었다. 10일 발표된 TSMC 4 월 연결기준 매출은 전월대비 13.8% 줄어든 1,113.2 억 대만달러로 집계되면서 가뜩이나 불안했던 기술주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이에 따른 이동제한 완화가 비대면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증폭시킨 것이다.뜻밖의 대만 코로나 19 상황 악화도 대만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코로나 19 방역 모범국이었던 대만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만 정부가 코로나 경계 단계를 격상했다. 10일 기준 대만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 명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는 지난해 11 월말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이다.
이에 대만 정부는 11 일부터 다음달 8 일까지 코로나 경계 단계를 격상하면서 100 인 이상 실내 모임과 500 인 이상의 실외 모임을 금지시켰다. 동시에 타이베이 등 주요 지방정부는 졸업여행 연기, 대형 매장 시식금지, 야시장과 유명 관광지의 입장객수 통제 등 자체적인 이동제한 강화 조치를 내렸다.
이 밖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즉 양안(중국-대만) 관계 악화 우려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군이 대만을 겨냥한 상륙 훈련 장면을 공개하는 등 대만 내 대만 독립세력은 물론 미국에 대해서도 무언의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지정학적 우려감을 높였다.
대만 증시폭락이 기술주는 물론 외국인의 아시아 시장의 매도 압박을 높이는 요인 코로나 19 이후 기술주 대표하는 주가 중에 하나였던 TSMC 주가의 급락이 가뜩이나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투자 심리가 좋지 않은 기술주에 대해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로 급증했던 비대면(Untact) 수요가 오히려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상황이 진정되면서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감은 전반적인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만의 거리두기 격상이 궁극적으로 2 분기 대만 경제 회복 흐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도 오비이락 격으로 대만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5월과 6 월 TSMC 매출이 각각 1,275 억 대만달러와 1,318억 대만달러로 4 월에 비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기술주에 대한 추세적인 하락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또한, 대만 증시 급락과 더불어 기술주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던 인플레이션 리스크 역시 여전히 지속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는 측면에서 대만 및 기술주는 단기 급락 이후 재차 회복세로 전환될 여지가 높다
■ 방역 모범국이던 대만이 심상치 않다 -SK
코스피가 이틀째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대만 증시도 장 중 한때 -8%를 넘는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과 대만의 증시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IT 업종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고, 글로벌 IT 공급망에 부정적읶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경계심도 확산되고 있다.
먼저 대만부터 살펴보면, 대만은 코로나 19 확진자 수의 증가소식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대만은 그동안 코로나 19 방역 모범국가였다. 5/11 까지 누적확진자 수는 1,209 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읶해 거리두기 확대 및 봉쇄 강화조치를 취한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럴 경우 공장 가동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투자심리 위축이 대만지수를 끌어 내렸다.
두번째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게다가 오늘 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물가지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오늘밤에 미국 4 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영향으로 인해 외국인 자금은 이틀에 걸쳐 4 조원 이상 빠져나갔다(5/12 14 시 기준). 결국은 기존의 인플레 압력에 이어 대만의 코로나 19 확산이 새로운 차익실현의 빌미로 작용했다.
코로나19 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대만의 공장 중단가능성은 높지 않다. 유동성 장세였던만큼 최악의 상황이 전개되도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경쟁국인 우리나라와 삼성전자는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계속해서 차익실현의 빌미가 될 이벤트들이 나타나면서 변동성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오늘밤 미국 물가지표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 가중되는 인플레이션 -SK
[흥미로운 2가지 경제지표 발표가 있었다. 한국의 5월 10일 누적 수출입 Data 와 중국의 물가 Data 가 그것이다. 서프라이즈의 연속이다. 수요가 좋고, 원자재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생산자가 직면하는 물가가 급등해 그것이 소비자 물가로 전이되는 경로라면 현지시각 12일에 발표될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도 눈높이를 높여야 할 것이다. 순환적 차원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점점 더 가중되어 간다.]
우리가 한국의 수출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1) 글로벌 대외 수요의 바로미터로 활용되는 특성이 있고, 2) 종합적인 상황을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알 수 있는 통계이기 때문이다. 4월 한달 동안 수출을 작년보다 41% 많이 한데 이어 5월 초순 (10일)에는 자그마치 81%가 늘었다. 조업일수가 0.5일 늘어난 걸 고려해도 65%증가다.
물론 이것을 월 전체로 활용하는 건 문제가 있지만 4월부터 5월 현재까지 얼마나 통관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지를 알 수 있다. 게다가 반도체와 승용차, 석유제품과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부품에 이르기까지 제품/상품의 단가와 활용도가 결코 낮지가 않다. 우리가 계속 글로벌 수요 전망을 좋게 보는 이유다.
이번 주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표에도 관심도가 높은 만큼 중국의 물가 통계에 주목해 봤는데,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백미였다. 필연적으로 높아질 거라고는 봤으나 예상치를 뛰어넘는 전년대비 6.8% 상승이었다. 요즘 같은 때 이 지표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중국에 국한되지 않고 교역을 매개로 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많이 알려져 있듯이 중국의 수출입은 4월 현재 전년대비 30~40%씩 늘고 있다. 그만큼 상품/재화의 거래가 빈번한데 생산단에서 인식하는 가격정보(PPI)는 다른 나라의 수입 물가로, 나아가 최종재화의 물가로 전이된 다.
[그림3]에서 보는 바와 같이 중국의 생산자물가와 미국의 수입물가가 겹쳐지 듯 유사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이것을 가리켜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수출하려 한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수요가 좋고,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생산자가 직면하는 물가가 급등해 그것이 소비자 물가로 전이되는 경로라면 현지시각 12일에 발표될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도 눈높이를 높여야 할 것이다.
위치 기반을 활용한 활동성 지표 들(Google, Apple)이나 52%에 달하는 백신 접종률을 고려하면 미국의 대면 경제 의 기대도 높아진다. 여전히 구조적인 인플레이션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순환적 차원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점점 더 가중되어 간다.
■ 증시 하락, 2004년보다는 2011년과 유사한 상황 -KB
ㅇ 증시하락의 원인: 하루 만에 뒤바뀐 연준의 긴축 전환 시점에 대한 시장의 생각
5월 10일 증시 급등 (사상 최고치 경신) 배경과 5월 11일 증시급락 배경이 정반대다. 연준의 긴축전환 시점에 대한 시장의 생각이 하루 만에 뒤바뀐 것이다.
금일 하락은 전일 미국 나스닥 지수 급락의 연장선상에 있다. 5월 7일 미국 고용지표의 쇼크로 인해 연준의 긴축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5월 10일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하루 만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5월 11일 현재 KOSPI는 -1.5% 내외 하락 중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기대인플레 (BEI)가 2013년 이후 처음 2.5%를 돌파한 것에 반영되고 있다. 하지만 KB증권은 지금이 하락추세의 시작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지금의 조정은 단기 조정일 가능성이 높으며, 5월에는 상승의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ㅇ 기대인플레 2.5% 돌파의 과거 사례 비교 [2004년 vs. 2011년]
5월 10일 미국 BEI는 8년 만에 처음 2.5%를 돌파했다. BEI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현상은 경기침체 이후의 회복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데, 2004년과 2011년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런데 두 사례에서의 증시 흐름은 달랐다. 2004년에는 기대인플레가 2.5%를 돌파한 시점부터 하락 추세가 시작됐다 <그림 3>.
반면 2011년에는 기대인플레가 2.5%를 돌파한 시점에 단기 조정이 있었지만, 오히려 이후 상승 흐름을 보이며 이전보다 주가 레벨이 높아졌다 <그림 4>.
그리고 두 사례의 차이를 결정한 것은 ‘실질단기금리’였는데, 2004년에는 기대인플레가 처음 2.5%를 돌파했을 때 실질단기금리도 상승 중이었다. 반면, 2011년에는 기대인플레가 처음 2.5%를 돌파했을 때 실질단기금리는 하락 중이었다.
‘실질단기금리’가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생각을 반영하는 것이라면, 2004년에는 연준의 긴축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었던 것이다. 반면, 2011년에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연준이 긴축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셈이다.
지금은 어떨까? <그림 5>를 보면, ‘실질단기금리’가 하락 중이다. 기대인플레가 상승 중이지만, 연준이 긴축에 나설 시점이 아직까지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그림 6, 7>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고용의 양극화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의 테이퍼링 언급 시점이 이미 도래했다고 판단하는 것은 다소 이르다.
ㅇ 대응전략: 시장은 단기 조정 후 반등 예상. 업종 전략은 에너지, 기계/조선, 은행. 그리고 내수 소비 관련주
아직까지는 연준의 테이퍼링 언급 시점이 도래하지 않았다는 판단 하에, 이번 조정은 2004년이 아닌 2011년의 사례와 유사할 것이라 예상한다.
즉, 시장은 단기 조정을 거친 후 다시 상승 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1년과 같은 단기 조정이라면, 약 -3% 조정에 그칠 것. 3,150pt가 바닥 국면일 것으로 예상)
■ 업종/스타일 전략: 민감주와 가치, 퀄리티와의 조합 -신한
스타일 로테이션의 가파른 변화에 적응하기 쉽지 않다. 성장과 민감, 가치와 방어 사이에서의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성장주는 독보적 성장 우위에도 가격 부담 우려에 직면했고, 민감주과 가치주는 가격매력을 상실하고 있다. 웬만한 성장은 현재의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되었다는 판단이다.
하반기 민감주 우위는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한가지 스타일을 고집하기 보다 경기민감주의 선별과 적절한 스타일별 배분 전략이 필요하다.
경기민감주의 새로운 정의에서 산업재, 반도체, 은행을 최선호하며 엣지있는 가치주로 부동산, 레저, 항공/운수, 에너지 업종에 긍정적 시각을 견지한다.
퀄리티 우위는 Big tech 업체 에 있다. 가격부담 우려에 노출되어 있지만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이 진행됐고 지속성장, 이익모멘텀, ROE 모두에서 압도적 우위를 가진다
■ SK 하이닉스 : 먼저 맞은 매 - 신한
ㅇ주가 하락을 야기한 우려 3가지
2Q21 실적은 매출액 9.80조원(+15.4% QoQ), 영업이익 2.57조원 (+94.1%)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12MF EPS 컨센서스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최근 주가는 부진했다. 전일 종가는 고점(2/25) 대비 17.2% 하락했다.
① 비메모리 공급부족, ② 스마트폰/PC 출하량 둔화 우려, ③ 밸류에이션 고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우려를 대부분 선반영했다. 시장 우려들은 2Q21 중 대부분 해소될 전망 비메모리 공급부족은 세트 생산량 차질로 연결되어, 메모리 단기수요에 부정적이다. 비메모리 공급부족은 소비 회복 속도에 대한 과소평가, 한파/가뭄/화재 등 재해로 인한 팹 가동 중단이 주 요인이었다.
가동 중단됐던 팹들이 재가동했고, Foundry 업체들이 물량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면서 2Q21 말부터 비메모리 공급부족이 완화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및 PC수요가 지금까지 수요를 이끌어왔는데, 추가적으로 더 좋아질 수 있는지 고민할 시점은 분명하다.
그런데 2Q21부터는 서버가 주도할 전망이다. 모바일은 필수 소비재 성격이어서 경기 회복 전반부를, 서버는 CapEx 성격이어서 후반부를 주도한다. 지난 Cycle 에서도 2Q17에 모바일에서 서버로 주도 수요전환을 경험했다.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도 여전하다. 그러나 가파른 실적 컨센서스 상승은 추세적인 주가하락 가능성을 방어한다. 주가 고점(2/25) 이후 12MF EPS 컨센서스는 34.2% 상승했다.
업황 고점 논란은 아직 이르다. 수요 하락 전환은 매크로 충격에, 공급 증가 전환은 신규 증설분 생산시점에서야 가능하다. 경기 회복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신규생산캐파 증가는 빨라야 1H22에 가능하다.
ㅇ 단기조정 이후 가파른 주가 상승 예상
우려는 대부분 주가에 선반영되었다. 동사 실적은 2분기에 기저 효과 가 시장 대비 약하다. 반면, 3Q 및 4Q로 가면서 기저 효과는 대폭 확 대된다. 주가가 바닥 확인 후 가파른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다. 매크로 충격을 제외하고 동사 주가는 추세 하락한 적이 없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민수가 날았다-대신
ㅇ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53,000원으로 상향
목표주가를 53,000원으로 상향(기존 50,000원, +6.0%). 목표주가는 2021E 추정 EPS 3,382원에 타깃 PER 15.6배를 적용 - 타깃 PER은 글로벌 방산/항공기 업체 6사의 평균 PER (기존 21E EPS 2,417원, 타깃 PER 20.7배)
민수부문 실적개선 확연, 쎄트렉아이 인수로 한화그룹 우주산업 핵심적 역할.
ㅇ1Q21 Review 민수가 날았다
실적은 매출액 1조 2,124억원(+18% yoy), 영업이익 659억원(+1,944% yoy).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9%, 영업이익 +92%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매출액은 시스템, 정밀기계 매출액이 급증하며 성장 지속, 영업이익은 시스템, 테크윈, 정밀기계 등 민수 이익이 급증. 전년비 영업이익 전체 +627억원(시스템 +198억원, 테크윈 +142억원, 정밀기계 +315억원), 영업외 쎄트렉아이 인수에 따른 평가이익 약 800억원이 반영되며 순익 급증.
[테크윈] CCTV 북미 B2B 판매가 전년비 50% 증가, 코로나19로 비용 절감
[정밀기계] 중국 내수 활성화로 판매 급증, 로봇사업 ㈜한화 양도로 비용절감
ㅇ하반기 항공엔진까지 좋아진다
21년 실적 대비 PER 12배, PBR 0.7배, PSR 0.35배에 불과하며 성장 지속. 그동안 부진했던 민수사업들이 턴어라운드. 군수에서는 수출이 주춤하지만 수주 모멘텀은 강화. 하반기는 항공엔진까지 개선 가능. 싸고 좋은 회사
■ 한화솔루션 : 하반기가 본게임 -대신
ㅇ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000원 유지
목표주가는 SOTPs 방식으로 산출했으며, 12MF PER 기준 10.5배에 해당. 태양광 사업의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
1) 태양광 모듈 사업의 수익성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향후 웨이퍼 가격 약세 전환과 수익성 정상화를 기대. 올해 예정된 웨이퍼 신증설은 80GW 규모(vs. 셀 /모듈 50GW 내외)로 신증설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회되면서 가격 하락을 예상
2) 다운스트림 사업(발전소 매각) 역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진행 되면서 분기 매출 규모가 1조원을 상회하기 시작할 전망
3) 글로벌 태양광 수요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예상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 이고 있으나 취소가 아닌 지연임을 감안하면 하반기 강한 수요 집중 현상 기대.
ㅇ1Q21 영업이익 2,546억원(+289% QoQ)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부진에서 대폭 개선된 2,546억원(+289% QoQ)으로 시장 기대치(2,291억원)를 상회. 케미칼(OP +286% QoQ)은 시황 호조, 전분기 일회성 비용 소멸 등 덕분에 이익이 대폭 증가. LDPE, PVC 등 주력 제품의 스프레드 강세 국면 지속
반면 흑자 전환을 기대했던 태양광(OP 적지, -125억원 QoQ)은 예상보다 부 진: 웨이퍼, 유리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실질 수익성 추가 악화
2Q21 영업이익 2,899억원(+14% QoQ) 전망: 케미칼 추가 증익(+7% QoQ) 예상되나 태양광 모듈 사업 수익성의 부진은 지속 vs. 다만 일부 다운스트림 실적 반영을 통한 만회 예상(매출액 기준 2천억원 가정)
■ 한온시스템 1Q21 리뷰: 시장 기대 하회한 영업이익과 의미 있는 수주 발표 -KB
ㅇ 비용증가와 반도체 문제로 부진한 1Q21 영업이익 발표. 그러나 신규 수주 건은 의미 있음
한온시스템이 시장 기대를 소폭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1Q21 이익 감소 요인 (감가상각비 증가, 운송비 증가, 반도체 문제)이 여전히 유효하므로 단기 영업이익 전망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다만, 최초의 비현대차그룹 친환경차 열관리 시스템 단위 수주는 중요한 긍정적 의미를 갖는다. 1Q21 영업이익 940억원 (+57.5% YoY)으로 기대 하회. 감가상각비, 운송비, 반도체 문제가 핵심
한온시스템이 940억원 (+343억원, +57.5% YoY)의 1Q21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및 KB증권 기존 전망치를 각각 37억원 374억원 (3.7%, 28.5%) 하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KB증권의 전망치를 하회한 주된 이유는 예상보다 컸던 감가상각비, 운송비 및 반도체 부족 문제에 있다.
한온시스템의 1Q21 감가상각비는 1,28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6%, 1년 전 대비 14% 증가했고, 예상보다 120억원 많았다. 2021년의 남은 분기에도 1Q21 수준의 감가상각비가 유지될 전망이다.
높아진 컨테이너 운임으로 한온시스템의 1Q21 운송비는 전년동기대비 100억원 증가했다. 컨테이너 운임은 2Q21에도 아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북미 주요 고객인 Ford社의 1Q21 미국 출하는 전년동기대비 5.3% 감소했고 이에 따른 KB증권 추정모델상 영업이익 하향요인은 75억원이다. Ford社의 반도체 부족 영향은 2Q21에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의 투자포인트는 유효. 아직 E-GMP 관련 매출액이 거의 반영되지 않은 시점
1Q21 영업손익은 기대에 못 미쳤으나 VW MEB 플랫폼과 현대차그룹 E-GMP 플랫폼의 신모델이 속속 발표되고 있어서 향후 가동률 향상과 매출액, 현금흐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한온시스템의 1Q21 친환경차 관련 매출비중은 20.3%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1Q21은 E-GMP 플랫폼 관련 매출이 아직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전이며, 전동 컴프레서 생산설비 가동률은 여전히 50% 이하로 파악된다.
ㅇ 非현대차그룹에서 시스템 단위의 열관리 시스템 첫 수주. 2022년부터는 시스템 단위의 OTA 대응
1Q21 실적과 함께 발표된 열관리 시스템 단위 수주와 OTA 대응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온시스템이 주요 자동차 업체의 전기차 플랫폼에 들어갈 열관리 시스템을 수주했다. 납품처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온시스템은 1Q21 중 총 3,700억 달러를 수주했으며, 그중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신규 수주는 2,350억원이므로, 해당 수주의 절대 금액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번 수주의 경우 한온시스템의 부품 경쟁력뿐만 아니라, 시스템 구성 능력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부분 해외 자동차 업체들은 열관리 부품을 따로 따로 발주한 뒤 직접 시스템화하는 역량을 갖고 있으며, 한온시스템의 기존 납품은 현대차그룹을 제외할 경우 부품단위로만 이루어져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자동차 업체가 열관리 시스템을 직접 구성하는 것보다 시스템 자체를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다. 1) 자동차 업체로서는 전기차 개발시간을 단축해야 하고, 2) 전기차에서 열관리 시스템 성능의 중요성은 내연기관차에서 보다 크며, 3) 대부분 적자 모델인 전기차의 비용절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는 모든 친환경차의 열관리 시스템 구성 능력과 이력을 갖춘 한온시스템의 기회가 되고 있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OTA (Over The Air)에 대응하는 제품 출시 스케줄을 공개했다. 이미 2017년 OTA에 대응할 수 있는 전동 컴프레서를 납품한 바 있는 한온시스템은 2022년부터 열관리 시스템 단위에서의 OTA 대응이 가능한 제품을 납품하게 될 예정이다. OTA는 스마트폰의 OS가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동차의 소프트웨어가 통신망을 통해 업데이트되는 기능이다.
■ 바텍 1분기 호실적으로 이연수요를 넘어선 성장을 증명-하나
ㅇ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50,600원으로 상향
바텍은 2021년 글로벌 이연수요 발생 및 주요지역 고성장에 따라 연간 최대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며 디지털덴탈 라인업 구 축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경쟁사 대비 디스카운트 요인은 해소되며 향후 추가적 밸류에이션 상향 또한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ㅇ 21.1Q Review: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로 완전한 영업 회복 확인!
바텍은 2021년 1분기 당사 실적 추정(매출액 644억원, 영업 이익 102억원)을 크게 상회한 매출액 752억원(+38.0%, YoY)과 영업이익 130억원(+105.7%, YoY)를 시현하였다.
바텍의 2021년 1분기 호실적은 주요 수출 지역에서의 빠른 영 업 회복과 지역 확장 효과가 이끌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모든 주요 지역에서의 고른 성장이 일어 났으며 특히 유럽지역은 당분기 전년동기대비 71.9% 증가한 매출액 214억원을 시현하며 전사적 외형성장을 주도하였다.
바텍은 2분기에도 주요지역에서의 QoQ성장을 통한 분기별 최대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다. 2021년 매출액 3,126억원, 영업이익 519억원으로 상향 바텍의 2021년 연간 실적을 매출액 2,961억원(+21.1%, YoY)과 영업이익 481억원(47.4%, YoY)에서 매출액 3,126억 원(+28.0%, YoY)과 영업이익 519억원(64.2%, YoY) 으로 상향한다.
바텍은 2021년 1분기부터 주요지역인 북미, 유럽, 중국 등에서 이연수요 및 지역 확장 효과가 맞물려 폭발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외형성장은 성수기인 2,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바텍은 2021년 하반기 중국 시 장에서의 프리미엄 Green 시리즈 제품에 대한 신규 제조 및 판매 미국 시장 내 프리미엄 제품(GreenX)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ASP상승을 통한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 루어 질 전망이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 화이자 COVID-19 백신 위탁 생산 관련 코멘트
ㅇ삼성바이오로직스, 8월부터 화이자 COVID-19 백신 양산 돌입
금일 새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월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텍의 COVID-19 백신양산에 들어간다는 뉴스 보도됨. 그동안 정부 관계자는 8월부터 국내 업체가 COVID-19 백신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언급해왔음.
현재 동사가 가진 설비와 10억도즈 물량을 고려했을 경우 DP가능성이 높으나, 3공장에 화이자 백신설비를 도입한다는 점에서 DS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CMO 실적추정은 DS와 DP 여부에 따라 크게 변동될 수 있으나, Dose당 1달러로 DP CMO만 받더라도 최소 1조원대의 추가 수익 발생 가능.
기존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추정치: '21E 매출액 1조 4,236억원(+22%), 영업이익 4,193억원(+43.2%), 당기순이익 3,406억원(+41%).
ㅇ 결론: 백신 CMO 확실하다면? Strong Buy!
아직 회사측 공식 입장은 없으나 백신 CMO 계약이 확실할 경우 동사 실적에 크게 기여할 전망. 올해 하반기 4공장 조기 수주도 기대할 수 있어 항체치료제 CMO 업황 역시 좋은 상황, 제약/바이오 최선호주로 제시.
■ 오늘스케줄 - 5월 12일 수요일
1. 美) 4월 소비자물가지수(현지시간)
2. MSCI 반기 리뷰
3.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연설(현지시간)
4. 트와이스, 일본 싱글 발표 예정
5. 4월 고용동향
6. 4월 금융시장 동향
7. 4월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8. 삼성화재 실적발표 예정
9. KT&G 실적발표 예정
10. LG유플러스 실적발표 예정
11. LG헬로비전 실적발표 예정
12. 한국가스공사 실적발표 예정
13. SK바이오팜 실적발표 예정
14. 파라다이스 실적발표 예정
15. 신세계 실적발표 예정
16. 롯데푸드 실적발표 예정
17. 펄어비스 실적발표 예정
18. 위메이드 실적발표 예정
19. 위메이드맥스 실적발표 예정
20. 네오위즈 실적발표 예정
21. 게임빌 실적발표 예정
22. 현대퓨처넷 실적발표 예정
23. 컴투스 실적발표 예정
24. CJ프레시웨이 실적발표 예정
25. 케어젠 실적발표 예정
26. NH스팩19호 공모청약
27. 삼성스팩4호 공모청약
28. 삼영에스앤씨 공모청약
29. 교촌에프앤비 보호예수 해제
30. 자안바이오 보호예수 해제
31. 비보존 헬스케어 추가상장(CB전환/BW행사)
32. 초록뱀미디어 추가상장(주식전환)
33. 아나패스 추가상장(CB전환)
34. 에이프로젠 KIC 추가상장(CB전환)
35. 베노홀딩스 추가상장(CB전환)
36. 씨아이테크 추가상장(CB전환)
37.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38.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39. 유로존) 춘계 경제전망(현지시간)
40. 유로존) 3월 산업생산(현지시간)
41. 유로존) 유럽중앙은행(ECB) 비통화정책회의(현지시간)
42. 독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현지시간)
43. 영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현지시간)
44. 영국) 3월 산업생산(현지시간)
45. 영국) 3월 무역수지(현지시간)
46. 영국)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연설(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ㅇ 백악관은 미국 최대 송유관 시설 폐쇄에 따른 휘발유 가격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우려를 표함 (CNBC)
ㅇ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에 갈 길이 멀다며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낮게 유지하고 경제를 부양할 시기라고 말함 (DowJones)
ㅇ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아직은 통화정책 지원을 철회할이유가 없다고 주장함 (WSJ)
ㅇ 석유수출국기구가 인도의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계 원유 수요증가 전망치를 유지함 (MarketWatch)
ㅇ 지난 3월 미국의 채용공고가 증가세를 이어가 역대 최대를 경신함. 다만 채용공고는 크게 늘었으나 기업들은 적임 근로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WSJ)
ㅇ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부족해진 세수 충당을 고민하는 국가들에게 상속세를 재논의할 것을 권고함 (Reuters)
ㅇ 런던금속거래소(LME)의 3개월 만기 구리 선물은 장중 1만747.50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를 경신함. 구리는 지난해 3월 이후 2배 이상 뛰었음.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 중국의 왕성한 수요에 더해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려는 투자 수요까지 몰리고 있음
ㅇ 중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6.8% 올랐음. 2017년 10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최고치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음. 주요 원자재인 구리와 철광석의 가격 급등이 PPI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기저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임
ㅇ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를 기존보다 0.9%포인트 크게 올린 5.9%로 바꿔 발표함. KIEP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접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올해 세계경제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힘
ㅇ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대만기업 폭스콘의 인도공장 직원들이 코로나19에 다수 걸리면서 아이폰12 생산량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됨. 폭스콘 시설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에 위치하며 이 지역은 최근 인도를 집어삼키고 있는 코로나19 여파 중 가장 심한 타격을 입은 곳 중 하나임
ㅇ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TSMC와 3위업체인 UMC, 파워칩 산하의 파워칩 세미컨덕터, 대만 최대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난야과기 등 반도체 4개사가 역대 최대인 140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 중 90% 가까이가 대만 내 투자에 집중돼 있음. 대만 업체들이 해외 투자에 소극적인 것은 현지 생산을 위한 공급망 확보와 공장 운영에 따른 보조금 등이 불확실한 가운데 인력 부족도 심각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임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하락출발 후 반발 매수 유입 기대MSCI 한국 지수 ETF는 1.27% MSCI 신흥 지수 ETF는 0.28%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119.39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원 하락 출발 예상.
전일 한국 증시는 미국의 기술주 급락과 매출 둔화를 발표한 TSMC의 하락으로 인한 대만증시 3.8% 급락, 일본증시 또한 코로나 사태 확산으로 인한 올림픽 개최 논란 등으로 3.1% 급락 등 증시주변 우려가 높아지자 장 중 한 때 3,200pt를 하회. 다만, 장 후반 중국 증시가 상승전환하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유입되자 일부 낙폭이 축소되며 마감.
이런 가운데 미 증시가 장 초반 경제 정 상화 우려 및 ARK 이노베이션 급락 등으로 2% 넘게 약세를 보였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 된 모습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특히 최근 급락을 이어왔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장중 한때 3.2% 급락하기도 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0.30% 상승 전환 하는 등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은 우호적,
더불어 연준 위원들이 여전히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하고 온건한 통화정책 지속 언급 등은 인플레 압력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유동성 축소 논의는 없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도 긍정적.
이를 감안 한국증시는 -0.6% 내외 하락출발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할 것으로 전망. 특히 반도체 업종 등 전일 낙폭이 컸던 업종과 인플레 관련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더불어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있어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주목, 외국인 수급은 비록 경제정상화 지연 우려가 부각되기는 했으나, 미 증시에서 달러 약세, 국제유가 상승, 국채 금리 상승한 점을 감안 우호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환경 중립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중립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부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중립적
■ 전일 뉴욕증시 : 나스닥, 2.2% 급락 후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보합 마감ㅇ 다우 -1.36%, S&P500 -0.87%, 나스닥 -0.09%, 러셀2000 -0.26%
ㅇ 변화요인 : 1) 경제 정상화 지연 우려 Vs. 인플레 압력 확산 2)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발언
미 증시는 ARK 이노베이션 급락 우려가 지속되며 나스닥이 2% 넘게 하락 출발, 더불어 고용인력, 반도체, 목재 등의 부족으로 경제 정상화가 예상과 달리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경기 민감주 급락 속 다우도 장중 2% 가까이 하락. 시간이 지나며 최근 급락했던 기술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은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한 반면, 다우 지수의 낙폭 축소는 제한. 특히 브레이너드 연준이사가 인내심 있는 통화정책을 시사한 점이 긍정적 영향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로부터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공급망 제약이 경제의 반등을 위협 하 는 모습을 보임. 자동차 산업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이 위축되는 경향을 보이며 전기차 업종을 비롯해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생산 둔화가 이어짐.
여기에 지난 4월29일 삼성 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부족현상으로 세트, 디스플레이 생산 일부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라고 발표해 반도체부족 현상이 자동차 산업에서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줌.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반도체 부족을 우려한 기업이 70개 이상을 기록, 그 중 IT가 22곳, 산업재가 16곳, 경기소비재가 11곳, 소재가 10곳, 금융이 7곳을 기록하는 등 산업 전반에서 반도체 부족을 강조해 이러한 경향이 높다는 점이 부각.
이런 가운데 코로나로 인한 고용인력 감소, 부양책으로 인한 일시적인 취업자 감소 등이 이어지자 철광석을 비롯한 곡물, 목재 가격의 상승이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특히 광업 인구의 부족으로 철광석가격 급등세가 이어지자 중국 철강협회가 정부에 가격 안정 조치를 촉구할 정도로 원재료 가격상승이 제조업종에 부담으로 작용. 물론 철강업체들은 철강재가격 인상을 통해 일정부분 희석시카고 있으나 가격급등이 수요부진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진 점도 배제할 수 없음.
이러한 노동력 감소는 많은 목재생산업체의 운영을 중단시켰지만,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목재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음. 그러자 목재가격이 작년 하반기 이후 무려 4배나 급등, 미국 주택건설협회는 이러한 목재가격 상승이 주택가격의 평균 가격을 3만6천달러 상승하게 만들었다고 발표.
더불어 목재가격 상승은 포장재가격의 급등을 불러왔으며, 온라인 거래로 인한 포장재 수요까지 겹치자 관련 기업들은 소비자에게 가격을 전가시키고 있는 상태. 곡물가격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음. 미국과 캐나다 국경지역의 봄밀 작황지와 브라질 등 대두. 옥수수 작황지가 30년내 최악의 가뭄이 발생해 이로 인한 파종면적 부족 등이 가격 상승을 야기시키고 있음. 그런 가운데 농장의 고용이 코로나 등으로 인해 부족한 모습을 보이자 미국의 파종 면적이 타이트해진 모습을 보임.
이렇듯, 고용 부족과 원재료 가격 급등이 결국 수요 부진으로 이 어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는 등 미국 경제 정상화 기대를 약화 시키는 경향.
이는 이날 발표된 3월 구인, 구직 보고서인 JOLTS에서 채용 공고가 예상치인 750만건을 크게 상회한 812만건으로 급증하자 관련 우려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이날 발표된 수치 중 숙박, 음식료 서비스 업종의 구인은 100만건 가까이 급증, 그렇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및 육아 시설 부족에 대한 우려, 그리고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에 따른 자금 지급 등으로 기업들은 구인난에 빠짐.
실제 NFIB(전미 자영업연맹)에 따르면 소기업들은 역대 최고치인 44%가 고용을 하지 못했다고 발표. 결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나비 효과를 일으켜 기업들의 구인난, 이로 인한 원재료 가격 급등과 소비자에게 가격 전가 등으로 나타나고 있음.
이는 인플레 압력을 촉발, 관련 소식들이 시장에 화두가 되자 인플레 이슈보다는 소비둔화와 제조업 경기 위축 등으로 해석되며 경제 정상화 기대로 강세를 보여오던 일부 산업재, 소비재, 금융주가 약세를 보임. 그렇지만 여전히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관련 기업들에 대한 매물이 지속되는지 여부는 좀더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음.
이런 가운데 장 초반 ARK 이노베이션(+2.06%)이 5% 가까이 하락하는 등 최근 급락하던 종목군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나스닥은 한 때 2.2% 급락. 그러나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본격적으로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
특히 서비스나우(+3.15%)가 백신 관리 솔루션에 대한 제품을 공개하자 상승전환에 성공했고 이는 여타 소프트웨어 업종의 반발 매수세를 불러옴. 더 나아가 반도체 업종을 비롯해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폭을 축소하게 만든 요인 중 하나.
여기에 브레이너드 연준이사가 오후 들어 미국의 경제전망과 통화정책과 관련된 발언을 함. 브레이너드 연준이사는 반도체 부족 등 일부 문제로 제조업 고용이 감소했고, 보육 등으로 인한 구직 감소라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지난 4월 고용은 부진.
그렇지만 백신 등으로 여전히 고용은 긍정적 인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 이는 일자리 손실이 저임금, 고접촉 부문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 이라고 주장. 더불어 공급측 문제는 크기와 기간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고, 이것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패턴과 어떻게 상호 작용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렵다고 언급.
특정 반도체의 생산은 증가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배송지연과 컨테이너 부족 사이의 피드백 효과는 천천히 작 동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 여기에 2 월 텍사스의 폭설 등으로 오프라인으로 전환 된 제조능력은 빠르게 온라인 상태로 다시 돌아섰다고 언급. 이러한 현상은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기에는 부족한 모습이라고 발표.
한편,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여전히 우려를 표명 했는데 올해는 백신 접종과 기저 효과 등으로 폭발적인 소비 증가 가능성이 있지만 내년에는 기저효과가 사라짐에 따라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 으로 전망,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연준은 현재의 온건한 통화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
그 외 연준 위원들의 발언들도 있었음.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물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등은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이야기 한 가운데 온건한 연준의 통화정책 지속을 주장.
관련 연준위원들의 발언들이 이어지자 나스닥은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고 다우와 S&P500 지수 도 낙폭을 소폭이나마 줄이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줌
ㅇ 섹터&업종&종목 : 반발 매수 Vs. 차익 매물US스틸(+4.95%)은 철강재 가격 상승과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상승에 성공. 클리블랜드 클리프(+3.24%)도 동반 상승, 구리 광산 업종인 프리포트 맥모란(+4.82%)도 구리가격 상승 등으로 상승 전환,
서비스나위(+3.15%)가 백신관리 솔루션에 대한 제품을 공개하자 상승전환에 성공, 세일즈포스( +0.78%), 인튜이트(+0.62%) 등 소프트웨어 업종 대부분 상승.
테슬라 (-1.88%)는 중국에서의 4월 판매가 위축되었다는 소식과 중국 상해공장 증설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 중 한 때 5% 넘게 급락하기도 했으나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낙폭 축소.
JP모건(-1.66%), BOA-1.14%) 등 금융주는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원재료 상승이 경제정상화 시기 지연가능성을 높인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하락.
이는 캐터필라(1.36%), 3M(-1.74%) 등 산업재는 물론 월마트(-0.90%), 타겟(-2.24%) 등 소매 유통업종, 엑손 모빌(-3.18%), 셰브론(-2.62%) 등 에너지 업종의 부진을 야기. 특히 에너지 업종은 OPEC이 인 도 코로나 우려로 2분기 수요 충격을 발표한 점이 부정적인 영향.
홈디포(-3.07%), 로이어스(2.83%) 등 주택개량 업종은 목재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하락.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ㅇS&P500선물지수 -0.58%
ㅇWTI유가 : +1.32%
ㅇ원화가치 : -0.00%
ㅇ달러가치 : -0.13%
ㅇ미10년국채금리 : +0.93%
■ 전일 뉴욕채권시장국채금리는 미국의 채용공고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더불어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 강화, 백악관 대변인의 인플레이션 가능성 심각하게 받아들 이고 있다는 발언 등도 금리 상승 요인.
다만, 브레이너드 연준이사를 비롯해 많은 연준위원들이 오늘 발언에서 연준의 인내심 있는 통화정책 지속을 주장하자 상승은 제한, 한편, 3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2.44배)를 소폭 하회한 2.42배, 간접입찰도 12개월 평균인 51.5%를 하회한 49.6%를 기록하는 등 채권 수요가 약하다는 점도 금리상승 요인.
미국 3월 채용공고는 전월(752.6만건)이나 예상(745.5만건)을 상회한 812.3만건을 기록. 이는 역대 최고치. 이직률은 2.7로 전월의 2.6 보다 상승해 일자리에 대한 전망이 양호.
4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는 전월(98.2) 보다는 양호한 99.8로 발표되었으나 예상 (100.8) 보다는 부진.
■ 전일 뉴욕 외환시장ㅇ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파운드=위안>유로=원화>엔화>달러
달러화는 양호한 고용지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물가지수를 기다리며 여타 환율에 대해 소폭 약세, 더불어 브레이너드 연준이사를 비롯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 했으나 여전히 연준의 부양책 지속을 주장한 점도 달러 약세 요인,
역외 위안화 환율은 달러 대비 0.1% 약세 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 헤알화, 멕시코 페소화 등 여타 신흥국 환율도 달러 대비 소폭 약세
■ 전일 뉴욕 원유시장 : OPEC, 인도 코로나 우려 불구 수요 전망 유지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 더불어 OPEC이 인도의 코로나 급증에도 불구하고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수요 증가 전망치를 유지하자 상승. 특히 인도와 관련 2분기 수요에 충격 을 줄 수 있으나 하반기 이를 만회 할 것이라며 우려를 완화시킨 점도 상승 요인. 한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시스템 복구가 주말까지 진행 될 수 있으나 가솔린 공급 지연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
금은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 우려가 높아지자 소폭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 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 곡물은 옥수수와 대두의 파종 면적이 각각 67%와 42%를 기록해 5년평균 대비 15~20% 이상 높게 나타났으나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중국 상 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42% 상승. 철근은 0.46% 상승.
■ 전일 중국증시 : 소비재주 강세에 상승
ㅇ상하이종합+0.40%, 선전종합+0.36%11일 중국증시는 소비재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필수소비재 부문이, 선전종합지수에서는 경기소비재 부문이 2% 이상 올랐다.
한편 이날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했다. 중국의 4월 CPI는 전년 대비 0.9%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0.9%와 같았다. 중국 CPI는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했다.
PPI는 4개월 연속 상승했다. 4월 PPI는 작년 대비 6.8% 뛰면서 전문가 예상치인 6.5% 상승을 웃돌 뿐 아니라 201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RP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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