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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6/11(금) 한눈경제한눈경제정보 2021. 6. 11. 06:25
■ 21/06/11(금)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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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 주간 주식시장 Preview: 백신을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NH
ㅇ KOSPI 주간예상: 3,180~3,300P
- 상승요인 : 백신 접종 가속,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 하락요인 : FOMC 경계감, 밈 주식(Meme Stock) 변동성 확대
- 관심업종 : 자동차, 의류, 면세점, 카지노
- 밸류에이션 :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11.9배. 2005년 이후 PER 분포의 상위 10% 수준
ㅇ 미국 인플레이션과 FOMC:
6월 10일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0% 상승(예상 4.7%, 전월 4.2%).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의 물가상승률이 지속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에 귀추가 주목. 6월 15~16 일 FOMC개최 예정.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테이퍼링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연 준 위원들의 발언들(블랙아웃 기간 이전)과 비교해보면 현재 시장은 연준보다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보임. 주식시 장이 예상 외의 충격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ㅇ 중국 물가 급등과 수출 성장세 둔화:
6월 7일 발표된 중국 5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7.9% 상승(예상 32.1%, 전 월 32.3%). 6월 9일 발표된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9.0% 상승(예상 8.5%, 전월 6.8%).
물가 고공행진으로 인해 중국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위안화 강세를 억제하기 곤란해짐. 세계 경제 관점에서는 중국 공장의 생산비용 증가가 고객들에게 전가되어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확산될 수 있음.
ㅇ 대만의 3중고와 비메모리 반도체 쇼티지 리스크:
6월 8일 블룸버그통신은 대만의 코로나19 확산이 반도체 산업에 도 본격적인 타격을 입히기 시작했다고 보도. 칩 패키징 업체인 킹위안 전자, 애플의 공급업체인 폭스콘 등 여러 반도체 공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
이와 더불어 물·전력 부족도 문제. 대만 정부는 6년 만에 물 부족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타이중 산업단지에 대한 물 공급을 15% 감축. 전국적인 가뭄과 폭염으로 전력 수요 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잠재적인 리스크로 지목.
ㅇ 한국 접종률 상승:
한국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19% 도달. 백신 도입물량이 빠르게 늘어난 영향. 현재까지 국내에 들어온 백신 물량은 1,500만 도즈를 넘어섬. 정부는 6월 말까지 1,940만회분, 3분기까지 1억회분을 공급받을 계획 (누적 도입량 기준).
이에 따라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도 확대. 6월 8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 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발표.
리오프닝 관련 주식들에 긍정적 소식. 현재로서는 주요 선진국들의 백신 접종률(미국 51%, EU 42%)이 높음에 따라 해외 소비 정상화 및 여행 재개 기대감이 더 큰 상황.
하지만 최근 국내 접종률과 백신 도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 다는 점에서 한국의 내수 정상화에 대해서도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는 판단.
ㅇ 투자전략:
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반도체 생산차질, 중국 물가 급등에 따른 위안화 강세지속 우려 등 소재 ·산업재에서 IT·자동차로의 경기민감주 내 순환매가 단기적으로 주춤해질 수 있는 요인들이 나타남.
다만, 기저 효과로 인한 물가 급등기(3~5월)가 끝나가고 있고 글로벌 백신 공급이 점차 원활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3분기까지 IT·자동차 중심의 상승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 단기 트레이팅 관점에서는 백신 접종확대에 따른 리오프닝 관련 주식중심의 대응을 권고
ㅇ 원/달러 환율 주간 예상 밴드: 1,100원~1,125원
- 주춤한 위안화 강세,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달러 지수, 원/달러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모습
- 6월 이후 위안화 가치 안정을 위한 중국 금융당국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 10일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은 위안화 환율을 적정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계속 안정되도록 할 것이라 언급. 또한 판궁성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 국 장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배당금 지급을 비롯해 계절적인 외환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며 위안화 환율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
- 단기적으로는 중국 당국은 자국 내 유동성 통제의 필요성, 수출 경기 등을 고려하면 가파른 위안화 강세 속도 조 절에 나설 가능성이 높음. 중국의 경우 사회융자총액, M2 증가율 등 주요 유동성 지표가 고점을 통과. 다만 중국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70%로 2015년 6월 75% 이후 가장 높음. 성공적인 코로나 방역, 수출 호조에 따른 자금 유입이 그 배경으로 판단. 기저 효과를 고려해도 연말로 갈수록 중국 수출 모멘텀 자체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음. 가파른 위안화 강세는 수출 기업에도 부담 요인인 만큼 당국은 강세 속도를 조절해 나갈 전망.
- 한편 단기적으로 미국 물가에 대한 경계감이 달러 지수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음. 다만 연말로 갈수록 미국의 유가에 대한 민감도가 유럽보다 높다는 점에서 미국 주도의 일방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점차 완화될 것. 오히려 지난해 4분기 기저로 인해 유럽의 물가 상승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4분기로 갈수 록 미국과 유로존 물가 상승률의 차이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
- 글로벌 백신 접종 속도 개선에 따른 관광업 재개는 3분기 유럽 경기 모멘텀 개선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 대내적으로는 코로나에 따른 서비스업 경기 정상화가 기대된다면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수요개선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는 상황. 유로화가치는 독일 공장수주 중에서도 수출용 자본재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보임. 백신 접종과 글로벌 수요 개선에 따른 점진적 유로화 강세 가능성을 염두.
ㅇ 주간 주요 이벤트:
유로존 4월 산업생산(6/14), 미국 6월 뉴욕연준 제조업지수(6/15), 미국 5월 소매판매(6/15), 미국 5월 산업생산(6/15), 중국 5월 산업생산·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6/16), 미국 5월 건축허가·주택착공 (6/16), 미국 FOMC(6/17), 유로존 5월 소비자물가(6/17)
■ 다음주전략 : 연준은 어떤 생각일까? -한국
ㅇ 코스피 예상 밴드는 3,180~3,280p.
[FOMC를 앞두고 등락을 반복할 것. 연준은 인내심을 이어갈 것. FOMC 후에도 금리는 현 레벨을 유지할 전망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될 수 있음. 시장은 경기소비재로 대응할 필요 FOMC 회의 결과를 주목할 필요]
다음주 코스피는 3,180~3,280p 내에서 방향성 없이 등락을 반복할 전망이다. 글 로벌 경기 회복과 코로나19 백신접종이 투자심리를 지지할 것이나 지수는 이와 달리 갈지자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 현지시간 16일 예정된 연준 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잔존한 탓이다.
시장은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하기에 연준이 어떤 정책 을 결정하든지 결과를 확인하고 반응할 것이다. 그전에는 지수가 움직이더라도 상 단이 제한된 흐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주 초반의 움직임이 생각보다 지루할 수 있다.
전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 (CPI) 상승률에 대한 해석이 분분할 것이다. 예상치를 상회한 물가지표를 어떻게 해석할지 투자자들의 고민은 늘어날 텐데 그걸 풀어줄 수 있는 중앙은행은 FOMC 전까지 블랙아웃(연준 위원들의 대외 발언 금지)으로 인해 어떠한 이야기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장은 연준의 정책 기조와 파월 의장의 성명이 나오기 전까지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음주 FOMC와 관련해 필자는 연준이 다시 한 번 인내심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한다. 즉, 테이퍼링 신호를 적극적으로 내보내지 않는다는 뜻이다. CPI 상승률은 전월보다 올랐지만 아직 근원 PCE 상승률 결과는 확인하지 못했고, 최근 구인과 채용 건수에서 보듯이 고용시장의 회복에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
다만 5월 비농 업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금리가 미리 내려간 상황이라 FOMC가 끝난다음에 금리가 추가하락하기보다 현 수준에서 잠시 멈춰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미국 시장에선 공포지수인 VIX나 시장 리스크 지수 등이 매우 안정적인 흐름이다. 해당 지수는 6월 FOMC가 종료된 후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유지된다는 의미다.
따라서 시장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잠시 접어둘 필요가 있다. 한편 이달 들어 한국의 백신 접종률이 전세계 평균을 상회할 정도로 가속화되고 있는 터라 관련 업종이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보복 소비가 전개될 수 있으므로 자동차, 유통, 여행, 레저, 화장품 등을 포함한 경기소비재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ㅇ 컨센서스 점검: 이익 추정치 상향세 둔화
코스피 2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4주전 대비 2.7% 상향 조정된 34.1조원을 기록 했다. 자본재, 운송, 화학, 반도체 등 경기순환업종이 전체 이익 상향에 기여했다. 반면 유틸리티, 소프트웨어 등은 이익 하향 조정이 지속됐다.
운송은 해운운임의 신고가 경신에 영향을 받았고, 이에 팬오션, HMM, 대한해운 등의 이익 추정치는 이전보다 증가했다. 반도체도 메모리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에 힘 입어 이익 레벨이 높아졌다.
반면 유틸리티는 이익 모멘텀 약화가 이어졌다. 상승 세를 유지 중인 유가로 인해 한국전력의 비용 부담이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 KTB 매크로팀 Market View
ㅇMacro View:
연준, 좋은 고용지표를 몇 차례 더 확인하고 테이퍼링을 논의하겠다는 견해를 드러낼 전망. 노동수요 안정과 노동공급 차질 완화를 감안하면, 8월 잭슨홀 미팅 또는 9월 FOMC에서 테이퍼링 논의가 구체화될 것
다음 주에는 FOMC 회의(현지시간 15~16일)가 예정되어 있다. 금번 회의에서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하기는 어렵 지만, 경기(특히 고용)가 회복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조만간 테이퍼링 논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할 전망이다.
당사는 하반기 고용지표가 테이퍼링 논의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1)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인수요가 안정적으 로 증가하고 있고, 2) 추가 실업수당 지급이 종료되고 등교 정상화가 이루어지면, 노동공급 차질이 완화(=저임금 근로자들의 노동시장 재진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3) 하반기에도 소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따 라서 연준이 2~3개월 간 고용의 양적/질적 개선을 확인한 후, 3/4분기 중 테이퍼링 논의를 구체화(개시는 내년 상반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ㅇAsset Strategy View:
원자재가격 강세기조 유지, 상승탄력은 둔화예상. 인플레와 환율시장 영향력은 지속될 듯.
원자재 가격은 강세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나 추가상승 속도는 둔화될 전망이다. 투자상품으로서의 상품시장의 매력 은 다소 약해지나 인플레와 금리에 대한 영향력은 좀 더 지속될 전망이다.
: 향후 원자재 가격의 추가 상승 폭이 제한된다면 달러약세(유로화 강세) 폭도 제한되고 위안화, 원화, 원자재 생산 국 통화의 추가 강세 폭 또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ㅇ Equity Strategy View:
연준은 성급한 정책 변경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조정 시 매수 접근이 여전히 유효 함.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정점 통과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주거지 물가 추이는 확인이 필요할 전망.
6월 FOMC 회의에서 연준 인내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실업급여 수령자 감소세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연준은 고용환경 회복 경로의 가시적인 확인까지 성급한 정책 변경에 나서지는 않을 전망이다.
6월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 부각에 따른 주가조정시 경제 정상화 관련 소비주와 금융주에 대한 매수 접근이 유효할 것이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고점경신이 지속됐지만,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 기저효과 일단락되며 6월 부터 소비자물가 상승률(yoy)은 둔화가 예상된다.
물가 급등에 대한 우려 진정은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할 수 있 다. 다만, 상품물가 고공 행진 지속과 비중이 가장 큰 주거지 물가 반등은 향후 추이 전개에 있어 경계심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ㅇ Fixed Income View:
6월 FOMC에서 테이퍼링 공식화 어려움.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전망. 미 국채금리는 당 분간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3분기 중후반에 변곡점 형성 후 상승흐름 재개 예상.
미 국채금리가 강한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1.5%를 하회했다. 고용지표가 두달 연속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 까닭 에, 연준의 테이퍼링 공식화가 지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금번 6월 FOMC가 국채금리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 광범위한 고용지표의 개선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파월 의장은 기존의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금리는 기술적 하단 1.45%를 열어두되 당분 간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용지표의 개선은 6월말부터 반영될 것으로 본다. 결국, 8월 잭슨홀 미팅 혹은 9월 FOMC 중에 테이퍼링을 공식 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금리는 그 시점에 맞춰 변곡점 형성 후 상승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본다.
■ 하나 주간 Preview: KOSPI 3,180~3,300pt
차주 국내 증시는 미국 6월 FOMC 회의 이후 반등 기회를 모색 할 것으로 예상함. 그간 일부 FOMC 위원들이 테이퍼링을 언급하는 빈도 수가 높아져 있었기에, 금번 미 연준의 점도표는 3월 점도표 대비 기준금리 궤적 전망이 다소 상향조정 될 가능성이 있음.
다만 해당 이슈는 시장에 어느 정도 선반영 된 부분임. 따라서 점도표가 예상하고 있는 수준에서 발표된다면, 오히려 금번 이벤트가 8월 잭슨홀 회의 전까지는 테이퍼링 경계심리를 해소할 수 있는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함.
시장이 인플레이션 급등 가능성을 점차 낮게 보 고 있는 점도 위험자산가격에는 우호적인 재료임. 최근 미 국채 10년물은 100일 이평선을 하향 이탈, 장중 1.40%레벨대까지 진입함
스타일 측면에서는 금리 상승세가 제한되며 성장주의 주도주 복귀 가능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음. 다만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이에 성장주 할인률 부담을 덜어줄 실질금리 하락세가 제한되고 있는 상황임. 5년물 기대인플레이션은 17일 이후 약 30bp가까이 하락함
한편 국내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여전히 상향조정 되고 있으나 (216 조원), 상승 폭은 5월초 이후 점차 둔화되는 양상임. 자체적인 상승모멘텀이 부재하기에, 6월 중으로는 주도주의 부각보다는 짧은 순환매 가능성이 여전히 더 높은 구간임.
현재는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따른 내수주 로테이션이 좀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음. 국내 백신 접종률이 본격적으로 상승한 5월말 이후 내 수주들의 이익 상향조정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임.
호텔(+42.9%p), 운송 (+27.5%p), 화장품(+10.4%p), 미디어(+10.1%p) 가 12M Fwd EPS 증가율 상위권 업종에 속해 있음
■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하락하는 금리, 그리고 성장주 전략-KB
ㅇ 기대 인플레 :
KB증권은 하반기에 금리가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금리 하락’이 가능할까요? 한 가지 주목할 것이 있습니다. ‘시장에 이미 알려진 정보는 가격에 선반영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보면 시장은 인플레와 관련해 두 가지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① 하반기 일시적 인플레 압력이 강할 것이란 점입니다. 그렇다면 이미 금리가 이를 선반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최근 기대 인플레는 2.55%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과거 CPI 4~5% 수준과 유사한 것입니다.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② 시장에 이미 알려진 사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일시적 물가압력이 사라지면, 내년 물가는 다시 2% 아래로 내려올 것이란 점입니다. 자산가격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반영하는 법이며, 올해 하반기는 내년의 물가 하락을 반영할 것입니다. 2011년에 지금과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데, 일시적인 물가 압력이 정점을 향해 올라갈 때, 기대인플레는 이를 선반영한 이후 오히려 꺾여 내려갔습니다.
금리 하락은 성장주에 유리한 환경이며, 그래서 하반기 ‘성장주 로테이션’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해야할 점이 남아있습니다. 실질 단기금리가 반등하는 듯한 모습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곧 시장을 마냥 낙관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의미입니다.
ㅇ 세줄 요약:
1. KB증권은 하반기 인플레 압력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2. 시장은 이미 알려진 사실을 선반영한다. 따라서 일시적 물가압력은 선반영되어 있으며, 하반기엔 내년 금리안정을 반영해 갈 것이다.
3. 다만 최근 실질 단기금리가 상승하는 듯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는 점을 예의 주시할 생각이다.■ Market Comment : FOMC를 앞두고 - 흥국
(1) 애매한 연준 스탠스를 예상: Dovish도 Hawkish도 아닌 중립적 스탠스
다음주에 있을 6월 FOMC에서 연준은 시장이 해석하기에 애매한 스탠스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집단면역 시점이 다가오고 있지만 그 속도와 시점추정에 대해 불확실성이 있다고 판단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전보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감 있게 긴축을 얘기하기에는 아직 모호한 측면이 있다.
- 미국경제: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그 방향성이 유지되고 있으나, 지표 회복강도는 기대대비 다소 둔화
- 미국고용: 헤드라인 지표들의 개선 추세 지속 중이나, 세부적인 불균형적 회복 양상 지속
- 미국물가: 최근 매우 높아졌으나 일시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상황
- 미국 백신: 접종률 상승 지속 중이나, 최근 상승탄력 둔화조짐있고 아직 집단면역에 도달 못했음.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은 계속 상향 조정되면서 현재 6.6%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다만 CITI 경기서프라이즈 지수가 연초 이후 특히 3 월을 정점으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어 3 월 이후 미국의 경제 지표가 높아진 눈높이를 상회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고용 시장도 양상은 비슷하다. 실업률,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 미국 고용 시장 헤드라인 지표들은 빠르게 하락하며 레벨이 크게 낮아졌으나 고용률, 저소득층 회복세 등은 미약한 상황으로 불균형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5월 전 버냉키 의장의 첫 테이퍼링 언급이 있었던 시점과 비교할 때 고용지표가 당시 수준에 상당히 근접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나 레저, 접객업을 중심으로 한 저소득층 세그멘트가 아직 회복이 크게 미흡하다.
미국 물가 상황은 2%를 크게 넘는 예상 수준 이상의 높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2분기를 정점으로 기저효과 약화에 따라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백신 접종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5 월 중순 이후로 추세선을 밑돌며 접종 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의 경제, 고용, 물가, 백신 등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현재 연준은 1분기보다 더욱 강화된 접종률과 경기 회복의 방향성을 주시하면서도 그렇다고 뚜렷하게 긴축을 시사할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에 직면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연준은 다음 주 FOMC에서 Dovish 한 코멘트를 축소 내지는 제거하겠지만 그렇다고 긴축에 대한 시사도 특별히 없는 중립적 스탠스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요한 것은 시장이 FOMC 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이다.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Dovish 한 스탠스가 약화되었다고 우려할지, Hawkish 한 스탠스가 제한적이었다고 안도할지 선택할 것이다. 그런데 시장참여자들의 관점이 계속 포스트 코로나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를 염두에 두고 이번 FOMC를 해석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의 무조건적인 Dovish 스탠스에서 다소 중립적 스탠스로의 변화만으로도 투자자들은 하반기 연준의 긴축 전환에 대비하는 태세를 갖추기 시작할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고용시장의 회복 그림은 이를 더욱 자극할 것이다.
(2) 하반기 연준의 긴축 전환 필요성 높음: 저소득층도 결국 취업 전선으로 컴백
인플레와 관련해서는 하반기 물가 상승률이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고 연준이 계속 ‘일시적’이라고 못을 박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연준이 마음을 바꾼다면 ‘고용’과 ‘집단면역’이 그 재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 미국은 적당히 높은 물가 수준이 유지됨과 동시에 집단면역의 형성과 균형적 고용 회복을 이어갈 전망이다.
하반기 미국 고용시장의 핵심은 ‘균형적’ 회복세다. 역사적으로 미국 고용 시장의 회복은 대체로 ‘추세적’으로 진행된 바 있고 최근 1 년의 회복이 ‘양적 회복’이었다면 하반기부터는 ‘질적 회복’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고용 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전략적 인내를 하고 있는 것은 불균형적 회복 흐름에 있다고 판단된다. 여타 고용 지표대비 고용률이 미진한데 그 근간에는 소득 수준별로 봤을 때 저소득층의 고용 회복이 더디다는 데 있다.
결국 저소득층의 고용 회복이 가시화될 때 연준이 긴축에 자신감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 저소득층의 취업 활동이 더딘 배경에는 학교 휴교에 따른 차일드케어, 코로나 확진에 따른 고액 병원비 부담으로 활동 제한, 추가 실업수당 지원에 따른 노동의욕 상실 등이 꼽힌다.
그런데 이와 같은 취업 제한 요인들이 하반기에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9월 이후 개학과 동시에 학교가 오픈을 하면서 학부모들의 재취업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집단면역형성으로 인해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완화되면서 취업의지가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가장 중요한 추가 실업 수당 종료로 저 소득층의 취업 의지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추가 실업 수당이 8 월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9 월부터 저소득층의 구직 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런데 저소득층의 구직 활동은 9 월 이전에 이미 감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미국 많은 주에서 추가 실업 수당 조기 종료를 선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주의 대략 절반에 가까운 주에서 6 월 조기 종료를 선언했고, 그 수당 비중은 대략 30% 전후로 추정된다. 9 월이 오기 전에 취업 확대를 위해 조기 종료를 선언하는 ‘주’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은 이제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실업자에게 수당을 주는 프레임에서 취업자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행태로 바뀌고 있을 정도이며 향후 ‘실업자 지원’이 아닌 ‘취업자 지원’으로 정책 방향이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연준은 올 여름 집단 면역과 그와 같은 저소득층 취업 증가에 따른 균형적 고용 회복을 확인하면서 긴축 준비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3) FOMC기점으로 금리 반등 예상: 성장주보다 금리 상승 수혜주 선호
이번 주 미국 국채 10Y 금리가 1.5%를 하회했다. 최근 미국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금리가 추세적으로 하락할 것인지 그래서 성장주 또는 기존 주도주의 비중을 다시 확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경험적으로 성장주와 가치주의 문제는 금리가 가장 중요한 factor 였기 때문에 금리 전망이 중요하다. 당사는 하반기 연준의 긴축 전환 필요성이 높다고 보고 있고 통화 정책의 변화를 반영해 미국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대로 지연되어온 하반기 미국 저소득층의 취업 본격화로 미국 고용 시장의 균형적 회복에 따른 경기 회복으로 펀더멘탈 측면에서도 점진적 금리 상승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2분기 금리 하락 흐름은 4, 5 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예상치 하회, 기대 인플레 약화, 견조한 수급 수요 등으로 판단되는데 1분기 단기 급등에 따른 단기 매도 주체 상실의 측면도 있다고 판단된다.
경험적으로 분기 단위의 급등 이후에는 기준 금리가 인상되는 국면이 아닌 이상 금리가 쉬어 가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이다.
2분기 금리하락 흐름은 4, 5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예상치 하회, 기대 인플레 약화, 견조한 수급 수요 등으로 판단되는데 1분기 단기 급등에 따른 단기 매도주체 상실의 측면도 있다고 판단된다.
경험적으로 분기단위의 급등 이후에는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국면이 아닌 이상 금리가 쉬어 가는 경향이 강했기때문이다. 미국 금리가 40 년 장기 하락 추세임을 감안해 보면 경험적으로 미국 금리가 분기 급등한 이후 다음 2개 분기 정도는 상승탄력이 둔화됨을 알 수 있다.
올해 1분기와 같이 미국 국채 10Y 금리가 70bp 이상 급등했던 분기를 상기해 보면, 그 이후 대략적으로 2 개분기 동안 미국 금리는 대략 +30~-30bp 에서 등락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 미국의 집단 면역과 고용 시장 회복 시나리오의 가정이 훼손되지 않는다면 최근 1분기 급등 이후의 되돌림이 상당부분 반영됐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경험적 추이를 올해 상황으로 대입해 보면 미국 국채 10Y 금리가 1 분기에 1.74%로 끝났고 2~3 분기 동안 대략 1.4%~2.1%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주고 현재 1.4%대의 진입은 올해 봄과 여름 국면에서의 밴드 하단 부근에 근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3분기 미국의 뚜렷한 변화가 예상된다. 집단 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3분기에 2013년 5월 전 버냉키 의장의 테이퍼링 발언이 있었던 시점 이상으로 미국고용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그에 따라 연준의 하반기 변화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 다음 주 FOMC가 기존 FOMC 대비 어떤 변화도 없다면 금리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으나 어떤 형태로든 변화를 준다는 가정하에서, FOMC를 기점으로 금리는 단기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금리를 현재 시장의 주요 변수로 본다면 최근 반등을 모색 중인 성장주를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FOMC시점을 전후로 오히려 3분기 금리상승을 염두에 둔 금리 상승 수혜주를 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한다
■ 탄소 국경세를 준비하는 자세 - 신한
ㅇ탄소세 줄이기 위한 수소와 CCUS 투자 급증
EU는 2023년부터 시행하는 탄소국경세 법안의 초안을 7월에 공개 예정이다. 탄소국경세 도입을 통해 자국 기업에 부과되던 환경 부담금을 해외기업에게도 부과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고자 한다. 최근 미국 존 케리 특사도 탄소국경세의 도입검토를 언급했으며 12일 G7회의에서도 관련 정책이 논의될 전망이다.
탄소국경세는 탄소배출 톤당 5만원 가량 부과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시클리컬 업종에 집중할 전망이다. 산업군별 탄소배출 비중은 철강과 시멘트 각각 27%, 화학 15%로 세개 산업이 70%를 차지한다.
각 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톤당 이산화탄소량 배출량과 제품 판매가격을 고려하면 시멘트>철강>화학 순으 로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클것으로 계산된다. 탄소국경세 도입까지 1.5년의 시간이 남은 시점에서 제조업체들의 탄소감축 방안은 수소와 CCUS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ㅇ철강, 시멘트, 화학 등 탄소 고배출 산업 타격 예상
탄소국경세 세부안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톤당 40유로(5.4만원)의 세금을 탄소 고 배출 산업에 우선 적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 언론에 유출된 탄소국경세안의 우선 대상 산업군은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제지 등으로 탄소배출 비중이 높은 산업이며 소위 말하는 시클리컬 업종이다.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 중 산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산업 내에서는 철강과 시멘트가 각각 27%, 화학 15%로 3개 산업이 70%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톤당 5만원의 세액 가정시 세개 산업에서 부과할 세금 총액은 266조원이다.
세개 산업의 각 제품별 판매 단가와 탄소 배출량을 고려시 탄소 국경세 도입에 따른 충격은 시멘트>철강>화학 순으로 판단한다. 제품별 1톤당 판매가격은 화학은 PE기준 150만원, 철강냉연 80만원, 시멘트 6만원 수준으로 형성되어있다. 반면 제품 1톤 생산하는데 배출한 이산화탄소와 탄소국경세 가격을 고려하면 부과해야 할 세금은 화학 8만원, 철강 9만원, 시멘트 4만원이다.
시클리컬 업종의 영업이익률이 업사이클에서도 10%가량 달성하기 힘든점을 고려하면 철강과 시멘트산업은 탄소배출 저감이 절실한 상황이다.
철강과 시멘트 산업의 탄소 배출이 높은 것은 공정상 고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철강업에서 원재료인 철광석을 녹이기 위해 사용되는 고로는 석탄을 통해 열에너지를 생성한다. 최종사용되는 에너지원중 석탄 비중이 70%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이유다.
반면 철스크랩을 전력으로 가공하는,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의 공정인 전기로는 고로 대비 1/7수준으로 낮다. 시멘트업도 원재료인 석회석을 1,400도로 가열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있듯 현재 고열을 위해 사용되는 석탄이 이산화탄소 배출의 주 원인으로 작용한다.
결국 해결책은 수소와 CCUS 이산화탄소 고배출 기업들의 해결책은 수소를 통한 혼소발전과 탄소포집 장치이다. 수소혼소발전은 전통적인 가스터빈 발전 방식에 사용되는 천연가스에 수소를 일정량 추가하는 것이다.
친환경적으로 생성된 그린수소를 사용한다면 수소가 사용되는 비중 만큼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저감된다. 해당기술의 장점은 일부 설비의 전환으로 기존 가스터빈을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혼소 발전은 가스발전 부문의 변화 뿐만 아니라 철강산업에도 접목되어 석탄과 수소를 배합하는 방식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CCUS(Carbon Capture, Use, Storage)는 탄 소 포집, 저장, 사용의 약자이다. 에너지 생성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와 제품 가 공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포집한다. 포집된 탄소는 지층에 저장 혹은 가공후 원재료로 사용된다.
수소와 CCUS 두 방식은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에 비해 전체 에너지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태양광이 2050년 14TW 설치되는 반면 수소와 CCUS는 1,867GW, 394GW 수준이다.
다만 탄소세 부과 에 따른 급격한 탄소 배출량 감축이 필요한 시점에서 두 방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CCUS는 저조한 보급률로 톤당 60유로의 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규모의 경제와 기술 혁신을 통해 탄소세 40유로에 부합하는 비용 하락이 예상된다. 2023년 시행되는 탄소 국경세에 앞서 두 방식에 대한 본격적인 수요는 2022년부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 해운 Spot Comment : 한국만 디커플링할 이유는 없다 -NH
- 전일(6/10) 글로벌 해상운송기업들의 주가 강세. 니폰 유센(일본 종합 해운사), 태평양항운그룹(홍콩 벌크선사), 차 이나코스코(중국 종합해운사)는 52주 신고가를 경신. 미츠이 OSK(일본 벌크선사), 골든오션(미국 벌크선사), 스타 벌크 캐리어스(미국 벌크선사) 등도 주가 상승하면서 신고가 근접
- 주가 강세 요인은 운임 상승 기대감 확대. 컨테이너 운임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약세를 보였던 벌크 운임도 선물(FFA) 운임 반등을 시작으로 현물 운임(BDI)도 상승 반전.
-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3,613p로 역사상 최고치 경신. The Alliance(HMM 포함) 회원사인 Hapag Lloyd 는 6월 15일부터 극동아시아발-미주 서안 노선에 대해 TEU당 2,400달러, FEU당 3,000달러 대규모 운임 인상 (GRI) 예정. 현재 SCFI 지수 기반, 미주 서안은 4,826달러, 미주 동안은 8,475달러 기록
- 벌크선 용선지수인 BDI 지수는 6월 10일 기준, 2,481p로 2,400p 저점 형성 후 반등. Capesize 현물 운임은 일평균 24,000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나, 7월 선물 운임은 일평균 38,000달러, 8월은 39,000달러에 달해, 14,000달러 이상 운임 프리미엄이 형성. 선물 운임을 감안하면 현물 운임도 빠르게 상승할 전망. 장기 운임 방향성을 나타내는 벌크 중고선가 지수도 연초 이후 42% 상승하면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음
- 수요 증가 대비 공급 증가가 억제되면서 단기간 내 운임 반락 가능성은 제한적. 컨테이너의 경우,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지역에도 항만 적체 현상이 악화되면서 실질 선박 공급은 재차 감소. 중국 선전 지역 주요 항구인 옌텐 (Yantian)항에서 코로나 영향으로 항만 가동이 중단된 이후, 중국 남부 대부분 항구에서 선박 적체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 Vespucci Maritime의 CEO인 Lars Jensen은 수에즈 운하 통행 중단 때보다도 상황이 더 좋지 않다고 언급
- 벌크는 하반기 Vale의 철광석 생산 확대로 물량 및 수송 거리 증가 예상.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석탄 수요 증가도 벌크선 수요 증가에 기여. 특히 철광석 가격이 재차 톤당 211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주요 광산 기업들이 철광석 출하 를 위한 벌크선 확보에 나선 것으로 판단
- 국내 해운사들의 주가 약세. HMM의 경우, 전환사채 전환 가능성, 단기 주가 급등에 대한 부담, 팬오션은 이스타항공 인수전 참여 관련 불확실성 등 개별 리스크 존재. 하지만 전반적 해운 업황 방향성은 하반기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 로 전망. 상대적으로 주가 조정폭이 컸던 팬오션에 대한 중장기 긍정적 시각 유지
■ 디스플레이 : 사막의 꽃 -하나
ㅇ 디스플레이 성장주를 찾기 위한 두 가지 키워드 : 면적과 침투율
디스플레이 전방 산업의 두 축인 TV와 스마트폰 시장은 구조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COVID-19 이전 3 년간연평균 판매량 YoY 증가율은 TV +0.1%, 스마트폰 -0.9%로 두 시장 모두 사실상 성장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산업에도 성장주는 존재한다. 기회를 찾기 위한 키워드는 ‘면적’과 ‘침투율’이다.
1) TV와 스마트폰 시장 모두 ‘대수’ 기준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면적’ 기준 시장 규모는 지속 성장하고 있다. 전체 디스플레이 출하면적의 80%를 차지하는 TV 시장의 경우, 판매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0.5% 감소했지만 출하면적은 연평균 7.6% 확대됐다.
스마트폰 시장 역시 판매량은 14억대 수준에서 성장 정체 국면 돌입했으나 대당 면적 증가와 폴더블 스마트폰 등 대면적 제품 비중 상승하며 패널 출하 면적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
2) 한편, TV와 스마트폰 시장 모두 OLED 침투율 상승세 지속되고 있다. TV 시장의 제품 차별화 니즈, 스마트폰 시 장의 전력 소모량 절감 및 폴더블 스마트폰 대응 니즈는 OLED 패널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소모량과 두께, 폴더블 이슈에 민감한 스마트폰 시장의 OLED 침투율은 2019년 32%, 2020년 36%, 2021년 40%, 2022년 41%로 상승할 전망이다.
ㅇ Top picks : 덕산네오룩스, 솔루스첨단소재, PI첨단소재, 이녹스첨단소재
디스플레이 수요 면적 확대와 OLED 침투율 상승이라는 키워드에 모두 부합하는 영역은 OLED 소재 및 필름 시장이다. TV와 스마트폰 모두 면적 확대와 OLED 침투율 상승 지속되는 상황에서 OLED 유기재료 및 필름 업체 들은 구조적인 실적성장이 가능하다.
이러한 산업의 변화 속에서 한국 디스플레이 수출 중 OLED 비중은 64% 까지 상승했다. 모바일 OLED 패널 수요 면적은 2020년 4.7㎢, 2021년 5.7㎢, 2022년 6.2㎢ 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1년에는 삼성전자 노트북 및 태블릿, 2022년에는 애플 아이패드 등 IT 제품들의 OLED 패널 탑재가 시 작된다.
신규 수요처 확대는 OLED 부품/소재 업체들 입장에서 실적 및 Valuation Factor에 모두 긍정적인 부분 이다. Top picks로 덕산네오룩스, 솔루스첨단소재, PI첨단소재, 이녹스첨단소재를 추천한다.
ㅇ Appendix : LCD 패널 가격 : 1H22 저점, 2H22 안정화 전망
한편, LCD 패널 가격은 IT 제품 수요 둔화 예상되는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패널 수급 완화에 따른 가격 하락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
다만, 치킨 게임 이후 중국 업체들의 스탠스 변화(증설 중단 및 마진 방어 가능한 수준에서의 가격 경쟁), TV 대면적화로 인해 2022년 하반기부터 패널 가격 안정화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
■ 화학 철강 챠트-SK
■ 5G 관련주 비중 모두 늘리세요 -하나
- 쏠리드 미국 현지법인과 북미 판매용 90억원 규모 DAS공급 계약 체결, 지속적인 P/O 물량 증대 예상되어 3분기부터 실적 호전 본격화 전망. 쏠리드 영국 현지법인 설립, 영국 EE 장비 공급 및 지하철 공사수주 대비한 전략적 포석인 듯, 2022년 이익 급성장할 것 으로 예상.
- 이노와이어리스 일본 라쿠텐 진입 임박, 하반기 이후 스몰셀 수출 본격화 예상, 인도 릴라이언스/미국 버라이즌으로의 수출 확장 전망.
- 다산네트웍스 솔루에타 자회사로 변경, 보유 현금 증가에 따른 펀딩이슈 소멸, 비통신 자회사 투자 감소로 주주 가치 증대 기대. 다산네트웍스 자회사인 DZS 주가 20달러에 근접, 미국 4대 통신사 진출 기대감 및 현지 투자가들의 호평 때문, 다산네트 웍스 주가에도 긍정적일 듯.
- KMW 후발사업자간 경쟁 심화로 3분기까지도 실적 부진 이 어질 전망, 일본/미국/국내 매출 증가할 4분기에나 실적 회복 세 나타낼 전망.
- SKT 이사회에서 인적분할 결의, SKT대 투자회사 분할 비율 은 61:39로 결정, 주총 10/12일, MNO 신규 상장 11/29일, 10/26~11/26일 거래 정지 예정. SKT 액면가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 예정, 기업가치는 변동이 없고 거래량이 적은 상태는 아니라서 주가에 미칠 영향 은 없을 듯. 향후 남아있는 SKT 재료는 2분기 실적 호전, MNO 배당금 7천억원 수준 유지 정도로 평가, 외국인 매수 가능 주식수 감 안한 투자 전략 설정 추천.
- CJ E&M과 LGU+/SKT간 컨텐츠 사용료 협상 난항 중, 컨 텐츠 사용 대가 인상 가능성 존재하나 의미 있는 비용 증가는 아닐 것으로 판단.
- 올해 하반기 국내 통신 3사 및 삼성전자 스마트폰 모두 5G 로만 출시 예정, 올 가을 이후엔 폰 교체 가입자 중 5G 비중 90%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
- 과기부 2031년 민간 초소형 위성 100여기 구축예정, 커버리지/트래픽/주파수사용대가 등 문제 많아 위성이 5G/6G와 경쟁관계 형성하긴 어려울 듯.
- 서울시/SKT C-ITS 구축 사업 본격화, 상용화 돌입 예정, V2X/5G ADAS 활용 예정, 진짜 5G 시대 돌입 기대감 높아질 전망.
- 5G 관련주 실적 개선/재료 노출 본격화되는 양상, 통신주는 KT와 LGU+, 장비주는 이노와이어리스/다산네트웍스/RFHIC 집중 매수를 추천.
■ 오늘스케줄 - 6월11일 금요일
1. 엘비루셈 신규상장 예정
2. 美 중국 블랙리스트 기업 투자금지 시행(현지시간)
3.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금융 안정성 감독 위원회 회의 참석(현지시간)
4. G7 정상회의(현지시간)
5. 美 시카고, 완전 정상화 예정(현지시간)
6. 코스피200·코스닥150·KRX300 정기변경
7.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 정기변경
8. 내주 적용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예정
9.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정
10.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오픈 예정
11.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첫 재판 예정
12. 트와이스, 열 번째 미니 앨범 발매
13. 5월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14. 5월 수출입물가지수
15. 기재부, 6월 최근경제동향
16. 아이엠텍 상장폐지
17. 미디어젠 추가상장(BW행사)
18. 센코 추가상장(BW행사)
19. 아나패스 추가상장(BW행사)
20. 유니슨 추가상장(BW행사)
21. 비올 추가상장(CB전환)
22. 인산가 추가상장(CB전환)
23. 디알텍 추가상장(CB전환)
24. 우진 추가상장(CB전환)
25. 아이엠 추가상장(CB전환)
26. 에스코넥 추가상장(CB전환)
27. 네오티스 추가상장(CB전환)
28. 대호에이엘 추가상장(CB전환)
29. 자연과환경 추가상장(CB전환)
30. 금호전기 추가상장(CB전환)
31. 메타랩스 보호예수 해제
32. 싸이버원 보호예수 해제
33.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보호예수 해제
34. 美) 6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현지시간)
35.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36. 독일) 분데스방크 반기 경제전망(현지시간)
37. 영국) 4월 무역수지(현지시간)
38. 영국) 4월 산업생산(현지시간)
39. 영국)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연설(현지시간)
40. 日) 2분기 대형제조업체 기업경기실사지수
■ 미드나잇뉴스ㅇ 지구촌에서 코로나19 백신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미국 등 부국이 아프리카를 포함한 빈국에 총 10억회 기부에 나섬. 블룸버그 통신은 G7 정상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인 공동성명 초안을 입수해 이들 국가가 내년까지 최소 10억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보도함. 이는 지구촌 성인 중 80%에게 돌아갈 수 있는 분량임.
ㅇ 중국의 올해 연평균 물가상승률이 2%를 밑돌 것이라고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이 말함.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행장은 상하이에서 열린 금융포럼에서 중국은 정상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며 가격 안정성의 구조적 변화 영향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함.
ㅇ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격차가 사상 최대 차이로 벌어졌음. 중국은 철광석, 구리 등 주요 원자재 최대 소비국으로, 최근 주요 원자재 값이 폭등하면서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음. CNBC는 생산원가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 제조기업들의 영업이익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음.
ㅇ 블룸버그통신이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보잉737맥스 여객기 100대를 구매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함. 미국에서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잉과 에어버스SE 같은 항공기 제조업체들이 여객기를 팔기 위해 혈안이 돼 있으며 유나이티드항공 또한 기존 여객기를 연료 효율이 높은 신형으로 교체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음.
ㅇ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디젤스캔들''로 불리는 2015년 디젤차량 배기가스 소프트웨어 조작사건 책임을 물어 마르틴 빈터코른 전 최고경영자(CEO) 등 당시 임원진에게서 2억8천800만유로(약 3천907억원)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함.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반도체, 제약 업종 주목MSCI 한국 지수 ETF는 1.23% MSCI 신흥 지수 ETF는 0.80%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11226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4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 은 0.35% 상승, KOSPI는 0.5%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
전일 한국증시는 되돌림 현상이 유입되며 상승. 물론 선물옵션만기일이라는 점을 감안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순매수 등 수급적인 요인도 긍정적인 영향. 이런 가운데 미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 소화후 강세를 보인 점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간밤의 미 증시가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한 부분은 소비자물가지수라는 주요변수가 해소된 후 개별업종 및 종목의 변화에 따른 것. 이를 이끈 업종은 반도체, 제약, 일부 필수소비재, 소프트웨어 등인데 한국증시에서도 관련 업종 상승을 유지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
실제 소비자물가지수 변수만 놓고 보면 일시적이라는 기대로 미 증시상승을 이끌었으나, 곧바로 예상을 크게 상회한 수치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 했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물가상승은 일시적이라고 합의하는 과정을 보여 준 점은 투자심리에 긍정적. 이는 FOMC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수 있기 때문.
특히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성장률 상향 조정 등을 발표 했음에도 비둘기적인 성향을 보였던 것처럼 FOMC도 비슷한 변화를 보일 것으로 기대.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반도체, 제약 등 미 증시 상승을 주도한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유출입환경 유입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부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부정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ㅇS&P500선물지수 +0.40%
ㅇWTI유가 : +0.73%
ㅇ원화가치 : +0.25%
ㅇ달러가치 : -0.12%
ㅇ미10년국채금리 : -2.84%
■ 전일 뉴욕증시 : 소비자물가지수 소화 후 개별 이슈로 상승ㅇ 다우 +0.06%, 나스닥 +0.78%, S&P500 +0.47%, 러셀2000 -0.68%
ㅇ 증시변황요인 : 1) 소비자물가지수, 2) ECB 통화정책회의
미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yoy +5.0%) 발표 이후 일시적인 급등이라는 분석에 상승하기도 했으나, 물가 급등세가 뚜렷하다는 부담으로 상승을 대부분 반납하기도 했음. 그러나 제약 업종이 임상시험 결과 등에 힘입어 급등하고, 물가지표 결과에도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기술성장주가 상승을 주도하며 지수의 본격적인 상승을 이끔. 결국 금융, 소매판매 업종이 부진했으나 제약, 기술주, 반도체 업종이 상승 주도.
5월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시장예상(yoy+4.6%)보다 상회한 전년 대비 5.0%로 급등.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았는데, 지속적인 경제 정상화와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기저효과를 반영한 때문임. 이 수치는 원자재가격 및 임금상승, 공급제약으로 인한 결과로 해석. 핵심 소비자물가상승률 또한 전년 대비 3.8%로 발표돼 예상(yoy+3.4%)을 상회, 연준 목표 2.0%를 초과 했으며 1992년 6월이후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냄.
품목별로 보면 결국 반도체부족에 따른 중고차가격상승이 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여기에 상품가격, 경제정상화에 따른 항공료, 호텔 등도 물가상승 주요 요인, 이에 의하면 연준이 주장해온 바와같이 기저효과가 사라지는 하반기 이후에는 물가상승세가 완만해질 것으로 추정. 반도체 등 공급병목현상이 개선될 수 있고, 경제정상화가 이어져 서비스 품목 가격들 또한 완만해 질 수 있기 때문.
이 영향으로 주식시장은 장 초반 상승폭 확대, 그렇지만 여전히 인플레 압력확산에 대한 우려로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기도 하는 등 변동성을 키움. 장 후반에는 소비자 물가지수 이슈 소화후 개별업종 변화에 따라 등락.
ECB가 기준금리를 유지한 가운데 채권매입 프로그램 또한 유지한다고 발표, 더불어 유로존 성장률을 0.6%p 상향된 4.6%로 발표해 예상(4.3%)보다 상향조정폭이 더 컸음. 물가상승률 또한 0.4%p 상향 된 1.9%로 발표, 대체로 ECB는 시장 기대보다 경기회복이 더 빠르게 진행 되고 있음을 보여줬음.
한편,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가 개선 되고 있으나 정책 변경을 생각하고 있지않다” 라고 주장. 특히 긴축을 논의하는 것 조차 시기상조라고 언급하는 등 비둘기적인 발언을 이어감, 유럽 주식시장은 ECB의 온건한 통화정책 유지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 유로화도 보합권 등락을 보이는 등 영향이 크지 않음.
ㅇ 섹터&업종&종목 : 제약, 바이오 업종 상승세 지속 Vs. 밈 주식 급락
브리스톨 마이어스(+3.04%)는 림프종 관련 긍정적인 3상 결과를 발표 후 강세. 일라일리 (+3.34%)는 ALX Oncology와 임상 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자 강세, 이는 위 또는 위식 도 접합부 암 환자에 초점, 바이오젠(+1.91%)는 애널리스트들의 공격적인 목표주가 투자의견 상향 조정이 지속되자 오늘도 상승,
서비스나우( +5.25%)는 골드만삭스가 내년까지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발표하자 강세, 세일즈포스(+1.74%) 등 여타 소프트웨어 회사들도 동반 상승, Signet Jewelers(+13.99%)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동일점포 매출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 지자 급등,
엑손모빌(+0.16%), 셰브론(+0.58%), 코노코필립스(+0.82%)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 써모피셔사이언티픽(+3.73%)은 코로나 이후 산업개선 기대 심리로 상승.
JP모건(-1.56%), BOA(-1.49%) 등 금융주는 장 초반 금리 상승에 힘입어 상승 출발 했으나, 국채금리가 하락 전환 하자 금융주도 하락.
클로버헬스(-15,25%), 웬디스(-3.13%), 클린에너지 퓰스(-15.59%)는 물론 게임스톱(-27.16%), AMC엔터(-13.23%), 베드베스앤 비욘드(-8.05%) 등 밈 주식은 급락. 소비자 물가지수라는 주요 변수가 해소되자 투기적 거래 관련 밈 주식에서 한 발 물러서는 양상을 보이자 관련 종목 급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소비자물가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
미국 5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상승해 지난달 발표(mom +0.8%)를 소폭 하회했으나 예상(mom +0.4%)을 상회. 전년 대비로는 지난달 발표(yoy+4.2%)는 물론 예상(yoy+4.6%)을 크게 상회한 5.0%로 발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전년대비 3.8% 상승, 중고차, 상품, 여행, 레저 등이 상승을 주도.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주(38.5만건) 보다는 개선된 37.6만건을 기록했으나 예상(36.9만건) 보다는 부진. 4주평균수치는 지난주 42.8만건에서 40만 2,500건으로 감소, 연속신청건수는 375.7만건에서 349.9만건으로 감소돼 고용시장 개선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줌.
■ 전일 뉴욕채권시장 : 미 국채 금리, 급등한 물가에도 불구하고 하락 전환국채금리는 물가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자 발표 직후 10년물 기준 5bp가까이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였음. 그렇지만 1시간도 채 되지 않고 국채금리는 하락전환 했는데 이번수치가 일시적인 물가상승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기 때문. 10년물 금리는 상승을 뒤로하고 하락 전환, 한편, 30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2.33배)를 하회한 2.29배, 간접입찰이 12개월 평균(63.1%)을 상회한 64,0%로 발표되었으나 영향은 제한.
■ 전일 뉴욕 외환시장ㅇ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유로>위안>엔화>파운드>원화>달러인덱스
달러화는 소비자물가지수, ECB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소화한 후 금리하락영향으로 약세, 유로화는 ECB에서 비둘기적인 성향을 지속하자 달러대비 소폭 약세를 보이기도 했음. 역외 위안화, 브라질 헤알, 멕 시코 페소 등 여타 신흥국 환율 또한 보합권 등락을 보이는 등 혼조세를 보임.
■ 전일 뉴욕 원유시장국제유가는 미국이 이란제재 일부해제 소식에 하락폭을 확대하기도 했음. 그렇지만 관련 제재가 핵 협상과 관련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일부는 제재가 강화되자 되돌림이 나타남. 이런 가운데, OPEC이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수요전망치를 유지했으나 영향은 제한적. 한편, 인도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10만건을 하회하는 등 안정세로 돌아섰고, 소비자물가가 크게 상승했으나 세부항목을 보면 경제정상화 관련품목의 상승이 이를 주도했다는 점도 국제유가 상승 요인.
금은 기록적인 물가상승률이 발표되자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경제 정상화와 물가상승 압력이 충돌하며 혼조.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3.10%, 철근 2.03% 상승.
곡물은 주간 수출 데이터를 통해 옥수수는 예상을 하회 했음에도 상승했는데 금요일 일부 인덱스 펀드의 롤오버 매매에 따른 것으로 추정. 대두는 하락 했으며 밀은 강보합,
■ 전일 중국증시 : 미중 관계 주시하며 상승
ㅇ상하이종합+0.54%, 선전종합+1.09%10일 중국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를 주시하며 상승했다. 바이든대통령은 9일 중국기업이 만든 8개의 통신·금융 기술앱을 대상으로 내린 거래금지 행정명령을 철회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든 점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건강관리, 산업재, 소비재, 정보기술(IT) 부문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7일물 역RP 100억 위안어치를 매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직전인 지난 1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중국기업이 만든 8개의 통신·금융 기술앱을 대상으로 내린 거래금지 행정명령을 철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시기의 행정명령을 폐지하는 대신 상무부가 중국과 연계된 소프트웨어 앱의 국가안보위험을 파악하기 위한 자체검토를 수행하도록 지시했다.
왕원타오 중국상무부장과 지나 러만도 미국 상무장관이 바이든 행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통화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에서 미국과 중국의 상무장관이 이날 통화를 하고 양국이 무역과 투자관계를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강 인민은행장은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금융 포럼에 참석해 올해 중국이 정상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면서 올해 연평균 물가 상승률이 2%를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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