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17/01/24(화) 한눈경제정보
    한눈경제정보 2017. 1. 24. 07:34


    17/01/24(화) 한눈경제정보


    투자정보가 수집되는대로 장중에 본 블로그에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장마감후에는 한눈경제정보 밴드에 요약게시됩니다.

    [한눈경제정보 밴드]  http://band.us/#!/band/56966760 

    밴드에 가입하시면 매일아침 추천종목을 받아보실수 있습니다.


    동부증권에서 저와 함께 고수익을 올려보시기를 소망합니다.

    동부증권에서 투자를 시작하시면 투자리딩 비밀방으로 초대됩니다.

    동부증권 영업부 정찬삼 부장 010-6321-6424.


    =====





    ■ 트럼프 취임 이후 상황 -유안타


    1) 트럼프 취임식 이후 주요 연관 변수들의 움직임
    ㅇ 트럼프의 취임식은 구체적인 정책 내용 보다는 미국을 부강하게 만들겠다는기존의 모토를 재확인 하는 수준으로 평가
    - 전반적인 내용은 재정지출에 대한 기대치는 희석 시키고 보호무역에 대한 우려는 유지시킬 수 있는 내용
    - 그러나 취임식 이후, 보호무역의 가장 직접적 피해자인 멕시코의 페소화는 빠르게 강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임. 기대 인플레이션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


    2) 멕시코 페소화 강세에서 생각해 본 것들
    - NFATA 재협상 이슈가 가시권에 들어왔음에도 페소화가 강세를 보인 것은 보호무역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 현실적으로 트럼프가 언급한 수준의 보호 무역조치들은 가능성도 높지 않으며 기타 보호무역 조치들도 적용에 상당 기간이 소요
    - 미국의 실리라는 측면에서 봐도 수입을 억제하는 조치보다는 미국 기업들의 수출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정책 스탠스가 취해질 가능성이 높음


    3) 인플레이션 회복을 지지하고 있는 미국 실물 지표
    - 공언했던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치는 다소 희석된 상황
    - 그러나 지난 주 발표된 미국 신규주택 착공건 수에서도 민간 부문의 투자사이클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용지표는 임금 상승이 지속되며 순환적인 인플레이션이 지지될 것을 기대하게 만드는 상황
    - 결론적으로 트럼프의 취임 이후에도 미국의 자생적 투자 사이클과 인플레이션 회복 국면이라는 대전제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



    ▶ 보호무역 조치, 실리도 없을 뿐더러 적용시 시일도 상당 기간 소요


    멕시코 페소가 NAFTA 재협상 이슈가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에서 강세를 보였다는 것은 보호무역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완화되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무역에 있어 트럼프의 권한이 강한 것은 사실이나 NAFTA 같이 의회의 비준을 받은 협정의 경우 행정부 자의로 탈퇴 선언을 하기가 법률적으로 어렵습니다.


    35%의 관세 부과는 의회에 결정권이 있어 당장 현실화 가능성이 낮습니다. 기타 무역 관련 재제도 최종판결까지 꽤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결국 트럼프가 보호무역 관련 언급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해도 당장 실질적 변화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어서 이미 우려를 반영하며 큰폭의 약세를 보인 페소가 안정화되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보호무역 의 목적이 경상수지 적자를 완화시키고 미국 제조업을 부활 시키는 것에 있다고 보면, 수입 억제보다 수출을 장려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의 강달러 경계 발언이나, 환율조작국 이슈 등도 결국 달러 약세를 통한 수출 경쟁력 제
    고를 유발할 수 있는 사안이라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결국 우려했던 것처럼 관세 인상 등을 포함한 강한 보호무역보다 수출을 지원하는 형태로 무역정책이 진행될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건설업종, 그래도 지구는 돈다 -미래대우

    ㅇ최악의 해외사업, 좋아질 수 있다.
    2017년 해외수주 회복을 전망한다. 중동을 중심으로 한 플랜트 발주 시장 회복으로 한국건설회사 해외수주 증가가 예상된다. 2017년 중동, 아프리카 플랜트 발주 예상 규모는 731억 달러로 2016년 대비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주 회복과 함께 최근 중동 플랜트수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도 의미 있는 변화이다.


    ㅇ절정의 주택사업, 나빠질 수 있다.
    2014년부터 크게 개선된 주택사업이 2017년부터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이 2016년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분양물량 감소는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겠지만 건설회사 신규 수주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2017년 주택사업을 통해 건설회사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신규 주택 수주 감소로 지속 이익 증가에대한 의문을 가진다.


    ㅇ2017년, 다시 돌아오는 해외수주
    현재 대형건설회사들의 해외사업은 최악이다. 신규 수주가 크게 감소하였고,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주택사업을 통한 이익은 증가할 것이다. 신규 분양이 증가하였고, 2017년 매출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지금은 주택사업이 건설회사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다.


    그러나, 재미있게도 불과 6년전 주택사업은 영업적자였고, 해외사업은 10%가 높은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이것이 사이클 산업이다. 변화하고, 다시 돌고 돈다. 결국 해외사업도다시 개선될 것이다. 중동 발주 회복을 시작으로 대형건설회사의 해외사업 이익증가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으로 미래에셋대우 건설산업 분석을 시작한다.







    ■ 갤럭시S8 출시는 부품업체의 이익 증가로 연결

    ㅇ2017년 상반기 추천 : 삼성전기, 자화전자, 파트론, 대덕GDS, 코리아써키트


    - 휴대폰 부품업체는 2017년 갤럭시S8 출시 효과(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으로 대기 수요 및 베젤리스 추구로 외형적인 변화 시도는 긍정적으로 평가) 기대, 갤럭시S8의 일부 사양 변화(전면 카메라모듈 화소 상향(5M → 8M)) 및 기능(자동초점, 홍채센서 적용 예상)
    추가로 수혜 기업 중심의 비중 확대 유지


    - 삼성전기(매수, TP 63,000원), 파트론(매수, TP 13,000원), 자화전자(매수, TP 20,000원), 대덕GDS(매수, TP 16,000원), 코리아써키트(매수, TP 15,000원)를 추천 유지



    ㅇ카메라모듈 업체는 P(가격), Q(수량)의 동시 증가로 수익성 개선 예상


    - 2017년 프리미엄 갤럭시S8 특징(추정) 중 하나는 전면 카메라모듈의 화소 상향(5M →8M), 오토포커스(Auto Focus) 및 홍채센서를 적용할 것으로 추정. 또한 보급형 모델인 2017년 갤럭시A시리즈(3,5,7)도 전후면 카메라모듈 화소 상향 등으로 카메라모듈 및 관
    련 부품업체 중심의 매출 증가로 다른 휴대폰 부품업체대비 2017년 실적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판단


    - 삼성전기는 1) 갤럭시S8, 갤럭시A시리즈(3,5,7) 출시와 중국향 카메라모듈의 수출 증가로 2017년 이익 개선 예상 2) 삼성전자 2017년 하반기 프리미엄 모델에 듀얼카메라 채택 예상, 애플향 R/F PCB 공급으로 2017년 영업이익(2,525억원)은 2,309% 증가(yoy)추정


    - 파트론, 자화전자, 대덕GDS는 1) 갤럭시S8 전면 카메라모듈의 화소 상향, 2) 듀얼 카메라 적용이 2017년 하반기 프리미엄, 18년에 보급형 모델까지 적용 추정. 오토포커스(AF)및 OIS(손떨림보정장치) 채택이 확대되면 카메라모듈, 자동초점 및 PCB 업체의 평균판
    매단가가 상승하여 2017년 매출 증가, 수익성 호전 예상


    - 코리아써키트 : 국내 전략거래선내 스마트폰 주기판(HDI)에서 점유율(M/S) 상승 및 자회사인 인터플렉스의 2017년 실적 턴어라운드로 지분법 평가이익 급증 예상. 2017년 당기순이익은 379억원으로 전년(-2억원)대비 흑자전환 예상






    ■ Note7 발화 원인 공개 / S8 판매 성과에 주목 - HMC


    ㅇ Note7 발화 원인 공개 : Battery 자체 결함으로 결론


    2016년에 7조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였던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이 전일 상세하게 공개되었다. 삼성전자는 306만대 판매된 제품 중에서 약 0.01%인 330대에서 소손이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2번에 걸친 Recall을 통해 Galaxy Note7 단종을 결정하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11일 Note7 단종을 결정한 이후 Note7 20만대와 Battery 3만개의 충,방전 테스트를 통해 시장에서 제기하였던 고속충전, 방수/방진, 홍채인식, USB-C 기능과 Battery 소손과의 인과 관계를 규명하였지만 특이점은 없었다고 밝혔고, 실질적인 원인은 Battery 자체 결함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삼성SDI Battery는 음극판이 눌리면서 얇은 분리막이 손상되면서 발화되었고, ATL Battery는 양극판을 융착하는 과정에서 이음새에 발생한 비정상적인 돌기가 발화 원인으로 규명하였다.


    또한, Note7 Battery는 3500mAh로 Note5 (3000mAh) 대비 증가한 것이 발화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인과 관계는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무엇보다도 Note7 발화 원인이 삼성 스마트폰의 기기 설계와 S/W 문제가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Note7 단종 사태가 전체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문제로 확대되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다.


    삼성전자는 재발 방지를 위해 8 Point 검사 과정을 도입하였고 핵심 부품의 설계, 검증, 공정 관리를 전담하는 부품 전문팀까지 구성하였다.


    ㅇS8은 출시 후 초기 한달 동안 문제가 없을 경우 Soft Landing 예상


    삼성전자는 Galaxy S8을 금번 MWC에서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화된 검수 절차를 감안할 때 Galaxy S8은 3월말 정도에 공개해서 4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북미 시장에서 Galaxy Note7 단종에도 불구하고 Huawei등 중화권 업체들의 점유율은 상승하지는 못하였다. 북미 소비자들은 중국 High End 스마트폰에 대해 여전히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통신 사업자들도 특허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Oppo/Vivo를 전략 스마트폰으로 선택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Galaxy S8이 출시 한달 이후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을 경우 북미 시장에서 Soft Landing할 가능성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Galaxy S8이 2분기 내에 Soft Landing할 경우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불확실성은 대부분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열시트와 감전 소자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이녹스와 아모텍의 장기 수혜가 예상된다.







    ■ 5G : 3G를 능가하는 큰 파장 예상, 통신서비스/네트워크장비 수혜 예상-하나


    ㅇ5G 도입은 통신사 매출 성장에 결정적 기여할 전망
    5G 서비스는 통신산업 매출 성장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3G 스마트폰 이상, 2G 도입에 버금가는 시장 파급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데


    그 이유는 1) 통신기반 디바이스 확산으로 오랜만에 Q(가입자)의 성장이 예상되고, 2) 데이터 속도 처리 향상에따른 트래픽 증가와 더불어 한 단계 P(ARPU)의 상승이 기대되며, 3) IoT의 확산과 더불어 4차 산업의 핵심인 자율주행자동차/VR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며, 4)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빅데이터 활용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ㅇ5G는 사실상 IoT에 최적화된 기술, 5G 조기 도입 예상
    5G는 사실상 IoT에 최적화된 네트워크이다. 끊김/속도 지연 현상이 없이 안정적이며 응답속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결국 5G는
    IoT 패권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조기 도입이 예상된다. 5G 네트워크는 2020년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상용화에 돌입할 전망이며 국내
    는 2019년 조기 도입이 예상된다.


    ㅇ자율주행자동차와 VR이 5G의 핵심 서비스로 부상할 듯
    5G 시대에서의 먹거리는 자율주행자동차와 VR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에서 자동차/웨어러블로 통신사 주력 단말 확산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통신사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 차량용 통신인 V2X에 5G 적용이 유력해지는 상황이며 구동 및 인포테인먼트 측면에서
    차량용 트래픽이 폭증할 전망이다. 여기에 VR 콘텐츠 용량의 크기를 감안 시 동일 사용 시간에도 불구하고 트래픽 폭증이 예상된다.


    ㅇ2018년 네트워크장비, 2020년 통신서비스 업체 5G 수혜 예상
    5G 투자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여 통신사 연간 CAPEX 규모는 LTE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사용 주파수 대역/수용 디바이스 숫자를 감안 시 총 CAPEX 규모가 LTE보다 최소 1.5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전세계 동시 다발적인 투자가 예상되어 이에 따른 수혜 강도가 클 전망이다.


    2018년 기지국/계측장비업체의 5G 수혜가 기대되며 통신사는 2020넌부터 본격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5G 도입에 따른 수혜 정도는 기지국장비(KMW, 에이스테크) =인빌딩 중계기(쏠리드)=계측기/스몰셀(이노와이어)>통신서비스>모배일백홀(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전송장비 순으로 예상된다.










    ■ 불안한 중국.투자 기회는 소비, IT, 헬스케어


    ㅇ상반기 중국증시 약세 지속 전망
    지난해 4/4분기 이후 중국 기업이익 전망이 상향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상해A지수 기준 12개월 선행 EPS는 5.8% 상향되었으며 에너지, 소재, IT업종이 이익전망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원자재가격과 PPI(생산자물가) 상승으로 에너지/소재업종의 이익전망이 개선되었고 위안화 약세로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IT업종의 이익개선 기대가 높아진 영향이다.


    기업이익전망 상향에도 중국증시는 11월 이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이익전망과 주가가 다르게 움직인데에는 연말 *이익전망 착시효과와 함께 미국발 불확실성(보호무역, 미금리인상)에 따른 중국주식 회피 심리 영향이 컸다. 지난해 2/4분기 이후 높아지던 이익에 대한 주가 프리미엄(PE,주가수익비율)은 미국발 불확실성이 불거지기 시작한 12월 이후 낮아지고 있다.


    중국증시 Multiple 축소(PE가 낮아지는 현상)는 상반기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우선 1/4분기중 이익전망 착시효과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이익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에너지, 소재, IT의 우호적 환경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 기업이익증가에 대한 기대는 낮아질 전망이다. 에너지와 소재 이익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 전년동기대비 변화율(yoy%)은 2월 이후 약세 전환이 예상된다(상반기 WTI 60$가정).


    수출비중이 높은 IT의 경우 트럼프 취임후 예상되는 보호무역 우려로 기업이익 전망이 상향되기 쉽지 않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시작된 미국발 불확실성은 상반기동안 중국주식 회피심리로 이어져 중국증시 PE(주가수익비율)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1/4분기에는 보호무역 우려와 인플레이션 상승 둔화가 2/4분기에는 미금리인상과 중국 부동산 버블 우려가 중국증시의 투자매력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지난해 중국경제지표 개선과정에서 글로벌펀드내 중국비중이 상당한 수준까지 높아졌다는 점이다. EFPR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GEM(Global Emerging Market) 펀드내 중국 비중은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펀드 중국비중 확대의 근거였던 중국 경제지표(PMI,PPI 등) 개선이 둔화되거나 미국과의 무역 전쟁 우려가 높아질 경우 글로벌주식자금의 중국 비중 축소가 나타날 위험이 있다.


    ㅇ기업이익 착시효과: 12개월 선행 EPS는 향후 4개 분기 이익전망을 더해서 구하는데 통상 4/4
    분기에는 ‘당해년도 이익전망은 빠르게 하향되고 차기년도 이익전망은 더디게 변화하며’ 12개월선행 EPS가 상향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 SK그룹의 반도체 굴기 지속 -유진


    ㅇSK(주)는 (주)LG로부터 실리콘 웨이퍼 회사인 LG실트론 인수
     작일 SK(주)는 (주)LG가 보유한 LG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원(주당 18,139원)에 인수하기로 함
    - LG실트론의 2016년 기준 추정 EBITDA은 1,506억원으로 SK(주)는 EV/EBITDA 기준 3.9배에LG실트론을 인수함
    - LG실트론의 주력 제품은 300mm웨이퍼로 지난해 기준 1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였으며,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LG실트론의 전체 매출 중 국내 매출 비중 56%, 아시아 매출비중 31%)임


    ㅇ SK(주)는 SK그룹의 반도체 소재 사업 다각화와 시너지의 일환으로 LG실트론을 인수함
    - 기존까지는 합작법인인 SK트리켐과 SK쇼와덴코를 설립하는 등 특수가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사업을 진행하여왔으나, 실리콘 웨이퍼 소재로도 다각화함
    -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을 위한 실리콘 웨이퍼 매입에 10%의 원재료 비용 (15년 기준4,091억원)을 사용하고 있어,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LG실트론과 시너지가 가능할 전망
    -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반도체 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임. SK(주)의 LG실트론 인수로 인해 SK하이닉스의 입장에서는 웨이퍼 구매선에 대한 협상력을 키울 수 있으며, LG실트론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음
    - 향후 글로벌 기업과의 반도체 부문 추가적인 사업 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이 기대되며, ‘글로벌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써의 입지를 강화한 인수라고 평가됨


    ㅇSK(주)의 Inorganic growth지속 전망
    - SK(주)의 연간 잉여 현금흐름은 1.3조원 수준이며,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54.6%수준으로, Inorganic growth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재원을 확보하고 있음
    - SK(주)는 반도체 소재 뿐만 아니라 바이오 사업(SK바이오팜, SK바이오텍)에서도 Inorganic growth를 시사한 바 있음


    ㅇSK그룹의 지배구조개편 소식은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SK(034730)의 주가는 SK하이닉스에 대한 지배구조개편 관련 기대감이 부각된 연말 이후, 주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이번 LG실트론 인수로 인해 SK그룹의 지배구조개편 이슈가 다시 부각될 것으로 예상함.

    -또, 신규 사업인수에 따라 ROE개선 효과가 작용할 수 있을 것(현금의 성장동력화)으로 판단함.
    -F/BPS 240,000원, PBR 1.5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350,000원과 Buy의견을 유지함





    ■ 가치투자(Value Investing)의 이론과 현실의 괴리 -메리츠


    ‘가치투자(Value Investing)’, ‘가치주(Value Stock)’. 누구나 한번쯤 접해봤을 법한 용어이지만 현실은 그리 간단치 않다. 본질가치 대비 저평가 되어 있는 기업을 사서 적정가치로 평가 받을 때까지 인내를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요즘은 더욱 그렇다. 성장에 대한 목마름이 높아진 시기인데다, 가치투자의 매커니즘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가치주’ 보다는 ‘성장주’ 투자가 선호되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가치투자(Value Investing)는 20세기초 Benjamin Graham이 개념을 정립한 이후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학계의 검증은 시대의 유행과 관심에 동행 또는 후행하기 마련이다. Fama and French(1992,1998)를 비롯 Frazzini(2012)까지 가치투자에 대한 접근법이 확장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가치투자에 대한 관심은 예전만 못하다. 워렌버핏 워너비가 줄어든 배경이기도 하다. 그런데 왜 지금 가치주(Value Stock)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것일까.


    ㅇ8 년만에 가치주 강세의 도래, Value is Back?
    표면적인 이유는 ‘성과’ 때문이다. 작년을 기점으로 전세계적 가치주가 성장주를 8년만에 아웃퍼폼 하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가치주가 다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긴 호흡으로 접근해 보면 이번 가치주의 강세는 ‘회귀 본능’을 자극할 만 하다. Fama and French 모형(1993)을 준용하여 1920년 이후 가치주와 성장주간의 성과 격차를 추적해 보면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가치주의 누적성과(5년 Rolling)가 성장주를 앞서기 시작했다. 모델의 산식은 다음과 같다.


    HML (High Minus Low) =(1/2)*(Small Value + Big Value) -(1/2)*(Small Growth + Big Growth)


    눈에 띄는 것은 무엇보다 가치주의 부진이 이번처럼 장기간 진행된 적이 없었다는 점이다. 가치주와 성장주의 약 100년 역사 중 가치주 부진이 가장 장기화되었던 시기였던 셈이다.


    가치주의 선전 강도도 가파르다. 금융위기 이후 가치주의 장기성과(5년)가 성장주를 가장 크게 앞서고 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가치주 강세 Cycle의 성격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전쟁 전후에 따른 가수요 확대기, 2) Boom & Burst 이후 수요 회복기, 그리고 3)‘정책’의 전환기로 요약된다. 총 6차례의 가치주 장기 강세 Cycle을 비춰본 결과다. 그 만큼 경기의 진폭이 커지는 국면이거나, 이를 유발할 모멘텀이 있었던 시기였다.





    ㅇ역대 가치주 강세 Cycle 은 8 년? 현재는 가치주 강세 7 개월차


    역대 장기 가치주 강세 Cycle의 진행 경로에는 온도차가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Post War Boom(1938~1958), 신자유주의(자본주의 3.0)으로 대변되는 세계 경제 고도성장기 및 인플레이션 국면(1960~1979)에서는 가치주 강세 Cycle은 무려 17~20년에 달한다. 전쟁 특수, 이례적 경기과열과 같이 경기의 진폭이 컸던 시기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가치주 강세 Cycle은 통상 8년이다. 레이거노믹스로 대변되는 확장적 경기부양책(1981~1989), IT 버블 붕괴 이후(1998~2007) 가치주로의 방향전환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번 트럼프와 과거 레이건 정부의 밑그림을 비교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트럼프 정권이 펼치게 될 정책의 방향 및 방점이 유사하다는 점에서일테다.


    현재는 어떨까? 이쯤 되면 거대담론에 가까울 수 있다. 정책의 유사성으로 이번가치주의 랠리를 레이거노믹스와 비교할 수 있지만 시대적 배경과 정책의 강도에 있어서는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정책의 방향 전환에 동의한다면, 가치주 강세는 이제 ‘7개월차’ 라는 점이다. 과거와 같은 가치주의 장기 강세 Cycle은 예단할 수는 없겠지만 가치주 강세 Cycle의 종료를 단정짓는 것이 오히려 오판을 내릴 확률이 높다.


    가치주 강세 시기의 업종 풍경은 우리의 ‘상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가치주 강세기 업종별 성과 상위, 하위 업종들의 특징은 철강 등 시크리컬 선전 속 컨슈머 업종들의 상대 부진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국면별 차이는 존재하지만, 경기의 이례적 과열 및 후유증을 겪었던 1980년대 후반~1990년대를 제외 시 철강, 화학 등 ‘중간재’ 업종의 선전 구도는 뚜렷했다. 가치주의 성격을 띄고 있는 업종이 경기민감주들이 많고, 상대적으로 컨슈머 업종들은 성장주에 가까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ㅇ가치주 쏠림 우려 일리 있다. 현재는 추세와 단기 순환 시각이 충돌하는 시기

    물론 최근 가치주의 쏠림이 단기간 진행된 측면이 있다. 일리가 있는 얘기다. 국내만이 아닌 글로벌 가치주가 8년만에 강세 전환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속도조절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성과 Proxy 지표인 가치주와 성장주간의 성과 Gap(12개월 누적 수익률 기준)을 보면, 1970년 중반 이후 가치주가 성장주를 8%p를 크게 아웃퍼폼 한적은 없었다. 일방적으로 가치주 혹은 성장주의 나홀로 강세가 진행되기 보다는 일정한 간극을 유지하며 가치주, 성장주의 상대 강세 국면이 전개 됐다는 뜻이다.


    추세 속 소순환 흐름이다. 같은 기준으로 보면 현재 글로벌 가치주의 상대성과는역사적 상단인 8%p에 위치해 있다. 펀더멘털,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현재는 추세와 단기 순환에 대한 시각이 충돌할수 있는 시기다. 가치주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보면 가치주에 대한 시장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미국 가치주의 위치를 통해 힌트를 얻어보자.


    미국 가치주의 PER 프리미엄(성장주 대비 가치주 PER 괴리율)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치주가 성장주 보다 높은 PER은 밸류에이션을 부여 받은 적은 없지만 금융위기 이후 최대 10% 수준까지 격차를 줄였던 경험이 존재한다.


    성장주의 PER이 20배라면 가치주는 최대 18배까지 부여 받았다는 뜻이다. 현재가치주의 PER 프리미엄도 이러한 레벨에 있다. 다가올 이익에 기반한 주가Pricing은 1차적으로 반영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반면 PBR 프리미엄은 정반대다. 최근 일부 개선은 됐지만 PER과는 달리 성장주대비 가치주의 PBR 프리미엄은 여전히 역사적 하단에 머물고 있다.


    해석법은 이렇다. 가치주의 실적 개선에는 동의하나, PBR의 결정짓는 수익성(ROE)의 개선까지 반영하기에는 어렵다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는 뜻이다. 달리 말하면 가치주의 구조적인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까지는 Pricing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가 아닐까.





    ㅇ가치주 강세에 동의한다면 연초 변동성이 타이밍이 될 것


    이런 맥락에서 보면 가치주의 실적 개선의 연속성 및 가시성 그리고 재정정책과 같은 정책의 변화 현실화에 따라 가치주에 대한 눈높이가 시차를 두고 달라질 수 있다. 관건은 타이밍이다.


    결론적으로 가치주의 진입 타이밍을 잡는다면 연중, 연말이 아닌 현재의 연초 변동성이라 판단한다. 1) 가치주의 실적 개선에 대한 시각을 1차적으로 반영한 시기이며, 2) 정책의 전환에 대한 고민의 깊이가 가장 클 수 있는 시기가 요즘이기 때문이다. 후자의 경우 달러와 금리가 대표적인 Proxy이다. 다만 이중 좀 더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판단지표는 ‘금리’로 생각한다. 달러, 금리 모두 가치주/성장주 상대지수와 밀접한 움직임을 보이지만, 달러화 보다는 금리변수가 좀 더 밀접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달러화의 경우 일반적으로 가치/성장주의 상대 강도 연동되는 듯 보이지만 종종 괴리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요즘이 꼭 그렇다. 반면 금리의 경우 금리 상승, 하락뿐만 아니라 강도도 가치주 상대 지수와 기민하게 움직여왔다.


    가치주의 변곡점이 발생한다면 금리의 변곡점과 일치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지며 가치주의 강세폭도 둔화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근 금리 상승속도 둔화의 배경인 ‘트럼프 트레이딩’의 선반영, 정책 불확실성이 원인이겠지만, 그것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든 경기회복 기대의 결과물이든 ‘금리’는 가치주의 맥을 짚는데 유용하다.


    미국 금리에 대한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1Q17 중 소폭 조정. 2Q17 이후 Fed의 완만한 통화정책 정상화를 반영한 점진적 상승세 재개’이다.







    ■ 국내 스마트베타 ETF 현황: 가치, 시클리컬 강세 계속된다 -한국


    ㅇ CPI 서프라이즈와 유가 기저효과, 4~5월까지 이어질 수 있음
    ㅇ 시클리컬 업종, 커머디티 강세 지속. 윌버 로스와 US Steel
    ㅇ 국내 스마트베타 ETF 현황: 가치, 시클리컬 성향의 ETF 강세 지속


    ㅇ 미국 CPI 서프라이즈, 유가 반등의 기저효과 영향
    지난 12월 미국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2.1%를 기록해 2%를 상회했다. 유가 반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데, 2016년 12월의 WTI 평균유가가 52.2$로, 2015년12월 대비 40%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는 2015년 이후 2016년 상반기까지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기저효과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유가 상승의 기저효과가 최소 올해 4~5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수준을 감안해 월간 평균 52$의 WTI 유가를 가정하면 유가의 전년비 상승률은 1, 2월에 60% 이상(2016년 1, 2월에 WTI 평균유가는 각각 31.8$, 30.6$이었다), 3, 4월에도 20~30% 이상, 5월에도 10%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2016년 상반기까지 유가 하락에 따라 CPI 상승률을 끌어내렸던 효과가 그대로 반전되는 셈이다.

    미국 CPI를 구성하는 항목 중 7% 초반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Energy 항목은 유가 전년비 변동과 유사한 궤적을 보여왔는데 유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올해 4~5월까지 헤드라인 CPI에 상당한 (+) 기여를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저효과가 극대화(peak) 되는 2월 CPI 수치가 실제 발표되는 시점은 3월이지만, 이후 4~5월에도 기저효과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로 인한 인플레지표 상승 압력이 상반기 중 지속될 수 있다.


    이는 인플레 기대심리와 금리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다. 미국 기대 인플레는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유럽의 기대 인플레도 작년 9월 이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그림 3, 4].


    ㅇ 시클리컬 업종, 커머디티 강세 지속. 윌버 로스와 US Steel
    중요한 것은 인플레와 금리, 경기회복 기대, 시클리컬 업종 주가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에서 금리가 바닥을 찍은 작년 7월 이후 가장 상승폭이 컸던 섹터는 순서대로 금융, 산업재, 소재다. 트럼프가 당선된 11월 이후로도 이 세 섹터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대표적인 시클리컬 업종들이다.


    커머디티 가격 강세 역시 경기회복 기대와 시클리컬 업종 강세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몇 개 가격지표의 움직임을 보면 미국 다우존스 알루미늄 지수(DJUSAL)는 12월에 주춤했다가 최근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1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구리 관련주의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는데, 구리업체인 Southern Copper(SCCO)의 주가 역시 최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ㅇ 가치주, 국내 스마트베타 ETF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리 액티브 펀드가 고전하고 패시브, ETF가 득세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연기금, 공제회 등에서 ETF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 베타” 는 특히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ETF 상품인데, 연기금 등이 단순 지수추종 형 ETF(예를 들면 KOSPI200 ETF)에는 이미 투자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스마트베타 투자를 통해 투자를 분산하려는 니즈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스마트 베타란 대표적으로 가치주(Value), 모멘텀(Momentum), 배당주 등 특정한 성향을 가지는 주식들을 정량적인 방법으로 선택해 바스켓이나 지수를 구성하고 여기에 패시브하게 투자하는 방식이다.


    국내에는 스마트베타로 분류할 수 있는 ETF가 30여개 상장되어 있으며, 전체 ETF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해외와 비교하면 아직 작은 수준이다. 국내 상장된 스마트 베타 ETF는 크게 배당, 저변동성(Low Vol), 모멘텀(momentum), 가치주(value)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주목하는 부분은 특히 가치주, 배당에 focus된 전략의 2016년 수익률이 좋았다는 점이다.


    2016년은 한 해 동안 삼성전자가 +43% 급등하면서 대부분 퀀트나 룰 베이스(rule-based) 전략이 시장을 이기기 어려운 환경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히 주목되는 수익률이다. 참고로 2016년 KOSPI 지수 상승률은 +3.3%였다.\


    앞서 서술한 인플레 압력과 금리 상승, 커머디티 가격 강세 등은 모두 경기회복 기대 와 시클리컬 업종의 주가 상승과 연관되어 있다. 금융, 소재, 산업재 등 시클리컬 업종은 대표적인 저 PBR 업종들로 가치주로 분류되는 업종들이다. 또한 작년에 수익률이 좋았던 배당지수는 주로 대형주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집중하는 지수들이었는데, 여기에는 마찬가지로 철강, 은행 등 시클리컬 업종 기업이 상당 부분 포함됐다.


    여기에 MSCI 전세계 지수(MSCI ACWI)의 팩터 별 지수를 보면 가치주의 아웃퍼폼 여지는 아직 상당히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16년 중반 이후부터 상당히 반등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가치 팩터지수는 모멘텀 팩터지수 대비 -130% 이상 언더퍼폼하고 있는 상황이고, 2009년 이후로 보면 가치 지수는 벤치마크 지수(MSCI ACWI) 대비 아직 -15%이상 언더퍼폼하고 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여전히 시클리컬/가치주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스마트베타 ETF 투자에 있어서도 작년에 좋았던 종목들이 올해도 계속 좋을 수 있다.







    ■ KOSPI, 일희일비 장세 -NH


    ㅇ숨고르기 국면 지속
    전일 KOSPI는 소폭 상승 마감하였으나, 장기 박스권 상단에서의 가격부담이 이어지며 상승탄력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이처럼 국내 증시는 국제 유가가 50달러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 이후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숨고르기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는 역시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강조하면서 보호무역주의를 우선적으로 언급하였다. 향후 트럼프 보호무역이 전통적인 보호무역의 대상인 철강을 넘어서 자동차, 경공업 제품 등으로 확산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한국 수출에 부담이 될 개연성이 있어 보인다. 다만, 정책들을 구체화하는 과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올해 당장 실체가 나타나면서 수출에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무엇보다 트럼프 당선이후 강세를 지속하던 달러화가 최근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국내를 포함한 신흥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욱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달러화 강세가 너무 지나치다’고 언급하는 등 달러화 강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 달러화 흐름은 속도조절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연초에 1,210원을 넘어서기도 했던 원/달러 환율도 최근 1,170원을 하회하는 등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Ÿ 여기에 금융시장의 주요 리스크 지표들(VIX, Citi Macro Risk Index 등)도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어 위험자산 선호(Risk-On) 심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 슬림화된 포트폴리오 전략 유지


    ㅇADR 하락세 지속


    국내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과 KOSPI 장기 박스권 상단 도달에 따른 가격부담으로 횡보국면을 이어가고 있지만,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지난 11일자 WM Daily 국내 주식 투자전략 ‘슬림화된 업종 전략 필요’에서 언급했던 바와 국내 증시의 ADR이 단기 과열권에 진입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어 포트폴리오에 대한 고민은 커지고 있다. 실제로 KOSPI의 ADR추이를 점검한 결과 ADR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최근에는 100을 하회하면서 하락종목이 상승종목보다 많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부 업종 및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더욱 압축되고 있어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될 개연성이 있어 보인다.


    더욱이 이번 주 KOSPI 대형주들의 실적발표가 집중되면서 본격적인 4/4분기 어닝시즌 접어든다는 점에서 실적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차별적인 모멘텀을 보유한 업종들을 중심으로 압축된 포트폴리오 구성을 유지해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에 업종별 2017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변화율을 점검해 보면, 반도체, 건설, 하드웨어, 화학, 금속, 미디어, 에너지, 은행 등 9개 업종이 연초 이후 영업이익 추정치가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주가 조정시 마다 이들 업종 위주로 관심을 높여가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 개장전주요이슈 점검


    ㅇ 뉴욕증시, 1월2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 정책 우려 지속 등으로 소폭 하락... 다우 19,799.85(-0.14%), 나스닥 5,552.94(-0.04%), S&P500 2,265.20(-0.27%), 필라델피아반도체 923.77(-0.67%)


    ㅇ 국제유가, 1월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산유량 증가 우려감에 하락...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47달러(-0.88%) 하락한 52.75달러


    ㅇ 유럽증시, 영국(-0.66%), 독일(-0.73%), 프랑스(-0.60%)


    ㅇ SK, LG실트론 인수 '반도체 질주'... 지분 51% 6200억에 사들여, LG는 14년만에 계열사 매각

    ㅇ 삼성전자 "갤럭시S8 출시 한달 늦춘다"... 노트7 발화 원인은 배터리결함

    ㅇ 저소득층에 '반값 건보료', 내년부터... 소득 많은 피부양자는 월 18만6000원 부과


    ㅇ 25년된 청담동 씨티아파트 한 채 130억 빌라로 바뀐다

    ㅇ 대통령측 39명 증인폭탄, 헌재 재판 지연작전?... 재판부 6명만 증인채택해도 변론 1월 종료 물건너가 박한철 탄핵표결 참여못해


    ㅇ 연금 3400만원이상 받는 은퇴자, 건보료 부담 크게 는다... 생활苦 극단적 선택 '송파 세모녀' 살아있었다면 4.8만원 → 1.3만원

    ㅇ 정부 건보료 개편안... 野 "피부양자 무임승차 안돼" 강경... 국회 협의 '산넘어 산'

    ㅇ 건보료 年 2.3조 더 드는데 재원대책은 안보여... 전문가 "재정중립적인 '원샷' 개편 필요"


    ㅇ 노트7 20만대·배터리 3만개 실험... "설계·SW 문제없다", 삼성SDI 배터리는 모서리 눌림현상... 中 배터리는 용접부위 돌기가 원인, 삼성 "협력사와 합의해 문제 해결"


    ㅇ 배터리 협력업체 안바꾼다... 갤럭시S8에도 SDI 사용, 배터리 공간 늘리기로

    ㅇ 삼성SDI 1500억 투자... 배터리 안전 강화, 中ATL “발표내용 확인중”... 中언론은 반발

    ㅇ 트럼프시대... 親러 오명 틸러슨도 인준 수순, 재평가받는 트럼피안


    ㅇ 트럼프 행정부 내각인준 지연 왜? 경영자·갑부 지명자 많아 이해상충 복잡하게 얽혀... 윤리국 검증작업 골머리

    ㅇ 潘, 제3지대서 勢규합... "끝까지 간다", 김종인·새누리 초재선 9명과 '빅텐트' 논의... "나는 공장서 바로 나온 가구"

    ㅇ 이재명, 시계공장서 출마선언... "박근혜·이재용 사면 없다"


    ㅇ 黃 "지금은 국정안정 전력"... 출마설 부인안해, "사드 조속히 배치... 경제 살리기 주력"

    ㅇ 文 "정권교체로 보답", 安 "文은 옛날사람"... 문재인·안철수, 이틀째 호남 구애戰

    ㅇ 바른정당 대표 '50대 정병국'... 24일 창당대회, '원조 쇄신파' 5선 중진


    ㅇ 朴 직무정지후 첫 외출... 현충원 성묘, 설 앞두고 부모 묘소 찾아

    ㅇ 트럼프의 백악관, 언론에 전면전 선포... 취임식 보도 일파만파

    ㅇ IT강자 폭스콘, 中 등지고 美로?... 美에 8조원 투자 공장 추진, 트럼프 취임식 하자마자 관세폭탄 엄포에 백기


    ㅇ 美공화 '4대 개혁' 선언... 규제·세제·인프라·오바마케어

    ㅇ 트럼프 통상정책 첫 포문... "NAFTA 곧 재협상", 캐나다·멕시코 긴장

    ㅇ 핀테크 선점위해 敵과 손잡다...신한銀·현대카드, 해외송금 서비스 제휴... 송금시간·수수료 줄여 새로운 수익 창출


    ㅇ 민영화 우리銀 차기행장 25일 확정... 이광구·김승규 경합, 이동건 추격

    ㅇ 포스코 포항 1고로 '원샷법' 검토... 내년초 폐쇄 앞둬, 산업부 "적극 지원할 것"

    ㅇ SK, LG실트론 인수, 반도체 넘어 소재까지... 보폭넓히는 SK, 반도체산업 호황에 가스·웨이퍼까지 다각화 나서


    ㅇ LG의 '선택과 집중'... 반도체 완전 손뗀다, "제값에 팔기 좋은 타이밍"

    ㅇ 대한항공 항공권, 삼성페이로 산다

    ㅇ 내륙~제주 3번째 해저 전력케이블 깔린다... 한전 "2021년 준공 목표" 제주 전력 숨통


    ㅇ 포스코 25일 '빅데이'... 작년 영업익 3조·순익 1조 돌파할듯, 권오준회장 연임 '호재'

    ㅇ 선사 지원 '한국선박' 24일 출범, 초대 대표에 나성대 씨

    ㅇ 오리털 1위 태평양물산 '턴어라운드', 지난해 고급침구 소재 매출 2배 성장... 일본시장 진출 나서


    ㅇ 팅크웨어, 車선팅시장 진출

    ㅇ 설 앞두고 '도미노 경기침체', 값싼 'B급 과일·생선'만 팔려... 쇠고기 선물세트는 3분의 1토막

    ㅇ 수입산 '하얀계란' 대형마트에 등장, 국내산보다 20% 저렴... 일각에선 검역 불안감 제기


    ㅇ 절세에 高수익까지... 돈 몰리는 글로벌ETF, 거래대금 1년새 40% 늘어 미국에만 2500개 ETF 상장... 인프라·유가·인플레 등 인기, 매매차익 따른 양도소득세 금융소득종합과세서 제외

    ㅇ 삼성증권 작년 영업익 44% '뚝', 채권값하락·거래대금 감소 여파

    ㅇ 공기업 '껌값 IPO 수수료'... 주간사 자진반납, 남동·동서발전 상장수수료 민간기업 25% 수준 불과... 국민연금 위탁수수료도 대만·중국 수준도 못미쳐


    ㅇ KFC 매물로 나온다... CVC캐피털, 주간사 선정나서

    ㅇ 신한지주 턱밑까지... 맹추격하는 KB금융, 잇단 인수합병으로 시너지... 수익성 '쑥' 연일 신고가

    ㅇ 트리플 호재(직주근접, 교통, 생활인프라)... '봄바람' 부는 위례


    ㅇ 11·3대책 여파 청약통장 매력 '뚝'... 지난달 신규 가입자수 26% 급감

    ㅇ 유진룡 前문체부장관 특검 참고인 진술, "블랙리스트 작성 중단 건의... 대통령이 묵살"

    ㅇ 설연휴 첫날 전국 눈·비... 교통대란 예고

    ㅇ [오늘의 날씨] 전국 한파 계속, 서울 -12도... 낮부터 기온 높아져






    ■  오늘스케줄-1월 24일 화요일


    1. 바른정당 창당
    2. 수지, 솔로앨범 발매
    3. 포켓몬고, 국내서비스 개시 예정
    4.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5. 1월 소비자동향조사
    6. 삼성전자 실적발표 예정
    7.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발표 예정
    8. 삼성SDI 실적발표 예정
    9. 삼성전기 실적발표 예정
    10. 하나금융지주 실적 발표 예정
    11. LG디스플레이 실적발표 예정
    12. LG생활건강 실적발표 예정
    13. 대림산업 실적 발표 예정
    14. 부국증권 실적발표 예정
    15. 유바이오로직스 신규상장
    16. 에이모션 상호변경(엔에스엔)
    17. 아리온 거래 정지


    18. 美) 1월 제조업 PMI 예비치(현지시간)
    19. 美) 12월 기존주택판매(현지시간)
    20. 美) 1월 리치몬드 연방 제조업지수(현지시간)
    21. 美) 알코아 실적발표(현지시간)
    22. 美) 버라이즌 실적발표(현지시간)
    23. 美)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실적발표(현지시간)
    24. 美) 존슨앤존슨 실적발표(현지시간)
    25. 美) 듀폰 실적발표(현지시간)
    26. 美) 크리(Cree) 실적발표(현지시간)
    27. 美) 3M 실적발표(현지시간)


    28. 유로존) 1월 종합 PMI(현지시간)
    29. 독일) 1월 PMI 예비치(현지시간)
    30. 日)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 증권사 신규추천 종목



    [NH투자증권 ]


    ㅇGS리테일(007070) - 간편식 성장으로 인한 편의점 역할 확대로 편의점 신규출점수요는 올해에도 증가할 전망- 슈퍼마켓부문의 영업손익은 손익분기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


    ㅇ주성엔지니어링(036930) - 올해 중국과 국내 고객사 OLED 투자가 본격화 됨에 따라 동사의 수혜 기대 - 반도체에서도 고객사 3D NAND 투자 확대에 따른 관련 수주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








    ■ 미 증시, 트럼프 행보에 일희일비


    ㅇ트럼프, TPP 탈퇴 서명 했으나, 규제 완화 및 세금 인하도 주장
    ㅇ보호 무역 Vs. 세금 인하

    ㅇ다우-0.14%, 나스닥 -0.04%, S&P500 -0.27%, 러셀 2000 -0.30%



    유럽은 양호한 소비자 신뢰지수로 인해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트럼프의 ‘보호 무역’ 관련 주장 여파로 하락폭 확대. 미 증시도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트럼프가 TPP 탈퇴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보호 무역’ 관련 우려로 하락폭 확대.


    하지만, 이날 같이 주장한 “세금 인하” 관련 발언에 힘입어 일부 대형 기술주가 상승폭을 확대하자 장 후반 낙폭 축소. 그 외 일부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심리도 미 증시 하락 제한.


    11월 미 대선 이후 트럼프 랠리가 미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 올림. 세금인하, 규제완화, 그리고 인프라 투자확대 같은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심리에 따른 결과였음. 그러나 트럼프 취임사에서 관련된 내용에 대한 언급보다는 ‘미국 우선주의’를 천명하고 ‘보호 무역’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 하며 시장의 우려를 자극. 다만,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S&P500의 기업이익을 상향 조정(3.2%→3.4%)한 데 힘입어 지난 금요일(20일) 미 증시는 상승 마감.


    그런데 월요일 미 증시는 하락. 이는 트럼프가 시장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보호 무역’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언급하기 시작했기 때문.


    특히,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탈퇴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 더불어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는 “해외에서 생산하는 미국 기업들의 제품들에 대해 국경세를 부과할 것” 이라고 주장하는 등 ‘보호 무역’ 행보를 시작.
    .
    반면, 트럼프는 일부 기업가들과의 조찬을 통해 “기업 규제를 75% 혹은 그 이상 완화할 것” 이라고 언급. 더불어“현재 35% 수준의 세금을 15~20% 수준으로 낮출 것” 이라고 주장한 데 힘입어 일부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트럼프 행보에 따라 업종별, 종목별 등락 차별화 장세가 지속됨.



    ㅇ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 대형 기술주 강세


    알파벳(+1.96%), 페이스북(+1.49%), 아마존(+1.18%), 애플(+0.07%) 등 주요 대형 기술주는 세금 인하 및 규제 완화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최근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철도 운송 업체 CSX(+3.74%)는 투자의견 상향 속에 상승했다. 한편, 애플 부품업체인 스카이웍(+1.69%)도 실적 개선에 힘입어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되자 강세를 보였다.


    큐로보(+1.36%)도 동반 상승했다. 화요일 실적을 발표하는 중국 인터넷 업체인 알리바바(+2.45%)는 양호한 실적 예상에 힘입어 상승했다. 한편, 미국 4위 통신사인 스프린트(+2.80%)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지분 인수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오토존(-3.98%), 어드밴스 오토 파트(-2.17%), 오렐리 오토모티브(-3.29%) 등 자동차 부품 유통 업체는 아마존이 부품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는 보도 여파로 하락했다. 퀄컴(-12.72%)는 애플의 소송여파로 낙폭이 확대되었다.


    태양광 업체인 퍼스트솔라(-3.14%)는 트럼프의 환경 규제 완화 발언 여파로 하락했다. 할리버튼(-2.92%)은 북미 이외의 시장에서 취약하다는 발표로 하락했다. 경쟁사인 슐럼버거(-2.57%)에 이어 할리버튼도 관련된 내용을 제기한 것이다. 다만, 최근 미국 시추공수가 증가하는 등 향후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 새로발표된 주요 경제지표

    유로존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달(-5.1)보다 소폭 개선된 (-)4.9로 발표되었다. 비록 수치는 마이너스이기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낙폭을 축소하고 있어 유로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 상품 및 FX시장 동향 : 국제유가, 미 증산 우려로 하락


    국제유가는 OPEC, 비OPEC 산유량 모니터링 위원회에서 감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특히 사우디 석유장관이 “이번 쿼터 합의는 환상적이다”라고 주장 하는 등 우호적인 움직임이 있었으나, 트럼프 정책에 의해 미국 산유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미국의 시추공수를 유지만 해도 올해 미국의 산유량은 하루 31만 5천배럴 증가할 것” 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달러 약세와 함께 JP모건이 “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줄일 것” 이라고 주장하자 낙폭은 제한되었다.


    달러는 트럼프가 규제완화 등을 이야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무역’ 우려로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가 강세를 보인 이유가 규제완화, 재정지출 확대에 힘입어 미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기인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보호무역’을 주장하자 경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달러 약세를 촉발시킨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유로화는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에 힘입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으며 엔화는 트럼프가 TPP 탈퇴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또한 멕시코 페소화, 브라질 헤알화 역외 위안화 등 신흥국 화폐 또한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트럼프 ‘보호무역’ 발언에 반응하며 하락했다. 이러한 변화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데 따른 결과다. 한편, 이번주 국채 발행(880억달러)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 국채금리 하락은 제한되었다.


    금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은 중국 수요 증가 기대와 함께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농산물 중 대두는 홍수 피해를 입었던 아르헨티나 주요 경작지대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어 하락했다. 옥수수는 에탄올용 수요증가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밀은수출 개선 기대 속에 상승이 확대되었다.



    ■ 금일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상승 예상


    MSCI 한국지수는 1.42%, MSCI 신흥지수도 1.48% 상승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 순매수(456계약)에힘입어 0.60p 상승한 267.75p로 마감했다. 이는 KOSPI로 환산하면 2,070p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64.75원으로 마감했다.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트럼프 행보에 따라 변화를 보였다. 특히, 규제완화 및 세금인하 발언에 힘입어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에 TPP를 폐기하는 행정명령에 대한 우려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한국 증시는 비록 미국의 ‘보호 무역’ 우려가 확산될 여지가 있으나, 여전히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더불어 미 증시가 비록 트럼프 행보에 따라 변화를 보였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결국 기업이익 변화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보였다.


    이번주 알파벳을 비롯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러한 기업 실적 변화에 따라 개별기업들의 주가가 변화하는 종목별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결국 오늘 한국 증시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LG 그룹주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개별기업들의 등락이 변화하는 종목별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9시 30분부터 이어지는 삼성전자의 컨퍼런스 콜 내용에 따라 관련 IT 기업들의 변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다만, 일본 증시가 엔화 강세 여파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은 부담이며, TPP 폐기에 따라 향후 한-미 FTA 재협상 논란이 불거질 여지가 높다는 점에서 관련된 운송, 철강, 가전 등 일부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행보도 주목해야 한다..





    ■ 전일 글로벌경제 주요지표










    ■ 글로벌경제 미드나잇뉴스


    - 다우지수는 19,800.88pt (-0.13%), S&P 500지수는 2,266.69pt(-0.20%), 나스닥지수는 5,552.94pt(-0.0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23.75pt(-0.67%)로 마감.

     

    -  미국 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적인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에 조심스러운 모습 보이며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에너지 업종이 1.1%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으며, 금융, 헬스케어 등이 하락함. 반면 소재, 부동산, 기술, 통신은 상승함

     

    - 유럽 주요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보호무역주의 공약 이행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

     

    - WTI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 합의 이행에도 미국 생산 증가 우려가 부각돼 전일대비 배럴당 $0.47(-0.88%) 하락한 $52.75에 마감

     

    -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백악관에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등 10명의 기업 대표들과 조찬을 하면서 기업 규제를 75% 혹은 "그 이상" 완화할 것이지만 해외 생산기업에는 대규모 국경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밝힘 (Reuters)

     

    - 트럼프 대통령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를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공식으로 서명함. NAFTA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재협상할 것이라고 밝힘 (WSJ)

     

    - 패트릭 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옹호한다고 밝힘 (Reuters)

     

    -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GM, 포드, 피아트 크라이슬러 CEO들과 조찬 하며 고용 창출을 압박할 예정. 3사의 대표들이 대통령과 함께 만나는 것은 2011년 이후 처음 (Reuters)

     

    - 미 법원은 건강보험회사 애트나(Aetna)의 휴매나(Humana) 인수를 불허함. 두 회사의 합병에 따른 의료보험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만큼 이를 저지해 달라는 지난해 7월 법무부의 요청을 받아들임 (Reuters)

     

    - 폭스콘은 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 디스플레이 자동생산라인 설립을 고려 중 (Reuters)

     

    - SK㈜는 23일 LG실트론의 경영권을 인수키로 함. LG실트론은 반도체 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를 제조하는 업체로, 이번 인수는SK그룹 반도체 부문의 수직계열화를 위한 것임. SK㈜는 ㈜LG가 보유하고 있는 LG실트론의 지분 51%를 6,200억원에 인수할 예정

     

    -  WSJ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발화사태에 대한 원인 해명이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 삼성전자는 23일 배터리 결함으로 발화사태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지만 WSJ는 삼성이 배터리 결함과 발화 사이의 인과관계를 제대로 파악했는지 우려된다고 지적하면서 휴대폰 안정성 인증장치를 마련하는 방법을 제시함

     

    - 브느와 꾀레 ECB 집행이사는 유로존의 물가가 높아진 것은 전적으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힘. 원자재 가격 상승이 근원물가 상승으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며 아직 물가상승으로 인해 금리인상을 고려할 시기는 아니라고 밝힘

     

    - 우리나라와 홍콩이 오는 2019년부터 상대국 거주자의 금융정보를 정기적으로 교환함으로써 과세정보 수집을 확대하고 역외 탈세를 근절에 나설 예정. 한국과 홍콩은 이미 작년에 발효한 한-홍콩 조세조약에 따라 상대국이 요청할 경우 과세정보를 상호 교환할 수 있지만, 이번 협정으로 정기적인 정보교환이 이루어지게 됨

     

    - 수출입은행은 23일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대출 52조9천억원, 보증 14조원, 투자 1천억원 등 2017년 총 67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힘. 특히, 해외건설·플랜트 부문에 16조3천억원을 지원하며 수주절벽에 적극 대응할 예정

     

    -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사태 원인이 배터리 결함이라고 결론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공급업체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알려짐. 차기작 갤럭시S8의 배터리 공급사를 갑작스럽게 교체하기보다는 협력사들이 더 안전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

     

    - 23일 신한은행은 현대카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송금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 이번 협력은 작년에 정부가 연간 2만달러 이내 소액 외화 이체 업무를 허용한 데 발맞춰 핀테크 시스템을 활용한 해외송금 시장을 선점하려는 시도로 분석됨

     

    '한눈경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01/26(목) 한눈경제정보   (0) 2017.01.26
    17/01/25(수) 한눈경제정보   (0) 2017.01.25
    17/01/23(월) 한눈경제정보   (0) 2017.01.23
    17/01/20(금) 한눈경제정보   (0) 2017.01.20
    17/01/19(목) 한눈경제정보   (0) 2017.01.19
Designed by Tistory.