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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8(목) 한눈경제한눈경제정보 2021. 11. 18. 08:15
2021/11/18(목)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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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한국경제 - 유진
2004년 이후 코스피 주가 상승률과 한국경제성장률의 상관관계는 0.74로 매우 높습니다. 주가를 예 측하기 위해 한국경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2021년 한국 경제는 4.0%, 2022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내년 한국 경제는 한 마디로 “나쁘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가장 큰 성장 모멘텀은 민간소비입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눌려있던 소비 심리가 실제 소비로 나타나면서 1-2분기에 강한 민간소비 성장이 나타날 전망입니다.
다만 수출은 우려 요인입니다. 2020년과 2021년은 강한 수출 증가율이 경제회복을 이끌었습니다. 2022년에는 수출증가율이 점차 둔화될 전망입니다. 긍정적인 요인은 주요국 소비 회복 및 재고 확충 수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는 주요국 서비스 소비 회복에 따른 상품 소비 둔화, 중국경제성장률 둔화, 미중 무역 갈등 재개 가능성 등이 있습니다.
2022년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2회 예상됩니다. 금융불균형과 높은 물가상승률 때문입니다. 다만 금리 인상이 주택가격 하락의 요인이 되는 만큼 가파른 금리 인상보다는 경제상황에 따른 비연속적인 인상이 예상됩니다. 금리 인상시 특히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업종은 건강관리, 반도체, IT가전, IT하드웨어, 비철목재, 에너지, 화학 등입니다.
마지막으로 원달러 환율은 1,160원-1,200원 수준의 높은 레벨에서의 안정적인 움직임을 전망합니다. 최근 달러지수가 95를 상회한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2022년 미국의 전분기비 성장모멘텀이 약해짐에 따라 달러지수가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원달러 측면에서는 높은 레벨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국의 테이퍼링과 높은 물가상승률, 서비스업 경기 회복 모멘텀이 강 달러를 지지하고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의 영향으로 원화 약세 압력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 22년 미국경제 - 유진
2021년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도 글로벌 경제는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탄소중립 정책을 위한 에너지의 급격한 전환과 글로벌 공급 지연으로 발생한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급등은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글로벌 경제는 팬데믹 이전으로의 회귀(回歸)를 위한 여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될 것입니다. 제한된 고용 성장, 인플레이션 상승, 기후 변화와 같은 다차원적인 도전에 직면하며 정책 선택의 여 지는 제한적입니다.
글로벌 경제는 2021년 5.9% 성장에서 1.0%p 하락한 4.9% 성장률을 전망하며, 미국 경제는 3.5% 성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 연준의 테이퍼링 선언으로 통화정책의 정상화 속도는 이전 전망보다 빨 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공급병목현상이 해소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안정화될 것으로 전 망합니다.
주요 선진국과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 및 통화정책 기조에 차이가 발생하면서 2022년 미국 달러화 가 치는 강세를 나타낼 전망됩니다. 그러나 통화정책 차별화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강세폭의 제한적 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OECD 디지털세는 10월 최종합의안을 발표하였으며, 2022년 다자협정안 모델 규정을 마련하고 2023년부터 적용 예정입니다. Pillar 1에 의한 국내 대상 기업은 2개로 제한적이지만, Pillar 2에 의하 면 150개 기업으로 크게 증가합니다. 특히 헝가리의 경우 국내 2차 전지 제조업체들이 다수 진출하였 으며 많은 기업들이 진출을 고려 중에 있습니다.
OECD 디지털세에 대한 국내외 마찰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디지털 경제의 특성을 반영한 새 로운 국제 조세시스템이 도입되는 만큼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 22년 중국경제 - 유진
그동안 수출 반사 이익으로 성장률을 지지했던 중국은 글로벌 공급망 정상화에 따른 수출 둔화로 2022년 경기 둔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수출이 둔화된다면 이제 관건은 소비입니다. 잦은 이동통제로 누적된 소비 피로감은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후 위드 코로나 반열에 오름에 따라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에는 차기 당 대표부를 선출하는 대형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과거 중국은 당 지도부 교 체에 앞서 경기 안정화에 주력해왔습니다. 이번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이 기정 사실화 되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시대의 시작에 앞서 경기 안정화를 위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습 니다. 2022년 중국 GDP 성장률은 4.8%를 예상합니다.
11월 열린 6중전회에서 시 주석은 3번째 역사결의를 통해 3연임의 토대를 닦았습니다. 두번째 100년 목표인 중국 특색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 주석은 새로운 패러다임 ‘공동부유’를 제시했습니다. 단순히 부자의 부를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는 파이 나누기가 아닌 파이키우기와 파이나누기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공동부유의 궁극적인 목표는 소비력이 높은 중산층을 키워 소비 중심의 경제 성장 모델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중산층을 키우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중국은 첨단 기술에 대한 지원과 혜택을 지속할 전망입니다. 부진한 중국 주식시장에서도 관련주의 주가는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2022년 중국 주식시장은 중립을 예상합니다. 상대적 저평가와 통화정책 완화는 긍정적이나 경기 둔화 리스크가 있는 만큼 크게 좋아지기도 어려울 전망입니다. 정책 순방향인 친환경, 첨단 기술, 소비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 12월 코스닥 전략: 생각보다 안전한 12월, 대형주 선호 -KB
ㅇ 코스닥 시장 전망: 생각보다 안전한 12월, 대형주 선호 흐름 지속
1) 한국거래소의 ‘가칭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도입:
자금 유입의 트리거(대형주 중심) 12월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이슈는 ‘신규지수도입’이다. 따라서 과거 코스닥 관련 지수 발표 사례를 정리했으며, 이를 통해 제시할 시사점은 3가지다.
첫째, 2010년 이전에 비해 2010년 이후에는 ‘재무건전성’과 ‘경영건전성’에 대한 기준이 상대적으로 완화된 점이며, 따라서 두 기준이 강화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둘째, ‘신규 지수 도입’ 이후 자금 유입 가능성이다. 연기금, 투신 등의 매수를 기대할 수 있겠다. 셋째, ‘새로운 지수의 도입’은 결국 코스닥 내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2) 전환사채 발행 규제:
자금조달에 ‘전환사채’가 굳이 필요하지 않은 기업에 주목 (대형주) 12월 1일부터는 ‘전환사채 발행에 대한 규제 (리픽싱 규제)’가 시작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해당 규제는 사실 2020년 10월부터 정부 발표에 언급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한데, 정부 규제 전에 미리 발행해 두려는 ‘선수요’가 그때부터 확인되기 때문이다.
이는 즉, 규제가 시행되는 시기부터는 전환사채 리스크가 완화될 것임을 의미한다. ① 전환사채 발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오와 IT 업종의 리스크 해소에 주목하며, ② 자금조달 리스크가 덜한 ‘대형주’를 선호한다.
3)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알려진 리스크는 ‘충격이 제한적’ (개인 매도 vs. 연기금/외인 매수) 12월에는 ‘대주주 과세 이슈’가 있지만, 이미 알려진 리스크 (Known Knowns)는 큰 충격 없이 지나갈 것이다. 개인매도의 영향이 덜한 ‘대형주’를 선호하며, ‘소형주’는 연초 반등에 주목한다.
4) 외국인이 너무 파는 것 같나요? “코스닥은 오히려 매수 중입니다!”
외국인은 코스피는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은 순매수 중이다. 특히 대형주 중심으로 순매수하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 매크로 악재 (달러 강세, 중국 리스크, 메모리 반도체)들이 해소되기 전까지, 외국인 관점에서는 코스피보다 코스닥이 그나마 더 나은 선택지일 것이다.
ㅇ 코스닥 업종 전략: 콘텐츠 기업에 대한 관심 지속
1) 12월의 Trend :
11월에 이어 12월에도 계속 주목하는 것은 OTT 플랫폼 사업자들 간의 경쟁 심화이며, 그 수혜는 ‘콘텐츠 제작사’가 될 것이다. 2가지 형태의 수혜가 예상되는데, ① 경쟁 심화에 따른 반사 수혜 가능성 (수수료 인하 등)과 ② K-콘텐츠에 대한 투자 확대 계기가 될 가능성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이 대표적이며, 그 외 중소형주에도 관심 가질 필요가 있겠다.
2) 주도 업종 흐름 포착 :
① 주도주는 쉽게 죽지 않는다는 것 (전기차, 게임)과 ② 소외돼 있던 업종들의 반등 가능성 (제약/바이오, 반도체/전자) 등에 주목한다.
ㅇ 12월 코스닥 시장의 IPO Trend : 툴젠 주목
12월 IPO 예정 종목 중 ‘툴젠 (+ 지분 보유한 ‘제넥신’)’에 주목한다. 특히, 바이오 업종이 최근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도 ‘툴젠’에는 긍정적이다. 한편, 과거에 비해 12월 IPO 수가 적은 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겠다. IPO 수가 적은 만큼,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연말 정치적 불확실 이벤트와 중소형 성장주의 기술적 과열 여부 -KB
ㅇ기술적 과열:
우리는 중소형 성장주에 긍정적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아무리 좋은 주식이어도 이격조정 조차 없이 계속 상승만 할 수는 없습니다. 아래와 같이 중소형 성장주는 단기 과열권에 진입했습니다.
보통 지금이 중요한데, 조정에서 얼마나 견조한 모습을 보이느냐가 그 다음 반등랠리의 강도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차전지는 10월 단기 눌림목에서 비교적 큰 조정 없이 잘 버티더니 11월에 다시 강한 반등랠리를 보였습니다.
ㅇ연말 불확실성:
정치적으론 11월 말~12월 중순에 불확실성 이벤트가 대기 중입니다.
① 백악관은 추수감사절 (11/21) 전에 차기 연준의장을 지명하겠다고 했습니다.
② 부채한도 데드라인은 12월 15일입니다. 최악은 피할 것이지만 (임시예산, 예산조정절차 등), 불확실성 이슈입니다.
③ FOMC (12/15)도 대기 중입니다. 긴축속도를 강화하진 않더라도, 회의 전에 추가 긴축에 대한 시장분위기를 떠보려는 시도는 있을 것입니다.
④ 서구 선진국에서도 겨울로 접어들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 추세입니다. 겨울에 한해 거리두기 강화 조치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이번 조정이 끝은 아니란 생각인데, 그 논거는 다음에 다루겠습니다.
ㅇ 세줄요약:
1. 중소형 성장주는 내년 상반기까지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이격조정 조차 없는 랠리는 존재하기 어렵다.
2. 마침 매크로에서는 정치적 불확실성 이벤트가 있다.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다.
3. 오히려 기술적 과열 해소 과정을 잘 관찰할 필요가 있는데, 중소형 성장주의 다음 랠리의 강도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 메타버스 투자 지도 -신한
ㅇ 장기 성장의 확신. 메타버스는 모바일 이을 차세대 대표 플랫폼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42.9% 성장한 8,29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8년간 17.4배 성장을 의미한다. 이토록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이유는 메타버스가 모바일을 잇는 차세대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화면을 공유했다면, 메타버스는 3D 공간을 공유한다. 그동안 온라인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체험과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메타버스가 모바일을 대체하면서 발생하는 투자 기회에 주목해야한다.
ㅇ 메타버스에 열광하는 이유 : 경제적 가치, Z세대, Big Tech
코로나19는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언택트 수요가 강화됐다. 각종 디지털 채널을 경험하면서 온라인에 대한 인식은 대폭 개선됐다. 동시에 포트나이트에서 인기가수의 가상 공연을 진행하면서 메타버스라는 단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이끌었다.
위드 코로나에 진입하는 현재 에도 일시적 관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는 메타버스의 1) 경제적 가치, 2) Z세대의 지지, 3) Big Tech의 투자로 설명할 수 있다.
1) 경제적 가치:
메타버스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잇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자리매 김할 전망이다. XR(확장현실; AR, VR, MR 등을 통칭) 기술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반면 현실의 시공간 제약이 해소돼 새로운 경험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다.
아직까지 소셜미디어와 게임을 주축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부 각 받고 있으나, 산업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영역을 확장하는 핵심 수단으로 인식 이 확산되고 있다. 핵심 기술인 XR의 경제 파급효과는 2025년까지 제조, 교육, 유통 산업에서 각각 935%, 931%, 920% 확대될 전망이다.
2) Z세대의 지지:
Z세대(1997~2012년생)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자랑한다. 이들 은 디지털 네이티브로 온라인 환경이 구축되고 나서 태어난 첫 세대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로, 기성세대에 비해 디지털 콘텐츠 소비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Z세대 중 50%는 ‘거의 항상’ 온라인에 접속, 25%는 모바일 이용 시간이 10시간 상회한다.
이들이 구매력이 강화되면서 메타버스 관련 지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Z세대의 경제 기여도는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 취업시장에 본격적으로 합류하 면서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중이다.
2030년까지 합산 임금은 5배 증가한 33조달 러에 달하겠으며 이는 전체 임금의 27%다. 2031년에는 밀레니얼 세대를 추월할 전망이다. 메타버스의 최대 소비층으로 성장을 장기간 견인할 수 있다.
3) Big Tech의 투자:
잠재 성장성을 보고 Big Tech 모두 관련 기술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현 메타 플랫폼즈)의 Oculu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Hololens 가 있다. 이들의 투자는 하드웨어에 국한되지 않고 관련 플랫폼과 어플리케이션 까지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메타의 경우 올해 관련 투자에만 100억달러 이상을 지불할 전망이다. 높은 비용과 초기 손실 감안 시 투자 여력을 갖춘 업체는 제한적이다. Big Tech의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산업의 성장에 대한 기대는 더욱 고조된다.
Big Tech의 투자가 인터넷,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등에 집중되면서 산업의 급격한 성장 그리고 이에 따른 IT 공룡들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모습을 경험했다. 메타버스에 일제히 투자가 집중되는 것은 높은 비용에도 그 이상의 성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초기시장 형성시 시장선점이 중요한 만큼 업체 간의 투자 및 지출 경쟁도 심화되겠다. 산업의 성장은 예상보다 더 가파르게 진행될 수 있다.
ㅇ 메타버스 시대 본격 개화의 마지막 조건은 하드웨어와 5G
현재 경험하는 메타버스는 대다수가 원래 있었던 기술이다. 때문에 모바일 이후 의 생태계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견도 다수 있다. 사람들이 생각해온 메타버 스와 현재 경험하는 메타버스, 즉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존재한다.
이는 기반기술의 발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드웨어와 5G가 구축되면서 메타버스 시장은 본격적으로 개화할 수 있다. 관련 효과는 2022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1) 하드웨어: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모바일 기기는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진 화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기기뿐 아니라 부품들을 포함한 밸류체인 전반의 급격한 성장을 견인했다. 향후 메타버스 시대의 본격화는 하드웨어 혁신으로도 이어지는 큰 그림이다. 2022년 메타버스 하드웨어 판매 본격화가 기대된다.
모바일 생태계를 주도한 애 플과 구글의 진출로 하드웨어에 킬러 콘텐츠까지 더해지는 그림이다. 성장은 생 각보다 급격히 진행될 수 있다. 글로벌 AR/VR 출하량은 2025년까지 연평균 54% 의 고성장 기대되고 있으나 내년부터 전망치는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AR/VR 기기 대중화를 위해서는 해상도, 몰입감, 무게, 배터리 등의 발전이 필요 하다. 경쟁 심화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생태계 전반의 혁 신을 주도한다. 보급 확대 및 기술 발전은 소비자 가격 부담 완화로도 이어진다.
판매량 1위 기기인 오큘러스 퀘스트 2기준 해상도는 3.5MP에 불과하다. 4K 모니터(8.5MP), 8K 모니터(33.2MP)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4K수준의 해상도를 표현하는 기기들도 존재하나 일반적인 소비자에게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성능과 가격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다.
2022년 시장 선도 자인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제품에 더해 애플과 구글의 진출로 보급 확대 본 격화가 기대된다. 아이폰 판매량은 출시 첫해 139만대, 이후 5년간 연평균 +146% 증가했다. 오큘러스 퀘스트2의 첫해 판매량은 1~300만대로 추정되는 가운데 올해 1,000만대를 상회할 전망이다. AR/VR 기기 판매량은 과거 스마트폰과 유사한 성장 곡선이 나타날 수 있다
2) 5G:
아직까지 메타버스는 ‘디지털 진화의 과정’보다는 ‘키워드 장사’로 인식되 는 경우가 많다. 5G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고 관련 효과가 체감되어야 디지털 진화가 본격화될 수 있다. 2022년부터는 기술력이 확인되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인식 변화가 나타나겠다.
4G에서 AR/VR가 외면받은 이유는 버퍼링과 화면 지연 때문이다. VR 이용 시 멀미를 느끼게 하는 인지 부조화다. 이는 하드웨어의 기술적 제약에 더해 데이터 전송 속도와 지연 시간의 한계 때문이다. 메타버스 기반 기술 활용을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함께 통신의 발전이 동행돼야 한다.
5G의 특징은 초고속과 초저지연이다. 4G 대비 20배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초고 속)를 자랑하는 한편 지연 속도는 1/10 수준(초저지연)에 불과하다. 4K 영상이 요구하는 권장 전송 속도는 20~25Mbps, AR는 100Mbps 이상이 필요하다. 5G 를 통해 VR가 주는 이질감을 완화하고 AR의 낮은 몰입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 인텔리안테크 :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 -KB
인텔리안테크는 세계 1위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 기업으로 201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위성통신용 VSAT 안테나, FBB안테나, 위성방송 수신 안테나 등을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위성통신사, 해운사, 크루즈 선사 등 전세계 550여개 이상 글로벌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3Q21 실적은 매출액 370억원 (+63.4% YoY), 영업이익 8.3억원 (흑자전환 YoY)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반기부터 주요 크루즈선 운항 재개, 유가 상승에 따른 LNG선 발주 증가, 원웹향 저궤도용 안테나 제품 출하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1) 단기적으로 전방산업 정상화에 주목한다.
하반기부터 주요 크루즈 선사 운항 재개와 유가 상승에 따른 LNG선 발주 증가 등 해상용 VSAT 안테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LNG선의 경우 2020년 신규 발주 50척에서 2021년 65~70척, 2022년 75~80척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 대형선박 기준 20% 수준의 VSAT 탑재율이 선내 인터넷 사용수요 증가 및 선박 전장 업그레이드 등과 맞물려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의 본격적인 성장에 주목한다.
글로벌 저궤도 위성기업 원웹향으로 3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원웹의 성장과 맞물려 안테나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 원웹은 2022년까지 총 648기 위성을 운용할 계획이며, 현재 358기 발사를 완료했다.
사우디와 JV 체결을 통해 네옴 신도시의 인터넷망을 저궤도 위성으로만 구축하는 등 사우디, 파키스탄, 동아프리카로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원웹 뿐만 아니라 타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자향으로도 공급 가능성이 열려있다.
코로나19가 지속될 경우 기존 해상용 안테나 사업의 회복이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 세경하이테크 : 현저하게 저평가된 폴더블폰 관련주
ㅇ 실적 Track record+ IR 소통+ 더 좋아진 시장 환경 vs. 고점 대비 20% 넘는 하락
세경하이테크는 휴대폰/테블릿 용 데코필름, 광학성 기능필름 등을 공급하는 회사이다.
투자판단에서 첫 스타트는 실적 track record이다. 이점에서 최근 동사는 부합이상이다. 두번째는 IR의 투자자와 소통의 원활함과 적극성이다. 이 측면에서도 이전보다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공식 커버하고 투자자도 보다 적극적 투자 검토할 필 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동사는 폴더블폰 관련주로 각광을 받으며 9월초 3만원 중반까지 치솟았다가 바로 반락세로 돌아섰다. 하락된 상태이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잘 나간다는 소식이 지속 이어지고 (22년에는 올해 대비 2배이상 성장 가능) 중국업체들도 본격 진입 태세이다.
4분기 전망은 매출 3분기가 예상을 초과한 것을 반영, 반락한 700억 예상된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10억으로 (OPM +14%) QoQ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을 가능성도 있다.
3분기 매출 중 폴더블관련 광학필름 매출이 315억으로 전체매출의 35%였는데 4분기에는 300억으로 비중이 43%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폴더블관련 광학필름 마진이 가장 높기 때문에 비중이 높아진 4분기 전체 마진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2021년 전체 매출 예상은 2619억, 영업이익 188억 (OPM +7.2%)로 당초 예상 150억, 현재 컨센서스 161억보다 높다. 실적발표일 전후로 (12일, 15일, 17일) 14% 반등했다. 하지만, 고점 대비 20% 넘는 하락폭과 더 좋아진 시장 전망과 세경 실적 전망을 감안, 분명한 것은 현주가는 저평가 상태이다
ㅇ 22년 영업이익 YoY ~2배, PER 15배=36,400원 목표주가
2022년 실적 전망은 매출 3500억원 (YoY +34%), 영업이익 350억 (YoY +1.9배, OPM +10%), 순 이익 280억이다. 영업이익 기준 21년 대비 거의 2배 수준의 성장세이다.
성장의 Drive는 단연 폴더블용 광학필름이다. 21년 하반기 36% 비중이 40%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서 사실 마진은 더 높을 수도 있다. 다만 다른 부문 (데코필름, 모바일 테이프 등 상대적 저 마진)의 경쟁상황의 변수를 감안한 전체 평균 마진을 10%로 추정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동사의 직접고객)를 통해 중국 등 해외 스마트폰 업체향 폴더블폰 광학필름 공급기회는 열려있다. 비록 아직은 월 수억수준으로 미미하지만 차량용 (예 무드등) 공급도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한 다.
동사의 스마트폰용 Deco필름은 건조된 잉크 원재료를 사용함으로써 공정 효율화 및 그라데이션 표현이 가능한 원천기술인 MDD 공법을 기반으로 제조된다.
이외에도 동사의 필름 가 공기술은 사용처가 확대될 (헬스기기, 게임기 등) 가능성도 엿보인다. 국내에서 현재 동사와 직접 경쟁사는 없다.
해외에는 중국에 2개 정도 잠재업체가 있지만 수율 이슈 등 제대로 자리 를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필자는 폴더블 관련 IT스몰캡중 가장 저평가된 동사의 잠 재성장률 감안, 22년 PER 15배를 적용 목표주가 36,400원과 투자의견 중장기주가상승을 제시한다.
ㅇ More details to note
동사의 폴더블폰 관련 생산은 현재 월 120만대 수준이고 최대 2백만대까지 가능한 것으로 파 악되고 있다. 장비추가/증설하는 데 시간은 3개월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분간 증 설 필요는 없다. 23년 전망이 급속히 높아지면 22년 중 투자는 필요할 것이다.
21년 9월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281억/ 단기금융상품 110억이다. 차입금은 226억. 전환사채 65만 4582주 (총 발행주식의 5.5%, 전환가격 29,790원) 남아있다.
■ 철강/금속 : 공급 측 변화로 가치의 재평가 기대 -NH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경기부양과 Pent up 수요로 인해 철강과 산업금속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원료 가격도 같이 올랐지만, 기업 이익은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정도로 늘었다. 너무나도 좋았던 2021년이었기에 2022년에는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 다만, 그 정도가 어느 정도일지가 중요해졌다.
철강 수요 증가의 둔화가 예상되지만, 중국의 탄소 저감을 위한 철강 감산도 지속될 것이다. 지난 10여년간 중국의 과잉 설비가 글로벌 철강산업을 짓눌렀지만 이러한 현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된 측면이 있고, 중국의 생산억제로 공급측 부담은 적어질 것이다.
따라서 철강경기 다운사이클의 깊은 바닥을 다시 경험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철강기업의 이익 감소를 지나치게 걱정하기보다는 과거보다 커진 이익 규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제 사회의 탈탄소화 과정에서 철강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중국의 전력난으로 인해 산업금속 가격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ㅇ 업황전망 – 공급 측 요인에 주목
WSA(세계철강협회)는 2022년 전 세계 철강 소비가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백신 보급 등 긍정적인 요인도 있지만,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가 예상되고 중국 부동산 규제와 성장률에 대한 우려도 있다. 반면, 탈탄소 관련 공급 측 요인은 긍정적이다.
철강 생산 억제는 이어질 것이고, 석탄 사용을 줄이는 과정에서 전력 부족이 생산과 수요 양 측면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중국의 과잉 설비 부담은 확실히 줄었다는 점에서 철강산업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을 기 대한다.
ㅇ 철강산업 – 수요는 둔화, 구조적 변화를 기대
2022년 철강산업의 핵심은 중국의 철강 감산이다. 수요 증가 둔화와 원료 가격 하락은 철강 가격 하락을 압박할 것 이다. 중국이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으로 철강 감산을 지속하면서 철강 가격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경우 철강기업의 이익은 감소 하겠지만 과거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철강 가격 하락, 이익 감소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하기보다,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ㅇ 비철금속 – 전력난과 에너지 가격 상승
중국의 전력난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산업금속 가격의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이 석탄 가격 안정화를 꾀하고 있지만,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하므로 전력 생산을 적극적으로 늘리기도 어렵다. 구리와 아연, 연 등 주요 산업 금속의 제련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중국의 전력 수급 상황이 중요하다. 그리고, 전력비용과 관련 해서는 전력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가격도 변수이다.
ㅇ 투자유망종목
철강금속 업종에 대한 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2022년 감익 전망이 부담이나, 이는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2021년의 이익이 비정상적으로 좋았기 때문이다. 감익보다는 과거보다 커진 이익 규모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 전력 난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산업금속의 가격 강세도 예상된다. 업종 내에서는 고려아연을 Top pick으로 제시한다.
■ 기계 : Goodbye Old Economy, Hello New Economy -NH
다수 Old Economy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 일부 New Economy로의 사업 변화를 이뤄낸 기업들에 2022년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물류 투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물류 자동화 관련 기업들은 이례적 특수를 경험할 것이며, 원자력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도 중국 에너지 대란의 여파로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해상풍력발전이나 SMR(소형모듈원 자로) 같은 미래 기술도 각광받을 것이다.
두산중공업과 현대무벡스를 주요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다. 두산중공업은 세계 5대 원자력 기자재 공급 업체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SMR을 개발 중인 NuScale의 주요 주주다. 2022년 8MW급 해상풍력 터빈을 출시하며, 자회사를 통해서 수소연료전지 산업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현대무벡스는 국내 유일의 물류인프라 특화 기자재 업체이 며, 쿠팡, 롯데, 신세계, 한진 등 다수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물류 자동화 사업을 수주한다. 물류 대란이 발생하면서 수주 확대 및 성장의 기회를 경험하고 있다.
ㅇ 중국의 침체, 선진국의 성장 둔화, 높아진 비용
중국 기계산업의 핵심 지표인 굴삭기 판매량은 2021년 2분기부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이례적으로 높았던 수요가 향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향후 선진국 시장의 모멘텀이 둔화될 경우, 추가적인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원재료 가격 폭등, 글로벌 물류 대란은 비용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어 대다수 기업들의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ㅇ 패러다임의 변화. 물류 자동화와 뉴 에너지 확산
물류 대란의 원인은 글로벌 경기의 빠른 회복과 온라인 쇼핑 산업의 팽창이다. 다수의 물류/택배/온라인 쇼핑 기업들 은 시설 투자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에 따라 물류 자동화 전문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전세계적으로 원자력 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중국 전력난 사태는 석탄 공급 차질, 전력 수요 확대에서 비롯되 었으며 중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다양한 에너지 대응 정책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ㅇ 원전의 대안으로 떠오른 SMR. 앞서는 대한민국
소형모듈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는 기존에 대형으로 건설되던 원자로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 으로 등장하였다. SMR은 대량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며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위치 선정이 용이하여 혐오시설 우려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SMR 개발업체들 중 두산중공업만이 발전분야 관련 매출액 비중이 과반을 초과한다. 또한, 두산중공업은 NuScale의 주요 주주로 최소 5개 프로젝트에 대한 독점납품권한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ㅇ 투자유망종목
두산중공업, 현대무벡스를 관심 종목으로 소개한다. 두산중공업은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테마기업으로 해상풍력발전 /LNG발전 시장 진입을 통해 사업 정상화를 추진중이며,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중이다.
현대무벡스는 국내 유일 물류 자동화 솔루션 특화 기업으로 유통 인프라 투자 붐에 따른 수혜를 기대 한다. 온라인 쇼핑규모 확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추진 등 다수의 모멘텀이 존재하여 2022년에도 성장 지속이 가능 하다.
■ 방산/우주개발 : 하늘로 우주로, 팽창의 시대가 오다 -NH
방산/우주개발 업종에 대하여 Positive 의견을 유지한다. 정부의 국방예산 확대, 민항기 수요 턴어라운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 행보가 긍정적 성과로 연결될 전망이다.
2022년 국내 무기개발 및 조달에 쓰일 정부 예산은 2021년 대비 9% 증가된 상태로 추정되며, 리오프닝에 따른 민항기 운항 횟수 증가 역시 기체 및 부품 수요 회복으로 연결되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기대되는 우주개발 투자 역시 순조롭다. Space-X와 OneWeb 등 미국계 벤처를 중심으로 우주 인터넷 경쟁이 치열하다. 우주 위성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기존 통신 업체들의 시장 진출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 역시 2030년까지 저궤도 위성 산업과 우주 발사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민간 기업으로의 기술 이전을 추진 중이다.
한국항공우주와 LIG넥스원을 업종 Top-pick으로 제시한다. 한국항공우주는 민항기 부품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과 LAH 수주가 예상된다. 한국형 우주발사체 기술 이전 대상 기업이며, 중대형 저궤도 위성 개발 주도기업이기도 하다. LIG넥스원은 2022년 L-SAM 수주가 예정된 가운데,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장거리 유도미사일과 한국형 GPS의 핵심개발 회사로 부각될 전망이다.
ㅇ 방위력개선비 확대. 국방사업 성장 지속
국방예산의 확대가 방위산업의 성장을 지탱하고 있다. 국방부는 2022년 방위력개선비 예산 규모를 전년 대비 2.0% 증가된 17.3조원으로 밝혔다.
2021년 대비 증가 폭은 크지 않으나, 예산 80% 이상을 국산 무기 조달에 쓰겠다는 ‘대통령 발언’을 감안하면, 국산 무기와 관련 예산으로 한정하면 9.0% 증가로 추정된다.
이러한 예산 증가 외에도, 장거리 미사일과 원자력잠수함, 경항공모함을 확보하려는 정부의 의도를 감안할 때, 내수 전망은 장기적으로도 긍정 적이다.
ㅇ 성장의 트리거. 신무기 출시와 민항기 수요 확대
새로운 무기체계의 등장과 민항기 수요가 확대가 빠른 실적개선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에는 LAH (소형무장헬기)와 L-SAM(고고도 방공미사일) 대규모 발주가 예정되어 있다.
제조사 이외에도 관련 레이더나 항공 전자장비 등 다양한 부품 수요가 발생하므로 업계 전반에 훈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민항기 시장에서도 리오프닝효 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미 코로나 19 사태 이전의 45% 수준으로 되살아났고, 관련 기체부품 및 엔진부품 수요가 기 대된다.
ㅇ 뉴 스페이스 시대의 임박. 중요해진 옥석 고르기
뉴 스페이스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최근 5년간 운영 중인 인공위성의 수는 4,524대에서 8,018대로 급증했다. 인공 위성의 25% 이상이 Space-X와 OneWeb 등 민간 기업의 소유라는 점도 이전 시대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저궤도 위성 시장은 향후 연평균 70% 성장이 기대되며, 국내에서도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를 준비 중이다. 옥석 고르기의 중 요성도 높아졌다. 예를 들어 최근 2년간 Space-X의 기업가치가 178% 증가하는 동안,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27% 상승에 그쳤다.
ㅇ 투자유망종목
한국항공우주와 LIG넥스원을 업종 Top-pick으로 제시한다. 한국항공우주는 민항기 부품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되며, LAH 신제품 출시 및 ‘누리호 우주선’ 기술이전이 예정되어 있다.
LIG넥스원은 L-SAM 수주가 예정된 가운데, 장거리 유도미사일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의 신제품(LAH, L-SAM) 출시는 관련 항공전자장 비/항공엔진 수요로 연결될 것이며, 다른 방산 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 조선 : 변화의 변곡점, 친환경선박 시대의 진입로 -NH
조선업에 대한 중장기 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2022년에도 조선업 수주 물량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카타르 LNG 관련 가스선 물량 증가가, 하반기에는 탱커선 시장의 회복이 예상된다.
컨테이너선 발주의 경우 2021 년 대비 축소될 전망이나, 과거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의 물량이 유지될 것이며, 수주 단가가 높아지는 추세이므로 수익성 측면에선 개선이 예상된다.
2022년에도 선가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미 다수의 국내 조선업체가 2024년 물량까지 수주를 확보했고, 고가 정책 을 펼칠 것이다. 향후 발효되는 환경 정책 및 이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기술의 도입도 선가 상승의 명분이 될 수 있다.
상반기에는 망설이는 선주들이 존재할 수 있지만, 하반기를 시작으로 선택이 급해진 선주들이 나올 것이다. 재료비 의 상승 또한 불가피한 수주 단가 인상 요인이다.
ㅇ 물류 대란에 의한 수주 특수. 기회로 작용
물류 대란이 조선업체들의 수주 특수로 작용했다. 컨테이너선 운임의 급등으로 컨테이너선 신규 발주가 최근 5년 평 균 대비 약 7배로 증가했고, 2021년 한국 조선업체 수주 물량의 39%를 차지했다.
LNG선 신규 발주도 19% 증가되 었고, 경기둔화가 우려되던 탱커선 발주 규모도 전년 대비 14% 증가되었다. 결과적으로 한국 조선업의 2021년 수주성과는 2020년 대비 3.2배 증가된 464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주잔고 규모도 3년치 이상이 확보될 전망이다.
ㅇ 넉넉해진 수주잔고. 단가를 둘러싼 줄다리기
조선업체들의 수주잔고가 3년치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조선업체들의 태도에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당사가 추정하는 2022년 수주 전망은 2021년 대비 24% 낮으나, 2016~2020년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2.3배 높은 수준이다.
넉넉 해진 수주잔고, 60% 높아진 후판 가격을 감안하면 조선업체들이 저가수주를 취해야 될 이유가 사라진 셈이다. 2021 년에도 이미 선가 인상이 일부 선종에 포착되었고, 2022년에는 모든 선종에서 적극적인 가격 인상이 추진될 전망이다.
ㅇ 친환경 기술을 통한 경쟁우위 확대
친환경기술을 통한 경쟁 우위는 국내 조선업체들의 강점이며, 향후 기술격차를 통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2023 년부터 EEDI와 EEXI등 새로운 환경규제가 도입된다. 선주들은 선박을 개조하거나 친환경선박을 발주해야되는 상황에 처했다.
우리나라는 가스엔진 등 관련된 기술에서 독보적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고, 수주잔고의 60%가 친환경선박 에 달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암모니아 추진, 수소연료전지 추진 등 미래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ㅇ 투자유망종목
현대미포조선을 Top Pick으로 제시하며, HSD엔진을 관심 종목으로 소개한다. 현대미포조선과 HSD엔진은 LNG선 의존성이 가장 낮은 기업으로, 카타르 LNG 특수 종결 이후에도 성장 유지가 예상된다.
지배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국내 타 상장기업과 사업내용이 겹치지 않는 점도 차별화 요인이다.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상품인 탱커선의 수요가 2022년 60% 확대될 전망이며, HSD엔진 역시 중국 진출을 통해 벌크선 시장 침투 및 외연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다.
■ 오늘스케줄 - 11월 18일 목요일
1. NH올원리츠 신규상장 예정
2. 바이옵트로 신규상장 예정3.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 본입찰 예정
4. 대학수학능력시험
5. 코베 베이비페어
6. 한국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 관련 컨퍼런스 개최
7. 산업부, 10월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
8.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발표
9. 3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 발표 예정
10. 9월 국제투자대조표(잠정)11.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12.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현지시간)
13. 비투엔, 스팩합병 상장 예정
14. 오리엔트정공 거래정지(감자)
15. 네오리진 추가상장(무상증자)
16. 천랩 추가상장(유상증자)
17. 이수페타시스 추가상장(유상증자)
18. 상보 추가상장(CB전환/BW행사)
19. 재영솔루텍 추가상장(BW행사)
20. 해성티피씨 추가상장(BW행사)
21. 스카이이앤엠 추가상장(CB전환)
22. 상아프론테크 추가상장(CB전환)
23. 리더스 기술투자 추가상장(CB전환)
24. 고바이오랩 보호예수 해제
25. 美) 10월 경기선행지수
26. 美) 11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27. 美) 11월 캔자스 연준 제조업지수
28.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9. 美) 메이시스 실적발표
30. 美)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실적발표
■ 미드나잇뉴스ㅇ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석유, 가스회사들이 가격을 높게 유지하는 불법 행위를 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을 요청했음 (CNBC)
ㅇ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법안''과 ''사회복지 지출 법안''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함. 오랜 기간 분산돼 투입되는 데다 장기적으로 생산성에 향상에 기여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수 있다는 판단임.
ㅇ 유로존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3년 만에 최고치를 2개월 연속 경신했음. 유로존 10월 CPI는 전년대비 4.1%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급등한 수준임 (DowJones)
ㅇ 도이치방크가 미 연준이 내년 12월 이전이 아니라 7월 이전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음 (DowJones)
ㅇ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 이르면 내년 초 중국을 견제하는 경제적 틀을 새로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힘. 러몬도 상무장관은 더욱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개시할 전망이라며 인도 태평양 역내에 적절한 경제적 틀을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함.
ㅇ 산유국이자 천연가스 ''부국''인 중동 카타르가 차세대 원전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보도됨. 카타르는 이번 주 영국 롤스로이스와 차세대 원전인 소형 모듈화 원자로(SMA)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는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약 1억 파운드(약 1,590억원)을 투자할 계획임.ㅇ 애플이 아이폰의 일부 고장에 대해 사용자 스스로 수리를 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함. 아이폰의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카메라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 고장이 사용자 의 직접 수리가 허용되는 범위에 포함됨 (WSJ)
ㅇ 아마존 영국법인이 내년 1월 19일부터 영국에서 발행된 비자카드를 통한 결제를 받지 않는다고 발표함. 아마존은 비자 카드를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해 비자가 계속 높은 결제 수수료를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밝힘 (CNBC)
ㅇ 반도체 기업 퀄컴이 애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자율주행 반도체로 성장 동력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힘. 아카시 팔키왈라 퀄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이폰에 대한 통신칩 공급 비율이 20%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함.
ㅇ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세운 원전기업이 미국 와이오밍주 소도시에서 차세대 원전인 소형 모듈 원자로(SMR) 건설에 나섬.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는 미 최대 석탄 생산지인 와이오밍주 케머러에 ''나트륨'' 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ㅇ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가 스테이블 코인이 안전한 결제 수단이 되도록 규제와 감독이 필요하지만 은행과 같은 규제를 적용받을 필요는 없다고 말함 (WSJ)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최근 강세 보인 테마 종목 매물 출회 전망MSCI한국지수 ETF는1.28%, MSCI신흥지수 ETF는 0.52%하락. NDF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181.68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2원 하락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42% 하락. KOSPI는 0.3%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전일 한국증시는 미국의 견고한 실물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대규모선물 순매도와 연결된 금융투자의 매도차익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자 하락. 여기에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3천명을 넘어서자 내수 부진 우려가 부각되자 낙폭이 확대. 다만, 여전히 메타버스, NFT 테마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는 등 개별 종목 장세가 나타남.
간밤의 미 증시 역시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여전히 일부 종목 중심으로만 강세를 보이는 종목장세가 진행돼 한국 증시에 부담. 특히 그동안 큰 폭으로 강세를 보였던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인 종목군 중심으로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 위축요인.
국제유가를 비롯해 최근 강세를 보 였던 자산군들의 변동성이 큰 점도 부담.
독일 등 유럽 중심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재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일에 이어 오늘도 한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3천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부담.
이를 감안 오늘 한국증시는 매크로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하락출발 후 최근 강세를 보였던 일부 테마주 및 경제 정상화 관련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전망.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0.23%
ㅇWTI유가 : -1.86%
ㅇ원화가치 : +0.19%
ㅇ달러가치 : -0.24%
ㅇ미10년국채금리 : -3.18%■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 후퇴
안전선호심리 :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 확대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유입
■ 전일 뉴욕증시 : 높은 인플레 및 개별 기업 요인으로 부진
ㅇ 다우-0.58%, S&P-0.26%, 나스닥-0.33%, 러셀-1.16%ㅇ 미 증시 변화요인 : 높은 인플레 우려, 개별 기업 요인
17일 미 증시는 보합권 출발 했으나,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 특히 전일 급등했던 전기차 관련주가 급락하는 등 개별 종목 변동성도 영향. 그러나 개별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애플(+1.65%)이 상승하고 테슬라(+3.25%)가 한 때 6% 넘게 급등하는 등 개별 기업 상승의 영향으로 낙폭이 축소되기도 했음. 결국 증시는 인플레 우려 및 차익 매물 출회 불구 일부 대형주 강세로 소폭 하락 마감.-----
영국 10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달 발표(yoy 3.1%)를 크게 상회한 전년 대비 4.2%로 발표돼 2011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음. 전기(yoy +18.8%), 가스(yoy +28.1%), 액체연료(yoy +69.1%) 등이 이를 주도, 이는 천연가스 급등을 반영한 것이며 10월 1일자로 적용된 에너지 가격 상한선 인상에 따른 결과로 추정. 영국 에너지 규제 기관인 Ofgem은 에너지 공급 비용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4월과 10월 두 번 에너지 가격 상한을 업데이트 하는 데 이번에 이를 상향 조정한 것.
캐나다 10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달 발표(yoy +4.4%)를 상회한 전년 대비 4.7% 상승을 기록해 200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8개 주요 요소 모두 상승 했고 운송부문(yoy +10.1%), 에너지 비용(yoy 25.5%) 등이 급격하게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더불어 노동력 부족, 공급망 문제 및 높은 사료가격에 따른 육류 제품 가격의 상승도 인플레 압력을 높임.
미국 10월 주택 착공 건수는 지난달 발표(153만 건)나 예상(158.7만 건)을 하회한 152만 건에 그침. 문제는 착공 건수 감소의 주요요인이 건축자재 가격의 상승이라는 점. 즉 비용 증가가 착공 건수 둔화를 야기한 것으로 추정. 결국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어 경제적으로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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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미국증시는 특별한 정치, 경제적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에 집중하면서 대부분의 경기민감 업종들이 하락, 지수조정이 나타남. 이와 함께 개별기업의 이벤트에 따라 종목장세.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던 리비안(-15.08%), 루시드 5.35%) 등 전기차 업종이 급락한 점. 이는 모건스탠리가 루시드에 대해 아직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며 '비중축소 의견을 반복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특히 생산 확장시기가 기업사이클에 있어 가장 위험한데 현재 공급망 문제 등이 더해져 관련한 위험이 루시드의 통제 범위 밖에 있다고 지적. 그러면서 모건스탠리는 테슬라(+3.25%)와 페라리(+3.25%) 등을 추천. 이 여파로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들이 급락한 반면, 테슬라는 한때 6% 넘게 급등.
테슬라도 과도한 상승에 대한 우려와 지속되는 머스크의 매도로 상승분을 반납하기는 했으나, 스타트업 전 기차 업체들과는 차별화를 보임. 더불어 GM(+3.19%)은 디트로이트의 첫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GMC 허머의 고객배송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 여기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GM 공장 방문이 오후 예정돼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들의 하락 요인 중 하나로 작용.
애플(+1.65%)은 소비자 셀프수리제도 도입을 발표하자 상승. 이는 지난 7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수리와 관련해 소비자의 선택을 제한하는 정책을 개선하라고 지시를 내리자 애플이 반응을 보인 것.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불만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
아마존이 영국에서 발행한 비자카드 결제를 중단하자 비자(-4.70%)가 급락한 점은 다우 지수 하락 지속 요인. 이렇듯 개별 기업들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은 지속.
ㅇ 섹터&업종&종목 : GM, 테슬라 강세 Vs.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 부진테슬라(+3.25%)는 모건스탠리가 루시드(-5.35%)에 대한 비중축소 의견을 반복하며 테슬라를 추 천하자 상승. 다만, 머스크의 매도가 지속되자 상승분을 반납. 리비안(-15.08%), 로드스타운 - 6.74%) 등 전기차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도 이 영향으로 급락. GM(+3.19%)은 허머 전기트럭 배송 임박소식에 강세.
애플(+1.65%)은 소비자들의 셀프 수리 제도 도입 발표 및 연말 쇼핑시즌 판매 증가 기대로 상승. 모더나(+3.39%)는 캐나다에 아동용 코로나 백신 승인요청 소식에 상승. 엔비디아(-3.12%)는 시간외 견고한 실적 발표 후 2%대 상승 중.
글로벌 패션기업 TJX(+5.83%)는 동일 점포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하는 등 견고한 실적 발표로 급등. 할인백화점 타겟(-4.73%)은 견고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 비용을 고객에 전가하지 않고 흡수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비용 증가 우려가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비자(-4.70%)는 아마존이 내년부터 영국에서 발행된 비자카드 결제를 중단한다고 밝히자 급락. 마스터카드(-2.81%)도 영국-EU 환전 수수료 인상하자 동반 하락, 페이팔(-4.36%)도 하락.
통신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즈 -0.42%)는 시간 외 부진한 매출 가이던스 발표 여파로 5%대 하락 중. 미디어플레이어와 OTT단말기 판매사인 로쿠(-11.34%)는 매출 성장 둔화 징후를 이유로 투자의견이 매도로 하향 조정되자 급락.
국제유가 및 천연가스가 하락하자 필립스66(-3.00%), 발레로 에너지(4.56%)가 하락했고 셰브론(-0.45%)도 부진.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주택 착공 건수 감소 Vs. 착공 허가 건수 증가미국 10월 주택 착공 건수는 지난달 발표(153만 건)나 예상(158.7만 건을 하회한 152만 건에 그침. 단독주택이 108.1만 건에서 103.9만 건으로 감소했으나 아파트 등 다가구 주택은 44.9만 건 에서 48.1만 건으로 증가. 한편, 착공 허가 건수는 지난달 발표(158.6 만 건)나 예상(163만 건을 상회한 165만 건을 기록
영국 10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달 발표(yoy 3.1%)나 예상(yoy +3.9%)을 상회한 전년 대비 4.2%로 발표돼 2011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음, 전기(yoy +18.8%), 가스(yoy +28.1%), 액체연료(yoy +69.1%) 등이 이를 주도
캐나다 10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달 발표(yoy +4.4%)를 상회한 전년 대비 4.7% 상승해 2003 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 전일 뉴욕채권시장국채금리는 이날 유가하락 영향으로 최근 급등한 기대인플레이션과 기간프리미엄이 되돌림하며 하락. 이날 발표된 미국 10월 신규주택착공지표 부진도 금리하락을 압박.
한편, 이날 있었던 20년물 국채 입찰에 대해 사전에 채권수요부진 우려가 높았으나, 실제 응찰결과는 지난 12개월 평균인 응찰률 2.34배, 간접입찰 60.2%로 평균적 수요를 보였다는 점에서 안도감이 유입되면서 금리하락에 힘을 보탠 요인. 실제 입찰 결과 직후 미국금리는 고점에서 하락을 보임.
■ 전일 뉴욕 외환시장ㅇ 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위안>파운드>유로>원화>엔화>달러인덱스
달러화는 경제지표 부진과 최근 강세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하락, 파운드화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가 급등하자 금리인상 기대 심리가 높아지며 달러 대비 강세, 유로화는 온건한 통화정책을 시사하는 ECB 위원들의 발언영향에 달러 대비 소폭 강세.
엔화는 2017년 11월 고점에 근접한 후 되돌림이 급격하게 유입되며 달러대비 강세. 역외 위안 화 환율은 달러 대비 0.22% 강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 헤알화는 달러 대비 0.4% 대 약세
■ 전일 뉴욕 원유시장 : 국제유가, 천연가스 급락 Vs. 곡물가격 상승 지속국제유가는 EIA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에 대해 50만 배럴 증가 전망과 달리 210만 배럴 감소하고 가솔린도 71만 배럴, 정제유도 82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나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
유럽 중심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재차 증가하며 수요 둔화 우려가 높아진 데 이어 IEA가 OPEC의 공급 과잉 임박을 경고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여기에 바이든 대통령이 석유, 천연가스 기업들의 가격 단합 행위에 대해 조사를 요청 했다는 소식도 하락 요인. 더불어 미-중 정상들이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하락 요인.
천연가스는 미국 생산량 증가 및 난방 수요 부진으로 5% 급락하는 등 에너지 품목의 낙폭은 확대.
금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자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국제유가 급락 등 상품선물시장 부진 여파로 하락.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1.48% 하락, 철근은 1.13% 상승
곡물은 대두가 신규 수출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를 보인 가운데 가격 상승에 대비하기 위한 구매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되자 여타 곡물도 상승.
■ 전일 중국증시 : 저가 매수세 유입 확대에 상승
ㅇ 상하이종합+0.44%, 선전종합+1.10%17일 중국 증시는 원자재, 자원 업종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원자재 종목을 중심으로 나타난 저가 매수세와 소비재 업종 중심의 매도세가 맞서는 양상이었으나 저가 매수세가 좀 더 우위에 섰다.
업종별로는 상하이 증시 기준으로 상품, 탐사시추, 천연자원, 통신 업종 등이 상승했고 건강관리, 필수소비재, 소비재 등의 업종이 하락했다.
베이징증권거래소의 혁신 중소기업 종목들은 보합을 나타냈다.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비슷한 숫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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