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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1/20(월) 한눈경제
    한눈경제정보 2025. 1. 18. 21:58

    25/01/20(월) 한눈경제

     

    투자정보가 수집되는 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 게시됩니다.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뉴스브리핑"과 "추천종목"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내 "늘림스터디클럽방"으로 오시면 차원이 다른 투자써비스를 받게 됩니다. 일체의 비용부담 없으며 고품격 무료써비스입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늘림스터디클럽방]
    band.us/@chance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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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증시 마감

     

    오늘 한국증시는 지난 금요일 트럼프-시진핑의 전화 통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하였으나,  장 초반 미 지수선물 하락에 연동되며 하락 전환 후, 오늘밤 뉴욕시장 휴장과, 트럼프대통령 취임과 함께 다수의 행정명령 발동 내용의 불확실성에, 외인의 선물 현물 매도가 우위를 보이며 하락 전환. 오늘 상승과 하락 종목은 특별한 스타일이 작용하지 않고 외인의 선물, 현물 수급에 바스켓으로 포함되는 비중에 따라 출회되는 경향. 


    코스피는 +0.22%내외로 출발하여, 장초반 뉴욕지수선물에 연동되어 하락 후 10:30경부터 -0.10%~ +0.10% 사이의 밴드에서 횡보하다가 13:30경부터 추가 하락하여 14:50경 -0.30% 저점찍고 소폭반등하며 -0.14%(2520.05p)로 마감. 코스닥은 +0.46%내외로 출발, 변동성 수반하며 하락하여 10:40경 -0.37% 저점에서 반등하며 14:30분경 +0.46% 고점찍고 이후 +0.46%~+0.18%사이에서 횡보하다가 +0.41%(727.66p)로 마감.

     

    오늘 코스피 지수를 주도한 세력은 코스피 현물과 지수선물시장에서 외인수급임. 코스피시장에서 외인은 -4162억 순매도, 지수선물시장에서 15:00경 최고 -2500억 순매도후 환매수하며 -753억 순매도로 종료
    주식선물시장에서 외인과 기관은 주식현물과 지수선물 잉여포지션을 헤지하는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해석. 코스피현물시장에서 외인의 적극매도를 개인이 떠안음. 

     

    미 국채금리는 개장전 상승폭을 유지하며 완만하게 하락하다가 14:00경부터 소폭 낙폭 축소. 국제유가는 개장전 상승하여 09:40경 고점찍고 이후 오전장 상승폭 반납, 오후장 추가하락. 달러인덱스는 개장 후 하락하다가 13:00경 저점후 소폭 낙폭 축소. 엔/달러 환율은 달러인덱스에 연동되며 개장 후 하락하다가 13:00경 저점찍고 낙폭회복. 원/달러 환율은 달러인덱스에 연동되며 개장 후 하락하다가 13:00경 저점찍고 횡보하며 소폭 낙폭 축소.

     

    미 지수선물은 개장후 하락하여 09:40경 저점찍고 이후 낙폭회복. 일본증시는 급등개장 후 오전장 추가상승, 오후장 횡보. 상하이증시는 상승개장하여 11:30경 고점찍고 이후 상승폭 반납. 홍콩증시는 상승개장후 추가상승하다가 14:30분경 이후 상승폭 일부 반납.

     

    정부의 2차전지산업 육성 태스크포스 구성에 2차전지주 상승. 고영테크놀러지의 뇌 수술용 로봇 美 FDA 인증 에 상한가. HD현대일렉트릭 4분기 실적이 컨센에 크게 미달하여 전력인프라주 일제히 하락.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수주에 상승. 삼성물산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에 상승.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 체코서 기업공개 추진, 웨스팅하우스와 분쟁마무리, 캐나다 캔두에너지 원전주요설비 대규모 수주, 트럼프 원전정책 수혜, K-가스터빈 팀코리아 결성 등 호재만발에 오전장 크게 상승했다가 오후장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

     

     

     

      홍해 항로 운항이 정상화되더라도 -삼성

     

    ㅇ 만약, 홍해 항로의 운항이 재개된다면?

     

    조선과 해운 업종에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적인 뉴스들이 연이어 지속. 미국이 중국 해운사 를 블랙리스트에 등재하고, 러시아와 이란산 원유 유통을 통제한다는 뉴스가 연초에 보도도. 이에 일부에서는 해당 이슈로 인한 선박 공급 감축과 운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부상. 하지 만, 최근에는 반대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으로 인한 홍해 항로 운항 재개와 운임 둔화 우려가 제기. 이른바 홍해 사태는 기존 선박들의 운항 노선 변경을 유도. 즉, 선박들이 홍해 를 우회하면서 실질 운항거리가 늘어나고, 이는 선박 수요를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던 상태.

     

    가자 휴전으로 인한 ‘조선 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이유는 세 가지. 첫 번째, 해운사들의 입장에서는 운항상 완전한 안전이 보장되기 전까지는 쉽게 홍해 운항 재개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또한 선박 운항 노선에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이슈들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

     

    두 번째, 홍해 사태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선종이 컨테이너선이라는 점. Clarksons에 따르면 홍해 사태로 인한 선박 수요 증가는 2.4%이며,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이 11%, 자동차 운반선이 6.8%. 컨테이너선은 이미 수년간 이어진 대규모 발주로 인해, 금융시장에서 추가 수주량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은 분야. 올해 조선사들의 업황 전망에 미치는 영 향은 제한적. 또한 최근 발주된 컨테이너선 대부분은 환경 규제 충족을 위한 교체 수요이고, 컨테이너 선사들의 재무상태가 크게 개선된 상태임을 감안하면 기존 수주 계약의 취소 가 능성도 제한적.

     

    세 번째로, 현재 선가가 홍해 사태로 인한 운임 상승을 반영해서 형성되어 있다고 보기 어 렵다는 판단. 선주사의 입장에서 보면, 지정학적인 이벤트들은 영원히 지속되기 어려운 이 슈. 반면, 조선사들의 수주 잔고와 선박 건조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최근 발주된 선박 들의 인도에는 최소한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 애초에 선박은 최소 20년 이상의 사용 연 한이 필요한 자산. 과거에도 선주사들이 현재 스팟 운임을 기반으로 선박의 가치를 책정하 는 경우는 매우 드문 편. 최근의 선가 상승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조선사들의 선주사들에 대한 협상력이 강화된 결과물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

     

     

     

     

    ■  산업 뉴스 - 삼성

     

    ㅇ HD현대일렉트릭, 미국 추가 투자 가능성 보도: 국내 언론(한경)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이 내년 초까지 4천 억원을 투입하여 미국과 울산 변압기 공장 생산량을 30% 확장할 계획이라고 주장. 해당 보도에 따르면 울산 공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량은 300개에서 360개로, 미국 공장은 100개에서 150개로 확장.

     

    ㅇ 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향 제품 수출 뉴스로 급등: LS일렉트릭 주가가 지난주에만 24% 급등. 국내 언론 에서 회사가 미국의 AI기업인 xAI에 배전반을 공급했다고 보도했기 때문. 해당 기사에서는 LS일렉트릭 이 미국 내 빅테크 기업 3곳과도 추가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언급. 아직 회사 측에서 구체적인 정 보를 공개한 것은 아님. 다만, 초도 납품인 만큼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추정. 그럼 에도 미국내 수요성장이 예상되는 데이터센터향 제품 공급에 성공했다는 점과, 빈약한 북미 현지 고객 수요기반이 회사의 약점으로 지목되어 왔음을 감안하면, 해당 뉴스는 긍정적으로 해석.

     

    ㅇ 컨테이너선 추가 발주 가능성 제기 중: CMA CGM이 대규모 컨테이너선 발주를 고려 중. 언론에 따르면, 해당 선사는 18,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최대 12척, 11,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최대 10척 발주하는 방 안을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해 한국과 중국 조선사와 협의 중. 외신에서는 대만의 에버그린 역시 24,000TEU급 컨테이너선 11척을 건조하는 프로젝트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

     

    ㅇ 중국 신생 조선소 생산능력 확장 추진: 중국 신생 조선사인 Hubei Jinyu New Energy Shipbuilding이 생 산능력 확장을 추진. 회사는 친환경 선박 건조를 위한 스마트 공장 건설을 위해 약 100억 위원을 투자 할 계획으로 알려짐.

     

    ㅇ HD현대중공업도 MRO 사업 추진: 일부 언론에서, HD현대중공업이 올해 미국 함정 유지/보수/수리 사 업을 본격화할 것이라 보도. 해당 보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사업 추진을 위해 특수선 도크의 생 산 스케줄을 조정 중.

     

    ㅇ 한국항공우주, 필리핀 수출 계약 체결 임박: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필리핀의 FA 50(경전투기) 추가 공급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진행되어 온 것으로, 구체적으로 FA-50 12기를 납품하는 계약으로 추정.

     

    ㅇ 중국 해양구조물 제작사 제재 가능성 부각: 미국이 중국의 해양구조물 제작업체인 Wison Offshore를 제재 대상에 등록했다는 언론보도로 삼성중공업 주가가 급등. Wison은 삼성중공업의 주력인 FLNG시장 에 신규로 진출한 업체. 해당 제재로 삼성중공업의 FLNG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되었기 때문.

     

     

     

     

    ■ 고영 : 트럼프 시대 뇌수술 로봇 및 AI 솔루션 수혜 가속화 -하이

     

    ㅇ 세계 최초 침대부착형 뇌수술로봇 올해 1분기 중으로 미국 FDA 승인 예상⇒미국에서 매출 성장 가속화 될 듯

     

    동사는 산업용 3차원 측정 검사장비 연구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광학, 메카트로닉스,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AI 기술을 활용해 뇌수술용 의료 로봇 카이메로을 개발하였으며, 2016년 식약처로부터 제조, 판매 승인을 획득하였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종합병원 등을 대상으로 20년 1대, 21년 1대, 22년 1대, 23년 2대 등을 판매하였으며 지난해의 경우 4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

     

    이러한 카이메로는 다양한 뇌질환 신경외과 수술에 활용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과 로봇 시스템을 결합함에 따라 수술성공률과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환자의 통증 및 합병증 발생 위험이 줄여 예후를 개선하면서 뇌수술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으로 500차례 이상의 성공적인 뇌수술 기록을 달성함에 따라 올해의 경우 국내에서 10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지난해 5월 10일 동사는 미국 FDA에 뇌수술용 의료 로봇의 시판 전 허가(510k)를 신청하였다. 통상적인 미국 FDA의 심사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올해 1분기 중에는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경우 뇌 수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보유 병원 수가 1,437여 개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뇌수술용 로봇 시장규모의 성장 등이 어느 지역보다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기존 뇌수술로봇시스템과 차별화 요인은 세계 최초 침대부착형 뇌수술로봇으로 설계되었으며, 광학 센서를 통한 로봇의 실시간 위치 및 자세 추적이 가능해 수술 정밀도가 높아지면서 수출성공률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차별화 요인으로 기반으로 올해 1분기 FDA 승인 이후 미국에서 10대 이상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뇌수술용 의료 로봇의 ASP는 100만달러로 예상됨에 따라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일본 PMDA 승인이 올해 상반기에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뇌 수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보유 병원 수가 1,750여 개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 일본에서 5대 이상 판매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다.

     

    ㅇ 제조업을 미국내로 재배치하는 공급망 정책 강화 ⇒ AI 스마트팩토리솔루션 미국 고객사 수요 증가로 성장성 가속화

     

    트럼프 2.0 시대에는 관세를 기반으로 제조업과 핵심 산업을 미국 내로 재배치하는 공급망 정책의 강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다. 이와 같이 기업의 제조 공장 미국 내 이전 및 설립 장려 등을 통하여 미국 내 제조업 등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동사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의 경우 AI를 활용한 검사 결과 자동 저장/분석, 최적화 기능을 통해 공정 관리를 자동화시킨다.

     

    이러한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을 다수 글로벌 고객사에서 테스트 중에 있다. 특히 제조업 등을 미국 내로 재배치하는 공급망 정책 강화 환경하에서 미국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필드테스트 등을 완료함에 따라 향후 수요가 증가하면서 성장성 등이 가속화 될 것이다.

     

     

     

     

     

    ■  세경하이테크 : 명확해진 방향성 - 메리츠

     

    ㅇ 2차례의 공시를 통해 명확해진 향후 성장 방향성

     

    동사는 작년 말 금전대여 결정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정을 공시, 이 를 통해 폴더블 시장 확장과 글라스 관련 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1) 폴더블 시장 확대: 동사 디스플레이 고객사의 폴더블 패널 출하량은 ‘24년 870 만장 → ‘26년 3,020만장으로의 성장을 전망한다. 이는 멀티폴딩, 롤러블 등으로의 라인업이 확대되고, 북미 스마트폰 세트사의 폴더블 시장 참여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동사 입장에서 북미 스마트폰 세트사의 폴더블 출시가 이뤄질 경우, 현재 독점적으로 납품하고 있는 폴더블용 보호필름 외에도 북미 고객사에 납품 중인 OCA 필름의 매출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 글라스 관련 사업 확대: 동사와 베트남에서 합작 법인을 설립할 중국의 SEED는 이미 모토로라, 샤오미 등으로 UTG를 납품하는 경쟁력을 보유한 업체다. 현재 UTG 외에도 UFG 등 차세대 폴더블 관련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며, 폴더블 시장 내 동사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한 폴더블 외에도 스마트폰 백커버, 유리 기판,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글라스 관련 비즈니스로의 신규 확장을 추진 하고 있어, 동사에게 중요한 기회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단열필름 자회사 세스맷은 상반기 적용 차종 확정과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ㅇ 실적 전망 및 Valuation

     

    4Q24 연결 매출액(635억원)과 영업이익(33억원)은 각각 시장 컨센서스를 -2.7%, -43.5% 하회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국내 고객사의 폴더블 흥행 실패와 북미 고 객사의 아이폰 출하 부진으로 인해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마진을 기록하며, 악화된 수 요 환경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강화된 이익 체력을 입증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12MF PER 8.4배의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이 유지되고 있다. 투자 매 력도가 높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12,000원을 유지한다.

     

     

     

     

    ■  LS : 주식소각 기대 및 이사 주주 충실의무 수혜

     

    #엘에스, #LS

     

    ㅇ 과도한 주가 조정

     

    LS의 주가는 자회사 LS MnM의 3Q24 영업이익 부진,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미국 전력선사업 우려 등으로 실적발표 이후 하락 심화했으나, 2025년에도 풍부한 수주잔고의 LS전선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 기대되며, 주가하락에 따라 밸류에이션은 2025년 PER 6.0배, PBR 0.5배에 불과

     

    LS MnM의 부진한 영업이익은 우선 ‘기간손익에 따른 영업이익의 강약 반복’ 에서 약세분기였고, 여기에 기말환율하락에 따른 환손실이 더해진 영향. 헤지효과가 반영된 세전이익은 영업이익의 2.5배에 달하는 강세를 시현했다. LS엠앤엠은 동제련이 주력으로 사업구조가 안정적이며, 2027년 주식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LS아이앤디는 북미 통신시장 불황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 LS일렉트릭도 북미 초고압변압기 실적은 견조했으나, 배전기기 수요가 둔화되는 계절적 요인과 대형 프로젝트 납기조정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 LS엠앤엠은 이익 급감의 변수가 4분기에는 반전되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아이앤디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한다. 

     

    ㅇ 비상장자회사 가치 비중이 높은 지주회사

     

    LS전선은 글로벌 해저케이블 수주가 이어지고, 금년 7월 북미 해저케이블 생 산시설 투자결정이 북미시장 우위를 위한 교두보로 해저케이블 사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최근 들어 LS전선이 사업 연계 및 비상장자회사 현물출자를 통해 상장자회사의 지분 확대와 역량 강화에 나서는 것은 성장과 수익의 증 대 효과로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이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을 포함한 초고압전력선 수주잔고가 5조원을 넘고,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신규 수주가 이어져 실적이 견조할 전망이다.  4분기는 3분기 부진의 원인이 개선되어 LS연결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2025년 초 착공예정인 자회사 LS전선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은 최악의 경우 수주잔고 확대 중인 유럽向 매출 용도로 대응할 수 있다. 동해공장 증설효과는2H26부터 본격화 예정이다. 국내외 전력선 증설과 별개로작년 말부터 가온전선, LS에코에너지,LS마린솔루션 등 자회사 지분 확대 통해 전력선 밸류체인은 강화되었다.

     

    ㅇ 투자포인트

     

    전기차의 도입, 냉·난방 수요 증가, 가전 시장 확대, AI와 데이터센터의 증가 등으로 전력에 대한 수요는 최근 수 년 간 가파르게 증가해 왔고 이러한 추세는 향후 수십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LS전선은 동해 해저 5동과 미국 체서피크 해저케이블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6~2028년에 걸쳐 가동개시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동 제련업체인 LS MnM은 6,7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복합 공장인 ‘EVBM온 산’을 2024년 10월에 착공하였고 2026년 준공 및 시운전, 2027년 초 본격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아이앤디의 자회사 Superior Essex(이하 ‘SPSX’)는 후루카와 전기와의 합작법인 지분을 최근 전량 인수하여 글로벌 권선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SPSX의 통신선 사업은 최근 2~3년간 다소 부진하였으나 미국의 BEAD 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올해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ㅇ 모멘텀의 부활

     

    1) LS그린링크 수주 가능성: 동사는 2024년 12월 30일, TenneT으로부터 약 1조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BalWin5)에 대한 LOA(Letter of Allocation)를 수령했다고 공시 했다. Balwin5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납품은 '28년 이뤄질 예정인데, 현재 LS전선 의 동해 4~5공장은 기존 프로젝트(LanWin1, BalWin4, LanWin5) 계약 물량으로 이미 2031년까지의 수주 잔고가 꽉 찬 상태다. 이에 따라 BalWin5 프로젝트를 본계약으로 수주할 경우, 생산은 LS의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법인(LS그린링크)이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풍력사업에 대한 우려로 제기된 미국공장의 수주부족 가능성을 해소하면서, 동시에 해저케이블 부문 고성장 가시성도 확보할 수 있다.

     

    2) 견조한 구리가격: 최근 구리 가격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우려로 COMEX 거래소의 프리미엄 확대 국면이며, LA 산불 복구로 인한 전력망과 건축자재 수요 또한 가격에는 긍정적 요인이다. 확대 중인 중국 양산시 구리 프리미엄 또한 중국 의 수요 우려 완화를 반영하고 있다. 구리 가격의 단기적 변동성 확대, 중장기 우 상향을 전망한다.

     

    3) 자사주 처분계획 공시의무 발생: ‘24년 12월 31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자사주 보유비율이 5% 이상인 상장법인은 자사주 보유현황과 보유목적, 향후 처리계획(추가취득 또는 소각 등) 등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이사회 승인을 받은 후 사업보고서에 함께 공시해야 한다. 동 사는 자사주 보유비율 15.1%로 대상 법인이며, '25년 3월 공시될 2024년 사업보 고서에서 자사주 처리계획을 공시할 의무가 발생한다.

     

    ㅇ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 기대됨

     

    자사주 취득은 기업의 이익을 주주에게 현금으로 돌려준다는 점에서 배당과 더불어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인식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회사가 매입한 자사주가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오용되는 등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상장법인 자사주 제도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2024. 12. 31.부터 시행되었다. 이러한 개정안에는 인적분할 또는 합병 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배정 금지, 발행주식총수 5% 이상 자사주 보유시 관련 계획 공시, 상장회사의 모든 자사주 처분에 대한 공시 강화, 자사주 신탁 취득·처분 관련 공시 강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되어 있다.

     

    특히 상장법인의 자사주 보유 비중이 최근 사업연도말일 기준 발행주식총수의 5% 이상인 경우 자사주 보유현황과 보유목적, 향후 처리계획(추가취득 또는 소각 등)등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후 사업보고서에 함께 공시하도록 하였다.

     

    무엇보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제한되기 때문에 상장법인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의결권을 가진 주식수를 줄임으로써 지배주주 보유 지분의 의결권을 상대적으로 강화시킨다. 특히 자사주 보유 비중이 일정 수준이상의 경우 지배주주 보유 지분의 의결권의 강화효과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같이 이사회가 자사주 비중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여 향후 자사주 처리 계획 등을 사업보고서에 함께 공시하게 되면 자사주가 지배주주의의 지배력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견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한편, 2024년 9월말 기준으로 동사의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구자열 외 특수관계인 32.2%, 국민연금 12.6%, 자사주 15.1%, 기타 40.2% 등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와 같이 동사에게 자사주 보유현황과 보유목적, 향후 처리계획 등에 대하여 이사회 승인 후 공시하는 의무가 부과됨으로써 시장의 감시 및 견제 기능이 강화되면서 자사주 15.1%의 일정부분에 대하여 소각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ㅇ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가 도입된다면  지주회사 가장 큰 수혜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가 도입된다면 대리인 비용(agency cost) 구도를 지배주주 對 소액주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는 곧 사외이사들이 거수기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이사회에서 보다 더 지배구조가 개선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동사와 같은 지주회사의 경우 지주회사와 자회사의 중복상장으로 유동성 할인이 불가피한 상황하에서 태생적으로 지배주주와 소액주주간의 이해 상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가 도입된다면 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동사와 같은 지주회사가 가장 크게 수혜 받을 것으로가 예상된다

     

     

     

     

    ■  한국항공우주 : 6월 이전에 매수해야 -교보

     

    ㅇ 4Q24 Preview: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 추정

     

    한국항공우주의 4Q24 실적은 매출액 1조 533억원(YoY -30.2%, 이하 YoY), 영업이익 496억원(-67.9%, OPM 4.7%)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 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 영업이익 기대치 하회 요인으로는 1) 이라크 기지재건(공사는 종료)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 2) 보잉 파업 영향으로 인한 일시적 PO 감소의 환율 상승 효과 상쇄, 3) 수익성이 높은 이라크 CLS사업의 매출 인식 일부 지연 등이 작용했을 것으로 가정하고 이를 추정치에 반영했다.

     

    ㅇ 25년을 기다린 이유

     

    완제기수출 매출은 ‘25년 YoY +70% 이상, ‘26 년 YoY +15% 이상 증가하며 연간 단위 큰 폭의 성장을 전망한다. ‘25년부터 폴란드,말레이시아향 FA-50 진행률 매출인식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이연된 중동 수리온 사업, 우즈베키스탄 FA-50 12대 사업 등에 더불어 페루 사업 등도 기대된다. 

     

    실적측면에서도 LAH 본격적 양산 시기 도래로 인한 국내 사업 성장과 말레이시아/폴란드 PL/이라크 CLS 사업 반영으로 1조원 이상의 완제기 수출 외형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수리온은 이라크/UAE에서 논의를 지속 중으로 연내 추가 수주가 기대 가능한 상황이다.

     

    동사는 `25년 기대 가능한 다량의 수주가 존재한다. FA-50은 필리핀에서 12대 규모의 신규 수주를 앞두고 있으며, 1분기 내 발생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동시에 페루에서도 KF-21/FA-50 패키지 판매를 제안한 상황이다. 1월16일 한국항공우주가 필리핀과 경전투기 FA-50 추가 공급에 대한 협상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발표되었다. 필리핀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FA-50 도입과 관련해 세부 내용을 담은 '협상운영세칙(TOR)'을 공식 승인했으며 TOR 승인 절차를 완료한 만큼 상반기 FA-50 12대 구매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계약규모는 약 400억 필리핀페소(약 1조원 수준).

     

    ㅇ 공장이 바쁘게 가동 될 26년. 올해 3분기 전이 매수 기회

     

    ‘26년의 경우, 올해 동남아 FA-50 및 이라크, UAE 수리온 등의 신규 수주 가능성 고려시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26년은 말레이시아 2차,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등 FA-50 관련 신규수주 모멘텀도 강력할 것으로 판단되는 바,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관련 기대감 또한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26년은 공장이 바쁘게 가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완제기 수출 부문의 경우 폴란드, 말레이시아 사업 등의 매출인식이 커짐과 동시에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사업 부문에서도 LAH 납품 대수 증가, KF-21 납품, FA-50 GF 12대 상환 등으로 인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기체부품 사업 역시 코로나 이전 평년 수준 매출(1.1조원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 머지 않은 KF-21의 비행

     

    4.5세대 전투기 KF-21 사업 진행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Block-I 체 계개발이 ‘26년에 마무리됨과 동시에 지난 6월 계약 체결한 최초양산 20기에 대한 납품이 3Q26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26년에 는 KF-21 관련 매출(개발+양산)이 1조원 이상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는 Block-I 나머지 20기에 대한 수주(1.5조원 이상규모 예상) 및 중동남미 등으로의 수출 모멘텀 가시화를 기대한다.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추정하나, 이보다는 상반기에 기대되는 동남아, 중동 등으로의 신규수출 계약 모멘텀과 ‘25년 실적개선 흐름 전망에 초점을 맞출 때라고 판단한다. 24년 대비 25년의 실적 개선보다 25년 대비 26년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기대되며 12M Fwd 기준 26년 실적 반영이 더 커지는 6월 이전이 매수기회라고 판단한다.

     

    `25년 P/E는 17.7배로 평균 수준이지만, `26년부터 본격화될 실적 성장을 고려할 시 충분히 용인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KF-21 첫 수출이 가시화될 경우, 이전 KF-21 개발 착수 시기과 마찬가지로 밸류에이션에 미래가치가 반영될 수 있다고 추정되며 `25년 높은 베타를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

     

     

     

     

    ■ 삼성E&A : 예상보다 빠르게 공개된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미래

     

    ㅇ 4Q24 Review 

     

    1월 17일 금요일, 삼성E&A는 ⓐ태국 타이오일 현장에 대한 발주처의 계약이행보 증 청구권 행사및 지급, ⓑ4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은 발주처의 본드콜 행사로 1,464억원(본사 883억원, 태국법인 576억원)의 4분 기 비용 인식에 대한 내용이며,  에 해당하는 4분기 실적조기발표는 이에 대한 시장의 혼선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잠정실적과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은 당초 계획되었던 1월 23일 목요일에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

     

    2024년 4분기, 삼성E&A 연결 실적은 매출액 2.58조원(-8.3%, YoY), 영업이익 2,958억원(+9.6%, YoY)으로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1,943억원, 1개월 기준)를 52%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연중 반영되었던 화공 일회성 이익과 원/달러 상승 효과가 반영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비화공 원가율 역시 4분기 관계사 도급증 액(4건, 약 1.2조원) 공시 등을 고려한다면 평년 대비 개선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세전이익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1,713억원을 기록했다. 금번 공시한 태국 현장 관련 1,464억원의 비용 대부분이 영업외비용(일부 매출 감액)으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ㅇ 4분기 호실적 긍정적, 주주환원 재개 전망에 거는 기대

     

    건설업종의 전반적인 4분기 실적 기대감이 낮아진 가운데 예상보다 빠르게 발표된 호실적은 주가 상승(+4.9%)으로 이어졌다.

     

    당초 삼성E&A가 업종 내 투자 매력이 가장 높다고 전망한 근거는 4분기 실적의 컨 센서스 상회전망과 더불어 보다 중요한 동사의 주주환원 재개 기대감이 유효할 것이라는 판단에 기인한다. 주주환원 유보 결정의 배경이였던 2023년 화공 수주 부진 및 선수금 부재, 그로 인한 Cashflow 악화의 가정은 2024년 해결되었다고 판단한다.

     

    2024년, 역대 최대 신규수주 실적 달성과 2조원 이상의 순현금을 보유한 가운데 배당성향 20%(과거 평균 20% 이상)를 가정한 배당금 총액은 약 1,2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DPS: 600원).

     

    그룹사의 상황을 고려한 주주환원 정책 미발표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보다 구체적, 명확한 주주환원 메시지를 공유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E&A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

     

     

     

     

     

     

    ■ 오늘스케줄

     

    [상장] 대한광통신(유증, 신주인수권)

    [상장] 올리패스, 비투엔, 엑스페릭스, 플래스크(유증)

    [상장] JW신약, 교촌에프앤비 (무증)

    [실적] HD현대일렉트릭(KS)


    [의무보유해제]더테크놀로지(KQ, 13.4%)
    [의무보유해제]아이즈비전 (KQ, 7.28%)
    [의무보유해제]엠오티 (KQ, 4.12%)
    [의무보유해제]온코크로스 (KQ, 14.3%)
    [의무보유해제]와이제이링크(KQ, 5.49%)
    [의무보유해제]인스피언 (KQ, 0.67%)
    [의무보유해제]티앤알바이오팹 (KQ, 1.46%)
    [의무보유해제]파멥신 (KQ, 5.01%)
    [의무보유해제]대유에이텍 (KS, 17.1%)

     

    [중] 틱톡 미국사업권 매각기한 (19일)

    [중] 1월 대출우대금리(L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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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월20일 : 미국증시 휴장
    01월20일 : 미국 트럼프대통령 취임식
    01월20일 : 미국 새정부 11개 대통령 행정명령 개시 
    01월15~19일 : 다보스포럼,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 스위스 다보스
    01월17일 : 미국 옵션만기일
    01월20~24일 : 세계경제포럼
    01월22일 : 삼성전자 갤S25 공개 
    01월23~24일 : BOJ 통화정책회의
    01월28~29일 : 미 FOMC
    01월27-30일 : 한국 설 연휴
    01월28-2월4일 : 중국춘절
    01월30일 : ECB통화정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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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월28-2월4일 : 중국춘절
    02월02일 :그래미 어워즈
    02월06일 : BOE 통화정책회의
    02월08~27일 : 시카고모터쇼2025
    02월12일 : MSCI분기리뷰발표
    -편입예상후보 : 삼양식품, HD현대미포, LIG넥스원, 두산, SK이노베이션
    -편출예상후보 : 포스코DX, 에코프로머티, SK바이오사시언스,엔켐, 엘앤에프, 넷마블, 롯데케미칼, 한미약품, 삼성E&A, LG화학우 
    02월12일 : OPEC원유시장보고서
    02월13일 : 한국옵션만기일
    02월18일 : RBA통화정책회의
    02월23일 :독일연방의회선거
    02월25일 : 한은 금통위

     

     

     

     


    ■ 미드나잇뉴스

     

    ㅇ 17일 뉴욕증시는 물가불안이 완화되며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둔 기대감 으로 상승.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부동산을 제외한 전 업종 상승 마감. 유럽증시는 중국이 지난해 목표로 했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는 소식과 국채 수익률 하락의 영향 으로 상승 마감.

     

    ㅇ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연설을 한 바로 직후부터 기록적인(record- setting)수의 행정 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힘. 트럼프는 임기 첫날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도 약속했음 (CNBC)

     

    ㅇ 유럽중앙은행(ECB)의 프랭크 엘더슨 집행이사는 금리를 너무 빨리 내리면 서비스 인플레이 션을 충분히 낮추는 것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경계심을 드러냄 (Reuters)

     

    ㅇ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요아힘 나겔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을 정상 화하려는 노력에 너무 성급해서는 안 된다고 밝힘 (CNBC)

     

    ㅇ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연간 GDP가 134조9천84억위안(약 2경6천797조원)으로 불변가격 기준 5.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 산업 형태별로는 1차산업 투자가 2.6%, 2차산업 투자가 12.0% 증가했으나, 서비스업의 3차산업 투자는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ㅇ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독보적인 성장세를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10월 전망보다 0.1%p 높은 3.3%로 소폭 상향 조정함 (WSJ)

     

    ㅇ 지난해 미국 내 총 차량 1584만 대가 팔린 가운데 순수 전기차가 130만 대, 하이브리드가 190만 대 판매됐다고 보도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내연기관 비중이 80% 아래로 떨어지고 전기, 하이브리드 비중이 20%를 돌파함

     

    ㅇ 미국의 반독점 기관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챗GPT 개발사 오픈AI 간 파트너십이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함 (Bloomberg)

     

    ㅇ 애플은 개발자 대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대표적 인공지능(AI) 기능으로 꼽혀온 뉴스 요약 알림 기능을 비활성화한다고 밝힘. 이로써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로 불리는 AI 주요 기능을 출시한 지 6개월도 되지 않아 중단하게 됨


    ㅇ EU는 올해 역내 자동차 제조업체를 상대로 판매한 차량의 평균 탄소배출량이 킬로미터당 93.6g을 초과할 경우 1g당 95유로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임. 폭스바겐그룹과 르노그룹은 독일과 프랑스에서 지난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종료돼 EU 규정을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 BYD와 MG-상하이자동차(SAIC)로부터 크레딧을 구매하는 것 외에는 거의 대안이 없을 것으로 전망

    ㅇ 미 법무부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2018~2021년 중소기업 고객을 상대로 페이롤 리워드와 프리미엄 와이어 상품에 대해 특정 세금 혜택이 있다고 허위 홍보를 한 혐의로 조사를 진행해 옴. 합의에 따라 2억 3000만달러의 형사 벌금을 지불하는 대신, 브루클린 연방 검찰과 불기소 계약을 체결할 예정

     

     


    ■ 금일 한국증시 전망

     

    MSCI 한국지수 ETF +0.53%, MSCI 신흥지수 ETF +0.79%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84% 크게 상승.러셀2000지수 +0.40% 상승. 다우 운송지수 -1.02% 하락. KOSPI200 야간선물 +0.52% 상승. 지난 금요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58.30원을 기록. 야간시장에서 트럼프와 시진핑 전화 통화에 한 때 1,453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재차 달러강세 여파로 1,457.7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56.00원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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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한국증시는 보합수준으로 출발 직후 엔화 강세에 일본증시 급락과 동조화되며 장초반 하락했다가 이후 낙폭을 축소. 일본증시의 하락은 23~24일 BOJ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 이와 함께 다음주 월요일인 20일 밤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100여개의 시행령 공표 예고에 대한 불확실성에 외인의 선물매도 헤지수요가 이어지며 한국증시 부진. 


    코스피는 -0.02% 보합수준에서 출발하여 10:35경 -0.49%저점찍고 이후 변동성을 수반하여 고점을 높여가며 13:20경 -0.10%로 낙폭 축소후 소폭 재하락하여 -0.16%(2523.55p)로 마감. 코스닥은 -0.03%보합수준에서 출발하여 -0.03% ~ -0.31%사이의 좁은 밴드 사이에서 횡보하다가 장마감 무렵 소폭 반등하여 +0.06%(724.69p)로 마감. 

     

    코스피 지수의 장초반 하락을 주도한 세력은 코스피현물과 지수선물시장에서 외인매도였으며, 10:30분 이후 지수 낙폭 축소를 주도한 세력은 주식선물시장에서 외인수급이었음.  외인은 주식선물, 현물공히 순매도를 보였으며 (코스피 -2371억, 지수선물-1471억, 주식선물 -174억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외인의 거래상대방이 됨. 


    국제유가는 개장전부터 상승추세가 14:20분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상승폭 소폭 축소. 미 10년 국채금리는 개장전 상승하여 개장시점 고점 후 오전장 상승폭 반납 후 오후장 횡보성으로 보합수준 상승. 달러인덱스는 개장후 하락하다가 11:30분 부터 우상승. 엔/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은 개장직후 급락했다가 이후 꾸준한 상승.

    미 지수선물은 개장 후 변동성을 수반하며 상승후 13:30분 부터 상승폭 일부반납. 일본증시는 개장직후 급락했다가 11시부터 낙폭축소. 상하이증시는 변동성을 수반하며 오전장 상승했다가 오후장 상승폭 소폭 반납. 홍콩증시는 변동성을 수반하며 완만하게 상승.

     

    앞선 뉴욕시장에서 미 국채금리 하락영향에 성장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였고, 산업재, 소재, 은행주들은 상대적으로 부진. TSMC 호실적과 SK하이닉스의 HBM4 조기공급 기대에 반도체 소부장 전반적 강세. SKC는 CHIPs법에 따라 7,500만 달러 보조금 확정에 이어 미 정부로부터 1억 달러 추가 지원 소식에 급등. 반면 애플폰 중국 판매량 감소에 비에이치 등 애플공급체인 급락. 헬쓰케어섹터는 JPM헬쓰케어컨퍼런스 모멘텀 소멸로 하락, 녹십자 4분기 어닝쇼크 예상에 급락. 한수원의 웨스팅하우스 분쟁 타결과 체코 원전수주 청신호에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주 상승. LS일렉트릭은 머스크의 xAI향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공급에 급등. LA산불과 더불어 꾸준한 AI 향 전력인프라 확충 모멘텀에 전력인프라주들 상승.  테슬라 하락영향에 자동차 2차전지주들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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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금요일 뉴욕시장에서 성장주의 영향이 큰 나스닥을 중심으로 3대 주가지수가 상승하고 반도체업종지수, 러셀지수, 한국물 ETF도 상승. 이날 뉴욕시장은 1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주식옵션에서 콜옵션 비율이 80%를 기록하는 등 수급이 장초반 상승요인으로 작용. 트럼프가 취임을 앞두고 시진핑과 전화 통화를 함으로써 미-중 갈등 완화 기대에  반도체와 중국관련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 뉴욕증시 상승은  월요일 한국증시 출발에 긍정적. 

     

    미국 12월 주택착공건수가 급증하고, 허가건수도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 주택허가면적도 예상치보다 상승.

    미국 12월 산업생산은 큰폭으로 개선, 공장가동률도 개선되며 제조업에 대한 기대가 부각. 개장전에 발표된  경제지표에 국채금리와 달러화가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는데 이는 실질성장율 상승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 미 국채금리와 달러인덱스가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도 성장주를 중심으로 동반상승. 이런 매크로 변화는 오늘 한국증시 출발에 뉴욕증시 상승의 긍정요인을 제한.

     

    달러인덱스의 상승은 미국경제지표의 호조영향도 있었으나 트럼프 취임과 함께 발표될 100여개의 시행령에 대한 불확실성에 달러 이외의 통화는 약세. 이는 미국 증시와 미국외 증시를 디커플링하게 하는 요인으로 오늘아침 한국증시 출발에 부정적

    최근 러시아의 그림자 원유선단의 규제에 상승세를 보이면서 우려감을 키웠던 국제유가는 가자지구 휴전협정에 하락하며 안도감을 주었으나 트럼프 새정부가 이란과 베네수엘라 원유수출도 제한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승추세로 복귀우려가 남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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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하면 오늘 아침 코스피는 미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강세 영향에 보합수준의 출발을 예상. 오늘 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날 뉴욕증시가 마틴루터킹 데이 휴장을 해서 외인수급이 트럼프취임과 동시에 발표될 시행령에 대한 불확실성에 외인의 선물매도헤지 수요가 더 우위일 것으로 추정. 

     

    트럼프가 시진핑과 통화로 취임후 100일전에 회담을 하기로 약속하고 시진핑도 미국의 보편관세 시행에 궁지에 몰려 있어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이고 있음. 선거기간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중국견제를 외쳤던 트럼프의  관세정책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컸었는데,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취임과 동시에 실제상황에서 미국경제의 여러 현실을 반영하여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요인.

     

    주말사이에 주요외신들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과, 토요일 밤 서부법원이 윤석열 지지 폭도들에 의해 유린당하는 장면을 집중 보도.  외인수급은 한국의 정치불안이 현재진행형임을 확인하며 부정적으로  반응할 듯. 다만 한국  민주주의 체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외인들의 기대는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영향력은 제한적.

    최근 외국인 매도의 절대금액은 확연히 감소. 오히려 바이오/방산/조선 등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 좋은 기업을중심으로 선별적 매수세 유입중. 이들 기업은 높은 수출비중과 강달러 수혜로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는 공통점. 결론적으로 트럼프 취임 초기에 금융시장이 출렁이면 주식매수의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음.

    고환율 수혜 중 트럼프 정책과 동행(조선)하거나 트럼프 정책과 무관한 업종(미디어컨텐츠,소프트,AI), 중국정책 수혜주, 하반기 한국 내수부양 정책 관련 수혜주에 주목.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S&P500선물 : +0.79%
    달러가치 : +0.20%
    엔화가치 : -0.41%
    원화가치 : -0.05%
    WTI유가 :  -1.11%
    미10년국채금리 +0.28%

    위험선호심리 : 확대
    안전선호심리 : 후퇴
    글로벌 달러유동성 : 축소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중립
    장단기금리차 : 축소

     

     

     

     

     

     

    ■ 단기 증시모멘텀 정리

     

    트럼프 2기 취임시기에 미 국채금리와 달러가치의 상단 임계점 근처에 있는 것으로 추정. 11월 트럼프 당선이후 국채금리 상승, 달러강세, 미국증시강세와 미국外증시 약세가 지속되어 왔음.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기로 인해 25년 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점(25년 기준금리 3회 인하기대가 1회 인하로 수정)과,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이 원인. 

     

    트럼프는 지금까지 윽박질러왔지만, 1기때도 그랬듯 결국 협상을 중시하는 비즈니스맨의 면모를 드러내며 대 중국 견제론에 따른 우려는 친 시장분위기로 반전될 것. 금요일에 있었던 트럼프와 시진핑의 전화통화는 분위기반전의 시금석. 지금까지 글로벌 증시는 트럼프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부정적으로 반응하였지만 향후는 미국의 감세안과 규제완화가 가계소비와 투자활성화에 기여하는 점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기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이런 매크로변수들은 점차적으로 하향안정을 기대. 12월 CPI 발표를 기점으로 완화적 통화정책에 무게를 두는 시선도 확대. 취임과 동시에 미국 물가불안심리는 정점 통과하고, 통화정책 우려도 진정되며 결과적으로 미 국채금리, 달러인덱스는 하향 안정국면으로 진입을 예상.

     

    2025년 금융시장은 경기 순환적 요인보다는 정책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 취임후 트럼프는 2월에 규제완화와 관련된 주요인사를 확정하고, 3월에는 감세안 초안을 제시할 것. 이후 신속한 정책 추진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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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4Q24 GDP 성장률은 컨센서스인 5.0%를 큰 폭으로 상회한 5.4%를 기록했으며, 이는 예상보다 양호했던 수출과 산업생산 영향에 기인. 24년 12월 산업생산은 6.2%를 기록해 예상치인 5.4%를 0.8%p 상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결과가 증시에 미칠 영향은 중립적.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선 주문 물량이 증가하면서 제조업이 호황을 나타냈기 때문. 이는 미래 선적 물량을 앞당겨 반영한 것으로 올해부터는 수출, 생산 모두 하방 압력이 확대될 수 있음.  

     

    25년 양회에서 중국 정부가 25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정도로 유지하겠지만, 25년 목표달성의 난이도는 24년보다 더 높음. 25년 중국경제는 소비가 회복돼야 목표달성이 가능하며 이는 추가적인 부양책이 반드시 필요함을 의미. 그러나 경기부양책 도입시점이 춘절 이후가 될 가능성. 투자자 실망감으로 춘절전 하방압력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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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미 재무부는 러시아의 석유거래, 유전 서비스, 선박보험사 등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석유 수출을 담당하는 그림자 함대 183척에 대한 제재까지 강화키로 결정. 그간 중국과 인도는 서방 국가들의 느슨한 제재를 틈타 염가의 러시아산을 적극 수입해 왔음.

     

    이에 더해 트럼프 인수위는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원유수출 제재까지 검토 중. 명분은  중동 안보와 베네수엘라 민주주의를 위한 것이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미 셰일기업들의 유전/가스전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트럼프의 경쟁자 죽이기 전략으로 풀이.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원유는 대부분이 중국으로 염가에 유입되었고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묵인해 왔음.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산 석유를 제재하려하는 미국의 원유정책은 중국과 인도를 자극해 유가 상방변동성을 야기하는 요인이면서, 한편으로 값싼 화학제품을 과잉생산하여 밀어내기 수출을 하는 중국계 정유사들에게 최악이되면서, 한국 석유화학사들의 원가경쟁력이 살아날 트리거가 될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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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컴백과 관련하여 시장에서 우려하는 악재들은 현재 증시에 모두 선반영되어 있음. 주가지수는 향후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선행지표. 현재 주가가 많이 빠졌다는 것은 향후경기와 실적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25년 통상정책 전망치를 반영하여 주가가 부진했는데, 트럼프 취임이후 미국의 통상정책이 한국에 대해 우려했던 것 보다 나쁘지 않다면 주가는 빠르고 큰 회복력을 보일 수 있음.

     

    IRA법, 칩스법, 자동차 관세정책 변화는 우리기업들의 이익에 매우 민감한 법안들. 여전히 한국증시는 트럼프의 정책 영향력 아래 놓여있지만 트럼프 2기출범 이후 미국의 정책이 한국에 대해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전개될 가능성에 주목. 올해 상반기 수출과 기업들의 실적이 일시적으로 부진하더라도, 한국시장은 오히려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이유.

     

    국내 정치적 리스크도 점차 해소국면 전개예상. 주말에 윤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서부 법원이 윤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동으로 크게 유린당했지만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 이번사건으로 경찰이 내란과 선동세력의 진압에 확실한 명분을 얻었기 때문.

     

    한국시장은 대내외 우려들로 글로벌 주요증시 중 가장 저평가 되어 있음. ROE 10% 수준의 한국증시는 12개월 선행 기준 P/B 0.8배 중반수준. 여러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들은 정부의 정책보완과 기업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으로 점진적으로 나아질것으로 기대. 원/달러환율 안정시 외국인 수급개선 지속. 연기금 순매수는 기조적으로 이어질 전망. 이번주는 1월 마지막 주 긴 연휴를 앞둔데 따른 불확실성 헤지와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 경계. 결론적으로 트럼프 취임 초기에 금융시장이 출렁이면 주식매수의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음.

     

    최근 외국인 매도의 절대금액은 확연히 감소. 오히려 바이오/방산/조선 등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 좋은 기업을중심으로 선별적 매수세 유입중. 이들 기업은 높은 수출비중과 강달러 수혜로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는 공통점.

    고환율 수혜 중 트럼프 정책과 동행(조선)하거나 트럼프 정책과 무관한 업종(미디어컨텐츠,소프트,AI), 중국정책 수혜주, 하반기 한국 내수부양 정책 관련 수혜주에 주목.

     

    25년 중에 주목해 볼 업종으로써,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패권 확대 및 인프라 현대화에 조선, 정유, 기계, 유틸리티 업종 수혜인 반면, 풍력발전은 인센티브축소 가능성. 중국견제 및 대중국 의존도 축소에 조선, 방산 수혜인 반면, 첨단산업(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과 철강, 화학은 종합적으로 살펴 보아야 할 것. 작은 정부를 추구하고 재정건전성, 민간투자·시장경쟁을 중시하는 정책에 제약/바이오, 우주항공분야 수혜기대. 기업을 옥죄는 규제를 걷어내고 감세를 통해 사업환경을 개선하는 분야에 금융과 소비주 수혜를 기대. 

     

     

     

     

    ■ 전일 뉴욕증시 : 옵션만기일 수급과 트럼프-시진핑 대화에 힘입어 상승

     

    ㅇ 다우+0.78%, S&P+1.00%, 나스닥+1.51%, 러셀+0.40%, 필 반도체+2.84%


    17일 뉴욕증시는 양호한 산업생산과 주택지표를 토대로 금리와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옵션만기일을 맞아 주식옵션에서 콜옵션 비율이 80%를 기록하는 등 수급적인 요인이 유입된 개별 종목에 힘입어 상승 출발.

     

    여기에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시진핑과 전화 통화를 통해 미-중 갈등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까지 겹치며 상승 확대. 특히 관련해서 반도체와 중국 관련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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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트럼프-시진핑 대화, 산업생산, 옵션만기일

    미국 12월 주택착공건수가 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5.8%나 급증한 149.9만 건으로 증가한 가운데 허가건수는 0.7% 감소했지만 예상(-2.2%)보다 양호한 148.3만 건으로 발표. 산업생산은 지난 달 발표된 수치가 0.2% 증가로 상향 조정된 가운데 0.9%로 개선. 공장 가동률이 77.0%에서 77.6%로 개선되며 제조업에 대한 기대가 부각. 

    세부적으로 보면 자동차가 2.7% 증가에서 0.4% 감소로, 가전제품이 2.3% 증가에서 0.3%로 감소로 전환했지만 건설장비가 0.0%에서 0.9%증가로, 에너지가 0.8% 감소에서 1.7% 증가로 전환. 광산도 0.5% 감소에서 1.8% 증가한 점이 특징. 대체로 IT, 자동차 부문과 관련된 생산은 감소로 전환한 가운데 전기, 광산, 소재 등과 관련된 부문은 개선. 관련 지표에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강세

    이런 가운데 신화통신이 트럼프와 시진핑이 전화 통화를 했으며 주요 문제에 관해 정기적인 접촉을 유지하기로 합의 했다고 보도. 더불어 중국과 미국 사이에는 피할 수 없는 차이가 있지만 주요 관심사를 존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적절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보도. 대만 문제는 중국 주권 문제이고 미국은 매우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여전히 갈등이 있음을 보여줌

    트럼프도 "시진핑과 통화를 가졌는데 양국 모두에 매우 좋은 결과였다" 라고 언급. 더불어 "무역 균형, 펜타닐, 틱톡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 했으며, 즉각적으로 문제들을 해결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발표. 결국 트럼프 2기 가장 우려하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이 진행되겠지만, 시장이 우려하는 강경한 마찰이 아닐 수 있다는 기대가 유입. 이에 대부분의 반도체, 중국 물품 판매가 많은 업체, 중국 기업들의 강세가 뚜렷하게 진행되며 주식시장 상승을 견인. 

    이러한 긍정적인 소식은 옵션만기일 수급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실제 옵션 만기일을 맞아 관련 수급이 테슬라 등 일부 종목에 영향을 준 점도 주식시장에 긍정적. 전체 규모로는 4조 3천억달러이며 그중 S&P500 옵션은 1조 8천억 달러, 주식옵션은 1조 3천억 달러가 포함. 이는 1월로 본다면 역사상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이기에 관련 수급이 오늘 시장에 큰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음. 결국 오늘 미 증시는 이러한 트럼프-시진핑 통화 내용이 옵션 만기일 변화에 영향을 줘 상승을 했다고 볼 수 있음.


     

     

     

     


    ■ 주요종목 : 엔비디아, 테슬라 상승 Vs. 일라이릴리, 양자컴퓨터 하락

    엔비디아(+3.12%)는 바클레이즈가 새로운 블랙웰이 막대한 매출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발표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상승. 브로드컴(+3.50%)도 바클레이즈가 TSMC(-1.53%)의 실적을 토대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상승. TSMC는 대만을 둘러싼 미-중 두 정상의 마찰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과 트럼프의 대 대만 관세 부과 우려에 하락. 다만, 그 외에는 트럼프와 시진핑 전화로 미-중 갈등 우려가 완화되자 AMD(+2.55%), 퀄컴(1.94%), 마이크론(+3.07%)등 대부분 반도체 업종이 상승. 인텔(+9.21%)은 확인되지 않은 기업이 인수를 검토중이라는 보도에 큰폭으로 상승.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84% 상승. 

    쿼보(+14.43%)는 행동주의 투자회사인 스타보드 밸류가 7.7%의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급등. 스타보드는 과거 엔비디아, 마벨, 온 세미등의 지분을 인수해 관련 종목의 급등을 불러왔던 반도체 산업 중심으로 행동하는 투자회사라는 점에서 쿼보의 상승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추정. 오라클(+0.93%), 몽고DB(+2.08%), 먼데이닷컴(+0.60%)에 대해 Cantor가 AI 관련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주식 중 최우수 추천 주식으로 선정하자 상승.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개선에 따른 관련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를 높여 투자의견이 상향된 세일즈포스(+1.42%)는 물론 서비스나우(+1.35%), 데이터독(+1.18%), 스노우플레이크(+1.88%), 클라우드플레어(+2.04%)등 클라우드 관련 종목군의 강세를 견인. 

    아마존(+2.39%)은 벌칸 밸류가 투자자 서한을 통해 견고한 수익이 기대된다고 발표하자 상승. 여기에 트럼프와 시진핑의 전화 통화로 관세의 급격한 인상 가능성이 약화된 점도 긍정적. 아마존의 판매 물품 중 70% 가까이가 중국산 제품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알파벳(+1.62%), MS(+1.02%)등과 아마존은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관련 수익 개선 기대도 긍정적인 영향. 메타 플랫폼(+0.24%)은 트럼프가 틱톡 최종 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취임 후 틱톡의 미국내 사용 지속 가능성에 매물 소화. 애플(+0.75%)은 미-중 우려 완화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했지만 여전히 아이폰에 대한 불안 심리로 상승은 제한. 

     

    오클로(+7.51%)는 주요 백업 솔루션 회사인 RPower와 데이터 센터를 위한 단계적 에너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발표로 상승. 넷플릭스(+1.87%)는 실적발표 앞두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견고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소식에 상승. 여기에 프리미엄 영화관 체인인 IMAX(+3.57%)와 '나니나' 개봉관련 계약 체결 소식에 두 회사 모두 상승. 

     

    아이온큐(-6.40%), 리게티컴퓨팅(-12.54%)등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매물 소화하며 하락. 

     

    테슬라(+3.06%)는 모건스탠리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이 자동차 매출보다는 에너지 저장, 자율주행, AI 등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주장. 이런 가운데 틱톡 인수와 트럼프 2.0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옵션 거래 급증에 따른 수급의 영향으로 한 때 6% 넘게 강세를 보이다 장 마감 앞두고 상승 일부 반납. 리비안(-1.59%)은 미국 에너지부 대출 프로그램을 이용한 66억 달러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6% 넘게 상승 하기도 했지만, 매물 출회되며 하락전환.

     

    알리바바(+3.26%), 핀둬둬(+5.30%), 진둥닷컴(+10.11%)등 중국 소매유통업종과 트립닷컴(+2.05%)등 여행주, 바이두(+2.71%)같은 기술주 등은 미-중 갈등 완화 기대와 견고한 중국 경제지표를 반영하며 상승. 

    진코솔라(-9.77%)는 자재 비용과 경쟁 심화를 이유로 연간이익이 최대 98.9% 감소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솔라엣지(-2.11%)등 대부분 태양광 업종이 부진.  소형 원자로 설계 모델회사라는 점에서 GE버노바(+2.66%)도 상승했으나, 화재가 발생한 비스트라(-1.80%)등은 하락.

     

    노보노디스크(-5.27%)는 메디케어 약가 협상에 오젬픽(당뇨주사), 웨고비(체중감량), 라이벨수스(당뇨약)이 포함됐다는 소식에 하락. 일라이릴리(-4.21%)도 동반 하락했으며, 그 외 J&J(-0.50%), 에브비(-1.25%), 머크(-2.76%)등 대부분 제약 업종이 하락. 약가가 수요와 공급의 차이, 민간보험 보장 범위 등의 영향을 받게되며 관련 협상이 완료되면 메디케어에서 보상하는 가격은 2027년에 발효됨. 힘스&허즈헬스(-0.32%)는 BOA가 4분기 매출이 예상을 하회할 수 있다고 분석하자 하락. 월그린 부츠(-3.17%)는 미 법무부가 수백만 건의 불법 처방전을 발급 헀다는 혐의로 고소 했다는 소식에 하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미국 12월 주택착공건수가 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5.8%나 급증한 149.9만 건으로 증가한 가운데 허가건수는 0.7% 감소했지만 예상(-2.2%)보다 양호한 148.3만 건으로 발표. 미국 12월 주택허가 면적 잠정치가 전월치보다 감소했으나 예상치보다 상승.

     

    미국 12월 산업생산은 지난 달 발표된 수치가 0.2% 증가로 상향 조정된 가운데 0.9%로 큰폭 개선. 공장가동률이 77.0%에서 77.6%로 개선되며 제조업에 대한 기대가 부각. 대체로 IT, 자동차 부문과 관련된 생산은 감소로 전환하고 전기, 광산, 소재 등과 관련된 부문은 개선.

    개장전 발표된 걍제지표에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강세

     

     

     

     

     

    ■ 전일 뉴욕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양호한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상승. 더불어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하에 매우 인내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점도 금리 상승 요인. 

     

    그렇지만, 트럼프와 시진핑이 전화를 통한 여러 사안에 대한 논의 후 미-중 갈등 우려가 완화된 점을 반영하며 상승은 제한된 가운데 보합권 등락에 그침. 

     

    실질금리상승,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텀프리미엄 상승, 10년-2년금리차 하락, 3개월-10년금리 역전폭 확대 

     

     

     

     

     


    ■ 전일 뉴욕 외환시장

     

    달러화는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산업생산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엔화는 금리 인상 전망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달러 대비 약세. 유로화는 트럼프 당선과 그에 따른 관세 부과가 단행될 경우 유럽 경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달러 대비 약세.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는 강세폭이 컸지만, 캐나다 달러와 브라질 헤알 등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는 혼조 양상. 

     

    ㅇ 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달러인덱스>위안>원화>유로>파운드>엔화>캐나다달러

     

     

     

     


    ■ 전일 뉴욕 상품시장 : 미국 천연가스, 2월 온화한 날씨로 급락

    국제유가는 가자지구 휴전협정에 따른 기대로 하락. 그동안 러시아 제재로 인해 상승을 확대해 왔지만, 가자지구 휴전협정, 그리고 트럼프가 취임할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 완화 기대 등을 반영하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 

     

    미국 천연가스는 트럼프 취임식 전 후 추운 날씨를 반영하며 최근 상승했지만, 2월 날씨가 온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큰 폭으로 하락. 유럽 천연가스는 재고량이 지난해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우려로 상승. 

    금은 견조한 경제지표를 반영하며 하락. 더 나아가 미-중 갈등 우려가 완화되자 관세 부과 확대 가능성이 약화되며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구리는 하락하고 알루미늄, 니켈, 특히 아연이 급등하는 등 혼재된 모습. 중국의 GDP 성장률을 비롯해 산업생산의 견조한 모습이 긍정적.

     

    농작물은 밀이 혼재된 거래 속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대두와 옥수수는 수요 증가 기대 등을 반영하며 상승이 확대. 특히 미-중 갈등 완화는 대두의 대 중국 수출 증가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대두와 옥수수의 강세가 뚜렷

     

     

     

     

     

     


    ■ 전일 아시아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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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亞증시-종합] 트럼프 취임 앞두고 혼조세…中 성장률 목표 달성 - 연합인포맥스

    17일 아시아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정책 변화 가능성과 무역 전쟁 경계 등에도 방향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나타냈다.미국 증시에서 애플(NAS:AAPL) 등 주요 기술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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