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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5/28(금) 한눈경제한눈경제정보 2021. 5. 28. 06:10
■ 21/05/28(금)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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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주식시장 Preview : 소재·산업재에서 IT·자동차로의 바톤 터치를 기대
ㅇ KOSPI 주간예상: 3,130~3,230P
- 상승요인 : 양호한 실적 전망,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 하락요인 : 테이퍼링 우려 지속, 투심 위축
- 관심업종 : IT, 자동차, 면세점, 카지노
ㅇ 경기 호조와 리오프닝 기대 :
27일(이하 현지시간) 부터 65~74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 정부는 6월 말까 지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접종 대상으로 18∼59세로 확대할 계획.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7월부터는 1차 접종 완료한 사람들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발언. 야외활동 재개는 국내 리오프닝 기대를 높이는 요인
ㅇ 미국·중국의 집단면역 형성 기대 고조:
뉴욕타임즈와 영국 옥스포드대가 운영하는 통계사이트 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백신 접종 건수는 각각 2.9억도즈, 5.5억도즈로 집계. 미국의 접종률은 50%를 넘어섬. 중국은 접종률 데이터를 제공하지는 않으나, 인구수 대비 접종건수로 단순 계산하면 1차 접종률은 최대 38%수준.
(2차접종자를 감안하면 실제 접종률은 이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음).
특히 중국의 접종건수는 5월 이후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현 수준으로 백신 접종이 계속된다면 중국은 6월말 1차 접종률이 70%까지 높아질 수 있음. 미국은 7월 4일 독립기념일까지 백신 접종률 70%를 달성할 계획. 이는 G-2 국가들이 모두 3분기에 집단면역 형성 수준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의미
ㅇ 외국인 투심 개선:
반도체, 자동차 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 완화 중. 원자재 가격의 급등세 진정으 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미 국채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미국 기술주 반등이 나타난 부분이 IT 주식에 긍 정적으로 작용.
자동차 업종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의 우려가 현재 정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주요 공급업체들 의 증산에 의해 3분기부터는 조달 계획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타난 영향. 비메모리 반도체 쇼티지 우려는 미국과 한국의 IT섹터 주가 디커플링의 원인이 되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디커플링 강도가 완화.
미국과 한국의 IT 섹터 주가 상관계수는 0.88정도로 높은데, 5월 중순 들어 일시적으로 0.17까지 낮아졌다가 현재 0.68 수준까지 반등
ㅇ 투자전략:
5월 중순 주식시장의 악재로 작용하던 원자재 가격 급등 및 테이퍼링 우려는 경감. 경기호조를 반영해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낮아지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짐. 업종 측면에서는 소재·산업재에서 소비재·서 비스업으로의 순환매를 주목.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까지 주식시장은 국가간, 산업부문 간 경제회복 속도 차에 따라 순환매를 지속 중. 연초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힙입은 소재·산업재 강세가 이어졌는데, 원자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이 다소 진정되고, 글로벌 백신 접종이 빨라지면서 리오프닝에 따른 보복소비를 반영하는 기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판단.
ㅇ 원/달러 환율 주간 예상 밴드: 1,105원~1,130원
- 글로벌 달러 지수의 하락과 맞물린 위안화 강세가 돋보임. 위안화 환율은 201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6.4위안을 하회. 양호한 중국의 경기 펀더멘털과 수급, 정책 방향을 고려하면 위안화는 하반기까지 점진적인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
- 중국의 경우 코로나에 따른 연간 기저를 반영하며 경기 모멘텀 자체는 2분기가 고점일 수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 고 방향성과 레벨 자체가 견조한 펀더멘털과 위안화 강세 환경을 지지하고 있음. 제조업 PMI의 경우 과거 5년 평균 대비 양호한 심리지표 레벨을 기록하는 중. 중국의 경기 선행지수를 OECD 글로벌 경기선행지수와 비교해 도 글로벌을 웃도는 양호한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
- 미중 갈등은 중장기 리스크 요인에 해당. 다만 대미 수출 호조, 외국인의 중국 채권 보유 등으로 보는 달러 유동 성 상황은 2018년 위안화 약세 때와는 다른 그림을 시사. 오는 10월 예정된 중국 국채의 WGBI 편입 이슈도 수급적으로 위안화 강세를 지지할 전망
- 한편 중국의 소비 비중 확대는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과 궤를 같이 함. 중국의 GDP에서 차지하는 소비 비중은 확대일로. 반면 투자의 비중은 2015년 이후 43%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음. 중국 정부는 3월 양회 이후 14차 5 개년 규획을 발표했는데, 내수 진작과 구매력 개선 및 소비확대를 골자로 하는 쌍순환 전략을 내세움. 기술자립 을 바탕으로 한 내수 진작, 대내 경기 개선을 통해 대외적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 세부적으로 보면 국 내 소비시장 확대, 원자재/기술제품 수입 및 글로벌 투자자금 유치 등이 위안화 강세와 맞닿아 있음
- 위안화 강세와 연동된 원화 강세 압력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 선진국의 수입 수요 확대는 국내를 비롯한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수출 신흥국의 펀더멘털 개선으로 연결될 전망. 4월 글로벌 제조업 PMI는 55.8을 기록해 2017 년 고점 수준도 상회하는 중. 심리 지표의 특성상 국내 수출증가율에 2개월 가량 유의미하게 선행. 양호한 달러 수급 상황은 3분기까지는 추가적인 원화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판단
ㅇ 주간 주요 이벤트:
중국 5월 제조업 PMI(5/31), 미국 메모리얼데이 휴장(5/31), 한국 5월 수출입(6/1), 중국 5월 차이신 제조업 PMI(6/1), 미국 5월 ISM 제조업(6/1), 한국 5월 소비자물가(6/2), 미국 5월 ADP 고용(6/3), 유로 존 4월 소매판매(6/4), 미국 5월 고용보고서(6/4)
■ 돌아와요 외국인-하나
ㅇ Preview: KOSPI 3,120~3,240pt
차주 국내증시는 위안화 방향성에 주목하며 점차 레벨을 높여나갈 것으로 판단함. 금주 위안/달러는 6.3위안대까 지 레벨을 낮추며 3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함.
금융위기 이후 원화는 호주달러 다음으로 위안화와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EM 통화임. 한국은 제조업 투자(34%), 수출(25%)에서 중국 의존도가 높기 때문임.
그러나 5월 이후 원화는 위안화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 흐름이 제한적 임. 5월 이후 원화와 위안화의 절하/절상률은 각각 -0.4%, +1.3%를 기록함.
미국 10년물 금리가 박스권에 갇혀 한국과 대만 등 기술주 비중이 높은 EM 증시의 할인율 리스크가 점차 약화되 는 상황이라면, 원화-위안화 동조화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생각함.
현재 원화와 위안화 상관관계는 0.12p 수준으로 역사적 평균치(0.54p)를 하회하고 있음. 원화 강세는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높여줄 것임.
13년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가 본격적으로 관찰되던 원/달러 레인지는 1,160원을 하회하는 구간이었음.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 또한 상대적으로 약화된 상황임. MSCI EM(13.8배) 대비 KOSPI 12M Fwd PER(12.1배)은 13%가량 할인되어 있는데, 이는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
한편 위안화 절상은 중국시민들의 구매력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음. 중국 소비지표 개선 기대감이 상승한다면, 중국 내수와 관련이 높은 음식료, 화장품, 면세업종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함.
6월 16일 발표 될 중국 5월 소매판매 예상치는 +24.9%로 전월 (+17.7%YoY)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월초에는 볼 게 많다 -한국
ㅇ 매크로 지표에 주목할 때
다음주 코스피는 3,100~3,200p 내에서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내외 핵심 경제지표 결과를 확인하고 대응하려는 심리가 강하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한국의 5월 수출 증가율을 지켜봐야 한다. 이달 1~20일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50% 이상 늘어나는 호조세를 보였기에 최종 수치도 전년보다 좋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 동안 코스피 상승률과 수출 증가율이 대부분 동일한 방향성을 보였기에 5월 수출 증가는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재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15대 주요 품목의 월별 실적도 확인해야 한다.
수출 실적 개선은 기 업의 매출 증가로 연결되므로 5월 수출 동향에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난 산업이 주식시장에서도 긍정적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자동차, 가전 등 소비 관련 품목의 수치가 개선되고 있어 수출 호조가 주가 반등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지켜 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기에 긍정적 재료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해외에선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ISM 제조업지수가 중요하다. 예상치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기준선인 50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미국의 경기 회복을 감 안하면 당연한 결과다.
다만 이번엔 종합지수보다 세부지수를 주목해야 한다. 그 중에서 제조업체가 원재료를 배송받는 시간과 지불해야 하는 가격을 나타낸 공급 배송지수와 지불가격지수가 중요하다.
두 지수 모두 하락하는 흐름이 나와야 공 급 병목 해소와 원가 부담 완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비용 상승 인플레 이션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라 해당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6월 1일 예정된 OPEC+ 회의도 주목할 변수다. OPEC+는 4월 회의에서 5~7월 중 약 200만배럴의 원유 증산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 열리는 회의에선 증산 규모가 늘어날 지가 핵심이다.
현재 러시아는 글로벌 원유 수요가 살아나 증산이 필요하다는 방침인데 사우디가 이에 호응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증산여부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전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플레이션의 일시적 발생 여부에 따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터라 더욱 관심이 모아질 수 있다.
ㅇ 7월부터 도입되는 거리두기 완화: 경기소비주로 옮겨가는 모멘텀
이번 달 미국 CDC가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 규정을 완화했다. 백신접종을 마친 미국인들은 실외는 물론 일부 실내공간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한국도 7월이면 비슷한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26일 정부는 7월 부터 1회 접종자들은 공원을 비롯한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실외 다중시설 이용에도 인원제한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접종을 모두 완료했을 경우에는 실내인원 제한에서도 자유로워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접종 속도를 올리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조치다. 지금까지는 백신 접종자들과 비접종자들 모두 같은 제약을 받고 있었지만 7월부터는 차별화가 본격화돼 사회적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여기에 3분기부터 모더나 백신 공급이 본격화되면 백신 접종은 한층 빨라질 수 있다. 정부는 모더나와 2,000만명분을 계약한 상태로,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월부터 위탁 생산 예정인 모더나 백신 물량을 바로 공급 받을 수 있도록 협상 중이다. 모더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보다 신뢰도가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종합해보면 한국에서도 하반기부터는 미국, 영국처럼 내수 경기가 본격적으로 올라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은행도 5월 경제전망보고서에서 하반기 민간소비가 전년대비 4% 오를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1% 증가에 그친 상반기와는 대조적이다.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EU에서도 4월부터 화이자 백신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후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르게 상승했다. 현재 국내 인구 중 10%만이 1회 접종을 마친 상태이지만, 인센티브가 강화되고, 모더나 공급이 본격화되면 달라질 수 있다.
이미 주식시장에서는 이런 흐름들이 반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경기민감 스타일을 주도해온 소재, 에너지 업종보다는 소비재쪽 주가가 상승 중이다. 이번주 업종별 수익률만 보더라도 호텔레저, 화장품, 유통 등의 업종이 지수 대비 상대적 강세를 기록했다. 이제는 경기소비재에 대해서도 서서히 관심을 가질 시점이다.
ㅇ 컨센서스 점검: 이익 추정치 상향세 둔화
코스피 2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4주전대비 4.0% 상향 조정된 33.6조원을 기록했 다. 반도체, 화학, 운송 등 경기순환업종이 전체 이익의 상향세를 견인했다. 수요 회복 기대감이 강해지고 있으나 지금은 수량보다 가격 상승이 이익 증가를 이끌고 있다.
한편 자동차는 차량용 반도체 대란으로 출고시간이 길어지는 등 악재에 직면한 상태다.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과 관련해 정부와 업계의 시각이 엇갈린 점도 부담이다. 유틸리티는 유가 상승으로 원가 비용이 가중되면서 이익 모멘텀이 약화된 것으로 확인된다
■ 다음주 전략 : 증시에 찾아올 환호(歡呼)-대신
6월의 시작은 환호와 함께 거침없이 오르는 장세가 찾아올 것이다. 28일 미국의 4월 개인소득과 개인소비 지표 부진은 기존의 통화정책 기조유지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며 오히려 증시가 상승하는 청개구리 장세가 다시 한번 연출될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발표되는 4일 전까지는 5월 증시 조정의 원인이었던 1) 단기 과열 해소, 2) 테이퍼링 우려 완화, 3) 비트코인 가격 및 테슬라 주가 변동성 완화를 바탕으로 보복소 비가 아닌 보복매수가 증시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
6월은 올해 들어 증시가 가장 많이 오르는 시점인 만큼 숙제도 해결해야 한다. 숙제는 테이퍼링과 물가로 테이퍼링에 대한 답은 4일 발표되는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알려줄 것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수준(3.5%)까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업률(5.9% 예상) 자체가 시장에서 우려하는 조기테이퍼링 우려를 낮춰줄 것이다.
증시측면에서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안되겠지 만, 전월치를 하회하거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경우 증시 변동성 확대의 첫번째 트리거가 될 것이 다. 이럴 경우는 10일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 발표 전까지 눈치보기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
■ 우려의 원인 : 유동성이 아닌 경기 -신한
ㅇ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인플레 우려보다 경기 확신 부족한 결과
경기 회복이 백신 보급과 함께 현실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금융시장 변동성은 확 대된다. 배경으로 물가 급등, 통화정책 정상화 축소 등 유동성 축소 가능성이 언 급된다. 이런 판단과 달리 신용 여건은 양호하다.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인플 레이션 베팅도 제한된다. 오히려 경기 상승 수혜주들이 기간 조정의 양상을 보이 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이 나타났다.
ㅇ 경기고점 경계: 1) 기술적 고점, 2) 소비 정점, 3) 정책 정상화 충격
시장은 경기 단기 고점을 경계한다. 먼저 1) G2 서베이지표와 경기 선행지수 순 환변동치 등 지표는 역사적 고점에 근접했다. 다음으로 2) 코로나 사태가 잦아들 경우 억눌린 서비스 소비가 회복하면서 재화 소비의 반사수혜 약화를 경계한다. 금융시장은 서비스가 포함되지 않은 소매판매 지표를 통해 소비를 파악한다. 마 지막으로 3) 연준 주도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경기 모멘텀 약화를 우려한다.
ㅇ소비 → 생산 모멘텀 이동 기대. 생산 정상화 시, 경기 자신감 확보
금융위기 이후 공급과잉 여파로 소비 – 생산 – 투자의 선순환 고리는 단절됐다. 소비가 단기 정점을 형성할 때마다 경기 회복세가 둔화됐다. 금번에는 소비 둔화에도 생산과 투자 확대를 통해 경기 회복세 지속을 기대한다.
제조업이 수요 우위로 전환돼 공급망 차질을 방지하기 위한 적정 수준 이상의 재고 축적이 필 요하다. 선진국 중심 공급망 재구축을 위한 CAPEX 투자까지 재개될 전망이다.
현재 1) 반도체 쇼티지, 2) 신흥국 코로나 확산 등으로 인한 공급 차질이 생산 회 복을 억제한다. 마찰적 공급 차질이 해소될 3분기부터 생산 정상화가 기대된다. 생산 정상화가 목도될 3분기부터 경기 자신감은 되살아날 것으로 판단된다.
■ KTB 매크로팀 Market View
ㅇ Macro View: 다음 주 미국과 중국 제조업 지표도 양호한 경기를 반영할 전망. 주문 확대와 재고축적 수요를 감안하면, 글로벌 제조업 경기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 높음. 이는 하반기 한국 수출도 양호할 것임을 시사
다음 주 발표 예정인 5월 중국 제조업 PMI와 미국 ISM 제조업지수는 제조업 경기 호조가 이어지고 있음을 뒷받 침할 전망이다. 최근 제조업 경기 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선진국(특히 미국) 소비의 탄력적인 회복인데, 앞으 로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수 있음을 감안하면, 글로벌 제조업 경기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내구재 주문 및 수주잔고, 독일 제조업 주문의 탄력적인 증가는 기업들의 생산 확대 유인이 강해질 것임을 시사한다. 더불어 낮아진 재고율, 경기 불확실성 완화 등은 적극적인 재고축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한국 수출 또한 이를 바탕으로 기저효과가 약화되는 하반기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ㅇ Asset Strategy View: 미국, 사실상 경제활동 정상화 길목에서 자산가격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려는 성향. 금리와 원자재 추가상승 여력
6월 자산시장은 하반기 포스트 코로나 환경을 반영해 갈 것이다. 금리는 베어 스티프닝이 이어질 전망이고 백신 접종이 확대될수록 기술주 주가상승 탄력은 약해질 수 있다. 원유나 메탈 등 경기 민감형 원자재들은 경기순환 상 추가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
코로나 상황만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불리한 자산은 구리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S&P500 등 순이다. 반면에 상 대적으로 유리한 자산은 금과 원유다.
ㅇ Fixed Income View: 한국은행이 5월 금통위에서 호키쉬한 톤을 강화. 연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나, 금번 회의에서 정책전환 가능성을 공표했다고 판단. 연말 인상 소수의견 출회 및 2022년 2분기 25bp인상 예상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0.5%로 만장일치 동결됐다. 다만 성장률 전망치가 큰 폭 상향 조정되고, 통방문과 총 재 기자간담회에서 호키시한 톤이 강화됐다.
우선, 성장전망과 관련해서는 1)전망 폭이 과거에 비해 크게 상향된 점, 2)4% 빅피겨가 갖는 정치경제적 의미를 감안했을 때, 완화기조 유지를 통해 성장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신용시장 여건과 민간소비 회복 여부를 감안했을 때 연내 동결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다만, 정책전환 가능성을 명백히 밝힌 회의였다고 판단한다. 특히 경제상황에 맞춰 정상화를 서두르지 않지만, 실기하지도 않을 것 이라는 발언을 통해 정책전환의 준비가 시작되고 있음을 알렸다고 본다.
과거 사례를 봤을 때, 1)총재의 어조 변화로 정책전환 가능성을 알리고 2)소수의견으로 인상 임박을 나타낸 후 기준금리 인상을 시행했다. 이를 감안했을 때, 연말 인상소수의견 출회 후 내년 2분기 중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다.
■ 美 테이퍼링과 함께 中 테이퍼링(=신용 긴축)도 보자-하이
ㅇ 중국 신용사이클, 3~4월 급격히 위축
미 연준의 테이퍼링 리스크에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어 있지만 글로벌 경제의 또 다른 축인 중국 신용사이클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중국 신용사이클을 보여주는 ‘크레딧 임펄스 지수(Credit Impulse: GDP 대비 신용 증감의 변화를 보여주는 지수)’의 경우 지난해 11월을 정점으로 둔화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3월 동지수는 29.05로 전월대비 2.01pt 하락한데 이어 4월에도 26.97로 전월비 2.08pt 급락함. 이에 따라 Credit Impulse 지수 증가율 역시 4월 -0.49%로 19년 9월(-0.22%)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함.
최근 중국 정부가 원자재 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각종 규제 조치 등을 강화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5~6월 동 지수의 추가하락은 불가피해 보임
당사가 중국 Credit Impulse 지수를 주목하는 이유는 21년 하반기 경제전망 자료에서도 밝힌 바 있듯이 중국 정부의 과도한 긴축이 중국 경기 흐름에 부정적, 즉 경착륙을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가 있기 때문임
실제로 중국 Credit Impulse 지수는 중국 경기선행지수 흐름을 예상하는 시그널 역할을 하고 있음. 따라서 현 Credit Impulse 지수 흐름은 중국 경기사이클이 단기 정점에 있거나 정점을 지난 둔화국면에 진입할 것임을 예고 중임
동시에 중국 Credit Impulse 지수는 원자재 가격의 중요한 척도 역할을 하고 있음. <그림3>의 Credit Impulse 지수와 LME지수간 흐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Credit Impulse 지수의 둔화는 금속가격 등 원자재 가격의 향후 둔화 신호로 읽을 수 있음. 아무래도 중국이 제조업측면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주된 축이라는 점에서 중국 신용위축이 궁극적으로 원자재 시장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임.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소시에테제네랄(SG)은 중국 Credit Impulse 지수 급락이 원자재 가격의 하락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함.
ㅇ 경기와 물가사이에 기로 선 중국: 신용긴축을 통해 물가 상승 리스크를 조기 해소한다면 중국 경기와 원자재시장은 단기 조정 이후 상승 랠리가 재개될 듯.
중국 정부가 성장보다는 물가 안정에 단기적으로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신용긴축 사이클은 경기와 원자재 시장에는 달갑지 않은 현상임은 분명함.
다만, 경기 측면에서 중국 신용긴축에도 불구하고 강한 글로벌 경기 반등에 따른 중국 수출 호조는 중국 경기사이클의 급격한 둔화 리스크를 막아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과도한 긴축정책에 따른 중국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음.
또한, 신용긴축을 통해 중국 내 물가 상승압력, 특히 생산자물가 압력이 통제된다면 3분기 중후반 이후 중국 긴축강도가 완화 혹은 부양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음.
내년 2월 개최될 예정인 베이징 동계 올림픽, 시진핑 국가 주석의 장기 집권이 결정되는 내년 가을 당 대회 그리고 올해 연말 미-중 1차 무역합의 종료 등의 이벤트를 고려할 때 물가안정 시 중국 정부가 3분기 중후반부터 경기를 예열시킬 여지가 크다는 판단임.
결국 향후 약 2~3개월 정도 신용긴축과 규제 강화 등을 통해 중국 생산자물가 압력이 둔화될지 여부가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지만 당사는 중국 정부의 신용긴축이 물가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이러한 긍정적 기류는 최근 중국 증시와 위안화 가치의 동반 상승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판단임.
■ 자동차산업 : 포드의 변신은 무죄? -NH
[포드 주가상승은 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른 단기 공급차질 여부가 주가의 주된 결정요인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 성공적인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완성차 메이커의 중장기 Valuation 상승세 지속 전망. 현대차, GM, Toyota, VW 등이 가능성 높은 리딩 메이커]
ㅇ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기록 중인 포드의 주가
- 포드는 글로벌 자동차 주요 기업 중 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른 생산차질 규모가 가장 큰 자동차 메이커. 포드는 반도 체 수급 이슈에 따른 생산차질규모가 1분기는 계획 대비 17%(20만대)였으며, 2분기는 50%(70만대), 하반기에는 10%(20만대)로 전망한 바 있음. 이에 따라 2021년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도 55억~65억달러(기존 80억~90억달 러)로 하향 조정
- 가이던스 하향 이후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하며 5년래 최고치 수준에 근접. 2분기 실적 우려보다는 1) 견고한 글로벌 자동차 수요기반, 2) 성공적인 사업구조 변화에 대한 장기 기대감 등이 더 큰 기대요인으로 작용.
최근 반도체 수급 이슈로 북미 8개 공장에서 감산이 진행중이지만, 1) 적극적인 전동화 투자 계획(2025년까지 투자금액 300억달러 기존 대비 80억달러 증액) 발표, 2) F-150 신형 출시 및 전기차버전(F-150 Lightning, 약 7만대 사전계약 확보) 공개, 3)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동맹, 4) 19만대 이상 대기수요 확보한 Bronco SUV 출 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 등이 주가 상승 요인
ㅇ 현대차그룹, 중장기 주가 재평가 기대
-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지난 수년간의 누적된 이연수요 현실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수요기반이 견고한 상황. 따라서 반도체 공급 이슈가 해소(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1) 생산량 확대 및 2) 성공적 신차효과 누적에 따른 선 순환 효과에 기반한 실적 성장 모멘텀 강화 가능성에 투자판단의 초점을 맞출 필요. 완성차뿐만 아니라 2분기 생산차 질 과정에서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부품기업도 하반기를 겨냥한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
- 이번 선순환 사이클에서의 실적 개선 및 성공적 사업구조 전환을 통한 장기 지속 가능성 확인 과정에서 현대차그룹 Valuation 재평가 수반될 것으로 판단. 완성차(현대차/기아차)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 유지. 또한, 전동화 사업 성 장 잠재력이 크고 중장기 지배구조 개편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모비스와 장기 주력사업의 변화 기대되고 기계부문의 의미있는 회복세가 예상되는 현대위아에 대한 Buy 투자의견 지속
■ 포스코케미칼 : 성장을 위한 계획이 다 서있다 -NH
[철강 업황 회복 중인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 사업 부문이 이익 증가 주도할 전망. 장기 생산능력 계획 수립해 양극재/음 극재 생산능력 증설 진행 중. 계획 중간 단계인 2025년 생산능력 목표치를 목표주가 산정 시 반영]
ㅇ 이차전지 소재 사업 주도의 이익 증가세 지속될 전망
-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가치 산정 기준을 2026년으로 변경하며, 목표주가를 180,000원으로 상향.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 20.0%로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는 사업 부문별 가치 합산 방식(SOTP)으로 산정하였으며, 2030년 까지의 증설 계획 중간 단계인 2025년 CAPA를 이차전지 소재 사업 가치에 반영
- 2021년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2조90억원(+28.3% y-y), 영업이익 1,399억원(+132.0% y-y), 지배주주순이익 1, 280억원(+332.8% y-y)을 예상. 철강 업황 회복에 따른 철강 생산 관련 사업 및 자회사 피엠씨텍의 이익 증가 전 망. 이차전지 소재 부문은 양극재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 예상. 이차전지 소재 부문 주도의 증가세 지속되어 연간 영업이익은 2022년 1,656억원(+18.4% y-y), 2026년 8천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ㅇ 2025년 생산 능력 양극재 27.5만톤, 음극재 17.2만톤 확보 계획
- 이차전지 소재 생산능력 증설 2030년까지 지속될 것.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0년 4만톤, 2023년 12만4천톤, 2025 년 27만5천톤, 2030년 4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 음극재 생산 능력은 2020년 4만4천톤, 2023년 12만1천톤, 2025 년 17만2천톤, 2030년 26만톤까지 확대할 계획. 증설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
- 생산능력 확장에 따라 이차전지 소재 부문 매출액은 2026년까지 연평균 61% 성장할 전망. 해당 부문 영업이익은 2 021년 586억원, 2023년 1,779억원으로 증가해 2023년 기준 전체 이익의 6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
■ 롯데정밀화학 : The Greener, The Greater
ㅇ염소부문 2018년 초 호황 재현 전망
ECH/가성소다를 중심으로 한 염소 부문이 2018년 호황기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ECH/가성소다 강세에 구조적인 요인이 존재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ECH의 전방 에폭시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주택시장 호 황, 선박발주 증가 등으로 유례없는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가성소다는 중국 제조업 경기 확장에 따른 최대 전방 알루미나 수요 호조 영향으로 강한 성장이 기대된다.
반면, 높은 이익 변동성의 배후인 중국발 공급과잉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다. 중국 정부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탈석탄 정책을 강화하며 지난해 말부터 ECH/가성소다 업체의 가동률을 제한하고 신규 플랜트 건설을 불허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환경규제 로 자회사 주력 제품 AA/VAM 또한 강세가 예상된다.
ㅇ숨은 병기 암모니아로 완성할 Green 그림
동사는 암모니아 트레이딩 노하우/인프라/핸들링 기술 등을 통 해 국내 그린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태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동사는 5/25일 포스코/HMM 등과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 관련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최근 UNIST 연구진의 암모니아 기반 그린 수소 대량 생 산 성공으로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태계 구축 속도는 더욱 빨 라질 것이다. 또한 모회사 롯데케미칼의 수소사업 진출 등 그룹 차원의 수직계열화도 본격화 중이다. 동사를 중심으로 한 롯데그룹 수소사업의 거대한 수레바퀴가 돌아가고 있다.
ㅇ주가 Re-rating 예상. Upside +58% 제시
투자의견 BUY, TP 10만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총 영업 가치 1.4조원(화학 6.2천억원+그린소재 7.7천억원)에 투 자자산가치 9.3천억원, 순현금 2.2천억원을 더한 2.5조원을 적정시총으로 제시하며, 현 주가 기준 상승여력은 58%다.
안정적인 화학사업을 바탕으로 친환경 신성장동력을 확보하여 주가 Re-rating이 가능할 전망이다. 근거는 ,
1) 글로벌 주택/건설경기호조로 인한 페인트/시멘트 체인강세(ECH, VAM/ AA, 헤셀/메셀로스), 2) 애니애디(대체육)의 급격한 시장 성장과 공격적인 M/S확보, 3) 암모니아관련 자원/역량을 활용한 수소생태계에서의 중추적인 역할 기대이다.
■ 한국카본 : 수주잔량은 1년만에 65% 증가 -하나
ㅇ해 1분기말 수주잔고 5.1억 달러로 전년대비 65% 증가
한국카본의 올해 1분기말 수주잔고는 5.1억 달러로 지난해 1 분기 3.1억 달러에 비해 65% 증가되었다. 2017년 11월부터 시작된 글로벌 LNG선 발주시황 성장의 수혜로 한국카본의 수 주잔고는 시차를 두고 최근 1년사이 부쩍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세계 LNG 수요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카타르 에서도 145척에 달하는 LNG선 발주 입찰이 시작되었다는 언 론 보도가 나타나고 있으므로 한국카본의 보냉재 관련 수주실 적은 내년으로 갈수록 더욱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다.
특히 LNG선 분야는 한국 조선 3사가 글로벌 LNG선 발주 시장을 전량 쓸어 담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한 국 카본의 영업실적은 자연스레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 이다.
ㅇLNG선 선박량 증가의 수혜
지난 5년 사이 글로벌 LNG선 선박량은 2배가량 늘어나 600 척 수준에 임박했다. 앞으로 5년간 LNG선 선박량은 여기서 두 배 가량 더 늘어나게 된다.
LNG선 분야에서도 교체수요는 대단히 높은 상황이며 국제사회의 탄소배출 규제강화로 특히 일본 조선소들이 건조했던 노후 LNG선박은 2023년이면 사실 상 해운업계에서 퇴출될 것이다.
전세계 LNG 수요성장과 더 불어 LNG선 교체수요까지 고려하면 LNG선 발주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며 이를 대비해 미국과 더불어 최대 LNG 공급 국가인 카타르에서는 145척에 달하는 대규모 LNG선 발 주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해운대국 일본에서는 LNG선 발주를 더 이상 일본에 발주하지 않는다. 일본 조선업은 기술력의 한계로 이미 붕괴되어 버린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국 조선소로 집중될 LNG선 발주 수요 의 수혜는 한국카본과 같은 국내 기자재 기업들이 받아가게 될 것이다.
ㅇ목표가 17,000원(유지), 투자의견 BUY(유지)
한국카본 목표주가 17,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한 국카본의 2021년 PER은 13.3배, 2022년 PER은 11.2배로 추정되며 ROE는 2021년 9.7%, 2022년 10.6%로 전망된다.'
■ 통신서비스산업 기대했던 5G 효과, 이제서야 나타나
[5G로 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구간에 본격 진입. 이는 2012~2013 년 LTE로 인해 실적 성장 및 주가 상승의 데자뷰. 지난 몇 년간 소외되 어온 통신주는 주가 회복 구간에 진입할 것]
ㅇ2021년 하반기 통신서비스, 이번엔 움직인다
2021년 하반기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Positive를 제시하며, 비중확대 권고. 통신주는 지난해부터 실적에 점차 반영되던 5G 효과가 극대 화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시기에 진입한 반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식 시장 회복기에도 지속 소외되면서 실적 성장 대비 valuation이 최근 몇 년 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여 저평가 매력 부각. 또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 보하기 위해 비통신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추진 중인 점도 긍정적 고가형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중저가형 스마트폰까지 5G로 출시되면서 5G 보급률이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른 매출 성장 본격화. 연말까지 Handset 기준 5G 보급률 약 42% 이상 기록할 전망. 스마트폰 사양의 상향 평준화, 교체 주기 확대 등으로 마케팅 경쟁 안정화 구간이 지속되고 있고, 5G 투자도 Down-cycle에 진입하여 통신사들의 부담 축소 비통신 사업 확장 외에도 다양한 투자(콘텐츠, 미디어, 커머스, 보안, 클라 우드, AI 등)를 지속하고 있어 관련 성과가 서서히 나타날 전망.
ㅇ5G로 인해 레벨업 된 통신사들의 영업이익
통신사들의 1분기 실적을 통해 5G 효과와 영업이익 성장 가능성 확인. 무 선 매출은 5G 보급률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 2021년에는 영업이익에도 의미있게 기여할 전망. 2012~2013년 4G LTE로 인한 ARPU 상승, 매출 성장, 이익 개선으로 주가 상승 cycle에 진 입했던 통신주는 2021년 하반기 다시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 인 적분할이 긍정적 모멘텀이 될 SK텔레콤과 무선 사업의 실적 성장과 비통 신 사업 확장이 기대되는 KT를 Top-picks로 추천
■ 웹케시 : 국내 B2B 핀테크 독보적인 업체 - 하나
ㅇ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9,500원 유지
웹케시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49,500원으로 유지한다(1:1 무상증자 반영). 웹케시는 2020년 매출액 728 억원(YoY +18.9%)과 영업이익 142억원(YoY +53.2%)으로 꾸준한 외형성장과 이익 개선세를 시현했다. 웹케시의 모든 솔루션은 높은 락인 효과와 클라우드 판매를 통한 낮은 고정 비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는 사업모델을 지니고 있다. 또한, 웹케시가 취급하는 솔루션 제품은 특성상 한번 사용하게 되면 다른 경쟁 제품이 출시된다고 해도 전환하기 번거로운 높은 전환비용을 지니고 있어 강력한 경제적 해자 를 구축하고 있다. 따라서 2021년은 물론 2022년에도 꾸준 한 외형성장세와 영업이익률 개선세는 지속 되며 높은 밸류 에이션에 대한 타당성을 제공 할 것으로 판단한다.
ㅇ 경리나라 성장 기폭제가 될 We Members Club
21년 1분기 기준, 투자부동산은 184억원으로 전분기 46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We Members Club(이하 WMC) 비 즈니스 센터 확장을 위해 취득한 자산으로 세무사들을 위한 공유 오피스를 오픈하며 현재 강남역삼센터, 부산서면센터를 운영 중이다. WMC는 21년 하반기 대전, 여의도, 22년 송파, 수원, 대구 지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웹케시는 WMC를 통 해 세무사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오피스를 제공해주고 경리 나라 판매시 보상 포인트를 부여하여 세무사들이 자발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선순환적인 구조를 완성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리나라 신규가입자수는 재차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 며 빠르게 이익 증가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한다.ㅇ 2021년 매출액 858억원과 영업이익 175억원 전망
웹케시 2021년 실적은 매출액 858억원(YoY +18.0%)과 영 업이익 176억원(YoY +23.2%)으로 추정한다. 코로나19로 인 한 프로모션으로 기존 인하우스뱅크, 브랜치가 주춤하는 가 운데 K-비대면바우처를 통해 경리나라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반기 법인 제로페이, STORE Biz 등 향후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신규 핀테크 사업 에 대한 모멘텀이 점차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 휠라홀딩스 : 목표주가 7만원으로 다시시작-한국
ㅇ라인업 확장으로 브랜드력 강화 시도:
휠라홀딩스의 영업이익은 향후 2년간 연평 균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현 주가는 12MF PER 기준 10배에 불과 해 글로벌 스포츠웨어 평균 32배 대비 70% 가까이 할인되어 있다. 국내 및 미국 시장에서의 FILA 브랜드 포지셔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됐다.
국내에서 FILA 소비자는 10~20대에 편중되어 있어 ASP가 낮고, 미국에서는 2018년 히트 아이템인 디스럽터를 이을 차기작이 부재한 상황이다. 내수와 미국 시장에 서의 브랜드력이 주가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이다.
국내에서 몇 안 되는 글로벌 브랜드 업체로 올해 의류 업황 회복과 브랜드 리빌딩작업을 통해 경쟁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FILA 브랜드력 강화를 위해서는 1) ASP 상승과 2) 소비자층 확대가 필수적이며 올해 라인업 확대를 필두로 브랜드 가치 재정립이 본격화될 것이다.
우선 올해는 기존 라이프스타일에 집중되어 있던 FILA 운동화 라인업을 퍼포먼스(기능성)로 확장했다. 퍼포먼스 운동화는 런닝화, 싸이클링화, 테니스화 등을 포함하며 라이프스타일 라인 대비 가격대가 높다.
내수와 미국 시장에서 라인업 확장을 통해 ASP 상승 및 고객 연령층을 확대 할 것이다. 추후 카테고리 확장,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등의 전략도 가능하다고 판단하며 브랜드력 제고와 실적 개선이 동시에 나타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
ㅇ휠라의 매력에 중국이 퐁당:
FILA의 중국 사업은 현지 최대 스포츠웨어 업체인 안타스포츠를 통해 영위하고 있다. FILA와 안타스포츠는 2009년 합작 법인 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FILA가 Full Prospect를 통해 안타스포츠에게 FILA 제품을 공급하는 구조다.
중국 사업과 관련하여 FILA가 인식하는 수입은 총 세가지다. 우선 Design Service Fee로 Full Prospect 매출의 3%를 수수료로 수취한다. 이에 지분법 이익(지분율 15%)와 배당이 추가된다. 작년에 Full Prospects 관련해 발생한 이익은 970억원(+13% YoY)으로 과거 3년간 연평균 56% 급증 했다.
중국최대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안타스포츠의 높은 자본력과 강력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FILA는 중국 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FILA는 중국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에 성공, 고가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선호도 높은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FILA 중국 매출 액은 175억위안(2조 9,820억원)으로 코로나19에도 전년대비 18% 증가했으며 안타스포츠 내 매출 비중이 49%에 달해 처음으로 ANTA Sports 브랜드의 매출 을 넘어섰다.
작년 말 기준 중국 내 FILA 매장 수는 2,006개(+3% YoY)를 기 록했다. 올해 출점이 재개됨과 동시에 온라인 매출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 끌어갈 전망이다.
ㅇ미국, 온라인의 활로가 열리다:
FILA의 미국 사업은 주로 도매로 이뤄진다. 판매 채널은 저가와 고가로 나뉘는데 저가 채널에는 코스트코 등 마트 바이어가 있으며 고가 채널은 풋락커 등의 신발 편집샵이 있다. 저가 채널과 고가 채널에서 판매되는 운동화 종류는 서로 상이하며 고가 채널에서 판매되는 운동화의 ASP가 확연히 높다.
2018~2019년 미국 내 디스럽터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고가 채 널 비중이 30%대까지 확대됐다. FILA USA의 2018년 매출은 전년대비 46% 급증했고 영업이익률도 7.6%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이를 이을 히트 제품이 부재한 가운데 코로나19까지 발발하면서 고가 채널 비중은 작년 10%까지 하락했다. 저가 채널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미국 법인의 작년 영업이익률은 2%(-4%p YoY)에 그쳤다.
올해 1분기까지도 고가 채널의 유의미한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 았으나 온라인 채널 강화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2019년까지 전무했던 온라인 매출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2020년 매출 기여도가 약 5%까지 상승했다.
미국 내 온라인 채널은 자사몰이다. 올해 자사몰 확대에 따라 수익성을 높이고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기존 도매 채널에서는 바이어가 사입하는 제품만이 시장에 노출되었는데 자사몰 확대를 통해 자체적으로 제품들을 시장에 선 보이면서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다
■ 화승엔터프라이즈 : 가장 좋은 중장기 성장 스토리 -한국
ㅇ브랜드 사 내 점유율 확대:
화승엔터 매출의 97%를 차지하는 아디다스 그룹의 실적 회복에 따른 수주 확대가 전망된다. 작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인 아디다스 매출은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올해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 증가율 10%대 후반, 영업이익률 9~10%(2020년 4%)를 제시했다. 작년 중단됐던 신제품 출시가 다시 시작됨과 동시에 전세계 오프라인 매장의 95% 가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공격적인 성장세를 예고한 가운데 1분기 재고는 전년동기대비 9% 감소했다. 작년 2분기 고점을 찍었던 아디다스의 재 고 수준이 정상화됐고 매출 증가와 맞물려 오더가 증가할 전망이다.
전방산업의 회복에 더해 화승엔터의 벤더 점유율도 상승할 것이다. 2019년 점유 율 18%을 기록했던 점유율은 작년 코로나19로 전체 수주가 감소했음에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승엔터는 2017년 아디다스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 결한 이후 화승엔터 내부에 아디다스 그룹 개발 센터를 설립,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품질 관리, 리드타임 단축 및 수직계열화를 통한 생산 효율화로 고단가(P) 제품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2018년 5%→2020년 18%).
이에 올해 부터 아디다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대만 경쟁사의 물량 흡수(Q)도 본격화될 전망 이다. 경쟁사 물량은 대부분이 고단가 오더인 만큼 전체 오더 물량이 늘어날 뿐 아니라 ASP 상승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ㅇ 리복 매각 영향 점검:
아디다스그룹 내에는 아디다스와 리복, 두 개의 브랜드가 있다. 올해 2월 리복 브랜드 매각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결론적으로 리복 매각 이 화승엔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오히려 수익성 개선을 야기할 수 있는 긍정적인 뉴스다.
이미 화승엔터 매출에서 리복이 차지하는 비중은 과거 50% 대에서 2019년 30%, 작년 20%까지 낮아진 상태다. 리복 제품은 ASP가 낮고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생산 효율성도 낮아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화승엔터는 브랜드별로 오더를 체결하지 않고 아디다스 그룹 전체와 계약을 체결한다. 리복 매각으로 생산을 중단할 경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아디다스 오더가 그 공백을 채워주면서 수익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ㅇ 신규 바이어 확보로 단일 바이어 의존도 완화:
작년부터 본격화된 카테고리 다변 화 및 고객사 다변화 시도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를 통한 중장기적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현재 매출의 97%가 아디다스로부터 발생하고 있는 만큼 단일 바이어 의존도가 높다. 아디다스 내에서 일정 수준 이상 벤더 점유율을 점할시 추가적인 수주가 어려운 만큼 화승은 1) 고단가 오더 확대를 통한 ASP 상승, 2) 타 바이어로의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시작은 작년 1월 모자 OEM 유니팍스를 인수한 것이다. 유니팍스는 나이키, 언더아머를 고객사로 확보한 모자 생산업체로 작년 3,2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모자를 시작으로 나이키 의류/악세 서리까지 성공적으로 바이어를 확장했고 올해 공장 인수가 예정되어 있다.
모자 에서 스포츠웨어까지 카테고리를 확장, 중장기적으로 신발까지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이제 아디다스와 나이키라는 글로벌 양대 스포츠 브 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한 만큼 중장기 성장 여력이 확대됐다.
ㅇ 바텀에서 어퍼까지 수직계열화:
고마진 부자재인 부스트폼의 생산 확대로 수직계 열화 비율이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부스트폼은 신발 밑창쪽 에 투입되는 원자재로 2018년부터 화승 폴리텍 법인에서 생산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821억원(+2.8% YoY), 당기순이익률은 26%를 기록했는데 평균적인 부 스트 영업이익률은 25%로 추정된다. 이는 완제품보다도 높은 수익성이다.
화승이 생산하는 부스트 중 40~50%는 외부로 판매되면서 이익을 일으키고, 나머지 는 내부적으로 사용되며 바이어로부터 받는 완제품 마진을 끌어올린다. 완제품의 수익성은 고정된 편이나 부자재 직접 조달 시 추가적인 마진 창출이 가능하다.
현재 신발의 아랫쪽(바텀) 부분에 집중되어 있는 수직계열화가 중장기적으로 윗 쪽(어퍼) 부분까지 확대될 것이다. 원가에서 바텀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어퍼 비중이 70%인 만큼 어퍼 부분에서의 원가 절감 여력이 높다.
화승은 어퍼 부분 에 쓰일 니트, 우븐, 메쉬 등의 텍스타일을 생산하는 공장을 인수한데 이어 나이키 어패럴 생산공장도 인수 예정이다. 나이키 의류생산을 통해 더 많은 매출처를 확보했고 향후 어퍼 부문의 수직계열화 투자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시킬 전망 이다.
■ 한세실업 : 오롯이 빛날 본업 회복-한국
ㅇ기업 개요:
한세실업은 캐주얼 의류 OEM사다. 주요 고객사로는 GAP, H&M, ZARA 등 캐주얼 브랜드사와 월마트, 타겟 등 마트 바이어가 있다. GAP과 Target의 매출 비중이 20%대를 차지해 가장 비중 높은 바이어다. 고객사 특성 상 한세실업 매출의 100%가 미국에서 발생한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생산 기 지를 확보하였으며 지역별 생산 비중은 베트남 58%, 니카라과 22%, 과테말라 8%, 아이티 8%, 인도네시아 4% 등이다.
ㅇ고객사 회복:
미국 의류 소비 반등으로 한세실업의 주요 고객사들도 회복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 핵심 바이어인 GAP은 지난 3월에 2021년 전망을 제시, 연 매출 이 전년대비 10% 후반대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1분기 달러 기준 의류 오더도 전년동기대비 16% 급증해 전방시장 회복의 수혜를 입증했다. 한세실업의 고객사들은 대부분 저가 의류 브랜드로 코로나19로 인 해 공급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동남아 시아 지역 생산망을 확보하고, 생산 효율성 증진 및 수직계열화 강화를 진행하고 있는 한세실업의 벤더 점유율 확대를 전망한다
ㅇ중장기 vendor consolidation 수혜 전망:
코로나19 이후 중소형 업체들의 도산, 바이어들의 대형 OEM 선호로 vendor consolidation 수혜가 전망된다. 대형 캐 주얼웨어 브랜드 및 마트 바이어들과 장기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원단 수직계열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달러 매출과 최대 고객사 GAP의 매 출원가를 비교한 결과, 작년 한세실업의 GAP 내 벤더 점유율이 14%를 기록, 2011년 8%에서 크게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황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한세 실업의 고객사 내 점유율은 계속해서 상승할 전망이다.
ㅇ원단 수직계열화 통한 수익성 개선:
한세실업은 자회사 칼라앤터치를 통해 원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칼라앤터치의 자회사인 C&T VINA에서 원단을 염색, 가 공하고 이를 칼라앤터치가 중개하여 판매한다.
원가에서 원단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원단 수직계열화를 통한 마진 개선이 전망된다. 칼라앤터치 작년 매출 은 1,283억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작년 실적에서 특히 고무적인 것은 C&T VINA의 흑자전환이다. C&T VINA의 2020년 매출액은 541억원으로 전 년대비 40% 급증했고 당기순이익도 4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원단 사업은 장 치 산업인 만큼 수주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C&T VINA에서 가공하는 원단 중 70%를 한세실업이 자체적으로 사 용한다. 향후 내부 이용 비율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전망이다.
■ 영원무역 : 스포츠웨어 호황의 수혜 -한국
ㅇ기업 개요:
영원무역은 스포츠웨어 등 기능성 의류를 생산하는 OEM사다. 주요 고 객사로는 노스페이스, 앵겔버트 스트라우스, 파타고니아, 콜롬비아, 룰루레몬 등이 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0%, 유럽 46%, 아시아 13%로 파악된다. 주요생산지역은 동남아시아로 방글라데시가 전체의 70%를 생산, 베트남과 중국이 각 각 20%, 10%로 뒤를 잇는다.
OEM 사업 외에도 2013년 유럽 자전거 브랜드 Scott, 2014년 미국 전통 아웃도어 브랜드 Outdoor Research를 인수해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0년 기준 OEM 사업 매출은 1.27조원(비중 52%), 브 랜드 사업은 1.2조원(비중 49%)을 기록했다.
ㅇ바이어 회복에 따른 OEM 본업 회복:
영원무역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미국 소 비 경기가 회복함에 따라 주요 바이어들의 오더가 확대될 전망이다. 매출 비중 50%인 유럽 지역 소비도 점진적으로 반등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개인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스포츠웨어 시장은 소비 부진에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방시장의 고성장에 더해 영원무역은 다운, 우븐 등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기능성 의류 생산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했다. 방글라데시 생산 기지를 중심으로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캐파 증설, 수직계 열화 등의 지속적인 투자로 오더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등 영원무역의 주요 바이어들의 재고 수준이 낮아진 가운데 올해 강한 매출 회복세를 전망하고 있다. 핵심 바이어 중 하나인 VFC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Under Armour 와 Lulu Lemon도 2021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각각 높은 한자리수와 26~28%로 제시, 재고 re-stocking 국면에 진입할 것이다.
ㅇ 원단 수직계열화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 전망:
원단 사업 수직 계열화를 통해 생 산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리드타임을 단축시키고 있다. 현재 영원무역 내 원 단 매출 비중은 10%로 파악된다. 2008년 기능성 원단 자체 생산을 시작으로 2010년 메리노울 원단 생산 회사를 인수했고 2016년에는 경편 니트 생산을 시작했다.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수주시 원단 업체를 지정해 주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원단 사용 비중을 늘리기는 어렵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원단 생산 확대 및 경쟁력 확보, 영원무역의 협상력 강화 등으로 자체 원단을 사용하는 오더 비중 확 대를 기대한다. 원재료비에서 원단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수직계열 화 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ㅇ 코로나19가 키운 자전거 사업:
코로나19로 영원무역의 자전거 사업이 호황이다. 작년 유럽 지역 내 자전거 수요 급증으로 Scott 매출액은 1.1조원(+26% YoY) 에 달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수익성이다. 작년 당기순이익률은 6.4%에 달해 2019년 2.1%에서 크게 개선됐다.
브랜드 영업이익 920억원 중 840억원이 Scott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이 경우 영업이익률은 8%로 역대 최고 영 업이익률이다. 수익성 개선의 배경은 업황 호조로 매출이 급등한 가운데 판촉 축 소로 판관비가 절감됐고 수익성 높은 품목인 E-bike의 비중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E-bike의 경우 MTB(mountain bike, 산악자 전거) 대비 정상가 판매율이 높아 영업이익률이 높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자전거 시장이 재차 성장하고 있는데 이 같은 운동 트렌드는 장기적으로 자리잡을 것이 라 예상한다. 올해까지는 오프라인 행사가 제한적인 만큼 판관비 절감으로 영업 이익률은 8.5%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부터 오프라인 행사 재개로 마케팅 비용 이 증가하겠으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률은 7%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 한섬 : TIME to shine -한국
ㅇ기업 개요:
한섬의 대표 브랜드인 타임, 마인, 시스템, 랑방 등은 소비자 로열티가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주요 고객층은 경제 활동을 하는 30~50대 고소득층 여성으로 브랜드 로열티가 높은 고객층인 만큼 의류 소비 양극화에도 견고한 성 장세를 기록해왔다.
이에 2017년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문 인수로 Tommy Hilfiger, DKNY 등 캐주얼 복종까지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고 DECKE, the Cashmere 등 신규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
ㅇ 살아나는 오프라인 채널, 전 브랜드 턴어라운드: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백화점 업황이 회복하고 있다. 2, 3월 백화점 매출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40%, 78% 증가 했다. 특히 올해 1월까지도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가던 여성정장과 여성 캐주얼 이 턴어라운드하기 시작했다. 올해 2월 여성 정장과 여성 캐주얼은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고 3월 매출은 각각 80%, 85% 증가했다.
업황이 회복하는 가운데 한섬의 고가와 중저가 브랜드 모두 가파르게 회복할 전 망이다. 타임, 마인, 시스템 등 한섬의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경우 소비자 로 열티가 매우 견고하다. 이들 브랜드는 코로나19에도 여타 브랜드 대비 낙폭이 크 지 않았으며 고소득층의 소비 심리가 가장 먼저 반등한 만큼 현 시점에서 pentup demand가 가장 강력하게 나타날 것이다.
오프라인 트래픽 부진으로 작년 크 게 부진했던 한섬의 캐주얼 브랜드들 역시 회복을 전망한다. 토미 힐피거 등 캐주 얼 브랜드들은 소비 양극화 시대에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하지는 못했으나 올해 백 화점 및 아울렛 트래픽 회복으로 2019년 매출 수준을 되찾을 전망이다.
ㅇ 온라인 확장:
2015년 더한섬몰 론칭 이후 2018년부터 본격화되던 온라인 채널 성장이 코로나19로 가속화됐다. 작년 5월 온라인 편집샵인 EQL까지 론칭하면서 현재 더한섬몰, Hmall, 그리고 EQL까지 세 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각 채널만 의 차별화 전략으로 여러 고객층을 유입시키고 있다. 더한섬닷컴은 자사 프리미 엄 브랜드를, Hmall은 수입 및 캐주얼 브랜드를 판매한다. EQL은 모바일 중심 플 랫폼으로 MZ 세대를 타깃해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판매하고 있다.
한섬의 온라인 매출은 작년 2,270억원(+50% YoY)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매출의 19%를 차지한다. 더한섬몰은 오프라인 정가로만 판매되기 때 문에 정상가 판매율 훼손이 없다. 자사몰 매출 증가로 판관비 부담이 절감, 영업 이익률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매출 회복으로 올해 온라 인 매출 증가율은 25%로 전년대비 둔화될 것이나 매출 비중은 21%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률은 9.8%(+1.3%p YoY)으로 예상한다.
■ 오늘스케줄 -5월 28일 금요일
1. MSCI 지수 재조정(리밸런싱)
2. 제주항공,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 재개 예정
3.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4. 에코프로 변경상장(회사분할)
5. 제일제강 추가상장(BW행사)
6. 삼성제약 추가상장(CB전환)
7. 에이프로젠 KIC 추가상장(CB전환)
8. 영흥 추가상장(CB전환)
9. 동성화인텍 추가상장(CB전환)
10. 아이에이 추가상장(CB전환)
11. 자연과환경 추가상장(CB전환)
12. 엘오티베큠 추가상장(CB전환)
13. 엔케이맥스 추가상장(CB전환)
14. 아이진 추가상장(CB전환)
15. SG 추가상장(CB전환)
16. 수젠텍 보호예수 해제
17. ITX-AI 보호예수 해제
18. 쿠콘 보호예수 해제
19. 美) 4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현지시간)
20. 美) 5월 시카고 PMI(현지시간)
21. 美) 5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확정치(현지시간)
22.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23. 유로존) 5월 경기체감지수(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ㅇ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가 연준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 논의를 일찌감치 하길 원한다고 주장함 (CNBC)
ㅇ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정부가 10년 이상 뒤떨어진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며더 공격적인 지출에 나서야 한다고 의회 지도자들에게 촉구함 (CNBC)
ㅇ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조 달러 규모의 2022회계연도 예산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짐. 이러한 예산안으로 미국의 연방지출은 세계 2차대전 이후 최대 규모가될 전망임 (NYT)
ㅇ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3만8천명 줄어든 40만6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함. 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천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임(WSJ)
ㅇ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반도체 부족이 자동차 업종에 영향을 미쳐 내구재 수주가실망감을 줬지만, 전반적인 움직임은 강했다고 진단함. 4월 내구재 수주는 3월 대비1.3% 감소함 (DowJones)
ㅇ 미국의 투자 앱인 에이콘스가 SPAC과 합병해 기업 공개에 나섬. 에이콘스의 가치는 22억 달러로 평가됨 (CNBC)
ㅇ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비어 바이오는 자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소트로비맙’이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긍정적인 의견을 받은데 이어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힘. 해당 제품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할 예정임.
ㅇ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 국무부 고위관료인 니콜라스 번스를 주중미국대사에 내정했다고 CNBC가 보도함. 번스는 조지 부시 대통령 밑에서 국무부 차관으로 일했으며, 그리스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미국 특사 등을 역임함.
ㅇ 세계 자본시장의 큰 손인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과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잇달아 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아이칸은 10억 달러(1조1165억원) 이상을 투자할 수도 있다고 밝혔으며 블랙록도 장기투자자 입장에서 암호화폐가 금과 유사한 자산이 될 수 있는 지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강조했음.
ㅇ 미국 전기차 테슬라가 부족한 반도체 부품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선불로 대금을 결제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파운드리 공장을 매입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함. 소식통들에 따르면 반도체 부품 확보를 위해 대만, 한국, 미국의 파운드리업체에 이 같은 제안을 하는 것을 검토중임.
ㅇ 현대자동차가 전기차(EV) 분야에 대한 투자를 위해 내연기관 차량 모델 수를 줄일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함.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존 석탄·석유·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모델은 50% 감축됨. 현대차는 내연기관 차량감축과 관련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수료 연료전지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힘.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주요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종목 장세 전망MSCI 한국 지수 ETF는 0.85% 하락 했으나 MSCI 신흥 지수 ETF는 0.02%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18.5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보합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11% 상승. KOSPI는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
전일 한국증시는 미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MSCI 리밸런싱 발효를 앞두고 외국인의 순매도 여파로 한 때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음. 그렇지만 한국은행이 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상향 조정하는 등 경제 개선에 대한 기대로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 특히 류허 중국 부총리와 캐서리 타이 미 무역대표부 대표의 전화 통화 소식도 긍정적인 요인.
미 증시는 고용개선 등 경제정상화 기대가 여전해 투자심리는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 다만,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보합권 등락에 그친 점을 감안, 개별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종목장세에 그칠 것으로 전망.
미국을 비롯한 유럽각국의 백신 접종속도 확대, 에어버스의 대규모 생산계획 발표, GM의 공장재가동 등을 감안 경제정상화 기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미 증시에서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이러한 개선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일부 언텍트 관련주가 부진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이는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개별 종목별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종목 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
이를 감안 한국증시는 미국의 인플레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환경 중립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부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부정적
■ 전일 뉴욕증시 : 경제 정상화 기대 속 다우지수 상승ㅇ다우 +0.41%, S&P500 +0.12%, 나스닥 -0.01%, 러셀2000 +1.06%
미 증시는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에 힘입어 상승 출발 했으나, 제약, 바이오 및 일부 기술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음. 공화당의 인프라투자 발표 및 바이든 행정부의 예산안 발표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산업재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 다만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앞두고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며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혼조 마감.
미 증시는 미국 신규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40.6만건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 개선이 지속되자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 경제정상화 기대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특히 연속 주간 실업수당신청건수 또한 373.8만건에서 364.2만건으로 감소한 점도 긍정적.
이와 함께 프랑스의 에어버스 +9.22%가 2023년 2분기까지 매월 64대의 A320 모델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투자 심리에 우호적인 영향, 이 소식으로 관련 부품업종이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보다 주목할 부분은 대규모 생산계획발표가 결국 항공산업의 회복을 의미한다는 점, 특히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올해 전세계 승객수가 펜데믹 이전 52% 회복을 예상하고 내년에는 88%, 2023년에는 105% 증가를 전망하는 등 본격적인 정상화를 이야기 하고 있음.
미국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공항 이용객수가 펜데믹 이전 70% 내외 회복(5/23일은 90%) 하는 등 이미 정상화가 진행 중. 여기에 GM이 반도체 칩 부족으로 중단했던 북미 지역 5개 공장을 재가동 한다고 발표 한 점도 주목. 이는 반도체 칩부족현상이 자동차산업에서 가전, 디스플레이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며, 경기회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완화시킴.
이날 포드가 발표한 인도 공장의 셧다운소식은 여전히 아시아지역 코로나 확산이라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중국 중심으로 백신접종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경제정상화 기대로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지속.
경제 정상화에 우려하는 부분은 결국 미국정부의 법인세인상과 자본이득세 부과 그리고 대형 기술주 등에 대한 규제 강화 및 연준의 유동성 축소논란. BOE 등 논문을 통해 이번 코로나 펜데믹시기 저소득층에서 가장 큰 소득 감소가 나타나 빈부격차 확대가 나타났음을 제시. 바이든 행정부는 결국 빈부격차 축소를 위한 정책, 즉 자본이득세 부과를 강력하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 실제 금요일 발표되는 2022년 회계연도 예산안에 이를 감안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여기에 법인세 인상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 물론 공화당이 9,28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투자계획에는 법인세 인상이 없음을 보듯이 법인세인상을 둘러싼 정치적인 마찰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바이든 행정부는 공화당의 발표에 실망하면서도 초당적 합의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주장하고는 있으나 법인세 관련 마찰로 합의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음을 배제할 수 없음.
경제정상화 진전과정에서 금융과 소비재, 산업재 및 경기민감주의 강세를 이끌고는 있으며, 펜데믹 수혜업종은 정상화 이후 실적개선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양호한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일부 경기민감주 또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이는 금요일 발표되는 PCE디플레이터 결과 및 6월 초 고용보고서 등을 기다리자는 심리가 높기 때문.
ㅇ 섹터&업종&종목 : 포드, GM, US스틸 등 개별 요인에 힘입어 강세포드+7.05%)는 RBC가 명확한 전략에 대한 기대를 이유로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상향 조정 하자 전일에 이어 오늘도 급등. GM(+2.91%)도 포드 급등과 함께 반도체 칩 부족을 이유로 중단했던 북미 5개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강세.
US스틸(+5.72%)은 공화당의 인프라 투자 발표 및 철강협회가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했던 관세보전을 위한 로비소식에 급등.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연말까지 유럽과 합의를 희망하고 있음. US콘 크리트(+2.30%), 이글 머터리얼스(+1.87%) 등 인프라 관련주도 강세.
에어버스( +9.22%)가 2023년 2분기까 지 매월 64대의 A320 모델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더 많은 엔진 주문 기대로 GE(+7.09%) 가 급등, 에어버스의 경쟁 업체인 보잉(+3.87%)은 737 맥스 문제 관련 예상보다 적은 1,700만달러 벌금을 지불하며 문제가 해결 되었다는 평가속 상승, 더불어 에어버스의 대규모 생산 발표는 항공 산업의 회복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보잉도 긍정적인 영향,
달러트리(-7.71%)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예상보다 낮은 향후 전망을 발표하자 급락, 달러제너럴(+2.21%)는 오히려 실적 개선과 더불어 정부 부양책을 이유로 향후 전망을 상향 조정하자 상승. 에어비앤비(+6.25%)는 RBC가 '매 수' 등급으로 커버를 시작하자 강세. 특히 경제 정상화 기대도 영향. 인튜이트(+2.42%)는 IRS 세금신고기한(5/17) 변경된 여파로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로 하락. 일라이릴리(-0.89%)는 코로나 치료제를 만드는 뉴저지 공장 관련 법무부로부터 소환장 받았다는 소식에 하락.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ㅇS&P500선물지수 +0.58%
ㅇWTI유가 : +0.15%
ㅇ원화가치 : -0.02%
ㅇ달러가치 : -0.10%
ㅇ미10년국채금리 : +2.16%
■ 전일 뉴욕채권시장국채금리는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옐런재무장관이 높은 인플레이션 관련해 연준위원들과 달리 연말까지 높을 것이라고 주장한 점도 상승요인 중 하나.
다만, 미 7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35배를 상회한 2.41배를 기록하는 등 채권수요가 높아진 점도 상승제한요인, 더 나아가 인프라 투자 관련 논란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상승 제한 요인.
ㅇ경제지표 : 미국 고용 개선 지속
미국 주간 신규실업 청구건수는 지난 주(44.4만건)이나 예상(42.5만건)을 하회한 40.6만건을 기록, 연속신청건수도 373.8만건에서 364.2만건으로 감소하는 등 개선 지속.
미국 4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발표(mom+1.3%)이나 예상(mom+0.7%)과 달리 전월대비 1.3% 감소, 운송을 제외한 수치는 전월 발표(mom+3.2%)이나 예상(mom+0.7%)을 상회한 전월 대비 1.1% 증가. 핵심자본재수주도 2.3% 증가.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는 연율 6.4%로 예상(6.5%)을 소폭하회. 소비지출은 기존의 10.7%를 상회한 11.3%로 상향 조정. 비주거용 고정투자도 9.9%에서 10.8%로 상향조정. 그러나 수출이 1.1% 감소에서 2.9% 감소로 수정.
미국 5월 캔자스시티 연은 지수는 전월 발표(31)는 물론 예상(33)을 하회한 26으로 발표, 세부항목은 기대지수(34->33), 생산지수(40->32)는 둔화 되었으나 생산기대지수(45->50)은 개선.
미국 4월 잠정주택 판매는 예상(mom +2.0%)과 달리 전월대비 4.4% 감소. 2월 모기지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 전일 뉴욕 외환시장ㅇ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위안>원화>엔화>유로>파운드=달러인덱스
달러화는 경제 정상화 기대가 확산되며 소폭 약세, 역외 위안화 환율은 달러 대비 0.1% 강세, 브라질 헤알은 1% 강세를 보였으나 멕시코 페소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는 등 신흥국 환율은 혼조 마감.
■ 전일 뉴욕 원유시장ㅇ수요증가 가능성 부각으로상승
국제유가는 경제 정상화 기대가 확산되자 수요 증가 가능성이 부각되며 1% 상승. 특히 고용시장 개선과 드라이빙 시즌 기대, 항공 산업 개선 등은 이러한 수요 증가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상승 요인으로 작용
ㅇ 옥수수, 철광석 급등
금은 레벨 부담 여파로 차익 매물 출회되며 소폭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경제 정상화 기대 속 류허 중국 부총리와 캐서린타이 미 무역대표부가 전화통화를 한 점이 부각되자 강세, 곡물은 옥수수가 15만톤 수출소식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자 급등하는 등 주요 곡물가격 상승,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4.11% 철근 4.81% 급등
■ 전일 중국증시 : 긴축 우려 완화에 강세
ㅇ 상하이종합+0.43%, 선전종합+0.79%27일 중국증시는 긴축 우려가 완화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공업이익 상승세가 지난 3월보다 다소 둔화하면서 긴축 우려가 완화된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날 전화 통화를 했다는 소식도 증시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위안화 가치가 미국 달러화 대비 약 3년 새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늘어난 것도 증시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 통신부문이 강세를 보였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0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오전 4월 공업이익을 발표했다. 중국의 지난 4월 공업이익이 전년 대비 57% 증가해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공업이익 증가율은 3월에 기록한 92.3%를 하회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중국이 양국 간의 무역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에 대해 합의했으며 서로 우려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USTR 측은 타이 대표가 류 부총리와 솔직한 대화를 나누면서 바이든 정부의 업무 중심적 무역정책의 지도 원칙과 미중 무역 관계에 대해 검토 중인 내용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타이 대표는 향후 논의에 대해서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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