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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6/09(수) 한눈경제한눈경제정보 2021. 6. 9. 06:37
■ 21/06/09(수)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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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멘텀 부재 속 7월 실적, 지표 확인 전까지 순환매 지속 -신한
시장 참여자들의 고민은 수급과 업종 선호의 변화에서도 여실히 확인된다. S&P 500이 박스권에서 방향성을 모색하던 지난 2개월간 미국 증시 수급 모멘텀은 상 당부분 소진됐다.
그동안 주가가 오른 업종의 추격매수 전략이 유효했다면 최근 에는 많이 오른 업종을 차익실현하고 저가매수하는 전략이 우위를 보인다.
박스권에서 이탈할 뚜렷한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는 한 증시는 숨 고르기를 통해 기술적 부담을 덜면서 업종별 순환매 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답보하는 증시 컬러는 언제 바뀔 수 있을까? 물가와 할인율 측면에서 가장 빨리 시장 기대가 바뀔만한 이벤트는 결국 테이퍼링 공식화다. 이목이쏠리는 시기는 8월 잭슨홀 회의다.
펀더멘탈 측면에서는 7월이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는 시기다. 6월중 Re-opening, 휴가 시즌이 맞물리며 서비스 업황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고 이는 7월 경제지표 개선으로 확인될 수 있다.
또한 7월부터 2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되는데, 2분기 전망은 1분기 만큼이나 흐름이 좋다. 우상향 흐름 재개를 기대할만한 시기다.
■높아지는 국내 성장률 눈높이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은? -하이
ㅇ 국내 GDP 성장률 상향 조정 압력이 커지고 있음
올해 국내 GDP성장률이 예상보다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최근까지 국내외 성장률 컨센서스는 3% 후반에서 4% 초반대 수준임. 지난달 한국은행의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상향 조정한 바 있고 5월말에 발표한 OECD 역시 21년 국내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상향 수정함. 또한 불룸버그 성장률 서베이 전망치는 3.9%이며 당사는 4.2% 전망치를 제시한 바 있음
그러나, 올해 국내 성장률이 4% 중후반 수준까지 상향될 여지가 있다는 판단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시킬 수 있는 근거는 다음과 같음
첫째, 강한 수출 경기사이클임. 국내 주력 수출제품이 동반 수출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의 강한 반등과 공급망 정상화 효과가 국내 수출 호조세를 유지시킬 공산이 높아 올해 수출증가율이 당초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공산이 높음. 참고로 일 평균 수출액은 18년 이후 처음으로 24억 달러를 상회하는 등 강한 수출 경기확장세가 이어지고 있음
둘째, 보복 소비사이클임. 그 동안 더딘 속도를 보이던 국내 백신 접종이 5월부터 탄력을 받고 있어 3분기중 국내 경제가 백신 경제에 진입하면서 이동성 확대를 동반한 강력한 보복 소비사이클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됨. 이미 3~4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기대 이상의 양호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음을 고려할 때 3분기 중 백신 경제 진입에 따른 강한 소비사이클과 서비스 업황 개선이 기대되고 있음
셋째, 재정정책 효과, 특히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임. 앞서 지적한 보복 사이클에 힘을 더해 줄 요인은 정부의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임. 아직 정확한 규모와 대상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추경 편성을 통해 추석 이전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 지원금이 지급될 가능성이 있어 3분기중 예상보다 강한 소비 확대가 기대됨. 참고로 지난해 2분기에도 전국민 재난 지원금 지원에 힘입어 민간소비 증가율(전기비 기준)은 20년 1분기 - 6.5%에서 2분기 1.5%로 급반등한 바 있음
ㅇ 전국민 대상 추가재난지원금 지급시 올해 GDP성장률은 4% 중반대수준까지도 눈높이가 높아질 수 있어
지난 5월 한국은행의 수정 경제전망 자료에서도 밝힌 바 있듯이 낙관적 시나리오시 국내 GDP성장률이 4.8%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한국은행도 전망한 바 있음. 예상보다 강한 글로벌 경기 호조와 더불어 추가 재정정책 추진시 21년 국내 GDP성장률은 4% 중반대 수준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판단임.
무엇보다 강력한 소비사이클이 성장률 상향을 견인할 공산이 높음. 이 경우 한국은행 총재가 밝힌 바와 같이 연내 금리 인상론이 확산될 여지가 있음.
다만, 당사는 성장률 상향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연내 금리 인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코로나19 상황을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점과 4분기중 가시화될 미 연준의 테이퍼링 리스크 및 미중 갈등 재확산 등의 잠재적 리스크 등이 한은의 조기 금리 인상을 어렵게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물론 하반기 국내외 경기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강한 성장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이나 한은이 서둘러 정책기조를 조기에 전환할 여지는 아직 낮아 보임.
■ 6월 만기, 미니옵션 관련 매물 출회 주의 - 유안타
ㅇ KOSPI200선물 스프레드 매수에 유리한 조건
6월 10일은 3개월에 한 번 씩 돌아오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다. 이번 동시만기일에는 KOSPI200선물 6월물이 만기를 맞기 때문에 6월물과 9월물의 스프레드가 중요한 수급 요인이 된다.
[챠트2]에서 볼 수 있듯이 투신과 보험은 만기 선물 누적 순매수 포지션을 대부분 스프레드 거래로 롤오버 시키는 경향이 있다.
투신은 ETF 관련 헷지 물량이고 보험도 포지션에 대한 헷지를 위해 KOSPI200 선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프레드 가격과 무관하게 선물 누적 포지션만큼 스프레드 포지션을 잡는다고 할 수 있다.
현재 6월물과 9월물의 이론 스프레드 가격은 0.06pt 수준이지만 6월물 중간 배당을 고려하면 실제 이론스프레드는 이보다 조금 낮은 -0.026pt 라고 할 수 있다.
9월물 이 론가를 계산하는 배당액지수가 작년 중간 배당을 기준으로 산출되는데, 당사에서 추정 하기로는 중간배당 규모가 작년보다 13%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를 고려 하면 이론 스프레드는 -0.026pt 로 계산된다.
그런데 전일 종가 기준 시장 스프레드는 -0.65pt 로 이론가를 한참 하회한다. 그래도 투신에서는 아직 2만계약 정도의 스프레드 매도 포지션을 쌓아야 하고 이는 차익거래자들에게 스프레드 매수 포지션을 쌓을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선물누적 순매수 포지션이 약 25,000계약인 외국인 투자자들은 추가로 스프레드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금융투자 역시 스프레드 매수 포지션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ㅇ KOSPI200선물 시장 베이시스 개선
이전 페이지에서 투신을 중심으로 약 2만계약의 스프레드 매수포지션이 추가로 설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외국인의 KOSPI200선물 순매수가 25,000계약이므로 이 물량이 모두 롤오버 된다고 가정하면 외국인들이 추가로 약 12,000계약의 스프레드 매수 포지션에 들어갈 것이다.
연기금은 보통 만기에 7천 계약의 스프레드 매수에 들어 가는데 현재 2,300계약 스프레드 매수 중이라 약 5천 계약의 추가 매수가 가능할 것이다.
금융투자의 경우 이미 누적 순매수 포지션 6,486계약인 가운데 누적 스프레드 순 매수가 11,766계약이라 오히려 만기에 차익관련 매물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차익거래 잔고가 가장 낮았던 5월 12일부터 전일까지 유입된 차익관련 프로그램 매수 금액이 1,600억원 수준에 그쳐 이 금액이 모두 매물로 출회되더라도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다.
어쨌든 지난 5월 초 공매도가 재개되면서 시장 베이시스는 이론가 수준을 회복했고, 외 국인 투자자들이 선물시장에서 매수세를 형성하면서 이론가를 상회하는 날이 늘고 있 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에서 5월 만기 후 KOSPI200선물 순매도 금액과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금액이 약 2조원으로 비슷하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베이시스 개선이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ㅇ 미니 옵션 관련 매물 출회 주의
3월 만기 후 미니선물 시장에서 유동성 공급자 제도가 폐지되면서 금융투자는 미니선물 시장에서 과거와 같은 적극적 매매가 어려워졌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떨 어지는 미니옵션 시장에서는 유동성 공급을 계속하게 되면서 이 시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3월 일평균 약12만 계약이었던 미니옵션 시장의 거래량은 6월에는 약22만 계약으로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투자는 유동성 공급에 대한 헷지를 하게 되는데 [차트6]에서 보이는 것처럼 콜매도와 풋매수가 비슷한 날들이 나타났고, 이를 헷지하기 위해서 주식을 매수 했을 것이라 추정할 수 있다.
5월 만기 후 금융투자 주식 순매수에서 K200선물과 주식 선물 순매수를 더한 값(주식 순매수에서 선물 헷지 매수 금액 차감한 값)을 누적하면 약 7천억원이 된다.
이 금액이 미니 옵션 합성선물 매도를 헷지하기 위한 주식 매수 금 액이라면 만기에 매물로 출회될 수 있을 것이다. 다소 거친 방식의 추정이지만 만기에 어느 정도의 금액이 매물로 나올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한편 금융투자 의 주식선물 관련해서 누적 순매도가 -7,560억원 수준이다. 보통 금융투자 스프레드 매도가 약 -4천억 수준에서 형성되는 점 고려하면 개별주식 선물과 관련해서 -3,500억 원의 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을 것이다
■ 퀀트 : 요즘 시장대비 포트폴리오 성과 저조 이유는?-하나
ㅇ 오른 종목이 더 오르는 차별화 장세 관찰, 주가 눌림목 전략으로 대응
시장은 최고점 부근이지만 개별적 포트폴리오 성과는 저조하다는 의견이 많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 최근 상승 종목군의 숫자가 적어지는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보통 지수가 상승 추세에 있을 때, 종목별로 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지수가 횡보 내지는 하락할 수 있다는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에 베타보다 알파에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특정 종목군에 집중하여 베타의 변동성을 헷지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가는 종목이 더 가는 장세’로 보여질 수 있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종목은 저점 매수의 수요 부족으로 추가 하락하 는 장세인 셈이다.
또한 경험적으로 6월에 특히 이격도 상위 팩터가 상승하는 경향 이 있는데 이는 상반기 성과를 위한 윈도우드레싱과 연관되었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다.
결국은 추세는 상승, 단기 낙폭과대에 있는 종목군이 현재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일명 주가 눌림목 전략이 챠트 전략 측면에서는 가장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
ㅇ 점차 낮아지는 주식 선호도, 일단 싸고(Cheap) 중형주급 종목이 상대적 안정적
최근 금리 상승의 환경에서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는 것이 관찰되고 있다. 글로벌 주식시장의 PER(12개월 예상 기준)은 현재 18.7배로 최고점인 20배에서 낮아지고 있다.
한국 역시 15배까지 받았다가 현재는 11.9배 수준까지 낮아진 모습 이다. 게다가 주식 내 이머징 주식은 선진국에 비해 할인폭(5년내 최대 수준인 30% 육박)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금리 상승과 어머징 통화가치 상승 등의 환경은 이머징 주식에 대한 할인 요인이 되고 있다. 펀더멘털 측면을 봤을 때도 녹록치 않다. 현재 글로벌 뿐 아니라 한국의 올해 연간 실적추정 치의 상향정도가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험적으로 한국 주식의 PER이 낮아질 수록 저PER 주식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기 시작할 때, 안정적으로 싸고(Cheap) 기대수익률이 높은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지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사이즈 측면에서도 초대형주보다는 대형 및 중형주급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본다. 결국 주가 추세(3개월 기준) 상승, 단기(1주) 낙폭 과대, 업종대비 저PER, 이익 상향 등의 기준으로 종목을 소팅한 결과,
두산인프라코어, 실리콘웍스, 휠라홀딩스, 두산밥캣, S-Oil, 아프리카TV, 동국제강, 코웨이, 제일기획, KCC, 한세실업, CJ ENM, 풍산, LG하우시스, 영원무역, 현대홈쇼핑, OCI, 신세계, 하나금융지주 등이 ‘주가 눌림목 및 저평가’ 측면에서 유리한 종목으 로 판단된다.
■ Believe in DRAM-케이프
ㅇPC, 모바일 수요 우려감 팽배
당초 Super Cycle이라 불리던 반도체는 기대와 달리 연초 대비 주가 수익률은 부진, 글로벌 경기 회 복과 이에 따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가치주 대비 성장주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비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 현상의 지속, PC수요 감소 우려감이 확대되었기 때문. 하지만 이는 이미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예상해 왔던 부분으로 주가에 충분히 반영, 새로운 리스크는 아니라 판단.
ㅇ 이제는 서버가 견인할 하반기 수요
모바일은 VOX의 오더컷이 일부 부품에서 나타났으나 공급 부족이 심한 부품의 재고조정은 없는 상 황이고 공급 충족률이 낮은 메모리에서도 관찰되지 않음. 하반기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출하량 확대를 위한 부품 주문 재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
PC는 Commerciao PC 수요에서 교육용을 제외한 기업 및 정부향 출하량이 1021에야 +24% YoY 성장을 기록, 기업 및 정부향 수요는 Covid-19 정상화 와 함께 하반기에 개선될 것.
2분기 Hyperscale Data Center 고객 수요는 확대되는 모습. 서버 고 객의 DRAM 재고 수준도 업체별로 상이하나 종합적으로는 연초대비 지속적으로 하락 중. 하반기에 는 Covid-19로 위축되었던 업체들의 IT 예산 집행으로 엔터프라이즈 수요 역시 개선 전망.
ㅇ DRAM 공급 증가없이 Peak-out 가능성은 낮아
현재의 상황이 수요 충격이 아닌 PC와 모바일 수요 증가율 둔화에 대한 우려라면 수요를 초과하는 공급 과잉의 시그널이 나타나야 업황의 Peak-out 논리가 성립. 다행히 공급 측면에서 DRAM 투자는 제한적인 가운데 비메모리 CAPA는 점진적인 증가세.
삼성전자는 P2에 더 이상 증설을 진행할 클린룸은 부족, 결국 P3의 클린룸이 열리기 전까지 공급을 늘릴 수 없는 상황. Micron은A3 Fab의 CAPA 투자를 연기.
2021년 DRAM CAPEX는 증가 추세이나 EUV 등의 요인으로 과거와 달리 CAPEX 증가가 즉각적인 공급 확대를 의미하지 않음. 1H22까지 DRAM 3사의 공급 증가는 제한적.
ㅇ 대형주 & 소재주 비중 확대 추천
지금 반도체 비중을 축소하는 것은 주가 상승 후반부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 없음. 3분기 DRAM Blended ASP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 따라서 3분기에 대한 추가적 인 실적 추정치 상향이 이루어질 것.
즉 주가가 상승하여도 Valuation 부담이 크지 않은 구간으로 가고 있음. 실적 상승 구간에서 주가 상승 여력 충분하다 판단. 반도체 대형주에 대해 비중 확대를 추 천하며 SK하이닉스를 최선호주로 제시,
대형주와 마찬가지로 실적 관점에서 하반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소재주가 현재 국면에서는 투자 매력도가 높음. SK머티리얼즈를 추천.
ㅇ 비메모리 공급 차질과 수요 우려 : 수요 우려에 소외받는 국내 반도체
미국 Philadelphia 반도체 지수는 YTD + 14%, 3개월 + 16% 상승하였지만 국내 반도체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YTD +1.1%, +7.6% 상승에 그치고 3개월 수익률은 -0.1%, -5.9% 각각 하락하였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이에 따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가치주 대비 성장주의 매력을 떨 어뜨렸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황을 살펴보더라도 비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 현상 지속으로 인한 모바일 등 Set 생산차질과 백신확대 이후 Covid-19로 인한 Untact 환경의 수혜를 받아온 PC 수요 감소 우려감 이 확대되고 있다.
2020년 Covid-19로 글로벌 반도체 CAPA 확대는 제한되었던 반면 2H20부터 IT와 차량 수요는 크게 반등 하며 공급 부족 상황이 시작되었다. 2021에는 자연재해, 화재, 정전 등의 이유로 대만, 일본, 미국의 반도 체 Fab들이 일시적인 가동 중단을 경험하기도 하면서 공급 부족은 더욱 심화되었다.
비메모리는 Q(불량), 메모리는 P(가격) 관점에서 접근하는데, 공급부족 현상이 비메모리 업체의 Q 증가를 제한시키고 있다. 메모리는 비베모리의 공급부족으로 인한 Set 생산차질과 Untact 수요감소가 향후 메모리 P의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환경이 메모리 업황을 하락반전시키고 주가의 추세적인 하락을 유발할 만한 요소인가를 생 각해보면 그렇지는 않다는 결론이다. Set 생산차질과 Untact 수요감소는 이미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예상해왔던 부분으로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고 본다. 결국 주가 하락을 불러올 만한 새로운 리스크는 아니다.
■ 반도체 수요 전망 - 케이프
ㅇ 추가 모바일 Order Cut 가능성은 제한적
인도는 Covid-19의 재확산으로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가 기존 3,900만대에서 2,600만대로 - 31.6% QoQ 역성장할 것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2021년 연간 출하량 전망도 기존 1.82억대에서 1.7억대 로 하향 조정되었다.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4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24% MoM 감소하였다. 4월 글로 벌 스마트폰 출하량도 -19% MoM 감소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Oppo, Xiaomi 등 중화권 업체들은 연간 출하 목표량을 최근하향하고 일부 부품에 대해서는 오더컷을 진행하였다.
이렇듯 최근 나타나는 스마트폰 데이터들이 긍정적이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크게 우려할 만한 요소는 아니라 판단한다.
2020년 스마트폰 판매에서도 확인하였듯이 Covid-19로 인한 단기적인 수요 감소는 다음 분기 Pent-Up 수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인도 스마트폰 출하는 하반기에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VOX의 오더컷은 카메 라 등 공급 부족의 영향이 없는 부품을 위주로 이루어지고 PMIC, DDI 등 공급 부족이 심한 부품의 재고조정은 없는 상황이다.
메모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VOX의 1분기 재고가 증가하고 연간 물량 목표의 현실화 과정에서의 부품 주문 조정으로 판단한다.
이 같은 연간 출하량 목표치 하향은 공급 부족이 나타나고 있는 부품의 공급량에 맞춰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4월부터 삼성전자의 Austin Fab| 정상 가동에 들어갔기 때 문에 DDI 등의 비메모리 공급도 숨통이 트일 것이다.
추가적인 하향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DRAM의 경우 2020년 하반기부터 VOX의 주문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공급 충족률은 수요를 지속적으로 하회하였다. 현재 메모리 오더컷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이유이고 향후 발생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4월 글로벌 스마트폰 재고가 감소세에 진입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5월에도 재고 감소가 이루어진다면 하반기 성수기에 진입 하면서 출하량 확대를 위한 부품 주문이 재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결론적으로 2분기의 출하량 부진과 부품 오더컷이 DRAM 가격 상승 추세를 바꿀 만한 요소는 아니라 판단한다. 2121 Mobile DRAM 수요는 +18% YoY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ㅇ PC 출하 성장률 둔화 예상되나 기업향 수요는 회복 전망
Untact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은 PC는 Covid-19 백신 접종 확대 후 오프라인 활동 증가에 따라 수요 증가세 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의 수요 성장세가 오프라인 활동 정상화 이후에도 이 어지기를 기대하긴 다소 무리이다.
2021 PC와 Tablet의 합산 출하량은 +55.7% YoY로 4분기 연속 YoY 증가를 기록하였다. 2020부터 PC/Tablet의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여 기저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1분기 를 Peak로 앞으로의 성장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다만 하반기 PC 수요에서의 증가 요소는 기업 및 정부 향 수요이다. Commercial향 PC 수요에서 교육용을 제외한 기업 및 정부향 출하량은 Consumer PC와 달리 4020까지 YoY 역성장을 기록하였고 1021에야 +24% YoY 성장을 기록하였다.
기업 및 정부향 수요는 Covid-19 정상화와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Consumer향 수요 하락을 일부 상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기업향 PC는 Consumer PC 대비 가격 민감도가 낮아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에서 탑재량 축소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2H21 PC DRAM 수요는 +19% YoY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ㅇ 하반기 메모리 견인차는 서버
하반기 메모리 수요는 서버가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1분기까지 서버 고객의 본격적인 수요 회복 움직임 은 관찰되지 않았지만 Hyperscale Data Center 고객은 일부 수요 회복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2분기에는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서버 고객의 DRAM 재고 수준도 업체별로 상이하나 종합적으로는 연초대비 지속 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하반기 서버 수요 확대 감안시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
CPU업체의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Intel의 Data Center 향 매출은 부진하였지만 이는 고객사의 재고소진과 Ice Lake에 대한 대기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Intel보다 신규 CPU Milan을 일찍 출시하였던 AMD 의 Data Center향 매출액은 큰 성장을 기록하였다. 서버 수요는 2분기부터 신규 CPU 효과와 함께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Covid-19로 위축되었던 업체들의 IT 예산집행으로 엔터프라이즈 수요 역시 개선되어 전체 서버 수요 강도는 더욱 강할 전망이다.
Top5 IDC 업체들의 2021년 CAPEX는 +13.5% YoY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Apple을 제외한 Amazon, Microsoft, Google, Facebook 4사의 CAPEX는 +11.4% YoY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Amazon의 2021년 연간 CAPEX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2020년 Covid-19로 인해 지연된 데이터센터의 건설재개와 Covid-19로 인해 빨라진 Digital Transformation을 감안한다면 Cloud Server의 견조한 수요가 예상된다. 2H21 Server DRAM 수요는 +29% YoY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서버 교체수요 역시 향후 중요한 요소다. 서버 교체 주기는 통상적으로 4년으로 2017~2018년에 설치된 서버의 교체 수요가 도래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서버는 시간에 따라 장애 발생율이 높아지는데 기계적 요소가 없는 DRAM의 경우에도 사용 연한에 따라 장애율이 높아진다. 성능저하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 저하, 유지관리 비용 증가 등 TCO 관점에서도 일반적으로 서버도입 4년차에 교체가 가장 효율적이다.
2017~2018년이 서버 수요의 큰 증가를 기록하였던 구간임을 감안한다면 교체 수요 역시 주요한 수요 중 하나라 판단한다.
■ 현대차/기아, 1H21 상대적 선전 → 2H21 절대적 선전
현대차·기아는 차량용반도체의 선제적 재고 확보로 글로벌 주요 경쟁업체 대비 공급차질의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동시에 3세대 플랫폼 기반의 SUV 중심 신차 효과로 가파른 판매량 회복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호적 산업 환경과 함께 2H21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9년부터 상품성 높은 SUV 모델 라인업 확장으로 SUV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다.
현대차는 투싼 판매가 본격화됨과 동시에 제네시스 SUV라인업 수출이 확대되었고, 기아는 주력 SUV 라인업인 쏘렌토/카니발/ 스포티지 출시로 SUV 판매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19년 신차 Cycle 개시 이후 출시된 모델들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신차 비중 역시 지속 상승중이다. ASP가 높은 SUV모델과, 적은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높은 공식 판매가격을 제시하는 신차 판매 비중 확대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
게다가, 현대차 금융사업실적 호조 역시 이어질 전망이다. 신차 시장의 초과수요는 중고차 수요를 견인하여 산업 전반의 중고차가치 역시 급격하게 상승하였고, 금융비즈니스 전개를 위한 자본조달 비용은 ‘19년 이후 지속적인 하향 추세에 있다. 이에 금융사업 실적 개선을 위한 우호적 영업 환경이 마련되었다고 판단한다
과거 현대차·기아 시가총액의 근본적인 결정 변수는 이익 방향성이었다. 대외 변수 정상화와 신차효과를 통한 본질적 영업 경쟁력 강화로, 2H21 이후에도 지속적인 이익 개선을 전망한다.
실적 호조를 통한 영업현금흐름 확대는 모빌리티 서 비스 비즈니스 전개를 위한 투자 재원이 될 것이며, 현대차그룹의 공격적 투자를 통한 기술 진전과 협업전개는 새로운 기업가치평가 프레임 반영의 선결조건이다.
■ EV배터리: 5월 독일 전기차 판매 업데이트
ㅇ 5월 독일 전기차 신규등록 54,008대 (+337.9% YoY) 시현
2021년 5월 독일 전기차 (EV 및 PHEV) 신규 등록대수는 54,008대 (+337.9% YoY, +6.3% MoM) 시현. 3월 이후 전기차 판매량 5만대 이상 유지하면서 지속 증가 중
5월 전기차 판매량은 전체 자동차 판매 기준 23.4% 기록. 신차 판매 10대 기준 2대 이상은 전기차라는 의미. 5월 순수 전기차 (BEV) 판매 또한 26,786대로서 판매 비중은 11.6% 시현. 전년 독일 전기차 판매 비중 (EV 및 PHEV)은 13.5%였음. VW의 ID.3 및 ID.4 등 전용 플랫폼 전기차 판매량 증가 및 소비자 인식 변화로 전기차 판매량 지속 증가 중
ㅇ K-Battery의 구조적인 수익성 상승 전망
K-Battery 기업의 본격적인 수익성 상승 예상됨. 한국 배터리 기업의 매출액은 2018년부터 구조적인 고성장 국면 진입. IT중심의 소형전지 판매량은 정체되었으나 자동차전지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하였기 때문임.
그러나 한국 배터리 기업의 수익성은 상승하지 못하였음. [그림 2]에서 보듯이 2008년 이후 EBITDA마진
은 2016년까지 8년 연속 하락하였음. 이는 1) 소형전지 성장 정체, 2) EV배터리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익성 하락 때문임.
하반기 이후 K-Battery 기업의 본격적인 이익증가가 기대됨. 그 이유는 1) 적극적인 수주확보를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 2) 수율 및 가동률 상승을 통한 수익성 개선 때문임. 2020년 세계 EV배터리의 이론적인 가동률은 60.7%였음. 아직은 수요대비 생산능력이 많은 상황.
그러나 K-Battery의 경우 수율 개선과 대규모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80%이상의 가동률 달성이 가능할 전망. 가동률 상승 및 수율 개선을 통해 한국 배터리 기업의 구조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됨
■ 정유/화학 : 중국 관세, 중고차, 이커머스, 포스트-코로나'-한화
ㅇ정유 (Neutral) : 최악에서 반등 중 포스트 코로나 기대감
[리뷰] 정제마진: 1Q21(3.4$/b) → 4~5월(4.0$/b) → 6월(3.7$/b)
아직까지는 바닥 시황이다. 항공 운항편수는 연초부터(2019년 대비) -32%으로, 항공유를 필두로 정제마진이 BEP(6.0$/b)를 하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는 회복되고 있으나, 글로벌 정제 가동률은 여전히 5%p 가량 상승 여력이 남았다.
[전망] 정제마진 회복 기대감 + 유가 강세 = 단기 주가는 긍정적
“포스트 코로나” 정유 섹터의 주가는 시황보다 앞서 갈 것으로, “Trading BUY” 의견을 유지한다. 2Q 실적도, 유가가 3월 64.2$/b => 6/4일 70.1$/b로 상승해 정제마진 약세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대중교통을 기피하며, 중고차 판매가 늘어난 것은 중/장기 호재로 판단한다. 다만, 6/12일부터 부가될 중국 LCO/아로마틱스 수입 관세는 장기 악재다.
ㅇ 석유화학 (Positive) 예견된 Peak-Out의 시작, 다만, 우려보다 강한 시황
[리뷰] NCC마진: 1Q21(706$/톤)→ 4~5월(764$/톤)→ 6월(655$/톤)
4월말부터 NCC 마진 조정(정상화)이 시작되었다. 미국의 ECC 재가동 외에도 중국 신규 설비 일부가 가동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진은 하락세지만, 여전히 최고 호황기였던 2016~18년(624$/톤)을 상회하고 있다.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고급 플라스틱(ABS/BPA)과 건설용 PVC/PP는 여전히 강세이며, 의류(MEG/ 스판덱스)와 정유계(BTX) 화학 제품이 반등을 보이고 있다.
[전망] 조정은 천천히 진행될 것
2Q21 실적 강세 예상에도 Peak-Out 우려에 주가는 단기 부진할 수 있겠다. 다만, NCC 마진의 제한적 하락에 중기 주가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3년까지 이어지는 증설은 부담스러우나, 시황은 이미 미국 재가동과 중국 신증설 일부를 반영하고 있다.
컨테이너 쇼티지는 지속되고 있으며, 유럽 가동 차질, 온라인 수업/근무/쇼핑 트렌드는 수요 강세를 지지할 것이다. 중고/신차 판매 확대로 타이어코드/고무/PU/나일론 > ABS/PC 강세도 기대된다.
ㅇ 6월 관심
[정유/NCC] : 한화솔루션 > LG화학 > 정유/대한유화.
[선호 종목] : 한국쉘석유, 효성(티앤씨/첨단소재/지주), OCI, 유니드, 송원산업, 티케이케미칼, SK케미칼, KPX케미칼.
■ 정유/화학 : Back to “P” Normalizing-메리츠
ㅇ유가:
2Q21 유가 단기 Shooting 가능성 높고, 이후 하향 안정화 전망. 올 하반기 유가의 하 락 변수는 6월 이란의 핵협상 및 경제 제재 철회 여부가 해당. 하반기 유가 밴드는 WTI 58~72달러/배럴. 21년 연중 OPEC+ 주도의 원유 공급 및 가격 통제 가능.
반면 19년 이후 글로벌 Oil Major들의 Capex 축소/파산신청 증가 등은 단기내 원유생산량이 증가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판단. 적어도 2021년 하반기는 Post Covid19에 대비하는 원유수요 증가가 큰 편으로 유가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둠.
ㅇ정유:
Post Covid19에서 운송용 수요 회복을 중심으로 점진적 수익성 개선을 전망. 중장기 정유업에 비관적 전망에도 불구, 2021~23년 (1) 수요 반등폭 크며, (2) 신규 가동 규모 대비 기 존 설비 폐쇄 등으로 수급 건전성 또한 높을 전망. 따라서 정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과 S-Oil과 SK이노베이션에 Buy 의견 제시
ㅇ 화학:
2H21 제품별 적정 가격 수준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클 시점. 즉, 21년 상반기 단기 공급 차질에 따른 가격 Overshooting은 하향 안정화될 전망. 수요 변수가 아닌 공급의 정상화에 기인함.
올 하반기 석유화학에 대한 변수는 (1) 기존 북미/유럽 설비들의 가동률 회복과 연내 공급차질 해소, (2) 국내 신규 설비(3개 가동 예정) 등의 가동률,
(3) 해상 물동량 병목현상 해 소, (4) 인도 등 동남아 신흥국가들의 Covid19 재확산 등을 제시함. 하반기 석유화학 최선호 주는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을 제시
ㅇ 태양광:
글로벌 탄소배출 감축의 각 국가별 정책 규제가 강화되는 중. 2021년 연간 태양광 설치규모는 150GW를 전망, 미국/중국/EU가 태양광 설치를 주도하는 중. 기타 산업과 마찬 가지로 태양광 산업 역시 해상 물동량(컨테이너 선박) 병목현상에 피해업종.
하반기 산업변수는 (1) 컨테이너 선박의 정기노선 투입량 증가 시점이 해당, (2) 폴리실리콘 등 태양광 Upstream 소재들의 가격 급등(+170% YTD)이 Downstream 셀/모듈 가격 전가 여부가 해당.
당사의 2021년 하반기 태양광 최선호주는 OCI를 제시(폴리실리콘 가격 강세에 따른 연 간 실적 추정치 상향 모멘텀)
■ 원자재가격상승이 건설사에 미치는 영향-KTB
ㅇ 계약서상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계약금액 조정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음
민간공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표준계약서 상 자재 단가 변경에 따라 공사도급계약 변경이 가능하도록 작성(시행사, 조합). 공공공사의 경우 품목조정률이나 지수조정률이 3/100 이상 증감된 때에는 계약금액을 조정하도록 규정
ㅇ 통상 제강사와 대형 건설·유통사들은 2011년 이후 매 분기 시작에 맞춰 1, 4, 7, 10월에 3개월 단위로 공급 계약.
>제강사들이 원자재인 철스크랩(고철) 가격 급등을 이유로 한 달 먼저 철근가격을 대폭 인상. 신규 수주하는 현장의 경우 원자재 가격 인상 감안해서 계약을 맺고 있는 상황. 대형 건설사의 경우 일정 부분 연간으로 공급 계약을 맺고 있어 원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ㅇ 공공발주의 경우 발주처에서 자재를 직접 구매해서 제공해 주는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전가가 건설사에게 이뤄지지 않음
ㅇ 외주 공정의 경우 외주업체가 직접 자재를 구매/조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정 부분 가격 전가의 효과.
> 해외 턴키 공사의 경우, 입찰 전에 자재 조달과 관련된 협력 업체와 턴키(고정금액)로 자재 공급 계약을 맺고, 그 비용을 반영해 상업입찰에 참여하기 때문에 자재 가격 상승 전가의 효과. 물론 모든 책임을 전가할 수 없지만 건설사 리스크 제한적
ㅇ 가격 상승에 대한 부분은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한 상황, 공급 부족으로 자재 조달 지연에 따른 '공기지연' 문제가 더욱 중요.
ㅇ 최근 가장 문제가 되는 자재는 철근
> 제강사들은 대형 건설사와 유통대리점에 넘기는 기준가격도 이원화. 지난 3월 t당 4만원이던 두 가격 간 격차는 지난 2일 기준 50만원까지 확대. 유통가격은 2일 기준 t당 135만원을 기록. 최근 한 달 새 47.0% 급등
ㅇ 건설사 중 제강사와 유통 대리점과의 밀접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경우 조달에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문제발생 가능.
> 대형 건설사의 경우 제강사와 직거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조달 이슈로 문제가 발생한 건설 현장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됨
> 최근 무너진 '일물일가' 원칙(건설향과 유통향 가격 이원화)에 더해, 추가적인 가격 인상 기대로 유통 대리점들이 물량을 충분히 풀지 않고 있는 상황. 유통 대리점을 통해 철근을 조달하는 중소형 건설사의 경우 공기지연 리스크 모니터링 필요.
> 현대건설의 경우 현대제철이 관계사이기 때문에 조달에 큰 문제 없음. GS건설은 현대제철과 주로 직거래를 하고, 자이에스앤디는 GS건설과 공동구매 하기 때문에 조달 문제 크지 않음. 아이에스동서는 동국제강과의 우호 관계를 통해 조달에 큰 문제는 없는 상황.
ㅇ 준공을 앞두고 있는 현장들의 경우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준공이 일정기간 남아있는 현장들의 경우 영향이 스프레드 되기 때문에 리스크 제한적.
ㅇ 결론적으로, 1~2%p 정도 분기 원가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수익성을 크게 훼손할 정도의 단계는 아직 아닌 것으로 판단됨. 다만, 현재 비상상황임을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인지하고, 주의 깊게 살피고 있는 상황.
■ 건자재 : 5년만에 돌아온 상승 사이클
국내 주택 건설 경기가 5년만에 턴어라운드 초입에 접어들었다. 국내 분양 시장 호황으로 국내 건설사들은 올해 46만세대 분양을 계획 중이다. 최근 정부의 정책 기조도 공급 확대로 전환됐다.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도 정치권의 규제 완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중장기적인 공급 증가를 뒷받침한다. 국내 주택경기와 동행하는 중소형 건자재 업체들도 낙수 효과로 수혜가 예상된다.
1) 올해 상반기 국내 분양 시장은 호조를 이어갔다. 전국 청약경쟁률은 1:20을 기록했다. 2020년 상,하반기 대비 하락했지만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반기에도 분양 시장은 이상없다. 현재 미분양 물량은 2000년대 들어 역대 최 저치까지 떨어졌다. 분양 시장 호황에 건설사들은 분양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선분양이 대다수인 국내 주택시장의 특성을 고려하면 분양물량 증가는 건설사와 건자재 업체들의 중기 실적 방향성에 긍정적이다
2) 건자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이 제품 판매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하반기 제품 가격은 공급 제약이 지속됨과 동시에 경제활동 정상화로 올라오는 수요가 이끄는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원가 상승은 판가에 전이되면서 스프레드 개선으로 이어졌다. 건설경기가 호황 국면에 진입한 가 운데 건자재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3) 부동산 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 가격 안정을 위 한 대책이 규제 중심의 수요 억제에서 공급 확대로 선회 중이다. 정부는 3기 신도시와 2.4대책을 비롯한 공급 계획을 추진하는 한편 단기 공급이 가능한 비주거 리모델링 등을 확보하고 있다.
민간이 주도하는 주택 정비사업도 부각되고 있다. 서울시는 2021년 5월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6대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ㅇ Top Picks: 금강공업, 동양파일, 삼일씨엔에스, 이건산업
건자재 관련주 Top Picks로 금강공업, 동양파일, 삼일씨엔에스, 이건산업을 제시 한다. 골조용 건자재로 금강공업은 거푸집, 동양파일과 삼일씨엔에스는 PHC파일 을 제조한다. 이건산업은 마감용 건자재인 마루 및 합판을 제조한다.
■ 기계/건설장비 Comment - 5월 중국 굴삭기 판매; 4월 감소에 이어 감소폭 확대 -대신
ㅇ5월 중국 굴삭기 판매, 4월 감소에 이어 감소폭 확대
5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22,070대(-25% yoy)로 지난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 지난 4월 판매량은 41,100대(-5% yoy)로 14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 2020년 4월 코로나19 이연 수요가 반영되며 기저가 높았기 때문. 5월 감소는 여전히 높은 작년기저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
5월 판매량을 과거 월간 비중으로 단순 적용한 수치는 27,317대로 실질 5월 판매량은 예상치보다 -19% 감소. 작년 3월부터 이어온 코로나19 타계를 위한 경기부양 수요가 일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중국 월간 판매량은 통계적으로 3월을 고점으로 8월까지 감소세가 지속됨. 6월 판매량도 전년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과거 추세를 감안해 단순 추정한 6월 판매량은 16,249대(-25% yoy) 수준.
2021년 연간 판매량은 29.2~33.0만대를 추정. 2020년 판매량은 29.2만대. 하반기는 5월의 추세를 감안해 최저치 를 적용, 최고치는 작년 수준의 판매량이 지속될 것을 가정.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2015년 5만대를 바닥으로 6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여온 바 있음. 과거 5년 주기로 등락을 보여온 중국시장을 감안하면 추세가 언제 감소 전환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다만 중국에서 소규모 인프라 투자 증가와 인건비 증가에 따른 소형 굴삭기 판매 증가, 업체별로 굴삭기에 센서를 부착해 가동률 체크가 가능해져 실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 수요가 급감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ㅇ시장 하락 흐름에 대부분 업체 판매감소, 현대건설기계 시장 대비 선방
5월 국내업체 판매량은 두산인프라코어 878대(-59% yoy), 현대건설기계 876대(-5% yoy). 점유율은 두산인프라코 어 4.0%(-3.3%p yoy, -1.5%p mom), 현대건설기계 3.3%(+0.9%p yoy, +0.7%p mom)로 변동. 현대건설기계 선방.
동기 중국 1위업체 싸니(Sany)는 5,892대(-20% yoy)로 시장 대비 선방, 점유율도 26.7%(+1.6%p yoy, -1.8%p mom).
글로벌 1위 업체 캐터필러는 1,380대(-35% yoy)로 감소세, 점유율은 6.3%(-0.9%p yoy, +1.3%p mom)로 부진한 흐름 지속. 캐터필러는 마진이 낮은 소형 제품에 대해 보수적 판매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
시장은 여전히 소형 위주 판매로 Top-Tier 업체의 부진, 로컬업체 강세 기조가 이어진 것으로 판단. 국내 및 해외 업체별 판매량 및 점유율은 현대건설기계 추정치 적용 2분기 실적 눈높이가 낮아질 가능성.
2020년 건설장비 시장은 중국 호황, 나머지 지역의 부진으로 요약. 1Q21 대부분의 건설장비 업체들은 신흥시장 회복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함. 일부 지역에서는 재고 부족으로 없어서 못 파는 상황도 직면.
작년 코로나19로 줄어든 수요에 맞춰 재고를 낮췄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경기회복을 위 한 인프라 투자 등으로 건설장비 수요가 늘며 수급 불균형이 발생.
전세계 건설장비 수요증가 기조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별 차별화 흐름. 중국은 높은 기저에 따른 고점 부담, 인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경제가 봉쇄(Lockdown)되며 4월과 5월 판매가 전년비 -30% 내외의 감소를 보인 것으로 추정. 이외 신흥국과 선진시장에서는 판매 증가를 이어간 것으로 판단
전방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2분기실적은 재료비 상승이 얼마나 판가나 부품업체들에 전가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판단. 2분기 이익레벨이 중요한 이유. 통상 3개월 내외의 부품 재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1 분기 실적은 작년부터 갖고 있던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원자재가 반영
원자재 상승사이클은 연중계속 이어진다고 판단되며 중국 5월 판매량이 선방했고 신흥국 회복기조의 수혜인 현대건설기계를 여전히 선호. 두산밥캣은 미주시장은 주택시장 호조에 하반기 인프라 기대감까지 더해짐
■ 주말에 뭐하니?-하나
코로나19 이후 집콕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마스크가 일상화되고 감염에 대한 불안 감이 줄어들면서 주말에는 야외 활동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오히려 코로 나19 이전 수준보다 외출하는 횟수가 더 많아질 정도인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야외 활동에 대한 못한 보복 심리까지 더해지며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백신이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기 위해 백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산업계에서도 영화 관람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그렇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을 단체 활동보다는 소수의 인원이 모여서 할 수 있는 활동, 나만의 공간에서 할 수 있는 레저 활동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골프, 등산, 캠핑, 호캉스, 자전거 등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이들은 골린 이, 등린이, 캠린이. 자린이 등으로 불리며 레저시장의 큰 손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활동성이 높으며 MZ세대로 불리는 20~30대들이 코로나 블루로 인한 우울증 을 해소하기 위해 30~40대의 전유물이었던 레저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MZ 세대는 자기자신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 즉 플렉스 소비를 한다. 남들에게 자랑하며 만족감을 추구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골프, 등산, 호캉스, 자전거 활동을 SNS에 올리는데 적극적이다.
또한 주 52시간 정착,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인한 여가 활동 시간 증가도 레저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들을 살 펴보았다
ㅇ 변화된 여가 생활도 수혜가 기대 되는 기업
-골프 : 골프존, 휠라홀딩스, 코웰패션, 크리스에프엔씨
-아웃도어 : 감성코퍼레이션, 대륙제관
-호캉스 : 아난티, 용평리조트
-자전거 :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여가생활로 인한 수헤가 기대되는 기업들이 있다. 골프 분야에서는 골프인구 증가로 인한 스크린 골프시장 성장률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한 골프존, 글로벌 골프용품 1위 업체인 아쿠시네트를 보유하 고 있는 휠라홀딩스, 골프웨어를 신규 론칭하는 코웰패션과 국내 1위 골프웨어 업체인 크리스에프엔씨를 추천한다.
대중제 골프장 81홀를 보유하고 있고 골프장 위탁운영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KMH와 골프웨어 업체인 까스텔바작, 무안CC(54홀) 를 운영하고 있는 남화산업 등을 관련주로 제시한다.
아웃도어 분야에서는 캠핑장비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스노우피크 의류를 만드는 감성코퍼레이션, 휴대용 부탄가스 제조업체인 대륙제관을 추천한다. 이외에 외부 활동 증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교촌에프앤비, 애슬레저 국내 1위 업체인 젝시믹스를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을 관련주로 제시한다.
호캉스의 경우 숙박업소의 대부분은 주말 객실 점유율이 코로나19이전수준보다 높지만 평일 객실점유율의 경우 해외 관광객 입국이 재개되지 않아 회복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백신이 보급되고 백신여권이 실용화된다면 가장 빠르게 회복될 산업이 숙박업이다. 이 중 프리미엄 문화 플랫폼 기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제 한적이며 분양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아난티, 분양 매출로 단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 되는 용평리조트를 추천한다.
이외에 대명소노로부터 Captive 물량을 받는 MRO 기업 대명소노시즌과 호텔 사업 객실점유율 증가, 호텔 내 그랜드볼룸홀 활용방안이 기대되는 서부T&D가 관심있게 볼 기업이다.
자전거는 고가자전거 수요 증가가 더해지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전기자전거 시장 확 대 수혜가 기대되는 삼천리자전거, 공공자전거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증가가 예상 되는 알톤스포츠를 추천한다.
■ 오늘스케줄 -6월 9일 수요일
1. 美 민주당, 하원 표결을 위한 인프라 법안 준비 절차 개시 예정(현지시간)
2.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개최 예정
3. 인터배터리 2021 개최 예정
4.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 개최
5. 국제해양방위산업전
6. 넥슨개발자컨퍼런스 개최 예정7. 카페24, 인플루언서 커머스 웨비나 개최 예정
8. 프랑스, 외국인 관광객에 국경 개방
9. 트와이스, 컴백 프리미어 라이브 개최
10. 1분기 국민소득(잠정)
11. 19년 국민계정(확정), 20년 국민계정(잠정)
12. 5월 고용동향
13. 이노뎁 공모청약
14. 삼성머스트스팩5호 공모청약
15. 디에스티 정리매매(~17일)
16. 애머릿지 추가상장(CB전환)
17. 에이스테크 추가상장(CB전환)
18. 알티캐스트 추가상장(CB전환)
19. 나노씨엠에스 보호예수 해제
20. 美) 4월 도매재고지수(현지시간)
21.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22.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23. 독일) 1분기 노동비용지수(현지시간)
24. 독일) 4월 무역수지(현지시간)
25. 中) 5월 소비자물가지수
26. 中) 5월 생산자물가지수
■ 미드나잇뉴스
ㅇ 미 시장조사업체 CFRA 집계에 따르면 미국 상장 주식 관련 ETF로 올해 몰린 자금은 3,050억달러로, 지난해 연간 전체 유입액 2,490억달러를 이미 초과함. 토드 로센블루스 CFRA ETF?뮤추얼펀드 리서치 대표는 "투자자들은 투매가 일어나도 공포에 질리지 않는다"며 "새로운 자금의 대부분이 ETF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함
ㅇ 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중국과의 포괄적 투자협정(CAI) 체결을 계속 추진하겠다 밝힘. 미셸 의장은 "중국과의 CAI를 추진하는 문제에 대해 민주주의적인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걸 알지만, 개인적으로 협상 테이블 위에 있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힘
ㅇ 로이터 통신이 애플이 계획중인 전기차와 관련해 중국의 닝더스다이(CATL), 비야디(BYD)와 배터리 공급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함. 애플은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중으로 이 기술을 이용한 전기차를 2024년 생산목표로 삼고 있음
ㅇ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급락은 금리 공포와 중국의 단속 강화 때문이라고 보도함. 코인데스크는 미국의 연준이 자산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금리인상 공포가 밀려오며 암호화폐가 급락하고 있다고 분석함
ㅇ 러시아가 자국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곡물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 연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주요 농산물 수출국 중 하나인 러시아가 수출 제한 조치를 지속하면 곡물가에 의한 애그플레이션 위험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경제 정상화 관련주 Vs. 반도체 업종MSCI 한국 지수 ETF는 0.68% MSCI 신흥 지수 ETF는 0.48% 하락. NDF 달러/원 환을 1개월 물은 1,116.95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2원 상승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08% 하락. KOSPI는 -0.2%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전일 한국 증시는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보합권 마감. 특히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 되었으나, 외인의 선물매수에 거래상대방이 된 금융투자의 헤지성 매수차익거래가 유입되며 지수변화를 제한, 이는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있어 프로그램 매매 동향이 시장의 방향성을 이끌 것으로 예상.
이런가운데 미 증시가 장중 변동성이 이어졌으나, 개별 종목, 업종 중심의 변화가 특징인 모습을 보여 한국증시 또한 이러한 업종 차별화가 진행 될 것으로 전망.
한편, 미국 주식시장에서 경제 정상화에 따른 여행, 레저, 항공 등이 상승하는 등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 관련 종목군의 강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 특히 인프라투자 논란이 이어지고 있으나, 해결 기대심리 또한 여전하고 국제유가가(WTI기준)70달러를 넘어서고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이 4% 넘게 급등 하는 등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된 점은 증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반면, 바이든 행정부가 '단기 공급망 해결 테스크포스'를 발표한 이후 마이크론(-4.18%)이 급락하고 AMAT(-2.24%) 등 반도체 장비업종이 약세를 보인 점은 부담, 바이든 행정부 발표는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일부 차익욕구를 자극했다는 평가가 많음. 결국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64% 하락한 점은 부담. 이를 감안 오늘 한국증시는 지수 변화 보다는 개별 종목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중립
안전선호심리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축소
외인자금환경 유출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중립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중립적
고ROE형 성장주 긍정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긍정적
■ 전일 뉴욕증시 : 지속되는 개별 종목 영향 속 혼조 마감ㅇ 다우 -0.09%, S&P500 +0.02%, 나스닥 +0.31%, 러셀2000 +1.06%
ㅇ 경기 민감주, 아마존 강세 그리고 비트코인
미 증시는 개별 기업 호재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 장중 암호화폐가 급락하고 인프라 협상 난항 소식으로 매물 출회되며 변동성 확대. 더불어 코로나 관련 제약 업종 등이 약세를 보인 점도 변동성 확대 요인 중 하나. 다만, 고용지표 개선과 정부의 여행 등급 발표 등으로 경제 정상화 관련 기대가 유입되며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보이자 재차 상승 전환하는 등 보합권 등락.
미 증시는 업종별 이슈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 등 종목 장세가 뚜렷한 모습. 미국 국가 경제 위원회 에서 이날 “미국 경제 정상화가 되고 있고 글로벌 성장의 원동력” 이라고 주장. 더불어 공급망 병목 현상은 일시적이며 향후 몇 주 내에 스스로 해결 될 것이라고 언급. 특히 반도체 부족 문제 해 결을 위해 바이든 행정부는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며 이러한 병목 현상은 미국 경제가 예상 보다 빠른 회복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발표.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가 61개국에 대해 여행 경보를 여행 금지(4단계)에서 여행 재고(3단계)로 일부 완화 했다는 발표.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여행, 레저, 소매판매, 항공, 에너지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며 주식시장 상승을 주도.
한편,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의 인프라 관련 협상이 지속되고 있으나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날 공화당 협상팀의 카피토 상원의원은 “오늘 합의가능성이 없다” 라고 주장. 물론 여전히 협상은 타결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으나 차기 협상일정은 확정되지 않고 협상을 마감해 불확실성을 이어감,
관련 소식에 미 증시는 장 중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타결 될 것이라는 기대가 여전해 산업재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경향. 특히 백악관 대변인은 공화당 상원 의원 말과 배치되는 인프라 협상은 교착 상태가 아닌 여전히 진행 중이며 타결을 위한 여러 경로 가 있다” 라며 전일과 달리 온건한 언급을 한 점이 산업재 상승 요인.
아마존(+2.07%)의 강세가 뚜렷한 점도 특징. 아마존은 온라인 약국을 통해 혈압과 당뇨 등 일반적 인 건강관련 약품을 제공 하기 시작했다고 발표, 지난해 11월 아마존은 월그린 부츠(-1.03%), CVS헬스(-0.60%), 월마트(-0.76%) 등과 의약품 판매 경쟁을 위한 약국을 시작. 이 소식으로 관련 종목은 물론 MCK(-1.59%) 등 의약품 유통 회사들도 부진.
아마존의 상승요인 중 또 하나는 6/21일 시작 되는 2일간의 프라임 데이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된 점. 이날부터 고객들은 할인이 적용 될 수 있으며 프라임 회원들에게는 10달러 크레딧이 제공. 더불어 프라임 비디오 등 스트리밍 할인 또한 장려되고 있어 관련 구독수의 증가 기대를 높임. 이러한 호재가 유입된 아마존은 강세를 보인 반면 약품 판매 회사들과 스트리밍 회사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임.
비트코인이 한 때 3만 1천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도 높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일부 채굴 업체들의 매물이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 등에 따른 것으로 추정. 더불어 최근 밈 주식들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자 일부 투자자들의 이탈도 영향을 줬다는 평가도 있음. 이러한 비트코인 급락은 중국 자동차 판매 증가소식에 3% 상승하던 테슬라(-0.25%를 하락 전환하게 만들었으며, 그 외 관련 종목군의 약세 를 부추김. 이는 대부분 기술주 중심이라는 점에서 나스닥이 0.7% 상승에서 장중 0.4% 하락 전환했던 요인 중 하나.
전반적으로 미 증시는 여러 요인들에 의해 변화가 있었으며 장중 갑작스러운 지수의 하락 전환 요인은 보잉(+0.04%)과 월마트(-0.76%) 등 일부 기업들의 변화에 따른 것. 그 외 시장 참여자들은 소비자 물가지수, ECB 통화정책 회의, FOMC 등을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은 모습. 대체로 개별 이 슈가 있는 종목들의 변화가 확대되고 있지만 지수전체로는 변화가 제한되는 양상.
ㅇ 섹터&업종&종목 : 경제 정상화 관련 종목 강세,델타항공(+2.08%)은 비즈니스 여행 증가 기대로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 지역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1.06%)도 동반 강세. 정부의 일부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하향조정하자 부킹닷컴(+0.23%), 매리어트(+2.27%) 등 여행 레저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이는 경제 정상화 기대를 높였다는 점에서 갭(+2.87%), 로스스토어(+0.88%), 울타 뷰티(+2.56%) 등 소매 판매 업종이 강세를 보임.
아마존(+2.07%)은 온라인약국 본격시작과 프라임데이 기대심리로 강세. 월그린부츠(-1.03%)는 아마존의 온라인 약국 본격화 소식여파로 하락. 클로버헬스(+85.82%)는 새로운 이슈가 없는 상태에서 레딧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이후 급등, 웬디스 (+25.85%)도 관련 소식에 급등.
테슬라(-0.25%)는 5월 중국 판매량이 루머였던 1만건 이하가 아니라 약 2만 2천대 판매 했다고 발표되자 3% 상승 하기도 했으나 비트코인이 3만2천달러로 급락하자 하락전환하며 마감.
비트코인 급락으로 코인베이스(-4.66%), 마이크로스트레지(-2.22%), 모고(-3.13%), 라이엇 블록체인(2.64%) 등 관련주도 하락.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ㅇS&P500선물지수 -0.07%
ㅇWTI유가 : +1.77%
ㅇ원화가치 : -0.29%
ㅇ달러가치 : +0.11%
ㅇ미10년국채금리 : -1.10%
■ 전일 뉴욕채권시장국채금리는 장초반 고용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하기도 했으나, 채권수요 증가로 하락전환. 이날 있었던 3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평균(2.43)을 상회한 2.47배, 간접입찰도 12개월 평균(51.1%를 상회한 54.2%를 기록하는 등 채권수요 증가소식이 전해지자 금리는 하락 전환.
ㅇ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채용 공고 급증
4월 미국 채용공고는 지난달 발표(828.8만건)이나 예상(804.5만건)을 상회한 928.6만건을 기록. 특히 경제정상화 속 숙박, 음식료 업종(34.9만건) 등에서 급증. 한편, 민간부문 이직률은 지난달 2.7%를 크게 상회한 3.1%로 정부를 포함한 전체이직률도 지난달 2.5%를 상회한 2.7%를 기록. 이러한 채용공고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용난에 대한 우려가 부각.
미국 5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는 지난달 발표(99.8는 물론 예상(100.7)을 하회한 99.6으로 발표. 그렇지만 여전히 역사적 평균인 98을 상회하고 있어 긍정적.
■ 전일 뉴욕 외환시장ㅇ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달러인덱스>유로=파운드>위안>엔화>원화
달러화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특히 미국 채용공고 급증에 따른 임금 상승 가능성이 부각되는 등 인플레 압력이 높아진 점도 달러강세 요인 중 하나. 더불어 미국 여행 경보 완화 등 경제 정상화 기대가 확산된 점도 영향. 다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일부 유입된 점은 강세 제한 요인
■ 전일 뉴욕 원유시장 : WTI,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70달러 상회국제유가는 경제 정상화에 따른 원유 소비 증가 기대가 유입되며 WTI 기준 70달러를 상회, 특히 미 국무부가 61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 조정 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 이 로 인해 하반기 소비 증가 기대 심리를 자극하자 WII 기준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70달러 상회하며 마감
금은 달러 강세로 소폭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 불구 경제 정상화 기대 속 상승. 곡물 은 예보와 달리 비 보다는 더운 주말 날씨가 예보 된다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 작황에 부정적인 영 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4.12% 급등 했으며 철근도 0.89% 상승
■ 전일 중국증시 : 밸류에이션·미중 갈등 우려에 하락
ㅇ 상하이종합-0.54%, 선전종합-0.86%8일 중국증시는 반 외국 제재법 초안이 제출되면서 미중 갈등 우려에 하락했다. 또 귀주모태주(-3%)등 밸류에이션이 높은 주가가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오전에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속락했다. 업종별로는 소비재 부문이 3%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7일물 100억 위안어치를 매입했다.
중국 관영 언론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제29차 회의에 '반 외국 제재법' 초안이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법은 중국이 서방의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를 하는데 법적인 뒷받침을 하게 되는 것으로 오는 10일 전인대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SCMP는 반 외국 제재법 제정으로 중국의 보복 제재가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슈로더의 조하나 커크런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 주식 밸류에이션은 시장이 속도를 늦출 때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다만 더 방어적인 선택지가 모자라서 발을 완전히 빼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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