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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3(화) 한눈경제정보한눈경제정보 2016. 12. 13. 07:52
16/12/13(화) 한눈경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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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 이슈&섹터 스케줄 -12월 14일 수요일
1.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3차 청문회
2. 기획재정부, 경제관계장관회의
3. 트럼프 - 실리콘밸리 CEO 회동(현지시간)
4. 현대시멘트 매각 예비입찰 마감일
5.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
6.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개봉
7. 대신밸런스제1호스팩 상호변경(넵튠)
8. 유바이오로직스 공모청약
9. 멕아이씨에스 보호예수 해제
10. 10월중 통화 및 유동성
11. 10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12. 11월 고용동향
13. 11월 수출입물가지수
14. 美) FOMC 회의 발표(현지시간)
15. 美) 10월 기업재고(현지시간)
16. 美) 11월 산업생산(현지시간)
17. 美) 11월 소매판매(현지시간)
18. 美) 11월 생산자물가지수(현지시간)
19.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20.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21. 유로존) 10월 산업생산(현지시간)
22. 영국) 11월 실업률(현지시간)
23. 日) 4분기 단칸 대형제조업체 업황판단지수
24. 日) 10월 산업생산(수정치)■ 12월, 대차잔고 청산의 달-유안타
▶ 해마다 12월은 대차잔고가 크게 감소. 기말배당,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등을 이유로 대부분의 대차 포지션이 청산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
▶ 대차잔고의 경우 중개단계를 거치며 중복 계산되는 경우가 있으며, 해외 지점간의계정 이전의 과정에서도 발생대차잔고는 실제로 대차거래가 발생하지 않아도 발생합니다. 중개 단계를 거치며 중복 계산되기도 하며, 해외 증권사 지점간의 계정 이전 과정에서도 발생합니다. CB,BW 를 통한 차익거래나 파생 상품의 헤지에 이용되기도 합니다.
12월은 대차잔고가 청산되는 달입니다. 기말 배당의 수취와 주주총회 이전 의결권 행사를 위한 대여 물량 회수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며, 그 외 기관 고유계정의 재무제표 부담 완화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연말 결산을 앞두고 대차포지션을 모두 청산한 이후 새해에 새로운 대차포지션을 설정하기도 합니다.유니버스 200종목 기준 14조원 수준에서 등락중이던 대차잔고는 현재 10조원대 초반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연말 대차잔고의 청산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 공매도는 증시가 고점을 확인하고 하락하는 구간에서 급증
▶ 공매도가 증시 고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매도는 증시 하락을 가속화 시키는 요인으로 해석해야 할 것
▶ 대차잔고의 증감과 공매도의 증감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발견되지 않음. 대차잔고의 증가는 공매도의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님
대차잔고의 증가 원인은 다양합니다. 따라서 모든 대차잔고를 잠재적 공매도 물량이라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으며, 실제로 대차잔고와 공매도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대차잔고는 공매도의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공매도는 증시가 고점을 확인한 후 하락하는 구간에서 급증합니다. 공매도는 기본적으로 ‘매도’라는 점에서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이며, 증시 낙폭을 확대하는 요인임에는분명합니다.
하지만, 공매도가 증시 상승을 제한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증시가 고점을 돌파하는 구간에서 공매도는 감소합니다. 증시가 하락할 때 자신있게 매수에 나서지 못하듯, 증시가 상승할 때 매도에 나서는 것은 큰 용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연중 대차잔고의 변화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지만, 12월의 대차잔고 변화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임
▶ 대차잔고의 감소, 수급의 개선이 동반된 종목이라면 숏커버의 가능성 높음
▶ 대차잔고 부담의 해소로 수급 환경이 개선 될 수 있는 종목에 주목
매년 12월의 증시 거래는 부진했습니다. 특히, 증시가 박스권에 갇힌 2012년 이후12월의 월 평균 거래대금은 시총대비 0.34% 수준에 불과합니다. 거래가 부진한 만큼, 공매도가 증가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으며, 대차잔고의 청산은 공매도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요인입니다.대차잔고의 감소와 수급 개선이 동반된 종목은 숏커버의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라 추정됩니다. 특히, 12월은 기관의 수급영향력이 일시적으로 개선되는 달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관의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KOSPI 지수가 박스권에 갇힌 지난 4년간 12월 중순 이후 대차잔고 감소 폭이 높았던 종목은 대부분 기관 수급 개선과 함께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현재 대차잔고 부담이 높은 종목이라면, 부담의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입니다
■ 한 번 달아오른 용광로는 쉽게 식지 않는다 -한국ㅇ과거의 교훈: 2009년 3월 이후 2년에 걸친 가격 상승기 지속
2009년 3월은 중국 철강 가격 사이클의 변곡점(사이클의 전환점)이었다.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소재 가격과 철강 가격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 흐름은 철강 원재료 가격 상승과 수요 회복으로 2011년 상반기까지 2년 간 이어
졌다. 그리고 2015년 12월 이후의 가격 흐름이 위와 유사하다(그림3,4). 소재 가격의 방향성이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데다 철강산업에 긍정적인 정책 시행 등 사이클을 변화시킨요인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정책의 효과가 2년은 지속된다는 점이 과거 사례에서 확인되고, 중국이 내년에도 철강에 대한 구조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시작된 철강산업의 개선 사이클이 2017년에도 이어질 것이다.
ㅇ춘절 재고 비축 시즌 돌입
2017년 춘절 기간은 1월 말로 2016년보다 10일 빠르다. 유통상들의 재고량 추이를 볼 때 재고 비축 활동은 일반적으로 춘절 전 6주 전부터 춘절 이후 4주까지 이어진다(그림5). 이번 주가 춘절 6주 전에 해당되어 2017년 춘절 재고 비축 기간은 금주부터 2월까지 이어
질 것이다. 그리고 최근 제품 가격 상승세와 낮은 시중 재고(그림6)를 기반으로 2017년 재고 비축량은 지난 4년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늘어날 것이다. 이는 철강 가격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ㅇ글로벌 업체들 중 상대적으로 valuation 매력 높은 한국 철강주
2016년 기준 POSCO(ROE 4.4%)와 현대제철(ROE 5.8%) PBR은 각각 0.6배와 0.5배이며, ROE가 유사하거나 낮은 글로벌 주요 동종 업체들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그림1). 글로벌 동종업체의 PBR은 Arcelor Mittal(글로벌, ROE 4.4%) 0.8배, NSSMC(일본, ROE 2.7%) 0.9배, Angang(중국, ROE 2.6%) 0.9배, Hebei(중국, ROE 2.5%) 0.8배, US Steel(미국, ROE -11.9%) 2.2배이다. POSCO와 현대제철은 ROE대비 PBR이 상대적으로 낮아 글로벌 철강 업체 중 valuation 매력이 높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는 이유라고 판단한다. 철강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ㅇ자동차용강판 가격 상승으로 현대제철 주가의 추격 랠리 나타날 것
2016년 들어 글로벌 주요 철강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그림2). 1월 1일을 기준으로 US Steel 352%, Arcelor Mittal 154%, POSCO 68%, Nucor 62%, Baoshan 24%, Angang 22%, NSSMC 15%, 현대제철 11%, 그리고 Hebei가 3% 상승했다. Hebei와 더불어 현대제철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낮다. 이유는 1) 자동차용강판 가격 동결, 2) 국내자동차 업체의 성장 우려, 3) 오버행 이슈(NH투자증권이 보유 중인 현대/기아차 매각 잔여 지분 5.7%)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이 중 가장 중요한 원인인 자동차용강판 가격이 2017년 1분기에 대폭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다. 전세계 철강 제품 중 유일하게 상승하지 않은 강종이 한국과 일본 자동차용 강판이다. 17년 1월부터 NSSMC는 판재류 내수 1만엔을, POSCO는 전 강종 10만원 이상 인상에 나섰다. 한국은 1월, 일본은 2월에 자동차용강판 가격이 결정될 예정이다. 자동차용강판 가격의 대폭 인상도 불가피해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제철 주가의 추격 랠리가 나타날 것이다.[비중확대]
ㅇPOSCO 매수 310,000원
ㅇ현대제철 매수 82,000원■ 철강금속업 1Q17 벤치마크 강점탄 계약가격 $285 타결된 듯- 대신
ㅇ업종 투자의견 중립(유지)
- 외신에 따르면 1Q17 강점탄 계약가격 $285(+$85QoQ)에 타결되어 2분기 연속 급등
- 철광석 가격도 상승해 4Q16~2Q17 고로사 원가 상승폭은 톤당 15만원 내외에 이를 듯
- 철강가격은 내년 상반기까지 인상 불가피. 단, 마진은 최소 1Q17까지 축소 가능성이 높다는 기존 시각 유지. 투입원가가 하락하는 내년 하반기부터 고로마진은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ㅇ외신에 따르면 1Q17 강점탄 계약가격 $285(+$85QoQ)에 타결되어 2분기 연속 급등
- 캐나다 Teck Resources가 주요 고객들과 1Q17 강점탄 계약가격을 $285에 타결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 보도. 아직 BHP Billiton, Peabody 등 주요 광산의 타결소식은 전해지지 않으나 Teck의 협상이 기준가격이 된다면 벤치마크 강점탄 계약가격은 3Q16 $92.5에서 4Q16 $200, 1Q17 $285로 2분기 연속 급등 (총 $192.5)
- 강점탄 spot 가격은 8월 초 $100 수준이었으나 중국의 석탄부족과 호주/인도네시아 생산 차질, 투기적 매수 유입으로 11월 초 $310까지 상승. 이후 중국의 석탄 증산 허용과 호주/인도네시아 생산차질 해소로 최근 3주간 하락해 12/9 기준 $272대까지 하락
- 최근 spot 가격하락을 감안시 1Q17 계약가격은 당사 예상치인 $250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 현재 Spot 가격 하락추세 유지된다면 2Q17 계약가격부터는 QoQ 하락이 예상됨
- 쇳물 1톤당 원료탄 0.75톤 소요됨을 감안시 4Q16~1Q17 강점탄 계약가격 상승에 의한 쇳물원가 상승은 톤당 $144 추정 (각 회사마다 약간의 오차는 존재할 수 있음)ㅇ철광석 가격도 상승해 4Q16~2Q17 고로사 원가 상승폭은 톤당 15만원 내외에 이를 듯
- 1Q17 철광석 계약가격(FOB)은 $57로 4Q16대비 약 $5 상승 전망. 현재 철광석 spot 가격은 $75~80수준으로 2Q17 철광석 계약도 추가 상승가능성이 높음
- 국내 고로사 투입원가는 4Q16~2Q17까지 톤당 약 15만원 상승 전망되며 특히 1Q17 원가상승이 집중될 전망(회사별로 약간 다를 수 있음). 단, 3Q17부터 투입원가는 하락 예상됨ㅇ철강가격은 내년 상반기까지 인상 불가피. 단, 마진은 최소 1Q17까지 축소 가능성이 높음
- 급등한 원가를 전가하기 위해 국내외 철강사들은 4Q16이후 적극적인 가격인상 시도 중. 원가 부담을 감안시 국내 고로사 ASP는 2Q17까지 상승 전망
- 단, 급등한 원가부담을 제품가격에 100% 이상 전가시키기는 어려워 고로 마진은 3Q16을 peak로 최소 1Q17까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존의 시각을 유지함
- 투입원가가 하락하는 내년 하반기부터 고로마진은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
- 업종의견 Neutral 유지다.■ 철광석 가격이 움직이면 조선을 사세요-교보
• 2016년 Review: 수주는 최악을 기록했으나, 실적 턴어라운드 시작되며 신뢰성 회복
• 2017년 전망: 선박 발주 15.4백만CGT(YoY +92.8%), 생존 조선소에게 일감 몰림 현상 시작될 것
• 철광석 가격 상승은 조선업, 회복의 신호탄 - 철광석 가격 상승 ->후판 가격 상승-> 투기 발주 시작-> 선가 상승-> 조선소 수주 증가 및 수익성 회복ㅇTop Pick: 현대중공업(Buy / TP 200,000원), 다음 사이클의 주인공
원자재 시장에서부터 나비효과는 시작되었다고 판단. 그러나 실제 기업들의 실적에까지 반영되기에는 일정 기간 소요될 것. 이에 따라 당사는 현대중공업(Buy / TP 200,000원)을 조선업 Top Pick으로 추천.불황에도 불구 여전히 글로벌 No.1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조조정이 완료된 후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며 다음 사이클을 위한 준비가 가장 잘 된 조선소라 판단하기 때문.
단기 수주 모멘텀은 부족할지라도, 원자재 가격 반등을 감안하면 주가는 우상향의 방향성을 보일 것.
■ 금이 꿀리지 않는 이유-신한
금값과 구리값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 둘 사이의 희비는 금리가 만들고 있다. 2010년 이후 1) 미국 장단기 금리 차(10년 만기 국채 금리에서 2년 만기 국채 금리를 차감, 이하 금리 차)와 2) 구리값 상승률과 금값 상승률 간 차 사이에는 0.9의 상관계수를 보인다.
미국 차기 대통령이 트럼프로 사실상 확정된 이후(19일 선거인단 투표로 최종 확정)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를 돌파하며 2.3~2.5%에서 오가고 있다. 단기 금리 상승폭보다 장기 금리 상승폭이 커 금리 차도 확대됐다. 3분기까지만 해도 금리 차가 0.8%p 이하로 감소하며 불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던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을 역전시킨 인물이 트럼프다. 0.5~1.0조달러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장기 금리 급등으로 연결돼 금리 차 확대를 초래했다. 금리 차는 0.3%p 확대됐다.
금리 차 확대는 경기 개선 기대감 제고를 뜻해 금값과 구리값을 엇갈리게 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금값은 11% 급락했고 구리값은 16% 급등했다. 장단기 금리 차가 더 확대될지에 대한 판단이 금값과 구리값의 향후 추이에 대한 전망을 위해 필요하다.
금리 차의 차후 방향성에 대한 판단은 어렵다. 미국 기준 금리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인상되기에 금리 차의 추가 확대폭이 제한되리라고 보는 편이 다소 합리적이다. 블룸버그 설문 조사 결과도 같은 맥락이다. 조사에 따르면 금리 차는 올해 연말 1.2%p, 내년 연말 1.0%p로 완만한 축소세다. 당사 채권전략팀 전망과도 방향성이 일치한다.
금리 차가 전문가 예상대로 줄어들어 금의 구리 대비 상대 강도가 개선돼도 구리값 하락보다는 금값 상승에 따른 상대 강도 개선 쪽에 무게 중심을 두는 편이 낫다.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에서 원자재 시장의 대장주인 유가의 하방 지지력이 높아 구리값 역시 하방 지지력이 높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값과 역행하는 미국의 실질 금리도 생산성 증가세가 빠르게 돌아서지 않는 한 추가 상승이 제한적이다. 여러 변수가 금값 상승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현재 가격(1,150달러 내외) 이하에서는 금은 투자해볼 만한 자산이다.■ LNG추진선과 세계 조선업의 질서 재편
ㅇSOx 규제 결정과 LNG추진선 투자 수요 성장
2020년 1월부터 전세계 바다에서 선박 연료는 황 함유량이 0.5% 이내로 제한되는 SOx 규제가 결정되었다. SOx 규제의 구체적 도입시기는 2018년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조기에 결정됨에 따라 전세계 선주사들은 당혹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Maersk Line과 같은 Top tier 선사들은 이미 LNG추진이 가능한 사양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여러척 보유하고 있으므로 선사들의 경쟁력 차별화는 더욱 분명해져 갈 것이다.
SOx 규제 도입 결정 이후 선주들은 이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문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선, 해운, 철강, 기자재 업계에서 전해지고 있다. SOx 규제는 중고선에도 적용되는 규제이므로 SOx 규제가 발효된 이후의 상황을 고려한 선박투자를 늘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선주들이 고려하고 있는 선박투자는 LNG추진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고 적합한 방법이 되고 있다.ㅇ경제적 비교우위에 따른 LNG추진선 시대
LNG추진선은 기존의 선박과 비교해 경제적 비교우위로 투자가 늘어나게 될 것이다. 경제적 비교우위의 두 가지는 LNG연료가격의 낮다는 점과 LNG연료탱크 가격 하락이다.
선박연료 중에서 LNG 가격이 가장 낮다. 2020년으로 갈수록 제한된 생산량으로 저유황 가격은 높은 상승세를 보이게 될 것이므로 LNG연료 가격 매력은 더욱 높아져 갈 것이다. LNG연료탱크 가격이 점진적으로 내려가고 있다는 점도 LNG추진선 투자 확대를 이끌고 있다.ㅇ한국 조선업에 의해 LNG 추진선 시대 빨라질 전망
LNG추진선 시대는 이제 막 시작됐으며 그 속도는 한국 조선업에 의해 빨라져 갈 것이다. 한국 조선업은 컨테이너선과 탱커에 이어 벌크선에도 LNG추진 방식의 선박 수주를 받아냈다. 선박의 연비 경쟁과 해운업 규제 강화는 선박의 진화와 교체수요 그리고 한국 조선업의 차별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 2017년 상반기 경제전망: Risk는 크지 않다. 세계경기 정상화에 주목하자 -흥국
ㅇ달러/원 환율 방향성은?
▪ 원화는 선진국 통화보다 달러화에 강한 모습
▪ 연준 금리인상 기조는 미국 경기 펀더멘탈 개선을 반영
▪ 미국 경기 개선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부각은 달러/원 환율 하락 재료
▪ 국내 정부의 재정정책 확대 기조와 한/미 기준금리 스프레드 축소는 달러/원 환율 상승 재료ㅇ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을 한국경제
▪ 2016년 성장률 2.7%, 2017년 성장률 2.7%, 2018년 성장률 2.8% 전망
▪ 수출과 민간 소비 개선으로 국내 경기 크게 둔화될 가능성 낮음
▪ 국내 소비자물가는 정부 재정정책 확대 기조와 유가(WTI) 지지로 점차 반등 전망
▪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글로벌 성장률 개선도 수요 심리 회복시키며 국내 경기 지지
ㅇ주요국 경제 전망
▪ 신흥국 중심으로 물가 점차 상승
▪ 연준 느린 금리인상에 따른 엔화 약세로 향후 일본 물가 1%에 근접
▪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물가상승 속도 주요 선진국 보다 빠를 것
▪ 미국은 연준(Fed) 금리인상 기조에도 2%대 성장률 유지 전망■ 제약 (OVERWEIGHT) 중견제약사 - Good to Great -삼성
ㅇ중견제약사, 도약을 위한 변화의 시기: 국내 중견제약사들의 현황과 전략 점검을 통해,향후 2-3년간의 Time frame에서 1) 매출성장 잠재력이 높거나, 2) 꾸준한 현금창출로 배당매력이 있는 업체를 선별해 투자를 추천.ㅇ국내 중견제약사의 특징은 1)내실경영을 통한 평균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유지, 2) 높은 현금보유율과 배당수익률,3) 개량신약 혹은 제네릭 제품 개발을 통한 파머징 시장 진출 주력, 4) OTC,건강기능식품 및 미용 등의 비급여 사업에도 활발하게 진출, 5) 3-4세 오너로의 세대교체 진행 중.
ㅇ밸류에이션 매력 상승: 기술수출 해지, 임상중단, 투자자 센티멘트 약화 등으로 국내 대형제약사들의 밸류에이션은 연초 평균 28배에서 현재 21배로 하락. 국내 중견제약사들은 평균 16배에서 12배로 하락. 배당수익률 대형제약사 평균 0.9%,중견제약사 1-2% 수준인데 일부 무상증자 감안시 높은 주주환원률. 여기에 성장동력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매력도 상승.
ㅇ인도와 중국 생산업체의 품질문제 대두: 전세계 API (원료의약품) 생산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인도 · 중국을 둘러싼 연이은 품질관리 이슈 대두. FDA, EMA 등 선진국 중심으로 최근 몇 년간 해외공장에 대한 GMP 실사 강화. 저품질 업체간 구조조정 진행 중. 생산설비, 품질관리, R&D 측면에서 역량 높은 한국 API 업체들의 상대적 매력 부각.
ㅇ일본 제네릭 침투율 가속화: 한국의 최대 API 수출처이자 전세계 3위 의약품 시장인 일본은 2020년까지 제네릭 사용비중 80% 목표로 강력한 제네릭 의약품 촉진책 전개. 글로벌 제약사들의 일본 제네릭 시장 선점경쟁 본격화. 한국 API 업체들의 경우 지리적 근접성, 높은 수준의 생산설비,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산단가가 장점. 일본시장에서 오랜 공급 경험 있는 업체 위주로 관심 필요.
ㅇ중소형 제약업종 Top pick - 보령제약: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중심으로 뚜렷한 성장전략을 제시하고 있는 보령제약(BUY, 목표주가 73,000원)을 국내 중소형 제약업종 Top pick으로 제시. 2020년 카나브 Family 연매출 2,000억원 목표. 올해 출시한 신규 카나브 복합제 2종의 내년 매출성장 본격화 전망. 원료의약품 중에서는 다양한 글로벌 신약 개발사를 잠재 고객으로 보유한 에스티팜(BUY, 목표주가 58,000원)을 추천.■ KOSPI 2000선, 예전과 달라 보이는 이유.-메리츠
ㅇ주식시장 지형변화를 보면, 동력 변화가 보인다
시장의 맥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주도주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주도주는 시장의 동력변화를 이끄는 기업 및 업종이다. 2005년~2007년 중국관련주(조선, 철강), 2009~2011년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 2013년~2015년 내수주(화장품, 제약)가 대표적 사례다. KOSPI가 2000선에 다시 안착했지만 예전과 달라 보이는 이유는 주도주의 윤곽이 좀 더 또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IT H/W, 시크리컬(철강, 화학, 정유, 조선 등)이 동력 변화의 주역이다. 흥미로운 점은 2002년 이후 이들 업종 강세 및 시장 영향력 확대는 엇박자를 보여왔다는 점이다. 2005~2007년의 경우 IT 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시크리컬 업종이 시장의 주도했던 시기고, 2012년 전후로는 시크리컬 업종 부진 속 IT 업종의 시장 영향력 확대가 돋보였다.2011년 이후 KOSPI 장기 박스권의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 시장 영향력이 큰 이들 업종의 엇박자가 만들어 낸 풍경이다. IT H/W가 선전하더라도 시크리컬 업종의 부진이 심화되면 시장 반등이 제한되고, 이들 업종이 동반 부진을 겪을 경우는 시장 정체 흐름이 장기화되는 식이다.
그런데 상황이 변하고 있다. IT H/W와 시크리컬 업종의 동반 시장 영향력 확대다.이들 업종의 동반 강세 현상은 2002년 이후 처음일 만큼 이례적이다. 요즘 KOSPI의 상승 탄성이 가벼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KOSPI의 업종 지형은 ‘Big 3’ 업종(IT H/W, 자동차, 은행)이 시가총액의 43%가량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시크리컬 또는 성장주(화장품, 제약 등)로 양분되어 있다. 단순화 시켜보면 Big 3 업종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면, 나머지 업종은 시장의 상승 및 하락폭에 영향을 주는 정도로 보면 된다.
최근 KOSPI 업종별 지형 변화를 보면 Big3는 2강 1약 구도로 요약된다. IT H/W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은 28%로 2006년 이후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섰고, 은행 역시 5%대에 근접하며 2014년 수준으로 복귀했다. 반면 자동차는 2011년 이후 줄곧 내림세다.
시크리컬과 성장주는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터닝포인트에 접어들고 있다. 한 때 성장주의 시가총액 비중은 KOSPI 내 14%에 육박하며 시크리컬 업종과 유사한 수준으로 시장 영향력이 확대됐지만 최근에는 성장주 부진, 시크리컬 선전 구도가 뚜렷하다. 현재 시크리컬의 비중은 18%다. IT H/W 28%다. 이들 업종의 동반 강세가 진행된다면 KOSPI 상승의 절반 가량이 설명된다.
반대로 생각해보자. 다른 업종이 정체 흐름을 보이고 ‘성장주의 나홀로 강세’ 구도가 전개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설명력은 14% 수준에 그친다. 2013년~2015년 성장주 강세에도 시장의 체감지수가 높지 않았던 배경이 여기에 있다.
ㅇIT H/W, 시크리컬 쏠림 우려할 만한가?
문제는 쏠림이다. IT H/W, 시크리컬 반등세가 시작된 작년 8월 이후로 보면 저점 대비 평균 47% 상승했다. 쏠림 및 과열 우려가 제기된 배경이다. 하지만 현재가 단순환 순환매가 아닌 주도주에 대한 낙관을 반영한 결과라면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 과거 주도주들의 랠리의 강도를 비교할 경우 오히려 초입 단계로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5년~2007년 차이나플레이(조선, 철강), 2009~2011년 차화정 랠리(자동차,화학, 정유), 그리고 가장 최근의 2013년~2015년 내수주 랠리(화장품, 제약)를 비교해 보자. 차이나플레이와 차화정 랠리의 경우, 해당 기간 주가 상승 강도는 저점 대비 평균 5배 수준에서 정점을 기록했다. 최근 내수주 랠리의 경우 저점 대비평균 3배 수준에서 고점을 형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물론 당시의 매크로 환경과현재를 직접 비교 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주도주의 쏠림의 강도만 놓고 본다면 IT H/W, 시크리컬의 과열 및 쏠림이 과거의 그것과 비견될 수준은 아니다.
ㅇ과거 주도주 랠리에서 힌트를 얻어보면...
2005년 이후 총 3차례의 주도주 랠리 사례를 통해 힌트를 얻어보면 공통점과 차이점이 존재한다. 공통점은 결국 주도주의 필수 조건은 ‘실적 리더십’이라는 것이고, 차이점은 밸류에이션 팽창의 한계점이 각기 다르다는 점이다. 실적 리더십은 여타 업종에 비해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세가 수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실적 성장의 폭과 주가 상승폭은 비례하는 경우가 많았다.저점 대비 주가상승폭(저점 대비 5배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던 차이나플레이와 차화정 랠리의 경우 실적 성장 역시 3배~4배 가량 급증하는 형태를 보였던 반면,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폭(저점 대비 3배 상승)이 적었던 내수주 랠리의 경우 실적 성장 역시 과거 랠리에는 다소 못 미친 2배 가량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현재 IT H/W, 시크리컬은 저점 대비 실적은 24% 상승한 상태다. 과거의 랠리 국면에 비할 수준은 아니지만 실적 개선 폭과 주가 상승폭이 비례하고 있는 점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밸류에이션 팽창의 한계도 존재한다. 차이나플레이와 차화정 랠리가 주도 시크리컬과 같은 경기민감주 중심의 강세였다는 점에서 현재와 유사하고, 내수주 랠리의 경우 상대적 고밸류에이션 기업 중심의 강세였다는 점에서 지금과는 다르다. 눈에 띄는 점은 시크리컬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던 시기는 PBR 기준으로 최대 3배~4배 가량의 밸류에이션을 부여 받았던 경험이 있던 반면, 내수주 랠리의 경우 7배까지 밸류에이션 팽창이 진행됐다.
현재는 전자에 가까울 수 있다. 중국 고성장기를 반영한 밸류에이션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실적 개선이 진행된다면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한 단계 레벨 업 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현재 IT H/W, 시크리컬 업종의 합산 밸류에이션은 PBR 0.87배다. 실적 정상화가 아닌 실적 성장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적어도 PBR 1배 이상에서 형성되는 것이 합리적인 수순이지 않을까
ㅇ주도주가 만들어 낸 풍경, KOSPI 주가 상승폭 보다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르다.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이유는 가파른 실적 개선이 만들어 낸 이례적 현상 때문이다. 주도주의 강세에도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 한국은 신흥국 시장 내에서도 역사적 저평가 수준의 저평가 레벨이 있을 정도다.
예컨대, KOSPI가 2000포인트에 안착하고 있지만 PER(12개월 예상)은 오히려 하락해 10배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 상승폭보다 실적 개선 폭이 큰 결과다. 주가가 상승함에도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적은 2010년 KOSPI 실적 급증기를 제외하고는 없었다. 또 KOSPI 의 12개월 예상 PBR은 여전히 1배 이하이지만 ROE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독특하다. 둘 중 하나다. 실적전망이 너무 낙관적이거
나, 시장이 아직 가격에 반영하지 못했을 가능성이다. 우리는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외국인의 시각에서 보더라도 현재는 한국시장의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는 시기다. 한국은 2010년 이후 신흥국 밸류에이션 대비 20% 이상 디스카운트를 받아본 적이 드물다. 신흥국 시장은 밸류에이션 상승이 진행된 반면 한국은 오히려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것이 배경이다.
ㅇIT H/W, 시크리컬의 리더십은 지속될 것. 단기적 시장 대응은 Two – Track전략도 고려할 필요
주도 업종의 실적 개선에 이은 다음 단계는 밸류에이션 정상화 및 팽창으로 판단한다. 물론 단순한 실적 정상화가 아닌 실적 성장세로 접어들었다는 공감대가 필요하지만 현재의 실적 개선세를 감안하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주도주의 교체보다는 지속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시점이다.
다만 연말이라는 특수성, 최근 주식시장 내 수급 개선 흐름을 본다면 단기적으로는 이원화된 전략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1)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시크리컬 기업 내 최근 4Q16 및 1Q17 실적 전망이 개선되는 기업,
2) 연초 이후 낙폭과대 중소형주 중 2017년 실적 성장이 전망되고, 10월 이후 중소형주 급락 시기에 공매도가 집중(거래대금의 10% 이상)된 기업군이 대상이다.■ 바이오/제약주, 중장기 바닥 확인-하나
ㅇ바이오/제약업종 주가 중장기 바닥통과 가능성을 암시하는 세가지 이유
겨울 밤만큼이나, 수익률 관리에 비상이 걸린 투자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바이오/제약주 부진은 너무도 뼈아팠다. 인구 고령화 시대의 첨병이자 시장 내 구조적 성장주라는 과거의 명성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채, 훼손된 시장 신뢰와 곤두박질 친 주가만이 덩그러니 남겨져 있다.지난 6월 이래, 1) 한미약품 기술수출 계약파기, 2) 중소형 제약사의 지뢰밭격 유상증자 발표, 3) 중소형 및 주요 성장주 수급기반 약화, 4) 미국 대선간 바이오 의약품 약가규제 논란, 5) 글로벌 금리 변동성 확대(미국 금리인상과 트럼플레이션의 반영) 영향이 한데 결집한 탓이다.
우려의 불씨가 완전히 사그라든 것은 아니겠으나, 중장기 관점에서 본다면 바이오/제약주 현 주가 레벨은 명징한 바닥이다. 이는 세가지 이유에서 비롯된다.
첫째, 기술적 지표의 중장기 바닥통과 시그널이 확인되고 있다. 시총 상위 바이오/제약주가 대부분 편입된 KOSPI 의약품 지수는 중장기 주가 추세의 심리적 마지노선이라 할 수 있는 피보나치 61.8% 되돌림 수준에 다다른 모습이다.이는 시장상황변화에 편승하는 38.2%의 비주류는 이탈했지만, 61.8%의 안정지향 주류는 굳건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음을 뜻한다. 수급이나 업종 신뢰 모두 진바닥 구간까지 빠질 만큼 빠졌다는 의미다.
더불어, 추세지표인 스토캐스틱(슬로우)으로도 과매도권 이탈 신호가 확인되고 있다. 중장기 바이오 업종 주가 추세의 기술적 방향선회 가능성을 암시하는 심리적 신호로 이해할 필요가 있겠다.
둘째, 미국 바이오/제약업종의 매크로 측면 상황변화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 2015년 이래 미국 바이오주 주가부진 배경은 표면적으론 그간 성장기반으로 기능했던 오바마케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임기말 시점에서의 의구심이었지만, 이면엔 제약업 내 만연했던 디플레이션 압력과 Fed 금리인상 사전 스트레스성 영향이 컸다.하지만, 1) 정치(정책) 리스크는 약가규제에 원론적 반대입장을 견지하는 정형외과 의사 출신 톰 프라이스 하원의원이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됐다는 점, 2) 디플레이션 압력 역시 최근 물가환경의 총체적 개선과 함께 제약산업 Earning Power 개선 가능성을 암시하는 상황변화가 뒤따르고 있다는 점,
3) 12월 금리인상이 되려 시중 금리변동성 완화의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 미국 바이오테크 주가 방향선회를 암시하는 긍정요인이 새로이 가세한단 의미다. 이는 한국 바이오/제약주 주가 저점반등을 견인할 공산이 크다.
셋째, 심리의 부침은 남아있지만, 실적변수는 안정화 수순에 접어들고 있다. 국내증시 2016년 바이오/제약업종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2.2조원이다. 연간 및 분기별 실적 고점통과 가능성은 아쉽지만, 일각의 우려와 달리 실적 피크를 기록했던 2015년 2.3조원 레벨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에 반해 업종 밸류 환경은 신약수출 모멘텀이 반영되기 이전인 2015년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고무적인 점은 최근 4분기 실적 눈높이 상향조정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통상 실적 추정치 변화(OP 추정치 3개월 변화율)는 주가 경로에 뚜렷한 선행성을 보여왔다. 주가 하방지지 및 저점반등 가능성을 암시하는 또 다른 증거라 할 수 있다.
투자전략상 주가 바닥에서 할 일은 언제나 실적 펀더멘탈에 기반한 옥석 가리기다.대형주에선 한미약품과 셀트리온, 중소형주 가운데선 녹십자와 메디톡스
중장기 바이오/제약주 주가 바닥에서 새로운 기회를 엿볼 시점이다.
■ 롯데케미칼 : 약점이 없다 - 동부
- 4Q 영업이익 6,129억원 전망(성과급 비용 400억원 반영, 시장 컨센서스 5,604억원)
- 비수기임에도 환율 상승 & 납사 반등에 따른 래깅효과 및 스프레드 강세 반영
- 17년 상반기에도 실적 서프라이즈 지속될 것 : 중국의 재고비축수요 증가
- 17년 상반기 실적랠리를 대비하여 재고비축수요가 예상되는 中 춘절 이전 비중확대■ 건설 : 해외발 훈풍이 강풍이 될 지는 미지수 -동부
- 12일 시장에 불어온 훈풍. OPEC 비회원국 감산 동참 & 이란발 뉴스
- 현대중공업과 이란IRISL 간 선박 건조 계약, 보잉社 이란 정부 간 여객기 구매 계약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와 토탈의 아자데간 유전 탐사개발 협약 체결
NIOC와 로열더치셸 간 야다바란 유전개발 양해각서 교환
- 플랜트 발주 증가 가능성은 긍정적, 발주 시점은 아직 불확실■ 미 증시, FOMC 앞두고 혼조 마감
ㅇ리츠업종 ETF(+1.03%), 금융업종(-0.97%)
ㅇ소매판매 관련 고용 부진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미 증시는 FOMC를 기다리며 금융주와 중소형지수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 더불어, 10~11월 소매판매관련 고용자수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소매판매 업종이 하락 주도.다만, 다우는 존슨앤존슨(+2.76%)이 제약관련 영업성장(+17.8%)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자 상승(다우 +0.20%, 나스닥 -0.59%, S&P500 -0.11%).
Challenger, Gray & Christmas는 2016년 10~11월 소매판매 관련 고용이 521,800명에 그쳤다고 발표. 이는 전년도 604,300명보다 13.7% 감소한 수치. 더 나아가 11월에만 371,500건 증가했으며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11월 증가율에 불과. Challenger, Gray & Christmas는 “점점 더 많은 쇼핑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기때문에 직원들이 더 적게 필요하기 때문” 이라고 분석. 특히 전미소비연맹(NRF)도 2015년 온라인 쇼핑 비중이 46.1%에 달하는 등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
오프라인 소매판매 관련 고용 감소 여파로 향후 매출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며 메이시스(-4.67%), 콜스(-3.25%) 등 소매판매 업종이 부진. 소매판매 업종 ETF인 SPDR S&P Retail ETF(-1.77%)도 낙폭을 확대하는 등 관련주가 부진. 한편, 이러한 추세에 대비해 온라인 비중을 높여왔던 월마트(+2.27%)는 상승을 한 반면, 온라인 시장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아마존(-1.13%)은 하락.
한편, NRF는 2017년 온라인 소매업체와 관련 ①온라인 기업간 경쟁관계 심화 ②빠른 배송은 고객 충성도의 새로운 표준 ③오프라인 매장은 즐기는 장소로 바뀔 듯 ④자사만의 브랜드 육성 등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금융섹터 부진
메이시스(-4.67%), 콜스(-3.25%), L브랜드(-1.82%), JC페니(-4.02%) 등 소매판매 업체는 소매관련채용이 전년보다 14%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했다.더불어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면 UPS(+0.44%), 페덱스(+0.53%) 등 택배업체들도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에 상승했다.
웰스파고(-2.38%), BOA(-2.08%), JP모건(-0.89%), 씨티그룹(-0.82%) 등 은행주는 일부 헤지펀드가 FOMC를 앞두고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했다. 푸르덴셜(-1.41%)는 웰스파고 스캔들에 연류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록히트마틴(-2.47%)은 트럼프가 “F-35전투기 가격이 비싸다”고 발언하자 하락했다. 델타항공(-3.50%) 등 항공주는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부진했다.
반면, 엑손모빌(+2.22%), 코노코필립스(+1.20%) 등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강세를 보였다.J&J(+2.76%)는 실적 개선 기대에 상승했으며, 화이저(+2.21%)도 동반 상승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결과
일본 10월 핵심 기계류 수주는 전월대비 4.1% 증가하면서 9월 통계치(-3.3%) 및 시장 예상치(1.3%)를 크게 상회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1.4% 감소했으나, 비제조업에서 4.6%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일본 11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2% 하락하며, 20개월 연속 마이너스 값을 기록했다. 다만 낙폭은 6개월째 축소하면서 '15년 5월 이래 가장 적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상품 및 FX시장 동향 : 국제유가, 비 OPEC 산유량 감산 합의에 상승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 러시아, 멕시코 등이 하루 산유량을 55만 8천 배럴 줄이기로 합의한데 따라 상승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향후 세일오일 기업들의 산유량이 증가할 우려 속에 상승폭이 축소되었다. 더불어 11월 30일 OPEC 정례회담 전에 OPEC 국가들은 러시아와 협상을 통해 러시아 산유량 감산에 합의했었던 점을 감안 새로운 뉴스가 아니라는 점도 상승폭 축소 원인이었다.
달러는 미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 유지’ 가능성이 제기되며 하락했다. 더불어 12월 금리인상이 이미 가격에 반영된 상황이라는 점도 부담이었다. 또한 국제유가가 상승폭을 축소하며, 국채금리가 미국장 들어서는 하락세를 보인 점도 달러 약세 요인이었다. 특히, 트럼프 당선 이후 4% 넘게 달러가 강세를 보인데 따라 미 연준이 달러강세를 중단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나올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었다.
한편, 국제유가 상승으로 상품통화 강세가 나타났다.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 캐나다달러 등 상품통화가 0.6% 내외로 강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했다. 한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5%를 상회하기도 했으나,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52달러 선으로 내려오자 국채금리도 상승폭을 축소했다.
금은 미 금리인상을 앞두고 장 중 크게 하락했다가 장 후반 달러약세 영향에 상승 전환했다.구리는중국 증시 급락과 과매수 논란 속에 하락했다.
곡물가격도 주요 경작지에 내린 눈이 내리며 작황에 도움이 되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하락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소폭 약세 예상
MSCI 한국지수는 0.11% 상승한 반면, MSCI 신흥지수는 0.66% 하락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순매수(254계약)에도 불구하고 0.10p 하락한 257.20p로 마감했다.한편,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64.00원으로 마감했다. 이를 감안하면 달러/원 환율은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소매판매 및 금융주와 더불어 중소형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금융 및 중소형주 하락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따른 결과였으나, 소매판매 업종 부진은 오프라인 매장관련 종목들의 하락이 주요원인이었다. 이는 미 소비 둔화 우려 보다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과정 속에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은 제한된다.다만, 국제유가가 장중 한때 54.5달러까지 상승하는 힘을 보였으나 현재는 52달러 초반에 그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또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업종지수도 0.79% 하락한 점도 부담이다.
더불어 전일중국 증시 하락 요인 중 하나였던 Hibor 금리 급등이 중국 외환 보유고 감소 우려를 자극했던 점을 감안할 때 Hibor 금리 추이도 지켜 봐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미 금융주 하락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이유가 미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 유지’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였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다.이를 감안하면 오늘 한국 증시는 FOMC를 기다리며 소폭 하락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 전일 글로벌 주요지표
■ 글로벌 경제 미드나잇 뉴스
- 다우지수는 19,756.85pt (+0.72%), S&P 500지수는 2,259.53pt(+0.59%), 나스닥지수는 5,444.50pt(+0.5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92.51pt(-0.36%)로 마감.- 미 증시는 오는 13일 예정된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혼조세 마감.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 업종별로는 통신과 유틸리티가 1% 이상 상승함. 이외에 에너지와 헬스케어, 부동산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금융과 산업, 소재, 기술 등은 하락
- 유럽 주요 증시는 지난 주말 총리 교체로 인한 이탈리아 정치 불안 및 미 FOMC회의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락 마감
- WTI 유가는 지난 10일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산유량 감축에 합의한 데 따라 $1.33(+2.6%) 상승한 $52.83로 마감하며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 이탈리아 은행 BMPS, 자본확충을 위한 출자전환을 재추진할 예정. 구제금융을 모면하기 위한 BMPS의 최후의 자본확충 시도가 될 것으로 예상(WSJ)
- 트럼프 당선인, 12일 트위터를 통해 도입예정인 스텔스 전투기 F-35의 비용이 너무 높다고 지적. 대통령 취임 이후에 군사 부문의 구매비용을 절약할 것이라고 덧붙임(WSJ)
- 트럼프 당선인이 오는 14일 실리콘 밸리 IT기업인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 애플 팀쿡, 알파벳 래리 페이지 등 IT거물들이 참석하며 이들에게 트럼프 정책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Reuters)
- 이란이 미 보잉기 80대 구매계약을 체결함. 계약금액은 약 166억달러(약 19조)로 미 의회 승인이 최종 난관으로 작용할 예정(WSJ)
- 빌게이츠, 마윈 등 세계 부호들, 1조원 규모의 에너지 펀드 BEV를 조성하여 대체에너지 분야에 투자할 계획(Bloomberg)
- 일 자동차 업체 혼다, 12일 동남아 차량공유 서비스인 그랩에 투자 발표. 양사는 우선적으로 오토바이 배차사업에서 협력할 계획(Reuters)
- 두산중공업이 이집트 국영 발전사인 UEEPC와 CEPC에서 1600억원 규모의 터빈과 발전기 공급에 대한 수주통보서를 받았다고 밝힘. 두산중공업이 이집트 발전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6년만임
- 대우조선해양은 12일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안건을 의결함.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총 4,425만 7,142주로 주당 4만 350원.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연내 자본잠식을 벗어날 계획임
- 롯데케미칼은 12일 “연 100만t 규모 여수 에틸렌 공장을 2018년까지 120만t으로 늘리고 프로필렌 생산 규모도 52만t에서 62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번 증설은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등으로 롯데케미칼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후 중단됐던 사업이 재개되는 의미도 있음
-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계가 중국산 세탁기에 대한 미국의 덤핑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중국에서 만들어 미국에 팔아온 세탁기 생산기지를 모두 동남아로 변경함
- 삼성전자가 내년 보급형 TV 라인을 강화해 중국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설 예정.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체 TV시장에서 매출·판매 대수 기준으로 부동의 시장 1위를 11년째 유지 중. 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상승세가 가파른 상황에서 프리미엄 시장에만 집중할 경우 향후 판매 대수에서 1위 수성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 제주항공이 26번째 항공기를 도입하여 총 2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됨. 제주항공 관계자는 “내년 국내선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도시에 신규 취항해 정기 노선을 50개까지 늘리고 연간 탑승객 1000만명 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밝힘
- 효성의 IT 전문 계열사 효성ITX는 차세대 보안 솔루션 `태니엄(Tanium)`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힘. 태니엄은 미국 태니엄사가 개발한 보안 솔루션으로 15초 이내에 시스템의 보안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음. 서버 1대로 수십만 대의 PC 보안을 책임져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
- 미국의 보잉이 이란 국영항공사 이란항공과 항공기 80대 매매계약을 체결함. 보잉은 11일 성명을 통해 향후 이란에 10년간 80대의 항공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항공기 정가수준으로 166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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