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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3(목) 한눈경제한눈경제정보 2021. 5. 13. 05:50
21/05/13(목)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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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4월 CPI 예상 상회. 인플레이션 공포의 시작? 끝? - 대신
ㅇ미국 4월 CPI(전년대비 4.2%) 예상치 상회.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미국 4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2%에 달했다. 2008년 9월 4.9% 상승 이후 최고치이자 시장 전망치인 3.6%를 크게 넘어선 수치이다. 전월 대비로도 0.8% 급등하며 시장 전망치(0.2%)를 웃돌았다.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3%, 전월 대비 0.9%가 올랐다. 시장은 2.3%, 0.3% 상승을 예상했었다.
-미국 CPI 상승률 예상치 상회가 인플레이션, 긴축 악몽을 되살리며 글로벌 금융 시장을 강타했다. 일단, 예상보다 높은 물가 레벨과 함께 근원 CPI가 3%대로 진 입하며 연준의 조기 통화긴축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 10년물 국 채수익률이 1.62%대에서 1.69%대로 레벨업 되는 것은 물론, 단기 채권금리도 상승했다. 물가/금리 충격으로 나스닥지수가 2.67% 급락한데 이어 다우지수 (-1.99%)와 S&P500지수(-2.15%)도 변동성을 피해가지 못했다. 긴축 우려와 안전 자산 선호심리가 유입되며 달러 인덱스도 0.71%(90.78p) 상승했다.
ㅇ글로벌 금융시장에 유입된 단기 충격, 여진은 감안해야... 추세반전의 시작일까?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물가지표 예상치 상회, 위험자산(특히, 성장주, 기술주) 약세 시나리오가 작동되었다. VIX가 27%대로 레벨업되고,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도 저점권에서 반등시도가 예상된다. 물가/금리발 충격파가 유 입된 만큼 안정을 찾아가는데 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필자가 당초 예상했던 베스트 시나리오는 현실화되지 못했다. 그렇다고 큰 그림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금융시장, 주식시장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겠지만, 추세반전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가장 근간이 되는 펀더멘털 동력 이 여전히 유효하고, 지속적으로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ㅇ펀더멘털 동력 강화로 인한 상승추세는 유효. 추가 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 기회
미국 2021년 GDP 성장률 전망은 6.3%이다. 작년말 3.9%대비 2.4%p 상향조정 된 수치이다. 미국의 가파른 경기회복 기대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그동안 하향조정세를 보여왔던 유럽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5월 첫 째주 유럽 GDP 성장률 전망은 4.29%로 4월 둘째주 4.2%대비 상향조정 되었다. 올해 들어 처음 나타난 변화이다. 한국 GDP 성장률 전망도 3.6%로 상승했다.
기업이익 전망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상치를 상회한 1/4분기 실 적시즌 결과가 반영되면서 글로벌 12개월 선행 EPS는 전 지역에서 상향조정 중이다.
미국 12개월 선행 EPS 역사적 고점 돌파, 추가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선진 국 12개월 선행 EPS도 역사적 고점을 넘어섰다. 최근 이익전망 상향조정 속도 나 강도를 감안할 때 당분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물론, 물가/금리 상승압력이 예상과는 달리 지속될 경우 펀더멘털 동력이 부정 적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당장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FED의 통화정책 또한 급격히 긴축으로 전환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고용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파월 연준 의장과 연준 위원들은 같은 말을 이어 가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기저효과에 의한 일시적 현상이고, 통화정책은 충분히 완화적이라 고 반복적인 말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판단과 생각에 따라 시장이 흔들린다면 이는 비중확대 기회로 볼 수 있다.
ㅇ체크포인트 : 14일 미국 4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5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20일 4월 FOMC 의사록 공개
이번주 후반에는 물가/금리 상승압력을 압도하는 펀더멘털 동력을 확인할 전망이다. 14일 미국 4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5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2020년 기저효과 영향으로 역사적 최대 전년대비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소매판매는 50%대, 산업생산은 15%대 증가가 예상된다.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또한 전월대비 개선세를 이어가며 미국 소비/제조업 경기호조를 재확인하게 될 것이다.
다음주에는 4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경기에 대한 판단과 통화정책에 대한 스탠스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이로 인해 금융시장이 흔들렸음을 감안할 때 악재보다는 호재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 FED는 최근까 지도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에 대한 완화적인 스탠스를 피력하고 있다.
ㅇKOSPI 비중확대 전략 유효. 다만, 3,100선 지지력 확보 여부 체크
-KOSPI도 펀더멘털 동력을 바탕으로 상승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1년 GDP 성장률은 3%대 후반 ~ 4%대까지 상향조정되고 있고, 2021년 영업이익은 193조원, 순이익은 153조 원으로 레벨업되었다.
그 결과 KOSPI 12개월 선행 PER은 11.6배(5월 12일 종가 기준)으로 레벨다운되었다. KOSPI의 Downside Risk는 빠르게 약해지고, Upside Potential은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미국 VIX가 20% 위로 레벨업되고, 원/달러 환율이 1,130원에 근접 함에 따라 외국인 수급불안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추세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중장기 안정세, 2분기 달러 약세, 원화 강세 전망을 유지한다.
-KOSPI 중요 지지선은 3,100p이다. 동 지수대는 2020년 10월말 저점 당시 밸류에이션(12개 월 선행 PER 11.35배) 수준이자, 120일 평균선과의 이격도가 0으로 수렴하는 지수대이다.
이와 함께 60일 이동평균선과 3월 9일 저점 이후 상승폭의 50% 되돌림 수준으로 기술적으로도 의미 있는 지지권이다. KOSPI 3,100선 지지력 확보, 단기간에 3,150선 회복이 가시화 될 경우 KOSPI의 상승추세는 빠르게 재개될 것이다.
만약 KOSPI 3,100선 이탈시에는 3,000선까지 추가 조정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본다.
ㅇ기존 주도주, Top10 비중확대 전략 유지. KOSPI 3,150선 회복/안착시 상승속도 빨라질 전망
-물가/금리 상승압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KOSPI 업종 등락에는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 부진했던 수출주, 성장주(기존 주도주)가 상대적으로 선방을 하는데 반해, 시클리컬, 금융주의 상대적 강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물가와 금리 상승압력이 정점을 향하는데 따 른 선제적 반응과 함께 가격/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른 변화로 생각한다.
게다가 시가총액 Top10 종목들의 영업이익 비중(KOSPI대비)이 1분기를 저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주도주들이 다시금 주도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의미이다. KOSPI 3,100선 지지력 화복, 3,150선 회복과정에서 기존 주도주들이 변화를 이끌어 간다면 KOSPI의 상승추세 복귀는 생각보다 빠를 수 있다.
기존 주도주(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2차 전지)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 추가 변동성 확대시 2분기, 하반기 수익률 극대화 전략으로 적극 비중확대를 제안한다.
■ 미국 4월 물가 쇼크와 대응 전략 -KB
ㅇ물가쇼크:
미국 4월 물가는 쇼크였다. 진짜 충격적인 것은 두 가지이다. ① 기저효과 때문이 아니다. 전월대비 core CPI는 0.9% 상승해서 39년 만에 최고였다. ② 또한 최근의 원자재 가격 상승 때문도 아니다. 지금 얘기하는 것은 “headline”이 아니고 “core”이기 때문이다.
ㅇ두가지 공급문제:
이는 두가지 공급 문제 때문이다. 경제학에서 배웠듯, 공급 부족은 수요-공급 균형점을 높이며 이는 인플레 압력을 높인다. 특별한 조치가 없다면 (연준 개입), 5~6월에 물가 압력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문제 #1. 폭발하는 가수요이다. 이는 공급 병목현상을 훨씬 심각하게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그럴 것이다. 문제 #2. 노동시장 공급문제이다. 복지정책은 선하지만, 인플레를 가져온다.
ㅇ시장전략:
4월 물가는 충격적이었지만, 사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연준이 한 달치 물가만 보고 스탠스를 바꾸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5월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거나 더 악화된다면? 증시도 마찬가지이다. 급락 후 반등의 여지가 있으나, 불리한 상황이다. 게다가 긴축 뿐만 아니라 2분기 실적도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한다.
ㅇ업종전략:
① 시크리컬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 너무 급등한 시크리컬 (철강)보단 아직 덜 오른걸 더 선호한다 (5월 전략 비중확대: 에너지/ 기계,조선/은행). 하지만 이 상승을 추격 매수하는 것은 고민이 필요하다.
② 아울러 제조기업은 2분기 실적체크가 필요하다. 특히 정말 2분기 생산에 문제가 없는지를 체크해야 하는데, 문제가 없기 힘들 것이다.
③ 성장주는 불리한 환경이다. 개중엔 꿈을 먹고 오른 성장주보단 cashflow가 탄탄한 성장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
④ 방어주는 단기적으로 비중을 채워 대비하는 것이 좋다. 조정장 후반부 에는 방어주가 순간적으로 초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방어주 중 장기 적 관점에서 접근할만한 것은 음식료이다.
ㅇ중장기 전략:
단기적으로 초여름까진 인플레 압력이 생각보다 더 강할 것이며, 이는 증시 조정요인이 될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인플레 압력 은 없을 거라는 단서도 많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지나친 공포에 사로 잡혀서는 곤란하다. 지나친 공포에 사로잡히면 몇 개월 뒤 증시 바닥에서 기회를 날려버릴 수도 있다.
ㅇ세줄요약:
1. 미국 4월 물가는 ‘두 가지 공급 문제’가 만드는 위력을 보여줬으며, 특별한 개입이 없다면 물가 압력은 더 커질 수 있다 2. 급락 후 반등의 여지는 있다는 생각이나, 2분기엔 긴축 (유동성)과 실적 모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대비가 필요하다.
3. 업종에서 대해서는 4가지 대비책을 제시했다
■ 상품 인플레는 연준을 움직이게 못할 것
ㅇ미국 4월 CPI 서프라이즈, +0.8%MoM, +4.2%YoY:
미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대비 4.2% 상승했다. 시장 컨센서스(전월대비 +0.2%, 전년 동월대비+3.6%)를 크게 웃도 는 서프라이즈였다. 근원물가(+0.9%, MoM, +3.0% YoY)도 예상보다 높았다.
기대인플레이션이 장기 금리를 끌어올렸고 그에 따라 증시는 금리 변동에 민감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압박을 받았다. 선물 시장은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겨 가격에 반영했으며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ㅇ제조업 부문 병목현상에 따른 상품가격 급등이 주 원인:
4월 물가 급등은 대부분 상품가격이 이끌었다. 식품 및 에너지 제외 상품물가는 전월 대비 2% 상승했는데 운송장비가 전월 대비 4.3% 급등했기 때문이다. 특히 하위항목 중 중고차는 전월보다 10% 올랐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탓이다. 반면 서비스(근원)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0.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백신 효과로 항공운 임이 전월 대비 10.2% 상승하는 등 운송서비스 부문이 전월보다 2.9% 급등한 점이 특징이었다. 그 외 주거비나 헬스케어 가격, 교육비 등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결국 제조업 부문 병목현상에 따른 상품가격 급등이 4월 소비자물가 서프라이즈의 원인이다. 서비스 물가는 아직 온건한 수준이다.
ㅇ상품물가 중심의 인플레 우려감 이어질 듯. 그럼에도 연준의 태도를 바꾸기는 어려워:
5월 CPI도 전년 대비 상승률이 4% 부근 수치를 나타낼 것이다. 공급망 이슈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은 일시적 성격의 것이지만 최근 진행 중인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제조업 분야 병목현상은 당분간 시장내 인플레이션 우려감을 자극할 것이다.
2분기는 미국 경제가 연중 가장 빠르게 성장 하는 시기가 될 것이고 그에 따라 하반기 연준의 테이퍼링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란 점도 장기금리 및 주식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다만 연준은 물가지수 급등을 일시적 현상으로 해석할 것이고 공급측 요인에 따른 가격 상승을 통화정책으로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공급망 요인 에 따른 제조업 부문 가격 상승이 장기화되지는 않았다. 공급측 요인에 따른 상품가격 급등 세는 고점을 지나고 있을 수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감은 2분기를 정점으로 점차 완화될 것이다
■ 재점화 된 테이퍼링 이슈 -유안타
ㅇ 혜택이 집중되고 있는 브라질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최대 자원 수출국 중 하나인 브라질의 무역수지가 급증하 고 있다. 4월 브라질의 무역수지는 103.5억 달러로 59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 평균 금액인 52.1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매년 4월 기준)이며, 2021년 연간 무 역수지는 73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브라질의 최대 수출품목은 대두(13.7% 비중, 1위), 원유(12.7%, 2위), 철광석(11.9%, 3위)다. 최대 원자재 수요국인 중국의 수입지표는 여전히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월 수치는 전년대비 +4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1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특히 브라질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은 중국과 호주의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과 호주는 경제 대화 중단, 일대일로 협약 파기, 일부 품목 수입 제한 등의 상호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호주는 전세계 1위 철광석 생산국이다. 3월 중국의 브라질 철광석 수입이 전년대비 +44.2% 급증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ㅇ 물가 급등은 기업과 중앙은행에 모두 부담
중국의 강한 수입 수요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구리와 철광석 가격은 역사 적 신고가를 경신했고, 대두 가격은 16.4달러로 12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부 원자재 수출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으나, 부정적인 영향도 동시에 커지 고 있다. 중국의 4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역시 3월 +4.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각각 17년 10월, 11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생산자물가 상승은 기업의 원가 상승으로 연결되는 요인인데, 최근에는 운임 부담도 함께 높아지는 양상이다.
4월말 BDI 지수는 1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3000pt를 돌파했고, 최근에는 3254pt 수준으로 추가 상승했다. 중국의 컨테이너운임 지수 역시 2010년 통계 작성 후 최고 수준(3095pt)에 도달했다.
12일 확인될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2.6%에서 +3.6%로 추가 급등이 예상되고 있다. 기저효과의 영향이 큰 것은 사실이나 향후 빠른 하락 전환 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3분기 +2.7%, 4분기 +2.6% 등)이 높아 보인다.
참고로 현재 미국의 10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5%로 13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ㅇ 분명하게 확인된 고밸류 주식의 취약성
생산자물가 상승이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연결된다면, 소비자물가 상승은 중앙은행의 정 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번지고 있다. 중국의 수요회복과 호주 분쟁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브라질은, 한편으로는 가장 큰 금리인상 압력에 직면한 국가 중 하나다.
브라질의 물가 관리목표는 2.25%~5.25%인데, 최근 확인된 4월 CPI는 전년대비 +6.8%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브라질의 기준금 리는 이미 3월과 5월 각각 +75bp씩 인상됐다.
주요 신흥국에서는 러시아 역시 기준금리를 2회 인상했고, 선진국에서는 캐나다가 테이퍼 링에 진입했다. 최근에는 미국 역시 고물가 유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현재는 연준이 3분기 중 테이퍼링 시그널을 제시하고, 4분기에 공식화 할 것이라는 컨센 서스가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증시 흐름은 미국의 테이퍼링이 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전세계 증시의 주가수익률과 밸류에이션 지표(금리 상승 부담)는 분명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중이다.
■ 국내 증시, 유탄의 상처는 깊지 않을 것 -신한
ㅇ 인플레이션 우려가 야기한 기술주 하방 압력
KOSPI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이틀 연속 반락했다. 이번에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작용했다. 12일 대만 증시가 장중 8%대 급락하면서 우려가 극대화됐다.
대만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작용했지만 기술주 약세 영향에 외국계 자금 이탈도 확인 됐다. 한국은 ‘기술주 중심 증시’라는 대만과의 공통분모로 영향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강세를 보였던 민감주 및 금융주에도 차익실현 압력이 작용했다.
기술주 약세의 핵심은 고 밸류 종목이 가진 할인율 상승에 대한 취약성이다. 물 가 상승이 증시 할인율을 높여 미래 현금흐름 부분이 큰 성장주 현가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난다.
또한 일각에서는 대만 방역 단계 격상으로 반도체를 위시한 산업 생산 제약 우려와 미국의 반도체 연합 결성이 한국 및 대만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주 4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한 고비를 넘겼다면 다른 고비는 4 월 소비자물가 지표다. 미국 10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재차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저효과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예상치보다 강한 물가 기대를 반영 하고 있다.
Fed 인사들은 지난 11일 1) 통제 가능한 일시적 인플레이션, 2) 전망 보다 결과에 기반한 정책 수립이라는 공통된 어조로 정책 기조 유지의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주식시장의 반응은 달랐다.
ㅇ 고 밸류 업종의 인플레 취약성과 주도주 변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월 5일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10%가량 하락했다. 동시에 12개월 선행 PER은 15% 하락해 밸류에이션 조정폭이 더 컸다.
인플레에 더해 반도체 공급부족 노이즈도 밸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기술주가 변동성 장세를 지나는 동안 주도주 컨셉이 민감주, 금융주 등 ‘reopening’으로 바뀌었다.
2~3월 금리 변동성 국면을 지나면서 금융주의 S&P500 대비 상대강도가 올라갔 고 소재가 뒤를 이었다. 이런 흐름은 1Q21 실적 시즌을 지나면서 강화됐고 기술 주가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기술주 소외 현상은 NASDAQ ETF(NAS: QQQ)의 유통주식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식수는 금리 변동성이 완화되고 반등했으나 4월 고점 대비 4% 감소했다.
빅 테크 주식이 대체로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중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원자재 가격 강세로 전년대비 6.8% 상승 했다는 점도 경계심을 키웠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예상치는 3.6%로 10년 만에 최고치다. 증시는 이미 높은 물가 압력을 반영하며 대부분 업종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시장 예상보다 강한 수치가 나온다면 추가적 인 증시 변동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ㅇ낮은 실질금리와 이익 모멘텀이 하방 압력 완화
국내 증시는 신고가 랠리가 기대됐던 와중에 인플레이션 우려라는 유탄에 맞았다. 경기 회복과 함께 ‘물가’는 향후 지속적으로 거론될 주제다.
Fed와 시장 참여 자의 인식이 합치되기 전까지 노이즈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다만 국내 증시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될 수 있다고 본다. 최근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실질금리는 하락했다.
실질금리는 채권 투자자가 물가 상승을 감안하고 받을 수 있는 이자율이다. 미 국채 10년물 실질금리는 금 리 변동성 국면을 지나면서 -0.9% 수준으로 떨어졌다.
자산시장 과열 우려가 일부 나오고 있지만 증시 자금 이탈을 논하기에는 아직 멀다. 낮은 밸류에이션과 부담과 이익 모멘텀은 국내 증시의 하방을 지지한다.
12개월 선행 PER 기준 국내 증시는 12.0배로 연초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졌지만 대만의 경우 14배를 상회한다. 12개월 선행 EPS도 3개월 전 대비 17% 상승해 이익 모멘텀도 양호하고 향후 개선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본다.
■ 국내 주식시장 하락 관련 : 공급망 차질이 아니라면 -NH
ㅇ국내 및 아시아 일부 주식시장 장중 변동성 확대
- 5월 12일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KOSPI 장중 2.2% 하락, KOSDAQ 장중 2.1% 하락. 주가지수는 장 후반 들 어 낙폭을 일부 축소
-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는 외국인 투자자가 촉발. 외국인은 KOSPI 현물 2.7조원, KOSPI200 선물 12,000여계약 등 선현물 시장에서 동반 순매도.
외국인 KOSPI 현물 및 선물 합산 순매도 규모는 4조원가량.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 매도가 베이시스(선현물 가격 차) 하락으로 이어지며 기관투자자 프로그램매도도 촉발
- 외국인 현물 순매도는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 KOSPI 현물 2.7조원 순매도 중 전기전자 업종을 1.6조원 순매도하며 지수 비중 이상으로 익스포저를 축소. 외국인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1.6조원으로 전체의 60%가량
- 5월 12일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배경으로 대만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를 꼽을 수 있음.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최 대 낙폭 8.6%를 기록한 후 장 후반 들어 일부 낙폭을 축소하며 4.1% 하락으로 마감.
가권지수는 5월 11일 3.8% 하락한데 이어 12일에도 변동성 확대하며 선물 시장 투자자 마진콜 우려까지 부상. 지난 2거래일간 가권지수 낙폭은 7.7%를 기록. 대만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배경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조짐 등.
- 대만은 코로나19 억제 모범 국가로 꼽혀 왔음. 대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210명, 일간 신규 확진자 최대치 는 27명으로 안정적이었음. 다만 12일 대만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단위 감염 진입을 인정했으며 코로나19 경계 단계 를 격상하겠다고 발표.
- 5월 12일 국내 주식시장 장중 변동성 확대 및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는 대만 중심으로 한 익스포저 축소 움직임이 배 경이었을 것으로 판단. 국내 주식시장은 대만과 더불어 아시아 신흥국(Asia ex Japan) 지역을 구성하고 있음.
외국인 투자자의 대만 주식시장향 비중 축소 움직임이 직접적으로 국내 주식시장 패시브 수급에 악재로 작용했을 가능성. 또한 코로나19 성공적 억제로 중국의 일부 제조업 기지로서 역할을 이전 받은 대만 위상에 대한 의구심 부상도 투자심 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듯.
대만은 코로나19 국면을 거치며 스마트폰, 반도체 등 글로벌 IT밸류체인에서 위상강화
ㅇ 공급망 우려로 비화될지 여부에 촉각, 공급망 차질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주식시장 복원력 보일 듯
- 대만 코로나19 상황이 공급망 우려로 비화되지 않는다면 5월 12일 외국인의 IT익스포저 축소 움직임은 과도한 측면 있음. 향후 1주일간 사태추이 지켜볼 필요는 있으나 글로벌 공급망 우려가 주식시장 급락을 촉발했던 2020년 2 월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백신의 존재.
- 반도체 업황에 대한 의구심 해소까지 시간 필요할 것이라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으나 글로벌 공급망 우려로 비화되지 않을 경우 국내 주식시장은 복원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대만 당국에서 주식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한 시장 개입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보도도 주식시장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
■ 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중단 소식 밝히다 -SK
테슬라 결제에 비트코인을 도입했던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도입 소식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일조를 했던만큼, 머스크의 이런 변심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다.
머스크는 결제수단 보류결정에 대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트윗을 통해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만큼, 머스크가 변심했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
최근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지(DOGE)코인을 테슬라 결제에 채택하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하는 등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에도 아직 관심이 높다.
그리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통한 채굴이 환경에 부정적이라는 것을 모르지도 않았다. 오히려 채굴을 통한 해쉬파워 분산과 충전소를 통한 효율 극대화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기도 했다.
아직 머스크의 의중을 완전히 파악하진 못했지만, ①전세계적으로 높아진 ESG 에 대한 관심 속에 ESG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결정, ②자산이 아닌 결제의 관점에서 비트코인보다 효율적인 다른 가상자산을 염두해 둔 것으로 생각한다.
아직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 소식이 없는만큼 비트코인=자산, 결제=다른 가상자산의 구조를 생각했다는 판단이다.
한편, 머스크가 다른 암호화폐를 찾고 있다고 언급한 만큼, POS 채굴방식을 통해 비트코인보다 적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이더리움, 그리고 계속해서 머스크가 결제수단에 쓰겠다고 밝힌 도지(DOGE), 그리고 에너지 비용이 덜 발생하며 결제에 유용한 다른 암호화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겠지만, 가상자산 시장은 다시 한번 신뢰를 쌓기 위한 험한 시험대에 올랐다
■ 한솔케미칼 : 꿋꿋한 실적, 고맙습니다-하나
ㅇ5월 12일에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
반도체 / 디스플레이 / 2차전지용 / 제지용 / 환경용 소재 공급사 한솔 케미칼은 5월 12일에 분기 보고서 공시를 통해 1Q21 실적을 발표했 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770억 원, 522억 원, 436억 원 을 기록했다.
ㅇ매출과 순이익은 컨센서스 상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부합
매출은 컨센서스(1,696억 원)를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516억 원)에 부합했으며, 순이익은 컨센서스(417억 원)를 상회했다. 과산화수소 매출은 평택 P2향 출하 증가의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
반도체용 공정소재(프리커서) 매출은 국내 고객사향 및 해외 고객사향으로 모두 증가했다. 퀀텀닷 소재는 전방산업의 TV 판매 호조로부터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
백신 보급으로 하반기 세트 수요에서 기저 효과가 제한적일 것 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한솔케미칼의 퀀텀닷 소재 매출은 성수기인 3 분기까지 계단식으로 늘어나리라고 예상된다.
유기소재/무기소재가 함 께 사용되는 폼팩터향으로도 출하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연초부터 기대를 모으던 라텍스 매출에서는 NB 라텍스가 예상대로 견조한 흐름 을 보였다. 전년 대비 라텍스 매출의 증가는 대부분 NB 라텍스에서 발 생했다.
ㅇ2분기 실적은 매출 1,808억원, 영업이익 564억 원 전망
2분기 실적의 컨센서스는 매출 1,777억 원, 영업이익 546억 원인데 이보다 높은 수준으로 실적을 추정한다.
1분기 매출이 1,770억 원으로 1분기 매출 컨센서스(1,696억 원)를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2분기 매출 컨센서스(1,777억 원)에 근접해버린 상황이므로, 한솔케미칼의 2분기가 1분기 대비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 매출 추정치가 컨센서스를 상회할 수 밖에 없고, 영업이익도 컨센서스를 상회할 수 밖에 없다.
주요 품목 중에 정밀화학제품(과산화수소), 전자소재(프리커서, 퀀 텀닷, 배터리용 소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및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증가 추세는 2분기보다 성수기 효과가 더 욱 강력한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ㅇ5월 12일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악화됐지만 꿋꿋한 실적 기록
대만 가권지수가 코로나 확산 우려로 전일 대비 4.11% 하락한 가운데 한솔케미칼은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4.14% 하락했다.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대만과 한국에서 무차별하게 급락했기 때 문에 투자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짐작된다.
이런 상황에서 한솔케미칼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모습이 든든하게 느껴진다.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가 언제 회복될지 알기 어렵지만 한 솔케미칼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도는 한층 강력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 피에스케이 : 양념 반, 프라이드 반, 매력적 고객구조-하나
ㅇ1분기 실적 중에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시장에서 미국의 Lam Research와 경쟁한다. 주력 장비는 감광액, 산화막/질화막, 잔여물 등을 제거할 때 사용된다. 각각 Strip, Etch, Dryclean 장비라고 불린다.
피에스케이는 5월 12일에 1Q21 분기 보고서 공시를 통해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955억 원, 249억 원, 215억 원이다. 각각 컨센 서스(매출 906억 원, 영업이익 197억 원, 순이익 163억 원)를 상회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각각 26%, 32% 높은 수준을 달성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ㅇ환골탈태라고 느껴지는 부분은 무엇보다도 마진 개선
1분기 실적 프리뷰 자료 [2년 전 분할 이후 환.골.탈.태]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번 실적은 환골탈태가 확실하게 느껴지는 수준이다. 기업 분할 이전에 FnGuide 등을 통해 마지막으로 조회 가능한 연간 최대 실적은 2017년의 매출 2,754억 원, 영업이익 577억 원, 영업이익률 20.9%이었는데 4년 만에 그보다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
1분기의 마진 개선이 특히 눈에 띄는데, 데모장비의 연구개발비가 2020년에 반영되어 2021년 에 끼치는 부담이 연간 단위 기준으로 감소하는 것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아울러 판관비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던 판매 보증비는 2020년 1분기 39.7억 원에서 2021년 1분기 26.0억 원으로 감소해, 이것 또한 마진에 긍정적이다.
ㅇ국내와 해외 고객사의 매출 기여도가 반반씩 균형을 이뤄 긍정적
1분기 매출을 분석해보면 국내 캡티브 고객사들로 매출이 집중 되지 않고, 미국, 대만, 중국 고객사들도 매출에 상당한 부분 기여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2021년 분기별 매출은 2020년 분기별 매출과 마찬가지로 1분기에 가장 높고, 3분기에 저점을 기록한 후 4분기에 업사이드 여부가 중요하다.
하반기에 조심 스럽게 기다려지는 포인트는 Dry-clean 장비에서의 고객사 확대 여부이고, 4분기에 피에스케이뿐만 아니라 한국 공정장비 공급사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관전 포인트는 국내 고객사의 비메모리향 증설 수혜 여부이다.
일단은 정성적 기대감이라 가정하고 업사이드를 반영하지 않은 채 2021년 실적을 매출 3,266억 원, 영업이익 621억 원, 순이익 517억 원으로 추정한다.
2021년 4월13일의 발간자료에서 제시했던 추정치 대 비 매출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상향 조정했다. 무역 분쟁 이후 글로벌 Top-tier 반도체 제조사들 이 장비 공급사의 포트폴리오를 여러 곳으로 다변화하려는 움 직임은 피에스케이의 중장기 실적에 긍정적이다.
■ IT H/W : 대조적인 제품군 대비 주가 동조화는 기회- 현대차
ㅇ반도체 부품난과 인도의 COVID-19 재확산이 2분기 변동성 확대 / 3분기부터 V자 회복 예상
1) TSMC의 4월 매출액 감소 (MoM으로 13.8% 감소)와 Intel의 2분기 매출액 감소 (QoQ로 3.9% 감 소 예상) 2) 저가 반도체 부품난 및 3) 인도의 COVID-19 재확산으로 인해 IT H/W 산업의 투자 심리도 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음.
하지만, 1) TSMC는 4월과 5월은 iPhone의 재고조정 시기로 인해 항상 6월부 터 매출액이 급상승하였고, 올해 2분기 매출액 Guidance를 QoQ로 1% 증가로 제시하는 등 여전히 양 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특히, 올해 연간 20나노 비중을 20% 이상으로 제시할 정도로 하반기 iPhone 신제품 효과는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보임.
2) Intel은 2분기에 AMD의 시장 점유율 경쟁 속에 PC CPU 가격이 하락하지만, 핵심인 Server CPU 매출액은 Ice Lake 출시와 함께 QoQ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3) 저가 반도체 부품난은 대만의 Foundry 회사들이 저가 DDI와 TDDI를 자동차 MCU로 Relocation하면서 이미 예견되었고, 저가 LCD 스마트폰 수요 감소가 스마트폰 산업의 전체 이익에 미 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TSMC와 Nextchip의 신규 Capa 증설을 감안할 때 저가 스마트폰 반도체 부족 문제는 2분기를 바닥으로 해서 빠른 속도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됨.
4) 인도의 COVID-19 재확산은 인도가 물량 기준으로 세계 2위권의 스마트폰 소비시장이 되었지만, 금액으로는 여전히 시장 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침소봉대 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됨. 한편, 전체 DRAM수요의 34%를 차지하면서 DRAM Big Cycle을 이끌고 있는 Server 수요는 1분기를 바닥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4월에 출시된 Intel의 Ice Lake와 AMD의 Milan (Tencent가 적극적으로 채택)은 기존 Server 교체 와 신규 수요를 이끌면서 가파르게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음. 2분기와 3분기 Server 수요는 QoQ로 각각 23.0%, 9.6% 증가하면서 Server DRAM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됨.
여기에 Google과 통신사 들의 마케팅 강화 속에 Edge Server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JingDong, Kwai, Meituan, Pinduoduo 등도 적극적으로 Data Center를 구축하는 등 수요의 Upside가 확대되고 있음
ㅇ 3분기 신규 스마트폰 수요 본격화 / 한국 반도체의 2분기 실적은 TSMC와 Intel 대비 크게 양호.
최근 IT H/W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도 악화는 각종 재해와 COVID-19 재확산이 Apple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재고조정 시기와 겹치고 있기 때문임. Apple은 항상 2분기가 하반기 신제품을 위한 재고조정 시기였고, 삼성전자는 1월에 Galaxy S21 선출시와 Austin 정전 영향으로 2분기의 재고조정 강도가 과거 평균 대비 큰 상황임.
반면에 3분기는 9월부터 iPhone 신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삼성은 8월 부터 Galaxy ZFold3와 ZFlip2를 출시하면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
3분기 스마트폰 생산 수요는 QoQ로 9.7% 증가한 3.4억대가 예상되며, 매출액 기여도가 큰 Apple과 삼성전자 비중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한편, Notebook은 원격교육용 Chromebook과 재택근무용 Notebook 수요는 올해 2분 기를 정점으로 해서 감소할 것으로 보임. 다만, Driver IC 부족으로 인해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 고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2022년으로 이연되면서 2022년 전체 메모리 수요를 건전하게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음.
무엇보다도 메모리 반도체 산업과는 달리 전체 IT H/W수요를 담보하고 완제품의 원가 부 담을 줄여줄 Foundry 업체들의 Capa 증설도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임.
TSMC는 5나노 제품이 중심인 Fab18 Capa를 75K에서 150K로 확대하고 있으며, Nanjing의 Fab16도 20K에서 40K로 증설하고 있음. 12인치 Fab을 3개 가지고 있는 PSMC는 2030년까지 100K를 증설할 계획이며, 1단계로 50K를 2025년까지 증설할 계획임. 20K를 4월말까지 증설한 NextChip은 하반기 DDI와 TDDI 수요에 충분한 단비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됨.
한편, TSMC와는 달리 Nanya Tech의 4월 매출액은 DRAM 가격 상승 속에 MoM으로 15.4% 증가하 였음. Server 산업의 선행지표인 Aspeed의 4월 매출액도 MoM으로 8.5% 증가하는 등 한국 반도체 기업과 상관 계수가 높은 기업들은 4월에도 호실적을 기록하였음.
2분기 매출액도 삼성반도체와 SK하이 닉스의 매출액은 QoQ로 각각 10.0%, 13.2% 증가하면서 TSMC와 Intel과는 대조적으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 개선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각각 1) GAA (Gate All Around)를 통한 Foundry 경쟁력 강화와 Foldable 스마트폰을 통한 새로운 초격차 시현, 2)Intel SSD와 Controller IC 인수를 통한 NAND의 체질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최근의 주가 하락 은 비중 확대 기회라고 판단하며, 기존의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함
■ 신세계인터내셔날 1Q21Re: 해외브랜드가 놀랍다 -하나
ㅇ1분기 영업이익 YoY 78% 증가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6%, 78% 증가한 3,419억원과 213억원으로 시장기대치(OP 175억원)을 큰 폭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해외패션 부문 매 출은 YoY 21% 신장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하였다.
국내패션 부문은 여성복 매출 8% 증가에도 불구, 대형마트향 브랜드 ‘데 이즈’가 50% 급감하며 매출이 8% 감소하였다. 화장품 부문 매출은 1% 성장했다. 비디비치 매출이 336억원(YoY -24%)에 그쳤지만, 럭셔리 수입 화장품의 고성장(YoY 18%)으로 안정적 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라이프스타일 부문은 온라인 매출이 30% 이상 신장하며 매출이 13% 성장하였다. 고마진 해외패션 판매 호조와 국내 의류 사업부문 흑자전환으로 영업이익률은 6.2%(YoY +2.5%p)까지 상승했다.
ㅇ해외 럭셔리 브랜드, 소비 확대 최대 수혜
해외여행 지연과 보복소비 트렌드로 해외 명품 브랜드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 해외패션 부문은 주요 브랜드(셀린/메종마르지 엘라/제이린드버그) 외에도 모든 브랜드가 YoY (+) 성장을 기록했다.
정상가 판매율 상승으로 수익성은 역대 최대 수준인 12.1%(YoY +9.0%p)을 달성했다. 수입화장품 또한 해외브랜 드 선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며 YoY 18% 신장했다.
이에 따라, 해외브랜드 매출(해외패션+수입화장품)은 전년동기대비 20% 고성장한 1,520억원, 전체 연결 기준 매출 비중은 44% 까지 확대되었다.
2분기에도 해외 명품 브랜드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해외패션과 수입화장품은 각각 YoY 12%, 15% 고성장을 전망한다.
ㅇ목표주가 25만원→27만원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7만원은 12MF PER 24배다. 국내 최대 수입브랜 드 MD업체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수요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적자를 지속해오던 국 내 의류 부문의 브랜드 효율화와 온라인 강화로 사업 효율성이 개선된 점 또한 고무적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174억원(YoY +200억원, 흑자전환) 수준으로 추정한다.
현재 주가는 12MF PER 20.4배로 낮지 않은 수준이지만, 실적 턴어라운드 구간 에 진입하면서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 하면 눈높이를 조금 더 높여도 될 듯 하다.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 오프라인 콘서트 없이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실적-하나
ㅇ4개 분기 연속 QoQ 매출 성장으로 확인된 팬덤 확장
2022년 이익 컨센서스는 꾸준히 상향되고 있으나 가치주에 집 중된 시장 색깔로 인해 주가는 제자리다. 작년 블랙핑크의 앨 범 판매량은 약 170만장이었으나, 로제 솔로만 이미 50만장을 판매했으며 하반기 리사 및 완전체 컴백시 300만장에 근접할 것이다.
2분기는 하이브 음반/원 유통 시작, 하반기는 위버스 입점 및 온라인 콘서트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상향 모멘 텀들이 있다. ‘22년 예상 P/E 기준 21배에 불과해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ㅇ1Q Review: OPM 9.8%(+11.6%p YoY)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970억원(+84% YoY)/95억원 (흑전)으로 컨센서스(52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당사는 방영 중 단된 드라마 <조선구마사> 관련 영업손실을 보수적으로 30억 원 반영하였으나, 관련 손실은 추후 영업외로 반영될 예정이다.
본업에서는 로제 및 트레져의 컴백(합산 95만장)과 블랙핑 크 온라인콘서트(28만명, 수수료 제외한 순 매출 반영) 및 관 련 MD, 그리고 드라마 <철인왕후> 제작 매출(155억원, GP 17억원)이 반영되었다.
또한, 자회사 YG플러스가 푸즈/화장품 등 합산 -80억원에 이르던 적자 사업부를 모두 정리하며 1분 기 기준 처음으로 흑자전환(+14억원)했다.
보수적으로 반영하 는 YG인베스트가 지속적으로 실적에 높은 기여(1분기 17억원)를 하고 있다. YG플러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연간 80~1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ㅇ1분기 호실적 외 더 많은 컨센서스 상향 요인들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블랙핑크의 위버스 입점 시기이다. 외신을 통해 블랙핑크 리사 솔로컴백이 가장 가시화된 것으로 보이는데,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5,000만명이 넘어가는 높은 대중성과 중국 내 높은 인지도에 기반해 위버스 입점시 매우 높은 시너지 효과 및 가파른 팬클럽/MD 매출 증가를 기 대할 수 있다.
또한, 2분기부터 하이브의 국내 음반/원 유통이 반영되며, 하반기 베뉴스라이브(하이브-YG 등의 JV)를 통한 온라인콘서트 확대 가능성도 충분하다
■ 코스맥스 : 즐거운 중국, 불편한 미국 -유안타
ㅇ1Q21 Review: 컨센서스를 16% 상회
코스맥스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3,450억원(YoY+5%), 영업이익 233억원(YoY+45%)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대비 16% 상회했다.
법인별로 아직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잔존한 가운데 핵심법인인 중국의 성장세가 우수했고, 한국의 수익성이 견고함에 따라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은 상반기까지는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동기 국내법인 영업외의 일회성 요소(90억원, 법인세/금융보증비용) 제거로 당기순이익은 98억원(YoY+721%) 기록했다. 지분율 높은 한국, 중국의 호조세 이어지며 지배주주순이익은 161억원(YoY+234%) 달성했다.
ㅇ국내법인 매출 1,885억원(YoY-7%),
영업이익 159억원(YoY-3%), 영업이익률 8.4%(+0.3%p) 기록했다. 손세정제 제외 매출은 2% 감소에 그치면서 정상화 수순이다. 수익성이 예상을 상회했는데 믹스 개선 효과이다. 기초 매출은 전년동기비 9% 성장했다.
ㅇ 이스트(중국) 매출은 1,295억원(YoY+48%),
순이익 96억원(흑전) 달성했다. 중국은 전년동기 코로나19영향이 극심했던 때로, 절대 매출액 규모가 중요한데 상해가 매출 천억원 (996억원, YoY+57%)에 육박했고, 광저우가 339억원(YoY+36%) 기록하며 회복했다.
이익률은 외형 확대에 따라 두자리수 안착했다. 온라인 고객사향 비중은 상해와 광저우 각각 60%, 70%를 넘어섰다.
ㅇ웨스트(미국) 매출은 314억원(YoY-4%),
순손실 134억원(적자확대) 기록했다. USA와 누월드 매출은 각각 140억원(YoY-18%), 183억원(YoY-11%)이다. 코로나19 영향 및 손익분기점 이하의 매출로 손익이 여전히 부진했다. USA는 영업손실 69억원(적자확대) 기록했으며, 누월드는 영업손실 53억원(적자확대)이다.
ㅇ즐거운 중국, 불편한 미국
지역별로 상이하나 산업 회복 흐름과 함께 코스맥스의 영업상황도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빠르게 코로나19에서 정상화된 중국이 가장 견고했고, 이익기여도가 높은 한국 또한 예상보다 견고했다.
중국과 한국법인은 지역내 리오프닝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전망이 밝다. 특히 당사는 중국의 브랜드사의 오프라인 회복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코스맥스이스트의 수주급증이 기대되는 바이다.
미국만 정상화 된다면 코스맥스의 기업가치는 빠르게 상승할 것이다. 올해까지는 손익분기점 이하 매출이 예상되며,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개선 기대된다.
코스맥스의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3,973억원(YoY+5%), 영업이익 232억원(YoY-11%) 전망하며, 법인별 성장률은 국내 +3%, 상해 +14%, 광저우 +20%, 웨스트 -4% 반영했다. 투자의견 Hold 유지, 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상향한다.
■ 오늘스케줄 - 5월 13일 목요일
1. 美) 4월 생산자물가지수(현지시간)
2. 옵션만기일
3.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현지시간)
4.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5. K-반도체 벨트 전략 발표 예정
6. 美 헤인스 국가정보국장, DMZ 방문 예정
7. 식약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관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및 결과 발표 예정
8. 식약처,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평가 포럼 개최 예정
9. 개정 도로교통법(새 전동킥보드법) 시행 예정
10.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국회 방문 예정
11. 네오위즈, 블레스 언리쉬드 PC 최종테스트 예정
12. 백상예술대상 개최
13. 3월 통화 및 유동성동향
14. LG 실적발표 예정
15. SK이노베이션 실적발표 예정
16. SK아이이테크놀로지 실적발표 예정
17. 지역난방공사 실적발표 예정
18. 한화생명 실적발표 예정
19. 팬오션 실적발표 예정
20. NHN 실적발표 예정
21. 진시스템 공모청약
22. 제주맥주 공모청약
23. 에스앤씨엔진그룹 정리매매(~5월24일)
24. 자이에스앤디 추가상장(유상증자)
25. 아이텍 추가상장(CB전환/BW행사)
26. 코스모화학 추가상장(CB전환)
27. 우리기술 추가상장(CB전환)
28. 대유플러스 추가상장(CB전환)
29.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30. 美) 디즈니 실적발표(현지시간)
31. 영국)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연설(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ㅇ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완만해지기 전 향후 몇 개월 동안더 상승할 것이라고 보면서도 높은 인플레이션보다 취약한 고용시장에 대해 더 큰우려를 표명함 (WSJ)
ㅇ 미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8%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2% 올랐다고 발표함. 이는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임 (WSJ)
ㅇ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2021 회계연도 첫 7개월 동안 재정 적자는 1조9천억 달러로 확대됨.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5천억 달러에서 더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임 (DowJones)
ㅇ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해킹 사태와 관련해 24시간 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낙관함 (MarketWatch)
ㅇ 샤오미와 미국 정부가 '블랙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데 합의함. 올해 초 트럼프 행정부 체제에서 미 국방부는 샤오미를 중국 군사와 연계됐다며 블랙리스트로 지정했었음 (WSJ)
ㅇ 유럽연합(EU) 일반법원은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아마존에 2억5천만 유로의 체납 세금을 룩셈부르크에 지불하라는 명령을 취소함 (Reuters)
ㅇ 중국의 대표적 기술기업이자 음식 배달 플랫폼인 메이퇀디엔핑이 고정 수수료를 철폐하고 거리, 가격, 배달 시간 등에 따라 차등을 두는 수수료로 바꿔가고 있음. 아직 새로운 수수료 구조가 공식적으로 공개되기 전까지는 얼마나 많은 식당이 영향을 받을지는 불분명하지만, 식당이 한 주문당 벌 수 있는 금액은 눈에 띄게 변할 수 있음
ㅇ 독일의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와 예비치가 동일하게 집계됨. 4월 독일의 CPI는 전월대비 0.7%, 전년대비 2.0% 오름.
ㅇ 미국 국방부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를 미국의 블랙리스트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함. 연방법원은 3월 재판에서 미국 정부는 샤오미가 국가 안보에 위험이 된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입증하지 못했다면서 샤오미의 손을 들어준 바 있음
ㅇ 5% 대량보유 보고의무(5%룰)를 반복적으로 위반하거나 최대 주주가 위반할 경우 과징금이 늘어남. 금융위는 2년 이내에 3회 이상, 1년 이상 보고를 지연할 경우 과징금 상향 조정사유에 반영하기로 했고, 최대(주요) 주주 위반 비율이 5% 이상인 경우 중요도를 ''상''으로 분류하기로 함
ㅇ 삼성중공업이 조선·해양 통합 액화석유가스(LNG) 실증 설비를 완공함. LNG실증 설비는 천연가스의 생산부터 운송, 저장, 공급에 이르는 LNG 밸류체인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세계유일의 조선·해양 통합 LNG 연구·개발(R&D) 기능을 수행할 예정임.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주요 변수에 대한 우려 완화 기대MSCI 한국 지수 ETF는 4.30% MSCI 신흥 지수 ETF는 2.76%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131.5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6원 상승 출발 예상. KOSPI는 1%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전일 한국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기도 했음. 그렇지만 인도의 코로나 확산에 따른 아이폰 생산 급감 소식과 그에 따른 대만 주요기업들이 급락하자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이며 한 때 2% 넘게 하락하기도 했음.
특히 대만이 한 때 8.6%나 급락하고 일본도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로 낙폭을 확대하는 등 아시아 시장 전반에 걸쳐 약세를 보인 점도 부담. 다만,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마감.
이런 가운데 오늘 미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며 약세를 보인점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듯. 그렇지만,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기에는 관련 물가상승을 이끈 품목이 대부분 레저, 여행등과 관련된 부분이라는 점을 감안 지속성은 약화 될 수 있음. 이는 오히려 미국의 경제정상화에 따른 요인이라는 볼 수 있음.
문제는 인도였음. 전일 한국증시 하락도 결국 대만증시를 급락하게 만들었던 인도에서의 공장 셧다운 이슈였기 때문. 이는 인도의 코로나가 결국은 나비효과를 일으켜 글로벌 경제 정상화 기대를 약화시킬 가능성을 높였다고 볼 수 있음.
실제 미 증시에서도 관련 우려가 영향을 주며 애플을 비롯해 인도에 공장이 있는 기업들, 아웃소싱 업체들(대부분 기술주, 소매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임. 한가지 다행인 점은 보건계측평가 연구소 (IHME)에 따르면 인도의 감염자 추이는 5월 초 정점을 기록하고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전망을 내 놓은 부분.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미 증시 부진으로 인해 하락 출발 하겠지만 최근 하락 요인 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후퇴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후퇴
외인자금환경 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부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중립적
고ROE형 성장주 부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중립적
■ 전일 뉴욕증시 : 인플레이션과 인도발 공급망 훼손 우려 확산ㅇ 미 증시 변화요인 : 1)인플레이션 공포 2)인도 공급망 훼손
ㅇ 다우-1.99%, S&P500-2.14%, 나스닥-2.67%, 러셀-3.26%
미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며 하락 출발.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라는 연준입장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 더불어 인도 코로나사태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훼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도 부담. 다만, 10년물 국채입찰이 견고한 수요를 보인 후 낙폭이 일부 축소되기도 했음. 기술주, 의류, 반도체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에너지가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 진행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8% 상승해 예상(mom +0.2%)을 크게 상회 했으며 전년 대비로도 4.2% 상승,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예상(mom +0.3%)을 상회 한 전월 대비 0.9% 상승해 1982년 4월 이후 증가폭으로는 최고치를 경신. 전년 대비로도 3.0% 상승을 기록해 예상(yoy +2.3%)을 상회하며 1996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을 기록.
대체로 소비자 물가지수를 이끈 품목을 보면 결국 항공료, 호텔 객실료, 중고차, 렌터카 등 경제 정상화 등에 따른 품목들. 특히 미 교통안전국(TSA)이 발표하는 공항이용객수 추이를 살펴보면 3월에는 코로나 이전 하루 240만명 보다 감소한 130만명 내외를 기록했으나, 백신 접종과 추가 부양책자금 지급이후인 4월에는 150만명, 5월 들어서는 170만명까지 기록하기도 하는 등 미국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줌.
한편, 소비자물가지수 급등 발표 후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 지표에 놀랐고, 부진한 고용도 놀랐다” 라며 주요 경제지표 결과에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소음' 일 뿐이라고 주장. 더불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겠지만,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다” 라고 언급해 일부 변화조짐도 감지.
이와 함께 여전히 “연준의 정책을 변화하기에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 라며 온건한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주장. 다만, 이러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의 발언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아 시장에 영향은 제한.
이번 소비자 물가지수를 살펴보면 결국 백신접종과 추가부양책 자금집행 등이 영향을 받은 여행, 레저중심으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볼 수 있음. 이는 시간이 지나면 물가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을 제한하는 요인, 오히려 관련 물가상승폭이 확대될 경우 수요부진으로 이어지며 가격하락 가능성도 제기될 수 있기 때문.
물론 하반기 정상화에 따른 폭발적인 소비 증가 기대가 여전하지만 공항 이용객수가 최근에는 2019년 코로나 이전 대비 70%까지 올라서 있어 이미 소비가 진행중임을 고민할 필요가 있음. 이를 감안 인플레이션 우려는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일시적인 주식시장 변화를 이끄는 정도에 그칠 듯.
문제는 인도의 코로나 문제, 여전히 인도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30~40만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양성률이 무려 20% 내외를 기록하고 있어 이미 걷잡을 수 없을 정도.
이런 가운데, 전일 폭스콘 인도공장이 위치한 지역이 강력한 봉쇄로 아이폰12 하루생산량을 50% 줄였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러한 강력한 봉쇄가 뉴델리를 비롯해 주요도시에 내려진 상태이기 때문에 기업들의 스마트폰 생산은 물론 가전제품 공장들의 생산이 급감하고 있음.
이는 최근 대만 주식시장을 비롯해 한국 등 아시아 주요국의 주식시장을 하락하게 만든 요인으로 추정. 인도의 공급망 훼손이 지속될 경우 주요 기업들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공급 부족에 따른 관련 제품들의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 또한 높아질 수 있기 때문.
한편, 세계 최대 섬유 및 의류 생산국이기 때문에 인도의 공장 셧다운 우려는 오늘 미 증시에서 의류 업종의 급락을 불러옴. 더불어 인도발 공급망 훼손으로 애플(-2.49%)과 관련주는 물론 아웃소싱을 주로 하는 소프트웨어 업종, 그리고 인플레 압력 확산과 인도 영향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로 산업재, 일부 소매업과 유통업종 등이 부진.
그렇지만 보건계측연구소(IHME)에 따르면 인도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정점을 5월초로 추정하고 있다는 소식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이러한 추이가 진행될 경우 시장의 우려와 달리 인도발 공급망 훼손은 조기에 정상화 될 개연성이 높기 때문. 이를 감안 인도에 대한 우려는 5월에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ㅇ섹터별 강세순서
에너지>헬쓰케어>금융>필수소비재>통신서비스>유틸리티>부동산>산업재>소재>정보기술>경기소배지
ㅇ상대적 강세업종
제약, 의료장비, 바이오, 음식료, 개인용품, 해운, 정유,
ㅇ상대적 약세업종
금속소재, 반도체, IT부품, 레저/엔터, 신재생에너지/유틸리티/2차전지, 가정용품, 의류, 화학소재, 기계/방산, 건설/엔지니어링/건자재, 은행, 항운, 온라인플랫폼, 인터넷/SNS, 클라우드/소프트웨어, 미디어/컨텐츠,ㅇ 주요종목
애플(-2.49%)은 인도의 코로나 확산으로 폭스콘 공장 셧다운으로 아이폰 12 하루 생산이 50% 감소되었다는 소식으로 하락, 쿼보(-3.87%), 스카이워(-3.21%), 브로드컴(-4.02%), 아나로그디바이스(-3.18%) 등 여타 부품주도 동반 하락,
마이크론(-4.81%), 퀄컴(-2.92%) 등 반도체 업종도 영향을 받으며 하락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20% 급락. TSMC 인도 공장 셧다운 우려 등으로 테슬라(-4.42%), GM(-3.53%) 등 자동차 업종도 부진,
인도는 세계 최대의 섬유 및 의류생산국이라는 점을 감안 갭(-8.02%), 로스스토어(-3.90%), 브랜드(-4.10%) 등 의류 업종이 급락했으며 아웃소싱 문제가 제기되자 MS(-2.94%), 서비스나우(-3.49%), 오토데스크(-2.84%) 등 소프트웨어 업종 또한 부진.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국채금리 상승세를 보이자 JP모건(-0.69%), BOA(-0.94%) 등 금융주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차익 욕구가 높아지며 하락전환,
엑손모빌(+0.54%), 셰브론(+0.63%)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 또한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되며 상승폭 축소,
월마트(-2.59%), 타겟(-3.00%) 등 소매 유통 업종도 인플 레 압력 확산에 따른 부담으로 부진. 쿠팡(-2.54%)은 시간 외 실적 발표 후 2% 내외 하락 중.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ㅇS&P500선물지수 -1.93%
ㅇWTI유가 : +0.49%
ㅇ원화가치 : -0.77%
ㅇ달러가치 : +0.55%
ㅇ미10년국채금리 : +4.63%
■ 전일 뉴욕채권시장국채금리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로 상승. 한편,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2.42배)를 상회한 2.45배, 간접입찰도 12개월 평균인 60.8%를 상회한 63.4%를 기록하는 등 견고한 수요가 발표 되었으나 일부 상승폭을 축소하는 정도에 그치 는 등 영향은 제한, 시장 참여자들은 적극적으로 금리 상승에 주목하는 모습
미국 4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 달 발표(mom +0.6%)나 예상(mom +0.2%)를 상회한 전월대비 0.8%상승. 전년대비로도 지난달 발표(yoy +2.6%)나 예상(yoy +3.6%)를 상회한 4.2% 상승,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mom +0.3%) 보다 상승한 전월대비 0.9% 상승, 전년대비로는 지난달 발표(yoy +1.6%)나 예상(yoy +2.3%)를 상회한 3.0%로 발표.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달러인덱스>엔화>파운드>원화>유로>위안달러화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 후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특히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 월 대비 0.9% 상승해 1982년 4월 이후 증가폭으로는 최고치를 경신 하는 등 인플레 우려가 달러 강세를 촉발, 역외 위안화 환율은 달러대비 0.5% 약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 헤알화가 1.6%, 멕 시코 페소가 1% 약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 신흥국 환율 약세는 확대.
■ 전일 뉴욕 원유시장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원유수요 증가 기대로 상승. 미 에너지 정보청은 지난 주 원유 재고가 220만 배럴 감소보다 축소된 43만 배럴 감소에 그쳤으나 최근 가솔린 가격이 갤론당 3달러를 돌파하는 등 수요 증가에 따른 가솔린 소비 증가 기대가 높아짐. 여기에 드라이빙 시 즌을 앞두고 호텔 예약 건수가 급증하고 있어 이동에 따른 소비 증가 기대 또한 환산되자 상승한 것으로 추정.
금은 달러 강세 및 인플레 압력 확산 여파로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 및 인도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로 부진, 곡물은 혼조로 마감했는데 옥수수는 대 중국 수출 증가 발표에도 불구하고 달러강세 영향으로 하락한 반면, 대두는 건조한 날씨 여파로 상승.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 장에서 철광석은 0.30% 상승. 철근도 0.95% 상승.
■ 전일 중국증시 : 원자재 가격 상승에 강세
ㅇ상하이종합+0.61%, 선전종합+0.88%12일 중국증시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관련 업종이 증시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농산물관련주, 에너지, 상품관련주, 천연자원 등이 1% 넘게 올랐다. 선전종합지수에서도 에너지섹터, 농업, 광업 등이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는 미국 최대 송유관의 가동 중단 사태를 주시하면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대두, 옥수수, 소맥 등도 2012년 말 이후 최고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중국이 당국 차원에서 부동산 관련 세제 개혁을 주제로 한 좌담회를 개최하면서 주택 보유세를 전면 도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가 커진 점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에서도 부동산 업종은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0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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