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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0(월) 한눈경제한눈경제정보 2021. 5. 9. 00:07
21/05/10(월)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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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 공매도 우려가 기우였다면... 펀더멘털에 집중할 때. KOSPI 사상최고치 행진 전망
ㅇ 글로벌 증시는 매크로/펀더멘털 장세로 진화 중. 예상보다 빠른 글로벌 경기/교역 회복속도와 강한 모멘텀, 이에 근거한 한국 기업이익 전망 상향조정, 모멘텀 강화가 KOSPI 상승동력이 될 전망. 5월 KOSPI 상승추세 지속/강화 예상 5월 KOSPI Band는 3,100 ~ 3,380p. 12개월 Fwd PER 11.35배 ~ 12.5배. 2020년 10월말 저점 ~ 3년 평균의 +1표준편차 수준
ㅇ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Sell In May라는 증시 격언이 현실화될 가능성 낮다는 판단 물가 상승압력 확대와 공매도가 글로벌 증시와 KOSPI 상승추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1) 우려보다 물가 레벨이 크게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2) 유가의 기저효과가 의한 일시적인 상승이라는 판단. 3) 오히려 채권금리는 안 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1/4분기 채권금리는 인플레이션 기대, 통화정책 불확실성, 수급불안, 채권발행 규모 확대 등의 변수들을 선반영 공매도 또한 단기 수급교란 요인, 종목별 변동성 확대 변수로 판단. 오히려 1) 시차를 두고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2) 현선물 가격 왜곡현상이 완화되면서 대형주 수급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3) 달러 약세도 외국인 수급개선의 또 다른 변수 액티브 펀드, 헷지펀드, 롱숏펀드 등 다양한 성격의 글로벌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음.
ㅇ 주목할 변수는 펀더멘털. 물가지표에 기저효과가 유입되는 것 이상으로 실물 경제지표에도 기저효과 반영. 특히, 대규모 유동성 공급, 지속되는 사상최대 경기부양정책, 인프라투자정책 등이 경기모멘텀 강화에 힘을 실어줄 전망. 즉, 물가, 금리 부담과 이에 대한 리스크를 압도할 펀더멘털 동력이 유입된다는 것.
ㅇ 이에 힘입어 한국 수출 개선과 함께 KOSPI 기업이익 개선속도가 빨라지고 있음 이미 2021년 영업이익은 193조, 순이익은 143조에 달하는 상황. 1/4분기 실적시즌 이후 이익전망의 추가적인 개선 지속. 2022년 이익전망 도 가파르게 상향조정 중. 12개월 선행 EPS 급상승.
주목할 부분은 같은 밸류에이션 레벨의 KOSPI 지수대가 큰 폭 상향조정 되었다는 점. 최근 펀더멘털 동력, 이익개선만으로도 KOSPI의 Downside Risk는 낮아지고, Upside Potential은 커지고 있음
ㅇ 글로벌 펀더멘털 모멘텀에 근거한 한국 기업이익 개선, 외국인 순매수 유입은 그 동안 부진했던 기존 주도주, 대형주 매력을 높이는 변화 전략적으로 구조적인 성장주(인터넷, 2차 전지, 기계(신재생에너지)와 수출주(반도체, 자동차) Overweight을 유지하고, 추가 비중확대 제안.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구조적 변화가 추가적인 실적 개선, 밸류에이션 확장으로 이어질 전망. KOSPI 수급환경도 대형주에 우호적 5월 중순 글로벌 물가지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클리컬과 금융주의 추가적인 상승세 전개 예상 2/4분기에는 기존 주도주와 시클리컬, 금융주가 동반 상승국면이 전개될 전망. 2021년 중 가장 강한 상승탄력/속도 기대
ㅇ KOSPI 1Q21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 기록 중. 이는 실적 전망치 추가 상향조정을 가능케 하는 요인 전술적인 측면에서 가치/시클리컬주 우위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 이익 모멘텀이 풍부한 환경에서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주도하고 있는 가치/시클리컬주 주목 철강, 건설, 운송, 의류 등 9개 업종에서 관심 종목 20개 선정
■ 경기민감주가 더 달릴 가능성-삼성
[원자재 가격은 실제 수요를 반영하며 상승세 지속. 이는 민감주 랠리를 재차 자극. 주요국 재정정책 감안 시, 원자재 · 중간재 수요는 향후에도 증가할 가능성 농후. 최근 민감주 선호는 순환매 이상의 의미 부여 가능, 추가 상승 가능성 염두 필요]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경기민감주는 이후에도 증시 주도권을 놓지 않을 확률이 높다. 금리 상승이라는 금융여건은 물론이고, 기대치 못한 제조업 경기의 boom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환율과 금리의 맥락보다 '실수요가 더 큰 설명력을 지닌다. 팬데믹 후 주요국 재정지출이 인프라 투자와 같은 제조업에 집중되 면서 다수의 유형(有形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마스크부터 반도체까지, 생산역량의 중요성이 이전과 비할 바 못되게 높아졌다는 점은, 기업의 설비 확충을 지속 이끌고 있는 중이다. 이 모든 일련의 과정들이 원자재와 중간재를 필요로 한다.
더불어 사업 규모가 전 지구적 단위임을 감안하면 최근 타이트한 공급 환경은 향후 더 이어질 공산이 크다. 이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업황 역시 여름철 성수기 마냥 잠깐 반짝하고 말 성격이 아닌 것이다. 이러한 거시경제 환경의 변화는 글로벌 증시에 착실히 반영되고 있다.
기백년 가까이 경기선행지수로 기능해온 다우 운송지수는 YTD 기준 25.7% 수익률을 기록 중인데, NASDAQ의 5.5%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이 같은 차별화가 단순 기대감이 아닌, 철저히 실적에 기반한다는 점에 주목해보자.
NASDAQ의 최근 3개월 이익 추정치 변화율은 4.6%에 그치는 반면 다우 운송지수 소속 20개 기업의 추정치는 13.3%를 기록하고 있다.(Bloomberg 컨센서스 기준). 소속 기업 중에는 아직 사업 정상화가 이뤄지지 못한 항공주가 적지 않음을 감안하면 더욱 높이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최근 이익 전망이 가파르게 상향되는 업종은 철강/금속, 화학, 에너지 등 전통적인 경기민감주로 확인된다. 가격과 가치 측면에서도 경기민감주 매력이 돋보임을 부정할 수 없다.
사실 최근 기술 성장주의 주된 조정 배경은 다름아닌 밸류에이션 부담이다. 이들의 성장 전망이 변한 것은 딱히 부재하다. 다만 금리가 상승한 탓에 그 성장성에 후한 평가가 이전보다 힘들 따름이다. 하물며 옆에 있는 경기민감주가 가시적인 이익 성장을 창출하는 와중이라면, 이들 꿈의 설득력은 저하되기 쉽다.
반면 국내 경기민감주의 상당수가 PBR 1배 이하에서 거래되는 중이다. 그리고 장기간 소외 국면을 지속한 탓에 역사적 고점과도 아직 상당한 거리가 있는 상태다. 기술 · 성장주 유형과 장기적인 상대 성과를 비교해 보면 순환매가 더 진행될 여력은 충분하다 볼 수 있다.
지난 10년간 성장주 일변도의 자금 쏠림을 감안할 시, 이들로의 교체 매매가 일부만 진행된다 하더라도 그 규모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민감주 투자의 최대 난제는 익숙하지 않다는 점이다. 21세기 진입 이후 제조업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감소해 왔고, 지금도 유형자산 대비 무형자산의 가치평가가 훨씬 높게 진행 되고 있다.
여전히 투자 관련 검색어에는 메타버스나 블록체인과 같은 힙한 키워드가 철강이나 건설, 혹은 화학과 같은 구식 ( 단어를 압도하는 중이다. 그러나 숫자에 기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
이전보다 높아진 금리는 명백한 실물경기의 회복을 반영한다. 이는 경기민감주의 거시 환경이 긍정적임을 나타냄과 동시에, 가치주라는 스타일 측면에서도 유리한 요소가 된다.
아직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가 완벽하지 않고, 이연된 소비 수요가 해소되지 않았음을 고려한다면 민감주 우위 구도는 더 지속될 여지가 많다고 봐야 할 것이다.
■ Reflation Trade(인플레이션 헤지) 속 구리價 사상 최고치 경신 -NH
[에너지 섹터가 견인한 1분기 원자재 강세와 달리 2분기는 산업금속, 농산물 등 여타 섹터가 주도. 구리는 톤당 10,190달 러 돌파로 사상 최고가 경신]
ㅇ미국 명목금리 안정 속 달러 약세가 2분기 ‘인플레이션 헤지’ 장세 지지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수익률은 +3.38%. 여름철 석유 수요 증가 기대 속에서도 에너지 섹터는 WTI 가격의 배럴당 65달러선 안착 실패로 지수 대비 언더퍼폼(+2.38%).
반면 여타 섹터(귀금속과 산업금속, 농산물)들 은 명목금리 안정세하 달러 약세를 발판으로 2분기 인플레이션 헤지(Reflation Trade) 장세를 지속
산업금속과 농산물 섹터는 지난주도 5%대 상승률로 원자재 강세를 주도. 예상 밖 4월 고용지표 쇼크가 옐런(재무부) 장관의 ‘과열 막기 위한 금리 인상 필요성’ 발언으로 높아진 미국 긴축 우려를 재차 완화.
동시에 미국 증세(增稅) 논의는 신재생 인프라 투자 기대 속 구리, 알루미늄 등 산업금속 수요 전망을 강화. 한편 농산물 섹터는 달러 약세하 미국산 수출(중국, 멕시코 등) 낙관론이 중서부(콘밸트) 파종 가속화 악재를 압도, 곡물價 상승 랠리를 지지
ㅇ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구리 가격, 다음 목표는 톤당 12,000달러
2011년 기록한 역대 최고치(톤당 10,190달러)를 돌파한 구리 가격은 지난주 한때 10,440달러까지 상승. 산업금속 투자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장기 구리 가격은 12,000달러(기존 10,500달러)로 목표가 상향 조정
단기 과매수 경계 속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이 잔존하나 실물 수급상 구조적 강세 동력은 유효. 산업금속 섹터의 GREEN 열풍은 구리 수급에서도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
선진시장 수요 확대가 과도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동안 범 세계적인 탈(脫)탄소 경쟁이 과잉공급 우려도 제한할 전망. 단기적으로는 칠레 광산 로열티 법안 개정, 페루 대선 결 과에 따른 잠재 공급차질 가능성도 상존
■ Cyclical 주도 국면 진행형 -유진
[팬데믹 이후 국내 주식시장 주도주는 언택트에서 반도체/내구재, 이후 경기민감 업종으로 이동했다. 최근 철강/은행/운송 업종 주가가 이미 꽤 올랐으나, 금리상승 추세가 유효하고, 이익 대비 시가총액 비중이 낮다. 경기민감업종 관심은 진행형이다. 반도체 업종 비중이 꽤 낮아졌다. 더 낮아지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팬데믹 이후 세 번의 주도주 변화, 지금은 Cyclical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나쁘지 않았다. KOSPI는 3 주만에 올랐다. 3,200pt 대에 접근했다. KOSDAQ지수는 2 주째 하락했다. 그래도 하락 폭을 꽤 줄였다. 최악을 지난 듯 보인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철강/은행/운송 등 경기 민감 업종 주가가 강했다. 미국에서 나스닥보다 다우지수가 강했던 흐름과 같았다. 지난 주말 4월 미국고용지표는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 그러나 아직 Cyclical 업종들의 주도 국면은 끝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국내 증시 시가총액 비중 변화를 보면, 세 국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코로나 19 이후 화이자백신 개발 전까지는 건강관리/소프트웨어/2 차전지 등 언택트 산업주가가 초강세였다.
2) 이후 올해 1월까지는 반도체/가전/자동차 등 Tech와 내구재 업종 주가 가 강했다.
3) 장기금리가 상승한 이후 지금까지는 철강/은행/운송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주가 흐름을 보면 아직 세번째 국면이 끝나지 않았다. 관건은 이러한 경기민감업종 비중이 언제까지 강할 것인지, 언택트 및 반도체 비중이 얼마나 축소될 것인지 일 것이다.
금리 상승 국면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과 은행/철강 업종 비중이 역사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이들 업종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
흥미로운 점은 반도체 업종이다 반도체 업종 시가총액 비중은 이익 비중에 비해 낮다. 반도체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은 코로나 19 이전보다 더 낮다. 다른 업종들에 비해 코로나 19 이후 비중이 오히 려 크게 감소했다(도표 13).
물론 반도체 이익 싸이클의 변동성은 매우 높다. 올해/내년 KOSPI 전 체 영업이익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대로 2017~2018 년보다 낮다. 그래도 반도체 시가총액 비중이 지금보다 더 축소되는 것은 다소 과하다고 판단된다.
올해 기업이익은 반도체 이외 업종의 회복속도가 더 빠를 것 으로 예상되나, 반도체 업종 비중은 코로나 19 이전보다도 더 낮아졌다. 반도체 업종 비중도 더 낮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 Earnings : 카멜레온이 돼야 하는 시기-BNK
ㅇ양적 성장 vs. 질적으로는 가격에 의존
1Q21 K200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NAVER 14.9조원 제외) 각각 50조원, 3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양적으로 사상 최대치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Earnings surprise 비율은 사상 최대, shock 비율은 사상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러한 양적성장에도 불구하고 질적으로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earnings surprise가 대부분 철강, 화학, 에너지 등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은행 NIM 개선도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큰 영향).
1Q21 earnings surprise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2022년 순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을 예상한 바가 있다. 1Q21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2021년 추가적인 earnings 상향 조정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는데, 그 이유는 4Q21 10조원 이상의 상여금 등의 일회성 비용이 전혀 반영돼 있지 않기때문이다.
2022년 시장 consensus는 매출원가율, 판매관리비율을 과도하게 낮추면서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을 역사적 최고치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러한 가정은 너무 이상적이라 우리는 신뢰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우리는 1/12일 이후 IT, 자동차보다는 순차적으로 은행, 철강, 화학(에너지 포함), 건설 등에 대한 투자매력을 강조한 바가 있다. 1Q21 이들 업종이 모 두 earnings surprise를 기록함에 따라 주가상승률도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2Q21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다만 이들 업종은 전형적인 cyclical 산업으 로 1~2분기의 실적을 토대로 PER을 측정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것이다. 보조지표로써 PBR을 살펴보면 은행을 제외하고는 이미 2017~18년 최고치에 도달한 상태라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런 까닭에 당분간 업 종별, 종목별 흐름이 혼란스러워질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 6월 KRX 주가지수 변경에서 찾는 기회와 경계 요인-NH
[6월 KRX 주가지수 변경에서 주목할 점은 구성종목 변경, 특례편입 종목 성과입니다. KOSPI200 관련 우호적 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 는 종목은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대한전선, 동원산업, SK바이오사 이언스 등입니다.]
ㅇKOSPI200, KOSDAQ150 종목변경 예상
KRX(한국거래소) 주가지수 변경은 1년 중 6월과 12월 두 차례 시행되 는 이벤트다. KRX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6월 10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구성종목 교체에 나설 예정이다.
KOSPI200 편입예상 종목은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대한전선, 동원산업, SK바이오사이언스다. 동원산업은 일평균 거래대금이 작은 덕에 가장 뚜렷한 인덱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과거 KOSPI200 특례편입 종목 상대 성과가 양호했던 점을 고려하면 SK바이오사이언스 인덱스 효과에 주목할 만하다. 6월 KOSDAQ150 정기변경 편출입 종목 수는 각각 15개로 예상한다.
ㅇKOSPI200 일부 제외하면 종목 변경 선반영한 투자자는 많지 않음.
KOSPI200과 KOSDAQ150 인덱스효과는 약해지고 있다. 원인으로 지수 변경 관련한 높은 관심도를 꼽을 수 있다. 정기변경에 민감한 투자자들이 종목 변경을 포트폴리오에 선반영하면서 인덱스효과 시점도 앞당 겨지고 있다.
인덱스효과 선반영 확인을 위해 편출입 예상종목에 대한 기관투자자(금융투자 제외) 순매수 규모를 참고할 만하다. 기관투자자 순매수 규모를 고려했을 때 KOSPI200 일부 종목에 대한 선반영을 관찰할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뚜렷하지 않다. 지금은 종목 편출입이벤트에 대응하려는 투자자가 지수변경 예상을 활용할 적기다.
ㅇ인덱스효과 투자자들이 공매도 관련해 고려해야 할 점
공매도는 5월 3일부터 KOSPI200, KOSDAQ150 지수 내 종목에 한해 재개됐다. KRX 주가지수 변경은 공매도 허용 종목 변화와 직결된다. 2020년 3월 공매도 금지 이후 KOSPI200과 KOSDAQ150 종목군에서 공통적으로 쇼트 커버링(공매도 잔고 청산)이 관찰됐다.
지수 구성종목 변경에 따른 공매도 허용 종목 변화는 인덱스 효과를 더 뚜렷하게 만들 요소다. 지수제외 종목군은 리밸런싱일 이후 쇼트 커버링에 따른 긍정적 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왜 그날 다우가 신고가를 기록했을까?-DB
[주말 간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나스닥 강세를 보였지만 기조적으로는 다우가 강세 유동성 환경이 이어져도 자금이 성장주에 재집결하기보다는 물가 관련 부문으로 이동할 것 전략적으로 직전까지 구조조정을 진행한 물가 관련주에 관심을 두는 것을 추천 ]
4월 고용지표는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비농업 부문 고용이 100만 명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6만 6천 명 증가에 그쳤다. 지난 기간의 고용지표도 하향 수정됐다.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당초 91만 6천 명 증가에서 77만 명 증가로 낮춰졌다.
이로써 최근 재닛 옐런 재무장관까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변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불거졌던 테이퍼링 논의는 주말 간 수그러들며 나스닥을 위시한 성장주의 반등이 나타났다. 다만, 주식시장은 의외의 모습도 보이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다우지수다. 최근 수 주간의 움직임을 보더라도 다우가 나스닥 대비하여 월등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주식전략의 관점에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일련의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최근 물가와 관련된 사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상승 폭발력이 상당하다. 산업 전반의 수요를 대변하는 구리 가격은 신고가에 이르렀다[도표1].
곡물의 잣대인 옥수수 가격은 단기간에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도표2]. 이에 따라 기대인플레이션은 재상승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식시장의 내재 논리를 다음과 같이 짐작해볼 수 있다.
△ 우선 주말 간은 일시적으로 다음의 견해가 나타났다고 판단한다. 고용 모멘텀의 감소는 →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할 명분을 만들며 → 그렇다면 유동성 환경에 민감한 성장주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 그러나 조금 더 깊게 들여다보면 다음의 생각이 지배적으로 작용한다고 판단한다. 지금과 같은 유동성 환경에서는 → 인플레 압력이 고조하며(구리와 옥수수 가격 등이 시장의 이 같은 생각을 강화할 것) → 다우를 위시한 전통 산업 주가에 유리한 환경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다우로 대변되는 전통 산업의 주가와 나스닥으로 대변되는 혁신 산업의 주가 간 패권 다툼에서 승자는 이미 연초에 결정이 났다고 판단한다.
[도표3]에서 보듯이 다우/나스닥 주가지수 비율은 최근 수개월간 바닥을 형성한 이후 반등세로 돌아서고 있다. 유동성이 물가를 상승시키는 모습이 확인되면서부터의 일이다.
완화적 통화정책이 이어지며 시중 자금이 풍부해지더라도 이것이 성장주로 재집결하기보다는 물가와 관련한 부분으로 이동하며 가치주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주말 간 나타난 유동성 환경의 지속에 따른 성장주 강세 인식도 결국 인플레와 연관된 흐름으로 결말지어질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는 ‘아차’하는 생각과 함께 혁신 산업의 주식을 뒤로하고 전통 산업의 주식으로 관심을 쏟을 여지가 있다.
한국 주식시장의 투자에서도 이 같은 흐름은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전략적으로는 직전까지 구조조정을 진행한 물가 관련주에 관심을 두는 것을 추천한다. 조선과 철강 업종 등은 투자자의 생각보다 조금 더 길게 강세를 이어갈 여지가 있는 것이다.
■ 2차전지 산업 : Ultium(얼티엄) 배터리 밸류체인 미리보기 -NH
[Ultium 배터리는 2021년부터 GM의 신규 전기차 생산 플랫폼에 적용될 예정. Ultium 배터리의 주요 소재 스펙은 이미 노출. 관련 소재 공급업체도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을 담당하는 바 기존 소재 공급망 지속 활용 될 것. 한국산 소재 사용 비중 높을 것으로 예상]
ㅇ Ultium 배터리의 현 주소
Ultium 배터리는 GM의 차세대 전기차 동력원. GM은 2021년부터 본격 가동 예정인 신규 전기차 생산 플랫폼에 Ultium 배터리를 적용할 예정. 현재 Ultium 배터리 적용 예정인 GM 전기차는 GMC 허머, 캐딜락 LYRIQ/CELESTIQ, 쉐보레 Bolt, Brightdrop EV600 등으로 알려짐. 향후 Ultium 배터리 공급처 GM 외 타 전기차 업체로 다변화될 것. Honda는 전기차 2개 모델에 Ultium 배터리를 적용할 예정
Ultium 배터리는 미국에 소재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양사 지분율 각 50%). 현재 1 공장(미국 오하이오주)의 생산능력은 35GWh이고, 본격 양산 시점은 2022년 1분기로 알려짐. 최근 2공장(미국 테 네시주) 투자도 발표. 2공장의 생산능력은 35GWh, 가동 시점은 2023년 하반기로 언급
ㅇ 뚜렷해지고 있는 Ultium 배터리의 소재 밸류체인
그간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Ultium 배터리에는 NCMA 양극재와 천연흑연 음극재가 적용됨. Ultium 배터리 기술 로 드맵에서 실리콘-리치(Silicon-rich) 등의 음극재 사용 계획이 공개된 점으로 미루어볼 때 향후 음극재에는 실리콘 계 첨가물이 사용될 것
Ultium 배터리 생산은 LG에너지솔루션이 담당하는 바 기존 소재 공급망이 지속 활용될 것으로 판단.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와 음극재를, LG전자가 분리막(코팅 분리막 기준)을, Capchem이 전해액을, 대주전자재료가 실리콘계 첨가물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 당사는 Ultium 배터리의 한국산 소재 사용 비중 높을 것으로 예상
■ KB Chemical Watch 5월 첫째 주 Data Update
ㅇ제품 및 산업 동향, 그리고 전망
국제유가 상승. 5월 7일 기준 WTI 64.9달러 (전주대비 +1.3%), Dubai 65.7달러 (+1.2%). 미국과 유럽 4월 PMI 상승으로 세계 원유 수요에 대한 낙관론 반영 - 합성수지 가격 보합: LDPE/PP/ABS 모두 전주와 동일, PVC -1.4%
합섬원료 가격 상승: PX +0.6%, PTA +0.4%, MEG +2.5%, CPLM +0.7% - 고무체인 가격 상승: BD (940달러) 전주와 동일, 천연고무 (1,690달러) +1.2%
[화학]
5월 첫째 주 아시아 화학제품 거래시장은 한산한 모습. 5월 1일 ~ 5월 5일까지 중국은 노동절 연휴였으며 이슬람교의 라마단 행사로 인해 구매 수요가 감소하였기 때문임.
주목할 사항은 벤젠과 SM가격 상승임. 벤젠과 SM가격은 전주대비 각각 10.1%, 3.8% 상승함. 특히 벤젠가격은 전년대비 크게 높아진 상황.
이는 1)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블렌딩용 벤젠 수요 증가, 2) ABS/PS 수요확대 때문임. 롯데케미칼/대한유화 등 납사분해공장 (NCC)들은 대부분 부산물로 벤젠 생산 중. 따라서 구조적인 벤젠 가격 상승은 화학기업 실적호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
[정유]
5월 첫째 주 복합 정제마진 배럴당 7.1달러로서 전주대비 1.5달러 상승. 스팟마진은 4.7달러로서 BEP이상 시현. 스팟마진은 4월부터 4.0달러 이상을 유지하면서 손익분기점 이상을 지속하고 있음.
정유기업 (SK이노/S-Oil 등) 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을 권고함. 정제마진은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할 전망. 그 이유는 재고가 크게 낮기 때문임.
5월 첫째 주 싱가폴 휘발유 재고는 11.9백만배럴로서 3주 연속 감소. 또한 전년동기대비 27.2% 낮은 상황. 인디아의 펜데믹 상황이 안정화될 경우 아시아 휘발유 가격 강세는 심화될 전망.
이미 낮은 재고와 점진적인 수요증가로 휘발유 크랙은 배럴당 8.1달러 수준까지 상승. 이는 BEP이상으로 4월부터 플러스 (+) 수익성으로 이미 전환되었음
■ 롯데케미칼 : 실적은 호황, 주가는 불황? -
ㅇ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00,000원으로 6% 상향
목표주가는 12MF 예상 BPS에 목표 PBR 1.1배를 적용하여 산출 . 실적 추정치 상향과 BPS 상승(2021F +4%)을 반영하여 목표주가 상향 제시.
4~5월 스프레드 하락에 따른 시황 고점 우려(Peak-out)가 존재하나 최근의 스프레드 조정은 단기 계절적 이슈로 판단 vs. De-stocking이 나타나며 재고가 낮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요 회복 시 스프레드의 상승 반전을 기대.
시황 호조와 호실적에도 불구 현재 주가는 PBR 0.7배(vs. PER 5배)로 과거 밴 드의 하단 수준 → 과도한 우려로 주가가 시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 별도 기준 성향 30%의 배당 정책 고려 시 DPS 13,000원(수익률 4%) 예상.
ㅇ1Q21 영업이익 6,238억원(+189% QoQ)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9% 증가한 6,23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 치(4,947억원)를 26% 상회.
본사 실적 개선: 1) 대산 공장 정상화와 시황 호조로 올레핀 대폭 증익(OP +260% QoQ), 2) 첨단소재(OP +40% QoQ)도 코로나19 수혜(가전 수요 호조) 국면 지속, 3) 아로마틱스의 흑자 전환(OPM 7.6%) 역시 기대 이상의 실적
해외 자회사들의 경우 높은 수익성이 특징적: 1) 타이탄(OP +98% QoQ)은 시 황 호조와 함께 가동률 상승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이익 증가(OPM 20%), 2) LC USA도 한파에 따른 가동 차질(기회손실 약 1.8백억원)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 급등 덕분에 수익성이 대폭 개선(OPM 32%)되며 흑자 전환.
2Q21 영업이익 6,484억원(+4% QoQ) 전망: 대산 공장 보수 영향(기회손실 약 6백억원)을 제외하면 분기 이익 체력은 7천억원 수준 vs. 현재 시황 대비 보수 적인 추정치인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실적 달성도 충분히 가능.
■ 만도 : 짧은 인내 후 돌아올 우상향 - DB
ㅇ 1Q21, 기대치 상회 :
만도의 1Q21 실적은 매출액 1조 5,016억원(+15%YoY), 영업이익 719억원 (+288%YoY)으로 컨센서스(630억원)를 상회했다.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효과 및 고객사의 생산량 회복으 로 매출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특히 북미 전기차 업체의 중국 내 생산 증가와 및 중국 로컬 OE 들의 판매 강세로 중국 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ㅇ 다소 아쉬울 2Q21:
2Q21에는 주요 고객사들의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로 인한 생산 중단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Q21 대비 다소 아쉬운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다.
실제로 ADAS 부문의 경우 동사 역시 반도체 수급 문제로 1Q21에 전년 대비 약 15%의 매출 감소가 있었다. GM 및 현대차 그룹 등의 고객사들은 2Q21에 각각 20~50만대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만도 헬라 인수 효과 및 북미 전기차 업체 등의 성장을 통해 2Q21 실적은 매출액 1조 6,676 억원(+65%YoY) 및 영업이익 770억원(흑자전환)으로 낮아진 컨센서스에는 부합 할 전망이다.
고객사의 생산량 감소를 감 안해 21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 5% 하향한다.
ㅇ 인내의 시간:
21년 FWD EPS 4,469원에 Target PER 17.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78,000원으로 하향한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안정화된 이후 주요 고객사들의 생산이 정상화되기 까지 인내의 시간이 필요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동사는 핵심 부품의 수주 확보를 통해 M/S 확대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글로벌 자동차 생산이 정상화될 때 동사의 실적은 탄력적으로 회복 될 수 밖에 없다.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한다.
■ Let’s play with Display : 해외 DDI 및 유기재료 업체 실적 호조-하나
ㅇ 패널 : 가격 하락 우려 과도
4월 Innolux 매출은 YoY 47% 증가했으나 MoM으로는 2% 감소했다. 패널 출하량이 대형과 중소형 모두 YoY 증가했으나 MoM으 로는 각각 11%, 6% 감소했기 때문이다. 2분기 계절적 비수기 들어서면서 패널 출하량 감소했으나 가격 상승세 지속되며 패널 출 하 감소폭 대비 매출 감소폭이 작았다.
COVID-19 發 ‘Home economy’ 트렌드로 인해 1) 가전 교체 수요 증가, 2) 컨텐츠 소비 증가로 인한 대면적 TV 수요 증가 지속되 고 있다. 특히 60인치 이상 TV 비중이 20%까지 상승하면서 60인치대 TV 면취 효율 60% 불과한 8세대 라인 공급 가능 면적은 감 소하고있다.
LCD 치킨게임이 끝난 상황에서 중국 패널 메이커들의 신규 10세대 LCD 라인 증설 계획은 없으며 ESG 흐름 하에서 탄소 배출 많 은 LCD 및 OLED 신규 증설 역시 전략적 판단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최근 화학 제품 판가 상승이 자산가격 상승, 저축률 상승 등에 따른 가처분 소득 증가 및 이에 따른 수요 증가 논리에 기인한 것이 라면 지난 10년간 성장 정체됐던 TV, 노트북, 태블릿 수요 강세도 지난 9개월간의 반짝 수요 강세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수요 강세 및 제한적인 공급 증가 속에서 과거와 같은 패널 급락 싸이클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
ㅇ 소재 및 장비 : 해외 DDI 및 유기재료 업체 실적 호조
DDI 업체인 노바텍의 4월 매출은 YoY 69% 증가하며 사상 최대폭 증가했고, 매출액 역시 111억 TWD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MoM으로도 14% 증가했다. 1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 시현했다. 같은 업황의 실리콘웍스 역시 실적 기대감으로 한주간 10% 상승 하며 역사적 신고가 경신했다.
실리콘웍스 주가는 12M Fwd P/E 15배로 Valuation band 상단 근접했다. 전방 수요 강세에 따른 판가 상승 및 차량용 반도체 등 신사업 진출로 인한 Valuation Re-rating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PI필름 업체 타이마이드 4월 매출은 YoY 6% 감소, MoM 7% 감소했다. 전월 실적 호조(3월 기준 최대 매출) 이후 다소 쉬어가는 모습이다. 한국 PI필름 4월 수출은 YoY 55% 증가하며 4월 기준 역대 최고치 기록한 바 있고 MoM 29% 증가했기 때문에 PI첨단소 재 입장에서는 특별히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지난 주 금요일 유기재료 업체 Universal Display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YoY +19%, 영업이익 YoY +43%로 컨센서스 상회 했다. 2021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530백만달러~560백만달러로 3개월 전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1분기 덕산네오룩스 실적 호조 기 대된다.
■ 테이팩스 1Q21 실적 리뷰 -하나
ㅇ5월 7일 발표된 1Q21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테이팩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소재 공급사 한솔케미칼의 연결자회사이다. 2021년 연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526억 원, 영업이익 208억 원, 순이익 200억 원이다.
매출구성은 전 자재료(2차전지용 테이프, 반도체용 테이프 등) 870~880억 원, 유니랩 330~340억 원, 소비재/상품 300~310억 원으로 추정된다.
5월 7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1Q21 실적이 발표됐다. 1Q21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333억 원, 46억 원, 45억 원으로 전년 동기(매출 270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 순이익 21 억 원) 대비 각각 23%, 84%, 114% 증가했다.
ㅇ1Q21 매출 증가의 견인차는 전자재료 부문
1Q21 실적이 견조했다. 분기보고서 기준 매출 비중은 전자재료 52.5%, 유니랩 25.8%, 소비재 21.7%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 출 증가율은 전자재료 +34%, 유니랩 +8%, 소비재/상품 +17% 이다. 전자재료 매출이 가장 크게 늘었는데 2차전지용 테이프의 출하가 견조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ㅇ전자재료 부문의 매출 증가와 믹스 개선은 마진에 긍정적
1Q21 영업이익은 467억 원, 영업이익률은 13.9%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의 9.3% 대비 개선되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자재료 제품의 매출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전자재료 내에서 2차전지용 테이프 및 모바일용 OCA(Optical Clear Adhesive) 필름 매출이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한 것도 마진개선에 긍정적이다. 전자재료 제품의 매출 비중은 1Q21 52.5%를 기록하며, 1Q20 48.0% 대비 늘어났다.
ㅇ1Q21의 비수기 실적이 견조해 연간 실적의 가시성 뚜렷해져
1Q21가 계절적 비수기인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한 점과 전자재료 매출의 증가가 마진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실적의 가시성이 한층 뚜렷해졌다고 판단된다.
2021년 분기별 실적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2020 년 분기별 매출을 참고하면 1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까지 계단식으로 증가했다.
2021년 분기별 매출도 2020년과 마찬가지로 2, 3, 4분기에 레벨업될 것으로 기대되며, 테이팩스 측의 사업계 획이 의료용 nitrile 장갑과 친환경 소모성 제품 출하 등을 포함 하고 있어 분기별 실적 가시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 덕산테코피아 : 오늘부터 우리 1일 - DB
ㅇOLED + 반도체: 덕
산테코피아는 디스플레이용 OLED발광재료 중간체 및 반도체용 증착소재(Precursor)가 전체 매출의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은 OLED 중간체를 납품하는 덕산네오룩스와 반도체용 프리커서를 공급받는 삼성전자 등이다.
2020년 OLED 매출이 전년비 48.3% 증가하며 성장했다면, 2021년에는 삼성전자 3D NAND향 HCDS와 신규 프리커서 양산으로 반도체 소재 매출이 전년비 67.8% 증가하며 전체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ㅇ역대 최대 실적 전망:
동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42억원(+3.4%, QoQ/ +28.7%, YoY), 영업이익 50억원(+45.6%, QoQ/ +58.3%, YoY)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또한 2021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100억원(+40.3%), 영업이익 246억원(+75.0%)의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의 OLED소재 공급이 지속 증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3D NAND 대규모 투자에 따른 HCDS 실적 호조와 신규 프리커서 매출 인식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ㅇ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동사의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EPS 1,358원에 동종업계(덕산네오룩스, 디엔에프, 한솔케미칼, 솔브레인, SK머티리얼즈) 평균 PER 20.3배를 적용하였다.
동사는 반도체용 프리커서 신규 아이템 진출로 이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시작되는 시점에 이차전지 소재로의 중장기적 사업 확대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현 주가 PER은 17.3배(2021E), 13.8배(2022E)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저 평가 영역이다. 이에 현 주가에서 동사에 대해 매수 추천한다.
■ 오늘스케줄 -5월 10일 월요일
1. 플레이엑스포 온라인 수출상담회(B2B) 개최
2. 이성윤 검찰총장 후보 수사심의위 개최
3. NCT DREAM, 첫 정규 앨범 발매
4.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5. 엔씨소프트 실적발표 예정
6. CJ제일제당 실적발표 예정
7. GS 실적발표 예정
8. 롯데쇼핑 실적발표 예정
9. 코오롱플라스틱 실적발표 예정
10. 현대그린푸드 실적발표 예정
11. 현대리바트 실적발표 예정
12. 라온테크 공모청약
13. 샘씨엔에스 공모청약
14. 메타랩스 보호예수 해제
15. 제넨바이오 추가상장(유상증자)
16. 다원시스 추가상장(유상증자)
17. 에코프로비엠 추가상장(BW행사)
18. 넥스트사이언스 추가상장(CB전환)
19. 삼화페인트 추가상장(CB전환)
20. 웰바이오텍 추가상장(CB전환)
21. 알에프텍 추가상장(CB전환)
22. 유유제약 추가상장(CB전환)
23. 넥스트BT 추가상장(CB전환)
24. 키움증권 추가상장(CB전환)
25. 휴맥스 추가상장(CB전환)
26. 영국) 4월 할리팩스 주택가격지수(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4월 고용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회복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로 대규모 인프라및 가계 지원 법안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함 (WSJ)ㅇ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바꿀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음 (Bloomberg)
ㅇ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미 FDA에 코로나19 백신의 정식사용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음 (CNBC)
ㅇ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PSA와 FCA 두 회사의 합병으로 스텔란티스가 탄소 배출 규정을 준수하게 됐으며 더 이상 테슬라의 규제 크레딧을 구매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밝힘 (FT)
ㅇ 삼성전자와 에릭슨이 LTE와 5G 이동통신 기술을 둘러싸고 벌여 온 특허 분쟁을종결하기로 했음. 에릭슨은 삼성전자와 셀룰러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포함해 양사간 글로벌 특허 라이선스에 대한 다년 계약을 했다고 밝힘 (Reuters)
ㅇ 콜로니얼파이프라인은 성명을 통해 랜섬웨어를 사용한 사이버 공격을 알게 된후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힘. 미 당국과 업계 전문가들은 범죄 조직 'DarkSide'를 이번공격의 배후로 추정함 (Bloomberg)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KOSPI, 외국인 수급 개선 속 3,200pt 안착 기대
7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국의 4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돌아 연준의 조기 긴축우려가 줄어들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안도 랠리가 펼쳐졌다. 미 국채금리는 4월 고용지표가 큰 실망감을 주었지만 지나가는 소음일 뿐이라는 판단 가운데 10년물 국채금리가 1.5%를 하회하다가 다시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고용지표 충격과 금리하락에 2개월 만에 최저수준까지 하락했다. 뉴욕유가는 글로벌 원유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러약세 흐름에 상승했다.
MSCI한국지수ETF는 1.46%, MSCI신흥지수ETF는 1.03% 상승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112.8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9원 하락 출발 예상한다. KOSPI는 0.6%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7일 한국증시는 제약, 건설, 음식료 등이 상승을 주도하며 장중한 때 3,200pt를 넘어서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4월수출이 달러화 기준 예상(yoy +21.0%)을 크게 상회한 전년 대비 32.3%, 수입 또한 전년 대비 43.1% 증가해 향후 한국 수출증가 기대가 확산된 점이 투자심리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미국 고용보고서가 예상을 크게 하회한 결과를 내놓아 테이퍼링 우려가 부각되기도 했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적극적인 부양책을 촉구하자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49%,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지수가 1.35%, 다우 운송지수가 1.39% 상승한 점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다. 특히 달러화가 약세폭을 확대한 점은 외국인 수급개선 기대를 높인다는 점도 우호적이다. 오늘 한국 증시는 3,200pt 안착을 시도 할 것으로 전망한다
ㅇ 전일 한국증시 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환경 유입 유입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중립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부정적■ 주간 한국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인
4월 고용지표 부진에 쇼크를 받았지만 세부수치를 보면 향후 몇달동안은 고용이 빨라질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부진한 고용지표로 재정부양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예상된다. 이번주는 연준의 테이퍼링 우려가 잠잠해지면서 경기회복과 유동성의 골디락스로 리스크-온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월 ISM제조업 PMI지수 부진도 수요폭발에 따라오지못하는 공급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차량용반도체부족에 의한 생산감축에 이어 최근 신흥국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원자재 재고 부족, 공급망 차질 문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는 Pent-Up수요의 폭발에 기인한 것이어서 경기회복이 억눌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가, 철광석, 옥수수 등 각종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는 ‘슈퍼 사이클’ 전망의 부활에 힘을 싣고 있다. 이는 경기민감, 가치주의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는 시그널이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추세를 예상한다. 선진국의 경기회복은 수입수요 확대로 아시아 수출국 펀더멘털의 동반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다. 수요폭발에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체인으로 인해 미국고용과 PMI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실질성장율의 회복이 억압되는 한편, 글로벌 물가의 선행지표로 볼 수 있는 중국 3월 PPI는 4.4%(y-y) 상승하고 있는데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달러인덱스의 약세, 원화강세를 전망한다. 이는 외인의 수급을 개선시켜서 한국의 대형 경기민감주의 상대적 강세를 예고하는 시그널이다.
1분기 기업실적발표가 이번주로 마무리된다. 지금까지 발표된 1분기 기업실적에는 써프라이즈가 많았지만, 이미 주가가 많이 올라있는 상황이어서 슈퍼급 써프라이즈가 아니면 수익실현매도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는 이미 대부분 마무리되어서 이번주는 각 기업별로 새로 제시될 4분기 컨센서스의 상승여부에 영향을 받기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가 한국증시의 발목을 잡을 것인가에 대해 걱정이 있으나 지난주와 같은 충격의 확대는 없을 것으로 본다. 1년여만의 공매도 재개 여파가 코스닥에 큰 충격으로 다가왔지만 지난주 금요일은 공매도의 충격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일부터 공매도 재개이후 한주간 주식시장 공매도 규모는 3조3655억원(거래대금의 3.4%)이다. 코스피시장에서 2.6조원(4.0%), 코스닥시장에서 7.6조원(22.0%)이다. 특별히 바이오제약주에 공매도가 쏠리면서 코스닥에의 공매도 비중이 매우 큰 점은 우려되지만 코스닥에서 최악의 공매도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보아 바이오제약주의 점진적 회복을 기대한다.
5월13일은 옵션만기일이다. 3월 선옵만기일 이후, 선물시장 수급은 투신의 적극적 순매도(-1조732억) vs 외인의 적극적 순매수(+7564억)구도였다. 5월 9일 현재 외인들의 평균적인 옵션포지션은 풋매수+콜매수 포지션이다. 지수를 주도하는 외인들의 누적포지션이 선물, 옵션 공히 매수우위여서 만기일 청산시 현물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환경이다. 하지만 낮아진 Vix지수 하에서 현선물 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 지속으로 현물 매수차익거래 유입이 적었던 만큼, 옵션만기일로 인한 현물청산물량 또한 미미해 옵션만기일 현물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미국의 3월 M2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M2증감율(YoY)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유동성 공급속도 둔화를 의미한다. 또 심리지표인 ISM의 PMI지수가 고점부근에서 탄력이 둔화되고 있다. 멀티플은 유동성의 공급속도와 매크로 심리에 높은 민감도를 가진다. 따라서 지금은 멀티플 확장에 따른 큰폭 지수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고 기업실적으로 표현되는 펀더멘털의 개선속도에 따라 종목간에 차별화되는 증시흐름이 나타날 개연성이 높다. 우리의 포트폴리오는 금리와 원자재가에 정방향이면서 실적가시성이 높은 업종과 종목군을 선별하여 보유해야 한다. 그에 해당되는 업종은 금속소재, 화학소재, 건자재, 건설, 조선, 기계, 해운, 정유, 가전, 의류, 리테일, 금융, IT부품업종이다.
■ 4월 미국고용보고서 쇼크에 대한 분석
4월 미국고용보고서는 예상치에 비해 쇼크수준의 결과를 보였다. 미국에서 경제회복에 일자리는 늘고 있으나 일할사람이 적어지는 이유는 다음 4가지로 요약될수 있다.
1)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지급 때문이다. 바이든 정부의 추가 부양 패키지에 따라 연방정부는 9월까지 현재 주당 300달러씩 추가 실업수당을 주고 있다. 주 차원에서 지급하는 1인당 실업급여는 최대 572달러다. 굳이 일하지 않아도 매달 3488달러(약 390만원)를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주는 실업수당이 취업급여보다 낫다. 써비스업 일자리의 구인난이 심화되는 이유이다.
2) 팬데믹 이후 고령자를 중심으로 노동시장 이탈자들, 즉 경제활동인구에서 비(非)경제활동인구로 빠지는 인력이 늘고 있다. 과거의 팬데믹 같은 위기에서는 자산가치 하락을 동반했으나, 이번에는 주가와 집값이 급등하면서 은퇴해도 먹고 살 만한 자산이 생겼다. 코로나19 이후 고령자들은 일보다 건강을 우선순위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BoA는 팬데믹 이후 은퇴를 결정한 이들을 120만명으로 추정했다. .
3) 팬데믹 이후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아직도 육아를 맡아야 하는 이가 많다는 점이다. 육아와 가사는 고령화와 함께 대표적인 비경제활동인구다. 미겔 카도나 미국 교육장관은 최근 MSNBC와 인터뷰에서 “9월에는 모든 학교가 대면 수업을 재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9월까지는 육아로 인한 노동시장 이탈자는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4) 반도체 부족 여파다. 노동부 통계를 보면, 4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련 제조업 일자리는 2만7000개 줄었다. 제조업 고용(-1만8000명)이 감소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재 제너럴모터스(GM)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차량용 반도체가 없어 공장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4월고용쇼크는 일시적이라는 지적이 많다. 팬데믹 이후 실업자가 된 이는 약 800만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노동시장 이탈자 200만명을 빼도 600만명이 일자리로 복귀해야 할 숫자이다.
추가 실업수당이 9월로 마감하면, 고용폭발은 언제든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가을부터 학교가 문을 열면 여성 노동력은 대거 취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추후 매월 100만명 이상 고용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 이유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경제가 매우 이례적인 타격을 입어 돌아가는 길이 평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한 달치 데이터를 추세로 간주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종종 일시적인 요인들이 발생한다”며 특히 불규칙한 학사 일정은 학부모들의 직장 복귀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 7일 뉴욕증시ㅇ 4월 고용보고서 쇼크가 부양책 논의 기대로 반전
ㅇ 다우+0.66%, S&P500+0.74%, 나스닥+0.88%, 러셀 +1.35%
7일 미 증시는 예상을 크게 하회한 고용보고서 발표 후 테이퍼링 우려 완화로 상승 출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고용보고서 발표 후 적극적인 부양책의 필요성을 높이는 지표라며 의회의 과감한 행동과 전환을 촉구하자 소매, 여행, 에너지 중심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다만, 장중 1.4% 넘게 강세를 보였던 나스닥의 경우 차익 실현 욕구가 확대되며 상승분 일부 반납하며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장중 1.4%가량 올랐다가 오름폭을 축소했다.4월 고용지표 부진에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던 우려는 크게 줄어들었다. 4월 고용지표는 최근 다른 경제지표와 완전히 달랐던 데다,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난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세부 수치를 보면 향후 몇달동안은 고용이 빨라질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부진한 고용지표로 재정 부양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더해졌다.
이에 따라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리하락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빠르게 반등했고, 경기민감주, 가치주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 금리가 제자리로 복구되면서 경기민감주, 가치주가 빠르게 낙폭을 축소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 등이 1% 이상 올랐고, 애플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0.5~0.6%가량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월 고용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우리가 취하는 조치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분명히 보여줬다"며 초대형 지출안 처리를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조달러 부양법안 통과 이후, 일자리계획 2250억달러, 미국가족계획1.8조달러 총 4조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인프라지출법안 2개를 제안해 둔 상태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이날 지표와 관련해 "오늘의 수치는 우리 경제가 계속 회복중에 있기 때문에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우리 경제는 매우 이례적인 타격을 입었고 돌아가는 길은 다소 평탄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4월 고용지표 수치는 일시적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줄고, 대규모 재정 부양이 경제에 스며들고 있으며 채용공고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이 올여름 강한 성장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당겨질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가 1.9%가량 올랐고, 부동산, 산업주가 모두 1% 이상 올랐다. 기술주도 0.8%가량 오르는 등 11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70포인트(9.24%) 하락한 16.69를 기록했다
ㅇ 섹터&업종&종목 : 인프라, 여행, 레저, 에너지 업종 강세US 콘크리트(+5.05%), 콘크리트 펌핑(+2.43%) 등 인프라 관련 종목군은 바이든 대통령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촉구하자 강세. US스틸(+7.32%) 등 철강업종, 캐터필라 (+1.65%) 등 기계업종, 프리포트 맥모란(+4.52%) 등 구리 광산 업종도 동반 상승.
TJX(+2.81%), 로스스토어(+3.02%), 갭(+2.04%) 등 소매업종, 부킹닷컴(+2.09%), 카니발 (+3.12%), 디즈니(+1.68%), 매리어트(+2.88%) 등 여행, 레저 업종, 엑손모빌(+1.43%), 코노코 필립스(+2.51%) 등 에너지 업종 또한 바이든 대통령 발언 후 상승폭이 확대. 특히 코노코필립스는 최근 에너지 업종 투자의견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레이몬드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줌.
테슬라(+1.33%)는 반도체 부족으로 모델 Y와 모델 3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화이자(+1,00%)는 코로나 백신에 대한 FDA 승인을 위한 라이선스 신청서제출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고 바이오엔텍(+9.35%)도 급등.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데이터독(+8.31%)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전망을 발표한 데 힘입어 급등. 스트리밍 관련 기업인 로쿠(+11.55%)는 1분기 손실 예 상과 달리 확고한 성장과 가이던스 상향 조정 등으로 급등.
비욘드미트(-6.99%)는 여타 육류 업종 과의 경쟁이 심화 되며 예상 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후 급락.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ㅇS&P500선물지수 +0.72%
ㅇWTI유가 : -0.26%
ㅇ원화가치 : +0.74%
ㅇ달러가치 : -0.82%
ㅇ미10년국채금리 : +0.45%
■ 전일 뉴욕채권시장 : 국채금리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급락 후 곧바로 반등ㅇ10년국채금리 1.576%(+1.5bp)
ㅇ10년-2년 금리차는 전일 140.6bp에서 이날 143.3bp로 확대.4월 고용보고서의 부진한 결과에 장기물 국채금리는 반사적으로 급락세를 보였지만, 이내 제자리를 찾았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고용보고서 발표직전에는 1.570% 근처에서 거래되다가 고용지표 발표직후 1.55% 아래로 떨어졌고 장중최저 1.487%까지 밀렸다. 이후 한시간 남짓에 보고서 발표 이전 수준으로 올라와 1.576%로 반등마감했는데 이는 최근 몇 주간 박스권의 하단이다.
4월 미국의 신규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큰 충격을 주었다.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6만6천 명 증가했다. 이는 WSJ가 집계한 시장예상치인 100만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4월 신규고용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130만명, 모건스탠리도 125만명, 제프리스는 200만명을 예상했다. 전망치와 비교할 때 이날 26만6천명의 신규고용 숫자는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아와함께 3월고용은 91만6천명 증가에서 77만명 증가로 하향조정됐고, 2월고용은 46만8천 명 증가에서 53만6천명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4월실업률은 6.1%로 상승해 전달의 6.0%보다 높아졌다. 시장예상치는 5.8%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총재는 고용보고서 발표직후 "4월 고용보고서는 통화정책이 전망이 아닌 결과에 기반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상승 압력이 일시적일 것이라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강한 고용지표가 나오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통화정책 긴축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우려는 이번의 부진한 고용지표로 수그러들었다. 3년과 5년 국채수익률이 장기물보다 눈에 띄게 하락한 점이 이를 잘 나타낸다. 또 시장이 가격에 반영한 첫 금리 인상 시점은 2023년 봄으로 늦춰졌다. 전일에는 2023년 초를 예상했다.
지난주 국채시장에서는 블록버스터급의 고용보고서로 인한 연준의 테이퍼링 조기실행 우려에 지난주 내내 장기물 가격상승(금리하락)을 보였는데, 이날 부진한 고용지표 발표로 국채의 급매도 빌미가 됐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4월 고용보고서는 통화정책이 전망이 아닌 결과에 기반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다른 연준위원들도 자산매입 테이퍼링을 논의하는 게 너무 이르다고 주장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만 이런 연준의 비둘기파 기조에서 이탈했다.금은 고용지표 실망과 달러 약세에 힘입어 0.9% 상승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 확대 및 바이든 대통령의 추가 부양책 촉구 언급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곡물은 달러약세로 상승한 가운데 농무부의 세계곡물 수급동향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 광석은 2.65% 상승했다.
■ 전일 뉴욕 외환시장ㅇ달러인덱스 : 90.211(-0.74%)
ㅇ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유로>파운드=원화>엔화>위안>달러인덱스
달러화 가치는 고용지표의 쇼크를 즉각적으로 반영했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는 여전한 가운데 미 국채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다. 외환시장 흐름을 좌우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한때 연 1.5%를 밑도는 등 최근의 박스권 하단을 이탈한 뒤 보합 수준인 1.57%에서 호가가 형성됐다. 미 국채금리의 하향 안정은 실질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져 달러화 약세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도 달러화 약세요인이다. 위험선호현상 강화로 이어져 안전통화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4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연준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연준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기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한층 강화됐다.
중국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2개월 만에 최고의 강세를 나타냈다. 세계 경기의 회복 추세 속에서 중국의 4월 수출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역외 위안화는 전날 종가 6.46위안보다 급락한 6.41위안 수준에서 호가가 나오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도 0.74% 오른 1.40025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3월 4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1.40달러 선을 위로 뚫었다.
■ 전일 뉴욕 원유시장
ㅇ6월물 WTI가격 배럴당 64.90달러(+0.3%)국제유가는 고용보고서 부진에 따른 원유 수요회복 지연 우려가 높아졌으나, 달러약세, 바이든 대통령의 추가 부양책 촉구 발언 등에 힘입어 상승 전환하며 마감했다.
인도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가 지속적으로 40만건 내외를 기록하는 등 걷잡을 수 없는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수요 둔화 우려를 높였으나 미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 및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수요증가 기대 또한 여전해 상승을 보였다.
최근 들어 영국과 미국 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힘입어 봉쇄 조치를 빠르게 완화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신규고용은 다소 주춤해졌으나 오히려 주식 등 위험자산은 올랐다.
연준의 조기 긴축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사그라지면서 달러화 가치는 하락해 유가상승을 견인했다. 통상 달러화가치가 하락하면 달러로 거래되는 유가의 가치가 싸게 보여 수요를 늘리는 경향이 있다.
■ 전일 중국증시 : 건강관리·기술주 약세에 하락ㅇ상하이종합-0.65%, 선전종합-1.62%
7일 중국증시는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관련 뉴스에 건강관리주들 중심으로 하락했다. 중국당국의 규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기술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이날 중국 수출입 지표와 서비스업 지표 호조는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지지 입장 표명한 것이 전날에 이어 건강관리 업종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중국 백신제조업체들의 심각한 경쟁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4월 달러화 기준 수출은 전년 대비 32.3% 증가했고 수입은 전년 대비 43.1% 늘었다. 달러화 기준 4월 무역 수지는 428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6.3을 기록해 전월치 54.3을 웃돌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서로 엇갈린 소식이 나왔다. SCMP는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대표가 양국간 1단계 무역 합의와 관련해 조만간 첫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5일 "아직 류허 부총리를 만나지 못했다. 만남을 고대하며 가까운 시일이길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투자를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제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이날 인민은행은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전일 주요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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