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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6/15(화) 한눈경제한눈경제정보 2021. 6. 15. 07:24
■ 21/06/15(화)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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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주에 대한 생각 -하나
ㅇ CPI 영향력이 중립적이였던 이유
지난주 발표된 미국 CPI는 전년동기대비 +5.0% 증가, 시장 컨센서스를 3개월 연속 상회하였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4월 CPI 발표와 달리 중립적이었다. 시장도 미 연준처럼 4월부터 높아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몇 가지 지표가 해당 논제를 뒷받침한다. 1) CPI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에너지(+28.5%YoY)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견인하였 다. 에너지를 제외한 서비스 항목 중에서는 렌탈, 중고차 등 운송 부분의 기여도가 컸다. 원자재 가격의 추가적인 급등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더 심각해지지 않는 다면, 해당 항목들의 기저효과는 하반기 중으로 점차 소멸될 가능성이 높다.
2) 아직까지 고용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득 증가 → 물가 상승을 수반할 수 있는 임금 증가율(+2.0%YoY)도 더디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이 예상하는 미 연준의 테이퍼링 언급 시점은 이르면 9월 FOMC 회의다. 따라서 이번주 예정되어 있는 6월 FOMC 회의에서 강력한 긴축 스탠스를 보이지 않는다면, 3분기 중 금리 민감도는 2분기 대비 다소 약화될 것이다.
ㅇ 5월 이후 하향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는 실질금리, 성장주의 주도주 복귀 가능성?
최근 10년물 물가연동채금리(TIPS)는 -0.8~-0.9%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 실질 금리의 하향 안정화는 성장주의 하방압력을 제한하는 요소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성장주 주도주 복귀 여부는 작년과 유사한 패턴의 실질금리의 추세적 하락세, 혹은 가치주 대비 상대적으로 우월한 이익모멘텀이 관찰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S&P500 기준으로 보자면, 아직까지 성장주의 뚜렷한 이익 모멘텀이 가치주 대비 관찰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성장주의 제한적인 이익개선은 IT, 자동차로 이어지는 반도체 공급 숏티지 영향도 일부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향후 1) 미국 내 자동차 공장 가동률의 반등, 혹은 2) 신차-중고차 가격 스프레드 축소 등 관련 지표 개선 여부를 트랙킹 할 필요가 있다.
공급 병목현상 해소 시그널이 포착되기 전까지 내수주 중심 로테이션 장세에 무게 필자는 그 전까지 경제 개방 내수주 중심 로테이션 장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지역별 연준 설문조사를 보면, 서비스기업들의 심리가 제조업 대비 4월이후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의류 가격은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낮은 가운데, 소매 판매 업체들의 재고/매출 비율은 제조업업체 대비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백신접종률은 지난주 22%를 돌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7월 중 완화된 거리두기 세부안 조정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 내수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질 것이다.
백신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5/16) 이후 이익 개선 속도는 내수주가 상대적으로 우세하다. 호텔(+42.9%p), 화장품/의류(+10.4%p), 음식료(+11.1%p)가 12M Fwd EPS 증가율 상위권 업종에 속해있다.
■ 신고가는 새 이익으로 : 한국은 투자의 나라 -한화
한국기업들은 투자를 많이 했다. 2019년과 2020년 Capex는 매출의 10.0%, 10.4%였고 R&D는 매출의 4.0%, 4.2%였다.
R&D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지만 무역분쟁과 COVID-19의 혼란 속에 그것도 지리적, 경제적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있는 나라의 투자가 높은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특기할 만하다.
투자는 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을 내포한다. 올해 KOSPI 기업들의 당기순이익은 2017년 수준을 넘어 사상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주사 아홉종목, 소프트뱅크와 Z홀딩스 설립으로 지배주주 순이익이 작년 1조원에서 올해 15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네이버를 제외하면 올해 KOSPI의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156.4조원이다.
KOSPI가 사상최고치를 경신중인 현 시점에서 이익의 절대수준보다 이익의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지난 2년 간 투자가 이뤄졌다는 사실은 2017년을 웃도는 수준의 이익을 낼 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KOSPI 기업들의 2017년 순익 141.1조원과 올해 순익예상치 156.4조원을 [그림1]과 같이 분해했다.
2017년 순익 141.1조원 중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기업들이 거둔 순익은 126조원이었고 15조원은 컨센서스가 없는 기업들에서 나왔다.
2021년 예상순익 156조원 중 2017년에도 상장돼 있던 기업들이 151조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5조원은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은 기업들이 벌어들일 전망이다.
2017년에도 상장돼 있던 기업들의 올해 이익증가는 철저히 경기에 기반한 것이었다. 경기소비재, 금융, 소재가 증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IT의 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고 커뮤니케이션 과 헬스케어의 증익폭도 2조원 안팎에 불과했다.
하반기 글로벌 경기가 상반기만큼 좋기는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경기민감 업종 외에 이익이 증가할 수 있는 부문을 찾아봐야 한다. 2017년 이후 상장한 기업들이 벌어들인 5조원을 살펴보면 실마리를 엿볼 수 있다.
최근 3년새 상장한 기업 들의 대부분은 우리금융지주, HDC현대산업개발처럼 기존 상장 기업들이 분할, 합병해 새로 상장하거나 두산퓨얼셀, SKIET처럼 대기업 집단의 새로운 사업부가 상장한 경우이다.
분할, 합병이 주식시장에 함의하는 바는 크지 않지만 대기업의 새로운 사업부 상장은 주목할 만하다. 주식시장이 이들에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1년 순익기준 PER은 SK바이오사이언스 45배, SKIET 83배, 두산퓨얼셀 160배 등이다. 이들은 각각 바이오의약품 CMO와 전기차 밸류체인 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들이다. 이런 기업들이 벌어들이는 이익은 2017년에는 없던 것이고 쌓이면 KOSPI 기업이익의 레벨업을 가능케 할 것이다.
필자는 투자가 이익으로 바뀌어야 KOSPI가 신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8일 조 바이든 행정부가 공개한 공급망 교란을 막기 위해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힌 분야 네 곳을 언급하고 있는데, 1) 반도체 2) 희토류 3) 배터리 4) 의약품이다.
희토류를 제외하면 국내기업들이 투자를 집중적으로 늘린 분야이고 대형 성장주를 언급할 때 해당되는 산업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구체적인 계획을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색깔이 모호해졌다. 경기모멘텀이 더 강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일텐데, 지금은 모멘텀 피크 아웃에 대비하기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IT, 헬스케어, 배터리 등 대형 성장주를 다시 채워나가야 할 때이며 미국 등 주요국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 주주환원정책 정상화 = 가치주 재평가 -신한
ㅇ하반기 가치주 추가 상승의 조건, 주주환원정책 정상화
상반기 미국 증시 주도 스타일은 가치주에 있었다. 수급과 가격이 모두 이를 뒷 받침한다. 그간 가치주를 견인한 동력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이다. 연초금리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이를 회피하려는 자금이 가치주에 대거 유입됐다. 가치주가 4년만에 유의미한 상승세를 보였던 이유다.
6월들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뜨거웠던 가치주 랠리는 숨 고르기 구간에 진입했다. 금리 상승이 정체된 구간에서 인플레이션 헷지자금이 추가 이탈할 수 있다. 하반기 이후의 가치주 추가상승여력과 모멘텀을 살펴볼 시점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모멘텀은 주주환원정책(배당, 자사주매입)이다. 주주환원정책은 가치주의 대표적인 보유 편익이다. 저평가될수록 보상의 정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주주환원정책의 부각은 하반기 가치주 재평가를 이끌 수 있는 충분한 동인이다.
팬데믹 이후 이익 급감과 자본 부족 우려로 가치주의 주주환원은 보수적으로 운 용됐다. 시장 관심도 주주환원보다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에 있었다. 6월 24일 예 정된 Fed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는 시선을 주주환원으로 되돌릴 수 있다. 대표 가치주인 은행의 주주환원정책 정상화가 걸려있는 이벤트기 때문이다
ㅇ스트레스 테스트로 풀어본 금융주, 가치주 재평가의 기회
스트레스테스트는 Fed가 극단적인 경제 시나리오에서 대내외 충격이 가해져도 금융시스템과 은행업무가 유지될 수 있을지를 점검한다.
연초 Fed는 6월 시행될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대형은행들의 건전성이 확인되면 하반기 이후 주주환원 제약을 완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옐런 재무장관도 은행들이 배당을 줘도 될 정도로 충분한 자본을 쌓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작년말 시행된 테스트에서 대형은행들은 심각한 위기 시나리오에서도 규제 기준을 크게 상회했다. 거시경제와 은행 펀더멘탈은 작년말보다 개선 된만큼 무난한 스트레스 테스트와 하반기 주주환원 정상화 가시성이 높다.
미국 금융주는 대표적인 가치주이자 배당주다. 특히 은행주는 12MF PER이 12.7 배로 GICS Level 2 기준 24개 업종 중 뒤에서 두 번째다.
S&P500가치주, 배당주지수 내 금융주의 비중은 25%, 22%다. 바이백 지수내 비중도 28%다. 모두 비중 상 수위권이다. 은행주와 가치주는 이익 개선 대비 배당 컨센서스가 충분히 올라오지 않았다.
가치주와 배당주 내 위상을 고려하면,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높아질 은행주 주주환원 기대감은 가치주와 배당주 전반으로의 관심을 환기하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
ㅇ 주주환원정책 개선과 가치주 관심 유효. 조정 시 매수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확장이 멈추고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저평가된 종목을 찾는 수요가 크다. ETF 펀드플로우 상 지난 3개월간 선호됐던 스타일이 가치주와 배당주라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가치주의 12MF PER은 성장주 대비 35% 할인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하위 17%에 해당한다. 경기와 가치주 펀더멘탈의 동반 회복 속 배당과 자사주 매입까지 부각받는다면 상대적 저평가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일시적 물가 상승 인식 확산에 채권, 원자재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베팅이 되돌림 되고 있다. 가치주도 상승세가 주춤하나, 주주환원정책 대두 가능성을 감안하면 인플레이션 베팅 자금 이탈에 따른 조정은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가치주 카테고리 내에서는 은행주에 주목한다. 미국 은행주는 앞서 언급했듯 밸 류에이션이 낮고 주주환원을 적극적으로 펼쳤던 업종이다. 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낮은 업종이기도 하다.
여전히 낮은 시장금리와 1분 기 대규모 대손충당금 환입 영향에 내년 유일하게 이익이 역성장할 것으로 컨센 서스가 형성돼있다. 그러나 여전히 유효한 경기 개선세와 통화정책 정상화, 하방보다 상방이 넓은 금리를 감안하면 이익 전망도 저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
■ 위안화, 잠깐 쉬어갈 뿐 -NH
[6월 이후 중국 외환당국은 외화예금 지준율 상향, QDII 한도 확대 등으로 위안화 강세 속도를 조절 중. 다만 제조업 효 율화, 쌍순환 정책 등 구조적 변화를 고려하면 위안화의 중장기 방향성은 강세를 전망]
ㅇ 가파른 위안화 강세가 불편한 중국, 미세 조정에 대한 명확한 의지
- 가파른 위안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한 중국 당국의 미세 조정이 이어졌다. 이미 현지에서는 4월부터 위안화의 점진적 평가절상, 혹은 환율제도 자유화 등이 논의되던 상황이다. 그러나 자본 통제 필요성, 수출 기업 심리를 고려하면 아직 공식적인 환율 제도 변경을 말하기는 어렵다.
- 대내 유동성이 고점을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 유입이 이어지며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2017년 고점을 상 회했다. 기저 효과를 고려하면 연말로 갈수록 수출 모멘텀 자체는 둔화될 것이다. 가파른 위안화 강세는 수출 경기에 부담인 만큼 당국은 균형을 추구할 전망이다.
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변화들은 중장기 위안화 강세를 지지할 것
- 중장기적으로는 구조적 변화가 위안화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판단한다. 먼저 2017년 이후 중국 내부적으로 제조업 효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디지털 혁신과 맞물려 서비스업에서도 생산성 제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사회 총효율을 높여 위안화의 매력도를 높일 요인이다.
- 추가적으로 중국의 중장기 정책 기조인 ‘쌍순환’은 내수 진작, 구매력 개선을 골자로 하고 있어 위안화 강세와 궤 를 같이한다. 지난 트럼프 정권 때와는 달라진 온건한 미중 갈등 양상도 견조한 대미 수출, 양호한 외국인 수급을 견인하고 있어 위안화 강세를 지지할 전망이다.
■ 시장을 이기는 세 가지 배당 투자 아이디어 : Inflation Hedge 가능 - 삼성
고배당주 기록적 수준의 물가 상승세가 한창이다. 실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5.0%, 전월대비 0.6% 상승했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전년대비 4.7%, 전월대비 0.4%)를 넘어선 수치이자 2008년8월 이래 최고 수준의 물가 상승세에 해당한다.
1) 전년의 물가 기저효과가 여전한 가운데, 2) 경제 병목 현상(또는 쇼티지 현상)과, 3) 실물경제 정상화 효과간 결합이 광범위한 수준의 물가 상승세로 파급된 데 따른 결과다.
6월부터 물가 기저효과가 옅어진다는 점에선 그간 가파른 상승일로를 내달렸던 물가 압력은 이번 5월 데이터 발표를 정점으로 한층 완화될 여지가 많다.
단, 1) 최근 일련의 물가 상승 중 단순 기저효과로 설명되는 부분은 1%pt 남짓에 불과하고, 2) 상반기 상품수요 회복에 근거한 물가상승세는 주요국 Re-Opening 경제 정상화를 통해 서비스 물가 상승으로 대체될 것이며,3) 고용시장의 점진적 회복은 근로자 임금상승을 자극할 것이란 점을 고려할 경우, Inflation의 그림자는 3분기를 넘어서 하반기 전체를 관통할 공산이 크다. 통제불가의 단기 노이즈 변수에서 실물경제 정상화 과정에 비례하는 중장기 상수로 그 성격을 달리할 뿐, 글로벌 매크로 환경의 잠복 불확실성으로서 Inflation의 의미는 쉬 달라지지 않는단 의미다.
통상, 국내외 증시 포트폴리오 전략 초점은 인플레이션 경로 및 성격 변화에 발맞춰 순환해왔다. 2분기 마냥 원자재 시장發 물가 기저효과가 글로벌 경기, 정책, 방역 모멘텀을 압도(Core기준CPI < PPI)하는 국면에선, 잠재적 Inflation 리스크 Hedge 가능성이 시장 주도주를 판가름하는 충분조건으로 기능하게 된다.
금융주와 씨클리컬 독주의 본질적 이유라 할수 있다. 만일, 4월 물가 지표를 통해 확인됐던 바와 같이, 향후 소비자물가가 생산자물가 상승을 넘어설 수만 있다면, Inflation 리스크는 시장 주도주를 결정하는 필요조건 중 하나로 그 역할을 달리할 공산이 크다.
이 경우 물가 상승은 매출원가 상승(PPI 상승과 비례) 보단 매출액 증가(CPI)에 유리하고, 이로써 안정적 가격전가와 마진확보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해져, Inflation과 안정적 동행이 가능한 종목군 쪽으로 시장 포트폴리오 전략 리더쉽이 집중될 여지가 많다.
여기에 시장을 넘어선 배당 메리트가 더 해질 수 만 있다면, 3분기 잠복 불확실성에 맞서는 내성은 가일층 강해질 수 있다. 3분기 배당주 펀드를 위한 또 하나의 전략대안으로서, Inflation Hedge 가능 고배당주를 주목하는 이유다.
이에, 한국 섹터·업종 주가 및 밸류에이션 데이터가 존재하는 2001년 이래로 미국 소비자물가(전년대비) 를 Low(0%≤ CPI <1.5%), Mild(1.5%≤ CPI <2.5%), High(2.5%≤ CPI <3.5%), Very High (3.5%≤ CPI) Inflation 국면으로 4분화한 뒤,
이를 다시 Core 기준 CPI와 PPI 비교를 통해 매출액(소비자물가 상승에 비례) 증가가 매출원가(생산자물가 상승에 비례) 상승보다 앞섬으로써 안정적 가격전가 및 마진 확보가 가능한 좋은 인플레구간과 그 반대의 구간으로 양분해 상기국면 내 업종 및 종목별 주가 퍼포먼스 를 점검했다.
상기 방법론을 활용해 3분기 Inflation Hedge 가능 고배당 투자대안을 도출했다.
1) 3분기 인플레이션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High Inflation (2.5%≤ 미국CPI < 3.5%) 이상 + Core기준 CPI > PPI 국면 당시 주가퍼포먼스가 양호했던 우등생기업 가운데,
2) 2018년 이후 최근 3개년 평균 배당수익률이 시장의 그것을 넘어서는 한편,
3) 2021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의 전년대비 증가율과 3개월 변화율이 호조로 기대되는 3중 교집합에 해당하는 종목군을 추렸다.
하기한 표8의 현대차, POSCO, 롯데케미칼, 금호석유, LG유플러스, 코웨이, GS건설, DB손해보험, 제일기획, LS, 효성, KCC, 롯데정밀화학, 에스엘, 롯데칠성, 코리안리, 두산, 대신증권, 롯데푸드, 삼천리 등이 도출된다.
3분기에 Inflation Hedge와 함께 고배당 메리트로 시장금리 상승 리스크에 맞설 수 있는 종목이다.
■ 한국 조선업 수주 점유율은 사실상 100%-하나
ㅇ주요 상선 올해 현재 수주 실적, 한국 조선업 사실상 100%
선박 분야는 매우 다양한 종류들이 있다. 작은 선박으로는 어선부터 시작해 tug boat, 군함과 크루즈선 등 매우 다양한 선박의 종류들이 있지만, 한국 조선업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선종은 탱커, 컨테이너선, 가스 운반선으로 크게 세가지이며 니치마켓으로 자동차 운반선 시장도 우리의 주력 선종 중 하나이고 벌크선은 우리가 다시 가져와야 될 중요한 전략 선종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의 수주실적을 정리할 때 선박의 종류의 구분없이 발표되는 월별 Clarksons 수주실적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한국 조선업의 수주실적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 조선업의 수주실적은 철저히 우리의 주력 선종분야에서 정리해야 할 것이다. 올해 현재 까지 VL탱커, 수에즈-아프라막스 탱커, 174K급이상 LNG선과 84K급 대형 LPG선과 20-40K급 중형 LPG선 수주실적에서 한국 조선업의 비중은 사실상 100%를 달성했다.
ㅇ 이중연료 추진기술과 한국 조선업의 수주 경쟁력 제고
지난 10여년간 세계 조선업 경쟁구도에서 일본과 중국 조선업은 이탈해갈 것으로 강조해왔다. 일본 조선업은 일본선사에게 조차 수주를 받지 못하면서 2016년부터 수주잔고는 5년째 감소되고 있다. 탱커와 가스운반선 분야에서 한국의 수주점유율은 사실상 100%를 보일 정도로 중국 조선업도 이제는 큰 영향력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선박연료가 달라지고 추진기술이 진화되면서 전세계 선주사들이 한국 조선소에 선박 발주를 집중하는 모습이 드디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해운업 환경규제강화와 주요 항만과 항구에서 중고선박들에 대한 입항 규제가 까다로워지면서 중국 조선소들이 건조한 선박에 대한 선주들의 관심은 시간이 흐를수록 사라져갈 것이다.
경쟁의 감소, 한국 조선업 수주선가 오르기 시작 한국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선가는 점진적으로 오르고 있다. 경쟁의 감소와 한국 조선소들의 주력 분야에서 수주점유율이 사실상 100%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이 되면 수주선가는 더욱 크게 오르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 철강/비철금속 : 10년의 기다림, 이제 때가 왔다.
[2000년대는 수요와 공급의 동반 증가, 2010년대는 공급 과잉으로 유발된 수급 불균형 국면이었다면, 2020년대는 신규 공급 여력 감소로 인한 가격 변동성 확대 국면. 특히,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간 감소한 신규 투자로 인해 오히려 shortage경험 가능성이 높은 2021-2022년은 철강/금속의 견고한 가격 흐름 예상. 철강/금속업종에 대한 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며, 최근 중국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인한 조정 국면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
ㅇ하반기 철강 시황 흐름은 견고할 것:
타이트한 미국/유럽 수급 및 중국의 철강 감산 기대감 등에 기반해, 상반기 철강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중국 정부의 commodity 시장개입으로 인해 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있지만, 수요와 공급을 근본적으로 훼손시키는 조치들은 아직 없다.
현재까지는 철강수출 제한 및 수입확대, 인위적 가격조작행위에 대한 구두경고 등이 공개된 바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하반기 철강 감산에 대한 의지를 놓지않고 있음을 시사하기에, 하반기에 철강가격은 재차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상반기와 같은 폭발적 가격상승보다는 현재 경험중인 일시조정 이후 완만한 상승세가 재개될 전망이다.
ㅇ2020년대는 새로운 cycle 국면이 펼쳐질 것:
2000년대는 중국의 폭발적인 성장에 기반하여 수요, 공급, 투자가 모두 증가하는 국면이었다. 높은 수요 증가에 기반해 commodity 가격 또한 유례없는 상승 국면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이후 금융 위기 영향으로 수요가 크게 둔화 되었으나, 2000년대 크게 증가한 철강/광산업체들의 투자로 인해 2010년대는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국면을 맞이하였다. 즉, 2010년대는 수요 둔화로 인한 초과공급 현상이 두드러진 한편, 신규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는 크게 위축된 cycle이었다.
지난 20년간의 변화에 기반하여 2020년대 철강/금속산업 cycle의 특징을 전망한다면,
1) 2010년대 위축된 투자로 인해 신규 capacity 증설이 크지 않고, 2) commodity 가격 변동의 주요 동인은 수요가 결정할 가능성이 높지만 2010년대보다 공급 과잉이 오히려 완화되는 국면이기에 하락보다는 상승 압력이 더 클 수 있으며,
3) 특히 2021-2022년은 글로벌 재정 정책 확대로 인한 수요 회복이 두드러질 수 있어 commodity 가격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4) ESG 강화라는 구조적 흐름은 기존 업체들의 비용 증가를 유발 할 수 있지만, 신규 투자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top-tier들의 점유율은 오히려 강화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ㅇ 믿기 힘들겠지만 cyclical의 귀환을 꿈꿔 볼 수 있을 것:
2020년대는 지난 10년간과 비교하 여 공급 과잉이 완화되는 Cycle에 진입함에 따라, cyclical로서 철강/금속업종의 투자 매력도 는 높아질 수 있다. 더불어,
1)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 등 구조적 성장 영역에서 그 쓰임새 가 더 커지는 구리, 니켈 등의 commodity 가격이 outperform을 지속할 수 있고, 2) 생산 과정에서 탄소 감축이 가능한 신공법 개발을 선도하는 업체들이 새롭게 진입 장벽을 구축 하여 산업의 판도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기술적으로 글로벌 철강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Posco를 중심으로, 철강/금속업종 전반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유지한다. 당사가 전망하는 흐름이 더욱 가시화되어 철강/금속업종의 평균 valuation 자체가 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
ㅇ 추천종목 : 포스코, 현대제철, 풍산, 고려아연, 세이베스틸
■ 그린인프라 : 저장과 운송은 액화수소로 -KTB
[국내 수소관련주 2월 고점 이후 5월까지 30% 이상 하락하며 부진한 주가 흐름 지속. ⅰ)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에 더해 ⅱ) 수소경제로드맵 2.0의 공개 지연으로 정책 모멘텀 부재 때문. 하지만 큰 흐름에서의 수소 산업 확대기조는 변화 없음. 구체적인 계획 및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위주로 선별 투자필요]
- 수소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소가격의 하락이 중요. 생산 ->액화 ->충전소 수직계열화를 통해 비용 절감 및 수소판가 하락을 주도할 수 있는 효성중공업, 한국가스공사에 관심
- 수소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수소 도매 가격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운송비의 하락이 필요. 고압기체 튜브트레일러 대신 액화수소로 운송시 70%이상의 운송비 절감 가능.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가 전무한 상황으로 선제적 투자로 액화수소시장을 이끌어갈 업체들을 주목할 필요
- 20년 8월 효성중공업과 Linde의 액화수소플랜트 사업발표를 시작으로 SK E&S, SK가스, 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추출수소 생산가능 기업들의 액화 플랜트 사업 발표가 이어지고 있음.
ㅇ 한국가스공사 : 가스공사 LNG 기지의 천연가스를 원료로 수소를 추출한 후 LNG 냉열을 활용해 액화수소로 변환·저장/운송할 계획. LNG 냉열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 기대되며, GS칼텍스가 운영 중인 주유소에 액화수소를 공급할 예정으로 수요처도 확보되어 있음
ㅇ 효성중공업 : 글로벌 액화플랜트 1위 사업자인 Linde와 JV 설립 이후 착공을 위한 사전 작업 중으로, 국내 액화플랜트 사업 중 가장 진행속도가 빠름 (2023년 가동 예정). 또한 수소충전소 EPC 경험을 활용해 수소충전소도 운영할 계획. 액화수소 운송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확보 가능할 것으로 전망.
ㅇ SK가스 : 2024년 상업 운전 예정인 울산 LNG 터미널 KET 부지 옆에 CEC(Clean Energy Complex) 운영 예정. LNG 직도입을 활용해 추출수소를 생산하고, LNG 냉열을 이용해 수소액화플랜트 가동할 계획. 동사의 LPG충전소를 활용한 수소 판매도 기대됨
- 수소산업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수소 소매가격의 인하가 반드시 요구됨. 수소 소매가격의 인하를 위해서는 수소 도매가격(생산단가+운송비)의 하락이 필수적.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도매가격은 5,000~8,000원/kg, 생산단가는 1,500~4,409원/kg에 형성되어 있음. 국내 기업들이 주력하고 있는 수소생산 모델은 부생수소 및 추출수소로 천연가스 가격의 하락 없이는 큰 폭의 생산단가 하락은 기대하기 어려움
- 따라서 단기간 내 수소 도매가격의 하락을 위해서는 운송비 절감이 필요. 현재 수소는 압축을 통해 고압기체 형태로 저장/운송 되고 있음.
수소 운송비 절감을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액화수소. 따라서 효성중공업, SK E&S, SK가스, 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추출수소 생산가능 기업들의 액화플랜트사업 발표가 이어지고 있음
- 현재 상용급으로 활용 가능한 수소 저장/운송 방식은 고압기체수소 및 액화수소 뿐. 고압기체수소는 200 bar 이상의 고압으로 저장하는 반면, 액화수소는 대기압으로 저장하며, 기체수소 대비 부피가 1/800 감소하기 때문에 대용량 저장가능.
따라서 25t급의 액화수소 탱크로리를 이용하면 200bar 고압가스 튜브트레일러에 비해 1회 운송할 수 있는 수소의 양이 약 10배 이상 증가해 운송비가 절감되는 장점이 있음.
- 현재 수소충전소들의 수소 매입가격은 6,000~7,500원/kg 수준. 이 중 운송비용은 평균 2,600원/kg로 수소 도매가(생산비+운송비)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한편 수소 판매가격은 7,000~8,800원/kg로 수소 매입가격을 제외하고 남는 금액은 kg당 1,000원대 수준에 불과. 수소 충전소들의 적자 운영이 불가피한 환경
- 운송방법을 고압기체 튜브트레일러에서 액화수소트럭으로 변경할 시 수소충전소들의 운송비는 평균 710원/kg으로 70%이상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액화수소충전소는 기체수소 충전소 대비 설비 면적이 1/20 이하이고 충전용량도 3배 이상으로 경제성 확보도 가능
- 한국기계연구원에 따르면 수소1kg 액화시 필요한 전력량은 10~15kWh로 국내 산업용 전기가격(약 100원/kWh)을 고려하면 1kg액화에 필요한 에너지 비용은 1,000~1,500원으로 추산됨.
이는 대용량 SMR(수증기개질기)을 통한 기체수소 생산가격(약 2,500원/kg)과 비교 시 약 50% 정도의 추가 에너지 비용이 필요
- 기체수소 1kg를 700bar로 압축하는 경우 약 3kWh의 전력량이 필요하지만 액화수소의 경우 1kg 당 10kWh 이상의 전력량이 소모되어 초기투자비와 효율측면에서 기체수소가 유리. 따라서 액화수소가 경제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예냉 과정에서 냉열 무상공급이 필요
- 우리나라는 LNG를 액화상태로 수입하여 LNG기지에서 기화공정을 거치는데, 현재 LNG 기화 공정에서 발생되는 냉열은 대부분 버려지고 있음. LNG 증발열을 이용하여 액체질소에 의한 예냉과정을 대체하며 비용을 최대 30%까지 낮춰 수소액화플랜트의 경제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
- 국내 업체 중에서 LNG 탱크 및 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와 SK가스가 LNG 냉열을 이용한 액화수소플랜트 프로젝트 추진 중
- 지난해 6월 독일과 EU의 수소전략 발표 이후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주가 급등. 특히, 장기적으로 수소 시장 내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그린수소 및 연료전지 업체들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음. 하지만 올해 2월 이후 인플레이션, 금리상승 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기업들에 대한 경계가 나타나며 30% 이상 주가 하락
- 탈탄소 흐름이 가속화되며 전통 화석연료 업체들이 수소 사업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 및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위주로 선별해서 투자 확대 필요
- 수소 운송/저장 분야에서는 2023년부터 액화수소플랜트 가동 예정인 효성중공업, 한국가스공사에 관심. 생산-액화(운송/저장)-활용(충전소) 수직계열화를 통해 비용 절감 및 수소 판가 하락을 주도할 수 있기 때문.
■ 화학 : 가보지 않은 길에 도전!-대신
ㅇ화학: 최종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는 가짜 시황
- 코로나19 이후 경제의 회복 과정에서 경기 민감 업종인 화학 시황이 오히려 부진. 시황조정 과정에서 대규모 신증설을 이유로 향후 시황 방향성에 대한 우려도 확대. 역설적으로 너무 높아진 시황이 Peak-Out 우려(=막연한 두려움)의 근거로 작용.
- 다만 최근의 스프레드 하락은 경기회복이 화학 제품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 신흥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선진국에서 소비하는 글로벌 경제 구조 하에서 소비 (선진국)는 빠르게 개선되는 반면 생산(신흥국) 부진으로 제조업 병목현상이 발생.
- 결국 현재의 시황 부진은 추세적, 구조적 수요 둔화 가 아닌 코로나19 라는 유례없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제가 회복하는 과정에서의 일시적 마찰 때문
- 높아진 경제 성장률에 기반하여 화학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전망. 시장이 우려하는 급전직하의 시황 악화보다는 반등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
[6월 둘째 주 화학제품 가격]
합성수지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약세 국면 지속. 특히 LDPE 스프레드 하락폭 심화. 지난 4월 16일 LDPE 스프레드 (Naphtha 기준)는 톤당 947달러를 기록하며 정점 시현. 이후 6월 10일까지 2개월 연속 스프레드는 하락. 현재 스프레드는 583달러로서 고점대비 364달러 하락함.
LDPE 스프레드 하락 배경은 1) LG화학 여수 신규 NCC 80만톤 상업 가동, 2) 국제유가 강세에 따른 원재료 상승 때문임. 참고로 LG화학 신규 NCC는 6월 12일부터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mLLDPE (메탈로센) 80만톤 본격 판매할 계획. 3분기에도 국제유가 강세로 인한 Naphtha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NCC기업 (롯데케미칼/대한유화 등)의 수익성 하락이 예상됨.
ㅇ Top-picks: SK이노, 한화솔루션 vs. 관심종목: 롯데켐, 금호석유, S-Oil
- SK이노베이션: 본업(정유)의 회복세 + 배터리 사업 흑자 전환 기대
- 한화솔루션: PVC는 공급 부담에서 상대적 안전 + 하반기 태양광 수익성 개선
- 롯데케미칼: 화학 시황 반등 기대 vs. PBR 0.6배(과거 밴드 하단)에 불과
- 금호석유: 주력 제품 시황 및 실적 견조함에도 과도한 우려 반영(PER 3배에 불과)
- S-Oil: 유가 상승 vs. 정제마진 부진 → 업황 정상화 이후 호황기 진입 기대
■ 삼성전기 : 또 2분기도 상회, 호조
ㅇ 투자의견 매수(BUY) 및 목표주가 250,000원 유지
- 연결, 2021년 2분기 영업이익은 3,265억원(215% yoy)으로 조정. 추정치 (3,014억원), 컨센서스(2,934억원)을 상회 전망. 2021년 1분기 영업이익(3,315 억원)도 컨센서스 상회한 호실적인 점을 감안, 2분기도 예상을 상회한 높은 수 익성 지속. 매출은 22,033억원 25.2%(yoy) 추정. 매출 증가대비 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호조 시기(2021년)로 판단
- 2분기 실적 반영, 2021년 주당순이익(EPS)을 3.1% 상향. 투자의견 매수(BUY) 및 목표주가 250,000원 유지, 전기전자 업종 중 최선호 유지
ㅇ영업이익은 2분기 3,265억원 추정, 연간으로 1.4조원 추정. 2분기 실적 호조는
1) MLCC 높은 가동률과 믹스 효과로 고수익성 유지. 노트북, 5G폰, 콘솔게임, TV의 고사양화로 초소형 고용량 MLCC수요 지속. 최근 경쟁사의 말레이시아 생산차질(코비드 19로 일시중단)로 3분기 반사이익 예상
2) FC BGA, FC CSP 포함한 고부가 반도체 PCB 가격인상 효과, 수요증가로 믹스 개선 확대, 수익성 호조. 비메모리 시장 확대 및 반도체의 사양 상향으로 반도체 기판의 미세화, 층수의 증가를 요구하여 BGA 계열의 반도체 기판 공급 부족 지속 예상
3) 카메라모듈은 2021년 갤럭시A시리즈향 공급 확대로 2분기 갤럭시S21 매출 감소를 일정부분 상쇄할 전망
4) 연간 영업이익은 2021년 1.37조원, 2022년 1.4조원 추정. 2022년 불확실한 요인(코비드 백신 효과로 언택트 효과 축소)을 감안하더라도 연간 1조원 이상의 수익성 가능한 포트폴리오 구축, 글로벌 점유율 확대 전망
■ LG이노텍 : 실적 기반의 편안한 투자처 -하나
ㅇ2Q21 Preview: 영업이익 상향 조정
LG이노텍의 21년 2분기 매출액은 2조 2,518억원(YoY +49%, QoQ -27%), 영업이익은 1,318억원(YoY +141%, QoQ - 62%)으로 전망한다. 기존대비 추정치를 상향하는 이유는 광학 솔루션 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각각 12%, 89% 상향하기 때문이다.
아이폰 12시리즈 자체가 양호한 판매량이 지속되고 있고, 그 안에서 Pro Max의 비중도 높아 LG이노텍 입장에서 수혜강도가 높기때문이다. 반면에 전장부품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과 제반비용 등의 증가로 인해 기존 전망치대비 부진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된다.
21년 1분기 영업이익률 3%를 시현했는데, 손익분기점 내외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ㅇ2021년 영업이익 1조원 돌파 전망
LG이노텍의 21년 상반기 매출액은 5조 3,221억원, 영업이익은 4,7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3%, 108% 증가한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사적 최고 실적을 갱신한다.
이를 기반으로 2021년 연간 매출액은 11조 8,945억원, 영업이익은 1조 29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 51%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것도 있지만, 결국 그 안에서 LG이노텍의 역할이 지속 확대되며 실적이 레벨업되고 있는 것이다.
21년 하반기부터 카메 라모듈의 공급구조가 변경되지만, 최고 사양을 담당하는 LG이 노텍의 입지와 경쟁력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ㅇ불확실성 속에서 실적 가시성은 차별화 포인트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70,000원을 유지한다. LG이노텍의 투자포인트는 가시성 높은 단기 호실적이다. 21년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0% 상회하고, 21년 3분기 영업이익은 2,163억원(YoY +100%, QoQ +64%)으로 고객사의 신모델 준비 및 전년 기저효과로 인해 실적 증가폭이 크다.
IT 전반적으로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호실적 기반으로 역대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갱신하는데, PER 6.7배는 충분한 차별화 포인트라는 판단이다. 2022년 AR 관련 기기, 2023년 카메라모듈의 스펙상향은 중장기적 투자포인트로서도 유효하다.
■ 아이티엠반도체 : 하반기 환골탈태
아이티엠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 (RIM Valuation)을 통해 산정되었으며, 12개월 선행 P/E는 27.5배다. 목표주가 대비 현 주가의 상승여력은 27%이며, KB증권의 2021E EPS는 컨센서스 대비 3% 낮은 수준이다.
아이티엠반도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15억원 (+14% YoY), 영업적자 13억원 (적자지속, 영업이익률 -2.0%)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① 계절적 비수기를 맞이한 가운데, ② 북미 고객사의 무선이어폰 (TWS) 수요가 시장 경쟁 심화와 신모델 부재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③ 아이티엠반도체가 북미 고객사에 보호회로를 공급 중인 특정 스마트폰 모델 판매량이 타 모델 대비 저조해 신제품 출시 전까지는 북미 고객사향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④ 국내 고객사의 스마트폰 생산량이 AP 수급 이슈와 인디아/베트남의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상반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나, 하반기에는 환골탈태한 실적이 기대된다. 아이티엠반도체의 2021년 실적은 매출액 5,243억원 (+34% YoY), 영업이익 379억원 (+50% YoY, 영업이익률 7.2%)으로 예상되는데, 연간 매출액의 하반기 비중이 75%에 달할 전망이다.
① 북미 고객사 무선이어폰향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3분기에는 북미 고객사의 무선이어폰 신제품이 2년 만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따라 관련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② 공급 기종 확대에 따른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향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
아이티엠반도체의 보호회로는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에 2019년에는 1개 모델, 2020년에는 2개 모델에 탑재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하반기 출시될 북미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에는 총 4종의 신제품 중 3개 모델에 보호회로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탑재율 증가에 따른 관련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 자이에스앤디 투자 매력 점검 -하나
ㅇ작년 중순 이후 착공 현장 수익인식시점 도래
작년 중순 이후 착공한 ① 개포시영재건축 ② 양평자이비즈 타워(자체사업) ③ 서초자이르네 ④ 대구만촌자이르네 현장들이 오는 2~3분기부터 수익 인식 예상됨에 따라, 2021년 동사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0%, 45% 증가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동사는 착공 후 약 3~4개 분기 동 안 누적투입원가에 대해 100% 원가율을 적용하여 매출 인 식하는데, 착공 직후에는 현장별로 발생하는 매출 사이즈도 작을뿐더러, 적자가 발생하는 구조다.
다시 말하면, 착공 후 약 3~4개 분기이후부터는 현장별로 매출과 이익 모두 가파 르게 상승하는 형태로 이해할 수 있다.
ㅇ서울 소규모 재건축 활성화는 동사 주택 전략에 긍정적
6/4일 서울시가 발표한 ‘소규모재건축 활성화 방안’에는, 당 초 2종 일반주거지역(7층 높이제한)내에서 소규모재건축 추진을 위해 용도지역을 변경할 경우 필수 조건이었던 '의무공 공기여'를 없애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서울 내 제2종(7층) 소규모재건축사업 가능 대상지는 약 1.8만세대 (기존주택세 대수)로 파악되는데, 이는 올해 서울 '500세대이하 단지' 내 에서 정비사업 형태로 분양되는 3,700세대의 4.9배에 달하는 규모다.
서울 내에서 동사와 같은 중소형 건설사가 침투 가능한 정비사업시장 규모가 확장되었다는 판단이며,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작용하는 서울의 경우, ‘자이르네’ 브랜드 활 용이 가능한 동사의 정비사업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
ㅇ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13,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종전 11,000원에서 신규 13,000원으로 18% 상향한다. 5/4일 유상증자 1,200만주 희석을 감안한 12개월 추정 EPS 884원에 목표 PER 15배를 적용했다.
① 단기적으로는 주요 기 착공 현장 수익화 시점 이 도래함에 따라 매출/이익 성장이 예상되며 ② 자체(개발) 및 정비 사업 수주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으로도 견조 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상반기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던 유상증자 이벤트 또한 5월로 마무리되었기에, 현재는 다시금 동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시점으로 판단한다.
■ 진원생명과학 : Plasmid DNA, 대단한 쇼티지가 예상됩니다-리딩
ㅇ 기업개요: 핵산(mRNA, DNA)기반 유전자 치료제 및 원료 생산 기업
동사는 핵산(mRNA, D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및 해당 제품의 원료물질인 Plasmid DNA 의 위탁생산사업을 영위함. 현재 100% 보유 자회사인 미국 법인을 통해 Plasmid DNA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재 CAPA 증설이 진행중. 2019년 기준 CMO 부문의 매출액은 292억원으로, 이는 기존 생산시설의 Fermenter 500L를 가동한 수치.
Plasmid DNA의 생산 공정은 Fermenter를 통해 대장균을 발효 후 대장균 내에서 Plasmid DNA 를 정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가장 큰 병목현상은 Fermenter에서 일어나게 된다. Fermenter 의 용량이 생산 Capa 의 결정적 요인이다. 2019년 기준 CMO 부문의 매출액은 292억원으로, 이는 기존 생산시설의 Fermenter 500L를 가동한 수치이다.
올해말까지 Fermenter기준 10배의 Capa 확장(5,000L)이 예정되어 있으며, 2022 년 상반기 시운전을 거쳐 2022년 하반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Full 가동 시 Plasmid DNA 생산량은 기존 300g 에서 6kg으로 20배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ㅇ mRNA 백신 이후 Plasmid DNA 생산시설 가치 추가 상승!
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성장하며 핵심 원료인 Plasmid DNA가 이러한 완제품 생산에 병목현상을 야기. 동사는 올해말까지 Fermenter 기준 10배의 Capa 확장(5,000L) 예정이며, 2022년 상반기 시운전을 거쳐 2022년 하반기 본격 가동될 예정.
Full 가동시 Plasmid DNA 생산량은 기존 300g 에서 6kg 으로 20배 증가할 것으로 추산. 동사의 Plasmid DNA예상 연매출액은 2022년 이후 5,000억원, 2023년 8,000 억원 이상을 전망.
경쟁사인 Aldevron은 이미 2019 년 Plasmid DNA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며 34억달러(약 4 조원)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았고 현재 해당 생산시설(189,000ft²)을 가동 중.
ㅇ mRNA 원액(DS) 생산기술, 기타 파이프라인
동사는 Plasmid DNA 뿐 아니라 mRNA 원액 생산공정 또한 보유중. 2018년 미국 휴스턴의 메소디스트 병원연구소 (Huston Methodist Research Istitute)로부터 mRNA 원액 생산 공정을 License In 하여 생산공정 최적화 및 스케일업을 진행.
Covid 사태 이후 mRNA백신 및 치료제 도입 및 연구가 활발해져 mRNA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예상.
mRNA 원액 생산 공정의 또한 가치 상승 주요 Trigger. 이 외에도 쓴맛 수용체 자극 기전을 활용한 급성 부비동염 치료제 및 Covid-19 비강감염 방지 제품 (GLS-1200), 과대면역제어 화학합성 의약품 (GLS-1027)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상 완료 후 LO 예정.
동사의 Plasmid DNA 생산시설의 가치만으로도 Minimum 4 조원의 가치평가 가능. 여기에 mRNA 원액 생산기술과 동사 자체적으로 License In 하여 진행중인 추가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고려해 보면 현재 시가총액 1 조원은 엄청난 Discount 라는 판단.
■ 오늘스케줄- 6월 15일 화요일
1. 美) 5월 소매판매(현지시간)
2. 美) 5월 산업생산(현지시간)
3. 美) 5월 생산자물가지수(현지시간)
4. 중국 지급준비율 인상
5. 美-EU 정상회의(현지시간)
6. 美 캘리포니아, 코로나19 규제 해제 예정(현지시간)
7. 애플, 팟캐스트 구독 서비스 예정(현지시간)
8.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지명자 인준청문회 예정(현지시간)
9. 택배 노조, 국회 앞 5,500명 상경 투쟁 진행 예정
10. 박셀바이오, 진행성 간암 치료제 안전성 심의위원회 개최 예정
11. 지난해 하반기분 근로장려금 지급 예정
12. CU 편의점 택배가격 인상 예정
13. 서울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 개최 예정
14. 스마트금융 컨퍼런스 개최 예정
15. 4월 통화 및 유동성동향
16. 4월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17. 21년 10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18. 아모센스 공모청약
19. 블루베리 NFT 추가상장(CB전환)
20. 리더스코스메틱 추가상장(CB전환)
21. 엔케이맥스 추가상장(CB전환)
22. 와이제이엠게임즈 추가상장(CB전환)
23. 대양금속 추가상장(CB전환)
24. 유틸렉스 추가상장(CB전환)
25. MP그룹 추가상장(CB전환)
26. 두산중공업 추가상장(BW행사)
27. 트루윈 추가상장(BW행사)
28. 동아쏘시오홀딩스 추가상장(BW행사)
29. 큐브엔터 보호예수 해제
30. 美) 4월 기업재고(현지시간)
31. 美) 6월 NAHB 주택시장지수(현지시간)
32. 美) 6월 뉴욕주 제조업지수(현지시간)
33. 유로존) 4월 무역수지(현지시간)
34. 독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현지시간)
35. 영국)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연설(현지시간)
36. 영국) 4월 실업률(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ㅇ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연준의 오버나이트 역레포 기구로 5천840억 달러가 들어와 |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힘. 자금 펀드, 은행 등 적격 기관이 연준에 안전하게 자금을 맡기는 방법을 택하면서 엄청난 수요가 몰리고 있음 (DowJones)
ㅇ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이버 범죄 문제에 대해 러시아가 협력하지 않으면 미 국도 동일한 방식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함 (AFP)
ㅇ 뉴욕 연은의 5월 소비자 기대 조사에 따르면 1년 후 인플레이션이 4%에 달할 것 으로 예상했으며 4월에는 3.4%를 전망했음 (Reuters)
ㅇ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견제를 처음으로 공식화 하고 내년까지 전략개념 개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Bloomberg)
ㅇ 스페인 중앙은행이 2021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6.2%로 상향 조정함. | 2022년의 경우 5.3%에서 5.8%로 상향 조정했으나 2022년 말까지 스페인 GDP가 팬 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함 (DowJones)
ㅇ 거대 반도체 기업 퀄컴이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암홀딩스) 이 엔비디아에 인 수되지 못할 경우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시사했음 (Bloomberg)
ㅇ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한 아연도금철선에 대해 덤핑조사를 개시함. 한국과 중국산아연도금철선이 지나치게 싸게 수출돼 일본 철강업계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임. 조사 기간은 원칙적으로 1년 이내로 돼 있고, 조사 결과에 따라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수 있음.
ㅇ 차이신은 중국 내 전기자동차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2025년이면 배터리 가격이 KWh당 500위안(약 8만7200원)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함. 배터리 가격은 전기차가 연료차 대비 얼마나 시장 경쟁력을 갖췄는지 여부로 결정되는데, 이 시기 전기차와 연료차 가격이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임.
ㅇ 중국 광둥성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강력한 봉쇄조치에 나서면서 현지 중소기업이 받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홍콩 SCMP가 보도함. 광둥성은 중국의 주요 성장 엔진으로 핵심적인 교역 허브인데, 지난 5월 말부터 이 지역에 대한 봉쇄와 서비스 중단 조치가 적용되고 있음. 전문가들은 이번 봉쇄조치로 광저우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
ㅇ 엘살바도르가 최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자 중남미 여러 국가들이 이를 추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에 위치한 탄자니아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가 보도함.
ㅇ 카카오가 이커머스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를 본사에 다시 합침.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쿠팡 등에 제대로 맞서기 위해 본사가 직접 손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으로 풀이됨. 이르면 올해 3분기에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를 100% 흡수·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점쳐짐.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실적 개선 대비 상승률 저조한 업종 주목MSCI 한국 지수 ETF는 0.36% MSCI 신흥 지수 ETF는 0.27%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117.4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원 상승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 은 0.01% 상승, KOSPI는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
전일 한국증시는 지난 금요일 상승에 따른 일부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하락하기도 했음. 그러나 중국 등 주요국가가 휴장인 가운데 일본증시가 올림픽 개최 기대로 강세를 보이는 등 증시주변 이슈가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여 낙폭은 제한,
더불어 일부 바이오 업체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도 투자 심리 개선 효과. 이런 가운데 장중 매도세를 확대하던 외국인이 규모를 축소하자 결국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
이런 가운데 미 증시가 일부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컨텍트 및 금융주 등이 약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해 한국증시는 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 특히 미 증시의 특징을 보면 결국은 실적 둔화 이슈가 불거진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고, 실적개선기대가 높은 일부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음.
간밤의 미국증시 흐름은 전일 한국증시의 흐름과 유사, 한국증시가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 오늘 한국증시의 흐름은 간밤이 미국증시의 업종변화와는 다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이번주 FOMC라는 중요한 이벤트를 지나고 본격적 실적시즌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실적추정치 변화가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기에 이익개선세가 뚜렷하지만 주가상승률이 낮은 업종인 에너지, 화학, 철강, 상사/자본재, 건설, 조선, 기계, 반도체, 화장품/의류, 디스플레이, 자동차업종에 주목할 필요.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중립
외인자금유출입환경 중립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중립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중립적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ㅇS&P500선물지수 +0.17%
ㅇWTI유가 : +0.00%
ㅇ원화가치 : -0.05%
ㅇ달러가치 : -0.07%
ㅇ미10년국채금리 : +2.54%
■ 전일 뉴욕증시 : FOMC 보다 실적 관련 소식에 민감한 하루ㅇ 다우 -0.25%, S&P500 +0.18%, 나스닥 +0.74%, 러셀2000 -0.41%
ㅇ1) 컨텍트 관련주 부진, 2) 금융주 하락 원인
미 증시는 경제 정상화 기대에도 불구하고 고점부담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보합 출발. 특히 다이먼 JP모건 CEO가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 하자 금융주가 낙폭을 확대했으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법안 논란속 철강업종이 급락하자 다우는 부진. 다만, 개별기업 중심으로 실적개선관련 재료가 부각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장마감 앞두고 경제 정상화 기대 속 반등이 이어지자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혼조 마감.
미국 교통안전청(TSA)이 발표하는 하루 공항 이용객수가 지난 금요일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고 13일(일)에는 210만명을 기록, 백신접종 속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나타난 현상.
이러한 여행객 증가는 항공사 운임, 호텔객실요금, 렌터카 등의 가격상승을 촉발, 여기에 OpenTable이 발표하는 식당 예약율 추이를 살펴봐도 2019년 코로나 사태 이전을 6월초에 이미 회복을 했음. 연초만 해도 2019년 대비 60%에 그친 예약율이 반년만에 모두 회복했다고 볼 수 있음.
그러나 여행, 레저, 소매판매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임. 이는 인도발 3중 변이 바이러스 확산소식에 따른 것으로 추정. 인도의 하루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5월초에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현재는 10만명 이하로 감소하는 등 개선.
그렇지만 인도발 3중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영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자 시장이 부담으로 작용. 특히 영국이 6월 21일로 예정된 경제봉쇄해제일정을 7월1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이후 일부 컨텍트 관련주 부진이 확산 되고 언텍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임.
오늘 다우지수 하락을 부추긴 업종을 보면 금융, 산업재, 에너지, 소매 업종이 이를 주도, 반면, 나스닥은 강세를 보였으나 이는 일부 기술주의 상승이 주도.
금융주는 경제정상화 기대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자 부진,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몬 CEO는 이날 한 컨퍼런스에서 대형 은행들은 M&A 활동 급증으로 혜택을 입고 있다고 언급. 그렇지만 채권 및 주식거래 호황이 이번 분기에는 둔화 되었다고 경고. 지난 분기가 이례적이었고 이번 분기가 정상적이라고 언급해 여전히 좋은 수준은 유지 할 것이라고 주장 했음. 그렇지만 시장은 실적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며 금융주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음. 실제 이날 다이먼은 JP모건의 올해 순이자 마진이 지난 2월 예측했던 550억 달러보다 하향 된 525억 달러로 전망.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법안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도 반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확대되자 인프라 관련주, 철강 업종, 기계 업종 등이 약세를 보임.
결국 주식시장은 FOMC 이후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 관련 코멘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ㅇ 섹터&업종&종목 : 금융주, 철강업종 급락 Vs. 비트코인 관련주 강세노바벡스(-0.94%)는 코로나 백신 임상 시험 결과 90%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고 발표하자 10% 가까이 급등 하기도 했음.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같은 mRNA 방식의 백신을 만드는 화이자(1.30%), 바이오엔텍(-7.53% )은 물론 모더나(-5.23%)가 크게 하락, 노바벡스가 운송/보관에 용 이 하기 때문에 저소득 국가들에 더 많이 판매 될 수 있기 때문. 노바벡스는 장중 상승을 뒤로하고 차익매물 출회되며 하락전환,
퀄컴(+2,00%)은 엔비디아 (+1.09%)가 ARM 인수에 실패할 경우 ARM에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하자 상승, 어도 비(+2.90%)는 모건스탠리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대한다고 발표하자 강세. 엣시(+2.70%)는 P2P 업체인 디팝을 인수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강세.
애플(+2.46%)은 혈액을 분석하는 새로운 애플워치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 전기트럭 제조업체 로즈타운 모터스(-18.84%)는 CEO와 CFO 사임으로 자금조달문제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며 급락.
JP모건(-1.70%), 찰스스왑(-2.58%) 등은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US스틸(-6.66%)은 인프라법안 논란으로 급락
비트코인이 머스크의 테슬라 구매사용가능성 언급과 일부 헤지펀드가 포트폴리오 상 비트코인을 용인하는 발언을 하자 4만달러를 재차상회, 이에 힘입어 코인베이스( +6.78%)와 테슬라(+1.28%), 마이크로스트레지(+15.89%), 스퀘어(+5.29%) 등 관련 종목들이 급등.
■ 전일 뉴욕채권시장
국채금리는 미국 하루 공항 이용객수가 팬더믹 이후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경제 정상 화 기대가 높아지자 상승, 특히 이러한 추세는 결국 항공료, 호텔 객실료 등 4,5월 소비자 물가 상 승을 이끈 품목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유지 될 수 있다는 점도 금리 상승 요인. 다만, FOMC를 앞두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보다는 일부 개별 요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추정
ㅇ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유로존 4월 산업생산은 지난달 발표(mom +0.4%)를 상회한 전월대비 0.8%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39.3% 급증. 내구 소비재 생산이 3.4%, 에너지가 3.2%, 자본재가 1.4%증가. 주요국가별로 보면 이탈리아가 전년대비 80% 가까이 급증했으며 스페인도 전년 대비 50% 넘게 급증.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유로>위안>엔화>원화>파운드>달러인덱스
달러화는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여타 환율에 대해 혼조 양상. 유로화는 산업생산 이 개선되자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으며 엔화는 G7에서 도쿄 올림픽 지지 발표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자 달러 대비 약세
■ 전일 뉴욕원유시장 : 곡물 급락 Vs. 중국 상품선물시장(야) 철광석 급등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 정상화 속도가 지속되며 수요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장중 71달러를 넘 어섰음. 더불어 유로존의 산업생산 또한 긍정적인 발표를 한 점도 수요 증가 기대를 높임. 다만 가 격 수준에 대한 부담으로 장 후반 매물이 출회되며 소폭 하락으로 마감
금은 달러 약세 불구 비트코인의 급등으로 매물 출회, 일부 헤지펀드가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구리 및 비철금속은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혼조 양상.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 에서 철광석은 5.90%, 철근은 3.74% 급등
곡물은 주말에 주요 작황지에 비가 내릴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더불어 미 농무부의 보고서를 통해 옥수수와 대두의 우수 등급 비율이 감소 했다는 소식도 매물 출회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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