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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11/29(화)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6. 11. 29. 07:36



    16/11/29(화)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게시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band/56966760 


    동부증권에서 저와 함께 고수익을 올려보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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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증권 영업부 정찬삼 부장 010-6321-6424


    =====



    ▶ 내일의 이슈&섹터 스케줄 - 11월 30일 수요일

    - OPEC 정례회의(현지시간)
    - 기획재정부, 경제관계장관회의
    - 민주노총 총파업 예정
    - 폭스바겐 관련 공정위 전원회의
    - 리니지 이터널 비공개 테스트 시작
    -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 개봉
    - 영화 "두 남자" 개봉
    - 9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
    - 10월 산업활동동향
    - 오리엔탈정공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 뉴파워프라즈마 신규 상장
    - 엘앤케이바이오 신규 상장
    - 현성바이탈 공모청약
    - JB금융지주 보호예수 해제
    - 美) 연준 베이지북 공개(현지시간)
    - 美) 10월 잠정주택판매지수(현지시간)

    - 美) 10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현지시간)
    - 美) 11월 ADP취업자 변동(현지시간)
    - 美) 11월 시카고 PMI(현지시간)
    -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예비치(현지시간)
    - 독일) 11월 실업률(현지시간)
    - 독일) 10월 소매판매(현지시간)
    - 영국) 11월 소비자신뢰지수(현지시간)
    - 日) 10월 산업생산(예비치)
    - 日) 10월 자동차생산/수출
    - 日) 10월 석유통계보고서(예비치)
    - 日) 10월 신규주택착공
    - 日) 10월 건설수주





    삼성전자,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

    <News>
    - 삼성전자, 전일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 발표
    - 16년 및 17년 연간 Free Cash Flow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 계획
    - 16년 연간 배당 확대, 총 배당 규모 약 4조원 수준 예상
    - 16년 FCF의 50% 중 배당 후 잔여재원은 15년 잔여재원(0.8조원) 포함하여 자기주식 매입/소각 실시
    - 17년 1분기부터 분기별 배당 시행 계획, 분기별 균등배분 검토
    - 회사성장 및 주주가치 최적화 위한 기업구조 검토, 지주회사 전환 포함 향후 약 6개월 검토 예상

    <Comment>
    1 삼성전자, 연간 FCF의 50% 주주환원 활용 발표, 기존 가이드라인의 상한 범위
    2 2017년 하만인수 비용 발생, 순이익 증가 등 보유현금 및 FCF에 영향 미칠 요인들 존재
    3 2016년 주당배당금 28,500원(+36%, YoY), 2017년 32,000~35,000원(+12%~23%) 수준 가능할 전망
    4 지주회사 검토 기간 6개월에 따른 아쉬움 존재하지만,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확대는 주가에 긍정적일 듯




    ■ 일본이 제시한 한국 식품산업의 미래

    ㅇ  일본 식품기업,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다

    한국 식품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인 일본 식품회사들은 지난 20여년 간 불리한 사회적,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타 업종을 뛰어넘는 기업가치 상승을 시현했다. 인구성장 둔화와 초고령화는 물량 성장을, 1인 가구 성장과 장기 경기침체는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었다. 하지만 HMR(Home Meal Replacement)과 PB(Private Brand)시장 성장이라는 구조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 사업을 확장하며, 기능성 제품 등 양질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저성장의 늪을 타개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내식과 HMR시장의 비중이 더욱 늘어나면서 식품제조사는 또 한번의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

    ㅇ 한국 식품시장, HMR과 좋은 제품에 답이 있다

    일본과 한국 식품시장을 분석해 내린 결론은 한국 HMR시장은 연평균 30%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이다. HMR은 1인 가구 증가라는 구조적 변화를 배경으로 비중이 높은 저가 음식점을 대체하며 성장할 것이다. PB제품도 컨셉이 차별화되면 제조 식품사의 이익 증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또한 소비자의 요구가 고도화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도 역시 제조력에서 우위에 있는 회사가 생존/성공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은 회사는 농심, 오리온, CJ제일제당, KT&G 순으로 평가된다.

    ㅇ 2017년은 역동적 한 해 될 것

    2017년 한국 식품시장은 외형상 2016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겠으나 업체의 손익은 차별화 정도가 매우 커질 전망이다.
    음료, 맥주, 라면 등 대형 제품의 가격이 오르면서 관련 업체의 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HMR시장이 35% 급성장하며 제품의 히트 여부에 따라 실적에 명암이 갈릴 것이다. 반면 HMR 관련 투자 등 capex 증가는 주가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FCF(Free Cash Flows)와 Valuation을 고려한 2017년 top picks는 농심, 매일유업, 대상, 롯데칠성이다.





    ■ 이마트  : 트레이더스 가보셨나요?
    ㅇ  목표주가 270,000원으로 22.7% 상향

    목표주가를 220,000원에서 270,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2017F PER 18.9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목표주가의 2017F implied PBR은 1.0배, implied EV/EBITDA는 10.5배다. 피코크와 PL상품 확대로 상품마진이 상승하고, traffic 증가에 따른 이마트 점포의 차별화, 트레이더스 고성장과 마진 개선 등을 감안했다. 2016년, 2017년 EPS는 각각 1.8%, 7.6% 상향됐다.

    ㅇ 도시락보다 피코크
    간편식 수요 증가가 편의점을 넘어 이마트로 확산되고 있다. 피코크 매출증가율은 40%를 상회하며, 이마트의 간편식 매출규모는 올해 1.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마트는 이제 단순한 할인점이 아니다. 4인 가족뿐 아니라 혼밥과 혼술 먹거리까지 제공하면서 할인점 불황과는 사뭇 다른 매출 추이가 나타나고 있다. 신선식품을 위한 Fresh센터, Meat센터에 이어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간편식 상품 개발로 traffic이 늘어나고 있다.

    ㅇ 코스트코보다 트레이더스
    할인점에서 찾을 수 없는 상품을 사러 코스트코에 간다. 그런데, 이제는 트레이더스면 충분하다. 주차하기 위해 한 시간 넘게 기다릴 필요가 없고, 연회비와 특정카드만을 써야 하는 불편함도 없다. 지금은 점포 수가 11개에 불과하지만, 5년후에는 40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해외상품 비중 50%와 두 자리 수 기존점매출증가율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규모가 커질수록 수요를 충족시키는 상품은 더 많아지고, 협상력 개선에 따른 마진 상승과 매출증가의 선순환을 예상한다.




    ■ 지금, 금리가 말해주고 있는 것 - 메리츠
    - Fed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 기대가 이미 Fed dot plot에 반영된 수준을 앞서나가기 시작 
    - Fed와 시장간 금리인상 기대 괴리 축소로부터 비롯된 달러화 강세는 일단락 
    - 내년 중 Hawkish Fed로의 선회나 의도적인 달러강세 유도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




    ■ 의류-2017 OEM의류업 전망 : 두 가지 공포에 답하다
    올해 투자자들을 가장 당황스럽게 했던 업종이 바로 OEM의류업이었다 생각됨. 이들은 전년 사상 최대 실적과 주가를 뽐내며 업종 대장주로 자리매김한 화려한 이력을 보였기 때문. 지금 시장은 OEM의류업에 대해 두 가지 공포심을 갖고 있다는 생각임.

    TPP 무산의 최대 피해산업이라는 우려, 브랜드 바이어들의실적 악화가 구조적인 추세인지에 대한 우려가 그것임. 주식 시장에서 공포심과 두려움은 기회의 또 다른이면이라는 일반론을 상기하며, 두 가지 공포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됨



    첫 번째 공포는 TPP 무산에 따른 최대 피해 산업이 섬유의복업이라는 언론의 평가에서 비롯된다. TPP와 관련하여 생각해 볼 논점은 섬유의복업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해당되는 산업인가 하는 점과 TPP에 반대급부로 부상할만한 매력적인 글로벌 협약들의 존재 여부다. 섬유의복업은 ‘고임금을 감수하면서까지 미국 내 생산으로 유입할 만큼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 아니라는 점,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등 부상될 협약들이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두 번째 공포는 보다 본질적인데, 브랜드 Buyer들의 실적 악화가 구조적인 추세일 것인가 하는 점이다. 미국, 유럽의 의류소비는 늘 성장률 증감의 ‘사이클’을 보여 왔다. 개별 기업들은 이러한 사이클 속에서 실적 개선을 위한 자구책으로 재고조정, 오프라인 점포 폐점, 닷컴 활성화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 지금은 업체들이 재고조정기에 있으며 올 3분기부터 회복 가능성을 보이는 업체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요컨대 2013년 말 수준으로 주가가 하락한 한세실업의 점진적인 수주 회복 추이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 생각된다. 주식 시장에서 공포심과 두려움은 기회의 또 다른 이면이라는 일반론을 떠올려 본다





    ■ 한세실업


    ㅇ  2017년 달러 매출 성장세 회복 전망
    한세실업의 2017년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16.9%, 17.3% 증가한 1조 8,378억원, 1,202억원에 달할 전망임. 달러 매출액은 올해과 내년 각각 -1.7%, +4.3% 성장률을 기록하며 내년 회복세를 예상함


    ㅇ 2013년 말 대비 기업가치 상승, 주가는 같은 수준
    동사의 현재 주가는 2014년 초 수준으로 Capa증설 등 펀더멘털 강화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이 본격화되기 직전 수준임. 당시보다 악화된 상황은 미국 의류소비 부진, 주력 바이어들의 강한 재고조정 및 구조조정, TPP 기대감 무산에 따른 베트남 매력도 하락을 들 수 있음. 그런데 이들은 경기순환적 요인, 기업개별의 전략적 요인, RCEP 등 새로운 기회 창출 등으로 얼마든지 반전 가능한 영역이라는 생각임. 오히려 다변화 된 생산지역, 수직통합을 위한 투자 확대, 유럽 및 일본의 새로운 바이어 발굴 및 성과 등은 분명 과거대비 기업가치상승 요인임. 글로벌 Peer 대비 valuation 매력도 높아진 상황에서 국내 OEM 의류업체들의 회복 여부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 판단됨


    ㅇ 목표주가 하향하나, 추후 수주 회복속도에 따라 상향 가능성 높음
    소폭의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를 가정한 실적 추정치 변경과, 당분간의 낮은 성장성을 반영한 Valuation 프리미엄 하향을 감안하여 동사의 목표주가를 33,000원으로 하향함. 전방산업 재고조정 일단락 후 수주 상황이 빠르게 호전될 경우 목표주가 상향 가능성 높음. 매수 의견 유지함







    ■ 미 보호무역주의 강화 흐름 및 영향 점검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반덤핑 등 수입규제 증가, 환율 조작국 지정 확대, FTA 재검토 등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FTA 탈퇴의 경우 전면적인 탈퇴보다는 미국에 유리하게 추가 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금융위기 이후에도 자동차 산업 위기를 들어 한미FTA 추가협상에 나선 바 있다. 또한 철강, 자동차 등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라 자국산업 보호요구가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반덤핑, 상계과세 등의 수입규제가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에 대한 환율 조작국 지정 및 제재 강화 논란이 지속될 것이며, 한국 등 다른 환율조작 관찰대상국에 대한 통상 압력도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보호무역강화는 신흥국 경제에 부정적인데, 특히 대미 무역흑자 폭이 크고, 철강, 화학, 자동차 수출 비중이 높은 신흥국에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NAFTA와 TPP 회원국들은 향후 성장 전망이 후퇴할 리스크도 존재한다.


    한국 역시 대미 흑자가 높은 수준이기에 통상압력 강화, FTA 재협상 등이 예상되며, 미국의 대중 수입규제 강화 과정에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




    ■ 2017년 주식시장 전망 : 고압 증시 - 유진

    ㅇ 2017년 KOSPI Target 2,320p


    - 글로벌 경기회복은 좀더 가시화될 것이며, 2017년 KOSPI 순이익은 사상 최대치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12M Fwd PER target은 11.3배이다. 이는 2017년 글로벌 펀더멘털 환경의 기본적 성격이 5년만의 성장 모멘텀 회복에 있다는 점과 KOSPI 순이익이 사상 최대치 경신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에 근거한다.


    - 우리는 2017년 주식시장 환경을 상징하는 key word로 '고압 증시(high-pressure equity)'를 제시한다. 고압 증시 환경은
    경제 펀더멘털과 기업이익이 동반 호조를 보이는 강세장 환경을 의미한다.



    ㅇ New Normal 탈피를 위한 정책수단 변경 (통화정책->재정정책)


    - 통화정책 효력은 한계를 노출하고 있고 종료 시점이 임박했다. 2017년 선진국 정책대응은 점차 재정정책으로 교체될 것이다.민간부문 참여가 필수적인 트럼프 재정정책은 과도하게 낮아진 미국 CAPEX 비율 회복과 restocking 전환 가능성을 유도할 것이다. 영국 정부는 Brexit 협상을 대비해 장기 재정정책 새판짜기를 단행했고, 중국 정부는 2015년부터 재정정책 중심의 경기부양책을 운용하고 있다. 재정정책 중심으로 돌아선 미국, 영국, 중국의 전세계 GDP 비중은 43.6%에 달한다.


    -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경제는 미국 대선 이후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가장 적절한 대책이 재정지출일 수 있다. 특히 한국경제는 장기 저성장 지속에 대한 정책대응 실종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 2017년 KOSPI 순이익 사상 최대치 경신 지속을 전망하는 이유는, ① 2017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회복이 예상되고, ② 글로벌 CPI 상승률이 지난 5년간의 박스권을 돌파하며 최종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 매출액 증가세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고,이를 바탕으로 ③ 수출단가와 수출물량이 동반 상승하는 전형적인 수출경기 호조가 가능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ㅇ Fed 금리인상과 PER 부담: 고압 경제와 기업이익 호조가 금리상승 부담을 상쇄


    - 금리상승에 따른 PER 조정 우려를 당연시할 필요는 없다. ① 옐런 연준의장이 밝힌 고압 경제(high-pressure economy)
    허용 필요성은 Fed 정책기조가 인플레 파이터보다는 기조적인 수요 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데, 이는 금리상승 환경 속에서도 펀더멘털 회복에 초점이 맞춰지며 주식시장 PER 조정 압력이 본격화되지 않을 수 있음을 말해준다.


    - ② 2016년 이후 글로벌 기업이익 전망은 동반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이는 글로벌 펀더멘털 회복과 함께 2017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이익 모멘텀 호조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PER 조정 압력을 상쇄시키는 요인이다.




    ㅇ Great Rotation 가능성 점검: 전제조건은 경기회복과 금리상승의 병행


    - 2000년 이후 17년간 미국 뮤추얼 펀드에서 great rotation이 발생한 경우는 3차례에 불과하지만, great rotation이 발생한 3차례 해당년도 S&P500 수익률은 모두 호조를 기록했다.


    - Great rotation 형성의 전제조건은 경기회복 전망이 강화되며 시장금리 상승이 나타나는 경우이다. 그리고 2017년은 이와 같은 조건이 성숙되는 경제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 [지주회사] SK그룹 다시보기 : 변화, 그 이후의 스토리 -이베스트

    최근 지배구조 개편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SK그룹도 시대 흐름에 편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 지배구조 개편을 서두를까요? 바로 경제민주화 때문입니다. 2012년 정치권의 공약으로 경제민주화 법안인 신규순환출자금지, 일감 몰아주기 과세 법안 등 일부가 통과됐습니다. 당시 파장은 있었지만 크진 않았습니다.

    현재는 야당이 정권을 주도하면서 재벌 개혁과 경제민주화를 골자로 한 각종 기업규제 강화 법안이 발의되고 있습니다. 법인세율 상향, 오너의 부당한 방법 혹은 편법을 이용한 지배력 확대 제한, 소액주주 권리 강화 등 다양한 경제민주화 법안의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여당은 야당의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파장은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 정기국회 최우선 처리 법안으로 경제민주화 8개, 서민 경제 8개, 민주 회복 7개 법안 등 총 23개 법안을 선정했습니다. 최우선처리 법안 중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으로는 (1) 상법 개정안, (2)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 (3) 법인세법(상향) 개정안, (4) 소득세법(상향) 개정안 등이 있습니다.


    인적분할을 서두르는 이유는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 때문입니다. 법안의 주요 골자는 오너 일가의 부당한 자사주 이용 및 편법적 경영권 승계로 지배력 확대를 제한하자는 것입니다. 현행 상법에 의하면 자기주식은 의결권이 없습니다. 그러나 회사가 분할하는 과정에서 자사주를 이용하여 인적 분할하게 된다면 의결권이 부활할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공정거래법 개정안에선 지주회사를 설립/전환할 할 경우 자사주를 미리 소각할 것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만약 법안이 통과하게 되면 경영권 승계에 자사주가 이용되는 부분이 불가하게 됩니다. 삼성그룹, SK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그룹이 분할을 서두르는 이유입니다.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마지막 단계는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승격시키는 것입니다.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승격시키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SK텔레콤을 SK하이닉스를 보유한 SKT홀딩스와 SK텔레콤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여 SKT홀딩스를 SK와 합병하는 시나리오입니다. 둘째는 SK가 보유하고 있는 자체사업과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지분의 사업양수/지분스왑 시나리오입니다.


    첫 번째 시나리오가 유력할 전망입니다. (1) SKT에 대한 지분율 상승이 가능하고, (2)사업양수를 하기에는 SK하이닉스 지분 가치가 크기 때문입니다. 시나리오를 분석했고, 그룹의 변화, 그 이후의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ㅇSK E&S 2017년 실적 V자 반등 기대


    SK E&S의 3분기 실적은 저조했다. SMP는 70.1원에 불과했고 가동률도 59.3%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7년부터 호주 고르곤에서 연간 80만톤 규모로 LNG를 직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보령 터미널이 연말 준공되면 연 200만톤의 LNG처리시설도 가동된다.


    1.1GW급 광양, 1.8GW급 장문, 0.5GW 위례 발전은 가스를 직도입해 수익률을 높일 전망이다. 연료를 직도입 하기 때문에 KOGAS 도입 대비 10% 이상의 원가절감이 가능하다. 그리고 최신의 고효율 설비로 원가 9% 절감, 수요지에 근접해 SMP대비 4.5%의 추가 수익이 가능하여 총 23~28% 수준의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1.82GW급 파주발전소는 유가 50달러를 가정해도 3천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가동률 하락을 가정해도 최소 1천억원 수준의 신규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 CP가 평균 2원 인상되었기 때문에 연간 700억원의 영업이익이 추가될 수 있다. 2017년 SK E&S의 실적은 V자로 반등할 전망이다.






    ■ [반도체] 클라우드 컴퓨팅의 메모리 수요 증가 - 한국

    ㅇ  미국 기업 주도의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성장

    미국 IT산업의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 2009년 이후 IT산업을 이끌었던 모바일 기기의 시대가 지나고 IoT-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빅데이터(Big Data)-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다. 하드웨어보다는 하드웨어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 후 다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 전달의 공간이 되는 서버(Server) 시장의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ㅇ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의 성장으로 서버 관련 supply chain 성장

    지난 3분기 미국 IT기업의 실적에서 확인된 특징 중 하나는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업 또는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IBM, Amazon, Intel, A10 Networks, SAP, VMware 등의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부문 매출액 증가율은 예상을 상회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의 성장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의 데이터센터 투자수요를 늘려 관련 하드웨어 시장의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ㅇ 데이터센터 서버시장의 메모리 수요 증가

    점점 더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기존 서버의 HDD시장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의 SSD 수요로 전환되고, 고용량 DRAM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서버시장의 메모리 수요 증가로 2017년 서버DRAM 및 서버 SSD용 NAND 수요증가율은 각각 39%, 61%로 산업 평균을 상회할 전망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산업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 SK하이닉스  : 2017년 영업이익 5.4조원 예상


    목표주가 53,000원으로 10% 상향: 메모리 제품가격 강세로 201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5.4조원으로 20% 상향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도 53,000원으로 10% 높인다. 목표주가는2017년 BPS에 목표PBR 1.4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비수기에도 DRAM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현재 주가 수준에서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3D NAND 설비투자와 양산으로 NAND사업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 것이다.


    4분기 영업이익 1.2조원으로 당초 예상 상회할 전망: 4분기 DRAM 가격 상승 폭이 예상보다 큰 6%로 예상돼 영업이익도 1.2조원으로 당초 예상을 11% 상회할 전망이다. 모바일DRAM과 PC DRAM 가격이 각각 전분기 대비 2%, 35% 상승할 전망인데 10월 말 PC RAM의 가격 상승 폭이 예상을 크게 상회해 DRAM mixed ASP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PC수요 회복이 강하지 않지만 DRAM 공급업체들의 제한적인 생산량 증가와 PC업체들의 재고축적 수요로 DRAM 수급이 여전히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DRAM 수급 상황은 2017년 상반기에도 유지될 전망이다.


    비수기 PC 및 서버DRAM 수요 강세 전망: 2016년 PC업체들과 서버업체들의 DRAM 구매량은 충분치 않았다. 2분기부터 모바일DRAM 수요가 회복돼 DRAM업체들이 수익성 높은 바일DRAM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왔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PC업체들과 서버업체들은 가격을 높여가면서 DRAM을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PC업체들과 서버업체들이 DRAM구매에 여유가 생기는 시기는 2017년 1분기다.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아이폰7용을 포함, 모바일DRAM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PC 및 서버DRAM의 생산 및 출하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PC 및 서버업체들의 재고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연말 수요시즌을 지나면서 재고 수준이 더 낮아져 비수기 DRAM 구매여력은 오히려 더 커질 전망이다. PC 및 서버DRAM 수요 강세로 1분기 DRAM산업 전체 출하량 증가율은 0%로 예상돼 비수기로 인한 수요감소는 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2017년 3D NAND 설비투자 본격화 예상: 2016년 말 48단 3D NAND 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3D NAND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초기 application은 모바일 스토리지이지만 점차 SD용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고 양산 capacity 증설을 위한 설비투자도 본격화될 전망이
    다. 우리는 2017년 M14 2층에 50K 규모의 3D NAND capacity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할 으로 예상한다. 삼성전자에 이어 양산설비를 확보해 NAND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 삼성전자  : Samsung inside server


    서버용 메모리 시장 접수 중: 삼성전자는 2016년 48단 3D NAND 제품 양산을 본격화하면서 서버용 SSD시장과 전체 NAND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전체 NAND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15년 1분기 34%에서 2016년 2분기 38%로 높아졌
    다. 삼성전자가 SSD시장, 특히 서버용 SSD시장에서 3D NAND제품으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기 때문인데 대부분 SSD용으로 공급되는 삼성전자의 3D NAND 출하량이2016년 2분기에는 2015년 1분기에 비해 639% 증가했다. 서버용 SSD시장에서 삼성전자의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4분기 영업이익 8.2조원으로 당초 예상 상회할 듯: 4분기 영업이익은 8.2조원으로 기존 예상 대비 6% 높을 전망이다. DRAM 가격 강세로 반도체부문의 영업이익이 4.1조원으로 당초 상 3.9조원을 4% 상회할 전망이다. 시스템LSI부문도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의 영향을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수요와 퀄컴 파운드리 물량 증가 등으로 상쇄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OLED패널사업은 갤럭시노트7의 판매중단의 영향이 크지 않아 DP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감소한 0.9조원으로 예상된다. IM부문은 갤럭시 노트7의 판매중단 영향을 갤럭시S7/edge와 중저가 모델 등으로 상쇄해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17% 높은 2.3조원으로 전망된다.


    갤럭시노트7 사고 원인규명에는 다소 시간 걸릴 듯: 갤럭시노트7 사고의 원인 규명에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 정확한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조사뿐만 아니라 외부조사기관의 의견도 취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인 파악에 시간이 더 걸리면서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S8의 출시 일정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데 갤럭시S8 출시가 지연될 경우 2017년 1분기 IM부문의 실적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목표주가 1,950,000원 유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5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향후 12개월 추정EPS에 목표PER 12배를 적용해 구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로 인한 실적 상향과 주주환원정책 강화 및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등으로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






    ■ [제약/바이오] 아프냐, 나도 아프다 -

    ㅇ 제약/바이오 얼마나 빠졌을까?
    연초대비 제약/바이오 업종 시가총액 12.3조 증발! 시장비중 1.03%p 감소!
    연중 최고치 대비 시가총액 30.6조 증발! 시장비중 2.0%p 감소!

    ㅇ 제약/바이오 왜 부진했을까?
    인도, 일본, 미국, 유럽 중견 제약업체와 비교해도 너무 비쌌다! 센티멘트가 수급을 만들었고 그 사이 펀더멘털이 무너졌다!

    ㅇ 우리 조금만 천천히 왔으면 어땠을까?
    효율적인 연구비용통제가 가능했다면? 그래서 실적성장을 보여줬다면? 그리고 예전의 밸류에이션이 타당했다면?, 그랬으면 지금보다 주가는 좋았을까? 우리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저어 봤으니 이제는 급할수록 돌아가 봅시다. 조금 냉정하게 판단할 시기 입니다.

    ㅇ Top pick : 셀트리온, SK케미칼

    ㅇ Dark Horse : 대원제약, 삼진제약, 동국제약, 씨젠
    ㅇ Long-term Buy :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종근당, 보령제약, 일양약품
    ㅇ Hold : 대웅제약




    ■ 최근 기업 실적에 대한 평가와 전망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2016년 3분기(7~9월) 비금융 상장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였다. 업종별로는 특히 조선 등 취약업종의 매출 감소로 전체 기업의 매출액이 감소하였는데 최근에는 IT와 자동차의 성장성도 둔화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5년부터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나 3분기 중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실적 부진으로 증가율은 상반기 대비 둔화되었다. 업종별로는 조선과 건설·건자재의 수익성 개선이 전체 상장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에 절대적으로 기여하였다. 2016년 4분기 실적은 3분기에 이어 매출은 감소하고 이익은 개선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매출 성장이 동반되지 않는 가운데 비용 절감을 통해 이익규모가 늘어나는 구조는 한계 상황에 근접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이익개선 추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 12월초 미 경제지표 호조 예상, 국내 증시에 영향은 중립 이하 - KTB

    미국 증시는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 랠리를 시현하고 있는 반면, 국내를 포함한 신흥국 증시의 약세 흐름이 지속되는 등 비동조화(de-coupling)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 연방기금 금리선물에 반영된 12월 회의 때 금리인상 확률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80%선에서 정체되기도 했으나, 11월 의사록 공개 이후에 100%에 근접하는 등 12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음.

    12월 초 발표되는 미 경제지표 호조세는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지만, 12월 FOMC회의를 앞둔 점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확실시하는 동시에 현재의 미국채 금리와 달러화의 방향성을 유지시키는 쪽으로 작용할 전망임. 따라서 12월 FOMC회의 결과를 확인하기 이전까지는 미국과 국내 증시와의 괴리는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함.





    ■ [2017 SK 연간전망 ] 트럼프 시대와 IT 패러다임의 변화 - IT Super Cycle이 다가왔다

    미국의 트럼프 시대를 맞이하게 되면서, 글로벌 교역이 줄어들고 IT 산업이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Amazon, Apple, Google 등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조정을 맞이하고 있으며, 오바마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던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는 무산되었다. 한편 Nvidia, AMD, Micron, Lam Research, Coherent 등의 인공지능, 클라우드, OLED 관련 부품 및 장비 업체는 신고가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세수 재원 확보를 위한 트럼프의 정책에 기인하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미국의 4차 산업혁명은 강하게 지속되고 한국의 반도체, OLED 수혜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ㅇ Trump 시대를 맞이한 미국, 법인세 감세를 전제로 주요업체 생산기지 및 본사의 미국 이전 추진

    트럼프는 미국의 중서부와 북동부의 쇠락한 산업지대인 러스트벨트(Rust Belt)에서 커다란 승리를 거두며, 미국의 45대 대통령 으로 당선되었다. 트럼프노믹스의 기본은 1) NAFTA 탈퇴 및 관세 35% 부과, 2)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 철폐, 3) 불공 정 무역 관행 중지, 4) 법인세 인하를 유인책으로 기업들의 조세 회피 척결, 5) 최저임금 인상 반대, 6) 주요기업 생산기지의 미국 내 이전 및 일자리 창출, 7) 불법이민 엄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호무역 성향이 매우 강하며, 미국 제조업의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는 측면은 한국 IT산업의 리스크 요인이다. 특히 베트남과 미국의 TPP 가입 철회는 중요한 변화이다.

    ㅇ 3D Nand와 Flexible OLED의 전략적 가치는 더욱 상승, 초호황기 도래

    최근 iPhone의 재료비가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Apple은 글로벌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만약 Apple이 미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게 된다면, 생산비용이 최소 $30~40 상승한다. 만약 Apple이 미국으로 이전하게 되면 삼성전자도 북미 수요를 채우기 위한 생산공장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현실화 된다면,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회복을 위해, Foldable OLED를 채택한 Hybrid 디바이스의 출현은 필연적이다. 한편 미국의 4차 산업혁명은 여전히 강력하게 진행중이다. 부가가치의 중심은 플랫폼과 클라우드를 활용한 서비스로 집중되고 있으며, 빅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분석하기 위한 3D Nand의 수요는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트럼프 시대에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

    ㅇ Top-picks: 삼성전자, SK하이닉스

    3D Nand 시대가 도래하게 되면서, 2D Nand는 추가적인 증설계획이 없다. 2D Nand Capa가 3D Nand로 전환되고 있는 것도 2D Nand 수급에는 상당한 호재이다. 게다가 Huawei, Vivo, Oppo 등 중국업체들의 6GB DRAM 채택이 마케팅 소구점으로 성공하면서, 삼성전자의 Note 8은 중국에서 8GB를 달고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는 2017년 DRAM 업황에 매우 긍정적이다. 한편 UHD TV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대형 LCD 수급도 안정적일 것이며, Apple의 Flexible OLED 채택으로 삼성디스플레이 (SDC)는 초호황이 기대된다. 반면 2차전지는 여전히 업황 개선이 쉽지 않으며, 수익성 개선 여부도 미지수다. 따라서 2017년에 는 3D Nand와 Flexible OLED로 대표되는 New Technology에 집중한 Buy & Hold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다.








    지주회사-지배구조 프레임 변화 -대우

    Right Now, Wrong Then: 지금은 무엇이 옳고, 그때는 무엇이 틀렸을까?
    2016년 화두(頭)는 단연 지배구조 개편. 현재 삼성그룹 등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사업포트폴리오의 최적화 작업은 경쟁력 확보와 지배력 강화의 필요성 아래 2017년에도 지속된다는 판단. 지배구조 관점에서 이전에는 틀리다(Wrong Then)고 여겨지던 사안들이 상황이 변해 현재에는 옳다(Right Now)고 받아들여지는 사례들을 살펴봄으로써 2017년 지배구조 개편 변화의 흐름을 전망하고자 함.

    1. 주주가치에 대한 고려
    - 현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관한 주식매수청구가격 조정 소송 및 합병 무효 소송 진행 중
    - 해외 주요국의 합병 규제 현황: 직접 규제보다는 합병 당사자의 협상결과에 따라 결정
    - 과거와 달리 소수주주의 가치 역시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합병시기에 대한 결정이 상당히 중요

    2. 주주의 적극적 동의
    - 삼성전자: 삼성그룹 지배력 확대를 위해서는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필요
    - 분할·합병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 출석 주주의 2/3 이상과 발행주식총수의 1/3 이상 찬성 요구
    - 과거와 달리 주주 권한에 대한 관심 제고로 소수주주권 활성화 예상

    3. 순환출자 시대의 종언(終焉)
    - 현대차그룹: 모비스 → 현대차 → 기아차 → 모비스가 순환출자 핵심, 그룹 내·외부로 해결이 어려움
    - 현재 신규 및 기존 순환출자 강화 금지 시행, 지난 9월 기존 순환출자 역시 해소하는 법률안 발의
    - 과거와 달리 순환출자를 이용한 경영권 유지 및 지배력 확대 불가, 순환출자 해소의 방향성 확인

    4. 지주회사 전환 시 자사주 활용 규제
    - 지난 7월 지주회사 전환 시 자사주에 대해 분할 신설회사 신주 배정을 금지하는 상법 개정안 발의
    - 현행은 지주회사 전환 시 자사주를 활용함으로써 공정거래법상 자회사 지분 요건을 상당 부분 충족
    - 과거와 달리 지배주주-소수주주간 의결권 차이를 야기하는 인적분할 시 자사주 활용에 대한 규제 가능

    5. 지주회사와 배당
    - 임원 등 개별보수에 대한 구체적 산정기준 공시 의무: ‘13년~ 등기임원 & ‘18년~ 상위 5명 대상
    - 일감몰아주기 규제 추가적 강화 움직임,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부의 증대는 제한적
    - 과거와 달리 지배주주 입장에서 합법적으로 소명 가능한 현금흐름은 지주회사 지배를 통한 배당

    6. 지주회사와 브랜드로열티
    - 지주회사 주요 수익원: 배당금수익, 브랜드로열티, 임대수익, 기타수익 등
    - 브랜드로열티는 계열사 매출에 연동된 선순위 개념, 관련법상 자회사의 브랜드 무상 사용이 불가
    - 과거와 달리 지주회사는 그룹 내 브랜드로열티 수취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재원 확보 가능

    7. 지주회사 설립·전환 요건 강화
    - 지주회사 자산요건 현행 1,000억원 → ‘17년 7월부터 5,000억원으로 상향 예정
    - 대부분 인적분할 → 공개매수 → 현물출자, 신주교부 → 지주회사 요건 충족의 전환 절차 선호
    - 과거와 달리 지주회사 전환 시 과세이연 등의 세제 혜택(~ ‘18년 12월)이 종료될 수 있음







    ■ 틈새 장세 극복기: 역발상 투자의 정석 - 하나

    ㅇ역발상 Bottom-fishing 아이디어: 1) 대차상환 대형주, 2) 중국向 중소형주

    지지부진한 증시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 달러화 강세, 2) 시장금리 상승, 3) EM주식형 펀드 자금유출, 4) 국내외 정치(정책) 불확실성 등이 현 시장의 교란요인이다. 반전의 트리거는 환율과 금리변수 안정화에 있다. 변곡점 도래 시점을 따진다면 트럼프 경제정책 청사진이 구체화(1/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되고, 미 재무부환율보고서 발표(4월)에 따른 전조(前兆)가 가시화될 내년 2월 즈음이 유력하다. 당분간 틈새 장세 대안 찾기에 주력할 필요가 있겠다.

    궁금한 점은 연말 장세 판단과 대응전략 수립이다. 현실적 견지에선 선(先) 조정, 후(後) 반등 형태의 주가흐름을 상정하는 것이 합당하다. 분기점은 15일 있을 12월 FOMC 금리인상이 될 것이다. 기반영 이벤트 리스크 해소와 대내외 불확실성 정점통과 가능성은 시장의 낙폭만회 시도를 지지할 공산이 크다. 연말 KOSPI가 박스권 상단에 안착해 매조지되는 경우라면, 일말의 아쉬움은 남지만 2017년 국내증시의 파천황(破天荒)격 상황변화를 꾀하기엔 크게 부족함이 없다.

    변곡점 도래 이후 시장은 다분히 안도랠리 성격을 띌 가능성이 높다. 과거 주요 안도랠리 당시의 성패는 Bottom-fishing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났다. 맹목적인 낙폭과대주 비중확대 전략보단 현 장세 성격과 본질을 꿰뚫는 역발상 투자 아이디어 도출이 급선무다. 틈새 장세의 대안으로서 두 가지 투자기회를 주목한다.

    첫째, 실적 신뢰도 부활과 함께 연말 대차상환이 기대되는 낙폭과대 대형주다.

    둘째, 12/5일(예정) 선강통 개막 이후 중국과의 사업적 연결고리를 통해 저점반등시도가 기대되는 낙폭과대 중소형주다.





    ■ 새로운 뇌관이 될 유로존의 정치적 리스크 : 또 다른 블랙 스완을 경계할 필요-NH

    2016년을 한달 여 남겨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첩첩산중(疊疊山中)의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KOSPI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내부 정치적 리스크의 장기화와 녹록치 않은 대외 증시여건으로 반등의 연속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시점으로 여겨진다.


    30일(현지시간 기준)에는 OPEC 정례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4일 이탈리아 헌법개정안 투표를 시작으로 유럽 내 주요국의 선거일정이 본격화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의 공은 미국에서 유로존으로 넘어가는 모양새다.

    우선, 최근 러시아의 공조협력 시사로 기대감이 높아졌던 30일 OPEC 정례회의에서의 감산 합의 가능성이 다시금 불투명해지고 있다. 감축량 배분을 둘러싸고 OPEC 국가들간의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감산의 키를 쥐고 있는 이란이 여전히 감산에 동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의 호전된 경제 지표와 12월 기준금리 인상 기정사실화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기조를 이어가며 지속적인 유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대부분의 산유국들 유전 프로젝트가 여전히 비경제적인 상황(배럴당 30~40달러)에 놓여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가 안정을 위한 공조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여겨진다.

    문제는 신흥국 내 트럼프 텐트럼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로존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된다는 점에 있다. 4일 이탈리아 헌법개정안 투표와 오스트리아 대통령 선거를 시작으로 유로존은 본격적인 선거의 계절로 진입하게 된다. 지난 6월 블랙 스완으로 여겨졌던 영국의 EU탈퇴가 현실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트럼프 당선 이후 국수주의가 부상하면서 유럽 정치권의 우경화 강화와 EU 분열 우려 확대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탈리아의 헌법개정안 국민투표는 이텍시트(Itexit, 혹은 이탈리브, 이탈리아의 EU탈퇴) 가능성을 점증시키는 것은 물론 이탈리아 은행 파산 우려를 자극해 유럽 은행권의 구조적 문제를 다시금 부각시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여지가
    있다

    한편, 같은 날 예정된 오스트리아의 2차 대통령 선거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이벤트이다. 지난 4월 치러진 대선이 부재자 투표함 누락으로 무효화되면서 재선거가 시행될 예정에 있다. 낮은 경제성장률과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면서 고용 불안과 중산층 붕괴 우려가 확산되고 있고, 이는 오스트리아의 우경화를 강화시키는 배경이 되어 왔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역시 EU탈퇴와 난민수용 정책에 반대하는 극우적 성향을 지닌 호퍼 후보의 압도적 승리가 점쳐지고 있어 오스트리아의 반EU 대열 합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연초 이후 이미 두 번의 블랙 스완(브렉시트 현실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경험한 터라 유로존을 중심으로 한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는 지속적으로 투자심리를 압박해 증시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경계감을 늦추지 말아야 할 이유이다





    ■ 삼성의 하만(Harman) 인수는 커넥티드카 시장 생태계 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 -현대

    - 삼성전자는 커넥티드 카 및 오디오 전문 기업인 하만(Harman)에 80억 달러 투자 결정, 삼성전자는 이로 인해 단숨에 인포테인머트 시장의 강자로 부상할 전망
    - 2025년 커넥티드 카 시장 규모 1029억 달러 전망, 스마트카 전장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13% 속도로 고성장 할 것으로 예상
    - 삼성의 하만의 인수는 전장 부품 경쟁력 강화와 국내 자동차 전장 부품 시장의 생태계 변화를 초래하고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



    하만은 커넥티드 카 전문 기업으로서 BMW, 피아트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등이 3대 주요 고객이며, 이들이 전체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카오디오에서 뱅앤올룹슨(B&O), 렉시콘, 바우어앤윌킨스(B&W) 등의 브랜드를 보유 중이며 대부분의 주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한 매출의 65%가 전장사업에서 발생하고 있고 커넥티드 카와 카오디오 부분 수주 잔고가 24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넥티드 카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과 연계된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념으로 자동차가 각종 스마트기기 및 외부 건물과 도로, 폭넓게는 도시와 연동되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 자료에 의하면, 스마트카 전장시장 2015년 542억 달러 수준에서 2025년에는 1,864억 달러(CAGR 13%) 시장으로 성장이 예상되며, 커넥티드 카 전장시장은 2025년에 1,029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리고 2020년에는 전체 자동차 판매량 9,200만대 중 커넥티드 카의 비중이 75% 수준인 6,9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Trump World - 레이건 시대와의 교감(交感)① : 다섯 가지 유사점과 강달러 - 대우
    - 미국과 영국의 정치 변화, 보수주의, 보호무역주의, 냉전 등에서 레이건 시대와 유사
    - 최근 미국 증시의 강세는 욕망의 80년대를 투사
    - 레이건 당선 직후에도 금리 급등, 달러 강세의 조합이 나타나

    ㅇ트럼프와 레이건의 유사점
    트럼프와 레이건 시대는 다섯 가지 점에서 닮았다.
    첫째, 대통령 자체의 독특한 캐릭터이다. 트럼프가 미국 정계의 이단아였던 것처럼, 레이건 대통령도 전통적인 워싱턴 정가와는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를 지녔다. 허리우드의 이류 배우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요즘에야 미국의 위대한 보수 정치인으로 추앙받고 있지만, 대통령 취임 초기에는 주위의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둘째, 서구의 지도적 국가인 영국과 미국의 정치적 지형 변화 역시 매우 유사하다. 이번 트럼프 당선의 전조는 6월 영국인들의 브렉시트 결정이었다. 80년대에 미국의 레이건 정부와 보조를 맞춘 영국의 집권자는 대처였다. 레이건과 대처라는 극보수주의 정권의 밀월이 장기간 지속됐던 시기가 80년대였다.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은 ‘신고립주의’를 상징한다. 영국과 미국에서 비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은 이런 일련의 흐름이 나름의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세번째 공통점은 경제적 보수주의이다. 레이건 정부 하에서는 밀튼 프리드먼(통화주의)과 아서 래퍼(공급주의 경제학) 등과 같은 보수주의 경제학자들이 득세했다. 이들은 ‘작은 정부론’을 주창하면서 감세와 규제완화를 밀어 붙였다. 금융규제 완화와 대규모 감세가 논의되는 요즘의 세태도 레이건 시대와 다르지 않다.

    네번째 공통점은 보호무역주의이다. 트럼프는 중국을 주타깃으로 강력한 통상 규제를 공언하고 있는데, 80년대 레이건은 실제로 강력한 보호무역 조치를 시행했다. 85년의 플라자합의, 88년의 슈퍼301조 발효와 한국∙대만 환율 조작국 지정 등을 실제로 단행했다.

    마지막으로 80년대는 미국과 소련 간 냉전이 격화됐던 시기였다. 요즘은 소련의 자리를 중국이 차지하면서 미∙중 냉전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동북아가 신냉전의 중심으로 부각(일본 우경화, 한국 THAAD 설치 논란)되면서 한국의 화장품∙엔터테인먼트주들이
    지정학적 리스크의 불똥을 맞고 있다.




    ㅇ경제적 보수주의에 대하여


    경제적 진보주의와 보수주의는 ‘시장’과 ‘정부’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로 구별된다.


    케인즈 경제학으로 상징되는 경제적 진보주의는 시장이 완벽하지 않다고 보고, 정부가 끊임없이 시장에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케인즈 경제학은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을 극복하는 데 성공적인 처방전을 내놓으면서 귄위를 얻었다. 시장이 유효수요를 창출하지 못해서 대공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부양책(뉴딜정책)을 통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케인즈 경제학의 시대는 1960년대까지 이어졌다. 명실상부한 ‘큰 정부의 시대’였다. 미국의 최고소득세율은 90%를 상회했지만, 세금을 많이 걷는 대신 정부가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의 일생을 책임져주는 복지국가 모델이 글로벌 스탠더드였던 시대였다.


    케인즈 경제학의 귄위는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시대에 크게 훼손됐다. 물가 상승(일반적으로 경기 호전)과 실업률 상승(경기 후퇴)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을 케인즈 경제학은 설명하지 못했다. 이 틈을 비집고 경제적 보수주의자들이 등장했다. 경제적 보수주의자들은 정부가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는 시장에 맡겨두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봤다.


    이들은 1970년대의 인플레이션을 화폐적 현상으로 봤다. 중앙은행이 돈을 많이 풀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생겼다고 해석한 것이다. 시장이 불완전해서가 아니라 중앙은행의 방종이 인플레이션을 불렀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1930년대 대공황 역시 시장의 불완전성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통화량 축소가 원인이 됐다고 주장한다. 시카고 대학의 밀튼 프리드만 교수는 이런 통화주의 경제학의 태두였다.


    한편 통화주의 경제학은 경제 안정의 처방(중앙은행이 통화량을 줄이면 물가가 안정)이 될 수는 있지만, 성장을 위한 전략이 되기는 힘들었다. 이 때 등장한 것이 감세를 통한 경제 성장을 주창한 공급주의 경제학이었다. 아서 래퍼 교수는 50~60년대의 고세율이 근로 의욕을 떨어뜨려 성장의 둔화로 귀결됐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적극적 감세는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을 촉진해 더 많은 세수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규모 감세를 주장하는 트럼프의 공약은 80년대 공급주의 경제학의 재림에 다름이 아니다.




    ■동부증권 리서치 아침회의


    ㅇ 조선 / 김홍균 연구원
    - 16년 업황은 80년대 중반과 유사 : 87년 구조조정 전후 발주량 바닥을 통과
    - 업황 반등의 트리거 : 16년에 바닥을 확인한 소재가격과 17년 진행될 이란의 선박발주
    - 이란발 선박발주 증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선박 물동량 증가/ 유가안정화로 해양생산설비 발주 증가
    - 삼성중공업 : 재무구조 개선, 16년 가장 높은 수주실적, 해양수주 증가
    - 현대중공업그룹 : 분사를 통한 비조선 사업부 가치 부각

    ㅇ 자동차,부품 / 김평모 연구원
    - 현대차그룹은 2014년 LF쏘나타 이후 출시한 신차판매 부진
    - 신차사이클 부진은 전반적인 상품성 하락을 의미
    - 17년 전망도 부정적 : 주요 지역 내 불류 모델 신차 부재로 평균차령 노화 가속화
    - 현대모비스는 현기차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17년까지 외형성장, 실적개선 지속될 것

    ㅇ 인터넷,게임 / 권윤구 연구원
    - 인터넷 : 광고의 성패가 주가를 결정
    - NAVER : 쇼핑검생광고, 음성대화 시스템 기대. 17년 20% 성장 가능할 것
    - 카카오 : 다양한 상품출시를 통한 변화 모색. 트래픽 증대가 급선무. 지표확인 필요
    - 게임 : 끊임없는 흥행작 발표 필요
    - 엔씨소프트 : 최근 신작 출시 지연 주가 반영. 연내일정 확정과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신작 기대










    ■ 전일 특징 섹터


    ㅇ 국내 상장 중국기업 - 선강퉁 시행 기대감에 급등.


    ▷지난 25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홍콩증권선물거래소는 공동성명을 통해 선강퉁(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간의 교차매매)을 12월 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힘.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는 선전 증시 상장 종목의 약 71%인 881개 종목에, 중국인들은 홍콩 증시 상장종목의 87%인 417개 종목에 선강퉁을 통해 투자할 수 있게 될 예정.

    ▷이와 관련 골든센츄리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웨이포트, GRT, 헝셩그룹, 완리, 크리스탈신소재 등 국내 상장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급등 마감.





    [중국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선강퉁 시행 기대감에 소폭 상승 마감.


    - 상해종합지수는 소폭 상승한 3,270선에서 거래를 출발. 지수는 전반적으로 장중 내내 양호한 흐름을 기록하다 오후장 후반 3,288선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지수는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며 3,277선에서 거래를 마감. 상해종합지수는 선강퉁 시행 기대감에 소폭 상승 마감.

    - 지난 25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홍콩증권선물거래소는 공동성명을 통해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간의 교차매매인 선강퉁을 12월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힘. 이에 따라 선강퉁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선전 증시에 상장 된 881개(약 71%) 종목에 투자할 수 있게 됨.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

    - 업종별로 항공주, 정유/석유화학주, 철도주 등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주, 보험주, 전력주 등은 혼조 마감.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제한적 상승 예상


    MSCI 한국지수는 보합으로 마감했으며, MSCI 신흥지수도 0.40%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순매도(674계약)로 0.45p 하락한 252.70p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73.00원으로 마감했다. 이를 반영하면 KOSPI는 3p 하락, 달러/원 환율은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국채금리 하락,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부진했다.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에 따른 은행주 하락 여파에 따른 결과다. 이러한 글로벌 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 증시는 상승요인이 하락요인보다 더 많다. 먼저 대외적으로는 국제유가가 이라크 감산합의 찬성가능성이 높아지며 상승했다. 더불어 최근 글로벌 증시 변화를 일으켰던 미 국채금리 및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대내적으로도 삼성전자가 오늘 오전 9시 30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렇듯 대내외적인 상승요인에 의해 한국 증시는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글로벌 증시 하락 요인이었던 이탈리아 헌법개정을 위한 국민투표 부결 우려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제한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부담이다.


    더불어 중소형지수인 러셀2000지수가 여타지수에 비해 폭이 큰 1.29% 하락한점도 부담이다.




    ■ 글로벌 증시, 금융주 하락으로 부진


    ㅇ FT, “이탈리아 8 개 은행, 국민투표 부결되면 파산 위기”,  이탈리아 국민투표 우려 확산


    유럽 증시는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 우려로 하락. FT가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되면, 이탈리아 8개 은행 파산 위기 있다”고 보도한 여파. 특히, BMPS(-13.80%), 우니크레딧(-4.52%) 등 이탈리아 은행주가 하락 주도.


    ㅇ 미 증시 또한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다우 -0.28%, 나스닥 -0.56%, S&P500 -0.53%, 러셀 2000 -1.35%).

    이탈리아 헌법 개정을 위한 국민투표(12월 4일)가 다가오며 그에 따른 우려가 확산. 국민투표가 부결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이유는 이탈리아 은행 부실 우려에 있음. 부결시, 이탈리아 정부 해산으로 2018년 5월에 있을 예정인 의회 선거가 2017년으로 앞당겨지게 됨.


    문제는 최근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는 '오성운동'. 오성운동은 그리스의 '시리자당'과 같이 反유로, 反EU를 내걸고 있기 때문. 더불어 지난 9월 여론조사 결과 현 집권당인 민주당(32.0%)에 근접한 28.1%로 지지율도 높아지고 있어 집권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음.


    한편, 28일 FT는 국민투표가 부결되면, "이탈리아 은행들의 자본 건전화 노력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위축될 것" 이라고 보도. 더 나아가 "불확실성이 확산되면 이탈리아 8개 은행이 파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
    현 정부의 은행개혁안이 정치 불확실성에 의해 사라지게 되기 때문.


    이탈리아 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이자 3위 규모의 은행인 BMPS에 대해 증자를 하고, 중소형 은행들에 대해서도 부실은행구제기금인 '아틀란테(Atlante)'를 통해 개선시키는 계획을 가지고 있음. 이러한 계획이 틀어지게 되면,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우니크레딧도 계획중인 130억 유로 규모의 증자도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높아짐.


    다만, 이탈리아 주가지수는 연초대비 24%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 주식시장 변화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반면, 유로화는 달러대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 주식시장보다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노출에 주목해야 할 듯




    ㅇ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금융주 부진 : 웰스파고(-1.98%), BOA(-2.68%), 씨티그룹(-2.31%) 등 금융주는 이탈리아 은행주 하락 여파로 부진했다.


    메이시스(-2.29%), 콜스(-1.39%) 등 백화점 업체는 NRF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오프라인을 통해 물건을 구매한 사람이 전년대비 3.7% 감소했다고 발표하자 하락했다.


    온라인 쇼핑이 전년대비4.2%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차익실현 매물로 아마존(-1.74%)도 동반 하락했다.


    한편, 일라이릴리(-2.78%)는 지난 수요일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 실패 이후 급락했는데, 오늘 재차 하락세가 이어지며 부진했다. 애브비(-1.74%)도 동반 하락했다. EOG리소스(-2.62%), 데본에너지(-3.57%) 등 에너지는 국제유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OPEC 회담에 대한 불안감에 하락했다.


    반면, 듀크에너지(+2.33%), 엑솔론(+2.49%),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1.98%) 등 유틸리티는 배당 기대감에 상승했다.




    ■ 새로발표된 주요지표


    ㅇOECD, 한국 2017년 성장률 하향 조정


    미 댈러스 연은 비즈니스 활동지수가 전월(-1.5)보다 개선된 10.2로 발표했다. 생산지수도 전월(6.7)보다 상향된 8.8로 발표되었으며, 고용도 전월(0.2)보다 개선된 4.5로 발표되는 등 양호했다.


    OECD는 세계경제 보고서에서 한국의 2016년 GDP 성장률을 2.7%, 2017년은 2.6%, 2018년은 3.0%로 발표했다. 특히 2017년은 3.0%에서 하향 조정했으나, 2018년은 유지했다.


    미국은 올해1.5% 성장에 그치지만, 2017년에 2.3%, 2018년 3.0%로 발표했다.

    중국은 올해 6.7%, 2017년6.4%, 2018년 6.1%로 발표했다.




    ■ 상품 및 FX시장 동향


    ㅇ국제유가 반등


    국제유가는 30일 OPEC 정례회담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주말에 사우디는 “OPEC에서 원유 생산량 감산으로 수급 균형을 이룰 것” 이라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이날 이라크 석유장관이 “하루 산유량을 454만 6천배럴로 제한할 방침” 이라고 발표하였다.
    더불어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 “이란도 생산량 제한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를 토대로 국제유가는 30일 OPEC 정례회담에서의 산유량 감산과 관련된 합의 기대로 상승했다.


    달러는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 이슈가 부각되며 안전자산인 엔화가 112엔을 하회하는 등 달러대비강세를 보이자 하락했다. 또한 채권금리 하락도 약세요인이었다. 다만,


    파운드화 약세로 약세폭은 제한되었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브리티시 인플루언스(British Influence)'라는 단체가 영국 정부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영국의 유럽경제지역 EEA를 탈퇴하려면 별도의 의회 승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영국 정부는 EU 탈회는 자동적으로 EEA 탈퇴를 의미하는 것이라 맞서면서 파운드화의 약세가 나타났다.


    국채금리는 지난주 7년물에 대한 중앙은행 등 간접 입찰자들이 낙착률이 평균(62%)를 상회한 72.7%로 발표하자 하락했다. 최근 국채가격 하락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의 국채매입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채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국채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금리의 하락의 원인이었
    다.


    금은 달러약세와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 우려로 상승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달러의 강세가 진정되는 가운데 미 증시 하락 또한 상승 요인이었다.







    ■ 전일 글로벌 주요지표














    ■ 글로벌경제 미드나잇 뉴스

     

    다우지수는 19,092.59pt (-0.31%), S&P 500지수는 2,202.75pt(-0.48%), 나스닥지수는 5,367.89pt(-0.57%),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86.62pt(-0.49%)로 마감.


    - 미 증시는 지난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금융주 등을 중심으로 이익실현 매물 등장하여 하락함.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1.4%로 가장 큰 폭 하락했으며 에너지 역시 1.3% 하락함. 반면 유틸리티는 1.9% 상승했으며, 통신과 부동산 역시 상승함


    - 유럽 주요 증시는 이탈리아 정치 개혁 국민투표가 부결되어 시장 불안감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 은행주를 중심으로 하락함. 이탈리아 우니크레디트는 5.7% 하락하였으며 도이체방크, 소시에테 제네랄은 각각 2.4%, 2.1% 하락함


    - WTI 유가는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라크 석유장관이 OPEC 감산 합의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혀 전일대비 배럴당 $1.02(+2.21%) 상승한 $47.08에 마감


    - ECB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산출하는데 활용하는 핵심지표인 유로존의 10월 총통화량(M3)이 전년대비 4.4% 증가하여 시장예상치인 4.9%에는 하회함 (Bloomberg)


    - 4일 예정된 이탈리아 국민투표가 부결되어 마테오 렌치 총리가 사퇴할 경우 최대 8곳의 이탈리아 은행이 시장 난기류로 인해 자본재투자 작업이 멈추고 부도 위기에 빠질 수 있음 (FT)


    - OECD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3.3%로 전망함. 트럼프 행정부가 감세 및 재정지출 확대 등의 공약을 시행할 경우 미국 경제에 활기가 돌고 이것이 세계 각국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함 (WSJ)


    -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 사이버먼데이 100대 소매기업의 온라인 매출액이 4.9억 달러에 달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4% 증가한 33.6억 달러 기록할 전망 (Reuters)


    독일 항공사 루트프한자 조종사들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29,30일 양일간 1700편의 운항을 취소할 예정. 루프트한자는 지난주 이미 2800편의 운항을 취소했음 (Reuters)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라인은 라틴아메리카, 미국, 호주, 아시아, 유럽 항로에 강점이 있는 독일 해운사 '함부르크 지트'의 매수를 고려 중 (WSJ)


    - 삼성전자는 28일 한국거래소의 인적분할 추진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11 29일 오전 9 30분 컨퍼런스 콜을 통해 관련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힘


    - CJ제일제당이 베트남 최대 식품업체 중 한 곳인 까우째의 지분 47%를 인수할 예정. 이는 CJ제일제당이 올해 육가공 국영기업인 비산지분 일부를 인수한 데 이어 베트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략으로 해석됨


    - LG화학과 LG생명과학이 28일 각각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안건을 승인해 회사 차원의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됨. 다만 양사 합병이 최종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다음달 19일까지 LG생명과학 주주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남아있음


    - SK C&C가 물류공정 로봇을 생산해온 중소기업 에스엠코어 경영권을 인수함. SK C&C는 이번 인수로 기존에 갖고 있던 소프트웨어에 에스엠코어의 하드웨어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함


    -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801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4분기 2500억원 가량을 추가해 연간 영업이익이 1 550억원 선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


    - 28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 20위권 타이어회사인 중국의 산동 링롱타이어는 금호타이어의 지분 42.01% 인수하는 안을 폐기하겠다고 공시함. 링롱타이어가 발을 빼면서 금호타이어 인수전은 중국 타이어회사, 화학사, 자동차부품사, 인도 아폴로타이어 등의 4파전이 됨


    - LG전자는 미국 시카고에서 27(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에 참가해 수술용, 임상용 모니터와 디지털X선 검출기 등 의료용 영상기기 3종을 공개함. 이로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성장 추세를 보이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다시 대결 구도를 형성할 예정


    - OECD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낮춤. 지난 6월에는 3.0%로 전망했었음. 내년 전망치 2.6%는 올해 전망치 2.7%보다 낮은 것으로 그만큼 한국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것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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