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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6/22(화) 한눈경제한눈경제정보 2021. 6. 22. 06:33
■ 21/06/22(화)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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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의 보이지 않는 손 전략과 실질금리 상승 -NH
[6월 FOMC는 시장을 긴장시키면서도 ‘당장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는 보이지 않는 손 전략을 활용. 이는 기대인플 레이션을 하락시키고 명목금리 정상화를 촉구하는 전략. 4분기 실질금리가 다소 큰 폭 상승할 수 있음에 유의]
ㅇ통화정책 결정: 기준금리 및 자산 매입 규모 동결. 초과지준부리율 5bp 인상
- 6월 FOMC는 당사 예상대로 기준금리(0~0.25%)와 자산매입규모는 월간 1,200억달러가 유지됐으나 초과지준부리 율(IOER, 0.15%)과 역레포(RRP) 금리는 각각 5bp 인상. 다만, IOER 및 RRP 금리 인상의 영향력은 제한적
ㅇ 기대인플레이션을 누르는 보이지 않는 손. 4분기 실질금리 상승에 유의
- 연준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원칙(Behind the curve)을 내세우며 그간 완화적인 스탠 스를 고수해왔음. 다만, 금번 회의에서는 점도표를 통해 2023년 금리인상 횟수를 기존 동결에서 2차례 인상으로 조 정하고 ‘테이퍼링 논의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회의’라고 언급하며 시장의 긴축 우려를 자극
- 당사는 이에 대해 연준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 중이라는 판단. 2023년은 통화정책적인 차원에서 상당한 시차가 있 는 시기라는 점에서 금리인상 신호의 실제성은 크지 않음. 이에 더해 파월의장은 ‘상당한 추가 진전까지는 멀었다’고 언급하며 테이퍼링에 대해서도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 즉, 연준은 시장을 긴장시키면서도 동시에 ‘당장 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를 강조할 수 있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음.
- 당사는 연준의 ‘물가는 일시적이다’는 주장은 연준의 전망인 동시에 정책 의도라고 판단. 실제로 금번 회의에서 연준 은 보이지 않는 손 전략을 통해 모든 만기구간에서 기대인플레이션을 급락 시킴. 이에 미국 10년 금리 상승에도 기대인플레이션이 급락하자 미국 10년 실질금리는 15bp가량 급등. 실질금리 상승은 재귀적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을 하락 시킨다는 점에서 연준은 당사의 주장처럼 ‘스스로 전망을 현실로 만든다’고 하겠음.
- 당사는 하반기 전망을 통해 빠르면 8월 잭슨 홀, 늦어도 9월 FOMC에서 테이퍼링 스케줄을 언급하고 이를 기점으로 실질금리 상승이 주도하는 미국채 금리 상승을 전망. 금번 성명서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평가가 개선됐고 9월 미국 전역에서 추가 실업급여 종료를 앞두고 7~8월 고용지표가 큰 폭 개선될 것으로 보여 연준은 8~9월 중 테이퍼링 스케줄링 언급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 이에 더해 연준의 보이지 않는 손 전략으로,
1) 기대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축소되는 가운데, 2) 테이퍼링 효과가 선반영될 경우 물가채 유동성 프리미엄이 가파르게 회복되며 실질금리가 다소 큰폭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 역시 유지.
■ 과도한 장기금리 하락 -대신
ㅇ 6월 FOMC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일정 구체화는 타당 : 여전히 높은 성장률, 물가도 높아
- 우리는 현재까지 미국 경제의 GDP 성장률 추이와 컨센서스로 표현된 향후 성장 전망 경로를 감 안하면 올해 2분기가 성장률의 절대 수치에서는 정점일 수 있겠으나, 여전히 경기 회복 모멘텀은 훼손되거나 약화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더구나 절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2021년 이후인 2022년도 성장률 전망이 상향되고 있다는 것으로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그대로 유 지하려고 한다.
- 아울러 당사는 높아진 물가 역시 연준의 최근 행보에 대한 정당성을 강화한다고 평가한다. 실제 6월 FOMC에서는 물가 전망은 상향했고, 파월 의장 역시 물가 상승이 예상보다 높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종전보다 물가 수준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물가 목표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면 연준이 기존 스탠스를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정당화되기 어려웠다는 입장이다.
ㅇ 과도한 채권시장 반응과 장기금리 하락, 1개월 전후로 다시 1.50% 전후 레인지 복귀 전망
- 우리는 연준의 이번 통화정책 일정 구체화, 종전보다 강한 긴축적인 행보로의 전환 가능성 시사 는 타당한 대응이었고, 적절한 기조의 전환이었다는 시각이다. 이는 동시에 이번 연준의 행보에 대한 장기금리의 반응이 다소 과도할 뿐만 아니라 긴축과 관련한 공포로 안전 선호, 위험 기피 국면으로 지나친 전환을 꾀했다는 판단으로 이어진다.
- 1개월 전후 관점에서 미국 TB 10년 금리가 1.50%룰 중심으로 상하 5bp 전후 레인지 (1.45~1.55%)로 다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
■ 美 장기 금리 급등락: 채권시장도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하이
ㅇ 속락하던 미국 장기국채 금리 급반전
-미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등 통화정책 전환 리스크가 불거졌지만 예상 밖으로 급락하던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21일 큰 폭으로 반등하는 등 FOMC 회의 이후 채권시장이 다소 혼란 혹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21일 아시아 장에서 1.353%까지 속락하던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뉴욕시장에서 1.495%로 장을 마감함. 18일 종가 대비로 10년 및 30년 미국 국채 금리는 각각 5.7bp, 10.6bp 급등한 것임. 특히, 21일 하루 동안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14bp의 등락 폭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지난 2월말 이후 가장 큰 폭의 장중 등락폭을 기록함.
-이처럼 미국 국채 금리, 특히 장기 금리의 급등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배경은 6월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엇갈린 해석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 즉, FOMC회의 직후 2년 국채 금리 급등에도 불구하고 10년 등 장기 국채 금리가 급락한 것은 조기 금리 인상 시그널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즉 수급여건과 경기 둔화 우려를 우선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으로 여겨짐.
-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는 당사의 지난 6월 10일자 보고서(미 국채 금리 상승보다 하락이 더 무섭다)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역레포 거래 규모 급증을 통해 확인됨. 6월 FOMC회의를 계기로 시장의 관망심리가 깊어지면서 갈 곳을 찾지 못하는 금융기관 자금이 역레포를 통해 미 연준으로 유입된 것임.
여기에 미 연준이 지난 FOMC회의에서 역레포 금리와 초과지급준비금 금리(IOER)를 각각 0$에서 0.05%, 0.1%에서 0.15%로 인상 한 것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부추긴 요인으로 일부 작용함.
- 경기와 주식시장입장에서 또 다른 부정적 측면으로는 장기 금리 하락이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 것임. 장기 금리 급락과 달리 단기 금리, 즉 2년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장단기 스프레드가 급격히 축소되는 현상이 미 연준의 긴축 전환으로 경기 모멘텀이 약화될 것임을 시장이 반영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공교롭게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음도 장기 국채금리 하락에 일조를 함
. 반면 장기 금리 하락은 미 연준이 물가 상승 억제 의도가 일부 성과를 얻었음을 의미함. 즉, 미 연준의 예상 밖 조기 금리 인상 시그널이 물가압력을 둔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인 높아진 것도 장기 금리 하락에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할 수 있음.
당사의 보고서에도 자주 언급했듯이 기대 인플레이션율 하락은 연준의 정책 전환 우려가 오히려 원자재 가격 조정 등을 통해 물가 압력을 약화시키는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여겨짐
- 실제로 리플레이션 트레이드, 즉 물가상승에 투자하던 자금들이 미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시그널로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일부 청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장기 금리 급락 현상이 반드시 부정적 측면만을 반영하는 것은 아님. 즉,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 정점 통과가 장기 금리를 통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ㅇ 지난해 3월 팬데믹으로 인한 극도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 당시와는 분명히 다름
- 채권시장의 급등락 현상은 미 연준 총재들의 엇갈린 발언과 맥을 같이함. 즉, 미 연준의 정책기조 전환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함
- 지난 18일 22년말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21일에도 “연준은 테이퍼링에 준비돼 있어야”한다고 재차 언급하면서 매파적 기조를 유지했고 연준내 대표적인 매파로 통화는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역시 “연방준비제도가 부양책을 일찌감치 거둬 들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함.
- 반면, 뉴욕 연은 총재는 “"경제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는 것은 분명하며 중기 전망도 매우 좋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경기 회복을 위한 강력한 지원이라는 통화 정책 기조를 전환할 만큼 지표와 여건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았다"고 언급하는 등 부양 철회의 준비가 안돼있다고 강조함. 연준 내서도 긴축 전환 시점과 관련하여 의견이 갈리고 있음을 보여줌
- 이처럼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장기 금리 급등락 속에 가장 우려되는 것은 지난해 팬데믹 국면초기와 같은 극도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미약하지만 재연될 지 여부임. 즉, 장기 금리 급락(=채권 가격 상승), 달러화 강세 등에 따른 글로벌 자금의 脫이머징 시장 가속화 현상이 일부 가시화되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임.
- 결론적으로 당사는 국채금리 급등락 현상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초강세를 동반한 안전자산 자산선호 심리가 재강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임.
- 무엇보다 코로나19 재유행 및 공급망 차질 장기화 등의 등의 일부 잠재적 리스크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우호적 재정정책과 서비스업황 개선등이 하반기 글로벌 경기 사이클을 지지할 것이라는 흐름이 크게 훼손받지 않고 있기 때문임
- 특히, 지난해 팬데믹 초기 국면과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머징 신용리스크임. JP Morgan EMBI 스프레드로 대변되는 이머징 신용리스크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음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우려스러운 정도로 강화되지 않고 있음을 뒷받침.
또한, 달러화 가치가 단기 급등했지만 여전히 추가 상승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임. 미 연준의 정책 전환 시그널에 따른 정책 차별화가 달러 반등을 촉발했지만 유로존 등 비미국 지역의 경기 동반 회복과 통화정책 동조화 가능성은 달러화의 추가 반등을 어렵게 할 공산이 높음
- 6월 물가 지표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임. 즉, 일련의 미국 국채 금리 속락의 배경이 물가 정점론을 반영한 것인지 아니면 물가 급등 지속에 따른 긴축 강화와 이에 따른 경기둔화 리스크를 반영한 것인지가 판가름날 것이기 때문임.
이는 자금의 흐름, 즉 위험자산 선호 재개 혹은 안전자산선호현상 심화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 현 시점에서 당사는 물가 정점론에 비중을 두고 있음.
■ 인프라투자 부양책 통과여부와 경기민감주의 주도주 복귀- 신한
ㅇ 미 정책소진 연착륙을 위해 필수적인 인프라 부양책
정책 소진의 자연스러운 연착륙을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안을 중심으로 한 재정정책의 다음 스텝이 속히 진행되어야만 한다.
코로나로부터의 완전한 탈피를 장담하지 못하는 지금, 이대로 정책적 뒷받침 없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 경제 주체들의 대규모 소비(기업의 투자 포함)에 신뢰도가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와 다시 한 번 인프라 투자안 관련된 논의 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정치적인 정황상 인프라 투자안에 양당의 합의가 신속하 게 이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초당적 합의안에 11명의 공화당 의원과 9명의 민주당 의원이 지지를 표명하고는 있다. 때문에 나머지 상원 내 민주당 인사들이 모두 동의하면 합의안 통과가 가능하다. 그러나 그린/복지 투자의 불포함, 가스세 증세를 통한 재원 마련 등에 민주당 인사 들의 반발이 큰 상황이다.
펠로시 하원의장도 가스세 관련해서는 공식적으로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긍정적인 부분은, 일부 진보적인 민주당 의원들이 그린/복지 등을 포함한 부양책의 추가결의에 확신할 수 있다면 일단 초당안에 동의할 것을 언급했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한 이유들로 6월 ISM 제조업지수를 시작으로 실물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는데, 이 때 부양책의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 7월 중에는 대타협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 후 필리버스터를 우회하면서도 단순 과반수로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예산 조정(budget reconciliation)’ 카드를 통해 추가 부양책을 밀어붙이는 시나리오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장기적으로 고용의 질적 개선 증진 및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도 정부 주도 의 인프라 투자는 중요하다. 금융위기 이후 미국에서는 고용인구 가운데 중임금 노 동자 비중이 감소하며 노동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트럼프의 리쇼어링, 무역정책 등으로 이 문제가 해소되어 가는 중이었으나, 코로나로 중,저임금 노동자가 고용시장을 이탈하며 소득 불평등이 다시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이번 정권은 해당 이슈에 특히 민감한 민주당 정권이기 때문에 부양책을 단독 처리를 통해서라도 적극적일 전망이다.
ㅇ 의심할 여지 없는 경기민감주 랠리재개
종합하면, 인프라 투자안 합의가 가시화 되기 전에는 단기적으로 경기 모멘텀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쉽게 회복되지 못할 공산이 있다.
합의 시점에 대해서도 감히 예단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르면 7월, 늦어도 새 회계연도 예산안이 마무리 되어야 할 9월 내로 부양책은 결국 통과 및 시행될 여지가 크다.
분명한 점은 부양책 통과의 당위성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를 쫒아 다시 경기개선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자산가격의 추세가 형성될 가능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강조하지만 경기민감주의 조정은 매수기회이다. 에너지, 소재, 산업재, 금융주는 12m fwd EPS 상 이익 모멘텀이 여전히 가장 강한 편이다.
7월, 2분기 실적 시즌 개막을 목전에 두고, 주가 부담이 낮아진 지금 추가 매수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다만 부양책이 규모와 내용 면에서 분할되어 시행될 수 있다는 점은 이전 민감주랠리 대비 상승 모멘텀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는 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제시되 는 3분기 가이던스를 통해 유동성 위축 등에도 강건할 종목을 선별, 압축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 중국 실물지표 동향과 정책 스탠스의 방향-유안타
ㅇ 강하지 않은 생산과 투자 동향
중국의 실물지표의 둔화세가 심상치 않다. 1분기 기저효과가 소멸되면서 중국의 실물지표 는 전망치를 하회하는 상황이 4월에 이어 5월에도 지속되고 있다.
5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전망치(9.2%)를 하회 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의 산업에서 기저효과가 점차 소멸되며, 4월에 비해 생 산 활동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월에는 자동차 생산 둔화 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 으로 확인된다. 자동차 생산은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5월에 전년대비 0.5% 증가하는데 그치며 4월 증가율(7.7%) 대비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1월~5월 누적 고정자산 투자도 전년대비 15.4%를 기록하며, 전망치(17.0%)를 하회했다. 고정자산 투자 항목 중 무엇보다도 인프라 및 부동산 투자 부문에서 중국정부의 관리 정 책이 지속되며 둔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인프라 투자의 경우 전년대비 11.8% 증가하 며, 4월(18.4%)에 비해 전년대비 기준 증가율이 낮아졌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 교할 경우에도 +4.7% 증가에 그치며, 투자 활동이 강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임 을 짐작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도 전년대비 18.3%로 4월(21.6%)에 비해 둔화되었다.
ㅇ 수요회복세도 강하지 않은 상황
중국의 수요 여건도 기대보다는 강하지 않아 보인다. 중국의 5월 소매판매는 전망치 (14.0%)를 하회한 전년대비 12.4% 증가하였다. 중국의 기저효과는 사실상 1분기까지가 크기 때문에 2분기에 들어서는 평년 수준의 증가율이 예상되었던 상황이다.
참고로 중국 의 상품 판매는 지난 3월 이후 코로나19 이전의 추세로 복귀했고, 5월 상품 판매는 전년 대비 10.9% 증가했는데, 4월(15.1%) 대비 증가율이 낮아진 결과이다.
서비스 부문 역시 수요는 강하지 않아 보인다. 중국 도시 소비자들의 5월 음식 서비스 소 비는 전년대비 26.6%, 전월대비 13.0% 증가하였지만, 지난해 생산 부문보다 서비스 부문의 개방이 늦었던 점을 상기해보면,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보인다.
또한 여행관련 데이터 를 살펴봐도 서비스 수요 상황은 강하지 않아 보인다. 계절적인 효과로 여행 수요가 늘어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여객 회전율은 지난 2월(154.6%)을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항공 이용 여객과 수송 건수는 4월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아직 국지적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는 영향으로 주로 단거리 여행에 그치고 있으며, 이는 서비스 수 요의 파생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보인다. 참고로 지난 단오(6월 12~14일) 기간 중 중국 국내 관광객은 2019년에 98.9% 수준에 그쳤으며, 5월 노동절(103.2%) 대비 낮아졌다
ㅇ 실물지표 부진 속에도 관리 기조는 지속될 가능성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함 따라, 2분기 경제성장률이 부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 라서 중국의 관리 중심의 정책에 변화가 나타날 지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중국 실물지표의 부진을 부정할 수 없지만, 중국은 보수적인 경제운영을 통해 향후 전세계적인 긴축 국면에서 안전성의 우위와 장기 성장성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경제가 기대보다 강하지 않더라도 정책 노선을 바꿀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중국의 관리 스탠스는 실제로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재정수지의 경우 무리한 세출보다는 세입확충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4월 재정수지는 161.2 십억 위안 흑자를 기록하였는데, 세입은 기저효과를 무시할 수 없지만 전년대비 25.5% 증가하였고, 세출은 전년대비 3.8% 증가에 그치며 무리한 재정투입보다는 재정상황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동성의 경우, 중국의 5월 사회융자 총량(저량)은 1.92조 위안으로 전년대비 11.0% 증가하였는데, 증가율 자체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같이 살펴볼 통화공급 지표인 M1과 M2 증가율의 경우 올해 들어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통화공급 증가율 자체는 낮아지는 모습이다. 이처럼 중국은 올해들어 관리기조에 중점을 두고 재정과 통화여건을 축소하고 있다.
■ 삼성전자, WOLED 채택 가능성 높다 -한국
ㅇ삼성전자가 LGD의 WOLED를 채택할 것이라 보도
-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WOLED 패널을 공급받아 본 격적으로 OLED TV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언급
- 규모는 22년부터 24년까지 연간 약 2~3백만대 수준으로 보도. 삼성전자 측은 WOLED 채택 여부에 대해 사실무근으로 대응 중
ㅇ 삼성전자의 WOLED 채택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 크게 2가지 이유 때문
- LCD TV 패널 가격 상승으로 삼성전자 VD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21년 1분 기 8.9%를 기록, LG전자 HE 사업부의 10.1%를 하회 중. 패널 가격 상승으로 하이엔드 LCD TV 영업이익률은 7~8% 수준인 반면 OLED TV 세트 수익성 은 12~13% 수준으로 파악. 삼성전자 VD 입장에서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서는 WOLED 채택을 통한 제품 믹스 개선이 필요
-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생산라인 shutdown 계획으로 삼성전자 VD는 패널공급처 다변화 필요. 중국 패널 업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LG디스플레이와 협업이 필수적.
WOLED 패널뿐만 아닌 LG디스플레이의 삼성전자 VD향 LCD TV 패널 공급량 또한 21년 1백만대 수준에서 22년 2백만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삼성전자 하이엔드 TV 라인업은 현재 Mini LED TV(8K) > QLED 9시리즈 > QLED 8시리즈 > QLED 7시리즈 > QLED 6시리즈로 구성 중. WOLED 라인업이 추가될시 기존 QLED 6~7시리즈 라인업은 일부 축소될 것.
- 삼성전자 VD가 WOLED 패널을 채택한다는 전제하에, 당사의 삼성전자 VD의 전체 OLED TV 세트 추정 판매량(WOLED + QD-OLED)은 22년 2백만대, 25년 8백만대 수준 OLED TV패널 수요 업사이드 발생. 수급 타이트해질 전망.
- 22년 LG디스플레이 OLED TV패널 생산능력은 8세대 기준 월 180~190K - 연간 10백만대 이상 생산 가능하며, 삼성전자는 내년 LG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량의 15~20%를 구매하는 대형 고객사(2~3위)가 될 것
- 21년 OLED TV패널 출하량은 7.5백만대 이상. TV 업체들의 OLED 구매량이 매년 증가해 왔음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내년 1.5백만대 이상 구매할 경우 OLED TV패널 수급이 타이트해질 전망이며, OLED TV패널 추가 증설 요구됨.
ㅇ최선호주 LG디스플레이 제시
- 삼성전자 WOLED 채택에 따른 수혜 업체로 LG디스플레이(매수/TP 35,000 원)를 최선호주로 제시. 계속된 OLED TV패널 증설로 가동률(생산능력 대비 출하면적)이 70%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삼성전자향 패널 공급이 시작되면 가동률이 10~15%p 상승해 수익성 개선을 앞당길 수 있을 것
- 관심 종목으로는 LG디스플레이 OLED TV패널용 소재/부품 공급사인 이녹스첨단소재(OLED 봉지재), 실리콘웍스(OLED용 DDI), 피엔에이치테크(OLED 발광 소재)를 제시
■ 반도체산업 : 설계 변경, 재고 조정 시작 - NH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수요처에서 설계변경을 통해 사용량 축소를 시도. 일부 스마트폰 업체는 미중 무역분쟁에 대비해 늘리던 재고조정을 시작. 하반기부터 파운드리 Capa 증가 본격화]
ㅇ 자동차, IT세트기업이 설계변경으로 반도체 사용량 축소
-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을 견디지 못한 일부 자동차와 IT 세트 기업들이 제품 설계 변경을 통해 반도체 사용량 축소 계획을 세우고 있음. 설계 변경을 통해 MCU 탑재량을 줄일 예정
- 장기적으로는 수급 불균형이 심한 55nm 이상 공정을 사용하는 MCU 여러 제품을 통합해 20nm 이하 공정을 이용하 는 DCU(Domain Control Unit)로 변경을 시도.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재고를 늘린 자동차 반도체 유통사들이 보유 한 재고가 향후 시장에 다량 출회될 가능성이 높음
ㅇ 스마트폰 업체, 재고 조정 시작
- 미중 무역 분쟁 악화에 대비해 상반기 반도체 보유 재고를 크게 늘렸던 중국 스마트폰 업체도 재고 조정을 시작. 최 근 신규 부품 주문량을 축소. 이들은 올해 스마트폰 출하 목표를 인도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미드엔드급 제품 위주로 하향 조정
- 파운드리 업체의 적극적인 Capa 투자 발표가 세트 업체의 재고 확보를 위한 주문 증가 둔화에 영향. 대만 UMC가 삼성전자, 퀄컴 등 고객사의 계약금을 선지급 받아 12인치 팹 P6의 Capa를 증설하기로 함. 1000억 대만달러를 투자해 28K규모 Capa를 증설. 28nm OLED DDI 등을 생산할 계획. TSMC는 중국 난징에 40K 신규 Capa 투자. 파워 칩은 25K 투자를 발표
■ 아이티엠반도체 : 깊어지는 북미 뿌리 -SK
ㅇ 상반기 실적 부진을 털고 3 분기부터 본격 반전
2Q21에도 매출액 606억원, 영업적자 -21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 북미고객의 신제품 판매가 최근까지도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동사가 positioning 되어있는 제품의 mix는 좋지 못하기 때문으로 추정. 인원충원과 늘어난 감상비도 부담요인. 그러나 2Q21을 저점으로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고.
ㅇ 더욱 풍부해지는 재료
올해 하반기 북미 신제품 역시 대응 예정인 가운데 전작 대비 1 개 모델이 추가되어 mix 에 따른 실적 리스크 완화. 신제품의 흥행 여부를 떠나 공급제품수 확대로 하반기는 전년 대비 30% 이상의 외형성장 가능할 전망.
하반기 고객사 무선이어폰 신제품 출시 여부도 주목. 동사의 PMP탑재 가시적. 준공중에 있는 5공장은 북미 전용 라인으로 2022년제품 대응예정. 2022년 전자담배 ODM 사업 진출계획. 전자담배 역시 소형 IT Device 로 동사의 SiP 패키징기술이 접목될 수 있는 사업 영역. 이 외에도 전장향 칩모듈, 웨어러블향 센서 등 2022년부터 매출에 기여 가능한 신사업 다수.
ㅇ 늘어난 비용 부담, 그 이상을 채울 2022년
신사업 추진과 신공장 증설에 따른 비용은 단기적으로 부담 요인. 이에 단기 실적 가시 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다양한 성장 재료를 바탕으로 2022 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
■ 유니셈 :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실적-하나
ㅇ2분기 매출은 평상시와 달리 1분기 매출을 상회할 전망
유니셈은 반도체용 및 디스플레이용 장치 중에서 스크러버, 칠 러를 공급한다. 전사적으로 반도체용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다. 2021년 1분기에 77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이후, 2분기에는 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매출이 1분 기 매출을 상회하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2018년, 2019년, 2020 년에 2분기 매출이 1분기 매출보다 적었기 때문이다.
ㅇ전방산업의 비메모리 투자와 ESG 강화가 2분기 실적 견인
전통적인 계절성을 극복하며 2분기 매출이 1분기 매출을 상회 하는 이유는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일단 전방산업에서 국내 비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투자가 활발하다. 원래 3분기까지 사업 계획에 잡혀 있던 파운드리 장치 매출의 시현이 2분기까지 마무리되고, 하반기에 추가적인 장치 수주가 기대된다.
2번째 이유는 일부 고객사의 ESG 활동 강화 때문이다. 유해가스가 다량으 로 배출되지 않던 일부 공정에서도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스크러버의 적용 범위가 확대되었다.
ESG 테마는 연초 이후 동사의 주가에 드라마틱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PER 밸류에이션 측면 에서 긍정적이었으나 EPS (실적) 측면에서는 부담요인이었다. 단기간에 실적을 통해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우려와 달리 고객사의 ESG 활동 강화가 반도체 전공정에 의외로 영향을 끼쳐 유니셈의 2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다. 이처럼 예상 외의 요인으로 매출이 견조한 가운데, 항상 꾸 준했던 유지보수 매출은 이번에도 양호하다.
ㅇ2021년 연간 매출은 2,700억 원 상회 전망
유니셈의 2021년 매출 컨센서스는 2,570억 원이다. 2분기의 매 출 호조를 감안 시 연간 매출은 2,700억 원을 상회하는 2,726 억 원으로 전망되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3분기에도 비수기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셈 은 반도체 전공정 장비의 원활한 작동을 돕는 스크러버와 칠러를 공급한다는 이유로 전공정장비 공급사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왔는데 이제는 연간 매출 규모 측면에서 전공정 장비 공급사 대비 절대 뒤떨어지지 않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긍정적이다.
앞으로 반도체 전공정 장비 공급사 못 지 않은 밸류에이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준의 매파 적 스탠스 변화로 반도체 업종의 투자 심리가 부진하지만, 유니셈은 어두운 동굴 속을 무난하게 헤쳐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KB Chemical Watch
6월 셋째 주 합섬원료가격은 상승하였으나 ABS/PP 등 합성수지가격은 하락함. 글로벌 물류 지연으로 인해 지역별 부타디엔 (BD) 가격 차별화가 강화되고 있음.
6월 11일기준 부타디엔 가격은 유럽1,600달러, 미국1,730달러로 강세시현. 아시아가격은 1,180달러로서 유럽과 미국대비 크게 낮은 상황.
과거에는 지역별 BD가격차이가 300달러 이상 벌어지면 역외물량 유입이 시작되었음. 차익거래 기회가 되었기 때문임. 그러나 현재 아시아와 미국의 BD가격 차이는 550달러로서 좋은 차익거래 기회이지만 역외물량 유입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
높은 물류비와 운송선 확보가 어렵기 때문임. 한편 BD가격은 타이어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유럽과 미국 모두에서 강세를 시현하고 있음
■ 건자재 가격 상승세 지속될 것 -KB
ㅇ 쇼티지 건자재들의 생산자물가지수 상승 지속, 가격 추가 전이 가능성.
5월기준 시멘트 생산자물가지수는 연초대비 9.72%, 콘크리트파일 생산자물가지수는 연초대비 30.4% 증가함.
시멘트의 경우 제조원가의 30%를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 상승, 콘크리트파일의 경우 원재료 50%를 차지하는 철강자재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이 지속되는 모습.
두 품목 모두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수급불균형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원가 상승은 판가 전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임.
시멘트의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 부과금이 정부정책에 의해 가중됨에 따라, 친환경 생산설비의 신규 설치 및 기존설비 유지, 보수 등을 위한 가동 조정에 따른 단기 수급 쇼티지가 발생하고 있음.
지난 18일 한국레미콘협동조합연합회 기준 1톤당 75,000원인 시멘트 협정가격은 7년만에 5% 인상 협의됨. 업체마다 협정가격 대비 실제 판매가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5%의 협정가격 인상이 실제 매출액에는 좀 더 큰 폭의 상승으로 반영될 개연성은 있어 보임. 또한 가격상승에 따른 매출증가는 이익에 반영되는 레버리지 효과는 더욱 크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판단.
콘크리트파일의 경우 부진한 가동률에 따른 극심한 수급쇼티지로 한개 분기만에 과거가격을 모두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지금과 같은 원가상승 이슈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추가적인 가격상승 여지가 있어 보임.
중견 건설사까지는 타격이 제한적이겠으나, 소형 건축 사이트의 경우 착공 지연에 따른 원가 부담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
■ 건설/건자재 :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분석 -NH
[원재료비 상승으로 건설사 원가율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공사비 중 원재료 비중을 감안하면 제한적일 전망. 시멘트 수요 증가, 가격 인상, 순환자원 처리시설 효과 등을 감안하면 시멘트 업체는 긍정적인 상황. 최근 주가 하락 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다시금 확보될 전망]
ㅇ 원재료비 상승이 건설사 원가율 훼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 일반적으로 아파트 공사 시 평당 시멘트 1.0톤, 철근 평당 0.3톤이 필요하다고 알려짐. 참고로 아파트 평당 공사비는 500만원 수준. 그러나 최근 시멘트와 철근가격은 톤당 75,000원에서 78,800원으로, 52,000원에서 63,000원으로 상승. 그러나 시멘트와 철근가격 인상분은 아파트 평당 공사비 중 0.2%에 불과해 건설업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 은 제한적일 전망
- 2020년 대한건설협회에서 발표한 완성공사 원가통계 중 원재료비 비중은 24% 수준. 부문별로 토목 22%, 건축 25%, 산업설비 36%, 조경 24%로 전 공정에 걸쳐 원재료비 인상이 건설업체 원가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 12개월 이동합계 기준 2021년 4월 국내 건설수주 합계는 215조원(+31% y-y)으로 역대 최대 수준. 2021년 6월 까지 분양물량(분양계획 포함)은 18만세대로 2015년, 2016년 부동산 호황기와 유사한 수준. 늘어날 시멘트 수요를 감안하면 시멘트가격 인상과 순환자원 처리시설 비용 절감 효과 등으로 시멘트 업체에게 긍정적. 최근 주가 하락이 있었지만, 2021년과 2022년 전반적으로 발생할 실적 개선으로 시멘트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다시금 부각될 전망
ㅇ 지난 한 주간 건설/부동산 관련 Key News
- 최근 국토부와 금융위가 조정대상지역 효력 발생 시점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음. 국토부는 조정대상지역 지정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한 사업장에 적용한다는 입장인 반면, 금융위는 입주자 모집 ‘공고’한 사업 장에 적용하겠다는 입장임.
LTV의 경우, 비조정대상지역에서는 최대 60%이지만 조정대상지역이 되면 집값이 9억원 을 초과하는 경우, 30%가 적용됨. 대출을 준비하던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중도금을 받지 못하면 해당 금액을 대출하 여 공사비로 납입해야하는 시행사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
■ 철강금속 : 국내 철강 수급이 타이트한 배경-유진
ㅇ줄어드는 국내 철강재 수입
5월 국내 철강재 수입은 102 만톤으로 전년동기비 -2.5%를 기록함 (5월 누계 -5.7%). 2020년 철강재 수입은 전년비 26.2% 급감한 상황이었는데 추가하락하고 있는 것임.
5월 중국산 중후판 수입은 전년동기비 28.6% 감소함(5 월 누계 -65.6%). 전월까지 반등세 에 있던 중국산 열연강판 수입역시 5월 들어 전년동기비 24.0% 감소함.
중국산 철근수입 역시 -65.8%를 기록함. 품목별로 차이가 있으나 국내 명목소비의 10~25%가량을 차지하던 수입감소는 국내 수급 을 보다 타이트하게 만드는 요인임.
수출 증치세 환급폐지 여파로 중국의 5월 철강수출이 급감(전월비 -40%)하였기에 향후 국내유입물량은 보다 축소될 가능성.
ㅇ중국 철강산업 전수조사 시작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 중국은 수요가 둔화한 가운데 생산 감소는 아직 속도가 더딘상황으로 보임. 중국의 5월 조강생산량은 전년동기비 6.6% 증가함. 일평균 조강생산량은 역대 최고치였던 4월 대비 1.6% 감소하였으나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임.
공급 규제로 철강가격이 추가 상승하는 것을 우려하는 중국 정부의 운신의 폭이 좁았던 상황임. 다만 중국은 최근 철강산업에 대한 전국단위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짐.
노후 설비의 실질적 폐쇄여부와 지방정부의 조강생산 감축작업, 신규설비에 대한 환경 및 에너지 소비기준 부합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9개 그룹이 동원되어 7월 말까지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임.
이 같이 단기적으로 중국 철강가격은 하방압력을 받고 있고 매파적으로 변한 Fed 역시 원자재 센티멘트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여전히 강세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북미, 유럽 철강가격이 보여주듯 글로벌 수급은 타이트하며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개혁 모멘텀은 유효한 상황으로 판단함.
■ 현대글로비스 : 눈높이를 올려야 하는 시점 -KTB
- 모든 운송 mode의 운임이 폭등해 있는데 주가는 제자리. Captive향 계약운임 비중이 높기 때문인데 PCC와 CKD 등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실적 호조로 이어질 전망.
재고부족인 완성차 value chain에서 물류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며, 하반기에도 유사한 형태의 긴급 물류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동사 호실적 지속될 가능성 높다는 판단.
- 전일 종가는 12MF PER 9.5x로 여전히 매력적인 Valuation이며, 운송업종 top-pick 유지. 목표주가 26만원은 12MF PER 12x에 해당. 동사가 추진 중인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전환과정에 있는 그룹사 전반 re-rating의 수혜도 기대해볼 시점
- 2Q21E 연결 매출액 5.1조원(YoY +57%, QoQ +1%), 영업이익 2,430억원(YoY +86%, QoQ +16%, OPM 4.7%)로 전망. 실적 눈높이가 지나치게 낮았다는 판단이며, 2Q21을 시작으로 연내 호실적 지속될 전망.
- 5월부터 현대차 그룹의 수출물량 감소 나타났으나, 진행률 기준 매출인식을 반영하여 1개월 lagging시 국내발 수출물량은 1Q21 43.2만대에서 2Q21 46.4만대로 증가
- 유가상승에 따라 BAF(유류할증료)가 2~3개월 lagging하여 2Q21부터 반영되기 시작, 1Q21 대비 매출액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
- PCC선 매출액의 약 70~80%가 OEM향(비계열OEM 포함) 자동차 운반 매출액이며, 이는 연간단위 계약이므로 고정운임임. 다만 나머지 20~30% spot 성젹의 일반화물에 대한 수익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 컨테이너 선복 부족에 따라 PCC선 공급도 부족한 상황이며, 지속 하락세이던 6,500ceu급 PCC선 용선료는 5년만에 일 $21,500을 돌파
- 현대차 그룹 내수 판매 호조로 국내물류 견조하며, 해외법인과 포워딩 모두 호조. 해외법인은 인도가 부진했으나 물량이 많았던 3월 선적분의 도착지 후속물류로 미주와 유럽 호조로 만회했을 전망이며, 포워딩은 항공편 운송물량 증가로 1Q21부터 매출액 규모가 커져있는 상황
- 대부분 컨테이너 해상운송으로 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CKD는 1Q21중 주요선사와 연간고정운임 계약이 갱신되었음. 운반비 증가가 2Q21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액 증가로 연결되고 있음. 비용 증가폭이 더 컸던 1Q21 대비 실적 눈높이를 높여야 할 필요
- 2020년 하반기부터 미국 위주의 완성차 수요 급반등 및 재고부족에 컨테이너 선복 부족 현상이 겹치면서 항공편을 통한 긴급성 물량이 증가하고 있음. 항공편 CKD 물량은 매출액 자체가 크기 때문에 수익 기여도가 높아진 상황이며, 하반기는 반도체 포함된 부품의 긴급수송을 예상해볼 수 있기 때문에 높은 CKD 마진은 연내 지속가능성 높다는 판단
- 원달러 평균환율은 1,115원으로 2개분기 lagging시 flat수준. 4Q20 -8.5%, 1Q21 - 6.3% 대비 CKD마진에 우호적으로 전개되고 있음
■ 오늘스케줄 : 6월 22일 화요일
1. 美) 5월 기존주택판매(현지시간)
2.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하원 증언(현지시간)
3.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4. 국회, 대정부 질문 예정
5.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6. 한온시스템 인수전 예비입찰 예정
7. 삼성전자, 차세대 네트워크 콘퍼런스
8.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세미나 이노베이션 포럼 개최 예정
9. 네이버게임 공식 오픈 예정
10. SK그룹 확대경영회의 예정
11. 서울옥션, 대규모 경매 개최 예정
12. 20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
13. 5월 생산자물가지수
14. 청보산업 상호변경(CBI)
15. 청보산업 거래정지(주식분할)
16. 하이브 추가상장(유상증자)
17. 아이진 추가상장(주식전환)
18. 웹스 추가상장(CB전환)
19. 대호에이엘 추가상장(CB전환)
20. 한글과컴퓨터 추가상장(CB전환)
21. 웰바이오텍 추가상장(CB전환)
22. 한일진공 보호예수 해제
23. 美) 6월 리치몬드 연방 제조업지수(현지시간)
24. 영국) 5월 공공부문 순차입/순상환(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ㅇ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경제가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한 위치에 있다며 테이퍼링에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밝힘 (DowJones)
ㅇ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부양책을 일찌감치 거둬들여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반복함 (WSJ)
ㅇ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연준이 경기 회복을 위한 강력한 지원이라는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할 만큼 지표와 여건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았다며 정책 부양 축소에 신중한 의견을 드러냄 (DowJones)
ㅇ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하면서 비행기를 통해 여행하는 미국인들이 크게 늘어나, 하루 이용객이 210만명을 넘어섬. 이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지난해 3월 7 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임 (Bloomberg)
ㅇ 비트코인 채굴업체 대규모 폐쇄와 중국 중앙은행의 단속 지시 여파로 비트코인이 약 10% 등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하락함 (CNBC)
ㅇ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물가상승 압력에 따른 연준의 긴축 강화로 주식시장은10~20%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함 (Reuters)
ㅇ 미국 성인 인구의 70%가 독립기념일인 7월4일까지 최소 1회라도 접종을 하게 만들겠다는 이른바 ''코로나19 독립'' 목표가 이뤄지지 않을 전망임. 오히려 가을 인도발 델타 변이주의 확산으로 인한 감염 폭증이 우려되는 상황임
ㅇ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다음달 23일 개회식이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하게 되는 경우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룰 수 있다고 밝힘. 앞서 일본 조직위원회는 각 경기장 정원의 50% 이내, 최대 1만명 관중 입장을 허용키로 했지만, 주목도가 높은 개막식의 경우 관람객 상한선을 2만명까지 늘려야 한다고 밝혔음
ㅇ 유엔무역개발회의는 올해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FDI)가 부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FDI가 전 세계적으로 35% 감소했는데 올해의 경우 국내총생산 확대와 함께 FDI도 10∼15%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음. 다만 지난해 급감으로 올해 FDI는 2019년보다는 25% 감소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음
ㅇ 한국과 미국 양국의 북핵 수석대표들이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대면 협의를 가지고 조속한 대화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함. 특히 미국 측은 대화 제의에 대한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음. 미국 정부가 북한과의 조건 없는 대화 의사를 거듭 밝히면서 북한이 미국 측의 대화 제의에 호응할지 여부가 주목됨
ㅇ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셰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을 짓고 배터리 생산에 뛰어듦. 포르셰는 독일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업체인 커스텀셀스와 합작사를 설립해 2024년 소규모 배터리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음. 아시아 배터리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음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상승 출발 후 강세 지속 기대MSCI 한국 지수 ETF는 1.05% MSCI 신흥 지수 ETF는 0.42%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132.0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4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 은 0.51% 상승. KOSPI는 0.6% 내외 상승출발할 것으로 예상.
21일 한국증시는 매파적인 연준의 움직임이 부각되자 외국인의 대규모 현선물 물량이 출회되며 코스피는 0.83%하락. 더불어 일본 주식시장의 급락 등 아시아 주식시장의 변화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 특히 미 국채금리가 경기둔화 우려로 급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 점도 부정적인 영향.
간밤의 미 증시가 지난 금요일과 달리 이번에는 연준위원들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에 반응을 보이며 강세를 기록한 점은 한국증시에 긍정적, 더불어 라가르드 ECB 총재의 온건한 통화정책 언급도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 특히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는 등 상품시장이 상승했고, 외환시장 또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은 긍정적.
미 증시에서 일부 반도체관련 종목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성장주가 상대적으로 부진해 한국증시 상승폭은 제한 될 것으로 전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 산업재, 에너지 등 경기민감주가 뚜렷하게 상승세를 보인 점을 감안 관련종목군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저녁에 있을 파월 연준의장의 의회증언을 기대하며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ㅇ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확대
안전선호심리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확대
외인자금유출입환경 유입
코스피200 경기민감주 긍정적
중소형 경기민감주 긍정적
고ROE형 성장주 중립적
경기방어형 성장주 부정적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ㅇS&P500선물지수 +1.68%
ㅇWTI유가 : +2.07%
ㅇ원화가치 : +0.25%
ㅇ달러가치 : -0.37%
ㅇ미10년국채금리 : +6.50%
■ 전일 뉴욕증시 : 발언으로 인한 부진은 발언의 힘으로 상승을ㅇ 다우 +1.76%, S&P500 +1.40%, 나스닥 +0.79%, 러셀2000 +2.16%
ㅇ 1)지역 연은 총재 발언, 2)라가르드 발언
21일 미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완화된 데 힘입어 상승 출발, 특히 국채금리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상승 전환한 점이 긍정적 요인. 대체로 시장은 연준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발표 이후 약세를 보인 종목인 금융주, 산업재, 에너지 등 경기 민감주가 상승을 주도. 반면, 부정적인 요인이 유입된 일부 기술주는 약세를 보이는 등 업종 차별화는 지속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아시아시장 개장중에는 한 때 1.35%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지속. 이는 코로나 델타변이 바이러스 창궐, 연준의 통화정책으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이러한 움직임으로 아시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음.
그런데 카플란 달라스 연은총재가 장초반 “올해 성장률은 6.5%, 물가는 3.4% 그리고 실업률은 4%까지 개선 될 것” 이라고 주장하자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주식시장에 안정을 찾게 만듬. 이는 지난 6월 연준의 전망과 같거나 개선된 수치. 카플란 총재는 이를 통해 테이퍼링을 조기에 시작해 야 된다고 주장했으나, 시장은 이보다 경제개선에 더 방점을 두고 있는 양상.
지난 금요일 시장변화를 이끌었던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또한 연설이 있었는데 “경제가 연초에 비해 더 강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테이퍼링 준비를 해야 한다" 라고 언급. 그러나 “연준이 고용시장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테이퍼링 과정을 마련하는 데는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라며 즉각적인 테이퍼링 가능성은 일부완화. 이 또한 주식시장의 되돌림 유입 요인.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도 올해 인플레이션율이 3%를 넘을 수 있으나 내년에는 2%를 기록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부양책을 줄이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 더불어 경제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은 금리를 인상할 정도로 개선되지 못해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 봐야 한다고 언급..
여기에 시카고연은 국가활동지수는 지난달 발표치가 +0.24에서 -0.09로 수정된 가운데 이번달에는 +0.29로 발표돼 예상(+0.50)을 하회. 세부적으로 보면 생산 및 수입(+0.29), 고용 및 노동시간(+0.16), 판매 및 재고(+0.02) 등은 개선 되었으나 개인 소비 및 주택(-0.18)은 2개월 연속 둔 화. 대체로 추가 부양책 집행 이후 일부 소비가 전월 대비 둔화 된 점이 영향을 줬으나 3개월 평균은 0.17에서 0.81로 개선된 점을 감안 미국경제활동은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줌.
라가르드 ECB 총재는 “유로존과 미국은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분명히 다른 상황에 있다” 라며 미 연준과 달리 여전히 온건한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 미국경제재개가 이어지며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반등함에 따라 연준은 테이퍼링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지난 주 금요일 전해짐. 그러나 라가르드 ECB총재는 유로존과 미국의 경제는 차이가 있다고 언급하며 ECB는 여전히 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
특히 “지속적인 경제 회복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위험을 초래할 긴축은 시기상조다” 라고 언급하며, 미 연준과는 다른 행보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 ECB 위원이자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홀쯔만도 “2021년 이후 인플레이션이 둔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ECB가 금리를 인상할 이유가 없다” 라고 언급. 이 소식이 전해지자 유로존 주식시장은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발언들이 유로화의 약세요인이지만 오히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달러 대비 강세를 보임.
이러한 발언들은 주말부터 이어져 왔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며 위험자산선호심리를 자극. 이에 힘입어 달러화는 약세를 보인 가운데 유로화, 캐나다 달러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한 때 1.4%를 하회했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재차 반등에 성공하며 1.49%를 넘어서는 등 상승. 여기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상품선물시장도 강세. 이에 힘입어 금융, 산업, 에너지 등 경기민감주는 물론 기술주도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주식시장 또한 강한 모습.
ㅇ 섹터&업종&종목 : 금융, 에너지, 산업재 강세 Vs. 일부 기술주 부진JP모건(+1,70%), BOA(+2.50%) 등 금융주는 국채금리상승에 힘입어 강세. 엑손모빌(+3.63%), 셰브론(+2.93%)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 특히 BOA가 국제유가 100달러 전망 보고서 발표도 투자심리개선에 긍정적인 영향.
엔비디아(-1.13%), AMD(-2.43%)는 유럽에서 가격하락과 재고증가로 GPU부족이 끝났음을 시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AMD와 합병하는 자일링스(-3.33%)도 동반하락, 암호화폐 급락도 영향을 줬는데 코인베이스(-2.92%), 마이크로스트레티지(-9.71%) 등 비트코인 관련주도 부진.
모더나(+4.54%)는 일본의 주요 대기업이 직원들에게 모더나 주사를 제공한다고 발표하자 급등. 화이자(+1.57%), 바이오엔텍(+6.44%), J&J(+1.15%), 노바벡스(+3.77%) 등 백신관련 종목군은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혜 기대로 강세.
아마존(-0.94%)은 프라임데이 앞두고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으나 실제 프라임데이가 시작되자 매물출회되며 하락. 우버(-3.18%)는 온라인 식료품제공업체인 코너샵 지분인수를 발표해 음식배달사업 강화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 음식배달 업체인 도어대시(+3.51%)는 식품업체인 알버트슨과 파트너십을 발표후 강세,
넷플릭스(-0.75%)는 스티브스필버그 제작사와 영화공급을 위한 다년계약발표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으로 하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경제 활동 지수 확대.시카고연은 국가활동지수는 지난달 발표치가 +0.24에서 -0.09로 수정된 가운데 이번 달에는 +0.29로 발표돼 예상(+0.50)을 하회 했으나 3개월 평균은 0.17에서 0.81로 크게 개선됨.
■ 전일 뉴욕채권시장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전망, 경기 회복 속도 둔화 등으로 한 때 10년물이 1.35%까지 하락하기도 했음. 그렇지만 연준 위원들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특히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가 고용불안을 감안 테이퍼링을 즉각적으로 단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자 오히려 금리 상승을 부추김. 이는 경제 정상화가 확연하게 진행된 이후 연준정책 변화를 시사하기 때문. 이렇듯 발언 하나 하나에 따라 채권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되었는데 이는 연준이 매파적으로 변화한 데 따 른 것으로 추정.
■ 전일 뉴욕 외환시장ㅇ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유로>엔화>파운드>원화>위안>달러인덱스
달러화는 지난 주 매파적인 FOMC 이후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여 왔으나 오늘은 되돌림 현 상이 유입되며 약세를 보임. 특히 연준 위원들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라가르드 ECB 총재 또한 이러한 경향을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 점도 달러 약세 요인, 역외 위안화 환율은 달러 대비 보합권 등락에 그쳤으나 남아공 란드화, 멕시코 페소화, 브라질 헤알화 등 신흥 국 환율은 달러 대비 1% 내외 강세를 보임.
■ 전일 뉴욕 원유시장 : 변동성 확대되는 채권시장.국제유가는 여름 드라이빙 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 더불어 연준 위원들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 또한 긍정적인 영향. 더불어 라이시 이란 대통령 당선자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남 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언급하는 등 미-이란 마찰 확대도 국제유가 상승 요인 중 하나
금은 달러 약세와 되돌림 현상이 유입되며 0.8%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경제 정상화 기대 및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 중국 상품선물시 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4.06%, 철근은 2.34% 하락
곡물은 지난 금요일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으나 대두는 달러 약세 및 주말에 가뭄이 해갈되지 못했다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
■ 전일 중국증시 : LPR 동결 속 상승ㅇ 상하이종합+0.12%, 선전종합+0.74%
21일 중국증시는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된 가운데 상승했다. 중국당국이 철광석 현물시장 투기조사를 시작한 것은 증시상단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 산업재 부문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인민은행은 웹사이트를 통해 6월 1년물과 5년물 LPR을 각각 3.85%와 4.65%로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공표했다. 중국은 작년 4월 1년 만기 LPR을 20bp, 5년 만기 LPR을 10bp 인하한 후 14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LPR이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지난 15일 2.95%로 14개월째 동결됐기 때문이다.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7일물 역RP100억 위안어치를 매입하기도 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철광석 가격이 급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발개위는 지난 18일 석탄 투기 단속을 위한 조사에도 착수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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