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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매도,대차거래, 대주거래, 숏커버링
    학습방 2015. 8. 6. 13:36

     

    공매도란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주문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주가가 하락 하기를 기대하고 주가가 높을 때 일정 수량을 빌려서 매도한 다음, 주가가 하락 하였을때 싼값으로 빌린 수량을 매수하여 갚음으로써 주가 하락시에 이득의 기회가 있습니다.

     

    공매도는 제3자로 부터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커버드 숏셀링(Covered Short Selling)과, 주식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네이키드 숏셀링(Naked Short Selling) 으로 구분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커버드 숏셀링만 허용 됩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공매도를 할 수 있기 위해서는 대차거래, 대주거래가 함께 활용됩니다.

     

    대차거래란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 이를 필요로 하는 기관에 일정 수수료를 받고 증권을 빌려주는 거래를 말하며, 대차거래 잔고는 빌려간 주식수(=차입한 주식수) 크기입니다. 대차거래 잔고는 장외에서 별도 계약에 따라 거래가 되고 있으며,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에게 허용되어 있습니다. 대차거래에서 주식 차입자는 차입한 주식을 투기적 목적으로 공매도하거나,차익거래목적, 헤지거래목적으로 활용하거나, 현물을 결제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대주거래란 기관 투자가가 아닌 자에게 주식을 대여하는 거래행위를 말합니다. 증권회사가 보유중인 상품 주식을 개인 투자자에게 빌려주는 거래를 "자기대주"라 하며, 증권금융이 신용 융자시 담보로 확보한 주식을 개인투자자에게 빌려주는 거래를 "유통대주"라 하며, 특정 증권회사가 장외 에서 자사의 개인 투자자간의 주식대여와 대차를 중개해주는 대주거래 행위를 "대차거래"라 합니다.

     

    증권금융의 유통대주는 증금 신용융자의 담보 주식인데, 증금 신용융자를 쓰는 고객은 해당주식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며 유통대주 이용자는 해당 주식이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어서,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시장에서 상반된 가격 변동을 기대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식대여자는 주식 차입자로부터 대여기간과 대여시점 평가액에 대해 일정 수수료를 받아 수수료 수익을 올리는 대신 보유 주식의 주가변동으로 인한 수익과 위험을 차입자의 계산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대차거래 잔고는 주식 차입자가 주식 대여자에게 추후 현물로 갚아야 하는 것인데, 주식 차입자가 차입한 주식을 활용하는 방법에 따라 시장에 공매도와 숏커버링 매수 압박으로 작용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습니다. 투기적 목적, 차익거래 목적, 헤지거래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는 해당종목에 대한 공매도와 숏커버링 매수 압박요인으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차거래 잔고 전체가 추후 발생할 공매도 수량과 일치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주거래는 대차거래와는 달리 대주와 동시에 공매도 거래가 되기 때문에 대주잔고는 공매도잔고에 자동포함 되게됩니다. 공매도는 현물 주식의 매도라는 점에서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증시가 과열상태에서 대차거래 잔고가 커지면 곧 공매도가 발생하게 되고 증시는 순식간에 조정 분위기에 휩싸이게 됩니다. 공매도 된 후 대차 약정 기일이 다가오면 현물주식을 사서 갚아야 하므로 누적 공매도 물량은 이때 시장상승 압박의 요인이 됩니다

      

    대차거래 잔액이 추후 발생할 공매도 예정수량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통계적으로 대차거래 잔액의 70%이상이 공매도로 이어지고 있으므로, 대차거래 잔고는 현물증시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국 현재의 대차거래 잔고는 조만간 공매도 규모를 추정하게 하며, 현재의 공매도 잔고규모는 조만간 숏커버링 규모를 추정할수 있게 합니다.

     

     

    동부증권 HTS 상으로는 화면번호 0281, 0282, 0283 에서 투자자별, 종목별로 공매도 추이를 파악할수 있습니다

     

     

    숏커버링이란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주식을 빌려 팔았던 공매도 세력이 증시가 반등하면 빌렸던 주식을 갚기위해 주식을 재매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숏커버링은 증시가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빌려서 매도(공매도)한 후 주식 차입약정 만료기간이 다가오면 빌린 주식수량을 되갚기 위해 주가가 하락하여 가격이 싸진 주식을 재매입하므로써 이익실현매수 하는 경우가 있고, 공매도 포지션을 취한 후 기대와는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여 손실이 커질 것으로 예상될 때, 손실을 줄이기 위해 더 상승하기 전에 손절매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주거래, 대차거래잔고와 공매도거래량이 증가하면 숏커버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는 이유는 공매도 증가의 영향으로 숏커버링을 감안한 단기 투자전략이 유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숏커버링이 가능한 종목을 선점한다면 주가 반등시 숏커버링 물량이 강하게 유입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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