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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5(목)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6. 12. 15. 07:37
16/12/15(목)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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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 이슈&섹터 스케줄-12월 16일 금요일
1. 韓·美·日 안보회의
2.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
3. 국일제지 거래 재개
4. 美) 쿼드러플 위칭데이(현지시간)
5. 美) 11월 주택착공, 건축허가(현지시간)
6.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현지시간)
7. 유로존) 10월 무역수지(현지시간)
8.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지수(현지시간)
9. 독일) 11월 도매물가지수(현지시간)
10. 영국) 11월 나이트프랭크 주택가격동향지수(현지시간)
11. 日) 11월 도쿄/전국 백화점판매■ 돈 줄기 변화의 소용돌이-동부
이번 12월 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된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은 하락했다. 금융시장이 미국 연준의 태도 변화를 인지해 → 미국채 수익률이 올랐으며 → 이에 따른 달러 강세가나타나자 → 주식시장이 압박받았다. 여기서 관건은 해당 현상의 지속성 여부다.
당사는 두 가지 이유를 근거로 지금의 달러 강세가 시간을 두고 점차 달라지리라 전망한다.첫째, 지금껏 미국 시중금리의 선제 반영 정도가 상당하다. 이번 12월 FOMC에서 가장 큰 특징은 2017년 기대되는 그들의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기존 2회에서 새롭게 3회로 재조정한 것이다. 이는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및 재정정책 여지 등 미국의 변화하는 환경에 맞춘 대응이라 판단한다. 다만, 직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 이후 금리 발작으로 말미암아, 그들의시중금리가 이 모두를 녹이며 미리 올랐다.
둘째, 미국 외 경제 광역권의 QE 정책은 변화하고 있다. 직전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2017년 4월부터 QE 규모를 축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사는 이를 완화적 테이퍼링이라 평가한다.) 이에 따라 미국 외 지역의 시중금리가 높아질 여지가 있다. 미국과 미국 외 지역의금리 차가 줄어드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이 유발하는 변화는 시기별로 다르다. 중기와 장기로 나눠 살피면 다음과 같다.우선, 중기적 관점에서는 달러 강세 완화가 이뤄질 때 주식시장에서 자금이동이 원활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달러 인덱스가 1단위 하락하면, 미국 주식시장은 0.37%,미국 제외 세계 주식시장은 1.02%, 신흥국 주식시장은 1.45% 상승한다.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 미국 주식시장이 자금을 흡수하지만, 그 반대의 상황에서는 미국 주식시장으로부터 여타지역으로 자금이 공급된다. 이때 시가총액의 차이에 따라 후자의 현상이 증폭되는 것이다. 해당 현상은 2017년 상반기 한국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한다.
다음으로, 장기적 관점에서는 달러 강세 완화가 이뤄질 때 미국 소비력이 약화되는 반대급부가 발생할 수 있다. 일국의 소비력은 그들 가계의 부(富)와 통화 가치에 의존한다. 여기서 통화가치가 강하면, 해외 물품을 더 많이 구입할 수 있다. 통화 가치가 약하면, 이와는 다른 모습이 나타난다. 과거 사례가 이를 적절히 보여준다. 1985년 9월 플라자 합의 당시에는 달러의 가치평가 절하가 단행됐다. 이후 글로벌 전반의 수요 감소로 인하여 미국 외 국가의 경제가 타격을 받았다. 긴 호흡에서는 이에 대한 리스크를 주시해야 한다.■ 정부 예산집행의 수혜는 방산 -동부
ㅇ한국 정부는 올해 예산을 최대한 집행하고 내년도 예산 집행도 빨라질 전망: 경제부총리가 각 부처 장관들에게 ‘올해 예산을 남기지 말고 최대한 쓰도록 노력해 달라”고 국무회의에서 당부하였다. 내년 예산 집행도 연초부터 주요 사업에 배정된 예산을 집행해 선제 대응을 강조하였다.
ㅇ연말이 수주 성수기인 방산기업들에 정부 예산집행은 긍정적 요인: 한국항공우주, 한화테크윈 등 주요 방산업체들이 남은 기간 동안 한국 정부로부터 의미 있는 규모의 방산 수주를 인식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의 경우 수리온 3차 양산과 수리온을 개조한 상륙기동헬기 등 총 3조원에 가까운 방산 수주가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에 롤스로이스와 3,559억원 규모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한화테크윈은 추가로 연말까지 국내 방산 수주 기대감과 함께 폴란드와 인도로부터 총 6천억원 이상 규모의 K-9 자주포 수주도 임박한 상황이다.
ㅇ수주 성수기가 도래하는 주요 방산 기업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길 권고: 방산업체들은 연말이 수주 성수기이다. 방산관련 정부 예산이 통상 연말에 집행되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재정집행 노력을 강조하고 있는 현 상황 아래에서는 방산업체의 수혜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수주산업에서 본질인 수주가 유의미하게 올라올 것이 확실시 되는 주요 방산 기업들에 대한 비중확대전략을 권고한다. 특히, 가시적인 방산 수주 기대감은 한국항공우주와 한화테크윈 순으로 높을 전망이다.
■ 현대중 FPSO 계약해지 공시, 이미 인지된 계약해지로 주가 악영향 없어 - 대신ㅇ현대중, Chevron으로부터 수주한 Rosebank FPSO 계약해지 공시(14일 장 종료 후)
- 해지 주요 사유 : 발주처(Chevron)의 계약해지 통보
- 수주 시점 : 2013년 4월 / 수주금액 : 19.0억불 / FPSO 투입 지역 : 영국 Rosebank 유전
- Rosebank FPSO는 2013년 11월 경제성 문제로 Chevron이 이미 Project 진행을 보류한 Project였으며 그 이후 최종투자결정(FID)도 하지 않은 Project임
- Project가 진행되지 않고 있음은 그간 시장에서 잘 인지 하고 있었다고 판단
- 이 시점에 최종 계약해지 통보되었다고 해서 해양 Project에 대한 경제성 우려도 추가 되는 것 없음
- 향후, 유가 상승 시 또는 개발 방식 변경을 통한 총원가를 충분히 낮춘 후, Project 개발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 다만, EPC(설계구매건설) 수주 업체는 입찰을 통해 선정 예상ㅇ계약해지 관련 실적 및 잔량 영향
- 계약해지 관련 현대중의 귀책 사유 없어 현대중의 손실 없음. 잔량 감소 효과만 있음
- 10월 말 해양 잔량(인도기준) : 120억불 -> 계약해지 반연 시, 101억불-> 매출인식 분 제외 시, 45~50억불 가량으로 추정(16년 매출 3.2조원)
- 9월 말 선박 잔량(별도, 매출인식 기준) : 6.9조원(16년 매출 7.6조원)ㅇ주가 영향 : 이번 계약해지 건으로 인한 악영향은 없다고 판단
-이번 Project는 최종투자결정(FID)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시장에서 잘 인지하고 있었다고 판단하고 이로 인한 주가 악영향은 없다는 판단
-11월 15일 인적분할 발표를 했고 17년 2월 27일 주총이 예정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뉴스가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
- 다만, 주가는 오른 상태에 생각 보다 약한 수주는 경계감을 갖게 함
■ 11월 화장품 수출 데이터 update -KTB2016년 11월 중국+홍콩 합산 수출 금액은 YoY +18.7% 증가(對중국 및 對홍콩수출은 각각 YoY -2.4%, YoY +56.3% 기록). 對중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역성장 기록하였으나, 절대 금액 규모 측면에서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
중화권 수출 모멘텀이 약화된 만큼 브랜드업종 대비 중국 로컬브랜드향 오더볼륨을 늘려가는 ODM 업종 선호ㅇ이슈 점검 및 투자전략
- 한국 화장품의 브랜드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됨에도 불구하고, 추세적으로 중국 로컬 브랜드 저변 확대에 따른 국내 중소형 브랜드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될 전망
- 반면, ODM업종의 경우 1)브랜드업종 segment 확대에 따른 수요처 증가효과 향유, 2)중국 onshore 로컬 브랜드 대응을 통한 외형 확대, 3)글로벌 마켓으로의 직수출 확대를 통한 제3 시장 공략 등 브랜드 업종 대비 매력적이라는 판단
ㅇ아모레퍼시픽 BUY 43만원
ㅇ아모레G BUY 17만원
ㅇLG생활건강 BUY 105만원
ㅇ한국콜마 BUY 10만원
ㅇ코스맥스 BUY 17만원
ㅇ코스메카코리아 BUY 9.3만원■ 자동차-IG에서 찾은 자율 주행 시장의 성장 가능성 -LIG
신형 그랜저 사전 계약 고객 중 29%가 자율주행 옵션을 선택한 것으로 보도 되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점차 자율 주행 옵션의 효용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자율 주행 시장 성장에 따른 만도의 수혜를 예상합니다.
ㅇ그랜저 IG 자율주행 옵션 인기
- 신형 그랜저 자율주행 관련 옵션인 ‘현대 스마트 센스’ 적용
- 그랜저 사전 계약 고객 2만 7천명 중 29%가 자율 주행 옵션 선택 : 150만원의 높은 옵션 가격에도 자율 주행 옵션에 대한 소비자 반응 양호ㅇ안전 및 편의성 두마리 토끼를 잡다
- 현대 스마트 센스 옵션(AEB, LKAS, ABSD, DAA, ASCC 포함)
- AEB, LKAS 옵션 장착을 통해 추돌사고 및 도로외 이탈사고 감소 가능 : 2015년 발생한 국내 사고 총 사고 대비 추돌 사고 비중은 21.8%, 도로외 이탈 사고는 비중(0.2%)이 낮지만, 치사율이 높은 사고
- 소비자의 운전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ASCC: 가속페달을 밟지 않아도 자동으로 속도 가감을 통해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자율주행 옵션 시장 규모 추정
- 자율주행 시장은 AEB, LKAS 등이 먼저 적용되며 성장할 것으로 예상: 주요 국가에서 해당 기술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양산중인 차량에 이미 옵션으로 탑재되어 있어 단기간에 성장 가능할 것
- 차급에 따라 보급형 옵션(ex. 티볼리 60만원) 구성도 가능
- 국내 완성차 업체(현대차, 기아차)의 선진시장 판매량을 통해 시장 규모 추정: 장착률 20%, 유닛당 단가 50만원 가정 시 3천억원 이상의 시장 형성ㅇ자율주행 시장 성장-만도 수혜 예상
- 소비자들이 점차 자율 주행 옵션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
- 국내 완성차 부품 업체 중 자율 주행 시스템 공급 업체는 만도와 현대모비스: 만도는 제네시스 G80, EQ900에 적용한 자율 주행 시스템의 완성도를 바탕으로 그랜저 IG에도 공급 중으로 아직까지는 만도가 기술력이 앞서 있는 것으로 판단- 만도는 자율 주행 시스템 시장에서 Tier1 부품사와의 기술격차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었음→ 자율 주행 시장 성장에 따른 만도의 수혜 예상
■ 샤프, 삼성에 TV 패널 공급 중단 결정 보도-LCD 가격 상승-LG디스플레이 수혜 - 신한
ㅇ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만 혼하이 그룹이 인수한 일본 샤프는 내년부터 삼성전자에 LCD TV 패널 공급을 중단한다.
최종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LCD TV패널공급 부족으로 샤프는 더 좋은 조건으로 다른 TV 세트업체에게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 2016년 샤프 LCD TV 패널 공급량 827만대 가운데 삼성전자향 물량은 390만대로 47%를 차지한다. 2016년 삼성전자 LCD TV 패널 조달 물량은 5,360만대이며, 샤프 비중은 7.3%에 불과하다.
사이즈별로는 32인치/40인치/60인치 LCD TV용 패널이 삼성전자에 공급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60인치 LCD TV용 패널은 100%로 샤프로부터 조달되었다. 샤프의 공급 중단이 사실이라면 삼성전자는 60인치 LCD TV 생산을 포기하는 대신에 55인치/65인치 LCD TV 생산을 확대할 수 밖에 없다.2017년 삼성디스플레이 7세대 LCD 라인(L7-1)이 OLED로 전환될 예정이다. 40인치 LCD TV 기준으로 연간 1,200만대 공급 감소 효과가 있다. 2017년 삼성전자 CE 사업부는 안정적인 LCD TV 패널 공급처를 확보해야 된다.
ㅇ2017년 상반기 55인치 이상 대형 TV 패널 가격 급등 전망
11월 기준 32인치, 40인치, 50인치 LCD TV 패널 가격은 3월 바닥 대비 각각 46.2%, 57.3%, 28.1% 상승했다. 삼성디스플레이 7세대 LCD 라인의 OLED 전환 결정으로 40인치 LCD TV 패널 가격이 가장 높게 상승했다. 55인치 LCD TV 패널 가격 상승 폭은 10.5%에 그쳤다.향후 TV 세트업체들은 55인치/65인치 LCD TV 패널 확보에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2017년 상반기 55인치/65인치 등 대형 LCD TV 패널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ㅇ 수혜주: LG디스플레이
2017년 1분기, 2분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각각 6,590억원, 6,910억원으로 컨센서스(1분기 5,012억원, 2분기 4,546억원)를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 2017년 상반기 55인치 이상 대형 LCD TV 패널 가격 상승세가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LG디스플레이 상반기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
2017년 소니 OLED TV 출시는 주가 상승에 촉매가 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목표주가 40,000원(2017F Target PBR 1배, PER 10.5배, ROE 10.3%)를 유지한다.
■ 석유화학-2,000$/톤을 돌파한 천연고무. 고무체인 회복 Cycle 진입 시그널 - 하나ㅇ천연고무 가격 2,000$/톤을 돌파. 3년 래 최대치 기록
ㅇ천연고무 수급밸런스는 지속 개선. 합성고무 또한 동행할 것
ㅇ합성고무체인 회복Cycle 진입. 롯데케미칼/금호석유 최선호
2017년 합성고무 체인의 회복 Cycle 진입을 전망한다. 대체재이자 보완재인 천연고무가 바닥권에서 상승 중이며, 2016년부터 합성고무/BD의 증설은 전무한 구간에 진입하기 때문이다.
전방 타이어 수요는 연간 3~4%가량 꾸준히 성장하기 때문에 합성고무와 BD의 수급밸런스는 이제 회복될 일만 남았다. BD는 거의 대부분 합성고무에 사용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BD 홀로 상승하기는 어려우며, 합성고무와의 가격밸런스와 마진을 유지하면서 상승할 것이다.
BD를 생산하는 롯데케미칼과 합성고무업체 금호석유가 최선호주다
■ 지주회사의 또다른 Hidden Value, 자사주 - 하나ㅇ17년 상반기 역대 최다의 인적분할을 목도할 전망
대선 스케줄을 고려시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상장 기업의 인적분할은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을 포함해 지속 급증할 것이라 전망한다. 따라서 상장사 내 자사주 보유율이 높고, 대주주 지분율이 낮으며, P/B상 저평가 매력이 존재하는 회사에 주목하길 권한다.
자사주 보유량이 많은 반면, 자사주 소각을 하지 않으면 보유 자사주 금액만큼 자본조정상 순자산 차감효과를 나타내므로 자사주 많은 기업의 실질 순자산은 과소 계상되기때문이다. 자사주를 10~20%씩 보유한 회사들의 경우 인적분할은 시가총액 뿐만 아니라, 실제 순자산의 증가 효과를 발현하게 되는 계기이다.
ㅇ삼성전자,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대덕전자, 광동제약,SK케미칼, 현대그린푸드, 삼천리 등에 주목할 필요
KOSPI 내 2천억원 이상 시가총액 회사 중 자사주 보유량이10%를 초과하고, 최대주주 지분율이 40% 미만이며 ‘17년 예상 P/B가 1.5배 미만인 회사는 삼천리, 현대중공업, 대덕전자, 광동제약, 현대그린푸드, SK케미칼, 환인제약, SK텔레콤,벽산, 빙그레, 금호석유, 삼성전자이다.
■ 정책기대 부재, 높아진 금리상단- 미래대우
ㅇ 거시경제 리스크보다 금융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한은
우리는 2017년 국내 통화정책 동결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한다. 12월 FOMC 부담뿐만아니라 한은조차 거시경제 리스크보다는 금융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여건을 확인한 이상 국내금리 하향 되돌림 기대는 묻혀버렸다. 2017년 1분기 트럼플레이션이 진짜일지 여부가 확인되기 전에는 국고3년 1.60% 국고10년 2.10%는 단단한 하단이 될 것이다.
문제는 상단이다. 미국10년 금리가 2.8%까지 올라갈 경우 국내 10년 금리 역시 추가로 상단을 높일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연간전망에서 제시한 국고10년 2.35% 상단을 조만간 볼 공산이 커졌다. 연초 효과로 기관들의 자금집행이 예정되어 있지만 신중성은 높게 유지될 수 밖에 없다.
연간전망을 통해 밝혔듯이 채권투자는 내년 2분기 초까지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유지한다. 단기되돌림 구간에서 최근 내상이 컸던 단기투자 기관들이 수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듯 보였으나 그조차도 여의치 않아졌다. 내년 2분기 초까지는 금리반락은 비중 축소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할 전망이다.금일 금통위에서 시장이 기대한 부분은 국내경기 둔화를 한은이 얼마나 인정할지 여부였다. 최근 글로벌 주요기관 및 국내 기관들이 내년 성장률 전망을 2% 중반에서 2% 초반까지 하향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은 총재의 발언에도 이러한 거시경제 리스크가 묻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렇지만 한은 총재는 경기하향 위험을 인정하면서도 오히려 미국 쪽 경기회복에 따른 긍정적인 부분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 부분을 제한했다.
미국 점도표 상향조정에 따른 충격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외금리차 축소에 따른 외국인 자금이탈이 우려할 정도는 아니나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외국인 현물자금 중 시장성 자금이 모두 이탈한다면 2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바 한국 건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자극할 수도 있다. 우리는 외국인 자금이탈로 한국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지만 한은이 시장과 소통을 통해 미국보다 한국의 기준금리가 낮아질 수 있는 부분을 설명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내년 미국 기준금리가 3차례만 인상되더라도 미국 기준금리 상단이 1.50%라는 점에서 국내 어려운 경기여건을 고려해 한은은 동결기조만 유지하더라도 미국보다 낮아질 수 있는 단기금리 여건을 시장에 설명해야 할 의무가 생길 것이다.
여기에 아직 증가속도가 잡히지 않고 있는 가계부채 또한 염려하는 목소리를 유지했다. 가계부채규모 때문에 금리인상 시 이자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지만 아직 높은 증가속도는 금리인하의 제약요인이기 때문이다. 4분기에 속도가 일부 줄었다고 해도 최근 2년간 평균 증가속도인 월 7조원 이상 증가속도가 유지되는 한 통방문구에서 가계부채를 제외시킬 수 없다.
한편, 물가는 글로벌 물가상승 압력을 고려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대외금리차, 가계부채, 물가라는 금리인하 제약요인이 거시경제 리스크를 통제하고 있어 금리인하 기대가 살아나기 쉽지 않아 보인다. KDI와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대비 한은의 정책대응은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국내금리가 기댈 부분이 많지 않다. 내년 1월 금통위에서 수정경제전망이 하향조정된 이후 금융안정 리스크가 완화되어야 할 것인데 미국 금리정상화 속도를 가늠할 1분기 말, 2분기 초까지는 국내 정책이 나설 룸이 많지 않겠다.
국내 경기만 보면 정책에 대한 미련을 버리기 어렵겠으나 적어도 미국이 리플레이션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되어야 한다. 때문에 트럼프가 2017년 3월 예정된 부채한도 협상에서 이성적인 대응을 통해 자신의 정책의지를 꺾어야 금리고점이 확인될 것이다. 우리는 현재 미국의 실질 잠재성장률 수준인 2.0%p 정도면 기준금리와 충분한 거리를 확보한 것이 아닐까 추정한다.
때문에 내년 6월 정도에 금리인상이 단행된다면 상반기에는 2.75%를 상단으로 본다.국내 채권투자자들의 경우 국내 정책기대라는 마지막 기댈 언덕마저 무너지면서 채권매수가 더욱 신중해진 상황이다. 전일 연준의 점도표 상향조정이 일종의 금융시장 스트레스 테스트가 되어 주가와 원자재 가격이 타격을 받을 경우 금리고점은 빨리 잡히겠지만 국내 경제여건과는 무관한 재료이다. 미국 재정정책이 통화정책과 얼마나 바통터치를 잘할지 확인하는 구간이다.적어도 미국 긴축기조에 따른 미국채30년 금리가 3% 초반대에서 고점을 잘 형성하는지 여부를 점검한 이후 커브 스티프닝 베팅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미국 초장기물은 금리상승, 달러강세에 따른 경제부담이 누적되고 있어 이를 반영할 것으로 본다.
■ 시황이 보는 FOMC: 강해진 옐런, 고압경제에 대해 해명하다 - SK
12 월 FOMC 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점도표를 통해 내년 3번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이번 FOMC 는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됐던 만큼 성명서와 옐런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에 관심이 쏠렸다. 연준도 트럼프 당선자의 정책불확실성에는 동의했다.
다만 고압경제를 용인한다는 입장에서 후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달러는 강세, 신흥국 통화는 약세를 보였다.일시적으로 증시에 수급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 2017년 경제전망 해설: 달러 약세 전망의 4가지 논거ㅇ당사 경제전망과 컨센서스와의 차이: 신흥국 회복과 달러화 강세
우리의 2017년 경제전망에서 시장 컨센서스와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이다.첫 번째는 신흥국의 회복이다. 이는 선진국 경기회복으로부터 파급되는 효과라기 보다는 유가 상승과 글로벌 제조업 인플레이션 기대 부각, 그리고 이에 따른 제조업 재고축적 조기화의 산물인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자원수출국 뿐 아니라 글로벌 제조업 기지인 제품 수출국에도 긍정적이다. 4월 이후 글로벌 교역량 회복의 동인이 신흥국이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두 번째는 금융시장의 가장 큰 논쟁거리 중 하나인 달러화의 향방이다. 대부분의 강세 전망과는 달리, 우리는 2017년 달러화가 약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경제전망의 관점에서 달러화가 향후 약세를 보일 가능성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달러화 약세를 주장의 논거는 다음의 네 가지이다.
ㅇ트럼프 정책이 지향하는 1) 미국 경상적자 축소와 2) 지속 가능한 재정자극은 공히 달러화 약세를 필요로 한다.
ㅇ트럼프 당선 이후 연방기금금리(이하 FFR) 수준에 대한 시장 기대가 미국 연준(Fed) 전망을 앞서 나가기 시작한 반면, Fed가 이를 뒷받침할 만큼 매파적인 스탠스로 전환할 가능성은 낮다.
ㅇ내년에는 Fed 뿐 아니라 ECB/BOJ도 통화정책 정상화 수순에 돌입할 것이기에 선진국 간 통화정책 차별화로 발생했던 달러 강세도 점차 마무리될 것이다.
ㅇ신흥국 취약성 우려는 과도하다. 그렇기에 달러강세기 후반부에 두드러졌던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화 수요 재현 가능성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
■ 이벤트가 끝나고 난 뒤 -신한ㅇ글로벌 대비 매력적인 한국 이익 증가율
연말이 다가올수록 다시 실적 중심의 펀더멘탈로 시선이 옮겨갈 전망이다. KOSPI 12개월 예상 EPS(주당순이익) 성장률은 현재 12.1%다. 선진국 12.4%, 신흥국 12.7%와 유사하다. 예상치에는 미래에 대한 긍정 편향이 일부 반영돼있어 과거 이익 실제치와 예상치 차인 오차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오차를 고려하면 결과는 달라진다. 최근 3개월간 KOSPI 실적의 평균 오차는 -4%다.반면 선진국과 신흥국은 각각 -9%, -14%로 부진하다. 이를 적용한 EPS 성장률은 국내 기업이 7%대로 가장 매력적이다. 고민해 볼 문제는 EPS가 추가 상승 가능한지 여부다.ㅇ유가, 수출 고려 시 이익 예상치 추가 상향 가능. 펀더멘탈이 KOSPI 상승 지지
EPS 상승세는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 WTI 유가와 국내 수출 두 가지 변수의 긍정적 흐름 때문이다. 최근 OPEC(석유수출국기구)/비OPEC의 감산 합의 소식으로 WTI 유가는 배럴 당 50달러 위로 올라섰다. 이는 유가 하방 압력 완화 요인이다.
월 초 발표된 11월 한국 수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하며 2개월 만에 재차 플러스(+)로 돌아섰다. 세계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기선행지수는 6개월 연속 반등하고 있다. 경기 변화에 민감한 수출 개선세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다.
유가와 수출에 주목하는 이유는 KOSPI EPS 증가율과 밀접한 관계를 갖기 때문이다. 2006년 이후 WTI 유가 상승률과 한국 수출 증가율의 합은 KOSPI 12개월 예상 EPS 성장률과 동행했다. 상관계수는 0.74에 이른다. EPS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다.
수많은 이벤트가 지나갔다. 이제 펀더멘탈이 KOSPI 추가 상승을 지지해줄 때다.
■ 바닥권 탈출 가능성 부각 - 유안타ㅇ KOSPI, 주봉상 상승 국면 진입 전망
KOSPI, 지난 주초 이후 상승세 이어지면서 주봉상 MACD(추세관련 보조지표)에서 매수 신호 발생 임박한 모습. 주봉상 이 지표에서 매수 신호가 발생되면 상승세 이어질 가능성 높음
올해 연초 이후 작년 고점대에서 그은 팬(Fan) 선의 저항을 순차적으로 돌파하고 안착 확인하면서 주봉상 상승 채널 형성. 11월 바닥 형성 과정에서 이전에 돌파된 팬(Fan)선의 지지대를 확인한 상황으로 2,050pt 수준에 위치한 팬(Fan)선의 저항대 역시 돌파 가능성 높다고 판단됨다만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 존재하고, 경험적으로 2,050pt 수준이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해 단기적인 등락 과정은 진행 가능
ㅇ KOSDAQ지수, 단기 반등 목표치는 630pt 수준
KOSDAQ지수, 580pt 수준에 위치한 지지대에서 강하게 반등. 11월 단기급락이 시작된 시점과 60일 이평선 등 중요한 저항대 고려할 경우 단기적으로 630pt 수준까지 반등 가능
일반적으로 하락하는 60일 이평선을 한 번에 돌파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630pt 수준에서 되밀린 후 다시 상승 시도 진행될 전망. 이 과정에서 단기 저점이 높아지면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경우 중장기 추세 반전 가능ㅇ 국제유가(WTI), 52달러 돌파의 긍정적 시사점
OPCE에 이어 비 OPEC국가들이 감산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WTI) 52달러상회. 역사적으로 이 가격대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돌파 시 추세 상승 국면으로 진행될 가능성 높음
국제유가가 저항대를 돌파하는 시점과 맞물려 현대차 주가 역시 박스권과 하락 추세선 등의 저항대 돌파. 장기적으로 현대차 주가는 국제유가와 유사한 패턴으로 진행. 유가 상승이 신흥국 경기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신흥국 판매 비중이 높은 현대차와 같은 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 확산되어 시장에 긍정적 영향 기대■ 12 월 FOMC 시사점 및 대응전략 -NH
12월 FOMC에서 연준은 점도표를 상향 조정. 내년 3월 FOMC 전까지 달러강세 지속될 것으로 판단.
ㅇ12월 FOMC: 점도표만 놓고 보면 세 차례 금리인상
美연준은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 3월과 6월에는 하향 조정했으며, 9월에는 동결한 것과 차이가 존재한다.
기준금리 전망 서베이를 의미하는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내년에 美연준은 세 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과거 경험을 보면, 실제 금리인상 횟수는 점도표보다 적었다는 점에서 3차례 인상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
그럼에도 성장률 상향조정 등 전반적인 환경을 감안할 때, 내년 3월 FOMC까지는 달러강세를 비롯해, 금융시장이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ㅇ대응전략: 경기민감주, 가치주에 우호적인 환경 지속
그동안 트럼프의 정책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는 단기 과열 양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단기 쿨링과정이 존재할 것으로 판단된다.
여전히 미국 경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섹터전략은 경기민감주, 가치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 물가는 1분기가 피크라는 점에서 1분기까지 가치주의 상승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되며 그 이후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질 가능성이존재한다.연말 연초까지는 경기민감주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정책금리의 실체와 그림자 - LIG
ㅇ연준, 2009년부터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 운용
Fact 1. 예상대로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다만 2017년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기존 2회에서 3회로 올려 잡으면서 시장이 흔들렸습니다. 시중 금리는 상승했고 주가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Fact 2. 2000년 이후 미국 기준금리와 국채 10년물 금리 간 스프레드의 평균치는 1.71%P입니다.최근 미국 시중 금리가 많이 오르면서 어제 스프레드는 1.82%P를 기록했습니다.
ㅇ 연준의 이번 결정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금리인상의 신호탄을 쐈다는 점에서는 시장에 부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미국 경제가 확장 국면으로 이행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옐런 의장도 발언을 통해 금리 인상의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했습니다.
ㅇ 금융위기 이후 연준의 정책은 과거와 성격이 다릅니다. 금리인하와 함께 유동성을 공격적으로 공급했습니다. 연준의 연구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명목 기준금리는 0.25%였습니다만, 풀린 돈의 효과까지 포함하면 실제로는 오랜 기간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ㅇ 연준에 따르면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2015년 말에야 실질 기준금리가 0% 가까이에 접근(-0.27%)했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비로소 “0%”에 도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ㅇ 연준의 정책이 여전히 완화적이라는 인식이 퍼지면 최근 시중 금리 상승폭이 과했다는 견해가 조금씩 힘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면서 이익 전망치는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증시의 과열 리스크는 조금씩 해소될 것입니다.
ㅇ 연준의 기준금리인상이 국내 증시에도 단기 조정의 단초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 폭이 크거나 기간이 길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전 자료(악재는 걷히고 기대감은 남았다-2016.12.12)를 통해 말씀드린대로 국내 증시는 매수하기에 좋은 타이밍입니다.
■ FOMC 코멘트 : 예상보다 강해진 그들
ㅇ앞서 예고된 대로 25bp 금리인상을 단행한 12월 FOMC
12월 FOMC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대로 0.50~0.75%로 기준금리를 올렸다. 고정투자가 아직 약하고 물가가 목표치에 이르지 못하고 있지만 고용시장이 활발한 가운데 전반적인 경제여건의 개선을 언급하며 기존의 스탠스를 유지하였다. 이미 잭슨홀 연설 이후 연준의 금리 정상화 의지가 피력되는 등 금리인상이 선반영되었던 사안인 만큼 12월 금리인상 여부는 그리 중요한 사안은 아니었다. 오히려 예상과 달리 점도표를 끌어 올리며 금리인상 시그널을 강화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ㅇ내년 성장과 물가의 상향조정 아래 3차례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비록 소폭이기는 하지만 미국 경제에 대한 FOMC 멤버들의 전망은 긍정적인 측면이 강화된 듯 하다. 9월 당시 1.9~2.2% 정도의 성장을 기대했던 전망치는 이번 12월에 1.9~2.3%로 상단이 올라갔다. 또한 PCE 인플레이션 역시 1.7~2.0%로 9월의 1.7~1.9%에 비해 상단을 올렸다. 물론 큰 폭은 아니었지만 트럼프의 재정정책을 본격적으로 반영하지 않았고,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경제전망의 추가 상향조정에 무게가 실릴 것이다. 이러한 점들을 반영해 연준은 지난9월 당시 2017년중 두 차례의 금리인상을 시사했던 점도표를 세 차례로 높였다.
ㅇ트럼프의 정책 행보에 따라 매파적인 성향이 강화될 수도 있음을 암시
사실 연준의 경제성장이나 물가 전망의 상향조정 폭에 비해 점도표는 상대적으로 빨리 올린 듯한 인상이다. 물론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며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연준의 물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려는 의지가 피력된 한편, 트럼프를 겨냥한 듯한 추가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옐런의 반대 의견 등은 연준이 앞으로 물가에 집중하며 독립성을 지키려는 의도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재정정책과 관련된 트럼프 공약이 현실적인 수위로 조정되지 않을 경우 점도표가 보다 올라가며 매파적 성향이 강화될 수도 있다.
■ 14년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점도표 금리인상-KTB
ㅇ 단순히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단행여부 보다 우리가 더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점도표 금리인상
ㅇ 2014년 이후 점도표 금리가 처음으로 인상되면서, 금융가격 변수들 또한 이를 즉각적으로 반영. 2017년도 상반기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확률은 77%까지 상승하였으며, 미국 2년물 금리와 달러인덱스 동반 급등
ㅇ 이는 그간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을 촉진했던 두 가지 동력, "저금리와 달러화 약세" 가 가파르게 되돌려진다는 점에서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에도 부담스러운 요인
ㅇ 단기관점에서 원/달러환율과 국내 금리레벨 또한 현 수준에서 한 단계 추가 상승 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우며, 해당 변수들이 적정레벨로 수렴하기 전까지 국내증시 역시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전망
■ 자동차,부품 : ACEA의 10가지 자동차 정책 추진 -동부
- ACEA(유럽자동차제조협회)의 10가지 제안은 유럽 내 주요 국가 및 자동차 업체들의 행보와 일치
- 독일의 2030년 내연기관 차량 판매 금지 결의안, 자율주행을 위한 도로교통법 수정
- 업체들은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카쉐어링, EV 관련 기술 투자 확대 및 해당 기술을 탑재한 신차 출시
- 각국 정부의 환경/안전 규제 확대 등으로 자동차 업체들의 원가부담 지속 증가 및 실적 악화
- 보쉬 등 부품업체 및 IT 기업들은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행보 가속화
- 완성차 업체들과 부품업체들의 마진 격차 확대는 최소 2020년까지 유지될 것ㅇ 국내 기업도 현대/기아차 보다는 현대모비스, S&T모티브 유리
■ 증권사 신규 추천종목
[하나금융투자]ㅇ한화테크윈(012450) - 롤스로이스와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계약 체결. 외형 성장 이어질 전망
ㅇ삼영엠텍(054540) - 건축물 내진보강용 강재 댐퍼(DAMPER) 등 생산. 1주당 90원 현금배당 결정
ㅇAP시스템(054620) - OLED설비 증설에 따른 장비 수주 급증. 실적 상향추세 이어질 전망
ㅇ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 - 수급 악화로 인한 단기 낙폭 과도. 주당 0.07주 주식배당 결정ㅇ케이엠(083550) - 반도체/LCD크린룸 건설에 이용되는 소모품 제조. 미국, 일본 등 해외 직수출
ㅇ메디톡스(086900) -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러시아 진출. 주력품목 매출 호조로 해외 성장 지속
[NH투자증권]
ㅇ만도(204320) - 안전운행을 위한 ADAS 장착 의무화와 소비자들의 ADAS 옵션 선택은 꾸준히 확대 및 증가될 전망(동사의 ADAS 매출 성장 기대) - 중국 전장화 부품 시장 빠른 성장도 추가적으로 동사의 수혜가 예상되는 부분
ㅇPOSCO(005490) - 원료탄과 철광석 가격 상승 및 중국 철강재고 비축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철강가격 상승세 지속 예상 - 철강가격 강세는 결국 제품 가격 전이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며, 이로 인해 동사의 일시적인 이익감소세는 회복될 전망
ㅇ유니테스트(086390) - 주요 고객사향 DDR4 테스터 수주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 확대될 전망 - LPDDR향 복합 테스터와 NAND 테스터 수주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
■ 미 증시, 매파적인 FOMC 결과로 약세
ㅇ다우 -0.60%, 나스닥 -0.50%, S&P500 -0.81%
ㅇ연준, 2017 년 정책금리 전망 상향 조정, 옐런 “미 증시는 정상적인 수준”
그리스정부의 연금 추가지출 발표에 따른 조치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부채경감 조치를 중단한다”고 발표하자 남유럽 증시 낙폭 확대. 미 증시도 그리스 문제와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 출발. 장 후반 매파적인 FOMC결과 하락 전환하였으나 옐런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낙폭은 제한미 연준은 12월 FOMC에서 정책금리 25bp 인상. 이미 금리인상은 기정 사실화 되어 있었기에 시장에 충격은 크지않음. 한편, 같이 발표된 경제전망에서 가장 중요했던 2017년 정책금리 전망은 지난 9월 FOMC 때의 1.14%보다 상향된 1.38%로 발표. 금리인상 횟수를 2회에서 3회로 상향 조정. 이와 함께 핵심 PCE 디플레이터는 지난 9월과 같은 1.8%로 발표하며 여전히 인플레 압력은 제한되고 있음을 시사.
FOMC 결과 발표 후 금융시장은 2017년 정책 금리전망 상향 조정(1.14%→1.38%) 여파로 변화. 10년물 국채금리는 2.5%를 넘어서고, 달러인덱스는 102.0을 넘는 모습을 보임. 금과 주가지수도 하락 전환.
한편, 옐런 연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3번의 금리인상은 경제 충격 줄 정도는 아닌 수준”임을 강조. 더불어 “금리인상은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신뢰의 투표”라며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내놓음.한편,“트럼프 정부의 재정, 경제정책의 영향을 언급하기는 이르다”며 트럼프 정책 관련 질문은 외면. 최근 다우 2만 포인트를 앞두고 버블 논란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세금 정책 기대가 반영되었다는 판단이며, 비정상적인 수준은 아니다”고 주장
한편,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에서 2017년 6월 금리인상 확률은 75.7%로 제시한 반면, 5월 금리인상 확률은 39.3%에 불과. 비록 비 연준이 3번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발표했으나, 시장에서는 다음 금리인상은 2017년 6월이나 되어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음.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N비디아(+5.79%)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상승했다. AMAT(+0.34%), 램 리서치(+0.37%) 등도 동반 상승 했다. BOA(+0.27%), 골드만삭스(+0.58%), 모건스탠리(+0.69%)등 금융주는 국채금리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엑손모빌(-2.16%), 코노코필립스(-2.18%), EOG리소스(-3.52%) 등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부진했다.
한편, 미 연준의 매파적인 내용에 국채금리가 2.5%를 넘어서자 듀크에너지(-2.32%),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1.61%), PG&E(-1.80%) 등 유틸리티 업종이 하락했다. 더불어 사이몬 프로퍼티(-3.28%),리얼티 인컴(-2.60%) 등 리츠 금융회사도 부진했다.■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미 11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3%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생산자물가지수도 전년대비 1.6%로 전월(1.2%)보다 상승하며 인플레 압력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미 1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1% 증가에 그쳤다. 자동차를 제외한 수치도 0.2% 증가에 그쳤다. 이러한 소매판매 감소로 4분기 미국 경제 성장 동력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미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제조업도 0.1% 감소했으며 공장 가동률 또한 75.0%로 전월(75.4%)보다 감소했다. 이는 온화한 날씨에 따른 전력소비 감소와 자동차 판매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미 10월 기업재고는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소매재고는 0.4% 감소했으나 기업판매는 0.8%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재고대판매율은 1.37개월로 낮아졌다.
애틀란타 연은은 GDPNow를 통해 4분기 GDP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번 수치보다 하향 조정되었다.■ 상품 및 FX시장 동향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와 OPEC 생산량에 대한 우려와 달러 강세 영향에 3% 가까이 하락했다.EIA에서 발표한 미국 원유재고는 256만 3천 배럴 감소했으나, 쿠싱지역 원유 재고는 122만 3천 배럴증가로, 7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OPEC 월간 보고서에서는 지난 11월 OPEC 생산량은 3,387만 배럴로, 합의했던 3,250만 배럴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120만 배럴이 아닌 137만 배럴 감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PEC의 감산 이행 여부에 대한 우려 속에 하락했다. 또한 장 마감 직전 미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으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는 미 연준이 2017년 2차례가 아닌 3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하여 강세를 보였다. 연준은 2017년 기준금리 중간값을 지난 9월(1.14%)보다 높은 1.38%로 제시했다.또한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으며, 현재 나오는 지표들을 보았을 때 고용시장이 더 개선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해 실업률 또한 모두 이전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달러지수는 102선을 상회했으며, 달러/엔은 117엔 선으로 올라서며 달러 대비 2% 가까이 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 또한 미 연준의 2017년 3차례 금리인상을 반영하여 상승했다. 미국 2년물 금리는 1.27%를 상회하며 2009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또한 2.56%를 상회했다.
금은 달러 강세로 1% 가까이 하락하며 2016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철금속은 중국 경기 개선 기대로 상승했다.CME 구리 가격 또한 미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 이후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했다.
최근 아르헨티나의 건조한 기후로 대두 가격이 상승했으나, 비가 내린다는 예보로 하락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제한적인 조정
MSCI 한국지수는 2.63% 하락했고 MSCI 신흥지수도 2.97% 하락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도(229계약)로 1.35p 하락한 257.15p로 마감했다. 이를 감안하면 KOSPI는 11p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80.50원으로 마감했다.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9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매파적인 FOMC 결과 여파로 하락했다. 미 연준이 2017년 정책금리 전망을 1.38%로 상향조정하며 3번의 금리인상을 시사한데 따른 결과다. 한국 증시는 이 영향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CME의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2017년 6월 이전에는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을 39.3%로 제시했다. 반면, 6월에는 75.7%로 제시하며 2017년 첫 금리인상을 6월 FOMC로 보고 있다. 이는 내년 하반기부터나 본격적인 금리인상을 이야기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한국증시에 우호적인 이슈다.
더불어, 옐런 연준의장도 미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고, 증시에 대한 버블 논란도 완화시키는 발언을 하였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제한적인 조정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경제 전일 주요지표
■ 글로벌경제 미드나잇 뉴스
- 다우지수는 19,792.53pt (-0.60%), S&P 500지수는 2,253.54pt(-0.80%), 나스닥지수는 5,436.67pt(-0.5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94.28pt(-0.14%)로 마감.- 미 증시는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였으나 내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빠를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함.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1%로 가장 큰 폭 하락하였으며, 유틸리티 역시 2.0% 하락함. 전 업종 하락 마감
- 유럽 주요 증시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 속에 하락함. 또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인 유로그룹이 그리스 정부가 연금에 추가 지출한 것을 발표하자 이를 합의사항 위반이라며 부채경감조치를 중단키로 해 그리스 증시는 3%가량 급락
- WTI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 전망 영향으로 전일대비 $1.94(-3.66%) 하락한 $51.04로 마감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12월 이후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50-0.75%로 25bp 인상함. 연준은 성명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현실화되고 예상된 고용시장 상황과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함 (Bloomberg)
- FOMC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는 내년 기준금리 중간값이 1.4%, 2018년 말에는 2.1%, 2019년 말에는 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연준이 25bp씩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면 내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3차례씩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을 시사한 것. 하지만 성명에서는 앞으로도 기준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Bloomberg)
-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 이후 달러인덱스는 102.1로 2003년 이후 최고치 기록함 (Bloomberg)
- 미국의 10월 기업재고가 전월대비 0.2% 감소해 11개월 만에 가장 크게 하락함. 10월 기업판매는 0.8% 증가 (WSJ)
- 미국 11월 산업생산은 전력소비 감소와 내구재생산 감소로 광산부문 생산 증가가 상쇄되며 전월대비 0.4% 하락. 올 3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 (Reuters)
- 아마존이 드론을 이용한 아마존 프라임 에어 서비스를 이용하여 실제 고객에 물건을 배송하는데 성공함. 인터넷 주문 후 13분 만에 배송 완료 (WSJ)
-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미국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면 현재 추진중인 채권안정펀드 외 에 강도있는 대책이 나올 수 있다”고 밝힘. 유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이후 시장 금리는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현재로서는 채권안정펀드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임
- 14일 중국 인민은행은 시중 은행의 11월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가 7946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전월치인 6513억위안과 시장 전망치 7200억위안을 웃돈 수치. 11월 자금조달 총액도 1조7400억위안으로 전월 8963억위안과 전망치 1조1000억위안을 크게 상회
-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칭다오항 수입가 기준 철광석 가격은 지난 9일 톤당 81.66달러로 올해 최저가보다 85% 상승함. 이는 전년동월 대비 2배 이상 오른 수치. 통상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하나, 올해는 중국 철강업체 구조조정과 규제강화로 인해 철강 공급량이 줄면서 이례적으로 가격이 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씨게이트와 각각 지분 51%, 49% 비율로 합작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짐. 합작사 설립 시 씨게이트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공급받을 수 있고 SK하이닉스는 스토리지 분야 솔루션 개발 기술을 확보하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됨
-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샤프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에 2017년부터 TV용 LCD 패널 공급을 전면 중단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짐. 이는 샤프의 모회사인 홍하이그룹이 향후 전자 완제품 시장에 진출할 때를 대비해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됨
- CJ제일제당은 14일 친환경 공법으로 아미노산 소재 시스틴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중국 심양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힘. CJ제일제당은 이번 개발을 통해 내년부터 시스틴 및 시스테인 부문에서 1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아미노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
- 우리은행은 글로벌 디지털뱅킹 추진을 위해 해외 비대면 전담 마케팅 그룹인 '글로벌 위비 파이오니어'를 14일 출범시킴. 해당 그룹은 우리은행이 추진 중인 '플랫폼 연계 해외 금융 비즈니스' 관련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해외 비대면 고객기반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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