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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30(금) 한눈경제한눈경제정보 2023. 6. 30. 05:36
23/06/30(금) 한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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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주식시장 Preview : 어닝시즌을 기다리자 -NH
ㅇ KOSPI 주간예상: 2,490~2,610P
- 상승요인 :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 2분기 어닝시즌
- 하락요인 : 미 연준 통화정책 리스크
- 관심업종 : 반도체, 원전, 방산/우주항공, 화장품/의류, 철강
ㅇ 미국 대형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
6/29 미 연준은 23개 대형 금융사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 연준은 올해 평가에서 상업용 부동산 가격 40% 급락 및 공실 급증, 주택가격 38% 하락, 최고 실업률 10%, 단기 금리 0% 등 극심한 경기침체 상황을 가정했는데, 이 경우 은행들의 손실이 5,410억달러(약 700조원)에 달할 수 있으나, 모두 최소 자본 요건 은 지킬 수 있다고 발표.
ㅇ 미 연준 통화정책 리스크:
현재 금융시장은 미 연준이 7월 25bp 금리인상 후 연내 동결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음(CME Fedwatch 기준). 반면 6월 FOMC에서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50bp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지지(18명 중 12명의 위원들이 50bp 인상을 제시). 이는 6월 FOMC 이후 연준과 투자자들 간에 금리전망에 대한 이견이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
ㅇ 2분기 어닝시즌 개막:
7/7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 먼저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의 경 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가이던스 또한 업황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으며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발표. 최근 1개월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개선(삼성전자 +2.7%, SK하이닉스 +8.0%).
반도체를 제외한 코스피 2 분기 영업이익 전망도 2.7% 상향. 최근 1개월간 2분기 매출액 전망치가 상향된 업종은 상사/자본재, IT하드웨어, 에너지.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된 업종은 상사자본재, 보험, IT하드웨어
ㅇ 투자전략:
하반기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횟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한 상황. 7월 1~2주차는 통화정책에 대한 연준 위 원들의 언급이 잇따를 예정인데,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계속 이어지면 주식시장의 투심이 흔들릴 여지가 있음. 최근 외국인 자금이 반도체 주식에만 집중하고 여타 주식을 매도함에 따라 주식시장의 종목 확산이 활발하게 일어나지 못하고 있음.
반전의 계기는 2분기 실적시즌이 될 것인데, 반도체를 제외한 실적 발표가 대거 예정된 주간은 7월 3주차. 이 시기는 연준 위원들의 통화정책 관련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이기도 함. 7월 하순에 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실적 모멘텀 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기가 되기 전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ㅇ 코스피 밸류에이션:
12개월 선행 PER은 12.3배(2005년 이후 분포의 상위 9%),
12개월 후행 PER은 14.4배(2005년 이 후 분포의 상위 14%),
12개월 선행 PBR은 0.93배(2005년 이후 분포의 상위 78%),
12개월 후행 PBR은 0.97배(2005 년 이후 분포의 상위 85%)
실적 전망 상향과 주가 조정이 겹치면서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은 다소 경감. 코스피 2,480P 선에서는 코스피 PER이 12배 이하로 내려가게 되는데 이를 감안하면 주식시장의 조정은 점차 완만해질 가능성
ㅇ 주간 주요 이벤트(한국시간):
- 미국 5월 PCE 물가(6/30),
- 한국 6월 수출입(7/1),
- 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PMI(7/3),
- 미국 6월 ISM 제조업(7/3),
-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7/4),
- 한국 6월 소비자물가(7/4),
- 중국 6월 차이신 서비스 PMI(7/5),
- 미국 5월 내구재 수주(7/5),
- 미 연준 6월 FOMC 의사록 공개(7/5),
- 유로존 5월 소매판매(7/6),
- 미국 6월 ADP 고용 (7/6),
- 미국 6월 ISM 비제조업(7/6),
- 한국 삼성전자 2분기잠정실적 발표(7/7),
- 미국 6월 고용보고서(7/7)
■ 경제 Preview: FOMC 의사록 공개 예정 -하나
- 우리 시간으로 7월 6일 목요일 오전 3시에 6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 FOMC는 원칙적으로는 다수결 집합체이지만, 의장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존중하는 전통을 갖고 있음. 따라서 FOMC 내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당연히 파월 의장.
- 그 다음으로 중요한 인물은 오피니언 리더임. FOMC 내에서 투표권을 가진 인물의 성향이 매파인지, 비둘기파 인지 여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중요한 것은 오피니언 리더의 의견임. 투표권을 갖지 않더라도 중요한 의견을 개진하는 위원의 판단에 FOMC가 뒤따라 가는 경우가 다수 존재함.
- 이 대목에서 중요한 인물이 왈러 이사. 왈러 이사는 투표권을 갖고 있으며 동시에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도 수행. 예컨 대, Fed가 보유자산 축소(QT)를 시작할 때, 연준의 적정 보유자산 규모를 GDP 대비 21% 안팎이라고 제시한 것도 왈러 이사였음.
- 최근 왈러 이사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있었던 연설에서 다음과같이 언급
1) Fed가 통화정책을 사용하는 목적은 고용과 인플레이션 안정이며 지금은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2) 몇몇 지방은행 문제 때문에 통화정책을 완화로 전환하는 것에는 찬성하지 않으며, 3) 현재 은행들의 문제는 2007년처럼 대규모 부실자산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며, 4) Core 인플레이션이 뚜렷하게 하락하지 않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하다.
- 6월 FOMC에서 점도표를 제시한 18명의 위원 가운데 12명이 연내 50bp 이상 추가 인상을 제시했는데 이 가운데 한명이 오피니언 리더인 왈러 이사인 것으로 추정됨.
■ 펀더멘털을 반영한 달러-원 환율의 적정 레벨 -하나
ㅇ 외국인 자금은 내외금리차에 의해서만 움직이지 않아. 위험선호도와 변동성 주시
설령 미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다고 해도 내외금리차 역전 폭 확대가 달러-원 환율의 장기추세를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내외금리차 역전은 채권시장의 외국인 자금 이동을 유도하지만, 할인율이 낮다는 관점으로 보게 되면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기도 하다.
한국 자본시장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잔액(693조원)이 외국인 채권투자 자금 잔액(239조원)보다 크다. 또한 외국인 채권투자의 경우, 단기채보다 장기채 투자 규모가 크기 때문에 단기금리차 변동에 따른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
결국 외국인 자금 이동의 관점에서는 내외금리차보다 투자자들의 위험선호도와 변동성이 환시 영향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변동성이 완화되며 외국인 증시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자금 이탈 유인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ㅇ 실질실효환율의 평균 회귀 성향 감안 시 장기적으로 원화 절상 확률 높아
교역량과 물가를 고려한 원화 실질실효환율은 5월 93.97P로 기준선 100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 실질실효환율이 장기적으로 평균으로 회귀한다는 성향을 가진 점을 고려하면 원화는 향후 절상될 가능성이 높다. 실질실효환율을 기반으로 추산한 적정 달러-원 환율은 1,228원으로 현재 환율과 괴리가 상당히 크다.
한편 이번 주말에 발표되는 한국 6월 무역 수지는 16개월 만에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상존한다. 자동차 등 일부 품목들의 수출 호조 가 이어지고 있고 반도체 수출 감소폭이 줄어들며 하반기 수출회복을 지지할 전망이다.
그간 원화의 취약 요소 중 하나였던 대외부문이 개선되며 원화 펀더멘털이 개선될 수 있다. 달러-원 환율 전망은 3분기 1,280원, 4분기 1,250원 수준으로 유지한다(분기 평균).
ㅇ 미국 달러는 긴축의 길을 거의 다 왔으나, non-US 선진국들의 통화는 긴축으로 갈 길이 많이 남아있다.
Fed의 긴축 장기화 및 ECB의 추가 긴축기대 속 상대적으로 완화정책을 지속하고 있는 일본 엔화의 약세 압력이 두드러졌다. 최근 매파적 연준 경계강화되며 원/달러 환율 역시 상승폭 재차 확대되고있다.
달러 지수(DXY)를 구성하는 선진 통화별 비중을 보면 유로(57.6%), 일본 엔(13.6%), 영국 파운드(11.9%), 스웨덴 크로네(4.2%) 이데 이런 선진통화의 경우 미국과의 단기금리(2Y) 차이와 통화가치간 상관성이 높다.
2020년 이후 한국과 미국 간 단기금리 차이와 원/달러 환율은 0.68의 상관계수를 기록했는데 연초 이후로 보면 -0.18로 그 상관성은 더 약화되었다
주요 선진국 중 실질 기준금리가 (+)를 기록 중인 국가는 미국과 덴마크, 캐나다인데 최근 물가와 이에 따른 긴축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 주요 유럽 국가의 경우 아직 실질 기준금리가 (-)에 머물러 있다. 이들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추가 긴축의 당위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Fed 긴축 경계감 확대됐으나 non-US의 추가 긴축은 미국과의 금리차 축소로 이어지며 순환적인 유로화와 엔화 가치의 반등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 수급, 아직 한 발 남았다 -유안타
6월 초 강세장에 진입했던 증시는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수상승세가 주춤하자 또다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든가, 유동성 축소는 지속된다든가 하는 이야기다. 그러나 아직 우려하기엔 이르다는 생각이다. 수급 때문이다. 그 배경에는 너무나 오래 반복된 경기침체(recession)에 대한 피로가 있다.
지난해부터 이미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침체에 대비했다. 지난해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모두 자금은 유출되었고 이후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예상보다 하락이 더딘 금리에 비해 주식 대비 채권에 대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었다. 또한 주식시장 내에서도 필수소비재, 유틸리티와 같은 방어적인 업종에 자금이 유입되었다.
연초 이후로는 IT나 경기소비재와 같은 업종으로도 다소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지만 상반기가 끝난 시점에 비해 지난해 대비 미미한 수준이다.
결국 돌아선 가격과 심리에 비해 투자자들의 주식 비중은 적은 상태일 것으로 예상한다. 팔 주식이 적다는 것은 하락하더라도 낙폭은 제한되고 상승하는 경우 상승폭은 클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위축된 수급 덕분에라도 주식시장은 아직 더 갈 게 남았다는 판단이다.
ㅇ 강세장에 진입한 증시
국내증시는 6월 초 기간조정으로 인한 고점의 하향 조정과 저점 대비 반등이 만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과거 기간조정과 반등이 만나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경우에는 초기 차익실현이 발생하더라도 방향성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이 통계적으로 확인된다. 현재는 차익실현 압박 및 단기 과열 소화 과정에 따라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상승 모멘텀이 사라졌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ㅇ 연준 피봇에 대한 기대는 후퇴 중
최근 조정의 계기는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는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그에 따라 예상보다 하락세가 더뎌질 가능성이 높은 금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달 발표된 연준의 6월 FOMC 점도표에서는 올해 최종금리 수준의 향후 2회 추가 인상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에 따라 연내 인하 기대의 후퇴는 물론이고, 2024년 및 2025년에 대한 금리 수준도 조금씩 상향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선물시장에서는 현재까지 7월 추가 1회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인하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반영되고 있다. 연준과 시장의 시각차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
ㅇ 예상보다 하락이 더딘 금리와 더 높아지지 못하는 PER
결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따라 예상보다 금리 수준이 높게 지속될 우려가 높아진 점이 직접적으로 증시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예컨대 통화정책에 보다 민감한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4.7%대로 6월 들어 빠르게 반등하며 다시 고점 부근에 접근했다. 10년물 금리는 3.7%대 수준으로 형성되면서 장단기 금리차가 100bp 수준으로 확대된 상황이다. 따라서 증시 밸류에이션은 상단이 막힌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PER이 더 높아지지 못하고 있는 점 때문에 실적시즌을 앞두고 이익 조정이 정체되자 가격 측면에서도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ㅇ 한국도 마찬가지
한국의 상황은 통화정책 불확실성 측면에서는 글로벌 증시보다 다소 나을 것으로 예상되나, 큰 흐름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금통위의 금리 인하 기대도 내년으로 연기되었으며, 이에 따라 한국 국고채 금리도 연초 예상했던 것과 달리 하락세가 더디기 때문이다. 최근 증시가 조정을 보이며 KOSPI 밸류에이션은 12배 수준으로 하향 조정되었으나 여전히 장기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금리가 높아 밸류에이션 상승이 용인되지 않는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ㅇ연준의 QT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실질 유동성 우려할 수준 아냐
먼저 수급과 관련하여 짚고 넘어갈 것은 유동성 환경이다.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이 과열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연준의 자산은 3월 SVB 사태를 계기로 잠시 다시 증가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축소되고 있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연준의 자산에서 재무부 일반계정(TGA)과 역레포(RRP) 계정을 제외한 순유동성 지표를 보면 증시의 상승이 지나친 과열이라고 보기 어렵다. 반등 폭 자체는 유동성의 변화보다 가팔랐지만, 유동성 수준이 우려했던 것과 달리 급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ㅇ 국내증시도 침체 우려의 피해자
국내증시의 수급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핵심적이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중요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유동성 장세에서 개인투자자가 수급 주체로 부상했던 경우를 제외하면 한국시장 개방 이후로 외국인의 영향력은 늘 중요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 이후에는 증시 내 거래비중도 과거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증시 내 영향력을 되찾았다. 소규모 개방경제로서 한국 경기가 글로벌 경기에 민감하다보니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국면에서 국내증시도 이를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 수급과 상관관계가 높은 환율이나, 수출경기 등도 모두 침체 우려 국면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침체 우려가 확산되는 국면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KOSPI 지분을 꾸준히 축소하면서, KOSPI가 지난해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더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던 것으로 보인다.
ㅇ 외국인 액티브 자금 적극 유입, 이제 패시브 차례
그래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오면서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는데, 외국인 자금의 성격에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패시브와 액티브의 관점이 그렇다. 상반기가 거의 종료된 시점에서 평균적인 거래대금 비중은 패시브 성격의 비차익 프로그램 거래가 80%를 차지한다. 그러나 연초 이후 순매수의 비중은 비차익 순매수가 약 57.7%로 집계된다. 액티브 성격의 자금이 단위당으로 보면 더 적극적으로 순매수한 셈이다. 한편 MSCI KOREA ETF의 설정좌수는 연초 늘어났다가 다시 줄어들었다. 단순히 코로나19 이후 순매도한 금액에 비해 순매수 금액이 아직 부족하다거나, 외국인 지분율이 장기 평균 수준에 미달한 점뿐만 아니라, 증시 수급이 위축된 관점에서 보면 결국 한국증시에 대한 외국인 패시브 자금도 더 들어올 게 남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수급의 관점에서 증시는 아직 더 갈 게 남았다고 판단된다.
■ LG전자 : 2020년과 비교해보면 무엇이 달라졌을까 - 하이
ㅇ 역대 최대 실적의 동인은 전장부품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6.5 만원을 유지한다. 2020년 대비 동사의 사업부별 영업이익(영업이익률)의 변화는 아래와 같다.
- H&A 영업이익 ‘20년 2.3조원(OPM 10%) → ‘23년 E 2.5조원(OPM 8%)
- VS 영업이익 ‘20년 -3,800억원(OPM -7%) → ‘23년 E 2,630억원(OPM 3%)
- HE 영업이익 ‘20년 9,300억원(OPM 7%) → ‘23년 E 5,430억원(OPM 4%)
- BS 영업이익 ‘20년 3,610억원(OPM 6%) → ‘23년 E 1,460억원(OPM 3%)
HE 와 BS 는 ‘20 년 대비 TV, PC, 모니터 수요 부진 및 경쟁 격화로 수익성이 훼손되었다. 특히 TV 는 프리미엄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1 위 업체의 OLED TV 시장 진입 본격화, 중국 업체의 출하 확대로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 WebOS 중심의 컨텐츠, 광고 등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체질 변화가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H&A 는 산업 전반의 수요 부진 속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확판, 볼륨존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 기후 변화 및 에너지난 이후 히트펌프 중심의 시스템 에어컨 수요 확대로 오히려 이익 레벨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미국 주택 시장에 대한 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와 관련된 신규 가전 수요도 바닥을 다질 것으로 판단한다
VS 의 개선이 단연 돋보인다. ‘20 년 대비 영업이익 개선폭이 +6,400 억원(‘20 년 - 3,800 억원 → ‘23 년 E +2,630 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0 년 당시 완성차 생산 차질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으나, ‘2018 년 이후 수주 받았던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들의 매출 인식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이제는 완연한 체질 개선을 이루어냈다.
수주잔고도 ‘20 년 55 조원 → ‘21 년 60 조원 → ‘22 년 80 조원 → 23 년 E 100 조원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그림 7]. SDV 와 맞물린 IVI 의 중요성 부각, 전기차 침투에 따른 e-PT 의 성장이 주요하다. 통상 수주 이후 2 년의 연구개발을 거쳐 매출로 인식됨을 감안하면, ‘22 년의 수주잔고 급증이 ‘24 년 이후의 매출 성장을 담보할 것으로 판단한다.
결론적으로 HE 와 BS 는 아쉽지만, H&A 는 어려운 환경에도 돋보이는 사업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고, VS 는 동사가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주된 동인이 될 것이다. 성장 사업이 이익 개선의 중심이라면 밸류에이션에 대한 제고가 필요하다. 주가는 YTD +46% 상승했으나, ‘24 년 P/E 는 여전히 7.4 배에 불과하다
■ 솔브레인 :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NH
ㅇ 2024년 GAA 공정 양산
솔브레인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70,000원에서 300,000원으로 상향. 목표주가 상향 근거는 밸류에이션 기준년도를 2023년에 서 2024년으로 변경. 고객사 3nm 파운드리 공정 양산이 2024년 이후 솔브레인 실적에 수혜
3nm GAA(Gate All Around) 공정에 솔브레인이 개발한 식각액이 사용. GAA 구조는 Si와 SiGe 스택을 핀 어레이로 식각한 후 등방성 식각으로 핀에서 SiGe 를 제거해서 와이어 혹은 시트를 남기는 공정이 적용. 이 공정에서 SiGe와 Si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정밀한 식각 공정이 필요
ㅇ 하반기 반도체 수급 개선
2Q23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 고객사의 감산이 본격화되며 감산 영향이 1Q23보다 2Q23에 심화될 것으로 전망. 디스플레이도 업황이 좋지 않아 2Q23 실적에 영향. 중국 스마트폰 업황이 반등하지 않아 TG 매출 개선 부진한 것으로 추정. 매출의 상당 부분이 LCD라 고객사 Capa 축소 영향이 지속.
2023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급이 개선되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측. 최근 감산을 기점으로 일부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다시 시작되고 있음. 3D NAND가 200단 이상에서 적층 수를 늘리는 속도가 느려지고 피처 스케일링이 가속화되는 방향으로 집적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솔브레인에 장기적 으로 수혜.
■ 바이든 망고도화 발언은 장비주에 호재 -하나
금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투어에서 2030년까지 초고속인터넷망 전국화에 400억달러(52조원)을 투입하겠다고 공식 언급하였다. 백악관 측은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미국 전 가정에 전기를 공급한 것처럼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모든 사람에게 인터넷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라고 부연 설명하였다. 이와 관련해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의 수혜 가능성을 묻는 질의가 많은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규모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수혜인 것은 분명하다고 평가한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미국에도 네트워크 투자 예산을 확보하고 집행하는 기관이 존재한다. 의회를 거쳐 예산 편성 규모가 드러나야 정확히 미국 망고도화 구축 규모를 가늠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세부 업종별 수혜를 예상해보면 유선 가입자 장비 및 광부품 업종의 수혜가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 전송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무선 장비 회사들은 상관 없는 것 아니냐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는 않다. 시골 지역까지 광케이블을 포설하기 부담스럽다고 보면 5G를 통해 초고속인터넷을 구현하면 되기 때문이다. 국내 사례와 단순 비교는 어려울 수 있으며 물리적인 네트워크 형태보단 실질 서비스 측면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 전역에서 초고속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결국 바이든 정부의 초고속인터넷 전국망 구축은 당초 예정대로 예산이 집행된다면 5G/6G와 더불어 전방위적인 망고도화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수혜주를 민감도 순서로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가장 직접적인 1순위 수혜주는 유선 가입자 네트워크 장비/부품주인 다산네트웍스/유비쿼스/대한광통신으로 예상되고, 2순위로는 M&A를 통해 전송망 사업을 영위 중인 쏠리드를 꼽을 수 있겠다. 3순위로는 무선 네트워크장비/부품업체인 RFHIC/이노와이어/KMW의 수혜가 예상된다.
통신서비스 업종은 서서히 이동전화매출액 성장률 둔화 우려가 생겨나고 있는 데다가 규제 상황이 예상보다도 더 좋지 않아 기배당수익율 하단이 6% 밑으로 내려오긴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현재 SKT/LGU+ 기대배당수익률이 7%로 너무 주가가 오른 게 없고 곧 발표될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여 향후 2개월을 내다 본 단기 매수를 추천한다. 이익 전망치 상향/하향 조정 흐름 및 이에 따른 수급 변화를 미리 예상하면 SKT/LGU+를 7월에 매수해서 9월에 매도하면 될 것 같다. KT는 역으로 7월엔 비중 축소에 주력하고 9월부터 매수 시점을 다시 노리는 효율적인 단기 매매 전략을 추천한다. 2023년 이익 감소가 컨센서스로 굳어져야만 주가가 바닥을 확인할 공산이 크다.
다음주엔 통신주는 2분기 실적을 겨냥한 SKT/LGU+ 매수를 추천한다. 장비주는 설사 미국 초고속인터넷 전국망 구축 이슈, 국내 주파수 경매 이슈가 주가에 입혀지지 않는다고 해도 강한 주가 하방 경직성을 나타낼 실적 대비 절대 저평가주인 쏠리드/RFHIC/이노와이어리스를 추천한다.
■ 7월에는 뭐 살까? NAVER - NH
[7월 실적 시즌 돌입. 인터넷 업체들의 광고, 커머스가 준성수기 시즌에 진입하며 1분기 대비 성장률 개선을 나타낼지가 관건. 게임 업체들은 실적은 부진하나, 중국 모멘텀과 신작 출시 기대감 고조될 전망]
ㅇ 실적 시즌 돌입
실적 시즌을 앞두고 7월은 인터넷, 게임 업체들의 주가는 반등을 노릴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 유지. 인터넷 업체들은 매출 회복과 비용 통제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며, 게임 업체들은 실적보다는 신규 게임 관련 모멘텀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 네이버를 업종 Top-pick으로 유지하며, 7월에는 신작 모멘텀이 있는 카카오게임 즈, 넷마블, 네오위즈, 펄어비스에 관심 필요
ㅇ 인터넷- 6월 과도한 주가 하락. 반등을 모색할 때
2분기가 광고, 커머스의 준성수기 시즌임을 감안할 때 1분기보다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 광고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검색광고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2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
6월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 감소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으나, 외부업체의 지표일 뿐만 아니라 PC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조사한 데이터라는 점에서 완전히 신뢰하기 어려움.
반면, 지난 수년간 네이버의 광고 매출은 계속 성장하고 있고, 한국에서 구글이 검색광고나 커머스에서 네이버를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
8월 24일로 예정되어 있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도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며, 트래픽 증가와 AI 관련 신사업 기대감 반영될 것.
ㅇ 게임- 중국을 포함한 신작에 주목
게임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상반기 신작 출시가 많지 않아 대체로 부진할 전망. 다만, 7월 신규 게임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업체들에 주목할 필요.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최대 기대작인 ‘아레스 라이즈오브가디언즈’와 넷마블 ‘신의탑 새로운 세계’가 출시를 앞두고 있음.
중국에서는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와 연 초 판호를 발급받은 게임들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중국발 긍정적 모멘텀 기대.
■ 의류 OEM(영원무역, 한세실업) : 저점을 통과하는 중 -SK
[OEM 업황은 현재 저점을 통과 중인 것으로 판단. 글로벌 의류 소비 부진에도 업황의 전환을 얘기할 수 있는 건 재고 때문. 바이어 재고 피크아웃 확인. 업체별로 상이하나 연말까지 재고조정 완료 전망. 의류 생산 공급망 脫 중국으로 높아진 Q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 디레이팅 해소 이후 주가의 추가 업사이드는 수요의 턴어라운드가 결정할 것]
ㅇ OEM 업황은 저점 통과 중
의류 최종 수요도 중요하나 현 시점에서는 전방 재고 조정이 업황에 더 큰 영향력. 국내 OEM 3 사 전방 바이어 재고 1Q23 기준 모두 피크아웃 완료. 현재 OEM 업황은 “침체”에서 “회복”으로 넘어가는 분기점에 위치. 불확실성의 해소, 실적의 바닥 가시성 확보 측면에서 주가 디레이팅 해소 중.
ㅇ 수요보다 재고의 중요성에 주목
의류 수요 불확실성에도 업황 전환을 주장하는 근거는 재고의 피크아웃 때문. 미국 기준 의류 소매판매 대비 의류 수입액의 YoY 감소폭 훨씬 큰 상황. 현재 OEM 실적 측면에서의 영향력은 의류 최종수요 < 재고조정
ㅇ 높아진 Q 는 회귀하지 않을 것
의류 생산 공급망 脫 중국화는 국내 OEM 업체의 수주 반사 수혜. 의류 생산국으로서 중국의 메리트는 2019 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
- 2019: 미국 대중국 의류 수입 관세 30% 추가 부과
- 2020: 코로나 봉쇄로 인한 생산 차질
- 2022: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 시행
ㅇ 디레이팅의 해소 그 이후
추가 모멘텀은 “회복”에서 “확장” 국면으로의 진입 여부와 그 강도가 될 것. 글로벌 경기선행지표의 턴어라운드 여부가 선행조건. 후행할 바이어의 재고 Re-stocking 수요 확인은 확신을 더해줄 것.
아직은 확장으로의 진입을 논하기엔 불확실성이 존재. 그럼에도 미국 고용지표, 소비심지리표의 호조는 OEM 투자 센티먼트에 긍정적. 미국, 유럽 등 주요 의류 수입국의 경기 모니터링 필요.
■ 오늘스케줄 - 06월 30일 금요일
1. 알멕 신규상장
2. 오픈놀 신규상장
3. 美) 5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현지시간)
4. 국회 본회의
5. 대한민국 국제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
6.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 개최(현지시간)
7. 통상교섭본부장, 슬로베니아 경제관광체육부장관 면담
8. 유튜브, 한국서 첫 공식 쇼핑채널 개설
9.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
10. 카카오페이, 로카모빌리티 인수 추진 관련 재공시 기한
11. KDI, 북한경제리뷰
12.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13. 5월 산업활동동향
14. 케이바이오 거래정지(감자)
15. 레이 추가상장(주식전환)
16. 금호에이치티 추가상장(BW행사)
17. 브이티지엠피 추가상장(BW행사)
18. HLB생명과학 추가상장(BW행사)
19.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추가상장(BW행사)
20. 티웨이홀딩스 추가상장(CB전환 및 BW행사)
21. 이루다 추가상장(CB전환 및 BW행사)
22. 대유플러스 추가상장(CB전환)
23. 대유에이텍 추가상장(CB전환)
24. 중앙디앤엠 추가상장(CB전환)
25. CNT85 추가상장(CB전환)
26. 삼영이엔씨 추가상장(CB전환)
27. 대호에이엘 추가상장(CB전환)
28. CJ CGV 추가상장(CB전환)
29. 코렌텍 추가상장(CB전환)
30. 알파홀딩스 추가상장(CB전환)
31. 에프엔씨엔터 추가상장(CB전환)
32. 육일씨엔에쓰 추가상장(CB전환)
33. SGA 보호예수 해제
34. 원텍 보호예수 해제
35. 美) 6월 시카고 PMI(현지시간)
36. 美) 6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확정치(현지시간)
37.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38. 유로존) 5월 실업률(현지시간)
39. 유로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예비치(현지시간)
40. 독일) 5월 소매판매(현지시간)
41. 독일) 5월 수출입물가지수(현지시간)
42. 독일) 6월 실업률(현지시간)
43. 영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현지시간)
44. 中) 6월 비제조업 PMI
45. 中) 6월 제조업 PMI~~~~~
6월29-30일 : '메타콘(METACON), TV조선 주최, 코엑스, 웹 3.0 & 메타버스, XR 컨퍼런스
6월28-30일 : 스마트테크 코리아 로보테크쇼, 코엑스,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6월30-7월2일 : 국제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MEX 2023), 코엑스.7월중 : 2024년도 세법개정안 발표
7월01일 : 오토바이 운전자 보험 의무화
7월01일 : 경상북도 군위군, 대구광역시로 편입
7월04일 : Independence Day로 미국증시 3일 조기폐장, 4일휴장
7월05일 : FOMC 6월 의사록 공개(현지시간)
7월06일 : 현대차, 러시아 공장 카자흐 매각 재공시 기한
7월11~12일 : NATO 정상회의
7월11~13일 : SEMICON West 2023
7월12-14일 : 2023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코엑스, 화장품
7월13일 : 7월옵션만기일, 7월금통위
7월13일 : OPEC 월간보고서 발표
7월13-15일 : 대한민국 AI위크 개최, 과기부와 구글,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클라우드컴퓨팅
7월16~20일 : AAIC, 미국치매학회
7월17일 : 일본증시 바다의날 휴장
7월20~8월20일 : FIFA 여자 월드컵
7월21일 : 미국 옵션만기일(현지시간)
7월25~26일 : 미국 FOMC 회의
7월26-28일 : 세계 미래에너지 소재, 부품, 장비 산업전, 코엑스
7월27일 : ECB 통화정책회의
7월27일 : 北 열병식 개최,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일
■ 미드나잇뉴스ㅇ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은 연내 최소 두번의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으며 연속인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힘 (Bloomberg)
ㅇ 올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0%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됨. 이는 당초 발표된 잠정치에서 상향수정됐으며, 시장의 예상치도 웃돈 결과임 (WSJ)
ㅇ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한동안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재차 펼침. 보스틱 총재는 경제 상황이 예상치 못한 쪽으로 바뀌지 않는 한 연준은 이 번 주기에서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없다고 주장함 (MarketWatch)
ㅇ 스웨덴 중앙은행 릭스방크가 기준금리를 15년만에 최고 수준인 3.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힘. 릭스방크는 정책금리 인상이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합리적 기간 내에 목표치인 2%로 돌아오려면 추가적인 긴축 통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함.
ㅇ 세계은행(WB)이 경제 위기를 겪는 스리랑카에 7억 달러(약 9천2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힘. 스리랑카 정부는 부채를 조정하기 위해 채권국에 30% 헤어컷(채무조정)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함.ㅇ 제롬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023년 초 발생한 지역은행 파산이 더 강한 규제와 감독의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밝힘. 아울러 파월 의장은 은행시스템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회복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강력한 자본 완충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ㅇ 미국과 네덜란드가 대중 반도체 수출제한 조처를 강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네덜란드는 ASML 및 기타 회사의 특정장비의 수출을 제한할 계획이며, 미국은 특정 중국 팹에 장비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라이선스를 요구할 계획임 (Reuters)
ㅇ 일본 소프트뱅크가 올해 안에 생성형 AI 독자개발에 착수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슈퍼 컴퓨터 정비에 200억엔(약 1,8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힘. 소프트뱅크는 슈퍼 컴퓨터에 미국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ㅇ 영국 최대 수도회사 템스워터가 파산 위기에 직면하면서 정부가 일시 국유화 등을 포함한 비상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옴. 현재 영국정부와 감독기구 오프와트(Ofwat)는 템스워터를 일시적으로 국유화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특별행정체제(SAR) 전환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짐.ㅇ 폭스바겐이 테슬라의 북미 충전규격인 NACS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임. 폭스바겐도 테슬라와 손을 잡게 된다면 포드와 GM을 비롯해 글로벌 대표 완성차 업 체 모두가 테슬라의 영향권에 속하게 됨 (Reuters)
ㅇ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수주 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을 반 독점 위반 혐의로 제소할 예정임 (Bloomberg)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중국 경제지표 결과 및 반기 말 수급 주목MSCI한국지수 ETF -0.87%, MSCI신흥지수 ETF -0.60%. NDF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9.71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원 상승 출발 예상. Eurex KOSPI200선물은 +0.10% 상승. KOSPI는 보합권 출발 예상.
전일 코스피는 앞선 뉴욕시장에서 파월의 긴축에 대한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미국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에 지수가 상승한 영향을 이어받아 상승출발.
장초반 외인의 전일 선물매도 포지션이 급격히 환매수 청산되면서 코스피 상승폭확대. 그러나 중국증시개장 직후 홍콩증시 하락이 깊어지면서 장중반까지 외인들의 헤지성선물매도 재차 증가, 홍콩증시는 마감시점까지 낙폭확대, 미 지수선물도 장초반 상승폭을 하루종일 반납. 외인의 현물수급도 중국증시개장이후부터 수익실현성 매도확대.
중국경기 부진과 연결된 위안화 약세에 대한 우려와, 파월의장의 연내 2회 연속 금리인상 가능이라는 매파적 발언이 홍콩증시 하락과 한국증시에서 외인 현물매도 확대의 이유로 추정. 달러/원 환율이 장중 10원 이상 상승. 장중 위안화 약세폭 확대 또한 부담으로 작용. 바이오, 반도체, 전기전자 소부장, 2차전지등 성장주 업종 일부만 상승하며 코스피는 코스피 -0.55%, 코스닥 -0.60%로 마감.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경제지표 개선과 매파적인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으로 국채 금리가 급등한 여파로 기술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은 한국증시에 부담.
마이크론(-4.09%) 이 양호한 실적 발표로 상승 출발 후 중국의 규제를 반영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은 관련종목 투자심리에 부정적.
다우지수 상승을 주도한 금융주의 강세는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미 한국 증시에 전일 반영이 된 점도 주목. 즉 미 증시 상승 요인 대부분이 전일 한국 증시에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음.
오늘 중국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PMI가 발표되는데 시장은 제조업은 소폭 개선을, 비제조업은 소폭 둔화를 전망하고 있음. 특히 관련 지표 발표 결과가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
최근 한국증시와 미국증시의 디커플링현상은 달러강세와 원화약세의 추세때문으로 추정. 달러강세는 미국경제강세, 미국기준금리 추가인상 가능성 때문이며, 원화약세는 위안화, 엔화의 약세흐름에 연계시키는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역할 때문으로 추정.
월말, 분기말, 반기말 글로벌 펀드의 리밸런싱시점이어서 안전자산 수요증가와 위험자산 현금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중국 경제지표 결과 발표 후 투자자들의 수급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한국증시는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 가운데 중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외국인 수급 방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S&P500선물지수 : +0.44%
WTI유가 : +0.88%
원화가치 : -0.43%
달러가치 : +0.17%
미10년국채금리 : +2.75%
위험선호심리 : 확대
안전선호심리 :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 축소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유출
장단기금리 역전폭 : 확대
■ 전일 뉴욕증시 : 다우지수 강세 Vs. 나스닥 하락, 차익실현 매물과 경기 자신감 충돌하며 혼조 마감ㅇ 다우+0.80%, S&P+0.45%, 나스닥-0.003%, 러셀+1.23%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경제지표와 연준
29일 뉴욕증시는 양호한 경제지표 결과와 연준의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따른 금융주 강세로 다우지수가 상승 출발.그러나 나스닥의 경우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과 지표호전 여파로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하락 출발하는 차별화 진행.
이후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된 가운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되며 여타 종목이 강세를 보여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앞두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의 낙폭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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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파월 연준의장은 두번의 연설을 통해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이 높은 근원 인플레이션을 감안 올해안에 두번 이상의 금리 인상을 선호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매파적으로 발언. 경기에 대해서는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으나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하는 등 자신감을 표명.
이런 가운데 이날 발표된 미국 1분기 GDP 확정치는 수정치인 1.3%나 예상했던 1.4%를 크게 상회한 2.0%로 발표. 개인소비지출이 3.8%에서 4.2%로 상향되는 등 높은 인플레에도 불구하고 소비증가의 영향이 컸음. 실제 품목별로 보면 제조업 관련 품목들이 마이너스 기여를 한 반면, 소비 관련 품목이 플러스 기여를 했음. 더불어 수출 기여도와 정부 지출도 플러스 기여.
그렇지만 국내 총투자가 11.9% 감소했고 국내 총소득 즉 GDI가 지난 분기 -3.3%에 이어 이번 분기도 -1.8%를 기록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GDI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가계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실질구매력이 감소했음을 뜻하기 때문. 이는 향후 투자와 소비 등 내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하반기 경기둔화 가능성을 높임.
물론, 시장은 헤드라인 수치인 GDP성장률 2.0%에 주목하며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해석. 여기에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발표된 26.5만 건을 크게 하회한 23.9만 건에 그쳐 2021년 10월이후 가장 급격하게 감소하는 등 고용안정이 뚜렷한 점도 경기 자신감을 높임.
이 영향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국채금리도 급등. CME FedWatch는 7월 금리인상 확률을 82%에서 87%로 상향 조정했으며, 9월 추가적인 금리인상 확률을 16%에서 24%로 상향 조정. 또한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10%에 그쳐 시장은 결국 1번 이상 추가적인 금리인상과 높은 금리의 장기화 가능성을 열어놓음. 이 여파로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기술주가 부진.
■ 주요종목 : 대형 기술주, 중국 기업 부진 Vs. 금융주 강세마이크론(-4.09%)은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시장은 중국의 규제가 향후불확실하고 유동적인 전망으로 전환케 했다는 CEO의 발언에 주목하며 매물 출회. 더 나아가 미 정부의 AI 관련 칩에 대한 대 중국 판매금지 가능성도 부담. 엔비디아(-0.72%) 등도 동반 하락. 다만, 장 후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13% 상승.
지난 주 바이든이 시진핑은 독재자라고 언급하며 미-중 갈등이 더욱 확대된 가운데 반도체를 둘러 싼 갈등이 이어지자 알리바바(-1.23%), 바이두(-5.10%), 징동닷컴(-2.21%), 핀둬둬(-1.87%) 등 중국기업들이 부진.
아마존(-0.88%)은 FTC가 전자상거래 관련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알파벳 (-0.90%), 메타 플랫폼(-1.32%), MS(-0.24%) 등 여타 대형 기술주도 아마존의 부진과 국채금리가 매파적인 파월과 양호한 경제지표로 급등하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 마감 앞두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축소.
JP모건(+3.49%), BOA(+2.10%), 웰스파고(+4.51%) 등 금융주는 연준의 연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모두 양호한 결과를 내놓았다는 소식에 상승.
엑슨모빌(+1.23%), 셰브론(+0.85%)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 옥시덴탈 (+1.84%)은 버크셔 헤서웨이가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에 강세.
프레이 배터리(+20.26%)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 상향 조정하자 급등. 유나이티드항공(-4.58%)은 7월4일 연휴 앞두고 대규모 결항 우려로 하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2.0%로 상향 조정미국 1분기 GDP 확정치는 수정치인 1.3%나 예상했던 1.4%를 크게 상회한 2.0%로 발표. 개인 소비지출이 3.8%에서 4.2%로 상향되는 등 높은 인플레에도 불구하고 소비증가의 영향이 컸음.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발표된 26.5만 건이나 예상했던 27만건을 크게 하회한 23.9만건에 그쳐 2021년 10월 이후 가장 급격하게 감소.
미국 5월 잠정 주택 판매 건수는 지난달 발표된 전월 대비 -0.4% 감소나 예상했던 -0.6% 감소 보다 큰 -2.7% 감소로 발표. 모기지 금리 상승에 따른 둔화로 추정.
■ 전일 뉴욕 채권시장 : 국채 금리, 매파 파월과 견고한 지표로 급등국채금리는 파월 연준의장이 대부분의 연준위원들이 올해 두번 이상의 금리인상을 선호한다고 언급하는 등 매파적인 발언을 한데 이어 1분기 GDP성장률이 2.0%로 증가하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하는 등 경제지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자 급등.
10년-2년 금리역전폭 확대, 실질금리 큰폭 상승과 기대인플레이션 동반상승, TED Spread는 하락
■ 전일 뉴욕 외환시장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달러인덱스>위안>파운드>엔화>유로>원화
달러화는 주요 경제지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더불어 파월 연준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하는 등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행보도 부담.
한편, 유로화는 경제심리지표가 지난 11월 이후 최저치를 하회하는 등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달러대비 약세. 브라질 헤알, 멕시코 페소 등 여타 신흥국 환율도 달러 대비 약세.
■ 전일 뉴욕 상품시장 :국제유가는 지난 주 원유 재고 급감 영향이 여전히 이어져 상승. 여기에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라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된 점도 수요에 대한 기대 속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다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다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 등이 더해지자 매물 출회되며 상승 반납.
미국 천연가스를 비롯한 여타 에너지 품목은 소폭 상승에 그친 반면, 유럽 천연가스는 러시아 정치 불안에 힘입어 상승.
금은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와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충돌하며 혼조 마감.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1.21%, 철근은 0.99% 상승. 곡물은 옥수수가 미 농무부의 판매 및 재고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하락, 대두와 밀도 하락.
■ 전일 중국증시 : 위안화 약세 방어에도 혼조세
ㅇ 상하이종합-0.22%, 선전종합-0.31%29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당국의 위안화 약세 방어에도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는 장중 한때 반등했으나 장 마감 무렵 다시 반락해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관광, 필수소비재가 하락했고, 통신, 엔터테인먼트는 상승했다.선전 지수는 개장 초 반등한 후 줄곧 상승했다.
이날 인민은행이 역내 위안화를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절하 고시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시장 예상치와 공식 수치의 차이가 위안화 약세를 통제하고자 하는 인민은행의 입장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국영은행이 위안화를 매수한다는 추측도 나왔지만 달러 강세로 달러-위안 환율 상승세는 지속됐다. 주요 외신은 달러당 심리적 저지선으로 불리는 7.25위안 수준이 단기적 마지노선일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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